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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HUG와 산업단지 기반 지역균형발전 실현 손잡아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대표 최인호)와 지난 29일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고도화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및 '5극 3특' 국가 균형성장 정책기조를 산업단지 현장에서 뒷받침하고, 산업단지를 기업 투자와 청년 생활 편의 여건 개선, 지역 성장 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산업단지 4X 대전환 전략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사업 기획 단계부터 사업성 검토, 금융지원 연계, 리스크 관리 등 사업 추진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단지 4X 대전환은 ▲AI 대전환(AX) ▲그린 대전환(GX) ▲청년친화 대전환(YX) ▲신사업 대전환(NX)을 의미한다. 산단공과 HUG는 이를 기반으로 산업단지 내 청년 주거시설, 복합지원시설, 문화·편의시설, 친환경 기반시설 등 산업단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단공은 2011년부터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를 마중물로 산업단지 내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입주업종 고도화와 청년 근로자를 위한 생활 편의 여건 및 문화시설을 확충하는 구조고도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 15년간 총 74개 사업을 유치하고, 9조 9031억원 규모 민간투자를 끌어냈다. 산단공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민간투자사업의 사업성 확보와 금융조달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사업 초기 단계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추진 가능성, 자금조달 구조, 인허가 지연 요인, 사업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산단공과 HUG는 실무협의체를 운영하며 사업 후보군 발굴, 사업성 검토, 금융지원 연계방안 마련 등을 본격 추진하고, 자금조달 애로와 사업 지연 요인 등 주요 리스크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추진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산업단지를 단순 생산공간에서 벗어나 기업이 투자하고, 청년이 일하고 머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복합 산업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두 기관의 전문성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지역경제와 일자리의 핵심 기반이자, 지역균형발전 정책이 현장에서 구현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HUG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단지 4X 대전환 전략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산업단지가 지역 성장과 청년 생활 편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인호 HUG 사장은 “과거 국가 경제 성장의 중심이었던 산업단지가 지역경제 활력의 중심축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단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더하고, 지역균형발전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01 22:33주문정 기자

기가바이트, 컴퓨텍스 2026에서 40주년 기념 X870E 및 X870 AORUS INFINITY 시리즈 메인보드 공개

타이베이, 2026년 6월 1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컴퓨터 브랜드 기가바이트(GIGABYTE)가 컴퓨텍스 2026(COMPUTEX 2026)에서 40주년 기념 X870E 및 X870 AORUS INFINITY 시리즈 메인보드를 공개했다. 최신 AMD Ryzen™ 9950X3D2 프로세서용으로 설계된 이 시리즈는 AI 최적화로 최고의 성능을 이끌어내는 X3D Turbo Mode 2.0을 탑재하고 최대 11400 MT/s의 메모리 속도를 지원한다. 제품군에는 열 설계와 전력 공급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 X870E AORUS INFINITY NEXT와 초저지연 메모리 성능을 구현하도록 설계된 X870 AORUS INFINITY가 포함된다. 기가바이트, 컴퓨텍스 2026에서 40주년 기념 X870E 및 X870 AORUS INFINITY 시리즈 메인보드 공개 이 시리즈의 핵심은 기가바이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AI 오버클럭 기술인 X3D Turbo Mode 2.0이다. 이 메인보드에는 시스템 구동 환경과 워크로드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온보드 하드웨어 칩이 장착됐다. 또한, 빅데이터로 훈련된 다이내믹 OC 엔진(dynamic OC engine)과 결합해 각 프로세서에 맞춘 성능 최적화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게임, 창작, 고부하 작업을 위한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고속 최적화 성능 튜닝이 가능하다. 플래그십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X870E AORUS INFINITY NEXT는 로켓 추진기 등급의 열 소재와 첨단 3D 금속 프린팅 기술을 통해 우주 기술과 데이터 센터급 설계를 결합했다. 3D 금속 프린팅으로만 구현 가능한 혁신적인 AI Gyroid M.2 히트싱크 구조는 냉각 표면적을 최대 44% 확대한다. 이는 3D 프린팅 베이퍼 챔버 및 벌집 구조의 금속 백플레이트와 결합해 플래그십 메인보드 발열 제어를한 차원 더 끌어올렸다. 또한 64개 전원 페이즈를 장착하고 저궤도 및 데이터 센터급 Quad OptiMOS 기술을 통합해 총 최대 5120암페어의 전류를 제공함으로써 극한의 전력 공급과 차세대 성능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X870 AORUS INFINITY는 AMD X870 플랫폼에서 메모리 응답성을 재정의하도록 설계됐다. 표준 타이밍보다 두 배 더 촘촘한 CL24 타이밍을 구현해 20%의 뛰어난 속도 우위를 제공하며, AMD X870 플랫폼 사상 최저 메모리 지연시간을 달성해 더욱 빠르고 반응성 높은 게임 및 컴퓨팅 경험을 제공한다. 기가바이트의 40주년 기념 쇼케이스의 일환으로 공개된 X870E AORUS INFINITY NEXT와 X870 AORUS INFINITY는 극한의 성능과 효과적인 발열 제어에 대한 브랜드의 기술적인 집념을 보여준다. 제품과 관련한 더 자세한 정보는 컴퓨텍스 2026 기간 난강 전시관 1번 홀 4층 기가바이트 소비자 부스 #M0520을 방문하거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01 22:10글로벌뉴스

4대 과기원,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 가동

4대 과학기술원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2026 이머징테크 글로벌 론치패드'의 참여기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4대 과학기술원이 속한 권역 내 이머징테크 기업이다. DGIST는 대경권, KAIST는 중부권, GIST는 호남권, UNIST는 동남권을 담당한다. 다만, 기업 대표자가 4대 과학기술원 소속인 경우는 기업 소재지와 관계없이 소속 기관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유형은 '글로벌 진출 트랙(Go-To-Global)'과 '글로벌 준비 트랙(Born-To-Global)' 두 가지로 나뉜다. 글로벌 진출 트랙은 이미 해외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거나 일부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 기업은 해외 현지 기술 검증(PoC)에 참여해 기술 현지 적합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게 된다. 또 현지 파트너 연계, 실증 환경 구축,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등도 지원 받는다. 글로벌 준비 트랙은 해외 진출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려는 기업을 위한 과정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 해외 투자 유치 전략, 현지 시장 진입 방법론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과 집중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한다. 이후 미국과 싱가포르 등 글로벌 혁신 거점에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 참여를 연,해 투자자 및 산업 관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6.06.01 20:39박희범 기자

기가바이트, 컴퓨텍스 2026에서 창립 40주년 기념 AORUS GeForce RTX™ 50 INFINITY 시리즈 그래픽카드 공개

타이베이, 2026년 6월 1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컴퓨터 브랜드 기가바이트(GIGABYTE)가 컴퓨텍스 2026(COMPUTEX 2026)에서 AORUS GeForce RTX™ 50 INFINITY 시리즈 그래픽카드를 공개했다. 올해 CES에서 AORUS GeForce RTX™ 5090 INFINITY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GeForce RTX™ 5080, RTX™ 5070 Ti, RTX™ 5070까지 INFINITY 라인업이 확대돼 시리즈 전반에서 일관성 있는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새 모델들은 케이블 스텔스 디자인이 적용돼 더욱 깔끔하고 세련된 PC 빌드를 구현할 수 있다. INFINITY 시리즈의 핵심에는 냉각 효율을 극대화하는 WINDFORCE HYPERBURST 냉각 시스템과 Double Flow Through 설계가 적용됐다. 그래픽카드 백플레이트 양측에서 공기가 관통하도록 설계돼 흐름을 최적화하고 냉각 방해 요소를 최소화해 고성능을 유지하며, 특허받은 Hawk 팬 설계를 적용해 공기 압력을 53.6%, 공기 유량을 12.5% 향상시켰다. 카드 중앙에는 전용 오버드라이브 팬(Overdrive fan)이 배치돼 독립적인 팬 곡선 제어를 지원하며, 고부하 작업 시 외부 공기를 빠르게 유입시켜 최적의 성능을 유지한다. 기가바이트는 PC 조립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품의 전원 커넥터를 후면으로 이동시켰다. 이를 통해 케이블을 메인보드 뒤쪽으로 정리할 수 있어 케이블 관리를 개선하고 설치 및 유지보수가 간편하며, 기능 저하 없이 더욱 깔끔한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조명 효과의 경우 기가바이트의 상징적인 RGB Halo 스타일과 항공기 엔진 나셀(nacelle)에서 영감을 받은 외부 라이트 링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자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컴팩트한 설계를 통해 장시간 고부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PC 케이스와의 호환성도 확보했다. AORUS GeForce RTX™ 50 INFINITY 시리즈는 기가바이트 창립 40주년 기념 컴퓨텍스 2026 전시의 일환으로 공개된 것으로 성능, 냉각 혁신, 사용자 중심 설계에 대한 브랜드의 기술적인 집념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컴퓨텍스 2026 기간에 난강전시센터 제1전시장 4층 부스 #M0520에서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6.06.01 20:10글로벌뉴스

"K팝 굿즈도 쿠팡에서 주문하세요"...'콜라보클럽' 팝업 가보니

쿠팡이 굿즈 관련 팝업스토어를 열고 K팝 앨범부터 포토카드, 캐릭터 상품, 콜라보 화장품까지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동안 오픈런을 하거나 특정 사이트에서만 구매해야 했던 굿즈를 쿠팡에서도 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알리며 팬덤 소비층 공략에 본격 나선 것이다. 29일 오후 서울 홍대 복합문화공간 'ㅎㄷ카페'. 행사장은 우주선 콘셉트로 꾸며져 있었고, 이러한 쿠팡 '덕력호' 곳곳에는 포켓몬, 산리오, 짱구와 같은 캐릭터 상품과 인플루언서가 만들거나 콜라보한 제품, K팝 굿즈가 전시돼 있었다. 1층은 우주선을 테마로 전시존과 포토존, 이벤트존이 마련돼 있었다. 포토존은 마치 캐릭터로 전시된 우주선 조종실을 들어가있는 것처럼 꾸며져있었다. 최애 캐릭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행사장에 마련된 캐논 포토 프린터로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할 수도 있다. 2층에 마련된 공간에서는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의 캐릭터 브랜드 '쯔토리' 신상품이 처음으로 전시됐다. 또 쯔양이 만든 의류 브랜드인 '가든즈' 상품도 직접 만져보고 주문할 수 있게 돼 있다. 쿠팡이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점은 '굿즈도 쿠팡에서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시 상품마다 QR코드가 부착돼 있어 방문객들은 스마트폰으로 코드를 스캔한 뒤 쿠팡 앱에서 바로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다. 현장에서 직접 상품을 들고 계산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로켓배송으로 받아보는 구조를 강조했다. K팝 트레이는 K팝 팬들을 겨냥해 만들어진 전시 공간이다. 최근 컴백한 코르티스뿐만 아니라 BTS, 블랙핑크, 보이넥스트토어의 앨범과 포토카드 등도 있다. 쿠팡은 이처럼 오프라인 체험과 온라인 구매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팬덤 상품 쇼핑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사장을 나가기 전에는 전시 상품 QR코드를 스캔해 장바구니에 담으면 누구나 가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돼 있었다. 포켓몬 손목시계와 펩시 45W 초고속 충전기 등 다양한 상품이 랜덤으로 제공된다. 콜라보클럽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현장 사진을 인증하면 에코백과 키링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음 달 7일까지 운영된다.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고, 네이버 예약도 가능하다. 팬덤 굿즈 시장은 그동안 전문 플랫폼이나 소속사 자사몰 중심으로 형성돼 왔다. 쿠팡은 로켓배송과 대규모 이용자 기반을 앞세워 해당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쿠팡은 이를 시작으로 캐릭터와 팬덤 중심의 협업 상품을 지속 확대하며 덕후 고객층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좋아하는 굿즈를 보다 쉽고 빠르게 만나볼 수 있도록 콜라보클럽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상품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1 19:28안희정 기자

오스코텍, 美 아지오스와 1조원 규모 세비도플레닙 기술이전 계약

오스코텍이 미국 제약바이오기업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세비도플레닙'(Cevidoplenib)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오스코텍은 1일 공시를 통해 미국 바이오제약기업 아지오스 파마슈티컬스(이하 아지오스)와 6억6500만 달러(약 1조원) 규모의 SYK 저해제 후보물질 세비도플레닙(SKI-O-703)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세비도플레닙(SKI-O-703)에 대한 독점적 임상 개발 및 글로벌 상업화 권리를 이전하는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계약으로 선급금(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2500만 달러(약 375억원), 임상 개발 단계 및 상업화 후 매출 달성 여부에 따라 마일스톤 최대 6억4천만 달러(약 9620억원), 상업화 이후 순매출액에 따라 합의된 비율에 따른 경상기술료(Royalty) 등을 포함하면 1조원 이상 규모이다. 이번 계약으로 아지오스로부터 수령하는 계약금과 마일스톤 등을 포함한 기술료는 2016년 맺은 양사 계약 내용에 따라 오스코텍과 제노스코(오코스텍 자회사)에 각각 75%, 25% 분배된다. 세비도플레닙은 SYK(Spleen Tyrosine Kinase, 비장 타이로신 카이네이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경구형 저분자 합성신약 후보물질로, 오스코텍과 제노스코의 공동 연구로 발굴 및 개발된 물질이다. B세포와 대식세포 등 여러 면역세포에 과발현 되어 있는 SYK를 선택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자가항체에 의한 염증반응을 조기에 차단해, 각종 자가면역질환 관련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이 기대되고 있다. 면역혈소판감소증(ITP)의 주요 발병 기전인 면역 매개 혈소판 파괴를 조절하는 원리로, ITP와 류마티스관절염(RA)을 대상으로 글로벌 2상 임상까지 완료됐다. 세비도플레닙은 지난 2014년 KDDF(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로 선정돼 후보물질 발굴에서 시작해 ITP 및 RA 환자를 대상으로 2건의 임상 2상 시험을 마쳤다. 202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ITP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ITP 1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연구자 임상과 동시에 약물 제형 변경에 대한 생물학적 동등성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는 “세비도플레닙의 임상 2상 시험 종료 이후 전세계 많은 기업과 기술이전을 논의해 왔으나 희귀 혈액질환 분야에 탁월한 전문성을 가진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아지오스가 세비도플레닙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로 판단했다”며 “앞으로 아지오스가 쌓아온 희귀면역질환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비도플레닙이 다각적인 도전을 이어가 전세계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글로벌 신약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스코텍은 향후 차별화된 중장기 R&D 전략에 따라 핵심 파이프라인 '항내성항암제'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월 오스코텍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후보물질 덴피본티닙의 공동개발을 위해 미국 야티리 바이오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6.06.01 19:02조민규 기자

GIST, 55억원 상당 에머슨 'NI SW' 기증받아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글로벌 산업 자동화 기술 선도 기업 에머슨의 테스트 및 측정 사업부 NI(National Instruments)로부터 55억원 상당의 'NI 소프트웨어'를 기증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 SW는 NI 아카데믹 볼륨 라이선스(AVL)로, 향후 2년간 무상으로 쓸 수 있다. AVL은 최대 1,000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대규모 교육·연구용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다. 반도체와 전자장비 성능을 측정·분석하고 자동화 테스트 시스템을 설계하는 등의 실습이 가능하다. 이 SW에는 ▲계측 제어와 데이터 수집을 위한 그래픽 개발 환경인 랩뷰 ▲자동화 테스트 관리 솔루션인 테스트스탠드 ▲테스트 데이터 운영 플랫폼인 시스템링크 등이 포함돼 있다. GIST는 이번에 확보한 SW를 바탕으로 AI 반도체 테스트·검증 분야 실무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테스트 환경을 캠퍼스 내에 구현한다는 복안이다. 임기철 총장은 "차세대 AI 반도체 테스트 전문 인력 양성 체계 고도화에 가속이 붙을 것"이라며 "AI 반도체 설계 교육을 담당하는 'GIST-Arm 스쿨'과 함께 테스트·검증 교육을 수행하는 'GIST-NI 스쿨' 운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6.06.01 18:18박희범 기자

국토부·코레일, ITX-마음 146칸 신규 발주…일반열차 운행 안정화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대표 김태승)은 일반열차 운행을 안정화하고 국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1일 ITX-마음(EMU-150) 신규 구매 입찰 공고했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납품 지연으로 차질을 빚은 빚은 무궁화호 대체 차량 도입을 재추진하고 기존 무궁화호 안전과 편의시설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열차는 간선형 전기동차(EMU-150) 총 146칸으로 총사업비 약 3987억원 규모다. 차량 1칸당 약 27억 3000만원이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23일까지 입찰제안서를 받아 평가와 협상을 거쳐 7월초 계약을 체결하고 차량은 2029년 하반기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기존 제작사와 계약 해지된 330칸 가운데 잔여 184칸도 2027년에 발주하는 방안을 검토해 일반차량 도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 발주 계약은 차량 도입이 시급하고 철도차량 기술성과 안전성·품질·적기 납품 등을 철저히 확보하기 위해 기존 '2단계 경쟁' 입찰에서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추진한다. 기존 '2단계 경쟁' 입찰은 기술평가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가격평가를 실시하는 방식이었으나 과거 EMU-150 차량 구매 과정에서는 저가 투찰에 따른 납품지연과 품질 저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코레일은 기술평가와 가격평가를 종합 평가하는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추진하고 적기 납품될 수 있도록 공정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철도차량 입찰 과정에서 납품지연 방지와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계약이행 능력을 더욱 엄격하게 검증할 수 있도록 입찰 평가기준을 개선했다. ▲납품 지연 업체에 대한 감점 확대 ▲퇴직자 재취업 업체 대상 감점제도 신설 ▲입찰담합 등 공정거래 위반 행위에 대한 감점 강화 등의 기준을 새롭게 적용한다. 신규 EMU-150 차량에는 에너지 절감과 이용객 편의 향상을 위한 신기술을 적용해 차량 품질을 높인다. 분야별로 ▲에너지 효율 향상(운전자 보조시스템(DAS), 소비전력측정장치 적용) ▲승객 편의성 강화(승차감 향상, 의자하부 공간확대로 무릎각도 100도→120도 확보, 전동휠체어석 1석→2석 확대) ▲최신 기술 도입(차륜경 자동보정 기능, TCMS 이더넷 통신 기술적용) 등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신기술을 대거 반영했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새 차량이 도입되기 전까지 국민의 발이 돼 줄 기존 무궁화호 열차의 정밀안전진단과 리모델링을 빈틈없이 수행하고 안정적인 차량공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현행 계약 제도 문제점과 한계를 점검해 철도차량 입찰제도를 선진화하는 연구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주 코레일 부사장은 “그간 철도차량 도입 지연으로 인해 국민이 겪은 불편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번 신규 발주는 국민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인 만큼, 제작사의 계약이행 능력의철저한 검증과 계약관리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차량이 적기에 도입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1 18:15주문정 기자

[AI는 지금] '가성비 AI' 다음은 코딩 에이전트…중국 AI, 韓 압박 거세진다

중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초저가 API를 앞세운 '가성비 AI' 전략을 코딩 에이전트와 업무 자동화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딥시크가 낮은 토큰 단가로 가격 경쟁을 촉발한 데 이어 미니맥스가 장문 코드 처리와 저비용 추론을 앞세운 새 모델을 공개하면서 중국 AI 업계가 범용 챗봇 경쟁을 넘어 실제 사용량이 큰 기업용 자동화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 분위기다. 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AI 스타트업 미니맥스는 최신 플래그십 AI 모델 'M3'를 이날 공개했다. 미니맥스는 신규 아키텍처를 통해 M3의 연산 요구량을 기존 대비 최대 20분의 1수준으로 낮췄다. 또 추론 비용을 줄이면서 응답 속도도 높였다. M3는 코딩 에이전트와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겨냥한 모델이다. 미니맥스에 따르면 M3는 한 번에 최대 100만 토큰을 처리할 수 있다. 이전 모델인 M2.7보다 처리 가능한 데이터량이 5배 늘어난 수준이다. 대규모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나 복잡한 코드베이스 분석, 장시간 작업 로그 처리 등에 활용될 수 있다. M3는 엔비디아 호퍼 아키텍처 기반 칩에서 구동되는 소프트웨어 최적화 테스트도 통과했다. 주요 코딩 벤치마크인 'SWE-벤치 프로'에서는 오픈AI와 구글의 최신 모델을 앞섰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다만 모델 파라미터 규모와 학습에 사용한 컴퓨팅 인프라, 세부 평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M3 출시는 미니맥스가 홍콩 증시에 이어 상하이 과창판 이중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생성형 AI 기업의 수익성 검증이 강화되면서 코딩 에이전트와 자동화 워크플로우는 주요 상용화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미니맥스는 M3를 기반으로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메이비스'도 밀고 있다. 메이비스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하나의 기기에서 각기 다른 역할을 맡아 다단계 소프트웨어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단순 질의응답형 챗봇을 넘어 요구사항 분석, 작업 분배, 코드 작성, 검증 등을 수행하는 'AI 프로젝트 매니저'를 지향한다. 시장 확대를 위한 가격 전략도 병행한다. 미니맥스는 M3 API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7일간 51만2000토큰 이하 사용량에 대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개발자를 초기 이용자로 끌어들여 코딩 에이전트 생태계를 선점하려는 행보다. 이는 딥시크가 촉발한 초저가 AI 흐름과 맞물린다. 딥시크는 최근 플래그십 모델 API 가격을 대폭 낮추며 글로벌 빅테크 대비 낮은 가격을 앞세웠다. 중국 통신사들도 토큰 단위 요금제를 내놓으며 AI 사용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AI가 통신 인프라처럼 대량 소비되는 시장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딥시크의 초저가 API 전략에 이어 미니맥스는 저비용 추론 구조를 코딩 에이전트와 업무 자동화 분야로 넓히고 있다. 중국 AI 기업들의 경쟁 영역도 범용 챗봇에서 개발·업무 자동화 시장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중국 AI 기업의 상용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미니맥스는 최근 앤트그룹 알리페이와 파트너십을 맺고 AI 결제 인프라를 연동했다. 글로벌 결제, 구독, 정산 체계를 활용해 소비자 대상 AI 서비스 수익화를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미니맥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59% 증가한 약 7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73% 수준이다. 올해 2월 기준 연간 반복 매출(ARR)은 1억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 같은 흐름은 한국 AI 기업에 적지 않은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빅테크는 최상위 모델 성능과 글로벌 생태계를 앞세우고, 중국 기업은 낮은 가격과 빠른 제품화를 무기로 시장을 넓히고 있어서다. 이에 한국 기업은 범용 모델과 API 단가 경쟁만으로 맞서기 어려운 구도가 점차 굳어지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AI 기업이 중국 업체와 API 가격만으로 경쟁하기는 쉽지 않다"며 "금융, 공공, 국방, 제조, 보안처럼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산업에서는 국산 AI와 온프레미스 구축, 산업별 데이터 연동, 한국어 업무 환경 최적화가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중국 AI가 저가형 대안에서 상용 업무 자동화 경쟁자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국내 업체들의 위기감도 더 높아지고 있다. 딥시크가 가격 경쟁력을 증명한 데 이어 미니맥스가 코딩·에이전트 영역에서 성능을 강조하면서 국내 AI 기업의 차별화 전략도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AI 기업들은 낮은 토큰 단가와 대규모 사용량을 앞세워 AI를 일상 업무와 개발 환경에 빠르게 침투시키고 있다"며 "국내 AI 기업은 가격 경쟁보다 보안, 산업별 데이터, 한국어 업무 프로세스에 특화된 영역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6.01 18:06장유미 기자

펄어비스 '검은사막', 서비스 7주년 기념 '오아시스 길드의 밤 in 부산' 마무리

펄어비스가 대표 MMORPG '검은사막' 서비스 7주년을 기념해 이용자 소통 행보에 나섰다. 펄어비스는 모험가 초청 행사 '오아시스 길드의 밤 in 부산'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30일 검은사막 국내 직접 서비스 7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오프라인 행사다. 길드원과 함께 참여하는 콘셉트로 진행했으며, 총 100명의 모험가가 참석해 검은사막과 함께한 추억을 나누고 7주년을 기념했다. 모험가들은 검은사막 오프라인 행사의 전통인 명함 교환과 인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즐겼다. 길드원들과 테이블 단위로 팀을 구성해 클래스 빙고 게임, 길드 성채 쌓기, 엘라세르빈의 그림 퀴즈, OX 전쟁 등에 참여하며 협동과 경쟁의 재미를 만끽했다. 펄어비스는 게임 결과에 따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모험가들이 직접 보낸 사연을 함께 소개하며 만찬을 진행했다. 특히 국내 최고 권위의 최현우 마술사가 등장해 검은사막 7주년을 주제로 한 '검은사마술사' 특별 공연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행사가 끝난 뒤에도 이들이 추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별도 애프터 파티를 지원했다. 행사 기념 '스페셜 접속 보상 이벤트'도 진행했다. 참석한 길드장들과 장제석 검은사막 라이브서비스총괄, 양완수 검은사막 게임디자인실장이 직접 룰렛을 돌려 보상을 결정했다. 해당 보상은 다음달 21일까지 접속 일수에 따라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별도 쿠폰 입력 시 크론석 1만 600개와 530배 케이크 4종을 추가로 획득 가능하다. 장제석 검은사막 라이브서비스총괄은 "530이라는 뜻깊은 날 모험가분들과 직접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행사에서 받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더욱 재미있는 검은사막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6.06.01 18:00진성우 기자

기업만 챙기고 우리는?…K-스틸법 앞두고 청와대 찾은 노조

K-스틸법 시행을 앞두고 철강업계와 노동계 모두 지원책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가운데, 철강 노동자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이행과 고용보장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철강업종분과위원회는 1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철강산업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노동조합 참여를 보장하고, 사업재편 과정에서 고용보장 장치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현대제철 정규직·자회사·비정규직 지회와 포스코 정규직·사내하청 비정규직 지회, 현대종합특수강지회, 현대비앤지스틸지회 등이 참여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철강산업과 관련해 포항 수소·철강·신소재 특화지구 조성, 수소환원제철 기술 상용화에 대한 정부 지원, 고부가가치 철강제품 및 미래기술 투자 확대 등을 약속했다. 이후 정부도 포항을 수소·철강·신소재 특화지구로 육성하고 수소환원제철 상용화를 지원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해왔다. 노조의 문제 제기는 오는 17일 시행되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 이른바 K-스틸법을 앞두고 나왔다. K-스틸법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오는 17일 시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월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5월 11일까지 의견을 수렴했다. 노조는 정부와 정치권이 철강산업을 국가 제조업의 근간으로 규정하면서도 정작 현장에서 벌어지는 구조조정과 고용불안에는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대제철 포항공장에 이어 인천공장까지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정규직뿐 아니라 자회사, 하청, 납품업체 노동자까지 고용불안에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의 공약(公約)은 빈 공약(空約)이 돼서는 안 된다”며 “철강산업 위기 속에서 노동자의 고용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단순한 기업 지원과 설비 조정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산업 경쟁력뿐 아니라 고용보장, 정의로운 전환, 지역경제 보호를 함께 추진하는 국가 철강산업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구체적으로 철강산업 기본계획과 연간 실행계획 수립·평가 과정에 노동조합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대통령 직속 또는 정부 산하 철강산업 관련 위원회에 노동조합과 지역 대표 참여를 의무화하고, 사업재편과 공동행위 특례 등 정부 지원 기준과 평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업재편 과정에서의 고용보장 장치도 핵심 요구 사항으로 제시됐다. 노조는 공급과잉 품목의 설비 조정이나 사업재편을 지원할 경우 고용 유지, 총고용 보장, 정리해고 금지 원칙을 전제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구조조정이나 감산, 공정 전환 계획을 승인하기 전 고용영향평가를 의무화하고, 세제·재정 지원을 받는 기업에는 노조와의 사전 협의 및 고용안정 계획 제출을 요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탄소중립 전환 과정에서도 노동자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저탄소 철강 기술 지원과 인증, 사후관리 체계에 노동 안전, 숙련 유지, 전환 배치 등을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포항, 광양, 당진, 인천 등 철강산업 집적지에 대해서는 지역 사업전환 계획과 전력망·용수·수소 공급망 확충 등 인프라 투자 계획을 국가 공공계획으로 확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노동계의 반발은 K-스틸법이 수소환원제철 등 미래 기술 지원에 무게를 두는 반면, 당장 현장에서 진행되는 구조조정과 고용불안에는 구체적인 안전장치가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철강산업이 글로벌 공급과잉, 미국 관세 강화, EU 탄소국경조정제도, 저가 수입재 유입, 원자재 가격 상승, 건설경기 침체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전환 비용이 노동자와 지역에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다. 다만 기업들 역시 K-스틸법만으로는 당장 닥친 위기를 넘기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철강업계는 글로벌 공급과잉과 저가 수입재 유입, 미국 관세 강화,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 등 대외 압박에 직면해 있다. 국내에서는 건설경기 침체로 철강 수요가 둔화된 데다 원자재·전력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저탄소 설비 전환과 수소환원제철 개발 지원은 필요하지만, 전기요금 인하나 산업용 전력비 부담 완화책이 빠진 점을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철강업은 대표적인 전력 다소비 업종인 데다, 향후 전기로와 수소환원제철 비중이 커질수록 전력 비용 부담이 더 커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 사업재편과 구조조정을 기업 자율에 맡기는 방식으로는 공급과잉과 고용불안을 동시에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설비 조정과 품목 전환을 위한 재정·세제·전력비 지원이 필요하고, 노동계는 그 과정에서 고용안정 장치가 법과 시행령에 명확히 담겨야 한다고 보고 있다. 결국 K-스틸법의 실효성은 시행 이후 마련될 기본계획과 실행계획, 하위법령 및 후속 지원책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관세 등 철강업계 어려움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상황”이라며 “K-스틸법이 이달 중순부터 실제 시행이 되다보니 업계의 어려움 때문에 노조도 강하게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6.01 17:52류은주 기자

DJI, '고퀄' 여름 휴가 영상 제작 신제품 3종 준비

DJI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휴가·여행·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최신 촬영 장비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각 제품은 부담없는 크기와 무게에도 완성도 높은 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1일 DJI에 따르면 이 회사는 스마트폰 짐벌, 포켓 짐벌 카메라, 입문용 드론 등으로 휴대용 촬영 장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DJI 오스모 모바일(Osmo Mobile) 8P'는 다양한 구도의 촬영을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짐벌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분리형 리모컨이다. 짐벌을 멀리 세워두고도 손 안의 리모컨으로 구도와 촬영을 제어하고, 화면 미러링 기능을 통해 화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프레이밍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특히 DJI 미모(Mimo) 액티브트랙(ActiveTrack) 8.0 기능은 복잡한 인파 속에서도 피사체를 안정적으로 추적한다. 또한 저각도 촬영과 360도 자유 회전 기능은 역동적인 영상 연출을 가능하게 한다. 일례로 뛰노는 아이들이나 반려동물을 바닥 시점에서 생동감 있게 담아내거나,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모임에서는 '테이블 스핀'과 같은 부드러운 회전 구도의 촬영도 구현할 수 있다. 미모 와이드스크린 모드를 활용하면 영화 같은 화면비의 시네마틱 영상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오스모 모바일 8P는 최대 10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지원해 장시간 외출이나 여행 중에도 부담이 적다. 애플(Apple) 닥킷(DockKit) 호환을 통해 아이폰 기본 카메라 앱에서도 스마트 추적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복잡한 장비 세팅 없이 스마트폰 영상의 퀄리티를 끌어올리고 싶은 사용자에게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모 포켓(Osmo Pocket) 4는 별도의 카메라로 여행의 분위기와 감성을 더 깊이 있게 담고 싶은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주머니 속에 세상을 담다'라는 콘셉트로 선보인 차세대 포켓 짐벌 카메라로, 뛰어난 이미지 품질과 높은 휴대성을 동시에 갖췄다. 오스모 포켓 4는 업그레이드된 1인치 CMOS 센서를 기반으로 최대 14스톱 다이내믹 레인지와 10-bit D-Log 전문 모드를 지원한다. 한여름의 강한 햇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는 환경에서도 풍부한 색감과 디테일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일출·일몰·야경처럼 명암 차가 큰 장면에서도 깊이감 있는 영상을 구현한다. 4K 240fps 슬로모션 기능은 물놀이, 스포츠, 불꽃놀이처럼 빠르게 지나가는 순간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담아낸다. 또한 액티브트랙 7.0 기반 지능형 추적 기능은 움직이는 사람이나 반려동물을 안정적으로 따라가 혼자서도 자연스러운 셀프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제스처 컨트롤과 DJI Mic 시리즈 연동 기능까지 지원해 브이로그, 여행 영상,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다. 최근 여행 콘텐츠에서는 스마트폰만으로 담기 어려운 시선이 중요해지고 있다. 해변을 따라 이동하는 항공 샷이나 숲길을 내려다보는 드론 영상처럼, 더 넓은 공간감을 담아내는 장면이 콘텐츠의 완성도를 좌우하기도 한다. DJI 리토(Lito) 시리즈는 이러한 항공 촬영을 처음 시작하는 사용자를 위해 설계된 입문용 드론 라인업이다. 리토 X1과 리토 1은 모두 전방위 장애물 회피와 액티브트랙 추적 기능을 지원해 초보자도 비교적 부담 없이 비행과 촬영을 시작할 수 있다. 피사체를 지정하면 드론이 자동으로 따라가며 촬영해주기 때문에 별도의 촬영 경험이 많지 않아도 자연스럽고 역동적인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상위 모델인 Lito X1은 1/1.3인치 센서, 4K/60fps HDR, 10-bit D-Log M 등을 지원해 보다 높은 화질을 제공한다. Lito 1은 뛰어난 가성비를 바탕으로 입문자들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249g 미만의 가벼운 무게, 최대 52분 비행 가능한 장시간 배터리 옵션, 15km 영상 전송 기능을 지원해 여행, 캠핑, 근교 나들이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처럼 DJI의 신제품 3종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여름의 순간을 더 완성도 있게 기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여름 새로운 촬영 장비를 고민하고 있다면 촬영 방식과 콘텐츠 목적에 따라 DJI의 제품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6.06.01 17:33장경윤 기자

넥슨 '더파이널스' APAC 리그 첫 사이클, 중국 '킹제로' 우승

글로벌 통합 이스포츠 리그 체제로 개편된 '더 파이널스'의 첫 APAC 권역 대회에서 중국의 '킹제로'가 첫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 '그랜드 메이저 온라인 시리즈' APAC 리그 첫 번째 사이클에서 '킹제로' 팀이 우승했다고 1일 밝혔다. 그랜드 메이저 온라인 시리즈는 지난 4월 글로벌 통합 리그 체제로 개편된 총상금 20만 달러 규모의 더 파이널스 공식 이스포츠 대회다. APAC, AMERICAS, EMEA 등 3개 권역에서 운영되며, 연간 4회 진행되는 사이클에서 획득한 누적 포인트를 기준으로 연말 국제 대회 'TGM 그랜드 파이널 2026'에 진출할 팀을 가린다. 지난달 30일 글로벌 생중계로 진행된 APAC 첫 사이클 TOP 8 결승전에는 한국의 '하이부'와 '에이스 스커미셔', 중국의 '킹제로', 'DRG', '4AM', 일본의 '마메', 한국·호주 연합팀 '목화솜', 호주의 '위켄드 앳 버니' 등 총 8개 팀이 출전해 격돌했다. 우승을 차지한 킹제로는 'TGM 그랜드 파이널 2026' 진출에 필요한 100포인트와 상금 2000달러를 획득했다. 준우승팀 DRG에게는 75포인트와 1000달러가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치지직과 SOOP 등 한국어 공식 중계 채널을 통해 시청자 대상 드롭스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2026.06.01 17:30진성우 기자

"흩어진 에너지 사용 정보 한번에 확인"...에너지 마이데이터 시행

앞으로 흩어져 있던 에너지 사용 정보를 한번에 확인하고 맞춤형 절감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 가능해진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국민이 자신의 에너지 사용 정보를 보다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에너지 분야 마이데이터 제도를 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시행은 지난해 3월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제도 도입 이후 의료·통신 분야를 우선 시행한 데 이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에너지 분야로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적용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정보주체는 가스·전기 등 에너지 사용 관련 개인정보를 본인이 원하는 기관이나 서비스 사업자에게 안전하게 전송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개인정보위는 마이데이터 우선 도입 대상으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10대 중점분야(의료, 통신, 에너지, 교육, 고용, 문화·여가, 복지, 교통, 부동산, 유통)를 선정하고, 단계적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도시가스 사업자, 한국전력공사 등 에너지 공급기관이 정보전송자 대상이다. 전송 대상 정보는 가스·전기 사용량, 요금 정보, 에너지 사용량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데이터이다. 개인정보위는 관계 부처, 에너지 관련 기업‧기관과 협력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에너지 분야 개인정보 전송에 관한 고시안을 마련, 제정 절차를 완료하고 1일 해당 고시를 발령했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국민은 자신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에너지 절감 서비스, 요금 최적화 서비스, 탄소중립 실천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개인정보위는 밝혔다. 이와 관련, 개인정보위는 에너지 분야 정보를 활용한 대안 신용평가 서비스(나이스평가정보)도 연말 출시를 목표로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에너지 분야의 정보 전송을 위한 전송자와 중계전문기관의 인프라 구축이 진행되고 있어 전송시스템이 구축·연계된 이후에 전송이 가능하게 되며, 전송 가능한 정보전송자 및 정보항목 현황은 중계전문기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에너지 분야 중계전문기관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예정돼 있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에너지 분야 마이데이터 시행은 국민이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고 활용하는 개인정보 주권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이 일상 속에서 마이데이터의 효용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로 제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1 17:25방은주 기자

신세계면세점, 단체 대신 '개별관광객' 찜…K푸드 강화 속도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신세계면세점이 K푸드와 K패션을 앞세워 개별관광객(FIT)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체 관광객 중심 저마진 구조에서 벗어나 식품·패션·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디에프가 운영하는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4월부터 명동점과 온라인면세점에서 '이삭토스트 소스'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해외 수출 전용 상품으로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국내 일반 유통은 제한된다. 신세계디에프에 따르면 이삭토스트 소스의 지난 주말 판매량은 평소 대비 5배 늘어나는 등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K푸드 키우는 신세계면세점…식품 고객·매출 급증 신세계면세점은 K푸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관련 콘텐츠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명동점에 K푸드·웰니스 큐레이션 존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인천공항점으로 확대했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명동점 개점 전후 6개월을 비교한 결과 식품 구매 고객 수는 4배 증가했고 관련 매출은 30배 성장했다. 입점 브랜드 상당수가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천공항점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매장이 위치한 공간 매출은 개점 전 대비 한 달 만에 약 2배 이상 늘었다. 신세계면세점은 식품 외에도 K콘텐츠 중심의 체험형 공간 확대에 나서고 있다. 명동점에는 K팝 특화 공간 'K-웨이브'를 열고 8개 아티스트 굿즈를 선보였으며 패션 부문에서는 ▲노말 ▲락피쉬웨더웨어 ▲미야앤솔 ▲뷰오리 ▲김해김 ▲누크피터 등 MZ세대 고객 선호 브랜드를 단독 입점시켰다. 식품 부문에서도 ▲이삭토스트 ▲브릭샌드 ▲그래인스쿠키 ▲금옥당 등 K푸드 및 디저트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AI 스마트 글래스인 메타 AI 아이웨어를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 선보이기도 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K-콘텐츠와 K-푸드에 대한 글로벌 관심 확대에 힘입어 외국인 고객들의 체험형 쇼핑 수요가 증가하며 관련 매출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단순 면세 쇼핑 공간을 넘어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FIT 확대에 수익성 개선…면세 사업 회복 기대 K푸드와 콘텐츠 확대 전략은 수익성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디에프의 올해 1분기 매출은 5898억원, 영업이익은 10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FIT를 타깃으로 한 글로벌 체인과의 제휴 확대와 대량 판매 할인율 개선, K-콘텐츠 도입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개별관광객 관련 매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명동점 기준 외국인 FIT 매출은 단체관광객 매출 대비 약 8배 수준을 기록했다. 신세계면세점은 향후 FIT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패션·식품·뷰티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면세 사업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DF2 최종 철수를 완료하며 임대료 부담이 줄어들고 시내점 할인율 정상화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은 시내점 할인율 정상화, FIT 고객 확대, K-뷰티·럭셔리 브랜드 수요 회복에 힘입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대량 구매상 중심의 저마진 매출 의존도가 낮아지고 개별 관광객 중심의 매출 믹스가 개선되면서 이익률 회복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도 백화점과 면세점 업황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8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가 다른 백화점 대비 높은 기업가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부의 효과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을뿐 아니라 호텔신라와 유사한 규모의 시내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중국 화장품 산업 회복에 따라 외형 성장이 결정되는 면세 사업은 내수 유통보다 높은 가치평가를 받는다”고 분석했다.

2026.06.01 17:02김민아 기자

메이크샵, '파트너 성장형 플랫폼'으로 진화

커넥트웨이브 '메이크샵'이 파트너 기반 플랫폼으로 변신을 꾀한다. 이를 위해 메이크샵은 개발자센터와 파트너센터 두 가지 플랫폼을 선보였다. 1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전환은 기존 쇼핑몰 구축 중심 솔루션을 넘어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 구조를 구현하기 위해서다. 메이크샵은 서비스 탐색부터 도입·결제·정산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연결해 파트너사가 손쉽게 수익을 창출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개편 핵심은 파트너사가 메이크샵 인프라를 기반으로 쇼핑몰 운영자에게 자사 서비스를 직접 유통 및 판매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한 점이다. 개발자센터는 API 및 앱 개발과 연동을 지원해 파트너사가 자유롭게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파트너센터는 서비스 등록부터 판매, 정산, 운영 관리까지 통합 지원하는 전용 비즈니스 관리 플랫폼 역할을 한다. 이 핵심 플랫폼들의 가장 큰 특징은 파트너사의 비즈니스 효율을 극대화한 점이다. 파트너사는 별도의 영업 리소스 없이 쇼핑몰 고객군을 대상으로 즉각적인 서비스 제안이 가능하며 서비스 이용부터 결제, 정산까지 플랫폼 내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돼 실질적인 매출 창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췄다. 입점 절차 또한 간소화했다. 가입 즉시 파트너 등록 및 개발 환경이 제공되며 표준 5단계 프로세스를 통해 평균 3일 이내 심사 완료를 목표로 하는 신속한 입점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는 아이디어 단계의 서비스도 빠르게 시장에 선보이고 검증할 수 있다. 아울러 메이크샵은 다양한 카테고리의 쇼핑몰 풀을 기반으로 서비스 특성에 맞는 타겟 고객군을 정밀하게 매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이크샵 관계자는 "이번 전환은 파트너사의 성장이 곧 메이크샵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가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최고의 이커머스 허브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6.06.01 17:01백봉삼 기자

SKT, SK브로드밴드 완전자회사 편입 완료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마쳤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달 29일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SK브로드밴드 지분 100%를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앞서 지난 3월 SK브로드밴드 잔여 지분을 교환키로 했다. 100% 지분 확보로 경영 효율성과 유연성, 양사 간 사업 시너지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주식교환 과정에서 SK브로드밴드 주주들이 행사한 주식매수청구권 규모는 보통주 2만 7408주, 금액 기준 4억 1199만원이다. 이 주식은 지난달 27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전량 소각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향후 의사결정 프로세스 간소화로 사업 개편 등 경영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01 16:59박수형 기자

개보위 "보안SW도 PbD 인증"...첫 제품 나올지 주목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처리 기능이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대상으로 '2026년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rivacy by Design, PbD)' 인증에 참여할 제품을 공개 모집한다. PbD는 제품 또는 서비스의 기획, 제조, 폐기 등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요소를 충분히 고려, 개인정보 침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설계 개념을 말한다. 개인정보위는 가정용 CCTV, 로봇청소기 등 개인정보 처리 기능이 있는 제품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제조사의 책임과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PbD 인증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가정용 CCTV 등 총 7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올해에는 일상에서 사용되는 IT 제품 뿐 아니라 중소사업자 등이 업무상 사용하는 솔루션(셀러 툴, 고객관리 SW, 보안솔루션 등) 분야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2026년 PbD 인증'에 참여하고자 하는 제품과 솔루션의 제조사와 개발사 등은 오는 22일까지 전자우편(pipcpbd@korea.kr)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체적인 내용과 서식 등은 개인정보위 누리집(pipc.go.kr)과 개인정보 포털(privacy.go.kr)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개인정보위는 신청된 제품과 솔루션 등이 PbD 취지와 부합하는지 여부, 취약점 발견 시 개선이 가능한지 여부 등을 고려해 인증 참여 대상을 1차로 6월 말까지 선정한 다음, 이들 제품과 솔루션을 대상으로 평가·시험·취약점 보완조치 등을 거쳐 최종 인증을 부여할 계획이다. 현재 개인정보위에서 시범운영 중인 PbD 인증은 개인정보 보호 분야 전문가의 상담ㆍ컨설팅과 인증수수료 전액(참여제품별 약 1천만 원~2천만 원 소요)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향후 법정 인증화할 경우에도 인증 효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어 PbD 인증에 참여하는 제조사·개발사 등에게 많은 혜택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PbD 인증은 개인정보 처리 기능이 있는 제품과 솔루션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PbD 인증 제품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으로 관심있는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6.01 16:57방은주 기자

지방선거 공약에 어르신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확대 담겨

우리나라는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1000만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돌봄·의료·복지·예방 등 고령층 건강권과 건강수명 유지를 위해 정부뿐 아니라 지자체도 관련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당과 지방자치단체 후보들이 어르신 대상 돌봄·의료·예방 정책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 중 눈길을 끄는 부분은 고령층 예방접종 정책이다. 기존의 접종률 관리 중심에서 나아가, 접종 효과와 중증 예방까지 고려한 방향으로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과 노인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플루엔자 백신의 경우 고령층에서 보다 면역이 강화된 백신 접종이 비용효과도 크다는 점에서 우선 논의가 필요한 정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대한노인회(노인회)는 최근 노인복지 향상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공약을 제안했는데 ▲경로당 지원 강화 ▲노인일자리 확대 ▲병원동행서비스 전국 확대 등과 함께, '고령층 맞춤형 예방 효과를 고려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전략 전환'이 포함됐다. 현재 만 65세 이상은 국가예방접종사업(NIP)을 통해 무료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가능하지만, 고령층은 면역기능 저하로 기존 백신의 예방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이에 노인회는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질병 예방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노인 맞춤형으로 예방효과가 높은 백신으로 국가예방접종 종류를 전환하고, 고위험군(75세 이상)부터 단계적 도입을 건의했다. 이는 양당 지방선거 공약에도 반영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아동 어르신 등 돌봄지원 저출산고령화 대응' 항목의 치매 예방 대응 및 건강 지원 강화 방안 중 하나로 어르신 대상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사업의 단계적 확대 내용을 제시했으며, 국민의힘 역시 '두텁고 촘촘한 맞춤형 지원을 통한 사각지대 없는 약자 동행 복지' 내 어르신 돌봄 확대 방안 중 하나로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의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도입 내용을 포함했다. 해외 주요국들은 예방 효과 중심의 고령층 예방정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2022~2023 절기부터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고용량 백신 등을 일반 백신보다 우선 권고하고 있으며, 독일 역시 60세 이상 고령층 대상 고용량 백신 접종을 권고 중이다. 대만은 올해부터 요양‧양로시설 거주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고면역원성 백신을 도입했고, 일본도 국가예방접종사업에 75세 이상 고령자 대상 고용량 백신 도입을 결정했다. 이러한 정책 논의의 배경에는 높은 접종률에도 여전히 지속되는 고령층 인플루엔자 질병 부담이 있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고령층 대상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며 접종률도 80% 이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인플루엔자 입원과 사망 부담은 여전히 고령층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 규모가 커지면서 실제 입원 감소와 중증 예방 효과까지 함께 평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 국내 8개 대학병원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기존 표준용량 인플루엔자 백신의 예방 효과는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약 14%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한계의 주요원인 중 하나로 '면역노화'를 지목했는데, 고령층에서는 면역기능 저하로 인해 백신 접종 이후 실제 보호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의료계 안팎에서는 고령층 특성을 고려한 예방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 접종률 관리만으로는 고령층 질병 부담을 충분히 낮추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실제 입원·중증 예방 효과를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다. 이에 향후 국내 예방정책 역시 단순 접종률 관리보다 실제 보호 효과와 의료부담 감소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6.06.01 16:54조민규 기자

버거킹 가격 올리고, 굽네 중량 줄이고…외식계 "버틸만큼 버텼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정부의 물가 안정 압박 속에서도 가격 조정에 나서고 있다. 롯데리아와 버거킹, 맘스터치 등 버거 프랜차이즈는 메뉴 가격을 올렸고 굽네치킨은 일부 메뉴의 양을 줄였다. 원재료비와 환율, 인건비, 임대료, 배달 수수료 부담이 누적되면서 가격 인상이나 중량 조정 등으로 대응하는 업체들이 늘어나는 모양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가격 인상과 중량 조정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분위기에도 원재료비와 인건비, 임대료, 배달 수수료 부담이 누적되면서 더는 버티기 어렵다는 판단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소비자 가격을 직접 올리는 대신 제공량을 줄이는 방식의 조정까지 나타나면서 체감 가격 인상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업계는 식용유, 소스, 포장재 등 주요 원부자재 가격 부담이 이어지는 데다 인건비와 임대료, 배달 수수료까지 오르면서 가격 조정 압박이 누적됐다는 입장이다. 다만 정부의 먹거리 물가 안정 기조가 이어지고 지방선거를 앞둔 여론 부담까지 겹치면서, 이달 3일 지방선거 이후가 추가 가격 조정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버거킹·롯데리아·맘스터치 등 줄인상…굽네치킨은 '슈링크플레이션' 단행 버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이미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지난달 28일부터 단품 버거류 22종 등 일부 제품 판매가를 평균 2.9% 인상했다. 제품별 인상 폭은 100원에서 300원이다.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는 단품 기준 각각 100원 오른 5100원에 판매된다. 롯데GRS는 이번 가격 인상 배경으로 환율 영향과 원재료비, 물류 수수료 등 제반 비용 증가를 들었다. 국내외 정세 불안과 글로벌 수급 불균형 장기화로 비용 부담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국내 최저임금과 배달 수수료 인상 폭보다 낮은 수준으로 가격 조정 폭을 정했다고 밝혔다. 버거킹도 지난 2월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1.07% 인상했다. 와퍼는 7100원에서 7200원으로, 갈릭불고기와퍼는 7400원에서 7500원으로 올랐다. 와퍼 주니어는 4700원에서 4800원으로, 프렌치프라이는 2100원에서 2200원으로 조정됐다. 인상 대상 제품은 모두 100원씩 올랐다. 맘스터치도 지난 3월 버거·치킨 등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했다. 당시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 단품 가격은 4900원에서 5200원으로 300원 올랐고, 순살강정 등 일부 치킨·사이드 메뉴 가격도 함께 인상됐다. 맘스터치는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임대료 등 제반 비용 상승을 가격 조정 배경으로 설명했다. 치킨업계에서는 가격 대신 중량을 줄이는 사례가 나왔다. 1일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닭다리살 순살 메뉴의 조리 전 중량을 기존 800g에서 700g으로 100g 줄이기로 했다. 윙봉과 통다리 메뉴도 운영 기준 조정 대상에 포함됐다. 회사는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와 굽네 주문 애플리케이션 등 주요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메뉴별 조리 전 중량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앤푸드는 이번 조정 배경으로 닭다리살 수급 불안과 원료 가격 상승을 들었다. 국내 계육 시장에서 소비자 선호가 높은 닭다리살은 매년 수급 불안이 반복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조류인플루엔자 영향으로 종계와 육계 살처분이 이어지면서 공급 부담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가격 인상, 원료 변경, 운영 기준 조정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한 끝에 소비자 가격은 유지하고 중량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입산 원료나 다른 부위를 섞지 않고 100% 국내산 닭다리살 사용 원칙을 유지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눈치 보고 못 올리기도…선거 이후 가격 조정 본격화하나 가격 조정 압박은 커지고 있지만 외식업계 전반이 곧바로 가격 인상에 나서기는 쉽지 않은 분위기다. 정부가 먹거리 물가 안정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데다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가격 인상 발표가 소비자 반발과 여론의 역풍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일부 업체들은 가격 동결 기조를 내세우며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BBQ의 경우 최근 닭고기 수급 불안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도 당분간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BBQ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와 원육 가격 상승 등으로 부담이 커진 것은 맞지만, 해당 부분은 본사가 감내한다는 취지로 가격 동결 방침을 정했다”며 “협력사의 동의를 바탕으로 물량 확보와 비용 부담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가격 동결이 가맹점주의 부담을 모두 해소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원재료뿐 아니라 인건비, 임대료, 전기·가스요금, 금리 부담, 배달앱 중개 수수료 등 여러 비용 상승 요인을 동시에 떠안고 있는 구조다. 본사가 일부 원부자재 부담을 흡수하더라도 점포 운영비 부담은 여전히 남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본사가 원육 가격 상승분을 일정 부분 부담하더라도 가맹점주들은 인건비와 전기·가스요금, 임대료, 플랫폼 수수료 부담을 별도로 안고 있다”면서 “가격을 올리면 소비자 반발이 부담스럽고, 올리지 않으면 점주 수익성이 악화되는 구조라 업체들도 쉽게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업체별 상황에 따라 가격 조정 방식도 달라질 것으로 본다. 구매 규모가 크거나 협력사와 장기 거래 관계를 맺은 브랜드는 단기 원가 부담을 본사가 일부 흡수할 여지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업체는 가격 인상이나 메뉴 구성 조정 압박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원가 부담을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는 브랜드의 구매력과 협력사 관계, 본사 재무 여력에 따라 다르다”며 “감내 가능한 수준이면 본사가 감내하겠지만, 부담이 장기화되면 가격이나 메뉴 구성 조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6.01 16:49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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