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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타게임즈, 'GTA6' 공식 사운드트랙 앨범 공개…11월 19일 발매

락스타게임즈가 차기 기대작 'Grand Theft Auto6(이하 GTA6)'의 공식 사운드트랙 앨범을 공개하며 글로벌 음악 및 게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락스타게임즈는 음반사 애틀랜틱 레코드와 협업해 제작한 공식 사운드트랙 앨범 'Grand Theft Auto VI: The Album'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앨범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글로벌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총 34곡의 오리지널 신규 트랙으로 채워졌다. 락스타게임즈는 앨범 발표와 함께 수록곡 중 6곡의 데뷔 싱글을 주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선공개했다. 영 린의 'That's It'(퓨처, 메트로 부민 피처링), 트래비스 스캇의 'RHYNO'(기마뉘엘 드 오멩크리스토 프로듀싱), 카트리엘과 파코 아모로소·핑크팬서리스·프레드 어게인·에티엔 드 크레시가 협업한 'Sexy Magic'이 먼저 베일을 벗었다. 이어 모건 월렌의 'Last Thing You Need', 라우 알레한드로의 'Macacoa 2000', 키스 리처즈의 'Bright Lights, Big City' 등도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즉시 감상할 수 있다. 해당 사운드트랙은 디지털 앨범을 비롯해 바이닐(LP) 및 CD 형태로 제작되며, 현재 사전 구매 및 사전 저장이 가능하다. 공식 사운드트랙 앨범은 게임 본편인 GTA6와 함께 오는 11월 19일 정식 출시된다.

2026.09.18 17:17정진성 기자

네오위즈, '셰이프 오브 드림즈' 콘솔 버전 출시…크로스 플레이 지원

네오위즈가 서비스하고 리자드 스무디가 개발한 액션 로그라이트 게임 '셰이프 오브 드림즈'가 콘솔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네오위즈(공동대표 박성준, 배태근)는 액션 로그라이트 게임 '셰이프 오브 드림즈'의 콘솔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콘솔 버전 출시는 지난 17일 '엑스박스 도쿄 게임쇼 2026 브로드캐스트'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네오위즈는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5, 닌텐도 스위치2 버전을 동시에 선보이며 기존 PC에 한정됐던 플랫폼을 콘솔까지 넓혔다. 엑스박스 버전은 출시 당일부터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통해 제공된다. 특히 PC와 콘솔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해 최대 4인까지 실시간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콘솔 버전 구매자에게는 출시 기념 특전 의상인 '붉은 섬광 라세르타'를 지급한다. 이와 함께 네오위즈는 17일 출시 1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 '별 없는 길'을 적용했다. 신규 여행자 '케투스'와 신규 엔딩, 여행자별 스토리를 추가해 총 9명의 여행자를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새로운 의상과 기념품, 기억 등 인게임 콘텐츠도 선보였다. 출시 및 1주년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PC 버전은 30%, 콘솔 버전은 20% 할인을 적용한다. 공식 OST 발매와 함께 구매자에게 '라세르타'의 전설 의상 '로열 가드 라세르타'를 제공하며, 본편·OST 번들과 '블레이블루 엔트로피 이펙트' 컬래버레이션 번들은 각각 10% 할인가로 판매한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빌드 자유도와 실시간 협동 플레이를 바탕으로 누적 15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디 게임상과 우수 개발자상을 수상했으며, 메타크리틱 평점 84점을 기록한 바 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지난 1년간 글로벌 이용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1주년을 기점으로 콘솔까지 플랫폼을 확장해 새로운 이용자들과 만나고, 게임의 재미를 더욱 폭넓게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9.18 17:10정진성 기자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신규 계승자 '얼티밋 헤일리' 업데이트

넥슨의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신규 계승자 '얼티밋 헤일리'를 필두로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자회사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가 개발한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에 신규 계승자 '얼티밋 헤일리'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얼티밋 헤일리'는 냉기 저격수 '헤일리'의 고성능 버전으로, 기존 흰색 제복과 대비되는 블랙 타이즈와 택티컬 수트 콘셉트가 특징이다. 얼티밋 장비 '칠흑 사선'으로 안정적인 저격 능력을 갖췄으며, 과거와 내면을 다룬 계승자 스토리와 프리미엄 스킨 '전술형 에어로슈트'를 선보였다. 기존 헤일리의 전반적인 스킬 피해량도 상향됐다. 전용 스킬 모듈로는 근거리에서 냉기 스킬 위력과 치명타 확률이 증가하고 전용 무기가 미니건 형태로 바뀌는 '위험한 거리', 적과의 거리에 따라 성능이 높아지는 원거리 관통 공격인 '극한의 일격'이 도입됐다. 냉기 스킬 위력과 치명타 성능을 높여주는 전용 트리거 모듈 '빙점돌파'도 추가됐다. 신규 던전 '진화의 요람'은 '진리의 교단' 실험 시설에 침투해 실험을 저지하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매번 미션 진행 구조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액시온 침투 작전'보다 난도와 보상 효율이 높고, 전용 무기를 사용하는 계승자로 빠른 공략이 가능하며 얼티밋 헤일리 연구 재료를 제공한다. 기존 계승자 '루나'와 '레픽'의 밸런스도 조정됐다. 루나는 피해량과 버프 지속 시간, 영감 게이지 획득 효율 및 '소음 쇄도', '전장의 콘서트' 등 주요 스킬 범위와 성능이 상향됐다. 레픽은 수류탄과 '포화' 피해량 상향 및 스킬 사용 횟수 누적 개편, '효율 증대', '신경 침투', '폭발물 저장' 모듈 성능이 조정됐다. 웹 연동형 거래 시스템인 '라운지 창고 거래'도 도입됐다. 라운지에 트리거 모듈, 선각자 모듈, 초월 무기를 등록하면 웹 '트레이드 마켓'과 자동 연동되며, 구매자는 웹 검색 후 라운지를 방문해 구매할 수 있다. 초월 무기는 1대 1 방식과 라운지 창고 거래를 모두 지원한다.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10월 22일까지 출석을 통해 글레이의 '동방 도사' 의복과 추석 테마 아이템을 지급하며, 10월 1일까지 레이븐의 선각자 모듈 상자와 궁극 정렬 장치를 선물한다. 10월 15일까지는 얼티밋 헤일리, 루나, 레픽 성장을 지원하고 초월 정렬 장치와 트리거 모듈 선택 상자 등을 지급한다.

2026.09.18 17:00정진성 기자

"내년에 아이폰 더 비싸진다"…메모리 공급난 장기화

급증하는 메모리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내년에도 아이폰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인사이더, 맥루머스 등 외신은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와 엑스(X) 사용자 @SemiconductorsX를 인용해 메모리 공급망 상황이 앞으로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지난 6월 팀 쿡 애플 전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따른 램 부족 사태를 "100년에 한 번 있을 법한 대홍수"에 비유하며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애플은 맥과 아이패드 등의 가격을 잇따라 인상했으며, 이번 달에는 아이폰 전 라인업의 가격을 100달러씩 올렸다. 15일 @SemiconductorsX는 애플이 현재 D램을 기가바이트(GB)당 1.5달러에 구매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로부터 2027년형 메모리를 2달러에 공급하겠다는 견적을 받았으며 애플이 이를 수락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6일 디지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해당 거래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027년 1분기부터 삼성전자로부터 LPDDR5X 램을 약 2달러, 낸드플래시를 약 0.33달러에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는 2026년 3분기 가격으로 알려진 LPDDR5X 1.50달러, 낸드플래시 0.26달러보다 크게 오른 수준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메모리 수요는 36.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공급은 19.3%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공급과 수요 간 격차는 2026년 -8.1%에서 2027년 -13.6%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수급 불균형은 적어도 2028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메모리 부족 현상은 AI 기업들이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서면서 심화되고 있다.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램과 낸드플래시 가격도 크게 상승하는 추세다.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늘어난 비용을 자체적으로 부담하거나 수익성을 낮추는 대신 제품 가격을 인상해 소비자에게 일부 전가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인사이더는 새해에도 신제품 전반의 가격 인상이 이어질 수 있으며, 내년 봄 아이폰18이 출시될 경우 추가적인 가격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2026.09.18 16:5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조현준 효성, 기술기업 투자로 상생 확대…AI·빅데이터에 주목

효성이 미래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와 협력사의 생산·수출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 18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효성은 상생협력기금 출연과 벤처투자, 해외 판로 개척을 중심으로 협력사·고객사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거래 기업의 경영 기반을 지원하는 한편, 새로운 기술을 가진 기업을 발굴해 미래 협력 관계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기술기업 투자는 효성벤처스가 맡고 있다. 운용 중인 펀드는 '스타트업코리아 효성 딥테크벤처 투자조합' 1000억원과 '효성 CVC 스케일업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1호' 510억원으로, 두 펀드의 규모는 총 1510억원이다. 투자 분야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물류, 보안 등이다. 효성벤처스는 투자 기업이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그룹의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도 연결하고 있다. 협력사의 생산성과 작업장 안전을 높이는 데는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한다. 효성에 따르면 올해 출연액은 160억원으로 연간 기준 가장 많다. 2013년부터 이어온 출연액은 누적 400억원을 넘어섰다. 기금의 주요 지원 항목은 생산설비와 안전관리자 선임, 안전용품 등이다. 지원 범위에는 협력사 외 기업과 지역사회를 위한 사업도 포함된다. 멸종위기 곤충 복원,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 기술 제품 보급 등이 대표적이다.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1000여개 협력사와 거래 관계를 이어온 효성은 2013년 '올해의 협력사 특별상'을 도입했으며, 도입 후 13년간 33개사를 시상했다. 효성티앤씨는 중소 협력사가 해외 거래에 필요한 인증과 대응 역량을 갖추도록 돕고 있다. GRS와 SGS 에코 프로덕트 마크 등 친환경 인증 취득 비용을 지원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 규제에 대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외 고객과 접점을 넓히기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주요 해외 전시회에 협력사·고객사와 함께 참가하고, 해외 5개 거점에 마련한 원단 소개 공간 '패브릭 라이브러리'에서 협력사 제품을 글로벌 브랜드에 선보이고 있다. 친환경 스타트업과는 재활용·지속가능 소재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어렵고 힘든 고비들이 닥쳐오더라도 서로 돕고 협력해 이겨내며 백년기업 효성을 만들어 가자"며 협력사·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을 강조해왔다.

2026.09.18 16:34류은주 기자

흩어진 기업 문서 AI로 묶는다…지미션, 일본 시장 공략

지미션이 인공지능(AI) 기반 문서 자동화 기술을 앞세워 일본 기업 시장 공략에 나선다. 복합기와 팩스·이메일·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여러 경로로 들어오는 문서를 하나로 모아 처리하는 기술을 현지 시스템통합(SI) 기업과 함께 일본 기업 환경에 적용한다. 지미션은 지난 10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메가존클라우드가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국내 AI·소프트웨어 기업 일본 진출 프로그램에 참가해 일본 물류 대기업 그룹 산하 SI 기업과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AX 인텔리전트 다큐먼트 플랫폼'의 일본 현지 적용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 플랫폼은 복합기와 팩스·이메일·ERP 등 여러 업무 채널로 들어오는 문서를 한곳에서 받아 AI로 처리한다. AI가 문서 내용을 인식하고 분류한 뒤 필요한 정보를 추출·구조화해 후속 업무 시스템으로 넘기는 구조다. 기업 입장에서는 문서가 들어오는 경로마다 별도의 처리 과정을 두는 대신 하나의 플랫폼에서 업무를 연결할 수 있다. 기존 업무 시스템을 크게 바꾸지 않고도 AI 기능을 연계할 수 있어 기존 전산 환경을 유지하면서 문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일본 기업 역시 여러 채널에서 발생하는 문서를 연결하고 처리하는 업무 효율화가 과제로 꼽힌다. 지미션은 현지 기업의 시스템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담당하는 SI 기업과 협력해 기존 시스템에 자사 AI 기술을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미팅에서도 물류·유통 등 다양한 산업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본 SI 기업을 대상으로 문서 수신부터 분류·정보 추출·후속 업무 연계까지 자동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제품 공급에 그치지 않고 현지 기업 시스템에 맞춘 구축과 개념검증(PoC) 등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지미션은 앞서 '2026 한·일 IT기업 교류회' 등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최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기업과 접점을 넓혀왔다. 이번 상담을 계기로 현지 SI·IT 기업과의 파트너십과 PoC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미션은 AI 기반 문서·데이터·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공공·금융·제조 분야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현지 기업과 협력해 사업 기회를 넓히고 있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일본 역시 복합기, FAX, 이메일, ERP 등 다양한 채널에서 발생하는 문서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활용하는 것이 기업 AX의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비즈니스 미팅을 계기로 AX 인텔리전트 다큐먼트 플랫폼의 일본 시장 적용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현지 파트너와 함께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6:29김동원 기자

넷마블, TGS 2026서 '블룸워커'·'펄인블루' 출격…글로벌 공략 가속

넷마블이 '도쿄게임쇼 2026(TGS 2026)' 현장에서 신작 트레일러 공개와 다채로운 현장 무대 이벤트를 연이어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TGS 2026에서 '니노쿠니' IP 기반 신작 '블룸워커'의 신규 트레일러 및 위시리스트를 오픈하고, 서브컬처 신작 '펄인블루'의 무대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넷마블네오가 개발 중인 '블룸워커'는 움직이는 집을 타고 오염된 세계를 정화하며 보금자리를 가꿔나가는 PC·콘솔 감성 크래프팅 게임이다.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귀여운 후냐들과 교감하는 장면과 함께 움직이는 집의 문을 통해 이어지는 독립 하우징 공간 '아공간'이 처음 공개됐다. 영상 공개와 함께 엑스박스,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페이지도 일제히 열렸다. 현재 각 플랫폼에서 위시리스트(찜하기) 등록이 가능하며, 넷마블은 이번 스토어 오픈을 기점으로 게임 상세 정보를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현장 부스에서는 또 다른 신작인 모바일 서브컬처 수집형 RPG '펄인블루'의 무대 행사도 열기를 더했다. 시노노메 우미, 야마모토 시오리, 시노자키 코코로, 타가미 나오 등 일본 유명 코스플레이어가 게임 속 기사 그룹 '다크 나이트' 4인 캐릭터를 선보여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메인 캐릭터 성우진인 호우센 타에, 기쿠치 유리나가 참여한 토크쇼가 진행돼 게임의 매력을 알렸다. '펄인블루' 무대 행사는 19일, 20일, 21일까지 매일 이어지며, 21일에는 버튜버 이누야마 타마키, 카구나 나나, 요루 요이치가 참여하는 드로잉 스테이지가 열린다.

2026.09.18 16:27정진성 기자

[ZD SW 투데이] 셀렉트스타 "AI 기본법 대응, 기술적 검증까지 이어져야"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셀렉트스타 "AI 기본법 대응, 기술적 검증까지 이어져야" 셀렉트스타가 지난 17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법무법인 린과 'AI 기본법 이후의 실전 대응: 책임·거버넌스·검증' 세미나를 개최했다. 셀렉트스타는 AI 기본법에 대응하려면 조직 차원의 정책과 거버넌스를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AI 서비스가 기준을 지키는지 기술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투명성 점검, 안전성 검증, 고영향·위험 분류 지원, 사업자 책무 이행·증빙, 영향평가 지원 등 5개 영역을 제시했다. AI 평가 역시 서비스 출시 직전에 한 번 실시하는 방식보다 기획부터 개발·운영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모델이나 데이터, 서비스 환경이 바뀔 경우 재평가하고 그 결과를 운영 여부를 결정하는 근거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원더풀, FC 바이에른 뮌헨과 엔터프라이즈 AI 파트너십 엔터프라이즈 AI 기업 원더풀이 독일 프로축구 구단 FC 바이에른 뮌헨과 3년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원더풀은 FC 바이에른의 공식 엔터프라이즈 AI 파트너로 구단 운영에 AI 솔루션을 적용한다. 첫 적용 분야는 경기 당일 팬들의 디지털 티켓 이용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다. 티켓 접근이나 계정 관련 문의 등에 대응하도록 기존 구단 시스템과 연동한다. 양사는 향후 팬 서비스를 넘어 구단 운영과 비즈니스 전반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메타플라이어, AI바우처로 소상공인 마케팅 자동화 실증 메타플라이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2026년 AI바우처 지원사업 소상공인분과'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소상공인 11개사를 대상으로 AI 마케팅 자동화 실증을 진행한다. 숙박과 카페, 온라인 쇼핑, 뷰티, 교육·운동 등 업종별로 고객 관리와 마케팅 업무에 AI를 적용한다. 숙박업에서는 체크인 안내와 리뷰·재예약 메시지를 자동화하고 온라인 쇼핑에서는 장바구니 이탈과 구매 이력을 활용한 재구매 알림·상품 추천 등을 지원한다. 네이버 플레이스와 카카오맵,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 등 지역 검색 채널 관리와 생성형 AI 검색 환경을 고려한 웹페이지 구성도 지원한다. 실증 사업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시티아이랩, 현대차 1차 협력사 공장에 AI 화재 감지·진압 시스템 구축 시티아이랩이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의 아산공장에 물대포 기반 진압 장비와 연계한 AI 화재 감지·초기 진압 시스템을 구축했다. 열화상·가시광 카메라와 엣지 디바이스를 활용해 현장의 온도 변화와 연기·불꽃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화재 의심 상황이 감지되면 물대포 기반 진압 장비와 연계해 초기 대응을 지원한다. 영상은 별도 고가 서버가 아닌 현장 엣지 디바이스에서 처리한다. 시티아이랩은 제조시설과 물류센터 등 화재 위험 관리가 필요한 산업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사회알앤디, 'AI 사이언티스트 SCI 논문 경진대회' 개최 미래사회알앤디가 운영하는 연구 지원 플랫폼 '아이디어이노브'가 '제1회 AI 사이언티스트 SCI 논문 경진대회'를 열고 오는 10월 31일까지 참가작을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AI가 작성한 논문 초안 자체보다 이를 검토하고 수정한 연구자의 판단 과정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는 플랫폼의 논문 생성 기능으로 초안을 만든 뒤 직접 수정한 최종 원고와 수정·판단 내역, 투고 결과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심사에서는 최종 논문의 완성도와 함께 연구자가 AI 초안의 어떤 부분을 왜 수정했는지를 평가한다. 수상자는 11월 15일 발표하며 총 1000크레딧 규모의 시상이 이뤄진다.

2026.09.18 16:12김동원 기자

"태어난 지 이틀 된 아기 수준"…100만년 안 된 아기 행성 발견 [우주로 간다]

천문학자들이 젊은 별 주변의 잔해 구름에서 형성된 지 100만 년도 채 되지 않은 '아기 행성'을 발견했다고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와 사이언스데일리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발견된 '엘리아스 2-24 b' 행성은 외계행성 중 가장 어린 행성으로 기록됐다. 지구에서 약 450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갓 태어난 별을 공전하며, 질량은 목성의 2~4배에 달한다. 모항성으로부터의 거리는 해왕성이 태양에서 떨어진 거리의 약 2배에 이른다. 칠레 디에고 포르탈레스대학교 안드레아 베르나르디 연구원이 이끄는 연구팀은 하와이의 WM 켁 천문대와 칠레 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서브밀리미터 배열(ALMA), 칠레에 있는 유럽남방천문대(ESO)의 초대형망원경(VLT) 등 3개 망원경에서 얻은 관측 자료를 종합해 원시행성계 원반의 빈틈을 자세히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엘리아스 2-24 b를 직접 관측해 존재를 확인했으며, 다양한 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이 행성의 나이가 100만 년도 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베르나르디 연구원은 “엘리아스 2-24 b가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나이 때문”이라며 “이 행성은 지금까지 발견된 행성 가운데 가장 젊으며 주변 물질을 활발하게 흡수하고 있기 때문에 행성 형성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기록을 새로 쓴 아기 행성 엘리아스 2-24 b는 지구보다 약 5000배 젊은 것으로 추정된다. 빅뱅 이후 약 11억 년 만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진 가장 오래된 외계행성 중 하나인 PSR B1620-26 b, 일명 '메투셀라'와 비교하면 나이는 약 0.008%에 불과하다. 인간의 평균 수명과 비교하면 엘리아스 2-24 b는 태어난 지 불과 이틀이나 사흘 된 아기에 해당하는 셈이다. 천문학자들이 어린 외계행성을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까지는 관측 기술의 한계 때문에 매우 어린 행성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웠다. 오랫동안 가장 어린 외계행성으로 알려졌던 행성들은 항성 PDS 70을 공전하는 행성들을 포함해 약 500만 년 정도의 나이를 가진 것으로 추정됐다. 당시에는 행성이 형성되는 원시행성계 원반에 충분히 큰 틈이 생겨야 행성을 관측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망원경의 성능과 데이터 분석 기술이 발전하면서 연구자들은 이러한 한계를 넘어 더 어린 행성을 찾아낼 수 있게 됐다. 실제로 2024년에는 약 300만 년 된 행성과 약 200만 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행성이 각각 발견됐다. 엘리아스 2-24 b는 이보다도 최소 2배 이상 어린 행성으로, 이번 발견을 통해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관측하기 어려웠던 행성 형성 초기 단계를 연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다. 로만 우주망원경도 새로운 발견 예고 앞으로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낸시 그레이스 로만 우주망원경이 이 같은 발견을 더욱 늘릴 가능성이 있다. 지난 8월 30일 우주로 발사된 로만 우주망원경은 현재 장비 보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첨단 코로나그래프(별빛 차단 장치)를 탑재해 밝은 별빛을 차단하고 별 주변의 희미한 천체와 환경을 관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문가들은 로만 우주망원경이 임무 기간 최대 10만 개의 새로운 외계행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기존 관측에서 상대적으로 찾기 어려웠던 젊은 행성에 대한 탐사도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지구물리연구소(IEA) 루카스 시에자 연구원은 NASA 성명을 통해 “이는 새로운 발견 시대의 시작일 뿐”이라며 “로만은 행성 탐사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8 16: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화웨이 e키트, 지능형 오피스 솔루션 2.0 출시로 모든 이를 위한 지능형 오피스 실현

상하이, 2026년 9월 18일 /PRNewswire/ -- 2026년 9월 16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2026 화웨이 e키트 출시 행사(2026 HUAWEI eKit Launch Event)에서, 화웨이 데이터통신 제품라인 부문의 레온 왕(Leon Wang) 총괄 사장이 중소기업(SME)의 디지털 전환 과제를 해결하는 업그레이드된 화웨이 e키트 지능형 오피스 솔루션 2.0(HUAWEI e키트 Intelligent Office Solution 2.0)을 공개하는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Leon Wang, President of Huawei's Data Communication Product Line, unveiled the HUAWEI eKit Intelligent Office Solution 레온 왕은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은 중소기업의 고품질 성장에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품질과 간결함, 전면적인 보안을 갖춘 가볍고 뛰어난 적응성을 갖춘 안전한 솔루션은 중소기업이 지능화에 접근하는 장벽을 낮춘다. 이는 지능형 세계를 손 닿는 곳에 두고 모든 이가 지능형 오피스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스타트업을 위해 화웨이는 2025년 단 하나의 기기와 하나의 화면만을 필요로 하는 미니멀리스트 솔루션을 도입했다. 올해 화웨이 e키트는 미적인 완성도와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아우라10(Aura10): 3색의 앰비언트 조명과 네 개의 독자적인 접이식 안테나, 업계 최초의 이중 편파 데스크톱 디자인을 갖춘 이 라우터는 신호 강도를 두 배로 높이고 Wi-Fi 속도를 40% 향상한다. 아이디어허브 B3 베이스 스마트 스크린(IdeaHub B3 Base Smart Screen): 분리형 스크린-컴퓨팅 아키텍처로 구동되며,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사이의 원클릭 전환을 지원한다. 딥시크(DeepSeek) LLM과 통합되어, 스마트 검색과 생성 역량이 파편화된 정보를 신속하게 정리해 업무 생산성과 의사결정 효율성을 향상한다. 중소기업을 위해 화웨이는 2025년 종합적인 보안 보호를 갖춘 Wi-Fi 7 + 2.5GE 고성능 네트워킹 솔루션을 도입했다. 올해는 네트워킹과 운영관리를 간소화하는 화웨이 e키트 AR281이 출시됐다. 하나의 기기는 라우팅, NVR, WAC, 전용선 접속, 온라인 행동 관리를 통합함으로써 다섯 대 장치의 역할을 수행한다. 슈퍼코딩 3.0(SuperCoding 3.0)은 최대 85%의 영상 저장 압축(1개의 디스크로 6배의 용량)을 실현해 기업의 저장 비용을 크게 절감한다. 이와 더불어, 이 솔루션은 원스톱 통합 배치와 운영관리도 지원해 배치 사이클과 비용을 최소화한다. 오피스 보안 분야에서, 화웨이 e키트는 자사의 전면적인 보안 철학을 적용해 몰래 이루어지는 녹화로부터 비즈니스 기밀을 보호한다. 새로운 DF10 프리미엄 휴대형 스파이카메라 탐지기는 새로운 회의 보호 모드를 갖추고 있다. 아이가드(iGuard) 모바일 앱과 함께 사용할 경우 원터치 자동 스캐닝이 가능하며 1.5시간의 배터리 수명으로 조용하고 지속적인 회의 보호가 제공된다. 다차원 AI 식별 모델을 통해 오탐률은 5%까지 줄어든다.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의 지능화를 추진해 온 화웨이 e키트는 실제 기업들의 과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전환의 장벽을 낮춰, 모든 중소기업이 지능형 오피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6.09.18 16:10글로벌뉴스

와디즈, AI 스포츠 글래스 '제니스 프로' 출시

와디즈가 글로벌 웨어러블 브랜드 사이버사이트의 스포츠 특화형 AI 글래스 '제니스 프로'를 이달 24일 국내 단독 출시한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범용성에 집중되던 AI 안경 시장이 러닝·라이딩 등 특정 스포츠 분야로 세분화되는 흐름 속에서 추진됐다. 제니스 프로는 운동 중 손목이나 계기판을 확인하지 않고도 속도·심박수·주행거리·고도·경사 등 60종 이상의 데이터를 양안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민 스마트워치·사이클링 컴퓨터, 애플워치, 스마트폰과 연동되며 급커브 및 후방 차량 알림, 팀원 간 음성 소통 기능을 지원한다. 지난 2024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사이버사이트는 전작 '제니스'로 해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약 15억원의 펀딩을 달성한 바 있다. 24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제니스 프로 펀딩에서는 AI 스포츠 글래스 단품과 함께 가민 GPS, 지로 디탈리아 스페셜 에디션 렌즈를 포함한 세트를 최대 22%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와디즈 관계자는 “범용형 AI 안경이 새로운 사용 경험을 대중화했다면, 이제는 러닝과 라이딩처럼 명확한 목적에 맞춘 제품으로 시장이 세분화되는 단계”라며 “와디즈는 새로운 테크 제품이 열어갈 다음 시장을 한발 앞서 제시하고, 글로벌 혁신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6:03백봉삼 기자

스토리지, '데이터 저장소' 넘어 AI 핵심 인프라로 부상

과거 스토리지는 활용이 끝났지만 쉽게 버릴 수 없는 데이터를 담아 두는 창고 역할을 했다. 그러나 AI를 기업과 기관에서 본격적으로 활용하며 전통적인 스토리지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AI 인프라 구축 논의는 그동안 CPU·GPU와 이를 구동하는 서버 등 연산 자원에 집중됐다. 그러나 AI 모델 훈련에 쓰이는 막대한 데이터와 AI 활용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추세는 양대 글로벌 스토리지 업체인 웨스턴디지털(WD)과 씨게이트가 각각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도 드러난다. 양사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AI 확산이 스토리지 수요를 구조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기업의 데이터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AI 확산에 데이터 폭증... 스토리지 수요도 증가 WD가 시장조사업체 IDC에 의뢰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발간한 백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기관의 94.7%는 AI 및 생성형 AI 도입 이후 저장해야 할 데이터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61%는 최근 1년간 데이터가 25% 이상 늘었다고 응답했으며, 74%는 향후 3년간 데이터가 2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각종 데이터를 가공 없이 그대로 담는 중앙 집중식 저장소, '데이터 레이크' 역시 규모를 불리고 있다. 85.4%의 기업은 데이터 레이크 규모가 증가했고 그 원인으로 합성 데이터와 추론 결과, 모델 로그 등 AI가 생성하는 데이터가 꼽혔다. 씨게이트 조사에서는 이러한 추세가 더욱 분명하게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99%가 향후 3년간 AI로 스토리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32%는 증가폭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AI가 바꾼 데이터 수명주기, 과거 데이터도 다시 활용 두 조사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점은 AI 활용에 필요한 데이터, 또 AI 활용 이후 결과물이 순환하며 데이터가 쌓이는 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AI 모델 구동과 각종 연산이 끝난 뒤 생성되는 많은 데이터는 향후 다른 AI 응용프로그램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의 보존 기간과 활용 가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WD 조사에서 약 95%는 AI 도입 이후 보유 데이터의 가치가 높아졌다고 답했고, 74.3%는 데이터를 이전보다 오래 보관하게 됐다고 응답했다. 75.9%는 과거 활용이 끝난 콜드 데이터를 AI 워크로드에 활용하기 위해 다시 불러오는 사례가 늘었다고 답했다. 이는 데이터 수명주기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해법은 단순 증설 아닌 '데이터 수명주기' 관리 예전에는 활용이 끝난 데이터를 참조나 감사, 백업을 위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나 테이프 등으로 옮긴 후 단순히 보관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AI 모델 훈련이나 학습의 정확도를 높이려면 과거 저장했던 데이터까지 다시 가져와야 할 필요가 생긴다. WD 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96%가 AI 추론 및 검색증강생성(RAG)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아카이브 데이터에 더 빠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씨게이트 조사에서도 데이터 자체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AI 도입의 주요 과제로 데이터 품질 및 준비도를 꼽은 응답이 53%로 가장 많았고, 스토리지 인프라가 43%로 뒤를 이었다. AI를 도입하는 것 자체에서 나아가 AI가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준비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는 의미다. AI 데이터 증가에도 기업 대비는 미흡 문제는 AI와 관련된 데이터를 관리하는 기업의 준비 수준이다. AI 데이터 증가에 대한 인식과 실제 인프라 준비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존재하는 것이다. 씨게이트 조사에서 AI로 스토리지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 기업은 99%에 달했지만, 장기적인 데이터 수요에 충분히 대비했다고 답한 기업은 38%에 불과했다. 경제성과 지속가능성 역시 빼놓을 수 없다. WD 조사에서 98.2%가 스토리지 의사결정에서 TB당 총소유비용(TCO)을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씨게이트 조사에서는 97%가 인프라 활용 기간 연장이 지속가능성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77%는 지속가능성 또는 에너지 문제로 AI 인프라 확장 계획을 연기하거나 조정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IDC "데이터 수명 고려한 인프라 전략 필요" 양사의 임원 발언에서도 같은 방향성이 확인된다. 어빙 탄 WD CEO는 "AI의 기반이 결국 데이터라며, 컴퓨팅 수요가 변하더라도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관리하고 필요할 때 접근해야 하는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멜리사 반다 씨게이트 수석부사장도 "데이터가 늘어날수록 데이터에서 창출할 수 있는 가치도 커지는 만큼,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IDC는 백서에서 "데이터가 생성된 순간부터 학습·추론에 활용되고, 이후 보존됐다가 다시 AI 워크로드에 투입되는 전체 수명주기를 관리하는 데이터 인프라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모든 데이터를 고성능·고비용 스토리지에 저장하기보다 접근 빈도와 데이터 가치에 따라 성능과 용량을 구분하고 적합한 스토리지 계층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의미다.

2026.09.18 15:35권봉석 기자

카카오,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소상공인 'AI 비즈니스' 지원

카카오는 전국 11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의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전환을 지원하는 '카카오 클래스-AI 비즈니스 실전 과정'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 클래스는 카카오의 서비스와 플랫폼 활용 방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16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해 왔다. 그동안 카카오 톡딜 운영과 카카오쇼핑라이브 등 디지털 판매 역량을 높이는 교육을 진행했으며, 지난해까지 약 7000명의 지역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2021년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중소기업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D4SME) 회의에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교육 프로그램으로 소개됐다. 올해는 프로그램을 'AI 비즈니스 실전 과정'으로 개편했다. ▲수준별 온라인 주문형비디오(VOD) 교육을 시작으로 ▲AI 실전 캠프 ▲1대1 심화 멘토링 ▲우수기업 시상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온라인 교육은 전국 사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입문 과정인 'AX 스타터팩'과 심화 과정인 'AX 부스터팩' 등 총 10개 강의가 마련됐다. AI를 활용한 ▲타깃 설정과 ▲마케팅 메시지 도출을 포함해 ▲카카오톡 채널 운영·콘텐츠 제작 ▲광고 제작·성과 분석 ▲카나나 AI 기반 상담·메시지 자동화 ▲AI를 활용한 신사업 검증 등을 다룬다. 교육은 내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내 카카오 클래스 전용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과정을 마친 수료자에게는 AI 가이드와 업종별 템플릿을 제공한다. 내달 안에 교육을 조기 수료한 사업자 가운데 100개사를 뽑아 오는 11월 10일 서울 SVC에서 열리는 'AI 1일 실전 캠프'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기업에는 카카오 비즈월렛 30만원을 지급한다. 캠프에 참여한 기업 가운데 최종 선정된 20개사는 카카오 비즈월렛 50만원과 AI 1대1 심화 멘토링을 지원받는다. 이 가운데 우수기업 5개사는 12월 4일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광고 지원금 등을 포함해 총 13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는다. 참가 신청은 오는 11월 27일까지 ▲신청 페이지 ▲제주 위드 카카오 홈페이지 ▲전국 11개 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AI를 활용해 사업 기회를 넓히고 싶은 전국의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이 실질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의 AI 전환을 돕고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8 15:23박서린 기자

"일반 주유소는 문 닫으란 건가"…주유소협회, 추석 기름값 정책 반발

한국주유소협회가 정부의 추석 연휴 고속도로 기름값 인하 방침에 일반 주유소의 영업 부담을 키울 수 있다며 지원 대책을 요구했다. 한국주유소협회는 18일 고속도로 주유소에 한정된 가격 인하가 일반 자영주유소와의 경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비자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정책 대상에서 빠진 주유소가 판매 감소 등의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정부는 추석 연휴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의 유류가격을 지난 17일 대비 리터당 100원 낮추기로 했다. 고유가 부담을 공공이 함께 나누고 연휴 이동객의 유류비 지출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협회가 우려하는 것은 할인 대상과 일반 주유소 사이의 가격 격차다. 장거리 운행이 늘어나는 연휴에 소비자들이 고속도로에서 주유할 경우, 주변 주유소뿐 아니라 국도와 도심의 주유소도 고객과 판매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가격 차이가 소비자 인식에 미칠 영향도 문제로 들었다. 정책에 따라 일부 주유소의 가격이 낮아졌는데도 일반 주유소가 기름값을 비싸게 받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우려다. 협회는 일반 주유소들이 추가 가격 경쟁을 감당하기 어려운 경영 여건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과정에서 정유사로부터 기름을 사오는 가격과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의 차이가 줄어 수익성이 나빠졌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카드수수료와 운송비, 인건비, 임차료, 전기료 등을 지출하면 최소한의 영업이익을 남기기도 어렵다고 협회는 밝혔다. 이 때문에 영업 중단으로 내몰리는 주유소가 늘고 있다는 것이 협회의 입장이다. 협회는 "고유가와 최고가격제 시행 과정에서 주유소의 수익성이 이미 크게 악화된 상황에서 고속도로 주유소만 추가로 100원을 낮춘다면 일반 주유소는 사실상 추석에 문을 닫으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격 인하에 따른 혜택이 일부 주유소에 집중되지 않도록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며 "전국 주유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과 손실보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6.09.18 15:08류은주 기자

삼현, 2세대 로봇 액추에이터 개발…내년 7월 출시 목표

삼현이 2세대 로봇 액추에이터 개발에 돌입했다. 1세대 제품 내구성을 유지하면서 토크 밀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출시 목표 시점은 내년 7월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현은 토크 밀도 100Nm/kg 이상을 목표로 2세대 액추에이터를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토크 밀도는 액추에이터 1kg이 얼마만큼의 토크를 만들어내는지 나타내는 값이다. 무게 2kg짜리 액추에이터가 100Nm을 내면 토크 밀도는 50Nm/kg이다. 토크 밀도는 액추에이터 성능을 가르는 핵심 잣대다. 액추에이터는 힘을 내는 부품인 동시에 로봇이 들어야 할 짐이기도 하다. 로봇 팔은 관절이 직렬로 이어진 구조다. 손목에 무거운 액추에이터를 달면 팔꿈치가 그 무게를 들어야 하고 어깨는 팔꿈치와 손목 무게를 모두 감당해야 한다. 삼현의 1세대 액추에이터는 모델별로 성능 차이가 있었지만 100Nm/kg 선을 넘지는 못했다. 삼현은 2세대에서 이 벽을 돌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터 자체 토크를 높이는 동시에 제품 무게를 줄이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한 로봇 전문가는 "휴머노이드 제품군에선 토크 밀도 문제가 더 예민하게 작용한다"며 "휴머노이드는 공장에서 24시간 작업해야 해 배터리 효율이 중요한데, 토크 밀도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액추에이터가 무거우면 더 센 액추에이터가 필요하고, 전체 무게가 늘면 사용하는 에너지가 커진다. 토크 밀도가 낮으면 총중량이 불어 로봇 가동 시간이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삼현은 토크 밀도를 높이면서도 1세대 수준 내구성을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경량화 과정에서 내구성을 훼손하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액추에이터 겉면은 하우징(금속 껍데기)으로 이뤄져 있다. 무게를 줄이려면 하우징을 얇게 만드는 것이 손쉬운 방법이지만, 얇아질수록 조립 방식에 제약이 생긴다. 삼현은 정밀 조립 기술로 이 문제를 풀고 있다. 로봇 업계 관계자는 "삼현의 액추에이터는 파이프 외경과 하우징 내경 크기를 딱 맞게 디자인해 힘으로 밀어 넣어 나사나 접착제 없이도 단단히 고정돼 내구성이 좋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국 제품은 무게를 줄이기 위해 너무 얇은 하우징을 사용한다"며 "하우징이 너무 얇으면 힘으로 조립할 경우 하우징이 손상돼 접착제로 붙이는데, 내구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금속끼리 맞물리지 못하고 접착층이 사이에 끼면 결합 강도가 낮다. 삼현의 1세대 액추에이터 평균고장간격(MTBF)은 2만 시간 수준이다. MTBF는 수리해 계속 쓰는 장비가 한 번 고장난 뒤 다음 고장까지 평균 몇 시간 동안 정상 작동하는지 나타내는 신뢰성 지표다. 삼현은 2세대에서도 이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삼현은 표준형 제품과 맞품형 제품으로 나눠 생산할 예정이다. 1세대·2세대 제품을 각 고객별 사양에 맞게 생산하는 방식이다. 앞선 관계자는 "고객별로 요구하는 성능이 달라 어느 한 제품으로 모든 고객을 충족할 수 없다"며 "삼현은 표준 제품으로 기본 물량을 확보하고, 고객별 요구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산 일정도 잡혔다. 1세대 제품 양산은 빠르면 올해 말 시작할 계획이다. 2세대 제품은 내년 7월 출시 후 하반기부터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현 관계자는 "구체적 제품 사양 정보는 공개할 수 없지만, 2세대 제품은 토크 밀도 100Nm/kg 이상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며 "연구 일정에 따라 연기될 수 있지만 내년 7월쯤 출시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026.09.18 14:21진운용 기자

상상우리, 시니어 AI·디지털 사업 순항…누적 수혜 20만 명

상상우리(대표 신철호)는 시니어 AI·디지털 사업을 통해 올해 약 20만 명에게 교육·체험을 제공하고, 시니어 일자리 500여 개를 창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의 핵심 기조인 '중장년의 다시 도약할 권리'와 'AI와 사람의 협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산업 현장에서 선제적으로 구현한 모델로 평가받는다고 회사는 밝혔다. 상상우리는 AI·디지털 직무 교육을 이수한 시니어 인력을 단순 수혜자에 머물게 하지 않고 강사 및 컨설턴트 등 '공급 주체'로 전환하는 선순환 고용 메커니즘을 정착시켰다고 전했다. 시니어 AI 및 디지털 사업 성과 배경에는 현장 중심의 촘촘한 교육 데이터가 자리하고 있다. 서울 3개 거점 복합문화공간은 공공·금융 앱 자립과 AI 자서전·숏폼 제작 등 능동적 창작 역량을 견인했고, 경기도 16개 시군에서는 3700여 회 교육을 통해 키오스크 활용과 소상공인 AI 마케팅 실무를 안착시켰다. 여기에 강사 100여 명이 투입된 '찾아가는 1:1 교육'과 순회 '이동식 교육장'이 교통·병원 예약 등 일상 필수 애로를 즉각 해소하며 약 20만 명의 실질적인 디지털 자립을 이끌어냈다. 시니어 AI 인력의 전문성은 생활 교육을 넘어 산업 실무 전반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특히 시니어 AI 전문가 40여 명이 영세 사회적경제기업 60곳을 찾아 1500시간의 맞춤형 'AX(인공지능 전환) 컨설팅'을 제공하며 95%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실제 한 사회복지법인은 “9개 쇼핑몰 로그인 업무가 해소되고 3~4시간 걸리던 실적보고서 작성이 30분으로 단축됐다”며 현장에서 체감하는 실질적 디지털 전환을 입증했다.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는 “AI는 이제 특정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어르신의 스마트폰 속부터 기업 현장까지 스며든 필수 도구”라며 “AI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상상우리가 먼저 찾아가 배움이 역량이 되고, 역량이 일자리가 되는 AI 전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상우리는 모회사 오픈놀과의 교육·채용 인프라 시너지를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누적 수혜자 29만 명, 시니어 일자리 570여 개, 기업 AX 지원 120개사 달성을 목표로 현장 중심의 사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26.09.18 14:06방은주 기자

"혼자 창업해도 AI 팀원과 함께"…한컴, '노마디안' 앞세워 美 공략

한컴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가상의 팀원처럼 구성해 업무를 수행하는 AI 워크포스 플랫폼 '노마디안'을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1인 창업자가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선택하고 성장시키는 방식으로 차별화해 오는 12월 미국에서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한컴은 노마디안의 첫 TV 광고를 국내에 송출하고 미국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마케팅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노마디안은 한컴이 에이전틱 운영체제(OS)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AI 워크포스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직원을 채용하듯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선택해 팀을 구성하고 업무를 맡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컴은 이번 광고에서 '에이전트 오너'라는 개념을 내세웠다. 자신의 AI 에이전트를 학습·성장시키면서 AI 팀원들과 회사를 운영하는 1인 창업자를 광고의 주인공으로 설정했다. 광고에는 업무관리와 마케팅, 카피라이팅 등 서로 다른 업무를 담당하는 5종의 AI 에이전트가 등장한다. 한컴은 '3D AI팀'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각각의 에이전트를 캐릭터 형태로 구현했다. 업무 지시는 자연어로 이뤄진다. 사용자가 말이나 문장으로 업무를 요청하면 각 AI 에이전트가 역할에 따라 업무를 나눠 수행한다. 사용자는 3D 워크스페이스에서 에이전트들의 업무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시점에 결과물을 검토할 수 있다. 여러 AI 서비스를 각각 오가며 사용하는 대신 하나의 환경에서 AI 에이전트에 업무를 지시하고 진행 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필요한 직무에 따라 AI 에이전트를 선택할 수 있다. 데이터 분석가나 콘텐츠 마케터 등을 고르면 해당 직무에서 사용하는 업무 도구가 함께 연결된다. 필요한 에이전트가 없으면 사용자가 직접 만들어 팀에 배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컴은 에이전트를 단순히 선택해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와 함께 성장하도록 설계했다.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착안한 관계형 경험을 적용해 사용자와 에이전트 사이에 대화와 피드백이 쌓일수록 해당 사용자의 업무 방식에 맞춰 변화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같은 서비스를 사용하더라도 사용자마다 서로 다른 AI 팀을 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컴은 오는 12월 말 미국에서 노마디안 베타 서비스를 공개하고 내년 구독형 서비스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번 광고 역시 미국 사용자를 염두에 두고 영어로 더빙했으며 '1인 창업자를 위한 AI 팀(AI Workforce, Built for Super Founders)'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광고는 주요 방송사에서 30초 분량으로 송출된다. 한컴은 국내 광고를 시작으로 미국에서도 해당 광고를 활용하며 현지 마케팅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캐릭터, 즉 에이전트는 육성·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AI 팀원으로 성장한다"며 "이렇게 쌓인 관계와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노마디안만의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이자, 사용자가 노마디안에 머무는 이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8 13:49한정호 기자

AI가 전장 읽고 대응책까지 제시…네이버클라우드가 그린 'AI 지휘소'

네이버클라우드가 레이더와 드론, 위성, CCTV 등에서 쏟아지는 전장 정보를 하나로 연결해 인공지능(AI)이 상황과 위험을 분석하고 지휘관의 판단을 돕는 국방 AI 체계를 제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방 AI 전략 세미나(디펜스 AI 데이)'에서 전장 데이터를 연결해 AI가 이해하고 지휘관의 판단까지 지원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개별 무기나 AI 모델에 기능을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장 정보 수집부터 분석, 지휘결심 지원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묶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AI기술 총괄 전무는 "전체적인 전력을 '지능의 네트워크'로 볼 필요가 있다"며 "개별 요소의 지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명의 똑똑한 사람이 회사나 군을 다 바꾸는 게 아니듯 전체 조직의 조화로운 운용이 먼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보는 늘었는데 판단은 더 복잡해졌다 전장에는 과거와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정보가 실시간으로 들어온다. 드론과 위성 영상, 레이더와 각종 감시자산, 지형과 기상 정보까지 지휘관이 확인해야 할 데이터가 계속 늘고 있다. 하지만 정보는 서로 다른 시스템과 네트워크에 흩어져 있다. 지휘소에서는 필요한 자료를 체계마다 찾아낸 뒤 서로 대조하고 교리나 과거 사례와 비교해 의미를 해석해야 한다. 정보가 많아질수록 하나의 상황으로 정리하는 과정도 복잡해진다. 이소은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현재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정보가 아니라 결심에 필요한 전장의 이해를 더 빠르게 만드는 것"이라며 "전장의 주도권은 누가 전장을 더 빠르게 이해하고 그 이해를 더 빠른 판단과 결심으로 연결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성 전무는 여러 드론에서 들어오는 영상과 위성, 레이더 정보를 AI가 동시에 분석하는 상황을 예로 들었다. 사람이 각각의 자료를 취합하고 다시 보고하던 과정을 줄이고 서로 다른 감시·정찰 자산의 정보를 하나의 전장 상황으로 빠르게 묶는 데 AI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AI부터 넣지 않는다…흩어진 데이터부터 연결 네이버클라우드가 제시한 과정은 먼저 흩어진 데이터를 연결하는 데서 시작한다. 이어 각각의 정보가 서로 어떤 관계인지 AI가 이해하도록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전장 상황을 분석해 지휘관에게 판단 자료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데이터를 연결하는 기술이 '데이터 패브릭', 정보의 의미와 관계를 정리하는 기술이 '국방 온톨로지'다. 이 이사는 "AI는 기술의 시작이 아니라 마지막 단계"라며 "데이터를 연결하고 데이터의 의미를 정의하며 데이터 간 관계와 맥락을 구조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첫 단계에서는 각 부대와 시스템에 흩어진 정보를 연결해야 한다. 국방 환경에서는 장비와 기관마다 데이터 형식과 통신 방식이 다르고 망도 분리돼 있다. 드론과 위성, 각종 센서에서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대규모 정보도 함께 처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기존 군 시스템을 모두 바꾸거나 데이터를 한곳으로 옮기지는 않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데이터가 있는 원래 위치와 보안 정책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정보만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24시간 가동되는 기존 지휘·감시체계를 유지한 채 AI가 필요한 데이터를 불러와 활용하도록 한다. 데이터를 연결한 다음에는 정보 사이의 관계와 맥락을 파악해야 한다. 하나의 표적이 발견됐다면 주변에 어떤 부대와 전력이 있는지, 지형은 어떤지, 과거 비슷한 움직임이 있었는지까지 함께 살펴야 현재 상황이 작전상 무엇을 뜻하는지 판단할 수 있다. 국방 온톨로지가 이 역할을 맡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부대와 전력, 자산, 교범 등을 미리 구조화한 한국형 표준 온톨로지도 준비하고 있다. 처음부터 지식체계를 새로 만드는 부담을 줄이고 실제 군 데이터를 연결해 한국군에 맞는 지식망을 구축한다. 포격 잡히자 레이더·CCTV·음성보고 한데 모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날 가상의 포격 상황을 통해 이 기술이 지휘소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여줬다. 포격 징후가 포착되자 레이더 정보와 감시장비 분석 자료, CCTV 영상, 초소에서 들어온 음성 보고가 하나의 상황으로 묶였다. 음성 보고는 자동으로 문자로 바뀌어 다른 정보와 함께 분석됐다. 위성 영상이나 추가 정찰 자료가 들어오면 기존 정보와 연관성을 분석해 상황을 계속 갱신한다. 주변 부대와 전력, 지형과 정찰 정보까지 더해 포격 발생 사실뿐 아니라 후속 행동 가능성과 위험을 판단하는 데 필요한 자료로 정리했다. 여기서 AI는 여러 대응 방안을 만들어 비교한다. 각 방안의 임무 목표와 예상 효과, 위험 요소, 필요한 전력과 실행 조건 등을 보여주고 관련 교리와 작전·정보·군수 참모의 의견도 함께 제시한다. 판단에 활용한 근거와 출처 역시 지휘관이 직접 확인하도록 했다. 두 번째 시연에서는 미상의 선박과 드론이 해상에 나타난 상황을 가정했다. 해군과 해경 레이더, 공군 감시정보, 주변 어선의 제보 영상과 추가 정찰 자료를 하나로 묶은 뒤 지형과 기상 정보까지 분석했다. 이후 여러 대응 방안을 만들어 지휘관이 비교하도록 했다. 연결 끊겨도 AI는 돌아가야…마지막 판단은 사람 AI가 지휘소에서 실제로 쓰이려면 데이터를 잘 분석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전장에서는 통신이 제한되거나 끊길 수 있어 중앙과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필요한 AI가 계속 작동해야 한다. 박종건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이를 위해 중앙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작전 거점과 현장에도 임무에 필요한 AI 연산 자원을 배치하는 국방 특화 클라우드 구조를 제시했다. 중앙에서는 대규모 AI를 학습·운영하고 현장에서는 연결이 끊겨도 승인된 모델과 데이터를 활용해 임무를 이어가는 형태다. 다시 연결되면 현장의 데이터와 로그, 모델 상태를 확인해 필요한 정보를 중앙과 동기화한다. 새로운 AI 모델이나 소프트웨어 역시 자동으로 군 시스템에 적용하지 않고 실제 배포에 앞서 군의 검증과 승인을 거치도록 했다. AI 활용 범위가 넓어져도 최종 선택은 지휘관에게 남는다. 이 이사는 "AI는 방책을 결정하지 않는다"며 "여러 선택지와 효과, 위험을 함께 분석해 지휘관이 직접 비교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말했다. 관련 교리와 자료 출처도 함께 보여줘 AI가 왜 해당 방안을 내놨는지 확인하도록 했다. 그는 "그 어떤 첨단 AI 기술도 그 결심의 무게를 감히 대신해 줄 수는 없다"며 "결심은 언제나 지휘관, 사람의 몫"이라고 말했다.

2026.09.18 13:46김동원 기자

SK하이닉스 손자회사 솔리다임, 美 첫 낸드 공장 구축 추진

SK하이닉스의 낸드 손자회사 솔리다임이 미국에 첫 낸드 양산라인 구축을 검토 중인 것으로 19일 파악됐다. 현재 공장 부지, 투자 시점 등 세부 계획을 조율하는 단계다. 최근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확대로 낸드 수요가 폭증하는 만큼, 미국 현지 고객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란 풀이가 나온다. 최근 최태원 SK 회장이 그룹 차원에서 주도하는 미국 AI 투자 확대 기조와도 맞물린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지난 2021년 말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설립한 미국법인이다. 당시 전체 인수 규모는 90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10조원)였다. 솔리다임은 중국 다롄에 1공장이 있고, 올 3분기부터 다롄 2공장 설비투자도 시작했다. 미국에는 본사와 연구개발(R&D) 센터만 있고 생산거점은 없다. 솔리다임이 미국 첫 생산거점 구축을 검토하는 지역은 미국 동부다. 현재 부지 선정과 생산품목, 양산시점 등을 세부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솔리다임이 미국 빅테크 기업의 AI 서버용 낸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양산라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객들과 장기공급계약(LTA) 협의를 바탕으로 투자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간 솔리다임은 AI 데이터센터용 쿼드레벨셀(QLC) 낸드 개발에 주력해 왔다. QLC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최소 단위인 셀 하나에 4비트를 저장하는 방식이다. 3비트를 저장하는 트리플레벨셀(TLC) 등 타 방식 대비 대용량 SSD 구현에 유리하다. 특히 엔비디아의 블랙웰·베라루빈 등 차세대 AI 플랫폼이 요구하는 낸드 용량이 급증하면서, 고용량 낸드 주문도 몰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SK하이닉스(솔리다임 포함) 낸드 매출은 142억 7290만 달러(약 19조 8000억원)로 전 분기보다 89.5% 뛰었다. 솔리다임의 미국 투자는 SK그룹이 추진 중인 미국 내 투자 확대 기조와 맞물린다. 현재 SK그룹은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과 현지 첨단 패키징 팹 구축에 이어, 추가 메모리 생산공장 구축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솔리다임 역시 나스닥에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최태원 SK 회장도 지난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SK하이닉스 ADR 상장 기념행사에서 "미국 인디애나주 첨단 패키징 시설 외에도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전력·용수·인력·공급망 등 여건이 갖춰지면 메모리 생산공장 건설도 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 최근에는 외신과 업계를 통해 SK하이닉스와 인텔의 미국 내 메모리 생산 협력설도 나온다. 최종 확정되려면 시간이 필요하지만, 미국 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실현 가능성은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솔리다임 관계자는 미국 내 설비투자 계획과 관련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2026.09.18 13:44장경윤 기자

브랜드 성장의 새로운 기회 '미고객'을 잡아라

이 책을 받아든 순간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미고객이 뭐지?”란 질문이었다. 미고객(未顧客)이란 말이 생소하기 그지 없었기 때문이다. 영어 'un-customer'를 번역한 미고객은 우리 브랜드를 경험하거나 제품을 구매한 적 없으며, 아직 사용할 생각도 없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우리 브랜드에 대해 "들어본 적 없어요", "몰라요", "관심 없습니다"라고만 말하는 사람들, 바로 미(未)고객이다. 세리자와 렌의 '미고객의 이해'는 제목 그대로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미고객을 정면으로 파고든 책이다. 저자 세리자와 렌은 일본 마케팅 업계에서 '미고객 이해의 1인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저자는 “우리는 왜 이미 고객인 사람만 바라보는가”란 단순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아예 이런 현상을 '비즈니스 착시'라고 부른다. 세상 사람 대부분은 '미고객'에 가깝기 때문이다. 따라서 브랜드가 성장하기 위해선 '미고객'을 고객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저자는 '미고객'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전략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현상에 대해 '무지에 대한 무지'라고 비판한다. 그렇다면 미고객의 어떻게 공략해야 할까. 저자가 제시하는 해법의 핵심은 '브랜드의 재해석'이다. 미고객을 설득의 대상으로 보는 대신, 그들이 이미 살아가는 맥락 안으로 제품의 의미를 다시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책에 제시하는 원칙은 크게 네 가지다. 점유율이 낮으면 구매자도 적고 구매 빈도도 낮아진다는 더블 제퍼디의 법칙, 소비자가 카테고리를 필요로 하게 되는 생활 속 장면인 CEP(카테고리 진입점), 미고객의 맥락을 이해하고 그 안으로 접근하는 내러티브 접근법, 그리고 우리 제품의 진짜 경쟁 상대를 파악하는 대안 모델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미고객이 중요한 이유(1장)부터 무관심을 움직이는 재해석의 기술(2장), 기존 STP 전략 대비 미고객 마케팅의 차이(3장),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5가지 미고객 이해 원칙(4장), 실제 브랜드 사례 연구(5장)까지 이론과 실천을 균형 있게 쌓아올린다. 마케팅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은 '5장 브랜드 재해석: 사례연구'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주방용 세제, 구직 사이트, 고성능 청소기 등 100여 가지 브랜드 사례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고객을 더 열심히 들여다보는 것과 시장을 더 넓게 이해하는 것은 같은 일이 아니다. 이 책은 시선을 고객의 바깥으로 돌리게 만드는 책이다. 그리고 바로 그곳, 미고객이 모여 있는 곳에 다음 성장의 기회가 있다. (세리자와 렌 지음/ 신진원 옮김, 박세용 감수, 책만)

2026.09.18 13:35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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