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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CEO, "새해 AI 성과내자" 한 목소리

통신 3사 CEO들이 2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AI 사업의 성과를 창출하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입을 모았다. 그동안 기존 통신 사업과 함께 AI 사업과 기술 역량 개발에 비중을 크게 늘린 데 이어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서야 한다는 경영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이날 “지난해 추진한 B2B AI 시너지 체계 확립, 에이닷과 에스터를 통한 B2C AI 서비스 가능성 입증에서 나아가 AI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과제로 제시했다. 유 사장은 특히 “AI 인프라 수퍼 하이웨이 구축을 위한 AI DC, GPUaaS, 엣지AI 사업은 물론 AIX 솔루션과 PAA에 이르기까지 AI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새해 시장 환경에 대해서는 “AI 기반 디지털 혁신이 만들어내는 시장 성장과 AI와 통신의 결합을 통한 혁신 등 새로운 기회가 예측된다”면서 “AI 기술 패권 경쟁과 투자 경쟁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KT 역시 AI 사업의 성과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김영섭 KT 사장은 판교 신사옥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2025년은 AICT 컴퍼니로 도약하는 실질적 원년으로 KT에 매우 중요한 한 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새해 중점 과제를 꼽으며 첫째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을 바탕으로 B2B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자”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KT가 통신과 IT를 가장 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산업 영역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에도 기여하는 기존과 다른 수준의 성과를 내는 한 해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관점의 AI 사업 전개를 신년 메시지로 내놨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AI 전환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의 핵심적 가치는 '고객 감동을 통해 밝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사장은 또 “AI 기술이 곳곳에 확산되면서 고객 경험의 전 여정에서 초개인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우리가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는 길은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 고객 경험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들과 같이 다양한 파트너들과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1.02 14:54박수형 기자

[신년사]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사랑하는 동원 가족 여러분. 희망과 기대가 가득한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도 동원 가족 여러분의 행복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열정과 헌신으로 노력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록 우리가 세운 목표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배움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어줄 귀중한 자산이라 믿습니다. 동원인 여러분. 올해도 만만치 않은 한 해가 예상됩니다. 우리의 기존 사업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미래 사업은 기대만큼 속도를 못 내고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대외 경제 환경도 고환율과 저성장, 보호무역 강화로 인해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환경을 탓하며 멈춰 설 수 없습니다. 변화에 적응하고 이를 기회로 전환하는 것이야말로 기업의 본질입니다. 지금의 위기는 우리에게 혁신의 필요성을 더욱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비상 상황을 정면 승부로 돌파해 혁신의 원동력으로 바꿔냅시다. 저는 우선, 이처럼 불확실하고 요동치는 시대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우리의 핵심 가치로 돌아가자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동원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입니다. 우리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고, 경쟁하면서, 고객의 필요에 답해 왔습니다. 우리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고객에게 어떤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지 냉철히 점검합시다. 남다른 궁리와 실행이 필요합니다. 경쟁은 치열해지는데 기존 방식만 고집하면 성장은커녕 현상유지조차 힘들어집니다. 석기시대가 망한 건 돌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돌과는 전혀 다른 청동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출현했기 때문입니다. 동원은 이제 기존 시장의 룰을 새로 쓰는 게임체인저가 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 관성적 사고를 깨고 기존 틀을 넘어서는 파괴적 혁신을 추구합시다. 우리의 인재 기준도 변화해야 합니다. '어제 하던 일을 반복하는 사람'은 더 이상 우리의 인재가 아닙니다. 동원의 인재는 항상 도전하고 새로움에 목말라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상사는 지시만 하고, 후배는 따르기만 하는 문화에서 과감히 벗어납시다. 앞으로 동원의 인재 등용과 보상 기준은 명확합니다. something new, something better, something different! 새롭게 시도하고, 성과를 냅시다. 회사는 새로운 성장 엔진을 찾고 본업을 확장하기 위해 외부와의 유연한 콜라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내부에만 집착하면 혁신의 문은 좁아집니다. 앞선 기술, 비즈니스 가능성을 가진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혁신을 주도해 나갑시다. 새로운 관점을 더하는 '디지털 전환'에도 더욱 집중합시다. 지난해 우리는 동원GPT를 업무 도구로 채택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올해는 한층 더 발전시켜 디지털 기술로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사회의 필요를 파악하는 혁신의 기반으로 활용합시다. 회사도 디지털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동원 가족 여러분. 올해는 우리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해, 큰 성장으로 국면 전환하는 해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투철한 승부욕과 열정으로, 모든 사업부문에서 선두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그 여정에 저부터 앞장서겠습니다.

2025.01.02 14:21김민아 기자

[신년사] HS효성 대표 "시행착오 개선해 한발 앞선 회사 만들자"

안성훈 HS효성 대표가 을사년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에게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과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안성훈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올 한해 글로벌 경제상황과 국내외 불확실한 요인들로 예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어려운 환경이 예상된다"며 "어려운 환경 가운데에서도 HS효성 비전처럼 '과학, 기술과 집단지성 힘을 활용해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세상을 이롭게 하고 인류에게 무한한 가능성과 가치를 제공하는 리딩 스타와 밸류 트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HS효성 그룹은 중국을 비롯한 수많은 경쟁자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철저하게 시장 움직임을 파악하고 고객과 고객의 고객 목소리까지도 세밀하게 청취하여 반드시 이기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며 "경쟁자보다 월등히 뛰어난 세계 최고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 개발을 통해 최고의 VIU(사용가치)를 발굴해 고객에게 제공해야만 한다"고 부연했다. 안 대표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소통과 서로 간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우리는 많은 문제들을 만날 것인데, 수많은 이슈들을 투명하고 솔직하게 오픈하고 서로의 지혜를 모아 적극적으로 다뤄 해결해 가야한다"며 "회사와 약속한 경영목표는 반드시 달성해야 하고, 회사의 룰과 원칙은 반드시 준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이의 신뢰는 하기로 한 것, 약속한 것, 목표로 한 것을 지켜낼 때 생기는 것"이라며 "지키기 어렵다고 판단될 때는 상황을 투명하게 오픈하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을 때 신뢰가 구축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안 대표는 "가치 또 같이, 위기를 기회로 도약하는 HS효성을 함께 만들어가자"며, "우리가 해왔던 많은 시행착오와 잘못을 반복하지 말고, 이를 개선하여 한발 앞선 회사를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2025.01.02 14:20류은주 기자

전기차 할인 크면 보조금도 더 준다…개편안 행정예고

환경부는 2일부터 10일간 '2025년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방안'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올해 관련 예산은 전기승용차 7천800억원, 전기승합차 1천530억5천만원, 전기화물차 5천727억2천만원이다.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전기차를 우대하면서도 구매자의 가격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보조금이 개편됐다. 이에 따라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 속도가 빠른 성능이 뛰어난 전기차에 보다 많은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올해 보조금 최대 금액은 580만원으로, 전년 대비 650만원보다 줄었다. 기아 EV6 등이 대상 차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안전관리를 쉽게 해주는 기능을 도입하고, 제조물 책임을 담보하도록 하는 등 전기차 제작·수입사의 책임도 강화한다. 정부는 전기차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청년 생애 첫 차 구매자, 다자녀가구, 농업인 등 실 수요자들이 전기차를 고려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보조금 직접 확대보다 기업 할인 유도…청년 생애 첫 구매 시 20% 추가 지급 전기승용차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40km 미만 차량의 보조금 감소 폭이 확대되도록 하고, 충전 속도에 따른 추가 보조금(인센티브) 지급 구간도 상향했다. 배터리 안전성 제고를 위해 기존 차량정보수집장치(OBDⅡ) 탑재 외에도 배터리 충전정보 제공, 주차중 이상 감지 및 알림 기능을 제공하는 차량에는 안전보조금 총 50만원을 지원한다. 자동차 제조사가 제조물 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경우나 충전량 정보(SOC)를 급속 및 완속 충전기에 제공하지 않을 경우 보조금을 미지급한다.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업데이트가 불가능한 차량을 폐차 후 전기차로 구매하는 경우는 추가 보조금을 지원한다. 전기차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조치들도 도입했다. 보조금이 전액 지원되는 차량가격 기준을 기존 5천500만원에서 5천300만원으로 조정하되, 제작사의 차량 할인 금액에 비례한 보조금 추가 지원을 지급한다. 할인 구간이 높아질수록 커지도록 설계해 보다 많은 할인이 이뤄지도록 유도한다. 구체적으로 기본 가격 5천300만원 미만 차량은 기업 할인을 실시한 경우 할인액의 500만원까지는 20%, 500만원 초과 할인분에는 40% 비례한 보조금 추가 지원한다. 기본 가격 4천500만원 미만 차량은 할인액의 200만원까지 20%, 200~400만원까지는 40% 비례한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 할인 수준에 따른 추가 보조금 지원 정책은 6개월 한시다. 기존에는 차상위 이하 계층에서만 추가 지원이 이뤄졌던 청년의 생애 첫 구매에 대해 차상위 요건 없이도 보조금이 20% 추가 지원되도록 했다. 다자녀가구의 자녀 수에 따른 구매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전기승합차도 성능·안전 기준 상향…주차 중 BMS 동작 여부 따진다 전기승합차도 전기승용차와 같은 정책 방향으로 보조금 체계를 개편한다. 먼저 1회 충전 주행거리 대형 기준을 500km로 상향하고, 이보다 적으면 보조금이 차감되도록 해 주행거리에 따른 성능 기준을 강화했다. 배터리안전보조금(1천만원) 지급 항목에는 BMS를 활용한 주차 중 이상 감지 및 알림 기능 지원을 추가한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전기승용차와 마찬가지로 제조물 책임보험 가입, 충전량 정보 제공(SOC) 여부에 대한 안전계수를 설정하며, 사후관리(A/S) 요건 강화에 대한 예고도 실시한다. 무공해 승합차 종류 및 연료 다변화를 위해 노력한 경우 추가지원을 실시한다. 어린이 통학용 버스 및 수소버스 보급 실적이 있고, 시설 및 인력 기준을 갖춘 제조·수입사에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전기승합차는 타 차종 대비 지급되는 보조금 금액이 높은 만큼, 보조금 집행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제조·수입사와 구매자가 특수관계에 해당하는 경우 재지원제한기간 2년을 적용할 방침이다. 대형 전기버스의 경우 보조금 과다 수령 방지를 위해 최소 자부담금 1억원 요건을 설정한다. 어린이 통학용 전기승합차에 대해서는 예산 단가를 별도로 편성해 대형 기준 최대 1억 1천500만원, 중형 1억원까지 지급되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기화물차 고성능 차량 개발 유도…농업인에 보조금 10% 더 지원 전기화물차의 경우 가격 대비 성능이 떨어지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혁신기술 추가 보조금(인센티브)을 도입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가 280km를 넘는 차량과 고속 충전(150kW 이상) 기능을 갖춘 차량에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고, 보조금이 삭감되는 충전속도 차등 기준도 90kW에서 100kW로 높였다.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배터리 안전보조금을 신설해 충전중 배터리 상태 정보 제공, BMS에 의한 주차중 이상 감지 및 알림 기능을 제공하는 차량에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 다른 차종과 마찬가지로 제조물 책임보험 가입, 충전량 정보 제공(SOC) 여부에 대한 안전계수 설정 및 사후관리(A/S)요건 강화에 대한 예고도 실시한다. 화물차 수요가 있는 농업인이 구매할 경우 국비 보조금을 10% 추가 지원하고, 제작사의 차량 할인금액에 비례한 보조금 추가지원도 확대한다. 기본 가격 4천500만원 미만 차량은 기업할인을 실시한 경우 할인액의 200만원까지는 20%, 400만원까지는 40% 비례한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 환경부는 새해 전기차 보급 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을 환경부 누리집,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게재해 의견을 수렴하고 보조금 산정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취합할 예정이다. 이후 전기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 및 차종별 국비보조금 액수를 확정·시행할 계획이다. 오일영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보조금 개편안은 사업 참여자들의 가장 큰 요구사항이었던 보조금 공백기 최소화를 위해 개편 논의를 조기 착수해 지난해 지침보다 1달 이상 빠르게 발표할 수 있었다”며 “정부가 신속한 구매보조 지원을 통해 연초부터 전기차가 보급되도록 하고 성능·안전성이 우수한 전기차의 출시 유도 및 실수요자 지원을 강화해 전기차 시장이 성숙하고 궁극적으로는 대기질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2 14:15김윤희 기자

삼진제약 "새해 건강한 혁신, 지속 가능 성장하자”

삼진제약이 2025년 을사년 새해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건강한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내걸었다. 최용주 대표는 2일 시무식 신년사에서 “(경영 목표를 위한) 필수 전제 요건으로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라”며 “(협업) 과정 중 발생하는 문제들은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을 모색해 협심으로 해결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침체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각 본부의 핵심역량을 강화에 주력하겠다”라면서 이를 위한 부문별 경쟁력 제고와 전략 수립에 따른 사업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최 대표는 의약품 부문과 관련, “기존 순환기 및 심혈관 질환 시장에서의 점유율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동시에 이를 더욱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야 한다”라며 “우리 제품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신규 시장 개척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또 연구과제 부문에 대해서는 “신약 연구 파이프라인 건전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아울러 외부 협력사나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가시적인 연구 성과 도출에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생산 부문의 경우 “오송 및 향남공장의 생산능력 정상화에 전력을 다하고 이를 통한 안정적인 제품 공급이 매출 성장에 기여해달라”고 강조했다. 경영관리 부문에 대해서는 “회사의 재무구조 건전성 확보와 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기반 된 내실 있는 경영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달라”라면서 “수립된 예산이 정해진 계획하에 철저하게 준수될 수 있도록 예산 관리 부서와 사용 부서 간 협조도 면밀히 진행해달라”라고 요구했다. 이 밖에도 “ESG 경영은 앞으로 기업 전반에 걸쳐 적용되는 경영 패러다임이기에 전사적 참여가 요구된다”라며 “필요한 경영 기반 마련과 연계된 기업 문화 확산을 위해 실질적 실천 방안 강구하라”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협력한다면 반드시 원하는 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2025년 삼진제약의 성공적인 도약을 위한 힘찬 발걸음에 전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라며, 이에 바탕이 된 새로운 성장을 이어나가자”라고 덧붙였다.

2025.01.02 14:09김양균 기자

"갤럭시S25, 스냅드래곤 칩 전량 탑재 확인"

삼성전자가 이번 달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S25 전체 시리즈에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이 전량 탑재될 것이라는 증거가 나왔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이 최근 보도했다. IT팁스터 @tarunvats33는 자신의 엑스에 'SM-S931B' 모델 번호를 사용하는 갤럭시S25 글로벌 모델의 긱벤치6 벤치마크 테스트 정보를 공개했다. 모델 번호 끝에 붙은 'B'는 글로벌 버전을 의미한다. 갤럭시S25 글로벌 모델은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과 12GB 램을 탑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냅드래곤 기반 갤럭시S25 글로벌 모델이 긱벤치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전에는 한국과 미국 모델의 테스트 결과만 나왔다. 갤럭시S25 플러스는 몇 주 전 엑시노스 2500 칩이 탑재된 모델이 발견돼 전량 탑재가 100%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보인다고 샘모바일은 밝혔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벤치마크 정보는 훨씬 더 최근 자료이고 갤럭시S25 시리즈 공식 발표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이 전 세계 모든 모델에 탑재될 것이라고 안전하게 추정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분석했다.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테스트한 기기의 램 용량이 12GB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갤럭시S25 세 개 모델 모두 12GB 램을 표준으로 적용할 것이라는 그 동안의 소문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2025.01.02 14: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신년사] 조현준 효성 회장 "소통으로 절체절명 위기 극복해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새해 소통으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효성은 2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조현준 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팀장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우리는 지금 우리의 생존과 미래를 송두리째 흔들 수 있는 절체절명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조 회장은 “아무리 심각한 위기 속에서도 치밀하게 준비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온다"며 "온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전화위복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위기 극복 해법으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출발점이 바로 소통으로, 우리는 소통을 통해 서로간의 벽을 허물고 신뢰를 쌓으며 협력하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며 “진심 어린 경청을 통해 서로의 고민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며, 강한 팀워크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조직 문화 전환과 함께 비상 계획을 주문했다. 그는 “회의 문화도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일방적인 지시와 보고만 반복하는 형식적인 회의가 아니라 폭넓고 다양한 정보와 의견들을 자유롭게 나누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살얼음판 위에 서 있다”며 “각 사업부는 당장 실행 가능한 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위기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모두의 힘을 모아 혼돈의 시간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단단하고 신뢰 받는 백년 효성을 만들자”고 격려했다.

2025.01.02 14:02류은주 기자

[신년사] 장인화 포스코 회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당면한 위기를 기회 전화위복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1일 신년사에서 "포스코그룹은 미래를 여는 소재로 인류의 번영에 기여하고, 당면한 위기를 넘어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눈앞의 성과보다는 장기적 안목에서 미래를 준비하면서 어떠한 여건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대국 간 패권 경쟁에 따른 교역 위축과 국내외 수요 산업 부진 등으로 인해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정책 변동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철강과 이차전지소재E&C를 비롯한 그룹 주력 사업들이 생존을 고민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음을 냉정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장 회장은 "이러한 어려움은 경쟁사들에도 동일하게 주어진 조건인 만큼 당면한 상황을 어떻게 지혜롭게 헤쳐 나가느냐에 따라 각 기업들의 미래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밝히며, 현재의 난관을 전화위복 기회로 삼는 6개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모든 사업장에서 안전은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장 회장은 "3정 5S와 대형 인프라 설비 성능 복원 등을 포함한 설비 강건화로 조업 현장을 더욱 안정시켜 나가야 한다"며 "단기 성과에만 몰두해 안전 준수와 설비 강건화를 양보하는 어떤 행동도 결코 용인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그룹 경쟁력의 핵심은 바로 기술의 절대적 우위 확보"라며 "핵심 R&D 영역을 선정해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사업별 난제를 극복하고 미래 시장 변화를 주도할 포스코그룹 고유의 솔루션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지주회사 중심 코퍼레이트 R&D 체제 구축 등으로 그룹 기술 개발 체계를 고도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이차전지소재 기술 동향에 대한 예측을 강화해 배터리사·글로벌 완성차사와 협력을 통해 전고체전지와 같은 차세대 기술 표준을 선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업 현장에서는 산업용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융합을 통해 수주부터 생산, 출하를 관통하는 지능형 자율제조 공장을 실현을 요청했다. 철강사업에서는 해외 성장 투자와 탄소중립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원가의 구조적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장 회장은 "국내에서 생산한 소재를 해외 생산기지로 수출하는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인도와 북미 등과 같은 글로벌 성장 시장에서 소재부터 제품에 이르는 완결형 현지화 전략으로 성과를 내야 한다"며 "고원가가 항구적 상수로 굳어지는 가운데 생존을 위해서는 원가의 구조적 혁신이 반드시 선행돼야 하므로, 연원료 조달 구조 개편과 원가 절감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네번째로 캐즘(일시적수요둔화)에 직면한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경쟁력 제고 기회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그러기 위해 우량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가동 중인 법인 안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업재편을 올해도 이어간다. 장 회장은 "그룹 중장기 전략과 적합성이 부족하고 수익성이 낮은 사업은 구조조정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 자본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며 "에너지 사업은 글로벌 에너지 정책 기조 변화에 발맞춰 밸류체인 간 연계 강화를 통해 수익성 제고 기회를 찾고, E&C 사업은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사업 투자가 경제적인 관점에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EPC 지원 경쟁력을 신속히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미래 소재 기반 신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선정한 신사업 도메인 후보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업 아이템을 발굴함으로써 미래 신사업이 철강·이차전지소재와 시너지를 이루며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1.02 13:54류은주 기자

에스티아이, 반도체 EUV 클리너 장비 첫 수주

에스티아이가 글로벌 반도체 업체로부터 EUV(극자외선) POD 클리너 장비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에스티아이가 수주한 EUV POD 클리너 장비는 EUV 노광 장비의 레티클(RETICLE)을 보관하는 전용 POD를 세정하는 장비다. 레티클 POD 클리너 시장은 북미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던 만큼 에스티아이가 독자 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해 첫 수주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에스티아이는 EUV POD에 최적화된 전용 세정 장비를 구현하기 위해 자체 특허 기술을 적용해 장비의 성능을 검증 받았다. 회사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타사대비 경쟁력 있는 양산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EUV 공정은 기존의 DUV(심자외선) 보다 훨씬 짧은 파장의 빛을 사용하여 웨이퍼에 더욱 세밀한 회로를 형성한다. 이를 통해 반도체 칩의 크기를 줄이고 집적도를 높여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EUV 공정은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핵심으로 고성능 모바일 기기,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서 요구되는 고효율, 고집적 반도체를 구현하는 데 필수적이다. 반도체 파운드리 및 메모리 공정에서 EUV 노광 장비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EUV 레티클 전용 POD 클리너 장비 또한 레티클의 청정상태를 최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비즈니스리서치인사이트에 따르면 레티클 POD 클리너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6천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티아이 관계자는 "인공지능 서버 및 모바일용 메모리 등의 수요 증가로 반도체 산업의 업황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당사 수주 실적 개선 또한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 고객사에게 기술력을 인정 받은 신규 장비인 HBM(High Bandwidth Memory)용 플럭스 리플로어와 플럭스리스 리플로어의 수주 또한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차세대 리플로우 개발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고객사에 영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1.02 13:44이나리 기자

"새해 지속가능 연금·복지서비스…기금수익률 제고할 것”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일 시무식을 열고 지속가능한 국민연금제도 구축을 약속했다. 김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국민의 행복한 삶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국민연금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새해 중점 추진 방향으로 ▲지속가능한 연금과 복지서비스 구현 ▲기금수익률 제고 ▲디지털 기반의 경영혁신과 상생협력 확대 ▲한층 높은 인권·윤리의식 함양 등을 제시했다. 그는 우선 “국회 연금개혁 논의에 상시 대비하면서 연금개혁안이 언제든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지원 태세를 갖춰야 한다”라며 “저소득층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는 제도 개선과 고객의 접근성·편의성 향상 등 질 높은 연금 서비스 제공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또 “다양한 유형의 대체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발굴하여 수익 원천을 다변화하고, 주요국 시장지표 등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라며 “조직 재설계 추진 및 해외사무소 기능 강화 등 인프라 선진화를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제고를 위한 조화로운 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능형 연금복지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에 대한 막바지 점검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시스템이 차질 없이 개통되고, 현장에 안착하여 완성도 높은 서비스로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라”며 “본부 지방 이전 1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지역발전과 경제활력을 위한 공단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높은 인권·윤리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동시에 각종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내부 통제시스템을 강화하고, 우리 조직이 시급히 개선해야 할 사항에 대해 전사 차원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실효성 있게 대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변화와 위기에 차분하면서도 신속한 대응으로 유능하고 믿음직한 공단의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문턱 없는 소통과 협력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다 같이 힘을 합쳐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연금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2025.01.02 13:40김양균 기자

"유한, 렉라자 성공 힘입어 글로벌 톱50 제약사 발돋움”

유한양행이 항암치료제 렉라자의 미국 규제당국 허가 등 해외 시장 진출 성과에 힘입어 세계 톱 50 제약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조욱제 사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을사년 새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기업 비전인 'Great & Global' 달성을 위해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창조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특히 조 사장은 “'Progress, Integrity' 정신을 바탕으로 변화를 통해 사물과 업무를 새롭게 바라보고 분석해 'Global Top 50 제약사'의 목표를 달성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24년은 글로벌 정세를 포함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불확실했던 경영환경이었다”라며 “각자 자리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준 모든 임직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산 항암제로는 처음으로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렉라자' 등 지속 성장을 위한 성과를 다수 창출한 작년의 경영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조 사장은 “올해 경영환경은 경제 혼합위기가 예상되는 만큼 여전히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개신창래(開新創來)'의 마음으로 불확실성을 타개하고, 새로운 길을 창조해 나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욱 뛰어난 성장을 이룩하자”라고 강조했다. 또 “창립 100주년을 바로 앞둔 해인 만큼 중장기적 목표인 '글로벌 50대 제약사' 진입을 위해 투철한 책임감과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사업부별 수립된 목표를 달성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수익 구조 안정화와 함께 신약 개발 등 핵심과제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과를 조기 창출하자”라며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구조를 확립할 것”을 당부했다.

2025.01.02 13:12김양균 기자

파인텍, 54억원 규모 이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 체결

파인텍은 국내 이차전지 부품 제조기업과 이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54억원으로, 회사의 2023년 연 매출액의 12%에 해당한다. 계약 종료일은 오는 4월 30일까지다. 다만 구체적인 고객사는 상대방의 비밀유지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기존 파인텍은 LCD, OLED 등 디스플레이 장비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해왔으나, 지난 2019년 이차전지 관련 사업부를 설립하며 제품 다각화를 추진했다. 이후 3년간 100억원 수준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장비군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파인텍의 대표적인 이차전지 장비로는 자동 테이핑 및 검사장비, 2D 레이저 마킹 장비, 캡 어셈블리 장비 등이 있다. 이 중 캡 어셈블리 장비는 가장 최근 상용화된 장비로, 파인텍의 이차전지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끌어올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캡 어셈블리는 이차전지 내 압력 상승 시 외부로 가스를 배출시켜 폭발을 방지하는 캡을 조립하는 공정이다. 각형 배터리 제조에 쓰인다. 이를 위해 파인텍은 캡 내 13가지 부품을 자동으로 검사, 용접, 조립하는 장비를 개발해냈다.

2025.01.02 12:49장경윤 기자

에버스핀, 에버세이프·페이크파인더로 印尼 금융시장 'K-보안' 입증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이 해킹방지 솔루션 '에버세이프 모바일'과 악성앱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로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인도네시아 주요 증권사인 BNI증권과 현지 200여개 지점을 보유한 북수마트라 주정부 은행 Sumut(수무트)에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에버스핀은 지난 2022년 3천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동남아 최대 인터넷은행인 자고(Jago)에 솔루션을 공급한데 이어 인도네시아 1위 국영은행 만디리은행, 자카르타 주 정부 DKI은행 등 메이저 금융사에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에버스핀 주력 제품인 에버세이프는 해킹방지 보안모듈을 무한대로 생성해 매일 새로운 보안코드가 동작하는 MTD(Moving Target Defense)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이다. 기존 보안솔루션들이 고정된 보안코드로 인해 해킹 위험에 노출되는 것과 달리, 에버세이프는 실시간으로 보안코드를 변경해 해커 공격을 무력화한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MTD 기술은 미국 정부에서 필요성을 강조한 기술이지만 이론상 존재할 뿐, 실제 금융사 같이 수많은 사용자가 이용하는 서비스에 상용화된 기술은 전무했다”며 “이를 처음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이 에버스핀의 MTD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에버스핀의 MTD 기술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유럽·일본 등 세계 주요 11개국에서 특허를 받은 검증된 기술이다. 페이크파인더 역시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술을 탑재했다. 에버스핀이 개발한 화이트리스트가 적용된 유일한 피싱방지 솔루션으로, AI가 세계 앱 정보를 수집해 DB를 구축하고 이와 대조해 정상이 아닌 악성앱을 사전 탐지한다. 기존 사후에 발견된 악성앱을 목록화해 재발을 방지하는데 그치는 블랙리스트 방식과 달리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악성앱까지 차단가능한 기술이다. 페이크파인더는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NH농협은행·KB카드·삼성카드·삼성화재·삼성생명·한화손해보험·신한투자증권 등 국내 대형 금융사에 공급됐다. 에버스핀 측은 솔루션을 도입한 BNI증권과 수무트은행에는 도입과 동시에 효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BNI증권과 수무트은행은 하루평균 159건의 사이버범죄 시도를 탐지하고 예방했다. 특히 수무트은행은 지난해 12월 5일 하루에만 213건에 이르는 사이버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를 봤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3억명에 육박하는 인구를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모바일 뱅킹이 급증하며 디지털 금융의 폭발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사이버 범죄도 급증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마켓에서 에버스핀의 잇따른 성공적 현지 레퍼런스 확보는 앞으로 동남아 시장 전체로 성장을 이끌 강력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5.01.02 12:27주문정 기자

과기정통부, 올해 ICT R&D에 1조3156억 투입

과기정통부가 올해 정보통신․방송(ICT) 분야 연구개발(R&D) 예산으로 1조 3156억원을 책정, 집행한다. 작년보다 12.9%(1499억원) 증가했다. 과기정통부 전체로는 올해 R&D에 총 6조 3214억원을 투자한다. ICT 분야의 경우,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를 위해 인공지능, AI반도체,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 및 차세대통신,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혁신기술 확보에 집중 투자한다. 국산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기술, 범용인공지능(AGI) 탐구 과제, AI 안전연구, 양자암호통신·양자센싱 산업화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해 AI 연구에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도 지원한다. 예컨대, K-클라우드기술('25년 신규, 366.2억원), 차세대 도전형 AI기술('25년 신규, 60.5억원), AI 안전기술('25년 신규, 79.5억원), 양자센서상용화기술('25년, 138.12억원(신규 43.12억원), AI연구용컴퓨팅지원프로젝트('25년 신규, 90억원) 등을 신설, 올해 추진한다. 또 차세대 네트워크(6G), 6G 표준기반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국가안보·국민안전을 위한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인프라 혁신기술과 감각인지 한계 극복, 미디어 프로세스 혁신 등 실감 콘텐츠 원천기술도 확보한다. 이를 위해 차세대네트워크(6G)산업기술('25년, 869.58억원(신규 103억원)), 저궤도위성통신기술('25년 신규, 203.54억원),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25년, 993.35억원(신규 76억원), 실감콘텐츠기술('25년, 357.08억원(신규 70억원)), 프로그래머블미디어기술('25년 신규, 30억) 등을 올해 진행한다. 디지털 경제성장을 견인할 전략기술 분야 핵심인재 확보에도 주력한다. AI 분야 최고급 인재 및 산·학 연계와 협력을 통한 AI반도체 분야 실전형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디지털 신산업을 견인할 고급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학․석사 연계 지원, 지역인재 양성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AI스타펠로우십지원('25년 60억원, 신규 4개), 산학연계AI반도체인재양성('25년 20억원, 신규 2개), AI대학원('25년, 200억원(10개)), AI융합대학원('25년, 135억원(9개)), AI반도체대학원('25년, 90억원(3개)), 대학ICT연구센터('25년, 542.5억원(64개)), 학·석사연계('25년, 100억원(44개)), 지역인재양성('25년, 291억원(15개)) 등의 사업을 시행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ICT 분야 제도개선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현장이 요구하는 최적 수요를 발굴, 방향성이 명확한 수요자가 원하는 R&D 기획을 추진한다. 전문성 기반의 신뢰받는 평가체계와 기술 공유·축적 및 연구자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한 과제협의체도 구성한다. 특히 기술·성과교류회 운영 등 기술수요조사부터 기획·평가·관리와 성과환류에 이르는 ICT R&D 프로세스 전주기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R&D사업 증가에 따라 연구자들의 안정적 연구 수행을 위해 글로벌 R&D 성과 촉진 체계를 마련하였다. 범부처 글로벌 R&D 협의체 구성을 통해 사업추진 현황을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R&D의 정량·정성적 성과를 수집·축적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우수성과를 선정해 맞춤형 홍보와 후속연구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확정한 종합시행계획에 따라 신규사업·과제별 추진 일정을 2일자로 공고했다. 1월말 진행하는 정부 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 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과 과제 공모 시기, 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2025.01.02 12:00방은주 기자

엠게임 귀혼M, 새해 첫 업데이트 실시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M'의 새해 첫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귀혼M'은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살린 레트로한 게임 감성과 요괴라는 소재의 독특함, 무협이 주는 동양적인 판타지를 그대로 재현했다. 횡스크롤 액션의 독특한 플레이 방식과 경공, 허공답보 같은 무협 액션을 그대로 구현해 유저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 새해를 맞아 이용자들이 더욱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 환경을 개선한다. 먼저 계정 내 모든 캐릭터가 공유할 수 있도록 계정 창고를 추가한다. 창고는 기본 8칸을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100칸까지 확장할 수 있다. 캐릭터가 보유한 지역도감 중 하나를 선택하면 서버 내 계정의 모든 캐릭터가 공유할 수 있도록 지역도감 시스템이 개선된다. 또 꾸미기 아이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능력이 우수한 아이템은 장착하고, 외형으로 꾸며질 새로운 아이템을 등록하여 외형 변경을 온오프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그 외 보옥 조합과 보옥 옵션 변경이 추가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업데이트에 맞춰 오는 5일까지 전 서버 경험치 30% 버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일일 미션을 통해 '복주머니'를 모아 행운의 복주머니를 성장시킬 수 있는 '행운의 복주머니' 이벤트는 오늘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같은 기간 동안 금전, 백표, 고대 재성부 등 퐁성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새해맞이 7일 출석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신년 운세 이벤트'를 통해 일일 행운패의 버프 효과가 강화되는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엠게임 조광철 본부장은 “귀혼M이 2025년을 맞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유저 분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드리고자 한다”라며 “올해는 유저 분들과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니 귀혼M과 행복한 한 해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1.02 11:55이도원 기자

"새해 산업 생태계 강화·기술 혁신·지속 성장 추구할 것”

안녕하세요,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회장 이정석입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뱀은 지혜와 재생의 상징으로, 우리 바이오의약품 산업이 도약하는 통찰과 성장의 기회를 열어줄 것입니다. 이 특별한 해를 맞아, 우리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앞길을 더욱 탄탄하게 다져 나가야 할 때입니다. 2024년은 많은 도전과 기회의 연속이었습니다. 우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통해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와 항암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2025년에는 더욱 큰 도약을 기약하면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산업 생태계의 강화: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CRO, CDMO 및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습니다. 기술 혁신의 지속: AI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집중하여, 임상 연구와 제품 상용화 속도를 높여야 합니다. 이러한 혁신은 우리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 추구: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신뢰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진력하시는 사업에서도 큰 성취를 일궈내는 알찬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1.02 11:24김양균 기자

과기정통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 통신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원활한 수습을 위해 사고 당일부터 무안 현장의 유가족, 추모객 등을 대상으로 통신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동통신 3사와 사고 당일 공항과 합동분향소에 이동기지국 차량 5대를 배치했다. 또 전문인력을 투입해 통신장비 32대 증설 등 트래픽 수용 용량을 증가시켰다. 이후 현장 인파 증가에 맞춰 이동기지국 1대 추가 배치, 공항과 합동분향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또 휴대전화 충전과 보조배터리를 지원하여 유가족을 포함한 현장 관계자들이 불편없이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현장의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통신사와 함께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2 11:17박수형 기자

휴보부터 삼성까지…'주가 20배↑' 레인보우로보틱스 발자취

카이스트 연구실에서 시작된 로봇 회사가 삼성의 품에 안겼다. 국산 로봇 기술력이 삼성의 업무 자동화에 기여하고, 보다 고도화된 미래로봇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2일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보유 중인 콜옵션을 행사했다.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은 35.0%로 늘어 기존 2대 주주에서 최대 주주가 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이족보행 로봇을 개발한 카이스트 휴보 랩(Lab) 연구진이 2011년 설립한 로봇 전문기업이다. 창업을 주도한 오준호 카이스트 석좌교수는 2000년 일본 혼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시모'를 공개하자 4년 만에 이에 대적할 로봇 '휴보'를 선보였다. 그는 2004년부터 카이스트에서 신기술창업지원단장을 지내면서 창업 연계 활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011년경 해외의 여러 공과대학에서 휴머노이드를 연구 목적으로 구입하겠다는 문의를 받으면서 제자들과 본격 창업에 나섰다. 당시 로봇 한 대에 40만 달러(약 5억4천만원)의 가격을 제시하자 두세 달 만에 8대의 주문이 들어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와 천문 마운트 장비를 토대로 매출을 냈다. 2017년부터 국내 벤처캐피탈(VC)과 투자 논의를 시작했고, 2021년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23년 1월에는 삼성전자가 지분투자를 시작하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는 2021년 상장 당시 1만원에 공모를 받았다. 지난 2023년 삼성 투자 이후 두 달 만에 10만원을 넘어섰고 같은 해 24만원까지 치솟았다. 최근엔 10만원대에서 행보하다가, 최근 다시 급등세를 탔다. 이날은 21만1천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4년 만에 약 20배 이상 오른 셈이다. 휴머노이드 외에도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사족보행 로봇과 다관절 협동로봇을 개발하는 등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자율주행로봇(AMR)과 서빙로봇을, 지난해는 바퀴로 움직이는 이동형 양팔로봇을 선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수준 높은 한국형 서비스를 갖추면서도 중국산 정도로 저렴한 로봇을 선보이자는 'WKC' 전략을 펼쳐 시장에서 입지를 키우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생산과 물류를 넘어, 방산과 의료용 로봇까지 응용 범위를 확장하는 중이다. 오준호 창업주는 지난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협동로봇을 중심으로 AMR 시장에도 새롭게 진출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 게 우선”이라며 “매출이 지금보다 10배 이상은 되는 것이 1차 목표이고 이후에 더 과감한 행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업계는 이번 삼성의 투자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로봇 개발과 공급에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삼성 측의 업무 자동화에 로봇을 다방면으로 공급하고, 활용 사례를 근간으로 작업 능력을 키우는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 측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 주주로서 글로벌 로봇 사업과 개발 리더십 강화를 위한 두 회사간 시너지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미래로봇 기술 개발은 물론 로봇 사업 전략 수립과 수요 발굴 등을 통해 두 회사의 성장을 돕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계열사향 캡티브 매출액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확대된 글로벌 영업 인프라망을 활용해 연내 수출 성사를 기대한다”며 “중장기적으로 휴대용 디바이스·가전·로봇의 상호 운용성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1.02 11:12신영빈 기자

해킹·랜섬웨어 '활개'…새해 공격관리·신원인증 산업 뜬다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과 보안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악용한 해킹, 랜섬웨어 급증으로 국내 기업과 기관이 큰 피해를 본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산업·정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기업 데이터를 보호하는 신원인증과 사이버 공격을 모니터링하는 공격표면관리(ASM) 산업 전망이 밝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정책적으로는 망분리 완화 후 클라우드 보안을 위한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중요성이 높아지고 소프트웨어자재명세서(SBOM) 의무화 추진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AI 등 신기술 늘었지만…예측 불가 공격 이어져 지난해 생성형 AI 등 신기술 성장으로 인해 비즈니스 활성화가 이뤄졌지만 그만큼 새로운 사이버 공격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악용 기술과 랜섬웨어, 딥페이크 확산으로 정보 유출 등 피해 사례가 늘어서다. 또 기업의 IT 복잡성 증가로 예측 불가형 보안 이슈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빅테크는 사이버 보안 강화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7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업데이트 오류로 인한 IT 대란 사태를 겪은 후 클라우드 보안 강화를 본격화했다. 지난해 처음 자사 핵심성과지표(KPI)에 보안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구글은 사이버 공격 예방을 위해 보안 스타트업 인트리그를 인수했다. 지난해 국내 정부는 개인정보 보호 대책 마련에 힘썼다. 우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메타와 구글, 카카오 등 빅테크와의 개인정보 관련 소송을 위해 법률 전문가를 몰색하고 있다. 이르면 올 초 빅테크 소송을 전담하는 팀을 꾸릴 예정이다. "신원인증 산업 커질 것"…클라우드 ID 성장도 업계에서는 국내 정부와 기업이 개인정보 보호 강화에 나서면서 이를 위한 신원인증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봤다. 실제 미국을 비롯한 유럽연합(EU)이 개인정보 보호 강화 제도에 시동을 걸면서 신원인증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유럽연합(EU)에서 발의한 전자신원 및 신뢰서비스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2026년까지 모든 EU 회원국은 시민에게 디지털 신원 지갑을 제공해야 한다. 2030년까지 EU 시민 전원이 디지털 신원을 갖는 것을 목표로 한 법안이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EU의 디지털 신원인증 활성화 움직임은 곧 국내에 영향 미칠 것"이라며 "국내 정부·기업도 이에 맞는 신원인증 기술이나 제도 필요성을 느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기업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 수요가 늘면서 클라우드 내 정보보호를 위한 클라우드 ID 산업도 활성화할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국내 기업이 SaaS를 활발히 사용하면서 클라우드 ID 채택률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GDPR 등 정보보호법이 활성화하면서 기업은 데이터 접근 기록 관리와 보안 조치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ID 기술에 투자를 늘릴 것이란 설명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를 클라우드 내 안전히 보관하고 데이터 규제까지 준수할 수 있다. 올해 망분리 완화…"제로트러스트·SBOM 중요도 커져" 올해 망분리 완화 정책이 본격화하면서 클라우드·SW 시스템 보안 강화를 위해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중요성과 SBOM 의무화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망분리 완화로 인한 클라우드 내 데이터 유출이나 해킹에 취약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위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 정부는 제로트러스트 모델을 한층 구체화한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을 이달 발표했다. 새 가이드라인에는 기업이 제로트러스트 모델을 솔루션에 도입할 때 적용하는 단계를 하나 더 넣었다. '성숙도 모델'을 추가해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구체화했다. 또 관련 세부역량 52가지를 새로 제시해 모델에 구체화를 더했다. 망분리 완화 후 클라우드에 들어가는 SW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이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정책 마련 필요성도 제기될 전망이다. 미국처럼 국내 정부도 SBOM 의무화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정부는 지난해 5월 SBOM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이를 의무화하지 않은 상태다. 순천향대 염흥열 명예교수는 지난 11월 서울 강남 섬유센터에서 열린 한 보안 컨퍼런스에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은 이미 SBOM을 통해 SW 구성 요소 취약점을 신속히 식별해 전체적인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국내 정부도 SBOM 의무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킹 어디서든 발생"…공격표면관리(ASM) 산업 활성화 해외 보안 업계처럼 국내서도 사이버 공격을 기존보다 넓은 범위에서 예측할 수 있는 ASM 산업이 확장할 전망이다. 최근 기업에서 클라우드뿐 아니라 원격 근무, 생성형 AI 도입 등으로 인해 공격 가능한 보안 취약점이 빠르게 늘고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ASM은 해커가 침투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IT 경로를 미리 파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사이버 위협을 줄일 수 있는 보안 전략·도구다. 공격 발생 후 대응하는 것에 주력하는 기존 보안 시스템과 다른 방식이다. 앞서 해외는 이미 ASM을 통해 시스템 위험 식별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빅테크 중심으로 ASM 생태계가 확장하는 추세다. 구글은 자회사 맨디언트를 통해 ASM 스타트업 인트리그를 인수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사이버보안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리스크아이뷰 인수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도 최근 ASM 시장 진입을 위해 익스펜스네트웍스를 인수했다. 현재 한국 보안 업계에서 ASM은 극초기 단계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관련 솔루션을 운영하는 기업도 AI스페라가 유일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기업 시스템이 인식하지 못할 수 있는 인터넷 연결 자산과 시스템에서 오는 위험 식별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미국 보안 추세에 맞춰 ASM 산업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밝혔다.

2025.01.02 11:09김미정 기자

풀무원, 이우봉 총괄CEO 취임..."바른먹거리 개념 확장"

풀무원이 이우봉 총괄 CEO를 앞세워 2기 전문경영인 체제로 출범한다. 2일 서울 수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우봉 신임 총괄CEO는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개념을 지속가능식품과 지속가능식생활로 확장하고 글로벌 K푸드 식문화의 핵심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조직문화를 쇄신하고, 디지털 전환(DX)과 프로세스 혁신(PI)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시국 변동성으로 인해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고 있다”며 “올해의 핵심 경영과제를 전사의 중장기 4대 핵심전략(식물성지향, 동물복지, 건강한 경험, 친환경 케어)과 연계한 실천적인 4대 과제로 정해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비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은 2025년 4대 핵심 실천과제로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으로 설정했다. 이효율 전임 총괄CEO는 이사회 의장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진행된 이임식에서 이 전임 총괄CEO는 이 신임 총괄CEO에 대해 “새로운 풀무원의 도약을 이끌어갈 뛰어난 리더십과 깊은 통찰력의 소유자”라며 “풀무원에 입사해 36년간 재무회계·구매·영업·전략기획을 거쳤고 푸드앤컬처 대표 시절에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수백억 적자를 흑자로 턴어라운드시킨 탁월한 역량의 전문경영인”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풀무원은 주요 계열사 대표 및 지주사의 핵심 보직자를 새로 선임하고, 임원 직급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풀무원다논과 풀무원샘물의 신임 대표에 풀무원다논 홍영선 운영총괄본부장과 풀무원샘물 백동옥 운영총괄본부장을 각각 선임했다. 풀무원의 R&D센터인 풀무원기술원 신임 원장에 김태석 연구개발실장을, 경영기획실장에 김종헌 재무관리실장을 각각 선임했다. 풀무원 류태상 통합운영담당과 풀무원푸드앤컬처 김종화 경영지원실장 등 임원 2명에 대한 직급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다음은 주요 계열사 및 지주사 대표급 선임, 임원 직급 승진 인사 명단 ◇풀무원다논 ▲홍영선 대표 ◇풀무원샘물 ▲백동옥 대표 ◇풀무원 ▲김태석 풀무원기술원장 ▲김종헌 경영기획실장 ◇풀무원 ▲류태상 통합운영담당 ◇풀무원푸드앤컬처 ▲김종화 경영지원실장

2025.01.02 11:06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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