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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지역사랑상품권 앱에 'NH포인트' 충전금 전환 지원

코나아이(대표 조정일)가 세종시·충주시·진천군·음성군·옥천군 지역사랑상품권 앱에서 범농협 통합 멤버십 'NH포인트'를 충전금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18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코나아이가 NH농협은행과의 제휴를 기반으로 추진 중인 '민간 포인트 지역화폐 연계 플랫폼' 전략의 일환이다. 양사는 2022년 9월 NH포인트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한 이후, NH멤버스 포인트를 코나아이 지역화폐 플랫폼과 연동하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왔다. 기존 경기도·인천·청주·천안에 이어 이번 5개 지역까지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코나아이 지역화폐 플랫폼 전반에 민간 포인트 연계 생태계가 본격 확산되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민간 금융권에 분산돼 있던 '잠자던 포인트'를 지역 내 실질 소비로 연결하는 데 있다. 주민 입장에서는 미처 사용하지 못했던 포인트가 생활 속 소비 여력으로 전환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별도 인프라 변경 없이 추가 매출 및 소비 유입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민간 금융 포인트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면서, 코나아이가 지향하는 시민·지자체·소상공인 간 상생 구조 역시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방법은 간편하다. 해당 지역 지역사랑상품권 앱 내 '포인트 전환' 메뉴에서 보유 NH포인트를 조회하면 별도 절차 없이 즉시 충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최소 1000포인트부터 100포인트 단위로 원하는 만큼 나눠 전환할 수 있어 유연한 사용이 가능하며, 전환된 충전금으로 결제 시 기존 지역화폐 캐시백 혜택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변동훈 코나아이 사장은 "NH농협은행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민간 포인트가 지역 소비로 자연스럽게 흘러드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코나아이 지역화폐 플랫폼이 주민 생활에 밀착한 통합 결제 허브로 진화할 수 있도록 금융권과의 제휴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나아이는 IC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도입한 기업으로, 현재 전국 64개 지자체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누적 가입자 1500만 명, 누적 결제금액 70조원을 기록 중이다. 코나아이는 NH포인트 연계를 시작으로 다양한 민간 포인트 및 금융 서비스와의 추가 제휴도 검토하고 있다. 회사는 지역화폐를 중심으로 한 개방형 결제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며, 지역 기반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2026.05.18 17:14백봉삼 기자

김형우 앞세운 에스넷시스템, 1Q 흑자전환 성공…현금흐름은 숙제

에스넷시스템이 올해 1분기 매출 감소에도 연결 기준 영업흑자로 돌아서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 지난 3월 김형우·이남작 각자대표 체제 출범 이후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정비와 운영 효율화를 내세운 가운데,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수주잔고와 확대된 영업활동 현금 유출을 2분기 이후 대형 프로젝트 매출화와 현금 회수로 보완할 수 있을지는 관건으로 떠올랐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넷시스템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77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793억9200만원보다 2.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7억6500만원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영업손익 개선 폭은 약 8억2000만원이다. 순손실 규모도 줄었다. 1분기 연결 당기순손실은 5억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8억5400만원보다 적자 폭을 축소했다. 영업단에서는 흑자로 돌아섰지만 금융·기타손익과 법인세 비용 영향으로 순이익 흑자 전환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수익성 개선은 외형 성장보다 원가와 판관비 관리에서 나왔다. 1분기 매출원가는 668억2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687억1300만원보다 줄었다. 매출총이익은 106억8000만원에서 109억7400만원으로 늘었다. 판매비와 관리비도 114억4500만원에서 109억2300만원으로 감소했다. 매출이 줄었지만 매출총이익률은 13.5%에서 14.1%로 높아졌다. 사업별로는 구축 부문 매출이 늘었다. 올해 1분기 ICT 인프라·데이터센터·클라우드 구축 매출은 335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21억2600만원보다 4.6%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0.5%에서 43.2%로 높아졌다. 반면 유지보수 매출은 442억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72억6600만원보다 6.5% 감소했다. 유지보수 비중은 59.5%에서 56.8%로 낮아졌다. 수주 흐름은 엇갈렸다. 1분기 말 기준 수주총액은 4530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042억4000만원보다 12.1% 늘었다. 기납품액은 736억6400만원에서 1463억3500만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수주잔고는 3305억7700만원에서 3067억3200만원으로 7.2% 줄었다. 기납품액 증가로 수주 물량의 매출 인식은 확대됐지만, 향후 매출로 이어질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재무구조는 개선됐다. 1분기 말 연결 부채총계는 1263억5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497억9100만원보다 감소했다. 자본총계는 1075억3900만원에서 1150억7700만원으로 늘었다. 단순 계산 기준 부채비율은 139%대에서 110% 안팎으로 낮아졌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도 315억8800만원에서 399억8400만원으로 증가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부담 요인으로 남았다. 올해 1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339억1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12억8100만원보다 유출 규모가 커졌다. 프로젝트형 IT서비스 사업 특성상 장비 매입, 선급금, 검수 및 대금 회수 시점 차이가 현금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2분기 이후 현금 회수 속도가 실적 안정성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주가도 실적 발표 이후 뚜렷한 반등보다 관망세를 보였다. 지난 15일 이 같은 실적을 발표했으나, 이날 주가는 4200원대에 머물렀다. 흑자 전환은 긍정적이나 매출 감소와 순손실 지속, 수주잔고 감소가 함께 확인되면서 시장은 단기 실적 개선보다 향후 프로젝트 매출화와 현금흐름 회복 여부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에스넷시스템은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전환, MSP 사업을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이곳은 지난 2024년 AI센터를 열고 AI 솔루션 개발 경험과 AI 인프라 구축 경험, AI 기반 SI 구축 경험을 결집해 기업용 AI 인프라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또 엔비디아, 시스코, 델 등 글로벌 벤더와의 파트너십도 AI 인프라 사업 확대 기반으로 삼고 있다. 2분기 이후에는 데이터센터 구축, 금융권 네트워크, 공공 AI 운영 플랫폼 등 인프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주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와 정부 GPU 인프라 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기존 IT 인프라 구축·운영 역량을 AI 인프라 사업으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에스넷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1분기 흑자는 수익성 중심의 수주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일궈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설계부터 구축·운영까지 아우르는 AI 인프라 역량과 안정적인 운영사업 기반을 토대로 2분기에도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8 17:14장유미 기자

KZ정밀 "영풍·MBK 계약서 제출해야"

KZ정밀이 영풍·MBK파트너스 측 경영협력계약 관련 문서 제출을 둘러싼 법적 공방과 관련해 장형진 영풍 고문 측의 재항고에 유감을 표했다. KZ정밀은 18일 장 고문 측이 영풍,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 장 고문 등 3자가 체결한 경영협력계약 및 후속 계약서 제출 명령에 불복해 재항고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당 문건은 KZ정밀이 장 고문과 영풍 이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9300억원대 주주대표소송과 관련돼 있다. KZ정밀은 경영협력계약에 포함된 고려아연 주식 관련 의결권 행사, 이사 추천, 콜옵션·우선매수권·공동매각 요구권 등의 조항이 영풍의 이익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해 12월 KZ정밀의 문서제출명령 신청을 받아들였다. 장 고문 측은 이에 항고했지만, 서울고등법원은 지난달 28일 항고를 기각했다. 서울고법은 결정문에서 영풍과 그 특수관계인이 경영협력계약에 따라 부담하는 의무로 영풍에 손해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본안소송에서 증거조사를 통해 판단될 문제라며, 계약서를 증거로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본 1심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또 공개매수신고서 등에 공시된 내용만으로는 콜옵션의 구체적 행사 조건과 방법 등이 모두 확인됐다고 보기 어렵고, 계약서의 미공개 내용에 따라 손해액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KZ정밀은 장 고문 측의 재항고로 문서 제출이 지연되고 있다며 경영협력계약서 일체의 제출을 요구했다. 반면 장 고문 측은 법원의 문서제출명령에 불복해 상급심 판단을 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KZ정밀 관계자는 “문제가 없는 계약이라면 법원에 경영협력계약서를 제출해 의혹을 해소하면 될 것”이라며 “KZ정밀은 영풍 주주로서 해당 계약이 영풍과 주주의 이익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주주대표소송에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8 17:13류은주 기자

금융권,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매입…당국 최대주주 제한 정책 시동걸었나

은행·증권사와 가상자산 거래소 간 동맹이 이어지자, 연초 금융당국이 디지털자산기본법서 제안한 가상자산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 제한 차원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18일 금융권 및 가상자산 업계선 국내 5대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중 세 곳(업비트·코인원·코빗)이 금융권에 지분을 내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간 논의가 멈췄던 가상자산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 제한이 실행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하나은행은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1조 33억원 규모 지분(6.55%) 투자를 단행하기로 지난 15일 결의했다. 금융권에서는 하나은행이 두나무 지분 취득 발표 전 금융당국과 사전 논의를 거치며 사실상 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한다. 은행은 은행법상 비금융사 지분을 15% 이하까지 취득할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사실상 금융당국 승인이 필요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은 타 기업 지분 취득 시 금융감독원에 신고해야 하는데 사실상 허가를 받는 것과 다름없다”며 “하나은행도 당국과 사전 논의를 거친 뒤 발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은행권 중에선 하나은행이 처음으로 두나무 지분 취득을 공식화해 금융위원회가 추진해 온 '가상자산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 제한' 구상과 맞닿아 있다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금융위는 지난해 12월 여당에 디지털자산기본법 핵심 조항으로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을 최소 15%에서 최대 30% 수준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 반발에 부딪히며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하나은행 외에도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도 코빗 지분 92.06% 취득을 위한 심사를 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코인원과 지분 투자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진현수 법무법인 디센트 변호사는 “금융당국 입장에선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을 분산하고 싶을 수 있다”며 “관리, 감독이 수월한 은행이 지분 참여를 하면 당국에도 유리한 구조”라고 말했다. 특히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 제한은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 제한이 시행되면 국내 5대 원화 거래소 모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업계는 이 같은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두나무 최대주주는 송치형 회장(25.52%)이다. 빗썸은 이정훈 창업자가 최대주주로 있는 빗썸홀딩스가 73.56%를 보유하고 있다. 코인원은 차명훈 대표가 최대주주인 더원그룹 지분과 개인 지분을 합치면 53.44%다. 코빗은 NXC가 60.5%, 고팍스(스트리미)는 바이낸스가 67.45%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그림자 규제로 '금가분리 원칙'이 있었지만, 이 가이드라인이 희석되는지에 대한 해석에 대해선 신중론이 대두된다. 금가분리는 금융사의 가상자산 보유·매입이나 관련 회사 지분 투자를 제한하는 가이드라인이다. 차상진 법무법인 비컴 변호사는 “은행의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취득이 기존 지분 분산을 위한 정책 연장선인지, 은행의 거래소 지분 취득 허용인지, 나아가 금가분리 완화 신호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5.18 17:11홍하나 기자

영풍, 고려아연 원아시아 출자 의혹 제기…고려아연 "적법"

영풍이 고려아연의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 출자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며 이사회 차원의 설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고려아연은 관련 투자와 출자가 법령과 내부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영풍은 18일 고려아연이 2019년 2월 청호컴넷의 사모사채 70억원을 인수한 배경과 이후 상환 과정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청호컴넷은 원아시아파트너스 지창배 대표와 관련된 회사로, 당시 재무 상황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풍은 지 대표가 최윤범 고려아연 이사와 초·중학교 동창 관계라는 점을 들어 사적 친분에 따른 거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영풍에 따르면 해당 사모사채는 같은 해 10월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운용한 '코리아그로쓰제1호' 펀드 자금으로 상환됐다. 이 펀드는 고려아연이 대부분의 자금을 출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풍은 이 과정이 고려아연의 자금이 펀드를 거쳐 다시 고려아연의 채권 회수에 사용된 구조라며 거래 경위가 불투명하다고 보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후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운용한 복수의 펀드에 대규모 자금을 출자했다. 영풍은 이 과정에서 투자 검토와 이사회 보고 등 내부 의사결정 절차가 적절히 이뤄졌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관련 사안은 현재 주주대표소송에서도 쟁점이 되고 있다. 영풍 측은 원아시아파트너스와 이그니오홀딩스 관련 투자 과정에서 고려아연에 손실이 발생했는지, 당시 경영진의 책임이 있는지 법적 판단을 구하고 있다. 향후 쟁점은 사모사채 인수 필요성, 펀드 출자와 상환 구조의 적정성, 이사회 및 내부 통제 절차가 충분했는지 여부가 될 전망이다. 영풍 관계자는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원아시아파트너스∙이그니오홀딩스 주주대표소송에서 투자로 인한 금전적 손실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고, 최윤범 이사를 비롯한 책임자들에게 그 배상을 요구 중"이라며 "이사회에 관련 자료와 의사결정 과정을 전면 공개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한편, 특정 개인 인맥에 의존한 불투명한 투자가 주주 가치를 훼손하지 않도록 경영 감시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은 영풍·MBK파트너스 측의 주장이 짜깁기와 억측에 기반한 비방이라고 반박했다. 고려아연은 “모든 투자와 출자는 관련 법령과 회사 내부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보유 자금 일부를 채권과 펀드 등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많은 기업에서 확인할 수 있는 수익 다각화 전략이자 자산 운용 방식”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또 영풍·MBK 측이 장기간 비방을 이어가며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비방에도 흔들리지 않고 경영진과 임직원이 힘을 모아 실적 개선과 핵심광물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며 “한미 경제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미국 제련소 건설 사업 '프로젝트 크루서블'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8 17:10류은주 기자

5‧18에 광주 찾은 방미통위원장...지역방송사 의견 수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지역방송 역할과 정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광주 전라 지역방송사 대표자 간담회가 열렸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8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KBS광주, 광주‧목포‧전주MBC, 광주방송 등 5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방송의 공공성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광주‧전라 지역방송사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방송사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방송광고 시장의 전반적 침체 등 어려움에 처한 경영 상황을 호소하며 규제 완화와 예산 지원 등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지역방송이 안정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방송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방송미디어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지역방송이 주민에게 꼭 필요한 지역밀착형 콘텐츠 제공과 재난방송 등 공익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김 위원장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방미통위 광주분소와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2026.05.18 17:02박수형 기자

삼성전자 제2노조, "긴급조정권 발동 시사한 총리 담화문 유감"

삼성전자 제2노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지난 17일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을 시사한 김민석 총리 담화문에 유감을 표했다. 전삼노는 이미 제출한 반박자료와 현장 목소리를 정부가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사측 주장을 중심으로 국민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삼노는 18일 '정부는 중재자인가, 삼성의 대변인인가'란 성명문에서 "17일 총리를 통해 발표된 정부 입장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정부가 과연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민석 총리는 17일 삼성전자 파업 관련 담화문에서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18일 사후조정에서 노사가 반드시 성과를 내기를 요청한다"면서도 "파업으로 국민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정부는 국민경제 보호를 위해 긴급조정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따르면 긴급조정권은 '쟁의 행위 규모가 크거나 성질이 특별해 현저히 국민경제를 해하거나 국민 일상생활을 위태롭게 할 위험'이 있을 때 고용노동부 장관이 행사할 수 있다.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30일간 파업이 금지되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조정한다. 긴급조정권을 발동하면 단결권과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 등 노동 3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이날 전삼노는 "김 총리는 담화문에서 '반도체 라인 특성상 잠시 멈춤이 곧 수개월 마비로 이어진다', '잠시라도 가동이 멈추면 공정 내 제품을 전량 폐기해야 한다', '라인 정상화까지 수개월이 소요된다' 등 발언을 반복했다"며 "이는 현재 노사 분쟁 과정에서 사측이 제기해온 피해 논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노조가 제출한 반박자료와 현장 목소리는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사측 주장만 중심으로 국민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삼노는 "이미 현장 실태를 바탕으로 충분한 자료를 제출했다. 반도체 생산현장에서는 설비 점검과 유지·보수, 공정 조정 등을 이유로 라인을 일시 중단하거나 재가동하는 작업이 계속 이뤄져 왔다"며 "이를 곧바로 '수개월 마비'와 '전면 폐기'로 연결하는 것은 실제 운영과 거리가 크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자료를 균형있게 검토하기보다, 기업 피해논리만 반복하며 노동자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며 "이는 정부 스스로 중립성과 공정성 신뢰를 무너뜨리는 부적절한 태도"라고 덧붙였다. 전삼노는 "이번 정부 입장은 왜 정부가 섣불리 긴급조정권을 행사해서는 안 되는지 스스로 보여준다"며 "노사 간 정당한 분쟁 속에서 정부의 역할은 어느 한쪽 논리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에 기반해 공정하게 중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진실과 조합원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단결해 대응하겠다"며 "오늘 삼성에 쓰인 논리는 내일은 모든 제조업 노동자에게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제3노조 삼성전자노동조합(동행노조)과 제2노조 전삼노 수원지부는 18일 중노위 앞에서 완제품(DX) 조합원을 위한 추가 안건을 포함한 별도 자료를 배포했다. 자료에는 ▲영업이익 15% 성과급 재원 확보 제도화 ▲성과급(OPI) 전사 공통재원 지급분 확보 ▲경영진·임원 상여금 산정기준 투명성 강화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삼성전자 노조 중 처음으로 '협력사에도 성과급 일부를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최대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조합원 수는 18일 오후 기준 7만1000여명이다. 2대 노조인 전삼노는 1만5000여명, 3대 노조 동행노조는 2800여명이다. 초기업노조는 반도체(DS) 사업부 조합원 비중이 절대적이다. 전삼노는 DS와 DX 부문이 모두 있고, 동행노조는 DX 부문 비중이 크다.

2026.05.18 16:54이기종 기자

리뉴어스랩, 중기벤처부 TIPS 선정

리뉴어스랩(대표 이재용)가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회사는 "자동차 공급망 전반에 흩어진 비정형 문서에서 탄소 데이터를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으로 자동 추출 및 검증하는 핵심 기술의 독창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된다"고 해석했다. 글로벌 완성차 OEM들이 공급망 전반에 전과정평가(LCA) 기반 탄소 데이터 제출을 요구하고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본격 시행되면서, 국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의 탄소 데이터 관리 부담은 급격히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협력사별로 형식이 제각각인 거래명세서, 세금계산서, 인증서 등 비정형 문서에서 탄소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추출하는 현행 방식은 인력 소모가 크고 오류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과제다. 리뉴어스랩은 광학문자인식(OCR)과 자체 파인튜닝 LLM을 결합한 데이터 추출 엔진, 그리고 다중 검증 알고리즘 기반의 정합성 검증 모듈을 독자 개발해 이 문제에 정면으로 대응하고 있다. 실제 현장 도입 사례에서 탄소 데이터 준비 시간을 80%, 검증 시간을 50% 단축하는 성과를 확인했다. 이번 팁스 과제를 통해 리뉴어스랩은 현재의 추출 및 검증 기술을 한 단계 고도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다양한 서식의 비정형 문서 처리 정확도 향상 ▲Scope(스코프) 3 공급망 배출량 추적을 위한 멀티 티어 공급망 데이터 연계 ▲배출 데이터 이상값 자동 감지 및 근거 추적 기능 강화에 집중 투자한다. 향후 글로벌 완성차 OEM 공급망 내 고배출 협력사 전반으로 기술 적용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재용 리뉴어스랩 대표는 “이번 팁스 과제를 통해 비정형 문서에서 탄소 데이터를 자동으로 뽑아내고 검증하는 기술을 고도화하면, 협력사들이 별도 인력 없이도 검증 가능한 수준의 탄소 데이터 관리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8 16:51백봉삼 기자

유인 수소 헬리콥터 비행 성공…"하늘 나는 친환경 시대 열린다"

최근 수소 동력 헬리콥터가 캐나다의 한 공항에서 시험 비행에 성공하며 차세대 친환경 항공 기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과학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개조된 로빈슨 R44 헬리콥터는 지난달 캐나다 퀘벡주 브로몽의 롤랑 데수르디 공항에서 단거리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기체는 실제 환경에서 이륙과 상승, 패턴 비행, 접근 및 착륙까지 포함한 완전한 운항 과정을 수행한 최초의 유인 수소 동력 헬리콥터로 평가된다. 앞서 지난해 3월 진행된 초기 테스트에서는 개조된 R44 헬리콥터가 약 3분 동안 공중에 머무르는 데 그쳤다. 하지만 최근 시험 비행에서는 시스템이 최대 약 178kW의 출력을 기록했으며, 호버링 상태에서는 로터 축 기준 약 155kW의 출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전체 출력의 90% 이상은 수소 연료전지에서 공급됐고, 나머지는 배터리가 보조했다. 이번 시험 비행이 단순한 실험실 수준을 넘어 실제 운용 가능성을 입증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캐나다 첨단 항공 모빌리티 산업협회(CAAM)는 최근 회원사 유니터 바이오일렉트로닉스(이하 유니터)가 세계 최초의 유인 수소 전기 헬리콥터 회로 비행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니터 장기 이송 시스템 프로그램 관리 및 사업 개발 담당 부사장 미카엘 카디날은 “이번 성과는 유인 수소 전기 수직이착륙 기술이 이론 단계를 넘어 반복 가능하고 안전한 실제 시험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목표는 기증 장기를 필요한 환자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항공기와 항공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확장 가능한 무공해 운송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비행에 사용된 시제기는 기존 R44의 내연기관 엔진을 제거하고 두 개의 양성자 교환막(PEM) 수소 연료전지를 중심으로 한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대체했다. PEM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며, 부산물로는 물만 배출한다. ■ 향후 액체 수소 적용 계획 현재 기체는 압축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으나 저장 용량과 에너지 밀도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유니터는 차세대 모델에 액체 수소(LH2)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액체 수소는 동일한 공간에 훨씬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장거리 장기 이송 임무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유니터의 다음 목표는 보다 큰 터빈 엔진 플랫폼을 갖춘 로빈슨 R66 기반 기체로 기술을 확장하는 것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캐나다 교통부와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기체 형식 인증 획득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표 항속 거리는 약 370~463㎞ 수준이다. 수소 연료전지 기반 헬리콥터 개발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피아세키 항공은 고온 PEM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7인승 헬리콥터 PA-890을 개발 중이며, 목표 항속 거리는 약 370㎞다. 또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엔지니어가 설립한 스타트업 하이드로 플레인은 기존 헬리콥터와 화물 드론을 대체할 수 있는 모듈형 200kW 수소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비 에비에이션도 이미 액체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 전기 에어택시로 840㎞을 비행했다.

2026.05.18 16:4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냉방가전, 에누리닷컴서 가격비교 하세요"

#.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모 씨(35)는 최근 에어컨 구매를 서둘렀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 미리 준비하는 것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 씨는 여러 온라인 쇼핑몰을 살펴보던 중 동일 모델임에도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김 씨는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 에누리 가격비교 서비스를 활용했다. 인기 제품군과 가격대별 정렬, 가격 변동 추이 등을 비교한 끝에 S사의 스탠드형 에어컨을 선택했다. 냉방면적 17평의 이 제품은 열교환기 세척, 스마트폰 제어, 자가진단, 필터청소 알림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18일 기준 해당 제품의 에누리 최저가는 제휴 카드 결제 혜택을 적용하면 120만 원대까지 낮아졌다. 에누리닷컴에 따르면, 최근 소비 트렌드는 '필요할 때 구매'에서 '필요해지기 전에 미리 구매'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특히 기온 상승이 시작되는 4~5월은 냉방가전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전 단계로, 에어컨과 선풍기, 제습기 등 계절 가전에 대한 선구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 시기에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기존 모델 재고 소진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가격대가 다양하게 형성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최신 제품과 가격 경쟁력이 높은 기존 모델 사이에서 선택지를 넓히는 동시에, 구매 시점에 따른 가격 변동까지 고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가전 시장은 단순 가격 비교를 넘어 '최종 구매 금액'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동일 제품이라도 판매처별 기본가 차이는 물론 카드 할인, 포인트 적립, 배송 및 설치비, 사은품 구성 등에 따라 실제 결제 금액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일부 제품은 구매 시점에 따라 수십만 원 이상 차이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 대부분 제품이 '기본 설치비 포함'으로 표기돼 있지만 실제 설치 과정에서는 벽 타공, 배관 연장, 전기 증설 등 추가 설치비가 발생할 수 있어, 이 역시 가격 못지않게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가격비교 서비스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는 오픈마켓 등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과 제휴를 맺고 상품 DB를 실시간으로 연동한다. 이를 통해 일반 최저가부터 제휴카드 최저가, 제휴처 멤버십 적용 최저가, 가격 변동 추이 및 제품 상세 정보 등 합리적 소비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냉방가전처럼 구매 시점에 따라 가격 변동 폭이 큰 제품군의 경우 가격비교 서비스의 활용도가 높게 나타난다. 인기순, 최저가순, 신제품순 등 다양한 정렬 기능과 사용자 리뷰 정보까지 함께 제공돼 정보 탐색 시간을 줄이면서도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에누리닷컴 관계자는 “최근에는 본격적인 수요가 몰리기 전 미리 구매해 가격 부담을 낮추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냉방가전은 구매 시점과 조건에 따라 체감 비용 차이가 큰 대표적인 품목인 만큼 가격 비교를 통한 전략적인 소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6.05.18 16:40백봉삼 기자

"SQL 몰라도 데이터 분석"…티맥스티베로, 공공 AI 플랫폼 기술력 인정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이 데이터 활용 중심으로 옮겨가는 가운데 티맥스티베로가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데이터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전문적인 데이터베이스 질의어(SQL) 지식 없이도 자연어로 데이터를 조회·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비정형 데이터까지 통합 관리하는 기능을 앞세워 공공 행정 업무 혁신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티맥스티베로는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가 주관하는 '제6회 공공부문 SW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티맥스티베로가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은 것은 2023년, 202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티맥스티베로는 이번 시상에서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함께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상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공공부문 SW 어워드는 공공 분야 소프트웨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이 회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공 시장에서 국산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을 넘어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티맥스티베로는 최근 티베로 DB에 AI 기능을 결합하며 데이터 저장·운영 중심 DBMS에서 데이터 활용까지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제품 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 공유 디스크 기반 액티브-액티브 클러스터 기술을 구현해 외산 DBMS가 주도해 온 고가용성 시장에서 국산 대안을 제시해 왔다. 이 기술은 여러 서버가 하나의 저장장치를 공유하며 동시에 서비스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핵심 업무 시스템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이 회사는 티베로 DB에 AI 기능을 더해 'AI 기반 통합 데이터 플랫폼'으로도 확장하고 있다. 티베로 DB에 탑재된 지능형 운영 도구는 사용자가 전문적인 SQL을 몰라도 일상 언어로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공기관 실무자가 별도 개발자 지원 없이 필요한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고 업무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비정형 데이터 관리도 지원한다. 티베로는 내부 규정, 업무 매뉴얼 등 문서 형태의 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행정 데이터와 문서 데이터를 함께 활용할 수 있어 기존 저장 중심 DBMS에서 업무 활용 중심 플랫폼으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 공공기관이 중시하는 보안과 데이터 주권도 차별점으로 꼽힌다. 티맥스티베로는 DB 내부에 AI 기능을 통합해 데이터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운영 복잡성을 줄였다. 외부 시스템으로 데이터가 이동할 때 생길 수 있는 유출 위험도 낮췄다. 민감한 행정 데이터와 국민 정보를 다루는 공공기관이 AI 활용과 보안 요구를 함께 충족할 수 있는 구조다. 유경호 티맥스티베로 공공사업본부 부사장은 "이번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은 티베로가 AI 시대 핵심 인프라로서 데이터 저장, 운영, 활용 전반을 책임지는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했음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공공 부문을 비롯한 모든 고객이 티베로의 AI 기술을 통해 데이터를 더 쉽고 안전하게 활용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8 16:38장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스타벅스, 5·18 영령·광주시민 앞에 사죄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해 5·18 영령과 광주 시민을 조롱한 부도덕한 마케팅이라며 회사에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광주 북구을 의원) 대변인은 1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피로 지켜낸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스타벅스가 자행한 마케팅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앞서 스타벅스는 공식 앱과 온라인스토어 등에서 텀블러 관련 행사를 진행하며 '탱크데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5월 18일을 표시한 아이콘과 함께 '탱크데이' 문구가 배치됐고, 왼쪽에는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도 함께 쓰였다. 전 대변인은 “스타벅스는 '5/18'이라는 날짜 위에 '탱크데이'라는 상품 홍보를 얹었다”며 “그것도 모자라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까지 한 화면에 배치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광주 시민에게 '탱크'는 단순한 상품명이 아니라 무고한 시민들을 짓밟고 민주주의를 학살했던 신군부 국가폭력의 참혹한 기억”이라면서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은 전두환 독재 정권이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 사건을 은폐하려 했던 거짓말을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번 논란이 단순한 표현의 자유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전 대변인은 “표현의 자유는 역사적 비극을 난도질하고 피해자의 고통을 가볍게 소비할 권리가 아니다”라며 “군부독재의 폭력과 공동체의 피눈물을 상품 홍보의 도구로 전락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강조했다. 전 대변인은 “대중적 영향력이 큰 글로벌 기업일수록 더 엄격한 역사 인식과 윤리적 기준을 갖춰야 한다”며 “광고 문구 하나, 행사 날짜 하나에 담긴 사회적 무게를 인식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시작”이라고 역설했다. 논란 이후 스타벅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행사를 중단했다. 회사는 사과문에서 “5월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버디 위크 이벤트의 일환으로 '단테', '탱크', '나수' 텀블러 시리즈 등을 앱에 프로모션 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문구가 사용되었음을 발견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고객분들에게 불편과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행사는 현재 중단했으며 향후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해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사과와 행사 중단만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고 민주당은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뒤늦게 문구를 수정하고 행사를 중단했다고 해서 끝날 일이 아니다”며 “스타벅스는 어떻게 이런 문구가 기획되고, 검수되고, 게시될 수 있었는지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재발 방지 대책을 즉각 수립하고, 5·18 영령과 유가족, 광주 시민, 대한민국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역사를 모독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어떤 행태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2026.05.18 16:25류승현 기자

2026 세종낙화축제, 누적 방문객 10만 명 돌파

세종시 대표 야간관광 축제인 세종낙화축제가 올해 누적 방문객 10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6일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2026 세종낙화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는 순간 최대 2만 명, 누적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순간 최대 방문객 기준으로는 지난해보다 42% 늘어난 수치다. 밤하늘을 수놓은 낙화와 세종시의 야간 경관을 즐기려는 관람객이 공원 일대를 채웠고, 가족 단위 관람객과 외지 방문객, 외국인 방문객도 행사장을 찾았다. 세종낙화축제는 세종시 무형유산인 '불교낙화법'을 활용한 야간관광 축제다. 2023년부터 도심 속 휴식처인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에서 열리며 접근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최대 2시간 동안 이어지는 낙화 연출이 도심 공원에서 즐기는 이색적인 야간 관람 경험을 제공했다. 재단은 이를 통해 세종형 야간관광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공원 내 다양한 장소를 추가로 발굴해 관람객이 산책하듯 이동하며 낙화를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면 위로 낙화가 비치는 물놀이섬 구역은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낙화 연출 장소도 지난해보다 3곳 늘어난 6곳으로 분산했다. 재단은 10만 명 이상이 찾은 행사였지만 분산형 동선과 현장 운영을 통해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쳤다고 밝혔다.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이번 세종낙화축제에 보내주신 방문객 여러분의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만의 특색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8 16:18김한준 기자

[종합] SAP·엔비디아, 차세대 'RX' 시동..."사무실 넘어 공장까지"

SAP가 인공지능(AI)이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자율형 기업' 시대를 선언했다. 생성형AI를 기존 기업용 소프트웨어(SW)에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AI 에이전트가 실제 기업 업무를 수행하고 제조·물류·유통 등 산업 현장 운영까지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 비전이다. 특히 로봇과 산업 장비까지 연계하는 차기 비전 '로봇 전환(RX)'을 통해 기업 운영 전반을 AI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를 위해 3년 연속 행사에 참가한 엔비디아와 앤트로픽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SAP는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 SAP 사파이어 2026에서 ERP 중심 기업 시스템을 AI 실행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ERP는 기업의 두뇌"...오차 없는 자율형 기업 이번 행사에서 SAP가 강조한 핵심 비전은 자율형 기업이다. 기업에 최적화된 AI를 활용해 급변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대응하는 새로운 기업 운영 모델이다. 크리스천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는 기조강연에서 "재무, 급여 계산, 공급망 관리처럼 단 1원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핵심 업무에서 80%의 정확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기업용 AI는 추측이 아닌 신뢰 가능한 결과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 내 모든 비즈니스 데이터와 프로세스, 노하우가 축적된 ERP는 곧 기업의 두뇌"라며 "SAP는 지난 수십 년간 축적된 ERP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실제 비즈니스 업무에 연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AP는 ERP 데이터와 생성형 AI를 결합해 실제 업무 수행이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운영하는 'SAP 비즈니스 AI 플랫폼'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AI가 기업 업무 맥락을 이해하도록 지원하는 '컴퍼니 메모리', 200개 이상의 업무 특화 AI 에이전트를 제공하는 'SAP 자율형 스위트', 노코드·프로코드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는 '쥴 스튜디오'도 선보였다. AI 거버넌스 전략도 함께 공개됐다. SAP는 기업이 SAP 및 외부 AI 에이전트를 중앙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권한 통제와 규정 준수, 감사 추적 기능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크리스천 클라인 CEO는 "기업 내 핵심 업무에서 AI가 모든 책임을 지는 구조는 아니다"라며 "항상 인간이 최종 승인과 감독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엔트로픽과 피지컬 AI 생태계 본격화 SAP가 행세에서 제시한 최종 지향점은 사무실을 넘어 실제 산업현장까지 AI를 활용한 자동화 환경을 구축하는 것으로 이를 위한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도 공개됐다. 엔비디아는 3년 연속 SAP 사파이어 키노트 무대에 참여하며 SAP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양사는 AI 에이전트 실행 및 거버넌스 체계 구축, 산업용 AI 및 피지컬 AI 영역까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SAP는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해 AI 에이전트의 실행과 평가,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엔비디아 자체의 대규모 글로벌 공급망 역시 SAP를 기반으로 구동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가 알아서 판단하고 행동하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모든 기업은 각 영역에서 고유 임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노동력(Workforce of Agents)'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AI 에이전트의 오작동 및 비인가 데이터 접근을 원천 통제하기 위해 양사가 공동 구축 중인 오픈소스 보안 프로젝트 '오픈 셸(Open shell)'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SAP는 이 오픈 셸 규격을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하여 승인된 경계 안에서만 추적 및 감사가 가능한 형태의 에이전트 보안 통제망을 가동한다. 앤트로픽 역시 핵심 파트너로 참여했다. SAP는 앤트로픽의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Claude)'를 SAP 비즈니스 AI 플랫폼에 통합해 기업 고객들이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앤트로픽의 다니엘라 아모데이 공동 창립자 겸 회장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신뢰는 비즈니스 AI의 핵심이며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이 SAP 시스템에 통합됨으로써 고객들은 더욱 안전하고 정교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며 "SAP와의 협력은 기술이 어떻게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지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보스턴 다이나믹스 등 다양한 로봇기업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행사장에 마련된 체험존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는 지하를 순찰하거나 물류를 나르는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로봇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동화 기업, 인력 대체 아닌 AI와 협업 SAP는 비전으로 제시한 자율형 기업에 대해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정확하고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서로 역할을 분담하는 방식이는 것을 강조했다. 사람은 목표 설정과 핵심 의사결정, 최종 책임을 맡고 AI는 반복적이거나 복잡한 업무를 기업의 맥락에 맞춰 수행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나누는 구조다. 비효율적이거나 위험한 업무는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처리하되, 보안과 규정 준수, 핵심 의사결정 영역에서는 인간이 최종 제어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안드레 벡톨드 SAP 인더스트리 및 익스피리언스 부문 총괄은 "인간은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차별화된 핵심 업무에서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재교육을 통해 직원이 AI를 경쟁자가 아닌 업무를 돕는 도구로 인식하고 활용하게 되면 두려움도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천 클라인 CEO는 "자율형 기업은 단순히 기술적인 변화가 아니라 SAP라는 플랫폼의 진화"라며 "SAP는 이를 통해 기업이 마주한 가장 큰 과제인 AI를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는 법을 해결하는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18 16:08남혁우 기자

데이원컴퍼니, 1분기 매출 303억원·영업익 4억원

데이원컴퍼니(대표 신해동·김동혁)가 올해 1분기 실적도 매출 상승과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데이원컴퍼니는 2026년 1분기 매출 303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를 유지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회사는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1분기 실적은 B2B·B2G·글로벌 부문의 고성장이 견인했다. B2B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증가한 28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의 선행지표로 볼 수 있는 최근 6개월 계약 체결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9% 증가하며 향후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B2G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7% 성장한 71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글로벌 부문 역시 약 33% 증가한 51억원을 달성하며 해외 시장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를 통해 데이원컴퍼니는 B2C 중심의 매출 구조를 넘어 다양한 사업 부문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수익성 지표 역시 개선됐다. 2026년 1분기 공헌이익은 161억원, 공헌이익률은 53.1%를 기록했다. 이는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을 기반으로 기존 콘텐츠를 다양한 채널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강사료, 제작비, 마케팅비 등의 비용 효율화 효과가 극대화된 결과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2026년 1분기는 OSMU 기반 사업 구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입증한 분기였다”며 “AI 기술과 콘텐츠 IP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확장 가능한 성장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B2B, B2G,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데이원컴퍼니만의 고효율 성장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5.18 16:03백봉삼 기자

문체부, 글로벌축제 10곳 방한 관광상품화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글로벌축제의 방한 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8일 글로벌축제 홍보·마케팅 전략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기획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기획단은 글로벌축제가 개별적으로 진행해 온 방한 관광 여행사와의 협력을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브랜드 차원에서 함께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는 국정과제 목표인 방한 관광객 3천만 명 조기 달성을 위해 글로벌축제 관광상품을 방한 관광 여행사에 직접 소개할 계획이다. 글로벌축제에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지정된 수원화성문화제, 인천펜타포트뮤직페스티벌, 화천산천어축제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지정된 보령머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진주남강유등축제가 포함된다. 2026년 예비글로벌축제는 대구치맥페스티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순창장류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다. 문체부는 축제, 마케팅, 방한 관광 전문가로 구성한 공동기획단을 통해 축제별 특성을 고려한 주요 시장을 설정하고 맞춤형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 인천펜타포트뮤직페스티벌은 록 음악에 대한 관심과 지리적 인접성을 고려해 일본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도쿄 섬머소닉, 일본 방송사 스페이스샤워TV와 협력해 일본 현지 홍보를 강화한다. 또 일본 현지 예매처인 이플러스 티켓을 통해 일본 관광객의 입장권 예매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글로벌축제로 선정된 보령머드축제는 핵심 콘텐츠인 머드 체험의 운영 장소와 시간을 확대한다. 구미주 관광객의 관심이 높은 축제인 만큼 해변 공간을 활용해 축제 장소를 넓히고, 야간까지 머드 체험이 가능하도록 해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축제가 직접 방한 관광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상품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축제 콘텐츠와 상품은 갖추고 있지만 여행사와의 접점이 부족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야간축제라는 특성을 살려 주간 관광지인 진주성과 전통문화 체험을 결합한 상품을 소개한다. 일본 HIS, 대만 콜라 투어, 홍콩 이지엘 투어 등 기존 해외 여행사와의 협력망도 활용할 계획이다. 정남진장흥물축제는 낮에는 물싸움과 수중 줄다리기 등 활동적인 콘텐츠를, 밤에는 빠삐용집을 활용한 휴식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관광상품을 구성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품성과 판매 대상, 판매 방안 등을 논의한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글로벌축제는 이미 한국을 넘어 세계인을 사로잡을 매력적인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라며 “공동기획단과 방한 관광 여행사와의 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축제의 매력적인 콘텐츠가 지역의 방한 관광 확대로 이어지도록 홍보·마케팅과 상품성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5.18 16:03김한준 기자

널 뛰는 은 가격, 앞으로 얼마나 오를까

글로벌 투자은행 HSBC가 최근 은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야후파이낸스, 인베스팅닷컴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SBC는 2026년 은 평균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75달러로, 2027년 전망치는 온스당 68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였던 68.25달러와 57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은 가격은 올해 1월 말 금값 급등과 공급 제약, 관세 우려,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온스당 121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미국 달러 강세와 금 가격 조정 영향으로 2월 초 온스당 약 64달러 수준까지 급락했다. 특히 3월 미국과 이란간의 전쟁 여파로 은 가격이 급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은 가격은 최근 다시 회복세를 보이며 온스당 86달러 선에서 거래되기도 했다. HSBC “공급 부족 완화될 것” HSBC는 가격 전망치를 높이면서도 공급 부족 규모 축소와 산업•보석 수요 둔화가 장기적인 가격 상승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세계은행은 광산 생산량과 재활용 공급 증가 영향으로 글로벌 은 시장의 공급 부족 규모가 2025년 1억4300만 온스에서 2026년 7300만 온스로 감소하고, 2027년에는 2500만 온스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제임스 스틸 HSBC 수석 귀금속 분석가는 "재정 적자 완화만으로는 은 가격이 장기간 급등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2026년 하반기와 2027년 하반기 들어 은 가격이 다시 약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산업·보석류 수요 둔화 예상 전체 은 소비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 수요 역시 감소세가 예상된다. HSBC는 산업용 은 수요가 지난해 사상 최고치인 6억7900만 온스에서 2025년 6억5700만 온스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제조업체들이 가격 상승에 대응해 은 사용량을 줄이거나 대체 소재를 찾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은행 측은 산업용 은 수요가 2026년에는 6억4200만 온스, 2027년에는 6억1800만 온스까지 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석류 수요 역시 둔화될 전망이다. HSBC는 보석용 은 수요가 지난해 1억8900만 온스에서 올해 1억5700만 온스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제임스 스틸 분석가는 미국 달러 약세 기대와 지속적인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은 가격을 일정 부분 지지할 가능성은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금값이 상승하더라도 은 가격은 오히려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6.05.18 15: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IST, LG전자 등과 AI 휴머노이드 개발 '시동'…"의료·돌봄 로봇 20대 현장투입"

KIST와 LG전자, LG AI연구원, LG에너지솔루션, 로보틱스, 위로보틱스 컨소시엄이 '한국형 AI휴머노이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한국형 휴머노이드는 이재명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K-문샷 핵심 사업으로 AI·HW·SW·배터리 등 패키지형으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민관협력 기반 AI 휴머노이드 원천기술 고도화 사업('26~30)'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오는 2030년까지 총 504억원을 들여 지능과 신체능력이 통합된 '한국형 대표 AI휴머노이드 플랫폼'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KIST를 주관기관으로 LG전자 등 산·연 4곳, 학계에서는 서울대학교와 KAIST, 고려대학교, 경희대학교와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기술개발부터 양산, 실증까지 연계되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휴머노이드 플랫폼은 KIST가 독자 개발한 '카펙스(KAPEX)'를 LG전자가 개발중인 홈로봇 클로이드에 적용, 이를 차세대 양산형 인간형 로봇 모델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위로보틱스도 '카펙스' 기반의 이동형 인간형 로봇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 지능 고도화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도 본격화한다. 시각·촉각·언어·행동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개발이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초 고안전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로봇 플랫폼에 적용한다.화재 위험을 낮추고 안정적인 장시간 작업 수행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개발과 글로벌 안전 표준을 선점할 계획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은 이를 의료·돌봄 환경에서 검증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휴머노이드 20대를 실제 현장에 투입한다. 인간 의식주 생활 보조와 공공 서비스 수행을 위한 장기 복합 작업 수행능력과 실제 환경에서의 안전성 및 신뢰성을 검증, 확보해 나가기 위해서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 사업은 AI, 휴머노이드, 배터리, 양산 기술, 실증 역량을 하나로 묶어 대한민국 대표 AI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2026.05.18 15:39박희범 기자

성과급 갈등에 '내홍' 휩싸인 삼성전자…노사 협상 타결돼도 과제 산적

삼성전자 노사가 21일 총파업 예정일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협상(2차 사후조정)을 시작했다. 노사 간 입장차가 극명한 가운데, 당장 협상 타결부터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까지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어떠한 결론이 나오든 삼성전자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 요구대로 새로운 성과급 기준을 제도화하면, 삼성전자는 매 분기 막대한 상여금을 충당해야 한다. 주주환원에 대한 불만도 나올 수 있다. 최후의 경우 정부가 개입한다면, 노동 3권 침해에 대한 비판과 내부 갈등 심화가 뒤따를 수밖에 없다. 성과급 규모가 아니라…제도화 'Yes or No' 싸움 삼성전자와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초기업노조)는 18일 오전 10시부터 2차 사후조정 회의에 돌입했다. 이번 사후조정은 내일까지 열린다. 앞서 노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 새벽까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중재로 사후조정 회의를 했으나 끝내 결렬됐다. 이후 사측은 노조 요구대로 사측 대표교섭위원을 김형로 부사장에서 여명구 DS(반도체) 피플팀장 부사장으로 바꿨다. 업계에선 2차 사후조정도 협상 타결까지 난항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노사 간 입장차가 단순히 성과급 규모가 아니라, 장기적 성과급 제도와 기준에 있기 때문이다. 현재 노조는 구체적 기준이 공개되지 않은 경제적 부가가치(EVA) 대신, 전체 영업이익을 성과급 지표로 삼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전체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OPI) 재원으로 삼고, 지급 상한(연봉의 최대 50%)을 폐지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개선안을 일회성이 아닌, 장기간 보장하는 제도로 만드는 것도 핵심 안건이다. 반면 사측은 성과급 재원을 영업이익의 10%, 혹은 EVA의 20% 중 택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성과급 상한제의 경우, 기존 제도를 유지하되 별도로 상한이 없는 특별보상 제도를 신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성과급 규모는 노사 협상으로 비율을 세부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급 제도화와 투명화는 근본적으로 '하거나 안 하거나'의 영역이어서 합의를 도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현재 노조에서는 성과급 규모도 중요하지만, 성과급 기준 투명화가 최우선과제라는 인식이 팽배하다"며 "대내외적으로 여러 논란이 생기고 있으나 대체로 강경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결과 무관하게 수익성 방어·주주환원 등 과제 '산적' 협의 여부와 관계없이 삼성전자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목소리도 있다. 2차 사후조정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총파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경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막대한 손실이 예상된다. 통산 반도체 공정은 24시간 풀 가동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각 제조장비에 대한 지속적 유지보수(PM)가 필요한데, 파업을 시작하고 담당 엔지니어가 없으면 업무에 차질이 생긴다. 삼성전자는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을 고려해 일부 생산라인에서 웨이퍼 투입량을 조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동을 멈춘 장비를 다시 가동해 정상 수율로 올리려면 최소 한 달이 필요하다는 게 엔지니어들 시각이다. 일시 파업으로도 실제 반도체 출하량에 미치는 피해는 장기화될 수 있다. 반대로 삼성전자 사측이 노조 요구를 대체로 수용하는 경우, 향후 몇년 간 분기 당 수조원 상여금 충당이 발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노사 협상을 고려해 지난 1분기에는 상여금 충당을 반영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2분기부터 수익성이 예상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주주와 갈등 심화도 피하기 어렵다.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300조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협상 결과에 따라 40조~50조원 성과급 재원이 필요하다. 이 경우, 주주환원 규모는 약화될 수밖에 없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성과급으로 막대한 재원을 편성하면 주주배당이 예상보다 줄어들 수 있어, 주주 역시 협상 이후 적극 개입에 나설 수 있다"며 "노조 파업 문제가 해결된 뒤에도 주주환원 부분을 또 고려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노사 협상 난항 시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30일간 파업이 금지되고 중노위가 조정한다. 다만 긴급조정권을 발동하면 단결권과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 등 노동 3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고, 노사 간 감정적 갈등이 깊어질 수 있다.

2026.05.18 15:30장경윤 기자

오렌지플래닛·삼일PwC, 초기 스타트업 대상 맞춤형 CFO 멘토링 진행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 삼일PwC와 손잡고 초기 스타트업의 재무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최고재무책임자(CFO) 밀착 멘토링을 마무리했다.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센터장 서상봉)은 삼일PwC와 함께 초기 스타트업의 재무 역량 강화를 위한 밀착 멘토링 프로그램 '오피스아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오피스아워는 초기 스타트업이 내부에 두기 어려운 CFO의 역할을 대신해 잠재적인 재무 및 세무 리스크를 파악하고 전략적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 상담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 진단, 시뮬레이션 모델링, 의사결정 지원으로 이어지는 3단계 심층 과정으로 설계됐다. 프로그램에는 오렌지플래닛 패밀리사인 정리습관,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 펄스애드, 아이핀랩스 등 시드(Seed)에서 시리즈A 단계에 있는 기업들이 참여했다. 김진국 삼일PwC 파트너가 멘토링을 위해 각 기업을 방문해 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이끌었다. 참가 팀들은 ▲자금 소진율 통제와 런웨이 연장을 위한 번레이트 다이어트 및 생존 예산 세팅 ▲투자 유치 및 정부지원사업 통과를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수식화하는 숫자 무기화 ▲창업자 지분 방어 및 C레벨 스톡옵션 시나리오 등 세 가지 핵심 패키지 중 하나를 골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받았다. 이를 통해 각 팀은 12개월 롤링 현금흐름표, 유닛 이코노믹스 기반 손익분기점(BEP) 시나리오 모델, 캡테이블 변동 시뮬레이터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엑셀 산출물을 확보하며 재무적 기반을 다졌다. 김진국 삼일PwC 파트너는 "초기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재무 자문이 아니라 CFO의 시선으로 함께 고민해주는 파트너"라며 "삼일PwC는 대표가 사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전략 파트너로서 진단부터 실행까지 함께하는 실질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센터장은 “초기 스타트업에게 객관적인 재무 데이터는 생존과 투자를 위한 강력한 무기”라며 “앞으로도 오렌지플래닛 패밀리사들이 안정적으로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전문가 네트워크와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6.05.18 15:30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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