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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서 열린 '인디크래프트' 네트워킹데이, 72개 개발사 한자리

'2026 인디크래프트' 1차 심사 통과 개발사 72곳이 한자리에 모였다. 성남산업진흥원은 19일 오후 경기 성남시 판교 그래비티 서울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2026 인디크래프트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1차 심사를 통과한 국내·커뮤니티 부문 52개사, 챌린저 부문 20개사와 후원사·관계사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인디크래프트에는 국내·커뮤니티 부문 296개사, 챌린저 부문 122개사 등 총 418개사가 지원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 중 72개사가 1차 심사를 통과했다. 이날 TOP 개발사 선정식에서는 각 부문 1차 점수 최상위 개발사가 대표 수상했다. 국내·커뮤니티 부문은 1HP STUDIO(이정훈 대표), 챌린저 부문은 Team Leftova(최승혁 대표)가 시상대에 올랐다. 이주연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자금이나 유통의 벽 앞에서 막막할 때가 있을 텐데, 인디크래프트가 그런 분들께 작은 발판이 되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여러분의 노력이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광승 성남시 AI혁신국장은 신상진 시장 대신 참석해 "인디 게임은 게임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창의적 도전의 출발점"이라며 "성남시는 인디 게임 개발사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화·투자 연계·해외 진출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72개 개발사는 오는 9월 2026 GXG 인디크래프트 오프라인 전시에 참여할 예정이다.

2026.06.19 18:25진성우 기자

해킹 당한 데이원컴퍼니, 계좌번호 등 추가 유출 가능성 확인

패스트캠퍼스와 콜로소 등을 운영하는 데이원컴퍼니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서 계좌번호 등 추가 정보가 노출됐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데이원컴퍼니는 이날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우려되는 회원들에게 추가 안내를 진행했다. 회사는 추가 조사 과정에서 은행명, 계좌주명, 계좌번호, 여권번호, 결제 시 사용한 카드사명과 카드번호 일부 등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등록번호 유출 가능성에 대해 데이원컴퍼니 측은 고객의 주민등록번호는 수집·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일부 강사의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정보에 대해서는 유출 여부와 규모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카드번호의 경우 현재 확인된 정보 기준으로는 2차 피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데이원컴퍼니는 지난 11일 공지를 통해 지난 8일 시스템 내 보안 사고 가능성을 인지하고 위협 차단과 보완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당시 회사는 깃허브 마스터 계정 키 값이 탈취됐고, 이를 통해 지난달 9일 최초 침입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 영향권에 포함된 브랜드는 패스트캠퍼스, 콜로소, 제로베이스, 마이라이트, 뉴스프레소, 리스픽, 샤이니영어, 워너스픽 등 8곳이다. 회사는 기존 공지에서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암호화된 비밀번호, 주소, 직무·직책, 배송 메모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안내한 바 있다. 추가 점검에서 금융 정보와 신분증 관련 정보까지 노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회원들의 불안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주민등록번호의 경우 일반 고객 정보가 아닌 일부 강사 정보에 한정해 유출 여부를 확인 중이며, 카드번호 일부 노출에 따른 2차 피해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데이원컴퍼니는 패스트캠퍼스 등 직무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특히 콜로소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북미, 중화권, 동남아 등 해외 회원도 보유하고 있어 유출 영향이 국내에만 그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정확한 피해 회원 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일반 회원뿐 아니라 강사 회원, 기업 고객 등도 안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6.19 18:21류승현 기자

DIFC 금융의 미래 보고서: 디지털 네이티브 및 AI 주도 챌린저 뱅크가 은행 모델 재정의… 2008년 이후 업계 최대 변화 신호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6년 6월 19일 /PRNewswire/--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의 선도적인 글로벌 금융 센터인 두바이 국제 금융 센터(Dubai International Financial Centre, DIFC)가 2026 금융의 미래(Future of Finance) 시리즈의 두 번째 보고서를 발간했다. DIFC '은행업의 변화하는 모습: 변화를 통한 회복력 구축(The Changing Face of Banking: Building Resilience Through Change)' 보고서는 혼란을 헤쳐 나가는 은행들의 장기적 성공을 규정하는 것은 규모나 유산이 아닌 회복력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글로벌 은행들이 AI, 디지털 네이티브 챌린저, 변화하는 글로벌 수요 속에서 혼란을 흡수하고 진화하며 회복력을 유지하기 위해 운영 모델을 어떻게 적응시켜야 하는지를 검토한다. AI 주도, 클라우드 우선, 자산 경량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된 챌린저 뱅크들은 속도, 개인화, 비용 효율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전통적인 운영 모델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들의 빠른 성장은 기존 기관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더 빠르게 혁신해야 한다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 결단력 있는 전환이 없다면, 업계의 이익 풀이 2030년까지 미화 1700억 달러 감소해 많은 기관이 자본 비용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 DIFC 당국의 아리프 아미리(Arif Amiri) 최고경영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글로벌 은행 업계가 거의 20년 만에 가장 중요한 변혁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관들은 AI, 디지털 자산 및 변화하는 세계 시장에 의해 형성되는 빠르게 진화하는 금융 환경에서 번영하기 위해 혁신, 회복력 및 적응력을 수용해야 한다. 두바이와 DIFC에서 우리는 글로벌 기관들을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 전역의 고성장 기회와 연결하는 미래 지향적 생태계를 통해 이러한 전환을 지원하는 동시에, 은행들이 미래에 필요한 민첩성과 회복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보고서는 조기에 결단력 있게 움직이는 은행들이 수익성을 방어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고객 그룹, 새로운 지역 및 프런티어 자산 클래스를 개척할 수 있다고 밝힌다. 이를 통해 이들은 글로벌 금융에서 더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하게 된다. 동서양을 잇는 가교로서 두바이의 지리적 위치는 은행들이 신흥 핀테크 혁신을 세계적 자본과 연결하고 아시아, 걸프 지역 및 아프리카 전역의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은행들은 지역적으로 확장하기 전에 통제된 환경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모델 정확성과 거버넌스를 테스트하기 위해 지원적인 규제를 갖춘 관할권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세계 최초의 AI 네이티브 금융 센터인 DIFC는 규제 프로세스와 시장 인프라에 인텔리전스를 통합해 기업들이 AI 기반 금융 서비스를 구축하고, 테스트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보고서는 기업가, 패밀리 오피스, 여성이 그들의 뚜렷하고 진화하는 금융 니즈가 아직 충분히 충족되지 않은 영향력 있는 은행 고객층을 대표한다고 밝힌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97314/DIFC.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74040/DIFC_Logo.jpg?p=medium600

2026.06.19 18:10글로벌뉴스

엔비전, AI가 전력망에 부담을 주는 상황 속 비바테크 2026에서 미션 고비 출시

2030년까지 사막 지역에 5GW 규모의 AIDC 구축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청정하고 확장 가능한 AI 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파리, 2026년 6월 19일 /PRNewswire/ -- 엔비전(Envision)이 비바테크 2026(VivaTech 2026)에서 2030년까지 사막 및 건조 지역에 5GW 규모의 그린 AI 데이터센터(AIDC) 용량을 개발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미션 고비(Mission Gobi)를 발표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AI 네이티브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엔비전의 비전을 반영하며, 이미 대규모로 배포되고 있는 회사의 AI 파워 시스템(AI Power System) 역량을 기반으로 한다. 유럽의 에너지 전환, 전력 안보 및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배경으로 레이 장(Lei Zhang)은 AI 혁명이 에너지 시스템의 새로운 구조적 병목 현상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레이 장은 "기존 전력 시스템은 AI 시대의 규모와 속도를 위해 설계되지 않았다. 미션 고비는 재생에너지, 저장장치, 그리드 인프라 및 컴퓨팅을 통합해 확장 가능하고 비용 경쟁력 있는 청정 전력을 제공하는 새로운 시스템 수준의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유럽에서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것이 유럽의 AI 성장, 에너지 안보, 청정 에너지 전환을 지원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미션 고비가 복제 가능한 청사진으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전 세계 사막 및 고비 지역의 1%만 개발해도 매우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테라와트 규모의 컴퓨팅 용량을 지원할 수 있어 전 세계 AI 인프라 배포를 가속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엔비전은 이미 AI 파워 시스템을 대규모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회사는 중국 츠펑(Chifeng)에서 직접적인 친환경 전력만으로 운영되는 세계 최초의 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우란차브(Ulanqab)에서는 직접 연결된 재생에너지로 구동되는 세계 유일의 기가와트 규모 AIDC인 엔비전 갤럭시 캠퍼스(Envision Galaxy Campus)가 건설 중이다. 각국이 AI 리더십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강화하려는 가운데, 엔비전은 AI 네이티브 전력 시스템이 지속 가능한 성장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고 믿는다. 미션 고비를 통해 회사는 전 세계 정부, 유틸리티 기업, 기술 기업, 인프라 투자자 및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해 청정하고, 지능적이며, 유연하고 저렴한 전력 시스템의 배포를 가속할 예정이다. 미션 고비는 단순한 프로젝트가 아니다. 미션 고비는 인텔리전스의 시대를 구동하기 위한 청사진이다.

2026.06.19 18:10글로벌뉴스

줌라이언, 제7회 기술혁신 콘퍼런스에서 AI, 친환경 기술 및 글로벌 연구개발 우선순위 강조

창사, 중국 2026년 6월 19일 /PRNewswire/ -- 줌라이언 중공업 과학기술(Zoomlion Heavy Industry Science & Technology Co., Ltd., 이하 '줌라이언')이 6월 16일, 제7회 과학기술혁신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AI, 지능형 장비, 친환경 기술, 고급 제조 분야의 130개 이상의 혁신 성과를 선보이며 글로벌 성장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개발 우선순위를 제시했다. Zoomlion Highlights AI, Green Technology and Global R&D Priorities at Seventh Technology Innovation Conference AI와 글로벌 발전을 주제로 한 이번 콘퍼런스는 줌라이언의 연구 진행 상황을 검토하고 혁신을 인정하는 주요 포럼이다. 전시 품목에는 세계 최대 톤급 하이브리드 광산 트럭, 82미터 높이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소 작업대, 업계 최초의 100kg급 수소 동력 드론이 포함됐다. 원격 조작 타워 크레인과 소방, 제방 점검, 휴머노이드 응용을 위해 설계된 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지능형 시스템도 전시됐다. 전시 품목들은 디지털, 지능형, 친환경 기술을 향한 줌라이언의 지속적인 추진을 반영했으며, 회사는 이 방향이 다음 혁신 단계의 핵심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잔춘신(Zhan Chunxin)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우리가 선보이는 새로운 기술, 제품, 시스템은 정말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AI 시대에 우리는 AI를 핵심 도구로 최대한 활용해 우리의 산업, 제품 및 비즈니스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 주도형 및 가치 성장형 기업을 향한 줌라이언의 전환을 가속해야 한다." 이러한 전환은 2025년 디지털, 지능형, 친환경 제품이 제품 매출의 74.5%를 차지하며 이미 줌라이언의 매출 구성에 반영되어 있다. 회사는 연간 매출의 약 8%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잔 회장은 이러한 투자가 오랜 엔지니어링 과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잔 회장은 또한 해외 연구개발 추진 방향을 제시하며 엔지니어들이 다양한 지역 시장에 맞게 현지화 개발과 제품 인증을 수행하고 영업 지원을 위해 기술 인력을 배치하도록 지시했다. 줌라이언은 2025년 국제 매출이 305억 위안(미화 44억 달러)으로 전체 매출의 약 59%를 차지했다고 보고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84개의 과학기술 성과가 인정됐으며, 제품, 엔지니어링, 디지털, 친환경 기술 부문에 걸쳐 줌라이언 직원들에게 시상이 이루어졌고 총 보너스는 2200만 위안(미화 330만 달러)에 달했다. 미래 가치 어워드(Future Value Award)는 1.3미터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젝트로 줌라이언의 산업기술 사업부 Z밸리(ZValley)에 돌아갔다. 또한 뛰어난 신진 연구자를 인정하기 위한 두 개의 새로운 어워드도 도입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줌라이언 스마트 시티(Zoomlion Smart City)의 글로벌 본사 및 연구동에서 개최됐다. 스마트 시티의 토공 기계 파크는 2025년 세계 지능형 제조 콘퍼런스(2025 World Intelligent Manufacturing Conference)에서 중국 최초 15개 업계 선도 스마트 공장 중 하나로 선정됐다.

2026.06.19 18:10글로벌뉴스

CJ ENM, KISF서 'K콘텐츠' 글로벌 성공 전략 공유

"AI는 단순한 지원 도구를 넘어 콘텐츠 제작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기술이다." CJ ENM은 2026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KISF) 핵심 프로그램 '국제 스트리밍 서밋'에 참가해 K콘텐츠 글로벌 확장 전략을 공유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 특별 세션 '글로벌에서 통하는 K예능 성공 전략'엔 장세희 CJ ENM 부장의 진행을 맡았다. 패널로는 이선영 엠넷 CP, 이원웅 tvN CP, 김정환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가 참석했다. 김 교수는 "과거 '너의 목소리가 보여'부터 최근 '커플팰리스'까지 한국은 해외 포맷을 벤치마킹하는 단계를 넘어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시장으로 변했다"며 "K예능이 장기 흥행하려면 디지털, 숏폼 등 지식재산권(IP) 확장 전략과 지역별 문화에 맞춘 세분화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중혁 CJ ENM 엠넷플러스 CRO는 "팬 중심 플랫폼은 K콘텐츠가 세계로 무대를 넓히는 핵심축"이라고 말했다. 패널들은 '커플팰리스'와 '아이 엠 복서'를 사례로 한국에서 기획된 오리지널 아이디어가 글로벌 시장 IP로 성장하는 과정을 조명했다. '커플팰리스'는 2025 베니스 TV 어워즈 라이트 엔터테인먼트 부문 금상을 받고 최근 유럽 10개국과 리메이크 계약을 맺었다.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 '아이 엠 복서'는 방영 직후 글로벌 10위권에 진입해 5주 연속 순위권에 머물렀다. 다른 세션에선 AI 기술 혁신 사례가 소개됐다. 서현석 스튜디오드래곤 테크이노베이션팀장은 "드라마 기획, 제작 전반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며 "AI는 단순한 지원 도구를 넘어 콘텐츠 제작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CJ ENM 관계자는 "K콘텐츠는 이제 개별 작품의 성공을 넘어 콘텐츠 IP, 글로벌 K팝 콘텐츠 플랫폼, AI 기술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과 플랫폼 역량,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9 17:46홍지후 기자

"냉동면이 생면보다 낫다"…면사랑, B2C 시장 본격 공략한다

기업 간 거래(B2B)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면사랑이 냉동면을 앞세워 소비자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회사는 지난해 2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지만 소비자 대상 매출 비중은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만큼, 제품군과 유통망을 확대해 자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면사랑 미디어데이 현장. 테이블에는 100% 메밀면으로 만든 냉면부터 회냉면, 냉우동, 콩국수, 잔치국수까지 면 요리가 차례로 올랐다. 회사 연구진은 면의 식감과 소스 제조 방식, 원재료 차이를 직접 설명하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회사가 가장 강조한 제품은 냉동면이었다. 소비자 사이에 냉장면이 냉동면보다 신선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생산 직후 가장 맛있는 상태에서 급속 냉동한 면이 오히려 식감과 품질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강근석 면사랑 연구소장은 “소비자들에게 냉장면과 냉동면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대부분 냉장면을 선택할 것”이라며 “하지만 냉동면은 가장 맛있는 상태에서 바로 얼리기 때문에 생면보다 훨씬 뛰어난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면사랑은 이날 냉동면을 앞세워 기업 간 거래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소비자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B2C 매출 10%도 안 돼…자체 브랜드 키운다” 면사랑은 1993년 건면 생산을 시작해 생면과 냉동면, 소스, 고명 등을 생산해온 면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섰지만 소비자 대상 제품 매출은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면사랑 관계자는 “B2C 매출은 아직 전체 매출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면사랑은 올해 30~40대 여성을 주요 고객층으로 정하고 체험형 마케팅을 확대한다. 회사 측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맛본 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만큼, 시식과 요리 도전 행사 등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유통망도 넓힌다. 그동안 소비자용 제품은 쿠팡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판매 비중이 높았지만 올해 여름면 제품을 롯데마트에 입점시켰다.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창고형 할인점과도 입점을 논의하고 있다. 오뚜기와의 거래는 기존 수준을 유지하되 자체 브랜드 사업에 더 힘을 싣는다. 면사랑 측은 오뚜기 거래와 향후 사업 방향을 묻는 질문에 “오뚜기와는 기존에 해오던 수준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는 면사랑 자체 브랜드를 더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냉동 우동면 매출 131% 증가…“냉동이란 편견 깰 것” 면사랑이 소비자시장 공략의 중심에 세운 품목은 냉동면이다. 올해 처음 TV 광고를 선보인 것도 냉동면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다. 김미라 면사랑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냉동면이라고 하면 해동해야 할 것 같고 품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다”면서 “냉동은 단순히 보관을 위한 방식이 아니라 면의 맛과 품질을 완성하는 기술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면사랑에 따르면 대표 제품인 사누키 우동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는 냉동면을 연간 약 1억5000만개 판매하고 있다. 강 소장은 냉장 생면과 냉동면의 원재료 차이를 직접 비교했다. 그는 “냉장 생면은 한 달가량 유통해야 해 주정이나 산미료 등 보존을 위한 원료가 들어갈 수밖에 없다”며 “사누키 우동면은 밀가루와 전분, 소금, 물 외에는 들어가는 것이 없다”고 짚었다. 이어 “냉동면에 대한 소비자 편견을 깨는 것이 과제”라며 “기업 간 거래 시장은 이미 냉동면 중심으로 바뀌었고, 소비자시장도 느리지만 결국 같은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면사랑은 이날 100% 메밀면과 저당·저나트륨 소스, 냉우동, 냉메밀, 회냉면 등을 공개했다. 저당 소스는 기존 제품보다 나트륨을 25%, 당류를 90% 줄였다. 건면의 쫄깃함과 생면의 부드러움을 결합한 반생 메밀소바도 새로 선보였다. 회사는 앞으로 반생면 제품군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출에도 박차,..“미국 코스트코 계속 두드리는 중” 해외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면사랑은 일본 현지 법인을 통해 자체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 트레이더조와 코스트코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면사랑 관계자는 “미국 유통업체에 샘플을 계속 보내며 입점을 논의하고 있다”며 “진출 계획은 명확하게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사업팀은 미국뿐 아니라 프랑스와 동남아시아, 중동시장도 두드리고 있다. 최근에는 두바이 식품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업체들과 사업 협의를 진행했다. 다만 소비자시장에서 면사랑을 대표할 만한 제품이 아직 뚜렷하지 않다는 점은 과제로 꼽히는 상황이다. 면사랑 관계자는 “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 쌓은 냉동면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용 제품과 해외 유통망을 함께 확대할 계획”이라며 “오프라인 판매처를 넓히고 자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B2C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겠다”고 자신했다.

2026.06.19 17:39류승현 기자

굽네는 왜 회사가 가맹점주단체를 또 만들려 할까

굽네치킨 가맹본부가 가맹점 대표자를 공개 모집해 별도 점주단체 구성을 추진하자 기존 가맹점주협의회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어용단체 설립 시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굽네 회사 측은 특정 단체를 배제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점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조치라고 반박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굽네치킨가맹점주협의회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최근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굽네가 기존 점주협의회와 별도로 새로운 점주단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굽네는 지난 2일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대표자 모집 공고를 게시했다. 이후 온라인 투표를 통해 점주 100명 규모의 단체를 구성하고, 7월 초 해당 대표자들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 측은 이미 2023년 9월부터 활동해 온 점주단체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본사가 직접 대표자를 모집해 별도 조직을 만드는 것은 가맹점주단체의 자주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가협 "기존 단체 있는데 본사가 대표 모집...독립성 인정 어려워" 정종열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자문위원장은 지디넷코리아와 통화에서 "기존 점주단체가 있고 본사와 협의도 계속 진행해 왔는데 본사가 직접 점주를 모집해 대표자를 임명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결국 기존 점주단체를 무력화하거나 영향력을 약화하려는 시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가협은 이번 사례가 굽네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정 위원장은 "복수의 점주단체가 존재하는 브랜드들은 상당수가 비슷한 구조라고 보면 된다"면서 "본사와 점주가 함께 구성한 협의체는 독립적인 점주단체라기보다 본사 산하 기구에 가까운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점주단체는 점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해야 하는데 본사가 대표를 선임하거나 운영에 관여한다면 독립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형식상 소통 창구일 수는 있지만 자주적인 점주단체와는 다르다"고 짚었다. 다만 현행 가맹사업법상 이를 직접 제재하기는 쉽지 않다는 설명도 내놨다. 정 위원장은 "현재 법상 단체 활동 방해행위는 특정 단체 가입 여부를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거나 단체 활동을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경우 정도만 규정하고 있다"며 "본사가 별도 단체를 만들거나 회장 선거에 개입하는 문제까지는 법 적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굽네 "기존 협의회도 계속 소통" 이번 갈등은 최근 회사가 발표한 순살치킨 중량 조정 논란과도 맞물려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굽네는 이달 초 계육 수급 불안 등을 이유로 순살치킨 메뉴의 중량을 100g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굽네치킨가맹점주협의회는 지난달 본사와 순살치킨 대응 방안을 협의했지만 이후 본사가 일방적으로 중량 축소를 시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협의회는 이번 대표자 모집 역시 이 과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반면 굽네 측은 이 같은 해석에 선을 그었다. 회사 관계자는 지디넷코리아와 통화에서 "기존 협의회를 배제하거나 무력화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며 "보다 다양한 지역의 가맹점 의견을 듣고 세부적인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대표자 모집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활동 중인 점주협의회 역시 중요한 소통 창구로 인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가맹점주 협상권 시행 앞두고 쟁점 부상 업계에서는 이번 논란이 올해 말 시행을 앞둔 가맹사업법 개정안과도 맞닿아 있다고 보고 있다. 개정 가맹사업법은 가맹점주단체 등록제와 협의의무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정 요건을 갖춘 점주단체는 본사에 공식 협의를 요구할 수 있으며, 본사는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부하기 어렵게 된다. 이에 따라 향후 어떤 단체가 가맹점주를 대표하는지, 단체의 대표성과 독립성을 어떻게 인정할 것인지를 둘러싼 논란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가협은 이번 사례가 연말 시행될 가맹점주단체 등록제의 실효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보고 있다. 법 시행 이후 점주단체의 협의 요구권은 강화되지만, 본사가 별도 협의체를 만들거나 기존 단체와 다른 창구를 앞세울 경우 누가 대표성을 갖는 단체인지를 둘러싼 갈등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위원장은 “지금 법으로는 본사가 어용단체를 만들거나 회장 선거에 개입하는 문제까지 포섭하기 어렵다”며 “점주단체의 자주성과 독립성을 훼손하는 행위까지 단체활동 방해로 볼 수 있도록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6.19 17:30류승현 기자

[기고] AI 경쟁력 새 기준, 데이터 라이선싱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AI 데이터 학습을 둘러싼 저작권 논의는 기술 혁신을 위한 공정 이용과 창작자 권리 침해라는 이분법에 갇혀 있었다. 최근 글로벌 저작권 소송과 빅테크들의 데이터 계약 움직임은 이같은 접근 자체가 바뀌어야 함을 보여준다. AI 발전을 멈추거나 창작권을 희생하는 문제를 넘어, 데이터를 어떻게 안전하게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확보할 것인가라는 현실적인 질문에 답하고 있어서다. AI는 이미 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거대언어모델의 고도화부터 특정 도메인에 특화된 버티컬 AI 에이전트의 구축에 이르기까지 서비스의 본질적 기능 상당 부분이 데이터 품질을 기반으로 재편되고 있다. 글로벌 주요 언론사와 콘텐츠 플랫폼들이 무단 크롤링에 제동을 걸며 데이터의 정당한 대가를 강조하는 배경 역시 여기에 있다. 그동안 AI 데이터 확보 논의는 주로 위험 통제나 침해 여부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 현장에서는 어떤 데이터를 안심하고 써야 하는지, 향후 발생할 잠재적 저작권 리스크를 실제 운영 단계에서 어떻게 통제해야 하는지에 대한 혼란이 있었다. 기업 입장에서는 기존 개발 비용과 더불어 그 법적 부담감이 상당했던 것도 사실이다. 최근 급부상한 '데이터 라이선싱' 모델은 무분별한 스크래핑 제한보다 신뢰 가능한 데이터 유통 기준 마련에 방점을 찍는다는 점에서 이 간극을 메우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이는 기업 실무 관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기업이 AI 모델을 도입하거나 고도화할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알고리즘 자체의 성능이 아니라 데이터 출처에 따른 사후 책임과 내부 통제에 대한 불확실성이다. 합법적 데이터 라이선싱은 비용 지출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을 넘어서 도입 이후 법적 안정성, 데이터의 독점적 사용 범위, 소비자 및 투자자 신뢰 확보 등 기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관리 방법을 명확히 제시해 준다. 시장의 전향적 변화가 기업 한계를 제한하지 않고 오히려 예측 가능성을 높여 그 발전을 돕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접근은 본격 시행에 들어간 AI기본법과 데이터산업법, 저작권법 등 관련 법령 해석과 적용에서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AI기본법이 산업 전반의 거버넌스와 위험관리 체계를 제시하는 보편적 규범이라면, 데이터 라이선싱 계약 표준은 지식재산권이라는 특정 영역의 위험 구조를 반영한 실무적 운영 기준에 가깝다. 향후 AI 생태계가 단일 법률에 의존해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공적 법제와 계약 질서가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AI 경쟁력은 이제 알고리즘 성능이나 자체 기술 규모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분쟁, 영업비밀 유출, 데이터 오염 문제에 대한 제도적·시장적 신뢰가 없다면 빠른 기술 도입은 오히려 리스크다. 한국어 데이터의 절대적 양이 부족하고 자본력이 열세인 국내 AI 산업 특성상, 우리 실정에 맞는 상생 모델이 충분히 고려될 필요가 있다. 데이터 무단 학습 규율은 이 문제의식을 구체화한 결과다. 라이선싱 체제가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거래 투명성과 합리적인 단가 책정이 중요하다. 대형 플랫폼과 스타트업 간의 데이터 접근 격차가 존재하는 만큼 동일한 원칙이 현장에서 다양한 규모의 기업에 공정하게 구현될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정부의 표준 계약서 제정 지원과 업계 간의 지속적인 소통, 성공적인 데이터 거래 사례 축적이 필요하다. 라이선싱 제도가 경직된 규약이 아니라 살아 있는 기준으로 기능하려면 축적 과정이 필수적이다. 데이터 무단 학습의 종말과 라이선싱 시장의 부상은 한국의 AI 산업 논의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얼마나 자유롭게 긁어올 수 있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데이터를 산업 본질에 부합하도록 어떻게 계획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인가다. 글로벌 전역에서 시작된 변화는 향후 국내 모든 정보기술(IT) 산업으로도 확산될 수밖에 없다. 기업에 필요한 것은 소송과 규제를 피하는 것보다 합법적 라이선싱을 운영의 언어로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설계하는 전략일 것이다.

2026.06.19 17:29이수화 컬럼니스트

MBK "메리츠, 홈플러스 청산 시 5000억원 수익…긴급운영자금 지원해야"

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DIP)을 두고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그룹 간 공방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MBK파트너스가 메리츠금융그룹의 최근 주장이 왜곡됐다며 반박에 나섰다. 19일 MBK파트너스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의 핵심은 MBK파트너스의 운용자산 규모나 펀드 평가 가치가 아니다”며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가 홈플러스를 계속기업으로 바라보고, 회생에 필수적인 2000억원 규모의 DIP 금융을 실행할 것인지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메리츠가 MBK파트너스의 재무 여력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메리츠가 제시한 수익 추정치는 홈플러스 투자 자체에서 발생한 수익이 아니라 여러 펀드의 미실현 평가가치를 근거로 가설적인 성과보수 추정치를 합산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투자와 관련해 수취한 운용보수는 2015년 인수 이후 현재까지 100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홈플러스 지원 규모 역시 메리츠가 축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MBK파트너스는 김병주 회장의 400억원 현금 증여를 비롯해 600억원 DIP 대출 연대보증, 구상권 포기, 1000억원 규모의 DIP 대출 제공 등으로 상당한 재정적 부담을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MBK파트너스 측은 “홈플러스의 1500억원 대출금에 이자 지급 자금보충약정에 따라 회생절차 개시 이후 홈플러스가 지급하지 못한 연체이자를 대신 납부하고 있다”면서 “메리츠에 요청한 2000억원 DIP 대출 중 1000억원에 대한 연대보증 의사도 이미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두고 실질 현금 투입은 400억원뿐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연대보증, 자금보충약정과 대출채권포기가 갖는 법적·재정적 책임을 의도적으로 왜곡, 축소하는 것”이라며 “정작 메리츠 자신은 홈플러스 회생절차 개시 이후 신규 운영자금을 단 한 푼도 실제 집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MBK파트너스는 메리츠가 홈플러스 부동산에 대한 1순위 신탁담보권자로서 담보설정액 1조 5600억원의 담보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홈플러스가 청산될 경우 이미 회수한 2561억원의 원리금에 더해 약 5161억원의 추가 수익을 얻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금 회수는 물론 막대한 추가 수익 가능성까지 보유한 최대 채권자로서 지금 필요한 것은 책임 공방이 아니라 회생을 위한 금융지원”이라며 “메리츠가 홈플러스의 회생을 원한다면 2000억원 규모 DIP 금융의 신속한 집행으로 그 의지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앞서 메리츠금융그룹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의 본질은 재무적 여력이 충분한 최대주주가 스스로 돈이 없다고 주장하며 홈플러스 회생에 필요한 책임을 채권자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2026.06.19 17:17김민아 기자

[ZD SW 투데이] 서울AI허브, 시민참여형 AI 해커톤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서울AI허브, 시민참여형 AI 해커톤 개최 서울AI허브가 오는 27일 글로벌 AI 코딩 도구 '커서' 국내 공식 빌더 커뮤니티 팀휴먼 손잡고는 서울AI허브 메인센터에서 '커서 해커톤 서울 v3'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개발자뿐 아니라 기획자, 디자이너, 학생, 예비 창업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AI 해커톤이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와 서울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교통·환경·복지·안전 등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 형태로 구현하게 된다. ◆코난테크놀로지, 스마트테크코리아서 '비전플로우' 성과 공유 코난테크놀로지가 지난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4회 스마트테크코리아(STK 2026)'에서 선보인 '비전플로우'에서 기술검증(PoC) 성과를 공개했다. 비전플로우는 코난테크놀로지의 고정밀 비전언어모델(VLM)과 에이전트 기능이 구현된 AI 기반 원격 작업지원 솔루션이다. 작업자가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된 고성능 AI 카메라를 착용하면 완벽한 핸즈프리 환경이 조성되는 식이다. 이를 통해 VLM 기반 실시간 진단과 표준작업절차서(SOP) 음성 가이드, 검색증강생성(RAG) 연동 답변, 스마트 보고서 생성 등 현장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빅밸류, 'AI 부동산 에이전트' 운영 구조 첫 공개 빅밸류가 19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프롭테크포럼 '제23회 밋업데이'에서 AI 부동산 비서 '복덕방 가재' 기술과 운영 구조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정확성이 중요한 데이터 영역에서 근거가 없으면 스스로 멈추는 '검증형 AI'와 사람의 개입 없이 다섯 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무인(Unmanned) 멀티 에이전트' 운영 구조를 두 축으로 다뤘다. ◆비솔-KH정보교육원, 'AI 캠퍼스' 인재양성 업무협약 비솔이 K-디지털 트레이닝 기반의 AI 인력 양성을 위해 KH정보교육원과 손잡았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AI 캠퍼스(AI Campus)'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티맥스티베로, '2026 공공 AI 박람회' 참가 티맥스티베로가 오는 23~2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6 공공 AI 박람회'에 참가한다. 티베로는 2일차에 열리는 '공공 AX 대전환 혁신 포럼'에서 공공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고도화된 전략을 제시할 방침이다. 최신 공공 맞춤형 데이터 솔루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시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갤럭시코퍼레이션, 비바테크 2026서 AI로 복원한 故앙드레김 공개 갤럭시코퍼레이션이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기술 전시회 '비바테크놀로지 2026(VIVA Technology 2026)'에 참가해 인간과 휴머노이드가 공존하는 미래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방향성을 선보였다. 이번 비바테크 오프닝 무대에서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이 기획한 휴머노이드 로봇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특히 휴머노이드는 대한민국 패션계 전설로 평가받고 있는 故 앙드레김 디자이너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의상을 착용하고 무대에 올랐다. ◆메가존, 테크맨로봇과 로봇 교육·기술 협력 메가존이 대만 협동로봇 기업 테크맨로봇과 로봇 교육·기술 협력에 나선다. 두 기업은 지난 18일 경기도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AI 로봇 교육, 훈련과 기술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이주완 메가존 의장, 이재석 부사장과 테크맨로봇 호우첸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업은 메가존의 피지컬 AI 플랫폼 'WISE(Work Intelligent for Spatial execution)'와 테크맨로봇의 로봇 기술을 연계해 AI 기반 로봇 자동화 구현에 나설 방침이다. 또 테크맨로봇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다양한 협력 기회를 만들어 국내시장에서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생태계 구성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2026.06.19 17:09김미정 기자

KT, 2030 청년 이사회 '블루보드' 발대식 개최

KT는 자사 청년이사회 블루보드가 발대식을 진행하고 첫 발을 뗐다고 19일 밝혔다. 블루보드는 20, 30대 직원으로 구성된 KT 청년 이사회다. 젊은 직원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KT는 올해 총 64명의 2030 직원을 블루보드로 선발하고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이스트에서 발대식을 진행했다. 블루보드는 KT의 핵심 가치인 KT 프로페셔널리즘을 임직원들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핵심가치의 의미를 알린다. 업무 속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실행 과제를 기획하고 확산하는 역할도 맡는다. 이를 위해 '블루보드' 구성원들은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소통미팅을 통해 전국에 있는 모든 부서를 직접 찾아가 핵심 가치 실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각 부서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일 방식 개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우 KT ESG 추진 담당은 “블루보드는 KT 프로페셔널리즘을 가장 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젊은 조직”이라며 “가입자 최우선, 동료 존중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는 문화가 전사에 정착될 수 있도록 올해 블루보드가 중요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2026.06.19 17:00홍지후 기자

"코드 취약점 대응 자동화"…AWS, 신규 AI 보안 서비스 내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코드 취약점 탐지부터 검증, 완화, 해결까지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 보안 솔루션을 공개했다. AWS는 신규 보안 서비스 'AWS 컨티뉴엄'을 제한된 프리뷰 형태로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코드 취약점을 발견하고 위험도를 평가한 뒤 해결 방안 제시와 검증까지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AWS는 기존 보안 운영 방식이 급변하는 위협 환경을 따라가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신 사이버보안 AI 모델이 자동으로 취약점을 찾아내고 복잡한 공격 경로까지 추론하면서 기업이 관리해야 할 취약점 백로그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AWS 컨티뉴엄은 코드 취약점 발견부터 조치까지 전체 생애주기를 자동 처리한다. 환경 전반을 분석해 실제 위험 여부를 판단하고 해결 과정까지 연결할 수 있다. 특정 AI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업무별로 적합한 프런티어 모델을 활용하도록 설계됐다. 이 서비스는 취약점 발견과 우선순위화, 검증, 완화·해결 단계로 구성됐다. 우선 기존 취약점 백로그와 자체 스캔 결과를 종합해 공격 경로를 분석하고 실제 배포 여부와 외부 노출 여부, 비즈니스 영향을 평가해 우선순위를 제시하는 식이다. 이후 검증 단계에서는 오탐 여부를 확인하고 샌드박스 환경에서 재현 가능한 공격 예시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보안 담당자는 실제 악용 가능성을 근거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완화·해결 단계에서는 기존 방어 체계를 분석한 뒤 네트워크 설정 변경, 정책 수정, 코드 패치 등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패치 권고안은 취약점을 탐지한 동일 시스템으로 자동 검증되며 영향 범위와 롤백 경로도 함께 제공한다. AWS는 컨티뉴엄이 정형 데이터뿐 아니라 문서,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우선순위 등 비정형 데이터까지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일률적인 규칙 기반 탐지가 아니라 조직의 실제 운영 환경과 비즈니스 맥락을 반영한 보안 판단을 수행하도록 했다. 기존 AWS 시큐리티 에이전트 침투 테스트 기능과 코드 스캐닝 기능도 각각 '컨티뉴엄 펜 테스팅'과 '컨티뉴엄 코드 스캐닝'으로 통합됐다. 설계 문서와 소스 코드를 기반으로 위협 모델을 자동 생성하는 '컨티뉴엄 위협 모델링' 기능도 프리뷰로 공개됐다. AWS는 우선 자체 개발 코드와 서드파티 코드 보안 영역에 서비스를 적용한 뒤 향후 보안 전반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사람이 검토하는 학습 모드로 운영되며 신뢰가 확보되면 사용자가 정의한 위험 수준에 따라 자동 해결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WS는 "보안팀은 신뢰를 쌓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도구를 원한다"며 "AWS 컨티뉴엄은 이를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밝혔다.

2026.06.19 16:45김미정 기자

KT, 뮤지컬 '그날들'에 장기가입자 1200명 초대

KT는 뮤지컬 '그날들' 공연에 5년 이상 장기가입자 1200명을 초청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날들'은 오는 7월25일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공연으로, 고(故) 김광석 명곡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1992년과 2022년을 오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엄기준, 윤시윤 배우가 출연한다. KT는 행사 당일 공연 관람과 연계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날들' 콘셉트 네컷 스티커 사진 촬영 행사와 SNS 이벤트를 마련하고, 스페셜 포토카드와 프로그램북을 제공해 관람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2026.06.19 16:42홍지후 기자

"줄줄 새는 비용 잡아"…오픈AI, 챗GPT에 사용량·지출 관리 기능 적용

오픈AI가 기업 고객 인공지능(AI) 사용 현황과 비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공개했다. 오픈AI는 '챗GPT 엔터프라이즈' 사용자 대상으로 크레딧 사용량 분석 기능과 업데이트된 지출 통제 기능을 공개했다고 19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이번 기능은 글로벌 관리자 콘솔에 챗GPT와 코덱스 사용량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데 초점 맞췄다. 관리자는 사용자·제품·모델별 크레딧 소비 현황을 세분화해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시간에 따른 사용량 변화와 크레딧 소비 추이를 실시간 추적할 수 있다. 또 사용량 많은 사용자와 새로운 사용 패턴을 파악해 비용 증가 원인을 분석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은 통합 비용 API를 활용해 동일한 데이터를 자체 시스템으로 연동할 수도 있다. 이를 바탕으로 내부 분석 체계를 구축하거나 AI 투자 효율성을 점검할 수 있다. 오픈AI는 올해 초 사용자 지정 역할별 크레딧 사용 한도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에는 여기에 조직 단위 지출 통제 기능도 확대했다. 관리자는 워크스페이스 기본 한도를 설정하고 특정 그룹, 특정 사용자에 대한 예외 한도를 별도로 지정할 수 있다. 직원은 자신의 크레딧 사용 현황과 남은 예산을 확인할 수 있다. 추가 크레딧이 필요할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업무 내용을 함께 제출해 관리자 승인을 요청할 수 있다. 오픈AI는 기업이 AI 사용 확대 과정에서 비용을 예측 가능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필요한 사용자에게만 추가 사용 권한을 부여해 조직 전체 한도를 일괄 상향할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픈AI는 "새로운 기능들은 안전장치를 유지하면서 직원 생산성을 더 빠르게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9 16:39김미정 기자

"태평양이 달아오른다"…우주서 포착된 '엘니뇨의 경고' [우주서 본 지구]

최근 적도 인근 태평양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엘리뇨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이미지가 공개됐다고 과학매체 어스닷컴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이날 엘니뇨 공식 선언 직전인 지난 8일 촬영된 위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데이터는 해수면 높이를 측정하는 센티넬-6 마이클 프레일리히 위성이 수집한 것이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지난 11일 엘니뇨 발생을 공식 선언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태평양 전역의 해수면 높이 변화를 나타낸다. 붉은색은 해수면이 평년보다 높은 지역, 파란색은 평년보다 낮은 지역을 의미한다. 바닷물이 따뜻해지면 부피가 팽창해 해수면이 상승하기 때문에 해수면 높이 측정은 해양 내부에 축적된 열의 분포를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과학자들은 해수면 높이 데이터를 통해 해양에 저장된 열 에너지를 추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엘니뇨의 강도와 향후 발달 가능성을 분석한다. 따라서 해수면 높이 변화는 엘니뇨의 향후 규모를 예측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센티넬-6 프로젝트 부책임자이자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해수면 연구원인 세브린 푸르니에는 지난 8일 위성이 서태평양에서 발생한 거대한 온수 덩어리가 동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이 현상은 '켈빈파'로 불리며, 수백㎞에 걸쳐 형성되는 따뜻한 해수의 파동이다. 켈빈파는 종종 엘니뇨 발생의 조기 신호로 여겨진다. 푸르니에는 현재 상황이 역대 가장 강력한 엘니뇨 중 하나로 기록된 1997년 같은 시기의 해양 상태와 유사하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동태평양의 수온 상승 속도는 1997년보다 다소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점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축적된 켈빈파의 수도 당시보다 적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따뜻한 켈빈파가 동태평양을 향해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엘니뇨는 여전히 강화 국면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엘니뇨가 1997년 수준의 초강력 엘니뇨로 발전할지는 향후 몇 주 동안의 해양 및 대기 조건에 달려 있다. 푸르니에는 "현재로서는 지난주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한 대형 엘니뇨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면서도 "다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는 추가 관측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6.19 16:2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ISA "자동차 사이버 공격 6년간 70% 급증...내년 인증 의무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선박, 자율주행, 우주, 스마트공장, 로봇 등 융합산업의 디지털 신뢰 확보를 위한 지속가능한 보안지원 체계 확립에 나선다. 김지명 KISA 책임연구원은 19일 한국정보보호학회 자동차 및 무인이동체 보안연구회가 개최한 '자동차 및 무인이동체 보안 워크숍'에서 '커넥티드카 산업 대상 사이버보안 기반 조성 추진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이날 KISA가 추진해온 융합산업 보안 모델 발굴 사례 소개와 함께 커넥티드카, 미래 신융합산업 보안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김 연구원 따르면 KISA는 ▲자율주행차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실감콘텐츠 등 융합산업과 더불어 ▲우주 ▲로봇 ▲선박 등 신융합산업 등 8대 융합산업을 중점으로 보안 모델 발굴에 착수한 바 있다. 그는 "우주, 로봇, 스마트선박 등 신융합산업 대상 다양한 보안 위협이 현실화되면서 주요국, 주요기구 등은 선제정 보안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KISA는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기존 융합사업과 더불어 우주, 로봇 등 미래 신융합산업 보안 모델을 발굴하고 지난해 배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보안 모델에는 융합산업별 특성을 고려해 보안 위협을 식별하고, 보안 요구사항 및 적용이 필요한 보안 기술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커넥티드카 보안 모델에 대해서는 TARA라는 위험 분석 및 위험 평가 매뉴얼을 만들어 수행한 결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 TARA는 차량 시스템의 사이버 위협을 식별하고 위험을 평가해 사이버보안 목표를 도출하는 절차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사이버공격 위협 사례는 최근 6년간 68.8% 증가했다"며 "해외는 자동차 사이버 보안 인증 제도 시행되고 있으며, 한국 역시 지난해부터 신차종 대상으로 의무화됐고, 내년 8월을 기점으로 전 차종에 대한 사이버보안 인증 제도가 의무화된다"고 말했다. 그는 "자율주행차 관련으로 KISA는 보안 위협 식별부터 CSMS(자율주행차 및 미래 모빌리티의 해킹 방지 보안 프레임워크)·SUMS(자동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관리체계) 대응, TARA 수행 및 검증까지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주기 자료를 마련했다"며 "TARA는 8단계로 진행 자산식별, 위협 시나리오 식별, 영향등급 평가, 공격 경로 분석, 공격 실현 가능성 등급, 위험값 결정, 위험처리결정, 사이버보안 목표 및 주장 도출 등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융합 산업 보안 관련 KISA의 성과를 돌아보면 8대 산업별 보안 지원을 통해 디지털 제품 산업의 초기 보안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라며 "올해는 보안모델 개발에서 나아가 모의해킹·경제성 피해 인증과 제도화 연구를 병행하면서 국가 핵심 산업의 디지털 신뢰 확보를 위한 지속가능한 보안지원 체계 확립을 위한 통합 보안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 기술, 실제 같은 시뮬레이션이 중요" 이날 워크숍에서는 김동찬 한양대 인공지능학과 교수도 '자율주행 AI의 최신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무인이동체 자율주행 기술이 모듈형 구조에서 '엔드 투 엔드(End-to-End)' 기반 통합 주행지능으로 발전하는 흐름을 소개했다. 엔드 투 엔드는 기존의 복잡했던 모듈형 자율주행 구조를 혁신한 인공지능 기술을 말한다. 카메라나 레이더 등 다양한 센서의 입력 데이터를 하나의 AI 네트워크가 받아 차량 제어 값을 직접 출력해내는 방식이다. 김 교수는 "자율주행차의 최신 기술 동향을 보면 엔드 투 엔드 자율주행, 비전 언어 액션 모델(VLA), 클로즈 루프(Closed-loop) 평가 방식 등으로 요약된다"며 "센서 입력부터 차량 제어까지 하나의 AI 모델이 직접 생성하는 방향의 엔드 투 엔드나, 영상 이해, 언어 추론, 주행 행동 생성을 하나의 모델로 통합하는 흐름을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율주행차는 실제 도로에 나가기 전에 수천, 수만개 시나리오로 테스트를 해본다"며 "시뮬레이션 과정에서 클로즈 루프와 대비되는 개념인 '단순 로그 재생(Open-loop)으로는 실제 주행 결과를 반영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 환경과 시뮬레이션의 차이를 좁히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뮬레이션이 중요한 이유로 ▲실제와 비슷한 환경에서 안전한 실험 ▲시나리오 확장 ▲동일 조건·지표로 다양한 알고지름 객관적 비교 ▲희귀 상황 안전 테스트 ▲현실적 트래픽 재현 가능 등을 지목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웨이모, 엔비디아 등 기업의 자율주행 기술의 동향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2026.06.19 16:27김기찬 기자

찰스 S. 코언,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에 판결 채무 전액 변제

뉴욕, 2026년 6월 19일 /PRNewswire/ -- 개발자 겸 기업가 찰스 S. 코언(Charles S. Cohen)이 2년이 넘는 소송 끝에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Fortress Investment Group)이 보유한 판결 채무 잔액을 전부 변제했다고 코언 브라더스 리얼티 코퍼레이션(Cohen Brothers Realty Corporation)이 데이비드 로페즈(David López) 법률 고문을 통해 밝혔다. 코언이 포트리스 판결 채무에 대해 지고 있던 개인 채무를 모두 변제함에 따라, 법원의 수탁관리인(Receiver) 선임 가능성은 법률상 효력을 상실하며 더 이상 의미가 없게 됐다. 코언은 20년 넘게 포트리스의 고객이었으며, 양측이 성사시킨 여러 금융거래는 20여 년 동안 양측에 모두 재정적으로 유익한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2024년 1월 코언 브라더스가 포트리스가 코언이 지배하는 차입 법인에 대한 대출 연장 약속을 번복했다고 주장하면서 양측의 관계는 악화됐다. 이후 코언이 제공한 대출 원금에 대한 개인 보증에 대해 법원에서 포트리스 측에 유리한 판결이 나왔다. 로페즈 법률고문은 "찰스 코언은 항상 자신의 개인적 의무를 이행해 왔다"며 "포트리스 판결 채무 잔액의 상환은 코언의 성실성과 일치하는 행보로 코언이 명예로운 사업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처: 바버라 와그너(Barbara Wagner) 바버라 와그너 커뮤니케이션즈 (917) 751-4387 barbara@bwagnerpr.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97421/Cohen_Brothers_Realty_Corporation__Logo.jpg?p=medium600

2026.06.19 16:10글로벌뉴스

젠슨 황 삼소회동 그 식당, 네이버 '페이스사인' 지금도 쓸까

얼마전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홍대 고깃집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단말기 카메라에 얼굴을 비춰 결제하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자사의 안면인식 기술이 탑재된 간편결제 솔루션 '페이스사인'을 알리기 위한 이 의장의 영업 전략이 빛난 순간이었다. 당시 '삼소회동'(젠슨 황 CEO와 국내 주요 기업인들이 삼겹살과 소주를 함께 하는 만찬 회동)이 이뤄진 고깃집은 아직도 네이버 결제 단말기인 'N페이 커넥트'를 사용 중일까. 기자가 직접 찾아가 확인한 결과 현재도 해당 단말기가 설치돼 사용되고 있었다. 안면결제는 이용자가 사전에 등록한 얼굴 정보를 활용해 카드나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 없이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페이(페이스사인)와 토스(페이스페이)가 지난해부터 서비스 확대에 나서면서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삼소회동 그 식당, 지금도 네이버페이 사용 중 지난 5일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삼겹살집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했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이 의장이 네이버페이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사인으로 식사비를 결제하는 장면이었다. 해당 식당은 당초 토스의 '페이스페이' 결제 단말기만 설치돼있었지만, 삼소회동 당일 네이버페이 결제 단말기인 'Npay 커넥트'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장이 식사 비용을 결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이버페이 단말기를 빠르게 설치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18일 오후 기자가 방문해보니 이 고깃집은 지난 삼소회동 이후에도 N페이 커넥트를 계속 사용하고 있었다. 앞서 설치돼 있던 것으로 알려진 토스의 페이스페이 단말기는 보이지 않았다. 식당 관계자는 “(삼소회동 때) 네이버 의장이 와서 결제한다고 해 네이버페이 단말기를 들여놨다”면서 “당분간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커지는 안면결제 시장…가맹점 확보 경쟁 국내 안면결제 시장은 네이버페이와 토스를 중심으로 빠르게 커지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2022년 사내에 관련 서비스를 도입한 후 2024년 3월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시범 운영하며 첫선을 보였다. 이후 지난해 11월 통합 단말기 커넥트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대중화에 나섰다. 토스는 지난해 3월 편의점 GS25와 CU, 세븐일레븐 일부 매장에서 안면결제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같은 해 6월 서울 시내 2만개 가맹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전국으로 확장했다. 안면결제 시장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기업들은 해당 기능이 탑재된 단말기를 무료로 배포하는 등 가맹점 확보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삼소회동 이후 가입자 수가 6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월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한 이후 3개월 만이다. 특히 가입자 500만명에서 600만명까지는 23일 만에 도달하며 증가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사용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달 초 기준 페이스페이 결제가 가능한 토스 프론트 단말기가 깔린 누적 가맹점 수는 37만곳을 넘어섰으며 전국 226개 시·군·구 모두에 설치됐다. 네이버페이는 커넥트 단말기 설치 가맹점 수와 가입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리테일앤인사이트와 손잡고 전국 4000여 개 중·소형마트에 설치하고 있다. 또 파리바게뜨, 던킨, 배스킨라빈스, 이삭토스트, 샤브올데이 가맹점에도 커넥트를 보급 중이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젠슨 황 삼소회동으로 페이스사인이 많이 주목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커넥트 출시 초기 단계라 전국 가맹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19 16:03김민아 기자

문서 넘어 업무까지…포시에스, 전자문서 AI 에이전트 공개

포시에스가 전자문서 업계 최초로 완성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공개하며 문서 작성·관리를 넘어 기업 데이터·지식관리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포시에스는 전날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솔루션 컨퍼런스(EBSC) 2026'에 키노트와 트랙 세션에 참가해 완성형 AI에이전트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EBSC 2026은 영림원소프트랩이 'AI 시대, 사라지는 것과 남는 것'을 주제로 마련한 기업 컨퍼런스로,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연계 가능한 주요 기업용 솔루션 업체들이 참여했다. 오전 키노트에서는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가 AI 페이퍼리스 활용 사례와 함께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의 AI 에이전트 기능을 소개했다. 오후 트랙 세션에서는 기업 데이터와 문서를 일상 언어로 활용할 수 있는 AI에이전트 플랫폼 'AIOZ EKA'를 처음 공개 시연했다. EKA는 '기업형 지식 에이전트(Enterprise Knowledge Agent)' 약자로, 사용자 질문을 분석해 스스로 도구를 선택하고 근거와 함께 답변하는 기업용 AI에이전트다. 포시에스는 자사 제품 간 순환 체계를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이폼사인에서 작성·완료된 전자문서와 데이터가 자동으로 모여 AI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되고, AIOZ EKA를 통해 일상 언어로 검색·근거 확인이 가능한 조직 내 자산으로 쌓인다. 이렇게 쌓인 지식은 오즈리포트 및 뷰어를 통해 보고서·서식으로 만들어져 문서 작성부터 관리·활용·업무 수행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뤄진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30년 이상 쌓아온 전자문서 기술력과 AI를 결합해 기업이 가진 데이터와 문서를 진정한 기업 자산으로 바꾸는 데 앞장서겠다"며 "공공·민간·글로벌로 성장 기반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6.06.19 15:54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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