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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베이스 DB, 베트남서 글로벌 경쟁력 입증

국내 대표 데이터베이스 업체 알티베이스(ALTIBASE)가 베트남 국가 핵심 교통 인프라 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글로벌 공공 시장에서 기술력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1일 알티베이스는 베트남 현지 파트너 ETC Vietnam과 함께 베트남 건설부 산하 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시스템(Highway Toll Management system) 구축 사업을 공동 수행, 국가 단위 교통 인프라 운영을 위한 핵심 데이터베이스(DBMS)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남북 고속도로를 포함한 주요 구간의 통행료 징수 및 관리 체계를 통합 운영하는 대형 공공 프로젝트다. 특히 최근 베트남 건설부는 남북 고속도로 5개 구간(Mai Son-National Highway 45, National Highway 45-Nghi Son, Nghi Son-Dien Chau, Vinh Hao-Phan Thiet, Phan Thiet-Dau Giay)에 대해 통행료 정책을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확정된 정책에 따르면 차량 유형과 구간별로 차등 요금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Phan Thiet-Dau Giay 구간(약 99km)의 경우 대형 화물차와 소형 승용차 간 요금 차이가 크며, 전체적으로 구간별로 km당 약 900~1300동 수준의 요금 체계가 마련됐다. 해당 5개 고속도로는 약 7년간 유료 운영될 예정이며, 무정차 통행료 수납(ETC) 시스템도 시범 운영을 거쳐 본격 도입된다. 특히 구간별 요금은 변동될 수 있고, 향후 정책 변화 시에도 즉시 반영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알티베이스는 성능 검증 과정에서 기존 상용 DBMS 대비 두 배 이상의 처리 성능을 기록하며 최종 데이터베이스로 선정됐다. 차량 통행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유지하며 국가 기간 시스템에 필요한 신뢰성을 입증했다. 해당 시스템은 단순한 요금 징수를 넘어 국가 교통 인프라 운영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다수 고속도로 구간에서 발생하는 통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처리하고, 통행량이 집중되는 피크 시간대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야 하며, 24시간 365일 무중단 운영이 필수적이다. 또한 정책 변경 시 즉시 반영이 가능한 높은 수준의 유연성과 안정성이 요구된다. 이번 구축에서 알티베이스의 하이브리드 DBMS 아키텍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메모리와 디스크 기반을 결합한 구조로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대규모 이력 관리 요구를 동시에 충족했으며, 정책 변경 시에도 시스템 중단 없이 즉각 반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표준 SQL 기반의 높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를 용이하게 하고, 애플리케이션 수정 부담을 최소화해 장기 운영 환경에 적합한 구조를 제공했다. 이는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베트남 정부의 요구에 부합하는 요소로 평가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프로젝트의 현지 수행을 맡은 ETC Vietnam은 교통 및 공공 IT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 통합과 운영을 담당했다. 알티베이스는 DBMS 공급과 기술 지원을 맡아 안정적인 구축을 완성했으며, 이번 사업은 글로벌 DBMS 기술과 현지 SI 역량이 결합된 성공적인 협업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알티베이스가 베트남 공공 시장에 직영 방식으로 진출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알티베이스는 이를 계기로 베트남 내 공공 및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추가적인 정부 및 공공기관 프로젝트에 대한 시험테스트(POC)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후속 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베트남 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한 확장 전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남서우 알티베이스 이사는 "이번 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시스템 구축은 단순한 해외 레퍼런스를 넘어 국가 핵심 인프라 환경에서 알티베이스의 성능과 안정성을 실제로 검증한 사례"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공, 교통, 금융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1 15:46방은주 기자

[유미's 픽] 독파모 탈락 오명 지울까...'KT 수장' 박윤영, LG AI 성공 방정식 이식 총력

박윤영 대표 체제로 본격 전환된 KT가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해 인공지능(AI) 전략 재정비에 나섰다. 지난해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탈락 이후 AI 사업에 난항을 겪던 KT가 'AX(AI 전환)'를 전면에 내세운 박 대표의 리더십을 통해 시장에서 다시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기존 조직을 AX사업부문, AX미래기술원, IT부문으로 재편해 사업·기술·운영 기능을 분리했다. 임원 조직은 약 30% 축소하고 전체 임원의 20%도 외부 인재로 채웠다. 특히 AX사업부문장으로 삼정KPMG컨설팅 대표 출신 박상원 전무를, AX미래기술원장에는 LG AI연구원 에이전틱 AI그룹장을 맡았던 최정규 상무를 내정해 주목된다. 또 AX미래기술원 산하 에이전틱AI 랩장으로 네이버 AI 기반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 개발 주역인 김준석 한화생명 AI실장을 영입했고, AX데이터랩장도 외부 출신인 이상봉 상무를 수장으로 발탁했다. 이처럼 KT가 외부 전문가를 대거 수혈한 배경에는 과거 AI 전략이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져왔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정부가 추진한 독파모 프로젝트에서 KT는 초기 단계에서 탈락하며 경쟁사 대비 기술력과 실행력 모두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에는 조직 간 역할이 모호하고 책임 구조가 불명확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후 내부 혼선도 이어졌다. 특히 자체 AI 모델 '믿:음K 2.0' 개발을 주도했던 신동훈 최고AI책임자(CAIO)는 올 초 회사를 떠나 NC AI로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인사에선 유서봉 AX사업본부장(상무)과 배순민 AI 퓨처랩장(상무), 윤경아 에이전틱 AI랩장(상무), 김훈동 AXD 본부장(상무) 등 AI 관련 임원들이 잇따라 이탈했다. '믿:음K 2.0' 데모 서비스 역시 공개 약 3개월 만인 올해 3월 종료돼 전략 지속성에 의문도 제기됐다. 또 KT는 자체 모델을 강조했지만 주요 서비스에서는 외부 기술 의존도가 높았다. 실제 '지니 TV AI 에이전트'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 오픈AI 서비스가 적용됐고 자체 모델은 일부 콜센터 등에 제한적으로 활용되는 수준에 그쳤다. 이 같은 상황에서 KT는 박 대표 체제에서 AI 사업 전략 대수술에 돌입했다. 특히 최정규 AX미래기술원장 내정자를 중심으로 LG AI연구원이 구축한 '초거대 모델 개발–서비스 확산' 구조를 내부에 이식해 기술과 사업 간 연결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G는 정부가 추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자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입증한 데 이어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을 계열사 전반에 확산시키며 연구 성과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최정규 내정자는 LG AI 연구원의 사업 구조를 설계·운영해온 인물"이라며 "KT가 최 내정자를 영입해 해당 성공 방정식을 빠르게 내재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업계에선 KT가 이번 조직 개편을 기점으로 앞으로 범용 대형언어모델(LLM) 경쟁보다 산업별 특화 AI와 에이전틱 AI 중심으로 AI 전략을 재편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 공공, 통신 등 특정 산업에 최적화된 모델을 통해 기업 고객 대상 AX 사업을 확대하고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실행형 AI' 구현에도 더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했다. 이를 위해 자체 모델과 외부 협력을 병행하는 '멀티 AI 전략'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 팔란티어 등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단기간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자체 모델 '믿:음'을 고도화해 차별화 포인트를 확보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KT가 글로벌 빅테크와의 정면 경쟁보다는 통신 인프라와 데이터 강점을 활용한 산업형 AI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개편은 독파모 탈락 이후 드러난 문제를 외부 인재 영입과 구조 재설계를 통해 보완하려는 시도란 점에서 단순 조직 개편이 아닌 '전략 리셋'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외부 인재 중심 조직이 내부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고 자체 모델과 외부 플랫폼을 병행하는 전략이 기술적 복잡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도 나타냈다. 특히 AI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전략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KT의 승부는 AI를 얼마나 빠르게 사업화하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며 "조직 개편과 인재 영입을 통해 마련한 구조적 기반이 실제 AX 사업 성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KT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AI 전략의 방향성을 다시 세운 만큼 이제는 결과로 증명해야 하는 단계"라며 "향후 1~2년 내 의미 있는 사업 성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전략 자체가 다시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01 15:33장유미 기자

[현장] 데이터브릭스, 한국서 3년 연속 100% 성장…"플랫폼 대체 불가"

한국 진출 4년 차를 맞은 데이터브릭스가 지난 3년간 매년 100% 이상 비즈니스 성장을 이어온 가운데, 전문 인력 1만명 양성 계획과 국내 신제품을 공개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강형준 데이터브릭스코리아 지사장은 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AI 데이즈'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은 고객 실사용량을 기반으로 매년 100% 이상 성장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데이터브릭스의 매출 지표는 달러 데이터브릭스유닛(DBU) 기준으로 선제적 계약이 아닌 고객이 실제 사용한 만큼을 매출로 산정하는 방식이다. 회사의 글로벌 연간반복매출(ARR)은 54억 달러, 기업가치는 10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받는데 글로벌 연간 성장률 65% 이상을 웃도는 수준이 한국에서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 지사장은 한국 시장의 고성장 배경으로 "탄탄한 디지털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기술 준비성과 엔터프라이즈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기업용 AI 도입 속도, 글로벌 AI 3위 강국을 목표로 한 정부의 정책 지원이 주효했다"고 제시했다. 데이터브릭스는 향후 3년 내 국내 전문 인력 1만명 이상 양성을 목표로 한국어 공인 트레이너를 공식 채용해 온라인 일반 과정과 기업 맞춤형 트레이닝을 병행 운영 중이다. 국내 공인 파트너사 40개 이상이 마이그레이션·최적화 등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생태계를 뒷받침하고 있다. 시스템통합(SI)·프로페셔널 서비스는 직접 수행하지 않고 파트너사를 통해 이뤄지는 구조다. 강 지사장은 "전문 인력 양성과 파트너 생태계 확장을 함께 키우는 것이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데이터브릭스는 스노우플레이크 등 경쟁사 대비 AI·머신러닝(ML) 분야 경험이 업계 최상위 수준이라는 점을 차별화 근거로 꼽았다. 아파치스파크와 ML플로우 창시자들이 비정형·정형 데이터 모두를 오픈 포맷 기반으로 처리하는 데서 회사가 출발한 만큼, 데이터 처리·AI 모델링 전반에 걸친 기술력 경험이 압도적이란 이유에서다. 기업 고객이 최신 파운데이션 모델을 데이터브릭스 플랫폼 안에서 직접 구동하는 구조로, 오픈AI·구글·앤트로픽 등 외부 모델로의 데이터 유출 우려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조성현 데이터브릭스코리아 기술총괄은 "기업이 자체적으로 바이브코딩 환경을 구축할 경우 거대언어모델(LLM) 토큰 사용량 통제나 데이터 외부 유출 방지 등 거버넌스 문제가 반드시 따라온다"고 설명했다. 조 총괄은 올해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제품 세 가지도 소개했다. 운영 데이터베이스와 분석을 통합한 '레이크베이스'는 오는 5월 국내 배포 예정이다. 포스트그레SQL 기반 오픈 기술로 설계됐으며 컴퓨팅과 스토리지를 완전 분리해 요청 시 1초 이내 기동이 가능하다. 에이전트 히스토리·개인화 데이터 저장에 최적화돼 AI 에이전트 앱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자연어 데이터 분석 기능 '지니'와 개발자용 자율 에이전트 '지니코드', 에이전트 구축·평가·최적화 플랫폼 '에이전트브릭스'는 올해 1분기 국내 배포를 완료했다. 최근 AI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시장을 잠식할 것이란 '사스포칼립스' 공포가 업계 전반에 확산됐지만, 데이터브릭스는 직접적인 영향권 밖이라고 일축했다. 세일즈포스 같은 SaaS 기업이 아니라 AI 레디 데이터 기반의 데이터 처리·저장 인프라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인 만큼 동일 선상에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강 지사장은 "클로드코드로 자체 AI를 구축하더라도 데이터브릭스 플랫폼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데이터브릭스의 자연어 코드 생성 기능 지니코드는 백엔드가 앤트로픽의 클로드코드 기반으로 구현됐다. 경쟁 관계로 비칠 수 있는 AI 코딩 도구를 플랫폼 안에 통합해 활용하는 방식으로, 대체가 아닌 연동·흡수의 관점에서 접근한다는 의미다. 조 총괄은 "고객이 원하면 커서나 클로드코드 등 외부 환경에서 데이터브릭스와 인터페이스하는 가이드를 제공하고 사용자인터페이스(UI) 내 개발은 지니코드로 안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데이터브릭스코리아는 올해도 한국 시장에서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신제품 3종의 국내 출시와 인재 양성 생태계 구축이 맞물리면서 성장 모멘텀이 가속할 것이란 판단이다. 강 지사장은 "한국은 글로벌 성장률을 상회하는 시장"이라며 "올해도 최소 100% 이상 성장을 목표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피력했다.

2026.04.01 15:28이나연 기자

구글, 차세대 '픽셀11 프로' 렌더링 공개

올 여름 출시가 예상되는 구글 플래그십 스마트폰 '픽셀11 프로'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렌더링이 공개됐다.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31일(현지시간) IT팁스터 온리크스와 함께 케이스 제조업체에 제공된 CAD 도면을 기반으로 구글 픽셀11 프로의 렌더링을 제작해 보도했다. 공개된 렌더링에서 픽셀11 프로의 후면 카메라 바는 그대로 유지되나 이전 모델과 달리 카메라 바 전체가 검은 색으로 바뀌고 모듈을 둘러싼 프레임에만 본체 색상이 적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화면 베젤은 여전히 비교적 얇지만, 경쟁사 제품들과 비교하면 두꺼운 편이다. 최근 내년에 출시될 20주년 기념 아이폰이 1.1㎜ 화면 베젤을 채택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크기는 152.7 x 71.8 x 8.4㎜로 픽셀10 프로와 동일하며 두께만 아주 약간 얇다. 7코어 칩셋으로 예상되는 구글 텐서 G6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보이나 미디어텍 M90으로 변경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디스플레이도 이전 모델과 동일한 6.3인치 LTPO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구글은 치솟는 램 가격에도 불구하고 픽셀11 프로에 16GB 램, 128GB 저장 용량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전했다. 현재 램 가격 상황을 고려할 때, 가격 인상 효과를 상쇄하기 위해 램 용량을 12GB로 낮추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브랜드들도 가격 상승 여력을 감안하면 램 용량을 줄이는 추세다. 하지만, 프로 모델은 128GB 저장 용량을 없애고 작년에 출시된 픽셀 10 프로 XL 처럼 256GB부터 시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글 픽셀 11 시리즈는 올해도 8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4.01 15:2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로드컴플릿, '크루세이더 퀘스트: 히어로 타운' 스팀 정식 출시

로드컴플릿은 산하 스튜디오 CQ LABS에서 개발한 방치형 RPG '크루세이더 퀘스트: 히어로 타운'(이하 히어로 타운)이 글로벌 플랫폼 스팀에 정식 출시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출시된 히어로 타운은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스팀 '인기 출시 예정 게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릴리즈 트레일러는 공개 3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5만 회를 돌파했다. 아울러 출시 직후에는 '주목받는 신규 게임' 1위에 올랐다. 히어로 타운은 모바일 RPG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된 데스크톱 방치형 RPG이다. PC 화면 하단에 작은 마을이 배치되며, 원작의 인기 영웅 100여 종을 수집·육성할 수 있다. 이용자는 영웅들이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하고 마을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부담 없이 지켜볼 수 있다. 특히 파티 편성에 따른 패시브 시너지 시스템, 보스 전투, 마을 꾸미기, PvP 콘텐츠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방치형 게임의 편의성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로드컴플릿은 지난해 오토배틀러 '크루세이더 퀘스트: 머지체스' 데모 공개와,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84%)'을 기록한 무료 클리커 게임 '크루세이더 퀘스트: MINI' 출시를 통해 크루세이더 퀘스트 IP의 PC 확장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증해 왔다. 히어로 타운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으로, 전투와 육성의 깊이를 대폭 강화한 크루세이더 퀘스트 IP 최초 유료 PC 게임이다. 윈도우와 맥OS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등 5개 언어를 지원한다. 향후 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DLC)를 통해 추가 영웅과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CQ LABS 개발팀 관계자는 "크루세이더 퀘스트가 가진 세계관과 자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매력의 게임들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4.01 15:25진성우 기자

"스펙 대신 데이터, 면접 대신 커피챗"…마이다스인이 바꾸는 채용 AX

프롬프트 창에 조건 몇 줄을 입력하자 인공지능(AI)이 채용 공고를 설계하고, 지원자의 역량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에 최적화된 고성과자를 가려냈다. 합격 당락을 가르던 압박 면접은 서로의 방향성과 동기를 확인하는 커피챗으로 진화 중이다. 1일 이정호 마이다스인 고객가치TF PD는 '에이치닷(H.) 채용 에이전트' 시연을 통해 채용 업무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 기반으로 기업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선별하며 기업 혁신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조건 몇 줄이면 끝"…능동형 AI 비서가 주도하는 채용 플로우 이정호 PD는 프롬프트 창에 '상반기 마케팅 기술지원 영업 직무 채용해 줘'라고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에 입력했다. AI는 해당 직무에 맞는 인재상과 평가 기준을 자동으로 설정하고, 짧은 시간 안에 서류부터 면접까지 이어지는 전체 채용 프로세스를 구성해냈다. 과거 인사담당자가 엑셀로 일정을 관리하며 수십 명의 지원자와 면접관 시간을 맞추던 업무도 자동화됐다. 에이전트는 각 참여자의 가능 일정을 기반으로 충돌 없는 면접 일정을 확정하고, 안내 문자와 메일을 설정된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발송했다. 반복 업무는 시스템이 대신 처리하는 구조였다. 대화형 인터페이스도 인상적이었다. 별도의 메뉴를 찾을 필요 없이 '현재 진행 현황 요약해 줘'라고 입력하면 AI가 즉시 데이터를 분석해 결과를 보여준다. 화면 하단에는 에이전트가 상시 대기하며 질문에 답했다. '지원자 응시 독려가 필요하다'며 다음 조치를 먼저 제안하기도 했다. 단순한 도구를 넘어 업무를 주도하는 '능동형 비서'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이정호 PD는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는 채용 전 과정을 자동화하면서도, 역량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고성과자 선별 정확도를 높인 것이 핵심"이라며 "반복 업무는 줄이고, 기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인재를 더 빠르고 일관되게 선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인적성검사 한계 넘어선다…고성과자 짚어내는 '역량검사'로 채용 혁신 채용의 핵심인 인재 검증 단계는 '역량검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역량검사는 자기보고식 검사, 전략 게임, 영상면접으로 구성된다. 게임 기반 평가는 단순 점수보다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 전략 선택, 반응 패턴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둔다. 지원자의 이러한 패턴을 실제 고성과자 데이터와 비교해 직무 적합도를 도출하는 방식이다. 이정호 PD는 "기존 인적성 검사는 정답을 맞히는 결과 중심 평가에 머물러 실제 업무 성과와의 연관성이 낮거나 오히려 마이너스 상관관계를 보이기도 했다"며 "반면 역량검사는 뇌신경과학 기반 설계를 통해 지원자의 문제 해결 과정과 행동 패턴을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량검사 결과와 실제 업무 성과 간 상관계수가 0.51 수준으로 이를 확률적으로 환산하면 약 80% 수준의 예측 정확도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스펙 중심 평가로는 드러나지 않던 '실무 역량'과 '조직 적합도'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교한 데이터는 면접관의 편향도 줄였다. AI가 제공하는 맞춤형 질문과 평가 기준 가이드를 활용한 결과, 동일 지원자에 대한 평가자 간 일치도가 기존 37%에서 81%로 크게 상승했다. 면접이 개인의 직관이 아닌 데이터 기반 판단으로 전환된 셈이다. 데이터를 통한 1차 검증이 정교해지면서 대면 면접의 역할도 달라졌다. 스펙을 기반으로 탈락자를 가려내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로 검증된 인재와 조직이 서로의 방향성과 동기를 확인하는 단계로 재편됐다. 이정호 PD는 "기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미 검증된 인재를 만나고, 지원자는 자신의 역량과 방향성을 보다 명확히 설명하는 과정으로 바뀌고 있다"며 "앞으로 채용은 선별이 아닌 매칭의 과정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규모 공채 3주 만에 완료…대기업 도입 문의 증가 마이다스 내부 사례도 공개됐다. 마이다스그룹은 지난해 말 하반기 공채에서 1만3000명이 지원한 전형을 3주 만에 마무리했다.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면서, 운영 인력을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줄이고도 더 높은 효율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변화는 채용 시장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채용 규모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솔루션 도입 문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박가영 마이다스아이티 프로는 "채용 인원이 줄어드는 '소수 정예' 기조에서는 단 한 번의 채용 실패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검증된 인재를 선발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기아(KIA) 등 대기업들도 마이다스인의 솔루션을 전사적으로 도입하며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정호 PD는 "AI 채용 에이전트는 수만 건의 반복 업무를 줄여 HR 담당자가 핵심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라며 "입사 후 성과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하며 스스로 진화하는 구조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1 15:22남혁우 기자

"도수 렌즈부터 식사 기록까지"…메타, AI 스마트 안경 출시

메타가 도수 렌즈 착용자를 위한 레이밴 스마트 안경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31일(현지시간) 메타가 다양한 시력 교정을 지원하는 스마트 안경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보도했다. 메타는 이번 제품이 대부분의 도수를 지원하며, 하루 종일 안경을 착용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착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연한 오버익스텐션 힌지와 교체 가능한 코받침을 적용했으며, 얼굴형에 맞게 조절 가능한 안경 다리 끝부분인 '템플 팁(temple tip)'을 통해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가격은 499달러(약 75만원)부터 시작되며, 오는 4월 14일부터 미국을 비롯한 일부 해외 안경 소매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디자인은 사각형 프레임의 '블레이저(Blayzer)'와 원형 프레임의 '스크라이버(Scriber)' 두 가지로 출시되며, 블레이저 모델은 표준과 대형 두 가지 사이즈로 제공된다. 메타는 이번 스마트 안경에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는 음성 명령이나 간단한 사진 촬영을 통해 식사를 기록할 수 있으며, AI가 주요 영양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기록에 반영한다. 축적된 데이터는 개인 맞춤형 분석 정보로 제공된다. 또한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EAP)을 통해 왓츠앱 메시지 요약 및 검색 기능도 도입됐다. 사용자는 “메타, 내 메시지 요약해줘”와 같은 음성 명령으로 대화 내용을 확인하거나, 특정 메시지를 질문 형태로 조회할 수 있다. 메타는 이러한 기능이 기기 내에서 처리되며, 종단 간 암호화를 통해 개인정보를 보호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 '레이밴 디스플레이' 모델에 적용됐던 '뉴럴 핸드라이트' 기능도 향후 몇 주 내 전체 사용자에게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이 기능은 손가락으로 표면에 글씨를 쓰는 방식으로 메시지에 답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는 물론 안드로이드 및 iOS 기본 메시지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2026.04.01 15:2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위버스브레인, 이용국 공동대표 선임...AI 기술 더 키운다

AI 교육 기업 위버스브레인(대표 조세원)은 이용국 신임 공동대표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임은 3월 31일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본 선임으로 위버스브레인은 이용국, 조세원 2인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이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후 1993년 데이콤(현 LG유플러스)을 시작으로, 이커머스 기업 이네트를 거쳐 게임빌의CFO와 경영전략부문장, 컴투스홀딩스의 대표를 역임했다. 통신, 이커머스, 게임 등 IT·콘텐츠 분야의 전략·재무·경영을 총괄하며 상장과 M&A를 이끈 전문가다. 이번 공동대표 선임은 사업 확장 국면에서 경영 전략과 관리 전문성을 보강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위버스브레인은 누적 회원 120만 명의 영어 학습 서비스 '스피킹맥스'와 행동과학 기반 학습 몰입 서비스 '돈버는영어·일본어'를 운영 중이다. 다국어 특화 발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체 AI 엔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대화형 AI 학습 솔루션 '맥스AI'로 개인 학습 시장을 넘어 국내 주요 대기업 100여 곳과 일본·베트남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AI 기술 기반의 실질적 수익 구조를 갖추며 5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이용국 공동대표는 "누구나 AI를 외치는 시대를 마주했지만, 위버스브레인은 AI로 수익을 창출하는 몇 안 되는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 회사”라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 동력을 더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했다. 조세원 공동대표는 "대화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 확장과 경영 내실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졌다"며 "기술 실행력과 경영 전략이 결합한 이번 공동대표 체제를 통해 성장의 속도와 안정성을 함께 높여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4.01 15:12안희정 기자

유니젯, 상장주관사에 한국투자증권 추가 선임

잉크젯 프린팅 업체 유니젯이 한국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추가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단독 상장주관사였던 신영증권과 함께 유니젯 상장 업무를 맡는다. 유니젯은 "한국투자증권의 브랜드 파워와 신영증권의 기술특례상장 노하우를 결합해 상장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유니젯은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상장 시장 '빅3'로 꼽히고, 강력한 기관투자자 네트워크와 공모금 동원력을 보유했다"며 "대규모 상장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상장 후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시장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영증권은 전통적으로 상장 성공률이 높고, 기술 기업 실사 역량이 뛰어나다"며 "기술성 평가 단계부터 탄탄한 가이드를 제공하며 상장 기초체력을 다져왔다"고 덧붙였다. 유니젯은 "스몰캡 소부장 기업이 대형·중견 증권사의 공동 주관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두 기관이 기업 사정과 기술, 성장 잠재력을 파악하고 있다"며 "상장 예비심사와 기업설명회에서 투자자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니젯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도 신영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 주관했다. 두 기관은 해당 라운드에 직접 투자자로 참여했다. 유니젯은 DoD(Drop on Demand) 고정밀 잉크젯 프린팅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마이크로디스플레이, 휴대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등에서 실적을 확보했다. 반도체 후공정 부문에서도 수요처와 선행 기술을 개발 중이다. 유니젯은 "기술특례상장은 기술 우수성을 시장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신영증권 상장 노하우와 한국투자증권 브랜드를 결합해 상장 준비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1 14:59이기종 기자

우버택시, 프리미어밴 출시...단체 여행객 공략

글로벌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Uber Taxi)'가 프리미엄 이동 서비스 '프리미어밴(Premier Van)'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공항 이동과 여행, 골프 등 증가하는 가족·단체 이동 수요를 반영해 기획됐다. 프리미어밴은 넉넉한 공간과 편의성을 기반으로 여러 명이 함께 이동하거나 짐이 많은 상황에서도 프리미엄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대 5인까지 탑승 가능하며, 30인치 캐리어 기준 최대 4개까지 적재할 수 있다. 이용자는 우버 앱 내 차량 옵션에서 '프리미어밴'을 선택해 간편하게 호출할 수 있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사전확정요금제'로 운영된다. 탑승 전 앱에서 확인한 요금이 그대로 결제되는 방식으로, 교통 체증이나 경로 변경에 따른 요금 변동 불안을 해소했다. 또한, 우버 택시의 멤버십 서비스 '우버 원(Uber One)' 회원에게는 결제 금액의 최대 5%를 '우버 원 크레딧'으로 적립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프리미어밴은 서울을 시작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탑승 시간을 미리 설정할 수 있는 예약 기능도 순차적으로 도입해 공항 이동 등 사전 예약이 필요한 경우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버 택시 관계자는 “국내외 이용자들의 이동 패턴이 다양해지고 특히 관광객을 중심으로 단체 이동과 넉넉한 적재 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프리미어밴을 출시하게 됐다”며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서비스되는 우버 앱의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최적의 이동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승객과 기사 모두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버 택시는 우버 앱 하나로 국내외에서 동일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원 앱(Global One App)'의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을 방문하는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우버 택시를 처음 이용하는 국내 이용자는 프로모션 코드 'SAKURASKRFT'를 입력하면 일본에서 50% 혜택(최대 1,500엔 X 1회)이 제공된다. 기존 이용자는 'SAKURASKER'를 입력하면 15% 혜택(최대 500엔 X 2회)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해외에서도 익숙한 앱으로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이용자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6.04.01 14:54안희정 기자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 출범…류제명 차관 "민관 힘 모아 주도권 확보"

정부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대 주도권 확보를 위해 민·관 협력체를 출범시키며 생태계 경쟁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단순 기술 경쟁을 넘어 산업 적용과 안전·신뢰까지 포함한 전주기 전략을 통해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한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지금 우리는 AI 기술 경쟁을 넘어 누가 AI 생태계를 주도할 것인지 경쟁하는 시기에 처했다"며 "이번 얼라이언스는 기술 개발과 산업 적용, 생태계 조성, 안전·신뢰 확보까지 아우르는 국가 차원의 전략적 협력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국가 에이전틱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민·관 협의체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했다. 최근 AI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면서, 경쟁 역시 기술을 넘어 생태계 전반의 주도권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얼라이언스는 ▲산업 ▲기술 ▲생태계 ▲안전·신뢰 등 4개 분과 중심으로 운영되며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협력 구조다. 산업 분과는 NC AI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맡아 수요·공급 기업 간 매칭과 실증 확산을, LG AI연구원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가 담당하는 기술 분과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과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등 상호운용성 확보에 나선다. 또 카카오와 한국지능정보사회원(NIA)이 맡는 생태계 분과는 AI 에이전트 유통 및 사업화 기반 구축을, 숭실대 AI안전성연구센터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가 운영하는 안전·신뢰 분과는 평가·검증 체계 마련을 각각 담당한다. 과기정통부는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뿐 아니라 산업 실증, 인프라 구축, 민간 주도 마켓플레이스 조성 등 전방위 정책을 병행해 추진할 방침이다. 류 차관은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역량을 확보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준희 국가AI전략위원회 산업 AX·생태계 분과장은 축사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의 변화 속도를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실무자가 자연어로 지시하면 AI 에이전트가 코딩을 대신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시대"라며 "AI는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라 산업 현장을 바꾸는 실질적인 도구"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 분과장은 해외 빅테크 중심 AI 생태계 구조 속에서도 에이전틱 AI 분야는 국내 산업이 충분히 성장 가능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상황 속 국가AI전략위원회는 산업 현장에 실제 적용되는 사례 발굴, 소프트웨어 교육 혁신, AI 접근성 격차 해소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그는 "이번에 출범한 얼라이언스가 대한민국 AI 주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끄는 핵심 협력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1 14:53한정호 기자

삼성·SK 반도체 슈퍼사이클인데…소재·부품 업계 '시름', 왜?

글로벌 반도체 빅2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전례 없는 메모리 슈퍼사이클 효과로 올해 역대 최대 수익성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이들과 협력 관계인 국내 소재·부품 협력사들의 시름은 오히려 깊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말연초 성과급 잔치를 벌였지만 이들 기업이 반도체 호황에도 웃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은 최근 진행된 공급 협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단가가 인하됐기 때문이다. 동시에 중동 전쟁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환율이 상승하는 등 제조 비용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다. 소재·부품 업계는 국내 반도체 공급망의 '뿌리' 역할을 담당한다. 단기적으로는 개별 기업들의 실적 악화에 그치겠으나, 중장기적으로 국내 소재·부품 업계의 경쟁력 약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까지 주요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과의 단가 협상을 완료했다. 통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연말연시께 소재·부품 기업들과 당해년도 제품 공급에 대한 단가 협상을 진행한다. 각 기업별로 차이는 있지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주력으로 양산하는 메모리반도체용 소재·부품은 올해 전반적으로 단가가 인하됐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하락폭은 한 자릿수 수준이다. 지디넷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전공정과 후공정 분야 모두 단가 인하가 결정된 기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초에도 복수의 협력사와 소재·부품 단가를 10% 이상 인하하기로 한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소재·부품 단가 인하폭은 다소 축소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지난해와 올해 국내 반도체 업계의 환경은 크게 변화했다. 전세계 IT 기업들이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를 진행하면서, 메모리반도체 가격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고부가 및 범용 제품을 가리지 않고 크게 상승했다. 이에 삼성전자(43조6000억원), SK하이닉스(47조2063억원)는 나란히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양사 영업이익이 도합 400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될 정도로 업황이 초호황이다. 반면 소재·부품 단가는 오히려 인하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반도체 슈퍼사이클 속에서도 낙수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힘들어졌다. 설상가상으로 대외적 불확실성은 높아졌다. 지속적인 환율 상승과 더불어, 최근 불거진 이란 전쟁의 여파로 금·은·구리·알루미늄·쿼츠 등 핵심 원자재 가격이 전반적으로 급등했기 때문이다. 물류비 역시 크게 오르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국내 한 반도체 소재·부품 업계 임원은 "올해 단가 인하율이 전년 대비 줄어들기는 했으나, 최근 물가 및 원자재 비용의 상승 현상을 반영하면 국내 소재·부품의 실질적인 이익은 감소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제도적으로 완충 장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매년 비용 효율화를 실현해야 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구매 부서 입장에서는 단가 인하가 핵심 과업에 속한다. 그러나 소재·부품의 수익성 하락 압박이 커질 경우, 중견 협력사들의 연구개발(R&D)에 투입되는 비용이 줄어드는 등 중장기적으로 국내 반도체 생태계가 약화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또 다른 업계 임원은 "원가 압박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결국 제품 개발이나 설비 투자에 필요한 재원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중국 기업들의 추격이 거센 가운데, 국내 소재·부품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균형 잡인 이익 분배가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4.01 14:46장경윤 기자

고광헌 "방미심위, 외부권력서 독립해 자의적 심의 끝내겠다"

고광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과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정치 심의' 과오를 벗고 합의제 기반 공정 심의를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 후보자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3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바이든-날리면' 보도 등 과거 방심위의 정치적 편향성이 제기된 심의에 대해 “소수가 자의적 잣대로 심의했기에 그런 결과(심의)가 나온 것”이라며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심의가 이루어졌다면 그렇게 심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미심위는 독립된 기구여야 하고 합의제 정신을 살려 다양하게 토론하고, 숙의 과정에서 결론을 도출해야 가장 이상적인 환경”이라며 “모든 외부 권력, 시장, 자본으로부터 독립된 구조로써 자율성 기반으로 심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방 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대한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가 나오자 “오늘 첫 방미심위 선거위 회의가 열리고 있다”며 “과거 선방위는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제가 이끌어 나가는 선방위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과거 방심위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에 대한 조사 가능성도 언급했다. 고 후보자는 과거 방심위 심의 내부 고발에 대한 보복으로 인사 제도가 활용된 것에 대해 “조사를 통해 '인사 신원 회복 조치'를 시행하고, 잘못한 직원은 합당한 징계를 하겠다”며 “위원장으로 취임하는 대로 인사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류희림 전 방통위 위원장 '봐주기 감사'에 대한 처사를 묻는 질의에서도 고 후보자는 “부실 감사에 대해 조사하고 살펴볼 것이고, 철저한 조사를 하겠다”며 “지금은 후보자 입장이기에 그 부분에 대해선 선을 그어서 행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방심위의 김건희 씨 명품백 수수 영상 보도 차단 시도 의혹과 관련해서도 “위원장으로 취임하면 자세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2026.04.01 14:44홍지후 기자

한세모빌리티, 디지털 전환 가속…임직원 AI 경진대회 개최

자동차 부품 기업 한세모빌리티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업무 혁신과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며 'AI 기술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한세모빌리티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교육과 사내 AI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운영하는 등 전사 차원의 디지털 전환(DX)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2024년부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에 참여해 '생성형 AI 기반 업무 자동화 실무 교육'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160명 이상의 임직원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올해는 AI 활용을 더욱 확산하기 위해 사내 'AI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개최했다. 약 30명의 직원이 참여해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 협업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적용이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최우수상은 기술연구소 구동설계실 김성재 매니저가 제안한 'AI 기반 설계 지원 툴'이 차지했다. 해당 툴은 자동차 부품 개발 및 설계 과정의 시간을 단축하고, 수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여 정확도를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세모빌리티는 이번 경진대회 성과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전사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부서별 맞춤형 AI 기술을 추가 개발해 설계 업무 전반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업무 프로세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세모빌리티는 기존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포르쉐, 마세라티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리비안과 빈패스트 등 전기차 브랜드로도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세모빌리티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자동차 부품 기업을 넘어 AI 기술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1 14:30김재성 기자

지스케일러 손잡은 메가존, 클라우드 전환 '보안 공백' 잡는다

메가존클라우드가 클라우드 보안 선도 기업 지스케일러와 국내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제로트러스트 보안 체계를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사는 제로트러스트 기반 클라우드 보안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지스케일러의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와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아키텍처 설계 및 전환 컨설팅 역량을 결합해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제로트러스트 보안 체계를 제공할 방침이다. 제로트러스트란 모든 접근을 신뢰하지 않고 검증한다는 원칙에 기반한 보안 모델이다. 이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인 지스케일러의 ZTNA는 사용자·위치·기기에 관계없이 인터넷·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는 물론 기업 내부의 프라이빗 애플리케이션까지 업무와 관련한 모든 영역에서 인가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만 접근을 허용하는 정밀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승인된 접근 주체는 내부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접근이 가능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접근 대상을 필요한 시스템으로 제한해 관리할 수 있어 불필요한 접근 경로를 줄이고 보안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메가존클라우드 보안사업을 담당하는 HALO 유닛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업무와 시스템 특성에 맞는 접근 범위를 설계하고, 제로트러스트 원칙에 따라 이를 단계적으로 적용·구축하도록 지원하는 'HALO 제로트러스트' 도입·전환·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과정에서 업무·시스템 특성에 따른 접근 범위를 사전에 정의한 뒤 이를 실제 환경에 적용하기 위해 지스케일러와 같은 제로 트러스트 기술을 연계해 마이그레이션 이후에도 해당 기준이 유지되도록 정책 적용과 운영 절차 수립을 지원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공백과 과도한 권한 부여 문제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위수영 메가존클라우드 HALO 유닛장은 "제로트러스트는 단일 솔루션 도입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 환경에 맞춘 설계와 단계적 전환, 정의된 접근 기준이 운영 과정에서도 일관되게 적용·유지되는 구조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며 "지스케일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HALO 제로트러스트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이 전환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보안 성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아드 파로크니아 지스케일러 아태지역 채널 & 얼라이언스 부사장은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전환과 운영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파트너"라며 "한국 기업들이 클라우드 전환 초기부터 접속 범위를 설계에 반영하고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운영까지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1 14:26장유미 기자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 "프리미엄 전기차 연 3만대 판매·점유율 10% 목표"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베스트셀링 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간 1만5천대 수준에서 중장기적으로 3만대까지 판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1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볼보 EX90' 출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볼보코리아는 2019년 1만대 판매량에 진입한 이후 2025년까지 7년간 연간 1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2023년 1만7018대를 팔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볼보코리아는 지난해 EX30 출시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 EX90, ES90 등 출시를 이어간다. EX90을 통해 연간 약 2천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체 판매량 확대와 함께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0% 확보를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볼보자동차는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전략으로 삼았다. 실제로 EX90은 내연기관 동급 모델인 기존 XC90 T8(PHEV) 대비 약 1천만원 낮은 수준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트윈 울트라 트림 기준 미국 소비자가격(MSRP) 대비 1732만원 저렴한 1억1620만원이다. 이윤모 대표는 "최근 전기차 시장은 경쟁이 매우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주요 브랜드들이 가격을 공격적으로 조정하면서 시장 전반의 가격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저희도 시장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전략적으로 가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환율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지난 1년동안 원화 가치가 약 20% 가까이 하락하면서 수익성 측면에서 상당한 부담이 발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공격적인 가격을 유지한 이유는 브랜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볼보코리아는 EX30의 가격을 트림별로 최대 761만원까지 인하한 바 있다. 이 같은 가격 전략에 1주일만에 신규 계약이 1000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출시한 EX90은 볼보의 안전 기술과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략이 결합한 모델로, 차량 기능과 성능이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것이 특징이다. 경쟁 차종은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BMW iX 등이다. EX90에는 볼보가 자체 개발한 '휴긴 코어'가 적용됐다. 차량 내 전기 아키텍처와 코어 컴퓨터, 센서,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 및 주행 보조 기능을 향상하는 구조다. OTA를 통해 차량 기능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차량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 기반 'Volvo Car UX'가 탑재됐다. 14.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9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3개 화면으로 구성됐다. 티맵 인포테인먼트와 네이버 웨일, 애플 뮤직, 무선 카플레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은 106kWh 배터리와 트윈 모터 기반 사륜구동(AWD)으로 구성된다. 800V 시스템을 적용해 급속 충전 시 약 22분 만에 배터리 10~80% 충전이 가능하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유럽 인증(WLTP) 기준 최대 625㎞다. 배터리셀은 중국 CATL의 제품이 탑재됐다. 에릭 세버린손 볼보자동차 최고영업책임자(COO) "기존에도 여러 차종에서 사용해온 CATL 배터리가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부규 볼보코리아 테크서포트&트레이닝 부장은 "볼보는 배터리 내부 압력 변화를 감지하는 센서를 적용해 열폭주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1천분의 1초 단위로 전기 연결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이 같은 구조를 통해 배터리 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했다"고 했다. EX90은 6인승과 7인승 구성을 모두 제공해 패밀리 SUV 수요까지 폭넓게 겨냥했으며, 바워스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 등 고급 사양을 탑재해 프리미엄 전기 SUV로서의 상품성을 강화했다. 안전 기능도 강화됐다. EX90에는 카메라 5개, 레이더 5개, 초음파 센서 12개 등 총 22개의 센서가 탑재됐다. 운전자 상태를 확인하는 모니터링 시스템과 실내 승객 감지 시스템을 통해 사고 예방 기능을 강화했다. 이 대표는 "볼보는 안전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해 왔다"며 "EX90은 볼보가 보유한 최신 안전 기술이 집약된 모델로, 볼보 역사상 가장 안전한 차량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에릭 세버린손을 포함한 볼보자동차 글로벌 임원들이 참석했다. 볼보자동차는 EX90 국내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일부터 5월 1일까지 전국 주요 21개 볼보자동차 공식 전시장에서 EX90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2026.04.01 14:21김재성 기자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자가 복구 네트워크 공개로 글로벌 데이터 센터 연결의 새 지평 열어

뭄바이, 인도, 2026년 4월 1일 /PRNewswire/ -- 타타 커뮤니케이션즈(Tata Communications)가 3월 31일, AI 중심의 분산화가 심화되는 환경에서 기업이 데이터 센터를 연결하는 방식을 혁신하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 정의 플랫폼 IZO™ 데이터 센터* 다이나믹 커넥티비티(IZO™ Data Centre* Dynamic Connectivity)를 출시하며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복원력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오늘날 디지털 경제에서 모든 기업은 중단 없는 데이터 흐름과 함께 항상 연결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에 의존한다. 금융 거래, IT-ITeS, 제조업 등에서 스트리밍 플랫폼과 온라인 리테일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센터 간 연결은 현대 세계를 움직이는 핵심 인프라다. 이 연결이 중단되면 비즈니스는 단순히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멈추게 된다. 그러나 많은 기업 데이터 센터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는 다른 시대를 위해 구축되었다. 기존의 DC 간 링크는 예측 가능한 워크로드와 안정적인 트래픽 패턴을 전제로 설계되었다. 오늘날의 현실은 훨씬 더 역동적이다. 기업들은 글로벌 거점과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쳐 운영되며, AI 워크로드와 비즈니스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이동시킨다. 지정학적 제약, 케이블 중단, 경로 장애, 또는 갑작스러운 수요 급증이 커지는 환경에서 이러한 요인들은 빠르게 연쇄적인 서비스 중단과 운영 리스크로 이어져 막대한 중단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대응은 대개 사후적이고 수동적이어서, 기업에 확실성과 속도가 절실한 순간에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IZO™ DC 다이나믹 커넥티비티(IZO™ DC Dynamic Connectivity)는 5개 대륙의 주요 글로벌 데이터 센터를 아우르는 자가 복구형 및 지능형 네트워크를 도입해 이 과제를 해결한다. 기존 아키텍처와 달리, 이 플랫폼은 결정론적 멀티패스 라우팅을 사용해 예측 가능한 지연 시간과 성능을 제공한다. 이는 플랫폼이 장애 발생 시 수동 개입 없이 수 초 내에 자동으로 트래픽을 재라우팅할 만큼 지능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비즈니스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미션 크리티컬 인프라 전반에 걸쳐 99.99% 이상의 서비스 가용성을 달성할 수 있어 복원력이 비상 대책이 아닌 기본 상태로 자리 잡게 된다. 또한 이 플랫폼은 또한 기업에 연결성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한다. 통합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API를 통해 기업은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사전 알림을 받으며, 워크로드 변화에 따라 대역폭을 동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비즈니스 리더들은 더 이상 미래 수요를 추측하거나 '만일을 대비한' 대역폭에 과도한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이 시스템은 AI 기반 예측 인사이트를 제공해 기업이 용량 요구 사항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도록 한다. 갑작스러운 워크로드로 더 많은 용량이나 경로 선택이 필요한 경우, 사용자는 셀프서비스 기능을 통해 즉시 대역폭을 확장하거나 경로를 추가할 수 있다. 비즈니스 영향은 위기관리에서 전략적 성장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유연한 소비 기반 요금 모델로 전환함으로써 기업은 유휴 백업 용량의 필요성을 줄이고 운영 비용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기업은 필요할 때만 복원력과 대역폭을 활성화해 지역 전반에 걸쳐 결정론적 성능을 유지하면서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강점이다. 엔터프라이즈급 민첩성과 예측 인텔리전스를 결합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가 계속 이동하도록 하고, 기업이 항상 가동되고 항상 연결된 상태를 보장한다. 출시에 대해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코어 및 차세대 연결 서비스 부문의 지니어스 웡(Genius Wong) 총괄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데이터 센터는 오늘날 디지털 경제의 핵심 엔진이며, 데이터 센터 간 연결은 이를 잇는 네트워크만큼 복원력이 있어야 한다. 이들은 데이터 센터가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만큼 역동적이어야 한다. IZO™ DC 다이나믹 커넥티비티를 통해 우리는 복원력을 사후 대응 프로세스에서 자율적 역량으로 전환하고 있다. 글로벌 도달 범위, 결정론적 라우팅, 지능형 자동화를 결합해 기업이 확신을 갖고 확장하고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소개 타타 그룹(Tata Group)의 일원인 타타 커뮤니케이션즈(Tata Communications, NSE: TATACOMM, BSE: 500483)는 19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를 지원하는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구현 기업이다. 신뢰를 바탕으로 협업 및 연결 솔루션, 코어 및 차세대 연결, 클라우드 호스팅 및 보안 솔루션, 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포춘(Fortune) 500대 기업 중 300개를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전 세계 클라우드 기업의 80%와 비즈니스를 연결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tatacommunications.com을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예측 및 주의 진술 본 보도자료에 포함된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와 그 전망에 관한 특정 단어 및 진술, 그리고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예상 재무 상태, 사업 전략,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운영의 미래 발전, 인도의 일반 경제 상황에 관한 진술을 포함한 기타 진술은 미래 예측 진술이다. 이러한 진술에는 재무적, 규제적, 환경적 요인을 포함하여 업계 성장 및 트렌드 전망과 관련된 요인 등 알려진 리스크와 알려지지 않은 리스크, 불확실성 및 기타 요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또는 업계의 실제 결과, 성과 또는 달성이 해당 미래 예측 진술에 명시되거나 암시된 것과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다. 실제 결과, 성과 또는 달성이 이러한 미래 예측 진술과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는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네트워크의 트래픽 볼륨 증가 실패,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 적정 마진을 창출하는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 실패, 음성 전송 서비스를 포함한 신제품 및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및 정보 시스템의 상업적 테스트 성공적 완료 실패, 회사의 특정 통신 서비스에 대한 가격 압박 속도 안정화 또는 감소 실패, 전략적 인수 통합 실패, 인도 정부 정책 또는 규정의 변화, 특히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업계 관리와 관련된 변화, 그리고 일반적으로 인도의 경제적, 사업적, 신용 조건 등이 있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많은 부분이 통제 범위 밖에 있는, 실제 결과, 성과 또는 달성이 이러한 미래 예측 진술과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는 추가적인 요인들은 타타 커뮤니케이션즈(Tata Communications Limited)의 연례 보고서에서 논의된 리스크 요인들을 포함하나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연례 보고서는 www.tatacommunicatio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는 미래 예측 진술을 업데이트하거나 수정할 의무가 없으며, 이를 명시적으로 부인한다. © 2026 Tata Communications Ltd. All rights reserved. TATA COMMUNICATIONS 및 TATA는 인도 및 일부 국가에서 Tata Sons Private Limited의 상표 또는 등록 상표이다. 기타 모든 제삼자 상표는 해당 소유자에게 귀속된다. *DC는 데이터 센터(Data Centre)의 약자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811674/5597391/Tata_Communications_Logo.jpg?p=medium600

2026.04.01 14:10글로벌뉴스

[현장] 데이터 단절이 AI 전환 막는다…데이터브릭스, 에이전틱 시대 정면 돌파

"많은 기업이 데이터와 인공지능(AI)으로 사업을 전환하려 하지만 인수합병(M&A)·투자 결정·글로벌 확장 등으로 시스템이 파편화되면서 데이터는 중복 관리되고 거버넌스는 사방으로 흩어집니다." 닉 에어스 데이터브릭스 아시아태평양 필드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AI 데이즈' 기조연설에서 "기업 AX의 근본 장애물은 데이터와 AI 환경의 단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에어스 부사장이 제시한 해법의 핵심은 분석 데이터와 운영 데이터 통합이다. 에이전틱 시대엔 운영 데이터가 자율 에이전트를 직접 구동하기에 두 영역이 단절된 채로는 AX가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데이터브릭스는 ▲분석·머신러닝(ML)·AI 모델링 영역의 레이크하우스 ▲운영·에이전틱 영역의 레이크베이스 ▲데이터 파이프라인 자동화 도구 레이크플로우를 단일 플랫폼에 통합했다. 여기에 델타레이크·아이스버그 등 오픈 데이터 포맷 기반 설계로 특정 벤더 종속을 배제했다. 에어스 부사장은 "AI를 데이터가 있는 곳으로 가져가는 것이 우리가 말하는 데이터와 AI의 민주화"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선 데이터브릭스가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을 활용 중인 국내 고객사 3곳의 실제 성과가 공개됐다. 놀유니버스(옛 야놀자)는 사일로화된 방대한 데이터를 전사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바꾸는 데 데이터브릭스를 활용했다. 누적 회원 1300만명 규모의 숙박·여행·레저 슈퍼앱인 놀유니버스는 온·오프라인에 걸쳐 대규모 데이터를 보유하지만 필요한 데이터를 찾고 신뢰하기 어려운 구조가 문제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축한 것이 데이터브릭스 기반의 자체 피처 스토어 '링스(LYNX)'다. 피처 생성부터 배포·관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깃허브 코드 리뷰·버전 관리를 연동해 데이터 기여와 통제를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 이를 이용자 세그멘테이션과 개인화 마케팅 타기팅에 적용한 결과, 분석가에게 요청해 며칠씩 기다려야 했던 작업이 클릭 몇 번으로 즉시 실행 가능해졌다. 김영진 놀유니버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데이터브릭스 도입은 단순 기술 선택이 아니라 통합·자율·민첩성이라는 우리 데이터 철학에 부합하는 전략적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티맵모빌리티는 4.7페타바이트 규모의 모빌리티 데이터를 전 직원이 직접 다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데이터브릭스를 활용했다. 국내 최초 모바일 내비게이션으로 출발한 티맵은 가입자 2600만명 이상, MAU 1500만명 이상을 보유하며 주행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이를 분석·점수화한 운전점수 모델은 약관 동의 사용자 2200만명, 국내 주요 보험사 사용량기반보험(UBI) 커버리지 100%를 달성해 보험사와의 데이터 사업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하지만 테이블 6000개·파이프라인 150개 이상으로 규모가 커지면서 분석팀 중심 요청 처리만으로는 전사 활용 속도를 맞추기 어려워졌다. 티맵모빌리티는 데이터브릭스 유니티 카탈로그로 권한·접근 통제를 표준화하고, 한국어 자연어 분석 기능 '지니'를 도입해 비전문 인력도 데이터를 직접 탐색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다. 도입 1년이 채 안 된 시점에 전체 직원의 71%가 직접 데이터를 활용하는 수준으로 확대됐고 분석팀 단순 데이터 추출 요청은 68% 줄었다. 이충우 티맵모빌리티 데이터플랫폼&AX 담당은 "분석 조직이 반복 대응 대신 고도화된 분석과 모델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AI 검색 서비스 복잡도가 급증하는 과정에서 비용과 성능을 잡기 위해 데이터브릭스를 핵심 수단으로 삼았다. 수백만 명이 사용하던 기존 키워드 검색을 AI 검색으로 전환하면서 AI 게이트웨이·오케스트레이션·하이브리드 리즈닝 리트리버·에이전틱 셀프 컬렉션 루프로 이어지는 다층 구조를 구축했다. 데이터브릭스에서 호스팅되는 구글 제미나이와 자체 개발 한국어 임베딩 모델을 결합해 멀티모델 기반도 완성했다. 통신 서비스 특성상 AI 응답의 할루시네이션을 허용할 수 없어 까다로운 테스트 절차를 거쳐야 했고, 검색 품질 향상을 위한 도메인 확장까지 더해지면서 시스템 복잡도가 초기 설계 대비 107% 증가했다. 데이터브릭스와 협력해 이 문제를 풀어낸 결과 비용은 36% 절감되고 응답 속도는 64% 향상됐다. 신정호 LG유플러스 상무는 "고객 요구사항이 늘고 있어 성능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를 통한 보이스 AI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에어스 부사장은 에이전틱 시대의 핵심 과제가 품질 보장에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기업 내 수백에서 수천 개의 에이전트가 동시에 운영되는 시대가 되면 비용과 품질 간 균형을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경쟁력이 된다는 설명이다. 에어스 부사장은 "에이전트를 만드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프로덕션에서 품질 성과를 일관되게 보장하는 것이 문제"라며 "에이전틱 시대의 개발 패러다임은 테스트 주도 개발에서 평가 주도 개발로 전환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2026.04.01 14:09이나연 기자

"하늘에서 떨어지는 불덩어리 늘었다"…왜?

최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유성 목격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최근 증가하는 유성 관측 사례와 그 배경을 분석한 내용을 보도했다. 미국유성학회(AMS)에 따르면 올해 1월 미국에서 1587건, 2월 1425건, 3월에는 2369건 이상의 유성 목격 사례가 보고됐다. 이를 두고 실제 유성 활동이 늘어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보고 건수가 증가한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로웰 천문대 행성 과학자 닉 모스코비츠는 “유성 활동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통계적 범위 내에 있다”며 “대형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관심과 보도가 집중되는 영향도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목 받은 사례로는 지난 달 2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사건이 있다. 지름 약 90㎝, 무게 1톤에 달하는 유성이 시속 약 5만6000㎞ 속도로 이동하며 주택 지붕을 뚫고 침실로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초음속 폭발음이 발생해 큰 관심을 모았다. 대형 유성 관측 증가 '뚜렷' AMS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유성 발생 건수는 소폭 증가한 수준이지만, 대형 유성 및 광범위하게 관측된 사례는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이번 달에는 짧은 기간 동안 운석으로 회수된 사례가 여러 건 발생하는 등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다. 마이크 행키 AMS 회장은 “일반적으로 연간 약 10건의 운석이 회수되는데, 3월에는 1~2주 사이에 3건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한 보고 건수가 50건 이상인 대형 유성 사건은 기존보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100건 이상 보고된 사례도 평균 대비 2배로 늘었다. 반면 소규모 사건은 큰 변화가 없었다. 이는 단순히 목격자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실제 관측되는 대형 사건 자체에 변화가 있었음을 시사한다. 유성 보고 증가에는 기술 발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차량용 블랙박스, 스마트 도어벨, 보안 카메라 등 다양한 영상 장비가 일상화되면서 우연히 촬영되는 사례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모스코비츠는 “이러한 장비들은 가격이 낮아지면서 과학적 관측에도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AI 기반 검색 및 정보 안내 기술의 확산 역시 신고 증가를 촉진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더 크고 오래 보이는 유성 늘었을 가능성” 전문가들은 최근 증가한 목격 사례가 유성의 '궤적 길이'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한다. 유성이 더 오랜 시간 하늘에 머무를수록 더 많은 사람이 관측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행키는 “궤적이 수백㎞에 달하는 경우 수천 명이 동시에 목격할 수 있다”며, 실제로 독일과 프랑스에서 궤적 길이 약 300㎞의 유성이 약 3200명에게 관측된 사례를 언급했다. 또한 최근에는 초음속 폭발음을 동반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유성체가 더 깊이 대기권에 진입했음을 의미하며, 크기나 밀도가 더 높은 물체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AMS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초 대형 유성의 약 80%가 음속 폭발음을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변화 가능성…하지만 위협은 제한적” 전문가들은 현재 관측되는 변화가 완전히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일정 부분 실제 변화가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 다만 데이터가 아직 충분하지 않아 단정적인 결론을 내리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라이브사이언스는 “이러한 천체들은 우주적 규모에서 매우 작은 존재로, 국지적 피해를 제외하면 지구에 큰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지나친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2026.04.01 13:5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미국·이란 종전 분위기…군부는 "빅테크 공격"

미국과 이란이 종전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는 가운데 군부가 18개 미국 기업에 공격을 가하겠다고 경고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31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이란 지도자가 추가 사망할 경우, 구글을 비롯한 18개 기업은 파괴를 예상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와이어드가 이란 국영 프레스TV를 인용 보도했다. IRGC는 지난 3월초에도 미국 기업에 대한 공격을 경고했다. 하지만 당시 별다른 공격은 가해지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확한 공격 시간까지 예고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IRGC는 공격 시간을 1일 오후 8시(테헤란 시간 기준, 한국시간 2일 오전 1시30분)로 제시했다. 18개 공격 대상 기업도 적시했다. IRGC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메타, 오라클, 인텔, HP, IBM, 시스코, 델, 팔란티어, 엔비디아, 테슬라, JP모건, GE, 보잉 등이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아랍에미리트 AI 기업인 G42와 스파이어 솔루션즈도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IRGC는 성명에서 “이란에서 테러가 발생할 때마다 이 기업들은 파괴를 면치 못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특히 IRGC는 “이들의 핵심 기관들이 테러리스트들의 첩보 활동에 관여했다”면서 직원들에게 회사에서 떠나라고 경고했다. 미국 기업과 함께 테러 대상으로 지목된 G42는 아랍에미리트의 AI 생태계 핵심 기업으로 꼽힌다. 아랍에리미트 국부펀드인 무파달라와 미국 회사 마이크로소프트, 실버레티크, 달리오 페밀리 오피스 등이 주요 투자자이다. G42와 함께 공격 대상으로 지목된 스파이어 솔루션즈는 두바이에 터를 잡고 있는 사이버 보안 기업이다. 이 회사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정부, 금융기관, 통신사, 에너지 회사 등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 이란은 3월 초에도 비슷한 경고를 한 바 있다. 당시에도 이스라엘과 연결된 미국 회사와 기반 시설들을 지목하면서 공격 경고를 했다. 이 때 공격 대상으로 지목된 것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IBM, 엔비디아, 오라클이었다. 하지만 당시에 별다른 공격은 가해지지 않았다. 이번에 거론된 회사들 중 많은 곳들은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페르시아만 지역에 지역 사무소, 클라우드 시설, 데이터 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초에는 이란 드론 부대가 아랍에미리트와 바레인에 있는 아마존 웹서비스(AWS)의 데이터센터를 공습했다. 당시 공격으로 서비스가 차단되고 일부 기술 기반 시설들이 위험에 노출되기도 했다.

2026.04.01 13:49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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