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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캐나다 잠수함 사업 발판 확대…펨비나와 친환경 발전 협력

한화파워가 캐나다 에너지 인프라 기업 펨비나 파이프라인과 손잡고 북미 폐열회수 발전 시장 진출 기반을 넓힌다. 한화오션이 추진 중인 캐나다 잠수함 사업과 연계한 산업기술협력 전략의 일환으로, 현지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친환경 발전 솔루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다. 한화파워는 20일 현지시간 캐나다 에너지 인프라 기업 펨비나 파이프라인과 친환경 발전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펨비나가 운영 중인 파이프라인 승압소를 대상으로 초임계 이산화탄소 기반 폐열회수발전(WHR)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참여와 연계한 산업기술협력(ITB)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펨비나가 운영 중인 파이프라인 승압소와 가스 인프라 시설에 폐열회수 발전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지 공동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술·경제성 타당성 검토, 파일럿 프로젝트 후보지 발굴, 북미 미드스트림 시장 내 친환경 발전 사업화 가능성 등을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캐나다 내 실증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향후 사업 확대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화파워의 폐열회수 발전 시스템은 액체와 기체 성질을 동시에 갖는 초임계 상태 이산화탄소를 작동 유체로 활용하는 차세대 발전 기술이다. 기존 스팀 기반 발전 대비 발전 효율을 높이고 장비를 소형화할 수 있으며, 물을 쓰지 않는 무수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폐열회수 발전은 가스터빈 등 산업 설비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해 추가 연료 소모 없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물 사용이 제한적이고 탄소 배출 저감 요구가 큰 북미 오일·가스 시장에서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 감축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펨비나는 캐나다 앨버타주에 본사를 둔 북미 주요 에너지 기업으로, 파이프라인과 가스 인프라 자산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펨비나는 기존 자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게 된다. 한화파워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CPSP와 연계한 ITB 전략을 기반으로 캐나다 현지 협력을 확대하고, 북미 폐열회수 시장 진입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발전 솔루션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마이클 시커 한화파워 미주 법인장은 "이번 협력은 캐나다 시장에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ITB 기반 산업협력과 양사 기술을 결합해 현지 산업과의 상생은 물론 장기적인 사업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 라우시 펨비나 상업부문 수석부사장은 "운영 자산의 효율성과 장기적 가치를 높일 기회를 적극 모색하는 것은 펨비나 사업의 핵심"이라며 "한화와의 협력은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1 08:56류은주 기자

사람인, 자소서·이력서 돕는 'AI 서류합격 코칭' 출시

취업의 높은 문턱은 '빈 화면'과의 싸움인 서류전형이다. 문항에 맞춰 역량을 어필해야 하는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는 신입 구직자를 막막하게 하고, 경력을 매력적으로 포장해야 하는 이력서 작성은 베테랑 직장인에게도 고역이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이런 구직자들의 고충을 AI를 통해 해결하도록 했다. 사람인은 'AI 서류합격 코칭'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AI 서류합격 코칭은 구직자들이 AI의 컨설팅을 받아 보다 완성도 높은 자소서와 이력서를 작성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최근에는 생성형 AI를 서류 전형에 활용하는 구직자들이 많으나, 범용 AI의 한계도 노출된다. 실제로 사람인이 최근 직장인 96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비중이 59%였으나, 이용자들은 '결과가 일반적이고 차별화가 어렵다'(52.7%)거나 '실제 채용 기준에 맞는지 확신이 없다'(38.3%)는 점을 한계로 꼽았다. 사람인의 'AI 서류합격 코칭'은 이런 갈증을 정조준했다. 핵심은 '데이터의 질'이다. 범용 AI가 일반적인 답변을 내놓는다면, AI 서류합격 코칭은 이력서와 공고, 기업의 이직 제안 데이터, 구직자의 입사지원 패턴 등 사람인에 내재된 구직·채용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조언을 해준다. AI 서류합격 코칭 중 '자기소개서 코칭'은 사용자의 이력서 내용을 바탕으로 직무와 기업, 공고를 정밀 분석해 최적화된 자소서 문항을 뽑아준다. 작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초안도 만들어주며, 원하는 톤앤매너에 따라 다양하게 수정도 해준다. 경력직 구직자를 위한 '이력서 코칭'은 구직자의 이력과 스킬을 지원하려는 공고와 대조해 경력기술서의 보완 방향을 짚어준다. 경쟁자와의 비교를 통해 내 이력서의 강점과 약점을 수치화해 보여주며, 희망 직무와의 적합도를 측정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보완 사항을 제시한다. 사람인 AI 서류합격 코칭에는 AI 에이전트 기능도 적용돼 있어 AI와의 대화를 통해 서류 완성도를 올릴 수 있다. 최초 자소서 또는 이력서 작성 후, AI에게 자연어로 도움을 요청하면 부족한 부분을 판단해 수정 방향을 제안해준다. 사람인 관계자는 "AI 서류합격 코칭은 사람인이 보유한 방대한 채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직자에게 필승의 전략을 전수하는 '개인화된 취업 컨설턴트'”라며 “자소서 작성이 막막한 구직자나, 바쁜 일상에서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이 유용하게 활용하면서 취업의 첫 관문을 뚫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21 08:55백봉삼 기자

차세대 유기태양전지 효율 19.67%로 세계최고 근접…"상용화 추진"

세계 최고 수준에 근접한 광전변환효율을 내는 유기태양전지가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됐다. 양창덕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고두현 성균관대학교 교수팀과 친환경 공정으로 19.67%의 광전변환효율을 기록한 유기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교수는 지난해 6월 10.81% 광전변환효율을 갖는 반투명 유기태양전지를 공개해 관심을 끌었었다. 양창덕 교수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효율면에서 이제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현재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양 교수는 "통상 효율 19%이상이면 상용화가 가능한데, 현재 비용 문제가 걸려있다"며 "실리콘처럼 저렴하게 활용하기는 어렵지만, 고가 사양 중심으로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보고, 이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기태양전지는 원료를 용매에 녹인 뒤 이를 기판에 코팅하는 차세대 태양전지다. 가볍고 휘어지는 특성이 있다. 넓은 면적으로도 만들 수 있어 건물 외벽이나 창문, 웨어러블 기기 등에 적용 가능하다. 연구팀은 유기태양전지 원료 분자의 곁가지 구조를 새롭게 설계한 비풀러렌 수용체(YBOV)로 분자간 상호작용 유도와 강한 사전응집 특성을 구현했다. YBOV는 용매에 녹은 상태에서 분자끼리 뭉치게 되는데, 이 뭉침이 박막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결정 성장의 씨앗처럼 작용해 광활성층 박막의 분자 배열을 보다 질서 있게 만들어주고 전지 성능이 개선된다. 실제 YBOV 분자로 제조한 유기태양전지는 독성 염소 용매가 아닌, 친환경 오쏘자일렌 용매에 분자를 녹여 제조했을 때도 최대 19.67%의 높은 광전변환 효율을 기록했다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양창덕 교슈는 “분자 구조 자체뿐 아니라, 용액 상태에서의 집합 거동까지 고려한 새로운 설계 전략을 제시한 것”이라며 “친환경 공정과 결합해 고효율 전지를 만든 만큼 차세대 유기태양전지 상용화 추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에는 UNIST 정석환, 원동후, 쑨 저(Sun Zhe)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에너지 소재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터리얼즈'에 게재됐다.

2026.05.21 08:54박희범 기자

"외국인도 쉽게 주문"...배달의민족, '배달앱 사용법' 영문판 배포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접근성 인식의 날(5월21일)'을 맞아 '쉬운 배달앱 사용법' 영문판을 배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쉬운 배달앱 사용법'은 장애나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배민 앱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쉬운 말과 그림으로 구성한 설명서다. 배민은 디지털 기기와 배달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 발달장애인 등을 위해 2021년 처음 쉬운 배달앱 사용법을 기획한 이후 매년 접근성 인식의 날을 맞아 이를 업데이트해왔다. 이번 영문판은 지난 2월 시행된 배민앱 다국어 기능 업데이트에 맞춰 외국인도 배민앱을 더 쉽게 사용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최근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방한객이 늘며 배달앱을 사용하는 외국인도 증가, 배민의 지난해 12월 글로벌 결제 주문 건수는 전년(2024년) 동기 대비 약 300% 급증한 바 있다. 이번 영어 버전 설명서 배포는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 고객의 배달앱 접근성과 활용도를 한층 높여줄 전망이다. 앞서 배민은 쉬운 배달앱 사용법 제공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직접 대면 교육을 진행하고 온라인 홈페이지에 '연습하기' 기능을 추가하는 등 실질적으로 해당 사용법이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오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2021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전국 870여 곳 복지기관에 설명서 1850부가 배포됐고, 웹사이트에는 22만 6000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협력해 '디지털 배움터'에서 디지털역량강화 교육 시 쉬운 배달앱 사용법을 활용하고 있다. 배민은 올해도 쉬운 배달앱 사용법이 필요한 복지관이나 개인의 사연을 공모 받아 설명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중현 지속가능경영실장은 "배달앱 사용이 어렵거나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해 쉬운 배달앱 사용법을 꾸준히 개선해오던 가운데 올해는 한국의 배달 문화를 경험해 보고 싶은 외국인 고객에게도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영문 버전을 기획하게 됐다"며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음식 배달 서비스가 되도록 앞으로도 접근성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1 08:45안희정 기자

2026 이스포츠 월드컵,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이스포츠 월드컵(EWC) 대회 개최지가 프랑스 파리로 변경됐다. 이스포츠 재단(이하 EF 재단)은 20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프랑스 파리에서 'EWC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대회 개최지 변동으로, 다음해부터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다시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3회를 맞은 EWC는 2024년 전신인 'Gamers8'을 확대 개편하면서 시작된 국제 대회다. 이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각종 현지 인프라를 마련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와 같은 행사로 진행된다. 전체 행사 일정은 그대로 유지된다. 행사는 오는 7월6일부터 8월23일까지 열린다. 참여국은 100개국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200개 이상의 게임 구단(클럽)과 2000명 이상의 선수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총 7500만 달러(약 1124억원)다. 다만 구체적인 개최지를 비롯해 토너먼트 일정, EWC 페스티벌, 새로운 티켓 판매 계획 등은 최소 몇 주안에 발표될 예정이다. 리야드에서 열리는 티켓을 구매한 대상에게는 자동 환불 처리가 진행되며, 최대 21영업일이 소요될 수 있다. 기존 티켓 구매자는 신규 티켓 예매가 재개될 때 특별 프로모션 코드를 제공받는다. 이번 개최지 변경은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중동 전쟁 여파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앞서 자동차 레이싱 대회인 포뮬러원(F1) 그랑프리도 안전 우려로 인해 사우디에서의 개최 계획을 취소한 바 있다. 이에 세계 국가에서 참가하는 EWC 역시 전반적인 운영 계획을 전면 재검토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EWC가 파리에서 열린다. 우리에게는 더없이 영광스러운 순간"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 측의 신뢰에 감사하며, 2026 이스포츠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준비가 돼 있다. 다시 한번 세계를 맞이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랄프 라이헤르트 EF 재단 CEO는 "올해는 파리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 파리는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를 개최해 온 도시이자 스포츠, 문화,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라며 "EWC의 새로운 장소인 파리에서 전 세계 이스포츠 커뮤니티를 하나로 모을 수 있어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2026.05.21 08:27진성우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에 두 번째 매장 연다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올 3분기 서울 중구 명동에 새로운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로 선보이며 외국인 관광객 공략에 속도를 낸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오는 9월 하순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중심 상권에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중앙점'을 공식 열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규 매장은 지난 2024년 3월에 오픈한 명동점에 이어 명동 지역에 들어서는 두 번째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중앙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1653㎡(약 500평)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조성된다. 이는 기존 명동점(1050㎡·약 317평)보다 큰 규모다. 매장에서는 맨, 우먼 라인을 비롯해 뷰티, 홈 등 키즈 라인을 제외한 브랜드의 전체 상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명동중앙점은 글로벌 고객 유입이 높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 차별화된 매장 구성과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전용 서울 수비니어(기념품)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고객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직접 꾸밀 수 있는 '커스텀 서비스' 등을 도입해 확장된 브랜드 경험을 제안하는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명동 상권에 또 하나의 대형 오프라인 거점을 마련한 배경은 최근 명동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유입으로 K패션 및 뷰티 쇼핑의 중심지로 다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무신사가 명동에서 운영 중인 오프라인 매장에는 글로벌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의 경우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전체 매출 중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56%에 달하며 글로벌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오픈한 오프라인 패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명동' 역시 외국인 판매액 비중이 65%를 기록했으며, 지난 4월에는 이 비중이 70%를 돌파하는 등 'K패션 쇼핑의 성지'로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번 명동중앙점 오픈을 통해 현재 명동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을 총 3개로 확대하고, 글로벌 인지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명동이 글로벌 패션·뷰티 브랜드들의 격전지로 다시 부상한 가운데, 기존 명동 매장들의 높은 외국인 매출 성과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신했다”라며, “올해 전국 오프라인 매장 50호점 출점을 목표로 신규 매장 오픈에 속도를 내는 한편, 이번 명동중앙점은 K-SPA 대표 브랜드로서 글로벌 고객에게 무신사 스탠다드를 알리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1 08:19안희정 기자

정용화 GIST 대외부총장, '라스트 휴먼' 출간

정용화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외부총장이 인공지능(AI) 시대 인간 존재 의미와 미래 문명 방향을 성찰한 저서 'AI시대 인간다움 라스트 휴먼'(출찬사 모시는사람들)을 출간했다. '라스트 휴먼'은 생성형 AI와 자동화 기술이 인간의 자리 자체를 흔들기 시작한 시대를 배경으로, “인간은 무엇으로 인간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기술 발전 가능성과 위험을 넘어, AI 이후 인간 삶과 자유, 공동체와 영성의 미래를 함께 사유한다는 점에서 기존 AI 담론과 차별화된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됐다. 제1부에서는 인류 진화와 기술 발전, 미래 상상력을 다루고, 제2부에서는 AI가 인간 존재와 민주주의, 자본주의 체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제3부에서는 현대 문명의 문제를 '경제적 인간'과 도구적 이성 중심의 인간관에서 찾고, 제4부에서는 관계적 존재론과 '정다운 사회'라는 새로운 공동체 모델을 제안한다. 정 부총장은 “AI 시대의 핵심 질문은 기계가 인간을 이길 수 있는가가 아니라 인간은 어떤 존재로 남을 것인가에 있다”며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 내면의 성숙과 관계의 회복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화 대외부총장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에서 학·석·박사를 취득했다. 그동안 ▲대통령 연설기록비서관 ▲연세대 연구교수 ▲하버드대 및 동경대 객원연구원 ▲북경대 방문학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4년 1월부터 GIST 대외부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2026.05.21 08:07박희범 기자

'AI 거품설' 일축...엔비디아 "AI 투자 3조 달러 시대 온다"

"에이전틱 AI 시대에 접어들어 AI가 실제로 생산적이고 가치 있는 일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연산 역량이 매출과 영업이익에 직결되는 시대가 왔다. 토큰이 수익을 내고 주요 AI 기업들이 더 많은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20일(현지시간) 1분기(2~4월, 회계연도 기준 2027년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이렇게 강조했다. 이날 엔비디아가 공개한 1분기 매출은 816억 1500만 달러(약 122조 2503억원)로 전년 동기(440억 달러) 대비 85%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535억 달러(약 80조 1371억원)로 전년 동기(187억 달러) 대비 세 배 이상 늘어났다. 젠슨 황 CEO는 "현재 AI 인프라 수요는 포물선 형태로 늘어나고 있다. 엔비디아는 모든 프론티어 AI 모델을 지원하는 유일한 플랫폼이며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뿐 아니라 AI 네이티브 클라우드, 소버린 AI, 산업용 AI, 로보틱스까지 모두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GPU '베라 루빈', 올 3분기부터 공급 시작" 이날 콜렛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베라 루빈 출하는 올 3분기부터 시작해 4분기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간다. 내년 1분기에는 큰 규모의 매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주요 고객들의 주문 계획이 확정된 상태이며 수요 역시 충분히 확보됐다. 현재는 복잡한 시스템 조립과 생산 타이밍이 핵심 변수"라고 덧붙였다. 젠슨 황 CEO도 "모든 선도 AI 모델 기업이 베라 루빈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 루빈은 블랙웰보다 더 성공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라 루빈은 Arm 기반 88개 코어 탑재 CPU인 '베라'와 GPU '루빈'으로 구성된다. 엔비디아는 전 세대와 달리 올해부터는 베라 CPU를 별도로 분리해 공급할 예정이다. 젠슨 황 CEO는 "수십억 개 AI 에이전트가 등장하면 이들이 사용하는 도구와 오케스트레이션 작업은 CPU가 담당하게 된다. 올해 CPU에서 200억 달러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AI 투자, 연 3조 달러 규모 간다" 젠슨 황 CEO는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와 하이퍼스케일러의 투자 규모에 대해서 낙관론을 내놨다. 그는 "애널리스트들은 하이퍼스케일러 투자가 내년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3~4조 달러까지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기업들은 과거 SaaS 기업들이 10년 걸려 달성했던 성장을 단 몇 달 만에 만들어내고 있다”며 “AI는 엄청난 수준의 컴퓨팅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향후 AI 데이터센터 시장이 단순 하이퍼스케일러를 넘어 산업·기업·국가 단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젠슨 황 CEO는 "현재 두 번째 시장군인 AI 네이티브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산업용 AI, 소버린 AI 시장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이 시장 규모가 하이퍼스케일러 시장보다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피지컬 AI와 로보틱스·추론 시장 확대 전망" 젠슨 황 CEO는 향후 AI 시장의 중심 축이 피지컬 AI와 로보틱스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 수십만 개 기업들이 자체 AI 팩토리를 구축하게 될 것이며 특히 제조·산업 분야는 클라우드가 아닌 온프레미스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수십억 개의 자율주행·로봇 시스템이 실제 세계에서 작동하는 시대가 올 것이며 엔비디아는 30년에 걸쳐 컴퓨팅 플랫폼을 구축해왔다"고 말했다. 젠슨 황 CEO는 추론 시장 점유율 확대도 전망했다. 그는 "올해 앤트로픽과 전략적 협력을 시작했고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코어위브 등 다양한 클라우드 사업자를 통해 대규모 컴퓨팅 용량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 승인에도 중국 GPU 사업 여전히 불투명" 젠슨 황 CEO는 지난 주 미-중 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전용기에 함께 탑승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했다. 정상회담 직후 로이터통신은 "미국 상무부가 알리바바, 텐센트, 징둥닷컴 등 중국 기업 10여 곳에 H200 GPU 공급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콜렛 크레스 CFO는 "실제로 매출은 발생하지 않았다. 중국 정부의 수입 허가 여부도 불확실하다. 이 때문에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이번 가이던스에도 중국 시장 매출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26.05.21 07:56권봉석 기자

신석민 화학연 신임 원장 "국가 미래 설계 주체로 거듭날 것"

신석민 한국화학연구원 제18대 원장(63)이 취임사에서 "국가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적 주체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다. 신 신임 원장은 20일 대전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오는 2029년 5월 19일까지다. 신 원장은 “AI 대전환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을 넘어서는 혁신을 새로운 과제로 삼아, 국가 전략기술 거점이자 지능형 연구 플랫폼으로 도약할 때"라며 이 같이 말했다. 신 원장은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기관에 머무르지 않고, 국가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적 주체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그간 추구해 온 자율·소통·몰입의 가치 위에 지능화, 지속가능성, 초융합이라는 3대 가치를 새롭게 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비전 실행을 위한 경영혁신 방안으로 ▲창의적 혁신 생태계 조성 ▲글로벌 인재 허브 구축 ▲지능형 연구 플랫폼 진화 의 세 가지 축을 제시했다. 신석민 신임 원장은 1985년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한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서울대 화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교무처장, BK화학분자공학교육연구단장 등을 지냈다.

2026.05.21 07:52박희범 기자

컴팔과 엑사스케일, 컴퓨텍스 2026에서 통합 AI 인프라 솔루션 공동 선보여

타이베이, 2026년 5월 21일 /PRNewswire/ -- 컴팔 일렉트로닉스(Compal Electronics, Inc., 이하 '컴팔', 대만증권거래소: 2324)가 컴퓨텍스(COMPUTEX) 2026에서 차세대 통합 AI 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이며 AI 서버, 액체 냉각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통합 전반에 걸친 회사의 확장되는 역량을 강조할 예정이다. AI 워크로드가 전력 밀도와 열 수요의 빠른 성장을 계속 주도함에 따라 컴팔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기업 및 대규모 AI 팩토리를 위한 더 통합되고 배포 준비된 AI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전통적인 서버 제조를 넘어 확장하고 있다. 엑사스케일 랩스(Exascale Labs)와의 협력을 통해 컴팔은 진화하는 고객 요구사항에 맞춰진 확장 가능한 AI 데이터센터 배포에 컴퓨팅, 냉각 및 전력 인프라를 통합하는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컴퓨텍스 2026에서 컴팔은 AI 서버, 액체 냉각,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술을 통합하는 전체 AI 인프라 쇼케이스를 부스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쇼케이스에는 컴팔의 최신 AI 서버 플랫폼인 OG231-2-L1과 SGX30-2, 그리고 냉각수 분배 장치(Coolant Distribution Unit, CDU) 액체 냉각 기술이 포함된다. 엑사스케일 랩스와의 협력으로 전시에는 모듈형 데이터센터(Modular Data Center, MDC)와 고체 상태 변압기(Solid-State Transformers, SST) 기반 HVDC 전력 아키텍처 기술도 선보이며, 통합된 컴퓨팅, 냉각, 전력 인프라가 어떻게 고객들이 확장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하면서 AI 배포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강조한다. 랙 규모 컴퓨팅 플랫폼, 직접 액체 냉각, 유연한 인프라 통합을 결합함으로써 컴팔은 고객들이 배포 복잡성을 줄이고 서비스 제공 시간을 단축하면서 워크로드, 전력 가용성, 데이터센터 환경에 따라 배포를 맞춤화할 수 있도록 한다. 컴팔 인프라 솔루션 사업부(ISBG)의 앨런 창(Alan Chang) 부사장은 "AI 인프라는 더 이상 서버 성능만의 문제가 아니며, 고객들은 이제 컴퓨팅, 냉각, 전력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컴팔의 AI 서버 및 액체 냉각 기술과 엑사스케일의 모듈형 인프라 및 HVDC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고객들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AI 인프라를 배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엑사스케일 랩스의 호안수 이(Hoansoo Lee) 최고경영자는 "더 유연하고 빠르게 배포할 수 있는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컴팔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모듈형 데이터센터 및 HVDC 전력 기술과 컴팔의 AI 서버 및 액체 냉각 분야의 통합 역량을 결합하여 고밀도 AI 환경을 위해 설계된 차세대 AI 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컴팔의 AI 인프라 쇼케이스는 컴퓨텍스 2026 기간 동안 M0804 부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컴팔 소개 1984년에 설립된 컴팔은 전 세계 선도 브랜드들을 위한 PC 플랫폼, 클라우드 및 AI 서버, 스마트 디바이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이다. 자세한 정보는 https://www.comp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21 07:10글로벌뉴스

"AI 시대, 컴퓨팅은 필요한 만큼만"…델이 제시한 '분리형 인프라'

[라스베이거스(미국)=한정호 기자] "기업들은 이제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도 퍼블릭 클라우드 수준의 단순성과 확장성을 원하고 있습니다. 자동화와 분리형 인프라를 기반으로 더 유연하고 비용 효율적인 인공지능(AI)·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겠습니다." 케이틀린 고든 델 테크놀로지스 ISG DAP 부문 클라우드·AI 솔루션 담당 부사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6'에서 한국 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최근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 중심 전략에서 다시 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데이터 통제와 보안 중요성이 커진 데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와 근접한 위치에서 AI를 운영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든 부사장은 "대부분 기업 데이터는 여전히 자체 데이터센터 내부에 존재한다"며 "AI 역시 데이터 가까운 곳에서 운영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기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중요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들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퍼블릭 클라우드처럼 단순하고 확장성 있는 운영 경험을 원한다"며 "우리는 수천 시간 이상의 검증과 테스트,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를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리형 인프라 승부수…"HCI보다 최대 65% 효율" 델은 이번 행사에서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DPC)'와 분리형 인프라 전략을 핵심 차세대 아키텍처로 제시했다. 기존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한계를 넘어 컴퓨트와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독립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한 구조다. 분리형 인프라는 개방형 구조이면서도 고객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비용 효율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이후 기업들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인프라를 전환할지 불확실성이 큰 만큼 투자 보호 측면에서도 분리형 인프라가 각광받고 있다. 고든 부사장은 "우리 내부 비교 결과 분리형 인프라는 기존 HCI 대비 최대 65% 더 비용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과거에는 약 40% 수준이었지만 최근 메모리와 플래시 가격 상승으로 차이가 더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HCI는 컴퓨트와 스토리지가 하나로 묶여 있어 필요 이상으로 인프라를 구매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반면 분리형 인프라는 필요한 만큼만 컴퓨트와 스토리지를 확장할 수 있어 자원 활용 효율이 훨씬 높다"고 덧붙였다. 스토리지 효율성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 행사에서 발표한 파워스토어는 현재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6대1 데이터 절감 효율을 제공한다"며 "컴퓨트 노드 역시 스토리지 부담 없이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만 처리하면 되기에 훨씬 가볍고 비용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자동화가 핵심 경쟁력…멀티클라우드 운영 단순화 멀티클라우드 환경 확대에 따른 운영 복잡성 문제에 대해선 자동화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고든 부사장은 "자동화는 반복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데이터센터 운영 영역에서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며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배포와 업그레이드, 모니터링, 운영 최적화 권고까지 자동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동화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 검증 과정 자체도 강화했다. 델은 모든 인프라 업데이트와 배포에 대해 수천 시간 규모 테스트를 선행한다는 방침이다. 기업 고객이 별도로 복잡한 검증 작업을 반복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업데이트 운영 방식 역시 기존 HCI와 차별화했다고 소개했다. 고든 부사장은 "HCI는 컴퓨트와 스토리지를 함께 업그레이드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리스크 부담이 크다"며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컴퓨트와 스토리지를 각각 독립적으로 자동 업데이트할 수 있어 운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VM웨어 이후 겨냥한 프라이빗 클라우드…투자 보호·유연성 강화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등장한 배경으로는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이후 변화한 시장 상황을 언급했다. 고든 부사장은 "현재 많은 기업들이 VM웨어 이후 하이퍼바이저 전략 변화 압박을 받고 있다"며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기존 HCI 단순성과 전통적인 3티어 인프라 효율성·확장성을 결합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파워스토어 스토리지와 파워엣지 서버, 관리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VM웨어와 뉴타닉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로컬, 레드햇 등 주요 하이퍼바이저 환경도 지원한다. 그는 "VM웨어와 공동 개발한 기존 HCI 솔루션 '브이엑스레일(VxRail)' 고객들을 위한 별도 프로모션도 운영 중"이라며 "현재까지 고객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며 북미와 유럽, 아시아태평양·일본 전역에서 다양한 고객 도입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소규모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중동·엣지 시장 공략 나선다 중동 시장 반응도 예상보다 빠르다고 평가했다. 고든 부사장은 "중동 지역은 새로운 기술 도입 속도가 매우 빠른 시장 중 하나"라며 "실제로 분리형 인프라 수요 확대 움직임도 매우 적극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행사에서 델은 기존 '네이티브엣지' 라인업을 '델 디스트리뷰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재편하며 엣지·소규모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리테일과 제조 환경 같은 원격 엣지 시장뿐 아니라 소규모 데이터센터 환경에서도 단순하고 안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고든 부사장은 "델 디스트리뷰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자체 운영체제(OS)와 쿠버네티스 런타임 기반 구조로 2노드 수준의 소규모 환경까지 지원한다"며 "보안 인증 기반 제로터치·제로트러스트 온보딩 기능도 제공해 운영 복잡성을 크게 줄였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향후 하이퍼바이저와 컨테이너, AI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자동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들이 복잡한 인프라 환경에서도 보다 단순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자동화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21 06:25한정호 기자

마이클 델 "우리 경쟁력은 대규모 공급망…에이전틱 AI 대응 자신"

[라스베이거스(미국)=한정호 기자] "인공지능(AI)은 이제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단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컴퓨팅·네트워크·스토리지·보안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인프라로 기업들의 AI 전환을 지원하겠습니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6' 기조연설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AI가 더 이상 실험 단계가 아니라 실제 엔터프라이즈 운영 환경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단순히 기존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기업 운영 방식 자체를 다시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제프 클라크 델 테크놀로지스 부회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은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 변화를 예로 들며 AI 에이전트 시대 흐름을 설명했다. 클라크 부회장은 "과거에는 AI에 질문을 입력하고 답변을 받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AI 에이전트가 직접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며 "단순히 기존 워크플로우 위에 AI를 추가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인간과 AI 에이전트 역할 자체를 다시 정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AI 인프라 수요 급증에 따른 공급망 경쟁력도 강조했다. 마이클 델 회장은 "우리는 경쟁사 대비 훨씬 큰 공급망 규모를 갖추고 있다"며 "AI 인프라 수요 확대 국면에서 이는 매우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클라크 부회장도 "현재 최우선 과제는 고객 수요에 맞춰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라며 "델은 장기 공급망 파트너십과 글로벌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필요한 AI 인프라를 적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현재 AI 인프라 수요 확대 흐름이 단기 현상이 아니라 최소 8~12개 분기 이상 이어질 장기 사이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드웨어와 엔드투엔드 인프라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아서 루이스 델 테크놀로지스 ISG 부문 총괄 사장은 "우리는 단순 서버 업체가 아니라 컴퓨팅과 네트워크, 스토리지, 데이터 관리, 서비스까지 전체 인프라 스택을 모두 다루고 있다"며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데이터 사일로를 없애고 전체 데이터 레이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역량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안 전략과 양자 컴퓨팅 대응 방향도 언급됐다. 루이스 사장은 "향후 양자 컴퓨팅 시대에는 '선수확 후해독' 위협이 현실화될 수 있다"며 "델은 차세대 서버 제품군에 포스트 양자 암호(PQC)를 기본 적용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소버린 AI 전략과 관련해선 각국 정부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을 짚었다. 마이클 델 회장은 "각국은 AI 인프라를 에너지와 반도체, 국방처럼 국가 핵심 전략 자산으로 보기 시작했다"며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국가에서도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델은 AI 시장 확대에 맞춰 연구개발(R&D)과 엔지니어링 속도도 더욱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클라크 부회장은 "우리는 현재 설계부터 데이터센터 구축, 실제 첫 번째 AI 토큰 생성까지 100일도 채 걸리지 않는 수준까지 속도를 끌어올렸다"며 "핵심 영역에 집중하면서 AI 시대에 맞는 엔지니어링 역량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마이클 델 회장은 "2030년까지 AI 인프라 시장 규모는 수조 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우리는 차별화된 엔드투엔드 AI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전환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21 02:01한정호 기자

삼성전자, '파업 리스크' 해소…찬반투표 가결만 남았다

삼성전자 노사 간 협상이 극적 타결됐다. 그간 노사는 성과급 재원과 분배 기준을 두고 첨예한 입장차를 보였으나, 총파업을 하루 앞둔 마지막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았다. 22일~27일 진행되는 조합원 찬반투표가 가결되면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차질 우려도 전면 해소될 전망이다. 20일 삼성전자와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이하 노조)는 수원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날 교섭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오후 4시부터 진행됐다.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성과인센티브(OPI) 재원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의 1.0~1.5%로 책정됐다. 반도체(DS)부문에 대한 특별경영성과급은 10.5%다. 특별경영성과급의 경우 지급률 한도를 두지 않는다. 사업성과의 경우, 기본적으로 회사의 영업이익을 근간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재원 배분률은 부문 40%, 사업부 60%로 책정됐다. 공통조직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이다. 적자사업부는 부문 재원을 활용해 산출된 공통 지급률의 60%를 지급한다. 적용시점은 2027년부터다.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은 향후 10년간 적용하되,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매 해마다 DS부문 영업이익 200조원 달성 시 지급한다. 2029년부터 2035년까지는 매 해마다 영업이익 100조원을 달성해야 한다. DX부문과 CSS사업팀에 대해서는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임금협약에 따라 임금인상률은 기준인상률 4.1%, 성과인상률 평균 2.1%로 책정됐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총파업 일정은 유보된다. 당초 오는 21일 총파업에는 약 5만명의 노조원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약 7000명의 최소근무인력은 남아 있어야 하지만, 24시간 가동 및 유지보수가 필요한 반도체 공장 특성상 다수의 엔지니어 부재 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노조가 예고한대로 파업이 진행될 경우 피해 규모가 수십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했다. 그러나 노사간 잠정합의안이 도출되면서, 삼성전자는 파업에 따른 리스크를 전면 해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최종 결론은 조합원 찬반투표에 따라 판가름될 전망이다.

2026.05.21 01:12장경윤 기자

기가바이트, 경쟁형 게이밍을 위한 27인치 QHD 240Hz WOLED 게이밍 모니터 출시

타이베이, 2026년 5월 20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컴퓨터 브랜드 기가바이트(GIGABYTE)가 2월 5일 27인치 QHD 240Hz WOLED 게이밍 모니터 GO27Q24G의 출시를 발표했다. 기가바이트, 경쟁형 게이밍을 위한 27인치 QHD 240Hz WOLED 게이밍 모니터 출시 4면 베젤리스 디자인의 27인치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GO27Q24G는 240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또한 NVIDIA® G-SYNC® Compatible 및 AMD FreeSync™ Premium을 지원해, 빠른 전개가 요구되는 게임 환경에서도 화면 찢어짐 없이 즉각적인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LG Display)의 WOLED 패널에 MLA+ 기술과 RealBlack Glossy 코팅을 적용했으며, 기가바이트의 독자적인 HyperNits 기술과 Tactical Features를 결합해 보다 폭넓은 경쟁 게이머층에 진보된 WOLED 성능을 제공한다. 실제 게이밍 환경을 고려해 설계된 GO27Q24G는 까다로운 조명 조건에서도 뛰어난 선명도와 시각적 몰입감을 유지한다. RealBlack Glossy 코팅은 반사를 최소화해 가시성을 향상시키며, MLA+ 기술을 통해 일반 밝기 275니트, 최대 1300니트의 피크 밝기를 구현한다. VESA DisplayHDR™ True Black 400 인증을 획득했으며, DCI-P3 색 영역의 99%를 커버해 깊은 블랙 표현과 정확한 암부 디테일, 생생한 색 재현을 게임과 멀티미디어 콘텐츠 전반에서 제공한다.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에 대응하기 위해 GO27Q24G에는 기가바이트의 독자적인 HyperNits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Peak 1300 모드에서 HDR 콘텐츠의 전체 밝기를 지능적으로 향상시키는 동시에 하이라이트 디테일을 유지하며, 주변 조명 환경에 따라 최적화된 HyperNits High 및 HyperNits Medium 모드를 제공한다. 이러한 시각적 선명도를 기반으로 Tactical Features는 특히 FPS 및 MOBA와 같은 빠른 템포의 게임에서 정밀한 컨트롤을 가능하게 한다. Tactical Switch 2.0은 해상도와 화면 비율을 즉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Ultra Clear는 모션 블러를 감소시키고 Black Equalizer는 어두운 영역에 숨겨진 디테일을 드러내어, 경쟁 플레이 중 더 빠른 반응과 정확한 게임 내 판단을 돕는다. GO27Q24G에는 AI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해 번인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는 기가바이트의 AI OLED Care 기술이 적용됐다. 패널 보호 기능 외에도 UL 인증을 획득한 전방위 아이케어 기능으로 눈의 피로를 줄여주며, OLED VRR Anti-Flicker는 가변 주사율 범위를 정밀하게 조정해 화면 깜빡임을 완화함으로써 디스플레이 품질과 사용자 편안함을 모두 고려한 종합적인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기가바이트 GO27Q24G는 현재 판매 중이며, 지역별로 공급 여부는 상이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기가바이트 공식 제품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21 01:10글로벌뉴스

컨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시스, 췌장암 정밀 약물 전달 플랫폼의 최초 인체 임상시험 발표

주요 학술 의료 센터에서 등록 개시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 및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2026년 5월 21일 /PRNewswire/ -- 정밀 약물 전달 플랫폼을 발전시키는 임상 단계 바이오테크 기업 컨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시스(Continuity Biosciences, LLC)가 5월 20일, 췌장암 치료를 위한 이온영동 종양학 플랫폼(iontophoretic oncology platform, IOP)을 통해 전달되는 젬시타빈(gemcitabine)을 평가하는 1상, 최초 인체 임상시험의 개시를 발표했다. ClinicalTrials.gov(NCT07481383)에 등재된 이 연구는 웨스트버지니아주 모건타운 소재 웨스트버지니아 대학교의 학술 의료 센터인 WVU 메디슨 J.W. 루비 메모리얼 병원(WVU Medicine J.W. Ruby Memorial Hospital)과 미시간주 앤아버 소재 미시간대학교의 학술 의료 센터인 타우브먼 센터 유니버시티 미시간 메디슨(Taubman Ctr Univ Michigan Medicine)을 포함한 주요 학술 의료 센터에서 현재 등록이 개시되었다. 췌장 종양에 직접 치료제를 국소적이고 통제된 방식으로 전달하도록 설계된 컨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시스의 독점적인 IOP 플랫폼은 기존 치료 접근법의 효과를 제한해 온 약물 침투와 전신 독성의 오랜 과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신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종양 내 약물 농도를 높임으로써 IOP 플랫폼은 기존 및 신흥 종양학 치료제 모두의 더 효과적인 사용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었다. 컨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시스의 라마크리슈나 '크리슈나' 베누고팔란(Ramakrishna "Krishna" Venugopalan) 최고경영자는 "이번 최초 인체 연구는 고형 종양에 치료제를 전달하는 방식을 변혁하려는 우리의 사명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어 "정밀하고 국소적인 전달을 실현함으로써, 우리의 플랫폼이 기존 치료제의 효과를 향상하고 병용 종양 유형에 걸친 복합 치료 접근법의 기반으로 작용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췌장암은 여전히 암 관련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5년 생존율이 낮은 두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전신 치료제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췌장 종양에 대한 효과적인 약물 전달은 여전히 결과 개선의 주요 장벽이 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라인버거 종합 암센터(University of North Carolina Lineberger Comprehensive Cancer Center) 췌장암 우수 센터(Pancreatic Cancer Center of Excellence) 소장 젠 젠 예(Jen Jen Yeh) 의학박사는 "췌장암은 여전히 치료하기 가장 어려운 암 중 하나이며, 환자들에게는 더 나은 선택지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신체를 보호하면서 종양에 정밀하게 치료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접근법이 환자들의 결과를 의미 있게 변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WVU 암 연구소(WVU Cancer Institute) 외과 종양학자이자 WVU 메디슨 임상시험 수석 연구자 브라이언 분(Brian Boone) 의학박사는 "이 임상시험은 췌장암 환자들을 위한 젬시타빈의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전달을 향한 중요한 단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종양에 직접 치료제를 타겟팅함으로써, 진행성 질환에서 치료를 제한하는 부작용을 줄이며 결과를 개선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시간대학교 의료 센터(University of Michigan Medical Center) 외과 임상 조교수 겸 외과 종양학자 벤자민 퍼거슨(Benjamin Ferguson) 의학박사·철학박사는 "췌장암 치료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나머지 신체에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종양에 충분한 약물을 투입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연구는 표적화된 국소 전달이 젬시타빈에 대한 그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지, 그리고 선택지가 제한된 환자들을 위한 더 나은 치료 전략의 문을 잠재적으로 열 수 있는지를 알려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췌장암을 넘어 컨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시스는 구강 두경부암에서의 카보플라틴(carboplatin) 국소 전달을 포함해 추가적인 종양학 환경 전반에 걸친 IOP 플랫폼의 더 광범위한 적용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컨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시스 소개 컨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시스는 다양한 질환에 걸쳐 표적화된 국소 치료를 실현하도록 설계된 정밀 약물 전달 플랫폼을 개발하는 임상 단계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회사의 기술은 치료제가 전달, 분배 및 유지되는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핵심적인 중개 장벽을 극복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종양학, 내분비학 및 그 이상에 걸친 응용 분야를 통해 전 세계 환자들을 위한 실용적인 치료 솔루션으로 정밀 전달 혁신을 전환한다. www.continuitybiosciences.com을 방문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40335/CB_final_Logo.jpg?p=medium600

2026.05.21 01:10글로벌뉴스

삼성, 반도체 특별성과급 10년 지급...적자사업부 차등지급 1년 유예

삼성전자가 DS(반도체) 부문 사업성과 10.5%를 재원으로 사용하는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를 신설하고 앞으로 10년간 적용한다. 2035년까지 매년 최소 영업이익 목표를 달성하면 지급한다. 노사 의견이 달랐던 적자사업부에 대한 차등지급은 1년 유예했다. 20일 삼성전자 노사가 도출한 2026년 성과급 잠정 합의서에 따르면 성과급은 기존 성과 인센티브(OPI)와 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을 구분해 지급한다. OPI는 기존 지급 방식을 유지한다. OPI 재원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의 1.0~1.5%다. DS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의 10.5%다. 특별경영성과급 지급률 상한은 없다. OPI와 DS 특별경영성과급을 더한 재원은 11.5~12% 수준이다. DS 특별경영성과급 재원 배분율은 부문 40%, 사업부 60% 등이다. 공통조직 지급률은 메모리 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이다. DS 특별경영성과급은 회사가 정한 조건에 따라 세후 전액을 자사주로 지급한다. 지급한 주식 3분의 1은 즉시 매각할 수 있다. 나머지 3분의 1씩은 각각 1년간, 2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적자 사업부에 대한 차등 지급은 1년 유예했다. 당해 회계연도 적자사업부 지급률은 부문 재원을 활용해 산출한 공통 지급률의 60%다. 적용 시점은 2027년분부터다. 적자사업부 보상 규모를 놓고 노사 의견이 엇갈렸는데, 당장 올해는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는다. DS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는 앞으로 10년간 적용한다. 최소 영업이익 조건은 걸려 있다. 2026~2028년은 매년 DS 부문 영업이익 200조원, 2029~2035년은 매년 DS 부문 영업이익 100조원을 달성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DX(완제품) 부문과 CSS(Compound Semiconductor Solutions) 사업팀에 600만원 상당 자사주를 지급한다. 또, 삼성전자는 협력업체 동반 성장, 지역사회 공헌 등을 위한 재원 조성과 운영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20일 오전 중앙노동위원회가 주재했던 2차 사후조정 회의가 결렬됐지만,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후 4시부터 주재한 추가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삼성전자 노조는 21일로 예고했던 총파업을 유보하고,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2026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2026.05.21 00:58이기종 기자

[1보] 삼성 노조 "총파업 유보…잠정합의안 22~27일 찬반투표"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21일 예고했던 총파업을 유보하고,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2026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20일 오전 중앙노동위원회가 주재했던 2차 사후조정이 결렬되면서 21일 총파업 현실화 가능성이 커졌지만, 막판 삼성전자 노사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중재 아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2026.05.20 22:40장경윤 기자

ATx서밋 2026, 공공선을 위한 AI 활용을 향한 공동의 지역적 야망과 함께 개막

싱가포르, 2026년 5월 20일 /PRNewswire/ --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nfocomm Media Development Authority of Singapore)이 주최하는 ATx서밋 2026(ATxSummit 2026)이 5월 20일 저녁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에서 열린 개막 갈라 디너에 타르만 샨무가라트남(Tharman Shanmugaratnam) 싱가포르 대통령을 주빈으로 맞이하며 공식적으로 개막했다. 올해 ATx서밋에는 아시아, 중동 및 미국의 정부 지도자들과 세계은행(World Bank),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s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 국제전기통신연합(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ITU) 등의 국제기구, 그리고 오픈AI(OpenAI)의 데니스 드레서(Denise Dresser) 최고 매출 책임자, 아마존(Amazon)의 데이비드 자폴스키(David Zapolsky) 최고 글로벌 업무 및 법무 책임자, 트립닷컴 그룹(Trip.com Group)의 제인 선(Jane Sun) 최고경영자, 엔비디아(NVIDIA)의 윌리엄 달리(William Dally) 수석 과학자, 딥러닝의 선구자인 몬트리올대학교 소속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교수, AI 보안 및 신뢰할 수 있는 머신러닝 분야의 연구로 알려진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소속의 던 송(Dawn Song) 교수를 포함한 업계 및 학계 저명인사들이 참가한다. Finalists from AI Ready ASEAN Youth Challenge and distinguished guests at the Opening Gala Dinner of ATxSummit 2026. 아세안의 청소년, 사회를 위한 AI 기반 솔루션 선보여 올해 갈라 디너의 하이라이트는 첫 번째 AI 레디 아세안 유스 챌린지(AI Ready ASEAN Youth Challenge)에서 나온 11개의 청소년 프로젝트 쇼케이스였다. 2024년 지역 내 AI 도입률이 85%에 달한 가운데[1], 이 프로젝트들은 아세안 청소년들이 공공선을 위한 실용적인 AI 솔루션을 어떻게 형성하고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모든 아세안 회원국에서 600개 이상의 제출작 중에서 선정된 11개 프로젝트는 의료, 교육, 사회적 포용 및 농업에 걸쳐 있으며, 삶을 개선하고 지역사회를 강화한다는 공통 목표를 가지고 있다. 타르만 대통령은 챌린지의 지식, 기술 및 학습, 과학적 진보 및 더 강한 지역사회에 대한 집중과 일치하는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브루나이, 캄보디아, 미얀마 팀에게 상위 3개의 상을 수여했다. 종합 우승을 차지한 브루나이의 시그마HAI(ΣHAI)는 음성, 언어, 비디오 분석을 사용하여 조기 발견, 개인화된 간병인 지도 및 간병 조정을 지원하는 AI 기반 치매 케어 플랫폼을 개발했다. 캄보디아의 보하에이아이(Voha.ai)는 실시간 음성 인식과 시각적 입 추적을 통해 청각 장애 아동들이 발음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얀마의 퓨처 플럭스(Future Flux)는 엣지 컴퓨팅으로 구동되는 오프라인 AI 교육 플랫폼을 제공하여 농촌 학생들에게 디지털 학습, 맞춤형 수업 및 AI 튜터링을 제공한다. 이 수상자들은 각각 미화 5000달러, 미화 3000달러, 미화 1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AI 싱가포르(AI Singapore)의 인재 및 생태계 디렉터 쿠 성멍(Koo Sengmeng)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것이 우리의 AI 레디 아세안 노력에서 우리가 보고 싶은 영향이다. 우리의 미래 세대가 AI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알 뿐만 아니라 AI가 어디에서 중요하고, 어디에서 사용되어야 하며, 어떻게 삶을 개선할 수 있는지를 아는 것이다." 시그마HAI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밝혔다. "사하밧 케어(Sahabat-Care)를 통해 우리는 동남아시아에서 증가하는 치매 발견과 간병인 지원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이 플랫폼은 AI가 더 시의적절한 인사이트, 개인화된 지도, 노인 돌봄을 위한 더 나은 의사결정으로 간병인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 탐구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AI 레디 아세안 유스 챌린지는 구글닷오알지(Google.org)의 지원과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과의 협력으로 AI 싱가포르(AISG)와 아세안 재단(ASEAN Foundation)이 공동 주최하는 지역 아이디어톤이다. 이는 550만 명에게 기초 AI 리터러시와 역량을 갖추게 하기 위한 AI 레디 아세안(AI Ready ASEAN) 이니셔티브의 일부다.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아세안을 위한 AI(AI for an Inclusive and Sustainable ASEAN)'를 주제로 한 이 챌린지는 18세에서 35세 사이의 청소년들에게 지식, 기술 및 학습, 과학적 진보, 더 강한 지역사회라는 세 가지 우선 분야에 걸쳐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촉구했다. 각 제안서는 최소 1000명의 지역사회 구성원에 대한 아웃리치를 포함한 실제 세계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해야 했다. AI 기반 의료 연구 및 솔루션 앞서 이날에는 ATx서밋 2026의 사전 행사로 싱가포르 카펠라(Capella)에서 개최된 싱헬스 AI 인 헬스 심포지엄(SingHealth AI in Health Symposium)에서 두 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었다. 이 양해각서들은 AI 기반 의료 연구를 발전시키고 환자와 의료 시스템을 위한 솔루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는 노령화 인구, 증가하는 만성 질환 부담 및 불균등한 의료 접근이 동남아시아 전반의 의료 시스템에 압박을 가하는 상황에서 확장 가능한 솔루션의 필요성을 반영한다. 또한 AI가 임상 의사결정의 정확도를 높이고, 의료 종사자를 지원하며, 더 많은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는 등 이 요청에 어떻게 응답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 싱헬스(SingHealth)와 부탄 왕립대학 걀포징 정보기술대학이 신흥 의료 시스템을 위한 현지화 솔루션에 초점을 맞추어 의료에서 AI의 책임 있는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력의 핵심은 싱헬스 듀크-NUS 아카데믹 메디신 센터(SingHealth Duke-NUS Academic Medicine Centre)와 에이스타(A*STAR)의 고성능 컴퓨팅 연구소(Institute of High Performance Computing)가 개발한 멀티모달, 다과 진료 이미징의 기초 모델인 머메드 FM(MerMED-FM)으로 구동되는 AI 지원 흉부 방사선 사진 모델이다. 란셋 디지털 헬스(The Lancet Digital Health)에 게재된 이 모델은 폐렴, 결핵, 간 종양 및 대장암 탐지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부탄의 데이터로 훈련되어 2027년 부탄의 겔레푸 마인드풀니스 시티 헬스케어 병원(Gelephu Mindfulness City Healthcare Hospitals) 전반에 배포될 예정인 이 모델은 지리적 장벽과 방사선 전문 지식 부족이 여전히 시급한 과제인 농촌 지역사회에 전문가 수준의 진단 역량을 제공하며 지역적으로 진단 치료를 변혁하려는 싱헬스의 야망을 알린다. • 싱헬스의 주력 병원이자 싱가포르 최대 공공 의료 클러스터인 싱가포르 종합병원(Singapore General Hospital, SGH)은 과학기술연구청(Agency for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 ASTAR)의 진단 개발 허브(Diagnostics Development Hub, DxD Hub)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AI 기반 및 멀티모달 정밀 진단을 시장 준비 솔루션으로 가속화했다. 이 파트너십은 항균 내성 감염 퇴치부터 노인의 초기 기억 상실 탐지까지 상업적으로 확장 가능한 진단 도구를 빠르게 추진하고, 싱가포르와 그 너머에 건강 및 경제적 영향을 제공하는 투자 가능한 기업을 분사하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asiatechxsg.com을 방문해 ATxSG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atxsg.imda@archetype.co [1] 제11회 아세안 경제공동체 대화(11th ASEAN Economic Community Dialogue) 설문조사. asean.org/wp-content/uploads/2024/07/ASEAN-for-Business-Bulletin-Special-Edition.pdf

2026.05.20 22:10글로벌뉴스

'SVC 서울' 개소...홍대 인근 글로벌 초점 새 스타트업 허브

정부가 서울 홍대 인근에 조성한 '스타트업벤처 캠퍼스 서울(이하 SVC Seoul)' 개소식을 20일 개최했다.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스타트업 허브다. 중기부에 따르면, 'SVC 서울'은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과 국내외 기업, 대학, 투자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조성한 창업 거점이다. 특히 젊은 창의성과 글로벌 문화가 공존하는 홍대 지역에 위치해 인공지능(AI), 뷰티·패션(Beauty·Fashion), 콘텐츠·문화(Content·Culture)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SVC 서울'에는 현재 해외 진출 가능성과 혁신성을 갖춘 'A·B·C' 분야 스타트업들이 입주해 있다. ABC는 인공지능(AI), 뷰티·패션(Beauty·Fashion), 콘텐츠·문화(Content·Culture)를 말한다. 해외 투자사와 투자 연계 프로그램인 엔틀러(Antler), 쇼룩 파트너스(Shorooq Partners)도 운영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현대자동차,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이 참여해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한다. 여기에 입주기업 간 협업, 투자 연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기업 성장 지원), 해외 진출 지원, 교류 행사 등을 상시 운영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이제 혁신은 연결의 힘에서 시작된다”며 “SVC 서울이 사람과 기업, 기술과 투자,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의 창의성과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역량이 결합된다면 글로벌 혁신 선도국가로 충분히 도약할 수 있다”며 “SVC서울이 미래를 여는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부는 앞으로도 글로벌 창업생태계와의 연계 거점을 지속 확대하고, 민간 중심의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2026.05.20 21:57방은주 기자

[기고] 미토스가 던진 진짜 질문...AI 보안 주권

앤트로픽의 AI 모델 '미토스'가 세계 보안 지형을 흔들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앤트로픽 고위급 인사를 만나 보안 취약점에 대한 사전 공유 채널을 공식 요청했다. 옆나라 일본도 미토스에 대한 접근권 확보를 추진하고 나섰다.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은 각국 정부가 접촉하는 협상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런 움직임은 단순히 기술 격차만의 문제가 아니다.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AI 시대, 우리는 국가 보안의 주권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미토스가 발견한 취약점 정보를 선별한 파트너에게 우선 공유하는 구조에서는 대응 격차가 불가피하다. 협력의 자리에 앉더라도 자체 역량이 없다면 의존은 결국 시간문제다. AI 시대 국가 보안의 주도권과 대응 체계를 근본부터 다시 따져봐야 할 때다. 한국과 일본 모두 같은 질문 앞에 서 있다. 해법은 더 강한 외산 모델을 기다리는 데 있지 않다. 공격을 읽는 AI와 막는 보안 기술을 우리 손으로 함께 설계하는 데 있다. 국내 보안 기술과 국산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결합하면, 취약점 탐지와 침투 시나리오 분석, 공격 징후 식별과 대응까지 하나의 체계 안에서 설계할 수 있다. 이 결합은 추상적인 구호에 머물지 않는다. 국산 LLM은 보안의 실전 엔진이 될 수 있다. 스스로 침투 시나리오를 짜고 허점을 먼저 찔러보는 'AI 모의해커', 실제 운영 중인 AI를 겨냥한 공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AI 가드레일'이 그 축이다. 공격을 모사하는 능력과 방어적 통제가 한 구조 안에서 맞물릴 때 대응 속도와 정밀도는 완전히 달라진다. 이와 함께 중요한 것이 침투 이후 통제다. 인증과 권한 통제가 없으면 한 번 뚫린 시스템은 끝까지 무너진다. 이제 보안 질문은 '얼마나 강한 모델인가'에 머물지 않는다. '침투 뒤 어디까지 움직일 수 있는가'를 함께 따져야 한다. 전쟁 역시 무기가 전부는 아니다. 지휘권과 작전권, 아군 식별 체계가 함께 작동해야 통제가 가능하다. 누구의 명령인지, 어디까지 진입이 허용됐는지가 불분명하면 전선은 바깥이 아니라 안에서 무너진다. AI도 다르지 않다. 글로벌 빅테크들도 이미 이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에 별도 ID를 부여하고 접근 권한을 관리하는 체계를 내놨다. 옥타는 검증된 AI를 식별하고 통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글로벌 인증 표준 단체 FIDO 얼라이언스 이사회에 직접 합류했다. 한국에도 이 경쟁에 뛰어들 전력이 있다. 국가 모바일 신분증에 적용한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 기술이 대표적이다. 이는 AI 행위자의 신원과 행위 이력을 위·변조 없이 기록하고 검증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다. 여기에도 국산 LLM을 결합하면 외부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는 AI 보안 인프라의 윤곽도 한층 뚜렷해진다. 보안 우산에 들어가는 것과 그 질서를 설계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공격을 읽고, 침투를 막고, 행위를 추적하는 전 과정을 우리 기술로 설계할 수 있는 나라가 AI 시대의 보안 주도권을 쥔다. AI 보안 주권은 보호받는 자리가 아니라, 스스로 설계하는 능력에서 나온다.

2026.05.20 21:25박현우 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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