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급전 상조내구제 가능 카툑892jms 당일 10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02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기계연구원 데이터 챌린지서 ETRI 대상받아

한국기계연구원은 한국PHM학회와 '2026 KSPHM-KIMM 기계데이터 챌린지'를 개최하고, 25일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본선 발표 평가와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상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I(팀명 EHEI, 대표수상자 유유빈)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동국대학교(팀명 BRIDGE), 우수상은 한국항공대학교(팀명 한양최신베어링), 서울시립대학교(팀명 소원을말해봐), 장려상 한국뉴욕주립대학교(팀명 SUNYPOF, ), 아주대학교(팀명 아이사), 서울시립대학교(팀명 구수영 ) 등 총 7개 팀이 수상했다. 챌린지는 기계연 연구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반 예측진단(PHM) 기술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이터 경진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총 80개 팀 259명이 참가했다. 대학 소속 참가자가 64개 팀 205명, 산업계 7개 팀 21명, 연구기관 7개 팀 28명, 기타 2개 팀 5명이 함께 참여했다.

2026.06.26 11:11박희범 기자

[AI는 지금] 데이터브릭스가 제시한 AI 시대 '레이크하우스' 역할은

데이터브릭스가 데이터 저장·분석 플랫폼에 머물던 레이크하우스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운영 인프라로 키우고 있다. 기업이 AI 에이전트가 데이터를 이해하고 실행·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레이크하우스를 활용하기 시작한 셈이다. 16일 IT 업계에 따르면 데이터브릭스는 최근 미국에서 개최한 '데이터+AI 서밋 2026'에서 레이크하우스를 AI 에이전트 공동 운영 기반으로 키우기 위한 전략을 공개했다. 레이크하우스는 기업이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원본 형태 그대로 대규모로 저장하는 데이터 저장소 역할을 한다. 기존 데이터베이스(DB)처럼 미리 구조를 정하지 않아도 로그, 문서, 이미지, 거래 데이터 등을 한곳에 모아 분석과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번에 레이크하우스 역할을 더 확장했다. 데이터 맥락, 실시간성, 보안, 권한, 비용 통제 기능을 한 플랫폼에 묶어 AI 에이전트가 기업 데이터를 읽고 판단하며 업무 흐름을 실행하는 과정을 관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가장 큰 변화는 데이터 처리 아키텍처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된 '엘탭(LTAP)'은 레이크 내 단일 데이터 사본에서 온라인분석처리(OLAP)와 온라인거래처리(OLTP)를 통합한 구조다. 기존처럼 운영 데이터와 분석 데이터를 별도 시스템에 두고 ETL이나 복제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하는 방식을 줄이는 데 초점 맞췄다. 엘탭은 레이크베이스 기반으로 작동한다. 레이크베이스는 오픈 오브젝트 스토리지 기반 서버리스 포스트그레스(Postgres)다. 레이크하우스와 동일한 스토리지 계층 위에서 작동한다. 데이터브릭스에 따르면 레이크베이스는 현재 수천 곳 고객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플랫폼 전반에서 하루 1200만 건 DB 실행을 처리하고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엘탭으로 운영·분석·스트리밍 데이터를 단일 거버넌스 모델과 단일 진실 공급원 아래 묶겠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가 오래되거나 복제된 데이터가 아니라 최신 데이터에 기반해 판단하고 실행하도록 하기 위한 전략이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도 레이크하우스에 통합됐다. 데이터브릭스는 '레이크하우스//RT'를 공개하고 거버넌스된 델타 레이크와 아파치 아이스버그 테이블 위에서 별도 서빙 시스템 없이 밀리초 단위 분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신규 컴퓨트 엔진 '레이든' 기반으로 작동한다. 데이터브릭스는 레이크하우스//RT가 수만 명의 동시 사용자와 AI 에이전트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은 기존 실시간 서빙 스택 대비 최대 16배 성능 향상을 확인했으며, 소규모 데이터셋에서는 10밀리초 수준 응답 시간, 대규모 데이터셋에서는 100밀리초 미만 성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신규 기능이 AI 에이전트 운영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보통 사람이 보는 대시보드는 몇 시간 전 데이터라도 의사결정 과정에서 보완할 수 있지만, 에이전트는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읽고 이를 실행에 옮기기 때문이다. 데이터가 오래됐거나 여러 시스템에 중복돼 있으면 잘못된 추천이나 업무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 레이크하우스로 비즈니스 자동화 강화 데이터브릭스는 이번 행사에서 레이크하우스로 비즈니스 업무 자동화를 높이기 위한 전략도 제시했다. 데이터브릭스는 에이전트형 고객데이터플랫폼(CDP) '커스터머레이크'를 공개했다. 커스터머레이크는 고객 데이터를 비롯한 AI 모델, 에이전트, 신원 해석, 오디언스 구축, 캠페인 자동화, 활성화를 레이크하우스에 통합하는 서비스다. 기존 CDP는 고객 데이터를 별도 시스템에 모아 캠페인을 실행하는 식으로 작동했다. 반면 커스터머레이크는 고객 데이터와 AI 모델, 에이전트를 같은 데이터 기반 위에 둔다. 이를 통해 마케터가 일회성 캠페인을 설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에이전트로 고객 맥락을 실시간 분석하고 자동으로 실시간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브릭스는 기업 내부 업무 자동화를 위한 에이전트 제품도 강화했다. 이번 행사에서 에이전트형 컴패니언 '지니 원'을 공개했다. 지니 원은 마케팅, 재무, 영업 등 비즈니스 팀이 정형·비정형 데이터, 분석·운영 데이터, 데이터브릭스 안팎 데이터 기반으로 업무를 자동화하고 조율할 수 있게 돕는다. 지니 원 핵심 기능은 '지니 온톨로지'다. 지니 온톨로지는 기업 내부 데이터를 비롯한 문서, 태그,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내부 직원 지식을 연결해 AI가 기업 맥락을 이해하도록 돕는 계층이다. AI가 단절된 문서 바탕으로 업무를 추측하는 것이 아니라, 거버넌스된 기업 데이터로 답하고 다음 행동을 수행할 수 있는 셈이다.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에이전트가 업무를 수행하려면 단순히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어떤 지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떤 데이터가 신뢰 가능한지, 어떤 권한과 정책 안에서 행동해야 하는지까지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도 에이전트가 활용할 데이터와 맥락, 권한, 보안, 비용 통제가 기업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경영컨설팅 업체 베인앤컴퍼니는 "레이크하우스는 기업 AI 에이전트 운영 핵심 인프라로 부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6.26 10:40김미정 기자

[영상] "AI 실수도 기업 책임"…생성형 AI 시대, 리스크 관리가 생존 전략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기업 업무와 서비스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새로운 과제가 떠오르고 있다. AI가 생산성을 높이고 업무 혁신을 이끄는 동시에 잘못된 답변과 보안 문제, 예기치 못한 오작동이 기업 리스크로 직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가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서비스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기업은 단순히 모델 성능을 높이는 것을 넘어 AI가 어떤 답변을 내놓고 어떤 행동을 수행하는지까지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생성형 AI 도입이 실험(PoC) 단계를 넘어 실제 서비스 운영 단계로 이동하면서 'LLM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가 새로운 기업 IT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고지훈 와탭랩스 애플리케이션 팀 리드와 신민철 애플리케이션 팀 개발자는 26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생성형 AI 시대 기업이 마주할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LLM 옵저버빌리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 팀장은 "AI가 제공한 답변이라도 결국 고객은 기업이 제공한 공식 정보로 받아들인다"며 "AI 서비스 운영 단계에서는 응답 품질과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체계가 필수"라고 말했다. AI 실수, 이제는 기업이 책임져야 고 팀장은 주요 사례로 캐나다 항공사 에어캐나다를 소개했다. 한 고객이 챗봇에 할인 혜택 적용 가능 여부를 문의하자 에어캐나다의 챗봇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 할인 상품을 안내했다. 고객은 이를 믿고 항공권을 구매한 뒤 할인을 요구했지만 에어캐나다가 이를 거부하면서 법적 분쟁으로 이어졌다. 캐나다 법원은 'AI가 응답한 내용이라도 게시된 정보에 대한 책임은 기업에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에어캐나다는 패소했고 금전적 보상은 물론 기업 신뢰도에도 타격을 입었다. 신 개발자는 "AI 챗봇의 답변이 기업의 공식 입장으로 간주되는 사례가 실제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잘못된 응답 하나가 직접적인 비용 손실과 브랜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 팀장은 "작년까지는 많은 기업이 AI를 시범 적용하는 수준에 머물렀지만 올해부터는 금융, 공공, 엔터프라이즈를 중심으로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응답 품질을 관측할 체계 없이 서비스를 출시하는 기업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표는 정상인데 고객은 불만"…AI 시대 등장한 새로운 장애 문제는 기존 모니터링으로는 AI 응답 오류를 감지할 수 없다는 점이다. 서버·네트워크 지표가 정상이어도 AI가 잘못된 답변을 내보내면 알 방법이 없다. 고 팀장은 "CPU·메모리는 정상인데 고객 불만이 폭증하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생긴다"며 "기존 인프라 모니터링만으로는 응답 품질 이상을 잡아낼 수 없다"고 말했다. 보안 위협도 새로운 형태로 진화했다. AI 에이전트가 코드 실행·시스템 제어까지 수행하게 되면서 악의적 입력으로 AI가 의도치 않은 동작을 하도록 유도하는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이 현실화됐다. 와탭랩스 내부에서도 악의적 입력 없이 AI가 잘못된 판단을 내려 개발 PC 폴더가 통째로 삭제되는 사고를 경험했다. AI 보안 위협 역시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신 개발자는 "과거 LLM은 단순히 텍스트를 생성하는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함수 호출, 코드 실행, 외부 시스템 제어까지 가능한 에이전트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며 "프롬프트 입력 하나가 실제 시스템 동작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위협은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이다. 이는 특정 입력을 통해 AI가 의도하지 않은 행동을 수행하도록 유도하는 공격 방식이다. 특히 AI가 다양한 시스템과 연결될수록 피해 범위도 커질 수 있다. 와탭랩스 역시 내부 실험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사례를 경험했다. 오케스트레이션 기반 AI 개발 환경을 테스트하던 중 악의적 입력이 없었음에도 AI가 잘못된 판단을 내려 개발 PC의 특정 폴더를 삭제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신 개발자는 "중요한 것은 사용자가 공격 의도를 갖지 않았더라도 AI가 예기치 않은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AI가 어떤 과정을 거쳐 해당 결정을 내렸는지 추적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GPU 다음은 LLM 운영…기업 AI 운영 경쟁 본격화 와탭랩스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LLM 옵저버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인다. GPU 자원 사용량부터 애플리케이션 성능, AI 응답 품질까지 전체 흐름을 연계 분석해 서비스 운영 환경에서 발생하는 오류와 장애를 통합 관리한다. 주요 감시 항목은 ▲AI 답변 적합성·정확성 ▲할루시네이션(없는 정보를 만들어내는 AI 환각 현상)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 ▲개인정보 포함 여부 ▲불필요한 응답 우회 경로 ▲토큰·GPU 리소스 효율 등이다. 특히 보안상 외부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어 GPU를 직접 구축해 모델을 운영하는 국내 금융·공공기관에 적합하게 구현됐다. 자체 GPU로 모델을 운영하는 환경에서는 AI 응답에 쓰이는 토큰이 GPU 자원과 직결되기 때문에, 응답 경로를 최적화하면 처리 성능과 비용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 개발자는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라면 응답 품질부터 보안 위협까지 한 플랫폼에서 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단순히 있으면 좋은 도구가 아니라 서비스 신뢰도를 지키는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고지훈 팀장은 AI 시대 운영자의 역할 변화도 예고했다. 그는 "앞으로 운영자는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는 사람이 아니라, AI가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는 가드레일을 설계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며 "인프라·애플리케이션·AI 모델을 통합 관측하는 체계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26 10:40남혁우 기자

[AI는 지금] "1조 달러는 못 낮춰"…오픈AI, 앤트로픽 공세 속 IPO 전략 수정

앤트로픽과 구글이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을 빠르게 파고들면서 오픈AI의 상장 전략과 신모델 출시 방식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1조 달러(약 1548조원) 기업가치를 지키기 위해 기업공개(IPO) 시점을 2027년으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는 동시에 차세대 모델 GPT-5.6을 미국 정부 승인 아래 제한 공개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로이터 등에 따르면 오픈AI 자문사들은 최근 경영진에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2027년까지 상장을 미뤄 1조 달러 기업가치를 노리는 방안과 목표 기업가치를 낮춰 더 이른 시점에 증시에 입성하는 방안이다. 이에 대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1조 달러 기업가치 목표를 낮추는 방안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이미 미국 증권 당국에 IPO를 위한 비공개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일부 관계자들에게 2027년 상장을 목표로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에서는 오픈AI가 원하는 1조 달러 기업가치를 현 시점에서 인정받기 쉽지 않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AI 투자 열기는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투자자들은 성장성보다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더 엄격하게 평가하고 있다. 초대형 데이터센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 들어가는 비용도 오픈AI 몸값을 둘러싼 검증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대형 기술주와 AI 관련 종목의 변동성이 커진 점도 부담이다. 특히 연내 상장을 강행할 경우 투자자들이 인프라 투자 부담과 경쟁 심화를 이유로 할인율을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오픈AI는 비상장 상태에서 기업용 AI와 코딩 AI, 구독형 서비스 매출을 더 키운 뒤 시장에 나서려는 분위기다. 경쟁 압박이 커진 것도 오픈AI가 제대로 된 몸값을 평가받지 못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를 앞세워 기업용 AI와 코딩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구글도 제미나이를 중심으로 기업 고객과 개발자 생태계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오픈AI는 기업용 챗GPT와 코덱스, 에이전트형 AI에 힘을 실어 상장 전 매출 기반을 넓히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오픈AI는 신모델 공개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로이터는 트럼프 행정부가 보안 우려를 이유로 오픈AI에 새 모델 출시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알트먼 CEO는 임직원들에게 최신 모델 GPT-5.6을 일부 파트너에게 제한 공개하고, 시범 운영 기간 고객별 접근은 정부 승인을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단계 공개는 미국 국가사이버국과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고성능 AI 모델이 사이버 공격과 국가 안보 논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오픈AI도 출시 속도보다 통제 가능성을 앞세우는 쪽을 택한 셈이다. 오픈AI 입장에선 IPO와 신모델 출시가 모두 경쟁 전략과 연결돼 있다. 1조 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려면 소비자용 챗GPT 성장만으로는 부족한 만큼, 기업 시장 매출, 코딩 AI 수요, 정부 신뢰, 안전성 체계까지 함께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앤트로픽이 안전성과 기업용 AI를 앞세워 고객을 넓히는 만큼 오픈AI도 기술 우위뿐 아니라 신뢰 프레임을 강화할 필요가 커졌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는 지금 상장 자체보다 1조 달러 기업가치를 정당화할 매출 구조와 정책 신뢰를 만드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라며 "앤트로픽과 구글이 기업 시장을 파고드는 상황에서 오픈AI도 기술력뿐 아니라 안전성, 정부 협력, 수익성까지 한꺼번에 증명해야 하는 국면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2026.06.26 10:39장유미 기자

"전동화 선도 지속" 기아, 부산서 'PV5' 신규 3종 공개

기아가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PV5' 신규 라인업과 산업 맞춤형 협업 모델을 공개한다. 부산 벡스코에서 26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기아는 전기차(EV) 풀라인업과 비전 메타투리스모를 전시하고, 신규 PV5 라인업 3종을 선보인다. 외부 생태계와 연계한 협업 모델을 공개하며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도 제시한다. PV5 기반 신규 라인업 3종은 패신저 7인승(2-2-3), 프라임, 카고 하이루프 등이다. PV5 패신저 7인승은 다인승 패밀리카, 렌터카, 셔틀버스 등 다양한 이동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열 시트를 한쪽으로 배치한 2-2-3 구조로 구성해 3열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후석 공조 시스템, 후석 열선 시트, 충전용 USB C타입 단자 등 편의사양도 추가 적용됐다. PV5 프라임은 후석 독립 시트와 레일, 통풍 시트 등을 적용해 프리미엄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PV5 패신저 기반 컨버전모델이다. PV5 카고 하이루프는 기존 PV5 카고 롱 대비 실내 높이를 295mm 높이고 운전석과 작업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워크스루 기능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택배 운송자나 부피가 큰 화물을 다루는 배달 수요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택시 및 수요응답형 모빌리티용 패신저 5인승(1-2-2), 소상공인 전용 탑차, 아웃도어·레저 특화 모델 등으로 PV5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는 PV5의 플랫폼 유연성을 바탕으로 주요 고객사 및 PBV 컨버전 파트너사와 개발 중인 PV5 협업 모델도 공개한다. 대한민국 경찰청과 협업해 개발한 'AI순찰차'는 PV5 패신저 5인승을 기반으로 위험 요소를 조기에 감지하고 지상과 공중을 연계한 순찰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차량 상부에는 4K급 AI 카메라 3개와 드론 스테이션을 적용했으며, 실내와 차량 후면에는 모니터를 탑재했다. PV5 카고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용품 플랫폼 핏펫과 협업해 제작한 '이동형 펫 팝업 스토어'는 차량 측면을 개방형으로 설계해 여러 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선반과 수납 모듈을 활용한 파트너사 케이밴의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이 다양한 제품을 비교·체험하기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파트너사 케이씨모터스와 함께 개발한 '모바일 뱅크'는 PV5 카고 하이루프를 기반으로 실내에서 직립 활동이 가능한 이동식 사무실 개념의 특장차다. 금융·공공기관 등 이동식 비즈니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회전형 데스크와 영업용 추가 배터리가 적용됐다. '바이크 수송차'는 파트너사 보가가 개발 중인 모델로 이번 전시에는 바이크 브랜드 두카티 코리아와 협업해 전시된다. 레이싱 유저, 레저 라이더 및 이륜차 전문 탁송·물류 수요까지 고려해 PV5 카고 기반 모델 내부에 다양한 레일과 랙을 적용해 바이크를 보다 안정적으로 적재하고 운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아는 미취학 영유아 이동 수요에 맞춰 어린이 통학버스 전문 파트너사 아이버스와 협업해 개발 중인 '어린이 통학차량', 이동 판매 및 홍보 수요에 맞춰 파트너사 프리모가 특장 제작을 맡은 PV5 샤시캡 기반 협업 모델 '아이스크림 트럭'도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다.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개발 중인 모델은 올해 하반기 이후 각 파트너사 브랜드 제품으로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26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기아는 2021년 EV6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초 EV2까지 총 6종의 EV 모델로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며 EV 대중화를 선도했다”며 “자율주행과 SDV, 로보틱스 중심으로 재편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아는 2030년까지 PBV 3종을 포함해 총 14개 모델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니즈를 모빌리티로 실현시켜 모빌리티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EV 티어 1' 브랜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6.06.26 10:35김윤희 기자

"애플, M6 프로·맥스 없이 M7 바로 간다"

애플이 맥과 아이패드 가격 인상을 전격 발표한 가운데, 맥용 애플 실리콘 전략에도 큰 변화가 예고됐다. 블룸버그통신은 2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차세대 M6 칩에서는 고급형 모델인 프로와 맥스 버전을 출시하지 않고, 곧바로 M7 세대로 넘어가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새로운 보급형 맥북 프로에 탑재될 M6 칩을 테스트 중이다. M6 맥북 프로는 올해 말 출시될 전망이다. M6 칩은 메모리 대역폭 향상에 초점을 맞춰 최대 200GB/s의 속도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대 153GB/s를 지원하는 M5 칩보다 크게 개선된 수준이다. 소식통은 애플이 M6 프로와 M6 맥스 칩은 출시하지 않고, 2027년 상반기 M7 기본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M7 울트라가 2028년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M3 세대 이후 울트라 칩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예상되는 애플 실리콘 로드맵은 ▲2026년 말 M5 울트라 ▲2026년 하반기 M6 ▲2027년 상반기 M7 ▲2027년 말 M7 프로·맥스 ▲2028년 M7 울트라 순이다. 애플이 M6에서 프로·맥스 모델을 건너뛰려는 배경에는 차세대 인공지능(AI) 기능 강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개발 중인 M7 칩은 기기 내 AI 처리와 GPU 집약적인 작업 성능을 대폭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자체 실리콘을 도입한 이후 기본형 M 시리즈와 프로, 맥스 등 최소 3가지 모델을 꾸준히 출시해 왔다. M1, M2, M3 세대에서는 최고급형인 울트라 모델도 선보였다. 따라서 M6에서 프로와 맥스 모델을 건너뛴다면 M 시리즈 역사상 처음으로 고급형 모델이 없는 세대가 된다. 현재 프로와 맥스 칩은 ▲고급형 맥북 프로 ▲맥 미니 ▲맥 스튜디오 등에 탑재되고 있다. 기본형 칩은 ▲보급형 맥북 프로 ▲맥 미니 ▲아이맥 ▲일부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에 사용되고 있다. 애플 실리콘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설계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받는다. 대부분의 PC 제조사가 인텔이나 퀄컴 등 외부 업체의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애플은 자체 설계 칩을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을 최적화하며 차별화를 이뤄왔다. 다만 애플 역시 업계 전반의 반도체와 메모리 공급난에서는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블룸버그는 칩과 메모리 부족으로 비용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악화됐으며, 공급 제약과 배송 지연까지 겹치면서 애플이 제품 로드맵과 운영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은 2나노 공정 기반의 차세대 아이폰용 칩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올해 출시가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과 2027년 선보일 아이폰 출시 20주년 기념 모델에 탑재될 새로운 실리콘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6.06.26 10:3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엑스와이지, 엔비디아 손잡고 '피지컬 AI' 인재 육성

로봇 기업 엑스와이지는 엔비디아와 손잡고 피지컬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엑스와이지는 엔비디아 딥러닝 인스티튜트(DLI)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한 실습형 교육과정을 올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엔비디아의 교육 체계에 엑스와이지의 로봇 기술과 현장 운영 경험이 접목된다. 엑스와이지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이 2031년까지 연평균 56.6%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산업계에서는 인력 부족을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킨지에서도 '글로벌 AI 현황 보고서 2025'에서 AI 인재 부족을 기업의 AI 확산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꼽았다. 엑스와이지는 인재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세 가지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우선 '아이작 심' 시뮬레이션과 '아이작 랩' 로봇 학습 등 엔비디아의 표준 커리큘럼을 적용한다. 아울러 장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수강생 전원에게 로봇 하드웨어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컴퓨팅 인프라를 지원한다. 또한 엑스와이지의 실제 서비스 개발 노하우를 반영해 현장 투입이 가능한 실무 역량을 배양한다. 김병조 엑스와이지 이사는 "로봇 산업이 발전하려면 로봇과 AI를 모두 이해하고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가 필요하다"며 "엔비디아 DLI의 커리큘럼에 엑스와이지가 쌓아온 기술과 실습 환경을 결합해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2026.06.26 10:25진운용 기자

'참교육' 상징 교권보호국, 가능할까…AI 토론 결과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참교육'이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며 교육계의 공기를 바꾸어놓고 있습니다. 극 중 등장하는 가상의 조직 '교권보호국'이 보여주는 강력하고 신속한 해결책에 대중은 열광하고 있고, 이는 자연스럽게 현실 세계의 정책 논의로 이어졌는데요. 현재 교육부에서는 교권보호과 신설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고, 안민석 당선인을 비롯한 정치권에서도 교육감 직속의 교육활동보호국 설치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드라마 속 통쾌한 해결책이 우리네 교실의 현실적인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요? 이번 사안을 두고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로 구성된 다양한 시각의 AI 패널들이 각자의 전문 영역에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쳐보았습니다. 챗GPT는 교육정책적 관점에서 교사들의 실질적 체감도를 분석하는 역할을 맡았고, 제미나이는 행정학적 관점에서 조직의 효율성과 예산의 문제를 짚어냈습니다. 또한 클로드는 행정법적 관점을 통해 신설 조직이 가질 법적 권한과 발생 가능한 소송 리스크를 정밀하게 진단하며 논의를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가상의 '교권보호국'이 현실의 정책으로 넘어오기까지 이번 토론에서 가장 먼저 쟁점이 된 부분은 드라마 속 강력한 응징 체계가 현실의 행정 조직으로 이식될 수 있느냐는 지점이었습니다. 교육정책 관점의 AI 패널은 현재 교사들이 겪는 고통이 임계점을 넘었다는 사실에 주목했는데요. 경기교사노조의 최신 설문 결과를 보면, 교권 침해를 겪은 교사의 무려 79%가 교권보호위원회 절차조차 밟지 않는다고 하죠. 그 이유로 65% 이상이 2차 피해를 우려한다는 점을 들었는데, 이는 기존 시스템이 교사를 전혀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뼈아픈 증거이기도 합니다. 반면 행정학 관점의 AI 패널은 드라마의 인기에 편승한 성급한 조직 신설이 자칫 '무늬만 화려한 관료제'를 하나 더 추가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특히 교육부가 검토 중인 '과' 단위의 신설은 드라마 속 '국' 단위의 강력한 위상과 괴리가 있어 대중의 기대치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죠. 사회문화적 평론을 담당한 패널 역시 드라마가 보여준 '사이다' 식 해결에 대한 갈증이 현실 정책의 밋밋한 행정 지원과 충돌할 때 발생할 국민적 실망감을 우려했습니다. 결국 신설 조직이 단순한 상징을 넘어 실질적인 구속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기존의 지지부진했던 민원 처리 방식을 완전히 탈피해야 한다는 점에 모든 패널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논의의 첫 단추를 끼웠습니다. '조직 신설'이라는 명분과 '행정 효율'이라는 현실 사이의 충돌 본격적인 논쟁은 신설 조직의 실효성을 두고 격렬하게 전개되었습니다. 행정학 관점의 AI 패널은 신설될 교권보호과가 기존의 학교민원대응지원팀과 기능이 중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날카롭게 비판했는데요. 만약 두 조직의 역할 분담이 불분명해진다면 책임 회피와 예산 낭비라는 관료제의 고질병이 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교육 예산은 GDP 대비 5.41%로 다른 국가들에 비해 결코 적지 않은 수준임에도 교권 보호 체감도가 낮은 이유는 조직의 숫자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집행 역량이 분산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이에 대해 교육정책 관점의 AI 패널은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단순한 기능 중복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흩어져 있는 기능을 모으는 '통합적인 컨트롤타워'로서의 신설 조직이 필요하다는 논리였는데요. 교사들이 민원을 제기했을 때 만족도가 얼마나 높아졌는지, 그리고 2차 피해가 얼마나 줄었는지를 명확한 성과 지표로 설정한다면 행정 효율성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특히 학부모 대표 관점의 패널은 이 대목에서 매우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던졌습니다. 신설 조직이 교사만을 위한 '방패'가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 사이의 갈등을 미리 예방하는 '소통의 창구'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인데요. 민원이 발생한 뒤에 처리하는 사후 대응 방식으로는 아무리 조직을 늘려도 갈등의 골을 메울 수 없으며, 학교 내 상설 상담 체계를 갖추는 '예방형 시스템'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제안은 토론의 논점을 한 단계 격상시켰습니다. 법적 실효성과 문화적 기대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토론의 막바지에는 행정법적 관점과 사회문화적 기대치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지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이 이어졌습니다. 행정법 관점의 AI 패널은 신설 조직이 가질 법적 지위의 불확실성을 가장 큰 위험 요소로 꼽았는데요. 만약 교권보호과가 내리는 결정이 명확한 법적 근거를 갖추지 못해 '처분성'을 인정받지 못한다면, 결국 교사와 학부모는 다시 법정으로 향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였습니다. 법적 근거가 미약한 행정적 개입은 오히려 행정심판과 소송 건수를 연간 10% 이상 증가시키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은 패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에 대해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조직 신설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는 '낙관론' 자체를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년 현재 이재명 정부 교육 기조 아래에서 추진되는 이러한 조직 개편이 자칫 갈등을 제도적으로 심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으려면, 자율적인 학교 내 조정 메커니즘을 먼저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였죠. 결국 이번 토론의 합의점은 신설 조직이 단순히 하나의 '과'를 늘리는 행정적 행위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점으로 모였습니다. 기존 조직을 통합하여 인력을 재배치하고, 민원 처리 만족도 80% 달성 같은 구체적인 성과 지표를 도입하며, 법적 지위를 명확히 규정하는 3박자가 맞물려야만 드라마 속 '사이다' 해결책에 근접한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AI 패널들은 조직 신설이 완성형 답안이 아니라, 무너진 교육 현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긴 여정의 시작점일 뿐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논의를 마무리했습니다. 드라마 '참교육'이 쏘아 올린 교권보호국에 대한 열망은 우리 사회가 그동안 교실 안의 눈물에 얼마나 무관심했는지를 보여주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AI 패널들이 짚어낸 행정적 비효율에 대한 우려와 법적 권한의 한계, 그리고 예방 중심의 시스템 구축이라는 과제들은 이제 정책 입안자들의 책상 위에 놓였습니다. 조직의 이름이 무엇이든, 혹은 그 위치가 어디이든 중요한 것은 교사들이 더 이상 홀로 맞서지 않아도 된다는 확신을 주는 일이 아닐까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현실의 변화를 기대하며, 학교가 다시금 가르침과 배움의 즐거움으로 가득 차기를 소망해 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631b9b09.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6.26 10:10AMEET

제네시스, 부산모터쇼 참가…'르망 24시' 완주 모델 전시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부산에서 '럭셔리 고성능'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10년의 시작을 알린다. 제네시스는 26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마그마 GT 콘셉트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모델 ▲GV60 마그마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 ▲GV80 블랙 쿠페 등 총 6대의 차량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특히 '마그마 GT 콘셉트'와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모델'은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프랑스 르 카스텔레 지역 폴 리카르 서킷에서 처음 공개된 마그마 GT 콘셉트는 그랜드투어러(GT) 경주차량의 요소를 세련되게 재해석한 낮은 전면부와 넓은 펜더, 미드십의 역동적인 비율이 조화를 이룬다. 또 후방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 낮고 넓은 차체 비율을 구현했다. 제네시스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월드인듀어런스챔피언십(WEC)' 데뷔 시즌을 책임지고 있는 'GMR-001 하이퍼카'의 기반이 된 실물 크기 디자인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전시한다. 지난해 4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처음 공개된 이 모델을 바탕으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린 '르망 24시간' 전용 리버리 디자인이 탄생했다. 제네시스는 이 모델에 한국적 정서와 고유의 정체성을 모두 담았다. 우선 차량 전면부에 태극기를 부착하고 곳곳에 한글 '마그마'를 새겨 한국적 정서가 반영된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냈다. 차량 전면부의 밝은 주황색에서 후면부로 갈수록 붉은색으로 짙어지는 그라데이션 색상을 적용해 폭발적인 에너지와 고조되는 속도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또 전면에서 측면까지 이어진 제네시스 고유의 두 줄 디자인을 바탕으로 공기역학적인 구조와 볼륨감을 완성해 모든 각도에서 제네시스만의 정체성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2024년 12월 모터스포츠 진출을 밝힌 제네시스는 499일 만인 지난 4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6 WEC 개막전 '이몰라 6시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5월에는 벨기에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레이스 '스파-프랑코샹 6시간'에서 첫 챔피언십 포인트를 획득했다. 지난 13~14일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 '르망 24시간'에서 GMR-001 하이퍼카 #19 차량이 완주에 성공했다.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르망 24시간 2회 우승에 빛나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드라이버 안드레 로테러 선수가 참석했다. 안드레 로테러 선수는 “제네시스의 내구 레이스 도전은 '운전의 즐거움'과 '역동적 우아함'을 새롭게 정의하기 위한 여정”이라며 “르망 24시간을 비롯한 내구 레이스의 교훈은 여러분이 도로 위에서 만나게 될 미래 제네시스 차량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모빌리티쇼 부스 내에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존'을 마련해 방문객이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팀의 일원이 되는 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마그마 존'에서는 GV60 마그마의 강렬한 주행 및 시동 사운드를 경험하고, 고성능 차량에 적용 가능한 각종 퍼포먼스 파츠를 확인할 수 있다. 루크 현대차그룹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겸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사장은 “제네시스는 지난 10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내구 레이싱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했다”며 “앞으로 제네시스의 미래는 럭셔리와 고성능의 완벽한 균형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전무는 "대한민국은 제네시스의 뿌리이자 브랜드의 본질과 정체성을 지켜준 가장 중요한 토대”라며 “국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내구 레이스 도전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26 10:10김윤희 기자

'반지의 제왕' 노리나…애플, 포기했던 '아이링' 개발설 재점화

스마트 반지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던 애플이 다시 스마트 반지 개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 팁스터 코스타미는 최근 엑스(X)를 통해 "애플이 '아이링(iRing)'을 개발 중"이라고 주장했다. 오우라 링과 삼성전자 갤럭시 링의 경쟁 제품이냐는 한 이용자의 질문에는 "구체적인 내용은 확실하지 않지만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코스타미는 과거 애플 하드웨어 관련 정보를 여러 차례 정확하게 예측한 이력이 있다. 애플의 스마트 반지 출시설은 과거에도 꾸준히 제기됐지만, 2024년 개발이 중단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당시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애플이 애플워치 판매를 잠식할 가능성을 우려해 스마트 링 개발 계획을 접었다고 보도했다. 이후 2024년 말 톰 헤일 오우라 최고경영자(CEO)도 "애플은 스마트 반지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관련 소문은 잦아들었다. 그러나 이후 스마트 반지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링은 출시 이후 양호한 판매 성과를 거뒀고, 오우라는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여기에 구글도 화면이 없는 스마트 반지 '핏빗 에어(Fitbit Air)'를 선보이며 관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폰아레나는 이러한 시장 변화가 애플의 전략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 사용자들에게 갤럭시 링을 함께 판매하는 데 성공한 것처럼, 애플 역시 애플워치와 아이링이 충분히 공존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매체는 갤럭시 링과 픽셀 워치를 함께 사용해 본 결과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취침 시에는 시계 착용을 중단하는 반면 반지는 착용감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이 헬스 앱과 아이폰 생태계에 긴밀하게 연동되고, 애플워치에 버금가는 센서 성능을 갖춘 스마트 반지를 출시한다면 애플워치와 경쟁하기보다는 손목에 기기를 착용하지 않고도 지속적인 건강 모니터링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6.06.26 10:0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블리자드, '블리즈컨 2026' 폐막 공연 아티스트로 르세라핌 선정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블리즈컨'의 피날레 무대 주인공으로 글로벌 K-팝 걸그룹 르세라핌을 선정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르세라핌이 오는 9월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블리즈컨 2026'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폐막 공연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르세라핌은 '블리즈컨 2023'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해당 행사 무대에 올라 주목받은 바 있다. 이들은 다가올 미국 투어에 앞서 9월 13일(태평양 표준시 기준) 메인 스테이지에서 글로벌 게임 팬들과 3년 만에 재회할 예정이다. 하이브 쏘스뮤직 소속인 르세라핌은 2022년 데뷔 이래 연속 흥행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과거 블리자드의 대표작인 '오버워치'와 협업을 진행해 게임 커뮤니티 이용자들에게도 친숙한 아티스트로 꼽힌다. 올해 '블리즈컨 2026'은 오는 9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치러진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오버워치 등 주요 게임 시연과 이스포츠, 개발자 패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매진된 공식 입장권은 향후 리셀 플랫폼 Tixr를 통해 추가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2026.06.26 09:49정진성 기자

아트코리아랩, AI 창작 과정 공유하는 '오픈 프롬프트 커뮤니티' 운영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예술 창작에서 결과물뿐 아니라 작업 과정과 시행착오, 프롬프트 활용법까지 함께 나누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오는 28일까지 '오픈 프롬프트 커뮤니티 콜로키엄' 1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오픈 프롬프트 커뮤니티는 예술가와 창작자가 생성형 AI를 활용하며 축적한 프롬프트와 시행착오, 창작 방법론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아트코리아랩은 AI 도구 사용법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교육을 넘어 예술 현장의 AI 활용 경험과 창작 과정을 축적·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콜로키엄은 생성형 AI 기반 창작 경험이 있는 예술가와 기획자, 연구자, 창작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작업 과정에서 마주한 질문과 실패, 발견을 나누고 프롬프트를 창작 방법론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콜로키엄은 총 5개 랩 과정으로 운영한다. 1차 모집에서는 오영진이 진행하는 '레시피랩 1차', 전유진·홍민기 서울익스프레스가 맡는 '브루어리랩 1차', 김원종이 진행하는 '브루어리랩 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레시피랩 2차와 브루어리랩 3차는 오는 8월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과정별 모집 인원은 20명 안팎이며, 신청서를 검토해 최종 참가자를 선정한다. 각 랩은 참가자가 자신의 창작 과정과 프롬프트 활용 경험을 공유하고, 동료 창작자의 프롬프트를 인용·실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개별 프롬프트 카드를 발행하고 이를 토대로 공동 창작 아카이브를 확장하게 된다. 아트코리아랩은 콜로키엄과 함께 월간 세미나 '포스트모템'도 운영한다. 포스트모템은 AI 창작 과정에서 나온 성공 사례뿐 아니라 실패와 막힘, 선택의 과정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6회 진행한다. 지난 23일 열린 첫 번째 포스트모템에는 미디어 아티스트 송호준과 데이터 시각화 아티스트 민세희가 참여해 AI 시대의 창작 태도와 예술가의 질문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오영진 총괄감독은 “오픈 프롬프트 커뮤니티는 AI 창작 과정에서의 질문과 시행착오를 동료 창작자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참가자들이 각자의 프롬프트와 창작 방법론을 공유하며 새로운 AI 창작 가능성을 함께 탐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아트코리아랩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생성형 AI 활용 결과물뿐 아니라 창작 과정과 방법론을 함께 축적·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예술가와 창작자가 AI를 각자의 창작 언어로 해석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26 09:46김한준 기자

네이버 검색창, 대화형 검색 'AI탭'으로 개편

네이버는 검색 경험을 확대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탭'을 전체 사용자를 대상으로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검색과 AI 도구를 담아온 '그린닷'이 AI탭 중심으로 재편된다. 그린닷의 기능 중 멀티모달 검색의 핵심 도구 '스마트렌즈'는 검색창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AI탭 버튼 옆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고, '음악 검색'은 AI탭 안으로 통합됐다. AI탭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맥락을 이해해 답변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쇼핑 ▲장소 탐색 ▲예약 등 실제 행동까지 연결하는 에이전틱 검색 서비스다. 정식 출시를 통해 네이버 메인에서 모든 사용자가 모바일과 PC 검색창의 AI탭 버튼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내달부터는 AI 브리핑 하단의 대화창에서도 AI탭으로 진입해 탐색을 이어갈 수 있다. 지난 4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AI탭은 약 2개월 만에 누적 사용자 400만 명을 돌파했다. AI탭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상품과 장소 카드 클릭률(CTR)은 각각 20% 이상을 기록했으며, AI탭 이용 빈도가 높을수록 쇼핑과 플레이스 서비스 등으로 연결되는 비율도 함께 증가했다. 실제 AI탭을 11회 이상 방문한 사용자는 1회 방문 사용자 대비 상품 클릭은 2.7배, 장소 클릭은 2배 높게 나타났다. 이번 AI탭 정식 버전에는 네이버 지도 및 실시간 예약 가능 시간대를 답변 안에서 직관적으로 안내하는 기능도 더해졌다. 사용자는 식당이나 카페, 특정 장소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도 확인부터 예약 및 방문까지 필요한 행동을 한 흐름 안에서 이어갈 수 있다. 네이버는 AI탭 정식 출시에 맞춰 실행 중심의 대화형 검색 서비스에 최적화된 차세대 모델을 탑재했다. 해당 모델은 일평균 5000만 명이 방문하는 네이버 서비스 환경에 맞춤 설계된 '프로덕트 네이티브 초거대 언어모델(LLM)'이다. 대규모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적용 가능하도록 최적의 크기와 구조를 도입하여 빠른 응답 속도와 높은 처리량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하이퍼클로바X의 역량을 바탕으로 네이버의 ▲서비스 시나리오 ▲버티컬 데이터 ▲사용자 피드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질의 이해와 ▲답변 요약 ▲도구 호출 등 핵심 성능을 고도화했다. 네이버는 해당 특화 모델을 기반으로 AI탭의 에이전트 역량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사용자의 예산과 선호 지역 등을 반영해 맞춤형 부동산 매물을 추천하는 기능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건강검진 결과지를 업로드하면 개인 맞춤형 생활 습관 및 건강 관리 방법을 제안하는 건강 에이전트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연내 '웨일 브라우저'에도 AI탭을 탑재해 웹 환경 전반으로 사용자 접점을 확대한다. 김광현 네이버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CDO)는 "AI탭은 네이버의 서비스 생태계와 데이터 인프라, AI 기술력이 집약된 대표 사례"라며 "수천만 네이버 사용자가 검색창에서 바로 AI탭을 이용할 수 있게 된 만큼 탐색에서 실행까지 연결되는 차별화된 에이전트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6 09:31박서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가격 전격 인상…부품 위기에 2TB 모델 단종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가 오는 8월1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엑스박스(XBOX) 콘솔 가격을 인상한다. 엑스박스는 2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512GB 모델은 100달러, 1TB 모델은 150달러씩 각각 인상된다고 밝혔다. 2TB 모델은 이번 조치와 함께 단종된다. 이번 가격 인상의 주된 원인은 핵심 부품(저장장치 및 메모리) 공급망의 위기로 꼽힌다. MS 측은 "지난 몇 달간 공급업체들과 대안을 모색했으나, 콘솔용 저장 장치와 메모리 가격이 2.5배 이상 급등했다"며 "다음해 가을에는 현재의 두 배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전 업계 전체가 부품 위기로 어렵지만 콘솔이 받는 타격은 특히 심각하다"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과 달리 콘솔은 일반적인 이윤을 남기지 못하고 오히려 제조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MS는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무이자 할부 및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를 통한 단기 무이자 분할 납부 서비스와 파트너사 연계를 통한 최대 12개월 무이자 금융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고 콘솔 기기의 보상 판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판매자는 현금 또는 매장 크레딧으로 교환할 수 있고, 구매자는 MS 스토어에서 권장 소비자가 대비 최대 100달러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MS 측은 "엑스박스 시리즈 S는 '그랜드 테프트 오토 VI(GTA 6)',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 '기어스 오브 워: 데이원' 등의 올해 주요 신작을 가장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2026.06.26 09:24진성우 기자

"업데이트 망쳐도 되돌린다"…MS, '윈도우 11' 복구 기능 출시

윈도우 11에서 업데이트 장애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몇 분 만에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26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에 '시점 복원(Point-in-Time Restore)' 기능을 추가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이 기능은 운영체제(OS)를 비롯해 설치된 앱과 사용자 파일까지 포함해 최대 72시간 전 상태로 복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도 '시스템 복원(system Restore)'이라는 비슷한 기능이 있었다. 다만 레지스트리와 시스템 파일 일부만 저장하는 데다 복원 지점도 직접 만들거나 특정 이벤트가 발생할 때만 생성됐다. 시점 복원은 약 24시간 간격으로 자동 생성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시점 복원은 윈도우 11 버전 24H2 이상이 설치된 PC면 홈(Home), 프로(Pro),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구분 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23H2, 22H2 등 구버전은 지원하지 않는다. 현재는 6월 위크 D 프리뷰 업데이트(선택 설치)를 먼저 적용해야 하며 단계적 배포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즉시 모든 PC에 반영되지는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퍼블릭 프리뷰 기간에 이미 200만 대 이상에서 활성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데이트 설치 후 '설정 → 시스템 → 복구'에서 시점 복원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PC가 정상 부팅이 안 되는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부팅 시 나타나는 윈도우 복구 환경(WinRE)에서 '문제 해결 → 고급 옵션 → 시점 복원'을 선택하면 사용 가능한 복원 시점이 목록으로 표시된다. 원하는 시점을 선택하면 통상 5분 이내에 복원이 완료된다. 복원 지점은 기기 내부 저장소에 저장되며, 생성 후 72시간이 지나거나 여유 저장 공간이 20GB 미만으로 떨어지면 자동 삭제된다. 시스템 파티션 크기가 200GB 이상인 일반 홈·프로에서는 별도 설정 없이 자동으로 켜진다. 다만 현재는 PC 앞에서 직접 실행하는 로컬 복원만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기업용 관리 솔루션 인튠(Intune)을 통한 원격 복원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아 바르가스 마이크로소프트 프로덕트 매니저는 "시점 복원은 윈도우 복원력(Windows Resiliency) 이니셔티브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복구 옵션 확장과 관리 기능 개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26 09:23남혁우 기자

미국 패키지 게임 매출, 17년 만에 전년대비 증가세

닌텐도 스위치2가 미국 패키지 게임 시장 반등을 이끌었다고 미국 IT 매체 Wccf테크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 업체 서카나 발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6년 미국 패키지 게임시장 매출은 17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증가했다. 맷 피스카텔라 서카나 전무는 자신의 SNS 계정에 블루스카이 계정에 2007년 5월부터 2026년 5월까지 미국 패키지 게임 소프트웨어 매출 추이를 담은 그래프를 공개하며 닌텐도 스위치2가 미국 패키지 게임 시장 반등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맷 피스카텔라 전무에 따르면 닌텐도 플랫폼의 패키지 소프트웨어 판매는 1년 전보다 약 26% 증가했다. 다만 이는 2024년 5월 말을 기준으로 한 1년 치 수치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전체 콘솔 플랫폼 기준 패키지 게임 매출은 3% 증가해 16억 달러(약 2조4720억원)를 기록했다. 맷 피스카텔라 전무는 이런 증가세가 추세 전환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도 말했다. 그는 다른 플랫폼 생태계는 계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반등은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2026.06.26 09:22김한준 기자

[SW키트] 데이터이쿠, 에이전트 개발 '시각화' 전략 제시…"비용·리스크 통제"

데이터이쿠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 과정을 시각적하는 전략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AI가 어떤 데이터·과정을 거쳐 결과를 도출하는지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기업이 에이전트 개발 과정을 더 투명하게 통제할 수 있게 돕는 방식이다. 26일 IT 업계에 따르면 데이터이쿠는 지난 18일 공개한 코딩 에이전트 '데이터이쿠 코빌드' 시각화 기능을 앞세워 고객사 공략에 나섰다. 코빌드는 현업 사용자가 자연어로 입력한 비즈니스 목표를 운영 가능한 AI 프로젝트로 자동 전환하는 플랫폼이다. 데이터이쿠는 AI 에이전트 개발 과정 시각화를 코빌드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사용자가 단순히 AI가 내놓은 결과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에이전트가 어떤 데이터에 접근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결과를 도출했는지 작업 흐름 전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일반적인 생성형 AI 도구는 사용자가 데이터를 넣고 질문하면 답변을 제시한다. 이 과정에서 답변은 수천 줄 코드나 블랙박스 형태로 남는 경우가 많다. 현업 사용자는 AI가 어떤 데이터를 활용했는지, 해당 데이터가 적절했는지, 결과가 의도한 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코빌드는 AI 에이전트 작업 과정을 비주얼 플로 형태로 보여준다. 사용자는 에이전트가 어떤 입력 소스에 접근했는지, 어떤 데이터를 가져왔는지, 그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처리했는지 단계별로 확인할 수 있다. 결과물뿐 아니라 결과가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검증할 수 있는 구조인 셈이다. 이 같은 방식은 비기술 전문가의 AI 활용 문턱을 낮춘다. 현업 사용자는 복잡한 코드를 직접 해석하지 않아도 데이터 흐름과 모델 작동 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 필요할 경우 코드 수준의 세부 내용도 확인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시각화된 흐름을 통해 AI 에이전트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할 수 있다. 현재 코빌드는 전문가에게도 높은 선호도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 안에서는 많은 모델과 데이터 프로젝트가 만들어지지만, 담당자가 바뀌거나 시간이 지나면 해당 모델이 어떤 데이터와 절차를 거쳐 만들어졌는지 추적하기 어려워진다. 이때 코빌드는 코드와 프로젝트를 플랫폼 안에서 관리하고, 데이터 흐름과 개발 이력을 시각적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해 유지보수 부담을 줄인다. 코빌드는 AI 에이전트를 빠르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기업이 만든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적용한 뒤에도 그 작동 과정을 추적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확인하며, 이후에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AI·데이터 활용 전 과정 통제 필요" 데이터이쿠는 기업이 AI와 데이터를 활용하는 전 과정을 직접 관리·통제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를 코빌드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가 업무 현장에 빠르게 확산하면서, 기업이 데이터 출처와 활용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관리 기반이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장기욤 아페르 데이터이쿠 제품관리 부문 이사는 지난 24일 열린 간담회에서 "기업이 데이터와 AI 시스템 활용 과정을 관리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 목표"라며 "데이터가 어떤 경로로 들어왔는지, 어떤 파이프라인을 거쳐 처리됐는지, 어떤 모델이나 AI 에이전트에 사용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은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AI 에이전트 작업 과정을 검토·수정할 수 있다"며 "기업은 이 구조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잘못된 데이터에 접근하거나 의도와 다르게 작동하는 문제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터이쿠는 승인과 책임 관리 기능도 거버넌스 핵심으로 보고 있다. 현재 코빌드에 리스크 평가 프레임워크와 승인 절차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법무, 컴플라이언스, 보안, 리스크 관리 부서는 AI 프로젝트 검토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AI 프로젝트 책임 소재를 문서화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아페르 이사는 "기업이 특정 데이터나 모델을 사용할 때 내부 승인 절차를 적용할 수 있다"며 "승인 과정과 검토 내용을 기록해 향후 감사나 규제 대응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거버넌스 구조는 AI 에이전트가 대량으로 만들어지는 기업 환경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업이 에이전트 수를 늘리는 데만 집중하면 각 에이전트가 어떤 데이터를 사용하고 어떤 판단 과정을 거쳐 결과를 내는지 관리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데이터 흐름과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면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안정적으로 적용하기도 어렵다. 데이터이쿠는 AI 에이전트의 개발, 운영, 검증, 유지보수를 하나의 관리 체계 안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은 데이터 흐름을 추적하고, 작업 과정을 시각적으로 확인하며, 필요한 경우 법무·보안·리스크 부서의 승인 절차를 붙일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유럽연합(EU) AI법, 유럽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캘리포니아 소비자 개인정보보호법(CCPA) 등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페르 이사는 "코빌드는 기업이 AI와 데이터를 책임 있게 활용하도록 돕는 운영·검증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기업은 코빌드로 AI 에이전트를 더 많이 만드는 데서 나아가, 해당 에이전트를 어떻게 관리하고 신뢰할 수 있게 운영할지에 대한 기반까지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26 09:21김미정 기자

유튜브 쇼츠 '좋아요', 이제 엄지 대신 하트 누른다

유튜브가 숏폼 서비스 유튜브 쇼츠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하기 위해 인터페이스를 개편한다. 화면을 깔끔하게 볼 수 있는 '클리어 스크린' 모드와 2배속 재생 기능을 추가하고, 기존 '엄지(좋아요)' 아이콘은 '하트' 아이콘으로 교체한다. 25일(현지시간) 유튜브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쇼츠 플레이어에 적용되는 새로운 기능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클리어 스크린' 모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재생 화면에 표시되던 아이콘과 텍스트가 일시적으로 사라져 콘텐츠에만 집중할 수 있다. 댓글, 좋아요, 공유 버튼 등 각종 UI 요소를 숨겨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용자 요청이 많았던 2배속 재생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는 원하는 정보를 더 빠르게 확인하거나 특정 장면을 신속하게 찾아볼 수 있다. 음소거 기능도 개선됐다. 화면을 한 번 눌러 영상을 일시정지한 뒤 음소거 아이콘을 누르면 소리를 쉽게 끌 수 있다. 아울러 쇼츠 타이머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0초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영상과 상호작용하는 방식도 달라진다. 기존의 엄지 모양 '좋아요' 버튼은 하트 아이콘으로 변경된다. 유튜브는 콘텐츠를 '좋아한다'는 의미보다, 이용자가 영상에 더 깊이 공감하거나 연결감을 느낀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 하트 아이콘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는 "쇼츠가 출시된 지 5년 이상이 지나면서 이용자들의 시청 방식과 상호작용 방식도 변화했다"며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더욱 직관적인 쇼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업데이트"라고 밝혔다. 새로운 기능들은 이날부터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2026.06.26 09:05안희정 기자

러닝화 넘어 축구화로…온, 축구 시장 진출 시동

스위스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On)이 러닝화를 넘어 축구 시장 진출에 나선다.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축구 제품 개발에 본격 착수한 것이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리비에 베른하르트 온 공동 창업자는 스위스 취리히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축구 시장 진출에 분명한 관심이 있다”며 “라이트스프레이(LightSpray) 로봇 신발 제조 기술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은 2010년 설립 이후 혁신적인 러닝화를 앞세워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다. 이후 테니스와 트레이닝, 아웃도어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으며 최근에는 스포츠웨어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의류 비중도 늘리고 있다. 축구는 세계 최대 스포츠 시장인 동시에 최근에는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도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아디다스와 나이키, 푸마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은 축구화를 비롯해 유니폼과 의류 판매를 통해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온은 지난해 12월 스위스 축구 유망주이자 FC바르셀로나 소속 시드니 셰르텐라이브와 계약을 체결하며 축구 사업 확대에 나섰다. 양측은 트레이닝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 개발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베른하르트 공동 창업자는 “우리는 이미 축구 시장에 진출할 의사가 있다는 점을 세상에 보여줬다”며 “다음에 합류할 인물이 누구인지는 아직 비밀”이라며 추가 선수 영입 가능성을 내비쳤다. 온은 자체 개발한 라이트스프레이 기술 적용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고급 마라톤화에 적용 중인 이 기술을 보다 대중적인 제품으로 확대하는 한편 축구화에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생산기지 확대도 추진한다. 카스파르 코페티 공동 CEO는 별도 인터뷰에서 “이르면 올해 안에 베트남에 새로운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며, 미국과 이후 유럽에서도 공장 부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온은 올해 초 한국에도 라이트스프레이 생산 공장을 설립했다.

2026.06.26 08:57김민아 기자

마이크론 '역대급 실적'에도…애플 주가 6% 급락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가 16% 상승한 날 애플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급락했다고 야후파이낸스와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36% 하락한 274.43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2025년 4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주가 하락의 배경으로는 전 세계적인 메모리 부족 사태 속에서 맥북과 아이패드 가격을 100~300달러 인상한다고 발표한 점이 꼽힌다. 시장에서는 가격 인상은 예상됐지만, 인상 폭이 생각보다 컸다는 반응이 나왔다. 아이폰 가격은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마이크론은 전날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매출총이익률은 84.9%로 미국 주요 기술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회사는 다음 분기 매출총이익률도 약 8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급격한 호황과 불황을 반복해온 메모리 산업에서 이 같은 높은 수익성은 고객사들이 메모리 가격 상승 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는 마이크론에는 호재지만,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용 메모리를 대량 구매하는 빅테크 기업들에는 비용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우려는 대형 기술주 전반으로 확산됐다. 이날 주요 기술주 7개 기업의 주가는 평균 약 2% 하락하며 두 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제품 가격 인상 부담이 겹치며 3.46% 하락했고, 메타와 알파벳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캐롤 슐라이프 BMO 패밀리 오피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은 한 회사의 엄청난 수익과 매출이 결국 다른 누군가가 그 대가를 치른 결과라는 점을 깨닫기 시작했다"며 "마이크론의 높은 수익성과 매출은 결국 고객사들의 비용 부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6.26 08:5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Prev 291 292 293 294 295 296 297 298 299 30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넘어 퀀텀시대로…양자기술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美 디지털자산 정책 이끈 해리 정 "한국 기본법, 업계 목소리 담아야"

'원신부터 젠존제'까지…킨텍스 홀린 호요버스 5대 IP, '호요랜드2026' 가보니

李 대통령 "(치킨값) 점검해 보겠다"…프랜차이즈 반응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