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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20명 사망한 혈관염 치료제, 국내서도 76명 투약

일본에서 혈관염 치료제 '타브네오스'(성분명 아바코판)를 복용한 환자의 사망사례가 잇따르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8일 NHK는 올해 4월까지 전신 혈관 염증을 일으키는 난치성질환인 혈관염 치료제인 타부네오스 복용 후 20명의 환자가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약물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는 알려지지 않아 의료기관들은 당분간 신규 환자에게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받았다고 보도했다. 관련해 우에노 일본 보건노동부 장관은 “유럽과 미국에서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해당 제약사에 상세히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라며 “정보를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한 안전 조치를 신속히 검토계획이며, 안전을 위해 신규 환자에게 약물 투여를 중단하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보건당국도 국내에서 사망 등이 보고된 사례는 없다고 밝히며, 정기 간 기능 검사를 준수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바코판'(국내 제품명 '타브너스캡슐') 성분의 해외 안전성정보와 관련해 해당 의약품은 2023년 9월 '활동성의 중증 육아종증 다발혈관염 등'의 치료에 사용(활동성의 중증 육아종증 다발혈관염, 현미경적 다발혈관염 성인 환자치료로 리툭시맙 요법 또는 시클로포스파미드 요법과 병용투여)하도록 희귀의약품으로 허가된 제품이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시판되지 않은 의약품이라고 밝혔다. 또 제품의 허가사항(사용상의 주의사항)에는 '간 독성 및 담관 소실 증후군(VBDS)'이 나타날 수 있어, 간 독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도록 기재돼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내 일부 환자가 시판 전 희귀의약품의 '환자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무상으로 공급받은 사례(2024년 4월부터 총 25개 의료기관에서 무상 공급받아 사용한 76명)가 있으며, 현재까지 일본에서 나타난 사망 및 담관소실증후군이 보고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FDA 안전성정보에 따라 해당 의약품을 공급받은 의료기관에 간 손상이나 담관소실증후군에 대한 안전성 정보를 해당 의약품을 사용하는 환자에게 제공하고, 허가사항에 명시된 간 기능 모니터링을 위하여 복약지도 및 정기 간 기능 검사를 준수하도록 지난 4월30일 안내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미국·일본·유럽 등 해외 및 국내 이상사례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모든 투여환자에게 간 독성 부작용 발생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간 독성 검사 철저 시행 등 간 기능 이상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도록 조치했다고 강조했다.

2026.05.18 15:22조민규 기자

현대차그룹, 홍콩 매립지 가스로 수소연료 만든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홍콩에서 수소 생산부터 충전, 모빌리티 활용까지 아우르는 수소 생태계 구축에 나섭니다. 현대차와 현대건설 등 한국 기업 3개사를 포함한 총 10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협력 체계를 통해 홍콩 현지 수소 밸류체인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8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 수소 개발 심포지엄 2026'에서 '홍콩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현대차, 현대건설, 제아이엔지 등 국내 기업 3개사와 함께 홍콩중화가스, 비올리아, 중국검험인증그룹, 궈푸수소에너지, 템플워터, 춘워건설, 춘워버스 등 총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홍콩 내 매립지 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 시설 구축과 액화수소충전소 건립, 수소 모빌리티 도입 등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폐기물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 모델(W2H)'을 홍콩 현지에 도입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홍콩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액화수소충전소 확대에도 나선다. 액화수소충전소는 기체수소충전소보다 동일 부피당 더 많은 수소 저장이 가능해 부지 확보가 어려운 홍콩 환경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수소 모빌리티 보급도 추진한다. 현대차는 공항 셔틀과 관광버스, 물류 운송 등 장거리 운행 수요가 높은 홍콩 특성에 맞춰 수소버스 등 현지 맞춤형 수소 모빌리티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역할 분담도 이뤄졌다. 현대차는 수소 생산과 활용,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수소 모빌리티 공급을 담당한다. 현대건설은 홍콩 환경에 최적화된 W2H 시설 설계와 구축을 맡는다. 제아이엔지는 수소충전소 설계·시공을 담당하며, 궈푸수소에너지는 액화수소 저장·운송 설비를 공급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프로젝트가 에너지 해외 의존도가 높은 홍콩의 에너지 자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콩 인구조사통계처(C&SD)에 따르면 홍콩의 1차 에너지 해외 의존도는 약 98.7% 수준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미 국내 충북 청주와 경기 파주에서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인도네시아에서도 W2H 기반 수소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2023년 중국 광저우에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 'HTWO 광저우'를 설립하는 등 중화권 수소 시장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신승규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정책담당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의 수소 사업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홍콩 현지 수소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며 "홍콩을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으로 수소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8 15:21김재성 기자

더벤처스, 스포츠 IP 기반 라이프스타일 기업 '엠플로컴퍼니' 투자

더벤처스(대표 김철우)가 스포츠 지식재산권(IP) 기반 라이프스타일 기업 엠플로컴퍼니에 투자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2025년 2월 설립된 엠플로컴퍼니는 국내 프로스포츠 선수 IP와 해외 피트니스 브랜드 라이선스를 결합해 짐웨어·짐용품 사업을 운영하는 회사다. 모성현 대표는 에이피알 초기 멤버 출신으로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를 역임하며 소비재와 IP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페스룸, 위글위글, 1993스튜디오 등 다수 브랜드의 직간접 경영에 참여했으며, 누적 매출은 약 4000억원에 달한다. 이 같은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엠플로컴퍼니는 첫 번째 브랜드 '드림컴스'를 통해 스포츠 IP 기반 마케팅 모델의 가능성을 검증했다. 드림컴스는 국가대표급 선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별도의 유료 광고 없이 선수 시딩 마케팅만으로 출시 3개월 만에 매출 5배 성장을 기록했다. 초기 유입된 자사몰 회원들의 재구매만으로 제품을 완판하며, 팬덤 기반 리텐션 구조까지 함께 입증했다. 이번 투자금은 이 검증된 모델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데 투입된다. 캐나다 정통 피트니스 장비 브랜드 '아틀란티스 스트렝스' 국내 독점 라이선스 사업이 그 첫 번째 단계다. 1982년 설립된 아틀란티스는 생체역학적 설계로 전 세계 프로 스포츠 구단이 선택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다. 엠플로컴퍼니는 이미 짐웨어·짐용품 카테고리에 대한 국내 독점 계약을 완료하고 2026년 하반기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 짐웨어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역사와 헤리티지를 갖춘 정통 브랜드는 아직 자리잡지 못했다. 엠플로컴퍼니는 10년 이상 축적한 프로선수 IP 네트워크에 아틀란티스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더해 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모성현 엠플로컴퍼니 대표는 "드림컴스를 통해 광고 없이도 선수 네트워크만으로 팬덤 기반의 견고한 재구매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스포츠 브랜드 유통을 넘어 스포츠 IP를 중심으로 한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아틀란티스가 그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엠플로컴퍼니는 프로선수 네트워크라는 실질적 자산을 사업 모델 안에 녹여낸 회사"라면서 "브랜드 빌딩 경험을 갖춘 팀이 스포츠 IP를 장기 자산으로 축적해 나가는 한국형 어센틱 브랜드 그룹(ABG) 모델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6.05.18 15:20백봉삼 기자

미스트플레이, 리워드 광고 도달 범위 넓힌 '오디언스 네트워크' 출시

미스트플레이가 모바일 생태계 전반으로 리워드 광고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새로운 통합 광고 네트워크를 선보이며 글로벌 B2B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미스트플레이는 모바일 생태계 전반에서 리워드 광고의 규모와 도달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통합 광고 네트워크 '미스트플레이 오디언스 네트워크'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미스트플레이의 B2B 광고 플랫폼인 '로열티플레이' 확장의 일환으로, 올해 초 진행된 두 건의 전략적 인수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미스트플레이는 최근 모비비티의 '커넥티드 리워즈'와 MAF의 '마이칩스'를 인수해 로열티플레이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게임 퍼블리셔는 글로벌 앱 네트워크 전반에서 새로운 오디언스와 추가적인 이용자층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미스트플레이 오디언스 네트워크는 인벤토리에 커넥티드 리워즈와 마이칩스의 공급망을 결합해 금융, 쇼핑, 주유, 편의점, 레스토랑 등 다양한 소비자 앱으로 구성된 생태계 전반에서 월간 수천만명의 활성 이용자(MAU)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네트워크는 앱 퍼블리셔와 브랜드에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와 로열티 프로그램 차별화 방안을 제공한다. 로열티플레이를 통해 퍼블리셔는 게임 플레이와 인앱 활동 기반의 리워드 경험을 기존 서비스에 통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를 받게 되며, 퍼블리셔는 더 높은 인게이지먼트와 리텐션, 생애 가치(LTV)를 확보할 수 있다. 이 통합 네트워크는 북미, 유럽,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트리샤 한 미스트플레이 CEO는 “지난 10년간 미스트플레이는 모든 참여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리워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명확한 목표 아래 성장해 왔다”며 “이번 출시는 단순히 트렌드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광고주와 파트너로부터 축적한 수년간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더욱 확장 가능하고, 효과적이며, 균형 잡힌 플랫폼을 구축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통합을 통해 플랫폼 전반에서 더욱 강력한 성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론 탄디 미스트플레이 CCO는 “우리는 단순히 두 건의 인수를 진행한 것이 아니다. 미스트플레이가 수년간 준비해 온 전략의 두 가지 퍼즐 조각이라고 할 수 있다”며 “로열티플레이 출시부터 커넥티드 리워즈와 마이칩스 인수까지 모든 단계는 리워드 광고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춰 왔다”고 밝혔다. 이어 “미스트플레이 오디언스 네트워크는 그 결과물로, 광고주가 더 간편하게, 더 큰 규모로 리워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스트플레이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MAU Vegas 2026'에서 미스트플레이 오디언스 네트워크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6.05.18 15:15정진성 기자

[유미's 픽] 보수한도 올린 솔트룩스, 주주환원 카드까지 꺼냈다…시장 반응은?

지난해 120억원에 가까운 순손실을 낸 솔트룩스가 스톡옵션 행사 요건 완화와 이사 책임 감경을 동시에 추진한다. 인공지능(AI) 인재 확보와 경영 판단 보호를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지만, 적자 흐름이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보상 실현 시점은 앞당기고 책임 부담은 낮추는 구조여서 주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솔트룩스가 내세운 성장 투자 논리가 악화된 실적 지표를 넘어 주총 표심을 설득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솔트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16억원, 영업손실 80억원, 순손실 1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9.4% 줄었고 영업손실은 21.3%, 순손실은 104.8% 늘었다. 올해 1분기에도 적자가 이어졌다. 솔트룩스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1%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59억원보다 줄었지만, 순손실은 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순손실 61억원보다는 적자 폭이 축소됐다. 다만 지난해 연간 120억원 순손실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50억원대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수익성 개선 부담은 여전하다. 이 같은 상황임에도 솔트룩스는 스톡옵션 행사 요건 완화와 이사 책임 감경 조항 신설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적자 확대 국면에서 보상 실현 시점은 앞당기고 책임 부담은 낮추는 안건이 함께 올라오면서 주주 반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솔트룩스는 오는 6월 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변경, 기타 주주총회 목적사항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정관 변경 안건에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요건 완화와 이사 책임 감경 조항 신설이 포함됐다. 스톡옵션 행사를 위한 최소 재임기간은 기존 30개월에서 24개월로 줄어든다. 고의 또는 중과실이 없는 경우 이사의 배상 책임을 최근 1년 보수액의 6배, 사외이사는 3배로 제한하는 조항도 새로 넣는다.이를 두고 솔트룩스는 AI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산업 환경을 반영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생성형 AI 확산 이후 개발자와 연구인력 몸값이 높아지면서 국내 AI 기업이 현금 보상만으로 대기업·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또 이사회가 신사업 투자 과정에서 위축되지 않도록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하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최대주주 측 지분 12.09%…소액주주 표심 변수 솔트룩스의 주주 구성도 이번 주총의 변수로 꼽힌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12.09%다. 이경일 대표가 보통주 131만5920주를 보유해 지분율 10.45%를 기록했다. 김진우 등기임원은 16만5940주를 보유했다. 지분율은 1.32%다. 반면 소액주주 비중은 높다. 3월 말 기준 소액주주는 5만2702명으로 전체 주주 5만2710명의 99.99%를 차지했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897만1574주로 총발행주식의 71.24%다. 정관 변경은 주총 특별결의(출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및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가 필요한 안건인 만큼, 최대주주 측 지분율이 12%대에 그치는 구조상 일반 주주들의 표심이 주총 결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이처럼 소액주주 표심이 이번 정관 변경의 변수로 떠오르면서 솔트룩스도 최근 의결권 확보에 나섰다. 지난 7일부터는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를 통해 임시주총 의결 정족수 확보에 나선 상태다. 그러나 업계에선 적자 국면에서 주주환원보다 보상 체계와 책임 제한 장치를 먼저 손보는 안건이 일반 주주들의 반발을 키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최근 주가 흐름도 주주 설득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솔트룩스 주가는 이날 장중 1만8000원대 후반에서 거래됐다. 52주 최고가 5만8900원과 비교하면 68%가량 낮고, 52주 최저가 1만7860원과의 격차도 크지 않은 수준이다. 적자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가도 고점 대비 크게 밀리면서 보상 체계와 책임 감경 안건을 둘러싼 주주들의 민감도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잇따른 적자 속 스톡옵션 행사 문턱 낮춰 이번 임시주총에서 가장 눈에 띄는 안건은 스톡옵션 행사 요건 완화다. 솔트룩스는 스톡옵션을 행사하기 위한 최소 재임기간을 이번에 기존 30개월에서 24개월로 6개월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상법상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필요한 최소 재임·재직 기간인 2년에 맞춰 임직원이 보상을 실현할 수 있는 시점을 앞당기는 것이다. 이를 두고 솔트룩스는 AI 인재 확보 경쟁을 단축 배경으로 들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 이후 개발자와 연구인력 몸값이 높아지면서 현금 보상만으로 대기업·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하기 어려워졌다는 판단에서다. 주식 보상을 통해 핵심 인력의 장기 근속과 신규 인재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도 있다. 다만 적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보상 문턱을 낮추는 만큼 주주 설득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실적 개선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보상 체계 개편이 먼저 추진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서다. 실제 솔트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순손실 12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순손실 5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영업손실도 49억원에 달했다. 여기에 연구개발비도 줄여 주주들의 판단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는 19억3563만원으로 전년 동기 20억4517만원보다 5.4% 줄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도 35.5%에서 21.6%로 낮아졌다. 솔트룩스가 지난해 실적 악화의 주요 배경으로 차세대 AI 제품군에 대한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를 제시해왔다는 점에서,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 감소와 스톡옵션 행사기간 단축이 맞물린 흐름은 주총 표심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를 두고 솔트룩스는 이번 개정이 경영진 보수를 단순히 높이려는 것이 아니라 성과 기반 보상 체계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 정비라는 입장이다. 스톡옵션 행사기간 단축도 핵심 기술·사업 인력 확보 경쟁 심화와 기술 상용화 주기 단축, 글로벌 기준에 맞춘 장기 인센티브 체계 정렬 필요성을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24개월은 여전히 상당 기간의 회사 기여를 전제로 하는 조건이며 무조건적인 보상 실현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실제 행사는 부여 조건, 성과 달성 여부, 이사회 결의 및 관련 법령상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임원을 위한 맞춤형 개정'이라는 시각은 사실과 다르다"며 "핵심 인재 전반에 대한 중장기 동기부여를 위한 일반적 제도 개선"이라고 덧붙였다. 이사 책임 감경도 추진…"경영 판단 보호 장치" 이사 책임 감경 조항 신설도 쟁점이다. 솔트룩스는 이번 임시 주총에서 고의 또는 중과실이 없는 경우 이사의 배상 책임을 최근 1년 보수액의 6배, 사외이사는 3배로 제한하는 조항을 정관에 넣을 계획이다. 이 조항은 상법상 허용되는 이사 책임 제한 장치다. 다만 적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보상 실현 시점은 앞당기고 이사 책임 부담은 낮추는 안건이 함께 올라온 만큼 주주 반발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될 수 있는 시점에 책임 감경 조항을 신설하는 것은 경영 판단 보호보다 경영진 방어 장치로 비칠 수 있어서다. 솔트룩스는 이 같은 우려에 대해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있는 경우 책임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선의의 경영 판단에 대해 과도한 사후 책임 부담이 발생하는 것을 막고, 전문성 있는 이사 참여를 가능하게 하려는 조치라는 입장이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책임 경영을 약화시키는 장치가 아니라 AI 산업처럼 신속한 의사결정과 대규모 선행 투자가 요구되는 환경에서 합리적 경영 판단이 가능하도록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제도적 장치"라며 "조항 도입과 함께 내부통제 체계, 이사회 보고 구조, 리스크 관리 체계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해명했다. '실적 연동 보상' 내세웠지만…수익성 입증이 관건 이번 주총에서는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도 함께 다뤄진다. 대상은 이경일 대표와 김진우·김항섭·정진석 사내이사, 이강윤 사외이사 등 5명이다. 당기 이사 보수한도 승인액은 총 8억원이다. 지난해 이들 이사 5명에게 실제 지급된 보수는 6억4313만7000원이었다. 감사 1명에 대한 보수한도 승인액은 1억원이다. 이와 별개로 정관 변경안에는 경영임원 및 사외임원의 보수한도를 20억원으로 정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솔트룩스는 해당 금액이 실제 지급액이 아니라 운용 가능한 최대 상한선이라는 입장이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실제 보상 지급은 영업이익률 개선, 반복 매출 확대, 현금창출력, 핵심 사업 상용화 성과, 주주가치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성과와 연동해 결정할 계획"이라며 "실적과 무관하게 지급되는 구조로 운영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솔트룩스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개편을 제시하며 주주 달래기에 나선 모습이다. 단순 구축형 사업 비중을 줄이고 구독형·서비스형 매출을 늘려 영업이익률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생성형 AI와 AI 검색 사업은 공공·금융권을 중심으로 확대하고, 법률·미디어·에너지·발전 등 산업 특화 AI 사업에서도 추가 수주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검토하기로 했다. 재무여건과 현금흐름, 투자계획을 고려해 배당이나 자사주 관련 정책을 단계적으로 살펴본다는 입장이다. 올해는 수익 중심 기업으로 전환한 성과를 실적으로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업이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해 보상 체계를 손보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적자가 이어지는 시점에서 보상과 책임 관련 안건이 동시에 올라온 만큼 주주들이 경영진 보호 장치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며 "최대주주 측 지분율이 높지 않고 소액주주 비중이 큰 만큼 수익성 개선을 숫자로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8 15:09장유미 기자

AI가 AI를 검증한다…금융권 새 인프라 된 '신뢰성 평가'

지능화된 인공지능(AI)이 일상의 모든 영역을 파고드는 대전환의 시대, 기술의 화려한 도약만큼이나 시급한 과제는 바로 그 이면에 자리한 '디지털 신뢰'를 단단히 구축하는 일입니다. 지디넷코리아는 "AI 기술이 서 말이라도 보안으로 꿰어야 보배"라는 슬로건 아래, 약 두 달간 '2026 디지털 트러스트' 연중 기획 연재 및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해킹·딥페이크·가짜뉴스·랜섬웨어 등 진화하는 보안 위협 속에서 단순한 기술 편익을 넘어 '안전한 AI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기술과 보안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미래의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금융당국의 망분리 규제 완화 이후 금융권의 생성형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AI 신뢰 검증이 새로운 보안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단순히 AI를 도입하는 데서 나아가 그 AI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체계를 갖추느냐가 금융권 AI 경쟁력의 새 기준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흐름을 더 가속하는 건 AI 기반 위협의 등장이다. 앤트로픽 최신 AI '미토스(Mythos)'가 대표적이다. 이 모델은 AI가 스스로 시스템 취약점을 탐색하고 공격 시나리오까지 생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보안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위기감이 금융권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AI 신뢰성 검증 체계를 실제 금융 현장에 상용화한 사례가 나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셀렉트스타의 생성형 AI 신뢰성 검증 자동화 솔루션 '다투모 이밸(DATUMO eval)'이 신한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에 정식 도입됐다. 이는 국내 생성형 AI 신뢰성 검증 자동화 솔루션이 기술검증(PoC) 단계를 넘어 금융권 실제 운영 단계에 적용된 첫 사례로 평가된다. AI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단계로 진화하면서 검증 필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대출 심사 보조, 이상거래 탐지, 고객 응대 자동화 등 핵심 업무에 생성형 AI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AI 활용 범위가 넓어질수록 잘못된 판단이나 비정상 응답이 실제 금융 사고나 고객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과 함께 기존 수작업 중심 검증 체계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그동안은 사람이 직접 평가 질문을 설계하고 AI 응답을 검수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서비스 수와 활용 시나리오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속도와 규모 측면에서 대응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업계에서 지금을 'AI 신뢰 검증의 골든타임'으로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AI 신뢰성 평가 자동화 시장도 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랭체인, 어라이즈AI, 스케일AI 등이 관련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지만 금융 특화 규제 환경과 한국어 도메인을 반영한 서비스는 제한적이었다. 특히 금융권은 높은 정확성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만큼 실제 업무 환경을 반영한 평가 체계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셀렉트스타는 이런 시장 공백을 겨냥해 국내 최초 생성형 AI 신뢰성 검증 자동화 솔루션 '다투모 이밸'을 출시했다. 다투모 이밸은 100만 개 이상의 평가 질문을 자동 생성하고 AI 서비스 응답을 자동 평가·분석하는 기능을 핵심으로 한다. AI 에이전트 기술 기반으로 생성된 질문은 실제 고객 발화 패턴과 난이도, 금융 도메인 특성을 반영하도록 설계됐으며 프롬프트 인젝션과 환각 등 AI 취약점을 사전에 탐지하는 레드티밍 기능도 포함됐다. 신한은행의 경우 금융 문서 이해 AI 모델 개발을 위한 데이터 구조화, 학습·평가용 데이터셋 설계, 평가 지표 관리 및 자동 평가 환경 구축까지 다투모 이밸이 포괄적으로 적용됐다. 이 같은 실적은 신한금융·KB금융·삼성금융 등 국내 주요 금융그룹 스타트업 프로그램 연속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셀렉트스타는 금융권에서 축적한 검증 경험을 제조·공공·엔터프라이즈 등 전 산업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를 공동 주관하고 '오픈 텔코 AI'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 측은 아직 글로벌 표준이 확립되지 않은 AI 신뢰성 분야에서 금융권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관련 기준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다. 셀렉트스타 관계자는 "AI 신뢰성 평가는 이제 특정 산업의 선택이 아니라 AI를 도입하는 모든 기업의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며 "AI 에이전트 시대로 접어들면서 신뢰성 평가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8 14:43이나연 기자

슈퍼패스트, 인디게임 발굴·투자에 111억원 투입

슈퍼패스트(대표 김강안)는 인디 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총 111억원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잠재력 있는 다수 인디 게임사를 발굴해 투자, 퍼블리싱 등을 지원할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이를 통해 게임 지식재산권(IP)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문화로 확장하는 '컬처 테크 컴퍼니'로 도약할 방침이다. 아울러 하나의 IP가 게임에만 머물지 않고 웹툰, 패션, 오프라인 공간 등으로 확장되는 '글로벌 콘텐츠 유니버스'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슈퍼패스트는 다음달 말 첫 번째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다양한 장르와 개성을 가진 차세대 글로벌 히트작 후보군을 공개 모집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데모데이는 단순 발표 행사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투자 심사와 퍼블리싱 논의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실전형 투자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특히 선정된 개발사에는 프로젝트 규모와 개발 단계에 맞춘 실질적인 투자 및 퍼블리싱 지원이 즉시 검토·집행된다. 최종 선정된 개발사에는 즉각적인 투자 집행과 함께 글로벌 퍼블리싱, 마케팅, 데이터 기반 운영 등 슈퍼패스트 핵심 역량이 전폭적으로 지원된다. 성수, 서울숲, 제주 등 주요 거점 오피스 인프라도 제공해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강안 슈퍼패스트 대표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원석 다수를 발굴해 그들의 IP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로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재미있는 게임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는 '슈퍼 IP'로 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8 14:40진성우 기자

라이엇게임즈, PC방 업계 가처분 신청에 "비정상적 라이선스 제공 불가" 정면 반박

PC방 업계가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를 상대로 영업방해 관련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가운데, 사측이 약관에 따른 정당한 조치임을 강조하며 대응에 나섰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라이엇게임즈를 상대로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조합 측은 라이엇게임즈가 프리미엄 PC방 서비스를 비활성화한 매장의 게임 접속을 기술적으로 차단하겠다고 예고한 점을 문제 삼았다. '리그오브레전드(롤)', '발로란트' 등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게임이므로 가맹 해지를 이유로 접속을 막는 것은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이자 불공정 거래행위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라이엇게임즈는 공식 입장을 통해 정면 반박했다. 라이엇게임즈는 "라이엇 PC방 서비스는 PC방 사업자가 매장 내에서 라이엇 게임을 상업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B2B 라이선스 서비스"라며 "라이엇은 약관 및 사전 고지 절차에 따라 서비스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제기된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향후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정상적으로 요금을 납부하는 가맹점과의 형평성을 지키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라이엇게임즈는 "라이엇은 PC방 사업자분들이 게임별 이용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러한 선택권은 앞으로도 동일하다"고 명시했다. 다만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겠다고 선택한 이후에도 해당 게임을 매장 내에서 상업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정상적인 라이선스 구조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게임 자체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지만,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이상 라이선스 문제와 직결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라이엇게임즈는 "요금을 납부하고 이용 중인 다른 PC방 사업자와의 형평성 측면에서도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PC방 사업자분들이 이용 및 운영 기준을 명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필요한 안내와 절차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비스 안정성 확보와 전용 혜택 강화 등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21일부터 시스템 개선을 통해 약관에 부합하지 않는 형태의 서비스 이용을 기술적으로 제한할 방침이라 밝혔다. 프리미엄 PC방 서비스 약관에 따라 운영 중인 점주들에게 혜택이 공정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 기준과 관리 시스템을 정비하는 조치다. 관리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점주의 설정 오류나 운영상 혼선도 사전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면 점주가 PC방 관리 메뉴에서 특정 게임을 '비활성'으로 설정할 경우 해당 게임은 시스템상 실행이 제한된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기술적, 구조적 제한 이후에도 이를 의도적으로 우회하거나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이용을 시도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약관에 부합하지 않는 우회 이용 행위 적발 시, 서비스 약관에 따라 이용 제한 또는 가맹 해지 등 추가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다. 정상 가맹점을 중심으로 한 PC방 이벤트 운영 정비안도 대거 포함됐다. 라이엇게임즈는 가맹 매장 대상 이벤트를 정상 가맹 매장에 한해서만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변경한다. 적용 기준일인 지난 17일까지 프리미엄 PC방 서비스 약관을 준수하고 있거나 위반 사유를 해소한 매장만 정상 이용 매장으로 간주돼 모든 이벤트 참여 및 보상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향후 진행되는 모든 PC방 이벤트에는 엄격한 공통 참가 요건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벤트 시작일 기준 최근 90일 동안 약관 위반 이력이 없는 가맹 PC방만 참여가 가능해진다. 가맹일로부터 3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신규 가맹점의 경우 가입일부터 이벤트 시작일까지 위반 이력이 없어야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진행 중 위반 행위가 확인되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제도 도입 초기 적용을 위한 한시적 예외 조치도 함께 마련됐다. 지난 17일 이전까지 매장 설정 및 이용 상태를 사전 점검해 위반 사유를 해소한 매장은 '90일 무위반' 요건과 관계없이 정상 매장으로 인정받아 즉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매장을 운영하시는 점주님들께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정당한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공정한 운영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8 14:33정진성 기자

리얼리티 큐브드 게임, 탄막 슈팅 RPG 신작 '인투더던전:리본' 사전예약 80만 돌파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리얼리티 큐브드 게임은 모바일 탄막 슈팅 RPG '인투더던전:리본' 누적 사전예약 신청자 수가 8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22일이다. 이번 신작은 빠른 전투와 자유로운 빌드 조합이 특징인 모바일 탄막 슈팅 게임이다. 이용자는 전사, 사제, 헌터, 마법사, 도적 중 직업 1종을 선택해 고유 스킬과 장비를 조합함으로써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인투더던전:리본은 기존 탄막 RPG의 단조로운 전투 스타일 대신, 이용자가 직접 전투 스타일을 설계할 수 있는 'DIY 전투 빌드' 시스템이 도입됐다. 게임 내 마련된 100여종 이상의 무기, 장비, 스킬 등 성장 요소를 기반으로 수만 가지에 이르는 공격 패턴을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조합과 전략에 따라 독창적인 전투 빌드를 완성할 수 있으며, 매번 무작위로 생성되는 던전 구조와 맞물려 높은 전략성과 매번 새로운 플레이의 재미를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요리와 낚시 등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이용자는 마녀와의 생활 콘텐츠를 통해 마녀와 함께하는 일상 속에서 편안하고 감성적인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오는 22일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개발사 측은 누적 사전예약 신청자 80만명 달성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 서비스를 기념해 특별 제작된 한국 전용 한정판 '치어리더 코스튬'을 비롯해 300회 무료 뽑기, 8000 보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리얼리티 큐브드 게임은 사전예약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이폰 17 프로 맥스, 애플워치 11, 에어팟 프로 3 등 다양한 최신 스마트 기기를 실물 경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2026.05.18 14:20진성우 기자

"MDA 고도화 답은 에지 에이전트 AI"...마음AI, 부산서 발표

피지컬AI(Physical AI) 선도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열린 '2026 해양영역인식(MDA) 및 유무인체계(MUM-T) 융합발전 컨퍼런스'에 참가, 해양 감시·지휘체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에지 에이전트 AI(Edge Agent AI)' 아키텍처와 한국형 구현체 'RAISE ECO'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첨단기술융합학회와 대한민국 해군, 한남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테크노파크와 KT SAT 등이 후원했다. 현장에는 해군작전사령부, 국방대학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해양수산부 북극항로추진본부를 비롯해 한화시스템, KAI, LIG넥스원, 이노스페이스, ICEYE 등 산·학·연·군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마음AI 김문환 부사장은 '해양영역인식(MDA) 및 유무인체계 융합발전' 세션 발표를 통해 “현재 위성·항공기·수상함·레이더기지·USV·UUV·잠수함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방대한 정보가 생성되고 있지만, MDA의 진짜 병목은 데이터 수집이 아니라 정보의 통합과 해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같은 선박 한 척이 여러 채널에서 서로 다른 형식과 언어로 보고되는 상황에서는 작전관의 인지 부담이 급격히 증가한다”며 “AI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더 많은 데이터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접촉을 더 빠르게 판단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기반 LLM 단일 구조의 한계도 지적했다. 김 부사장은 지연(Latency), DDIL(통신 단절·교란·간헐·제한), 결정론적 안전성, 근거 추적(Provenance), 데이터 주권 등을 핵심 문제로 제시하며 “통신이 끊기거나 전파 통제(EMCON), 수중 환경과 같은 제한 조건에서도 판단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Edge Agent AI 구조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Edge Agent AI를 구성하는 4대 설계 원칙도 공개했다. 주요 원칙은 ▲현장에서 먼저 판단하는 Edge-First ▲LLM 추론과 규칙 기반 결정을 결합한 Neuro-Symbolic ▲다양한 플랫폼에 동일 코어를 적용하는 Shared Chassis ▲통신·전력 제한 상황에서도 기능을 유지하는 Graceful Degradation 등이다. 또한 마음AI는 ▲Sensing ▲Perception ▲Cognition ▲Decision ▲Actuation으로 이어지는 '5-Plane 아키텍처'를 제안했다. 특히 최종 Actuation 단계에는 'SafeAct 게이트'를 적용해 비살상 대응만 자율 수행하고, 살상 결심은 반드시 인간이 승인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AI는 판단의 근거와 확신도, 기록을 함께 제공하고, 모든 명령은 물리·상황·교전규칙(ROE)의 다중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며 “이는 미국 국방부 DoDD 3000.09가 강조하는 '적절한 수준의 인간 판단'을 코드 수준에서 구현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AIS 신호가 사라진 선박을 AI가 이상 징후로 판단하고, 지휘관 승인 후 무인수상정이 비살상 추적을 수행하는 시나리오도 시연됐다. 이날 함께 공개한 'RAISE ECO'는 마음AI가 4년간 개발해 온 한국형 Edge Agent AI 플랫폼이다. ▲추론·판단 엔진 'THINK' ▲온톨로지공〮통 작전언어 체계 'ONTO' ▲무인체계 자율 제어 코어 'ROBOT' 3개 제품군으로 구성되며, ▲함정 CIC 지휘관을 지원하는 'AI 참모 어드바이저' ▲USV·UUV에 탑재되는 'Edge AI Kit' ▲시험평가 및 단계적 PoC용 '실증 패키지' 등으로 구체화했다. 특히 'Edge AI Kit'은 통신이 제한된 환경에서 원시 영상 전체를 전송하는 대신, 접촉물 요약 정보와 판단 근거만 전달하는 적응형 통신 전략을 적용해 전술 환경 최적화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해양 감시 핵심은 더 많은 정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상황을 더 빠르게 판단하는 것”이라며 “마음AI는 한국 환경에 최적화한 Edge Agent AI 기술로 차세대 국방 AI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음AI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AI 기술을 기반으로 국방·공공·산업 분야의 고난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통신 제한 환경에서도 동작 가능한 Edge Agent AI 아키텍처와 피지컬 AI 기술을 중심으로 함정 CIC, 무인체계, 지휘소를 아우르는 차세대 판단 중심 AI 체계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2026.05.18 14:14방은주 기자

롯데홈쇼핑, 챗GPT 기반 'AI쇼핑' 출시...맞춤형 AI 서비스 강화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 플랫폼 'ChatGPT(챗GPT)'에서 롯데홈쇼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앱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챗GPT 내에서 대화만으로 롯데홈쇼핑의 방송 및 상품 검색부터 비교, 혜택 확인, 구매까지 가능한 '원스톱 AI 쇼핑' 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앱 설치나 웹사이트 접속 없이 챗GPT에서 편성표, 인기 프로그램 방송 일정, 카테고리별 방송 및 상품 정보를 조회할 수 있으며, 추천 상품은 구매 링크로 바로 연결된다. 특히 롯데홈쇼핑의 실제 쇼핑 데이터와 연동해 고객 맞춤형 상품 및 방송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은 '오늘 방송 프로그램 알려줘', '최유라쇼 상품 알려줘', '주방용품 방송 언제해?', '이달 할인 혜택, 오늘 특가 상품 알려줘'와 같은 일상적인 대화만으로 원하는 방송과 상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챗GPT 메뉴 탭에서 'Apps'를 선택한 뒤 검색창에 '롯데홈쇼핑'을 입력하고 '채팅 시작'을 클릭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2026.05.18 14:00안희정 기자

넷이즈 '연운', 대규모 신규 콘텐츠 로드맵 공개…신규 확장팩 '궁궐의새벽빛' 소개

넷이즈 게임즈는 오픈월드 무협 액션 RPG '연운' 출시 반주년을 맞아 대규모 신규 콘텐츠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번 로드맵을 통해 5월 말 공개 예정인 신규 확장팩 '궁궐의 새벽빛' 상세 내용이 소개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확장팩 외에도 기간 한정 팬더 코스튬 출시, 새로운 가업 시스템과 동맹 시스템 도입, 신규 무기 추가 등 풍성한 소식이 포함됐다. 아울러 출시 반주년을 기념해 이용자가 무료 외형 아이템 3종을 획득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먼저 지난 '하서' 확장팩에 이어 5월 말에는 신규 확장팩 궁궐의 새벽빛이 공개된다. 새롭게 추가되는 확장팩은 정교하게 설계된 1백만평 규모의 미공개 지역을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동양풍 궁궐을 모티브로 한 신규 맵에서 3000명에 달하는 NPC 및 다양한 문파를 마주하게 되며, 황실 이면에 감춰진 새로운 스토리를 풀어가는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된 신규 팬더 코스튬도 출시된다.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취지로 제작된 이 코스튬은 오는 20일부터 한 달간 기간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어 6월에는 다양한 신규 시스템과 콘텐츠가 대거 도입된다. 마음의 고향인 청하를 배경으로 농장을 경영할 수 있는 가업 시스템이 소개되며, 새로운 동맹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대 동굴 탐험, 5인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신규 PvE 콘텐츠가 도입되며, 새로운 무기 건틀렛도 게임 내에 추가된다. 연운 개발팀은 지난 두 달간 100번이 넘는 업데이트 적용 및 최적화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개발팀은 출시 반주년을 맞아 무기별 밸런스 조정, 신규 글로벌 지역 서버 최적화 등 이용 불편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6.05.18 13:40진성우 기자

"갤럭시Z플립8, 두께 얇아지고 내장 자석 빠질 수도"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8'의 케이스 디자인이 유출되며 제품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샘마이그루, 폰아레나 등 외신은 스마트폰 케이스 제조사 덕스더시스(Dux Ducis)의 제품 목록에서 삼성 갤럭시Z플립 8 전용 케이스 이미지가 포착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공개된 이미지들은 그동안 알려졌던 갤럭시Z플립 8의 디자인 정보와 대체로 일치하지만, 이전보다 더 다양한 각도에서 제품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유출된 정보를 종합하면 갤럭시Z플립 8은 전작과 거의 동일한 외형을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접었을 때 두께가 약 0.5㎜ 정도 더 얇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크기는 기존 모델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케이스 이미지에는 후면 자석 링이 적용된 반면, 다른 제품에는 해당 구조가 없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외신들은 이를 근거로 갤럭시Z플립 8 본체에는 무선 충전용 자석이 내장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 삼성전자가 갤Z플립 8에 Qi2 무선 충전 규격을 지원하면서 자석 정렬 기능은 별도의 전용 케이스를 통해 구현하는 방식을 선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갤럭시S25와 갤럭시S26 시리즈 역시 Qi2 무선 충전을 지원하나 자석을 본체에 내장하지는 않았다. 한편 애플이 준비 중인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울트라(가칭)' 역시 맥세이프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상태다. 만약 해당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아이폰 울트라는 아이폰12 시리즈 이후 처음으로 맥세이프 기능이 빠지는 프리미엄 아이폰이 될 가능성이 있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무선 충전용 내장 자석 기능을 일반 플래그십 스마트폰보다 폴더블폰에 먼저 적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관련 기능이 도입되더라도 향후 갤럭시S27 시리즈에 우선 적용된 뒤 폴더블폰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26.05.18 13:3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넥슨 '블루아카이브', 러닝 이벤트 '키보토스런 2026' 개최…예매 7분 만에 매진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 서비스 4.5주년을 기념해 기부 러닝 이벤트 '키보토스 런 2026'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14일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권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 스트링백, 헤어밴드, 스포츠타월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다음달 4일 오후 2시부터는 '키보토스 런' MD 기획전도 진행한다. 티켓 예매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러닝 자켓, 아크릴 디오라마, 리커버리 패키지 등 다양한 한정 MD 굿즈를 만나볼 수 있으며, 굿즈는 현장에서 수령 가능하다. 키보토스 런 2026은 블루 아카이브 서비스 4.5주년을 기념한 오프라인 행사다. 총 45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해 5로미터(km) 코스로 운영된다. 블루 아카이브 테마로 꾸며진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러닝 콘셉트의 캐릭터 포토존을 비롯해 굿즈 부스, 코스프레 이벤트, DJ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운영한다. 페로로, 모모프렌즈 등 게임 속 캐릭터를 활용한 공간 연출로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김용하 총괄 PD는 "이용자와 함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추억을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러닝과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블루 아카이브만의 축제 분위기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시작된 티켓 예매는 개시 7분 만에 전량 매진됐다. 회사 측은 안전상 이유로 사전 예매 인원에 한해 참여 및 입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2026.05.18 13:21진성우 기자

유니유니-광주시, 호남권 공공안전 AI 인프라 다진다

유니유니(대표 한수연)가 광주광역시와 '광주 AI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광주 거점 호남권 공공안전 AI 인프라 확산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시가 교육·행정·모빌리티·공공안전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분야의 AI 기업들과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니유니가 지방자치정부와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광주를 중심으로 호남권 지사 설립과 지역 특화 AI 안전 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특히 광주·전남·전북 지역의 공공시설, 공중화장실, 복지시설, 교통시설 등 프라이버시 보호가 필요한 민감공간을 대상으로 AI 기반 안전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니유니 대표 솔루션 SAVVY는 영상 촬영 없이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낙상, 쓰러짐, 장기체류, 이상행동 등 위험 징후를 감지하는 비영상 AI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공중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요양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등 CCTV 설치가 어렵거나 부적절한 공간에서도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고 위험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기존 공공 안전관리 체계가 CCTV, 비상벨, 순찰 중심의 사후 대응에 머물렀다면, SAVVY는 '보지 않고도 감지하는 AI'를 통해 민감공간의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초점을 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광주시가 추진하는 체감형 AI 산업생태계 안에서 공공안전 분야 실증 가능성을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수연 유니유니 대표는 “광주는 대한민국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인 만큼, SAVVY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지키는 새로운 공공 안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광주를 기반으로 호남권 지사 설립과 지역 특화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광주가 글로벌 AI 안전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기술적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8 13:14백봉삼 기자

[기고]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시대를 위한 인재 육성 방안

인공지능(AI) 모델이 급속도로 고도화하고 보다 폭넓게 활용되면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Agentic Enterprise)라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AI 시스템이 단순한 인사이트 제공을 넘어 실행 단계로 확장됨에 따라 AI 전환에 대한 논의도 진화했다. 이제 논의 중심에는 더 빠른 의사결정, 자율형 워크플로, 머신 주도 실행 등과 같은 역량이 자리하고 있다. AI 전환을 체감하는 조직 구성원들은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자신의 역할과 존재 가치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AI가 단순히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업무가 수행되는 방식, 성과를 평가하는 기준, 가치 창출 구조 자체를 재편하고 있어서다.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성공은 시스템 지능 수준보다 거대한 업무 재편을 감당할 수 있는 인재들 역량에 달려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세계경제포럼(WEF) '미래 일자리 보고서 2025'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순 7800만 개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술은 노동시장 변화를 이끄는 가장 강력한 요소로 꼽히며, AI와 정보처리 기술은 110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900만개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AI가 실행 영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수록 역설적으로 인간 기여도는 더욱 중요해진다.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판단력을 발휘하며, 관계를 관리하고 윤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능력은 여전히 인간 고유 영역이다. 이런 역량은 예외적인 상황에만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 리더십과 신뢰, 조직 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요소다. 실제로 결과물을 생성하기 쉬워질수록 그 결과물을 검증하고 해석하며,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능력이 진정한 차별점이 된다. 단순히 AI 의사결정에 인간이 개입하는 '휴먼 인 더 루프(Human In The Loop)' 구조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조직에는 시스템 판단에 의문을 제기하고 인사이트를 맥락에 맞게 해석하며 최종 결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는 효율적일 수는 있어도 효과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AI가 각기 다른 업무 레이어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것 역시 다양한 직무에 걸친 업스킬링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 된다. 예를 들어 분류, 요약, 기초 문서 작성 등 반복적인 대규모 업무 영역에서는 이미 자동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업무가 특정 직무 대부분을 차지할 경우 자동화는 실질적인 업무 시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조직 구성원들이 AI에 대체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반면 다수 직무에서 AI는 글쓰기, 분석, 기획, 의사결정 지원 등과 같은 업무를 보완하는 코파일럿으로 기능할 수 있다. 이 경우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인간 역할이 단순 실행을 넘어 더 높은 수준으로 확장되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행정 업무나 프로세스 중심의 기능은 통합이나 자동화로 인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 영역에서도 핵심적인 변화는 기대치 변화에 있다. 기업이 중시하는 역량, 성과를 측정하는 방식, 미래 경쟁력을 가늠하는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은 구성원들이 이러한 전환 중심에 남을 수 있도록 인재 역량 강화에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의도적인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업스킬링 프로그램을 설계할 때 여러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기업은 기술이 아닌 지식을 쌓아야 한다. 조직은 기술적 전문성만을 강조하기 보다 데이터를 해석하고 질문하는 능력, AI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한 이해도, 리스크 인식 등과 같은 폭넓은 기초 소양에 투자해야 한다. 이를 통해 AI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 판단력과 재량도 키워야 한다. AI 생성 콘텐츠가 증가할 수록 인간 판단력은 더 큰 가치를 갖는다. 의사결정을 검증하고 맥락적 이해를 적용하는 훈련이 수반돼야 한다. 이는 채용, 성과 관리, 전략 수립과 같은 중요도가 높은 업무에서 특히 중요하다. 아울러 리더십, 문제 해결, 협업, 커뮤니케이션 역량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다. 판단력을 갖춘 인재일수록 복잡한 상황을 헤쳐나가고 변화를 이끌며 인간과 AI가 일하는 조직 안에서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도메인 전문성 강화도 필수다. 산업 맥락과 고객 니즈, 운영상 제약에 대한 깊은 이해는 고성과자를 가르는 핵심 차별 요소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닌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 성과와 연결하는 능력이다. 리더는 구성원들에게 기대하는 행동 변화를 먼저 실천해야 한다. 이는 새로운 도구를 적극적으로 실험하고, 실제 비즈니스 맥락에서 그 유용성을 평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식적인 교육 역시 유용하지만 활발히 학습하고 탐구하는 문화가 형성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인력 전환은 기술 도입과 별개의 이니셔티브가 아닌 기술 도입 과정 안에서 내재돼야 한다. 조직은 AI 시스템을 인간 워크플로를 고려해 설계하는 동시에 구성원들이 새로운 시도와 변화에도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에이전틱 AI 시대에 가장 강력한 전문가는 단일 도구만을 능숙하게 다루는 사람이 아니다. 다양한 도구에 개방적이고 맥락을 넘나들며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는 사람이다. 가장 성공적인 조직은 가장 앞선 AI를 도입하는 곳이 아니라 구성원을 함께 이끌어나가며 이들이 AI와 나란히 적응하고, 배우며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곳이 될 것이다.

2026.05.18 13:00최기영 컬럼니스트

대화형 AI 노리 활용…놀유니버스, '숙소 채팅' 기능 도입

놀유니버스는 대화형 인공지능(AI) '노리'를 활용해 이용자들의 문의에 대응하는 '숙소채팅' 기능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능은 NOL 플랫폼의 모텔 카테고리 내에서 '숙소채팅가능'이라는 배지가 붙은 제휴점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기본적인 단순 문의는 AI 노리가 즉각적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만약 학습되지 않은 질문이 들어오면 AI 노리가 제휴점주를 호출해 소통을 돕는다. 제휴점주의 답변이 지연되는 경우 '전화걸기'를 통해 문의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놀유니버스는 이번 숙소채팅 기능 도입으로 이용자들은 단순 문의를 빠르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고, 제휴점주는 문의 응대에 대한 부담이 가벼워져 운영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놀유니버스는 숙소채팅 기능 출시를 기념한 기획전을 진행한다. 숙소채팅을 통해 AI 노리에게 "노리야 반가워"라는 메시지를 입력하면 국내 모텔 1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놀유니버스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AI 서비스를 발빠르게 확대해나가고 있다. 앞서 지난해 8월 고객이 자신의 취향에 맞춰 개인화된 여행 계획을 생성하고 관리하는 '여행 일정'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대화형 탐색 서비스인 'AI 노리'를 선보였다. 이어 지난 1월에는 여행 일정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 대상을 넓히고 데이터 연동 범위도 확대했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이번 숙소채팅 기능은 고객에게는 대기 없는 빠른 답변을, 제휴점주에게는 반복되는 문의 응대에 대한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줄여주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이용자와 파트너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여행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8 12:42박서린 기자

문체부, 콘텐츠분쟁조정위 권한 확대…플랫폼 시대 콘텐츠 갈등 조정 시험대

콘텐츠 소비가 플랫폼 중심으로 바뀌면서 분쟁 양상도 달라지고 있다. 단순 환불이나 서비스 불만을 넘어 계약, 정산, 권리관계, 집단 피해까지 얽히는 사례가 늘면서 콘텐츠 갈등을 소송 전에 전문적으로 조정할 제도적 장치의 중요성도 커지는 모습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출범한 제6기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런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번 위원회는 정원이 50명으로 확대된 가운데 49명의 전문가가 위원으로 임명됐으며 직권조정과 집단분쟁조정 기능도 새로 도입됐다. 위원 위촉 자체보다 콘텐츠 분쟁을 다루는 공적 조정기구의 역할과 권한이 커졌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는 콘텐츠산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이용자와 사업자 간 분쟁, 사업자 간 분쟁을 조정하는 기구다. 게임, 영상, 웹툰, 음악,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등 콘텐츠 이용과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분쟁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플랫폼을 통한 구독·결제·유통 구조가 확산되면서 개별 이용자가 사업자와 직접 다투기 어려운 사안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번 개편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집단분쟁조정이다. 플랫폼 기반 콘텐츠 서비스에서는 같은 결제 오류, 서비스 장애, 환불 논란이 다수 이용자에게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피해자가 각각 민원을 제기하거나 소송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 집단분쟁조정은 같은 유형의 피해를 묶어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 피해 구제의 실효성을 높이는 장치로 평가된다. 직권조정 도입도 조정기구의 성격 변화를 보여준다. 기존 조정 절차가 당사자 신청과 합의에 기대는 측면이 컸다면, 직권조정은 일정 요건에서 위원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조정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제도다. 콘텐츠 분쟁이 빠르게 확산되거나 다수 이용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경우, 조정기구가 갈등을 조기에 정리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번 제도 확대의 의의는 콘텐츠 분쟁을 사후 소송이나 개별 민원에만 맡기지 않고, 산업 특성을 이해하는 전문 조정 절차 안에서 빠르게 다룰 수 있다는 데 있다. 콘텐츠 서비스는 이용 단가가 상대적으로 작아 개별 소비자가 소송까지 가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반면 같은 유형의 피해가 다수 이용자에게 반복될 수 있어, 조정기구가 초기에 개입하면 분쟁 해결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업자 입장에서도 조정기구의 역할 확대는 반복 민원을 줄이고 서비스 신뢰를 회복하는 장치가 될 수 있다. 플랫폼 서비스 장애나 결제·환불 분쟁이 장기화되면 이용자 불만이 커지고 기업 이미지에도 부담이 된다. 집단분쟁조정이나 직권조정이 실효성 있게 작동하면 사업자는 유사 분쟁을 한꺼번에 정리하고, 이용자는 보다 빠르게 피해 구제 절차에 접근할 수 있다. 콘텐츠 업계의 한 관계자는 "콘텐츠 산업은 창작자, 제작사, 플랫폼, 유통사, 이용자가 복잡하게 연결된 구조다. 분쟁이 생길 때마다 민사소송이나 개별 협상에만 의존하면 해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유사 사례가 반복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전문 조정 사례가 쌓이면 향후 계약 관행과 이용자 보호 기준을 정비하는 데도 참고 기준이 될 수 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위원 구성 확대도 같은 맥락이다. 제6기 위원회는 법조계를 포함해 콘텐츠 학계, 산업계, 이용자 보호 분야 전문가 등 49명으로 구성됐다. 콘텐츠 분쟁은 법률 판단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서비스 운영 방식, 플랫폼 구조, 창작·유통 계약 관행, 이용자 보호 기준을 함께 봐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앞으로는 분쟁 유형이 더 복잡해질 가능성이 크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가 세분화되고,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이 창작과 유통 과정에 들어오면서 저작권, 계약, 수익배분, 이용자 피해를 둘러싼 갈등도 다양해질 수 있다.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역할 확대는 이런 변화에 앞서 조정 체계를 보강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다만 제도 확대가 곧바로 현장 체감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번 직권조정 도입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카드지만 현장 안착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게임 업계의 한 관계자는 "분쟁조정 제도를 쉽게 알고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사업자가 조정 결과를 수용하는 구조도 중요하다. 조정 절차가 빠르고 공정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직권조정이나 집단분쟁조정도 제도적 의미에 그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5.18 12:34김한준 기자

무신사, 상반기 축제 '패션 페스타' 개최…열흘간 진행

무신사는 상반기 패션 카테고리 최대 규모의 축제인 무신사 패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는 28일 오전 11시까지 열흘간 진행되며 올 여름 패션 키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패션 대축제로 꾸며진다. 무신사는 이번 행사 기간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80% 할인을 선보이며, 최대 30% 패션 페스타 쿠폰과 최대 15% 장바구니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무신사 삼성카드로 결제 시 1만 2000원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매일 오전 11시마다 갱신되는 브랜드 하루특가 코너에서는 ▲수아레 ▲아캄 ▲다이닛 등 무신사 인기 브랜드의 주력 상품을 24시간 동안 특별한 가격에 제안한다. 행사를 놓친 고객들을 위해 행사 중 두 차례에 걸친 앵콜 브랜드 하루특가도 운영한다. 무신사 패션 상품을 모은 무배당발 시그니처 특가 코너에서는 베스트셀러 상품을 무료 배송과 당일 발송 혜택으로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 위크에서는 스타일과 추구미를 키워드로 인기 브랜드 상품이 총출동한다. ▲캐주얼 ▲스트릿 ▲워크웨어 ▲고프코어 ▲프레피 등 대중적인 스타일에 이어 최근 주목받는 ▲걸코어와 ▲유틸리티 ▲오피스웨어 ▲모던 스타일까지 총 9가지 테마의 맞춤형 추천을 진행한다. 상세한 키워드 큐레이션도 강화했다. ▲반소매 ▲셔츠 ▲하의 등 기본 의류부터 ▲스포츠 ▲잡화 ▲키즈 ▲부티크 ▲아울렛까지 카테고리를 세분화했다. 신규 입점 브랜드를 소개하는 전용 공간을 마련해 고객들이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라이브 커머스 혜택도 다양하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8시에는 ▲앤더슨벨 ▲미세키서울 ▲배드블러드 ▲썸웨어버터 ▲무신사 스탠다드 등 인기 브랜드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며, 해당 시간을 통해 최대 혜택을 선사한다. 래플 행사도 열린다. 무신사 패션 페스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애플 3종 세트와 젠틀몬스터와 메종 마르지엘라의 한정판 협업 선글라스 등 소장 가치가 높은 경품들을 준비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무신사 패션 페스타는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과 추구미에 맞는 브랜드를 발견하고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여름 패션을 완성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한다.

2026.05.18 12:33박서린 기자

"애플워치12, 워치페이스만 추가…큰 변화 없다"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12'가 전작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7일(이하 현지시간) 애플이 애플워치 12에 새로운 워치 페이스를 추가하는 것 외에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눈에 띄는 변화를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애플워치12가 상당한 수준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하드웨어 변화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변화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기존 전망을 수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워치 12에는 최소 하나 이상의 신규 워치 페이스가 추가되고, 전반적인 성능 개선도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그 외에는 버그 수정과 보안 업데이트 수준의 변화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인공지능(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 본격 지원 여부도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그 동안 여러 보도에서 애플워치가 애플 인텔리전스를 직접 구동하기에는 하드웨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 애플워치 시리즈에는 약 1~1.5GB 수준의 램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AI 기능을 원활히 실행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6일 애플워치12가 이전 애플워치11와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하나 새로운 칩셋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애플은 통상 약 3년 주기로 애플워치용 프로세서를 대폭 업그레이드해왔다. 2020년에는 A13 바이오닉 기반의 S6 칩을, 2023년에는 A16 바이오닉 기반의 S9 칩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애플워치 12에도 새로운 중앙처리장치(CPU) 코어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차세대 칩은 애플 A19와 유사한 3나노 공정 기반으로 제작될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양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 밖에도 터치ID 기능 도입과 신규 건강 모니터링 기능 추가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나, 실제로 올해 제품에 적용될지는 불확실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6.05.18 12:3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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