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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케피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핵심 부품 국산화 박차

현대케피코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핵심 부품 국산화와 첨단 운영 기술 내재화를 앞세워 고품질 충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케피코는 20일 현대자동차그룹의 파워트레인 전자제어시스템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케피코는 지난 40여 년간 축적한 전장 기술을 바탕으로 단순 충전기 공급을 넘어 실제 운영 환경을 고려한 고신뢰 충전 인프라 구축과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충전기 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변수와 사용 조건을 분석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품질 개선을 추진해 왔으며, 관련 기술은 현대자동차 전용 충전기 브랜드 '이피트(E-pit)'에도 확대 적용되고 있다. 현대케피코는 충전기의 성능과 수명을 좌우하는 충전 케이블과 파워모듈 등 주요 부품을 국산화했다. 차량과 충전기 간 통신을 담당하는 PLC 통신제어기도 자체 개발해 외산 의존도를 낮추고 호환성과 신뢰성을 강화했다. 또한 자동차 부품 수준의 개발 프로세스와 검증 체계를 적용해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용 가능한 품질 기반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운영 측면에서는 자체 개발한 전기차 충전 관리 시스템(ECMS)를 통해 충전기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충전기와 주요 부품의 동작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며, 사내 CS 전담 조직이 24시간 모니터링해 이상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케피코는 원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상시 성능 개선을 지원하며, 전체 충전기 업타임률 99.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안전 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현대케피코는 차량 충전 상태와 파워모듈 동작, 내부 온도 등 주요 안전 데이터를 실시간 관리하는 '보이는 안전' 개념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충전 과정에서의 사고 가능성을 줄이고, 이상 발생 시 원인을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케피코는 앞으로도 충전기 부품별 수명 주기에 따른 사용 연한 관리와 이력 추적 시스템을 통해 장기 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저하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6.05.20 10:45김재성 기자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 금융상품 100조원 돌파

한국투자증권은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10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금융사 협업을 통한 선제적 상품 공급, 시장 변화에 대응한 투자 대안 발굴, 고객 맞춤형 프라이빗뱅킹(PB) 자산관리 체계 등을 바탕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해왔다.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2022년 41조 2000억원에서 2023년 53조 4000억원, 2024년 67조 7000억원, 2025년 85조 700억원으로 증가하며 5월 현재 100조원을 넘어섰다. 2022년 이후 한국투자증권에는 매월 평균 1조 3000억원 규모 개인고객 자금이 꾸준히 유입됐다. 연간 증가 규모는 2023년 12조 2000억원, 2024년 14조 3000억원, 2025년 17조 3700억원으로 매년 확대됐으며, 하루 평균 약 430억원 규모 고객 자금이 유입됐다. 신규 고객 유입도 꾸준히 확대 중이다. 최근 3년간 개인 금융상품 신규 고객 수는 2023년 8만 5766명, 2024년 13만 2322명, 2025년 20만 2502명으로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시장 흐름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상품 공급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칼라일, JP모건, MAN그룹, 캐피탈그룹, AB, 뮤지니치 등 글로벌 금융사 협업을 강화했다. 관련 상품은 올해 4월 말 기준 누적 판매액 1조 100억원을 기록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앞으로도 좋은 상품과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투자 경험을 높이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리테일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0 10:44홍하나 기자

"서해안 꽂게 990원"…홈플러스, 연휴 장보기 할인 행사

홈플러스가 연휴 기간 늘어나는 장보기 수요에 맞춰 21일부터 27일까지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어획 직후 영하 40도에서 급냉해 신선한 '서해안 꽃게(100g)'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반값인 990원에 판매한다. 5일간의 검역과 위생검사 후 세척·소독을 거친 '미국산 백색 신선란(30구·1인 2판 한정)'은 21일부터 5990원에 한정 수량 판매한다. 홈플러스 베이커리 '몽 블랑제'에서는 '바삭마늘바게트'와 '슈크림카스텔라롤(6입)'을 30% 할인한다. '홈플델리 생연어회&새우튀김'은 멤버십 특가로 3000원 할인하고 '하루하나 레몬즙·애사비(4종·14T)'와 '여름 시즌면(8종'은 각 9900원, 7990원에 1+1 혜택을 더했다. 패션·캠핑·리빙 상품도 함께 할인한다. 신상품 '컴포트핏 샌들(블랙·화이트)'은 각 4990원에 기획했다. 땀과 물에 강한 EVA 소재를 사용해 오염에 강하고 수분 흡수가 적어 쾌적한 착화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패션모자(50여종)'는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심플러스 캠핑용품(50여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 '쿨 이너웨어(70여종)'는 행사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한다. '산리오 리플·냉감 아동침구(25종)'는 30% 할인한다. 이 밖에도 '하기스 기저귀(43종)'는 25일부터 27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사전 예약을 받는다. 1+1 혜택과 함께 3만 2300원부터 구매 가능하며 배송은 다음 달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이번 행사에서는 꽃게, 계란 등 장바구니 대표 상품은 물론 여름 시즌면, 냉감 침구, 캠핑용품 등 초여름 인기가 많은 상품들을 중심으로 혜택을 집중했다”며 “고객들이 연휴 기간 필요한 먹거리와 생필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 없이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20 10:42김민아 기자

LG, '토종꿀벌' 개체수 1년 만에 100만→400만 마리 증식

LG가 자체 조성한 '한라 토종벌' 서식지에서 개체 수를 1년 만에 4배인 400만 마리로 늘렸다고 20일 밝혔다. LG는 지난해 이미 한라 토종벌 100만 마리를 200만 마리로 증식한 바 있다. LG는 지난해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생태수목원 '화담숲' 인근 정광산에 한라 토종벌 서식지를 조성했다. 토종 꿀벌은 서양 벌이 수분하기 어려운 토종 식물 수분을 도와 자연 생태계 유지에 기여한다. 토종 꿀벌은 2010년대 꿀벌 전염병 '낭충봉아부패병'으로 개체 수가 98% 감소했다. 최근 기후위기로 자생적 회복이 어려운 멸종 위기 상황에 놓였다. LG는 대한민국 토종벌 명인 1호 김대립 명인과 2027년까지 매년 토종 꿀벌 개체 수를 2배 증식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대립 명인은 "꿀벌 소멸은 식량 위기로 이어진다는 LG 위기감에서 출발한 사업이 1년 만에 개체 수 4배 증식이란 결실로 이어졌다"며 "토종 꿀벌 보호를 위한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G는 김 명인의 꿀벌 사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토종 꿀벌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환경을 조성하고, 서식지 인근에 꿀과 화분 공급원 역할을 하는 밀원 식물을 확대하고 있다. LG는 현재 토종 꿀벌 서식지의 적정 사육 규모인 400만 마리까지 확보한 뒤, 이후 증식한 꿀벌을 양봉 사회적 기업 비컴프렌즈와 양봉 피해 농가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LG는 비컴프렌즈와 발달장애인 양봉가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김지영 비컴프렌즈 대표는 "발달장애인에게 양봉은 단순 직업이 아니라 사회와 소통창구"라고 밝혔다. UN은 생태계를 지키는 꿀벌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5월 20일을 '세계 꿀벌의 날'로 정하고 꿀벌을 보전하기 위한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구광모 LG 대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에서 가뭄과 홍수, 온난화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미래 세대와 공존하기 위해 LG가 사회에 기여할 방법을 고민하고 실행에 옮기자고 강조한 바 있다. LG 관계자는 "토종 꿀벌 사업은 개체 보호를 넘어, 자연 생태계를 살리는 데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 생물다양성을 보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0 10:40이기종 기자

위메이드-나이스정보통신, '웹3 결제 인프라' 구축 MOU 체결

위메이드가 웹3 금융 결제 인프라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NICE정보통신(대표 김승현)과 웹3(Web3)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웹3와 레거시(legacy) 금융의 융합 결제 인프라 연구 및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각사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해, 웹3 영역과 실물 결제 생태계를 연결하기 위한 공동 연구와 사전 준비, 실증 테스트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력 검토 과제는 ▲스테이블코인 및 블록체인 결제 기술 정보 공유 ▲실물연계자산(RWA) 등 토큰화 자산의 활용 가능성 모색 등이다. 특히,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WEMIX)'와 'USDC.e'를 NICE정보통신 결제망에 실제 연동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테스트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USDC.e는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를 위믹스 3.0 메인넷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스테이블코인이다. 또 NICE정보통신은 위메이드가 주도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얼라이언스 'GAKS(Global Alliance for KRW Stablecoin)'에 참여해 '체이널리시스', '써틱', '체인링크 랩스', '센트비' 등 글로벌 메이저 블록체인, 핀테크 업체와 머리를 맞댄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세현 NICE정보통신 스테이블코인 TFT 상무는 “NICE정보통신은 오랜 기간 축적해온 결제 인프라 운영 경험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 기반 결제가 기존 금융 생태계와 조화롭게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웹3 기술의 실질적인 결제 활용 가능성을 다양한 관점에서 검증하고, 이용자와 가맹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차세대 결제 환경을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석환 위메이드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웹3 기술이 기존 금융 환경과 어떻게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며 “신뢰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인 NICE정보통신과 충분한 검토 및 테스트를 거쳐, 의미 있는 결과를 차근차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6.05.20 10:31이도원 기자

국가유산청, '2026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 최우수상·장려상 수상

국가유산청이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과 왕실 유산을 활용한 민관협력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행정 선발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사단법인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한 '2026년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중앙행정기관 부문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67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시상식은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최우수상을 받은 국가유산청의 '찾아가는 국가유산수리 현장신문고'는 수리 현장을 직접 찾아가 업계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실제 제도 개선과 규제 합리화로 연계하는 소통 제도다. 지난해 100여 곳의 현장을 방문해 545건의 의견을 발굴했다. 기존의 단발성 의견 수렴을 연속적이고 주기적인 현장 소통 체계로 전환해 '현장 맞춤형 규제합리화'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은 국립고궁박물관의 'K-로열 헤리티지 활용 사업'이 차지했다. 라이엇게임즈, LG생활건강, 클리오(CLIO) 등과 협력해 왕실 유산의 지식재산(IP)을 K-뷰티 상품 등으로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대표적인 민관협력 사례다. 특히 판매 수익금 일부를 국가유산 보존 기금으로 환원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최신 '힙트래디션(전통의 현대적 소비)' 흐름에 맞춰 전통문화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국가유산 보존 성과를 국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로 연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민관협력 정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0 10:30정진성 기자

미국 사막 한복판에 나타난 푸른 색 줄무늬…왜? [우주서 본 지구]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탑승한 우주비행사가 미국 콜로라도강 인근에서 형형색색의 독특한 연못을 촬영한 사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19일(현지시간) 지난 2017년 6월 ISS 우주비행사가 촬영한 미국 유타주 남동부 일대 사진을 재조명해 보도했다. 사진에는 콜로라도강이 바위 지형의 고원을 따라 녹색으로 굽이쳐 흐르는 모습과 함께 그 주변에 밝은 파란색을 비롯한 다양한 색상의 저수지들이 펼쳐져 있다. 이 연못들은 태양열 증발 연못으로, 유타주 모아브 남서쪽 약 13㎞ 지점에 위치해 있다. 해당 지역은 미국 서부의 콜로라도, 유타, 뉴멕시코, 애리조나 일부를 아우르는 약 34만㎢ 규모의 콜로라도 고원 중심부로 붉은 사막 지형이다. 사진 속에는 총 23개의 연못이 두 개의 대형 저수지 형태로 나뉘어 조성돼 있는 모습이 담겼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에 따르면 이 연못들의 총 면적은 약 160헥타르(ha)에 달한다. 이 시설은 인근 광산에서 채굴한 염화칼륨을 정제하는 데 사용된다. 염화칼륨은 먼저 지하에 끓는 물을 주입해 미네랄이 풍부한 염수를 만든 뒤 이를 지상으로 끌어올려 증발 연못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채굴된다. 이후 햇빛과 열을 이용해 수분을 증발시키면 미세한 갈색 결정 형태의 칼륨이 남게 된다. 연못의 색이 서로 다른 것은 증발 과정의 단계가 다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햇빛 흡수를 높여 증발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짙은 파란색 염료를 물에 첨가한다. 시간이 지나 수위가 낮아지면 염료 농도도 옅어지면서 색이 점차 연해지고, 최종적으로 연못이 완전히 마르면 흰색을 거쳐 황갈색 칼륨층만 남게 된다. 다만 염화칼륨 채굴은 환경 오염 우려도 안고 있다. 일반적인 광산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서식지 파괴와 소음 공해 외에도 염화나트륨과 점토 등 대량의 폐기물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염분이 많은 찌꺼기가 인근 처리장이나 야외에 쌓이면서 주변 수로로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2017년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이러한 폐기물이 주변 생태계에 영향을 미쳐 생물 군집 변화를 일으키고 유해 조류 번식을 촉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현재까지 칼륨 채굴이 콜로라도강 수질과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콜로라도강은 미국에서 여섯 번째로 긴 강으로, 미국 콜로라도주 북부 로키산맥에서 발원해 멕시코 북부 캘리포니아만까지 약 2330㎞를 흐른다. 특히 그랜드캐니언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강으로 유명하며, 다량의 부유 퇴적물 때문에 상공에서 보면 녹색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2026.05.20 10:1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환경자원 데이터 플랫폼사 '같다', 3월 월간 영업익 흑자 달성

환경자원 데이터 플랫폼 '빼기' 운영사 같다(대표 고재성)가 지난 3월 월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같다는 지난 3월 거래액(GMV) 15억원을 기록하며 전사 기준 월단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주력 사업인 대형폐기물 통합관제가 같은 기간 안정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매출 견인 역할을 했다. 같다는 지난해부터 신청-매칭-수거로 이어지는 사용자 경험(UX) 개선과 지자체 협약망 확대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2025년 연간 매출 7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약 77% 성장했고, 같은 기간 월간활성사용자(MAU)는 43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37%, 분기 누적 신청 건수는 46만건으로 전년 대비 29% 성장했다. 사업별 성장세 또한 가속화되고 있다. 1분기 대형폐기물 통합관제 신청 건수는 25만5천건으로 72% 증가했다. 누적 서비스 가입자는230만명, 지자체 협약은 약 90개로 확대됐다. 사진 객체인식 AI(특허 등록) 기반의 폐기물 유니크 데이터 자산은 600만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비스 만족도(CSAT)는 100점 만점에 98점을 기록 중이다.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도 본격화된다. 같다는 아시아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빼기'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을 추진 중이며, 이미 아시아 폐기물 관리 플랫폼 중 가입자 수 1위로서 인도 스와치 바라트(220만 명), 유럽 아이리사이클(150만 명)을 앞지른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 지자체 및 파트너십 협의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고재성 같다 대표는 "환경자원 플랫폼이 사회적 가치를 넘어 견고한 수익 구조를 갖춘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음을 시장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같다는 척박하다고 여겨졌던 환경 분야에서 성장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여 축적된 데이터 자산과 지자체 인프라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빼기는 2019년 출시 이후 매년 약 40% 이상 성장하며 현재 전국 90여 곳의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230만 가입자를 보유한 환경 플랫폼이다. 특히 번거로웠던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를 모바일 앱을 통해 신고부터 운반,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누적 기준 1만70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 4500톤의 폐기물 소각 절감, 2100억원의 차량 및 인건비 절감 효과를 거두며 환경·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입증했다.

2026.05.20 10:14백봉삼 기자

박세웅 ETRI 신임 원장 20일 취임…"AI·DX 혁신 강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제11대 원장에 선임된 박세웅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20일 취임에 앞서 'ETRI AI·DX 혁신'을 강조했다. 취임식은 이날 오전 11시 원내 7동 대강당에서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할 예정이다. 미리 배포한 취임사에서 박세웅 신임 원장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AI·DX 혁신으로 열어가는 ETR'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ETRI가 전주기적 AI·ICT R&D 플랫폼으로서 국가 지능화 혁신 엔진의 역할을 다하는 한편, 인간중심 가치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끌어가겠다는 것. 신임 박 원장은 국가 지능화 실현을 위한 국가 AI·DX R&D 전초기지로서 ETRI가 ▲국가 임무 중심 R&D 강화 ▲AI-네이티브 6G 및 위성통신 핵심기술 개발·표준화 ▲안전한 AGI, 소버린 AI, 온디바이스 AI 등 전략 분야 집중 ▲입체공간 미디어와 피지컬 AI 연구 확대 ▲공공·산업 분야 AI·DX 실현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영혁신을 위해 ▲부서 간 장벽을 낮춘 보더리스 플레이어(BP) 프로젝트 운영 ▲실패도 자산이 되는 창의·도전형 연구환경 조성 ▲고부가가치 중심 IP 경영 전환 ▲대학·출연연·산업계와의 개방형 R&D 협력 확대 ▲권역별 연구본부 기반 지역 상생 협력 플랫폼 강화 등의 추진을 담았다. 신임 박 원장은 1962년생으로 1984년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전기공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시스템공학 박사학위를 1991년 취득했다. 이후 AT&T 벨연구소 책임연구원을 거쳐 1994년부터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재직해 왔다. 서울대학교 정보화본부장(CIO), 서울대학교 뉴미디어통신연구소장,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e-생생 학생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ICT 연구와 인재양성, 대학 정보화 혁신을 주도했다. 대외활동으로는 한국통신학회 회장,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커뮤니케이션 소사이어티 아시아·태평양 이사회 이사 및 운영이사회 위원, IEEE 주요 저널 편집위원, IEEE 국제학술대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26.05.20 10:13박희범 기자

카카오VX 카카오골프예약, 여름 골프 성지 '일본 홋카이도' 실시간 예약 서비스 돌입

'카카오골프예약'의 서비스 지역이 일본 전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국내 골퍼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카카오 VX(공동대표 문태식·김창준)는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 이용자를 대상으로, 여름철 골프 성지로 꼽히는 일본 홋카이도(북해도)를 포함한 일본 전역의 실시간 골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국내 골퍼들이 여름철에 가장 선호하는 '일본 홋카이도' 지역의 골프장을 항공권 예약처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즉시 확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카카오골프예약'은 현재 일본 전역 약 500여 개 골프장에 대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도 선선한 날씨의 홋카이도 지역에서만 60여 개 명문 골프장 티타임을 실시간으로 확보해 골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해외 골프 예약이 예약을 신청한 뒤 현지 골프장의 확답을 기다려야 하는 '대기 예약' 방식인 것과 다르게 '카카오골프예약'은 이용자가 원하는 날짜와 티타임을 선택하면 그 즉시 예약이 확정되는 '실시간 원스톱(One-stop)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여행 일정을 세우는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계획한 스케줄에 맞춘 골프 라운드도 할 수 있게 됐다. 홋카이도는 여름철 평균 기온이 낮아 쾌적한 라운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빼어난 자연경관과 먹거리로 국내 골퍼에게 매해 여름철 인기 1위 골프 여행 목적지로 꼽힌다. '카카오골프예약'은 이번 실시간 예약 서비스 시스템 강화를 통해 북해도를 방문하려는 골퍼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에 무더위를 피해 홋카이도로 떠나려는 골퍼들의 문의가 많다“며 “'카카오골프예약'만의 독보적인 실시간 예약 기술력을 통해 일본 전역은 물론 홋카이도의 명문 구장을 빠르고 쉽게 예약해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6.05.20 10:09이도원 기자

SK쉴더스, AI시대 중소기업 보안 격차 해소 나서

AI와 클라우드 전환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기업의 IT 환경은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데이터와 시스템이 온프레미스(On‑premises), 클라우드, 외부 SaaS로 분산하는 동시에 자동화와 AI 활용 범위가 확대하면서 사이버 공격자가 노릴 수 있는 '공격 표면(Attack Surface)'도 빠르게 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변화가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에도 동일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중소·중견기업은 상대적으로 탐지와 대응이 지연되기 쉬운 구조적 취약성을 안고 있는데, 이를 뒷받침할 전담 보안 인력이나 상시 대응 체계를 갖추기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큰 경우가 많다. 최근 해킹 트렌드 역시 이러한 지점을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다. ■ 잇달은 해킹 사례...“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확산” 실제 2025년에도 중소·중견기업을 겨냥한 해킹 및 침해 사고가 이어졌다. A 서비스 기업은 악성 메일과 워터링홀(Watering Hole) 공격을 통해 내부 데이터가 유출됐고, B 물류·운송 기업은 무차별 대입 공격(Brute Force)으로 계정이 탈취된 뒤 랜섬웨어에 감염돼 업무가 중단되는 피해를 입었다. 또 다른 C 제조기업의 경우에는 협력사 보안 취약점을 경유한 공급망 공격으로 서버에 암호화폐 채굴 악성 코드가 설치되는 피해도 발생했다. '워터링홀'은 특정 기업이나 임직원이 자주 접속하는 웹사이트를 미리 감염시켜 정상 접속 과정에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공격을 말하며, '무차별 대입 공격(Brute Force)'은 다수의 비밀번호 조합을 자동으로 반복 입력해 계정을 탈취하는 공격이다. SK쉴더스의 침해사고 대응 전문팀 '탑서트(Top-CERT)' 최근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소·중견기업에서 보안 사고 발생 시 최초 침투부터 침해 사실 인지, 침해사고 조사 의뢰 및 착수까지 평균 106.1일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장 소요일은 700일에 달했으며, 90일 초과 지연된 사례도 전체의 32.6%를 차지했다. 또한 공격자의 최초 침투 시점은 야간·심야 시간대(오후 6시~오전 5시)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전체의 53.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간 시간대에도 해킹 시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상시 모니터링 체계와 신속한 초기 대응 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모니터링 공백과 초기 대응 지연이 침해 피해 확산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중소·중견기업에 필요한 현실적인 보안 운영은? 중소·중견기업에 가장 시급한 과제는 모든 보안 영역을 단기간에 고도화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 공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보안 기초 체력'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다. SK쉴더스는 MDR(Managed Detection & Response), ASM(Attack Surface Management), 모의해킹 등 다양한 사이버보안 서비스를 통해 기업 환경과 보안 성숙도에 맞는 단계적 보안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MDR은 기업 내부의 PC·서버·네트워크 등에서 발생하는 이상 징후를 24시간, 365일 모니터링하며 위협 탐지부터 대응까지 지원하는 관리형 서비스다. 공격 초기 단계에서 침해 여부를 식별하고 추가 확산을 차단하는 핵심 대응 체계로, 최근 공격 기법이 점차 고도화될수록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SK쉴더스의 MDR 서비스는 월 구독형으로도 제공한다. 기업 규모와 IT 환경에 맞춰 서비스 범위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으며, 상시 관제와 위협 분석을 외부 전문 조직에 위임함으로써 내부 인력은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따라서 초기 투자 비용과 전문 인력 확보 부담이 큰 중소·중견기업에게 현실적인 대안이다. 특히 사이버보안 관제센터 '시큐디움(Secudium)'을 기반으로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기술을 활용한 포렌식 분석은 악성코드 유입 경로와 피해 범위를 정밀하게 파악해 추가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아울러 침해사고 대응 전문 조직인 '탑서트(Top-CERT)'가 축적한 침해사고지표(IoC)와 해킹 기법을 관제·분석에 반영해 보다 선제적인 위협 판별과 체계적인 대응을 지원한다. 한편 ASM은 외부에 노출된 자산을 식별하고 취약점을 점검하는 공격 표면 관리 체계다. 웹 서비스, 서버, 클라우드 자산, 계정 등 공격자가 노릴 수 있는 진입 지점을 사전에 가시화함으로써 잠재적 위험 요소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AI 확산과 클라우드 환경 전환으로 외부 노출 자산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ASM은 즉각적인 보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단이다. ■ 중소기업 보안은 산업 경쟁력 문제, 상생 관점에서 접근해야 중소기업벤처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약 99%는 중소기업이며, 전체 고용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를 고려할 때 중소·중견기업의 보안 수준은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경제와 산업 생태계 전반의 안정성과 직결된다. 특히 제조나 물류, IT 등 주요 산업은 복잡한 공급망으로 연결되어 있어, 단 하나의 취약점이 전체 밸류체인으로 확산될 수 있다. 최근 증가하는 공급망 해킹은 이러한 구조적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정부와 보안업계 역시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상생' 관점에서 보안 강화를 접근할 필요가 있다. 중소·중견기업의 인력과 예산 여건을 고려한 실질적인 지원책과 현실에 부합하는 사이버보안 서비스를 구축하고 확대해 보안 격차를 줄이는 노력이 요구된다. SK쉴더스는 “AI 시대에 보안 수준의 격차가 곧 산업 전반의 리스크로 이어지는 현실에서 기업의 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이제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도 부담 없이 보안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비용 구조와 사이버보안 전문성을 기반으로 보안 접근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0 10:01방은주 기자

KG모빌리티, 토레스 부분변경 출시…2905만원부터

KG모빌리티(KGM)가 대표 SUV '토레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토레스'를 출시하고 본계약에 돌입했다. 파워트레인 개선과 신규 터레인 모드 적용, 디자인 고급화 등을 통해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KGM은 20일 '뉴 토레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지난 2022년 첫 출시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기존 토레스의 강인한 SUV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주행 성능과 편의 사양을 강화했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기준 T5 2905만원, T7 3241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T5 3205만원, T7 3651만원으로 책정됐다.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기준이다. 외관은 수평형 버티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일체형 헤드램프 커버를 적용해 보다 와이드한 인상을 구현했다. 후면에는 레이어드 구조 리어 범퍼와 입체형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정통 SUV 이미지를 강조했다. 휠은 17인치부터 20인치까지 선택 가능하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 설계를 강화했다. 신규 센터 콘솔과 2스포크 더블 D컷 스티어링 휠, 레버 타입 전자식 기어 노브 등을 적용했으며 통합 공조 컨트롤 패널로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가솔린 모델에는 1.5 T-GDI 엔진과 아이신(AISIN)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170마력, 최대토크는 30.6kg·m다. 복합 연비는 2WD·17인치 타이어 기준 11.0㎞/ℓ다. 특히 KGM은 이번 모델에 신규 '터레인 모드'를 적용했다. 노면 상황에 따라 구동력과 조향 성능을 최적화하는 기능으로, 샌드(Sand), 머드(Mud), 스노우 앤 그라벨(Snow & Gravel) 등 3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기본 주행 모드까지 포함하면 총 7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는 차세대 UX/UI 플랫폼 '아테나 2.5'를 탑재했다.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무선 애플 카플레이,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듀얼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안전 사양도 강화했다.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ISA), 후측방충돌방지보조(BSA), 후진충돌방지보조(RCTA), 안전하차경고(SEW), 8에어백 등을 적용했다. KGM은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선수금 50% 기준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48~72개월 장기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 KGM 차량 재구매 고객과 중고차 트레이드인 고객에게는 각각 최대 30만원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KGM은 '액티언 2027'과 '토레스 EVX 2027'도 함께 선보였다. 두 모델 모두 신규 인테리어와 아테나 2.5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액티언 2027 가솔린 모델에는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와 터레인 모드를 추가했다.

2026.05.20 10:00김재성 기자

마샬, 첫 온이어 ANC 헤드폰 '밀톤' 공개… 프리미엄 시장 겨냥

[스웨덴=전화평 기자] 영국 오디오 브랜드 마샬(Marshall)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본사에서 글로벌 신제품 발표회에서 브랜드 최초로 적응형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온이어 헤드폰 '밀톤 ANC(Milton A.N.C.)'를 공개했다. 밀톤 ANC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0시간, ANC 작동 시에도 5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무선 고해상도 오디오 코덱인 LHDC를 지원하며, 유선 연결 시 USB-C 단자를 통해 24bit/96kHz 규격 고음질 청취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애플 '나의 찾기' 및 구글 '내 기기 허브' 네트워크를 동시 지원해 분실 방지 기능을 극대화했다. 밀톤 ANC는 마샬의 엔트리급 라인업인 '메이저5'의 콤팩트한 휴대성과 프리미엄 오버이어 모델인 '모니터3 ANC' 성능을 결합한 중간급 포지션이다. 핵심 기술은 온이어 폼팩터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한 '적응형 ANC'다. 사용자 착용 상태와 주변 소음을 실시간 감지해 ANC 강도를 자동 조절해 밀폐형 헤드폰에 준하는 소음 차단력을 제공한다. 니콜라 피니에 델라폰테인 마샬 음향 엔지니어는 "온이어 헤드폰의 가장 큰 기술적 도전인 불규칙한 누음(Leakage) 관리를 위해, 처음부터 ANC 최적화를 목표로 드라이버와 음향 시스템을 완전히 새롭게 설계했다"고 말했다. 음향 설계도 전면 개편했다. 입체 사운드를 구현하는 '사운드 스테이지(공간 음향)' 기능과 함께, 재생 볼륨이나 주변환경 소음에 맞춰 저음과 고음 밸런스를 자동 보정하는 '어댑티브 라우드니스' 기능을 탑재했다. 말콤 케네디 마샬 어쿠스틱팀 디렉터는 "핵심은 음악에 몰입하게 만드는 몰입형 사운드"라며 "기타 앰프에서 비롯된 독특한 에너지감과 자연스러운 음색을 현대 제품에 반영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외관 디자인은 내구성에 초점을 맞췄다. 힌지 연결부에는 파우더코팅 처리한 재활용 알루미늄을 사용해 긁힘 발생 시에도 금속 본연 질감이 드러나도록 설계했다. 마샬 헤드폰 최초로 소비자가 직접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제품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이어쿠션 등 소모성 부품도 쉽게 교체 가능하다. 제품 전체에 재활용 플라스틱과 금속 등 친환경 소재 42%가 포함됐다. 국내 출고가는 28만9000원으로 책정했다. 19일부터 마샬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27일부터는 네이버 마샬 공식 브랜드 스토어와 국내 공식 수입사 소비코AV의 인증 대리점(일렉트로마트,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교보문고, 닥터사운드, 게이즈샵, 사운드온, 더콘란샵 등의 주요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마샬은 밀톤 ANC 출시를 기점으로 새로운 브랜드 플랫폼 'Made of Loud'를 공식 가동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구매금액 1%를 풀뿌리 음악 커뮤니티에 환원하는 '마샬 앰플리파이(Marshall Amplify)' 프로그램 등을 통해 라이브 음악 생태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6.05.20 10:00전화평 기자

[써보고서] 제니 헤드셋 감성 마샬 '밀톤 ANC' 써보니

"역시 밴드 사운드는 마샬이다." 앰프의 명가 마샬(Marshall)이 선보인 무선 온이어 헤드폰 '밀톤 ANC(Milton A.N.C.)'를 3주간 직접 사용했다. 록 음악과 밴드 사운드 감상에 최적화된 오디오와 특유의 독보적 디자인은 마샬이란 브랜드가 가진 매력을 보여줬다. 신제품은 대중적 인기를 끌었던 메이저 시리즈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탄생한 전략 모델이다. 콤팩트한 온이어 형태를 유지하면서 프리미엄급 성능을 담았다. 특히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0시간,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를 활성화한 상태에서도 50시간 이상 연속 재생이 가능한 전력 효율을 자랑한다. "기타 스트로크가 살아있네"…밴드 사운드 최적화와 '셀럽' 디자인 기기를 사용하며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단연 사운드다. 일반적으로 다량의 악기가 사용된 밴드 음악을 들을 때면 드럼과 베이스, 기타 소리가 한데 뭉개져 악기별 연주 라인을 선명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보컬이나 특정 악기 하나만 들을 때는 괜찮을지 몰라도, 풀 밴드로 들어보면 각 파트가 어떻게 연주되는지 확인하기 힘든 것이다. 하지만 밀톤 ANC는 확연히 다르다. 하이레스(Hi-Res) 오디오 규격을 충족하는 드라이버를 기반으로 각 악기의 소리가 선명하게 분리돼 귀에 꽂힌다. 특히 록 음악 재생 시 일렉트릭 기타 스트로크의 날카로운 질감과 울림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역시 기타 소리는 마샬"이라는 감탄이 나오는 이유다. 디자인 역시 마샬 제품답게 만족스럽다. 가죽과 질감 있는 검은색 비닐 소재의 조화, 그리고 이어컵 전면에 배치된 특유의 금색 로고는 마샬의 기타 앰프를 그대로 축소해 놓은 듯한 빈티지한 멋을 풍긴다. 블랙핑크 제니, 주우재 등 유명 연예인이 마샬 헤드폰을 착용한 사진이 SNS에서 화제를 모은 것처럼, 밀턴 ANC 역시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 손색이 없다. 조작 방식은 사용자 친화적이고 직관적이다. 우측 이어컵 하단에 위치한 금색 다기능 버튼을 꾹 누르면, 마샬 고유의 강렬한 일렉트릭 기타 소리가 흘러나오며 제품이 켜진다. 블루투스 연결 역시 기기가 꺼진 상태에서 버튼을 5초 정도 꾹 누르고 있으면 간단하게 완료된다. 10시간 비행도 거뜬한 편안함… '정위치' 필수적인 노이즈 캔슬링 착용감의 경우 온이어 폼팩터 특성상 사용자 두상이나 귀 모양에 따라 다소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다소 머리가 큰 편인 기자가 10시간에 달하는 장시간 비행 과정에서 제품을 계속 착용했을 때도 귀가 낀다거나 압박감으로 인한 통증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머리에 꽉 끼는 타이트한 착용감 대신 부드럽고 편안한 안착감을 주기 때문이다. 다만 귀 전체를 완전히 감싸 안는 오버이어 헤드폰과 달리, 귀 위에 살포시 '얹혀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이 때문에 착용 시 느껴지는 안정감 성격이 조금 다르다. 이러한 특성은 남성과 여성 사용자 사이에서도 차이로 나타났는데, 상대적으로 머리와 귀가 작은 한 여성 사용자는 투박하고 무거운 일반 오버이어 제품보다 밀톤 ANC가 오히려 훨씬 가볍고 편안하다고 평했다. 이번 신제품에서 가장 강조된 기능인 적응형 ANC 성능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기술적으로 ANC는 기기에 내장된 마이크가 외부 소음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디지털 칩셋이 소음 파동을 분석한 뒤 정반대 주파수의 소리를 쏴서 소음을 지우는 원리다. 귀를 완전히 밀봉하는 오버이어 구조에서는 강력한 효과를 내기 유리하지만, 귀 위에 얹히는 온이어 구조에서는 틈새로 소리가 새기 쉽다. 밀톤 ANC는 착용 상태에 따라 노이즈 캔슬링 편차가 컸다. 이어패드를 귓바퀴 한가운데로 정확하게 조절해 완벽히 밀착시키면 시끄러운 카페나 대중교통 안에서도 만족할 만한 소음 차단력을 제공한다. 그러나 제품이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외부 소음이 틈새로 쉽게 난입했다. 디지털 기술로 소음을 지우는 느낌보다, 귀를 잘 막아서 소음을 차단하는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PNC)의 완성도에 더 가깝다는 인상을 주는 이유다. 다만 전용 마샬 블루투스 앱을 통해 노이즈 캔슬링 강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배터리 용량은 상당히 크다. 제품을 사용한 3주 동안 매일 사용했음에도 충전을 시도한 것은 단 한 번에 불과했다. 제조사 설명대로 ANC를 켜고도 50시간 이상은 거뜬히 버티는 배터리를 체감할 수 있었다. 게다가 마샬 헤드폰 최초로 소비자가 직접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구조까지 적용해, 사용량이 많은 이용자나 장기적인 제품 관리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결론적으로 마샬 밀톤 ANC는 완벽한 적막을 원하는 이용자에게는 정확한 착용법이라는 약간의 숙제를 던져주는 기기다. 하지만 밴드 사운드의 짜릿한 손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고, 언제 어디서나 든든한 배터리와 독보적인 빈티지 감성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대체 불가능한 매력을 뽐내는 제품이다. 일상 속에서 음악과 스타일을 동시에 포기할 수 없는 이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6.05.20 10:00전화평 기자

뱅크샐러드, '이자 줄이기' 솔루션 선보여

뱅크샐러드가 대출 서비스에 '이자 줄이기'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이자 줄이기 솔루션은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 중심으로 제공되던 이자 절감 기능을 확장해 대출 보유 이용자 상황에 맞는 이자 줄이기 방법을 통합 제안한다. 뱅크샐러드는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대환대출, 카드 우대금리 실적 달성, 담보대출 전환 등 이자를 줄일 수 있는 네 가지 방법을 한 화면에서 비교하고 활용할 수 있다. 각 솔루션은 마이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이용자 보유 대출 잔액, 금리, 대출 기간, 금융사 정보와 보험 계약, 자동차 및 주택 소유 여부 등을 분석한다. 이로써 1년에 줄일 수 있는 최대 이자액을 산정한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이번 이자 줄이기 솔루션은 고객 상황에 맞는 모든 이자 절감 방법을 한 데 모아 실행 가능한 선택지를 넓히고, 이용자가 자신의 대출을 더 똑똑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대출관리 기능을 통해 고객의 대출 이자를 최대로 줄이고 차주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0 09:59홍하나 기자

롯데마트, 저당·고단백 미숫가루 출시

롯데마트·슈퍼가 여름철 대표 전통 간식인 미숫가루에 저당·고단백 트렌드를 접목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건강 관리에 관심을 기울이는 소비자가 늘면서 저당·무가당·제로 상품군 중심의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슈퍼에 따르면, 해당 상품군의 매출은 최근 4년 연속 20% 이상 증가했으며, 취급 상품 수(SKU)도 매년 전년 대비 40% 이상 늘었다. 올해 4월까지 해당 상품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취급 상품 수는 41% 각각 증가했다. 저당 트렌드는 초기 음료 중심에서 최근 잡곡·미숫가루 등 식생활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음료 상품군의 저당·무가당·제로 취급 상품 수 증가율은 2023년 43.1%, 2024년 45.8%를 기록한 후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는 각각 8.9%, 6.5%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18일부터 ▲단백질 블랙 미숫가루 ▲단백질 저당 통곡물선식 ▲이천쌀로 만든 국산 고단백 미숫가루 등 신제품 3종을 추가 출시했다. 이 중 '단백질 블랙 미숫가루'는 40g 기준 당류가 1g 이하이며, 100g당 식물성 단백질 16g을 함유했다. 출시 기념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다음 달 2일까지 신제품 3종을 포함한 '맛있는 아이스 미숫가루 오리지널·블랙' 등 행사 대상 상품을 2개 구매하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교차 구매도 가능하다. 양혜원 롯데마트·슈퍼 곡물계란팀 상품기획자(MD)는 “저당·고단백 중심의 건강 식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미숫가루와 선식, 잡곡 시장도 기능성과 영양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차별화된 건강 곡물 상품을 지속 확대해 저당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20 09:58김민아 기자

[리뷰] 유지보수 부담 줄인 A3 복합기 '브라더 MFC-J3960DW'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가 4월 국내 출시한 'MFC-J3960DW'는 최대 A3 크기 용지 인쇄와 복사, 스캔, 팩스와 모바일 프린트 기능을 갖춘 잉크젯 복합기다. 잉크 방울 분사를 제어하는 피에조(압전) 소자를 상·하 교대로 움직여 내구성을 높인 '맥시드라이브(MAXIDRIVE)' 시스템, 폐잉크 패드 교체 없이 최대 30만 장 출력이 가능한 잉크 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전용 잉크는 검정(BK), 시안(C)·마젠타(M)·옐로(Y) 4색 구성이며 A4 인쇄 기준 최대 550장 인쇄 가능하다. 표준 용지함과 하단 용지함에 각 250매, 후면 다목적 용지함에 최대 100매씩 총 600매를 급지해 대량 인쇄에 적합하다. USB 2.0 단자와 802.11n 5GHz 와이파이, 기가비트 이더넷으로 PC와 노트북,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연결해 인쇄 가능하다. 지원 운영체제는 윈도10/11(x86/Arm), 맥OS 등이며 공급가는 소비자 구매가 기준 72만원. 쉬운 초기 설정, 잉크 오주입 막는 설계 '눈길' MFC-J3960DW는 전원 연결 후 전용 모바일 앱 '브라더 모바일 커넥트'나 전면 3.5인치 터치패널 안내를 따라 시각 설정과 와이파이 연결, 잉크 주입과 초기 인쇄 품질 검사 과정을 거쳐 10분만에 활용할 수 있다. 잉크 카트리지 삽입시 올바른 색상 제품을 넣을 수 있도록 잉크 카트리지 하단 레일이 네 색상 모두 조금씩 다르게 설계된 것이 눈에 띈다. 표준 용지함(1번)과 하단 용지함(2번) 모두 최대 A3 크기 용지를 각각 250매씩 넣을 수 있다. A4 용지는 가로로, A3 용지는 세로로 적재하며 필요할 경우 후면 다목적 용지함에도 최대 A3 크기 용지를 100매까지 추가 적재가 가능하다. 최근 기업 시장을 위주로 점유율이 조금씩 상승하는 Arm(퀄컴 스냅드래곤) 기반 윈도 PC용 드라이버도 지원한다. 맥북에어/맥북프로와 아이폰/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는 별도 드라이버 설치 없이 에어프린트로 인쇄 가능하다. 산업용 프린트 헤드 기술 '맥시드라이브' 적용 MFC-J3960DW는 산업용 프린터에 쓰이던 고성능·고내구성 프린트헤드 기술 '맥시드라이브'를 업무용 복합기에 확대 적용한 첫 제품이다. 프린트 헤드는 잉크 방울을 짜내 용지에 뿌리는 과정에서 '피에조 소자'라는 부품을 활용한다. 기존 프린트 헤드는 한 방향으로만 잉크를 짜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피에조 소자가 변형되고 인쇄시 밴딩 현상이나 노즐 막힘 등 고장 가능성이 커진다. 맥시드라이브는 피에조 소자를 3층으로 구성하고 피에조 소자 자체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구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프린트 헤드 내구성을 최대 2배 높이고 인쇄 속도도 높였다는 것이 브라더 설명이다. 일반 품질 인쇄시 흑백 25장, 컬러 21장 출력 맥시드라이브가 인쇄 속도 향상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 실제 문서 인쇄로 확인했다. 주요 프린터 제조사가 인쇄 품질 테스트에 활용하는 ISO 19752(흑백 1장), ISO 19798(컬러 5장) PDF 문서를 출력했다. A4 첫 장 출력 이후 1분(60초)간 출력된 용지 매수는 가장 많이 쓰이는 '일반' 모드에서 흑백 25장, 컬러 21장으로 레이저프린터와 유사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2400만 화소, 16MB 사진 파일을 인쇄할 때는 '일반' 모드에서 A4 15.51초, A3 21.97초가 걸린다. 초안을 빠르게 인쇄할 때 적합하며 인쇄 설정시 테두리를 제외하고 전체 용지를 꽉 채워 인쇄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반 A4 복사 용지에서 '일반' 인쇄 품질, 나눔명조로 인쇄 후 문자 명료도를 확인했다. 획순이 단순한 알파벳은 4포인트부터, 획수가 많은 한글은 5포인트부터, 한자는 6포인트부터 알아볼 수 있다. 인쇄 품질 '최상' 인쇄시는 노란색(Y) 재현성이 올라간다. 그러나 두 출력물을 동시에 비교하지 않으면 쉽게 알아보기 어려운 점이 있다. 사무실 내에서 쓸 글자나 간단한 도형 위주 포스터나 안내문 출력이라면 '일반' 품질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A4 문서 10장 컬러 복사시 46초만에 작업 완료 MFC-J3960DW는 내장 스캐너와 자동문서급지(ADF)를 이용해 최대 50장짜리 문서를 한 번에 복사할 수 있다. ISO 19798 컬러 테스트 문서와 파워포인트 컬러 슬라이드 출력물 등 총 10장을 복사해 시간을 측정했다. 인쇄 품질 '일반'으로 복사시 흑백은 31.3초, 컬러는 46.21초만에 작업을 끝냈다. 첫 장 출력(흑백 10.75초, 컬러 11.45초) 시간을 제외하면 흑백 복사는 분당 17장, 컬러 복사는 분당 15장 복사가 가능하다. 동일한 원고를 USB 2.0으로 연결된 PC에서 스캔시 해상도 300dpi는 29.41초, 600dpi는 53.75초만에 작업을 끝냈다. 영수증이나 계약서 등 증빙용으로 활용할 경우 300dpi로도 충분한 품질을 보였다. 다양한 문서 수시 출력하는 사무실 환경에 적합 출력량이 많은 사무실에서는 인쇄 속도와 운영 효율, 장비 내구성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MFC-J3960DW는 최대 600매 급지와 A3 출력, 고성능 프린트 헤드 기술 '맥시드라이브' 적용, 고속 인쇄 성능 등으로 인쇄 속도와 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실제 테스트에서도 일반 품질 기준 흑백 분당 25장, 컬러 분당 21장 수준의 출력 성능을 보여 레이저 프린터에 근접한 인쇄 속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 품질만으로도 문서와 간단한 그래픽 출력에는 충분한 선명도를 확보했다. 사무실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A4를 포함해 B4/A3 등 대형 용지 출력으로 포스터나 안내문, 도면 인쇄 등 다양한 문서도 출력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예열이 필요한 레이저프린터 대비 전력소비가 낮아 총소유비용(TCO)까지 고려해야 하는 기업 환경에 적합한 제품이다. 수치나 테스트로는 쉽게 확인하기 어렵지만 새로 적용된 잉크 관리 시스템도 짚어볼 만하다. 기존 잉크젯 프린터에서 발생했던 폐잉크를 최소화하고 최대 30만 장까지 출력이 가능해 정비나 수리 시 발생하는 다운타임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단 잉크 관리 시스템의 실제 내구성 평가는 향후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2026.05.20 09:52권봉석 기자

구글 I/O 2026에서 공개된 주요 내용 5가지

구글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6'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위치한 쇼어라인 앰피시어터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 구글은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새로운 스마트 안경을 비롯해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반 신제품과 기능을 공개했다. IT매체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은 이날 발표된 내용 가운데 사용자의 디지털 생활 방식을 크게 바꿀 소비자 중심 AI 기능 5가지를 꼽아서 소개했다. 1. 제미나이 3.5 플래시 먼저 구글은 속도와 비용 효율성을 강화한 경량 AI 모델 '제미나이 3.5 플래시'를 공개했다. 고급 추론 능력보다 빠른 응답 속도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제미나이 앱과 구글 검색 AI 모드의 기본 모델로 적용된다. 구글에 따르면 제미나이 3.5 플래시는 긴 문서 요약, 초안 작성, 복잡한 질문 응답 속도를 이전 세대 대비 최대 4배까지 향상시켰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하루 1조 개의 토큰을 사용하는 기업이 업무량의 80%를 3.5 플래시로 전환할 경우 연간 10억 달러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며 경제성을 강조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AI 서비스에서 발생하던 로딩 지연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 제미나이 옴니 구글은 텍스트, 사진, 영상, 오디오 등 다양한 입력을 바탕으로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제미나이 옴니'를 공개했다. 이 기능은 제미나이 앱과 유튜브 쇼츠 리믹스 같은 소비자용 도구에 바로 통합된다. 제미나이 옴니는 기존 영상 제작 도구와 달리 음성만으로 영상 제작과 편집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클립을 업로드한 뒤 음성 명령을 통해 배경 장면을 바꾸거나 음향 효과를 추가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삽입할 수 있다. 3. 구글 검색 'AI 에이전트' 기능 도입 구글 검색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적용된다. 기존 검색창이 단순한 링크 목록 제공을 넘어 능동형 AI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새 검색 기능은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는 동시에 개인 맞춤형 작업 공간을 실시간 생성하며, 인터랙티브 위젯과 실시간 데이터 추적기, 비교 대시보드 등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특히 검색창 왼쪽에는 이미지와 영상, 문서 첨부 버튼이 새롭게 추가되며, 검색어가 길어질수록 검색창 크기가 자동으로 커지는 '다이내믹 검색 상자' 기능도 도입된다. 구글은 이날부터 AI 서비스를 적용 중인 국가에 순차적으로 변화를 적용할 방침이다. 4. 유튜브에 질문하기 긴 동영상에서 관련 정보를 하나 찾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이런 동영상 검색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해 구글은 '유튜브에 물어보세요(Ask YouTube)'라는 대화형 챗봇 인터페이스를 출시했다. 이 기능은 영상 내용을 분석해 사용자의 질문에 텍스트 형태로 답변하며, 질문과 관련된 장면으로 즉시 이동할 수 있는 타임스탬프 링크도 함께 제공한다. 긴 영상 속 원하는 정보를 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5. 유니버설 카트 쇼핑 기능도 AI 중심으로 재편된다. 구글은 검색과 제미나이, 유튜브, 지메일 전반에서 상품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유니버설 카트'를 선보였다. 유니버설 카트는 여러 쇼핑몰과 서비스에 흩어진 상품을 하나의 장바구니에 담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 월렛 보안 인프라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저장된 카드 정보를 자동 연동하고 할인 혜택 탐색과 가격 변동 추적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자가 관심 상품을 담아두면 AI가 가격 인하와 재입고 여부까지 알려준다.

2026.05.20 09:5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나만의 막걸리 만든다…CU, DIY 전통주 키트 출시

CU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막걸리와 칵테일을 직접 제조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전통주 상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나만의 막걸리 DIY세트'와 '복분자 홈칵테일 키트' 2종으로 23일 이후부터 포켓CU를 통해 해당 상품을 운영하는 점포를 확인한 뒤 구매할 수 있다. '나만의 막걸리 DIY세트'는 유산균 막걸리를 직접 제조할 수 있는 DIY 키트다. 해당 상품은 발효 용기, 쌀가루, 누룩, 유산균, 효모, 감미료 등을 함께 구성해 별도의 준비물 없이 약 6일이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막걸리를 만들 수 있다. 물의 양에 따라 걸쭉하고 진한 프리미엄 막걸리 스타일부터 가볍고 청량한 막걸리 하이볼 스타일까지 구현 가능하다. 취향에 따라 도수와 질감까지 직접 조절이 가능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막걸리'를 만들 수 있다. '복분자 홈칵테일 키트'는 집에서도 손쉽게 복분자 칵테일을 제조할 수 있도록 기획한 상품이다. 쉐이커, 지거, 머들러 등 홈칵테일 제조 도구와 명작 복분자(300㎖) 2병으로 구성됐다. 패키지 뒷면에는 복분자 하이볼과 복분자 진토닉 제조 레시피를 수록했다. CU는 향후 포켓CU를 통한 예약 발주 서비스를 통해 고객 구매 편의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홍승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최근에는 술을 단순히 마시는 것을 넘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직접 만들고 즐기는 경험 자체를 소비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이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 홈술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며 새로운 주류 문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0 09:47김민아 기자

구글, 검색창·AI 에이전트 싹 바꿨다…"행동형 플랫폼으로 진화"

구글이 인공지능(AI) 모델과 검색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차세대 플랫폼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미국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 I/O'에서 '제미나이 3.5 플래시'와 개인용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스파크' 월드 모델 '옴니'를 공개했다. 검색 서비스도 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이용자가 질문을 던지는 수준을 넘어 정보를 수집하고 맞춤형 기능까지 만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구글은 이번 행사에서 제미나이 3.5 플래시를 AI 전략 핵심 모델로 내세웠다. 이 모델은 비교 가능한 최첨단 프런티어 모델보다 가격을 절반 또는 3분의 1 가까이 낮추면서도 빠른 응답성과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경량형 모델이다. 구글은 제미나이 앱과 검색의 AI 모드에서 3.5 플래시를 전 세계 기본 모델로 적용한다. 구글은 한층 더 고성능인 '제미나이 3.5 프로'도 내부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다만 일반 이용자 대상 배포는 다음 달 이후로 미뤘다. 플래시 모델의 사이버보안 방어 기능도 강화해 유해한 콘텐츠를 생성할 가능성과 안전한 질문에 부적절하게 답변을 거부할 가능성도 줄였다. 이날 개인용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스파크'도 공개됐다. 스파크는 제미나이 앱 안에서 연결된 여러 앱의 정보를 종합해 추론하고 사용자 지시에 따라 대신 행동하는 범용 에이전트다. 베타 서비스는 다음 주부터 신뢰할 수 있는 테스터와 '구글 AI 울트라' 구독자에게 먼저 제공된다. 물리 세계를 시뮬레이션하는 월드 모델 '옴니'도 나왔다. 옴니는 사용자 행동을 바탕으로 다음 상황을 예측하는 AI 모델이다. 로보틱스와 게임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큰 기술이다. 구글은 옴니가 제미나이 앱과 구글 플로우, 유튜브 쇼츠 등에서 이미지와 오디오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옴니는 영상 속 동작을 바꾸거나 새로운 인물과 사물을 추가하는 편집 기능도 수행할 수 있는 셈이다. 구글은 검색 서비스 자체도 AI 중심으로 재설계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파란색 링크 10개' 중심 검색 경험에서 벗어나 긴 대화형 질문을 자연스럽게 입력할 수 있는 '지능형 검색창'을 도입한다. 검색창은 이용자의 복잡한 질문을 더 정교하게 구성하도록 돕는 AI 기반 질의 제안 기능도 지원한다. 검색 결과 화면도 단순 링크 목록에서 상호작용형 경험으로 바뀐다. 구글은 이용자 질문에 맞춰 동적 레이아웃과 시각화 요소를 즉시 만들어내는 '생성형 UI'를 도입한다. 예를 들어 블랙홀을 검색하면 설명문 대신 이해를 돕는 맞춤형 시각 자료가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식이다. 구글은 검색 안에 '정보 에이전트' 기능도 넣는다. 이용자는 올여름부터 여러 에이전트를 만들어 웹의 변화를 24시간 추적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시장 움직임처럼 특정 조건을 감시하게 하면 에이전트가 관련 데이터를 확인하고 조건이 충족됐을 때 요약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재 구글은 검색 안에서 자연어만으로 맞춤형 '미니 앱'을 만드는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이용자는 일정 정보 바탕으로 식단 계획 앱을 만들거나 특정 운동 목표에 맞춘 피트니스 앱을 직접 구성할 수 있다. 구글은 이런 기능이 정보 검색을 넘어 행동 실행 중심의 검색 경험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수 외신은 이번 구글 발표가 검색 트래픽에 의존해 온 언론사와 콘텐츠 사업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구글이 AI 개요 기능으로 이미 검색 유입이 줄어든 상황에서 새로운 검색창과 생성형 UI 정보 에이전트까지 확대하면 웹사이트 클릭이 더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최첨단 모델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는 이유 중 하나는 매우 뛰어난 성능을 갖추면서도 효율적이고 빠르며, 더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고자 하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이를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0 09:08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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