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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매틱스-코리아와이드그룹, 고속·노선버스에 AI 안전 솔루션 공급

AI 전문 기업 에이아이매틱스(대표 이훈)가 'AI·DTG 통합 안전 솔루션'을 고속·노선버스 전 분야로 확산하며 상용차 교통사고 예방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아이매틱스는 경북고속·동부고속 등을 운영하는 코리아와이드그룹 계열사 코리아와이드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속버스 이용 고객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운행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시영운수를 포함한 주요 노선버스 운수사 6개사와도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로써 대중교통 전 분야에 걸쳐 데이터 기반의 안전운행 관리 체계를 확산시키고 있다. 최근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에서 AI·소프트웨어 기반 스마트 솔루션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상용차 안전 운전 분야에서 AI 영상 인식 기술과 방대한 운행 데이터를 축적해 왔으며, 이번 공급 확대는 그 기술력이 대중교통 전 분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공급 장비인 'R10 DVR'은 에이아이매틱스의 기술력이 집약된 지능형 영상기록장치다. ▲전방 위험 감지 ▲운전자 상태 분석(DMS) ▲좌·우측 사각지대 감지 ▲승객 넘어짐 사고 모니터링 등 차량 내외부 위험 요소를 실시간 통합 관리한다. 특히, 법정 필수 장치인 디지털운행기록계(DTG) 기능을 AI 장치와 하나로 통합해 단일 기기만으로 사고 예방부터 규제 대응, 운전자 스코어링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솔루션을 구현했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축적된 AI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코리아와이드그룹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운행 데이터 기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리아와이드그룹은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 적용과 실증을 지원한다. 그동안 개별 장치 설치에 따른 관리의 번거로움과 비용 부담을 겪어온 운수사들은 에이아이매틱스의 통합 솔루션을 통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수집된 운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밀한 운전 습관 교정이 가능해져 실질적인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훈 에이아이매틱스 대표는 "고속버스와 노선버스는 국민 일상과 가장 밀접한 교통수단이다. AI 영상 인식과 DTG를 하나로 통합한 솔루션으로 현장의 안전관리 방식 자체를 바꿔 사업용차량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5.13 10:39백봉삼 기자

"EU, 보안 취약점 관리 9월부터 의무화...S-BOM만으론 안돼"

유럽연합(EU)이 사이버복원력 법안(CRA,Cyber Resilience Act) 시행을 본격화하면서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과 이에 대한 대응책에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EU CRA는 2024년 12월 10일부로 공식 발효됐다. 세부 이행 요건은 2025년 12월 공표했다. 취약점 관리 의무는 올 9월부터 적용한다. 전체 적합성 요건에 대한 단계적 집행은 2026년 9월~2027년 12월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CRA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디지털 요소를 가진 제품(products with digital elements)'에 대해 기본적인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을 의무화한 법이다. 유럽에서 소프트웨어·하드웨어·IoT 기기·산업제어 시스템·클라우드 연동 제품 등을 판매하려면 처음부터 보안을 고려해 설계하고, 취약점 관리와 보안 업데이트까지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CRA는 단순한 권고안이 아니라 '제품 판매 조건'에 가까운 규제다. 제조사는 제품 출시 전에 보안 위험을 평가해야 하며, 안전한 기본 설정(secure by default), 취약점 공개 정책, SBOM(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 보안 업데이트 체계 등을 갖춰야 한다. 또한 실제 공격에 악용되는 취약점이 발견되면 EU 사이버보안 기관인 ENISA에 일정 시간 내 보고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최대 1500만 유로 또는 글로벌 연매출 2.5% 수준까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ICT 전문기업 쿠도커뮤니케이션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보안 분야의 글로벌 리더 '블랙덕(Black Duck)'과 함께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SBOM(Software Bill of Materials)을 기반으로 하되 이를 넘어서는 확장 가능한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전략과 EU CRA 취약점 요구사항 충족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블랙덕의 팀 맥키(Tim Mackey) 소프트웨어 공급망 위협 전략 부문 총괄(Head of Software Supply Chain Risk Strategy)가 방한해 직접 발표를 진행했다. 맥키는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다. RSA, Black Hat, Open Source Summit, KubeCon 등 주요 국제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했다. EU CRA를 포함한 글로벌 소프트웨어 보증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그는 EU CRA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에 대한 투명성 확보 ▲취약점 관리 및 대응 체계 구축 ▲지속적인 보안 관리 체계 등을 제시, 이를 위한 핵심 수단으로 SBOM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SBOM만으로는 CRA 요구사항을 완전히 충족할 수 없다고 밝혔다. CRA가 제시하는 기대 수준은 ▲제3자 취약점 제로(Zero) ▲기본 보안(Security by Default) ▲취약점 신속 보고 ▲테스트 의사결정 기록 관리 ▲강력한 오픈소스 거버넌스 ▲적합성 진술서(Conformity Statement) 확보 등이다. 맥키는 "EU CRA는 단순히 규제를 넘어 애플리케이션 및 운영 사이버보안 관행의 기준선이자, 제조사가 제품 전체 수명주기에 걸쳐 잘 설계되고 안전한 소프트웨어를 생산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입증하는 수단으로 기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괄적인 취약점 및 리스크 관리 프로그램 일환으로 활용될 때, SBOM은 공급망 파트너 간 신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CRA 준수를 위해서는 단순 SBOM 생성 이상의 다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SCA(소프트웨어 구성 분석)를 통한 제3자 리스크 관리 및 취약점 매핑 △정적 분석(Coverity)을 통한 자사 코드 취약점 제거 및 안전한 API·데이터 처리 구현 △퍼징 테스트(Defensics)를 통한 프로토콜 수준의 공급망 검증 및 악조건 내 제품 동작 확인이 모두 요구된다. CRA는 올 9월부터 적용하는 취약점 공개 의무도 포함하며, 이는 유럽 취약점 데이터베이스(EUVD)를 포함한 다수 채널에 대한 보고를 의무화한다. 이어 “특히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경우, EU CRA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RA는 EU/EEA 내 판매 여부를 기준으로 적용하며, 제품의 개발·생산·본사 소재지와는 무관하다. 이는 EU 시장에 소프트웨어 포함 제품을 판매하는 국내 기업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선제 대응이 요구된다. 위반 시에는 허위 진술에 대해 전 세계 매출의 2.5%, 일반 적합성 위반에 대해 4%에 달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EU 공동시장 접근권 박탈이라는 최대 제재도 규정돼 있다. CRA 적합성 평가는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구분된다.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검증·선언하는 모듈 A(내부 통제 기반), 제3자 인증기관(Notified Body)이 설계 및 개발을 심사하는 모듈 B+C(EU형식 시험), 품질경영시스템 전반을 인증기관이 평가하는 모듈 H(전체 품질보증)가 있으며, 제품 유형 및 위험 분류에 따라 적절한 방식을 적용한다. 모든 방식에서 CE 마킹 획득이 최종 요건으로 명시되어 있다. 맥키는 “규제를 단순히 비용 요인으로 볼 것이 아니라 전략적 기회로 접근해야 한다. 자동차 산업이 차량 내 소프트웨어, 제조, 클라우드, 네트워크 인프라 전반에 걸쳐 보안 생태계를 구축한 것처럼,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는 모든 제품 제조사는 보안을 개발 프로세스에 내재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랙덕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및 관리 분야에서 약 25년에 가까운 경험을 바탕으로, SBOM 생성 및 관리, 취약점 분석, 오픈소스 컴포넌트 상태 관리 등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반에 대한 가시성과 통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EU CRA 대응을 위한 블랙덕의 통합 접근법은 ▲파이프라인 보안(Pipeline Security)을 통한 빌드 워크플로우 리스크 제거 ▲SCA를 통한 소프트웨어 공급망 가시성·통제 확보 ▲악성 코드 및 취약점 탐지 ▲SBOM 관리를 통한 업스트림·다운스트림 공급망 투명성 강화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SBOM, VDR(취약점 공개 보고서), VEX(취약점 익스플로잇 가능성 보고서), 적합성 진술서 등 CRA가 요구하는 핵심 문서를 체계적으로 생성·관리할 수 있다. 블랙덕 국내 공인 총판 쿠도커뮤니케이션 김철봉 부사장은 "EU CRA와 같은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는 국내 기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블랙덕과 함께 기업들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규제 대응 방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13 10:37방은주 기자

금호석화그룹, 최경주재단에 이공계 장학금 3000만원 기부

금호석유화학그룹(대표 박찬구)은 최경주재단에 이공계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최경주재단의 '다음세대 지원사업' 중 '장학꿈나무' 활동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금호석유화학과 밀접한 화학공학 전공을 비롯해 휴머노이드 혁신으로 대두되고 있는 로봇공학, 그리고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필수적인 컴퓨터공학, 인공지능학, 정보보안암호수학 전공생 등 5명의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이번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장학금 수여 대상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이공계 전문 인력에 대한 꾸준한 지원의 중요성을 역설한 만큼, 최경주재단 측이 이에 화답해 이번 지원이 성사됐다. PGA 투어 진출이라는 한국 골프의 이정표를 세운 최경주 프로의 뜻에 따라 지난 2008년 설립된 최경주재단은 2010년부터 17년째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 의지와 성장 가능성을 갖춘 청년 인재를 대상으로 장학꿈나무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최 이사장은 재단 설립 준비 당시 한국에 대학생 등록금을 정식으로 지원하는 제도가 거의 없던 현실을 감안해 골프 육성은 기본으로 하되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지원 첫 해부터 지난해까지 총 48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후원 기업과 함께 조성한 장학금의 누적 액수는 약 24억5000여만원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인적 자원이 중추인 대한민국에서, 기술보국을 향한 미래 세대의 도전을 언제나 응원할 것”이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6.05.13 10:34김윤희 기자

AI가 번 돈, 국민에게 나눠준다?…'AI 국민배당금' 3대 쟁점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우리 경제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단연 'AI 국민배당금'입니다.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이 쏘아 올린 이 파격적인 제안은 단순한 복지 정책을 넘어, 인공지능 시대의 결실을 누가,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죠. 반도체 호황으로 인해 120조 원에 달하는 유례없는 초과 세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 돈을 국민 모두에게 직접 나눠주자는 구상이 나오자마자 시장과 정치권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코스피가 출렁이고 야권은 '사회주의적 발상'이라며 날 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과연 이 거대한 실험이 우리에게 기회가 될지, 아니면 독이 될지 전문가들의 치열한 시각 차이를 들여다봤습니다. 혁신을 갉아먹는 세금인가 전국민적 산업 기반의 보상인가 논의의 출발점은 AI 이익의 성격입니다. 김 실장은 AI 인프라 시대의 과실이 특정 기업만의 노력이 아니라, 수십 년간 국민이 함께 쌓아온 산업 기반 위에서 나온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따라서 그 이익의 일부를 '구조적으로' 환원해야 한다는 논리죠. 하지만 이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AI 초과 이윤에 대한 추가 과세가 자칫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격이 될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옵니다. 특히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 의지를 꺾고, 결국 투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탈출'을 부추길 수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AI 전문가들이 짚어낸 논점의 이동과 충돌의 지점 이번 사안을 분석한 AI 전문가들의 시각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기업의 이익을 뺏느냐 마느냐'는 식의 단순 과세 논란으로 시작했지만, 토론이 거듭될수록 논점은 '재정의 효율성'과 '정치적 현실성'으로 빠르게 이동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국민배당금 논란에서 크게 세 가지의 결정적인 충돌 지점을 발견했습니다. 첫 번째 논점은 기업의 투자 동력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였습니다. 일부에서는 세금을 걷더라도 그 돈을 다시 AI 생태계에 쏟아붓는 '환류형 재정 정책'을 쓰면 기업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반대편에서는 정부의 재투자가 민간의 자율적인 혁신보다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들어 팽팽히 맞섰죠. 이 과정에서 '국민배당금 30%와 산업 지원금 70%'라는 식의 구체적인 타협안이 논의의 수면 위로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로 주목할 점은 '복지의 역설'입니다. 전문가들은 돈을 나눠주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기존의 복지 시스템과 어떻게 맞물리느냐가 핵심이라고 지적합니다. 만약 배당금을 소득으로 인정해버리면, 정작 가장 큰 도움을 받아야 할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소득 기준 초과로 기존 혜택에서 탈락하는 '복지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죠. 이 논점은 단순히 돈을 주는 정책이 아니라, 복지 제도의 근간을 바꿔야 한다는 더 큰 담론으로 확장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현실적인 벽은 정치적 합의였습니다.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이 제안이 순수한 정책이라기보다 정치적 공방의 도구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여당 내부의 의견 조율은 물론, '포퓰리즘'이라 비판하는 야당과의 법적 근거 마련 과정에서 정책의 동력이 상실될 수 있다는 점이 합의되지 않은 불안 요소로 남았습니다. 숫자로 보는 2026년 한국 경제의 현재와 전망 결국 논의의 핵심은 '어떻게 합의할 것인가'로 귀결됩니다. 초과 세수가 영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거시경제적 진단과, 당장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서민들의 요구가 충돌하는 지점에서 정치는 어떤 답을 내놓을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직접적인 현금 지급보다는 생산적 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바우처 형태나, AI 인프라 재투자를 병행하는 '중도적 해법'이 유일한 탈출구일 수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6•3 지방선거라는 거대한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제 길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AI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경제의 파이를 키우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 커진 파이를 어떻게 나누고, 어디에 다시 씨를 뿌릴 것인지는 AI가 대신 결정해주지 않습니다. 120조 원이라는 숫자가 주는 달콤함 뒤에는 미래 세대에 넘겨줄 재정 건전성이라는 묵직한 책임이 놓여 있죠. 기술이 부를 만드는 속도만큼이나, 그 부를 공정하고 지혜롭게 나누는 인간의 고민도 더 깊어져야 할 때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a2045e59.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5.13 10:29AMEET

아이엠아이, AI 기반 상담원 보호 시스템 실증 참여…상담 지원 초점

인공지능(AI) 기술이 게임 아이템 거래 상담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 아이엠아이는 AI 기반 상담어시스트 시스템 실증에 참여해 고객 상담 환경 안정화와 감정노동 보호 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엠아이는 게임 아이템 거래 과정의 상담 특성을 고려해 2023년부터 정부지원 과제인 '감정노동자 감정위험 조기대응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상담어시스트 시스템 개발 및 실증'에 참여해왔으며, 실제 고객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검증과 서비스 고도화에 기여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은 결제·환불·사기 의심·계정 관련 분쟁 등 다양한 상담 이슈가 수반된다. 이로 인해 고객과의 상담 과정에서 감정이 격앙되는 상황이 나타나, 상담원의 감정노동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상담 환경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어 왔다. 이러한 상황에 아이엠아이는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 기업 EICN(이아이씨엔)이 주관하는 과제에 참여해 실제 운영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시스템 검증을 수행했다. 본 시스템은 IPCC(인터넷 프로토콜 기반 컨택센터) 구축 역량과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 기술을 결합한 통합 AI 상담 어시스트 시스템으로 기존 상담 시스템과의 연계성 및 실시간 분석 기반 대응 기능, 상담 지원 기능의 실효성 등을 중심으로 검증이 이루어졌다. 이번 과제는 EICN(이아이씨엔)이 주관하고 건국대학교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참여한 산·학·연 협력 구조로 추진됐으며, 아이엠아이는 실증 기관으로 참여해 실제 상담 데이터를 활용해 AI 상담어시스트 시스템 성능 검증을 수행했다. 해당 시스템은 AICC를 기반으로 상담 중 발생하는 고객의 감정 상태를 텍스트 및 음성 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욕설·비난·분쟁성 발화 등 감정위험 상황을 사전에 탐지하여 대응을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상담원에게 실시간 알림과 대응 가이드를 제공해 상담 상황 악화를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상담 내용 자동 요약, 지식 추천 등 AI 기반 상담 지원 기능을 통해 상담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반복 문의 대응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상담 품질의 일관성 확보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회사 측은 다양한 고객 유형과 복잡한 거래 이슈가 혼재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상담 운영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오효진 아이엠아이 팀장은 “게임 아이템 거래 특성상 다양한 민원과 분쟁 상황이 발생하는데, AI 상담어시스트 실증을 통해 상담 지원 기능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응대 품질과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AI 관련 기능의 확대 적용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대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 아이템매니아를 운영하고 있는 아이엠아이는 향후 해당 기술의 확대 적용을 검토하며, 상담 지원 체계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6.05.13 10:28이도원 기자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 "AI 지능형 뷰티 팩토리 전환" 선언

화장품 글로벌규격생산(OGM) 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창립 26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제조 혁신을 통해 글로벌 뷰티 시장의 선도적 지위를 굳히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13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따르면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은 지난 12일 경기도 판교 중앙연구원에서 열린 창립 26주년 기념식에서 “1999년 창업 이래 '최고의 품질'과 '고객 지향'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K-뷰티의 핵심 엔진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성년기를 지나 완숙미를 갖춘 코스메카코리아가 직접 글로벌 스탠다드를 정립해 나가야 할 골든타임임을 강조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품질과 혁신의 조화 ▲DX(디지털 전환)를 넘어서는 AX(인공지능 전환) 실현 ▲선제적 고객 가치 창출 ▲지속가능한 ESG 경영 ▲원 팀(One Team) 문화 구축 등 5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비전의 핵심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형 제조 혁신'이다. 그동안 축적한 생산 및 R&D 데이터를 자산화한 DX 단계를 넘어, AI가 최적의 처방을 제안하고 불량을 사전에 예측하는 '지능형 뷰티 팩토리'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업무의 질을 높이고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고객이 미처 인지하지 못한 니즈까지 데이터와 AI로 분석해 제안하는 '선제적 고객 가치 창출'을 새로운 비즈니스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친환경 패키징과 클린 뷰티 솔루션을 강화하는 등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한다. 조 회장은 “변화는 두렵지만 멈춤은 도태를 의미한다”며 “지난 26년이 우리의 저력을 증명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코스메카코리아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9년 설립된 코스메카코리아는 R&D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제형을 선보이며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409억원, 영업이익 8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2.2%, 38.4% 성장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6.05.13 10:28김민아 기자

SKB, 2배 빠른 네트워크 장비로 AI 교실 만든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보다 2배 빠른 5Gbps(초당 기가비트)급 속도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장비 '5기가 PoE 스위치'를 개발해 학교 통신망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학교 현장에서 쓰이는 'PoE 스위치'는 최대 2.5Gbps속도를 지원했지만, SK브로드밴드가 통신장비 업체 엔에스티정보통신과 함께 개발한 '5기가 PoE 스위치'는 24개 랜선 포트에서 5Gbps속도를 동시에 지원하는 멀티기가비트 환경을 제공한다. 최근 학교 교실 내 무선 기기 증가와 고해상도 영상 생성형 AI 활용 수업에 따른 폭증한 트래픽을 원활히 처리하고, 정부의 학내 망 고도화 사업에서 요구되는 트래픽 처리 능력과 서비스 안정성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상단 백본 스위치와의 원활한 데이터 교환, 전송을 위해 '10Gbps SFP+ 업링크 포트' 2개를 탑재해 전체 네트워크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유지보수 기능도 강화했다. 'PoE 리커버리' 기술을 통해 망과 연결된 AP나 카메라 등 기기에 발생한 장애로 트래픽이 감지되지 않으면, 'PoE 스위치'가 해당 포트 전원을 자동으로 리셋해 즉시 복구한다. 관리자가 교실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장애를 바로 해결해 관리 운영 시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주영 SK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사업 담당은 “5기가 PoE 스위치로 쾌적한 학교 인터넷 환경 제공과 함께 학교 현장의 디지털 전환, AI 교실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5.13 10:18홍지후 기자

육아용품 총출동…쿠팡, '베이비&키즈쇼' 진행

쿠팡은 다양한 육아용품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베이비&키즈쇼'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예비 부모부터 육아가 한창인 부모 고객이 선호하는 80여 브랜드가 참여했다. ▲팸퍼스, 하기스 등 기저귀 ▲페넬로페, 베베숲 등 물티슈 ▲아이배냇, 일동후디스등 식품 ▲일리윤, 조르단 등 생활용품 등이 대표적이다. 쿠팡이 선보이는 상품은 약 8000개에 달한다. 부가부는 행사 기간 중 부가부 상품을 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1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페넬로페 스위밍 팬츠 수영장 기저귀 남녀공용 ▲베베그로우 그린핑거 퓨어베이비 PA 노꼭지 디자인 젖병 트윈팩 ▲그린핑거포레스트 프레쉬버베나 저자극 바디워시 등도 준비했다. 와우회원은 구매 금액에 따라 추가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 ▲3만원(4000원) ▲6만원(1만원) ▲10만원(2만원) 등이다. 쿠팡 관계자는 "육아에 꼭 필요한 필수 아이템들을 대거 모아 준비한 행사"라며 "바쁜 부모님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3 10:16박서린 기자

"현실이 된 건담"…中 유니트리, 첫 양산형 유인 로봇 공개

인간이 거대한 이족보행 로봇에 탑승해 직접 조종하는 공상과학(SF) 영화 속 장면이 현실 속에서도 곧 실현될 전망이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와 IT매체 기즈모도 등 외신은 왕싱싱 중국 유니트리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초 양산형 유인 로봇 'GD01'에 탑승한 모습을 공개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왕 CEO는 높이 약 2.7m, 무게 500㎏에 달하는 거대한 로봇에 직접 올라탔다. 개인용 '건담'을 연상시키는 이 로봇은 두 발로 걷는 것은 물론, 상황에 따라 로봇 개처럼 네 발로 변형해 이동할 수도 있다. 공개 영상에서 왕 CEO는 GD01을 조종해 걸어 다니고, 팔을 뻗어 벽을 부수는 모습까지 선보였다. 유니트리 측은 GD01을 세계 최초의 양산형 유인 로봇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로봇은 변형 기능과 차량 수준의 이동 능력을 갖췄다. 사람이 탑승한 상태에서도 무게가 500㎏ 수준에 불과해 일부 국가에서는 일반 차량으로 분류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격은 만만치 않다. GD01의 시작 가격은 390만 위안(약 8억 58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대해 유니트리 로보틱스 마케팅 담당자 황자웨이는 “현재 공개된 것은 예비 참고 가격일 뿐”이라며 “최종 양산형 모델은 성능 최적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가격이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특수 모델인 만큼 기능 개선과 생산 단가 절감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첸 징 유니트리 기술전략연구소 부소장은 GD01이 중국의 인공지능(AI) 및 로봇 산업이 중요한 “엔지니어링 문턱을 넘어섰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더 이상 연구실 속 개념 증명용 기계가 아니라, 실제 가격표와 상용화 로드맵을 갖춘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한계도 분명하다. 첸 부소장은 탑승과 하차의 불편함, 짧은 배터리 수명, 제한적인 실사용 편의성, 규제 불확실성, 복잡한 유지보수 문제 등을 GD01의 주요 약점으로 꼽았다. 기즈모도 역시 GD01에 대해 “높은 가격은 대중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비싼 가격에 비해 조종석 디자인은 불편해 보이고 소재 역시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2026.05.13 10: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유류할증료 부담 던다…여기어때, 항공권 결제액 3% 포인트 환급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인상된 유류할증료로 인한 고객 부담을 덜어주고자 항공 결제 금액의 일부를 자사 포인트로 환급해 준다고 13일 밝혔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여행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여기어때는 이달 31일까지 항공권 총 결제 금액의 3%(최대 10만 포인트)를 여기어때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오는 8월 이내에 출국 및 귀국하는 왕복 해외 항공권이 대상이다. 관련 행사 페이지 내 '페이백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한 뒤 항공권을 결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포인트는 귀국일 기준 익월 10일에 지급되며 지급일로부터 6개월간 사용 가능하다. 해외 전 노선을 대상으로 결제 금액별 할인 혜택도 키웠다. 왕복 항공권 결제 금액에 따라 ▲20만원 ▲40만원 ▲60만원 이상 시 각각 ▲1만원 ▲2만원 ▲3만원을 즉시 할인한다. 100만원, 200만원 이상 결제하는 경우에는 각각 5만원, 1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즉시할인' 배지가 표시된 항공권에 한해 혜택이 적용된다. 백세진 여기어때 캠페인마케팅팀장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항공권 가격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5.13 10:10박서린 기자

바다에 깔린 디지털 대동맥...AI시대 국가 필수 자산

[부산=박수형 기자] 글로벌 인터넷 데이터 트래픽의 99%는 바다 밑으로 오간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추정한 수치다. 생성형 AI 검색도 다른 나라에 위치한 서버를 거쳐오고 동영상 스트리밍도 마찬가지다. BTS 컴백 공연을 같은 시간에 지구 반대편에서 즐기는 것도 해저케이블이 있기에 가능한 이야기다. 위성을 비롯해 다양한 통신 수단이 등장하지만 디지털 시대의 정보 전송의 축은 해저케이블이다. 글로벌 대용량 트래픽 폭증에 이어 AI가 촉발한 실시간 트래픽 수요도 해저케이블 없이는 소화할 수 없다. 해저케이블이 디지털 시대의 '대동맥'으로 불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국땅 밟는 글로벌 인터넷, KT가 절반 이상 관리 태평양을 건너 미국을 향하는 해저케이블이나 홍콩 등을 거쳐 동남아로 이어지는 해저케이블을 통한 인터넷은 대부분 부산을 거쳐 한국 땅에 오르게 된다. 해저케이블이 육지에 연결되는 곳을 육양국이라고 일컫는데 한국에는 총 9곳이 있으며 이 가운데 5곳을 KT가 관리하고 있다. 나머지 4곳은 국내외 통신사업자가 운영하는 육양국이다. 바다를 건너 다른 나라와 통신을 시도한 자체도 KT가 처음이다. 1968년 KT 울산 무룡산 중계소와 일본의 KDDI 하마다 오아사산 중계소 사이의 스케터 통신이 한국 역사에 처음 기록된 국제통신 사례다. 이후 1980년 부산에서 일본 하마다를 잇는 첫 국제 해저 동축케이블이 연결됐다. 1990년에 들어서 현재와 같은 형태의 광케이블이 바닷속을 지나며 한국과 홍콩, 일본을 이었다. 해저케이블은 깊은 바다에 포설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육양국에서 정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관리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이 때문에 20여 명이 근무하는 부산 국제통신운용센터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해저케이블 운용 인력이 항시 대기하고 있다. KT 육양국이 멈춰서는 날에는 한국의 인터넷이 세계와 단절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KT 부산국제통신센터는 한국의 인터넷만 관리하지 않는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을 잇는 NCP 케이블의 전체 관리도 KT가 맡고 있다. 또 일본과 동남아 9개 국가를 연결하는 APG 케이블도 KT가 맡아 운용한다. 여러 국가가 KT 해저케이블 운용 역량을 높이 평가하면서 각 국가의 육양국을 통제하는 역할을 KT에 맡긴 것이다. 김인준 KT 국제통신운용센터장은 “해저케이블 컨소시엄 내에서 사업자 협의회를 만들고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하고 투표로 뜻을 모은다”며 “50년 정도의 운용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KT는 자연재해와 같은 위기에서도 핵심 업무를 정상화할 수 있는 관리 체계 ISO 22301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더해 ISO 27001 인증으로 정보보호 경영 체계도 갖췄는데, 두 인증을 모두 갖춘 곳은 KT가 유일하다. KT, 글로벌 인터넷 관문 능력 더 키운다 해저케이블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클라우드와 동영상 스트리밍, 실시간 화상회의부터 금융 거래도 해저케이블을 거쳐야만 한다. 해저케이블이 국가적인 핵심 인프라로 꼽히고 육양국이 국가 안보 자산으로 지정되는 것도 이런 상황이 고려된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상선의 통과 협상이 주된 관심사이지만, 미국과 이란은 해저케이블 공격을 통한 봉쇄 압박도 이어가고 있다. 물리적인 국가 봉쇄를 넘어 해저케이블을 통해 디지털 단절에 따른 피해가 더 큰 시대가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생성형AI와 같은 서비스는 실시간 데이터 연결이 생명이기 때문에 해저케이블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 AI 시대에 해저케이블은 필수 요소로, 한국이 목표로 하는 AI 강국도 해저케이블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KT는 해저케이블 관리 역량을 더욱 키운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를 연결하는 신규 해저케이블 구축을 추진하며 국제 트래픽 처리 경로 다변화 계획을 세웠다. 국제 백본망도 단계적인 확충을 통해 현재 수준 대비 5배 늘릴 예정이다. 정부는 '하이퍼AI 네트워크 전략'을 통해 현재 해저케이블 용량을 120Tbps 급에서 220Tbps 급으로 늘릴 계획을 세웠는데, 신규 투자나 증설 투자에 대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KT는 또 안정성을 더하기 위해 부산과 거제로 이원화 운용 중인 해저케이블 육양국을 한 군데 더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원화 체제의 글로벌 인터넷 관문을 세워 어떤 상황에서도 디지털 시대에 연결된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최우형 KT 네트워크코어서비스본부장은 “최근 광화문 공연이 무사히 진행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KT의 보이지 않는 기술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시대 대동맥을 관리하면서 국민기업으로 디지털 핵심 인프라를 더욱 튼튼하게 관리하고 국가산업과 국민 생활에 든든한 보탬이 되야 한다는 책임이 있다”며 “KT 해저케이블 인프라는 AI, AX 시대 글로벌 데이터 처리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 환경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고 한국이 아시아 AI 허브로 발돋움기 위해 해저케이블로 글로벌 디지털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5.13 10:07박수형 기자

"이번엔 다르다"...컬리, 상장 자신감 붙은 이유

컬리가 이번에는 달라진 실적 구조를 앞세워 IPO 재도전에 나섰다. 과거에는 외형 성장성과 플랫폼 확장 가능성을 앞세웠다면, 이번에는 흑자 전환과 물류 효율화, 사업 다각화 등 수익 구조 개선이 뒷받침됐다는 점이 다르다. 한때 4조원까지 평가받았다가 기업가치 급락과 투자심리 위축으로 상장을 미뤘던 컬리가 실적 반등을 발판으로 다시 증시 입성을 노리고 있다. 컬리는 지난 11일 올해 1분기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 달성 소식과 함께 IPO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김종훈 경영관리총괄(CFO)은 “IPO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투자 심리 위축에 이어 기업 가치 하락으로 2023년 1월 상장 절차를 잠정 중단했던 컬리가 IPO에 시동을 거는 것은 3년 만이다. 'IPO 다사다난' 컬리, 상장 시계 재가동 2014년 말 김슬아 대표는 더파머스를 창업한 뒤 다음해 5월 신선식품 새벽배송 스타트업 '마켓컬리'를 선보이며 처음 시장에 발을 딛었다. 이후 사업 영역을 뷰티까지 넓히며 사명을 컬리로 변경하고 2021년 프리IPO로 기업가치 4조원을 평가받아 상장을 추진했다. 이듬해 컬리는 코스피 상장 예비 심사 청구서를 내고 그해 8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으나 2023년 IPO 계획을 연기했다. 레고랜드 사태로 금융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는 이유에서였다. 상장을 미룬 뒤 컬리의 몸값은 4조원대에서 1조원대로 추락하기도 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이커머스업계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한 때 김 대표의 해외 도피설까지 나왔다. 위기를 기회로…10년 만에 흑자 전환 IPO 성장동력 됐다 그간 컬리 상장에 발목을 잡은 것은 재무구조였다. 줄곧 적자를 지속하다 지난해 10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내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지난해 연간 매출 2조3671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하며 상장을 위한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올해도 이어져 이번 1분기 컬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4%, 1277% 오른 7457억원, 242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주력 사업인 신선·뷰티 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판매자배송(3P), 풀필먼트서비스(FBK), 컬리N마트 등 사업 다각화, 샛별배송 및 김포·평택·창원 물류센터 운영 고도화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네이버로부터 3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신규투자를 유치하면서 2조8000억원대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도 상장 재추진에 영향을 미쳤다. 컬리 “IPO 구체화 아직” 다만 컬리는 아직 IPO를 위한 로드맵이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컬리 관계자는 “(상장을 위한) 내부 체력은 다져졌다고 보고 있다”며 “보다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미”라고 답했다. 현재 컬리는 스타트업에서 전통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절차를 이어가는 중이다. 기존에는 4명의 C레벨을 뒀으나 미등기임원 변동 현황에 총 18명의 이름을 새로 올리면서 임원 직급을 확대 도입한 것이다. 이는 상장을 추진 중인 무신사와 유사한 행보다. 무신사는 올해 영역별 'C레벨 책임제'를 도입하고 9명의 C레벨을 선임했다. 상장 직전 흑자 전환을 달성한 것도 웹툰엔터테인먼트와 닮아있다. 웹툰엔터는 2024년 6월 상장 전, 같은해 1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상준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보통 기업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수평적으로 운영되다가 사람이 많아지면서 효율을 추구하기 위해 위계 혹은 조직 구조를 만들게 된다”며 “이 과정에서 부서 간 조화와 관리, 기업의 방향성 도출, 기능의 전문성 창출 등을 담당할 수 있는 사람이 중요한데 임원이 그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에서 상장기업으로 넘어가는 시기 내부에서 전문성을 강화해줄 수 있는 장치로 임원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5.13 10:06박서린 기자

아태 기업 81%, API 보안 사고 겪었다…AI 확산에 대응 '경고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 속 API 보안 위협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API 보안 사고를 경험한 기업이 80%를 넘은 가운데 사고 1건당 평균 피해 비용도 10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AI 확산 속도에 비해 보안 대응 체계가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아카마이가 발표한 'API 보안 영향 연구 아시아태평양 에디션'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 응답자 81%가 최소 1건 이상의 API 보안 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1건당 평균 추정 비용은 100만 달러를 넘어 전년도 58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중국·인도·일본·싱가포르 등 4개국 보안 의사결정자 6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AI 기술과 연계된 API를 겨냥한 공격이 가장 빈번한 사고 유형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43%가 애플리케이션·에이전트·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PI 공격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반면 자사 API 자산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으며 어떤 API가 민감 데이터를 반환하는지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2%에 그쳤다. API 가시성 확보가 여전히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아카마이는 AI 기반 서비스 출시가 빨라질수록 API 구조가 복잡해지고 관리·모니터링 난도가 높아지면서 서비스 중단과 민감 데이터 노출, 운영 비용 증가 등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디지털 혁신 속도와 실제 보안 대응 수준 간 격차가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경영진과 현업 보안 조직 간 위협 인식 차이도 확인됐다. 전체 응답자 중 C레벨 임원의 56%는 AI·API 관련 위협에 충분히 대비돼 있다고 답했지만, 애플리케이션 보안 담당자 그룹에선 같은 응답 비율이 44%에 그쳤다. AI 서비스가 핵심 비즈니스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경영진의 낙관적 인식과 실제 운영 현실 간 괴리가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API 컴플라이언스 관리 체계 역시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대부분은 컴플라이언스 체계에서 API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실제로 API를 정기적인 리스크 평가에 포함한다고 답한 비율은 63%에 머물렀다. 규제 보고와 공시 체계에 API를 반영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40%에 불과했다. 아카마이는 API 가시성 부족이 단순 보안 문제를 넘어 AI 컴플라이언스 이슈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어떤 API가 어디에 존재하는지, 민감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보호하는지 명확히 파악하지 못할 경우 향후 강화되는 AI 관리·보고 요구 사항 대응에도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기업들이 조직 전반 API 자산을 식별·관리할 수 있는 디스커버리 및 인벤토리 체계를 강화하고 개발 초기부터 보안 검증을 내재화하는 '시프트 레프트' 전략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API 보안을 신뢰할 수 있는 AI 운영의 핵심 전제조건으로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루벤 코 아카마이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지역 보안 기술 및 전략 부문 디렉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확산 속도에 비해 보안 체계는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AI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API가 급증하면서 가시성 사각지대가 커지고 있고 이는 서비스 장애와 복구 비용 증가, 기업 신뢰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실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선 API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API 보안은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 구축의 핵심 전제조건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5.13 10:03한정호 기자

현대차·기아·국토부, 광주서 '테슬라식' 자율주행 실증…200대 투입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하반기부터 광주광역시에서 대규모 자율주행 실증사업에 착수한다. 자체 개발 자율주행 설루션 '아트리아 AI'를 탑재한 차량 200여대를 투입해 실제 도로 환경에서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자율주행팀' 업무협약식을 열고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사업의 본격 추진을 선언했다. 이번 사업은 광주 전역 500.97㎢ 규모 생활권에서 자율주행 차량 200대를 운영하는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다. 정부와 업계는 주행 데이터 축적과 AI 학습, 실증을 반복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2027년 E2E(End-to-End) 기반 레벨4 자율주행 구현을 추진한다. E2E는 테슬라가 채택한 방식으로, 인식·판단·제어 전 과정을 하나의 AI 모델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삼성화재, 오토노머스A2Z, 라이드플럭스 등도 참여했다. '대한민국 자율주행팀'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 기업 등 13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체계다. 광주광역시 전역이 자율주행 실증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사업에서 ▲자율주행차 공급 ▲서비스 플랫폼 운영 ▲자율주행 기술 실증 등 3가지 역할을 맡는다. 기존 양산차 기반 자율주행 차량 200여대를 제작해 공급하고, AI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셔클'을 활용해 차량 호출과 관제 서비스를 운영한다. 실증 차량에는 자율주행용 카메라 8대와 레이더 1대가 기본 탑재된다. 향후 실증 과정에서 추가 센서 적용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기술 검증에는 현대차·기아의 자체 설루션인 '아트리아 AI'가 적용된다. 아트리아 AI는 인식·판단·제어 전 과정을 하나의 AI 모델로 연결하는 E2E 방식 기반 설루션이다. 기존 룰베이스 방식보다 복합적인 교통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출범식에서 공개한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를 기반으로 연내 2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기업들은 해당 차량에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안전 검증을 거쳐 실증에 나선다. 삼성화재는 자율주행 전용 보험상품 개발과 사고 대응 체계 구축을 담당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4시간 실증 운영 관리와 성과 검증을 맡고, 광주광역시는 차고지·충전설비 등 인프라를 지원한다. 국토부는 정책·제도·행정 지원을 총괄한다. 참여 기업들은 행사장 내 기술 전시 공간에서 자율주행 실증 관련 인력 채용 계획도 공개했다. 정부와 업계는 지역 인재 우선 채용을 통해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미국과 중국 등 자율주행 선도국에 뒤처질 수 없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글로벌 톱3 수준의 자율주행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3 10:00김재성 기자

하나증권, 데이터젠과 한돈 투자계약증권 2호 공모 개시

하나증권은 데이터젠과 협업해 국산 돼지(한돈)를 기초자산으로 한 국내 첫 투자계약증권 2호 공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2호 공모는 하나증권 계좌 보유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번달 14일부터 27일까지 핀돈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모집 주수는 1만 640주, 주당 발행가는 2만원으로 총 모집 규모는 약 2억 1280만원이다. 기초자산은 한돈 500두이며, 사육 완료 후 3~6개월 이내 매각을 목표로 한다. 하나증권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계좌관리기관으로서 상품 구조 설계부터 공모·청약·자금 관리까지 투자계약증권 발행 전반에 대한 자문 및 구조 설계를 지원했다. 특히 수익 배분 구조와 투자자 보호 장치를 정교하게 설계해, 한돈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일반 투자자도 참여 가능한 투자계약증권으로 구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하나증권 조대헌 AI디지털전략본부장은 “282% 청약률은 실물자산을 기초로 한 투자계약증권 상품에 대한 투자수요가 유의미하다는 점을 확인한 사례”라며 “발행자문과 계좌관리기관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속 발행을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실물자산 기반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5.13 09:58홍하나 기자

"아이폰18 프로, 디스플레이에 LTPO 플러스 적용"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8 프로의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가 전작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2일(현지시간) IT팁스터 인스턴트디지털을 인용해 아이폰18 프로가 화면 밝기 측면에서는 큰 변화 없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인스턴트디지털에 따르면, 현재 애플의 발열 제어 전략 아래에서는 화면 밝기를 크게 높이기 위해 듀얼 레이어 OLED 디스플레이 도입이 필요하다. 하지만 애플은 아이폰18 프로의 발열 관리 설계를 변경할 계획이 없으며, 듀얼 레이어 OLED 패널 역시 채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아이폰18 프로에는 기존 아이폰17 시리즈에 적용된 저온다결정산화물(LTPO)보다 한 단계 발전한 'LTPO 플러스'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LTPO는 화면 주사율을 상황에 따라 가변적으로 조절해 전력 소비를 줄이는 기술이다. 기존 LTPO는 스위칭 박막트랜지스터(TFT)에 산화물(옥사이드)을 적용했지만, LTPO 플러스는 스위칭 뿐 아니라 구동 TFT에도 산화물을 적용해 OLED에 공급되는 전류를 더욱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 환경에 맞춰 패널을 보다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어 배터리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 LTPO 플러스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는 해당 기술 생산 과정에서 품질 및 수율 문제를 겪으며 공급 경쟁에서 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폰아레나는 LTPO 플러스 기술 도입으로 아이폰18 프로의 배터리 효율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디스플레이 밝기 향상이 이뤄지지 않는 점은 야외 시인성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2026.05.13 09:5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T, AI 실습 앱 'AIDU' 무상 배포

KT는 AI 교육 실습 도구 'AIDU'의 설치형 앱을 무상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AIDU는 코딩이 익숙하지 않은 비전공자를 위한 AI 실습 도구로, KT가 사무직 직원의 AI 교육을 위해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별도의 코딩 없이 마우스 클릭만으로 데이터 분석부터 AI 모델 학습 평가까지 AI 모델링의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 데스크톱 PC나 노트북에 설치해 사용하는 앱 형태로, 설치만으로 데이터 분석 등 AI 실습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통신망 접속이 불가능한 곳에서도 제약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윈도, 맥OS, 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 체제를 지원한다. KT는 AIDU 최신 환경과 AI 활용 트렌드에 맞춰 활용될 수 있도록 기능성과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KT는 AIDU를 활용한 사용자들이 AIDU 실습 기능이 확장되고, 편의성도 높아지는 등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종형 KT AICE 기획팀 상무보는 “AIDU 무상 배포를 통해 교육 영역뿐 아니라 업무 영역에서도 AI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AIDU를 지속 고도화해 전국민이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3 09:53홍지후 기자

SKT, 고려대에 태양광 인프라 구축

SK텔레콤은 고려대 서울캠퍼스에 태양광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캠퍼스 내에서 생산한 태양광 전기를 학교 운영에 활용하는 에너지 모델을 구현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이를 위해 지난 12일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엔 정순영 고려대 교무부총장, 김구영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사업본부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사업을 통해 고려대 서울캠퍼스의 친환경 에너지 활용 기반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캠퍼스 조성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사업은 고려대 서울캠퍼스 내 경영본관, 라이시움 등 20개 건물 옥상에 약 1.8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SK텔레콤은 태양광 발전 설비와 운영 시스템 구축까지 아우르는 통합 사업을 수행한다. 건물 옥상 등 캠퍼스 내 유휴 공간을 친환경 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전환하고, 생산한 전력을 학교 운영에 활용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려대는 이를 기반으로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가능한 캠퍼스 운영을 위한 토대를 갖추게 된다. SK텔레콤은 발전 현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어, 모니터링 시스템도 함께 구축한다. 이를 통해 고려대는 발전량, 설비 상태, 에너지 사용 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고려대는 태양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캠퍼스 내 신재생 에너지 활용 비중을 높이고, 전력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통해 공공 기관, 대학, 기업 고객의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 배출 저감을 지원하는 B2B 설루션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AI ICT 역량과 에너지 설루션을 접목해 ESG 실천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구영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사업본부장은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만든 친환경 에너지 혁신 모델로 향후 도시와 산업 단지로도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화와 ESG 가치 제고를 돕는 설루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3 09:52홍지후 기자

"북한 해커, 디지털자산 10년간 10조원 해킹"

글로벌 웹3 보안기업 서틱(CertiK)은 '스카이넷(Skynet) 북한 가상자산 위협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지난 10년간 북한 연계 해커 조직의 가상자산 산업 내 진화 과정과 자금 흐름을 체계적으로 추적 및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해커 조직은 2016년 이후 현재까지 총 67억5000만달러(약 10조원) 규모의 디지털자산을 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5년 한 해 동안 발생한 관련 해킹 피해 규모는 20억6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글로벌 가상자산 업계 전체 피해액의 약 60%에 해당한다. 보고서는 북한 연계 해커 조직이 기존의 단순 코드 취약점 공격 단계를 넘어, 공급망 심층 침투와 대규모 자금 세탁 능력을 갖춘 고도화된 국가 차원의 공격 체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핵심 데이터: 조직화된 공격과 산업화된 자금 세탁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해커 조직의 공격은 고도로 정교한 '시스템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전체 공격 횟수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지만, 유동성이 높은 고가치 목표를 집중적으로 노리는 방식이다. ▲누적 피해 규모: 2016년 이후 현재까지 북한 연계 해커 조직은 총 263건의 공격을 감행했으며, 이로 인한 디지털자산 피해 규모는 약 67억50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5년의 압도적 파괴력: 2025년 북한 연계 공격은 전체 글로벌 해킹 사건 수의 약 12%에 불과했지만, 탈취 규모는 20억6000만 달러로 전체 가상자산 업계 피해액의 약 60%를 차지했다. 특히 Bybit 해킹 사건은 약 15억 달러 규모의 피해를 기록하며, 업계 역사상 최대 단일 해킹 사건으로 남았다. ▲2026년에도 이어지는 위협: 2026년 초 기준 북한 해커 소행으로 확인된 디지털자산 피해 규모는 약 6.209억 달러로, 글로벌 전체 피해액의 약 5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도화된 자금 세탁 역량: Bybit 사건과 같은 대형 해킹 사례에서는 탈취 자금의 86% 이상(주로 이더리움 기반 자산)이 단 한 달 만에 믹서, 크로스체인 브리지, 탈중앙화거래소(DEX), 장외거래(OTC) 네트워크 등을 통해 세탁 및 이전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술 진화: '코드 해킹'에서 '인간 심리 공격'과 인프라 침투로 'Skynet 북한 가상자산 위협 보고서'는 최근 몇 년간 발생한 주요 보안 사건을 심층 분석하며, 북한 해커 조직의 공격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거처럼 단순히 스마트컨트랙트 코드 취약점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이제는 인간 심리와 공급망 인프라의 취약 지점을 주요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공격 역량의 진화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아래 세 가지 사건을 제시했다. ▲Ronin 브리지 해킹 사건(2022년, 피해액 6.25억 달러): 사회공학 공격의 위력을 보여준 사례다. 해커들은 링크드인(LinkedIn)의 허위 채용 공고를 활용한 피싱 공격을 통해 내부 엔지니어의 기기에 스파이웨어를 성공적으로 설치했다. ▲Bybit 거래소 해킹 사건(2025년, 피해액 15억 달러): 이 사건은 공급망 공격이 본격적인 핵심 전술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공격자들은 거래소 자체를 직접 공격하지 않고, Bybit가 사용하던 서드파티 멀티시그 플랫폼인 Safe 지갑 개발자의 장비를 침해해 신뢰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변조했다. ▲Drift 프로토콜 사건(2026년, 피해액 2.85억 달러): 보고서는 이 사건이 새로운 형태의 '물리적 침투(오프라인 침투)' 공격을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공격자들은 제3의 중개인을 고용해 약 6개월 동안 가상자산 업계 행사와 컨퍼런스에 직접 참석하며, 프로토콜 핵심 기여자들과 오프라인 관계를 형성했다. 또한 실제 자금을 투자해 신뢰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오라클 조작과 거버넌스 권한 장악을 통해 공격을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복형 위협: IT 인력 침투와 블록체인 기반 C2 인프라 외부 해킹 공격 외에도 보고서는 북한 해커 조직이 가상자산 생태계 내부로 깊숙이 침투하기 위해 활용하고 있는 두 가지 은밀한 수법을 공개했다. 실질적인 내부자 위협(북한 IT 인력 침투): 보고서에 따르면 수년간 수천 명의 북한 IT 인력들이 위조 신원을 이용해 DeFi 프로토콜과 서방 기술 기업에 원격 근무 형태로 침투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신뢰 가능한 내부 직원'으로 장기간 잠복하며 정보 수집과 내부 지원 역할을 수행했으며, 일부 사례에서는 직접 자금 탈취에도 가담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표적으로 Munchables 사건에서는 내부 인력이 자신이 소속된 조직의 자금을 직접 탈취한 사례가 확인됐다. 블록체인을 악용한 공격 인프라 구축: 2025년 10월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은 북한 해커 조직이 처음으로 'EtherHiding' 기법을 활용한 사실을 공개했다. 공격자들은 퍼블릭 블록체인을 탈중앙화된 명령•제어(C2) 인프라로 활용했으며, 악성 페이로드를 스마트컨트랙트의 거래 데이터 안에 저장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로 인해 해당 인프라는 수사기관이 강제로 차단하거나 폐쇄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를 갖게 됐다. 업계 대응 권고: 국가급 해커에 대응하기 위한 심층 방어 체계 구축 점차 고도화되는 공격 방식에 대해 CertiK 미국 정부정책 총괄 Stefan Muehlbauer는 “Drift 프로토콜 사건은 북한 해커 조직의 공격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실제 온체인 공격이 발생했을 때는 이미 사전 침투 작업이 상당 부분 완료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이제는 단순한 기술 중심 보안 프레임워크만으로 이러한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CertiK은 가상자산 업계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핵심 방어 조치를 권고했다. ▲제로트러스트 기반 채용 체계 도입: 모든 원격 프리랜서 및 신규 채용 인력을 기본적으로 고위험군으로 간주하고, 장기간 검증 가능한 오프라인 신뢰 관계가 형성되기 전까지는 핵심 운영 코드, 개인키, 관리 시스템 접근을 제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실시간 생체 확인이 포함된 화상 면접을 의무화하고, 전문 신원 검증 서비스를 통해 위조 신원을 사전에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회공학 공격 방어 강화: 허위 채용 제안, 위장 벤처투자사, 악성 코드 저장소 등을 활용한 사회공학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정기적인 임직원 보안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텔레그램, Discord 등 메신저를 통해 전달되는 코드 파일, 회의 링크, 투자 문서 등에 대해서는 신원 검증 없이 열람 및 실행하지 않도록 내부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급망 및 인프라 보안 강화: 멀티시그 지갑,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등 서드파티 인프라에 대한 엄격한 보안 감사를 수행하고, 특정 공급업체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고액 거래 서명과 금고 자금 관리용 개인키는 물리적으로 격리된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에 저장하고, 모든 중요 작업은 다수 인원의 물리적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금 보안 차단 메커니즘 구축: 대규모 출금 요청에는 24~72시간의 대기 기간을 의무 적용해 보안팀이 의심 거래를 차단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든 프로토콜 운영 및 거버넌스 변경에는 타임락을 강제 적용하고, 즉시 실행 가능한 '제로 타임락' 권한 변경은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은 앞서 언급한 대응 체계를 통해 내부적인 1차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지만, 국가 차원의 해커 조직이 수행하는 조직적, 지속적 공격에 대응하기에는 단일 기관의 방어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존재한다. 이에 따라 기업은 내부 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외부 보안 지원 체계까지 함께 구축할 필요가 있다. 공격 이전 단계에서는 전문 보안 기관을 통해 스마트컨트랙트 코드 감사, 정형 검증(Formal Verification), 모의 해킹(Penetration Testing) 등 인프라 수준의 보안 점검을 수행함으로써 잠재적 취약점을 사전에 식별하고 제거할 수 있다. 프로젝트 운영 단계에서는 24시간 긴급 대응 체계, 상시 리스크 모니터링, 그리고 온체인 반자금세탁(AML)•KYT 기반 자금 추적 역량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준비금 증명(PoR) 감사와 라이선스 취득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지원 체계 역시 불법 자금세탁 경로를 차단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처럼 기초 코드 보안부터 온체인 자금 추적에 이르는 입체적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디지털자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 전문보기: https://indd.adobe.com/view/be48d044-d9fb-428d-b9a9-8b740356853a

2026.05.13 09:51방은주 기자

헥토파이낸셜, USDC 송금 서비스 이용 기업 사전 모집

헥토파이낸셜이 서클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CPN(Circle Payments Network) 기반 'CPN 글로벌 송금 서비스' 출시에 앞서 이용 기업을 미리 모집한다. 헥토파이낸셜은 13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CPN 도입 사전 신청을 시작했다. 대상 기업은 금융기관, 핀테크 기업, USDC 보유 법인 등 해외 송금에 CPN을 이용하려는 기업으로, 사전 신청 기업은 7월부터 즉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헥토파이낸셜은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헥토파이낸셜 내부 시스템과 CPN을 연동하고 고객사의 서비스 도입 절차를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 기업은 서클과 직접 연동하지 않아도 헥토파이낸셜을 통해 해외 송금과 정산 등 CPN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CPN 도입 희망 기업은 사전 신청을 통해 정산 절차, 국가별 송금 방식 및 규제 요건 등을 미리 점검해 추후 신속한 서비스 도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사전 신청 기업에게 자금세탁방지(AML) 등 금융규제를 검토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CPN은 빠르고 효율적인 국경 간 기업간 거래 송금, 결제를 지원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기반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로, CPN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기존 국제금융통신망(SWIFT)과 같은 전통 금융망 대비 빠르고 저렴하게 글로벌 금융 인프라망 기반의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다.

2026.05.13 09:46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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