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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식자재 유통' 오더히어로, 영업할 매장 AI로 찾는다

B2B 식자재 통합 유통 플랫폼 오더히어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영업 생산성효율화에 나섰다. 오더히어로는 매장·메뉴·브랜드·지역 데이터를 결합한 AI 영업 자동화 앱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같은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영업 대상 매장 대비 실제 앱 사용으로 이어진 영업 성공률은 기존 대비 12%p 상승했으며, AI가 선별한 우량 리드를 기반으로 프랜차이즈 단위 공급 협의 3건을 완료하고 2건을 추가로 논의하고 있다. 오더히어로가 구축한 AI 시스템은 신규 고객 발굴, 우량 리드 선별, 영업 동선 관리, 후속 영업 관리까지 영업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지원한다. 기존 CRM이 고객 정보와 상담 이력을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오더히어로는 외식업 매장의 메뉴, 업종, 브랜드 유사성, 지역 정보, 구매 가능성을 결합해 영업사원이 우선 방문해야 할 매장을 선별하도록 설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시스템은 기존 영업 담당자의 경험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해 영업 활동의 편의성과 효율 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정 상품을 구매한 브랜드나 매장의 패턴을 분석하고, 유사한 메뉴를 판매하거나 비슷한 업종·상권에 있는 매장을 잠재 고객으로 선별한다. 이를 통해 영업사원은 무작위 방문이 아니라, 실제 구매 가능성이 높은 매장을 중심으로 영업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유사 브랜드 및 판매 메뉴 매장 자동 선별 기능도 시스템의 핵심 요소다. 특정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생연어필렛, 새우, 소스류 등 특정 식자재 구매 성과가 확인되면, 시스템은 동일 브랜드의 미구매 가맹점뿐 아니라 유사 메뉴를 판매하는 주변 매장을 함께 추천한다. 이는 기존 고객의 구매 데이터를 신규 영업 기회로 확장해는 효과도 기대된다. 지도 기반 영업 계획 기능도 강화했다. 영업사원은 지도에서 신규 타깃 매장, 상담 진행 매장, 재방문 필요 매장 등을 상태별로 확인할 수 있다. 담당 지역이나 당일 동선 안에 있는 우선순위 매장을 바로 방문 계획에 추가할 수 있어 신규 영업과 후속 관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는 AX 담당자가 약 1개월간 실제 영업 현장에 투입됐다. 신규 매장 방문, 리드 발굴, 현장 상담, 재방문 관리 등 영업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현장과 시스템 간 괴리를 줄이는 데 집중했다. 이러한 구축 과정은 관리자용 리포팅 도구가 아니라, 영업사원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행 중심 시스템로 발전했다. 오더히어로는 식자재 가격비교, 통합 배송, 라스트마일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외식 사업자의 구매 효율을 높여왔다. 이번 AI 영업 자동화 시스템 구축은 그동안 축적한 구매·상품·매장·배송 데이터를 영업 현장과 연결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 회사가 단순 식자재 유통 플랫폼을 넘어, 외식업 현장의 구매·영업·물류 데이터를 연결하는 AI 기반 운영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오더히어로 관계자는 “기존 외식업 식자재 영업은 담당자의 경험과 수작업 탐색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우량 리드 발굴과 후속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라며 “이번 AI 영업 자동화 시스템은 매장·메뉴·브랜드·지역 데이터를 결합해 영업사원이 더 가능성 높은 고객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스템 도입 이후 영업 성공률이 기존 대비 12%p 상승하고, 프랜차이즈 단위 영업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 영업 체계를 고도화해 우량 고객 확보와 브랜드 단위 공급 확대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5.29 11:17이도원 기자

650만 관람객 몰린 국립중앙박물관…공간개편으로 혼잡 해법 찾는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관람객 급증에 따른 공간 문제 해법 찾기에 나선다. 지난해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박물관 운영의 과제가 전시 콘텐츠 확충을 넘어 관람 동선과 편의시설, 혼잡 완화, 체류 경험 개선으로 넓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입찰정보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 기능강화 및 공간개편 연구' 입찰을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관람객 증가와 박물관 이용 방식 변화에 대응해 주요 기능과 공간 활용 방향을 검토하기 위한 절차로 풀이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의 공간개편 필요성은 최근 관람객 증가세와 맞물려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 연간 관람객 650만 명을 넘기며 개관 이래 최다 기록을 세웠다.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는 이어졌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관람객은 202만38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9만8094명보다 44.8% 증가했다. 관람객 증가는 박물관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긍정적인 신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와 특별전, 어린이박물관, 교육·문화행사, 문화상품과 식음 공간까지 함께 이용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 젊은 관람층이 늘어난 점도 박물관 이용 방식의 변화를 보여준다. 하지만 관람객 증가는 동시에 운영 부담도 키운다. 주말과 휴일에는 인기 전시실과 주요 동선에 관람객이 몰리고, 입장 대기와 휴게공간 부족, 식음·편의시설 수요 증가, 외국어 안내, 가족 단위 관람객 동선 같은 문제가 함께 커질 수 있다. 관람객 수 증가를 단순 성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현장에서도 관람객 증가에 따른 혼잡 문제는 이미 체감되고 있다. 유홍준 관장도 취임식 당시 관람객이 몰리는 상황을 언급하며 편안한 관람 서비스를 위한 방안을 고민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물관의 인기가 높아진 만큼, 이제는 더 많은 관람객을 어떻게 쾌적하게 수용할 것인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셈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이번 공간개편 연구는 박물관 운영 방식을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처럼 무료 상설전시와 대형 특별전, 교육 프로그램, 문화행사가 함께 운영되는 공간은 단순히 전시실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관람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 특히 박물관은 이제 '보고 나가는 공간'에서 '머무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관람객은 전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식음 공간을 이용하고, 문화상품을 구매하고, 어린이·가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장소로 박물관을 찾는다. 공간개편 논의가 전시실 중심을 넘어 박물관 경험 전체로 확장돼야 하는 이유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주요업무계획에서도 급증한 관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 구상과 지속가능한 수용 능력 확보를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이 같은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볼 수 있다. 다만 공간개편이 실제 관람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려면 단순 시설 확충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나온다. 관람객 증가 원인과 방문 시간대, 주요 혼잡 구간, 전시별 체류시간, 편의시설 이용 패턴 등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공간을 넓히는 것 못지않게 관람객 흐름을 어떻게 분산하고, 공공문화시설로서의 접근성을 어떻게 유지할지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시 업계의 한 관계자는 "관람 동선이 정비되면 주말과 성수기 혼잡을 줄이고, 인기 전시실에 관람객이 과도하게 집중되는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라며 "편의시설과 휴게공간이 보강되면 가족 단위 관람객과 고령층,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만족도도 높아질 수 있다. 박물관이 단순 관람 공간을 넘어 대표 문화관광 거점으로 기능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2026.05.29 11:15김한준 기자

아스테로모프, 오픈AI 추격한 '과학 AI 모델' 공개…시드 470억 확보

아스테로모프가 과학 추론 인공지능(AI) 기술로 400억원대 시드 투자 유치와 국가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동시에 잡았다. 아스테로모프는 최근 시드 라운드에서 420억원을 조달해 설립 1년 만에 누적 시드 투자금 470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주도했다. 퓨처플레이,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IMM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한국산업은행, 산은캐피탈, SV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민형 아스테로모프 대표는 지난 27일 국가 전략 프로젝트 'K-문샷' AI 과학자 미션 총괄책임자로 위촉됐다. 위촉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연 'K-문샷 추진단' 출범식서 진행됐다. K-문샷은 AI를 활용해 국가적 과학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범국가 프로젝트다. 미국 '제네시스 미션'과 중국 '반석 미션'을 벤치마킹한 형태다. 전체 12개 미션 중 이 대표는 AI 과학자 개발 미션을 맡는다. 이 대표는 "단순 업무 보조형 AI가 아니라 실제 과학 연구 과정에서 복잡한 문제를 풀고 과학적 돌파구를 찾는 AI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서 1.0' 공개…'GPT-5.4 프로'와 나란히 아스테로모프는 지난 28일 오픈 웨이트 기반 과학 AI 시스템 '스페이서 1.0'을 공개했다. 현재 기관만 접근 가능하며, 정식 출시는 올 연말이다. 스페이서 1.0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작동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이다. 주요 기반 모델은 Z.ai 'GLM-5.1'이다. 스페이서 1.0은 오픈AI가 공개한 과학 역량 평가 벤치마크 '프런티어사이언스 리서치'에서 33.9%를 기록했다. 이는 오픈AI 'GPT-5.4 프로'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세 번의 독립 실행 중 최고 결과를 반영하는 패스앳3 기준으로는 GPT-5.4 프로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프런티어사이언스 리서치는 실제 과학 연구 과정에 가까운 개방형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한다. 단순 정답 일치가 아니라 루브릭 기반으로 추론 과정과 근거 정확성까지 본다. 과학 AI가 단순 지식 암기를 넘어 복잡한 인과관계를 구성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스페이서 1.0은 일부 문제에서 GPT-5.4 프로보다 높은 점수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금 착물의 핵자기공명 위성 피크를 묻는 화학 문제에서 GPT-5.4 프로는 0.5점을 받았지만, 스페이서 1.0은 9점을 받았다. TDP-43 단백질 응집 경로를 묻는 생물학 문제에서는 GPT-5.4 프로가 3점을 받은 반면 스페이서 1.0은 10점을 기록했다. 두 사례 공통점은 단순한 지식 회상보다 여러 과학적 메커니즘을 연결하는 추론을 요구했다는 점이다. 스페이서 1.0은 문제별로 필요한 근거와 분야별 자료를 활용해 답을 구성했다. 인터넷 검색 없이 전문 코퍼스와 데이터베이스를 제공받아 단계별 추론을 수행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투자와 국가 프로젝트 참여는 아스테로모프가 과학 AI 개발을 연구 단계에서 국가 전략 영역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K-문샷의 AI 과학자 미션은 AI가 연구자의 보조 도구를 넘어 과학 난제 해결 과정에 직접 관여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초점 둘 가능성이 크다. 이민형 아스테로모프 대표는 "AI 핵심 가치는 그동안 풀지 못했던 난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과학적 돌파구와 미래 산업을 만들어내는 데 있다"며 "글로벌 AI 경쟁 속에서 한국은 바로 그 지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5.29 11:14김미정 기자

[기고] 아날로그의 낭만, 컴퓨터 음악 그 신선한 충격①

워크맨 이어폰 너머로 테이프가 늘어질 때까지 음악을 듣고, LP의 지직거리는 노이즈조차 감성의 일부로 받아들여지고 CD의 선명함에 감동하던 시대, 당시 소리는 물리적인 실체였다. 필자 역시 학창시절 기타를 치고 노래하던 즐거움을 넘어 음악을 만들어 보겠노라며 전문 장비 하나 없이 기타 한 대와 마이크를 전축에 연결해 자작곡을 녹음하곤 했다. 크롬(Chrome) 테이프에 담긴 서툰 노래를 친구들에게 들려주며 꿈을 키우던 그 시절, 음악 제작은 곧 '기록의 노동'이었다. 이 낭만적인 아날로그의 시대에 거대한 균열을 낸 것은 신해철 2집 'Myself'였다. 혼자서 작곡, 편곡, 연주를 컴퓨터와 미디(MIDI)로 해냈다는 사실은 당시 주류였던 아날로그 환경에 익숙한 어린 나에게도 적잖은 충격이었다. "어떻게 혼자서 이런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동경 속에 카세트테이프 속 아날로그 낭만에 빠져 있었다. 시간이 지나 음악 대학 시절, 학교 커리큘럼과는 별개로 실질적인 컴퓨터 음악과 '케이크워크(Cakewalk)'라는 작곡 프로그램, 이른바 시퀀서(Sequencer)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혼자서 모든 악기의 배치와 사운드 메이킹, 연주 그리고 믹싱까지 완결할 수 있다는 흥분은 나에게 창작의 문법을 흔드는 전율이었고, 이것이야말로 내가 가야 할 길이라는 확신으로 이어졌다. 그렇게 손에 넣은 나의 첫 장비는 롤랜드사의 사운드 캔버스 88(SC-88)이었다. 당시 노래방 반주에 주로 쓰이던 음원 모듈이었기에 전문적인 하이엔드 수준과는 거리가 멀었으나, 나만의 사운드를 만들 수 있다는 설렘은 밤을 새워가며 컴퓨터에 노트를 새기게 했고 들어주는 이 하나 없이 나 혼자 감동하며 밤을 지새우게 했다. 당시의 음악 제작 환경은 여전히 하드웨어 시스템이 주류였으나, 내부 작동 방식은 이미 디지털로 이동하던 하이브리드 형태였다. 그 중심에는 음악 작곡 프로그램인 시퀀서가 있었다. 초기 시퀀서는 오디오를 직접 녹음하는 도구라기보다, MIDI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주를 설계하는 도구'에 가까웠다. 즉, 컴퓨터 → MIDI 신호 → 외장 악기 → 실제 사운드 출력의 구조였다. 컴퓨터가 명령을 내리면 실제 소리는 신디사이저, 사운드 모듈, 샘플러 같은 외장 악기가 담당했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번거로운 공정일 수 있으나, 당시로서는 가히 혁신적인 변화였다. 필자가 실질적인 음악 활동의 길로 들어서던 그 시점은 음악이 '연주'에서 '설계'의 영역으로 이동하기 시작한 거대한 변곡점이었다. 당시 음악 대학에서 현대음악은 거스를 수 없는 성전(聖典)과도 같았고, 실제 연주자가 없는 컴퓨터로 음악을 발표하는 것은 일종의 '외도'이자 불온한 시도로 여겨지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나는 졸업 전 마지막 순간만큼은 내가 갈 길의 음악으로 온전히 평가받고 싶었다. 코르그 트리니티(Korg Trinity)와 롤랜드(Roland) JV-1080, 그리고 E-MU ESI 샘플러를 동원한 미디 오케스트레이션 결과물은 교수님들의 교차하는 시선 속에 발표되었고, 이 작업은 이후 한국 컴퓨터 음악 대회 1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이는 음악 제작의 디지털화 과정 속에서 스스로 '사운드 설계'라는 본질에 몰입하게 한 또 한 번의 전환점이 되었다. 무거운 외장 하드웨어를 차에 싣고 다니며 녹음실에서 소스 하나하나를 넘기던 낭만이 있던 시기, 디지털 편집과 미디 기반 작곡 방식의 정착, 1인 제작 시스템의 가능성을 제시했던 이때 컴퓨터 음악은 이후 특수한 영역이 아닌 대중적 방식으로 자리를 잡아갔다. 또한 오늘날 음악 제작 방식의 토대를 만든 핵심 단계라고 할 수 있겠다. 하드웨어 신디사이저의 노브를 돌리고 랙(Rack)을 쌓아 올렸던 그 물리적 제작 과정은 훗날 모든 것이 소프트웨어로 대체되는 거대한 범람 속에서도 당시 음악인들의 중심을 잃지 않게 해준 단단한 뿌리가 됐다. 이렇게 디지털의 신속함이 가속화되고 창작의 희열이 공존하던 그때, 나 역시 그 변화의 물결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었다. 기술은 빨라졌고 도구는 편리해졌지만, 소리를 향한 중심의 한편에는 여전히 '아날로그적 낭만'이 자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필자 진명용(JLmuse) 작곡가·프로듀서 드라마,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미디어 음악 분야에서 작·편곡 및 프로듀싱을 진행해왔다. 현재 AI 기반 창작 환경 변화에 맞춰 인간 창작자의 역할과 기술 간 균형을 고민하며 음악 및 사운드 제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6.05.29 11:10진명용 컬럼니스트

[AI는 지금] "탈 엔비디아 노린다"…'프랑스 AI' 미스트랄, 오픈AI 맞서 '독자 칩' 검토

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 AI(Mistral AI)가 자체 반도체 칩 설계 기술 검토에 착수했다. 오픈AI, 앤트로픽 등 거대 자본을 앞세운 미국 빅테크 기업들과의 전면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프라 주도권을 직접 확보하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아서 멘슈 미스트랄 AI 최고경영자(CEO)는 2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체 칩 설계 및 개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당연히 흥미로운 영역"이라며 "자체 반도체 개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처음으로 공식 언급했다. 이처럼 미스트랄 AI가 반도체 내재화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이유는 천문학적으로 치솟는 AI 구동 비용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성능 AI 모델을 유지하고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컴퓨팅 인프라 비용 부담을 줄이지 못하면 장기적인 수익성 확보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멘슈 CEO는 "맞춤형 칩을 활용하면 AI 모델이 데이터를 처리하는 단위인 '토큰(Token)'의 배포 비용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약 120억 유로(한화 약 18조원)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는 미스트랄 AI는 그동안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인프라를 확장해왔다. 그러나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미국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자체 주문형 반도체(ASIC)를 개발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최적화에 나서자 고유 칩 확보의 필요성을 절감한 것으로 보인다. 칩 독립 선언과 함께 인프라 대형화 전략도 속도를 낸다. 미스트랄 AI는 프랑스와 스웨덴 데이터 센터에 총 40억 유로(약 6조원)를 투입, AI 모델 구동 및 서비스에 특화된 '추론(Inferencing) 전용 데이터 센터'를 프랑스 내에 신규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 뒤처진 유럽의 AI 컴퓨팅 역량을 끌어올려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미스트랄 AI는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빅테크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장을 겨냥해 기업용 신규 에이전트 플랫폼 '바이브(Vibe)'를 출시했다. 단 한 번의 지시로 문서 작성부터 코딩, 테스트, 배포까지 자율 수행하는 이 솔루션을 앞세워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2억 유로) 대비 5배 성장한 10억 유로(약 1조 5000억원)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다만 연간 반복 매출(ARR)이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오픈AI나 앤트로픽과의 체급 차이를 단기간에 극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인프라와 칩 개발에 드는 막대한 자본 조달 역시 과제로 꼽힌다. 미스트랄 AI의 이번 인프라 투자 확대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과의 컴퓨팅 자원 격차를 좁히기 위한 조치로도 풀이된다. 현재 유럽 연합(EU) 내에서는 독자적인 인프라 공급망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발생할 거시경제적 타격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추세다.멘슈 CEO는 인프라 격차와 관련해 "유럽은 현재 AI를 과거 천연가스와 같은 국가 전략적 자산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며 "이 기술 경쟁에서 계속해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1조 달러에 달하는 상업적 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감당할 수 없다는 점을 모두가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5.29 11:08장유미 기자

디지털자산 제도화 "공론화 진전, 법제화는 제자리"…디지털 금융 B-

지난해 6월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진짜 성장'을 내세웠다. AI로 경제·사회·기술 대전환을 꾀해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이 선순환되는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30대 선도프로젝트가 가동되기 시작했으며 각 경제·산업 분야에서 AI 대전환이 진행 중이다. 일단 스타트는 좋다. AI 붐을 등에 업고 코스피 7000 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고물가·고환율 리스크가 AI 대전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6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 있는 대한민국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 시대, 이재명 정부 1년'을 평가했다. [편집자주] 디지털자산이 미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제도화되며 디지털금융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역시 정부와 국회가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핵심 쟁점을 둘러싼 이견과 지방선거 일정 등이 맞물리면서 입법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와 학계, 법조계 전문가 6인은 출범 1년을 맞은 이재명 정부 디지털자산 정책에 평균 B- 학점을 매겼다. 과거와 달리 디지털자산을 단순 투기 대상으로 치부하지 않고 제도권 논의 테이블 위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는 대체로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다만 개별 규제 쟁점에만 매몰된 나머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청사진 제시는 부족했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업계 안팎에서는 “나무만 보고 숲을 놓치는 접근”이라는 평가와 함께, 제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미국·일본·홍콩 등 주요국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입법 공회전”…최저점 준 업계 가상자산 업계는 이번 정부 디지털금융 정책에 대해 입법 지연을 이유로 가장 아쉬운 평가를 내렸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디지털자산 관련 공약을 내걸고 경제성장 전략에 담는 등 의지는 표명했지만 실제 이행은 부족했다”며 “현재로서는 토큰증권(ST) 관련 국회 통과 정도만 채점 가능한 수준”이라며 학점 측정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실상 아직 성과를 평가하기 어려운 단계라는 의미다. 특히 1년 가까이 이어진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가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은행 중심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이라는 두 가지 쟁점에 지나치게 집중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김기흥 디지털융합산업협회 회장은 B+를 부여하면서도 “금융당국이 대주주 지분 제한 등을 고집하면서 정부안 발의가 미뤄지고 있다”며 “금융위원회가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글로벌 규제 흐름에 맞춘 적극적 노력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산업 육성보다 통제”…시장 현실 외면 지적도 학계에서는 정부가 디지털자산 산업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여전히 '육성'보다 '통제'에 기울어 있는 점을 문제로 짚었다. 김윤경 인천대 교수는 B-를 주며 “디지털금융 생태계를 어떻게 육성할 것인지보다 개별 규제 중심 논의가 먼저 진행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제도가 시장 진입과 사업 모델을 제한하는 장치처럼 작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대표적 사례로는 8월 20일 시행 예정인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꼽힌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거래소를 대상으로 1000만원 이상 가상자산 이전 거래 보고와 트래블룰 적용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업계는 사실상 과도한 규제라며 반발하고 있다. 황석진 동국대 교수는 “사실상 대량 보고 체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거래소는 인력과 비용 부담이 커지고, 이용자 입장에서도 반복적 고객 확인과 거래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책 설계 과정에서 현장과 소통이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익명을 요청한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정책이나 시행령이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추진되고 있다”며 “새로운 산업 특수성을 고려하기보다 기존 금융 규제 틀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고 말하며 C 학점을 매겼다. “정부, 산업 관점 변화” 긍정적 평가도 반면 정부가 디지털자산을 제도권 금융 논의 대상으로 끌어올린 점은 의미 있는 변화라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도 나왔다. 차상진 법무법인 비컴 변호사는 “정부와 여당 모두 높은 관심을 갖고 법률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A-를 매겼다. 황석진 교수는 “과거에는 가상자산 정책이 자금세탁방지나 투자자 보호 중심 규제 논의에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원화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 넓은 범위에서 정책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고 말하며 B+를 줬다. 그 중 지난 1월 토큰증권 도입 관련 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이 성과로 꼽힌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토큰증권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분명한 진전”이라며 “수년간 공전하던 디지털자산 제도화 논의가 처음으로 입법이라는 결과물로 이어졌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일부 제도 개선이 이뤄진 사례도 언급됐다. B+를 준 김동환 법무법인 디엘지 변호사는 “디지털자산을 취급하는 기업이 벤처기업 인증을 받지 못하던 문제가 시행령 개정으로 해소됐고, 외국환거래법에 가상자산과 이전업무 개념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금융 회사 입장에서 외국환거래법이 가장 큰 규제 리스크 중 하나였는데, 이번 개정안 의결을 시작으로 향후 입법 공백이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거시적 관점 입법 고민은 숙제 전문가들은 거래소 중심 규제를 넘어 디지털자산 산업 전체를 조망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윤경 인천대 교수는 “커스터디(수탁), 스테이킹, 토큰화 자산, 법인 대상 서비스, 기관 투자 인프라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디지털자산 사업 모델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를 위해선 2017년부터 이어져 온 '금기' 수준의 당국 규제 기조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당부가 이어진다. 어떤 법령에도 들어가 있지 않지만 금융권의 가상자산 투자 금지 가이드라인인 '금가분리'와 한 개 거래소에는 한 개 은행의 실명계좌만 발급받을 수 있다는 '1은행-1거래소'가 대표적인 그림자 규제로 꼽힌다. 김민승 센터장은 “국내에서 지금까지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를 제외한 관련업이 사실상 '기본적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처럼 취급돼 왔다”며 “이 전제를 해소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해외 사례를 참고한 '한국형 규제 모델'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기흥 디지털융합산업협회 회장은 “일본, 미국, 유럽연합(EU), 홍콩 등 주요국 규제 프레임워크 성과와 경험을 발행사로부터 직접 청취해 국내 환경에 맞는 모델 설계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입법 늦어지면 금융 주권 흔들릴 수 있어” 전문가들은 디지털자산 입법 지연이 산업 경쟁력 문제를 넘어 금융 주권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동환 변호사는 “금융시장이 글로벌하게 움직이는 상황에서 정책적 대비가 없다면 우리나라는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디지털자산을 어떤 관점으로 보든 디지털금융에 대한 포용적 정책과 사안별 대응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김윤경 교수 역시 “국내 제도 경쟁력이 부족하면 국내 사업자의 성장 기회나 투자자의 선택권이 해외로 빠져나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황석진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을 예로 들며 “한국이 이 흐름에서 뒤처질 경우 국내 기업과 이용자는 해외 플랫폼과 달러 기반 결제 시스템에 더 의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결국 혁신과 안정 균형을 맞춰 신속하게 입법을 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 6인의 공통 의견이다. 차상진 변호사는 “제도가 정비되면 기존보다 이용자가 위험해지긴 쉽지 않다”며 “따라서 약간은 혁신에 무게감을 두고 입법해도 좋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2026.05.29 11:06홍하나 기자

넥슨, 투자법인 '넥슨파트너스' 설립...게임 스타트업 초기투자 본격화

넥슨이 게임 스타트업 초기투자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달 말 투자 전문 법인 '넥슨파트너스'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는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최고경영자(CEO)가 맡는다. 넥슨파트너스는 넥슨코리아의 100% 자회사로, 한국 게임 초기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사내이사에는 김한준 넥슨코리아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선임됐다. 김 CIO는 도이체방크·맥쿼리 등 금융권을 거쳐 2021년 엔씨소프트 투자 담당 전무를 역임한 뒤 2024년 넥슨코리아에 합류한 투자 전문가다. 피아오얀리(켈리스 박) 전 텐센트 부사장도 이사로 영입했다. 피아오얀리 이사는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를 중국 시장에서 안착시킨 인물로, 텐센트코리아 대표 시절 한국 게임과 중국 시장을 잇는 역할을 해왔다. 이후 카카오 사외이사, 넷마블 기타비상무이사를 지냈으며, 넥슨이 올해 초 한국·홍콩에 설립한 중간지주회사 넥슨HQ 이사직도 맡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유망한 IP 발굴과 육성이 가능한 기업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라며 "선임된 사내이사들은 투자 대상 법인 심의와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2026.05.29 10:53진성우 기자

앤트로픽, '오퍼스 4.8' 출시…"속도보다 신뢰성 앞세워"

구글, 오픈AI에 이어 앤트로픽도 신뢰성과 작업 처리 능력을 강화한 새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놨다. 앤트로픽은 28일(현지시간) 최신 모델 '오퍼스 4.8'을 출시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현재 오퍼스 4.8은 모든 서비스 환경에서 이용 가능하다. 표준 가격은 이전 오퍼스 모델과 동일하다. 최신 모델은 직전 버전인 오퍼스 4.7 출시 41일 만에 나왔다. 이는 기존 앤트로픽 모델 개선 주기보다 빠른 속도다. 다수 외신은 빠른 출시 배경에 오퍼스 4.7에 대한 시장 반응이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경쟁사 움직임이 앤트로픽에 압박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같은 기간 오픈AI는 코덱스를 새로 내놨고 구글도 제미나이 플래시 모델을 공개해서다. 이번 새 모델 발표에선 성능보다 신뢰성이 더 강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앤트로픽은 오퍼스 4.8이 부정확하거나 불확실한 데이터를 다루는 방식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초기 테스트 참여자도 신규 모델이 작업 과정 불확실성을 더 잘 표시한다고 평했다. 앤트로픽은 이번 모델이 근거 없는 주장을 줄인 점도 핵심 변화로 꼽았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도 "오퍼스 4.8이 분석 입력값과 출력값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선제적으로 드러내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앤트로픽은 '다이내믹 워크플로' 기능도 연구 프리뷰 형태로 공개했다. 다이내믹 워크플로는 오퍼스 같은 대형 모델이 복잡한 작업을 나눠 처리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수백 개 병렬 서브에이전트를 활용해 큰 규모의 업무를 관리할 수 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코드와 오퍼스 4.8을 함께 사용하면 코드베이스 규모의 이전 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십만 줄 코드 변경을 시작 단계부터 병합 단계까지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는 기존 테스트 스위트가 기준 역할을 한다. 모델이 대규모 코드 변경을 수행하더라도 기존 테스트를 통과하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작업 품질을 살피는 구조다. 이날 미토스 업그레이드 버전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달 잠정 프리뷰 이후 사이버 보안 우려가 제기돼서다. 회사는 안전장치를 마련한 뒤 미토스급 모델을 제공할 방침이다. 앤트로픽은 "우리는 이러한 안전장치를 개발하는 데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미토스급 모델을 모든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5.29 10:48김미정 기자

삼성전자, 5년간 반도체 부문 이퇴직률 1%대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 임직원 이퇴직률이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5년간 평균 이퇴직률은 1%대로, 경쟁사인 SK하이닉스(2.3%) 대비 더 낮았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의 이퇴직률이 10%에 달한다는 집계도 있었으나, 이는 해외 생산직까지 포함한 수치로 정확한 비교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29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두 업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임직원의 5년간 평균 이퇴직률은 삼성전자 2.1%, 하이닉스 2.3%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 대비 삼성전자의 이퇴직률이 0.2%포인트 낮다. 반도체 종사자만 비교할 경우 삼성전자 DS부문 이퇴직률은 1%대로, 양사 간 격차가 더 벌어진다. 해당 지표는 최근 불거진 반도체 업계 이퇴직률 논란과 다르다. 앞서 국내 한 조사기관은 SK하이닉스 이퇴직률이 2022년 2.4%, 2024년 1.3% 등 낮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삼성전자는 2022년 12.9%, 2024년 10.1% 등 여전히 높다고 집계한 바 있다. 이는 삼성전자 이퇴직률 산정에 국내외 임직원을 모두 포함하면서 발생한 왜곡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인도 등에 대규모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 특성 상 해외 생산직 직원의 잦은 이퇴직으로 글로벌 임직원 이퇴직률이 높게 나타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2026.05.29 10:48장경윤 기자

코인 거래소 '대주주 지분 규제' 현실화되면…대규모 매각 압박

최근 금융권의 가상자산 거래소 투자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회와 금융당국이 논의 중인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규제가 시장 판도를 흔들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규제 수위에 따라 이미 성사됐거나 추진 중인 대형 거래 상당수가 구조 재조정 압박을 받을 수 있어서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국회에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을 15~20% 수준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디지털자산기본법 정부안을 전달했다. 이후 업계 반발이 이어지면서 국회와 금융당국이 조율에 나섰고, 현재로선 20% 안팎에서 절충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규제가 현실화하면 거래소 지분을 대거 확보했거나 인수를 추진 중인 금융·핀테크 기업은 대규모 지분 정리에 나서야 한다. 대표 사례로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간 합병 추진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 11월 두나무를 네이버파이낸셜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네이버 계열에 두나무가 편입되는 구조로, 지분 교환이 완료되면 두나무 주요 주주 송치형 회장과 김형년 부회장은 각각 네이버파이낸셜 지분 19.5%, 10%를 보유하게 된다. 문제는 대주주 지분 제한 규제가 도입될 경우,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 지분 약 80%를 처분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송 회장과 김 부회장 영향력 축소도 불가피하다. 업계 일각에서 “규제가 강행되면 딜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미래에셋컨설팅 역시 변수에서 자유롭지 않다. 현재 코빗 지분 92.06% 취득을 추진 중인데, 규제안이 적용되면 70% 이상을 매각해야 한다. 바이낸스도 고팍스 지분 67.45%를 보유하고 있어 상당 규모 지분 정리가 필요해질 전망이다. 만약 금융당국 초안대로 상한선이 15%로 확정되면 영향권은 더 넓어진다. 코인원 지분 20% 확보를 추진 중인 한국투자증권과 OKX까지 규제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진다. 아직 뚜렷한 움직임이 없는 빗썸 역시 향후 지분 구조 개편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빗썸 최대주주는 지분 73.56%를 보유한 빗썸홀딩스다. 다만 업계는 대주주 지분 규제가 이뤄질 경우 20% 선에서 절충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지난 21일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 정비 과정과 연계해 금가분리 완화 여부와 범위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금융권이 확보한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율이 대체로 20% 안팎에 머물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관측에 힘을 보탠다. 차상진 법무법인 비컴 변호사는 "금융권이 당국과 사전 협의, 법률 검토 등을 거쳐 지분 취득을 결정했을 것으로 고려되어 최근 취득한 수준까지는 허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법안 통과 후 당장 대규모 지분 매각이 현실화할 가능성은 낮게 본다. 금융당국과 여당은 앞서 최대 3년 유예기간을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거래소 규모에 따라 최대 6년까지 단계적 적용을 검토한 바 있다. 시장에선 이번 규제가 단순한 지분 제한을 넘어 국내 가상자산 산업 구조 재편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동안 거래소 지분 구조는 창업자 중심이었으나, 향후 금융사·플랫폼 기업·기관투자자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으로 중심이 분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준호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은 컨소시엄 중심으로 개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금융사들의 거래소 투자 움직임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5.29 10:39홍하나 기자

카카오VX 카카오골프예약, 챗지피티 활용 골프 예약 지원

카카오 VX가 기존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골프예약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카카오 VX(공동대표 문태식·김창준)는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 회원이 인터넷에서 별도로 검색하는 과정 없이 AI이 추천하는 골프장과 티타임으로 골프 라운드를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카카오골프예약 회원은 카카오가 서비스하는 '챗지피티 포 카카오(ChatGPT for Kakao)'와 연동해 대화만으로 원하는 조건의 골프장을 탐색해 예약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기존 검색 및 예약 방식에서 벗어나 업그레이드된 AI 추천 기반 예약을 할 수 있다. 카카오톡 내 Kakao Tools(카카오툴즈)에서 '카카오골프예약'을 추가하면 카카오톡 내 챗지피티 대화창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챗지피티 일반 서비스에서도 카카오골프예약이 추천하는 티타임을 검색해 채팅으로 예약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의 더보기 메뉴를 통해 앱에서 카카오골프예약을 검색해 추가하면 곧바로 AI 추천 기반 예약도 가능하다. 두 방식 모두 별도로 실행하거나 검색하는 과정 없이 대화만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티타임 예약을 원하는 이용자는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이나 웹 버전으로도 손쉽게 원하는 작업을 마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요즘 AI로 손쉽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딸깍'으로 표현하는데,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AI 기술로 골퍼들의 편의성을 높이게 돼 기쁘다”며 “국내 1위 골프 예약 플랫폼 평가에 걸맞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골프 및 정보기술(IT) 업계 변화 트렌드와 이용자의 편익을 위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9 10:38이도원 기자

에이디테크놀로지, 삼성 2나노 기반 '3.695GHz' 돌파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에서 국내 디자인하우스가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 시장을 겨냥한 기술 돌파구를 마련했다. 단순 설계도면 전달을 넘어 칩의 전력·성능·면적(PPA)을 높이는 아키텍처 파트너로서 역량을 강화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미국 새너제이 삼성 반도체 캠퍼스에서 개최된 '삼성 파운드리 SAFE 포럼 2026'에서 삼성 2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설계한 HPC 중앙처리장치(CPU) 플래그십 모델 'ADP620' 개발 성과와 양산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SAFE 포럼은 삼성 파운드리와 파트너·고객사 간 기술 협력 행사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포럼을 계기로 삼성 최선단 공정 가치를 극대화하는 아키텍처 파트너 입지를 다졌다"고 자평했다. 포럼에서 에이디테크놀로지는 ADP620 성과로 삼성 2나노 공정 기반 최대 3.695GHz 클럭 속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해당 클럭 속도는 데이터센터 및 AI 인프라의 극한 연산 요구치를 충족하는 수치다. 회사 측은 "삼성의 최선단 공정 기술과 자사 독자 설계 솔루션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강석주 에이디테크놀로지 미주법인 전무는 포럼 발표에서 "삼성 파운드리 공정 기술과 시너지 확대로 글로벌 AI 주문형 반도체(ASIC) 시장 핵심 아키텍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미주 지역에서 1분기 수주 목표치 대비 175%를 달성한 점은 북미 시장 내 기술 신뢰도 확보와 공격적 프로모션이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고 밝혔다. 포럼 현장에서 회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환경에서 RSE 펌웨어 초기화부터 호스트 UEFI 진입까지 부팅 전 과정을 시연했다. RSE는 서버 시스템의 원격 관리·제어를 담당하는 펌웨어 모듈이고, UEFI는 운영체제 실행 전 하드웨어를 초기화하는 표준 펌웨어 인터페이스다. 에이디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미국 및 유럽 빅테크 고객사와 진행 중인 2027년 양산 프로젝트도 검증 역량을 바탕으로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능 구현 중심에는 에이디테크놀로지의 독자 설계 최적화 플랫폼 '카펠라(CAPELLA)'가 있다. 카펠라는 자체 IP 라이브러리 'POLK'를 삼성 공정 특성에 완벽하게 매핑해, 칩 레벨에서 전력·성능·면적(PPA)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회사는 카펠라를 통해 설계 리스크를 관리하는 동시에, 삼성 2나노 공정이 가진 잠재력을 제품 성능으로 온전히 치환했고 강조했다. 3.695GHz 클럭 속도는 삼성 2나노 기반 ADP620과 카펠라 결합 결과물로, 오류 감축과 비용 절감 효과, 전력 대비 성능 측면에서 차별화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시프트-레프트(Shift-Left)' 전략을 통해 양산도 가속하고 있다. 실리콘 칩 제작 전 가상 모델과 하드웨어 에뮬레이션, FPGA 플랫폼을 단계별로 구축해 하드웨어 설계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병행하는 선행 공정을 적용한 방식이다. 또, 35개의 암 네오버스(Arm Neoverse) V3 코어를 기반으로 최대 70코어까지 확장 가능한 칩렛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빅테크와 기술검증(PoC), 양산 논의 중이다. 박준규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는 "3.695GHz 성능 달성은 삼성 2나노 공정의 우수한 기술력 위에서 당사 설계 최적화 역량이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발휘된 결과"라며 "단순 디자인 서비스를 넘어 고객 성장을 견인하는 '글로벌 AI 인프라 아키텍처 파트너'로서 기술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9 10:37전화평 기자

"서울 맛집, AI로 찾자"…나무기술, 관광 데이터 MCP 사업 착수

나무기술이 공공 관광 분야 최초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인공지능(AI) 연동 사업에 나선다. 관광 데이터를 생성형 AI 서비스와 직접 연결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콘텐츠를 글로벌 AI 개발 생태계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나무기술은 서울관광재단과 지능형 서울관광 인프라 고도화 및 디지털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서울관광재단이 추진하는 '지능형 서울관광 MCP 개념검증(PoC)' 사업을 계기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생성형 AI를 접목한 맞춤형 관광 정보 서비스와 스마트 관광 환경 구축을 공동 추진한다. 이번 사업 핵심은 서울 관광 데이터를 MCP 방식으로 AI 서비스와 연결하는 데 있다. MCP는 AI 모델이 외부 데이터와 서비스에 표준화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로, 최근 생성형 AI 생태계에서 사실상 표준 인터페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공공기관 관광 데이터를 MCP 형태로 개방·연계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나무기술은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서울의 관광·전시·문화 데이터를 다양한 AI 서비스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축제와 명소, 맛집, 전시 정보 등을 통합 제공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이용자 맞춤형 관광 정보 서비스도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구축된 MCP 서버는 글로벌 MCP 디렉토리인 '펄스MCP(PulseMCP)' 등에 등록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AI 개발자와 기업들이 서울 관광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 관광 정보가 글로벌 AI 생태계와 직접 연결되면서 국내 트래블테크 기업과의 협업 기회 확대도 예상된다. 서울관광재단 역시 공식 관광 플랫폼 '비짓서울(Visit Seoul)'을 통해 축적한 관광 콘텐츠를 AI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정비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축제·공연·미식·관광명소 정보를 다양한 글로벌 AI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맞춤형 정보 제공을 넘어 관광 데이터 활용 범위 확대, 스타트업 연계, 국내외 네트워크 교류도 추진한다. 서울관광재단이 제시한 관광 트렌드 'RENEWAL'과 연계한 기술 기반 관광 경험 확대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최근 생성형 AI 경쟁은 모델 성능을 넘어 데이터 연결성과 활용성 확보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공공 데이터 역시 단순 공개를 넘어 AI가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되는 추세다. 이번 사업은 공공 관광 데이터를 AI 서비스와 직접 연결하는 실증 사례로, 향후 공공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 확산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시도로 풀이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공공 관광 데이터에 최신 AI 연동 기술인 MCP를 접목하는 이번 협력은 서울 관광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무기술과 함께 관광객 누구나 AI를 통해 서울의 다양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디지털 관광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관광 서비스도 데이터와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활용하느냐가 경쟁력이 되는 시점"이라며 "MCP 기반 AI 연동 기술과 AI·클라우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 관광 데이터가 다양한 AI 서비스에서 자연스럽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글로벌 관광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 적용 범위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9 10:36한정호 기자

오픈AI, 국내 첫 경영진 서밋…크래프톤 "생성형 AI 사용률 97%"

오픈AI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국내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열고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확산 전략을 공유했다. 오픈AI는 지난 27일 국내 주요 기업의 비즈니스·기술 경영진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첫 기업 리더십 행사 '이그젝 서밋(exec Summit)'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업무 현장에서의 인텔리전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엔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애슐리 크레이머 엔터프라이즈 부문 부사장·김경훈 한국 총괄 대표 등 오픈AI 글로벌 및 지역 리더가 참석했다. 이들은 코덱스·워크스페이스 에이전트·전방 배치 엔지니어(FDE) 중심으로 AI가 소프트웨어 개발·업무 자동화·비즈니스 문제 해결에 적용되는 방식을 소개했다. 현장 데모에선 AI 에이전트가 공급망 이슈에 대응해 재고·선적 데이터를 확인하고 재무 영향 분석까지 이어가는 사례, 코덱스가 시장 기회 분석부터 경영진 보고자료 작성까지 지원하는 사례가 시연됐다. 오픈AI에 따르면 한국의 챗GPT 코덱스 주간 활성 사용자 수는 연초 대비 10배 증가했다. 코덱스 요청의 절반 이상은 문서 작성·분석·리서치·운영 등 비개발 업무에서 발생하고 있다. 국내 기업 사례로는 크래프톤이 소개됐다. 지난해 'AI 퍼스트'를 선언한 크래프톤은 지난 2월 기준 챗GPT 등 생성형 AI 도구 사용률이 97.2%에 달했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AI가 실제 업무와 조직 운영에 안전하게 통합되고 산업 현장에서 반복 가능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제품·파트너십 전반에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29 10:30이나연 기자

사우디 중세 순례길서 1200년 전 금·은·보석 무더기 발굴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세 이슬람 순례길 인근에서 약 1200년 전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금, 은, 보석 장신구 더미가 발견됐다고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발굴된 유물은 금과 은, 각종 보석으로 장식된 장신구가 가득 담긴 토기 형태로, 연구진은 약 1200년 전 메카로 향하던 이슬람 순례자가 묻어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진은 발견된 지명의 이름을 따 해당 유물을 '디리야 보물(Diriyah Treasure)'이라고 명명했다. 디리야는 사우디 리야드 외곽에 위치한 유적으로, 과거 이라크 바스라와 사우디 메카를 연결하던 이슬람 순례길의 주요 경유지였다. 사우디 문화유산위원회 소속 고고학자들은 지난 6년간 디리야 유적을 발굴해 왔다. 유기물에 대한 방사성탄소 연대 측정 결과 이 지역은 743~753년 사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최근 이곳에서 석고로 만든 수조와 여러 주거용 건물 벽체를 발견했다. 건물 내부에서는 도자기와 유리 파편 등이 출토됐지만, 특히 100점이 넘는 장신구가 담긴 점토 항아리가 묻혀 있던 사실은 예상치 못한 발견이었다고 설명했다. 고고학자들은 이 보물이 750년 집권해 1258년 몽골에 의해 멸망한 아바스 칼리프 왕조 초기 시기에 매장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아바스 왕조는 이슬람 황금기의 문화·과학 발전을 이끈 왕조로 평가받는다. 당시 세력권은 북아프리카부터 이란에 이르렀으며, 중심지는 아라비아반도와 현재의 이라크 지역이었다. 수도는 바그다드였다. 이슬람 전통에 따르면 경제적·신체적 여건이 되는 성인은 최소 한 번 메카로 '하지'라는 성지순례를 떠나야 한다. 아바스 왕조 시기 디리야는 아라비아만 인근 이라크 남부 항구 도시 바스라와 메카를 잇는 순례길의 핵심 거점 역할을 했다. 발굴된 장신구에는 꽃무늬와 기하학적 문양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 연구진은 해당 유물이 왜 디리야에 묻혔는지, 실제 순례자의 소유였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금을 두드려 형태를 만드는 세공 기법과 양각 장식, 준보석 세팅 방식 등을 고려할 때 숙련된 금속 공예 장인들이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진은 디리야 유적에 대한 추가 발굴과 조사를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29 10:2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IPO 앞둔 앤트로픽, 기업가치 9650억 달러…오픈AI 넘어

연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는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 기업가치가 오픈AI를 넘어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도 이번 투자에 전략적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28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은 최근 진행한 시리즈H 투자 라운드에서 650억 달러(약 97조원)를 유치했으며 투자 후 기업가치는 9650억 달러(약 1440조원)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평가액 3800억 달러에서 3개월 만에 2.5배 이상 뛴 수치다. 경쟁사 오픈AI가 지난 3월 말 기록한 비상장 기준 기업가치 8520억 달러를 웃돈다. 다만 오픈AI도 IPO 시 예상 기업가치는 최대 1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상장 이후 역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두 회사 모두 연내 상장을 추진 중이어서 기업가치 경쟁은 상장 국면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앤트로픽은 이달 초 기준 연 환산 매출액이 47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클로드를 일상 업무에 활용하는 이용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 환산 매출 대비 기업가치 배수는 약 20배 수준으로, 프라이빗 마켓 특성상 실제 상장 후 밸류에이션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세계 3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가 전략적 인프라 파트너로 참여했다. 단순 재무적 투자가 아닌 메모리·저장장치·로직 칩 공급망 차원 협력이다. 앤트로픽 측은 "이들 기업의 기술은 전 세계 메모리·저장장치·로직 칩 공급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맞춰 컴퓨팅 역량을 안정적으로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앤트로픽은 이날 공개 모델 중 최상위 제품인 오퍼스의 새 버전 '오퍼스4.8'을 공개했다. 사이버 보안 위험을 우려해 공개를 미뤄온 최상위 모델 '클로드 미토스'는 몇 주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슈나 라오 앤트로픽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자금 조달은 사상 최대 수요에 대응하고 연구의 최전선에 서며 더 많은 업무 현장에 클로드를 도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9 10:13이나연 기자

한국레노버, 게이밍/사무용 모니터 신제품 6종 출시

한국레노버가 29일 게이밍 및 사무·홈오피스용 모니터 신제품 6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게이밍 특화 모니터 '리전 27-1r', '리전 24-1r', '로크 32Q-10' 등 3종, 업무용 모니터 'L34W-4C', 'L22-42', 'L16'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리전 27-1r과 리전 24-1r은 각각 27형, 24형 풀HD 해상도 모니터다. 화면주사율은 최대 280Hz, 밝기는 최대 400니트이며 베사 어댑티브 싱크를 지원해 게임 화면 잘림이나 끊김을 최소화한다. 입출력 단자는 HDMI 2.1, 디스플레이포트 1.4 2종이다. 로크 32Q-10은 31.5형 QHD(2560×1440 화소) 패스트 VA 패널로 최대 180Hz 주사율을 구현했다. 최단 응답속도는 0.5ms이며 HDR10, sRGB 99%, AMD 프리싱크 및 베사 어댑티브 싱크 기능을 지원한다. 업무용 제품인 L34W-4C는 34형 1500R 커브드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다. 21대 9 화면비와 WQHD(3440×1440) 해상도, 120Hz 주사율로 HDR10과 sRGB 99%를 지원하며 PbP·PiP 기능을 제공한다. L22-42는 21.5형 풀HD IPS 패널 기반 제품으로, 100Hz 주사율과 3면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sRGB 99% 색재현율과 1300:1 명암비를 지원하며 틸트 조절 및 베사 마운트 호환 기능을 제공한다. L16은 노트북과 연결해 작업 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16형 휴대용 모니터다. 해상도는 WUXGA(1920×1200)이며 화면비율은 16:10으로 문서작업 등에 최적화돼다. 듀얼 USB-C 포트와 패스스루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신제품 6종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3년간이며 구매 후 30일간 불량화소 발생시 신제품으로 교체하는 리얼케어 서비스가 적용된다.

2026.05.29 10:12권봉석 기자

SKT, 5G·LTE 통합 요금제 7월2일 출시

SK텔레콤은 오는 7월 대대적인 요금제 개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5G와 LTE 요금 체계를 하나로 통합한 신규 요금제 베스트, 라이트를 7월2일 출시한다. '베스트' 5종은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며, 월 8만 9000원부터 12만 9000원으로 구성됐다. '라이트' 11종은 6GB부터 250GB까지 단계별로 데이터를 제공하며, 월 3만 9000원부터 7만 9000원으로 구성됐다. 베스트, 라이트 요금제는 세대별 망 구분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기존엔 5G 단말 사용자라도 LTE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LTE망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신규 요금제에선 단말이 지원하는 한 5G와 LTE 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T플랜 세이브', 'T끼리 맞춤형' 등 기존 요금제 10종도 5G, LTE 통합 요금제로 전환된다. 통합 요금제 출시와 함께 7월2일부터 기존 5G, LTE 요금제 67종은 신규 가입이 중단된다. 기존 요금제를 이용하던 가입자는 신규 가입 중단 이후에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7월1일부턴 기존 데이터안심옵션(QoS)을 제공하지 않던 LTE 요금제 총 107종에 '전 국민 안심 데이터'를 무료로 적용한다. 가입자가 이용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후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통신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기존 400kbps 제공 안심 옵션 부가서비스를 유료로 사용하던 가입자는 자동으로 해당 부가서비스 가입이 해지된 후 QoS를 적용받는다. 같은 날 결합상품 체계도 확대 개편한다. 휴대폰과 인터넷 각 1회선 결합이 필수였던 '요즘가족결합'을 휴대폰 간 결합 만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이를 통해 인터넷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유형의 이용자가 가입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췄다. 이와 함께 개인형, 패밀리형 'T+인터넷', 'T끼리 온가족할인' 등 구형 결합상품은 7월31일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다. 이후 신규 가입은 중단되나, 기존 가입자는 요금 할인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통합 요금제 출시와 함께, 혜택을 더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체계를 개편했다. 통합 요금제 가입자는 그간 별도의 연령별 특화 요금제에 가입해야 받을 수 있었던 혜택을 자동 적용받는다. 또, 만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과 만 18세 이하 청소년에겐 50% 커피 할인 쿠폰, 영화 관람권 50% 할인, 바로 요금제 T 로밍 50% 할인도 제공된다. 기존 요금제에서 OTT 구독을 하기 위해선 T우주의 여러 생활형 상품 중 하나를 먼저 가입하고, 가입한 T우주 상품과 연계해 원하는 OTT를 선택해야 했다. '베스트' 요금제는 가입 후 바로 원하는 OTT를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브랜드 본부장은 “요금 체계 개편을 통해 고객들이 더 쉽고 편안하게 통신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가입자 편익 향상을 위해 서비스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9 10:11홍지후 기자

우리 아이 첫 AI 경험, 부모가 함께 만든다 -- 코드프레소, 6월 6일 가족 'AI 동화책' 원데이 클래스

코딩 몰라도 OK, 아이가 이야기 만들면 AI가 그림•영상•음악 제작 6~8세 자녀와 부모 8팀, 단 한 권의 가족 동화책 완성 서울, 대한민국 , 2026년 5월 29일 /PRNewswire/ -- AI 역량 평가•교육 전문기업 **코드프레소(Codepresso, 대표 이동훈)가 오는 6월 6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코드프레소 러닝센터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단위 AI 원데이 클래스「우리 아이와 만드는 첫 AI 동화책」**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클래스는 6~8세 자녀와 보호자가 한 팀으로 참여해, 약 3시간 동안 생성형 AI를 활용해 세상에 단 한 권뿐인 가족 동화책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 워크숍이다. 정원은 8팀으로 제한되며, 참가비는 1팀 기준 2만 5천 원이다. "AI를 막을까, 같이 배울까" — 학부모의 새 고민 생성형 AI가 일상 깊숙이 들어오면서, 자녀가 챗봇이나 이미지 생성 AI를 자연스럽게 접하는 일이 일상이 됐다. 그러나 학부모 입장에서는 , , 직접 체험하고 판단할 기회가 적었다. 막연한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커지는 사이, 이를 금지하거나 방관하는 양 극단으로 결론을 미루는 경우가 적지 않다. 코드프레소가 이번 클래스를 기획한 출발점도 여기다. 단순히 "AI는 좋은 도구"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강연이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한자리에서 같은 도구를 직접 다뤄보고, 결과물을 함께 완성하는 경험을 통해 *"우리 아이에게 AI가 어떤 의미일지"*를 가족 단위로 체득하게 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아이가 '감독', AI가 '제작진' — 코딩 한 줄 몰라도 OK 클래스 진행 방식은 직관적이다. 아이가 동화의 '감독' 역할을 맡아 이야기 주제•주인공•장면을 결정하면, AI는 캐릭터 이미지•삽화•음성 더빙•짧은 영상화를 책임지는 '제작진' 역할을 수행한다. 아이는 타이핑이 능숙하지 않아도 음성으로 AI에게 지시할 수 있다. 부모는 아이의 결정을 함께 듣고 결과물을 함께 다듬는 보조 역할로 참여한다. 강의를 맡는 김지훈 코드프레소 AI R&D 본부 이사는 "아이들은 어른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AI에게 '이렇게 해줘'라고 말한다"라며 "어른이 도구와 사용법을 먼저 의식할 때, 아이들은 상상부터 시작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3시간 커리큘럼은 ▲AI랑 인사하기(20분) ▲ AI 동화 만들기 ① — 주인공•이야기 만들기 ▲ AI 동화 만들기 ② — 그림 넣기 ▲ AI 콘텐츠 꾸미기 — 음성 더빙•포스터•짧은 영상화 ▲ 결과물 공유 및 발표로 구성된다. 강사는 코드프레소 AI 팀을 이끄는 김지훈 이사가 직접 맡는다. 가족이 가져가는 것 — 디지털 동화책과 자녀 이름이 들어간 수료 인증서 클래스를 마친 가족은 ▲디지털 동화책(캐릭터•삽화•텍스트 포함, 가족•친구에게 공유 가능) ▲자녀 이름이 새겨진 수료 인증서를 받게 된다. 코드프레소는 이 동화책이 가족의 거실과 SNS에서 *"우리 아이가 만든 책"*으로 살아 움직이는 콘텐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드프레소의 더 큰 그림 — 'AI 리터러시 표준화'의 첫 대중 접점 이번 가족 클래스는 코드프레소가 추진하는 'AI 리터러시 표준화' 비전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코드프레소는 그동안 재직자 채용•기업 인사 평가를 위한 'AI Fluent' 평가 라인업과 비개발자 직장인을 위한 원데이 특강 시리즈, 여성 개발자 커뮤니티를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 **'Women in Vibe Coding(WIV)'**을 운영해왔다. 이번 패밀리 트랙은 이러한 AI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가족과 어린이 세대까지 AI 리터러시의 접점을 확장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드프레소는 "AI는 우리 아이에게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은 결국 "AI 시대에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라는 질문과 맞닿아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파일럿 클래스(6/6) 운영 결과와 참가자 반응에 따라 하반기 정기 프로그램은 물론 학교•도서관•지자체 연계 확장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 아이와 만드는 첫 AI 동화책」 클래스 신청은 현재 이벤터스(EventUs) 페이지(https://event-us.kr/m/126471/55005)에서 진행 중이다. 자세한 문의는 growth@codepresso.kr를 통해 가능하다. 행사 개요 항목 내용 행사명 우리 아이와 만드는 첫 AI 동화책 주최 코드프레소(Codepresso) 일시 2026년 6월 6일(토) 14:00 – 17:00 장소 코드프레소 러닝센터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27길 8, 2F ) 대상 6~8세 자녀 + 보호자 1인 정원 8팀 (소규모 운영) 참가비 2만 5천 원 / 1팀 사용 도구 Google AI Pro 플랜 (음성•타이핑 입력 모두 가능) 준비물 개인 노트북 또는 태블릿 강사 코드프레소 AI R&D 본부 김지훈 이사 신청 페이지 이벤터스 https://event-us.kr/m/126471/55005 회사 소개 코드프레소(Codepresso)는 "AI 리터러시 시대의 표준을 만들어내는 회사"다. "역량이 공정하게 평가되는 세상"을 미션으로, IT•AI 직무 실행 역량을 측정하는 SkillCertify와 AI 활용 역량을 평가하는 AI Fluent 두 제품 라인을 운영한다. 영어에 토익이 있듯 AI 시대에도 표준화된 시험 체계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다. 누적 100여 개 기업이 코드프레소 플랫폼을 채택했으며, 기업 AX 전환 컨소시엄 AXMOS, 여성 개발자 커뮤니티 Women in Vibe Coding(WIV), 가족•비개발자 단위 원데이 특강 시리즈 등 표준 확산을 위한 대중•기업 접점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본사는 서울에 있으며, 룩셈부르크와 베트남•싱가포르 현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홈페이지: [codepresso.io]

2026.05.29 10:10글로벌뉴스

인포트렌드, COMPUTEX 2026에서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차세대 AI 인프라 선보여

타이베이, 2026년 5월 29일 /PRNewswire/ -- 기업용 스토리지 및 AI 솔루션의 선도적인 제공업체인 인포트렌드 테크놀로지(Infortrend Technology, Inc., TWSE: 2495)가 5월 27일, 지능형 엣지부터 기업 클라우드까지 AI 및 데이터 집약적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차세대 인프라를 컴퓨텍스(COMPUTEX) 타이베이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Infortrend presents AI, edge computing, and enterprise cloud solutions at COMPUTEX 2026. 6월 2일부터 5일까지 J0306 부스에서 인포트렌드는 배포를 간소화하고, 컴퓨팅 및 스토리지 성능을 극대화하며, GPU 활용도를 최적화하도록 설계된 통합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쇼케이스는 AI 및 기업 워크로드의 전체 스펙트럼을 아우르는 인프라를 강조한다. 분산 환경을 위한 엣지 컴퓨 엣지 컴퓨팅 플랫폼(Edge Computing Platform) – 모든 것을 데이터 센터를 통해 라우팅하지 않고도 데이터가 생성되는 곳에서 직접 AI 추론, 실시간 분석 및 지능형 자동화를 구현하여 조직이 중요한 순간에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 특화 솔루션이다. 이 플랫폼은 모든 운영 규모나 회복력 요구사항에 맞는 독립형 엣지(Standalone Edge), 고가용성 엣지(High Availability (HA) Edge), 고급 엣지(Advanced Edge) 클러스터의 세 가지 유연한 배포 모드를 지원한다. 데이터 센터를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플랫폼(Enterprise Cloud Platform) – 고성능 컴퓨팅, GPU 가속 및 사전 설치된 소프트웨어 스택을 결합한 완전히 통합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이는 인프라 복잡성을 줄이고 까다로운 AI 훈련, 빅데이터 분석, HPC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한 고가용성과 빠른 확장을 구현한다. AI와 HPC를 위한 고성능 스토리지 EonStor GS 5000U – 업계 선도적인 125GB/s 처리량과 240만 IOPS를 제공해 AI 훈련과 추론을 가속화하는 기업급 U.2 NVMe 스토리지다. EonStor GSx 5000 – 최대 10개의 GSx 어플라이언스의 처리량을 집계할 수 있어 집약적인 AI 훈련과 HPC 워크로드를 위한 동시 데이터 세트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고밀도 병렬 파일 스토리지 솔루션이다. 인포트렌드 제품 기획 부문의 프랭크 리(Frank Lee) 수석 디렉터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텔리전스는 더 이상 데이터 센터만을 위한 역량이 아니라 모든 공장 현장, 모든 소매점, 모든 교차로 및 모든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다음 10년을 주도할 조직은 원격 사이트의 단일 엣지 노드부터 멀티 페타바이트 기업 클러스터까지 네트워크의 모든 지점에서 AI를 원활하게 배포할 수 있는 조직이다. 인포트렌드에서 우리의 사명은 실행하는 워크로드만큼 지능적인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그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다. 컴퓨텍스에서 우리는 세계가 오늘날 그 미래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초대한다." 컴퓨텍스에서 인포트렌드를 방문해 AI, HPC, 기업 IT 및 미디어 포스트 프로덕션 사용 사례를 탐색하고, 인포트렌드 솔루션이 인프라 스택의 모든 계층에서 어떻게 성능과 효율성을 이끌어내는지를 보여주는 라이브 데모를 확인할 수 있다. 인포트렌드 소개 인포트렌드(TWSE: 2495)는 1993년부터 스토리지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조해 왔다. 자체 설계, 테스트 및 제조에 대한 강력한 강조를 바탕으로 인포트렌드 스토리지는 최신 표준, 사용자 친화적인 데이터 서비스, 개인화된 애프터서비스 지원, 비할 데 없는 가치로 성능과 확장성을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www.infortrend.com을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Infortrend®와 EonStor®는 Infortrend Technology, Inc.의 상표 또는 등록 상표이며, 기타 상표는 해당 소유자의 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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