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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유심 업데이트·무료 교체 100만 건 돌파

LG유플러스는 전 가입자 대상 유심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 누적 건수가 10일 만에 100만건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LG유플러스는 알뜰폰 포함 전 가입자 대상 유심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날 오후 10시까지 누적 유심 업데이트 42만 7385건, 유심 교체 58만 1094건으로 합계 100만 8479건이 완료됐다. 누적 교체율은 5.9%이다. 유심 교체 조치는 이동통신 보안 위협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시행 초기부터 LG유플러스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자 메시지, U+one 앱 등 온라인 안내, 예약 기반 운영, 현장 지원을 병행해 왔다. 문의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안내 체계와 지원 인력을 지속 점검, 보강해왔다. 그 결과 유심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 누적 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으며, 강화된 가입자 보안 체계 적용도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매장 방문이 쉽지 않은 가입자를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가입자가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산간 지역인 경북 성주군 노인복지관을 거점으로 교체 작업을 진행했으며, 고령층이 많이 거주하는 서울 중구, 도봉구, 부산, 경기 평택 등 도시 지역 노인복지관에서도 현장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도서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경북 울릉군 울릉도와 인천 옹진군 영흥도 등에서 지난 13~14일 현장 고객 지원을 실시했다. 이달 말부터는 덕적도, 자월도, 연평도, 북도, 백령도, 대청도 등 서해와 남해의 주요 도서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유심 업데이트가 가능한 가입자는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하고, 유심 교체가 필요한 고객은 사전 예약 후 매장을 방문해 원활하게 서비스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 지원 인력과 고객 안내 체계를 지속 점검하며 시행 과정에서의 혼잡과 대기 시간 감소 등 불편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 부문장은 “유심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는 가입자 보호를 위한 중요한 조치인 만큼, 대상 여부와 절차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안내받을 수 있도록 고객 안내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온라인 안내와 매장, 찾아가는 서비스를 병행해 고객이 불편 없이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3 09:24홍지후 기자

토스, 조폐공사와 블록체인 결제 인프라 구축 협력

토스가 한국조폐공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지급결제 인프라를 연계해 사용자 결제 경험을 개선하고, 새로운 결제 방식 적용 가능성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신규 결제 모델 발굴과 인프라 구축도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예금토큰·스테이블코인 등 토큰 기반 결제 수단을 활용한 실증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실제 결제 환경에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사용자 맞춤형 결제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조폐공사 관계자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등 공공 결제수단을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사용자가 일상적인 결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측면에서도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결제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결제 방식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용자 입장에서 더 간편하고 확장성 있는 결제 경험을 만들기 위한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3 09:18손희연 기자

텐센트·알리바바, '딥시크' 30조원 규모 투자 논의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에 대한 200억 달러(약 29조 5700억원) 수준의 투자 논의를 진행 중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 거래는 딥시크의 기업가치를 2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할 전망이다. 이는 딥시크의 첫 번째 자금 조달로, 앞서 딥시크가 최소 100억 달러(약 14조 785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3억 달러(약 4435억원)를 유치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딥시크는 중국 헤지펀드 저장 하이플라이어 자산운용이 소유하고 있다. 공동 창업자인 량원펑이 2023년 설립했으며, 지난해 1월 저비용 오픈소스 모델을 내세운 AI 모델을 공개하며 시장에 반향을 일으켰다. 알리바바는 AI 분야의 주요 플레이어로 이달 초 3D 환경과 인터랙티브 영상을 하나로 생성할 수 있는 새로운 AI 모델을 공개했다. 지난달에는 AI 서비스와 개발 조직을 하나의 사업부로 통합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텐센트도 올해 AI 투자 규모를 두 배로 늘려 360억 위안(약 7조 7925억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공언했다. 딥시크에 대한 투자는 일종의 헤지 전략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중국에서는 무료 다운로드 가능한 오픈소스 모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형 기업이 AI 기술을 수익화로 연결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무료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오픈클로'는 출시 이후 인기를 끌기도 했다. 딥시크는 인간 개입 없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오픈클로와 경쟁하기 위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6.04.23 09:15박서린 기자

"1시간 내 배송"…샘스클럽, 초고속 배송 경쟁 참전

미국 창고형 할인점 샘스클럽이 1시간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며 초고속 배송 경쟁에 뛰어들었다. 모회사 월마트가 아마존, 코스트코와의 속도 경쟁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샘스클럽은 이달 미국 내 약 600개 전 매장에서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아마존이 최근 수백 개 지역에서 동일 서비스를 도입한 데 대응하는 조치다. 이번 서비스는 대용량 상품을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기존 창고형 매장 소비 패턴과 차별화된다. 그레그 펄시퍼 샘스클럽 전자상거래 부문 수석부사장은 “현재 즉시 소비가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배송받는 '온디맨드' 단계에 있다”며 “1시간 배송은 이러한 생활 패턴 변화에 맞춘 전략”이라고 말했다. 경쟁사들도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코스트코는 식료품 배송 플랫폼 인스타카트와의 제휴를 통해 이미 1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샘스클럽의 지난해 미국 매출은 930억 달러(약 137조 5935억원)로, 이 가운데 약 150억 달러(약 22조 1925억원)가 전자상거래에서 발생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배송 소요 시간은 기존 최단 3시간에서 1시간 수준으로 단축됐다. 월마트는 제3자 마켓플레이스 상품을 대상으로 최소 30분 내 배송하는 방안도 시험 중이다.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아마존의 지배력에 맞서기 위한 속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통 분석업체 글로벌데이터의 닐 손더스는 “아마존은 배송 속도 개선과 신선식품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온라인 장보기와 초고속 배송을 결합한 전략은 월마트와 샘스클럽에 큰 위협”이라고 평가했다. 샘스클럽은 이번 서비스를 6개월 이상 준비해왔으며, 논의는 약 1년 전부터 진행됐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매장에서 운영한 1시간 배송 서비스 경험도 반영됐다. 회원제 기반인 창고형 매장 특성상 서비스 이용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월마트의 스파크 배송망을 활용한 1시간 배송 요금은 샘스클럽 플러스 회원 기준 10 달러(약 1만 4800원)다. 아마존 역시 프라임 회원 대상 1시간 배송에 9.99 달러(약 1만 4780원)를 부과할 예정이다. 인스타카트는 코스트코 상품 배송 시 가격을 일정 부분 인상해 적용하고 있다. 샘스클럽의 1시간 배송은 최소 주문 금액 제한이 없어 단일 상품 구매도 가능하다. 회사 측은 분유, 반려동물 의약품, 로티세리 치킨, 매장 카페 피자 등 즉시 소비 성격의 상품 주문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4.23 09:13김민아 기자

[단독] 스탠퍼드, 韓 '주목할 AI' 5→8개 정정…독파모 모델 대거 포함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 중심 인공지능 연구소(HAI)가 최근 한국 AI 모델 5개를 '주목할 만한 AI'에 이름 올렸지만 사실상 8개로 집계된 것으로 확인됐다. HAI는 현재 해당 수치에 맞게 보고서를 수정 중이라고 밝혔다. 23일 지디넷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스탠퍼드대 HAI는 에포크 AI(Epoch AI) 보고서 내 '주목할 만한 AI' 모델 데이터베이스(DB)에서 한국 모델 수를 기존 5개에서 8개로 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HAI 관계자는 "DB 업데이트 과정에서 일부 모델이 추가 반영되거나 수정된 데 따른 것"이라고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현재 등록된 모델은 이달 기준 업스테이지 '솔라 오픈 100B'를 비롯해 LG AI연구원 'K-엑사원', '엑사원 4.0(32B)', '엑사원 패스 2.0', '엑사원 딥(32B)', NC AI '배키', SK텔레콤 '에이닷엑스(A.X) K1',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 X 시드 32B 싱크'다. 이중 다수는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과거 참여했거나 현재 경쟁 중인 정예팀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 AI연구원은 해당 목록에 모델 4개를 올려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업계에선 국내 AI 개발 역량이 글로벌 지표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2024년에는 한국 모델이 해당 보고서에 단 한 건도 등재되지 않았다. 지난해 LG AI연구원 '엑사원 3.5' 모델만 포함되는 데 그쳤다. 이후 1년 만에 8개로 수치가 늘며 한국 AI 모델 존재감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HAI 관계자는 "한국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수는 보고서에 기재된 5개가 아니라 총 8개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우리는 이에 맞게 보고서를 수정 중"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AI 정책 통했나…"민간 투자·인재 유출은 과제" 업계에선 정부 AI 산업 육성책이 긍정적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독파모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지원 대상에 포함된 주요 기업 모델이 글로벌 해당 수치에 반영돼 정책 효과가 가시화됐다는 설명이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후 독파모 프로젝트를 핵심 축으로 삼아 국내 AI 기업에 대한 집중 지원 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수준 거대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AI를 확보하기 위한 국가 전략 사업이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수석도 독파모 프로젝트 필요성을 국가 안보와 기술 주권 관점에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정부는 대규모 GPU 인프라 제공과 데이터 구축 지원, 해외 인재 유치 비용 지원 등을 병행하면서 민간 기업이 AI 모델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등 선도국 대비 부족한 AI 분야 민간 투자와 AI 인재 유출이 유입보다 많은 점 등을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짚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AI 고속도로 구축·독자 AI 모델 확보, AX 확산 등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 전폭적인 지원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모자란 부분은 보완하면서, 정부 정책 지원을 더욱 강화해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AI 3대 강국으로 자리 잡고,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AI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3 09:10김미정 기자

기업 10곳 중 9곳 AI 업무에 활용..."역량 측정 기준은 부재"

AI를 도입한 기업과 AI를 실제로 운영하는 기업 사이에는 생각보다 큰 간극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10곳 중 거의 9곳이 AI를 활용 중이지만, 그 중 전사적 운영 체계를 갖춘 곳은 1곳에 불과했다. 대다수 기업이 실무 역량을 측정할 표준화된 기준 부재를 공통 과제로 꼽았다. AI 기반 온라인 테스팅 플랫폼 기업 그렙(대표 임성수)은 '2026 기업 AI 역량평가 현황 조사'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회사는 지난 달 3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HR Exchange 2026' 현장에서 실제 채용 및 조직진단, 사내 교육을 다루는 기업의 HR 담당자와 의사결정권자 3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AI 활용 수준에 따라 초기·확산·운영 체계화 세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응답자는 대기업·대형기관(31.4%)과 중견 및 성장기업(35.0%)이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으며, IT 디지털 업종(33.2%)보다 제조·금융·유통 등 비IT 업종(66.8%) 비중이 두 배 이상 높았다. AI 전환이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전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구성이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87.9%가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활용 방식은 ▲자료 요약·보고서 작성 44.4% ▲문서 초안 작성 25.4% ▲직무별 실무 과제 수행 20.9% ▲업무 프로세스 개선 9.3% 순으로 주로 반복 업무 중심에 집중돼 있었다. 그러나 전사 차원의 AI 활용 기준과 운영 체계를 갖춘 조직은 12.1%에 불과했다. 88%가 AI를 쓰는 시대에, 누가 얼마나 잘 쓰는지를 가려낼 기준을 가진 조직은 열 곳 중 한 곳 뿐인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AI 활용 수준에 따라 조직이 겪는 고민의 종류 자체도 완전히 달랐다는 점이다. AI를 개인별로 가끔 써보는 수준인 초기 활용군(80개 기업)의 가장 큰 관심사는 '기본 이해도 파악'(33.8%)이었다. 아직 조직 내 AI 활용의 출발선을 긋는 단계로 역량평가 도입 자체를 '아직 검토 중'이라는 응답은 37.5%에 달했다. 적극적 도입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예산 문제 25.0% ▲우선순위 부족 18.8%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기업 내 몇몇 팀에서 AI를 반복적으로 활용 중인 확산 활용군(231개 기업)의 고민은 조금 달랐다. 가장 필요한 것으로 꼽은 건 '실무 활용 가능 여부 확인'(64.1%)으로, 전체 평균(57.6%)을 크게 웃돌았다. AI를 쓰기 시작했지만 "이 사람이 실제로 업무에 AI를 쓸 수 있는가"를 판단할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역량 평가 우선 적용 영역도 조직진단(33.8%)이 1위였다. 채용이나 교육보다 현재 조직의 AI 역량 수준부터 파악하려는 수요가 가장 강했다. 기업이 실제 직면한 과제로는 ▲내부 설득용 사례·데이터 부족 39.4% ▲시작 방식의 불명확성 25.5%이 두드러졌다. 전사 차원의 AI 운영 체계까지 갖춘 운영 체계화군(43개 기업)의 고민은 또 달랐다. 이 그룹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채용과 교육, 조직진단 통합 기준 마련'(34.9%)이었다. 개별 평가를 넘어 전사적으로 일관된 기준을 세우려는 단계다. 이미 역량평가를 도입한 이 그룹에서 'AI 교육 효과 측정'을 핵심 목적으로 꼽은 비율은 71.4%에 달했다.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보다 "가르친 것이 성과로 이어졌는가"에 집중하고 있다는 얘기다. 직면한 과제도 ▲설계 인력 부족 46.5%가 ▲예산 문제 14.0%를 세 배 이상 앞질렀다. AI 활용 수준과는 무관하게 세 그룹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것은 AI 역량을 판단하는 표준화된 기준이 없다는 점이었다. 현재 기업들이 AI 역량을 판단하는 방식은 ▲이력서·포트폴리오 34.3% ▲현업 매니저 평가 31.1% ▲면접·과제 전형 28.9%로 흩어져 있었으며, '별도 기준 없이 개별 판단'한다는 응답도 28.6%에 달했다. 조직의 AI 성숙도와 관계없이 평가 기준 자체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셈이다. 이번 조사는 그렙이 지난 3월 전 직군 대상 AI 역량 평가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 직후 수집된 실태 데이터로 출시 배경이 된 기업 현장의 고민을 숫자로 고스란히 뒷받침하고 있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AI 도입 성과는 실무자가 기술을 얼마나 유연하고 창의적으로 다루느냐에 결정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실력을 가늠할 객관적 잣대가 없어 혼란을 겪는 상황"이라며 "그렙은 기업들이 각자의 성숙도에 맞는 판단 기준을 세우고 실질적인 AI 전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평가 체계를 제공하는 든든한 가이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내 AI 도입과 운영 사이 간극에 대한 고민이 커지는 가운데, 5월 7일 강남 슈피겐홀에서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기업 HR 리더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AI 전환(AX) 사례와 대응 방안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대주제는 '휴먼테크+휴먼터치(Human Tech+Human Touch)'다. '기술은 차갑게, 관계는 뜨겁게. 너와 내가 만드는 HR 성장기록'이란 슬로건 하에 총 13개의 명강연이 진행된다. AX가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기술을 도입하는 조직이 놓치기 쉬운 '사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단순히 최신 HR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채용·조직문화·리더십·총보상·웰니스·학습·감정관리·실행 문화까지 HR의 핵심 의제를 한 자리에서 압축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실전형 컨퍼런스다. 행사는 오프라인+온라인 생중계 형태로 진행되며, 기업·기관 HR 담당자와 C레벨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HR테크 기업과 현업 전문가, 창업자, 투자자, 정책 영역의 인사까지 한 무대에 올라, AI 시대 조직 운영의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고 함께 풀어본다. 현재 접수 중이며, 오프라인(유료)·온라인(무료)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상단에 있는 'HR컨퍼런스'를 클릭하면 행사 등록 및 소개 페이지로 이동한다.

2026.04.23 09:00백봉삼 기자

"아이폰18, 전작보다 사양 떨어진다...디스플레이·칩 다운그레이드"

애플이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8 일반 모델의 디스플레이와 칩 사양이 다운그레이드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 팁스터 픽스드포커스디지털은 아이폰18의 디스플레이 사양이 전작인 아이폰17보다 낮아지고, 아이폰18e와 유사한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아이폰17은 프로모션 기술이 적용된 6.3인치 디스플레이와 최대 30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한다. 아이폰17에서 프로모션 기술이 가장 큰 업그레이드 중 하나였던 만큼, 화면 밝기 사양이 아이폰18에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칩 성능 역시 변화가 예상된다. 해당 팁스터는 아이폰18이 아이폰17e와 유사한 칩 구성을 가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7과 아이폰17e는 모두 A19 칩을 탑재했지만, GPU 코어 수에서 차이를 보였다. 아이폰17은 5코어 GPU를, 아이폰17e는 4코어 GPU를 적용했으며, 상위 모델인 아이폰17 프로에는 6코어 GPU를 갖춘 A19 프로 칩이 탑재됐다. 이에 따라 아이폰18 일반 모델의 GPU 코어 수가 기존 5개에서 4개로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픽스드포커스디지털은 애플이 이러한 사양 변경을 감추기 위해 A 시리즈 칩의 명칭을 변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반 아이폰18 모델의 사양 하향 조정은 사실상 확정된 상태”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이폰18과 아이폰18e는 오는 6월 엔지니어링 검증 테스트(EVT)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해당 팁스터는 애플이 비용 절감을 위해 아이폰18 일반 모델의 일부 사양을 낮출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현재 아이폰17과 아이폰17e의 주요 차이점으로는 다이내믹 아일랜드, 디스플레이 크기, 프로모션 적용 여부, 화면 밝기, 전면 및 초광각 카메라, 배터리 수명 등이 꼽힌다. 이러한 차별화 요소가 차기 모델에서도 유지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한편 애플은 올해부터 아이폰 신제품을 모델별로 나눠 출시하는 전략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 가을에는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폴더블 아이폰이 먼저 공개되고, 내년 봄에는 아이폰18e와 아이폰18, 아이폰 에어 2 등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6.04.23 08: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ST 실험실창업혁신단, 2030년까지 창업·기술이전 34건 제시

"창업 34개팀, 기술이전 34건, 투자유치 17건." 한국과학기술지주(KST, 대표 최치호)가 22일 대전 호텔ICC에서 출연연 특화형 실험실창업혁신단을 출범하며 제시한 자율 목표다. KST는 지난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6년도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TeX-Corps, 텍스코어) 3기 '출연연 특화형 실험실창업혁신단'에 선정됐다. 이 혁신단 운영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5년이다. KST는 이날 실험실창업혁신단 출범식과 함께 텍스코어 사업 운영계획을 공개했다. 이어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과 함께 창업탐색팀으로 선정한 27개 팀 현황을 팀별로 3분씩 공개했다. 사업목표는 출연연 협력 네트워크 기반 실험실창업탐색팀을 시장 및 고객 검증 중심으로 발굴, 육성하고 검증 성과를 창업-투자-스케일업으로 연계하는 랩-투-마켓 전주기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KST는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반드시 실행해야할 목표로 ▲참여팀 모집수 100건 이상 ▲협력기관 개수 16개 이상 ▲지원 프로그램수 6개 이상 ▲성과확산 프로그램 참석율 40% ▲전략보완 비율 70%를 제시했다. 또 자율 목표로 5년 누적, 창업률 40%(34개팀), 기술이전 34건, 투자유치 17건을 세웠다. 이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소 기업 1호인 권기정 나르마 대표가 연구과정과 창업, 현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솔직담백하게 털어놓는 자리를 마련했다. 권 대표는 지난 2002년 과학기술부가 1,000억원을 지원한 '21세기 프론티어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 무인기(TR-100)를 개발에 참여했던 인물. 당시 틸트로터형으로 무인기를 개발했지만, 창고에서 먼지만 쌓여가는 것이 안타까워 당시 기관장을 찾아가 창업한다고 선전포고하고, 사업에 뛰어들었다. 권 대표는 "창업할 때 시장에서 출발해야 하는데, 우린 기술에서 출발했다. 그래서 더 힘들었다"며 "사업은 자기 돈으로 해야 한다"고 의미있는 조언을 내놨다. 권 대표는 창업하기전 먼저 답해야할 질문으로 창업이유아 관련있는 8개를 던져 관심을 끌었다. 권 대표는 또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시도 높으면 안된다"며 "이는 단순히 부를 축적하는 것이 아니다. 매출은 시장이 나의 존재 가치를 인정해주는 가장 솔직한 평가"라고 충고했다.

2026.04.23 08:43박희범 기자

한-베트남, 신규 원전·자원 안보 분야 협력 방안 모색…경제 협력 가속

산업통상부는 22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계기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양국 원전기업 간 '원전 개발 협력 가능성 검토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와 베트남 산업에너지공사(PVN)가 체결한 이날 MOU는 한국형 원전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기반을 새롭게 마련했다. 한전과 PVN은 지난해 8월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의 방한 당시 '원전 분야 인력양성 협력 MOU'를 체결하며 원전협력을 본격화했다. 이날 MOU 체결로 양국 원전협력 분야가 신규원전 건설로 확대됐다. 앞으로 한전과 PVN은 닌투언2 원전 건설을 위해 원전 공급망 협력, 사업 수익성 분석 협력 등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상회담에 앞서 레마잉 훙 신임 산업무역부 장관과 공식 면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닌투언 2 원전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자원 안보와 희토류 등 핵심원자재 공급망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해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또 면담 전 오전에 별도로 가진 원전·에너지 베트남 진출기업 간담회 때 제기된 LNG 발전소 금융조달 애로를 위한 제도 보완, 희토류 수급 확보 등 국내 기업 애로도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고 베트남 원유 비축기지 건설시 많은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상반기 중 서울에서 제15차 한-베 산업 및 제9차 FTA 공동위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산업부와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23일 하노이에서 '수출통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베트남은 지난해 10월 전략물자 수출허가 제도를 처음 도입함에 따라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 관심이 높다. 이번에 체결한 MOU를 통해 양국 수출통제 당국 간 정례적 소통채널을 신설하고 신규 통제조치 도입 등을 사전 공유함으로써, 베트남 진출기업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첨단산업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4.23 08:41주문정 기자

"이동이 곧 휴식"…현대차, VIP 의전 최적화 스타리아 리무진 공개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다목적차량(MP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VIP 의전과 고급 이동 수요를 겨냥한 '더 뉴 스타리아 리무진'을 앞세워 고급 MPV 시장 내 입지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23일 '더 뉴 스타리아 리무진'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MP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모델은 기업 임원진과 VIP 고객, 호텔 및 에이전시 등 의전 서비스를 주요 타깃으로 한다. 이철민 현대차 국내 마케팅실 상무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현대모토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린 '더 뉴 스타리아 리무진 미디어 갤러리'에서 "오늘 자리는 단순히 스타리아 모델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스타리아가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는지, 그리고 현대차가 프리미엄 MPV를 어떻게 정의하는지 보여주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비즈니스에서는 이동 자체가 하나의 이미지가 되고, 일상에서는 이동이 휴식과 몰입의 시간이 되는 시대"라며 "스타리아 리무진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이동 시간을 더욱 편안하고 의미 있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리아 리무진은 넓은 실내 공간과 후석 중심 설계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경쟁 모델 대비 전폭과 전고가 더 커 실내 체감 공간이 넓고, 탑승자가 머무르는 공간 자체의 여유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동급 최고 수준 2·3열 공간을 확보해 다인승 환경에서도 쾌적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MPV를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는 수입차 브랜드인 토요타와 렉서스다. 토요타는 알파드, 렉서스는 LM을 판매하고 있다. 알파드는 전장 5005㎜, 전폭 1850㎜, 전고 1950㎜이다. 스타리아 리무진은 전장 5255㎜, 전폭 1995㎜, 전고 1990㎜로 좌우 폭이 약 15cm 넓고, 전고도 더 높다. 실내는 VIP 중심으로 설계됐다. 2열에는 '이그제큐티브 시트'를 적용해 고급 착좌감과 편의성을 강화했고, 4인 기준 의전 활용에 최적화된 구조를 구현했다. 2·3열 공간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해 이동 중에도 공간 활용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유병주 현대차 책임연구원은 "2열 VIP 고객의 안락함과 편의성,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시트 개발에 가장 많은 고민을 담았다"며 "마사지 기능과 다양한 조절 기능을 통해 이동 중에도 휴식에 가까운 경험을 제공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한 17.3인치 전동식 모니터와 파노라믹 스카이루프, 프리미엄 가죽 소재 등을 적용해 이동 시간을 업무와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확장했다. 실내는 차분한 컬러와 간접 조명을 활용해 라운지와 같은 분위기를 구현했다. 주행 성능 역시 프리미엄 MPV에 맞춰 개선됐다. 스타리아 리무진은 비교적 단단한 서스펜션 세팅을 통해 중·고속 주행 시 안정성과 롤 억제 성능을 강화했다. 승차감 중심의 부드러운 세팅을 강조한 경쟁 모델과 차별화를 시도한 부분이다. 유 책임연구원은 "장거리 이동 시에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바디 모션 제어와 승차감 개선에 집중했다"며 "고급 MPV에 걸맞은 핸들링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전·후륜 서스펜션 개선과 차체 강성 보강, 흡차음 사양 확대 등을 통해 정숙성과 승차감을 함께 개선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리무진 모델 기준 ▲하이브리드 9인승 5980만원 ▲하이브리드 6인승 6909만원 ▲일렉트릭 6인승 8787만원이다. 이 상무는 "스타리아 리무진은 프리미엄 공간 경험을 기반으로 이동 자체를 하나의 가치 있는 시간으로 바꾸는 모델"이라며 "현대차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이동 경험의 방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리무진을 통해 알파드 중심의 고급 MPV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의전 및 프리미엄 이동 서비스 영역으로 시장 공략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2026.04.23 08:30김재성 기자

[유미's 픽] '워룸' 가동해도 먹구름…삼성SDS, 중동·IT 투자 한파에 1Q 실적 '빨간불'

삼성SDS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전쟁 여파로 물류 사업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주력 계열사들의 정보기술(IT) 투자까지 위축되면서 매출은 줄고 수익성도 악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이날 오전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현재 삼성SDS를 둘러싼 외부 환경은 녹록지 않은 상태로, 실적 악화가 예상되자 내부에선 이번 실적 발표를 앞두고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특히 매출의 큰 축을 담당하는 물류 사업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해상 운임 변동과 공급망 단절 위험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다. 글로벌 물류 경로의 불확실성은 수익성 악화로 직결되는 만큼, 리스크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IT 서비스 부문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고금리와 경기 불황 여파로 주요 고객사들이 차세대 시스템 구축이나 대규모 IT 투자를 뒤로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면서 삼성SDS의 신규 수주 동력도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탓에 삼성SDS는 3년 전 '비상 경영'을 선언한 데 이어 지난 달 중동 지역 분쟁에 따른 글로벌 물류·공급망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워룸' 가동에 나섰다. 워룸은 회사의 물류사업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전쟁·분쟁, 주요 항로 차질, 팬데믹·자연재해, 글로벌 물류 대란, 국제유가·운임 급등 등의 위기가 발생했을 때 정보를 모으고 분석하며 즉시 대응 전략을 만드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하지만 삼성SDS는 예상보다 중동 지역 분쟁이 길어지자 올해 1분기 실적에 상당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도 이를 반영해 삼성SDS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낮춘 상태다. 실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S의 올해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3조4781억원, 영업이익 2019억원, 당기순이익 1963억원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4.8%, 당기순이익은 9.8%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분기 7.7%에서 올해 1분기 7.2%로 0.5%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다. 업계 역시 삼성SDS의 올해 1분기 실적 둔화의 배경으로 물류 사업 부진을 꼽고 있다. 삼성SDS의 전체 매출에서 물류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약 53%로, 전체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 전쟁 이후 유가 상승과 해상 운임 변동성 확대, 공급망 불확실성 증대가 겹치면서 물동량 감소와 비용 부담이 동시에 커졌을 가능성이 크다"며 "삼성SDS는 물류 사업이 외형을 떠받치는 구조인 만큼,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이 실적에 직접 반영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물류 부문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점에서 삼성SDS의 올해 실적에 대한 우려는 더욱 짙어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이슈가 일반 화물 운송에 미치는 직접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할증료와 해상 운임 변동성 확대, 보험료 상승 등 비용 변수는 여전히 부담 요인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중동 리스크 자체보다 주요 해상 항로 차질과 이에 따른 공급망 혼란 여부가 물류사업 수익성을 좌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계열사 중심 매출 구조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삼성SDS의 내부거래 규모는 지난해 약 11조371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82%를 차지했다. 2024년에는 11조1047억원으로 80.3%, 2023년에는 11조4910억원으로 86.5%를 기록했다. 최근 3년 연속 내부거래 비중이 80%를 웃돈 셈이다. 경쟁사와 비교해도 내부거래 의존도는 높은 편이다. LG CNS의 내부거래 규모는 지난해 약 3조754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1.3%, 2024년 4조1069억원으로 68.6%, 2023년 3조3580억원으로 59.9% 수준이다. 삼성SDS가 경쟁사 대비 계열사 매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대외 환경 악화 시 실적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선 이 같은 구조가 계열사 투자 변화에 대한 민감도를 높인다고 보고 있다.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로 경기 불확실성과 비용 부담이 확대되면 주요 계열사들은 신규 IT 프로젝트 발주나 클라우드 전환 의사결정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삼성SDS는 이 같은 투자 지연의 영향이 실적에 빠르게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IT서비스 부문도 녹록지 않다. 고금리와 경기 둔화 여파로 기업들이 차세대 시스템 구축이나 대규모 IT 투자 집행을 늦추면서 신규 수주 속도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SDS는 금융·제조·공공 등을 중심으로 시스템통합(SI)과 IT 아웃소싱(ITO) 사업 비중이 높은 만큼 주요 고객사의 투자 일정 변화가 실적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장에선 퇴직금 등 일회성 비용 증가와 함께 일부 MSP(관리형 서비스) 매출 이연 가능성도 올해 1분기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삼성SDS가 전통 IT서비스 사업의 둔화를 만회하기 위해 클라우드와 AI 중심으로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최근에는 이준희 대표 직속 AX센터를 신설하고 AI 인프라·플랫폼·서비스를 아우르는 사업 확대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또 오픈AI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식 리셀러 자격을 바탕으로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 공략에도 힘을 싣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신사업이 1분기 실적을 본격적으로 방어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많다.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B300 서비스 매출은 2분기부터, 공공향 생성형 AI 사업 매출은 하반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AI컴퓨팅센터와 구미 데이터센터 역시 각각 2028년, 2029년 완공이 목표여서 단기 실적 기여보다는 중장기 성장 기반 성격이 강하다.이에 대해 하나증권은 "물류 부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데이터센터 확보까지 시간이 필요하기에 일부 비용이 동반될 수 있으나, 필연적으로 증가하는 클라우드 수요에 대응하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물류와 IT서비스 부문 부담이 크지만, 하반기에는 클라우드 수주와 GPU 기반 AI 인프라 매출 반영 여부가 실적 개선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상반기 실적 부진을 만회하려면 물류 부문 안정화와 함께 AI·클라우드 사업의 매출 가시화가 확인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3 06:00장유미 기자

POSTECH-삼성전자, 스마트폰 만으로 2D↔3D 전환 메타렌즈 공개

POSTECH(포항공과대학교)과 삼성전자가 안경없이 스마트폰 만으로 2D와 3D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메타렌즈)을 세계 처음 상용화에 근접한 수준으로 개발, 공개했다. 이를 개발한 노준석 POSTECH 기계공학과 교수는 과기정통부 브리핑에서 "현존하는 가장 큰 5×5cm 크기 렌즈로, 제작비도 기존대비 100분의 1도 안되는 5,000원 밖에 안든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노준석 교수 연구팀과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비주얼 테크놀로지팀이 공동으로 차세대 광학소자인 '메타렌즈'를 활용해, 하나의 렌즈로 2D와 3D를 자유자재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 3대 학술지 네이처에 온라인으로 게재했다고 23일 밝혔다. 메타렌즈는 나노미터 크기의 인공 나노 구조체를 기판 위에 배열해 빛의 위상·진폭·편광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방법으로 렌즈 기능을 구현하는 초박형 평면 광학 소자를 말한다. 노 교수는 지난 16일 성균관대 조규진·김인기 교수와 '메타렌즈 대량 생산 공정 기술'을 네이처에 온라인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번을 포함하면, 연속 2주째 네이처 온라인으로 연구성과가 실린 것. 이들 논문 2편은 오는 30일 네이처 오프라인으로 동시 게재될 예정이다. 노 교수가 공개한 메타렌즈는 특히, 노벨 재단과 스웨덴 왕립과학원 주관으로 오는 6월 29일 스웨덴서 개최하는 노벨 심포지엄(Nobel Symposia)에도 초청 받아 관심을 끌었다. 과학기술계는 "이는 메타물질이 노벨물리학상 후보군에 올랐음을 의미한다"며 "아시아 대학에서는 POSTECH과 홍콩대, 싱가포르대학이 유일하게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노준석 교수는 "최근 가상·증강현실, 의료영상 등 3D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여전히 텍스트 열람이나 일반 영상 시청 같은 2D 콘텐츠 소비가 지배적이다. 그렇기에 하나의 기기에서 두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2D-3D 전환 디스플레이 기술이 산업계 주목을 끈다"고 말했다. 노 교수는 "그러나 이 기술은 현재 시야각이 15도 내외로 좁아 3D 영상을 여러 위치에서 보기가 어렵고 2D 화면은 화질이 떨어지는 단점을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같은 문제를 1.2mm 초박형 구조로 설계된 '메타렌즈'로 해결했다. '메타렌즈'는 전압 공급에 따라 빛의 굴절 방향을 자유자재 조절이 가능하다. 전압이 없을 때는 오목렌즈로 작동해 고해상도 2D화면을 왜곡 없이 보여주다, 전압이 공급되면 볼록렌즈로 작동한다. 노준석 교수는 "기존 기술보다 시야각이 6배 이상 넓은 100도의 '초광시야각'으로 입체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여러 사람이 다양한 위치에서 동시에 몰입감 넘치는 3D 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 '메타렌즈'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화면에 스티커처럼 붙이는 것만으로도 성능이 구현된다. 이에 따라 향후 모바일 기기는 물론 정밀 의료 영상 시스템이나 대형 옥외 광고판 등 관련 산업에 폭넓게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준석 교수는 "지난 주 성균관대학과 공동으로 개발, 네이처에 발표한 '메타렌즈 대량 생산 공정 기술'과 이번에 공개한 2D->3D 광학소자 기술로 렌즈 상용화 가능성이 손에 잡힐 만큼 다가온 것"으로 평가했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일반적으로 기초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기까지는 통상 50년이 걸리지만 노준석 교수의 경우 원천 기술 개발과 양산 가능성 검증을 동시에 마침으로써 그 간극을 혁신적으로 단축했다"고 말했다.

2026.04.23 00:00박희범 기자

괴물 보안AI '미토스' 해킹 당했나…앤트로픽, 또 보안사고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최신 사이버보안 특화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Claude Mythos, 일명 미토스)'의 프리뷰 버전에 권한이 없는 사람 몇 명이 무단으로 접속한 '사고'가 발생, 회사 측이 21일(현지시간) 조사에 착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이 보도했다. 근래 한달만에 일어난 앤트로픽의 세번째 보안 사고다. 미토스는 사이버보안 취약점을 공격하는 능력이 뛰어나 '보안 핵폭탄'으로 지목되고 있는 AI 모델이다. 이번 사고는 제3의 협력업체를 일컫는 '서드파티 기업(third-party companies)'을 통해 일어나 공급망 보안에도 새로운 환기를 불러일으켰다. 앤트로픽은 "현재까지 이러한 무단 활동이 우리 회사 내부 시스템에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첫 보도한 블룸버그에 따르면 무단 접속을 시도한 사람들은 미공개 AI 모델 관련 정보를 찾아 공유하는 '디스코드(Discord)'에 속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여러 방법을 동원했는데 이중 '접속'이라는 방법을 사용해 미토스 접근 권한을 이미 확보, 정규적으로 사용해 온 정황이 포착됐다. 하지만 앤트로픽의 핵심 시스템에 침투하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들은 '미토스'를 실제 사용하고 있다는 증거로 스크린샷과 소프트웨어 실시간 시연 자료를 블룸버그에 제공했다. 블룸버그는 이 그룹이 미토스가 공개된 당일(7일) 이미 모델 접근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새로운 모델을 실험하는데 관심이 있을 뿐, 이를 악의적으로 활용하려는 목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무단 사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기업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제한적으로 배포했던 미토스 전략 자체에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기업 가치가 380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AI스타트업 앤트로픽은 지난 7일(미국시각) '미토스'를 프리뷰 버전으로 발표했다. '미토스'는 사람이 지난 27년간 발견하지 못한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는 등 가공할 보안 취약점 탐지 능력 때문에 찬사와 우려를 동시에 받았다. 이에, 앤트로픽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시스코,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 약 40곳의 협력기업에게 '미토스'를 전달, 패치(보안 취약점 보완 제품)를 만들 것을 주문한 바 있다. 공개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미국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 국가안보국(NSA)도 비공개로 참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토스' 모델이 인간 능력을 넘어서는 속도와 규모로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어 일부 신뢰된 기술기업들에만 제한적으로 제공한 것이다. 실제 보안 전문가들은 ' 미토스'가 해커들의 손에 들어갈 경우 공격 대상 조직이 수정하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해커들이 버그를 악용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그런데 이번에 외부 침입자가 앤트로픽의 제3자 협력업체(서드파티) 신원을 악용, '미토스'에 무단 접근했다. 앞서 앤트로픽은 이달초 자사 직원 실수로 자사 클로드 소스코드가 외부로 유출되는 대형사고도 겪었다. 당시 엔트로픽 직원은 깃 허브를 통해 클로드 코드를 배포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암호화한 코드를 복원할 수 있는 소스 맵 파일을 같이 배포했다. 이로 인해 클로드 코드 소스 51만 2천줄과 1900개 파일이 노출됐다. 클로드코드가 어떻게 구현되고 설계됐는지를 경쟁사들이 모두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또 지난 3월에는 모델의 이름을 포함한 일부 설명 정보가 공개 접근 가능한 데이터 캐시에서 발견되는 사건도 발생, 당시 회사는 이를 인적 오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제3의 협력사를 통한 외부 침입자 유출까지 터져 안트로픽의 보안 체계에 심각한 보안 문제가 있음을 다시한번 노출시켰다.

2026.04.22 23:16방은주 기자

기가바이트, 엔비디아와 협력해 GeForce RTX™ 50 시리즈 및 PRAGMATA™ 번들로 게임 가치 강화

타이베이 2026년 4월 22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컴퓨터 브랜드 기가바이트(GIGABYTE)가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해 엔비디아 GeForce RTX™ 5070 이상 GPU 및 노트북 GPU를 탑재한 그래픽카드, 데스크톱, 노트북을 대상으로 PRAGMATA™ 게임 번들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 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GeForce RTX™ 50 시리즈 GPU는 게이머들에게 혁신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RTX™ 50 시리즈는 대규모 AI 연산 성능을 무기로 새로운 경험과 한층 향상된 그래픽 품질을 구현하는 한편 기가바이트의 최첨단 냉각 설계와 결합해 더욱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와 몰입감 높은 PRAGMATA™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가바이트, 엔비디아와 협력해 GeForce RTX™ 50 시리즈 및 PRAGMATA™ 번들로 게임 가치 강화 GeForce RTX™ 50 시리즈 GPU는 세 가지 핵심 기술을 통해 게임 플레이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 경로 추적(Path Tracing) 은 빛의 물리적 거동을 시뮬레이션해 사실적인 실시간 3D 그래픽을 구현한다. DLSS 4는 엔비디아의 신경망 렌더링 기술군과 함께 AI 기술을 활용해 FPS를 향상시키고 지연을 줄이며 이미지 품질을 개선해 준다. 엔비디아 Reflex는 시스템 지연을 추가로 낮춰 더욱 빠른 반응성을 실현한다. 기가바이트는 대상 그래픽카드에 자사의 첨단 열 관리 기술을 적용해 게임 성능을 강화했다. AORUS RTX 5090 AI BOX는 컴팩트한 폼팩터에서도 효율적인 발열 해소가 가능한 일체형 WATERFORCE 수랭 냉각 시스템을 탑재했다.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는 호크 팬(Hawk Fan) 설계와 서버급 열전도 젤을 적용한 WINDFORCE 냉각 시스템을 갖춰 고부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을 약속한다. 이번 번들은 AI 게이밍 노트북과 게이밍 데스크톱 등 대상 시스템에도 확대 적용된다. MASTER 16, AERO X16, GAMING A16 PRO는 GeForce RTX™ 5070 이상 노트북 GPU를 탑재하고 WINDFORCE Infinity 냉각 시스템과 함께 독자적인 AI 에이전트 GiMATE를 통합해 성능 및 시스템 제어를 최적화 한다. AORUS PRIME 5와 일부 PRIME 3 게이밍 데스크톱은 전반적인 시스템 냉각 솔루션과 폭넓은 연결성을 제공해 즉시 사용 가능한 플러그 앤 플레이 게이밍 환경을 구현한다. 2026년 4월 14일부터 5월 12일까지 기가바이트의 대상 그래픽카드, 노트북 또는 데스크톱을 구매한 고객은 6월 9일까지 게임 활성화가 가능한 PRAGMATA™ 스탠다드 에디션 교환 코드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4.22 23:10글로벌뉴스

"나는 로봇이 아닙니다" 무너지다…AI가 캡차 83.9%까지 풀어냈다

"나는 로봇이 아닙니다"를 클릭하게 하고, 신호등을 고르게 하고, 바둑돌 패턴을 맞추게 만드는 캡차(CAPTCHA)는 인간과 봇을 구별하려고 설계된 보안 장치다. 그런데 그 장치를 AI가 직접 풀기 시작했다. 컬럼비아 대학교(Columbia University) 컴퓨터과학과 연구팀이 2025년 11월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단계적 추론 과정을 밟는 AI 에이전트가 7가지 유형의 캡차에서 평균 83.9%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캡차가 AI를 막기 위해 설계됐다는 전제가 흔들리고 있다. 그림3. 비전 언어 모델 파이프라인 캡차가 AI를 막는다는 전제의 균열 캡차(CAPTCHA)란 "완전 자동화된 공개 튜링 테스트(Completely Automated Public Turing Test to tell Computers and Humans Apart)"의 약자로, 사람은 풀 수 있지만 기계는 풀기 어려운 문제를 제시해 봇을 걸러내는 기술이다. 초창기 캡차는 흐릿하게 왜곡된 텍스트를 읽게 했지만, 컴퓨터 비전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계도 이를 해독하게 되자, 최근에는 바둑판 위의 패턴 완성, 아이콘 찾기, 공간 위치 파악 같은 훨씬 복잡한 시각적 공간 추론 과제로 진화했다. 연구팀은 기존 캡차 벤치마크(benchmark, AI 성능을 비교하는 기준 테스트)에 결정적인 공백이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는 AI가 캡차를 맞혔는지 틀렸는지만 기록했을 뿐, 어떤 추론 과정을 거쳐 정답에 도달했는지는 분석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CAPTCHA-X를 개발했다. CAPTCHA-X는 지트테스트 고뱅(GeeTest Gobang), 구글 리캡차(Google reCAPTCHA V2), hCaptcha 등 7가지 유형의 실제 캡차 1,839개 문제로 구성된 최초의 추론 주석(annotation) 포함 벤치마크다. 문제마다 단계별 풀이 과정과 마우스 클릭 좌표가 함께 기록되어 있어, AI가 정답을 맞혔는지뿐 아니라 어떻게 생각했는지까지 평가할 수 있다. 그림1. AI가 바둑판 형태의 캡차를 풀며 생성한 추론 단계와 마우스 클릭 경로를 시각화한 이미지 추론 없이는 15.7%, 추론이 붙으면 38.75% 도약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팀의 실험에서 가장 충격적인 수치는 15.7%다. 추론 없이 캡차 이미지를 보고 바로 답을 출력하도록 했을 때,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GPT 등 주요 상용 시각-언어 모델(VLM, Vision-Language Model)의 평균 정확도가 고작 15.7%에 머물렀다. 시각-언어 모델이란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가리킨다. 실험 결과는 캡차가 아직 AI의 상당한 장벽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 장벽이 어디서 뚫리는지도 함께 드러냈다. AI에게 답을 바로 내놓지 말고 단계적으로 생각한 뒤 최종 클릭 좌표를 출력하도록 유도하자, 평균 정확도가 38.75% 상승했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임을 연구팀은 맥네마 검정(McNemar's test, p < 0.001)으로 확인했다. 단순히 더 많이 맞힌 것에 그치지 않았다. 클릭 위치의 공간 오차(L2 거리, 예측 위치와 정답 위치 사이의 픽셀 거리)도 14.6% 줄어들었다. 추론이 정확도와 위치 정밀도를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다. 이것이 매일 수천 건의 자동화 요청을 처리하는 시스템에 누적되면, 보안 방어선의 실질적인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제미나이-2.5-프로(Gemini-2.5-Pro)가 모든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정확도와 가장 작은 공간 오차를 기록하며 상용 모델 중 1위를 차지했다. 클로드-4-오퍼스(Claude-4-Opus)는 추론의 질과 복잡성 측면에서는 2위를 기록했지만, 주어진 추론 길이 대비 정확도 효율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추론을 잘한다고 해서 반드시 효율적으로 추론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다. 어려운 문제일수록 추론 효과가 더 크다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팀이 이번 논문에서 발견한 '추론 스케일링 법칙(Reasoning Scaling Law)'은 AI 성능 예측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추론 스케일링 법칙이란 AI의 추론 능력과 문제 풀이 성능 사이에 예측 가능한 수학적 관계가 존재한다는 개념이다. 연구팀은 세 가지 패턴을 발견했다. 첫째, 추론의 깊이와 추론의 길이, 사고 경로의 복잡성 사이에는 선형(linear) 비례 관계가 있었다. 추론을 잘할수록 더 길고 복잡하게 생각하며, 그것이 정확도로 이어진다. 둘째, 추론 효율성과 정확도 사이에는 초선형(superlinear) 관계가 나타났다. 조금 더 효율적으로 추론하는 모델이 최종 성능에서는 훨씬 큰 차이를 벌린다는 의미다. 셋째이자 가장 반직관적인 패턴은 '난이도-성능 향상 스케일링'이다. 문제가 어려울수록 추론을 추가했을 때 얻는 성능 향상 폭이 훨씬 커졌다. 스피어만 상관 분석(Spearman's rank correlation) 결과 ρ = 0.93, p = 0.0025로 통계적으로 매우 강한 관계가 확인됐다. 일상으로 치환하면 이렇다. 누군가 쉬운 곱셈 문제를 풀 때는 노트에 풀이 과정을 적어도 암산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복잡한 방정식 앞에서는 풀이 과정을 적는 것이 결정적인 차이를 만든다. AI도 마찬가지였다. 어려운 캡차에서는 추론이 없으면 거의 풀지 못하지만, 추론을 붙이면 성능이 극적으로 올라간다. 연구팀은 그 이유로 AI가 문제 난이도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더 긴 추론 시퀀스를 생성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했다. 난이도와 추론 길이 사이의 회귀 분석(R² = 0.92)이 이를 뒷받침한다. AI가 문제의 복잡성에 맞게 스스로 연산 자원을 배분하는 셈이다. AI 에이전트가 캡차를 83.9%까지 풀어내는 방식 연구팀은 추론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실패 사례도 분석했다. 크게 세 가지였다. 논리 오류(추론 단계가 서로 모순되는 경우), 구조 오류(5×5 바둑판을 3×3으로 잘못 인식하는 경우), 위치 오류(추론은 맞았지만 최종 클릭 좌표가 틀린 경우)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이 개발한 것이 추론 중심 에이전트(reasoning-centered agentic pipeline)다. 에이전트는 캡차를 격자형과 비격자형으로 분류하는 판별기, 격자 구조를 기호로 변환하는 매핑 전문가, 공간 좌표를 정밀하게 잡아주는 공간 이해 전문가, 추론의 일관성을 검증하는 판단기 등 여러 전문화된 모듈로 구성된다. 각 모듈이 이전 단계의 오류를 교정하는 구조다. 로봇 제어 분야의 '세이캔(SayCan)' 프레임워크에서 착안한 설계로, 언어 모델의 고수준 추론과 실제 행동 실행을 연결하는 방식을 캡차 풀기에 적용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 에이전트는 CAPTCHA-X의 7개 유형에서 평균 83.9%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공간 오차 기준에서는 인간보다도 정밀했다. 학습에 포함되지 않은 외부 캡차 유형인 도형 클릭에서 100%, 순서 클릭에서 85%, 동물 인식에서 90%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 성능인 평균 40%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의 차이다. 한 번 추론 능력을 갖추면 본 적 없는 캡차 형식에도 강하게 전이된다는 것을 데이터가 보여준다. 다만 연구팀은 중요한 선을 그었다. CAPTCHA-X는 AI의 시공간 추론 능력을 연구하기 위한 학술 벤치마크이며, 실제 인증 시스템을 우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공개 데이터에는 정적 이미지와 익명화된 주석만 포함되며, 특정 웹사이트 접근을 위한 자동화 스크립트는 제공하지 않는다. 캡차 너머로 보이는 것 이 연구가 보여주는 것은 캡차 풀기 그 이상일 가능성이 있다. 사람이 "나는 로봇이 아닙니다"를 증명하는 방식이 본질적으로 공간 인식과 단계적 추론에 기반한다면, AI가 그 능력을 갖추기 시작했다는 것은 인증 보안 설계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다. 캡차 설계자 입장에서는 AI가 추론을 통해 난이도 장벽을 극복한다는 사실이 새로운 과제를 제시한다. 단순히 더 어렵게 만드는 방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AI 활용자 입장에서도 이 연구는 시사점을 던진다. 단계적 추론 능력이 시각적 공간 문제에서도 결정적 변수라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AI를 선택할 때 단순히 정확도 수치뿐 아니라 그 AI가 얼마나 논리적 단계를 밟아 문제를 푸는지도 따져야 한다는 것이 이 연구가 남기는 교훈이다. 캡차의 완전한 무력화를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인간-기계 경계선에 분명한 균열이 생겼다는 사실은 두고 볼 필요가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캡차(CAPTCHA)가 정확히 무엇인가요? 캡차(CAPTCHA)는 사람과 자동화 봇을 구분하기 위해 사용하는 보안 기술입니다. "신호등이 있는 칸을 모두 클릭하세요"처럼 사람은 쉽게 풀지만 AI는 어렵다고 여겨지는 시각적 과제를 제시합니다. 최근에는 단순 이미지 인식을 넘어 공간 추론이 필요한 복잡한 퍼즐 형태로 진화했습니다. Q. 이 연구가 인터넷 보안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이 연구는 AI가 단계적 추론 능력을 갖추면 기존 캡차의 상당 부분을 풀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연구팀은 학술 목적으로만 연구를 진행했으며, 실제 인증 시스템을 우회하는 도구는 배포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보안 업계에서는 AI에 강한 새로운 인증 방식의 필요성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AI가 캡차를 잘 풀기 위해 가장 중요한 능력은 무엇인가요? 이 연구에 따르면 단계적 추론(step-by-step reasoning) 능력이 가장 결정적입니다. 이미지를 보고 바로 답을 내면 정확도가 15.7%에 그치지만, 논리적 단계를 밟아 생각한 뒤 답을 내면 평균 38.75% 더 정확해집니다. 특히 어려운 문제일수록 추론의 효과가 극적으로 커집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arXi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Reasoning under Vision: Understanding Visual-Spatial Cognition in Vision-Language Models for CAPTCHA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4.22 22:14AI 에디터

CATL, 6대 주요 혁신 공개: 다중 화학 시스템으로 신에너지 모빌리티 경험의 개념 재정립 나서

베이징 2026년 4월 22일 /PRNewswire/ -- CATL이 베이징에서 슈퍼 테크놀로지 데이(Super Technology Day)를 개최하고 3세대 Shenxing 초고속 충전 배터리, 3세대 Qilin 배터리, Qilin 응축 배터리, 2세대 Freevoy 슈퍼 하이브리드 배터리, Naxtra 나트륨 이온 배터리, 완전 통합형 초급속 충전 및 배터리 교환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 혁신 기술들은 각기 다른 용도에서 저마다 서로 다른 모빌리티 수요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Gao Huan, CTO of CATL China Car Business 행사에서 우카이(Wu Kai) CATL 수석 과학자는 각 화학 체계의 강점, 한계, 발전 경로를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LFP가 이론적 에너지 밀도 한계에 근접하고 있어 최적 균형을 달성하기 위해 극한 초고속 충전을 중심으로 하는 기술 로드맵에 더욱 적합하다고 지적한 뒤 NCM은 에너지 밀도가 높아 세계에서 경쟁력이 최고 수준이며 이는 에너지 밀도가 여전히 주도권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극한 온도 환경과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잠재력의 폭이 넓다. 차별화된 소비자 수요의 관점에서든, 에너지 안보와 사회 발전의 관점에서든, 리튬 이온 배터리 산업은 여러 화학 시스템 전반에서 조화로운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우카이는 덧붙였다. Wu Kai, Chief Scientist of CATL 로빈 젱(Robin Zeng) CATL 회장 겸 CEO는 이번 행사에서 산업 혁신은 엄격한 과학 정신에 의해 견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기술이 세계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단지 속도와 규모만이 아니라 혁신의 질, 검증 역량, 브랜드 신뢰도가 뒷받침돼야 한다고도 말했다. Robin Zeng, Chairman and CEO of CATL 3세대 Shenxing 초고속 충전 배터리: 초고속 충전과 초장수명, 더 이상 상충 관계 아냐 전기화학적 관점에서 충전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배터리 수명을 보호하는 핵심 요인은 단 하나, 미세 전류가 아니라 온도 상승이다. 아레니우스 방정식(Arrhenius equation)이 보여주듯 배터리 온도가 10°C 상승하면 내부 부반응 속도는 대략 두 배로 높아질 수 있으며, 이렇게 되면 사이클 수명이 크게 줄어들 수도 있다. 3세대 Shenxing 초고속 충전 배터리는 작동 중 열 발생 저감, 더 강력한 열 전파, 더 높은 정밀도의 제어라는 세 가지 핵심 조치를 통해 열 발생과 방열 문제를 해결했다. 그 결과 완전 충방전 1000회 이후에도 배터리 용량 유지율이 90% 이상을 유지해, 극한의 초고속 충전과 초장기 수명 간 최적의 균형을 달성했다. 최신 3세대 Shenxing 초고속 충전 배터리는 업계 최강으로 주장되는 성능, 즉 등가 10C와 최대 15C 충전 속도를 달성했다. 충전 상태(SOC) 10%에서 35%까지는 단 1분, 10%에서 80%까지는 3분 44초, 10%에서 98%까지는 6분 27초가 소요된다. 영하 30°C의 극한 한랭 조건에서도 SOC 20%에서 98%까지 충전하는 데 약 9분이 걸린다. 이 시스템은 또 배터리 자체 발열 기술과 완전 통합형 초급속 충전 및 배터리 교환 네트워크를 결합해 충전기에 제한 받지 않는 저온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고속 충전과 배터리 교환이 모두 가능하다. Third Generation Shenxing Superfast Charging Battery 3세대 Qilin 배터리: 더 가볍고, 더 강력하고, 더 고급스럽게 — 전기차의 새 기준 제시 과거 프리미엄 전기차에서 LFP 배터리를 활용해 장거리 주행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용량을 늘리는 방식에 의존해 왔으며, 이는 필연적으로 차량 경량화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3세대 Qilin 배터리는 프리미엄 장거리 전기차를 위해 설계돼 셀 에너지 밀도가 280 Wh/kg에 달하고 주행거리는 1000km이며 10C 초고속 충전까지 가능하다. 이 배터리는 최대 3MW의 피크 출력을 제공해, 뉘르부르크링에서 경쟁했던 2세대 Qilin 트랙 배터리(1330kW) 대비 출력을 두 배로 끌어올렸다. 배터리 팩 전체 무게는 625kg에 불과하다. 이는 동급 LFP 시스템 대비 255kg 경량화, 112리터 공간 절감을 의미한다. 이러한 경량화 지표는 다음과 같이 매우 중요한 장점으로 연결된다. 100km당 에너지 소비가 6% 이상 감소해 약 0.78kWh가 절감된다. 연간 2만km를 주행하는 차량 100만 대 기준으로 환산하면, 전력 절감 약 1억 5600만 kWh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7만 8500톤 감소 효과에 해당한다. 성능 및 안전성이 향상돼 0~100km/h 가속 시간이 0.6초 단축되었고, 추월 위험 구간이 12% 감소했으며, 무스 테스트 속도가 8% 향상됐다. 또 차체 롤 각은 6.5% 감소했고, 장애물 회피 능력은 15~25% 개선됐으며, 제동 거리는 약 1.44m 단축됐다. 내구성도 강화돼 섀시 구성품 수명이 40% 연장됐고 타이어 수명은 30% 이상 늘어 교체 주기가 최소 1만km 이상 늘어났다. 또 공간이 112리터 절감돼 실내 헤드룸이 18mm 이상 늘어나는 효과를 낳았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NP(No Thermal Propagation, 열 전파 없음) 국가 표준을 기반으로 '열-전기 분리' 설계를 적용했다. 각 셀에는 독립적인 밀폐형 배기 채널을 적용, 열 이벤트를 분리하고 확산을 차단했으며 '열은 열 경로로, 전기는 전기 경로로 흐른다'는 원칙을 구현했다. Third Generation Qilin Battery Qilin 응축 배터리: 항공 등급 기술을 승용차에 최초 적용 Qilin 응축 배터리는 항공 등급 기술을 승용차에 처음으로 적용해, 셀 에너지 밀도 350 Wh/kg, 체적 에너지 밀도 760 Wh/L를 달성하며 양산 배터리 업계에 새 기록을 세웠다. 그 결과 세단은 1500km, 대형 SUV는 1000km가 넘는 주행이 가능하면서도 배터리 팩 무게는 650kg 이내로 줄일 수 있다. Qilin 응축 배터리는 하이니켈 양극과 저팽창 실리콘-탄소 음극을 적용해 에너지 밀도를 50 Wh/kg 향상시켰다. 또한 최초로 항공 등급 티타늄 합금 케이스를 도입해 두께를 60% 줄이고 무게를 30% 경감하는 동시에, 단위 강도를 세 배로 높이고 추가로 20 Wh/kg라는 에너지 밀도 향상도 달성했다. 이 기술은 CATL의 전기 항공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500Wh/kg급 시스템이 4톤급 항공기에서 초도 비행 검증을 완료했고, 8톤이 넘는 항공기를 대상으로 추가 검증도 진행 중이다. 액체 전해질을 응축 시스템으로 대체해 누액과 연소와 관련된 위험을 해소했다. 그 결과 '새어 나올 액체도 없고, 점화될 액체도 없는' 안전성을 구현했다. 동시에 CATL은 내부 단락의 극단적 상황에서 빠르게 자체 융착되는 퓨즈 역할을 하는 새 복합 집전체도 도입했다. Qilin Condensed Battery 2세대 Freevoy 슈퍼 하이브리드 배터리: 하이브리드를 순수 전기 600km 시대로 2세대 Freevoy 슈퍼 하이브리드 배터리는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600km까지 확대하고 10C 초고속 충전을 표준화했다. 이 배터리는 LFP와 NCM 소재를 구배 균일 혼합 방식으로 통합한 '슈퍼 하이브리드 기술'을 최초로 적용했으며, LFP의 올리빈 결정 구조를 핵심 골격으로 활용해 분말 입자 수준에서 두 소재의 균일한 하이브리드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셀 에너지 밀도 230 Wh/kg을 달성했으며, 단일 LFP 시스템 대비 배터리 팩 무게 증가 없이 주행거리를 15% 넘게 늘렸다. 따라서 일반 가정용부터 고급형 전방위 하이브리드 시나리오까지 폭넓게 적용이 가능해 여러 환경에서 최적 솔루션이 되기에 충분하다. LFP 버전은 준수 전기 주행거리가 최대 500km로 '주 1회 충전'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NCM 버전은 순수 전기 주행거리가 600km를 넘고 총 주행거리도 2000km가 넘어 일상 전기 주행과 장거리 이동에서 모두 활용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완전 충전 시 순간 출력이 1.5MW에 달하며, SOC 20%에서도 1.2MW를 유지해 저충전 상태에서도 출력 저하 문제가 없다. 350kW가 넘는 출력이 필요한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필요 출력 대비 3배 이상이 나오므로 낮은 충전 상태에서도 성능이 안정적이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1500줄(J)의 충격 에너지를 견딜 수 있는 강화된 하부 코팅(국가 기준의 10배 수준)과 수심 2m에서 200시간 이상 연속 침수에도 성능 저하가 없는 방수 밀봉 구조를 적용했다. Second Generation Freevoy Super Hybrid Battery Naxtra 나트륨 이온 배터리: GWh급 산업화 실현 Naxtra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실험실 단계에서 대규모 제조로 전환됐음을 상징하는 제품이다. CATL은 공정상의 난제 수백 가지를 체계적으로 해결해 GWh급 산업화를 달성했다. 2026년 CATL은 나트륨 이온 배터리 양산의 핵심 병목으로 지목되던 네 가지 문제, 즉 극한 수분 제어, 하드카본 내 가스 발생, 알루미늄 포일 접착, 자기 형성 음극 시스템 성공적으로 해결하며, 신뢰성 있는 대규모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Naxtra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2026년 말까지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Naxtra Sodium-ion Battery 통합 초급속 충전 및 배터리 교환 네트워크: 통합형 에너지 보충 아키텍처 CATL은 또 초급속 충전과 배터리 교환을 통합한 네트워크도 공개했다. 개별 솔루션이 아니라 통합 시스템 하나로 설계됐으며, 가정용 충전, 공공 충전, 배터리 교환이라는 세 가지 상호 보완적 축을 기반으로 최적의 에너지 보충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승용차 '초코-스왑(Choco-Swap)'과 대형 트럭 '치지(QIJI)' 교환 스테이션에는 Shenxing 초고속 충전 시스템이 탑재돼 스테이션 하나가 배터리 교환 거점이자 고출력 충전 허브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진정한 충전–교환 시너지를 구현한다. 통합 충전–교환 스테이션은 소형 변전 설비와 충전 모듈을 공유하는 구조를 채택해 에너지 변환 단계를 줄이고, 기존 저장장치 기반 충전소 대비 전체 전력 손실을 13%포인트 이상 낮췄다. 비상 상황에서는 스테이션 내 배터리가 충전기에 직접 방전할 수 있어 설비 이용률이 85%를 넘는다. 이를 통해 기존 저장형 충전소 대비 주차 공간당 서비스 처리 능력이 3배로 높아지고 초급속 충전 부문의 고정 투자 비용도 유사 시스템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절감된다. CATL은 8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적용한 초코-스왑 #26 배터리를 출시했다. 초기 모델은 75kWh 용량이며 향후에 용량이 더 큰 모델도 순차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배터리는 B세그먼트부터 C세그먼트까지 800V 차량과 완전히 호환된다. 초코-스왑 시스템은 이번 출시로 A0부터 C세그먼트에 이르는 전체 차량 라인업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네트워크 구축 측면에서는 2026년 말까지 약 190개 도시에 통합 충전–교환 스테이션 4000개를 구축하고, 전국 고속도로망을 12개 종축과 11개 횡축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설치된 초코-스왑 네트워크는 99개 도시에 1470개이며 확장 속도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CATL은 완성차 업체 및 에너지 파트너와 협력해 기술 공유, 원활한 연결성, 공동 투자를 기반으로 한 '충전–교환 공유 네트워크'를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초기 협력사로는 창안(Changan), 체리(Chery), 광저우자동차(GAC), 세레스(Seres), 상하이GM우링(SAIC-GM-Wuling), 베이징자동차(BAIC) 등이 참여하며, 2028년 말까지 10만 개가 넘는 공유형 에너지 보충 설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Yang Jun, General Manager of CATL's Battery Swapping Business 전 시나리오 에너지 솔루션으로 진화 CATL은 전 소재를 망라하는 배터리 제품 5종과 통합형 초급속 충전 및 배터리 교환 네트워크를 통해 배터리 제품부터 인프라에 이르는 완벽한 가치 사슬을 구축했다. CATL은 향후 첨단 연구, 대규모 제조, 생태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단일 기술 혁신에서 전 시나리오 에너지 솔루션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기술 발전의 혜택이 모빌리티 활용 영역 전반에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2026.04.22 22:10글로벌뉴스

시어스랩 AI안경, KT 온라인 쇼핑몰서도 판매

비전AI 기반 XR 전문기업 시어스랩(Seerslab, 대표 정진욱)은 22일부터 자사 AI안경인 'AInoonX(에이아이눈엑스)' 모델을 KT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AInoon'은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전화 통화, 음악 감상, 사진 및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음성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일상 속에서 AI를 보다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게 설계한 AI안경(글라스)다. 카메라 미장착형 AI안경으로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를 통해 신규 론칭했다. 현재 고객 평점 4.9점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고 있는데, 이번에 새로 KT샵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AInoonX' 모델은 카메라 기능이 부담스러운 일반 대중들을 위해 카메라 기능을 제외하고 가격을 낮춘 보급형 모델이다. 작년 연말 이 회사가 출시한 카메라 장착 1세대 AI안경 제품인 'AInoon G1' 모델과 카메라 관련 기능만 제외하고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AInoonX'의 소비자가는 28만 9천원이다. 10여 종의 전면 프레임을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의 AI안경 프레임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무게는 약 30g이며, 슬링샷 힌지로 장시간 착용해도 부담이 없으며, 별도의 충전 없이 하루 종일 착용할 수 있는 생활형 AI안경이다. 글로벌 스마트안경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다양한 기업이 관련 디바이스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어스랩은 국내 환경에 최적화한 기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KT와의 온라인 협력을 계기로 향후 통신사 기반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즉 메시징과 음악, 내비게이션, 커머스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한 AI안경 전용 개방형 앱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정진욱시어스랩 대표는 “고객이 일상 속에서 안경을 통해 다양한 AI 모델 및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게 한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안경을 통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AInoon은 말하고, 듣고, 보고, 처리하는 사용자 친화적 인터랙션을 통해 생활 속 생산성과 편의성을 근본적으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어스랩은 AR·XR 및 생성형 AI 기술을 바탕으로 일상과 업무 현장을 연결하는 피지컬AI (Physical AI)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기업이다. 2024년부터 AI 스마트글래스 개발을 시작으로 최신 생성형 AI를 탑재한 스마트안경을 자체 개발해 한국 최초로 국내 시장에 소개하고 있다.

2026.04.22 22:05방은주 기자

마음AI, 국산 4족 보행로봇 '진도봇' 'WIS 2026'서 첫 공개

피지컬AI 전문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IT 쇼(WIS 2026)'에 자사가 개발한 4족보행 로봇 '진도봇(JINDO BOT)'을 최초 공개하고, 피지컬 AI 기반 혁신기술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가 참여하는 국내 대표 ICT 행사로, AI와 로보틱스를 포함한 첨단 기술이 집약적으로 공개되는 자리다. 이 회사의 '진도봇'은 해외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 마음AI가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한 한국형 4족 보행 로봇 플랫폼이다. 특히 피지컬 AI의 핵심인 '두뇌 구조'까지 통합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 첫날인 이날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 2차관과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 김현 과방위 여당 간사, 최형두 과방위 야당 간사,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국장) 등이 마음AI 전시장을 찾아 국산 4족 보행 로봇을 살피며 회사를 격려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350억 파라미터(35B)급 언어모델을 최적화·양자화해 탑재하고,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자연스러운 대화와 상황 기반 태스크 수행이 가능한 기능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단순 음성 응답을 넘어, 대화를 기반으로 상황을 이해하고 행동으로 이어지는 실행형 AI를 구현했다. 향후에는 국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경량화해 온디바이스로 탑재, 기술 주권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향의 고도화 로드맵도 함께 제시했다. '진도봇'은 비전AI를 통해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상황을 해석한 뒤 자율적으로 이동 및 행동을 수행한다. 이는 기존의 생성형 AI나 단순 자동화 로봇을 넘어 '보고(Perception)–판단(Decision)–행동(Action)'이 통합된 피지컬 AI 구조를 실제 환경에서 구현한 사례다. 이번 혁신기술 수상은 개별 기술이나 단일 제품이 아닌, 로봇이 실제로 작동하기 위한 '두뇌 구조'를 통합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AI 모델, 온디바이스 실행 환경, 로봇 제어 시스템이 하나의 구조로 결합된 '통합 실행 아키텍처'가 산업적으로 검증됐다는 평가다. 폼팩터를 직접 설계·제작한 김문환 마음AI CTO는 “이번 수상은 특정 기술의 성과라기보다, 로봇의 두뇌를 구조적으로 구현하는 방향성이 검증된 결과”라며 “하드웨어와 AI가 분리되지 않은 통합 구조를 기반으로,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은 “AI는 이제 화면 속 기술이 아니라 현실에서 움직이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입했다”며 “진도봇은 한국산 피지컬 AI 플랫폼으로서 공공 안전, 산업 현장, 도시 인프라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행형 AI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6.04.22 21:22방은주 기자

구글클라우드가 그린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시대

구글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기업 업무 구조 재편에 나섰다. 구글클라우드 2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구글클라우드 넥스트 2026'를 개최하고 통합 AI 스택과 에이전트 플랫폼을 중심으로 구성한 새 기술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 핵심은 기업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인력과 에이전트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단순 챗봇을 넘어 스스로 인지 추론 행동까지 수행하는 자율형 에이전트를 업무 전반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구글클라우드는 에이전트 구축부터 운영까지 지원하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플랫폼'를 공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모델 선택부터 생성, 통합, 배포, 보안까지 하나의 환경에서 처리해 기업이 에이전트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델 활용 범위도 대폭 확대됐다. 기업은 '모델 가든'을 통해 제미나이 3.1 프로, 리리아 3 등 구글 모델뿐 아니라 앤트로픽 클로드 계열 모델까지 포함해 200개 이상 모델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실제 적용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 규제를 준수하면서 생산성을 높였고, CJ올리브영은 비개발자까지 직접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환경을 도입해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을 이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올리브영은 상품 기획과 마케팅 분석을 자동화하고 매장에서는 재고 관리와 진열 최적화를 실시간으로 수행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또 글로벌 확장 과정에서도 AI를 활용해 국가별 고객 특성에 맞춘 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인프라 측면에서도 대규모 변화가 제시됐다. 구글은 학습용 텐서처리장치(TPU) 8t와 추론용 TPU 8i를 공개해 모델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실시간 응답 성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달러당 성능을 80% 개선해 동일 비용으로 처리 가능한 수요를 크게 늘릴 수 있는 구조를 확보했다. 보안 영역에서는 AI 기반 사이버 보안 플랫폼을 통해 위협 탐지와 대응을 자동화했다. 제미나이 기반 분석 에이전트는 500만 건 이상의 경보를 처리하며 기존 30분 걸리던 분석을 60초 수준으로 줄였다. 또 구글 워크스페이스 전반에 '워크스페이스 인텔리전스'를 적용했다. 이메일 문서 회의 등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다단계 작업을 자동 수행하는 환경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정보 단절을 해소하고 업무 흐름을 하나로 통합한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개별 서비스를 단순 조합해 제공하는 단계는 지났다"라며 "모든 요소가 수직적으로 최적화된 통합 스택으로 새로운 AI 상용화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2 21:01김미정 기자

[카드뉴스] 사모대출 60조원이 위험해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금융회사들이 해외에 빌려준 돈 때문에 큰 걱정이 생겼어요. 그 규모가 무려 60조 원이 넘는데요, 이건 우리나라 전체 경제 규모의 2.4%나 되는 엄청난 금액이거든요. 문제는 이 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거예요.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고 이자율이 3.75%까지 높아지면서 돈을 빌린 외국 회사들이 갚기 어려워진 상황이에요. 여기에 환율까지 1,476원으로 치솟으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죠. 더 큰 문제는 '유동성 착시'라는 건데요, 회사 장부에는 100원짜리로 적혀 있어도 실제로 팔려고 하면 50원밖에 못 받을 수 있다는 거예요. 60조 원 중에서 특히 위험한 지역에 투자한 12조 원이 꽁꽁 얼어붙을 수 있고, 급하게 현금화하면 50~60% 손해를 볼 수 있다고 해요. 실제로 회수 가능한 금액은 5~6조 원에 불과할 수도 있죠. 2008년 금융위기 때도 똑같은 일이 있었어요. 그때도 장부엔 100%로 기록돼 있었는데, 막상 팔려고 하니 40~60%밖에 못 받았거든요. 전문가들은 장부 숫자만 믿지 말고 진짜 가치로 다시 계산해서 충당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위기를 아는 것과 실제로 행동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니까요. 앞으로도 AMEET이 복잡한 경제 이슈를 쉽게 풀어드릴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79d53497.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4.22 20:33AM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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