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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유럽 비바테크서 AI 팩토리 및 인공지능 인프라 분야 글로벌 리더십 가속화

대만 타이베이, 프랑스 파리 2026년 6월 18일 /PRNewswire/ -- 세계 최대 인공지능 서버 공급업체 혼하이 테크놀로지 그룹(폭스콘)(TWSE:2317)이 비바테크(VivaTech)에서 AI 팩토리와 주권형 AI 인프라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한층 강화했다. 회사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랙 스케일 AI 슈퍼컴퓨터의 구축을 도와주는 엔드투엔드 통합 역량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폭스콘의 유럽 공식 데뷔 무대이자 유럽 최대 스타트업•기술 행사에 대한 의미 있는 참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폭스콘은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제조사로서 NVIDIA Vera Rubin NVL72, NVIDIA HGX 플랫폼, NVIDIA MGX 아키텍처를 비롯해 전기차 2종과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최신 기술을 공개했다. 제임스 우(James Wu) 폭스콘 부사장 겸 대변인은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그룹의 혁신적 BOL 비즈니스 모델을 언급하며 "폭스콘은 유럽 산업 전반에서 나타나는 혁신 기회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산업계, 스타트업, 정부, 학계와의 기술 협력을 촉진함으로써 유럽 내 BOL(Build-Operate-Localize)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중요성을 강조하듯, 폭스콘은 첨단 컴퓨팅 및 AI 분야 선도 기업인 프랑스의 불(Bull), 엔비디아와 함께 유럽에서 NVIDIA Vera Rubin NVL72 플랫폼을 구축하는 전략적 이정표를 발표했다. 해당 플랫폼은 향후 불 브랜드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폭스콘 부스 2B41에서는 NVIDIA Vera Rubin NVL72가 차세대 에이전틱 AI(Agentic AI)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다. 또 NVIDIA HGX Rubin NVL8과 NVIDIA MGX 4U 시스템도 함께 전시돼 고밀도 AI 랙, 컴퓨트 트레이, 액체 냉각 시스템, 전력 공급, 시스템 통합 분야에서 폭스콘의 제조 역량을 입증했다. 그룹은 또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NCP, NVIDIA Cloud Partner)인 Visionbay.ai의 AI 슈퍼컴퓨팅 및 클라우드 운영 전담 사업부를 통해 AI 팩토리 운영 전반(풀스택)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과 함께 기술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 생태계까지 포괄하는 역량도 선보였다.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일반 대중이 폭스콘 계열사 폭스트론 비히클 테크놀로지스(FOXTRON Vehicle Technologies)가 계약 설계•제조 서비스(Contract Design and Manufacturing Service, CDMS) 사업 모델을 통해 제공하는 최신 전기차 2종을 직접 관람하고 탑승할 수 있게 했다. 대만에서 BRIA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스포티 크로스오버 MODEL B와 라이프스타일 다목적 유틸리티 차량 MODEL D는 전기차 플랫폼, 완성차 설계, 스마트 콕핏, 첨단 전자•전기(E/E) 아키텍처 분야에서 그룹의 역량을 보여줬다. 한편, 바퀴형 휴머노이드 로봇은 정밀 조립 작업을 위한 양팔 협업 기능을 시연했다. 이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은 실제 공장 환경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이것을 이용하면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과 현장 반복 개선을 결합해 제조 시설 전반에 걸친 신속한 배치와 확장 가능한 도입이 가능하다. 비바테크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폭스콘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18 10:10글로벌뉴스

토요타·렉서스, 여름철 차량 관리 캠페인…소모품 교체비 할인

토요타코리아가 '올 뉴 RAV4' 출시를 기념해 여름철 차량 관리 서비스 캠페인에 나선다. 같은 기간 렉서스코리아도 계열 브랜드 고객을 대상으로 여름철 차량 점검 및 소모품 할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토요타코리아는 오는 7월 11일까지 전국 토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출시한 '올 뉴 RAV4'를 기념하는 동시에 장마철과 무더위를 앞두고 고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차량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고객들은 올웨더 타이어 부품 및 공임 20% 할인, 신차용(OE) 타이어 부품 및 공임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웨더 타이어는 사계절 사용이 가능하며 젖은 노면과 눈길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스마트 에어컨 필터, 에어클리너 엘리먼트, 에어케어, 와이퍼 러버·블레이드, 12V 배터리 등 여름철 차량 관리에 필요한 주요 부품과 공임에 대해서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렉서스코리아 역시 같은 기간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2026 썸머 리프레시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할인 대상과 혜택은 토요타와 동일하게 운영되며, 장마철 안전 운행을 위한 타이어와 여름철 주요 소모품 교체 비용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이번 특별 서비스 캠페인은 '올 뉴 RAV4' 출시를 기념하는 동시에 고객들이 여름철에도 최상의 차량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차량 관리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16일 '올 뉴 RAV4'를 국내에 출시했다. 신차는 주행 성능을 강조한 'PHEV GR SPORT' 트림을 새롭게 추가해 총 4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다양한 전동화 모델 선택지를 제공한다.

2026.06.18 10:04김재성 기자

와이즈넛, 자사주 100억 취득…주주환원·AI투자 병행

와이즈넛이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하며 주주가치 제고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중심 성장 전략을 동시에 추진한다. 와이즈넛은 전날 이사회 결의를 거쳐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취득 기간은 이날부터 9월 17일까지 3개월이며 직접취득 방식으로 진행된다. 취득한 자기주식은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와이즈넛은 이번 자사주 취득이 단순한 주가 안정 조치가 아니라 회사의 펀더멘털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경영진의 자신감을 시장에 전달하기 위한 자본정책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작년 말 약 11억 1300만원 규모 현금배당을 결정한 데 이어 이번 자사주 취득으로 주주친화 기조를 이어간다. 와이즈넛은 주주환원과 함께 AI 에이전트 중심 외형 성장 전략도 병행한다. 공공·민간 시장에서 빠르게 확대되는 AI 에이전트 수요에 대응해 연구개발 고도화·핵심 인재 확보·영업 채널 확대·신규 시장 진출 등을 본격화한다. 필요시 AI 원천기술 확보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인수합병(M&A)도 검토할 방침이다. 회사는 공공·민간을 아우르는 약 6500개 고객 레퍼런스와 검색·자연어처리·지식관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사업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이번 결정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과 밸류업 추진 의지에 대한 경영진의 확고한 자신감을 보여준다"며 "연구 개발과 인재 확보, 영업 기반 확대, 전략적 M&A 검토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외형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0:01이나연 기자

SKT, 독파모 선행연구 기반 세미나 열어

SK텔레콤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관심이 있는 학생, 개발자와 소통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사옥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서인석 교수가 '수학 인공지능: 그럴싸함과 올바름의 차이'를 주제로 발표했다. 서 교수는 이 자리에서 'AI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화두를 던졌다. 인공지능이 어떤 수학을 하고 있는지, 거대언어모델(LLM)은 수학을 어떻게 배우는지에 대해 수학자의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게 풀이했다. 세미나에는 개발자, 학생, SK 그룹사 직원 등 200여 명의 AI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토론을 진행했다. SK텔레콤 정예팀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연구해 온 AI 기술의 흐름을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세미나는 'AI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하나의 산업 시스템으로 진화하는가'라는 화두를 종합적으로 풀어내는 자리다. 특히 SK텔레콤 정예팀이 어떤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모델을 개발하는지에 대한 학문적 기반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안내하는 것이 목표다. 연사로는 SK텔레콤 정예팀에서 선행연구를 담당하는 연구진을 대표해 서울대 교수진이 나섰다. 1차 세미나에서는 서인석 교수가 수학적 관점에서 AI의 원리를 설명했다. 오는 23일에는 컴퓨터공학부 유영재 교수가 인공지능 추론 방법을, 7월 1일에는 전기정보공학부 윤성로 교수가 AI 모델 생태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각 강연은 A.X K2 개발 관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서인석 교수의 강연은 AI가 추론 역량을 어떻게 습득하는지, 유영재 교수의 강연은 SK텔레콤 정예팀이 추구하는 멀티모달 역량의 기반이 무엇인지, 윤성로 교수의 강연은 개발된 인공지능 모델이 산업과 어떻게 연계되고 기여할 수 있는지를 다룬다. 세미나 당일에는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중계 시청을 원하는 경우 A.X 링크드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SK텔레콤 정예팀은 'A.X K2'가 수학 문제 풀이와 코딩 등 에이전트 기능을 비롯해 모델 활용과 산업 확장에 적합한 성능을 갖출 수 있도록 컨소시엄 차원의 산학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모델 담당은 “모델 학습에 담긴 기술적 배경을 쉽게 전달해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이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취지”라고 말했다.

2026.06.18 09:57박수형 기자

킬라우에아 화산 분화…우주서 210m 치솟은 용암 포착 [우주서 본 지구]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이 분화하는 장면이 우주에서 관측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4일 발생한 이번 분화는 킬라우에아 화산의 49번째 분화로 기록됐다. 분화 당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GOES-18 기상위성은 화산이 약 210m 높이까지 용암을 분출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공개된 위성 사진에는 하와이 섬 남동부에 밝은 붉은 점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부분이 고온 용암과 화산 활동을 의미한다. 분화 이후 화산재가 기둥 형태로 상층 대기까지 치솟으면서 화산재 기둥 높이가 약 7600m에 이른 것으로 보고됐다. 킬라우에아는 지난 20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활동해 온 지구상에서 가장 활발한 활화산 중 하나로 꼽힌다. 해발 1250m 정상에는 길이 5㎞, 너비 3.2㎞ 규모 함몰 지형인 칼데라가 형성돼 있다. 칼데라는 화산 활동의 중심부 역할을 하는 대형 분화구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하와이 화산관측소에 따르면, 이번 분화는 약 7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분화 당시 용암이 칼데라 밖으로 흘러 넘치지는 않았다. 다만 분화 과정에서 킬라우에아 칼데라 내부에서는 세 차례의 지진이 관측됐다. 과학자들은 현재 다음 분화 시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USGS는 50번째 분화가 오는 24일부터 29일 사이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25~26일에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망했다. 이번에 공개된 GOES-18 위성 영상은 기상위성이 단순한 기상 관측을 넘어 화산 분화와 같은 자연재해 감시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위성 자료는 과학자들이 위험 지역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재난 대응 및 구호 활동을 지원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2026.06.18 09:5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마존 AI 수장 "오픈AI·앤트로픽 추격 자신…1년 내 선두권 모델 도전"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오픈AI와 앤트로픽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아마존이 1년 안에 최상위 AI 모델 경쟁에 본격 합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자체 AI 모델과 반도체를 동시에 육성하는 전략을 통해 AI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피터 드산티스 아마존 AI 총괄은 17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 AI 모델이 글로벌 최전선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데이터·아키텍처·인프라 기반을 단단히 구축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최근 생성형 AI 시장에서 자체 모델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선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등이 최상위 AI 모델 경쟁을 주도하고 있지만 아마존도 자체 모델 '노바' 시리즈를 앞세워 추격에 나선 상태다. 아마존의 AI 전략은 크게 두 축으로 구성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고객이 다양한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플랫폼 '베드록'과 자체 개발 AI 모델인 노바다. 아마존은 지난해 12월 최신 모델인 노바2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모델 경쟁에 뛰어들었다. 드산티스 총괄은 현재 노바2 고객이 약 5만 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들이 가장 뛰어난 AI 모델 가운데 하나로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도 "노바2가 아직 그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 발언은 아마존이 단순 AI 인프라 제공업체를 넘어 모델 개발 경쟁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동안 아마존은 AI 모델 자체보다 AWS 클라우드를 통한 AI 서비스 제공과 앤트로픽 투자에 집중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아마존은 AI 반도체 분야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자체 설계한 '트레이니움'과 '그래비톤' 칩을 앞세워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고 AI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드산티스 총괄은 반도체 전략을 설명하며 엔비디아와의 경쟁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칩을 설계하고 물리적 특성을 정의한 뒤 실제 생산까지 수행할 수 있는 기업은 극소수"라며 "우리 역시 그런 기업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현재 아마존은 AWS를 통해 AI 연산 자원을 제공 중이며 앤트로픽이 주요 고객이다. 향후에는 자체 AI 칩을 외부 기업에 직접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서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4월 트레이니움 기반 서버 랙 판매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드산티스 총괄 역시 구체적인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형태의 AI 인프라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짚었다. 또 현재는 AWS 내부 활용에 집중하고 있는 그래비톤 칩 역시 장기적으로 외부 공급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AI 모델과 클라우드, 반도체를 모두 보유한 통합 전략을 기반으로 AI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드산티스 총괄은 "앞으로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활용하는 방식에서 폭발적인 혁신이 나타날 것"이라며 "우리는 그 변화의 중심에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18 09:51한정호 기자

캐논코리아, 영상 특화 미러리스 'EOS R6 V' 19일 출시

캐논코리아가 영상 특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6 V'를 19일 국내 출시한다. EOS R6 V는 지난 5월 중순 처음 글로벌 공개된 제품으로 2025년 11월 출시한 미러리스 카메라 'EOS R6 마크Ⅲ'를 바탕으로 폼팩터와 다이얼, 버튼 등을 영상 촬영에 적합하도록 최적화했다. 3250만 화소 CMOS 풀프레임 센서와 디직X 영상처리엔진을 조합했고 초당 최대 40장 연속촬영, 7K 60p 오픈게이트 영상, 4K 120p 영상과 2K 180p 영상 촬영 가능하다. 장시간 촬영시 발생하는 발열 억제를 위해 내부에도 냉각팬을 설치했다. 함께 출시하는 'RF20-50mm F4 L IS USM PZ' 렌즈는 RF마운트 렌즈 중 처음으로 전동 파워줌을 내장했다. 내부에 모터를 내장해 초점거리 이동시 부드러운 줌인/줌아웃이 가능하고 이너 줌 렌즈로 초점거리 이동시 렌즈 경통이 튀어나오지 않는다. EOS R6 V 본체(바디) 가격은 299만 9000원, RF20-50mm F4 L IS USM PZ 렌즈 가격은 187만 9000원이다. 두 제품을 조합한 키트 가격은 432만 8000원이다. 오는 19일부터 8월 27일까지 EOS R6 V 구매 후 9월 3일까지 정품 등록과 이벤트 응모를 마치면 정품 배터리나 삼각대, 백팩, 백화점 상품권 중 하나를 추가 증정한다. RF20-50mm F4 L IS USM PZ 구매 및 정품등록시 ND 필터를 한정 수량 추가 제공한다. 추가 액세서리로 반누름 오토포커스 셔터 버튼을 내장한 영상 촬영 최적화 무선 리모컨 'BR-E2', RF렌즈 표면을 보호하는 '렌즈 더스트캡 RF Ⅱ'도 함께 출시된다. 가격은 BR-E2 9만 9000원, 렌즈 더스트캡 RF Ⅱ가 6000원.

2026.06.18 09:51권봉석 기자

엑셈, 경기도 'AI 학습데이터 통합 관리체계 도입' 사업 착수 보고회 성료

AI기반 IT 통합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이 지난 16일 경기도 'AI 학습데이터 통합 관리체계 도입' 사업 착수 보고회를 성료했다. 주사업자 엑셈과 부사업자 오케스트로AGI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이번 사업의 총 수주 금액은 18억여원이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경기도는 2025년 생성형 AI 플랫폼 1단계 구축 사업을 통해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고, 4개의 거대언어모델(LLM)을 도입해 AI 기반 행정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엑셈이 이번에 수주한 'AI 학습데이터 통합 관리체계 도입' 사업은 경기도 생성형 AI 플랫폼 중장기 로드맵 중 2단계 확산 사업이다. AI 기반 혁신 행정 서비스를 위한 양질의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에서 엑셈은 데이터 출처와 경로 추적을 통해 생성형 AI 답변의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고 답변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세부 과제를 수행한다. 먼저 경기도 내 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정비하고 데이터 관련 글로벌 표준인 'DCAT 3.0' 기반으로 데이터를 표준화한다. DCAT(Data Catalog Vocabulary) 3.0은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데이터 카탈로그 간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한 W3C(웹 표준화 기구) 표준 웹 온톨로지(설계 규격)다. 각 기관이나 기업이 가진 수많은 데이터 '목록(카탈로그)'을 서로 다른 시스템에서도 쉽게 이해하고, 검색하고, 연동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프로필(메타데이터)을 작성하는 표준 양식이다. 데이터 표준화 이후 복잡한 데이터 간 관계를 체계적으로 구성한 온톨로지(ontology) 기반 지식그래프를 구축해 사용자가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 데이터의 의미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즉, 단순 데이터 검색을 넘어 관계 기반 이해 및 추론이 가능한 AI를 구현하는 것이다. 엑셈은 데이터셋 관리, DCAT 3.0 반영, 온톨로지 기반 관리 등 이번 사업의 공통 요구사항을 솔루션의 기본 기능으로 충족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만의 데이터 분류 체계 반영, 보안 체계 구성 등 경기도 특화 요구사항을 달성하기 위해 커스터마이징을 병행할 예정이다. 엑셈은 "이번 사업을 고품질 행정 데이터 구현 모범 사례로 만들어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 중인 기업 및 공공기관이 참고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엑셈의 'AI 맞춤형 데이터(AI-ready data)' 관련 기술력을 모두 동원해 경기도 생성형 AI 플랫폼 2단계 확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면서 “올해 대규모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추가 수주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8 09:41방은주 기자

BMW, 노이에클라쎄 '뉴 iX3' 국내 출시…7990만원부터

BMW코리아가 '노이어 클라쎄'를 처음 적용한 순수전기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뉴 BMW iX3'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iX3는 BMW가 향후 전동화 전략의 핵심으로 내세운 차세대 전기차 기술과 디자인 철학이 처음 양산차에 반영된 모델이다. BMW코리아는 18일 '뉴 BMW iX3'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뉴 iX3는 BMW 새로운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와 6세대 eDrive 시스템을 적용했다. 특히 8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탑재해 최대 350~40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1분이 소요된다. 판매 모델은 ▲iX3 50 xDrive SE ▲iX3 50 xDrive M 스포츠 ▲iX3 50 xDrive M 스포츠 프로 등 3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각각 7990만원, 8690만원~8710만원, 9190만원이다.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 3.5%가 반영된 기준이다. 주행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뉴 iX3는 국내 인증 기준 최대 611㎞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복합 전비는 4.8~4.9㎞/kWh 수준이다. 초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10분 충전만으로 약 250㎞를 주행할 수 있다. 차량에는 BMW가 새롭게 개발한 'BMW 파노라믹 iDrive'가 처음 적용됐다. 전면 유리 하단 전체에 주행 정보를 표시하는 'BMW 파노라믹 비전'과 BMW 최초의 '3D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 중심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또 주행 역동성을 담당하는 슈퍼컴퓨터 '하트 오브 조이'와 주행 보조, 인포테인먼트 등을 제어하는 4개의 '슈퍼브레인'을 탑재해 차량 반응성과 제어 성능을 높였다. BMW는 이를 통해 전기차에서도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운전의 즐거움'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는 'iX3 50 xDrive'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먼저 출시된다.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65.8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BMW코리아는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판 모델 'iX3 50 xDrive M 스포츠 퍼스트 에디션'도 선보인다. 해당 모델은 30대 한정 판매되며, 22인치 M 알로이 휠과 BMW 인디비주얼 스티어링 휠 등을 적용했다.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2026.06.18 09:40김재성 기자

SK쉴더스 "AI 시대, 해킹사고 이후 대응이 보안 경쟁력 갈라"

SK쉴더스(대표 민기식)가 오는 7월 정보보호의 달을 앞두고 침해사고 조사 사례를 토대로 분석한 기술 리포트를 발간했다. 자사 침해사고 대응 전문팀 '탑서트(Top-CERT)'가 분석한 것이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리포트는 AI 확산으로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하는 환경에서 사고 이후 대응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실제 AI를 활용한 공격 자동화와 지능형 기법이 확산히면서 기업을 노린 랜섬웨어와 공급망 공격도 더욱 정교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침해사고 신고건수는 2383건이다. 2023년 1277건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침해사고가 늘면서 보안업계는 단순 복구를 넘어 사고 원인과 확산 경로를 분석하는 대응 역량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량뿐 아니라 전문 조사를 통해 이후 피해를 정확히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능력이 기업의 핵심 보안 경쟁력으로 떠오른 것이다. 기업들은 보안 솔루션 도입과 예방 체계 강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지만, 실제 사고 발생 시에는 서비스 정상화에 집중한 나머지 침투 경로나 내부 확산 과정을 충분히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대응은 단기적으로 복구 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동일 취약점을 악용한 재침입이나 반복 감염 위험을 남길 수 있다. 이번 리포트에는 '탑서트'의 실제 침해사고 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주요 사례가 담겼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 이후 원인 규명과 피해 범위 확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대표적으로 ▲랜섬웨어 공격으로 암호화된 데이터를 포렌식 기술로 복구해 금전적 요구 없이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한 사례 ▲삭제된 로그를 복원해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정량적으로 산정하고 신속 대응으로 기업 신뢰를 조기에 회복한 사례 ▲단순 복구만으로 해결되지 않았던 반복 랜섬웨어 감염 사고에서 공격자의 재침입 경로를 규명해 추가 피해를 차단하고 지속가능한 방지 체계를 구축한 사례 ▲협력업체 연계 사고의 보이지 않던 공격 흐름을 역추적해 유출 데이터와 해킹 시나리오를 규명하여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한 사례를 포함했다. 이와 함께 '탑서트'는 사고 직후 진행하는 전문적인 침해사고 조사가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구 비용을 줄이는 핵심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침해사고 조사는 원인 규명과 피해 범위 확정,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비롯해 고객 및 이해관계자의 신뢰 회복, 보안 체계 개선으로 이어지는 사이버 복원력(Cyber Resilience)의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부사장)은 "이제 기업의 보안 경쟁력은 공격을 얼마나 잘 막느냐 뿐 아니라 사고 발생 이후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느냐에 의해 결정된다"며, "침해사고 조사는 단순한 사고 수습 비용이 아니라 기업의 핵심 자산과 브랜드 신뢰를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탑서트는 축적한 침해사고 대응 경험과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보다 체계적인 사고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리포트 전문은 SK쉴더스 홈페이지 내 스페셜 리포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K쉴더스의 '탑서트'는 국내 최다 침해사고 대응 경험을 보유한 전문 조직이다. 다양한 사고 유형에 대한 현장 조사와 분석을 수행해 왔다. 조사 과정에서 축적한 침해사고지표(IoC)와 공격자 행위 패턴을 관제 및 분석 체계에 반영해 초기 위협을 신속히 식별·대응하고, 원인 분석부터 피해 범위 확정, 재발 방지 전략 수립까지 전 과정을 연계해 기업의 사고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2026.06.18 09:30방은주 기자

"듀얼 카메라 아이폰 에어 2, 내년 봄 나온다"

애플이 2027년 봄 출시를 목표로 슬림형 스마트폰 '아이폰 에어' 2세대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드명 'V62'로 알려진 차세대 아이폰 에어의 시제품에는 초광각 촬영을 지원하는 두 번째 후면 카메라가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제품은 현재 애플 내부에서 고급 테스트 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신형 아이폰 에어는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에 탑재되는 A20 프로 칩의 변형 버전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카메라 성능과 배터리 사용 시간을 차세대 아이폰 에어의 핵심 개선 사항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지적하는 부분은 단일 후면 카메라 구성이다. 애플은 그동안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아이폰을 선보여 왔지만 모든 제품이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다. 아이폰 미니와 아이폰 플러스 모델은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결국 단종됐다. 아이폰 에어는 이 모델들보다는 나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주력 흥행 모델로 자리잡지는 못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점이 애플이 후속 모델 출시를 늦춘 이유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이번 계획이 현실화되면 1세대와 2세대 아이폰 에어 사이에는 약 1년 6개월의 간격이 생기게 된다. 다만 개발 일정과 제품 사양은 향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현재 아이폰 출시 전략 전반을 개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는 매년 9월 모든 주요 아이폰 모델을 한꺼번에 공개해 왔지만, 앞으로는 출시 시기를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가을에는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첫 폴더블 아이폰 등 프리미엄 모델이 먼저 공개될 전망이다. 이후 약 6개월 뒤인 내년 봄에는 기본형 아이폰18과 아이폰 에어 2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애플은 2027년 가을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모델 2종과 2세대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주년 기념 모델에는 기기 가장자리를 감싸는 곡면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디자인 요소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6.06.18 09:2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메모리 값 폭등에 애플도 백기…"가격 인상 불가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메모리와 스토리지 가격 급등으로 인해 향후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쿡 CEO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안타깝게도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우리는 그동안 비용 상승분을 최대한 흡수해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더 이상 현재 상황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어떤 제품의 가격이 오를지, 인상 폭이 어느 정도일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오는 9월 공개가 예상되는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를 비롯해 아이패드와 맥 제품군 가격 인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애플은 최근 맥 미니 기본 모델을 단종시키며 시작 가격을 599달러에서 799달러로 올렸다. 일부 고급형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 모델도 정리했다. 이번 가격 인상 압박 배경에는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한 메모리·스토리지 반도체 수요 급증이 있다.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메모리 공급이 부족해졌고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이폰18 프로 가격 약 41만원 오를 수도" WSJ는 메모리 칩과 SSD 가격 상승을 고려할 때 애플이 현재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려면 기기 가격을 상당 폭 인상해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는 애플이 현재 수익률을 유지하려면 아이폰18 프로 가격이 약 270달러(약 41만원)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쿡 CEO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원할 때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고, 메모리 제조업체들은 가격을 크게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이 보유한 현금을 활용해 메모리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애플이 자체 메모리나 스토리지 생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쿡 CEO는 "우리가 모든 것을 직접 할 수는 없다"며 "우리는 무엇을 가장 잘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업체들은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추가 생산 물량의 상당 부분이 AI 서버용 고성능 반도체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비자용 기기에 사용되는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애플 역시 새로운 AI 기능 지원을 위해 기기에 탑재되는 D램 용량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쿡 CEO는 현재의 메모리 수급난을 "100년에 한 번 있을 만한 대홍수"에 비유하며 "40년 넘게 업계에 몸담았지만 이런 상황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애플은 세계 최대 메모리·스토리지 구매 기업 중 하나지만, 일부 AI 기업들이 사용하는 대규모 선급금 지급 방식의 장기 공급 계약에는 상대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델 등 여러 기업은 이미 부품 가격 상승 부담을 반영해 제품 가격을 인상한 상태다.

2026.06.18 09: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섬유로 만든 압전센서 유연성 6배…1만회 접어도 "이상무"

배터리 걱정없는 압전섬유센서가 개발됐다. 섬유로 만들어 최대 6배까지 늘어난다. 전자피부나 소프트 로봇 제작 등에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기술 개발은 김미소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수행했다. 기존 압전 섬유 센서 내구성을 훨씬 뛰어넘는다. 1만회 반복 작업에도 성능저하가 없는 것이 확인됐다. 핵심은 코일에 리프와 그리프 매듭 기법을 응용한 것. 리프 매듭은 잎이 겹쳐진 것처럼 납작하게 계속 잇는 구조고, 그리프 매듭은 강하게 움켜쥐듯 고정하는 결속 방식이다. 연구팀은 먼저 압전 나노섬유 내부에 탄성 고분자 미세 입자를 넣어 서로 촘촘하게 맞물리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는 벨크로(찍찍이)처럼 구조들이 서로 지지해주는 효과를 내며, 센서가 반복적으로 늘어나더라도 원래 형태로 회복할 수 있게 돕는다. 또 전기를 모으는 전극과 전기를 생성하는 압전층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설계했다. 서로 다른 재질을 강하게 이어 붙여 충격이나 변형에도 쉽게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연구팀이 이를 통해 유연성과 고정력 및 전기신호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한 것. 실험결과 센서는 원래 길이의 약 6.7배인 최대 668%까지 늘어나도 정상 출력이 이루어졌다. 연구팀은 이 센서가 생체신호 모니터링이나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전자 피부, 소프트 로봇용 감각 센서 등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8월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 입학(박사과정)을 앞둔 논문 제1저자 최용준 연구원은 "기존에는 메탈로 만든 평면형 센서가 주류였는데, 이는 로봇 등에 활용하기에는 유연성 등에 문제가 있었다"며 "5년 뒤 상용화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논문 제3저자인 남지수 박사과정생은 "1만회 구부림 테스트에서도 정상 작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섬유 소재는 고분자 PVDF-TrFE (폴리비닐리덴 플루오라이드-트리플루오로에틸렌)을 사용했다. 이를 50회 꽈서 코일을 제작했다"며 "현재 연구실에서 화이버센서 연구만 5년 진행했다. 특허 등은 출원했는데,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김미소 교수는 “기계적 복원성과 전기적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향후 소프트 로봇용 감각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구결과는 나노공학 및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ACS 나노(IF16.1)에 게재됐다.

2026.06.18 09:14박희범 기자

SFA넥셀, 유럽 배터리 셀 업체와 NDA…장비 협력 추진

SFA넥셀이 유럽 배터리 셀 제조사와 차세대 배터리 공정 솔루션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SFA넥셀은 유럽에서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셀 제조사와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전극공정 장비 공급과 차세대 배터리 공정 솔루션 분야 기술·사업 협력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해당 업체는 유럽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거점 구축과 글로벌 완성차 공급망 진입을 목표로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SFA넥셀은 코터와 캘린더, 슬리터 등 전극공정 핵심 장비와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건식전극과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공정 솔루션 분야에서도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유럽에서는 배터리 공급망 내재화와 현지 생산 확대 정책이 이어지면서 생산라인 장비와 공정 기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FA넥셀 관계자는 “SFA그룹 제조장비 역량과 당사의 전극공정 기술을 결합해 유럽 시장에서 차세대 배터리 공정 기술 개발과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아이에스에서 사명을 변경한 SFA넥셀은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서 변경 상장될 예정이다.

2026.06.18 09:02류은주 기자

미 워시 체제 첫 FOMC, 또 금리 동결…한 차례 인상 가능성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장이 처음 참여한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종전과 같은 수준인 3.50~3.75%로 동결했다. 이번 FOMC에서 케빈 워시 의장은 향후 금리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점도표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18명 위원 중 9명은 올해 금리 인상을 예측해 한 차례 금리 조정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6~17일(현지시간) 열린 연준 FOMC에서는 위원 만장일치로 금리(3.50~3.75%)가 동결됐다. 연준이 2025년 하반기 0.75%p 인하한 이후 동결이 이어지고 있다. 성명서에 따르면 "중동 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제 활동은 견조한 속도로 확장, 생산성 증가와 자본 투자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용 증가는 고용 증가에 발맞춰 이루어졌으며, 실업률은 큰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4.2% 상승하고,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도 전년 대비 3.8% 올랐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CPI 2.9%로 집계됐다. 지난 5년 간 연준 목표치인 2%를 상회했다. 하지만 예상 외로 견조한 노동 시장으로 인해 금리 조정에 대한 셈법이 복잡해진 상태다. 5월 비농업 고용 증가율은 17만 2000명으로 예상치를 뛰어넘었고, 실업률은 4.3%로 전년과 변동이 없다. 향후 연준의 금리 수준을 예측할 수 있는 점도표 운영도 워시 선임 이후로 달라진 상태다. 케빈 워시 연준의장은 점도표에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 워시 의장을 제외한 18명 위원 중 9명은 올해 최소 한 차례 금리 인상을, 8명은 동결, 1명은 인하를 관측했다. 2026년말 금리 중간 추정치는 3.8%로 지난 3월 전망치 3.4%보다 상승했다.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봤다.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60.7%까지 관측했다. 케빈 워시 연준의장은 "(점도표에) 전망치를 제출하지 않았다"라며 "정책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연말까지 기자회견, 전망치 발표, 회의록, 회의 내용 등 전반적인 소통 방식에 대한 검토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변화를 예고했지만 워시는 인플레이션 목표치 변동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2%는 연준이 오랫동안 고수해 온 목표치"라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재확립하기 전까지는 목표치를 재검토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워시 의장은 "목표 달성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고, 만장일치이며, 명확하다"며 "지난 5년간 우리가 놓쳤던 중요한 메시지이며, 이제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번 FOMC에서 연준은 은행 시스템에 "충분한 지급준비금"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워시 의장이 주장해 온 6조 7000억달러 규모의 대차대조표에서 중앙은행의 채권 보유량을 당장 줄일 계획은 없음을 시사했다.

2026.06.18 06:00손희연 기자

앤트로픽, 서울 상륙…기업·연구·공익 전방위 공략

앤트로픽이 서울 오피스를 열고 국내 고객·파트너 지원 강화를 비롯해 인공지능(AI) 생태계 전반과의 협력 확대에 나선다. 앤트로픽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서울 오피스 개소를 공식화했다. 이날 현장에는 크리스 차우리 앤트로픽 인터내셔널 총괄과 최기영 앤트로픽 한국 대표가 참석해 국내 유수 기업과 스타트업은 물론, 연구·공익 분야 기관 및 클로드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파트너십 계획을 발표했다. 네이버·넥슨·LG CNS·삼성 SDS·한화솔루션·채널톡…클로드 도입 확대 앤트로픽에 따르면 한국 산업 전반에 걸쳐 자사 AI 모델인 클로드 도입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개발자 생태계에서 클로드 활용이 두드러진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최근 전체 엔지니어링 조직에 AI 코딩 에이전트인 클로드 코드를 전면 도입해 개발자 수천 명의 코딩 도구를 다양화하고 코딩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엔터프라이즈 도입 사례 중 하나다. 넥슨의 엔지니어링 조직 역시 클로드 코드를 활용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즐기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코드 작성, 검토 및 배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도 클로드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LG CNS는 수천 명의 임직원들에게 클로드를 순차적으로 지원해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고객 대상 기술 솔루션 제공 업무에 적용 중이며, LG그룹 전반에 걸쳐 클로드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AWS 베드록을 통해 글로벌 임직원에게 클로드를 제공 중이며 삼성SDS는 삼성전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클로드를 도입해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임직원은 AI 업무 자동화 도구인 클로드 코워크 및 클로드 코드를 활용해 일상 업무와 에이전트 기반 워크플로우,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업무를 향상하고 있다. 스타트업 분야에서도 클로드 활용이 이어지고 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고객 상담 AI 플랫폼 채널톡에 클로드를 적용해 고객 문의 응대와 서비스, 세일즈 데이터 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일본, 미국에서 23만여 개 기업이 이를 이용 중이다. 국가AI연구거점·굿네이버스 협력…연구·공익 분야 AI 활용 지원 앤트로픽의 국내 활동은 민간을 넘어 학계와 공익 영역으로 이어진다. 특히 앤트로픽은 국내 AI 연구 생태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AI연구거점(NAIRL)과 협력할 예정이다. NAIRL은 카이스트(KAIST),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등이 참여하는 연구 컨소시엄으로, 앤트로픽은 최대 60명의 소속 연구자들에게 무료 클로드 계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안전성, 모델 평가, 정렬, 모델 강건성 등 AI 핵심 연구 분야를 지원한다. 비영리 부문에서는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협력한다. 굿네이버스는 프로그램 결과 분석, 사회복지 법령 및 내부 지침 검토, 행정 업무 효율화 등을 위해 클로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개발자 커뮤니티·해커톤 등 국내 클로드 행사 이어가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앤트로픽 경제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클로드 사용량 기준 전 세계 상위권 국가군에 속하는 시장이다. 특히 기술 및 창의 분야 위주로 활용되고 있다. 앤트로픽은 이같은 국내 개발자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클로드 포 스타트업'을 이미 운영 중이다. 작년 9월 처음으로 선보인 개발자 커뮤니티 행사 '클로드 밋업'에는 매회 백 명 이상의 한국 개발자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베이스벤처스와 '클로드 빌드 데이'를 공동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국내 스타트업 창업자 및 개발자 100여 명 이상과 앤트로픽의 엔지니어링, 제품 및 스타트업 담당 리더들이 함께 제품을 개발하고 아이디어를 구현해보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오는 18일에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레플릿,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함께 '푸시 투 프로드(Push to Prod) 해커톤'을 공동 주최한다. 참가팀들은 클로드 코드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앤트로픽 및 레플릿 엔지니어들로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최기영 앤트로픽 한국 대표는 "국내 기업과 기관들은 혁신과 안전성을 상충하는 가치가 아닌, 함께 가야 할 목표로 인식하고 있다"며 "국내 다양한 조직들이 클로드를 활용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서울 오피스 개소는 한국 AI 리더십을 이끄는 이들과의 협력에 장기적인 토대를 마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6.06.17 23:59이나연 기자

폐암·초기 대장암 유전자, 혈액·소변 1ml로 다 찾아…"내년 창업"

폐암이어 초기 대장암까지, 혈액이나 소변으로 암유전자를 찾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내년엔 연구소 기업도 나올 전망이다.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바이오·헬스재료연구본부 이민영 선임연구원과 박성규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초기 대장암 환자의 혈액과 소변에서 암유전자(KRAS 돌연변이)를 초고감도로 검출 가능한 플라즈모닉 기반의 액체생검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민영 선임연구원은 "0기·1기 초기 대장암 환자 암 조직, 혈액, 소변 시료를 분석해 검체 간 90% 이상의 높은 일치도를 확인하며 비침습 암 정밀진단 기술로서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악성종양을 악성으로 판정하는 민감도 100%, 음성을 음성으로 판정하는 특이도는 90%에 이른다고 이 선임은 설명했다. 또 액체생검은 1ml정도에서 세포 자유 DNA(CF-DNA)를 먼저 추출한뒤, 순환종양 DNA(CT DNA)를 검출하는 방법으로 암유전자 여부를 판단한다. 연구팀은 최근 폐암 환자 혈액에서 세포 성장과 생존을 조절하는 유전자인 EGFR 돌연변이 유전자를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플라즈모닉 기반 액체생검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 성과는 이 플랫폼을 확장해, 대장암 1기까지 소변으로 암유전자를 검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금속 나노구조 기반의 플라즈모닉 마이크로어레이를 활용해 미세한 광신호를 증폭시키고, 정상 유전자 사이에 섞여 있는 극소량 돌연변이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구분·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민영 선임은 "고비용 초고심도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에만 의존하지 않고도 초기 암 환자 암유전자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이민영 선임은 "향후 다양한 암종에 적용 가능한 정밀진단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암 조기진단과 재발 모니터링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췌장암 등 다양한 암종으로 플랫폼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규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장(책임연구원)은 “플라즈모닉 소재와 바이오진단 기술의 융합으로 차세대 정밀진단 플랫폼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는 정밀의료 분야 국제 학술지 '엔피제이 프리시전 온콜로지(IF=8.0)에 온라인 게재됐다.

2026.06.17 21:20박희범 기자

클로드 코드, 자동 모드의 안전장치 보강 업데이트

앤트로픽(Anthropic)이 6월 16일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Claude Code)의 기능을 강화하는 업데이트를 내놨다. 권한 규칙을 정교하게 다듬고, 중첩된 .claude 디렉터리를 지원하며, 자동 모드(auto mode)의 안전장치를 보강한 것이 핵심이다. 권한 규칙에는 도구의 입력 파라미터까지 세밀하게 지정하는 문법이 추가됐다. 'Tool(param:value)' 형식으로 특정 도구가 어떤 값으로 호출되는지를 제어하고, 와일드카드(*)도 함께 쓸 수 있다. 어떤 작업을 허용하고 막을지를 한층 정밀하게 설정하도록 한 것이다. 기존에는 도구 단위로만 허용 여부를 정할 수 있었으나, 이번 변경으로 같은 도구라도 입력 값에 따라 다르게 통제하는 세밀한 관리가 가능해졌다. 중첩 .claude 지원도 강화됐다. 하위 디렉터리의 스킬과 설정이 작업 위치에 따라 우선 적용되며, 이름이 겹칠 경우 디렉터리 이름을 붙여 구분해 양쪽이 모두 살아남도록 했다. 자동 모드에서는 하위 에이전트 생성 시 안전 점검을 강화해, 위험한 작업이 사용자 승인 없이 실행되지 않도록 막았다. 이번 업데이트는 클로드 코드가 기업 환경에서 쓰이는 비중이 커지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AI 코딩 에이전트가 실제 코드베이스를 다루고 시스템에 접근하는 작업이 늘면서, 무엇을 허용하고 막을지를 통제하는 권한 관리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에이전트가 잘못된 명령을 실행하거나 민감한 파일에 손대면 그 피해가 곧바로 운영 환경으로 번지기 때문이다. 자동 모드의 안전장치 강화도 같은 맥락에서 이뤄졌다. 권한과 안전 기능의 강화는 AI 에이전트가 자율성을 키우는 만큼 통제 장치도 함께 정교해져야 한다는 인식을 반영한다. 에이전트가 스스로 판단해 작업을 수행하는 단계로 나아갈수록, 잘못된 동작이 시스템에 미치는 피해도 커진다. 자율성과 안전성은 서로 맞바꾸기 쉬운 가치인 만큼, 둘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설계가 코딩 에이전트의 경쟁력을 가른다. 앤트로픽이 권한 문법을 세분화하고 자동 모드에 승인 절차를 둔 것은, 강력한 자동화와 안전한 통제 사이의 균형을 맞추려는 시도다.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잡는 설계가 코딩 에이전트의 신뢰를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개발 조직에도 적용할 수 있다. 클로드 코드를 업무에 도입한 팀이라면, 강화된 권한 규칙을 활용해 에이전트의 작업 범위를 명확히 제한하는 설정이 중요해진다. 자동화의 편의를 누리면서도 위험을 통제하는 운영 방식이 안정적 도입의 전제가 된다. ▶︎ 관련기사 앤트로픽, 클로드 에이전트·자동화 구독 분리 시행… 별도 크레딧 종량제로 전환 ▶︎ 관련기사 앤트로픽, 클로드 에이전트에 '셀프호스팅 샌드박스·드리밍' 추가 자세한 내용은 릴리스봇(Releasebot)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6.17 21:08AI 에디터

포스코, 광양에 국내 최대 전기로 준공…저탄소 고급강 승부수

포스코가 전남 광양에 연산 250만톤 규모 대형 전기로를 준공하고 탄소저감 강재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포스코는 17일 광양제철소에서 대형 전기로 준공식을 열었다. 단일 설비 기준 국내 최대 규모로, 2024년 2월 착공 이후 약 6000억원이 투입됐다. 전기로는 철스크랩을 재활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설비로, 철광석과 석탄을 사용하는 고로 방식보다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포스코는 전력 구성과 스크랩 수급 여건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고로 대비 최대 약 75% 탄소 감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전기로에서 생산한 쇳물과 고로 쇳물을 혼합해 정련하는 '합탕 기술'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도 자동차강판과 전기강판 등 고급강을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스크랩 선별·분류와 성분 정밀 제어 기술을 확보해 2030년까지 전기로 기반 자동차강판과 전기강판을 양산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전기로 고급강을 '8대 전략 제품'으로 선정하고 연구·생산·판매 조직이 참여하는 통합 프로젝트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기로는 포스코가 추진 중인 수소환원제철 '하이렉스(HyREX)' 상용화 전까지 탄소 배출을 줄이는 가교 설비 역할을 맡는다.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국내 배출권거래제 강화에 대응해 탄소저감 제품 공급도 확대할 방침이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번 전기로 준공은 탈탄소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글로벌 고객사의 저탄소 강재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하이렉스 상용화를 위한 기반 구축도 병행한다. 포항제철소 인근 약 135만㎡ 규모 부지를 조성하고 연산 30만톤 규모 하이렉스 실증 설비를 구축해 2030년까지 상용화 기술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이날 광양제철소 동호안 부지에 국내 반도체 희귀가스 수요 약 52%를 공급할 수 있는 연산 13만N㎥ 규모의 고순도 희귀가스 공장도 준공했다.

2026.06.17 20:13류은주 기자

기아, 60년 만에 버스 사업 철수 수순…노조 협의 전면 중단

기아가 대형버스 생산 중단 방침을 노조에 공식 통보하면서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 광주지회가 노사 협의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광주지회는 17일 긴급 성명서를 내고 “고용대책 없는 버스 생산 중단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모든 노사 협의와 7월 예정된 특별협의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지회에 따르면 기아는 이날 열린 고용안정위원회 실무협의 2차 회의에서 버스 생산 중단 계획을 공식화했다. 노조는 생산 중단 이후 생산 운영 계획과 미래 투자 계획, 고용안정 대책 등이 제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광주지회는 그동안 광주공장과 하남공장의 미래 고용 확보를 위한 투자 계획과 고용안정 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으나 회사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공장과 하남공장의 미래 고용 보장 방안과 중장기 운영 계획이 제시될 때까지 협의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조합원의 고용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이 확정될 경우 기아는 약 60년 만에 버스 사업에서 철수하게 된다. 기아의 버스 사업은 전신인 아시아자동차 시절인 1965년 시작됐으며, 현재 생산 중인 대형버스 '그랜버드'는 1994년 출시된 모델이다. 그랜버드는 현재 기아가 생산하는 유일한 버스 차종으로 광주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수주 물량 생산이 마무리되는 1~2년 뒤 생산이 종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는 기아의 버스 사업 철수 배경으로 국내 버스 시장 판매 부진과 중국 전기버스 업체의 저가 공세, 친환경차 전환에 따른 투자 부담 등을 꼽고 있다. 현대차그룹 차원에서도 전기차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등 미래 사업 중심으로 투자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앞서 박동철 광주지회장은 지난 15일 조합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광주공장 미래 고용과 신차종 투자 계획 제시를 촉구했다. 박 지회장은 광주공장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신차종 전개 계획과 투자 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2025년 고용안정위원회 합의서에 명시된 하남버스공장 중장기 운영방안 검토 및 노조 설명 의무 이행도 요구했다.

2026.06.17 19:50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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