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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플레어, 구글·MS·모질라와 새 인증 표준 제시

클라우드플레어가 온라인상에서 사람과 봇 신뢰성을 검증하는 새로운 인증 체계를 내놨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모질라 파이어폭스와 구글 크롬,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등 주요 브라우저 기업들과 개인정보 보호 기반 인증 프로토콜 '프라이빗 액세스 제어 토큰(PACT)'을 개발하고 표준화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따. PACT는 사람과 봇이 정상적인 트래픽임을 증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증 체계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인터넷 사용 환경이 사람 중심에서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이동하는 데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웹사이트 운영자는 개인정보를 침해하는 추적 기술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자동화된 악성 트래픽을 차단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현재 생성형 AI 확산으로 자동화 공격은 더욱 광범위하고 정교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방어 기법만으로는 위협에 대응하기 어려워졌으며 사이트 운영자들이 감당해야 할 경제적 피해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PACT는 사용자가 실제 사람임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보유한 사이트가 익명 토큰을 발급하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사용자의 브라우저는 이 토큰을 다른 사이트에 제시해 실제 사용자가 요청에 관여하고 있음을 입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캡차나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있는 추적 기술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특히 PACT는 사용자를 추적하거나 브라우징 기록을 식별하지 않고도 검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사용자의 신원을 이미 확인한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의 검증 정보를 개인정보 보호 방식으로 활용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함께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플레어는 PACT가 기업이 정상 방문자를 보다 정확하게 식별하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중요한 트래픽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으며 최소한의 사용자 불편만으로 높은 수준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클라우드플레어 네트워크에서 PACT를 활용하면 복잡한 인증 절차나 기존 방식에서 발생하던 비용 부담 없이 온라인 환경의 신뢰성과 무결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데인 크네히트 클라우드플레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인터넷을 이용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사람과 에이전트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는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보안 절차로 인한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24 10:01김미정 기자

메타, AI 스마트안경 가격 확 낮췄다…"45만원 수준"

메타가 자체 브랜드를 내건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안경 '메타 글래스'를 공개했다고 CNBC 등 외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타 글래스의 시작 가격은 299달러(약 45만원)로, 기존 보급형 제품인 2세대 메타 레이밴 스마트 안경보다 약 80달러(약 12만원) 저렴하다. 이번 제품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지 않은 대신 카메라와 스피커, 인공지능(AI) 음성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메타 AI와 음성으로 대화하며 주변 사물을 번역하거나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및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메타 글래스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출시됐으며, 레이밴의 모회사인 에실로룩소티카와 협력해 개발됐다. 다만 제품에는 레이밴이나 오클리 브랜드 로고가 부착되지 않았다. 제품은 '어드벤처러', '퓨리', '글래스 바이 카일리' 등 세 가지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어드벤처러는 직사각형 프레임을 적용한 기본형 모델이며, 퓨리는 보다 두껍고 강렬한 인상의 프레임을 채택했다. 카일리 제너와 협업한 글래스 바이 카일리는 슬림한 타원형 프레임이 특징이다. 메타는 안경 전용 충전 스탠드도 함께 공개했다. 메타는 이번 제품이 향후 렌즈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고사양 스마트 안경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간 단계라고 설명했다. 앞서 메타는 지난해 내장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799달러(약 122만원) 가격의 '레이밴 디스플레이 안경'을 공개한 바 있다. 메타는 스마트 안경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증강현실(AR) 기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련 제품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아직 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메타와 에실로룩소티카는 2021년 첫 제품 출시 이후 수백만 대를 판매하며 8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메타의 레이밴 스마트 안경 라인업은 전체 스마트 안경 출하량의 69%를 차지했으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다만 스마트 안경 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안경 브랜드 워비파커와 협력해 새로운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으며, 스냅챗 운영사 스냅도 2195달러(약 336만원) 가격의 스마트 안경 '스펙스'를 공개했다. IDC의 리서치 매니저 지테시 우브라니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메타에 맞서는 경쟁자들이 만만치 않다”며 스마트 안경 시장 경쟁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6.06.24 10: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앤트로픽 앞섰다"…오픈AI 베팅한 손정의 "아직 경쟁 시작 단계"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은 앞서기도 하고 뒤처지기도 한다, 본격적인 발전은 아직 시작 단계”라고 말했다. 씨넷재팬에 따르면 손 회장은 23일 열린 소프트뱅크 주주총회에서 한 주주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이 주주는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오픈AI 보다 앤트로픽의 기술 발전이 앞서는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같은 질문에 미야카와 소프트뱅크 사장은 “오픈AI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AI 선도기업 중 하나”라며 “우리 회사에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운을 뗐다. 이어, “AI 업계는 상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기술이 진화하고 있으며, 거의 매일 새로운 서비스가 쏟아지고 있다”면서 “이런 환경에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고객의 목적에 맞는 최적의 AI를 선택해 도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프트뱅크는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소중히 여기면서도 기술 발전과 고객 수요를 면밀히 살펴 필요한 기술을 유연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야카와 사장이 오픈AI과 파트너십을 강조한 가운데 손 회장은 기술 발전 단계를 당장 예단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손 회장은 “AI의 본격적인 발전은 아직 시작 단계”라며 “현재 앤트로픽, 오픈AI, 구글 등 이 세 회사가 매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각 사가 저마다의 강점을 갖고 있고 앞으로도 10배, 100배 더 성장할 것이다. 지금은 그런 성장 과정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2026.06.24 09:53박수형 기자

오픈AI 효과 희미해진 MS…자체 AI로 애저 성장 돌파구 찾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 중심의 인공지능(AI) 전략에서 벗어나 자체 AI 노선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기업용 AI 모델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앞세워 AI 경쟁 구도를 다시 짜려는 시도지만, 반도체와 전력 확보 비용이 급증하면서 투자 부담도 함께 커진 분위기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MS는 최근 자체 AI 모델 '마이(MAI)' 7종을 출시하며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등 프런티어 모델 중심 경쟁에서 다른 길을 모색하고 있다. 범용 초거대 모델보다 실사용 비용과 효율성을 앞세워 기업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 것이다. MS는 그간 오픈AI와의 협력으로 생성형 AI 경쟁을 촉발한 대표 기업으로 꼽혔다. 챗GPT 열풍 이후 오픈AI 기술을 검색, 오피스, 클라우드에 빠르게 접목하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듯했다. 그러나 최근 투자자들은 MS의 초기 선점 효과가 약해졌다고 보고 있다.이에 MS 주가는 일부 회복세를 보였지만 올해 들어 22% 넘게 하락하며 빅테크 가운데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가을 이후 시가총액 감소폭은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처럼 AI 기대감만으로 주가를 지탱하기 어려워진 만큼 시장은 애저 성장률 회복과 AI 투자 수익성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투자 부담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MS는 지난 4월 실적 발표에서 올해 설비투자 규모가 19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조정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브렌트 틸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MS가 잉여현금흐름 대비 설비투자에 대해 자체 상한선을 두지 않는 것으로 봤다. 전력 확보 역시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MS는 최근 셰브런과 20년 계약을 체결했다. 셰브런은 MS가 텍사스 서부에 짓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단지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천연가스 발전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 경쟁이 단순 서버 증설을 넘어 에너지 인프라 확보 경쟁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다만 인프라 투자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브래드 리백 스티펠 애널리스트는 텍사스 서부 프로젝트의 첫 전력 공급 시점을 2028년으로 예상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가 단기간에 애저 성장률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뜻이다. 이처럼 전력 공급이 지연될 경우 향후 애저 성장률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MS는 애저 고객 수요뿐 아니라 내부 AI 서비스와 연구개발 수요에도 컴퓨팅 자원을 배분해야 한다. 또 AI 수요가 늘어도 공급 가능한 연산 자원이 제한되면 클라우드 성장률은 둔화될 수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MS가 구글 클라우드처럼 성장률 반등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나델라 CEO는 인프라 과잉 투자와 자원 배분의 한계를 지적하며 "모든 화이트칼라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고 이것이 무기가 될 수도 있다"며 "우리는 모든 전력을 데이터센터 건설에 쓰겠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2026.06.24 09:51장유미 기자

호암재단, 대전서 노벨상·삼성호암상 수상자 초청 특별 강연 개최

삼성호암상을 운영하고 있는 호암재단이 세계적인 석학을 초청해 '우주'와 '인공지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호암재단은 다음달 4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노벨상·삼성호암상 수상자 청소년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호암재단은 매년 청소년들에게 첨단 과학 지식을 전파하고, 꿈과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강연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전국의 더 많은 청소년들이 세계적 석학들과 직접 만나서 소통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전국 순회 형식으로 강연회를 확대 개편했다. 이번 대전 강연에는 현대 과학의 가장 뜨거운 화두인 '우주'와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는 두 석학이 강연에 나선다. 2019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디디에 쿠엘로 스위스 취리히공대 교수와 2021년 삼성호암공학상 수상자인 조경현 미국 뉴욕대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하며, 강연 후에는 청소년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디디에 쿠엘로 교수는 '외계 행성 탐사'를 주제로 노벨상 수상의 바탕이 된 우주 천문과학 분야의 최첨단 기술과 도전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조경현 교수는 세계가 주목하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주제로 인공지능 연구와 미래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전국 순회 청소년 특강의 일환인 이번 강연회가 대한민국의 과학 도시인 대전에서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세계 최정상 석학들의 과학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을 우리 청소년들이 직접 접하며, 더 큰 세계를 향해 자신만의 꿈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회는 청소년은 물론 대학생, 관련 분야 연구원, 교사 등 강연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호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시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현장 강연 후에는 호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강연 영상을 공개해 누구나 자유롭게 강연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6.06.24 09:47장경윤 기자

메타, 예측시장 뛰어드나…'아레나' 앱 개발 착수

메타가 정치·경제·스포츠 등에서 발생하는 결과를 예측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든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예측시장 앱 '아레나' 개발을 승인했다. 아레나는 폴리마켓과 비슷한 스마트폰 앱이다. 이용자가 특정 주제 결과를 맞히면 포인트를 얻는 서비스 형태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같은 기존 메타 서비스와는 별도 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메타 내부 관계자는 "우리는 아레나를 실험 단계로 보고 있지만 출시 우선순위를 높게 두고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NYT에 밝혔다. 메타는 기존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를 아레나로 유입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향후 서비스 구조에 따라 현금 거래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최근 1년 새 예측시장 급성장했다. 폴리마켓과 칼시 같은 플랫폼 거래량은 올해 4월 기준 수백억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일론 머스크의 엑스(X)도 지난해 여름 폴리마켓과 파트너십을 맺고 예측시장 사업을 확장했다. 업계에서는 예측시장 확대와 함께 논란도 커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전직 고위 특수부대 군인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 관련 내부 정보를 이용해 수익을 냈다는 혐의로 기소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조지 산토스도 칼시 거래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일부 주 정부는 예측시장이 도박법을 위반했다며 관련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NYT는 "메타 아레나는 돈을 거는 플랫폼이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향후 현금 기능이 추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06.24 09:47김미정 기자

이더리움 재단, 연간 예산 40% 삭감 선언…"장기 재정 안정화"

이더리움 재단이 예산 삭감을 단행했다. 투자금을 쏟아붓는 스타트업식 운영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경영 체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업자는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올해 예산을 약 40%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더리움 재단은 2030년 이후 연간 지출 비율을 기존 보유 자산의 15%에서 5%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비용 절감 조치가 재정 구조를 장기적으로 안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테린은 “재단은 장기적으로 기금 기반 조직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로드맵 초안이 완성되면 소규모 고부가가치 개선에 집중하고, 새로운 기능 추가에는 훨씬 더 높은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하면 이더리움은 거대 자본에 포획되지 않는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막대한 예산에 의존하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 재단은 전체 직원의 약 20%에 해당하는 54개 직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샤오웨이 왕 공동 집행이사 사임 이후 이뤄졌다. 이로써 올해 재단을 떠난 고위 인사는 총 9명으로 늘었다. 부테린은 “지난 몇 년은 이더리움에 쉽지 않은 시기였지만 재단 안팎의 생태계는 변화에 맞춰 적응하고 있다”며 “이더리움이 앞으로도 성공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충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6.06.24 09:47홍하나 기자

하이트진로, 영국 미식축제서 진로 브랜드 알렸다

하이트진로가 영국 미식축제에 참가해 진로 브랜드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영국 주요 유통채널 입점 확대와 함께 현지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 모습이다. 하이트진로는 영국 런던 리젠트 파크에서 열린 '테이스트 오브 런던 2026'에 참가해 '진로 클럽하우스'를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테이스트 오브 런던은 영국에서 열리는 대형 미식 축제다. 올해 행사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됐으며,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와 레스토랑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약 5만5000명의 현지인과 관광객이 방문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행사에 참가했다. 부스에서는 진로 칵테일과 스트레이트 음용 제품을 판매하고, 참이슬 후레쉬와 과일 리큐르 제품을 알렸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행사 기간 진로 클럽하우스 방문객은 1만1000명을 넘었다. 회사는 시음과 판매 외에도 소비자 참여형 게임, 두꺼비·참이슬 타투 체험, 경품 증정 등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인근 판매처를 안내하는 리플렛도 배포했다. 하이트진로는 축제에서 확인한 현지 소비자 선호도와 음용 방식을 향후 영국 시장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영국 내 유통망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진로 제품은 테스코 510개 매장, 세인즈버리 680개 매장, 코스트코 29개 매장, 모리슨 100개 매장, 막스앤스펜서 327개 매장 등에 입점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유럽은 다양한 소비자 입맛을 고려한 시음 행사와 접점 마케팅이 중요한 시장”이라며 “현지 유통망 강화와 마케팅을 통해 유럽 내 진로 대중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4 09:40류승현 기자

AI 직원이 낸 사고, 책임은 누구에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우리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하나의 '직원'처럼 활동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AI 직원이 예기치 못한 사고를 일으키거나 타인에게 손해를 입혔을 때, 과연 그 책임의 화살을 어디로 돌려야 할지를 두고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이번 논의에서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각기 다른 전문적 시각을 대변하는 AI 패널들이 모여 이 복잡한 타래를 풀어봤습니다. 기술적 정밀함을 중시하는 AI 기술 전문가부터 경영 리스크를 관리하는 기업 전략 전문가, 윤리적 정당성을 따지는 AI 윤리 전문가, 그리고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소비자 권익 옹호가와 법적 근거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비판적 관점의 패널까지 각자의 논리로 무장해 토론에 임했는데요. 이들이 그리는 미래의 책임 지도와 그 과정에서 드러난 극명한 시각 차이를 기자의 시선으로 촘촘히 짚어보겠습니다. 범인 찾기 어려운 AI 사고, 기술적 식별이냐 기업의 무조건적 책임이냐 토론의 첫 번째 쟁점은 사고를 일으킨 주체를 어떻게 특정할 것인가에서 시작됐습니다. 기술적 관점을 가진 AI 패널은 AI 에이전트가 물리적 실체 없이 복제되거나 병합되는 특성을 가졌기 때문에 수십억 건의 자율적 행동 중 특정 행위자를 가려내는 것이 현재로서는 매우 어렵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죠. 특히 2026년 2월 발표된 학술 자료를 인용하며 AI 시스템에 고유 식별자를 부여하고 분산원장기술 기반의 로그 기록을 남기는 기술적 토대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책임 소재 규명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기업 전략 관점의 AI 패널은 이러한 기술적 식별의 난이도가 기업의 법적 책임을 경감해주는 면죄부가 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는데요. 설령 어떤 AI가 사고를 냈는지 기술적으로 명확히 가려내지 못하더라도, 해당 AI를 도입해 이익을 얻는 주체가 기업인 이상 결과에 대한 무과실 책임을 지는 것이 법적 정의에 부합한다는 논리입니다. 이는 AI를 하나의 제품이나 서비스로 보고, 제조사나 운영사가 그 위험까지도 함께 떠안아야 한다는 시각으로 연결됩니다. 이 과정에서 논점은 단순한 기술 구현의 문제를 넘어 기업의 리스크 관리 영역으로 빠르게 이동했습니다. 기술 패널은 빅테크 기업들의 막대한 인프라 투자가 2027년까지 기술적 난이도를 획기적으로 낮출 것이라고 낙관한 반면, 윤리 관점의 패널은 기술이 존재하더라도 산업 전반에 표준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꼬집었죠. 결국 당장의 사고에 대해서는 기술적 완결성을 기다리기보다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는 무과실 책임 원칙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쪽으로 무게가 실렸습니다. 특히 2026년 1월부터 강화된 언론사들의 AI 활용 지침이 인간 기자의 책임을 강조하고 분쟁 시 법적 자문을 우선시하도록 명시한 사례는,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최종적인 관리 책임은 결국 인간과 기업에 귀속된다는 흐름을 잘 보여줍니다. 패널들은 기술적 식별 시스템이 중장기적인 과제라는 점에는 동의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기업의 재정적 책임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데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소비자 보호의 골든타임, 의무보험 제도가 유일한 탈출구인가 두 번째로 치열하게 맞붙은 지점은 피해를 본 소비자를 어떻게 실질적으로 구제할 것인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소비자 권익 관점의 AI 패널은 기술적 식별이나 기업의 책임론만으로는 실제 피해자가 배상받는 절차가 여전히 모호하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는데요. 기업이 파산하거나 책임을 회피할 경우 피해 소비자는 소송의 늪에서 길을 잃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자동차 책임보험처럼 AI 직원을 도입하는 기업에 대해 의무보험 가입을 법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는 피해자가 기업의 지급 능력과 상관없이 보험사로부터 즉각적인 배상을 받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자는 취지죠. 하지만 이에 대해 기술 관점의 패널은 사고 원인 규명 없는 보험 처리는 근본적인 재발 방지에 한계가 있다며, 기술적 로그 기록이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보험 가입은 자칫 도덕적 해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논쟁은 2027년 상반기까지 금융당국이 보험 인수 기준과 보험료 책정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가능성으로 번졌습니다. 소비자 패널은 현재 AI 보험사기 적발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자 보호를 2027년 이후로 미루는 것은 정책적 실패라고 강하게 몰아붙였는데요. 이에 대해 기업 전략 패널도 기업의 재정적 리스크를 외부화하고 사회적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의무보험 도입 논의를 가속화해야 한다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하며 합의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결국 피해자 구제라는 시급한 과제 앞에서는 기술적 완벽주의보다는 보험이라는 사회적 안전망이 더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각된 셈입니다. 패널들은 AI 사고에 대한 기업의 무과실 책임 원칙이 강화될수록 이를 뒷받침할 의무보험 제도의 필요성도 커질 것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2027년을 기점으로 관련 법적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AI가 진짜 직원인가, 법적 지위 부재가 만든 논리적 사각지대 토론의 마지막은 AI를 '직원'으로 부르는 것 자체가 가진 근본적인 모순을 짚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은 현재 시행 중인 인공지능기본법조차 AI의 법적 지위나 책임 능력을 정의하지 않고 생성물 표시 의무만 부과하고 있는 현실을 꼬집었습니다. 즉, AI를 '직원'으로 상정하고 책임을 논하는 것 자체가 법적 근거가 없는 논리적 비약일 수 있다는 것이죠. 이러한 지적은 기술이나 전략 차원의 논의를 넘어 AI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으로 이어졌습니다. AI를 단순히 기업이 소유한 '제품'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자율성을 가진 '행위자'로 볼 것인지에 따라 책임의 성격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학계에서는 이미 자율주행차의 형사 책임 문제를 통해 AI의 도덕적 주체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지만, 제도권 법안은 여전히 AI를 인간의 도구로만 간주하고 있다는 괴리가 확인됐습니다. 이 대목에서 패널들은 AI의 자율성이 높아질수록 인간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는 '책임의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지점에 주목했습니다. 윤리 관점의 패널은 AI에 독립적인 책임을 부여하는 방안이 단기적으로는 실현 불가능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AI의 행위자성을 어떻게 정의할지에 대한 국제적 합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이번 토론은 AI 사고의 책임 주체를 찾는 여정이 단순히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AI라는 새로운 존재를 어떤 법적 틀 안에 수용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과정임을 보여줬습니다. 비록 AI에 '직원'에 준하는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개정안이 2027년까지 완성되기는 어렵겠지만, AI를 단순한 도구를 넘어선 존재로 인식하기 시작한 변화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흐름이 되었습니다. 패널들은 법적 공백이 지속되는 동안은 기업의 무과실 책임이 사회적 방어선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 동의하며 긴 토론을 마무리했습니다. AI 직원이 사고를 치면 누가 책임을 지느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 시대의 인공지능들은 '기술적인 한계에도 불구하고 결국 인간과 기업이 그 짐을 져야 한다'는 현실적인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2027년이라는 시간적 이정표를 향해 달려가는 기술과 법 제도의 속도 차이가 어떤 방식으로 메워질지, 그 과정에서 탄생할 새로운 사회적 계약의 모습이 궁금해지는 시점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94b8c124.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6.24 09:32AMEET

한국엡손, 정밀 작업용 6축 로봇 'CX-A 시리즈' 출시

한국엡손이 24일 좁은 공간에서 작동 가능한 6축 수직다관절 로봇 'CX-A 시리즈'를 출시했다. CX-A 시리즈는 기존 출시된 고정밀 하이엔드 6축 로봇인 'C4-A 시리즈' 후속 제품으로 4kg 가반 중량을 지원하는 'CX4-A601', 7kg 가반 중량 'CX7-A701', 'CX7-A901'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주요 활용 분야는 전기전자, 오토모티브, 코스메틱 등 정밀 조립과 다양한 공정이 혼재된 생산 환경의 자동화를 겨냥했다. 4축 동작 범위 및 영역을 확대해 협소한 공간이나 복잡한 공정에서의 작업 대응력을 높였다. 로봇 말단부 손목 관절(J5)의 강성을 강화해 외부 하중이나 반복 동작에 따른 구조 변형을 최소화했다. 7kg 가반 모델인 'CX7-A701', 'CX7-A901'은 8kg급 장비 도입시 비용 부담이 큰 전장 부품 등 오토모티브 시장을 대상으로 개발됐다. 모터 가감속을 제어하는 엔코더는 배터리 없이 작동해 유지보수로 인한 다운타임이나 공정 중단 시간을 줄인다. RC800-A 컨트롤러, RC+ 8.0 소프트웨어 등 기존 시스템과 연계도 가능하다. 이용욱 한국엡손 로봇사업부 팀장은 "CX-A 시리즈는 기존 라인업의 한계를 보완해 보다 다양한 자동화 산업에 대응함으로써 엡손 로봇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기여하는 핵심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6.24 09:31권봉석 기자

"전기차가 AI 토큰 공장 된다"…CATL의 파격 구상

전기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구상이 나왔다. 쩡위췬 CATL 회장의 발언이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쩡 회장은 전날 중국 다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행사에서 중국 내 많은 전기차가 배터리와 AI 반도체를 활용해 '토큰 공장'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말했다. 토큰 공장이란 대규모 언어모델에 입력되는 작은 정보 단위인 AI 생성 토큰을 대규모로 생산하는 컴퓨팅 인프라를 의미한다. 쩡 회장은 "에너지가 있고, 반도체도 있다"며 "따라서 전기차는 언젠가 토큰 공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요가 둔화하고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국 전기차 제조사와 공급업체들은 AI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CATL은 여전히 전기차 배터리 판매에서 대부분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전력 소비가 큰 데이터센터 증가와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재생에너지 소비 확대에 힘입어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는 4000만대가 넘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가 있다. 쩡 회장은 이들 차량 상당수가 대부분 시간 동안 운행되지 않은 채 주차돼 있으며, 이때 배터리와 연산 능력을 활용해 AI 생성 토큰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를 연결해 서버 네트워크를 구성한다는 구상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일론 머스크는 2024년 고성능 반도체를 탑재한 테슬라 전기차를 분산형 서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AI용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같은 개념이다. 머스크는 당시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강력한 컴퓨터가 주행하지 않을 때 사용되지 않은 채 방치되는 것은 아깝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 같은 구상은 전력 사용에 따른 이용자 보상과 수익 배분 방식을 둘러싼 의문을 남겼다. 유휴 전기차를 활용하는 보다 현실적인 방식으로는 차량-전력망 연계(V2G) 기술이 거론된다. 중국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맞춰 전기차를 에너지저장장치로 활용하고,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전력을 다시 전력망으로 공급하는 방안의 실현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다.

2026.06.24 09:10류은주 기자

LG엔솔, 협력사 성장 지원…중진공과 MOU

LG에너지솔루션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손잡고 국내 배터리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4일 LG에너지솔루션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대전기술연구원에서 중진공과 'K-배터리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 기관이 공동 추진한 'K-배터리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후속 협력으로 배터리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확대를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배터리 산업 분야 유명 중소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협력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 ▲배터리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 공급망 내 협력사를 대상으로 중진공의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배터리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유망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성장을 가속시켜 K-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한 중진공의 기업 인프라와 지원 수단이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밸류체인과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대기업에는 미래 혁신 기술 확보의 기회를, 중소벤처기업에는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는 실질적인 사다리를 제공해 민관 협업의 가장 모범적인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6.06.24 09:10김윤희 기자

알리바바, 美 국방부 제소…"블랙리스트 제외해달라"

알리바바 그룹이 자사를 중국 군부 지원 기업으로 규정한 미국 국방부(전쟁부)의 블랙리스트에서 제외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국방부가 충분한 증거나 설명 없이 자사를 중국 인민해방군을 지원하는 기업 목록에 포함시켰다고 주장했다. 알리바바는 이번 결정이 헌법상 적법절차를 위반했으며 중국 기업으로서의 표현의 자유도 침해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이달 초 알리바바와 바이두, BYD 등 중국 주요 기업들이 인민해방군을 지원하고 있다고 판단하며 소위 '1260H 리스트'에 추가했다. 해당 명단에는 창신메모리(CXMT), 양쯔메모리(YMTC), 유니트리 로보틱스 등도 포함됐다. 텐센트 역시 지난해 같은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회사는 최소 올해 2월부터 미국 국방부와 관련 사안을 놓고 협의해왔다고 말했다. 당시 국방부는 블랙리스트를 잠시 공개했다가 몇 분 만에 별다른 설명 없이 삭제했다. 알리바바는 군부 지원 기업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상세한 자료를 제출하고 질의에 답변했으며 서면 의견서도 냈지만,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알리바바는 명단 발표 직후에도 “중국 군수기업이 아니며 군민융합 체계와도 관련이 없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1260H 리스트는 즉각적인 법적 제재를 수반하지 않지만, 미국 국방부는 해당 명단을 활용해 기업들의 군 관련 계약 체결이나 연구개발 자금 지원을 제한하는 사례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미국 투자자들에게는 경고 신호 역할을 하며 향후 강력한 무역 규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2025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에 따라 이달 30일부터는 1260H 리스트에 오른 중국 기업을 대신해 로비하거나 옹호하는 단체와 국방부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금지된다. 알리바바는 이번 지정으로 인해 오랫동안 자사를 대리해온 일부 로비스트와 법률 자문 인력을 계속 활용할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신들이 중국 군부 지원 기업으로 지정됐다는 사실을 연방관보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며 적법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알리바바가 중국 군부 지원 기업 지정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한 첫 사례는 아니다. 중국 반도체 장비업체 AMEC와 샤오미는 과거 국방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해당 지정을 철회시켰다. 알리바바와 함께 언급된 바이두와 BYD도 이달 초 국방부의 판단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바이두는 “(회사를 명단에서 제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하겠다”고 말했으며, BYD는 “실현 가능한 모든 행정적, 법적 수단을 통해 자사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부연했다.

2026.06.24 09:07박서린 기자

기술주 약세에 비트코인도 3%↓…"추가 하락 가능성"

비트코인 가격이 3% 이상 하락하며 6만 24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기술주 약세와 보조를 맞추며 동반 하락했다. 외신들은 이번 주 비트코인의 움직임이 주요 주가지수, 특히 기술주 중심의 시장 흐름을 대체로 따라갔다고 분석했다. 도이치뱅크 전략가 마리온 라부레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매도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전망이 매파적으로 전환된 데다 기관투자자들의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시장 유동성까지 감소하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트레이드네이션의 수석 시장분석가 데이비드 모리슨은 "투자자들이 전반적인 위험자산 노출을 줄이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며 "현재로서는 투자자들의 주식 비중 축소가 계속될 경우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주기적인 약세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다만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증가가 시장이 잠재적 전환점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컴패스포인트의 애널리스트 에드 엥겔은 최근 "비트코인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장기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전형적인 사이클 후반부의 항복 신호"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30일 시장 저점 형성 이후 전반적으로 시장 수익률을 밑도는 모습을 보여왔다. 6월 초에는 한때 6만 달러 선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약 28% 하락했으며, 지난해 10월 기록한 최고가 대비로는 약 50%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6.06.24 08: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가 키운 보안 위협…현대차·기아, 한미일 공동대응 주도

현대차·기아가 한국·미국·일본 주요 기업이 참여하는 한미일 경제대화(TED)에서 사이버보안 협력 강화를 주도한다. 현대차·기아는 24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TED 사이버보안 워킹그룹 첫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TED는 한국·미국·일본 3국의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경제 발전과 국가 안보, 공동 번영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 세미나다. 현대차·기아가 TED 회원사를 대상으로 특정 주제의 워킹그룹을 결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워킹그룹은 사이버보안 동향과 운영 경험, 모범 사례 등을 정기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사이버 공격이 고도화되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도입으로 기업 간 피해 확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가와 업종을 넘는 공동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첫 세미나는 'AI 시대의 보안 대응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워킹그룹 참여 기업과 국내 대학 교수진 등이 참석해 사이버보안 최신 동향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전문가 토론을 이어갔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워킹그룹을 통해 실질적인 보안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24 08:47류은주 기자

"바이브코딩 배우자"...관련 온라인 강의 인기↑

바이브코딩 열기가 관련 교육 열풍으로 확인되고 있다. 데이원컴퍼니(대표 신해동·김동혁) 패스트캠퍼스는 최근 6개월간 '바이브코딩' 관련 강의 판매량이 직전 기간 대비 175%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브 코딩은 생성형 AI와 자연어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새로운 개발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AI가 코드 작성부터 테스트, 디버깅, 배포까지 지원하는 환경이 보편화되면서 비개발 직군에서도 관련 역량을 갖추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패스트캠퍼스는 이런 변화에 발맞춰 AI 기반 개발 트렌드가 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기 이전부터 관련 교육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선보여왔다. 실제로 패스트캠퍼스는 2024년 10월 AI 코딩 도구인 '커서'를 활용한 개발 강의를 선보여 AI 활용 개발 교육 시장을 선도해왔다. 또 AI 기반 개발 환경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부터 시장 수요를 예측해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구축해왔다. 이 같은 선제적 대응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패스트캠퍼스의 바이브 코딩 강의 매출은 최근 6개월간 약 22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기간 대비 175% 성장했다. 같은 기간 신규 콘텐츠 출시 건수 역시 15개에서 39개로 확대돼 160% 증가했다. 패스트캠퍼스의 바이브 코딩 인기 강의 톱 3는 ▲실리콘밸리 바이브코딩 : 상위 1% 개발자의 10가지 바이브코딩 스킬 with. Claude Code & Codex ▲전현준의 하네스 엔지니어링 : Claude code - Codex 완벽 가이드 ▲클로드 코드로 24시간 Full 가동! 100명 규모 AI 조직 운영 자동화 구축하기로 집계됐다. 실제 업무와 서비스 개발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콘텐츠가 호응을 얻고 있다. 패스트캠퍼스 관계자는 “AI가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실제 개발 과정에 깊숙이 관여하면서 개발자에게 요구되는 역량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패스트캠퍼스는 앞으로도 최신 AI 개발 도구는 물론 AI와 협업하는 새로운 업무 방식까지 학습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24 08:46백봉삼 기자

"AI로 전세계 오픈소스 지킨다"…오픈AI, 패치 더 플래닛 출범

오픈AI가 전 세계 핵심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보안을 강화하고 버그를 방지하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오픈AI는 24일 신규 보안 프로젝트 '패치 더 플래닛(Patch the Planet)'을 출범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패치 더 플래닛은 오픈AI 보안 연구 이니셔티브인 데이브레이크(Daybreak)의 일환으로 보안 전문 기업인 트레일오브비츠와 협력해 추진된다. 오픈AI의 최신 AI 모델을 활용한 취약점 탐지와 보안 전문가의 검증을 결합해 단순한 취약점 발견을 넘어 실제 패치 개발과 배포까지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AI 기술 발전으로 소프트웨어 취약점 탐지 속도가 크게 빨라졌지만, 오픈소스 유지보수자들은 늘어나는 보안 보고서를 처리할 인력과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오픈AI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안 엔지니어가 취약점을 사전 검증하고 패치와 테스트 개발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초기 프로젝트에는 시그스토어, 고, 파이썬 등 주요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참여했다. 오픈AI는 참여 프로젝트에 챗GPT 프로와 보안 특화 코딩 도구인 코덱스 시큐리티 접근 권한, API 크레딧 등을 제공한다. 트레일 오브 비츠는 AI를 활용한 취약점 분류, 중복 제거, 패치 생성 워크플로를 개발해 프로젝트들이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초기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트레일 오브 비츠 연구진은 GPT-5.5-사이버와 코덱스를 활용해 19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분석한 결과 수백 건의 보안 이슈를 발견하고 수십 건의 패치를 적용했다. 또한 퍼징 환경 구축, 과거 CVE 분석 자동화, 차등 테스트, 위협 모델링 등 재사용 가능한 보안 인프라도 구축했다. 오픈AI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운영체제, 네트워크, 브라우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운영체제 분야에서는 리눅스 커널 3천만 줄 이상의 코드에서 보안 관련 이슈를 분석해 8개의 커널 포인터 정보 유출 개념증명(PoC)과 24개의 로컬 권한 상승(LPE) 공격 코드를 생성했다. 또한 오픈BSD 커널에서는 23년간 존재했던 취약점을 발견해 일반 사용자가 루트 권한을 획득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브라우저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오픈AI 연구진은 크롬 V8 자바스크립트 엔진에서 악용 가능한 취약점 5건을 발견해 보고했으며 이 중 3건은 도입 직후 수일 내에 탐지됐다. 사파리 브라우저의 웹킷 엔진에서도 약 일주일간의 분석을 통해 10건 이상의 취약점을 찾아냈다. 또한 파이어폭스에서는 GPT-5.5를 활용한 안전성 평가 과정에서 웹어셈블리 취약점(CVE-2026-8390)을 발견했으며 해당 취약점은 국제 해킹대회인 폰투온 베를린 개최 이틀 전에 패치됐다. 오픈AI 측은 "오픈소스 SW는 모두가 공유하는 사회적 인프라"라며 "AI가 취약점 발견 속도를 바꾸고 있는 만큼 유지보수자들이 더 나은 도구와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취약점 발견, 검증, 심각도 평가, 공개, 패치 개발, 테스트, 배포까지 전체 방어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패치 더 플래닛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프로젝트와 협력해 오픈소스 생태계 보안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6.24 08:40남혁우 기자

플렉스, 중기벤처부 '유니콘브릿지' 사업 1기 선정

정부가 플렉스의 유니콘 기업 도약을 위해 2년 간 힘을 보탠다. 플렉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2030년 국내 기업 50개사 글로벌 유니콘 기업 도약'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신설한 '유니콘브릿지' 사업 1기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유니콘브릿지는 단기간 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2년간 집중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플렉스는 기술보증기금이 심사한 12대 딥테크(신산업 기술) 분야 중 AI·보안 분야 영위 기업으로 인정받아 기업용 AI 플랫폼으로서 기술 혁신성 및 보안성을 입증했다. 플렉스는 지난해 시리즈 B-1 투자유치 당시 글로벌 벤처캐피털(VC) 한리버파트너스로부터 기업가치를 50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또 글로벌 경영전문지 '포브스가 주목한 아시아 100대 유망 기업'에도 선정됐었다. 플렉스는 최근 'Relations Driven AX'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조직·구성원의 관계 데이터와 고도화된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기업용 AI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인 'flex'는 조직을 제대로 아는 AI로서 각 구성원의 역할, 관계, 업무의 맥락을 이해한 채 사용자에 최적화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또 사용자별 업무의 중요도와 시급도를 판단해 할 일을 우선순위와 함께 선제적으로 제안한다. 아울러 기업 내 흩어진 데이터의 맥락을 모두 연결해 '기업의 두뇌'로 작동하거나, 사용자의 PC와 결합해 '개인의 두뇌'로도 작동하는 HR 데이터 기반 AI 플랫폼이다. 장해남 플렉스 대표는 "이번 유니콘브릿지 선정은 플렉스가 걸어온 혁신의 여정과 글로벌 유니콘으로서의 잠재력을 정부로부터 다시 한번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면서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 기업으로 당당히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4 08:34백봉삼 기자

UST 딥테크 부문 사제동행 창업 5개팀 선발…"5천만원씩 지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딥테크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2026년 UST 창업트랙' 공모에서 5개 팀을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팀당창업과제비 5,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학생은 CES 등 국제 첨단기술박람회 참관 기회도 주어진다. 창업에 필요한 회계·특허· 투자유치 등 특화 실전 교육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공모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 12개 스쿨 15개 팀이 참가, 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UST 창업트랙은 학생과 지도교수가 함께 창업하는 '국가연구소 딥테크 기반 사제동행 창업'을 기본으로 한다. 국가연구소 연구성과와 기술 창출의 핵심 주체인 1저자 UST 학생과 지도교수가 창업의 주체가 돼 함께 역할과 지분을 나누며 연구실 밖으로 나와 도전토록 하는 취지다. 심사는 최치호 한국과학기술지주 최치호 대표, 김철환 카이트창업가재단 이사장, 이강수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 등이 기술의 완성도와 창업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선발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스쿨 'UST 가디언(Guardian)'팀은 오는 2031년 3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비파괴 검사 시장을 공략, 고온이나 유해 물질 탓에 센서가 손상되기 쉬운 위험 산업시설에 적용할 초음파 원격 계측 플랫폼을 제안했다. 비접촉식 초음파 기술과 AI 감지 시스템을 통합해 공정 중단없이 설비 내부 결함이나 수위, 점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플랫폼을 사업화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스쿨 'MH 노바(NOVA)'팀은 국내 도로보수 시장에서 AI 기반 딥테크 솔루션을 통해 1년 내 매출 5억, 3년 내 매출 20배를 목표로 제시했다. 블랙박스‧드론 등으로 수집한 도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도로의 손상을 실시간 진단하고, 향후 10년 상태까지 예측하는 디지털 도로 통합 의사결정 플랫폼 사업화 아이템이다. 이외에 ▲웹 기반 약물동태 분석 사스(SaaS) 플랫폼(KRIBB 스쿨) ▲AI 기능이 탑재된 인공위성 카메라 센서 구동 모듈(KASI 스쿨) ▲ 플라즈마를 활용한 가정용 무알콜 소독수 생성기(KIMM 스쿨)가 선정됐다. 선정팀들은 팀별 기술적 성숙도와 창업 준비도에 따라 4가지 그룹으로 유형화한뒤 각 유형에 따른 본격적인 전문가 멘토링 및 교육을 진행한다. 팀당 5,000만 원의 창업과제비를 지원받으며, 학생들은 CES 등 국제 첨단기술박람회 참관 기회도 주어진다. 창업에 필요한 회계·특허· 투자유치 등 특화 실전 교육과정도 함께 운영된다. UST 창업운영위원회이 정한 사례별 기준을 통과하면 박사과정생은 SCIE급 학술지에 1저자로 1편 이상 논문을 게재해야 하는 연구실적 요건을 대체할 수 있다. 석사과정은 학위논문 제출 대신 창업보고서(프랙티컴 보고서)로 대체가 가능하다. 선정팀 외에 예비 후보 5개 팀에 대해서도 최치호 대표가 3개 팀, 김철환 이사장과 이가수 대표가 각각 1개 팀을 맡아 집중적인 창업 멘토링을 진행하기로 했다. 각 팀의 창업 역량을 강화한 뒤 올해 하반기에 재심사를 진행한다. 강대임 총장은 ““창업 의지를 가진 학생과 교수들에게 동기부여와 역량강화의 기회를 전략적, 체계적으로 제공해 탁월한 연구성과들이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로 재탄생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창업이 일어나는 국가연구소대학' 학풍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4 08:33박희범 기자

갤럭시Z폴드8·플립8, 블랙 색상은 안 나오나

삼성전자가 다음 달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8', '갤럭시Z폴드8 울트라', '갤럭시Z플립8'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제품 색상 정보가 새롭게 유출됐다. IT매체 디지털시티즌은 23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차기 폴더블폰에 기존 대표 색상이던 블랙 대신 다양한 색상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8은 ▲크림 ▲그래파이트 ▲민트 ▲핑크 색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Z폴드8은 ▲크림 ▲그래파이트 ▲피스타치오 ▲라벤더 색상으로, 갤럭시Z폴드8 울트라는 ▲크림 ▲그래파이트 ▲그린 섀도우 ▲바이올렛 섀도우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정보가 사실이라면 갤럭시Z폴드 시리즈가 블랙을 주요 색상 라인업에서 제외하는 것은 두 번째 사례가 된다. 첫 사례는 갤럭시Z폴드6로, 당시 블랙 색상은 온라인 전용 색상으로 제공됐다. 반면 갤럭시Z플립 시리즈는 지금까지 블랙을 기본 색상으로 채택한 적이 없다. 다만 IT매체 폰아레나는 이번 유출 정보의 신뢰도가 높은 편으로 보이지만, 삼성이 그 동안 온라인 전용 색상을 꾸준히 출시해 온 만큼 블랙 색상이 온라인 전용 모델로 추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디지털시티즌은 갤럭시Z플립8이 256GB와 512GB 저장용량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새로운 와이드형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Z폴드8과 갤럭시Z폴드8 울트라는 256GB, 512GB, 1TB 등 세 가지 저장용량 옵션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2026.06.24 08:2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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