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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맘스터치와 '모코코 썸머 바캉스 세트' 출시

스마일게이트의 MMORPG '로스트아크'가 외식 브랜드 맘스터치와 함께 한정판 제휴 세트를 선보인다. 스마일게이트는 맘스터치와의 네 번째 협업 상품인 '모코코 썸머 바캉스 세트'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세트는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는 마스코트 '모코코'를 테마로 기획됐다. 해당 세트는 싸이버거 1개, 후라이드 빅싸이순살 1개, 콜라 1잔으로 구성된다. 구매자에게는 로스트아크 컬렉션 카드 1팩, 모코코 스프링 피규어 1종(랜덤 지급), 게임 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스페셜 쿠폰을 함께 제공한다. 스페셜 쿠폰에는 팔찌 효과 재변환권 상자, 젬 가공 초기화권 등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이 포함된다. 이번 한정 세트는 이달 5일부터 25일까지 약 3주간 판매된다. 맘스터치 오프라인 매장 및 공식 애플리케이션, 주요 배달 플랫폼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협업 수익금을 활용해 모험가 이름으로 기부하는 사회 공헌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6.08.06 18:20진성우 기자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CU 집배원쉼터 운영 현황 점검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이 지속되는 폭염 속 현장 집배원 안전을 살피고자 CU 편의점 무더위 대피소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박 본부장이 CU편의점 건대 경영관점 집배원 쉼터를 찾아 집배원 쉼터 이용 편의성 등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폭염중대경보가 수시로 발령되는 등 집배원의 배달 여건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어 BGF리테일과 협력해 전국 CU편의점 중 직영 점포 174개소를 집배원쉼터로 우선 지정해 집배원이 더위를 피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했다. 우본과 BGF리테일은 협력해 집배원쉼터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쉼터로 지정된 매장엔 출입문에 '집배원 쉼터'스티커가 부착되며 집배원은 상품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외근 중자유롭게 매장 내 간이식 테이블을 이용해 휴식할 수 있다. 오는 9월부터는 집배원 대상 음료·간편식도 제공된다. 박인환 본부장은 이날 집배원 쉽터에서 쉼터 시인성·집배차량 주차가능 여부, 간이식 테이블·의자 배치 등 휴식 여건을 살펴봤다. 집배원쉼터를 제공한 BGF리테일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집배원쉼터 확대를 위해 보다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2026.08.06 18:19홍지후 기자

넥슨 리플레이,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지역 게임산업 육성 업무협약

넥슨의 IP 오픈라이선스 프로젝트 '넥슨 리플레이'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손잡고 지역 게임산업 육성과 혁신 신작 발굴에 나선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IP 오픈라이선스 프로젝트 '넥슨 리플레이'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지역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2026년 대구글로벌게임센터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내 'NEXON REPLAY IP 연계형 게임 제작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에 본사를 두거나 1개월 내 이전이 가능한 개발사다. 선정된 기업은 넥슨 리플레이 파트너사와 동일한 조건으로 수익분배 및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하고, '어둠의전설' 또는 '아스가르드' 중 하나의 IP 사용권과 이미지, 사운드 등 필수 개발 리소스를 제공받아 게임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넥슨은 해당 사업의 심사 과정에도 직접 참여해 완성도 높은 신작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게임사와의 IP 협업 저변을 넓히고 지역 게임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도울 방침이다. 엄정현 넥슨 라이브본부 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역량 있는 대구 지역 게임사들이 넥슨 IP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신작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개발사가 넥슨 IP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유연한 협력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 리플레이'는 넥슨의 다양한 IP 자산을 기반으로 창작자에게 2차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오픈라이선스 프로젝트다. 지난 12월 베타 서비스 오픈 이후 '에버플래닛', '택티컬 커맨더스', '일랜시아', '어둠의전설' 등 주요 IP를 바탕으로 다수의 파트너와 계약 체결이 진행 중이며, 개발 진척도에 따라 빠르면 연내에 첫 결과물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08.06 17:35정진성 기자

KT, 영화 '부활남' 시사회에 장기 가입자 1000명 초청

KT가 영화 '부활남' 시사회에 장기 가입자 1000명을, '밀리의 서재' 독서 컨퍼런스에 200명을 초청한다. KT는 장기 가입자 1200명을 대상으로 영화 시사회와 독서 컨퍼런스에 초청하는 9월 '초대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초대드림은 KT 장기 가입자 프로그램 '장기 고객 감사드림' 체험형 행사로, KT 모바일·인터넷·IPTV 상품 이용 기간을 합산해 5년 이상 이용한 가입자라면 응모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KT닷컴 내 '장기고객 감사드림 프로그램'에서 가능하며 9월 응모 기간은 이날부터 20일까지다. 당첨자는 오는 25일 개별 안내된다. 9월 초대드림으로 영화와 독서를 주제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KT는 9월18일 영화 '부활남' 시사회에 장기 가입자 1000명과 KT멤버십 가입자를 초청한다. '부활남'은 동명 웹툰 원작 액션 판타지 영화다. 시사회는 서울을 비롯해 인천·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의 롯데시네마에서 열린다. 9월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밀리의서재 컨퍼런스 '읽는 미래'에 장기 가입자 200명도 초청한다. '읽는 미래'는 밀리의서재 10주년 기념 컨퍼런스로, AI 시대 독서와 인문학의 가치를 주제로 은희경 소설가, 김경일 인지심리학자, 신형철 문학평론가 신형철, 안나 로슬링 데이터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김영걸 KT 커스터머 부문 커스터머 사업본부장은 "KT 장기 가입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6.08.06 17:27홍지후 기자

넥슨, '던전앤파이터' 신규 레이드 '무너진 성자 미카엘라' 업데이트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최상위 레이드 콘텐츠를 추가하고 21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전개하며 이용자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넥슨은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에 신규 레이드 '무너진 성자 미카엘라'를 업데이트했다고 6일 밝혔다. '무너진 성자 미카엘라'는 최대 12인 공격대가 타락한 성자 미카엘라를 저지하는 최상위 레이드다. 성물 '성천의 고리'가 만들어낸 안전지대에서 대천사들의 공세에 맞서 싸우게 된다. 적을 끌어오는 '계율의 사슬' 버프와 활약도에 따른 '빛의 승천' 시스템 등 공략 요소를 활용할 수 있다. 클리어 시 115레벨 에픽 방어구를 축성 장비로 업그레이드하는 '여명의 빛망울'과 신규 유일 장비 재료 '광휘를 머금은 눈동자'를 획득할 수 있다. 넥슨은 오는 20일까지 미카엘라 레이드 클리어 이벤트를 연다. 미카엘라 레이드 및 특수 던전 '잔광의 항전' 미션을 완수하면 미카엘라 이명각인권, 전용 칭호, 오라 아바타, 최대 2천 개의 '종말의 계시'를 제공한다. 특히 하드 난이도 HP 배율을 +150% 이상으로 설정해 최초 클리어한 20개 공격대에게는 '종말이 내려앉은 시간 내 정보 프레임'과 '종말을 꿰뚫은 진실 파티 프레임' 등 명예 보상을 지급한다. 서비스 21주년을 기념한 '21st Special Mission' 이벤트도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된다.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21주년 115Lv 전직 변경의 서'를, 인게임 미션 완수 시 '진 각성의 서 아바타 풀세트 상자'와 '네모네모 8비트 가면 선택 상자'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 미니게임 '아라드 수족관 메이커' 이벤트도 열린다. 물고기를 수집해 수족관을 꾸미면 '[21주년]1회용 원샷 +10 장비 증폭서', '태초 서약 결정 선택 상자', '해양 생물 무기 아바타 선택 상자' 등으로 교환 가능한 재화를 지급한다.

2026.08.06 17:20정진성 기자

'슬립테크'가 키우는 스마트링…오우라 상륙에 시장 '시동'

글로벌 스마트링 시장 1위 오우라(Oura)가 이달 국내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국내 스마트링 시장도 본격 시험대에 오른다. 수면 건강을 중심으로 한 '슬립테크'와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스마트링이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우라는 이달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오우라가 한국에 오우라링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우라링은 손가락 반지 형태 웨어러블 기기로 수면 상태와 심박수, 심박변이도(HRV), 체온 변화, 활동량 등을 24시간 측정한다. 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링 시장에서 사실상 대표 브랜드다. 그간 국내 스마트링 시장은 삼성전자와 일부 스타트업, 해외직구 제품 중심으로 형성돼 왔지만, 오우라의 공식 진출을 계기로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이범용 지티에이컴 대표는 "오우라링의 한국 시장 진출로 국내 스마트링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티에이컴은 자체 스마트링 '바이탈링'으로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 중이다. 다만 아직 스마트링 시장 성장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있다. 스마트워치가 웨어러블 시장 주류를 형성한 가운데 스마트링은 종류와 활용도가 제한적이고 소비자 인식도 높지 않기 때문이다. 스마트링 출하량이 늘면 스마트워치 시장을 잠식할 수 있다는 추정도 있다. 성장 가능성과 별개로 시장 규모가 아직 크지 않아 주요 제조사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 첫 번째 갤럭시링을 출시했지만, 아직 사업을 고격적으로 확대하지는 않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지난달 폴더블폰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링 관련 "신제품을 선행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현재 삼성전자 부품협력사가 수행 중인 갤럭시링2 관련 구체적인 개발과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입장에서 스마트링 시장 크기는 아직 작다"며 "시장 성장 가능성은 있겠지만 적극 투자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업계는 AI 헬스케어 시대에 생체 데이터 중요성이 커지면서 스마트링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웨어러블 시장은 운동 기록을 넘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수면시간과 심박수, 심박변이도(HRV), 체온 변화 등 장시간 축적되는 데이터가 AI 건강관리 핵심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링은 이러한 용도에 적합한 폼팩터로 평가받는다. 스마트워치는 배터리 충전을 위해 취침 전 벗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반지는 착용 부담이 적어 수면 중에도 연속적인 생체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스마트링이 스마트워치를 대체하기보다 슬립테크에 특화한 웨어러블 기기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있다. 높은 가격과 제한적인 활용도는 시장 확대 과제로 꼽힌다. 현재 스마트링은 대부분 수십만원대 가격에 판매되고, 스마트워치 대비 활용성이 제한적이라는 인식도 남아 있다. 소비자가 스마트링만의 차별화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느냐가 시장 성장의 관건이다. 웨어러블 업계 관계자는 "현재 스마트링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오우라의 한국 진출과 국내 업체들의 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시장 자체는 조금씩 형성되고 있다"며 "AI 헬스케어와 슬립테크 시장이 성장할수록 스마트링 수요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 반지 시장은 2026년 6억 달러(약 8564억원) 규모로 평가된다.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연평균(CAGR) 22%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2026.08.06 17:19전화평 기자

GSOK 정책토론회, 게임법 개정 한 목소리…"사행성 잣대 거두고 진흥 중심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낡은 규제를 철폐하고 실효성 있는 게임산업 진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뼈있는 제언이 나왔다. 독립적인 게임진흥원 설립을 비롯해 시대착오적인 등급분류 제도 개선, 합리적인 경품 규제 마련 등이 하반기 입법 과정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는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게임산업법 전부개정안 전문가포럼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조승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게임산업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지원하고 법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개정안은 법률 명칭을 '게임문화 및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로 변경하고, 게임 분야를 디지털 게임과 특정장소형게임으로 분류해 관리체계를 이원화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진흥원 설립과 함께 전체이용가 게임 본인인증 의무 폐지 등 낡은 규제를 걷어내고 산업 육성에 방점을 찍었다. 기조발제에 나선 황성기 GSOK 의장(한양대 교수)은 개정안이 게임을 중독적 콘텐츠가 아닌 문화로 인정하는 명확한 입법 철학을 담았다고 진단했다. 황 의장은 "진흥의 대상을 게임산업에서 게임문화 및 산업으로 확장한 것은 게임을 건전한 문화 콘텐츠로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년간 이어져 온 현행 게임법의 한계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남겼다. 황 의장은 "바다이야기 트라우마 혹은 사행성 도그마에서 탈피하지 못하는 현행 규제 시스템은 게임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주범"이라며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종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전부개정안에 담긴 핵심 거버넌스인 게임진흥원 설립 구조를 심도 있게 분석했다. 신설 진흥원 산하에 게임관리위원회를 두는 하이브리드식 구조에 대해 "진흥과 규제를 병존시킨 복합 거버넌스는 이미 선행 사례가 존재한다"며 일각의 위헌성 논란을 일축했다. 실무적 맹점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박 교수는 "개정안에 신설되는 진흥원과 기존 관리위원회의 업무에 자율규제 역할이 중복으로 설정되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에서 명확하게 가르마를 타는 조율이 필수적"이라고 당부했다. 이병찬 변호사(법무법인 온새미로)는 개발사와 이용자 모두에게 피로감을 주는 현행 등급분류 및 내용수정신고 제도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그는 "디지털 게임은 민간 자율등급분류 사업자가 온전히 처리하도록 이원화한 개정안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사행성 모사 디지털 게임에 대한 규제 공백 가능성도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개정안이 사행성 모사 게임 여부를 확인하는 의무 조항을 삭제했다"며 "자율등급분류 사업자 체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행성 게임 유통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유병준 서울대 교수는 과도한 경품 규제가 산업에 미치는 악영향을 짚으며 합리적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이벤트 경품조차 전면 금지된 탓에 마케팅 비용이 구글, 애플 등 수수료 30%를 떼어가는 해외 플랫폼 광고에만 의존하며 국부가 유출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력한 규제의 역설도 강조했다. 유 교수는 "과도한 규제가 오히려 83조원에 달하는 불법 도박 시장을 키우는 풍선효과를 낳았다"며 사행성 위험도에 기반한 '게임 유형별 4등급 분리 규제' 도입과 경품 네거티브 규제 전환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2026.08.06 17:11정진성 기자

짚체로키 동력전달장치 조립 불량…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기아·스텔란티스코리아·혼다코리아가 제작·수입·판매 중인 13개 차종 51만 2393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 투싼 등 2개 차종 10만 4781대는 전방충돌방지 보조시스템 소프트웨어(SW) 설계 미흡에 따른 오작동으로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어 지난달 30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G80 등 5개 차종 12만 7059대는 엔진 내부 부품 너트 체결 불량으로 연료가 누유돼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1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아반떼 등 2개 차종 16만 8181대는 하이브리드 통합 제어기 SW 설계 미흡으로 인해 내부 소자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13일부터 시정조치한다. 기아 K8 등 2개 차종 10만 9237대는 엔진 내부 부품 너트 체결 불량으로 연료가 누유돼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1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스텔란티스 짚체로키 711대는 동력전달장치 조립 불량으로 인해 기어가 손상돼 주행 중 동력을 상실하거나 주차 중 차량이 움직여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3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혼다 ODYSSEY 2424대는 후방카메라 케이스 균열부위로 수분이 유입되면 기판이 부식돼 영상이 표시되지 않을 수 있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4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6.08.06 17:08주문정 기자

LGU+, AIDC에 2조원 투자…'자체 자금·수요 기반' 전략

LG유플러스가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약 2조원을 추가 투입해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을 확대한다. 수도권 최대 규모인 파주 AIDC 구축을 앞당기고, 외부 차입 없이 수요 기반 투자 원칙을 유지해 미래 성장과 재무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부사장(CFO)은 6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늘어나는 AI 수요에 대한 대응 속도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AI 확산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연결해 투자 효율성과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약 2조원을 AIDC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에 추가 투자하고 지방 AIDC 구축 전략도 추진할 계획이다. 여 부사장은 "올해 설비투자(CAPEX)는 AIDC 투자 확대를 반영해 전년보다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분기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범위 내에서 투자 기조를 유지해 현금흐름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투자 재원은 자체적으로 마련한다. 여 부사장은 "AIDC 사업은 자체 센터뿐 아니라 임차와 DBO 방식을 병행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외부 자금 조달 없이 중장기 재무구조 목표 범위 내에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빈 조 최고전략책임자(CSO)도 "AI 인프라 확대 과정에서도 수요 기반으로 투자를 집행해 운영 리스크를 관리하고 효율적인 자본 운영을 통해 투자 효율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건설 중인 파주 AIDC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정영훈 기업인프라담당은 "파주 AIDC는 수도권 최대 규모인 200메가와트(MW)급으로 2027년부터 2028년까지 4개 동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기업 인프라 사업은 파주 AIDC를 비롯한 신규 데이터센터 고객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데이터센터의 수익성도 기존 시설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 담당은 "AI 서버 운영 확대로 전력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판매 단가와 상면 단가가 모두 상승하고 있다"며 "전기료는 종량제 구조인 만큼 서버 가동률이 높아질수록 전력 사용량과 매출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그룹 차원의 '원(One) LG' 전략을 통해 AIDC 경쟁력도 강화한다. 케빈 조 CSO는 "LG그룹은 냉각, 전력, 네트워크 등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AI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있다"면서 "LG유플러스는 그룹 AI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데이터센터와 통신 네트워크를 통합 제공하는 AIDC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한다. 여 부사장은 "AI 통화 서비스 '익시오' 기능을 고도화하고 에릭슨과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음성 AI 기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 담당은 "AICC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LLM 기반 콜봇과 챗봇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신 사업에서는 요금제 구조를 단순화해 가입자 편의성과 마케팅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진욱 모바일디지털사업그룹장은 "2분기 모바일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전체 가입자와 5G 가입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마케팅 비용은 5721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6% 감소해 비용 효율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5G·LTE 통합 요금제와 모바일·인터넷 결합상품 등을 출시해 가입자 경험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요금제 구조를 단순화해 고객 선택 편의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투자에도 주주환원 정책은 유지한다. 여 부사장은 "올해 9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미래 투자와 재무 건전성, 주주환원의 균형을 맞추면서 주주환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연간 실적 전망은 유지했다. 여 부사장은 "상반기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이 3.4% 증가해 연초 제시한 연간 성장 가이던스(2% 이상)를 웃돌았다"며 "하반기 성장세는 다소 완만해지겠지만 연간 목표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8.06 16:57홍지후 기자

이성훈 LH 사장 "주택공급 속도 주력…국민 체감하는 공급 중요”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6일 “무엇보다 공공택지와 도심에서 주택공급 속도를 하루라도 앞당기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취임 한 달을 맞아 서울 종로 식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급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보상 절차 단축과 사업 절차 병행 등 가능한 모든 제도개선을 통해 주택공급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전에는 A 단계가 끝나야 B 단계를 했는데, 이제 A·B·C 단계를 병렬화하고 최대한 당겨서 먼저 할 수 있는 것은 먼저하고 필요한 제도개선도 먼저하고 정부 기관에 건의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보상”이라며 “보상절차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임시직 보상 인력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급여도 정규직보다 많게 한다는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원 사기 진작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 사장은 “취임하고 보니 직원들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다”며 “정부에서 어떤 (개혁)안이 발표되더라도 직원이 사기 저하돼서 공급 속도가 늦어지지 않도록 사장으로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빠른 속도로 더 많은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도시 유휴부지나 노후청사를 검토하고 있다”며 “강남 논현동에 소재한 52년 역사를 지닌 LH 서울지역본부를 국민·청년 주거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하고 정부 부처와 구체적인 호수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공공임대 패러다임도 바꿔야 한다”며 “역세권에 중형·고품질 임대주택을 공급해서 중산층과 청년,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의 국민이 선택하고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 주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을 신속하게 조성하고,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지원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초격차 반도체 기술을 확보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8.06 16:53주문정 기자

아우토크립트, '2026 데프콘'서 차량 이더넷 보안 연구사례 공개

피지컬AI 보안 전문기업 아우토크립트(대표 이석우∙김덕수)가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데프콘(DEF CON 34)의 차량 해킹 대회(Car Hacking Village CTF)에서최신 보안 연구사례를 발표한다. 6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내부 고속 통신망인 자동차 이더넷(Automotive Ethernet) 환경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데프콘'은 세계 해커와 보안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 및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킹 및 보안 컨퍼런스다. 1993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34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도 차량 보안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최신 보안 연구가 공개될 예정이다. 아우토크립트는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현실 세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 시스템을 위한 사이버보안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2022년 데프콘 차량 해킹 대회 첫 출전 이후 매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세계 3위, 아시아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사이버보안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발표는 'DHCP 기반 플러딩 공격(Free IP, Free Chaos: DHCP-Assisted Flooding Against Automotive Ethernet)'을 주제로 진행한다. 최근 차량 진단 환경이 기존 CAN 중심에서 자동차 이더넷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가운데, DHCP를 지원하는 차량 네트워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공격 시나리오를 공개하고 이에 대한 보안 대응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우토크립트 레드팀(위 사진 이미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자동차 이더넷 환경의 구조와 보안 특성 △DHCP 기반 차량 네트워크 공격 시나리오 △실제 양산 차량을 활용한 네트워크 플러딩 공격 검증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시대를 위한 차량 네트워크 보안 강화 방안 등을 소개한다. 특히 연구팀은 DHCP를 지원하는 차량 게이트웨이 ECU 환경에서 공격자가 OBD 이더넷 인터페이스를 통해 차량 네트워크에 접근, 통신 흐름을 방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네트워크 플러딩 공격이 차량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아우토크립트는 해당 제조사에 취약점을 책임 있는 공개 절차에 따라 공유했으며, 현재 제조사와 협력해 보안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 보안 업데이트는 올해 안에 배포될 예정이다. 김덕수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차량 내부 네트워크가 이더넷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자동차 이더넷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공격 가능성을 업계와 공유하고, SDV 시대에 요구되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차량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6 16:47방은주 기자

카카오, 과기정통부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개발 사업' 선정

카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전담하는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개발 지원 사업'의 수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컨소시엄을 구성, 내년 12월까지 민간 주도 개방형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정부출연금과 민간부담금을 합쳐 약 110억원의 규모로 추진된다.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부터 에이전틱 AI 도구까지 한곳에서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에이전트의 ▲등록과 ▲검증부터 ▲탐색 ▲조합 ▲실행 ▲정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연내 1차 개소를 목표로 하며, 2027년에는 에이전트 스튜디오를 포함한 고도화 과정을 거쳐 2차 출범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마켓플레이스는 특정 클라우드나 특정 AI 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구조로 설계된다. 카카오의 자체 개발 AI 모델 '카나나'에 이어 국내외 다양한 AI 모델을 연계하고, 외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나 MCP 등을 통해 플랫폼 내 도구들이 자유롭게 연동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뢰성 확보를 위해 등록되는 모든 AI 도구는 ▲보안 검토와 ▲샌드박스 검증 ▲환각(할루시네이션) 제어 등 여러 단계의 검증 절차를 거쳐 게시하며, 운영 단계에서도 상시 재검증 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마켓플레이스 구축을 위해 카카오 컨소시엄은 다양한 기술적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현재 400 개 이상의 MCP 서버가 입점한 개방형 플랫폼 '플레이MCP'와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 'AI 에이전트 빌더'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출시한 시범 서비스 'AI 국민비서'를 제공 중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의 ▲입점 ▲검증 ▲정산 등 운영 경험과 클라우드 인프라 및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함께 참여한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AI 에이전트 챌린지', '해커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에이전트를 발굴하고, 이를 입점으로 연계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세웅 카카오 AI 시너지 성과리더는 "AI 에이전트의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열리는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카카오가 보유한 AI 기술력과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자와 기업 등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생태계의 표준을 만들고, 이를 지속가능한 마켓플레이스로 운영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6 16:47박서린 기자

랜섬웨어 공격 새 유형 등장...디스크 암호화 '비트로커' 악용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카스퍼스키(한국지사장 이효은)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콜롬비아와 멕시코 기업을 대상으로 발생한 일련의 랜섬웨어 공격을 조사한 결과, 공격자들이 윈도우 OS의 정상적인 윈도우 디스크 암호화 기능인 '비트로커(BitLocker)'를 이용해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기업 프린터를 악용해 몸값 요구서를 출력하는 새로운 공격 수법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카스퍼스키 시큐리티 서비스(Kaspersky Security Services) 전문가들이 했다. 이번 공격에서는 시스템 설정 오류를 악용한 침투, '비트로커'를 이용한 디스크 암호화, 그리고 기업 프린터를 통한 몸값 요구서 전달이 공통적으로 확인됐다. 공격자는 대상 기업의 인프라가 침해됐으며 데이터 접근 권한을 복구하려면 몸값을 지불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피해 사용자는 윈도우 탐색기에서 드라이브 옆에 자물쇠 아이콘이 표시되고, 비트로커에 의해 시스템이 암호화되면서 파일에 접근할 수 없게 된 사실을 가장 먼저 인지했다. 카스퍼스키가 조사한 사례 가운데 하나는 콜롬비아에서 발생했다. 공격자는 인터넷에 노출된 원격 접속 서비스를 통해 침입했으며, 이 서비스는 기업의 핵심 데이터를 저장한 8TB 스토리지 장치와 연결된 서버에 구성돼 있었다. 공격자는 시스템에 대한 제어권을 확보한 뒤 사용자 계정 정보를 변경하고, 주로 재무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던 드라이브를 비트로커로 암호화했다. 이후 데이터를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뒤, 해당 기업의 프린터를 이용해 몸값 요구서를 출력해 배포했다. 멕시코에서 발생한 또 다른 사고에서는 자신들을 'XEntry Team'이라고 밝힌 공격자들이 공개된 소스 코드에 노출된 로그인 계정 정보를 확보한 뒤, 잘못 설정된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를 통해 최초 침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공격자는 데이터베이스를 넘어 웹 서버의 보안 설정을 약화시키고 수개월 동안 기업 인프라 내부에서 지속적인 접근 권한을 유지했다. 이러한 침해는 직원들의 PC 화면에 'Hacked by XEntry Team'이라는 문구가 표시된 블루스크린이 나타나고, 기존 계정으로 시스템에 로그인할 수 없게 되면서 드러났다. 카스퍼스키 에두아르도 차바로 오발레 디지털 포렌식 및 사고 대응 그룹 매니저는 "이번 사례는 최근 랜섬웨어 공격이 반드시 정교한 악성코드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공격자들은 인터넷에 노출된 서비스, 잘못된 시스템 설정, 그리고 기업 환경에 이미 존재하는 합법적인 관리 도구를 악용해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피해 기업에 몸값 지불을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사례에서는 프린터로 몸값 요구서를 출력하는 방식까지 활용해 피해자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 요구의 긴급성을 더욱 부각시켰다면서 "이러한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로그를 중앙에서 안전하게 관리하고, 보안 경고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승인되지 않은 접근 징후를 신속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스퍼스키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국내 기업들은 높은 디지털 전환 수준과 함께 랜섬웨어 위협에도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면서 "최근 공격자들은 기존 기업 시스템과 설정상의 취약점을 악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심리적 압박 기법까지 결합해 공격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기업은 사고 이후 대응보다 예방 중심의 보안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시스템 취약점과 설정 오류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비인가 접근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위협을 조기에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러한 선제적 대응이 점차 고도화되는 랜섬웨어 공격으로부터 기업의 운영 연속성과 핵심 자산을 보호하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6.08.06 16:38방은주 기자

AI가 '말차 햇반' 아이디어 냈다…CJ제일제당, 식품 개발 플랫폼 미국 도입

CJ제일제당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식품 트렌드를 발굴하고 신제품 콘셉트를 개발하는 자체 플랫폼을 미국 사업에 적용했다. 국내에서 개발한 '말차 햇반'과 '비비고 연어 스테이크'에도 해당 플랫폼의 분석 결과가 활용됐다. CJ제일제당은 식품 트렌드 분석부터 상품 기획·개발, 시장 반응 모니터링까지 지원하는 인공지능 플랫폼 '푸드 AI 360'을 미국에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푸드 AI 360은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실과 AX·DX 담당 조직이 공동 개발한 마케팅 인텔리전스 플랫폼이다. 소비자 관심 변화와 트렌드 확산 방향을 분석해 신제품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출시 전 예상 반응까지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6월 국내 사업부에 플랫폼을 먼저 적용했다. 올해 6월 말에는 미국을 두 번째 적용 국가로 선정해 도입을 마쳤다. 이를 통해 미국 식품시장과 소비자 반응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현지 K푸드 트렌드를 제품 기획과 마케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에는 예측한 트렌드를 실제 상품 아이디어로 구체화하는 '콘셉트 스튜디오' 기능이 포함됐다. 인공지능이 제품 방향과 주요 특징, 포장 형태 등을 시각화해 제안하고 예상 소비자 반응과 제품의 강점, 보완점도 분석한다. 실제 제품 개발에도 활용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 6월 출시한 '말차 햇반'을 푸드 AI 360 기반 제품 사례로 제시했다. 회사는 플랫폼 분석을 통해 말차 유행이 지속될 가능성을 확인하고, 건강한 원료와 간편식을 결합하려는 소비자 수요를 제품 콘셉트로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출시 반년 만에 판매량 140만개를 넘은 '비비고 연어 스테이크'도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단백질 식품 소비가 육류에서 수산물로 넓어지고, 식단 관리용 생선으로 연어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점을 반영했다. CJ제일제당은 햇반과 다시다, 비비고 등 기존 브랜드를 과자와 음료 등 새로운 제품군으로 확장하는 과정에도 인공지능 분석을 활용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 푸드 AI 360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현지 소비 흐름을 빠르게 파악해 K푸드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푸드 AI 360은 트렌드 포착부터 소비자 평가와 상품화까지 전 과정을 인공지능으로 연결한 플랫폼”이라며 “소비자 수요를 제품으로 빠르게 구현해 글로벌 K푸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6 16:23류승현 기자

ADT캡스, '캡스 매장솔루션'으로 매장 통합 관리 지원

SK쉴더스(대표 민기식)의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가 '캡스 매장솔루션'을 통해 매장 운영과 보안을 하나의 앱으로 관리하는 통합 운영 서비스를 선보인다. 점주는 앱 하나로 보다 쉽고 효율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 최근 인건비와 임대료, 원재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소상공인 매장 운영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2026년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10명 중 8명은 이미 AI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도입 효과로는 '시간 단축 및 효율화'를 가장 많이 꼽았다. 특히 외식·유통업은 인력 의존도가 높고 운영비 부담이 큰 만큼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운영 효율화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주문과 결제 자동화를 넘어 낮에는 직원이 근무하고 심야에는 무인으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매장도 늘어나면서, 보안은 물론 매장 운영 전반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편리하게 통합 관리하려는 요구도 함께 커지고 있다. 6일 회사에 따르면,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ADT캡스는 물리보안과 매장 운영 기능을 앱을 통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캡스 매장솔루션'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매장과 무인 매장, 소규모 1인 매장, 프랜차이즈 매장 등 다양한 매장 운영 환경에 맞춰 출입인증기, 키오스크, 도어벨, 조명 스위치, 온·습도 센서, AI CCTV '뷰가드' 등 필요한 기능만 선택해 구성할 수 있다. 선택 기능은 ADT캡스의 통합관리 플랫폼 '캡스ON' 앱으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PC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점주는 캡스ON에서 보안, 출입, 매출, 근태, 기기 등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여러 공간과 매장의 AI CCTV 영상도 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다. 또 키오스크 등 결제기기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간대 및 상품별 매출 현황도 쉽게 파악 가능하며, 매출과 근태 등 다양한 운영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효율적인 매장 관리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조명과 온·습도 센서 등 장비 작동 상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이상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쾌적한 매장 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ADT캡스의 출동보안 서비스와 연계하면 일상적인 매장 관리부터 긴급 대응까지 하나의 체계로 이용할 수 있다. 침입, 배회, 장기체류 등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앱으로 실시간 알림을 제공해 점주가 즉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필요 시에는 AI 기반 출동관리 시스템이 매장과 가장 가까운 출동 차량을 자동 배정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한다. ADT캡스는 "매장 운영 환경이 더욱 다양해지면서 보안뿐 아니라 출입, 매출, 근태, 기기까지 디지털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ADT캡스는 물리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매장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지속 확대해 고객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6 16:18방은주 기자

AI 서버 공급, 납기 지연·가격 상승 '이중고'

국내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 등이 AI 처리에 필요한 서버를 제때 확보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하면서 핵심 부품과 서버 공급이 대형 고객사 중심으로 재편된 영향이다. 서버를 구성하는 CPU와 메모리, SSD 등 핵심 부품 가격이 오르는 데다 주요 공급사가 클라우드서비스업체(CSP)와 하이퍼스케일러로 공급을 우선하며 이마저도 지연되고 있다. 6일 국내 복수 서버 유통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AI 서버를 발주한 고객 상당수가 예정보다 훨씬 긴 납기를 안내받고 있다. GPU를 제외한 일반 x86 프로세서 기반 서버도 3~4개월 이상, GPU를 탑재한 AI 서버는 반 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 서버용 메모리와 SSD, CPU 등 주요 부품 공급이 동시에 빠듯해지면서 서버 제조사의 생산 일정 자체가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다. 서버용 메모리·SSD 가격, 작년 하반기부터 지속 상승 서버 도입의 가장 큰 난관으로 꼽히는 것은 서버용 DDR5 메모리와 고성능 SSD 가격 상승이다. 일반 PC와 달리 서버는 연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방지할 수 있는 오류정정(ECC) 기능을 갖춘 메모리를 써야 한다. 같은 용량 대비 단가가 더 비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서버용 DDR5 ECC 메모리 모듈 가격은 작년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올 상반기에도 AI 서버 수요 확대와 공급 부족 영향으로 강세가 지속됐다. 서버용 고성능 SSD 역시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과 키오시아 등 주요 낸드 플래시메모리 제조사는 올해 공급 물량에 대한 계약을 대부분 상반기에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보다 더 비싸진 메모리... 용량 줄이기도 특히 서버용 메모리 가격 상승은 지난 해 말 서버 구매 예산을 책정했던 기업이나 기관의 예상 범위를 벗어나고 있다. 실제 발주 단계에서 당초 산정했던 금액을 크게 웃도는 견적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6일 익명을 요구한 한 서버 유통업체 관계자는 "서버 도입을 주도하는 실무자가 예산 변경과 추가 승인 절차 과정에서 결정권자 설득에 어려움을 겪으며 일정 자체가 늦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기업들은 초기 구축 비용을 줄이기 위해 메모리 용량을 낮춰 서버를 도입하고 있다. 원래 512GB 메모리를 장착하려던 서버를 우선 256GB 또는 128GB 구성으로 구매한 뒤 향후 메모리 가격이 안정되면 증설하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인텔·AMD 서버용 CPU도 공급 부족 심화 서버용 프로세서 공급도 원활하지 않다. 인텔 제온6, AMD 에픽 등 x86 프로세서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에이전틱 AI 등장 등으로 수요가 급증했지만 생산 역량은 제한적이다. 인텔은 올해 상반기부터 PC용 프로세서 일부 생산능력을 제온6 등 서버용 제품에 우선 배분하고 있다. 리사 수 AMD CEO 역시 최근 컨퍼런스 콜에서 "웨이퍼와 패키징, 기판 등 공급망 전반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지만 수요 증가 속도가 여전히 빠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속도가 이를 웃돌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이들 물량 중 대부분은 대형 글로벌 고객사에 우선 공급되고 있다. CPU 공급이 늦어지면 메모리와 SSD 등 다른 부품을 확보하더라도 완제품 서버를 조립해 출하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글로벌 AI 투자에 국내 공급 '후순위' 업계는 이러한 공급난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지속되면서 서버용 CPU와 메모리, SSD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메타 등 글로벌 CSP와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수십만 대 단위로 서버를 선제 확보하면서 제조사 생산 물량이 이들 고객에게 우선 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는 한 국내 기업들이 체감하는 AI 서버 가격 상승과 납기 지연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다른 서버 제조사 관계자는 "예전에는 서버를 언제 설치할지를 논의했다면 지금은 언제 받을 수 있는지를 먼저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버 수요는 늘지만 공급망이 이를 충족하지 못해 국내 시장도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영향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06 16:14권봉석 기자

ISHCMC 2026학년도 졸업생, IB 만점자 2명 및 코호트 평균 34.5점 기록

베트남을 선도하는 전 과정 IB 월드 스쿨, 모든 핵심 지표에서 세계 기준 상회… 졸업생의 64%가 IB 이중언어 디플로마 취득 호찌민시, 베트남 2026년 8월 6일 /PRNewswire/ -- 호찌민시국제학교(International School Ho Chi Minh City, ISHCMC)가 8월 5일, 2026학년도 졸업생의 국제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 디플로마 프로그램 결과를 발표했다. 116명의 졸업생으로 구성된 이번 코호트는 세계 평균 30.9점을 크게 상회하는 평균 34.5점을 기록했으며, 이 중 2명의 학생이 45점 만점에 45점이라는 최고점을 받았다. ISHCMC Class of 2026 achieved an average score of 34.5 points against a global average of 30.9, with two students earning the maximum score of 45 out of 45. 이 학교는 세계 평균 83%를 넘어서는 95%의 디플로마 취득률을 기록했다. 전체 졸업생의 거의 10%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40점 이상을 받았다. 2026학년도 졸업생 결과 요약 학생 2명이 45점 만점에 45점을 기록 코호트 평균 34.5점(세계 평균 30.9점) 디플로마 취득률 95%(세계 평균 83%) 졸업생의 64%가 IB 이중언어 디플로마 취득(세계 평균 27%의 두 배 이상) 코호트의 약 10%에 해당하는 학생 8명이 40점 이상 기록 학생의 40%가 넘는 인원이 35점 이상 기록 학생의 85%가 최소 30점 이상 기록 이중언어 관련 성과는 특히 눈에 띈다. 64%에 달하는 ISHCMC의 이중언어 디플로마 취득률은 세계 평균의 두 배가 넘으며, 이는 25개가 넘는 국적으로 구성된 이 학교 커뮤니티에서 여러 언어를 넘나드는 학습이 부가적인 요소가 아니라 표준적인 관행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ISHCMC의 마르코 롱모어(Marco Longmore) 교장은 "이번 결과는 단순한 학업 성취를 넘어서는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학생들의 헌신과 회복력, 성장을 보여주는 증거이며, 이들의 여정을 함께 만들어온 교사와 가정, 커뮤니티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는 2026학년도 졸업생들과 그들이 이어갈 유산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과정을 아우르는 IB 여정 ISHCMC는 얼리 익스플로러(Early Explorers) 과정부터 12학년까지 이어지는 연계형 IB 전 과정 교육을 제공한다. 2026학년도 졸업생 중 다수는 수년간 이 공동체 안에서 성장하고 배우며, 디플로마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는 데 필요한 역량과 자신감, 학습 방식을 길러왔다. 확장형 에세이(Extended Essay), 지식 이론(Theory of Knowledge, TOK), 창의성, 활동, 봉사(Creativity, Activity, Service, CAS) 같은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지식을 심화하고, 독립적이고 사려 깊은 학습자로 성장한다. 전담 교육자와 자문가, 대학 진학 상담사의 지원을 받아 각 학생은 세계 유수의 대학과 그 이후의 여정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준비된 개인화된 학습 경로를 이수한다.

2026.08.06 16:10글로벌뉴스

카카오, 2분기 역대 최대 실적…하반기 'AI 대중화' 승부수

카카오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발판으로 AI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광고와 커머스가 AI 투자 부담을 흡수하며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쿠팡이츠와의 연동을 시작으로 에이전트 AI를 일상 서비스에 접목하고 내년부터 AI 수익화를 추진한다. 카카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2조985억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2770억원이라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13%로 전년 동기 대비 2.6%p 상승했고, 영업비용도 1821억원으로 6% 늘었다. 구체적으로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432억원이다. 톡비즈 광고 및 구독 매출액은 14% 확대된 3999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디스플레이 광고는 이용자 활동성 증대와 신규 광고 상품 성과에 28% 신장했다. 톡비즈 커머스 매출은 2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5870억원이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8682억원이고, 이 중 뮤직 매출은 주요 지식재산(IP) 공연 확대로 8% 증가한 5584억원, 미디어 매출은 제작 진행 작품 수 증가로 5% 늘어난 991억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2107억원이다. 에이전트 AI 첫 파트너로 '쿠팡 이츠'…AI 대중화 선도 포부 이날 카카오는 카카오톡 안에서 대화를 바탕으로 서비스 제안부터 결제까지 완료할 수 있는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첫 파트너로 쿠팡 이츠를 선정했다. 이들은 에이전트 AI 경험이 거래까지 구현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논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실제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는 이번 연동을 통해 에이전트 AI의 사업성과 확장 가능성을 처음으로 검증하고, 전 국민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하나씩 보유할 수 있도록 'AI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정신아 대표는 6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배달 영역의 경우 이용 빈도가 높고, 이용자의 관여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여러 정보를 깊이 탐색하기 보다는 빠르고 편리하게 주문부터 결제까지 이어지는 경험의 가치가 크다”며 “에이전트 AI의 효용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수익화 시점은 내년…미래 성장 동력은 '검색 광고' 또 카카오는 올해 말까지 마련된 AI 대중화의 기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AI 수익화' 시점을 내년으로 내다봤다. 에이전틱 커머스에서의 트랙잭션(전환) 수수료와 AI 서비스 구독 매출 뿐만 아니라 그동안 카카오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AI 광고 매출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8년에는 톡비즈의 AI 관련 매출 비중이 두 자릿수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진단했다. 중장기적으로는 AI 서비스 기반으로 새로운 광고 수익 모델을 발굴하고, 검색 광고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을 중요 과제로 꼽았다. 정 대표는 “기존 키워드 중심의 검색 광고를 넘어서는 새로운 AI 기반 광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간 진출하지 못했던 검색 광고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챗GPT 포 카카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사용성과 활동성을 중심으로 진화를 이어간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에이전트 AI 경험을 본격화하고, 챗GPT 포 카카오는 이미지 생성 기능과 챗봇 기능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정 대표는 “현재 나타나는 이용자 지표와 향후 서비스 확장 계획을 감안하면 올해 연말까지 카카오톡 내에서 AI 서비스를 친숙하게 접하기 시작하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1000만명까지 확대하는 목표도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자신했다.

2026.08.06 16:10박서린 기자

"스톡옵션, '불확실한 대박'서 '실질적 보상'으로 정착"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스톡옵션의 행사가격 대비 잠재 가치가 중앙값 기준 +84.5% 상승하며 검증된 실질적 보상 수단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무 재직 기간(2년 클리프) 종료 후 6개월 이내 첫 행사를 진행하는 비중이 2년 전 17.4%에서 75.8%로 급증하는 등 스톡옵션을 불확실한 미래 보상이 아닌 즉각적인 자산으로 인지하고 빠르게 행사하려는 경향이 강해졌다. 다만 권리자의 본인 이해도(69%)에 비해 회사의 설명 만족도(46%)는 크게 미치지 못해, 스톡옵션의 가치를 올바르게 전달하고 관리하기 위한 기업 차원의 소통 프로세스와 디지털 표준화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법인 운영 플랫폼 'ZUZU' 운영사 코드박스(대표 서광열)가 8000개 이상 활성기업의 스톡옵션 데이터와 권리자 대상 설문을 바탕으로 작성한 '스톡옵션 트렌드 리포트 2026'을 6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2024년 첫 발간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 리포트로 실제 부여·행사·취소 데이터의 변화뿐 아니라 스톡옵션 가치와 행사 시점, 권리자의 제도 이해도와 기업의 설명 수준 등 국내 스타트업·중소기업의 주식보상 현황을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스톡옵션 잠재 가치 중앙값 +84.5%…연 20% 수준 복리 성장 입증 리포트에 따르면 부여받은 스톡옵션의 행사가격 대비 현재 잠재 가치는 중앙값 기준 +84.5%로 나타났다. 1000만원어치를 받았다면 현재 약 1850만원의 잠재 가치를 지닌 셈이다. 전체의 31.3%(시세 확인이 가능한 물량 기준)는 매도 시 이익이 남는 구간에 있었고, 상위 15.2%는 가치가 11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부여 설계 방식도 클리프 2년(81.7%), 상위 2개 베스팅 플랜(합산 54.3%) 등으로 표준화되며, 스톡옵션이 스타트업의 검증된 보상 수단으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다. 부여 조건 측면에서는 상법상 최소 재직 기간인 '2년 클리프' 설정 비율이 81.7%로 압도적인 표준을 유지했다. 행사 행태에서는 클리프 종료 후 6개월 이내 첫 행사를 진행하는 비중이 2024년 17.4%에서 2026년 75.8%로 급증했다. 권리자들이 스톡옵션을 불확실한 미래 보상이 아닌 실질적 자산으로 인지하고 빠르게 실행에 옮기는 경향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본인 이해도 69% vs 회사 설명 만족도 46% 권리자 대상 설문에서는 "내 조건을 정확히 인지한다"는 응답이 69%인 반면 "회사가 조건을 충분히 설명했다"는 응답은 46%에 그쳤다. 주관식 응답에서도 '정보 및 설명 강화(19건)'와 '세금 부담 완화(17건)'가 최우선 개선점으로 꼽혀, 제도 자체보다 소통과 운영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서광열 코드박스 대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스톡옵션의 실질적 가치가 검증된 반면, 그 가치를 임직원에게 제대로 인식시키는 운영 프로세스의 공백도 함께 확인됐다”며 “부여부터 행사, 세금 정산, 가치평가까지 이어지는 복잡한 스톡옵션 관리를 디지털로 표준화해 기업과 권리자 간의 소통 공백을 해소하는 것이 ZUZU의 핵심 역할”이라고 말했다.

2026.08.06 16:06백봉삼 기자

아키스케치, 자연어로 인테리어 설계한다

아키스케치(대표 이주성)가 자연어 명령으로 도면 검색부터 가구 배치, 공간 이미지 생성 등 인테리어 설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도입한다. 6일 회사에 따르면, 아키스케치 AI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원하는 공간과 스타일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필요한 작업을 AI가 수행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특정 아파트와 원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입력하면 AI가 도면을 검색하고 공간을 분석해 가구 배치안을 제시한다. 기존에 사용자가 직접 여러 기능을 조작해야 했던 과정을 단순화했다. 아키스케치는 AI 에이전트와 함께 AI 스냅샷과 AI 가구/자재 바꾸기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공간 설계뿐 아니라 이미지 생성과 실제 공간 기반의 가구 배치까지 AI를 활용할 수 있다. AI 스냅샷은 사용자가 원하는 공간의 분위기를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조명과 그림자, 질감, 카메라 구도 등을 분석해 공간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이다. '따뜻한 석양빛이 드는 거실', '아늑한 카페 분위기'처럼 원하는 느낌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기존 렌더링 과정에서 필요했던 세부 설정을 줄일 수 있다. AI 가구/자재 바꾸기는 실제 공간 사진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가구 배치와 마감재 교체 시뮬레이션 기능이다. 공간 사진을 업로드하면 AI가 벽과 바닥, 가구 위치를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사진 속 가구를 이동하거나 회전하고 다른 제품으로 교체할 수 있다. 별도의 도면 작성이나 3D 모델링 과정 없이 실제 생활공간을 기반으로 가구 배치와 마감재 교체를 검토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같은 AI 기능은 인테리어 상담 방식을 바꾸고 있다. 소비자가 AI로 자신의 취향과 아이디어를 먼저 구체화하고, 디자이너가 이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더해 하나의 3D 공간을 함께 구성할 수 있어 효율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회사는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개인 사용자부터 기업 상담 현장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2026.08.06 15:52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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