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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원진 마리트 CTO, 클로드 새 기능 실무 적용 사례 소개한다

허원진 마이리얼트립 최고개발책임자(CTO)가 이달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앤트로픽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 '코드 위드 클로드: 익스텐디드' 무대에 강연자로 오른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코드 위드 클로드는 '익스텐디드'라는 별도 세션을 통해 인디 개발자와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클로드의 새 기능이 실무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소개한다. 앤트로픽이 자사 도구의 적용 사례로 국내 여행 플랫폼의 운영 경험을 택한 만큼, 한국 기업의 실전 사례가 글로벌 무대에 소개되는 자리이기도 하다. 허원진 CTO는 11일 오전 10시 45분부터 11시 15분까지 이번 도쿄 컨퍼런스의 파운더 스테이지에서 프로토타입을 실제 서비스로 전환하는 AI 워크플로우 구축·배포 방법을 발표한다. 항공권 환불 수수료 계산 같은 실제 사례를 통해,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업무에 투입했을 때 나타나는 응답 지연·일관성·테스트 가능성 문제를 마이리얼트립과 자회사 AICX가 어떻게 해결했는지 공유한다. 나아가 이 관점을 팀 단위로 확장해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도 다룬다. 코드를 짜는 속도보다 무엇을 만들지 결정하는 일이 더 큰 과제가 된 가운데, 그 변화를 앞서 겪어온 마이리얼트립이 AI 네이티브 조직으로서 실제로 어떻게 움직여왔는지 인사이트를 전할 계획이다. 허원진 CTO는 "클로드와 매일 긴밀하게 일하는 회사인 만큼 앤트로픽이 주최하는 무대에 서게 돼 의미가 깊다"면서 "마이리얼트립과 AICX가 실제 서비스에서 쌓아온 운영 경험을 같은 도구로 빌드하는 개발자들과 글로벌 무대에서 나누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2026.06.08 18:42백봉삼 기자

젠슨 황, '치지직' 생방…"네이버와 오랜 파트너십은 소중한 자산"

글로벌 인공지능(AI) 팩토리 협력을 위해 제2사옥 네이버1784를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해진 의장과 함께 치지직 생방송에 출연했다. 이들은 방송에서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 거대한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 CEO는 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1784에서 마련된 비전스테이지에서 촬영되는 치지직 콘텐츠에 출연해 “엔비디아와 네이버는 오랜 시간 긴 우정을 바탕으로 함께 협력해왔다”며 "양사 파트너십은 (저에게) 오랜 기간 매우 소중한 자산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양사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거대한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겠다는 중대한 발표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황 CEO는 네이버1784의 비전 스테이지와 치지직의 기술력을 보며 감탄했다. 그는 “정말 빠르다”며 “한국인 덕분에 (게임이) 비로소 스포츠가 됐다”고 언급했다. 앞서 네이버와 엔비디아는 서로 협력해 기가와트(GW)급의 초대형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공동 사업에 합의했다는 점을 발표했다. 양사는 2027년 상반기 55MW 가동을 시작으로, 같은 해에 100MW, 2028년 200MW까지 해외로 인프라 규모를 확장하며 글로벌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때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 구축 및 운영을 주도하고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과 함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를 공동 부담하는 사업 주체로 참여한다.

2026.06.08 18:11박서린 기자

도로공사, '햇빛소득마을 고속도로 부지 제공 절차 설명회'

한국도로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재)는 8일 정부 핵심 과제인 '햇빛소득마을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고속도로 부지 제공 절차 설명회'를 개최했다. '햇빛소득마을사업'은 지역 주민이 협동조합을 만들고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해 수익을 올리는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행정안전부 햇빛소득마을추진단, 국토교통부, '햇빛소득마을' 조성을 희망하는 전국 지자체 약 30개 기관, 재생에너지서비스기업(ReSCO) 약 100개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폐도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사업부지 발굴부터 도로점용허가까지 업무절차를 공유했다.

2026.06.08 17:59주문정 기자

"브랜드 대표, 마케팅 리더 모여"...아임웹 '브랜드콘 26' 개최

"브랜드 대표, 마케팅 리더 코엑스로 모여." 아임웹(대표 이수모)이 7월 28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브랜드콘 26'을 개최한다. 'DEEP: 깊은 브랜드만 남는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브랜드 대표와 마케팅 리더 및 실무자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경험을 나누는 자리다. 브랜드콘 26의 메인 강연은 총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시장의 신호를 읽고 기회를 발견하는 트렌드 세션 ▲고유한 방식으로 성장을 만들어내는 전략 세션 ▲고객의 기억에 오래 남는 브랜드를 만드는 브랜딩 세션으로 구성된다. 식품·패션·뷰티·가전·리빙 등 산업 전반의 브랜드 리더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을 만들어온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참가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구글·페이팔·틱톡·슬릿·토스페이·리메인레이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하는 '딥 컨설팅' 부스에서는 마케팅·광고·결제 등 브랜드 운영 실무 영역에 대한 1대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현장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스탬프 투어와 럭키드로우 등 참여형 이벤트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브랜드콘 26은 사전 신청 승인제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7월 6일까지 브랜드콘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브랜드 대표와 마케팅 담당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참석자는 무료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브랜드콘 26이 산업과 규모를 넘어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들이 서로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다음 성장을 위한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6.08 17:55백봉삼 기자

정의선, 젠슨황에 새만금 'AI 밸리' 협력 제안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만나 새만금에 AI 밸리 구축 등 인공지능(AI)·로보틱스 프로젝트와 미래 모빌리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측은 자율주행과 로봇, 제조 AI, 데이터센터를 아우르는 협력 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의선 회장은 8일 오후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약 40분간 황 CEO와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젠슨 황 CEO와는 약 15년 전 CES에서 처음 만났다"며 "당시에는 게임 산업을 이끄는 기업인으로 존경해왔는데 이제는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분야까지 함께 협력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과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면 결국 엔비디아는 필수불가결한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미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새만금 프로젝트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112만4000㎡ 부지에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9조원을 투자해 로봇과 AI, 수소 에너지를 포괄하는 미래기술 혁신성장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회담장에서) 새만금 AI·로보틱스 프로젝트를 설명했고 엔비디아가 함께 참여해 AI와 로보틱스, 빅데이터센터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더 많은 협력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현대차가 엔비디아와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행운"이라며 "젠슨 황 CEO의 창업 정신은 현대차 선대 회장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치 할아버지와 함께 일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CEO는 회담에서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제조 AI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어떻게 확장할 것인지, 또 모빌리티를 어떻게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정 회장은 새로운 기술을 발명하는 데 집중하지만 그것이 안전한 방식으로 인류와 한국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는 점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형태의 모빌리티에 AI를 접목하기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는 정말 놀라운 모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는 로보틱스 분야 협력 확대 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황 CEO는 "현재는 기초 연구와 응용 연구 단계에 있지만 산업화 시점이 매우 가까워졌다"며 "현대차의 로보틱스 플랫폼이 제조 현장에 더 깊이 통합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AI가 모빌리티와 로봇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뿐 아니라 공장 자체에 AI를 어떻게 통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며 "미래 제조 시스템에서 AI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황 CEO는 새만금 프로젝트와 연계한 미래 산업 생태계 구상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믿기 힘들 정도로 멋진 새로운 도시와 그 미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며 "미국 캘리포니아에 실리콘밸리가 있다면 이곳에서는 AI 밸리(AI Valley)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이 지역에 매우 중요한 기술이 될 것"이라며 AI 산업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CEO는 "정의선 회장이 새만금에 엔비디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며 "훌륭한 돼지 바비큐가 있다면 새만금에 엔비디아를 구축하는 것을 매우 기꺼이 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그러면서 "기술이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양사 엔지니어링 조직이 더 빠르게 움직이고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황 CEO는 한국의 AI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인프라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 내 연구개발(R&D) 거점 설립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한국은 과학과 수학, 컴퓨터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를 길러왔고 이제 AI 분야에서도 세계 최상위권 국가 가운데 하나가 됐다"며 "엔비디아가 한국에 연구센터를 세우는 것은 매우 논리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의 AI 인프라는 매우 작은 규모"라며 "AI 연구자와 대학, 스타트업, 대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매우 큰 AI 팩토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가 공장에서 생산되듯 AI도 공장에서 생산돼야 한다"며 "AI 팩토리는 이제 필수적인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또 "인간에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필요하듯 로봇에게는 AI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한국이 로봇을 만들 때는 몸체뿐 아니라 두뇌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 CEO는 마지막으로 "현대차 사무실이 모두 이곳처럼 아름답다면 나도 이사 오고 싶다"며 "가장 아름답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가진 공간 같다"고 말해 현장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회담을 마친 뒤 황 CEO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과 현대차그룹의 이동형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에 직접 사인을 남겼다. 황 CEO는 로봇 차체에 'JENSEN ♡ HYUNDAI'라고 적고 자신의 서명과 함께 방문 날짜인 'June 8, 2026'을 새겼다. 정의선 회장도 나란히 서명하며 양사의 AI·로보틱스 협력 의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2026.06.08 17:08김재성 기자

장종철 컴투스홀딩스 본부장, 웹3 게임 컨퍼런스서 AI 게임산업 변화 강연

인공지능(AI) 시대에 웹3 게임 흐름과 컴투스홀딩스 실무 경험 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는 오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에 장종철 컴투스홀딩스 본부장이 연사로 나선다고 밝혔다. 장종철 본부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AI 시대에 다시 묻는 웹3와 게임'을 주제로 강연한다. 장 본부장은 게임산업에서 웹3가 만들어온 변화와 흐름을 되짚고, 이 과정에서 컴투스홀딩스가 쌓아온 경험과 여러 시도를 소개한다. 장 본부장은 지난 2017년 컴투스홀딩스 게임제작본부장에 이어 현재 블록체인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앞서 플루토게임즈 부사장과 크리콘 CEO 등을 역임했다. 이번 발표는 웹3 게임을 둘러싼 산업적 의미를 다시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블록체인 게임과 웹3 생태계가 국내외 게임업계에서 어떤 기대와 과제를 남겼는지 살펴보고, 실제 사업 현장에서 마주한 고민과 시행착오도 함께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장 본부장은 AI와 에이전트(Agent)라는 새로운 기술 흐름이 게임산업에 가져올 변화도 짚을 예정이다. AI 기술이 게임 개발과 운영, 이용자 경험, 서비스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웹3 게임이 이러한 변화 속에서 어떤 역할과 가능성을 가질 수 있을지 논의한다. 컴투스홀딩스는 그동안 블록체인과 웹3 기반 게임 생태계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장 본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웹3와 AI가 각각의 기술 트렌드에 머무르지 않고 게임산업 안에서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실무자들이 어떤 관점으로 시장 변화를 바라봐야 하는지를 설명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22년 '대한민국 블록체인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로 출발한 본 행사는 지난 4년간 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누적 참가자 수 1300명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게임 컨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올해부터는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로 명칭을 변경했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컴투스홀딩스 외에도 코빗 리서치센터, 바이낸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마브렉스, 넥써쓰, BPMG,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맨틀, NC AI, 버스에잇, 스튜디오메타케이,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등이 참여해 웹3 시장의 미래 전략과 정책적 제언을 공유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참가 사전 등록과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장 방문 시 주차는 지원되지 않는다.

2026.06.08 17:00김한준 기자

[AI 고속도로] 정부 GPU 확충에 네이버·삼성·엘리스 선정…내년 베라루빈 도입

정부가 총 2조 805억원 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확충 사업 수행기관으로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SDS, 엘리스그룹을 최종 선정했다. 정부는 엔비디아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루빈'을 포함한 최신 GPU를 조기 확보해 연내 연구·산업계에 대규모 AI 컴퓨팅 자원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2026년 AI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사업(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최종 수행기관으로 네이버클라우드·삼성SDS·엘리스그룹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최신 GPU와 인프라 부대장비를 국내 데이터센터에 구축해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등에 AI 컴퓨팅 자원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사업비는 2조 805억원 규모로, 정부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대규모 AI 인프라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3개 기업은 베라루빈과 B300 포함 총 9704장의 GPU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자별 물량은 네이버클라우드 베라루빈 1008장과 B300 3112장, 삼성SDS 베라루빈 1008장과 B300 2016장, 엘리스그룹 B300 2560장이다. 정부는 확보한 GPU를 기반으로 독자 AI 모델 개발과 국가 AI 프로젝트, 산학연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첨단 GPU 9704장 확보…베라루빈 도입은 내년 상반기 이번 사업 공모는 지난 3월 12일부터 4월 13일까지 한달 간 진행됐고 총 5개 클라우드 기업이 응찰했다. 이후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제안서 평가와 데이터센터 현장실사, 최종 협상 등을 거쳐 수행기관을 선정했다. 평가 과정에선 GPU 확보 능력뿐 아니라 대규모 클러스터 구축·운영 역량, 전력·냉각 인프라, 네트워크 설계 능력, 동일 데이터센터 내 집적 구축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엔비디아 차세대 아키텍처인 베라루빈 도입 계획과 연내 서비스 개시 가능성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했다. 다만 당초 정부 계획과 달리 베라루빈의 경우 출시 일정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 내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에도 추가경정예산을 바탕으로 1만 3000여 장에 달하는 GPU 확충 사업을 추진했고 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카카오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올해 사업은 규모와 예산을 대폭 확대해 추진하는 후속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선 최근 메모리와 스토리지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GPU 구축 비용이 상승했다. 그럼에도 정부는 당초 목표로 한 컴퓨팅 성능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베라루빈과 B300 등 최신 고성능 칩 도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당초 목표로 한 B200 기준 1만 5000장 대비 약 30% 상회하는 성능을 제공하는 GPU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확보한 총 GPU 9704장 중 베라루빈 2016장과 B300 4360장은 정부 AI 프로젝트에 활용된다. 이외의 B300 3328장은 사업자가 자체 활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기반으로 한 국내 사업자의 클라우드 기반 GPU(GPUaaS) 역량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 배경훈-젠슨 황 면담…베라루빈 공급 빨라질까 특히 이날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방한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국내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과정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배 부총리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추진 중인 엔비디아 GPU 26만 장 공급 로드맵 이행과 이번 사업의 연내 서비스 개시를 위한 조속한 베라루빈 도입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춰 정부가 이번 확충 사업에서 강조한 '베라루빈' 조기 확보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정부는 선정된 네이버클라우드·삼성SDS·엘리스그룹와 함께 이달 중 GPU 구매 발주 등을 추진해 입고·구축이 완료된 사업자를 통해 순차적으로 연내 B300 서비스를 우선 개시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 내 베라루빈 기반 서비스가 진행된다. 정부는 지난해와 올해 구축한 민간 인프라를 토대로 국내 AI 연구개발과 산업 현장에 대규모 AI 컴퓨팅 자원을 공급하고 대규모 AI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배 부총리는 "베라루빈 등 이번에 확보할 첨단 GPU가 AI 연구개발 속도와 기술 역량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 AI 인프라 역량을 확보해 국내 기업과 연구 기관 등의 AI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8 16:58한정호 기자

'소통과 공감, 새로운 60년을 열다'…대한의학회, 12일 학술대회 개최

전공의 수련 교육 등 미래 의학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의학회는 오는 6월12일 플렌티컨벤션에서 열리는 '2026 대한의학회 학술대회'에서다. '소통과 공감, 새로운 60년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혼란한 상황에서 진솔한 대화로 신뢰를 회복하고, 현재 논란이 되는 주요 의료현안에 대해 관련 단체와 함께 고민해 통일된 의견을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조강연으로는 한림대학교 송호근 석좌교수가 '의사 소명과 의료정책- 성공의 저주?'를 주제로, 한국 의료가 이뤄낸 성취의 이면에 누적된 제도적 모순을 진단하고 의료계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의료를 단순한 직역 문제나 제도 갈등이 아니라, 사회적 신뢰와 전문직 윤리, 국가 의료체계의 지속 가능성이라는 큰 틀에서 조망한다. 특히 한국 의료가 직면한 구조적 전환기를 배경으로, 전공의 수련교육, 의사인력 수급추계, 대한민국 Academic Medicine의 지속 가능성,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와 환자안전 등 의료정책의 핵심 쟁점을 폭넓게 다룬다. 특히 컨벤션홀 A에서는 한국 의료의 미래와 직결되는 네 개 세션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년간 의정사태 관련 주제를 다뤘는데 올해는 의료계가 나아갈 방향, 미해결 의료정책 이슈, 지역‧필수의료 등 여러 현안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만들 예정”이라며 “의정사태를 겪으며 많은 아픔이 있었지만, 의료계가 한 단계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고자 목표로 슬로건을 정했다. 사회적 관점, 한국사회에서의 의료계위치와 향후 미래 설계 방향 등이 이야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의학회에서 수려교육원을 출범했는데 의정사태 당시 전공의 수련 주요 쟁점이었던 양질의 전문의 양성시스템 구축이 목표”라며 “그동안도 전공의 수련을 잘해왔지만 지속가능한 역량 향상 중심이 아니었던 측면이 있어, 수련의 질을 전담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어 중점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술대회는 세션에서 ▲미래 의료인력의 질을 결정하는 전공의 수련교육의 혁신 ▲사회적 갈등의 중심에 있는 의사인력 수급추계의 과학화와 거버넌스 ▲국가 의료경쟁력의 근간인 Academic Medicine의 지속 가능성 ▲환자안전을 실질적으로 완성하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체계 등 의료계·정부·학계·전문가 단체가 함께 한국 의료의 지속 가능성을 묻고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우선 대한의학회는 수련교육(한국 전공의 수련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지역의료(지금 바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의료 정책은?)에 대해 논의한다. 최근 의료공백과 전공의 수련환경 논란을 거치며, 전공의를 단순한 병원 인력으로 볼 것인지, 미래 의료를 책임질 전문직 후속세대로 양성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질문이 더욱 선명해졌다. 첫 번째 세션 '한국 전공의 수련교육이 나아갈 방향'은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적 혁신을 핵심 의제로 전공의 수련교육원의 역할, 역량 기반 수련교과과정, 수련 중 평가, 한국형 지도전문의 제도 등이 논의된다. 지난달 대한의학회가 출범한 전공의 수련교육원은 역량 중심 교육과정 연구·개발, 수련 평가, 지도전문의 역량 개발, 교육 연수 등을 담당하는 지속 가능한 기구로 제시된다. 이는 일회성 위원회나 태스크포스가 아니라, 수련교육의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고 표준화하는 상설적 기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역량 기반 수련교육은 기존의 '정해진 기간을 채우면 전문의가 된다'는 방식에서 벗어나, 수련자가 실제 진료현장에서 어떤 역량을 갖추었는지 확인하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진료현장에서의 수련 중 평가, 즉 Work-Based Assessment는 실제 환자 진료 상황에서 수련자의 임상추론, 술기, 의사소통, 전문직업성을 관찰하고 피드백하는 평가 방식이다. 이는 환자안전 향상, 수련교육 표준화, 객관적 평가, 자격인증과도 연결된다. 이 세션은 전공의 문제를 단순히 정원이나 근무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배워야 하고, 누가 가르쳐야 하며,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라는 교육의 본질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박중신 부회장은 “전공의 수련교육원은 지난 5월11일 출범했다. 안하던 것을 하는게 아니라 기존에 의학회 산하 전문학회 등이 담당해왔는데 좀 더 체계적이고, 질적 향상, 고도화를 위해 의학회 산하에 만들었다”라며 “수련 표준화를 만들고, 역량 중심의 전문의 수련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전공의 4년 이후 전문의 자격시험을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련 현장평가 등을 통해 전공의 역량을 평가하고, 지향하느 ㄴ목표에 도달하고 있는지를 평가하자는 것이 수련교육원 출범시 내건 목표”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진행하는 '대한민국 Academic Medicine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가?'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한국 의료의 학문적 기반과 국가 연구역량을 다룬다. 이 세션에서는 대한민국 Academic Medicine의 정체성과 현황, 한국 보건의료 R&D 투자의 구조적 문제와 혁신 필요성, Academic Medicine 인력의 위기와 의사과학자 양성, Academic Medicine 강화를 위한 전략이 논의되며, '의료정책이 진료현장만을 대상으로 해서는 충분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Academic Medicine은 진료, 교육, 연구, 정책이 분리되지 않고 상호작용하는 구조를 의미하는데, 의과대학과 대학병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보건의료의 혁신성과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다. 한국의료는 세계적 수준의 임상성과를 만들어 왔지만, 기초·중개·임상연구를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젊은 의사과학자의 진입 경로, 연구 중심 병원의 제도적 기반, 보건의료 R&D 투자 구조 등에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미래 의료의 경쟁력은 의사 수, 병상수, 진료량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연구를 통해 새로운 근거를 만들고, 교육을 통해 다음 세대를 양성하며, 정책을 통해 국민건강과 연결하는 Academic Medicine의 생태계가 유지돼야 한다. 이외에도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바람직한 의사인력 수급추계 방안 모색' ▲대한기초의학협의회 '기초의학의 새로운 지평: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와AI의 활용'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민국 Academic Medicine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지역의사제도와 의학교육 평가인증'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부작용과 피해구제: 환자 안전을 완성하는 의료현장의 역할' ▲한국보건의료연구원 'HTA 패러다임 전환: 혁신과 지속가능성의 균형을 위한 의료기술평가' 등 6개 기관이 제시한 현안 주제를 공동 주최 세션으로 진행하게 된다. 의학회는 학술대회에서 다뤄진 내용들이 행사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토론회, 공청회, 백서 제작 등을 통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26.06.08 16:47조민규 기자

라이브·숏폼 타고 쑥쑥…패션업계 '비디오 커머스' 확대

옷을 사기 위해 검색창에 상품명을 입력하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숏폼 영상과 라이브 방송을 보다 마음에 드는 상품을 발견하고 곧바로 구매하는 '비디오 커머스'가 패션업계의 새로운 판매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플랫폼들은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를 앞세워 영상 콘텐츠를 강화하며 고객 체류시간과 구매 전환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패션 플랫폼들의 영상 활용도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영상 콘텐츠는 실제 착용감, 소재, 사용 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기존 이미지 중심의 상세 페이지를 대체하는 핵심 정보 수단으로 자리잡는 중이다. 이미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에는 쿠팡을 비롯해 지그재그, 에이블리, 퀸잇 등 주요 패션 플랫폼이 합류한 바 있다. 시장 성장세도 뚜렷하다. 커머스 분석업체 라방바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5년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4조7000억 원에 달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향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라이브 10분 만에 2억 판매고...팬덤이 만든 판매력 커머스 크리에이터 플랫폼 '그립'에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 '이노'는 고퀄리티 자체 제작 상품과 탄탄한 팬층을 기반으로 매출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라이브를 시작한 2021년 연매출 5억원에서 현재는 10배 이상 성장했으며, 겨울 시즌에는 자체 제작 아우터 단일 품목으로 10분만에 2억원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노는 오프라인 매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커머스를 핵심 유통 채널로 선택했다. 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즉시 방송이 가능해 진입 장벽이 낮고, 활발한 소통을 통해 단골 고객 형성에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립의 1:1 전담 MD 컨설팅을 통해 라이브 운영 및 판매 전략에 대한 노하우를 빠르게 축적할 수 있었다. 현재 이노는 기존 의류 유통 단계를 최소화한 상품을 그립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자체 제작과 도매 소싱을 병행하며,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충성도 높은 팬층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누적 팔로워 6만 명 중 2회 이상 재구매한 비율은 69%에 달하며, 3회 이상 및 4회 이상도 각각 53%, 44%에 이르는 등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립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 성장세에 힘입어 그립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전년 대비 21% 성장한 130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연내 광고 센터와 라이브 셀러 맞춤형 풀필먼트 서비스를 출시해 크리에이터 중심의 라이브 커머스 생태계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그재그·W컨셉도 영상 강화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지난 3월 프로모션 기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객 유입과 구매 전환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2주간 총 8회 진행된 쇼핑몰 라이브의 당일 평균 거래액은 전주 대비 194%, 전년 동기 대비 241% 급증했다. 특히 쇼핑몰 '블랙업'과 '어텀'은 라이브 당일 기준 역대 최고 거래액을 경신했다. '라룸'은 2만명 이상의 시청자를 동원하며 올해 최다 시청자 수 기록을 세웠으며, 당일 거래액이 전주 대비 525% 증가하는 기록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디자이너 브랜드 '하네'는 라이브 1시간 동안의 거래액이 일 거래액의 40%를 차지하며 당일 거래액이 전일 대비 380% 급증했다. '컴포트랩'과 '스파오' 역시 전일 대비 각각 140%, 52%의 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기존 온라인 쇼핑에서 발생했던 고객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을 확대하며 오프라인 쇼핑의 강점인 즉각적인 양방향 소통을 가능해졌다”라며 “라이브 방송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입점 스토어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컨셉은 장기적 관점의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 매월 앰버서더 형태의 'W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NS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피처링'과 협업해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대시보드 화면을 설계, 대규모 인플루언서 운영 관리 시스템을 체계화했다. 구체적으로 인플루언서별 캠페인 미션 수행 현황, 댓글 비율, 핵심 키워드 등 다양한 기준으로 주요 성과를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플루언서 운영 효율화를 이뤄 W컨셉은 자체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출시 이후 숏폼 연계 매출이 2배 가량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영상 중심의 콘텐츠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비디오 커머스가 유통 구조 자체를 변화시키는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목적 상품을 검색해 구매하는 검색형 쇼핑에서 크리에이터와 팔로워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콘텐츠 소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로 이어지는 발견형 쇼핑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6.08 16:31안희정 기자

콘진원, 17일부터 콘텐츠산업포럼 개최...글로벌·IP·금융·기술 4대 의제 중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K-콘텐츠 산업의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2026 콘텐츠산업포럼'을 연다고 8일 밝혔다. 포럼은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광화문 CKL 스테이지에서 개최되며, '세계를 감동시키고 경제를 풍요롭게 하는 K-콘텐츠'를 주제로 글로벌 유통, 지식재산, 금융, 기술 등 4대 핵심 의제를 다룬다. 이번 포럼은 K-콘텐츠가 문화적 영향력을 넘어 경제 성장의 주요 축으로 부상한 흐름 속에서 마련됐다. 콘진원은 개별 장르 중심 논의를 넘어 콘텐츠산업의 유통 구조, 지식재산 확장, 투자 환경, 인공지능 전환까지 함께 짚으며 차세대 성장 모델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포럼은 '세계를 감동시키고 경제를 풍요롭게 하는 K-콘텐츠'를 주제로 열린다. 콘텐츠산업의 미래 정책 비전과 글로벌 사업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정책, 게임, 방송, 음악, 패션 등 콘텐츠산업 생태계 전반의 과제가 다뤄진다. 포럼은 글로벌 유통, 지식재산, 금융, 기술 등 4대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은 분야별 전문가 발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되며, 콘텐츠산업의 성장 전략과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첫날 개회 세션에서는 한국 패션과 뷰티 산업을 세계에 알린 전문가들의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이상봉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은 '패션 크리에이티브 산업과 K'를 주제로 K-패션의 현황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살핀다. 송호준 아모레퍼시픽재단 사무국장은 '우리만의 아름다움으로 글로벌 문화를 만드는 K-뷰티'를 주제로 K-컬처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향을 공유한다. 첫 번째 의제인 글로벌 세션은 '글로벌 다각화로 세계인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다. 게임, 음악, 패션 분야 전문가들이 콘텐츠 소비 방식 변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사례를 공유한다. 신혜련 명지대 교수는 모바일 중심의 국내 게임산업이 콘솔과 멀티플랫폼 기반 게임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짚고, 이용자 경험 변화에 따른 성장 가능성을 발표한다. 이유겸 마운드미디어 유통IP부문대표는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성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시장 개척 전략을 소개한다. 김남경 메종 단하 대표는 한국 전통 문양 지식재산을 활용한 해외 시장 도전 사례를 공유한다. 두 번째 의제인 지식재산 세션은 '경험의 공간으로 진화하는 콘텐츠 지식재산'을 주제로 진행된다. 온라인 중심이던 콘텐츠 지식재산이 오프라인 공간과 결합해 새로운 경험과 수익모델을 만드는 흐름을 조명한다. 정현섭 크래프톤 팀장은 '펍지 성수' 사례를 통해 게임 지식재산이 도시 공간과 결합해 새로운 경험과 경제적 가치를 만드는 과정을 소개한다. 김인하 CJ ENM 프로듀서는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를 중심으로 콘텐츠와 공간 연출이 결합된 사례를 발표한다. 이현명 인스파이어 리조트 이사는 공연장 기반 시설과 콘텐츠를 연계한 공간 사업 전략을 공유한다. 김창록 신세계 패션플랫폼팀장은 하이퍼그라운드 사례를 중심으로 디자이너 브랜드의 지식재산 가치를 높이는 공간 활용 방안을 소개한다. 세 번째 의제인 금융 세션은 '콘텐츠 투자 트렌드와 투자자의 시선'을 주제로 열린다. K-콘텐츠의 지속 성장을 위한 자본 구조와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최연진 더브이씨 애널리스트는 콘텐츠 분야 투자 흐름을 분석하고 2026년 시장 전망을 제시한다. 박형택 와프인베스트먼트 상무는 글로벌 도약을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과 구조적 과제를 논의한다. 신동원 DSC인베스트먼트 상무는 가상 아이돌 등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사업 모델의 투자 방정식을 짚는다. 최연우 디즈니플러스 로컬 콘텐츠 총괄은 투자자 관점에서 한국 방송영상 시장의 매력과 한계를 살펴본다. 마지막 날 기술 세션은 '인공지능전환으로 설계하는 콘텐츠 혁신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인공지능 전환에 따른 제작 환경 변화와 산업 간 융합 사례를 통해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논의한다. 류정혜 AI 미래포럼 공동의장은 AI 기술 융합을 통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성과 미래 전략 방향을 제시한다. 장한용 엔씨소프트 NC AI 실장은 AI NPC 진화 사례를 바탕으로 게임 기술이 국방, 의료, 로봇 등 다른 산업으로 확장되는 가능성을 소개한다. 김유열 EBS 사장은 'AI를 통한 방송의 가치혁신'을 주제로 공영교육방송의 전략적 실험 성과와 한계를 발표한다. 김근재 바이스벌사 대표는 AI 패션 스튜디오 활용 사례를 통해 인공지능 전환 시대의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를 설명한다. 콘진원은 이번 포럼이 변화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K-콘텐츠의 향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유통 다각화, 공간 기반 IP 확장, 콘텐츠 금융, AI 기반 제작 혁신을 함께 다룬다는 점에서 산업 융합형 성장 모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K-콘텐츠는 전 세계인의 감동을 자아내는 문화적 자산이자 우리 경제를 풍요롭게 혁신하는 전략 산업”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되는 글로벌 유통 다각화, 공간으로의 지식재산 확장, 지속 가능한 금융 패러다임 구축, 그리고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 전략이 향후 정책 수립과 산업 종사자들의 사업 전략 마련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 '2026 콘텐츠산업포럼'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포럼 발제 자료는 당일 현장에서 제공되는 QR코드를 통해 공개되며, 행사 종료 후에는 콘진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08 16:29김한준 기자

[ZD SW 투데이] 멀티캠퍼스, 실전형 AI 캠퍼스 '아이엠' 1기 모집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멀티캠퍼스, AI로 일하는 인재 키운다…실전형 AI 캠퍼스 '아이엠' 1기 모집 멀티캠퍼스가 AI 청년 인력 양성 프로그램 'AI커리어 스타트 캠프 아이엠(AI.M)' 1기 수강생 모집에 나선다. 아이엠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AI 캠퍼스 사업의 일환으로 AI·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과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모든 과정은 단순한 AI 기술 습득을 넘어 'AI로 일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 배출을 목표로, 현업 과제를 직접 해결해보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roject-Based Learning, PBL)' 방식으로 운영된다. ◆ 나무기술, 엔터프라이즈 풀스택 AI & 클라드 전략 웨비나 개최 나무기술이 오는 9일 '엔터프라이즈 풀 스택 AI & 클라우드 플랫폼 웨비나'를 개최하고, 기업 AI 도입 환경에서 요구되는 Full Stack AI·클라우드 플랫폼 방향을 공유한다. 각 기업은 AI 활용 확대로 단순한 모델 적용을 넘어 인프라, 클라우드,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운영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웨비나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AI 에이전트부터 멀티클라우드, 쿠버네티스 기반 플랫폼까지 기업 환경에서 고려해야 할 핵심 기술과 적용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세션은 나무기술 기술 본부장이 참석해 실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현업에서 참고할 수 있는 운영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 이스트소프트 '알툴즈 통합 AI팩' GS 인증 1등급 획득 이스트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유틸리티 소프트웨어 '알툴즈 AI팩'이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에 따라 '알툴즈 AI팩'은 기존 알툴즈 유틸리티 제품과 연동되는 신규 AI 기능의 품질과 신뢰성을 함께 입증하며, B2B 및 B2G 공급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스트소프트는 B2C 서비스로 기술력과 사용성을 입증한 AI 기능을 정부의 모두의 AI 등 AI 대중화 정책 기조에 맞춰 국민 소프트웨어 알툴즈와 결합한 형태로 제공하며 누구나 AI 기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 영림원소프트랩·삼정KPMG, 고객 대상 대응 세미나 개최 영림원소프트랩는 오는 1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삼정KPMG와 공동으로 'IFRS 18 대응방안 및 로드맵 안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27년부터 적용되는 국제회계기준(IFRS) 제18호(IFRS 18)를 앞두고 기업 재무·회계 담당자들이 변화하는 회계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IFRS 18은 손익계산서를 영업·투자·재무 활동으로 구분하고 영업이익 산정 기준을 표준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경영진 성과측정치(MPMs) 공시와 중간합계 표시 등 재무보고 요구사항이 강화되면서 기업의 재무·회계 시스템 전반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활용한 IFRS 18 대응 방안과 단계별 구축 로드맵을 발표한다. 특히 손익계산서 구조 개편에 따른 계정체계 관리, 재무보고 체계 정비, 경영성과 분석 고도화 등 실무 관점에서 필요한 시스템 대응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2026.06.08 16:22남혁우 기자

쿠콘, 싱가포르 핀테크와 협력…외국인 관광객 환전 없이 결제 지원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환전 없이 자국 앱으로 소상공인 가게에서 QR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쿠콘이 싱가포르 핀테크 기업과 손잡고 국내외 결제 인프라 연결에 나섰기 때문이다. 쿠콘은 싱가포르 디지털 결제 전문 기업 리퀴드그룹과 서울페이를 연동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해외 간편결제의 국내 사용을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해외 관광객의 소비를 이끌어 국내 골목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리퀴드그룹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전자지갑을 하나로 잇는 크로스보더 결제 네트워크 '로암QR(RoamQR)'을 운영한다. 로암QR은 각국의 국가 QR 표준을 상호 연동해 자국 모바일 앱으로 즉시 결제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리퀴드그룹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을 핵심 신규 시장으로 추가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외국인 관광객은 별도 가입 없이 자국 결제 앱으로 서울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국내 소상공인 역시 별도 외화 결제 시스템 구축 없이 기존 QR코드만으로 해외 간편결제 수단을 수용하게 된다. 외화 결제 부담을 줄이면서 외국인 관광객 매출을 늘리는 시너지가 기대된다. 쿠콘은 전국 200만 QR 가맹점과 10만 프랜차이즈, 4만 ATM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미 유니온페이, 위챗페이, 알리페이+, 인도네시아 QRIS 등 주요 해외 결제 수단과 연동을 마쳤다. 여기에 리퀴드그룹과의 협업을 더해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결제 허브 입지를 굳혔다. 향후 리퀴드그룹이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네트워크를 넓히면 쿠콘의 연계 가능 국가도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쿠콘은 각국의 결제 표준을 국내 인프라에 최적화해 상생하는 결제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영향력도 강화한다. 제레미 탄 리퀴드그룹 대표는 "QR 상호운용성은 모바일 기반의 새로운 경험을 더해 글로벌 커머스를 원활하게 만든다"며 "이번 서울페이 연동으로 한국은 QR 생태계의 핵심 시장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협업은 쿠콘의 크로스보더 결제 혁신이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디지털 네이티브 관광객이 골목상권까지 불편 없이 이용하도록 기술적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8 16:05남혁우 기자

아이마켓코리아, 중국 국영기업과 손잡고 현지 공략…연태시에 합작법인 추진

아이마켓코리아가 중국 현지 통합구매 사업 확대를 위해 중국 국영 투자기업과 손을 잡았다. 산둥성 연태시에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하며 통합구매 서비스를 본격 확대하고, 향후 무역·물류 등 연계 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중국 내 기존 사업 거점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산업자재 유통 전문기업 아이마켓코리아는 중국 시장 통합구매 사업 확장을 위해 국풍투자홀딩스유한회사(국풍그룹)와 연태황발해신구관리위원회와 사업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중국 현지에서 통합구매 및 관련 사업을 수행할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분 구조와 운영 방식 등 구체적인 조건은 연내 확정할 예정이다. 국풍그룹은 중국 산둥성 연태시 정부 산하의 국영 투자 플랫폼 기업이다. 총 자산 규모는 약 106조원에 달하며, 완화화학그룹, 빙륜중공업, 동방전자 등 8개 상장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 항공우주, 해양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38개 펀드 설립에도 참여하고 있다. 연태황발해신구관리위원회는 황발해신구의 산업 육성과 투자 유치 업무를 담당하는 행정기관이다. 현재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가운데 80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68조원에 이른다. 현대자동차, 포스코, LG 등 국내 기업 650여 곳도 해당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설립 예정인 합작법인은 국풍그룹 투자기업과 황발해신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아이마켓코리아의 통합구매 서비스인 'TOS(Total Outsourcing Service)'를 제공할 계획이다. TOS는 기업의 구매 업무를 일괄 수행하는 서비스로 구매 프로세스 효율화, 공급업체 관리, 품목 표준화 등을 지원하는 아이마켓코리아의 핵심 사업 모델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구매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 향상을 돕고 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연태시 내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통합구매 사업과 연계 가능한 무역·물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기존 중국 법인인 아이마켓포커스와 아이마켓서안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학재 아이마켓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은 중국 시장에서 통합구매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현지 기업들의 구매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무역과 물류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8 16:05안희정 기자

"기업 서비스에 비식별화 기능 즉시 적용"...펜타시큐리티, API 출시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가 영상·이미지 비식별화 AI 서비스 '클라우드브릭 마스크(Cloudbric Mask)'의 이미지 비식별화 API를 공식 출시했다. 8일 회사에 따르면, '클라우드브릭 마스크'는 이미지 및 영상 내 얼굴, 차량 번호판 등 민감정보를 AI가 자동 탐지하고 블러 처리해 관련 법률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최근 개인정보 보호법 및 규제 강화로 기업의 법적 리스크 관리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면서 대량의 이미지를 다루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비식별화 자동화 수요가 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클라우드브릭 마스크 API'는 복잡한 AI 모델 구축 없이 간편한 API 연동만으로 기업 서비스에 비식별화 기능을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커뮤니티나 홍보 게시판 등 유저 업로드 이미지가 많은 서비스의 경우 타인의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민원 및 운영 리스크가 상존한 상황인데, 이번 API를 도입하면 이미지 업로드 단계에서 비식별화가 실시간 자동 수행, 관리 리소스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또 경쟁 서비스 대비 높은 정확도와 함께 'API 호출 통계 보고서'를 제공해 관리자가 사용량 추이와 상세 요청 내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한편, 펜타시큐리티는 '클라우드브릭 마스크 API' 도입 효과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샘플 페이지도 함께 오픈했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게시판에 사진이 업로드되었을 때 얼굴 및 차량 번호판이 실시간 비식별화된 이미지와, 실제 관리자에게 제공되는 통계 보고서 화면을 직접 볼 수 있다. 정태준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은 “이번 API 출시를 통해 기업들이 고도화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인프라 투자 없이 쉽고 빠르게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AI 기반 자동 비식별화 기술을 고도화해 안전한 디지털 서비스 환경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8 16:02방은주 기자

나우로보틱스, 1분기 매출 166% '껑충'...한양로보틱스 인수 효과

나우로보틱스가 올해 1분기 한양로보틱스 인수로 외형이 성장했다. 올해 초 수주한 물량이 하반기 실적에 반영되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나우로보틱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0억 1800만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166% 뛰었다. 1분기 매출 상승 배경엔 한양로보틱스 인수가 있다. 지난 1월 한양로보틱스를 인수하면서 연결기준 매출이 11억 4400만원 추가됐다. 한양로보틱스를 제외한 나우로보틱스의 별도기준 매출은 18억 7300만원이다. 1분기 중반부터 한양로보틱스 실적이 반영됐기 때문에, 2분기부터 매출 기여도가 커질 수 있다. 판관비 통제…영업 레버리지 효과 나우로보틱스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87%다. 지난해 1분기(-120%)보다 적자 폭을 줄였다. 매출이 커지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했다. 판매관리비 통제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9억 1700만원에서 올해 1분기 31억 7500만원으로 3배 이상 늘었는데, 판관비는 같은 기간 15억 8700만원에서 24억 7400만원으로 56% 증가했다. 이 가운데 비중이 큰 급여와 경상연구개발비가 6억 9800만원에서 12억 5900만원으로 80% 늘었다. 매출 증가율보다는 낮았다. 나우로보틱스는 지난 3월 자동차 부품 기업 한국후꼬꾸와 로봇 조립 자동화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35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 4분의 1에 해당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초 수주한 대규모 계약의 매출 인식이 연말에 집중돼 있어, 향후 영업 수익성 개선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생산능력 13배 확대…'수작업 위주'는 수익성 걸림돌 나우로보틱스는 생산 인프라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양로보틱스 인수와 인천 신공장 설립으로 전체 공장 부지를 기존의 13배로 넓혔다. 기존 500평 규모였던 인천공장 부지에 최근 매입한 인천 제2공장(1000평)을 더하고, 한양로보틱스가 보유한 5000평 규모 공장까지 더하면 전체 생산 부지는 6500평으로 늘어난다. 나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인프라 확대에 대해 "로봇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고객사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 구조상 대규모 공장 부지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즉시 활용 가능한 대형 생산공장을 확보해 로봇 수요 증가와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신속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양로보틱스가 보유한 미국 등 해외 거점을 활용해 글로벌 고객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제조 공정에서 수작업 비중이 큰 점은 수익성 개선을 제약한다. 표준화된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일반 제조업과 달리, 나우로보틱스 공정은 대부분 주문 제작 형태 수작업이다. 나우로보틱스는 "고객 맞춤형으로 제품을 생산해 기존 공장, 신공장, 한양로보틱스 공장 모두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2026.06.08 15:57진운용 기자

[유미's 픽] 엔비디아 손잡은 두산, 로봇 넘어 AI 인프라로…DDI 역할 커지나

두산그룹이 엔비디아와 피지컬 인공지능(AI) 및 AI 팩토리 인프라 분야 협력을 확대하면서 그룹 내 디지털 전환 조직인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로봇, 건설장비, 전력, 전자소재 등 계열사별 사업 역량을 AI 인프라 생태계로 묶는 과정에서 데이터·클라우드·보안·운영 체계를 연결할 조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과 엔비디아의 협력은 로봇을 넘어 건설장비, 전력 인프라, 전자소재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두산로보틱스는 엔비디아 아이작 심, 아이작 랩, 코스모스, 젯슨 토르 등을 활용해 AI 기반 로봇 플랫폼인 '에이전틱 로봇 OS' 고도화를 추진한다. 두산밥캣은 건설·조경·농업·자재운반 장비에 피지컬 AI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증기터빈,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연료전지 등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와 연결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두산 전자BG는 AI 서버와 네트워킹 장비에 쓰이는 인쇄회로기판(PCB) 핵심 소재인 동박적층판(CCL)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생태계 지원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협력은 두산그룹 주요 계열사의 기존 사업에 엔비디아 AI 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 실제 사업화 과정에선 개별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두산이 계열사별 사업을 하나의 AI 인프라 체계로 묶는 역량을 얼마나 발휘할지가 주목된다. 피지컬 AI와 AI 팩토리가 단일 제품이나 설비 중심의 사업이 아니라 데이터와 인프라, 운영 체계가 결합된 플랫폼형 사업에 가깝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피지컬 AI 구현에는 로봇이나 장비 자체의 성능뿐 아니라 이를 운영할 데이터·소프트웨어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현장 데이터 수집, 시뮬레이션, 학습, 추론, 원격 운영, 장애 대응, 사이버보안 체계가 함께 맞물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팩토리 역시 GPU 서버와 전력 설비, 소재 공급망만으로 완성되기 어렵다"며 "데이터센터 운영 시스템,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 애플리케이션 운영 역량이 결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일각에선 두산과 엔비디아의 이번 협력을 계기로 DDI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협력이 로봇, 건설장비, 전력 설비, 전자소재 등 여러 사업을 아우르는 만큼 계열사별 데이터와 시스템을 통합해 운영할 조직의 필요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봐서다. DDI는 ㈜두산이 자체 사업으로 운영하는 통합 IT 서비스 조직으로, 두산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외부 기업을 대상으로 IT 인프라 구축·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AI·데이터 분석·차세대 보안·클라우드 솔루션 사업도 맡고 있다. DDI의 사업 영역은 엔비디아 협력 확대 과정에서 필요한 디지털 기반 업무와 겹친다. 디지털서비스 부문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컨설팅부터 구축·운영까지 전체 IT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두산그룹의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고 그룹 내 신성장 사업과 협력해 DT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서비스 부문은 IT 인프라 구축·운영·관리, 그룹 포털과 웹사이트 서비스, 정보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등을 담당한다.이 같은 업무는 계열사별 AI 기술 도입을 그룹 차원의 사업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중요해질 수 있다. 두산과 엔비디아의 협력이 로봇, 건설장비, 전력 인프라, 전자소재로 넓어질수록 각 사업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하고 이를 운영할 공통 플랫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이번 협력에서 두산로보틱스는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작업 데이터를 활용하고, 두산밥캣은 건설·농업·자재운반 현장의 환경 데이터와 운행 데이터를 축적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또 두산에너빌리티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예측과 발전 설비 운영 최적화, 장애 대응 체계 구축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두산 전자BG 역시 AI 서버와 네트워킹 장비 수요 변화에 맞춰 고객·품질·공급망 데이터 관리 역량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업계에선 두산이 계열사별 데이터를 개별적으로 운영할 경우 AI 인프라 사업의 확장에 한계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로봇과 장비, 전력 설비, 소재 사업을 하나의 AI 인프라 생태계로 묶기 위해서는 데이터 표준화, 클라우드 운영, 보안 체계, 현장 시스템 연동이 필요해서다. 이에 일각에선 DDI가 향후 그룹 내 디지털 통합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 두산과 엔비디아의 협력이 계열사별 사업을 하나의 AI 인프라 체계로 묶는 방향으로 확대되면 DDI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DDI의 IT 인프라, 클라우드, AI, 데이터 분석, 보안 역량이 로봇·건설장비·전력·전자소재 사업을 연결하는 기반으로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두산 내 DDI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0.2% 수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421억원,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26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두산이 올해부터 2028년까지 DDI 부문 향후 투자 계획에 IT 인프라 투자를 반영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 요소다. 여기에 두산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도 DDI 역할 확대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 실제 두산은 최근 로봇, 반도체 테스트, 전자소재, 에너지, 건설장비 등으로 사업 축을 재편해 왔던 상태로,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이들 사업을 AI 인프라라는 공통 키워드로 묶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로봇, 건설장비, 전력 설비, 전자소재를 하나의 AI 인프라 사업으로 확장하려면 계열사별 데이터를 통합해 운영할 공통 체계가 필요하다"며 "두산과 엔비디아의 협력은 그룹이 가진 산업 데이터를 어떻게 연결하고 운영할지의 문제인 만큼, 향후 DDI의 존재감이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8 15:40장유미 기자

원스토어 노조 "헐값 매각 반대…가치산정 근거 밝혀야"

원스토어 노동조합이 최근 언론을 통해 제기된 회사 매각설과 관련해 정당한 가치평가와 투명한 절차 없는 '헐값 매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 측은 8일 입장문을 통해 대주주인 SK스퀘어와 경영진을 향해 매각 추진 여부와 기업가치 산정 근거를 명확히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원스토어가 외산 앱마켓의 독점에 맞서 국내 콘텐츠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통신 3사와 네이버가 함께 만든 인프라라는 점도 강조했다. 단순한 주주의 포트폴리오 정리 대상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약 700억원 규모의 기업가치가 거론되고 있다. 이에 노조는 한국 대표 대안 앱마켓으로서 구축해 온 시장 지위와 자산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한국 대안 앱마켓으로서의 지위, 통신 3사 협력 구조, 결제·정산 신뢰도, 사업 지속 가능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SK스퀘어와 원스토어 경영진을 향해 5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요구안에는 ▲매각 추진 여부 및 거래 구조의 공식 설명 ▲기업가치 산정 근거 제시 ▲특정 인수 후보와의 협상 경위 및 절차의 공정성 설명 ▲운영 주체 변경 시 앱마켓 중립성 및 이용자 보호 방안 마련 ▲임직원 주주 가치 훼손 방지 및 사업 지속성 보장 등이 포함됐다. 노조 관계자는 "구성원과 노동조합을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미래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라며 "정당한 가치평가와 투명한 절차가 보장되지 않는 매각 시도에는 모든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08 15:36진성우 기자

스타벅스코리아 새 대표에 '신동우' 전무...구원투수 될까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코리아 운영사 SCK컴퍼니 신임 대표에 신동우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전무를 내정했다.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물러난 손정현 전 대표의 후임이다. 8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 대표 내정자는 스타벅스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을 비롯해 이마트와 SSG닷컴, 신세계프라퍼티 등 주요 계열사에서 전략·재무 분야를 두루 경험한 경영 전문가다. 1975년생인 신 대표 내정자는 영동고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미시간대학교 앤아버 경영대학원(MBA)을 수료했다. 그는 지난 2012년 신세계그룹 전략실 전략기획팀 부장을 시작으로 전략기획팀장, 이마트 전략본부 기획담당,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담당 등을 역임했다. 이후 이마트 전략기획본부장과 SSG닷컴 전략본부장, SSG닷컴 영업본부장, 전략실 재무본부장 등을 맡으며 그룹 내 주요 사업의 전략 수립과 운영을 담당했다. 최근에는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전무로 재직하며 경영지원과 재무 업무를 총괄했다. 신 대표 내정자는 '탱크데이' 논란으로 물러난 손정현 전 대표의 후임으로 스타벅스코리아를 이끌게 된다. 신세계그룹은 신 대표 내정자가 향후 스타벅스코리아 운영 체계와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고객 및 파트너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신뢰 회복을 위한 쇄신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달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공식 앱과 온라인스토어 등에 '탱크데이' 문구가 담긴 텀블러 기획전 이미지를 노출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이미지에는 5월 18일을 표시한 아이콘과 함께 '탱크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가 사용됐고, 계엄군의 무력 진압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SNS를 통해 “광주 희생자들과 광주 시민들의 피어린 투쟁을 모독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논란 이후 신세계그룹은 손 전 대표를 즉시 해임하고, 행사 기획·주관 담당 임원도 함께 해임했다. 관련 임직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도 착수했다. 당시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이 보고를 받은 즉시 내부 조사를 지시했으며, 이번 일을 일벌백계의 본보기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 인적사항 연 령 : 1975년생 학 력 : 영동고 졸업/ 연세대 경영학 학사/ 미시간대학교 앤아버 경영학 석사 ■ 주요경력 '26년 : SCK컴퍼니 대표 '25년 :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전무 '25년 :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 상무 '23년 : SCK컴퍼니 전략기획본부장 상무 '23년 : 전략실 재무본부장 상무 '22년 : SSG닷컴 영업본부장 상무 '21년 : 이마트 전략기획본부장 겸 SSG닷컴 전략본부장 상무 '20년 : 이마트 전략기획본부장 상무 '19년 :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담당 상무보 '16년 : 이마트 전략본부 기획담당 '15년 : 전략실 전략기획담당 전략기획팀장 '12년 : 전략실 전략기획팀 부장

2026.06.08 15:34류승현 기자

무기 제작부터 PvP 현상금까지…'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4' DMZ 모드 공개

인피니티 워드가 개발을 주도하는 신작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 4'의 새로운 DMZ 모드가 베일을 벗었다. 4년 전 선보였던 초기 베타 테스트의 경험과 피드백을 집약해 이번 모드에 접목시켰다. 이번에 선보일 DMZ 모드는 단순 서브 모드가 아닌 '게임 속 완전한 게임'으로 재탄생해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 시장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민다. 방사능에 오염된 한반도 '하진'…싱글 캠페인과 서사 연계 이번 DMZ 모드의 무대는 대한민국과 북한, 러시아 접경 지역을 아우르는 가상의 격리 구역 '하진'이다. 이 공간은 방사능에 오염된 전쟁 지역이라는 설정을 가졌다. 대규모 대피 이후 완전히 버려지면서, 사람이 생존할 수 없는 장소로 구성했다. 이용자는 CIA 소속의 비공식 요원이 돼 군 철수 후 남겨진 막대한 첨단 군사 기술과 장비를 확보, 장악,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개발 초기부터 싱글 캠페인 팀과 협업해 환경 자체를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내러티브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스토리부터 자유 탐색까지, 실시간으로 얽히는 3가지 진입 방식 새로운 DMZ는 한 공간에서 3가지 플레이 방식을 동시에 지원한다. 우선 스토리 미션은 DMZ 서사를 직접 경험하는 모드다. 침투 미션을 비롯해 부상당한 장군 납치 및 탈출, 군사기지 스텔스 잠입 등이 포함돼 있다. 동일한 미션을 선택한 이용자끼리 매칭된다. 다이내믹 오퍼레이션은 기존 계약 시스템의 단순 반복성을 전면 개선했다. 핵심 인물 제거, 미사일 파괴 등의 메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진행 단계와 과정이 매치마다 무작위로 변경된다. 자유 탐색은 시스템에 익숙해진 숙련자들을 위한 모드다. 가이드 없이 자유롭게 파밍을 하거나 다른 이용자의 스토리 미션을 방해하는 등 높은 자율성을 보장한다. "잃어버린 장비 직접 출력"…3D 프린터와 오퍼레이터 성장 전투를 마친 이용자는 성장과 진행도의 허브 역할을 하는 전진 기지로 복귀한다. DMZ 랭크가 상승함에 따라 기지 내 기능도 차례대로 해제된다. 그중 '3D 프린터'는 전장 곳곳에서 수집한 재료를 활용해 각종 장비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각 캐릭터(오퍼레이터)는 개별 슬롯을 가지고 있어 고유한 특성을 갖출 수 있다. 이용자 취향에 맞춰 세분화해 성장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오퍼레이터는 사망 시 모든 장비를 잃지만, 이를 복구할 수 있는 '구조 시스템'이 추가되며 익스트랙션 장르에 캐주얼함이 더해졌다. 공존하는 '킬러&사냥꾼'…긴장감 극대화할 '현상금' 시스템 PvP를 선호하는 이용자를 위한 '현상금'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돼 경쟁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용자가 다른 이들을 적극적으로 사냥하면 평판이 쌓여 자동으로 현상금이 걸린다. 현상금 레벨이 올라 극에 달하면 '수배자' 상태가 되며, 다른 이용자는 비용을 지불하고 태블릿으로 수배자의 위치 정보를 구매해 '현상금 사냥꾼'으로서 추적에 나설 수 있다. 인피니티 워드는 매주 상위 50명의 킬러와 사냥꾼을 기록하는 글로벌 및 친구 주간 랭킹 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매치 후반부로 갈수록 악화되는 다이나믹 기후 시스템, 발각 직전 경고가 표시되는 스텔스 시스템 등이 추가돼 깊이감을 더했다.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4는 오는 10월23일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PC로 출시된다. 아울러 디지털 레전즈와 협력해 개발 중인 닌텐도 스위치 2 전용 네이티브 버전 역시 출시일 당일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2026.06.08 15:15진성우 기자

폐수소차에서 희토류 자원 채굴…수소 발전기 등 재활용

앞으로 폐기한 수소자동차가 수소발전기와 희토류 자원 등으로 재탄생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우)은 폐수소차를 안전하게 해체하고 핵심부품을 재사용·재활용하기 위한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408억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자동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늘어날 폐수소차를 해체해 수소저장용기·연료전지·구동모터 등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순환이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다. 수소차는 고압 수소저장용기 등 특수한 부품을 포함하고 있어 폐차 단계에서 안전한 해체와 전문적인 재사용·재활용 기술이 요구된다. 특히 연료전지 스택·구동모터 등 수소차 핵심부품은 재사용 가치가 높고 희토류·백금 등 핵심광물이 다량 포함돼 있어 폐차 이후 순환이용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 기후부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408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잔류수소 안전 제거 및 핵심부품 해체 ▲수소저장용기·연료전지 재사용 발전시스템 개발 ▲폐구동모터 영구자석 회수 및 친환경 고순도 희토류 소재화 등 3대 분야의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기후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우선 수소저장용기에 남아 있는 잔류수소를 안전하게 제거하고, 수소차에 장착된 연료전지 스택·수소저장용기·구동모터 등 주요 핵심부품 재사용·재활용 가능 여부 등 상태 확인을 위한 성능평가 기술을 개발한다. 또 수명이 남아 있는 연료전지 스택과 수소저장용기는 건설현장·도서지역·선박 등에서 전기 발전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재사용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한다. 복잡한 구조로 인해 분리가 어려웠던 수소차나 전기차 구동모터 내 희토 영구자석을 자동 해체·분리하고, 회수된 영구자석에서 희토류를 고순도로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개발한다. 기후부는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폐수소차의 안전한 해체부터 핵심부품 재사용, 희토류 회수까지 폐차 이후 전 단계의 순환경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특히 향후 발생량 증가가 예상되는 폐구동모터에서 희토류를 확보할 수 있게 돼 핵심광물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자원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폐수소자동차는 연료전지·희토 영구자석 등 핵심자원을 품은 미래자원”이라며 “이번 연구개발 성과가 현장에서 활용되고, 재사용·재활용 산업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8 15:13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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