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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올림픽' 휩쓸던 천재 화이트해커, '데프콘 CTF' 은퇴

'해킹 올림픽'으로 불리는 '데프콘(DEF CON) CTF'에서 역대 최다 우승을 차지했던 '천재 화이트해커' 박세준 티오리 대표가 데프콘 CTF를 은퇴한다. 박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 해킹·보안을 공부하며 시작한 18년간의 CTF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며 "은퇴 자체는 올해 초부터 오래 고민해온 일이었는데, 마침 지난 주말 DEF CON CTF 예선이 끝난 지금이 이야기를 꺼내기 가장 적절한 시점인 것 같았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데프콘 CTF에서 우승 9회, 준우승 5회라는 역대 최다 우승을 거둔 인물이다. 데프콘 외에도 코드게이트 CTF 5회 우승 등 국제 CTF 대회 통산 80회 이상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는 은퇴 소감으로 "10대 때 취미처럼 시작했던 일이 어느새 인생에서 가장 길고 소중한 챕터가 됐다"며 "대학에서 PPP 팀을 만들고, 티오리에서 The Duck 팀과 함께하고, 그리고 이 네트워크가 하나로 모인 MMM 팀까지 이어지면서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정말 많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박 대표는 "이 시점에 은퇴를 결정한 이유는 의외로 단순하다. 이제는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CTF가 재미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CTF는 전문성을 가진 사람조차 머리를 쥐어짜며 수많은 시도 끝에 문제를 해결하고, 마침내 스스로의 실력을 증명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이 핵심인 '게임'이었고, 대회라는 환경이 주는 경쟁심과 팀워크는 그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촉매였다. 하지만 최근 인공지능(AI) 모델의 눈부신 발전은 게임 자체를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프론티어 모델들은 쉬운 문제는 물론이고, 상당수의 어려운 문제까지도 풀어내고 있다"며 "클로드 코드나 지피티 코덱스 등 에이전트에 문제를 던져주는 것만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고, 간단한 하네스만 구성해도 스코어보드 상당 부분이 자동화된다. 이 과정이 제게는 이전과 같은 형태의 즐거움을 주지는 못했다"고 은퇴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기존의 툴링과 자동화는 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한 도구였고, 여전히 문제 해결의 대부분은 사람이 담당하고 있다는 감각이 있었으나,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순간부터는 '누가 문제를 풀고 있는가'에 대한 역할이 완전히 뒤집힌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렇다고 지금의 CTF가 의미 없거나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현재의 형식은 점점 '누가 더 많은 토큰과 리소스를 태울 수 있는가'의 경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그렇다면 우리는 대회를 통해 무엇을 얻고 싶었던 건지 다시 질문해볼 시점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는 이번 은퇴가 보안을 완전히 그만두는 것은 아니라고 역설했다. 그는 "결국 돌아보면 상보다 더 오래 남는 건 함께했던 사람들과 그 시간 동안 쌓아온 내공인 것 같다"면서 "녹슬지 않도록 앞으로는 현업과 연구에서 더 깊이 고민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2026.05.27 09:01김기찬 기자

애플, iOS 26.6 첫 베타버전 공개…연락처·지도 앱 손봤다

애플이 개발자용 iOS 26.6 베타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OS 26.6 베타는 지난 11일 iOS 26.5 정식 버전 출시 이후 약 2주 만에 공개된 업데이트다. 기능 면에서는 비교적 소규모 업데이트에 해당하지만, 연락처 기능 개선과 애플 지도 보안 강화 등 두 가지 주요 변화가 포함됐다. 외신들은 이번 기능들이 iOS 26 시리즈에 추가되는 마지막 신규 기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새롭게 공개된 개발자 베타 버전에는 사용자가 차단한 연락처 수가 최대 한도에 도달했을 때 이를 알려주는 알림 기능이 추가됐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가 차단 가능한 연락처 수인 2만 개에 도달하면 더 이상 새로운 번호를 차단할 수 없게 되며, “차단된 연락처 최대 개수에 도달했다. 추가로 발신자를 차단하려면 설정에서 차단된 연락처를 삭제하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된다. 애플 지도 앱에는 새로운 보안 보호 기능도 적용됐다. 해당 기능은 과거 아이메시지에 도입된 '블래스트도어(BlastDoor)'와 유사한 방식으로 알려졌다. 블래스트도어는 신뢰할 수 없는 데이터를 별도 환경에서 격리, 분석, 검증해 악성 공격을 차단하는 보안 기술이다. 애플 지원 문서에 따르면 이 기능은 메시지 앱과 IDS 등을 통해 유입되는 데이터를 트랜스코딩하고 검증해 잠재적인 보안 위협을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한편 차세대 운영체제인 iOS 27은 개선된 시리 기능과 타사 인공지능(AI) 앱 지원 확대, 시스템 안정성 향상 등 보다 큰 변화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iOS 27은 오는 6월 8일 기조연설로 시작되는 WWDC 2026 기간 중 개발자 테스트에 돌입할 전망이다.

2026.05.27 08:4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마이크론도 시총 '1조 달러' 돌파…주가 20% 폭등

미국 메모리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이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26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전날보다 19.29% 급등한 895.88달러에 마감하면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종가 기준 마이크론의 시가총액은 1조 100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UBS가 535달러였던 마이크론의 목표 주가를 1625달러로 상향 조정한 것이 마이크론의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외신들이 분석했다. 인공지능(AI) 관련 수요가 폭등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과 SK하이닉스과 함께 마이크론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불과 몇 주 전 시가총액 7000억 달러를 돌파했던 마이크론은 이제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올 들어 마이크론의 주가는 3배 이상 상승했다. 이날 미국 주요 증시는 강세를 보이면서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오른 7519.12로 마감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 역시 지수는 1.19% 상승한 2만6656.18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6.05.27 08:37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검색 결과 상단도 잘 봐야"…네카오, 피싱 사기 '주의보'

“000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결제 완료됐습니다.”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를 사칭해 계정 비밀번호를 탈취하거나 공식 사이트로 속여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두 회사는 메일 제목과 주소 확인을 안내하는 동시에, 회사 차원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해 불법 사이트 단속을 이어간다. 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올해 2월 10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두 달간 '카카오톡 PC버전' 공식 다운로드 페이지를 위장한 피싱 사이트에서 약 560건의 악성코드 다운로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식 사이트 위장 악성코드, 두 달간 560건”…멤버십 결제 사칭 사례도 공격자는 구글 등 주요 검색엔진에서 '카카오톡 PC버전'을 검색하면 결과 상단에 피싱 사이트가 노출되도록 조작했다. 위장된 설치 파일을 실행하면 사용자 PC에 정보 유출이 가능한 악성코드가 깔려 PC에 저장된 민감 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갈 위험이 존재한다. 최근 네이버에서도 유사 사례가 발생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결제 안내 메일로 위장해 이용자의 계정 비밀번호를 탈취하려는 피싱 메일이 유포된 것이다. 피싱 메일은 '[MemeberShip] 멤버십 결제 완료' 또는 '[Membership] 결제 완료'라는 제목으로 실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결제 안내 메일과 유사하게 제작됐으며, 본문에 포함된 '마이 멤버십으로 이동' 버튼을 클릭하면 피싱 사이트로 이동해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설계됐다. 메일 제목·이메일 주소 확인 필수…반드시 공식사이트 이용해야 이번 사례를 두고 네이버 측은 메일 제목과 발신자 이메일 주소를 확인하고, 포함된 URL을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Membership' 태그를 제목 앞에 붙이고 있는 피싱 메일과 달리 네이버 공식 안내 메일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결제 내역 안내'라는 제목으로 발송되기 때문이다. 발신자 이메일 주소 역시 회사 공식 안내용 이메일 주소 '@navercorp.com'이 아닌 다른 도메인을 사용하고 있다면 피싱을 의심해봐야 한다. 마이 멤버십으로 이동 버튼 또한 공식 메일은 연두색을 채택하고 있어, 빨간색 버튼이 포함됐을 경우 피싱을 의심해야 한다. 해당 버튼 클릭 시 이동하는 URL도 공식 네이버 서비스는 'nid.naver.com' 도메인에서만 계정 정보를 요구한다. 카톡 PC버전 다운로드 피싱 사이트를 통한 악성코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KISA는 공식 사이트에서 카톡을 포함한 주요 소프트웨어(SW)를 다운로드 받을 것과 검색 결과 중 상단 노출 링크 URL이 정상 사이트와 일치하는지 확인 후 접속할 것을 권장했다. “피싱 사이트 꼼짝마”…네카오,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이외에도 네이버는 회사 차원에서 피싱으로 유출 의심되는 계정으로 판단되는 경우 선제적으로 보호조치를 적용해 이용자를 보호하고 있다. 2단계 인증 등으로 사전 예방책을 제공하는 중이며, 계정 정보를 피싱사이트에 입력했다면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해결 방안을 이용자에게 안내한다. 2024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네이버를 대상으로 한 피싱 공격을 분석한 결과 공공기관·계정보안 위협 사칭 등 스팸 유포방식의 피싱과 검색·간편 로그인 등의 형태로 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회사는 자체 개발한 피싱 감지·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피싱 사이트를 사전 탐지해 약 566개의 검색 피싱 유포 사이트를 차단했다. 카카오는 이용자가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식 홈페이지가 우선 노출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는 것은 물론 사칭·피싱 등 불법 사이트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특이사항 확인 시 사이트 운영자 대상 시정 요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접속 차단 요청, 호스팅 업체 신고 등 필요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과 대응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05.27 08:33박서린 기자

IPO 속도 내는 '이그니스'는 어떤 인재 원할까

크라우드 펀딩으로 단백질 간편식 '랩노쉬'를 키우기 시작한 이그니스는 어느새 한끼통살, 그로서리서울, 뷰티 브랜드 브레이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한 헬시라이프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뷰티 디바이스 사업까지 확장하며 소비재 기반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회사 목표도 커졌다. 브랜드별 독립 사업부 체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기업공개(IPO) 준비에도 속도를 내면서 어느 때보다 인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그니스는 어떤 인재를 원할까. 최근 서울 성수동 이그니스 사옥에서 만난 정정민 HR본부장은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끝내 성과로 연결하는 사람”을 핵심 인재상으로 꼽았다. 단순 스펙이 중요한 시대는 지났다는 판단이다. 회사는 빠른 실행력과 높은 기준을 갖춘 인재 확보에 집중하는 한편, 성과주의 문화 속에서도 피드백과 온보딩, 조직문화 제도를 강화하며 성장 조직에 맞는 HR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1년 반 만에 직원 2배 늘어..."문제 풀 수 있는 능력 중요" 이그니스가 사업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시절, 대표와 공동창업자는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문제부터 풀어야 할까'를 고민했다고 한다. 그때 내린 결론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데리고 와야 한다'는 것이었다. 채용과 인재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던 셈이다. 정 본부장은 지난해 1월 이그니스에 합류했다. 당시 직원 수는 약 150명이었지만 현재는 300명을 넘어섰다. 그는 “1년 반 사이에 200명 가까이 늘었다”며 “새로운 영역을 계속 확장하고 있어 필요한 인재도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채용 방향도 IPO 준비와 신사업 확대에 맞춰 변화하는 분위기다. 정 본부장은 “예전에는 사업 인력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제도와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백오피스 조직을 강화했고 뷰티 디바이스 같은 신규 사업 인력도 적극 채용 중”이라고 했다. 채용 기준 역시 기존 소비재 업계와는 결이 다르다. 화장품 분야 채용을 진행하더라도 전통적인 화장품 업계 출신만 선호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그는 “화장품에 대한 애정은 필요하지만 특정 업계 경험만 중요하게 보지는 않는다”며 “성장하는 회사에서 모호한 상황 속 문제를 풀어본 경험을 더 높게 평가한다”고 짚었다. 특히 “가능하다면 '지옥 경험'을 해본 사람을 선호한다”고도 했다. 정 본부장은 “개인적인 어려움이든 커리어상의 어려움이든 굴곡을 겪은 사람들은 시선이 다양해진다”며 “단순히 힘들었다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시도했고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본다”고 부연했다. 올해 진행한 40명 규모의 마케팅 인턴십 역시 이런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그는 “콘텐츠 마케팅은 경력 기간보다 콘텐츠를 읽는 감각과 빠른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단순 인원 보강이 아니라 앞으로의 성장을 함께 만들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라고 평가했다. CIC 체제로 키우는 사업가형 조직 이그니스가 원하는 인재상이 강한 문제 해결력과 사업 감각에 맞춰진 배경에는 조직 구조 자체가 있다. 현재 이그니스는 브랜드별 독립 사업부 체제를 운영 중이며, 향후 CIC(Company in Company)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현재 5개 사업 본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최소한의 인프라와 시스템 안에서 사업을 직접 키워보고 싶은 리더들이 만족도가 높은 구조”라고 소개했다. 실제 최근 출시한 뷰티 디바이스 사업도 내부 리더의 제안에서 출발했다. 그는 “이그니스 포트폴리오 안에서 고단가 사업 확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관련 경험이 있는 리더가 직접 사업을 제안해 팀을 꾸려 진행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그니스는 단순 직무 수행자보다 사업가형 인재를 더 선호한다. 정 본부장은 “리더가 합류하면 가장 먼저 현재 팀 상황을 진단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정의하도록 한다”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팀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까지 직접 설계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중요한 건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실제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권한은 충분히 주되 결과 역시 명확하게 책임지는 문화”라고 강조했다. '이 정도면 됐다'보다 '한 번 더 해보자'고 말하는 인재 이그니스 조직문화는 성과주의 성향을 띤다. 정 본부장은 “성과를 내야 여유도 생기고 배려도 가능해진다”고 단순 성과만 추구하는 기업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세대 변화에 따라 조직문화도 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예전에는 조직 방향이 정해지면 따라가는 문화였다면 지금은 납득할 수 있는 이유와 맥락이 있어야 움직인다”며 “이 변화가 오히려 조직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신입이나 주니어 구성원들은 성장 욕구와 피드백에 대한 요구가 굉장히 강하다”며 “피드백을 부정적인 교정이 아니라 성장 재료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고 바라봤다. 실제 회사는 인턴을 대상으로 매주 피드백을 진행하며 그룹별 관리도 이어가고 있다. 온보딩 과정에서는 비즈니스 맥락 전달에 특히 공을 들인다. 그는 “신규 입사자가 단순히 업무 프로세스를 익히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이그니스가 어떤 선택과 학습을 거쳐 성장했는지 이해해야 자신의 역할도 비즈니스 흐름 안에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패밀리데이, 건강증진비, 프리미엄 건강검진, 동호회 활동, 워크숍 지원 등 다양한 제도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장례 지원 제도와 리더십 교육 체계도 새롭게 도입했다. 정 본부장은 “결국 오래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은 '이 정도면 됐다'보다 '한 번 더 해보자'고 말하는 사람”이라며 “높은 기준을 만들고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들이 결국 오래 성장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2026.05.27 08:33안희정 기자

[미장브리핑] S&P500·나스닥 최고치 경신…스페이스X·테슬라 합병설 솔솔

◇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3% 하락한 50461.6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7519.1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9% 상승한 26656.181.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S&P 500 지수는 지난주 0.9% 상승하며 2023년 말 이후 최장 주간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2.1% 상승하며 4주 만에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 0.5% 상승하며 8주 만에 7주 연속 상승.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 19% 가량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 UBS 목표 주가 3배로 상향 조정. UBS는 마이크론의 장기 계약으로 인한 이점을 언급하며 주가가 100% 이상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 메모리 칩 기업인 시게이트 테크놀로지와 웨스턴 디지털도 각각 4%, 8% 상승.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하락, 브렌트유는 상승 마감. WTI 7월 선물은 2.81% 하락한 배럴당 93.89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3.58% 상승한 배럴당 99.58달러에 장 종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협상 결렬 시 미국이 공세에 나설 수 있다"고 말해. ▲국제 유가 가격이 여전히 연초 수준보다 훨씬 높은 수준서 거래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긴축 정책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11%로 보고 있는데, 이는 한 달 전 0.9%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 ▲CNBC에 론 알바하리 LNW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은 전쟁이 곧 끝나고 모든 것이 전쟁 이전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미국 경제서 인플레이션이 체계적인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 ▲CBNC에 테슬라 직원은 스페이스X와 테슬라 합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해왔으며, 사내서 이 주제가 공개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해.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도 일론 머스크는 두 회사를 합병하는 방안에 대해 동료들과 검토 중이라고. 스페이스X는 1조 2500억달러 기업가치 평가받아. 2주 후 나스닥 상장 예정. 테슬라 현재 시가총액은 약 1조 6000억달러. 머스크가 스페이스X 이사회의 의결권 85%를 보유있어 합병에 관한 이사회 반발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보도.

2026.05.27 08:21손희연 기자

아이폰18 프로, 티타늄 대신 알루미늄 유지하나

올 가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18 프로에 티타늄 소재가 적용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 팁스터 픽스드포커스디지털은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능 강화에 따른 발열 문제로 인해 아이폰18 프로에 티타늄 소재를 다시 채택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그는 AI 기능 처리 요구 사항을 고려할 때 알루미늄의 열 특성이 현재로서는 사실상 유일한 실용적 선택지라고 주장했다. 또 이는 애플 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제조사들도 같은 이유로 알루미늄을 선호하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전망은 앞서 다른 IT 팁스터 인스턴트디지털이 내놓은 주장과는 상반된다. 인스턴트 디지털은 애플이 아이폰 프레임의 알루미늄 대체재로 액체 금속이나 개선된 티타늄 합금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애플이 아이폰17 프로에 티타늄 대신 알루미늄을 적용한 것은 장기적인 대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의 절충안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애플이 향후 프로 모델에 액체 금속과 개선된 티타늄 합금을 모두 검토하고 있으며, 두 소재 모두 출시 예정인 폴더블 아이폰에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6 프로에서 제기된 발열 논란 이후 티타늄 소재 사용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모델인 아이폰 에어에는 여전히 티타늄을 적용하고 있다. 픽스드포커스디지털의 전망에 따르면 알루미늄은 애플의 향후 하드웨어 전략에서 더욱 중요한 소재로 자리 잡고 있으며, 최소한 가까운 미래까지는 이런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아이폰18 프로는 아이폰17 프로와 동일한 알루미늄 유니바디 디자인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소재 적용은 빨라도 2027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6.05.27 08:1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GS샵, 자체 화장품 브랜드 '뷰' 새단장...신규 상품 출시

GS샵이 자체 뷰티 브랜드 '뷰(VU)'를 전면 리뉴얼하며 초저가 데일리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고물가 흐름 속에서도 성분과 기능은 유지하면서 가격 부담은 낮춘 기초 화장품을 앞세워 자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고객 의견을 반영한 신제품 3종을 선보이며 단독 뷰티 상품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2021년 GS샵이 선보인 자체 뷰티 브랜드 '뷰'는 누적 주문액 70억 원, 누적 주문 고객 수 16만 명을 기록한 인기 브랜드다. GS샵은 약 4년 만의 리뉴얼을 위해 5개월간 '뷰 고객 서포터즈'를 운영했다. 약 5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피부 고민과 제품 선호도 조사, 신제품 테스트 등을 진행했으며, 이들의 피드백을 신규 상품 개발에 적극 반영했다. 특히 고물가 기조 속에서 성분과 기능은 유지하되 가격 부담은 낮춘 실속형 화장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 합리적인 가격의 기초 화장품으로 이번 상품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GS샵은 자체 뷰티 브랜드 '뷰'를 육성하고, 차별화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뷰 신상품은 ▲뷰 진주알 글로우 톤업 선크림 ▲뷰 유자 멜라토닝 세럼 ▲뷰 히알스파 모이스처 크림 3종이다. 먼저 '뷰 진주알 글로우 톤업 선크림'은 자연스럽고 맑은 피부 표현을 선호하는 트렌드 맞춰 자외선 차단과 톤 보정 기능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뷰 톤업 선크림 하나만으로 칙칙함·붉은기·노란기를 동시에 보정하는 트리플 톤업 효과를 구현했으며, 뉴질랜드 청정 해역의 진주 추출물을 함유해 자연스러운 광채 피부를 연출해준다. '뷰 유자 멜라토닝 세럼'은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한 고흥유자와 영국 DSM사의 순도 100% 비타민C를 담아 여름철 자외선으로 생긴 색소 침착과 기미 완화에 도움을 준다. 미네랄이 풍부한 뉴질랜드 온천수를 함유한 '뷰 히알스파 모이스처 크림'은 고∙중∙저분자 히알루론산을 모두 함유해 자외선으로 자극받은 피부 진정과 보습에 탁월하다. 이번 뷰 신상품은 GS샵 모바일 앱에서 28일 하루 동안 최대 할인 행사와 함께 공개된다. 브랜드 리뉴얼을 기념해 전 상품을 개당 1만 원 이하에 최대 72%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며, 행사 페이지 내 구입 시 GS ALL 포인트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파우치를 증정하며, 삼성카드 결제 시 7% 추가 할인도 마련했다. 신명섭 GS샵 뷰티개발팀 MD는 “고객들이 일상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화장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이번 '뷰'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자체 브랜드를 뷰티 카테고리까지 확장해 GS샵만의 단독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7 08:03안희정 기자

딥시크, V4-프로 API 가격 75% '영구 인하'…GPT-5.5의 34분의 1

중국 딥시크(DeepSeek)가 플래그십 모델 'V4-Pro'의 API 가격을 75% 영구 인하한다고 5월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당초 5월 31일 종료 예정이던 한시 프로모션 가격을 상시 가격으로 굳히는 결정으로, 회사는 공식 홈페이지·API 문서를 통해 이를 공지했고 블룸버그·엔가젯 등이 보도했다. '반짝 할인'이 아니라 정가 자체를 4분의 1로 낮춘 것이어서 의미가 다르다. 새 가격은 100만 토큰당 입력 0.435달러, 출력 0.87달러, 캐시 히트 0.003625달러다. 기존 정가(입력 0.0145~출력 3.48달러 구간) 대비 약 4분의 1 수준이다. 더디코더(The Decoder)는 출력 토큰 기준으로 딥시크 V4-Pro가 오픈AI GPT-5.5보다 최소 34배 저렴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인하는 올해 내내 이어진 '중국발 가격 파괴'를 한층 가속한다. 알리바바 Qwen, 문샷AI, 미니맥스 등 중국 AI 진영이 고성능 모델을 잇따라 저가에 내놓는 가운데, 딥시크의 영구 인하는 업계 전반의 토큰 마진을 빠르게 압박한다. 일각에서는 '고마진 AI 토큰 시대가 예상보다 빨리 저물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파장은 미국 선두 기업으로도 번진다. 상장을 앞둔 오픈AI·앤트로픽의 기업가치를 떠받쳐온 '가격 결정력'이 값싼 중국 모델에 흔들릴 수 있어서다. 국내 기업에는 비용 측면에서 매력적인 선택지가 늘어나는 동시에, 데이터 주권·보안 검증이라는 도입 전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는다. 자세한 내용은 딥시크 공식 API 문서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딥시크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5.27 07:59AI 에디터

CGTN: 공동의 미래 향해… 중국과 세르비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강화 추진

베이징 2026년 5월 26일 /PRNewswire/ -- CGTN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알렉산다르 부치치(Aleksandar Vucic) 세르비아 대통령의 베이징 회담을 조명한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는 양국 간 철통 우정을 강조하며 상호 호혜적 협력과 공정 및 정의 수호를 중심으로 중국-세르비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려는 노력이 소개됐다. 세르비아의 자부심으로 불리며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메데레보 제철소(Smederevo Steelworks)는 중국과 세르비아 간 상호 호혜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때 심각한 경영난과 파산 위기에 놓였던 이 제철소는 양국 간 고품질 일대일로(BRI) 협력이 강화되면서 2016년 중국 파트너가 참여한 이후 극적인 회복에 성공했다. 현재는 생산 능력 기준으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철강 제조 및 통합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시 주석은 2024년 세르비아 국빈 방문 당시 부치치 대통령에게 중국 천단(Temple of Heaven)과 세르비아 성 사바 성당(Church of Saint Sava)을 본뜬 강철 모형을 선물했다. 이 모형은 해당 제철소에서 생산된 강철로 제작됐으며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졌음을 상징했다. 양국 정상은 월요일 베이징에서 회담을 갖고 공동의 미래와 공동 번영을 향한 밝은 길을 함께 개척하며 중국-세르비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을 강조했다. 철통 우정 부치치 대통령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부터 일대일로 국제협력포럼,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주요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석해왔다. '철통 우정'이라는 표현은 양국 정상 간 회담과 통화에서 상징적인 표현으로 자리 잡았다.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국-세르비아 관계는 최근 수년간 높은 수준으로 발전해 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2025년 양국 교역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64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르비아는 유럽 국가 중에서 일찍이 중국과 일대일로 협력에 참여한 국가다. 최근 수년간 양국은 일대일로 협력 아래 부다페스트-베오그라드 철도와 노비사드(Novi Sad)와 루마(Ruma)를 연결하는 프루슈카 고라 회랑(Fruska Gora Corridor) 등 다양한 프로젝트 개발을 빠르게 추진했다. 2025년 10월에는 중국이 건설한 부다페스트-베오그라드 철도 세르비아 구간이 전면 개통됐다. 부치치 대통령은 직접 새 철도에 탑승하며 "역사책에 영원히 기록될 세대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2024년 7월 1일 중국-세르비아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이후 와인, 꿀, 소고기, 양고기 등 세르비아 특산품이 점차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동시에 중국 기업이 참여한 베오그라드 외곽순환도로와 고르니 밀라노바츠(Gornji Milanovac) 우회도로 등의 프로젝트도 완공되며 세르비아 국가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다. 시 주석은 부치치 대통령에게 중국과 세르비아 간 철통 우정은 독특하며 깊은 역사적 논리와 실질적 기반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양국이 청년•문화 교류를 강화하고 비자 면제 정책, 자유무역협정, 직항 노선 등을 활용해 다방면 협력을 확대해 전통적 우정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월요일 부치치 대통령에게 중화인민공화국 우의훈장을 수여했다. 부치치 대통령은 이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라고 표현하며 세르비아-중국 우호 증진과 세르비아-중국 운명공동체 구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의 미래 시 주석은 월요일 회담에서 중국과 세르비아는 역사적 시련과 높은 이상을 공유하며 인내와 회복력을 중시하고 국가 독립과 존엄을 수호하며 평화 발전과 공정, 정의의 중요성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24년 5월 세르비아는 유럽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과 신시대 운명공동체 구축에 합의한 국가가 됐다. 이후 양국 협력은 인프라를 넘어 기술, 친환경 에너지, 인공지능(AI) 분야로 확대되며 중국-세르비아 운명공동체 구축의 유망한 출발을 이뤘다. 양국 정상 회담 이후 중국과 세르비아는 중국이 제안한 4대 글로벌 이니셔티브, 즉 글로벌발전이니셔티브(GDI), 글로벌안보이니셔티브(GSI), 글로벌문명이니셔티브(GCI), 글로벌거버넌스이니셔티브(GGI)를 공동 추진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세르비아는 이 4대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통해 글로벌 발전 문제 해결과 안보 도전 대응, 문명 간 교류와 상호 학습 촉진,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에 중국의 지혜와 역량을 이식받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세르비아는 GDI 우호그룹과 GGI 우호그룹 참여를 결정하며 국제 거버넌스와 글로벌 발전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을 심화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세르비아가 국제 문제에서 협력과 조율을 지속 강화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며 평등하고 질서 있는 다극화 세계와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포용적 경제 세계화, 그리고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news.cgtn.com/news/2026-05-26/China-Serbia-push-comprehensive-strategic-partnership-to-new-heights-1NreUhbzaeY/p.html

2026.05.27 01:10글로벌뉴스

배경훈 부총리 "국방·안보엔 외산 AI 어렵다…통제 가능한 자체 모델 필요"

정부가 글로벌 빅테크 중심의 인공지능(AI) 경쟁 속에서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통제 가능한 자체 AI 모델'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AI 도입의 성과가 기업에만 집중되지 않고 국민 전체가 체감할 수 있는 'AI 포용 사회'를 구축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6일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AI 전략과 자체 모델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배 부총리는 한국형 AI 모델이 정부 지원과 민간 수익화가 결합된 구조라는 점에서 중국과 유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국가별 차이는 '자체 모델의 적용 방식'에서 갈린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이 생성형 AI를 구축하는 기본 구조가 중국이나 미국과 크게 다르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결과를 결정짓는 것은 각 국가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미국과 중국이 서비스와 산업 전반에서 AI 확산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자국이 통제할 수 있는 AI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들었다. 이는 한국 역시 외산 모델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 AI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미국과 중국이 서비스와 비즈니스 영역 전반에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자신들이 통제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한국도 자체 AI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방·안보 등 민감 영역에서는 독자 AI 모델의 필요성이 더 크다고 봤다. AGI가 가까워질수록 AI가 스스로 발전하고 데이터를 생성하며 산업과 연결돼 자율적으로 업무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만큼, 핵심 산업에서는 통제 가능한 AI 모델을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다. 배 부총리는 "AGI가 가까워지면 AI가 스스로 발전하고 자체 데이터를 생성한다"며 "관련 산업과 연결돼 자율적으로 업무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시대에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분야에서는 외산 AI 모델 적용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이에 한국이 직접 통제할 수 있는 특화 AI 모델과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국방과 안보 같은 영역, 민감한 산업에서는 다른 나라의 AI 모델을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이런 경우 한국만의 특화 AI 모델과 서비스가 필요하고, AI 적용이 제한되며 국내 통제가 필요한 영역도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AI 개발 주체 역시 정부와 기업 중 한쪽에만 둘 수 없다고 봤다. 또 AGI 시대에는 핵심 AI 역량을 누가 확보하고 통제할 것인지가 국가 경쟁력과 산업 경쟁력을 함께 좌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배 부총리는 "그런 AI를 우리가 직접 만들어야 하는가, 아니면 기업이 만들어야 하는가를 생각해야 한다"며 "한국의 답은 둘 다"라고 강조했다. 산업 전략 측면에서는 한국이 강점을 가진 제조업과 반도체 생태계를 AI 전환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구상도 드러냈다. AI 수요 폭발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메모리 경쟁력뿐 아니라 반도체 생산을 뒷받침하는 소재·부품·장비 생태계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배 부총리는 반도체를 넘어 한국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분야로 피지컬 AI를 언급했다. 피지컬 AI는 제조 현장, 로봇, 자동화 설비 등 물리 세계와 결합하는 AI를 뜻한다. 한국은 제조업 기반을 활용해 피지컬 AI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도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그는 한국이 제조업 강점을 바탕으로 AI 전환을 앞당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업들이 AI 도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산업별 특화를 추진하면, 이는 다시 AI 인프라와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다만 배 부총리는 AI 확산의 성과가 기업에만 집중돼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AI 기술을 산업 경쟁력 강화 수단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국민 전체가 AI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AI 도입으로 기업들이 수익을 내고 산업 특화를 이끌면 결국 AI 인프라와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이를 기업 중심으로만 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내 기업을 중심으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LG AI연구원과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정부는 피지컬 AI 분야에서도 제조 현장 적용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정부가 AI 포용 사회, 즉 AI 시대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데 깊이 집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우리가 집중하는 것은 모든 국민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AI 모델과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2026.05.26 18:12장유미 기자

SK스토아, 경기도 중소기업 라이브커머스 지원 확대

SK스토아가 경기도주식회사와 손잡고 경기도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 라이브커머스 제작과 판매를 지원해 지역 중소기업 브랜드의 전국 단위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실질적인 매출 확대까지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SK스토아는 경기도주식회사와 함께 '2026년 경기도 소재 중소상공인 대상 라이브커머스 제작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매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 협력 프로젝트다. 경기도주식회사가 사업을 주관하고 SK스토아는 플랫폼 운영과 라이브커머스 제작·판매를 맡는다. 지원 대상은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국내 생산(OEM 포함) 역량을 갖춘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이다. 공모와 심사를 거쳐 총 9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심사에는 SK스토아 MD와 지원사업 담당자, 외부 심사위원 등이 참여했다. 선정 기업 상품은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 동안 SK스토아 모바일라이브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참여 상품은 식품·리빙·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주식회사 딜픽의 '힘난당넛츠', 아방데코의 '더베딩샵 냉감침구', 주식회사 이프아이의 '시크나인 커플잠옷' 등이 대표적이다. 첫 방송은 딜픽의 '힘난당넛츠' 상품으로 진행된다. 오는 28일 오전 10시 SK스토아 모바일라이브 채널에서 공개되며, 개그우먼 김미려가 진행을 맡는다. 해당 방송에서는 30% 쇼핑지원금(할인쿠폰)도 제공된다. 탁정삼 경기도주식회사 본부장은 “도내 중소기업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양사가 보유한 노하우를 결합해 사업 성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윤화진 SK스토아 모바일사업본부장은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이 전국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단순 제작 지원을 넘어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지속 가능한 판로 확보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사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SK스토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2023년부터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함께 운영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온라인 쿠폰 및 모바일라이브 지원사업을 통해 경기도 소재 114개사를 지원하며 참여 기업 수를 확대했고, 관련 성과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도 수상했다. SK스토아는 이번 사업 외에도 올 상반기 안양시 소재 중소기업 대상 모바일라이브 지원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협력해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TOPS), 모바일라이브 제작 지원 등 공공 연계 프로그램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2026.05.26 18:05안희정 기자

아로마티카, 6년 연속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K뷰티 ESG 체계 고도화"

아로마티카가 지속가능성을 브랜드 철학을 넘어 기업 운영 전반의 관리 체계로 확장하고 ESG 경영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공시 기준과 제3자 검증 체계를 도입하는 한편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 대응까지 강화하며 K뷰티 업계의 지속가능경영 기준 마련에 나섰다. 아로마테라피 기반 스칼프·스킨케어 브랜드 아로마티카(대표 김영균, 이준호)는 지난 한 해 동안의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로마티카는 2020년부터 6년 연속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브랜드 차원의 철학에 머물렀던 지속가능성을 기업 운영 체계 전반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책임경영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최근 K뷰티 업계에서는 제품 경쟁력을 넘어 공급망 투명성, 환경·사회적 책임, 데이터 기반 지속가능성 관리 역량 등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ESG 경영 역시 기업의 장기 성장성과 직결되는 요소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아로마티카는 지속가능성을 선언적 메시지에 그치지 않고 검증 가능한 운영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3년부터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가이드라인인 GRI Standards 2021을 참고해 보고 체계를 고도화해왔으며, 올해 보고서도 GRI 기준에 따라 작성했다. 특히 올해는 ESG 전문기관인 퀀티파이드이에스지로부터 국제 검증 기준인 'AA1000AS v3' 기반 제3자 검증을 받아 보고서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번 보고서에는 2023년 수립한 '2030 지속가능성 목표'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활동이 담겼다. 주요 과제로는 ▲탄소중립 실현 ▲지속가능 패키지 확대 ▲사람과 환경을 고려한 제품 개발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회적 활동 등이 포함됐다. 아로마티카는 제품 개발부터 생산·유통·소비 이후 단계까지 지속가능성을 운영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와 시장,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탄소 배출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인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승인을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2023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2% 감축하는 목표를 수립했다. 2025년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457.27tCO2eq로 집계됐으며, 기준연도 대비 1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올해 보고서에는 'GRI 101: 생물다양성 2024' 관련 내용도 처음 반영됐다. 아로마티카는 식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는 브랜드 특성을 고려해 토양과 생태계 보전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생물다양성 및 토양 환경 회복 활동인 '프로젝트 소일(Project Soil)'을 운영 중이다.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는 “2025년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업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을 한층 강화하는 전환점이 된 해”라며 “앞으로도 제품 개발부터 생산·유통·판매, 소비 이후 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6 17:56안희정 기자

은행·이커머스와 컨소시엄 만드는 토스…"스테이블코인, 유통 방점"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단순 발행 경쟁 대신 '유통 동맹' 전략을 꺼내 들었다. 최대한 많은 사업자를 컨소시엄에 끌어들여 스테이블코인 사용처와 유통망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창훈 토스 신사업 담당 상무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토스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상과 사업 전략을 설명했다. 토스가 유통 전략에 무게를 둔 배경에는 미국과 다른 국내 시장 구조가 있다. 국내는 미국처럼 단기 국채 기반 이자수익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발행 자체보다 스테이블코인이 얼마나 넓게 쓰이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 결국 승부는 '발행량'이 아니라 '유통력'에 달렸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토스는 가능한 많은 사업자가 참여하는 발행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금 흐름과 맞닿아 있는 은행, 캐피탈사 등 금융권, 실제 소비가 일어나는 이커머스 업계와 협업을 핵심으로 보고 있다. 서 상무는 “현재 국내 은행 대부분을 만나고 있다”며 “캐피탈, 이커머스 등과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토스는 이들 업체와 기술 검증을 거쳐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동맹을 구축할 계획이다. 다만 컨소시엄 최대주주가 되기보다 최소 지분만 확보해 더 많은 사업자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한 회사가 높은 지분율을 보유하면 다른 파트너사 진입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참여 기업이 많아질수록 컨소시엄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유통 경로도 자연스럽게 확대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아울러 토스는 스테이블코인 유통 활성화 전략 일환으로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등 11개 관계사, 계열사 생태계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계열사와 컨소시엄에 공동으로 참여할지, 토스가 대표로 단독 참여할지 여부는 검토 중이다. 서 상무는 “향후 컨소시엄 사업자 공고가 나오면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할 일”이라며 “토스는 계열사와 한 팀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함께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갑 서비스 위해 VASP 취득 검토 토스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 취득 가능성도 내비쳤다. 다만 가상자산 거래소보다는 지갑(월렛) 서비스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서 상무는 “토스는 송금, 지급결제 서비스로 시작한 사실상 웹2 지갑 회사”라며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를 하려면 VASP가 필요한데 직접 할지, 관련 업체 인수를 통해 취득할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토스는 지난 3월 관련 조직을 꾸려 지갑 서비스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이다. 향후 VASP 자격을 세분화한 디지털자산기본법 윤곽이 드러나면 구체적인 사업 청사진을 마련할 방침이다.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자와 협업 추진 토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자와 협업도 논의 중이다. 향후 스테이블코인이 국경 간 무역대금 정산 등에 활용될 경우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협업 대상으로는 자체 레이어를 보유한 이더리움, 솔라나, 아발란체, 수이 등이 거론된다. 다만 자체 레이어(L) 구축 여부에 대해서는 컨소시엄 차원에서 논의할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다. 서 상무는 “자체 레이어를 만든다면 컨소시엄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며 “L1을 만들기보다 특화 L2, L3를 만드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신사업 구상 토스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계기로 블록체인 기반 신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블록체인 기술과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결합되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결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토스에 “올 8월 1박에 15만원 선에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호텔을 2박 3일 일정으로 예약해줘”라고 명령하면 AI가 조건에 맞는 숙박시설을 찾고 결제·예약까지 처리하는 방식이다. 또 토스에서 “특정 업무를 위한 보고서를 작성해줘”라고 요청하면 AI가 자료를 찾는 과정에서 유료 기사나 리포트를 단건 결제해 정보를 활용해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토스는 궁극적으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 dApp) 생태계 구축도 지향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토스에 미니 앱을 올릴 수 있는 오픈 플랫폼 '앱인토스(App in Toss)'가 있다. 개발자는 토스에서 게임·쇼핑·교육 등 다양한 미니앱을 선보이고, 이용자는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통해 앱 내 구매 등을 이용하는 구조다. 수익화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송금·지급결제 등 웹2 기반 지갑 서비스를 제공 중인 토스는 지난 2021년 8월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매월 30억~40억원 규모 수수료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이 인프라를 기반으로 증권 등 부가 서비스에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처럼, 향후 지갑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 수익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 상무는 “토스는 지급결제 인프라를 만든 뒤 이용자 대신 송금 수수료를 내며 다른 사업으로 돈을 벌고 있다”며 “마찬가지로 블록체인이 토스의 차세대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5.26 17:55홍하나 기자

넥써쓰, '프로스트 킹덤' 비공개 테스트 6월 4일 시작…토크노믹스 검증 집중

넥써쓰(대표 장현국)가 첫 단독 퍼블리싱 타이틀 '프로스트 킹덤' 비공개 테스트(CBT)를 통해 토크노믹스 경제 시스템을 검증한다. 넥써쓰는 전략 시뮬레이션 신작 프로스트 킹덤 CBT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CBT는 다음달 4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해 10일까지 약 7일간 진행된다. 핵심 목적은 멀티 토큰 기반 토크노믹스 경제 시스템의 데이터 확보와 경제 밸런스 검증이다. 테스트 기간 중 참여자가 사용한 금액은 출시 후 블루 다이아(게임 재화)로 100% 환급할 예정이다. 프로스트 킹덤은 중세를 배경으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SLG 구조에 머지(Merge) 메카닉을 결합한 구조를 채택했다. 100여 종의 유닛과 4단계 등급의 영웅 수집·육성 시스템을 갖췄으며, iOS·안드로이드·PC 멀티플랫폼으로 출시된다. 국내 버전과 글로벌 블록체인 버전으로 각각 서비스된다. 이번 CBT는 사전예약 신청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구체적인 참가 방법은 추후 공개된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SLG는 자원 생산과 소비, 영토 경쟁 등 플레이어 간 경제적 상호작용이 핵심인 장르로, 블록체인 토크노믹스와의 결합이 가장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이번 CBT에서 수집한 경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식 출시 전 토크노믹스 설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6 17:31진성우 기자

[AI는 지금] 中 AI, 계약서 쓰고 해외로 간다…알리바바, 큐원 앞세워 파키스탄 공략

알리바바의 인공지능(AI) 모델 '큐원(Qwen)'이 몇 분 만에 대규모 기술 협약 초안을 작성하며 중국 생성형 AI의 글로벌 상용화 가능성을 드러냈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중국 방문 첫 일정으로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를 찾아 조 차이 알리바바그룹 회장에게 즉석에서 포괄적 전략 협약 체결을 제안했다. 통상 포괄적 협약은 수주간 법률 검토와 행정 절차가 필요하지만, 조 회장은 스마트폰으로 '큐원'을 활용해 협약 골격을 만들었다. 조 회장은 몇 개 키워드를 입력해 양국 논의를 위한 협약 초안을 생성한 뒤 샤리프 총리에게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큐원이 작성한 초안은 중국과 파키스탄의 '철의 형제' 동맹과 일대일로 체제 아래 구축된 전략적 파트너십을 언급하는 문구로 시작됐다. 이를 바탕으로 양측은 AI 인프라, 클라우드 컴퓨팅, 헬스케어, 전자상거래, 디지털 결제 등을 포괄하는 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파키스탄 국립기술기금(Ignite)은 우르두어와 지역 언어 기반 AI 모델, 현지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 또 교육·의료·농업 분야 적용을 우선 추진키로 했다. 개발자, 학생, 공공기관 인력 50만 명을 대상으로 한 AI·클라우드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도 협력 범위에 포함됐다. 알리바바 연구조직 다모아카데미는 파키스탄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스카이47과 손잡고 이슬라마바드, 라호르, 카라치 등에 AI 기반 질병 스크리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자상거래 분야에선 알리바바닷컴이 파키스탄 중소기업개발청과 협력한다. 양측은 1만 개 중소기업에 AI 무역 에이전트 '아시오 워크(Accio Work)' 교육을 제공하고, 최소 2000개 기업을 알리바바닷컴 내 '파키스탄관'에 입점시켜 5000만 명 이상의 글로벌 구매자와 연결할 계획이다. 핀테크 협력도 추진된다. 알리바바 산하 남아시아 전자상거래 기업 다라즈가 보유한 코코테크는 파키스탄 내 선구매 후결제(BNPL)와 디지털 결제 서비스 확대를 위해 3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코코테크는 지난 4월 파키스탄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BNPL 사업 승인을 받았다. 업계에선 이번 사례가 생성형 AI 활용 범위가 사무 생산성을 넘어 국가 간 기술 협력과 산업 인프라 수출 단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 또 큐원이 단순히 협약 초안을 작성한 도구가 아니라 알리바바의 AI, 클라우드, 이커머스, 핀테크 역량을 하나로 묶는 접점 역할을 했다고 봤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AI 기업들이 이젠 모델 자체보다 클라우드, 결제, 이커머스, 공공 서비스까지 묶은 실행 패키지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파키스탄이 이번 일을 계기로 중국식 AI 인프라 수출 모델의 주요 적용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5.26 17:27장유미 기자

"휴머노이드 로봇도 신분증 시대"…中, 국가 관리 시스템 구축

중국이 자국 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휴머노이드 로봇에 고유한 디지털 식별 코드를 부여하는 국가 차원의 관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디지털트렌드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 제도는 인간의 주민등록번호와 유사한 개념으로, 두 발로 균형을 잡고 걷거나 달릴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된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2일 '휴머노이드 로봇 전 생애주기 관리 서비스 플랫폼'을 공식 출범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중국 산업정보부 산하 휴머노이드 로봇 및 인공지능 표준화 위원회가 주도하고 있다. 로봇에 부여되는 디지털 식별 코드는 총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먼저 두 자리 국가 코드는 국제 출하와 판매 추적에 사용되며, 네 자리 제조업체 코드는 로봇 생산 기업을 나타낸다. 이어 여섯 자리 제품 모델 코드는 로봇 종류를 식별하고, 마지막 17자리 일련번호는 개별 장치를 구분하는 역할을 한다. 중국 당국은 이 시스템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생산 단계부터 사용, 유지관리, 폐기 및 재활용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지침은 제조사 뿐 아니라 서비스 제공업체, 판매업체, 최종 사용자, 재활용 시설 등 로봇 공급망 전반에 적용된다. 또 새로운 시스템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확산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제조업체가 기기 오작동 등에 대한 책임을 보다 명확히 지도록 하는 역할도 맡게 될 전망이다. 중국이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한 배경에는 급격히 성장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지난 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지난해에만 508% 성장했으며, 약 1만8000대가 출하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 기업들이 시장 확대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중국에는 100개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체가 활동 중이다. 또 이번 플랫폼이 공식 발표되기 이전에도 약 200개 모델, 2만 8000대 이상의 로봇에 이미 디지털 ID가 부여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전자표준화연구원(CESI) 위슈밍 부소장은 해당 시스템이 안전성과 감독, 산업 거버넌스와 관련된 핵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휴머노이드 산업이 규제 체계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디지털 ID 시스템은 단순한 감시 목적이라기보다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산업 인프라 표준화 작업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2026.05.26 17:2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ZD SW 투데이] 한진정보통신·아시아나IDT, 공동 해커톤 성료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한진정보통신·아시아나IDT, 공동 해커톤 성료 한진정보통신과 아시아나ID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공동 개최한 'HIST-IDT 해커톤 2026'이 지난 5월 22일 최종 발표회와 시상식을 끝으로 한 달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번 행사는 양사 통합을 앞두고 임직원 간 협업 시너지를 높이고 AI 기반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12개 팀 60명이 혼합 팀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번 해커톤은 AWS의 차세대 AI 네이티브 개발 방법론인 'AI-DLC'를 도입해 아이디어 구상부터 프로토타입 개발·기술 검증까지 신속하게 진행한 점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연계하는 후속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비아, 과기정통부·NIPA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 선정 가비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총 167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국내 AI 기업·기관의 고성능 컴퓨팅 자원 도입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으며, GPU 기반 '고성능 컴퓨팅 자원 지원'과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국산 AI 반도체 활용' 두 분야로 구성된다. 가비아는 이 중 '국산 AI 반도체 활용사업' 분야를 맡아 리벨리온의 NPU 'ATOM-맥스'를 수요기업에 공급한다. ATOM-맥스는 대규모 AI 추론에 특화된 가속기로 FP16 기준 128 TFLOPS 연산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전작 대비 4배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 대학 등 선정된 수요기업은 계약 체결일부터 12월 31일까지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ECS텔레콤, 줌 협업·CX 양대 영역 기술 지원 인증 동시 취득 ECS텔레콤이 줌(Zoom)으로부터 협업 솔루션(줌 워크플레이스·줌 폰)과 고객 경험 솔루션(Zoom CX) 두 개 영역의 기술 지원 공식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 국내 파트너사 가운데 양대 영역의 구축·기술 지원 인증을 모두 보유한 최초 기업 중 한 곳으로, 2022년 줌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구축 인증에 이어 이번 기술 지원 인증까지 추가하며 전 과정의 인증을 갖추게 됐다. ECS텔레콤은 줌 플래티넘 파트너로서 컨설팅부터 시스템 구축, 운영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줌 인증 엔지니어를 다수 보유해 PBX·ERP·CRM 등 레거시 시스템 연동 경험이 풍부하며,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전화 통합 관리 솔루션 'ECM'과 AI 컨택센터 플랫폼 'ECP-AI'를 줌 제품군과 결합해 고객 경험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세일즈포스, GC녹십자웰빙에 '세일즈 클라우드' 공급 세일즈포스가 헬스케어 기업 GC녹십자웰빙에 '세일즈 클라우드'를 공급했다. GC녹십자웰빙은 전국 병의원 대상 기업 간 거래(B2B) 영업 특성상 방대한 거래처 데이터 관리가 과제였으며, 이번 도입으로 고객·거래처 데이터, 영업 실적, 담당자 이력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갖췄다. 도입 후 실적 보고 업무를 100% 자동화하고 영업 행정 업무 시간을 50%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행정안전부 데이터 연동으로 병의원 폐업·재개업 여부도 자동 식별할 수 있게 됐다. 도입 1년 만에 월 활성 사용자 비율 95%를 달성했으며, 세일즈포스는 축적된 영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폴라리스AI, 산업부 '온디바이스 AI 플랫폼 R&D' 과제 선정 폴라리스AI가 산업통상부가 추진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총괄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통합환경 개발' 국가 과제에 선정돼 연구에 착수했다. 이번 과제는 중견·중소기업이 비용 부담 없이 자사 제품에 AI 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 표준화된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폴라리스AI는 세부주관 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과 함께 AI 플랫폼 설계와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한다. 폴라리스AI는 세종대학교와의 산학협력으로 AI 모델 경량화 기술을 확보하고, 노타AI·딥엑스 등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해 기술 완성도를 높여왔다. 이번 과제에서 개발하는 엣지 컴퓨팅 기술을 가전에 그치지 않고 향후 산업용 로봇·방산 솔루션 등 피지컬 AI 전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 반도체 업계 대상 '이노베이션 데이' 개최 슈나이더일렉트릭이 반도체 및 장비 제조사를 대상으로 다음 달 23일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AI 기반 혁신을 통한 반도체 산업의 미래 방향 제시'를 주제로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6개 기술 세션과 함께 최신 제품·기술 데모를 모은 '이노베이션 허브'가 운영된다. 기술 세션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 현황, 스마트 전력 품질 전략, 디지털 트윈 기반 전력 관리, 무정전전원장치(UPS) 인프라 전략, 디지털 차단기, AI 기반 예지보전 솔루션 등을 다룬다. 아울러 두 차례에 걸쳐 '이노베이션 허브 데모 투어'를 운영해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주요 솔루션과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대 CTAI 세미나, AI 조정안 평가 실험 결과 발표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신뢰성 연구센터(CTAI)가 개최한 제3회 월례 세미나에서 박혜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한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AI가 판결을 내리는 재판 절차에는 거부감이 뚜렷했지만, 최종 결정권이 당사자에게 남는 조정 절차에서는 AI가 작성한 조정안이 인간 작성 안보다 더 공정하고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투명성의 역설도 확인했다. 인간이 작성한 조정안에 사례별 구체적 설명을 덧붙이면 오히려 공정성·수용도가 낮아지는 역효과가 나타났으며, AI 확률 점수를 제공받은 조정자들의 실제 성공률이 떨어졌다는 현장 실험 결과도 함께 소개됐다. 이번 연구는 국제 법학 학술지 '컴퓨터 법률 및 보안 리뷰(Computer Law & Security Review)'에 게재됐다. CTAI는 AI 신뢰성 의제를 공론화하기 위한 월례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6.05.26 17:17이나연 기자

문체부, 전국 문학관 청년인턴 50명 모집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국립한국문학관과 함께 전국 문학관에서 근무할 청년인턴 50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문학관 인턴십 지원' 사업을 통해 선발된 인턴은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 21개 문학관에서 전시 기획, 소장자료 정리, 프로그램 운영, 홍보 등 문학관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문학 분야 청년들에게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문학관 운영에도 활력을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는 개별 문학관과 근로계약을 맺고 6개월 동안 주 40시간 근무하며, 월 약 216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한국문학 관련 전공자이거나 도서관, 서점 등 관련 시설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지원자는 전국 공사립 문학관 21곳 중 원하는 문학관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인턴은 한국문학 관련 전시 기획과 운영, 전시장 조성 지원, 문학 자료 수집·보존·데이터베이스화, 문학관 프로그램과 행사 운영, 홍보 등의 업무를 맡는다. 국립한국문학관은 참여자의 전문 역량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도 지원한다. 교육은 문학관 전시 기획의 특성, 한국문학 유산의 수집과 보존 처리, 문학관 대중 프로그램 기획과 홍보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문체부와 국립한국문학관은 채용 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전 조치도 진행한다. 6월 첫째 주 전체 참여 문학관을 대상으로 관련 지침을 안내하고,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등을 포함한 사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집 문학관은 김유정문학촌, 노작홍사용문학관, 박두진문학관, 경남문학관, 김달진문학관, 이원수문학관, 들풀시조문학관, 이육사문학관, 대전문학관, 땅끝순례문학관, 목포문학관, 백호문학관, 어린왕자선문학관, 인송문학촌 토문재, 남원고전소설문학관, 석정문학관, 육필문학관, 당진문학관, 산사현대시100년관, 신동엽문학관, 홍주천년문학관 등 21곳이다. 모집 인원은 문학관별로 1명에서 5명까지다. 문학관별 최종 채용 인원은 모집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공모 신청은 6월 5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 공고문과 문학관별 상세 정보는 국립한국문학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학 전공자와 예비 문학도들이 문학관에서의 실무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지역 문학관 역시 청년들의 참여를 통해 한층 더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6.05.26 17:13김한준 기자

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신규 모드·PC방 이벤트로 이용자 지표 개선

라이엇 게임즈의 5대5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가 신규 게임 모드와 PC방 특화 이벤트를 연달아 선보이며 이용자 참여 지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에 총 싸움 실력만으로 순위를 가리는 신규 게임 모드를 적용하고, PC방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특화 이벤트를 선보이며 이용자에게 다양한 성취 경험을 제공하는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액트 3와 함께 공개된 기간 한정 랭크 모드 '초월 난투'는 매치당 5~10분 내외의 짧고 강렬한 전투가 특징이다. 별도 경제 시스템 없이 교전에만 집중하는 직관적인 규칙으로 진입 장벽을 낮췄다. 아울러 개인 혹은 듀오 단위로 실시간 티어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FTW(For The Win) 리더보드'를 연계해 경쟁 요소를 강화했다. 다음달 23일까지 56일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지난 21일 기준 이미 150만명 이상이 참가했다. V26 시즌 초반 '알파 vs 오메가 충돌' 이벤트가 약 268만명을 끌어모은 데 이어, 특정 신규 모드 플레이라는 조건에도 활발한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이벤트 종료 시점에는 기존 챌린지 참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첫 시행 이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던 'VAL조각 이벤트'가 올해 3월 액트 2를 기점으로 약 2년 만에 재개됐다. '돌아온 PC방 VAL조각 이벤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는 약 8만명의 이용자가 참여했다. 이벤트 기간 중 이용자는 PC방 누적 플레이 시간에 따라 전용 재화 'VAL조각'을 획득 가능하다. 게이밍 기어나 인게임 아이템으로 교환하는 방식이 참여 동기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용자가 PC방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에서 발로란트를 즐기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각화된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6 17:11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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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넘어 퀀텀시대로…양자기술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전시 보고 취향 쇼핑까지...광주비엔날레 29CM ‘이구홈’ 가보니

삼성, 갤S27 부품 양산 돌입...모델 늘지만 '리유즈'는 수익성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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