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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초게가 말하는 샥즈 오픈이어의 가치..."악천후·도로 위 고립은 위험"

[중국(선전)=전화평 기자] 마라톤 코스나 일상적인 러닝 코스에서 많은 러너들은 음악을 들으며 페이스를 조절하곤 한다. 그러나 귀를 완전히 막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나 인이어 이어폰은 도로 위에서 러너를 주변 환경으로부터 완전히 고립시키는 치명적인 위험을 내포한다. 글로벌 오픈이어 음향 시장을 개척해 온 샥즈(Shokz)가 '귀를 막지 않는 하드웨어'라는 정공법에 집념을 쏟는 이유다. 현지시간 21일 중국 선전 샥즈 본사에서는 샥즈 유저와 기자들 간의 만남 시간이 진행됐다. 전 세계에서 모인 미디어와 4명의 샥즈 유저들이 화상으로 만나 오픈이어 폼팩터가 스포츠 생태계에 선사하는 실질적인 가치와 하드웨어적 신뢰성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마라톤 영웅 킵초게의 경고 "도로 위 고립은 위험…안전과 소통은 필수" 이번 화상 간담회에서 가장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 주역은 마라톤의 전설이자 인류 최초로 2시간 벽을 깨뜨린 마라톤 영웅 엘리우드 킵초게(Eliud Kipchoge)였다. 킵초게는 스포츠 환경에서 오픈이어 기술이 왜 선택이 아닌 필수인지를 자신의 철학과 경험을 빗대어 강하게 피력했다. 킵초게는 "마라톤이라는 스포츠에서 '안전'과 '소통'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핵심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러너가 주로 위에서 주변 소리를 완전히 차단한 채 완전히 고립되어 달리는 위험을 감수하곤 한다"며 "하지만 주변 환경과 완전히 연결된 상태를 유지하는 오픈이어 설계는 본인의 안전을 지킬 뿐만 아니라, 함께 달리는 동료 러너들을 배려하고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인 요소"라고 단언했다. 귀를 열어두는 행위 자체가 스포츠맨십의 기본인 안전과 동료에 대한 존중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킵초게는 귀를 막지 않으면서도 완벽한 사운드를 전달하는 샥즈의 기술력에 대해 "단순히 음향 기기를 만드는 차원을 넘어 스포츠를 즐기는 인류의 라이프스타일과 안전의 기준을 새로 쓰고 있는 파괴적 혁신"이라고 평했다. "우천 시 스파크 튀는데 샥즈는 멀쩡"…글로벌 러너들의 생생한 증언 킵초게가 강조한 오픈이어의 가치와 안전성은 현장에 참여한 다른 글로벌 앰버서더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더욱 구체적으로 증명됐다. 주로 위에서 외부 소리를 차단하는 기기가 유발하는 돌발 위험과 기상 악화 상황에서의 제품 신뢰성 결여가 유발하는 실태에 대해 커뮤니티 대변인들의 생생한 증언이 이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해외 러너는 러닝 중 귀를 막는 행위의 위험성을 직접 고발했다. 그는 "귀를 크게 덮는 오버이어(Over-ear) 헤드폰을 착용한 러너들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 때문에 뒤에서 아무리 비켜달라고 소리쳐도 전혀 듣지 못한다"라며, "특히 페이스가 매우 빠른 엘리트 러너나 시각장애인 선수들의 페이스메이커로 함께 주로를 달릴 때는 주변 러너들에게 위험을 경고하기 위해 직접 호루라기를 지참하고 달린다"고 현장의 실태를 전했다. 한국 앰버서더로 참석한 '러너제제' 역시 기상 악화 속에서 경험한 하드웨어 격차를 증언했다. 러너제제는 "비가 많이 쏟아지는 날 동료들과 함께 아웃도어 러닝을 진행한 적이 있다"며 "당시 일반적인 인이어 이어폰을 착용했던 동료들은 기기 내부로 빗물이 스며들면서 미세한 스파크가 튀거나 갑작스러운 오작동을 일으켜 급히 제품을 귀에서 빼내야만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탄탄한 방수 구조와 내구성 설계를 갖춘 샥즈 제품은 악천후 속에서도 단 한 번의 오작동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운드를 제공했다"며 "러너들이 장기적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운동 환경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기기가 제공하는 물리적 안정감과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계 없는 R&D 역량…전 세계 유저들이 샥즈를 신뢰하는 이유 전 세계 엘리트 스포츠인들과 소비자들이 수많은 미투(Me-too) 제품의 공세 속에서도 유독 샥즈라는 브랜드에 흔들림 없는 신뢰를 보내는 배경에는 결국 하드웨어 완성도를 향한 타협 없는 R&D 집념이 자리 잡고 있다. 킵초게는 지난해 중국 선전 샥즈 본사를 직접 방문했던 경험을 회고하며 브랜드에 대한 두터운 신뢰의 근거를 제시했다. 킵초게는 "내가 항상 입버릇처럼 주변에 하는 말이 있다"라며 "기업이 가진 자금은 한정돼 있을지 몰라도, 선전 본사에서 치열하게 연구하는 사람들의 역량과 가능성은 전혀 제한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샥즈의 젊은 엔지니어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러너들의 안전한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해 스스로의 한계를 끊임없이 밀어붙이고 있음을 현장에서 직접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2026.05.23 09:00전화평 기자

낙하 96회·버튼 1만번...샥즈가 품질을 증명하는 법

[중국 선전=전화평 기자] 현지시간 20일 선전 시내에서 차로 약 30분을 달려 도착한 샥즈 랩(Shokz Lab)의 첫인상은 다소 이색적이었다. 글로벌 오픈이어 음향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의 기술 심장부라는 명성과 달리, 눈앞에 나타난 것은 세월의 흔적이 역력한 낡은 외관의 건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투박한 외경과 달리, 문을 열고 들어선 연구소 내부는 최첨단 측정 장비와 기술적 새로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시장 출시를 앞둔 샥즈의 시제품들이 거쳐 가야 하는 마지막 관문이자, 제품의 내구성과 신뢰성을 정밀하게 검증하는 테스트베드인 것이다. '100가지 극단적 실험' 거치는 시제품…품질 기준 미달 시 당일 전량 폐기 샥즈 랩은 하드웨어 제조사로서 샥즈가 가진 품질에 대한 집념을 물리적으로 증명하는 공간이다. 샥즈 관계자는 "이곳에서 진행되는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단 하나라도 통과하지 못할 경우, 같은 날 생산된 제품 전량을 고객에게 공급하지 않고 폐기한다"고 설명했다. 대량 양산 체제에서도 품질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제조 원칙이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는 것이다. 이곳 샥즈 랩에서는 기기의 한계를 시험하는 약 100가지의 정밀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일반적인 제품군은 최대 50가지 검증 과정을 거치며, 방수나 아웃도어 특화 등 특별한 기능이 탑재된 플래그십 제품의 경우 100여 가지 실험을 통과해야만 비로소 시장에 나올 자격을 얻는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파손을 방지하기 위한 기계적 내구성 테스트는 매우 세분화된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험 장비들은 시제품의 넥밴드를 최소 1만 회 이상 강제로 늘리는 반복 인장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었으며, 제품을 강제로 비틀어 물리적 복원력을 검증하는 비틀림 내구성 테스트도 정해진 기준 횟수에 맞춰 쉴 새 없이 가동 중이었다. 하이라이트는 낙하 테스트다. 연구소에서는 제품을 다양한 높이와 각도에서 총 96번에 걸쳐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실험을 반복하고 있었다. 기기를 무려 96번이나 떨어뜨리는 이유에 대해 샥즈 측은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한 후 평균 2년의 보증 기간 동안 일상에서 기기를 떨어뜨리는 평균 횟수를 통계적으로 산출한 결과"라고 밝혔다. 단순히 기기를 떨어뜨리고 부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테스트 중 문제가 발견된 제품은 즉시 수지 주입실로 이동된다. 이곳에서 제품 내부에 나무 진액을 주입해 단단하게 굳힌 후 표면을 정밀하게 절개 내부 구조를 확인하고, 정확히 어떤 부품에서 미세한 크랙이나 회로 변형이 발생했는지 원인을 분석하는 고도화된 공정이 구축돼 있었다. 케이스 방진·방오부터 100% 배터리 전수 검사까지…디테일의 차이 제품 케이스와 세부 조작 장치에 대한 검증도 예외는 아니다. 이어폰 케이스의 힌지(경첩) 내구성을 검증하기 위해 로봇 팔이 케이스를 여닫는 모션을 총 1만 번 강제로 수행하는 실험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단 한 번의 유격이나 파손이 없어야 출시 허가가 떨어진다. 대다수 음향 브랜드가 이어폰 본체에 대해서만 방진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과 달리, 샥즈는 외부 오염 물질에 노출되기 쉬운 케이스까지 방진 실험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사용자가 조작하는 버튼 부위는 단순히 누르는 동작을 넘어 길게 누르기, 짧게 누르기, 연속 누르기 등 실제 조작 패턴을 시뮬레이션해 피로도를 점검한다. 아울러 일상적인 사용 중 발생하는 오염 물질이 얼마나 쉽게 닦이는지 확인하는 방오 테스트, 그리고 자체 개발한 자동화 장비 및 테이프 박리 보조 장치를 활용해 충전 케이스의 실크 스크린 로고 인쇄가 장기간 사용 후에도 선명하게 유지되는지까지 세밀하게 데이터화하고 있었다. 특히 배터리 테스트실의 전수 조사 시스템은 샥즈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샥즈는 공장에 입고되는 배터리의 100%를 종합 배터리 테스터를 통해 전수 검사한다. 배터리 공급업체의 전문 검사 장비를 연구소 내에 그대로 들여와 사용자의 일상적인 충전 및 사용 패턴을 시뮬레이션하고, 충방전 사이클 곡선을 생성하여 조기 열화 현상을 원천 차단하고 있었다. 땀부터 급격한 온도차까지…젊은 연구원들의 집념 스포츠 전용 이어폰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인간의 땀 성분과 동일하게 배합한 염수(소금물) 환경 속에 기기를 장시간 노출해 내부 회로의 부식과 방수 성능을 검증하는 염수 분무 테스트도 인상적이었다. 또한, 지구상의 다양한 극한 환경을 인위적으로 구현하는 환경 챔버를 통해 쨍쨍한 햇볕이 내리쬐는 고온 환경부터 폭우가 쏟아지는 다습한 기후까지 자유자재로 연출했다. 겨울철 외부에서 따뜻한 실내로 진입할 때 발생하는 사물 내부의 급격한 온도 변화와 결로 현상 스크리닝 등 사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무심코 넘길 수 있는 미세한 환경 변화까지 데이터화하여 기기의 오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있었다. 이처럼 정밀하고 혹독한 R&D 과정을 책임지는 주역은 바로 사람이다. 현재 샥즈 랩에는 총 1000여 명의 전문 연구원이 상주하며 기술 개발과 품질 검증에 매달리고 있다. 놀라운 점은 이들 연구진의 평균 연령이 28세 전후로 매우 젊다는 사실이다. 연구원들의 얼굴에는 아직 앳된 티가 가득했지만, 태도에서는 하드웨어 혁신을 주도한다는 강한 자부심과 업무에 대한 진심이 충만하게 묻어났다. 외관은 비록 낡은 건물이었을지언정, 그 내부를 채운 젊은 엔지니어들의 열정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려는 충분한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었다.

2026.05.23 09:00전화평 기자

"지구 온난화 속도, 벼 진화보다 5000배 빨라"…식량 위기 경고

기후 온난화 속도가 벼의 진화 속도보다 약 5000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현재의 기후 변화가 벼의 생존 한계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 식량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기후 변화로 인해 벼 재배 지역의 온도가 인류가 9000년 동안 벼를 재배해 온 기후 범위를 넘어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니콜라스 고티에 미국 플로리다 자연사박물관 인류학자 겸 지리학자가 제1 저자인 이번 논문은 국제 학술지 '커뮤니케이션즈 지구 및 환경'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지구 온난화가 벼의 진화와 적응 속도보다 약 5000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벼가 사실상 '내열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제1 저자인 콜라스 고티에는 “사람들이 더위에 강한 품종을 개발하거나 재배지를 이동시킬 수는 있겠지만, 미래의 온난화는 벼농사에 생계를 의존하는 수십억 명에게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간의 적응력을 과소평가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상당수 적응은 이미 진행됐고, 일부는 우리가 현실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한계에 가까워졌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쌀은 전 세계 인구 절반 이상의 주식이며, 재배지의 90%가 아시아에 집중돼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일부 쌀 생산 지역은 이미 심각한 기후 온난화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수확량 감소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벼는 대표적인 고온성 작물이지만 한계도 존재한다. 광합성은 섭씨 약 40도에서 멈추며, 지나친 고온은 꽃가루 활력과 벼 알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벼는 많은 물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건기와 우기의 변화에도 취약하다. 여기에 해수면 상승으로 저지대 논이 염수에 잠기면 작물 자체가 고사할 위험도 있다. 연구진은 약 1000년에 걸친 벼 재배 흔적이 발견된 고고학 유적지의 과거 기후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인류는 역사적으로 추위에 강한 품종을 개발하고 농업 방식을 변화시키며 벼 재배지를 점차 더 추운 지역으로 확대해 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약 9000년 전 벼농사가 시작된 이후 벼가 견딜 수 있는 최고 온도 한계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인류 역사 속 벼 재배는 연평균 기온 28도 이하, 따뜻한 계절 평균 최고기온 33도 이하 지역에 주로 제한돼 있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지금까지는 너무 추워 벼농사가 어려웠던 지역이 앞으로는 재배 가능 지역으로 바뀔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연구진은 실제 재배지 이전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고티에는 “논은 수세기에 걸쳐 형성된 농업 시스템이기 때문에 단순히 짐을 싸서 이동하듯 옮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벼 재배에 차질이 생기면 경제와 식량 안보에도 큰 타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재배지를 이동해 전 세계 생산량 자체는 유지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쌀을 주식으로 삼는 남아시아 지역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2026.05.23 08:2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는 지금] "돈보다 AGI"…딥시크, 15조 투자 유치로 오픈AI 추격전 나서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100억 달러(약 15조 1739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단기 수익화보다 인공일반지능(AGI) 연구를 우선하겠다는 방침을 투자자들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소스 AI 모델을 앞세워 글로벌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운 딥시크가 대규모 자금 확보를 계기로 기술 개발 중심 전략을 더 강화하는 모습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딥시크 경영진이 현재 진행 중인 700억 위안(약 100억 달러) 규모 투자 유치 과정에서 잠재 투자자들에게 "단기 상업화보다 획기적인 AI 연구를 우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창업자 량원펑은 최소 한 차례 투자자 회의에서 오픈소스 AI 모델 개발을 지속하는 동시에 AGI 달성을 장기 목표로 삼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수익화보다 기술 한계를 넓히는 것이 회사의 핵심 목표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 유치가 성사될 경우 딥시크의 투자 전 기업가치는 약 45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될 수 있다. 투자자로는 중국 정부가 전략 AI 프로젝트 육성을 위해 조성한 국가 인공지능 산업 투자 펀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텐센트홀딩스, IDG캐피털, 모놀리스캐피털도 참여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인공지능 산업 투자 펀드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약 100억 위안 출자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지원 펀드의 참여는 중국이 딥시크를 오픈AI에 맞설 핵심 AI 기업으로 보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앞서 해당 펀드가 딥시크에 약 500억 달러 기업가치로 투자하는 방안을 진전된 단계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딥시크는 지난해 저비용 AI 모델을 선보이며 미국 실리콘밸리에 충격을 줬다. 이후 중국 오픈소스 AI 모델 확산을 이끈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알리바바의 큐원(Qwen) 등 중국 주요 AI 플랫폼도 개방형 모델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개발자 생태계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다만 AI 업계 전반에선 수익성 압박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와 AI 스타트업들이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만큼, 시장에서는 AI 모델 성능뿐 아니라 매출 창출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이 기업공개(IPO)와 신규 수익 모델을 모색하는 것도 이 같은 흐름과 맞닿아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딥시크의 연구 우선 전략은 중국식 AI 경쟁 구도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단기 매출보다 모델 성능, 오픈소스 생태계, AGI 기술 주도권 확보에 무게를 두는 방식이다. 여기에 중국 정부 자금까지 가세할 경우 딥시크는 기술 개발과 인재 확보, 컴퓨팅 자원 확충에서 한층 공격적인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딥시크는 최근 에이전트형 AI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사람의 개입 없이 업무를 수행하는 AI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모델 개발을 넘어 실제 작업 자동화 영역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아시아 AI 모델은 토큰 기반 경제로 이동하면서 미국과 분리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은 낮은 전력 비용과 방대한 개발자 풀을 활용해 AI 토큰을 거래 가능한 자산처럼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2026.05.23 07:00장유미 기자

TS, 세계 최초 자율차 평가시스템 'KADAS' 공개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은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 모빌리티 운행차의 안전관리를 위한 '자율차 평가시스템(KADAS)'을 세계 최초로 자동차검사소에 구축하고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TS는 지난 21일 세종검사소에서 'KADAS 전용 진로 준공 및 사전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KADAS(Korea Automated Driving vehicle Assessment system)는 자율주행 상용화와 첨단안전장치(ADAS) 장착 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라 자동차에 설치된 첨단안전장치의 안전성을 검사하고 첨단차 검사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TS가 선도적으로 도입한 시스템이다. 기존 자동차 검사항목인 전조등·제동력·속도계·배출가스 검사를 비롯해 KADAS를 통해 적응순항제어장치(ACC),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차로유지지원장치(LKAS), 차선이탈경고시스템(LDWS), 전방충돌경고시스템(FCWS) 등 5대 첨단안전장치를 한 개의 검사진로에서 검사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KADAS는 4륜 자동차 동적검사와 조향이 가능하고, 차량의 전자제어장치(ECU) 통신에 의존하지 않은 채 실시간 모니터와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RTS)를 통해 가상 주행 환경을 구현한 후 ADAS 성능을 직접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20년부터 추진된 KADAS의 개발 과정과 핵심 기술을 소개하는 브리핑이 진행됐다. 이어 실제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차량이 전방 모니터의 가상 교통상황에 따라 스스로 제동하고 조향하는 시연이 이어졌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KADAS는 자율주행차와 같은 미래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국민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핵심 안전망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TS는 세종검사소를 발판 삼아 미래 모빌리티 안전 확보를 위한 첨단차 검사 패러다임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전공개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자동차운영보험과와 자율주행정책과를 비롯해 시스템 구축 협력사인 듀어코리아, 디스페이스(dSPACE) 코리아 등 국내외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KADAS의 첨단 기술력을 확인했다.

2026.05.23 03:38주문정 기자

액시온 세미컨덕터, 무브 테크놀로지스 인수

반도체 업계 리더 오스틴 길, 존 게첼, 제프 로빈스가 설립한 액시온 세미컨덕터,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마켓플레이스 무브 테크놀로지스 인수 그린우드빌리지, 콜로라도, 2026년 5월 23일 /PRNewswire/ -- 반도체 공급망 운영 및 서비스 전문 플랫폼 기업 액시온 세미컨덕터(Axion Semiconductor)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를 둔 반도체 장비 마켓플레이스 및 자산 관리 플랫폼 기업 무브 테크놀로지스(Moov Technologies)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무브는 전 세계 55곳이 넘는 국가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액시온 세미컨덕터는 이번 인수로 운영 플랫폼을 확장하고 반도체 제조 공급망 전반에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Axion Semiconductor, founded by semiconductor industry leaders Austin Gill, John Getchell and Jeff Robbins, acquires global semiconductor equipment marketplace Moov Technologies. 무브 테크놀로지스는 반도체 제조 장비 및 부품의 매매와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선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랜 기업이다. 무브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최신 기술 스택 기반으로 구축된 세계 최초의 인터랙티브 장비 마켓플레이스 및 자산 관리 플랫폼을 개발했다.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 다수가 무브 플랫폼을 활용해 제조 자산을 관리하고, 거래를 간소화하며, 장비 수명주기 전반의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 무브 플랫폼은 반도체 제조, 패키징, 테스트, EMS 및 SMT 장비는 물론 잉여·유휴·폐기 장비의 소싱과 판매를 지원한다. 또한 마켓플레이스 서비스 외에도 물류, 장비 철거, 운반(rigging), 포장(crating), 리퍼비시(refurbishment), 설치, 실시간 배송 추적 기능 등을 제공해 운영 지역이 분산돼 있는 고객들을 지원한다. 무브 플랫폼은 디지털 마켓플레이스 기능과 운영 서비스를 결합해 장비 등록부터 배송·설치까지 복잡한 반도체 장비 거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액시온은 본사가 콜로라도에 있으며 변화하는 반도체 공급망 인프라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반도체 기업들을 인수·통합해 단일 운영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반도체 업계 베테랑인 오스틴 길(Austin Gill), 존 게첼(John Getchell), 제프리 로빈스(Jeffrey Robbins)가 설립했다. 경영진은 업계 경력이 모두 합쳐 60년이 넘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장비 자산, 서비스, 거래를 운영·관리해 왔다. 오스틴 길 액시온 세미컨덕터 CEO는 "무브는 반도체 업계에서 확고한 명성과 함께 뛰어난 플랫폼과 비즈니스를 구축해 왔다"며 "회사는 기술력, 고객 네트워크, 운영 역량을 무기로 세계 주요 제조업체들에게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무브 플랫폼과 액시온의 경영진 및 장기 전략이 결합하면 회사는 성장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 내 역할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 로빈스 액시온 세미컨덕터 COO는 "무브 플랫폼의 강점 중 하나는 장비 보유자, 구매자, 서비스 제공업체를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며 "반도체 업계는 장비 조달, 자산 활용, 수명주기 관리 측면에서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무브의 플랫폼 역량과 액시온의 운영 인프라를 결합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전반의 고객 지원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짐 오라일리(Jim O'Reilly)가 무브 테크놀로지스의 CEO를 맡고, 제프 킬티(Jeff Kielty)가 계속해서 매니징 디렉터를 맡는다. 통합 경영진은 반도체 제조, 장비 운영, 공급망 관리, 기술 서비스 분야에서 경력이 수십 년에 달한다. 무브 테크놀로지스는 텍사스주 오스틴과 뉴욕주 뉴욕 사무실을 유지한 채 북미·아시아·유럽 고객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또한 액시온 세미컨덕터의 광범위한 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애리조나주 템피와 대만 타이베이에서도 운영을 이어간다. 무브는 이번 인수를 통해 플랫폼과 서비스를 확대하는 동시에 전 세계 반도체 제조업체 및 장비 공급업체들의 운영 요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액시온 세미컨덕터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www.axionsemi.co/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무브 테크놀로지스에 관한 사항은 https://moov.co/에서 확인 가능하다. 액시온 세미컨덕터 소개액시온 세미컨덕터는 콜로라도주 그린우드빌리지에 본사를 두고 반도체 공급망 기업들을 인수, 통합해 전 세계 반도체 제조 운영을 지원하는 운영 플랫폼 기업이다. 반도체 업계 베테랑 오스틴 길, 존 게첼, 제프 로빈스가 설립했으며,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변화하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인프라, 운영 및 기술 역량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액시온 세미컨덕터의 사업 부문은 무브 테크놀로지스와 텍사스 세미컨덕터 테크놀로지스(Texas Semiconductor Technologies)이며 북미와 아시아 전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무브 테크놀로지스 소개 무브 테크놀로지스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를 둔 반도체 장비 마켓플레이스 및 자산 관리 플랫폼 기업이다. 반도체 제조 장비 및 부품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랙티브 장비 마켓플레이스와 자산 관리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전 세계 55개가 넘는 국가에서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 마켓플레이스 외에도 물류, 리퍼비시, 설치 및 운영 지원 서비스를 전 세계 반도체 제조업체와 장비 공급업체 등에 제공하고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85486/Moov_Technologies.jpg?p=medium600

2026.05.23 02:10글로벌뉴스

AI 준비형 기업 구축: 대규모 AI 도입 촉진과 디지털 복원력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표

싱가포르의 디지털 인프라 보호와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위해 첫 SME AI 임팩트 어워드와 민관 협력 신규 추진 싱가포르 2026년 5월 22일 /PRNewswire/ -- 업계의 AI 도입이 빨라지면서 실험 단계에서 안전한 대규모 배포 단계로 초점이 이동하고 있다. 많은 기업이 파일럿 프로젝트에서 실제 구현 단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술적 장벽, 운영 복잡성, 증가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실제로 조직 10곳 중 8곳이 넘는 수가 매년 사이버 보안 사고를 한 건 이상 경험하고 있어 디지털 복원력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Senior Minister of State, Ministry of Digital Development and Information Mr. Tan Kiat How delivering an address at ATxEnterprise 2026 아시아 테크 x 싱가포르(Asia Tech x Singapore)의 일환으로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nfocomm Media Development Authority, IMDA)과 인포마(Informa)가 공동 주최한 ATxEnterprise 2026에서 탄 키앗 하우(Tan Kiat How) 싱가포르 디지털개발정보부(Ministry of Digital Development and Information) 선임 국무장관은 기업들이 AI를 더 안전하게 도입하고,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하며, 싱가포르의 디지털 인프라를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사업을 발표했다. 이 사업에는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블루프린트(Digital Enterprise Blueprint, DEB) 하의 신규 파트너십과 양자 보안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계획도 담겨 있다. 싱가포르 AI 선도 기업 대상 시상 제도 신설 싱가포르 기업들의 AI 도입은 최근 들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IMDA의 싱가포르 디지털 경제 보고서 2025(Singapore Digital Economy Report 2025)에 따르면, 중소기업(SME)의 AI 도입률은 단 1년 만에 4.2%에서 14.5%로 3배 넘게 증가했으며, 비중소기업의 도입률도 2024년 44%에서 62.5%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IMDA와 싱가포르 비즈니스 연맹(Singapore Business Federation)에서는 국가 AI 전략(National AI Strategy, NAIS)을 지원하고 국가 AI 임팩트 프로그램(National AI Impact Programme, NAIIP)의 일환으로 SME AI 임팩트 어워드 2026(SME AI Impact Awards 2026)을 처음 개최한다. 이번 시상에서는 독자적인 AI 도구를 개발한 기업과 상용 AI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기업, 이렇게 두 부문에서 최대 30곳을 선정해 포상한다. 수상 기업에는 SME AI 임팩트 어워드 트러스트마크(Trustmark)가 수여돼 기업 신뢰도와 시장 평판 제고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후보 접수는 2026년 6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수상자는 2026년 10월 13일 열리는 중소기업 파이팅 데이(SMEs Go Digital Day)에 발표된다. 기업 AI 역량과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지원하는 신규 파트너십 IMDA는 중소기업의 AI 및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그랩(Grab), RSM 스톤 포레스트 IT(RSM Stone Forest IT, RSM)와 협력 체계를 신설, DEB를 확대하고 있다. 두 파트너십에서는 SME가 더 자신 있게 AI를 도입하고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하도록 실질적인 도구, 전문 지식, 현장 중심 지원을 제공한다. 그랩에서는 IMDA와 함께 중소기업을 위한 그랩 AI 프로그램(Grab AI Programme for SMEs)을 출범해 외식(F&B), 전자상거래, 소매업 분야에서 중소기업 1만 사를 대상으로 AI 이해도 향상 프로그램, 교육, 실질적 도입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교육 자료, 웨비나, 마스터클래스와 함께 싱가포르공과디자인대학교(Singapore University of Technology and Design)와 공동 개발한 2일 과정 AI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며, IMDA 사전 승인 AI 솔루션을 활용해 실질적인 AI 로드맵 수립을 지원한다. RSM은 RSM Cyber2SME™ Programme을 통해 중소기업 2000곳을 대상으로 무료 피싱 시뮬레이션 훈련과 사이버 리스크 관련 보안 인식 워크숍을 실시한다. 또 중소기업 최대 1000곳을 대상으로 사이버 위협, AI 및 데이터 리스크, 사고 대응 전략 등을 다루는 웨비나와 시나리오 기반 훈련(tabletop exercise)도 진행한다. 이번 협력은 2024년 5월 출범 이후 이미 2만 6000여 중소기업을 지원해 온 DEB 프로그램이 기반이다. IMDA는 Grab과 RSM의 참여를 통해 추가로 중소기업 1만 2000곳을 지원해 2029년까지 중소기업 총 5만곳 지원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계획이다. 디지털 리더를 위한 새로운 AI 전환 플레이북 공개 IMDA는 스킬스퓨처 싱가포르(SkillsFuture Singapore, SSG) 및 워크포스 싱가포르(Workforce Singapore, WSG)[1]와 공동으로 기업 AI 임팩트 플레이북(AI for Enterprise Impact Playbook)을 새로 개발해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인 기업들이 AI를 더 쉽게 추진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플레이북은 기업 1000여 곳의 참여 사례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기업에서 AI 도입 준비 수준을 평가하고, 적절한 지원 프로그램을 찾고 실행 가능한 다음 단계를 수립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는 자료다. 또 IMDA,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Enterprise Singapore, EnterpriseSG), SSG, WSG의 각종 프로그램과 자원을 한 프레임워크로 통합했다. AI 취약성 대응 강화 소나(Sonar)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ATxSummit에서 IMDA 및 싱가포르 엔지니어들과 공동 개발한 새로운 AI 코드 복구(remediation) 에이전트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 이 도구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생성된 코드 문제를 자동으로 탐지, 수정, 검증해 준다. 기업에서는 이를 통해 AI 코딩 도구를 더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양자 보안 시대에 대비하는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디지털 허브 국가로서 통신 인프라가 양자 컴퓨팅 위협에도 안전하도록 대비해야 한다. IMDA는 싱텔(Singtel), 에릭슨(Ericsson), NCS Singapore와 양해각서(Memorandum of Intent, MOI)를 체결하고, 싱텔 인프라 및 시스템 전환을 위한 양자 보안 기술의 실증 및 검증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으로 양자 위협에 대한 싱가포르의 방어 체계가 강화되고, 통신업계 전반에 도입이 활성화되며, 양자 시대의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글로벌 기준점으로서 싱가포르의 입지가 강화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연이은 파트너십은 기업들이 AI를 더욱 안전하게 도입하고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하며, 더욱 안전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미래를 구축하는 등 싱가포르 디지털 전환에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되고 있다. ATxSG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asiatechxs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워크포스 싱가포르(WSG)와 스킬스퓨처 싱가포르(SSG)는 향후 통합돼 기술•인력개발청(Skills and Workforce Development Agency, SWDA)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미디어: atxsg.imda@archetype.co

2026.05.23 00:10글로벌뉴스

렌데버, 아프리카 산업화•무역 인프라 위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최초 이행 파트너로 선정

로메, 토고, 2026년 5월 22일 /PRNewswire/ --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rican Continental Free Trade, AfCFTA) 사무국이 인프라 주도 산업화, 통합 경제구역, 대륙 전역의 무역 촉진형 도시 개발을 통해 AfCFTA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아프리카 신도시 개발 기업 렌데버(Rendeavour)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R) Yomi Ademola, Chairman, West Africa at Rendeavour; Stephen Jennings, Founder and CEO of Rendeavour; and H.E. Wamkele Mene, Secretary-General of the AfCFTA Secretariat, during the signing ceremony of the partnership between the African Continental Free Trade Area (AfCFTA) Secretariat and Rendeavour at Biashara Afrika 2026 in Lomé, Togo. The partnership positions Rendeavour as the AfCFTA's inaugural implementation partner for African industrialisation and trade infrastructure. 이번 파트너십은 AfCFTA 사무국의 대표 민간 부문 플랫폼인 비아샤라 아프리카 2026(Biashara Afrika 2026)에서 체결됐다. 이 플랫폼은 역내 아프리카 무역과 산업화를 진전시키기 위해 국가 정상, 장관, 규제당국, 투자자, 기업 리더들이 모이는 자리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렌데버는 산업화의 동력으로서 경제특구(SEZ)의 역할을 강화하고, 무역 촉진 인프라를 위한 민간 자본을 유치하며, 통합 산업 및 도시 생태계와 연계된 무역•산업 회랑 개발을 지원하는 데 있어 AfCFTA 사무국을 지원할 예정이다. AfCFTA는 합산 국내총생산(GDP)이 미화 3조 4000억 달러를 넘으며, 2035년까지 아프리카 대륙 전역에서 미화 4500억 달러의 추가 소득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아프리카 역내 교역량은 여전히 전체 무역량의 14%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는 대규모 제조업과 물류, 그리고 원활한 국경 간 거래를 뒷받침할 수 있는 광범위한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렌데버의 스티븐 제닝스(Stephen Jennings)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일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처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AfCFTA의 첫 민간 부문 이행 파트너인 렌데버의 도시들은 투자, 제조, 무역이 번창할 수 있는 인프라와 운영 환경을 갖춘 곳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AfCFTA 사무국의 왐켈레 메네(Wamkele Mene) 사무총장은 "AfCFTA 이행에는 협정이 제공하는 기회를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산업 및 무역 생태계로 전환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아프리카 단일 시장과 산업의 미래에 대한 민간 부문의 신뢰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노르웨이, 뉴질랜드, 영국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는 렌데버의 케냐, 나이지리아, 가나, 잠비아, 콩고민주공화국 내 도시들은 아프리카 대륙 최대 규모의 도시 개발 프로젝트들로, 인프라가 준비된 경제구역 내에서 기업, 주거, 교육, 레저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렌데버 생태계 전반의 개발 가치는 미화 50억 달러 이상이며, 여기에는 250개 이상의 기업, 6000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 중인 교육 기관, 그리고 다양한 소득층을 위한 1만 가구의 주거 단지가 포함되어 있다. 렌데버의 포트폴리오에는 케냐의 타투 시티(Tatu City), 나이지리아의 알라로 시티(Alaro City) 및 지그나 시티(Jigna City), 가나의 아폴로니아 시티(Appolonia City 및 킹 시티(King City), 잠비아의 로마 파크(Roma Park), 콩고민주공화국의 키스위시 시티(Kiswishi City)가 포함된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85467/Rendeavour_Holding.jpg?p=medium600

2026.05.22 20:10글로벌뉴스

산이, 2026 글로벌 마이닝 서밋에서 스마트•친환경 광산 기술 공개

상하이 2026년 5월 22일 /PRNewswire/ -- 최근 중국 시안에서 열린 산이(SANY) 글로벌 마이닝 서밋(Global Mining Summit)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광산업계 리더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능형•저탄소 광산의 미래를 주제로 산이는 통합형 '발전-전력망-부하-저장(Generation-Grid-Load-Storage)' 솔루션, 자율 광산 시스템, 대형 광산 트럭 전 라인업을 선보였다. 산이는 행사 기간에 100억 위안이 넘는 주문 의향서를 확보했으며, 실제 계약 체결 규모는 50억 위안을 넘어섰다.   대형 광산 트럭 전 라인업 공개 산이는 이번 서밋에서 대형 광산 트럭 제품군을 공개하고, 100톤급 시장의 새 기준으로 평가받는 하이브리드 광산 트럭 SRT100S를 공식 출시했다. SRT100S는 혹독한 광산 환경을 고려해 설계된 차량으로 하이브리드 직결 구동 시스템과 고토크 모터를 탑재해 전체 효율을 10% 향상시켰다. 최고 속도는 시속 50km이며, 최대 적재 상태에서도 30% 경사 주행이 가능해 복잡한 지형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듀얼 엔진 레인지 익스텐더(range extender), 고출력 배터리 시스템, 지능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갖춰 에너지 비용을 20% 절감할 수 있다. 산이는 지속적인 혁신을 기반으로 현재 대형 전기 광산 트럭 분야에서 35%가 넘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35% 확보하고 있다. SET240S와 SET150S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광산 트럭은 세계 주요 광산 현장에 배치돼 연료비를 10~20% 절감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최대 30% 줄이는 성과를 입증했으며, 신뢰성과 성능 면에서도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혁신과 통합 에너지 솔루션으로 친환경 광산 실현 산이는 스마트 광산 분야에서 자율주행, 원격 운영, 빅데이터 플랫폼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마트 마이닝 솔루션은 자율 광산 트럭, 클라우드 기반 배차 시스템, 트럭-굴착 및 차량-도로 협업 시스템, 원격 제어, 지도 수집 기능 등을 통합해 다양한 지능형 광산 운영 환경을 지원한다. 산이는 또 첫 자율주행 순수 전기 광산 트럭인 SKT145Ei도 함께 공개했다. 이 차량은 현장 및 원격 개입 기능과 완전 자율주행 모드를 모두 지원해 다양한 광산 환경에서 유연한 운용이 가능하다. 현재 산이의 지능형 광산 솔루션은 전 세계 대형 노천광산 20여 곳에 도입됐으며, 5000대가 넘는 지능형 장비를 관리하면서 안전성, 생산성, 운영 효율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산이는 이와 함께 업계를 선도하는 수준인 통합형 '발전-전력망-부하-저장' 솔루션도 소개했다. 청정에너지 기술과 광산 장비를 결합해 핵심 장비, 에너지 관리, 생애주기 서비스를 아우르는 원스톱 생태계를 구축해 주는 솔루션이다. 이번 서밋은 스마트•친환경 광산 통합 솔루션 분야에서 산이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이 확인된 자리였다. 산이는 앞으로도 전동화와 지능형 광산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광산업계를 더욱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하며 저탄소적인 미래로 이끌어갈 계획이다.

2026.05.22 20:10글로벌뉴스

하이센스, 자연스럽고 진짜 같은 색상의 UR8 출시하며 차세대 RGB 미니LED 기술을 더 많은 가정으로

칭다오, 중국 2026년 5월 22일 /PRNewswire/ -- 글로벌 소비자 전자제품 및 가전제품 선도 브랜드 하이센스(Hisense)가 5월 22일,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자연스럽고 실제 같은 색상,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및 고급 게이밍 성능을 전 세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도록 설계된 접근성 높은 RGB 미니LED TV 시리즈 UR8을 출시했다. RGB 미니LED의 기원(The Origin of RGB MiniLED)으로서 하이센스는 최신 RGB 미니LED TV를 통해 업계를 디스플레이 기술의 새로운 정점으로 계속 밀어붙이고 있다. 자체 개발한 크로마직 RGB 칩(Chromagic RGB Chip), 고급 광학 설계(Optical Design), 색상 관리 시스템(Color Management System)을 통합한 하이센스의 독점 광학 아키텍처인 크로매직 테크놀로지(Chromagic Technology)로 구동되는 UR8은 높은 에너지 효율을 유지하고 유해한 청색광을 줄이면서 BT.2020 색 영역의 최대 100%를 커버하는 더욱 자연스럽고 생생한 색상을 제공한다. 올해 초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RGB LED' TV를 디스플레이 혁신의 새로운 카테고리로 공식 인정했으며, 하이센스는 업계 표준을 주도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여 RGB 미니LED를 중요한 업계 이정표이자 프리미엄 TV 경험의 새로운 벤치마크로 강화했다. 하이뷰 AI 엔진 RGB(Hi-View AI Engine RGB)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UR8은 영화, 라이브 스포츠, 게임 세계를 더 큰 깊이와 현실감으로 생생하게 구현하는 더욱 풍부하고 정확한 비주얼을 제공한다. 네이티브 180Hz 게임 모드(Native 180Hz Game Mode)는 매우 부드러운 모션과 반응형 성능을 보장해 사용자들이 고속 액션과 빠르게 움직이는 게임플레이 중에도 완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드비알레(Devialet)가 튜닝한 몰입형 2.1.2 다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는 모든 장면을 더 매력적이고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영화적 오디오로 경험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UR8을 통해 하이센스는 RGB 미니LED 기술의 도입을 가속화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을 전 세계 소비자에게 더 접근하기 쉽게 만들고 있다. 고급 화질 성능, 지능형 처리, 세련된 디자인을 결합한 UR8은 프리미엄 홈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향한 또 다른 중요한 도약을 나타낸다. 하이센스 소개 1969년에 설립된 하이센스는 16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및 지능형 IT 솔루션 제공을 전문으로 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가전제품 및 소비자 전자제품 선도기업이다.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100인치 이상 TV 부문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2023~2025년). RGB 미니LED의 기원으로서 하이센스는 차세대 RGB 미니LED 혁신을 계속 선도하고 있다. 2026 FIFA 월드컵™(FIFA World Cup 2026™)의 공식 후원사로서, 하이센스는 전 세계 관객들과 소통하는 방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에 전념하고 있다.

2026.05.22 19:10글로벌뉴스

[동정]구혁채 1차관, 싱가포르 대사와 과학기술 협력 논의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22일 서울에서 웡 카이쥔(Wong Kai Jiun) 주한 싱가포르 대사와 면담했다. 이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속가능한 다자연구협력 및 양국 간 과학기술·디지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향후 양국 정부 간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 공동연구 확대 방안 등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2026.05.22 18:29박희범 기자

'총파업 유보' 이재용 회장, 대만서 미디어텍과 협력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대만 팹리스 업체 미디어텍 경영진과 만나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2일 대만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지난 21일 삼성전자 고위 임원들과 미디어텍 대만 본사를 비공개 방문해 릭 차이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경영진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인 20일 밤에는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과 관련해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며 21일로 예고됐던 총파업이 유보됐다. 이재용 회장은 고객사를 찾아 반도체 공급 차질 우려를 불식할 필요가 있었다. 이 회장은 이번 만남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 관련 협력을 논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디어텍은 현재 첨단 칩 생산을 대부분 대만 TSMC에 맡기고 있다. 삼성전자는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수주를 늘리고 있다. 스마트폰 AP 협력 방안도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는 일부 보급형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미디어텍 칩셋 탑재 비중을 늘리고 있다.

2026.05.22 18:26이기종 기자

KT알파, 지역사회 동반 ESG 환경 캠페인 행사 개최

KT알파(대표 박정민)는 22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이해 기후위기에 따른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환경 캠페인을 3년 연속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보라매공원 '알파랑'에서 KT알파, KTis, KTcs KT그룹희망나눔재단,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방과후아카데미 학생 및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알파랑'은 KT알파와 KT그룹희망나눔재단이 2023년 조성한 쉼터정원으로 'KT알파와 함께하는 사랑(廊)채'라는 의미의 담고 있다. 100평 가까운 부지에 산책로, 데크 쉼터, 휴대폰 충전이 가능한 태양광 스마트 벤치 등을 설치해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2024년부터는 KT그룹사 KTis와 함께 기금을 조성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의 도움을 받아 토양을 개량하고, 봉래꼬리풀 등 국가보호종 희귀∙특산식물 및 천연기념물 11종을 심었다. 이어서 2025년에는 공·사립수목원에서 재배된 붉노랑상사화 등 희귀∙특산식물 4종을 추가로 심고 개체수 증가를 위해 관리 및 모니터링을 지속해 왔다. 올해는 KT그룹사 KTcs까지 합류해 관목 6종(장수만리화 등)과 초본 8종(한라개승마 등)을 추가로 식재하여 종다양성을 강화하고, 정원의 생태적 폭을 더욱 넓혔다. 아울러 이날 오후에는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20여명이 알파랑을 방문해 전문 강사로부터 기후위기에 따른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정원의 식물을 관찰한 후 식물 도감 컬러링북을 색칠해 액자에 담아 전시함으로써 센터를 찾는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KT알파 경영기획총괄 한성호 상무는 “민·관·연 협력으로 지역사회 환경 보존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2 18:19안희정 기자

ZTE, 2025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표: AI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의 새로운 챕터 추진

선전, 중국 2026년 5월 22일 /PRNewswire/ -- 세계 선도적인 정보통신기술 솔루션 제공업체 ZTE 코퍼레이션(ZTE Corporation, 0763.HK / 000063.SZ)이 최근 ESG 실천 심화에 있어 회사의 최신 성과를 강조하는 2025년 지속가능성 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 2025)를 발간했다. 이는 ZTE가 연간 지속가능성 성과를 대중에게 자발적으로 18년 연속으로 공개한 것이다. ZTE의 쉬 즈양(Xu Ziyang) 상임이사 겸 최고경영자는 보고서에서 다음과 같은 의견을 밝혔다. "'연결성 + 컴퓨팅(Connectivity + Computing)' 전략으로 주도되는 ZTE는 기술을 통해 고품질의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지원한다는 본래의 열망에 전념하고 있으며, 파트너들과 함께 더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이고, 포용적인 지능형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다." ZTE 2025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주요 내용 2025년 ZTE는 포괄적인 AI 역량 개발을 발전시키기 위해 총매출의 약 17%에 해당하는 연간 227억 6000만 위안의 철저한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했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 ZTE는 전 세계적으로 약 9만 5000건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5만 건 이상이 등록되었다. 칩 분야에서 회사는 약 5900건의 특허 출원과 3700건 이상의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AI 분야에서는 약 5500건의 특허 출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거의 절반이 등록되었다. 과학에 기반한 탄소 감축 선도, '디지털 그린 패스' 개척 ZTE는 기후 행동을 전략에 통합해 기업의 친환경 운영, 친환경 공급망, 친환경 디지털 인프라, 친환경 산업 역량 강화라는 네 가지 핵심적 차원에 걸쳐 '디지털 그린 패스(Digital Green Path)'를 추진하며 과학에 기반한 목표 달성을 보장하고 있다. 2025년 ZTE는 AI 기반 동적 스케일링 및 원격 제어와 같은 기술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관리 조치를 통해 ZTE 넷제로 전략 백서(ZTE Net-Zero Strategy White Paper)에 명시된 1단계 목표를 초과달성하여 , 2021년 대비 운영 탄소 배출량을 46% 감축했다. 스코프 3(상류 및 하류 배출)의 경우 ZTE는 통신 제품의 사용 및 유지보수 단계에서 물리적 배출 집약도를 8.55% 감축했으며, 단말기 제품의 전체 생애주기에 걸친 절대 배출량에서 전년 대비 3.05% 감축을 달성했다. 3년 연속으로 ZTE는 환경 거버넌스의 우수성으로 CDP 기후 A 리스트(CDP Climate A list)에 선정되었다. 기술의 선한 영향력 발전, 포용적이고 공평한 사회 구축 ZTE는 전 세계적으로 평등한 통신 권리와 디지털 기회에 대한 약속을 유지하고 있다. 인재를 가장 소중한 자산으로 여기는 ZTE는 2025년 100%의 직원 교육 커버리지를 유지하고 직원 지원 프로그램(Employee Assistance Program, EAP) 이니셔티브를 정기적으로 시행했다. 회사는 또한 모든 국내 운영지 및 생산지와 30개 해외 국가에서의 운영에 대한 ISO 45001 시스템 재평가를 통과했다. 공공 복지 분야에서 ZTE는 2025년 자원봉사 서비스 시스템을 강화했으며, 직원 자원봉사자 수는 2만 명을 돌파했고 연간 600개 이상의 글로벌 지역사회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러한 노력은 전 세계 100만 명 이상에게 혜택을 제공해 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에 대한 ZTE의 약속을 강조했다. 컴플라이언스 기반 강화, 거버넌스 회복력 향상 ZTE는 '전략-의사결정-실행'의 3단계 지속가능성 거버넌스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개선하며, 전략적 목표의 안정적인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신흥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025년 회사는 5개의 제조 기지와 주요 연구개발 센터를 포함하는 ISO 22301:2019 비즈니스 연속성 관리 시스템(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유지했다. ZTE는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거버넌스를 회사의 전반적인 컴플라이언스 거버넌스 프레임워크의 중요한 부분으로 간주한다. 2025년 업데이트된 ZTE 개인 정보 보호 백서(ZTE Privacy Protection White Paper) 발표와 함께 ZTE는 5개의 주요 고정 네트워크 및 멀티미디어 제품에 대해 EU의 e프라이버시실 글로벌(ePrivacyseal Global) 인증을 확보하여 세계적 수준의 데이터 보호 기준을 강화했다. ZTE의 ESG 노력은 전 세계적으로 계속 인정받고 있다. 2025년에 회사는 4년 연속으로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낮은 ESG 위험(Low ESG Risk)' 등급 평가, 2025년 포춘 차이나 ESG 임팩트 리스트(Fortune China ESG Impact List)에 4년째 포함, 6년 연속으로 인재개발협회(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 ATD)로부터 '실천 우수상(Excellence in Practice Award)' 수상, S&P 글로벌 지속가능성 연감 중국 에디션(S&P Global Sustainability Yearbook (China Edition)) 2025에 다시 한번 선정되는 등의 인정을 받았다. 앞으로도 ZTE는 기초 기술의 연구개발 혁신과 상용화에서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활용하여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을 적극 지원하고, 사회를 더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이며 스마트하고 포용적인 미래로 주도할 예정이다. ZTE 2025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다운로드: https://www.zte.com.cn/content/dam/zte-site/investorrelations/en_announcement/ZTE_Sustainability_Report_2025_en0519.pdf ZTE 지속가능성 웹사이트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기: https://www.zte.com.cn/global/about/sustainability.html 미디어 문의:ZTE 코퍼레이션커뮤니케이션이메일: ZTE.press.release@zte.com.cn

2026.05.22 18:10글로벌뉴스

LG, 3500억원 자사주 전량 소각

LG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 9581주를 모두 소각한다고 22일 밝혔다. LG는 "전체 발행 보통주의 1.96%에 해당하는 수량"이라며 "22일 종가 기준 소각 자기주식 가치는 3500억원"이라고 밝혔다. 소각예정금액은 주당 평균취득단가 8만 2520원을 기준으로 산출한 회계상 장부가액 2500억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28일이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발행 주식 수가 줄어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한다. 대표적 주주환원 정책이다. 앞서 지난해 LG는 자기주식(보통주 605만 9161주) 중 절반을 소각했고, 올 상반기 내 잔여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LG는 "향후 일회성 비경상이익과 경상적으로 발생하는 이익 중 배당 및 투자재원 집행 후 잉여현금 중 일부를 자사주 매입 재원으로 고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는 "지난 2024년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하한을 기존 50%에서 60%로 상향했다. 2025년 배당성향은 68%로,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했다. 최근 5개년(2021년~2025년) 평균 배당성향은 69% 수준으로 고배당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LG는 장기적으로 연결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2027년까지 8~10%로 높일 계획이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자본을 통해 이익을 얼마나 냈는지 보여주는 수익성 지표다. LG는 그룹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과 바이오, 클린테크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2026.05.22 18:08이기종 기자

쿠팡이츠 무료배달 두고 공방…"외식업계 활성화"vs"가짜 상생"

쿠팡이츠가 일반 회원에게도 무료배달을 제공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쿠팡이츠는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 외식업계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고, 일부 시민단체도 소비자 혜택 확대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배달플랫폼노동조합 등은 무료배달 비용이 결국 입점업체와 라이더,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올여름 한시적으로 쿠팡 일반 회원에게도 '매 주문 배달비 0원'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쿠팡이츠는 고유가·고물가 상황에서 고객들의 외식물가 부담을 덜고 여름철 소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쿠팡이츠·소비자주권 “소비자 부담 완화…상생 경쟁 필요” 쿠팡이츠는 이번 행사 비용을 전액 자사가 부담하며 입점업체에 추가 비용을 전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배달비 0원 행사 전후 1년간 입점업체의 주문건당 부담금이 약 5% 감소했고, 상점당 매출은 9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도 쿠팡이츠의 일반 회원 대상 무료배달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단체는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고유가와 고물가 상황에서 무료배달 혜택은 소비자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위축된 외식시장과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무료배달 비용이 입점업체에 전가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무료배달로 이용자를 확보하고 플랫폼 생태계에 묶어두는 경제적 이익을 얻는 주체가 배달 플랫폼인 만큼, 그 부담 역시 플랫폼이 책임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단체는 쿠팡이츠를 향해 일반 회원 무료배달의 기간과 범위를 확대하되 비용 부담 구조를 투명하게 밝히고 우회적 전가를 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분명히 하라고 요구했다. 여기에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 다른 배달앱에도 단순한 점유율 경쟁을 넘어 책임 있는 상생 경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가맹점주협의회도 조건부 환영 입장을 냈다. 협의회는 “고물가와 경기 불황으로 외식업 현장과 소비자가 모두 힘겨운 시기인 만큼, 쿠팡이츠가 입점업체와 함께 배달비 부담을 낮추려는 시도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다만 협의회는 무료배달의 대가가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소비자 배달비 부담이 어떤 형태로든 사업자에게 전가된다면 외식업 활성화라는 본래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을지로위·배달노조 “무료배달은 가짜 상생…비용 전가 우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쿠팡이츠의 무료배달 확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을지로위는 쿠팡이츠가 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 1차 회의에서 중위 구간 배달 중개 수수료 한시적 1.5% 인하안을 제출했다가 이를 철회하고, 일반 회원 대상 무료배달 확대를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을지로위는 이를 두고 “중소상공인의 생존이 걸린 수수료 부담 완화 요구를 묵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명목상 배달요금은 0원이지만 실제 플랫폼 이용 비용 부담은 입점업체로 넘어가고, 결국 음식 가격 상승과 이중가격제 확산으로 소비자 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배달플랫폼노동조합도 “배달비 0원의 비용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노조는 소비자에게는 무료처럼 보이지만 자영업자에게는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이 늘어나고, 라이더에게는 더 빠르고 위험한 노동이 강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무료배달 경쟁이 주문량 확대 경쟁, 배달속도 압박, 장시간 접속 유도, 심야·새벽 배달 확대, 라이더 과잉경쟁과 배달단가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에는 쿠팡의 배달비 0원 경쟁이 시장지배력 강화와 비용 전가 구조로 이어지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쟁점은 무료 아닌 비용 부담 구조 이번 논란의 핵심은 무료배달 자체보다 비용 부담 구조라고 업계는 설명한다. 쿠팡이츠와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배달비 부담 완화가 소비자와 소상공인에게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 다만 비용을 플랫폼이 직접 부담하고, 입점업체에 전가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을지로위와 배달노조는 플랫폼이 단기적으로 비용을 부담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수수료·광고비·이중가격제·노동강도 증가 형태로 부담이 옮겨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플랫폼이 현재 비용을 부담한다고 해도 그 구조가 계속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무료배달 경쟁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소비자는 배달비 부담 완화를 원하고, 플랫폼은 이용자 확보가 필요하며, 입점업체는 주문 증가와 비용 부담 사이에서 복잡한 셈법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무료배달이 실질적 상생이 될지, 또 다른 비용 전가 논란으로 이어질지는 비용 구조의 투명성과 향후 수수료 정책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츠는 과거 포장주문 수수료를 받지 않다가 이후 수수료를 부과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무료배달 역시 장기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비용을 회수할지에 대한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6.05.22 18:04류승현 기자

시선 AI, 100조 규모 호흡기 치료 시장 임상 검증 나선다

시선 AI가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 흡입기 사용 데이터를 분석하는 비전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호흡기 치료 플랫폼 개발에 돌입한다. 시선 AI는 보건복지부 '2026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주관)·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이 참여하는 산-학-병 컨소시엄 형태로, 총 사업 기간은 3년이며 정부 출연금은 약 8억 2500만원이다. 시선 AI는 별도 하드웨어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환자의 흡입 동작을 실시간 인식해 즉각적인 코칭을 제공하고, 흡입 단계·호흡 타이밍 분석으로 약물 전달률을 높이는 비전 AI 솔루션을 제시한다. 기존 스마트 흡입기 대비 도입 장벽이 낮아 빠른 시장 확산이 가능하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시선 AI는 이번 과제를 통해 단기적으로 임상 연구 및 진료 현장용 솔루션으로 진입하고, 중기적으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인증을 통해 기업 간 거래(B2B) 의료기관 시장을 확대한다.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유럽 CE 인허가를 거쳐 북미·유럽 시장과 글로벌 제약사 협력 기반 B2B 라이선스 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천식 및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기기 시장은 2025년 약 482억 달러(약 73조원)에서 2031년 약 652억 달러(약 98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남운성 시선 AI 대표는 "이번 과제는 비전 AI 기술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유효성을 입증받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확보된 임상 레퍼런스를 발판으로 글로벌 호흡기 치료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2 17:58이나연 기자

中 전기차, 유럽 안방 파고든다…전통 강호들 고전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며 전통 완성차 업체들을 압박하고 있다. 저가 전기차를 넘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앞세우면서, 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 등 유럽 완성차 업체들은 공장 활용과 중국 업체와의 협력까지 검토하는 상황에 놓였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시장조사업체 데이터포스 자료를 인용해 지난 4월 유럽에서 BYD, 체리 등 중국 업체가 판매한 순수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3만 8281대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브랜드가 유럽 전기차 판매에서 차지한 비중은 처음으로 15%를 넘어섰다. 전체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도 중국 브랜드 점유율은 10%에 근접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공세는 전기차에 그치지 않는다. 4월 유럽 PHEV 판매에서 중국 브랜드 비중은 29%에 육박했다. 중국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보급형 전기차뿐 아니라 PHEV·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제품군을 넓히며 유럽 소비자층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전통 완성차 업체들의 텃밭인 유럽 시장에서 중국차가 빠르게 확산하는 배경에는 가격과 기술 경쟁력이 있다.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소비자가 체감할 만한 보급형 전기차를 충분히 내놓지 못한 사이, 중국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과 긴 주행거리, 소프트웨어·편의 사양을 앞세워 실수요층을 공략했다. 중국 내수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심화하며 수익성이 악화되자, 중국 업체들에는 유럽 등 해외 시장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영국 시장은 중국차 확산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영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별도 관세를 부과하지 않아 중국 브랜드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체리의 하위 브랜드인 재쿠와 오모다는 영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재쿠7 SUV는 지난 3월 영국 베스트셀링카에 오르기도 했다. 가격 대비 상품성이 부각되면서 현지에서는 '저가형 레인지로버'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중국 업체들은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 생산 기반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중국 업체들은 현지 공장 건설이나 유럽 완성차 업체의 유휴 공장 활용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 BYD는 유럽연합 내 자체 공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리차 등 중국 업체들은 유럽 업체의 가동률이 낮은 공장을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유럽 전통 완성차 업체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폭스바겐은 중국 자동차 업체에 유럽 공장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88년 만에 드레스덴 공장 문을 닫기도 했다. 폭스바겐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약 25억 유로로 전년 동기보다 14.3% 감소했고, 매출도 756억 6000만 유로로 2.5% 줄었다. 스텔란티스도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이날 발표한 'FaSTLAne 2030' 전략에서 2030년까지 매출을 2025년 1540억 유로에서 1900억 유로로 늘리고, 조정영업이익률 7%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동시에 2028년까지 2025년 대비 60억 유로 규모 비용 절감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수익성 압박 속에서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전동화 속도 조절에 나선 스텔란티스는 이미 중국 전기차 업체 립모터와 협력해 중국 브랜드의 해외 판매를 지원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푸조와 피아트, 오펠 등 유럽 대중차 브랜드를 보유한 스텔란티스가 중국 업체와 손잡은 것은 유럽 업체들이 더 이상 중국 브랜드를 단순한 후발주자로만 볼 수 없게 됐다는 점을 보여준다. 중국 업체들의 확장은 유럽 자동차 산업 구도의 변화를 예고한다. 과거 유럽 시장은 폭스바겐, 르노, 스텔란티스,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전통 강호들이 주도해왔다. 그러나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가격 경쟁력과 개발 속도, 배터리 공급망을 앞세운 중국 업체들이 빠르게 파고들면서 기존 업체들의 입지는 흔들리고 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이 유럽 현지 생산까지 확대할 경우, 관세 장벽 효과는 제한될 수 있다.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현지 생산을 통해 정치적 부담을 줄이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전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유럽 업체 입장에서는 중국차와 직접 경쟁해야 하는 동시에, 유휴 생산시설 활용을 위해 중국 업체와 손잡아야 하는 모순적인 상황에 놓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차의 유럽 공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초기에는 가격을 앞세운 보급형 전기차가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 체리의 오모다·재쿠, 지리차의 지커 등으로 브랜드와 차급이 넓어지고 있다. 중국 내 경쟁 심화로 해외 판매 확대 필요성이 커진 데다, 유럽 소비자들도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어서다. 유럽 자동차 산업은 전동화 전환과 수익성 방어, 공장 가동률 유지라는 과제를 동시에 떠안고 있다. 여기에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 확대가 겹치면서 유럽 시장은 전통 완성차 업체들의 안방이 아니라, 중국 업체와 기존 강자들이 정면으로 맞붙는 격전지로 바뀌고 있다.

2026.05.22 17:49류은주 기자

방미통위가 다룬 첫 진흥정책, 홈쇼핑 분야 꼽았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홈쇼핑 활력 제고 방안을 마련한다. 방미통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홈쇼핑 상생 활력 제고 방안에 대한 보고를 접수했다. 조직 신설 이후 미디어 진흥 업무를 이관받아 처음으로 위원회 회의서 다룬 첫 진흥정책이다. 지난 2024년 7월부터 전문가 TF를 운영하고 이해관계자 간담회와 설문에 따라 수렴된 내용을 검토하는 단계로 ▲홈쇼핑 시장 활력을 높이고 ▲유료방송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며 ▲중소기업 상생 기반을 강화하는 게 주요 골자다. 먼저 중소기업 상품 편성과 관련해 편성비율 중심의 양적 관리에서 중소기업 상품 발굴 육성에 대한 질적 관리를 강화한다.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위해 홈쇼핑사에 부여하고 있는 연간 전체 방송시간 대비 55~80%의 중소기업 상품 편성비율은 홈쇼핑사의 중소기업 상품 발굴과 육성을 전제로 단계적으로 낮춘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 데이터홈쇼핑 채널 신설을 검토한다. 다양한 유통 플랫폼에서의 중소소상공인 판로 확대 성장 사례 등을 종합 분석해 이를 토대로 전용 홈쇼핑 채널의 도입 방향을 검토한 후 세부 정책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료방송사와 홈쇼핑사 간 송출수수료 협상에 대한 정책적 조정 기능을 강화한다. 송출수수료 협상은 사적 계약의 영역이지만, 시장 자율 조정에 한계가 있어 정책적 조정과 중재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는 점에 따라 방송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대가검증 협의체 역할을 강화한다. 아울러 중소기업 상품에 대한 정액수수료 방송 편성 제한을 완화한다. 신규 중소 브랜드의 마케팅 수단으로 정액수수료 방송 활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편성 제한을 현 수준에서 소폭 상향 조정하고, 시장 상황과 중소기업 피해를 점검하며 제도개선 실효성을 검증한 후 완전 자율화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한다. 또 판매목표 미달성 시 홈쇼핑사가 중소기업에 일정액을 돌려주는 환급제는 표준화하고, 홈쇼핑사가 중소기업에 정액수수료 방송을 강요하지 못하도록 금지행위도 확대 검토한다. 이밖에 데이터홈쇼핑 화면비율 규제를 개선하는 내용도 다룬다. 화면비율 규제가 시청자 불편을 초래하는 점을 고려해 데이터 영역 비율을 50%에서 25%로 낮추고 데이터 영역의 가독성을 보장하는 수준으로 조정한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홈쇼핑 산업이 그동안 우리 방송 생태계와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기여해 온 공헌이 크다”며 “미디어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번 방안으로 업계가 상생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생동감과 활력을 조금이나마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22 16:44박수형 기자

넥슨 넥스페이스, 최대 1000만 달러 규모 NXPC 바이백 추진

넥스페이스가 최대 1000만 달러(약 151억원) 규모의 NXPC 바이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용자 참여 중심의 토큰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MSU)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NXPC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네이티브 토큰으로, 기여 보상 지급과 아이템 해금 등에 활용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따라 넥스페이스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에서 최대 1000만 달러 NXPC를 공개 시장 매입 방식으로 취득할 예정이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입은 3개월 간 여러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집행은 외부 전문 파트너에게 위탁된다. 바이백 프로그램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정식 출범 이후 1년간 축적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넥스페이스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생태계 내 활동 지갑 수는 약 85만 개를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월간 기준 66% 이상이 NXPC를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생태계 누적 수익은 4910만 NXPC(약 469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분기에는 이용자의 게임 내 소비 규모가 보상 지급 규모를 상회하며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이 한층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까지 총 832만 NXPC가 소각된 가운데, 이번 바이백 프로그램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보다 확장된 IP 기반 온체인 생태계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건전한 토큰 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생태계에 적극 참여하는 이용자들에게 NXPC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선영 넥스페이스 대표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 참여와 효용이 밀접하게 연결된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 역시 이용자 참여가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비스 1주년을 맞아 프로젝트가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와 빌더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생태계 안에서 기여에 따른 적절한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바이백 프로그램을 통해 매입한 NXPC는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재원으로 트레저리(Treasury, 프로젝트 금고)에 보관될 예정이다.

2026.05.22 16:37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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