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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코리아, 게이밍 헤드셋 'ROG 키타라' 출시

에이수스코리아가 2일 헤드폰 브랜드 '하이파이맨'과 공동 설계한 게이밍 헤드셋 'ROG 키타라'를 출시했다. ROG 키타라는 주파수 범위 8Hz~55kHz까지 반응하는 100mm 평판형 드라이버와 붐 마이크를 조합했다. 밀폐형 헤드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반사와 공명 현상을 줄인 오픈형 설계를 적용했다. 마이크는 20Hz~20kHz까지 지원하는 MEMS 방식이며 오디오 신호 간섭을 줄이기 위해 신호 체계를 분리했다. 콘덴서 방식 마이크 대비 신호대잡음비를 개선해 게임 중 음성채팅이나 화상회의시 보다 명료하게 음성을 전달한다. 금속 프레임 기반으로 8방향 헤드밴드과 메모리 폼 패딩으로 장시간 착용시 압박감을 줄였다. 이어컵은 직물 소재나 벨루어 소재 중 원하는 재질로 교체할 수 있다. 3.5mm 이외에 4.4mm, 6.3mm 플러그 케이블이 기본 제공되며 PC나 스마트폰 연결시 DAC 역할을 하는 USB-C to 듀얼 3.5mm 케이블도 제공한다. 국내 공급가는 49만 9000원.

2026.07.02 10:13권봉석 기자

캐논코리아, 'KLPGA 2026 롯데 오픈' 공식 후원

캐논코리아가 오는 5일까지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KLPGA 2026 롯데 오픈'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KLPGA 2026 롯데 오픈은 롯데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화(KLPGA)가 주관하는 행사다.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국내외 여성 골퍼 132명이 참가해 총 12억원 규모 상금을 두고 경쟁을 벌인다. 캐논코리아는 대회 기간 중 갤러리 플라자에 현장 부스를 설치하고 골프 거리측정기 '파워샷 골프' 체험과 대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파워샷 골프는 2024년 5월 국내 출시된 골프 거리측정기로 유효 화소수 1천100만 화소, 1/3인치 CMOS 센서와 6배 줌 렌즈를 결합했다. 최단 6미터에서 최대 914미터까지 거리를 측정 가능하며 각종 기록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마이크로SD카드에 저장한다. 방수 등급은 IPX4로 빗물 등에서 제품을 보호한다. 부스 주변에 마련된 거리 측정 포인트를 이용해 지정 타겟까지 거리를 측정하고 체험 완료 후 경품 추첨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 갤러리들이 경기 관람 중 직접 거리를 측정할 수 있도록 선착순 대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스 입구에는 대형 골프공 모양 포토존이 마련되며 전문 작가가 촬영한 사진을 셀피 CP1500 포토프린터로 인화해 제공한다. 이벤트 참가시 받은 쿠폰으로 룰렛 이벤트에 참가하면 파워샷 골프, 모자, 골프공, 손 선풍기 등 경품을 제공한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를 찾은 갤러리들이 '파워샷 골프'를 통해 대회를 보다 즐겁고 생생하게 관람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7.02 10:01권봉석 기자

삼성·SK·셀트리온 충청권에 392조원 투자

삼성,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 기업이 충청권에 392조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부는 2일 충남 아산시에서 개최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이 같은 투자안을 발표했다. 삼성은 총 140조원을 투자한다.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장(팹)과 반도체 후공정 라인을 건설하고,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라인을 구축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행사가 시작하는 이날 8.6세대 OLED 양산을 위한 첫 유리기판을 투입했다. 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 서버에 사용하는 고성능 패키지 기판에 투자하고, 삼성SDI는 최첨단 배터리 신공법을 적용한 마더라인(대표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낸드와 첨단 패키징 공장에 약 100조원을 투입하고, 셀트리온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에 2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또 다른 기업들도 AI 데이터센터 설립에 150조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투자 지원 부스터(Booster)'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부스터 프로그램은 ▲성장엔진특별보조금 신설(재정·Budget) ▲국민성장펀드·지역성장펀드 등 투자자금 제공(금융·Optimized Financing) ▲규제특례 부여(규제·Open Zone) ▲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기술·Strategic R&D) ▲지방우대세제 지원(세재·Tax Incentives) ▲거점국립대 단과대·융합연구원 육성(인력·Expert Workforce) ▲국가첨단전략산업·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인프라·Regional Infrastructure) 등이다. 산학연 협력과 신속한 행정 지원도 병행한다. 첨단 디스플레이 연구원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실증센터를 구축해 R&D에서 실증·양산으로 이어지는 활동 주기를 지원한다. 반도체 분야는 첨단 패키징 R&D를 집중 지원하고, 가스 성능·안전 평가지원 센터를 구축한다. 배터리는 빅데이터 기반 공정고도화 실증 센터를 설립하고,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 화재 안전성 평가센터를 조성한다. 바이오 분야에선 공공바이오 파운드리와 AI 접목 공공 위탁 생산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충청권 첨단전략산업 대도약 TF' 팀도 만든다. 이 팀은 범부처 지원전담 조직으로, 100일 이내 '충청권 투자 종합지원계획'을 마련하고 기업 입지·인허가·전력·용수·인력·금융 등 문제를 한 곳에서 해소할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충청권은 사람, 기술, 산업이 모인 사통팔달 지역으로서, 충청권 첨단산업 성장이 곧 우리나라 산업 미래로 이어질 것"이라며 "중앙정부도 지방정부와 합심해 오늘 발표된 투자계획이 실제 결실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2 10:00진운용 기자

MBK, 日 재팬웰빙 매각해 2조원 회수…홈플 추가 지원 여부 촉각

최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일본 시니어케어 기업 재팬웰빙을 2조원에 매각하면서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홈플러스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 여부에 주목이 쏠린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는 최근 일본 시니어케어 기업 재팬웰빙을 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드벤트인터내셔널에 매각했다. 거래 규모는 약 2000억엔(약 2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MBK 최대 주주로서 홈플러스 회생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직접 자금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각계 목소리도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MBK의 일본 투자 회수 자금은 출자자 등에 배분이 필요해 MBK가 활용 가능한 재원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6일 홈플러스 물품구매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 종로구 MBK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병주 MBK 회장의 사재 출연과 함께 MBK의 책임자본 출연을 촉구했다. 홈플러스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도 최근 입장문에서 MBK가 밝힌 홈플러스 지원 규모 4000억원 관련해 "김병주 회장의 순수 현금성 지원은 약 400억원 수준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공익채권 형태의 대출이나 기존 보증채무를 대체하는 수준"이라고 짚었다. 이에 대해 MBK는 그동안 홈플러스 회생을 위해 신규 자금 지원과 지급보증 등을 통해 지원을 이어왔으며, 회생 절차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2026.07.02 09:56김윤희 기자

카카오VX, 카카오골프예약-프렌즈 스크린 여름 프로모션 실시

골퍼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며 스포츠 업계의 디지털화를 이끌고 있는 카카오VX가 서비스 제품에 대한 여름 프모모션을 마련했다. 카카오 VX(공동대표 문태식·김창준)는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과 자체 기술력으로 실제 골프장 필드 구현한 스크린 골프 시스템 '프렌즈 스크린 퀀텀(Q)'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여름철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카카오골프예약'은 더운 여름에 필드 라운드를 즐기는 골퍼들을 위해 수도권부터 제주에 이르기까지 전국 주요 골프장의 그린피를 최대 30%까지 할인 서비스하는 단독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예약자 전원에게 골프공 세트를 증정한다. 골프장에 따라 커피 제공, 카트비 무료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렌즈 스크린' 대회는 골프 애호가라면 누구나 전국 '프렌즈 스크린 퀀텀(Q)' 매장에서 이달 참여할 수 있다. '프렌즈 스크린 퀀텀(Q)' 매장에서 로그인 후 그랑프리 메뉴의 프렌즈 스크린 공식대회에 입장해 '퀀텀 9X 중원 썸머 챌린지'를 선택한 뒤 총 3가지 대회 코스를 각각 1회 이상 18홀을 완주하면 된다. 1위 시상금 100만원부터 고급 퍼터, 거리측정기, 치킨 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프렌즈 스크린' 서비스 이용권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등록을 마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어 이용하려는 매장에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이외에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프렌즈 스크린'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에도 라운드를 즐기는 골퍼들을 위해 카카오골프예약 단독 특가를 마련하는 한편 시원한 프렌즈 스크린 퀀텀(Q) 매장에서 다양한 경품도 받으며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2026.07.02 09:43이도원 기자

"스페이스X AI폰 공개, 완전한 거짓"…머스크, 언론보도 일축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인공지능(AI) 기반 휴대폰 시제품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해당 보도를 인용하며 “완전히 거짓”이라고 일축했다. 구체적인 반박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앞서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IPO를 앞두고 AI 스마트폰 형태 시제품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기는 자체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구동되며,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의 기술과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WSJ은 스페이스X가 일부 투자자들에게 "해당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로 설계 진행 중이며, 최종 출시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현재 스페이스X는 핵심 사업인 로켓 발사와 위성 인터넷을 넘어 AI 인프라, xAI의 거대언어모델(LLM) '그록', 우주 기반 컴퓨팅 계획 등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는 스페이스X를 글로벌 AI 경쟁의 중심에 놓으려는 머스크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외신들은 머스크의 스마트폰 시장 도전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2월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위성 통신망과 연동되는 모바일 기기를 개발해 기존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머스크 역시 지난 1월 스마트폰 개발 계획에 대해 "언젠가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기존 휴대폰과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한편, 테크 업계에서는 스마트폰을 대체하려는 AI 전용 기기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는 퀄컴 웨어러블 칩을 탑재하고 AI 에이전트, 음성 인식, 카메라 등을 활용해 사용자의 업무를 돕는 AI 기반 직원용 배지 시제품을 공개했다.

2026.07.02 09:3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반도체 연구현장 AI 에이전트 활용 혁신사례·노하우 공개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정호 교수 연구실(KAIST 테라랩)은 오는 3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나노종합기술원 1층 세미나실에서 '오픈클로(OpenClaw) AI 에이전트를 이용한 HBM(고대역폭메모리) 설계 및 연구 업무 자동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술이 연구개발(R&D) 분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연구현장에서 반도체 패키징 및 HBM 설계 분야 AI 에이전트 적용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실서 자체 개발·활용 중인 오픈클로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중심으로 설계 자동화, 시뮬레이션 자동화, 문서 관리, 연구 지원 등 다양한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를 발표하는 것이 특징이다. 발표는 KAIST 테라랩 석·박사 과정 연구원들이 직접 나서 연구 현장 기술과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공개한다. 첫 세션은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연구 비서'를 주제로 진행한다. 오픈클로 AI 에이전트 플랫폼과 MCP(모델 문맥 프로토콜) 기반 활용 방식 소개에 이어 HBM 및 첨단 반도체 패키징 연구에 적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기술을 발표한다.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를 활용한 패키지 설계 및 해석 AI 에이전트, 마크다운 기반 반도체 전력 전달망 시뮬레이션 AI 에이전트, 다이어그램 데이터셋 구축 및 이퀄라이저 최적화 AI 등을 활용한 앤시스(Ansys) EM(전자기해석) 시뮬레이션 자동화 AI 에이전트 등이 소개된다. 문서를 AI용 지식으로 변환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도클링(Docling)과 LLM 위키를 이용한 날리지 베이스(Knowledge Base) 구축, 연구용 AI 에이전트 협업 채팅방 시연, 앤시스 Ansys HFSS 환경 내 패치 안테나 자동 설계 AI 에이전트 등 반도체 설계와 연구개발 과정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자동화 사례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은 오전 10시 15분부터 11시 45분까지 '일상 비서'를 주제로 열린다. 이 세션에서는 오픈클로 기반 AI 포트폴리오 관리, 증권사 API 연동 자동 주식 매매 시스템, 로컬 Agent/MCP 기반 논문 키워드 자동 수집 및 연관성 그래프 생성, 구글 캘린더 기반 발표 자료 초안 생성 등 연구자 일상 업무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가 공유된다. 이와 함께 오픈클로 하네스 엔지니어링 기반 멀티 에이전트 역할 부여, 리눅스 서버 관리 AI 에이전트 등 반복적인 연구 지원 업무를 자동화하는 사례도 공개된다. 서해석 테라랩장(박사과정)은 "AI를 단순한 질의응답 도구가 아닌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구현, 반도체 설계 및 연구개발 프로세스 전반을 자동화한 실제 사례를 공유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특히 HBM과 첨단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설계 효율성과 연구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AI 활용 방안들이 제시된다"고 말했다. 김정호 테라랩 책임교수는 "워크숍을 계기로, 향후 반도체산업 분야 각 연구 기관에서도 AI 기반 연구개발 자동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AIST 테라랩은 추후 연구실 홈페이지(http://tera.kaist.ac.kr)를 통해 워크숍 발표 내용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6.07.02 09:32박희범 기자

메타, 남는 AI 인프라 자원 판다…클라우드 진출 시사

메타가 자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인프라를 활용해 외부 기업에 AI 컴퓨팅 자원을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 진출을 추진한다. AI 인프라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한 메타가 이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이 주도해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모습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내부 프로젝트인 '메타 컴퓨트'를 통해 AI 컴퓨팅 파워와 AI 모델을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운영하는 AI 모델 접근 권한을 제공하는 동시에 남는 연산 자원을 외부 고객에게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메타가 구상하는 사업 모델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자체 AI 모델인 '뮤즈 스파크' 등을 메타 인프라에서 운영하고 개발자들이 API를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는 AWS의 '베드록'과 유사한 형태의 AI 플랫폼 서비스(PaaS) 모델이다. 또 코어위브와 같은 네오클라우드 기업처럼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순수 AI 연산 자원 자체를 임대하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 사업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 컴퓨트 사업은 산토시 자나르단 메타 인프라 총괄과 대니얼 그로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MSL) AI 리더, 디나 파월 매코믹 메타 사장 등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움직임은 투자자들이 꾸준히 제기해온 AI 투자 대비 수익성 우려를 완화하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회사는 올해 AI 인프라 중심의 자본지출을 최대 1450억 달러(약 225조원)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사업이 본격화되면 대규모 설비 투자에 대한 회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타의 클라우드 진출은 기존 업계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AWS와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가 장악해온 시장에 새로운 대형 사업자가 등장하는 데다, 메타가 직접 AI 컴퓨팅을 공급할 경우 코어위브와 네비우스 등 GPU 임대 중심 네오클라우드 업체들과도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 기업 xAI 역시 최근 데이터센터 연산 자원을 외부에 임대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초대형 AI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수익 모델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메타가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메타 주가는 8.81% 오른 612.91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코어위브와 네비우스는 두 자릿수 하락했고 AI 컴퓨팅 공급 과잉 우려가 확산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6.27%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 전반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실적 발표에서 남는 AI 컴퓨팅 자원의 외부 판매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외부 기업들이 API 서비스 구축이나 컴퓨팅 구매를 거의 매주 문의하고 있다"며 "인프라 자원이 과잉 투자 상태라고 판단되는 시점이 오면 외부 판매도 충분히 가능한 선택지"라고 밝혔다.

2026.07.02 09:26한정호 기자

순면 생리대 1매 99원…이마트, LG생건과 초저가 생리대 출시

이마트가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생활필수품인 생리대를 1매 99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LG생활건강 생리대 브랜드 쏘피와 협업해 '쏘피 리얼순면 중형 40P', '쏘피 리얼순면 대형 36P' 2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판매가는 모두 3950원으로 중형 기준 1매당 99원, 대형은 1매당 109원이다. 기존 이마트에서 판매하던 일반 순명 생리대 상품 대비 4분의 1 수준이다. 이마트는 업태간 통합매입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했고 이를 기반으로 상품 가격에 투자해 초저가 생리대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중 저가형 생리대는 대부분 부직포 소재를 사용하지만, 이번에 선보인 생리대는 순면 커버를 사용했다. 일반 날개형 생리대보다 2cm 더 긴 26cm로 착용감을 높였고 독일 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 인증도 획득했다. 이마트는 이번 신상품 출시와 함께 오는 15일까지 생리대 50% 할인행사를 이어간다. 5일까지 정상가 1만 6900원인 '쏘피 안심숙면팬티 무표백 중형/대형 8P' 등을 행사카드 결제 시 균일가 700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좋은느낌 유기농100%순면 에어리 입는오버나이트 중형/대형 4p', '쏘피 안심숙면팬티 쿨링프레쉬 쿨나이트 중/대 5P' 등 오버나이트 생리대 4종을 5000원에 판매한다. 권현주 이마트 홈케어 카테고리 매니저는 “생리대는 생활필수품으로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안정이 매우 중요한 품목”이라고 말했다.

2026.07.02 09:24김민아 기자

美 식품사 "소비자 물가 부담 커져…할인 상품 우선 구매 흐름 이어질 것"

미국 식품기업 제너럴밀스가 물가 부담으로 소비자들이 할인 상품을 우선 구매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제너럴밀스의 다나 맥냅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일 분기 실적 발표 후 애널리스트들과의 전화회의에서 소비자들은 계속 물가 부담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맥냅 COO는 소비자들이 판촉 상품을 선호하고, 어디에서 무엇을 살지 더 신중하게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불안이 여전히 높은 만큼 할인 여부가 구매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비스퀵, 블루버팔로, 네이처밸리 등을 보유한 제너럴밀스는 가격 인하 작업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다만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을 붙잡기 위해 다른 방식의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다. 제프 하머닝 제너럴밀스 최고경영자(CEO)는 신제품으로 소비자 관심을 끌고, 포장과 마케팅을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머닝 CEO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려는 소비 흐름에도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 제품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단백질 강화 치리오스를 사례로 들었다. 외신에 따르면 제너럴밀스의 회계연도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과 매출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를 웃돌았다. 이에 회사 주가는 1일 뉴욕증시에서 장중 한때 9.9% 급등했다.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큰 장중 상승폭이다. 이번 반등으로 제너럴밀스 주가의 올해 하락폭은 일부 줄었다. 회사 주가는 1일 종가 기준 올해 들어 25% 하락한 상태였다. 맥냅 COO는 제너럴밀스가 자체 브랜드와 중소 경쟁사에 시장점유율을 빼앗긴 데 대응하기 위해 가격을 낮춰왔다고 설명했다. 가격 인하는 판매량 회복에 도움이 됐다. 외신은 제너럴밀스의 북미 소매 부문 유기적 매출은 이번 분기 보합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보다 나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는 지난달 시작한 현 회계연도 유기적 매출 성장률이 큰 변화 없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너럴밀스는 올해 유기적 매출 성장률을 0.5% 증가에서 1.5% 감소 사이로 전망했다. RBC캐피털마켓의 닉 모디 글로벌 소비재·유통 리서치 공동대표는 보고서에서 “제너럴밀스는 실적 전망을 신중하게 제시했으며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했다”고 평가했다. 제너럴밀스는 2030회계연도까지 30억 달러(약 4조 6575억원)규모의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2026.07.02 09:21류승현 기자

[AI리더스] 데이터독 "배보다 배꼽 큰 AI 지출, '자율 운영'으로 해소"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이 실험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업무 환경으로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고민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AI 서비스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인프라 투자 부담이 커지고 있고, 토큰 사용량 증가에 따른 비용 관리, AI 확산으로 넓어진 보안 취약점, 운영 거버넌스 구축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함께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 빗썸타워에서 만난 엄수창 데이터독 코리아 지사장과 정영석 기술총괄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업들의 관심이 'AI 도입'에서 'AI 운영'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엄수창 지사장은 "이제는 AI를 얼마나 많이 도입했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가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라며 "AI 운영과 거버넌스가 새로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토큰 비용·GPU 관리·보안 통제 등 늘어나는 운영 부담 정영석 기술총괄은 많은 기업이 AI 도입 이후 예상치 못한 운영 비용 증가와 복잡성 확대에 직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AI를 운영하는 기업의 70% 이상이 3개 이상의 생성형 AI 모델을 동시에 활용하고 있으며 평균 토큰 사용량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예전에는 클라우드 인프라나 스토리지 비용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LLM 사용료가 전체 비용의 10~20% 수준까지 증가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들이 오픈AI, 클로드 등 다양한 모델을 혼용하면서 운영 복잡성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발생하는 상당수 AI 서비스 장애 역시 모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호출 제한(Rate Limit)이나 운영 설정 미흡 등 관리 문제에서 비롯된다는 설명이다. 정 기술총괄은 "경영진은 AI 투자 효과와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확인하고 싶어 하지만 아직 어떤 조직이나 개발자가 어떤 모델을 사용하고 있고 얼마나 많은 비용을 발생시키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AI 시대에는 비용 거버넌스가 중요한 경영 과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기업에서 가장 크게 우려하는 이슈로 공급망 공격(Supply Chain Attack)과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 등 보안 우려도 지목했다. 생성형 AI와 AI 코딩 도구 활용이 늘면서 검증되지 않은 외부 라이브러리나 오픈소스 코드가 기업 환경에 유입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 기술총괄은 "AI 에이전트와 바이브 코딩 도입으로 개발 생산성은 크게 높아졌지만 동시에 공격 표면도 넓어졌다"며 "API 키 노출이나 취약한 라이브러리 사용 같은 문제가 새로운 보안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AI로 장애 분석·복구까지 통합 관리 데이터독이 제시한 해법은 'AI 옵저버빌리티(AI Observability)'다. AI 모델의 성능과 비용, 보안 상태, 응답 품질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해 AI 운영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정 기술총괄은 "어떤 모델이 가장 효율적인지, 어떤 프롬프트가 비용을 많이 발생시키는지, 어느 구간에서 오류가 발생하는지를 파악해야 최적화도 가능하다"며 "AI 옵저버빌리티는 모델별 사용량과 토큰 비용, 응답 품질, 오류 현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기업이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AI가 단순히 장애를 감지하는 수준을 넘어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하며, 향후에는 복구 과정까지 자동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독은 AI 에이전트 플랫폼 '비츠 AI(Bits AI)'를 중심으로 운영 자동화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정 기술총괄은 "기존에는 수십 명의 운영 인력이 로그를 분석하고 장애 원인을 추적해야 했다면 앞으로는 AI가 인프라 확장과 축소, 취약점 탐지, 장애 복구까지 상당 부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운영 인력은 반복 업무보다 서비스 혁신과 고도화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데이터독에 따르면 '비츠 AI 포 SRE(Bits AI for SRE)'는 장애 분석 및 복구 과정에서 평균 대응 시간을 최대 90% 단축했으며, 보안 분석 기능인 '비츠 AI 시큐리티 애널리스트'는 위협 조사 시간을 최대 98% 줄여준다. 삼성전자·GS리테일 등 AI 운영 자동화 확산 AI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AI 운영 고도화도 빨라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삼성전자 어카운트 서비스다. 갤럭시 기기 로그인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365일 무중단 안정성이 필수다. 삼성전자는 데이터독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 서버'를 활용해 장애 감지부터 원인 분석, 복구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자동화했다. 알람이 울리면 시스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AI 및 AWS 베드락과 연계해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특정 클라우드 리전에 장애가 발생하면 다른 리전으로 서비스를 자동 전환하는 자율 운영 체계도 갖췄다. 이 성과는 올해 미국에서 열린 데이터독 연례 행사 '대시(DASH)'에서 성공 사례로 직접 발표됐다. GS리테일도 데이터독을 도입해 인프라부터 애플리케이션 로그, 네트워크, 보안까지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한 전방위 관제 체계를 구축했다. 아모레퍼시픽, KT, 크래프톤, 신세계인터내셔날 등도 데이터독 코리아의 주요 고객사로 자리 잡고 있다. 정 기술총괄은 "MCP를 활용하면 엔지니어가 복잡한 시스템 구조를 일일이 알지 않아도 자연어 질의만으로 장애 원인과 대응 방안을 파악할 수 있다"며 "AI 운영의 핵심은 데이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48분기 연속 성장 중인 한국…핵심 리전으로 주목 데이터독 본사는 한국 시장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핵심 리전으로 평가하고 있다. 창업자이자 CTO와 CEO가 정기적으로 한국을 찾는 이유다. 글로벌 SaaS 벤더 중 이례적으로 한국 지사에 대규모 기술지원 엔지니어 팀을 직접 상주시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같은 투자는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데이터독 코리아는 지사 설립 이후 48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엄 지사장 부임 2년여 만에 임직원 수는 2배 이상 늘어 현재 100명을 넘어섰다. 엄수창 지사장은 "AI 경쟁력의 기준이 단순한 도입 규모에서 운영 효율성과 거버넌스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들은 AI 모델과 인프라, 보안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면서 비용과 성능을 동시에 최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독은 AI 옵저버빌리티와 자율 운영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복잡한 AI 운영 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AI가 스스로 문제를 감지하고 대응하는 'AI 자율 운영 시대'를 앞당기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6.07.02 09:15남혁우 기자

클라우드플레어, 'AI 크롤러' 차단 확대…"콘텐츠 대가 정당해야"

클라우드플레어는 검색용 크롤러와 인공지능(AI) 학습·에이전트용 크롤러를 분리해 출판사와 웹사이트 운영자 콘텐츠 통제권을 강화한다. 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클라우드플레어는 올해 9월 15일부터 광고를 게재하는 페이지에서 '혼합 용도' 크롤러를 기본 차단한다고 발표했다. 혼합 용도 크롤러는 구글 검색 같은 전통적 검색과 AI 에이전트 실행·AI 모델 학습을 함께 수행하는 웹 크롤러다. 이번 정책이 적용되면 사이트 소유자가 설정을 직접 바꾸지 않는 한 혼합 용도 크롤러는 광고 페이지를 크롤링할 수 없다. 적용 대상은 기존 무료 고객을 비롯한 신규 클라우드플레어 고객, 기존 고객이 새로 설정하는 사이트다. 외신은 이번 조치가 AI 모델 제공업체의 웹 콘텐츠 접근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AI 기업이 모델 학습과 에이전틱 서비스 구동을 위해 웹 콘텐츠를 수집하려면 크롤러 목적을 더 명확히 구분해야 해서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다수 웹사이트 소유자는 콘텐츠가 검색에는 노출되기를 원하지만 지식재산(IP)이 AI 학습이나 AI 서비스에 무료로 활용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어 "검색과 AI 학습을 크롤러 하나로 처리하는 구조가 문제"라며 "이 경우 사이트 운영자는 검색 노출을 유지하면서 AI 활용만 별도로 차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클라우드플레어는 출판사 콘텐츠 통제 권한을 강화하는 도구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웹사이트가 AI 봇 스크래핑에 비용을 부과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 '페이 퍼 크롤'을 선보인 데 이어 이를 '페이 퍼 유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페이 퍼 유스는 AI 기업이 콘텐츠를 단순히 가져갈 때뿐 아니라 해당 콘텐츠가 실제 가치를 창출했을 때도 출판사가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정책은 출판사 대역폭과 컴퓨팅 자원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클라우드플레어 데이터에 따르면 AI 크롤러 트래픽의 50% 이상은 변경되지 않은 페이지를 반복해서 가져오는 데 사용되고 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우선 세라믹.ai와 유닷컴을 파트너로 선정해 이 모델을 적용한다. 출판사가 참여를 선택하면 콘텐츠가 세라믹.ai의 AI 검색 결과에 반영되거나 유닷컴이 프리미엄 콘텐츠에 접근할 때 출판사는 이용 대가를 받을 수 있다.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넷 트래픽 상당 부분이 사람보다 봇·크롤러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우리는 더 나아가고 더 빠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7.02 09:14김미정 기자

삼성전자,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사업 '7년 연속' 선정

삼성전자가 소외계층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미디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국가 사업의 파트너로 다시 한번 낙점됐다. 삼성전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주관하는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상보급 사업'의 공급자로 7년 연속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특화 기능이 대거 탑재된 43형 풀HD 스마트 TV(모델명: KU43F6310FFXKR) 3만5000대를 이달 말부터 올해 연말까지 전국 사용자에게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신청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공급 대상자를 선정해 운영한다. 저소득층 시각·청각 장애인에게는 전액 무료로 보급되며, 그 외 시각·청각 장애인은 일부 비용(10만원)을 부담하면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보급되는 제품은 시청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삼성의 첨단 접근성 기술과 맞춤형 특화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색약 및 색맹 시청자를 위해 화면을 흑백으로 변환해 선명도를 높여주는 '흑백' 기능과 녹·적·청색 등을 정밀하게 조정해 화면 속 물체를 명확히 구분하게 돕는 '씨컬러스 모드(SeeColors Mode)'가 적용됐다. 아울러 'AI 수어 위치 자동 탐색' 기능이 탑재되어 자막 위치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수어와 자막을 동시에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다. 저시력자를 위해 수어 화면 외에 특정 영역을 따로 확대해 주는 기능도 갖췄다. 이 외에도 시각 장애인을 위한 ▲조작 메뉴 음성 안내 ▲음성 속도·높이·성별·배경음 조절 ▲고대비 화면 기능이 포함됐으며, 청각 장애인을 겨냥한 ▲자막 분리 ▲자막 위치·크기 조절 ▲소리 다중 출력 기능 등이 두루 반영됐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누구나 제약 없이 TV를 통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책임으로 여기며 접근성 기술 개발에 힘을 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삼성 TV를 통해 자유롭게 미디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신청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전용 누리집(tv.kcmf.or.kr)을 통해 가능하다.

2026.07.02 09:08전화평 기자

신성이엔지, 납품 2년만에 제습모듈 'EDM' 100대 출하 돌파

신성이엔지의 습도 제어 솔루션이 반도체 산업 내 수요 확대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성이엔지가 자체 개발한 장비용 제습 모듈 'EDM(Equipment Dehumidify Module)'의 누적 출하량이 100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2023년 자체 개발을 완료하고 이듬해 3월 첫 납품을 시작한 이래 약 2년 만이다. EDM은 파티클 필터링(미세입자 제거)과 제습 기능을 하나의 모듈에 통합한 장비로, 반도체 및 드라이룸 등 제조공정에서 필수 설비로 꼽힌다. 고성능 로터를 이용해 상대습도를 5%RH 수준까지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실시간 습도 감지 센서와 자동제어시스템을 통해 공정 중에도 안정적인 제습 환경을 유지한다. 제조 라인 내 설치가 용이한 초소형 사이즈를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EDM 개발은 고객사들의 수율 개선 요구에서 비롯됐다. 반도체 공정에서 습도는 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 중 하나로, 미세한 습도 변화도 불량률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신성이엔지는 이러한 현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기술로 제습 모듈 개발에 착수, 2023년 개발을 완료하고 즉시 양산 체계를 갖췄다. 현재 EDM은 국내 주요 반도체 장비·소재 기업에 공급되고 있으며, 신성이엔지는 이번 100대 출하를 발판으로 공급처 확대와 함께 후속 기술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동권 신성이엔지 클린환경 연구실장은 “EDM은 1세대를 시작으로 2세대 슬림·모듈형까지 개발을 완료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고, 올해를 기점으로 3세대 초소형 EDM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반영한 혁신 제품으로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EDM의 적용 범위를 반도체 공정장비를 넘어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성이엔지는 1977년 설립된 클린룸 및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의 생산 환경 구축부터 신재생에너지 사업까지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연매출 약 5700억원 규모의 코스피 상장사다.

2026.07.02 09:06장경윤 기자

매번 어려운 연말정산..."HCG 'AI 챗봇'에 물어봐"

복잡하고 헷갈리는 연말정산, AI가 개인 상황에 맞게 도움을 준다.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은 생성형 AI 기술 기반 '연말정산 AI 챗봇'을 출시하고, 자사 급여 아웃소싱 서비스에 적용했다고 2일 밝혔다. HCG 연말정산 AI 챗봇은 이용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연말정산 관련 궁금증을 24시간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먼저 '연말정산 세법상담'은 질문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맞벌이 부부의 자녀공제 유불리 ▲중도입사자의 전 직장 원천징수영수증 제출 방법 ▲전입신고를 하지 못한 경우의 월세 세액공제 가능 여부 등 복잡한 개인별 상황에 맞춰 세법을 해석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안내해 소득공제 누락 가능성을 낮춘다. '공제항목 안내'는 매년 변경되는 소득세법과 공제 기준을 철저히 반영해, 사용자가 헷갈리기 쉬운 법령 정보와 항목별 필수 제출 서류를 명확하게 제시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서류 누락이나 오입력으로 인해 공제를 받지 못하는 불이익을 방지하고, 한 번에 정확하게 서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시스템 문의'는 연말정산 시스템 사용 중 발생하는 기능 문의와 서류 등록 오류 등을 해결해 이용 과정에서 불편 사항을 줄인다. 홍전표 휴먼컨설팅그룹 본부장은 “연말정산 AI 챗봇은 수년간 축적한 급여 운영 데이터와 대화형 AI 기술을 결합해 프리미엄 아웃소싱 서비스로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AI HR·급여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서비스 품질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02 09:01백봉삼 기자

KT "양자암호통신 국산화로 보안 주권 강화"

KT가 글로벌 양자컴퓨터 위협에 대응해 외국 장비를 배제하고 자체 기술과 한국 암호 알고리즘을 적용한 양자 암호 통신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 기업과 협력을 통해 양자 암호 장비 국산화를 주도하며 국가 기관 납품 기반을 마련하고 보안 주권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조민균 KT 전용회선서비스팀장은 1일 퀀텀코리아 개막에 하루 앞서 양자 현황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현재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주요국은 양자 컴퓨터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개발 시점을 2030년경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양자컴퓨터의 압도적 연산력에 대응할 선제적 방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역학 특성을 활용해 데이터를 보호하는 차세대 보안 기술이다. 5년 내 양자컴퓨터 개발이 예상되면서, 양자컴퓨터 연산력에 대응할 양자암호 필요성이 떠올랐다. KT는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 과정에서 한국 장비를 이용해 보안 주권 강화에 힘썼다. 28건에 달하는 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한국 기업이 관련 장비를 생산할 수 있도록 8개 기업에 기술 이전 12건을 마쳤다. 신정환 KT 퀀텀테크 연구팀장은 “양자암호 장비는 보안이 극히 중요하므로 검증되지 않은 외산 장비를 그대로 도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KT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한국 기업과 협력해 자체 기술, 장비를 개발했으며 국산 암호 알고리즘 아리아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KT는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한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300m 거리의 양자암호 송수신 실증을 성공했다. 현재는 약 300Kbps 속도로 100km 거리의 양자암호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고도화했으며, 내륙에서 제주도까지 이어지는 해저 케이블 구간을 중계기 없이 연결하기 위해 전송 거리 200km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조 팀장은 “KT는 2020년부터 정부의 디지털 뉴딜 양자 실증 사업을 주도해 왔으며, 양자 보안망의 안정성과 무장애 작동을 검증받아 국방부, 경찰, 행정기관 등 국가 기관에 납품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KT는 현재 국방부와 손잡고 드론, CCTV, 통합 관제 시스템 등 암호 체계를 PQC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앞으로도 공공 기관, 기업과 협력해 양자 암호 통신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 팀장은 “KT는 이미 군, 행정 기관, 지자체 등에 양자암호통신 장비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레퍼런스를 쌓아가고 있다”며 “QKD 장비 국산화와 PQC 기술력을 모두 내재화해 한국 사이버 안보와 미래 양자 산업 생태계를 앞장서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2 09:00홍지후 기자

아랑×헤리티지랩, 도시장면 설계팀 '명경' 운영

민선 9기 지방정부가 공식 출범하면서 각 지자체의 비전과 핵심과제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정책으로 구체화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원도심 활성화, 수변공간 조성, 테마거리, 공공디자인, 야간경관, 미디어아트, 전시·체험공간 등 다양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검토·추진되는 가운데, 공간사업은 단순한 시설 조성을 넘어 도시의 인상과 시민 체감, 방문객의 체류 경험까지 함께 설계해야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경관연구소 아랑과 공간콘텐츠 헤리티지랩은 민선 9기 지방정부 출범에 맞춰 도시장면 설계팀 '명경(名景)'을 공동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명경은 지역이 보유한 역사·문화·자연·생활 자산을 시민과 방문객이 기억하는 대표 장면으로 전환하기 위해 공간과 콘텐츠의 방향을 통합적으로 제안하는 전문 협업팀이다. 도시는 시설의 목록으로 기억되지 않는다. 시민이 걷고 머물고 다시 떠올리는 장면으로 기억된다. 명경은 이 관점에서 지자체의 비전과 핵심과제, 중점사업이 실제 대상지에서 어떤 공간 경험으로 구현될 수 있는지를 살피고, 사업 초기 단계에서 장소성, 보행 흐름, 경관 구조, 콘텐츠 적용 가능성, 운영 방향을 함께 다루는 협업 모델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약과 정책과제가 현장에서 작동하기 위해서는 개별 시설이나 단위 콘텐츠를 넘어 대상지의 맥락과 주민 이용 방식, 주변 경관, 부서 간 협업 구조, 유지·운영 가능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명경은 이 과정에서 사업 간 분절을 줄이고, 지역 자산이 하나의 도시 인상과 체류 경험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초기 방향 설정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명경의 주요 검토 분야는 원도심·골목상권 명소화, 수변·공원·광장 공간 조성, 테마거리·관문경관·상징 조형물, 공공디자인·사인시스템, 전시·체험형 공간콘텐츠, 미디어아트·야간경관, 지역자산 기반 관광동선 및 체류공간 구상 등이다. 명경은 원도심, 관광거점, 수변공간, 야간경관, 공공디자인, 전시·체험형 공간사업 등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검토하는 다양한 공간사업이 지역의 장소성과 시민 체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초기 방향을 함께 살피는 전문 협업 체계로 운영된다. 사업 초기 구상 단계에서 대상지의 장소성, 보행·체류 구조, 콘텐츠 적용 가능성, 주민 체감도, 운영 방향을 함께 살핌으로써 지역의 장소 자산이 시민의 일상과 방문객의 체류 경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할 수 있도록 공간·콘텐츠 방향을 구체화한다. 경관연구소 아랑은 박상희 대표(이학박사·조경설계)를 중심으로 조경·경관·공공디자인 관점에서 도시공간의 첫인상과 보행·체류 구조를 검토한다. 공간콘텐츠 헤리티지랩은 이창근 소장(예술경영학박사·문화기술)을 중심으로 지역문화자원 해석, 공간콘텐츠, 미디어아트, 전시·체험 콘텐츠, 공공사업 기획 구조를 함께 만든다. 두 전문 영역을 결합해 공간은 있지만 명소로 작동하지 못하는 사업, 시설은 조성됐지만 도시의 대표 장면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사업의 초기 방향을 함께 살피겠다는 취지다.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은 “새 지방정부의 비전과 핵심과제는 결국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장소와 경험으로 구현될 때 힘을 갖는다”며 “명경은 특정 시설을 먼저 제안하기보다, 지역이 이미 가진 자산과 정책 방향을 시민과 방문객이 다시 걷고 머물고 기억하는 공간의 인상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업 초기 단계에서 공간과 콘텐츠의 방향을 함께 검토하면 예산 투입 이후의 시행착오와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지자체 공간사업이 단순 조성을 넘어 시민 체감형 장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무적 관점에서 함께 살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박상희 아랑 대표는 “공공공간은 물리적 정비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보행 흐름, 시선, 체류 방식, 주변 경관과의 관계, 낮과 밤의 표정이 함께 검토되어야 시민이 체감하는 장소가 된다”며 “명경에서는 조경설계와 경관·공공디자인 관점에서 도시의 첫인상과 대표 장면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6.07.02 09:00이도원 기자

[신간] 미래 금융, 세상 모든 것이 토큰화된다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가 신간 '머니토큰'을 2일 출간했다. 머니토큰은 세상 모든 것이 토큰화되는 미래 금융을 주제로, 돈과 자산, 투자와 결제 경계가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를 다룬 책이다. 특히 '1만원으로 삼성전자와 테슬라를 살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통해 토큰화가 가져올 금융 접근성의 변화를 설명한다. 과거에는 고액 자산가나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접근 가능했던 부동산·비상장주식·글로벌 주식·대체투자 자산이 토큰화를 통해 더 잘게 쪼개지고, 더 쉽게 거래되며, 더 넓은 투자자층에게 열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토큰화 금융 핵심 흐름을 일반 독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면서도, 국내외 제도 변화와 산업 현장의 움직임을 함께 담았다.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글로벌 금융기관의 토큰화 실험, 실물자산 기반 디지털금융의 확산, 국내 디지털자산 제도 정비의 과제 등을 균형 있게 다루며 한국 금융산업이 놓치지 말아야 할 전략적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대표되는 초기 디지털자산의 흐름을 넘어, 스테이블코인·실물연계자산·토큰증권·로봇·AI·반도체 산업과 결합하는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정구태 저자는 디지털자산을 투기적 가격 변동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한다. 블록체인은 자산의 발행·보관·이전·결제·정산 방식을 바꾸는 기술이며, 토큰은 그 위에서 가치가 이동하는 새로운 금융 단위라고 설명한다. 결국 이러한 변화는 금융사·핀테크·제조업·콘텐츠 산업·공공부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구태 저자는 “토큰화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자산과 화폐의 작동 방식을 바꾸는 구조적 변화”라며 “한국이 디지털자산과 토큰화 금융의 흐름을 제도적으로 수용하지 못한다면 미래 금융 주도권을 해외 플랫폼과 외국 통화 기반 인프라에 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책은 디지털자산을 어렵게 느끼는 독자뿐 아니라 금융회사, 기업, 정책 담당자, 투자자들이 토큰화 시대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 실질적인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금융은 자산을 얼마나 많이 보유하느냐보다, 어떤 자산을 어떻게 디지털화하고 연결하느냐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구태 대표는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전문기업 인피닛블록의 대표로, 가상자산사업자 제도권에서 기업과 기관 대상 디지털자산 인프라 사업을 이끌고 있으며 국내 디지털금융 제도화에 참여해왔다.

2026.07.02 08:39손희연 기자

사람인 코메이트,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모집

"한국 취업과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외국인 유학생 찾습니다." 사람인(대표 황현순) 운영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는 국내 체류 외국인 유학생 공식 서포터즈 '코메이트 프렌즈' 2기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코메이트 프렌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코메이트의 접점을 확대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메이트 프렌즈 2기는 국내 대학·대학원에 재학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이어야 한다. 또 한국어 기본 소통이 가능하고, SNS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한국 취업과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어야 한다. 모집 기간은 이달 21일까지며, 총 20명 선발한다. 신청을 원하는 인원은 코메이트 공지사항 내 모집 게시글에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인원들은 9월 초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약 12주(3개월) 동안 활동한다. 이 기간 동안 ▲온라인 콘텐츠 미션 수행 ▲팀별 과제 수행 ▲코메이트 서비스 체험 및 개선 제안 등 외국인 구직자들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와 브랜드 홍보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된다. 활동 기간에는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코메이트 프렌즈 2기 활동을 완료한 이들에게는 공식 수료증 발급, 우수 서포터즈 추가 시상 및 코메이트 서비스 우선 체험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참가자들은 코메이트만의 차별화된 취업 콘텐츠를 상시 이용함과 동시에 미션과 과제 수행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사람인 코메이트 관계자는 "보다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코메이트 프렌즈에 참여해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원동력이 되는 소중한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7.02 08:37백봉삼 기자

"애플, 내년 봄 신형 아이패드 프로·맥북 프로 출시 준비 중"

애플이 내년에 성능을 개선한 아이패드 프로와 새로운 디자인의 보급형 맥북 프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027년 봄 출시를 목표로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를 테스트하고 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현재와 같은 11인치와 13인치 화면 크기를 유지하면서 더 빠른 칩을 탑재하는 등 내부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애플이 성능 향상과 발열 억제를 위해 증기 챔버 냉각 시스템을 시험 중이라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애플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코드명 'K104'인 새로운 보급형 맥북 프로도 개발 중이다. 이 제품은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출시가 예상되는 터치스크린 탑재 고급형 맥북과 유사한 새 디자인을 적용한 14인치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별도로 애플은 코드명 'J804'인 차세대 보급형 맥북 프로 개발을 이미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품은 현재 맥북 프로(2025년 10월 출시) 디자인을 유지한 채 M6 칩을 탑재해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은 내년 상반기 첫 M7 칩을 공개해 인공지능(AI) 작업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출시 일정이 불확실한 상태며, 현재 제품 로드맵에도 일부 변경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은 지난주 맥과 아이패드 일부 모델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신제품이 계획대로 2027년 상반기에 출시될 경우, 2세대 아이폰 에어와 보급형 아이폰18의 출시 시기와도 맞물릴 전망이다. 애플은 매출을 연중 보다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봄철 신제품 출시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에는 아이폰 17e를 비롯해 맥북 네오, 업데이트된 모니터, 새로운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신규 칩 등을 공개했다. 2027년은 애플 역사상 가장 바쁜 하드웨어 출시 일정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아이폰을 선보이는 한편, 2세대 폴더블 아이폰과 첫 스마트 안경, 새로운 스마트홈 기기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2026.07.02 08:3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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