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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수출 효과 본 중견 완성차 3차…"올해 내수 대응 총력"

지난해 중견 완성차 3사(르노코리아·KG모빌리티·한국GM)는 전년 대비 성장을 이뤄냈다. 르노코리아는 신차 그랑 콜레오스 효과로 내수와 수출 골고루 증가했고 KG모빌리티와 한국GM은 수출 중심으로 판매량을 늘렸다. 다만 KG모빌리타와 한국GM의 내수는 감소해 국내 판매 회복이라는 숙제에 직면했다. 3일 중견 완성차 3사가 발표한 판매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르노코리아·KG모빌리티·한국GM의 총판매량은 71만5천922대로 전년 68만8천434대보다 3.99% 증가했다. 구체적으로는 르노코리아가 내수 3만9천816대, 수출 6만7천123대로 총 10만6천939대를 판매했다. KG모빌리티는 내수 4만7천46대, 수출 6만2천378대 등 총 10만9천424대를 판매했다. 한국GM은 내수 2만4천824대, 47만4천735대로 총 49만9천559대를 판매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9월 출고를 시작한 그랑 콜레오스가 올해 판매를 이끌었다. 지난해 연간 내수 판매가 80.6% 늘어난 르노코리아는 판매량 절반 이상이 그랑 콜레오스(2만2천34대·55%)로 나타났다. 수출 실적을 이끈 것은 아르카나로 단일 수출 5만8천880대를 기록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연간 총판매량은 전년 대비 5.7% 감소했다. 하지만 수출이 18.2% 증가하면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G모빌리티는 차종별로 렉스턴 스포츠와 토레스, 코란도가 각각 1만5천16대, 1만960대, 1만686대 등으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국GM은 지난해 49만9천559대를 판매해 2017년 이후 최대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에서 생산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 이들 차종은 각각 해외에서 29만5천883대, 17만8천852대 판매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새해에도 국내 고객들에게 정통 아메리칸 감성, 혁신적인 기술,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올해도 상승세를 잇고 있는 수출은 물론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O100 등 신모델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 그리고 영업 체질 개선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 강구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여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3 16:21김재성 기자

고려아연 "환경 오염 이슈 多 영풍에 경영 못 맡겨"

고려아연이 환경오염 문제로 58일 조업정지가 확정된 영풍과 그 파트너 MBK파트너스가 '비철금속 세계 1위' 고려아연의 경영을 맡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고려아연은 3일 끊이지 않는 환경오염으로 온갖 제재를 받으면서도 이를 개선하기보다는 적대적M&A로 알짜기업 경영권과 이익 탈취에만 몰두하는 영풍·MBK를 '이익공유자'라고 지적하며 시장과 주주들이 이들의 손을 들어주기 어려울 것이라는 내용의 자료를 배포했다. 영풍의 58일 조업정지는 경쟁사인 고려아연에 점유율을 높일 기회일 수 있지만, 영풍과 MBK가 경영할 경우엔 당장 영풍의 적자 보전과 황산 처리, MBK 투자금 회수가 시급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고려아연 측의 주장이다. 이로 인해 고려아연 다수 주주 이해관계와 영풍∙MBK의 이해관계가 불일치함으로써 회사 이미지 훼손과 경쟁력 악화를 우려했다. 친환경 비철금속 제련은 생산성이나 효율성만 따질 경우 관련 비용을 적극적으로 집행하기 어렵다. 하지만 영풍은 지금까지 자사를 경영하면서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으며 환경오염 등을 지속해 왔고, 끊이지 않는 제재와 처벌을 받았다. 영풍이 공시한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석포제련소는 지난 5년간 환경오염으로 총 22건 제재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10월 말 대법원의 조업정지 최종판결이 난 뒤 약 일주일 만에 영풍 석포제련소는 황산가스 감지기 7기 경보기능을 끄고 조업한 사실이 적발돼 조업정지 10일을 추가로 처분 받아 과연 환경 개선 의지가 있냐는 비판을 받았다. 이처럼 계속된 환경오염과 제재로 정상적인 영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영풍 석포제련소는 공장 가동률이 50%대(2024년 3분기 말 기준)로 추락했다. 지난해 가동률 80.04%에서 악화한 수치다. 여기에 더해 올해 58일간 조업정지까지 더해지면 상황은 더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고려아연 현 이사회와 경영진, 임직원은 물론 많은 협력사와 울산 시민들은 제련업에서 실패한 영풍이 고려아연을 경영할 경우 비철금속 세계 1위라는 위상과 경쟁력이 추락할 것을 우려한다. 환경과 안전 문제 등을 외면한 채 당장의 수익화와 고배당 등에 집중할 경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제2의 영풍 석포제련소로 전락할 것이란 우려가 크다. 고려아연은 영풍의 각종 제련 잔재물과 위험물질이 다시 온산제련소로 향하면서 온갖 환경문제와 지역문제가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의 핵심 자산과 기술을 빼돌려 영풍 석포제련소 살리기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온다. 실제로 석포제련소는 지난 2023년까지 2년간 카드뮴 찌꺼기를 온산제련소에 넘긴 바 있다. 영풍이 손잡은 파트너가 MBK라는 점도 우려를 자아낸다. 사모펀드 운용사는 길어야 5~10년 안에 투자금 대비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회사를 매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가기간산업 등 장기 투자가 필수인 기업을 사모펀드가 인수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당장 적자를 메꿔야 하는 실패한 제련 기업과 단기간에 투자금을 회수하고 고수익을 올려야 하는 투기적 자본이 서로 다른 이해관계로 우량 기업 고려아연을 인수하려는 모양새"라며 "당장은 지배구조 개선 등 감언이설을 앞세우지만 실제 경영권을 가져갈 경우 두 기업 간 서로 다른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영풍 측은 고려아연의 이같은 주장에 악의적 비방을 멈추라고 요청했다. 영풍은 "환경 및 안전 분야에 대해 회사의 단기적 수익 지표보다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수 년간 실행한 대규모의 진정성 있는 개선 노력의 결과가 객관적 지표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최 회장 측은 최대 주주인 영풍과 MBK파트너스에 대해 뚜렷한 근거 없이 도를 넘은 흑색선전을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례로 최근 5년간 오염토양 정화, 지하수 정화, 폐수 무방류 시스템 구축 등 환경 개선에 약 5천억원의 자금을 집행했다고 했다.

2025.01.03 16:17류은주 기자

한국게임산업협회, '2024 글로벌 게임 정책·법제 연구 보고서' 발간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4 글로벌 게임 정책·법제 연구 보고서'를 3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싱가포르, 대만, 브라질, 호주, 인도 등 주요 게임 시장의 법률 및 규제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국가별 문화적 요소와 규제 트렌드에 따른 권고사항을 제시한다. 보고서는 각국의 법적 환경을 심층적으로 다루며 ▲등급 분류 ▲확률형 아이템 규제 ▲개인정보 보호 ▲사업자 등록 요건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했다. 또한 국내 게임사가 해외 진출 시 직면할 수 있는 주요 규제와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이 게임산업을 총괄하며, 온라인 다운로드 게임은 등급 분류가 면제되지만 물리적 매체로 배포되는 게임은 등급 분류를 받아야 한다. 특히 종교 및 인종 간 조화를 중시하는 사회적 가치에 따라 논란 소지가 있는 콘텐츠에 강력한 제재를 가한다. 브라질에서는 연방 정부 문화부가 게임산업을 규제하며,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와 청소년 대상 판매 금지 법안이 발의 중이다. 이러한 법안은 향후 법적 환경 변화에 따라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 대만에서는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 공개가 의무화되어 있으며, 아이템 확률을 백분율로 명시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벌금과 시정 명령이 부과된다. 또한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게임 등급을 분류해 관리기관에 등록해야 한다. 호주는 청소년 보호와 등급 분류를 엄격히 규제하며, 2024년부터 유료 확률형 아이템이 포함된 게임은 15세 이상(M등급)으로 분류된다. 과도한 폭력 묘사나 현실감을 강조한 폭력적 장면은 엄격히 금지된다. 인도는 전담 규제 기관은 없지만 전자·정보기술부와 청년·스포츠부 산하 스포츠청이 일부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종교적 전통과 다양성을 중시하는 인도에서는 특정 종교를 비판하거나 모욕하는 콘텐츠가 강력한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 강신철 협회장은 "이번 보고서가 국내 게임사의 해외 시장 진출 전략 수립에 있어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게임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K-GAMES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며, 공익적 목적으로 제작된 자료인 만큼 법적 효력은 없으며 각국의 법령 변경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보고서를 통해 각국의 규제 환경과 문화적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5.01.03 16:10김한준 기자

DFI와 DEEPX, CES 2025 혁신적인 엣지 AI 공개 예정

-- 스마트 도시와 산업 용도로 활용 가능 타이베이 2025년 1월 3일 /PRNewswire=연합뉴스/ -- 임베디드 마더보드와 산업용 컴퓨터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DFI가 1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스마트 도시 적용을 목표로 DX-M1 AI 가속기와 통합된 새로운 산업용 엣지 AI 플랫폼을 DEEPX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온디바이스 및 애플리케이션 특화 AI 발전을 위해 양사가 공동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번 협력은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엣지 AI의 채택을 향한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DFI and DEEPX Showcase Edge AI Solutions at CES 2025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인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엣지 AI 시장은 연평균 20.54% 성장하여 2024년 235억 7100만 달러에서 2029년 599억 78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DFI는 확장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DEEPX DX-M1 AI 가속기를 산업용 하드웨어 플랫폼에 통합해 현대 산업의 요구에 맞는 최첨단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DEEPX DX-M1은 단일 칩에서 16개 이상의 비디오 채널을 처리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또 GPU 수준의 정밀도로 30fps를 초과하는 실시간 성능을 달성하고,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면서 최대 25 TOP(초당 1조 회의 연산)의 AI 파워를 제공한다. 이처럼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의 조합 덕분에 물체 인식과 이미지 분류 같은 첨단 AI 알고리즘의 동시 실행이 가능해 ▲산업용 로봇 ▲머신 비전 ▲AI 기반 IPC와 HPC ▲스마트 팩토리 등의 응용 분야에 적합한 다목적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DFI는 이러한 비전을 입증하기 위해 CES 2025에서 DEEPX DX-M1 M.2 AI 가속기를 탑재한 두 개의 팬리스(fan-less) 임베디드 시스템인 EC710-ASL과 EC600-RPS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두 플랫폼은 스마트 시티에서 나오는 중요한 요구 사항을 실시간으로 충족하도록 설계되어 스마트 교통, 감시, 사고 예방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플랫폼은 인텔® 아톰® 과 인텔® 14세대/13세대/12세대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저전력 소비와 최소한의 지연 시간을 유지하면서 정확한 실시간 작업을 위한 인텔® 시간 조정 컴퓨팅(Intel® TCC(Time Coordinated Computing)) 기술을 지원한다. DFI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 기반의 ASL253 싱글 보드 컴퓨터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특징으로 하는 EB100-MTU NUC 시스템 ▲독자적인 밴드 외(Out-of-Band) 모듈 ▲다목적 DFI 워크로드 플랫폼(Workload Platform) 등 최신 제품 혁신을 통해 산업용 임베디드 솔루션의 한계를 계속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발전은 하드웨어 성능을 향상시켜주면서 밴드 외 기능을 통한 원격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AI 효율성을 최적화하여 증가 추세인 엣지 AIoT 적용 수요를 충족시켜준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북쪽 홀에서 열리는 CES 2025 기간 동안 DEEPX 부스(9045번)에 있는 DFI를 방문하면 스마트 시티에 적용하기 위해 설계된 엣지 AI 플랫폼을 살펴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출처: DFI Inc.

2025.01.03 16:10글로벌뉴스

[현장] 조폐공사 '갑질'에 지친 석창규 "온누리상품권 사업 하루 빨리 포기해라"

"한국조폐공사가 운영하는 온누리상품권 신규 플랫폼은 3월 1일부터 절대 운영될 수 없습니다. 준비 미흡인 조폐공사가 이번 사업만 빨리 포기하면 모든 일이 해결됩니다. 이번 일로 국민과 소상공인이 엄청난 고통과 피해를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이 지난 8월 온누리상품권 통합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조폐공사와 이전 사업자인 비즈플레이의 온누리상품권 사업 이관 문제와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조폐공사의 준비 미흡과 기술력 부족으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 운영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데다 공공기관의 '갑질'을 더 이상 당하고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해서다. 석 회장은 3일 서울시 영등포구 웹케시그룹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폐공사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 이관 작업의 문제점에 대해 낱낱이 설명했다. 13년만에 간담회장에 모습을 드러낸 석 회장은 비즈플레이를 계열사로 품고 있는 웹케시그룹의 수장으로, 지난 40여 년간 전자금융사업을 펼쳐 온 전문가다. 석 회장은 "3년 전 서울페이 결제 대란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며 "당시에도 사업자 변경 때 지금과 같이 설 명절을 이유로 2개월 연장을 했지만 결국 결제 대란이 6개월 지속되고 이관 연장은 20개월이나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국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한 푼도 받지 않고 20개월을 지원했지만 엄청난 운영 비용과 기회 손실로 사업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이번 조폐공사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 이관 작업으로 그 때 같은 일을 재현하고 싶지 않아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업권 딴 조폐공사, 플랫폼 구축 '하세월'…소상공인 피해 '눈덩이' 온누리상품권은 표시 금액보다 5~10% 저렴하게 구매해 전통시장과 골목 상점 등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이다. 그동안 종이형은 조폐공사, 카드형은 KT, 모바일은 비즈플레이라는 업체가 발행해 왔다. 석 회장이 문제로 삼고 있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은 현재 지류(종이)형과 카드형, 모바일 등 3종류로 나뉘어 있는 온누리상품권 발행 기관을 하나로 통합 것으로, 주체 기관은 소상공인진흥공단이다. 전통시장법에 따르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발행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위탁한다. 이를 다시 위탁할 시 그 대상은 전자금융업자로 한정된다. 앞서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지난 6월 한국조폐공사를 비롯한 여러 업체들에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운영 대행'과 관련한 제안요청서를 송부했다. 사업 기간은 계약체결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로, 예산 규모는 557억7천만원에 달한다. 일반 경쟁 입찰에 지원한 업체는 웹케시그룹 계열사인 비즈플레이와 한국조폐공사, 코나아이였다. 이 중 비즈플레이는 올해 12월 31일까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운영하는 사업자로, 입찰에서 기술 점수를 높게 받아 우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최저 투찰 비율이 기획재정부에서 예규 변경(60%→70%) 한 것을 인지하지 못해 탈락했다. 결국 이 사업권은 지난 8월 한국조폐공사가 거머쥐었다. 한국조폐공사는 당초 내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해당 플랫폼을 운영키로 했다. 이는 제안요청서에도 기재된 사항이다. 그러나 한국조폐공사는 준비 미흡으로 서비스 운영을 1월 1일부터 맡을 수 없다고 소진공 측에 통보했다. 업무 이관과 하도급 업체 선정 등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운영 일정을 맞출 수 없었기 때문이다. 소진공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한국조폐공사의 준비 미흡으로 서비스 운영이 마비될 위기에 처한 탓이다. 특히 설 명절 등 연초 상품권 발행 차질로 이용자·소상공인의 불편 및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았다. 이에 대해 한국조폐공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스템을 교체하면 문제가 발생할 것을 염려해 소진공이 먼저 운영 시기를 늦추자고 제안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운영을 맡게 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은 오는 3월 1일에 오픈할 것이라고 고지했다. 한국조폐공사 관계자는 "1월 1일부터 플랫폼 운영은 어렵지만 소진공과 시작 시기를 협의 중"이라며 "소진공이 설을 앞두고 온누리 상품권 관련 행사를 대대적으로 하게 되면 새로 앱을 출시했을 때 민원이 많이 들어올 것으로 보고 플랫폼 운영 시기가 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소진공은 기존 운영사인 비즈플레이와 KT에 내년 2월 말까지 각각 모바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더 맡아달라고 긴급 요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말까지만 운영키로 계약된 상태지만, 결제대란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대의 명분에 따라 사업 손실에도 불구하고 연장에 합의해줬다. 비즈플레이와 KT는 계약연장을 통해 발행수수료를 소진공으로부터 수취하나, 계약기간 연장에 따른 추가 업무나 손실비용은 청구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업무 수행하기로 했다. 조폐공사의 시스템 준비 미흡으로 발생된 비용을 고스란히 떠안게된 셈이다. 기존 사업자들이 한 발 양보했음에도 조폐공사는 결국 문제를 터트렸다. 조폐공사가 플랫폼 운영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이달 15일부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기업구매와 선물하기가 중단되면서 소상공인들도 함께 피해를 보게 됐다. 비즈플레이가 추산한 이번 일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피해액은 526억원 가량이다. 석 회장은 "기업구매와 선물하기를 통한 상품권 수취 기한은 30일"이라며 "이달 15일부터 30일 후인 2월 15일부터는 사업자 변경에 의한 전체 시스템 중단 기간인 '프리징' 기간이 시작돼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도 불가능해지면서 피해액은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기 대상으로 갑질한 조폐공사, 불법 하도급까지 벌여 이번 일은 공공기관이 불법 하도급을 저지르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갑질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도 문제로 떠올랐다. 특히 조폐공사는 이관 작업에 필요하다면서 비즈플레이 측에 실제 업무와 관련 없는 플랫폼 설계도(ERD)까지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비즈플레이가 지식재산권이어서 제공할 수 없다고 맞서자 한국조폐공사는 이관 업무에 비협조적이라고 문제를 제기하며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비즈플레이는 ERD를 제공한 후 이관 확인 용도로만 열람할 것을 요청하는 확약서를 제공해달라고 했지만, 조폐공사는 이마저도 묵살했다. 확약서 없이 조폐공사가 열람 및 구축 중인 플랫폼에 사용할 경우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탈취한 사례가 된다. 반면 조폐공사의 입장은 다르다. 조폐공사는 직접 ERD 비즈플레이에 요청한 사안이 없었을 뿐더러 현재 시스템 설계, 개발 시 이를 활용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억울해하고 있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ERD를 우리 측에서 직접 달라고 한 적이 없다"며 "발주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ERD를 비즈플레이에 요청했고, 소진공이 우리 측에 사업 이관 시 ERD가 필요하지 않겠냐고 얘기해 이를 받아 보려고 검토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ERD를 소진공을 통해 받으려고 한 당일에 비즈플레이가 우리 측에 내용증명을 갑자기 보내 당황스러웠던 상황"이라며 "이를 가지고 문제 제기를 하려고 하는 비즈플레이의 행동을 보면서 우리가 ERD를 활용하려는 시도를 할 수 있었겠냐"고 덧붙였다. 문제는 또 있다. 한국조폐공사가 사업자로 선정된 후 하도급이 불가한 '선불 전자 지급 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에 대해서도 다른 업체에 맡기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제안요청서'에는 과업의 일부를 하도급 하는 경우 제안서에 하도급 내용 및 범위, 계약금액 등이 포함된 '하도급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큰 문제가 없다고 봤다. 그러나 '선불 전자 지급 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에 대해 안된다고 분명히 명시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조폐공사는 '차세대 지급결제 플랫폼' 과업을 나라장터에 올렸다.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구축뿐 아니라 운영 과업도 맡을 하도급 업체를 선정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업무 이관 과정에서도 기존 사업자에게 하도급 형태로 '선불 전자 지급 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를 맡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플레이 관계자는 "통상 모든 지역사랑상품권 입찰 사업은 선불전자지급수단 과업에 대해선 하도급을 금지한다"며 "전자 금융에서 선불 전자지급수단에 관련된 IT 업무는 90% 이상 직접 관리 운영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석 회장 역시 "조폐공사 하도급은 확인된 사실"이라며 "이에 대한 법 위반 여부 판단은 향후 감사원 등 유관 기관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ERD 기술 유출 또한 우려가 미래에 현실화 됐을 때 조폐공사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테스트도 못한 조폐공사…석창규 "하루 빨리 사업권 포기 해야" 석 회장은 현 상황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일로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플랫폼' 운영의 정상화를 꼽았다. 조폐공사가 3월 1일부터 플랫폼을 오픈할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석 회장은 ▲정상 오픈을 위한 필수 고지 기한 초과 ▲대용량 이관 사전 준비 및 방법론 부재 ▲결제·정산·환불 등 핵심 시스템 구축 미비 및 플랫폼 필수 테스트 절대 부족 ▲8만3천 개 기업 구매 이관 데이터 업무 누락 등 4가지 이유를 들어 현재 상황에서 절대 불가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일단 석 회장은 현재 조폐공사가 구축하려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이 기존 사업자인 비즈플레이가 갖춰 놓은 시스템 대비 테스트가 10~2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 시스템을 설계, 개발했다고 해도 테스트 기간만 4~5개월 걸린다는 점에서 아직 이를 시작도 하지 못한 조폐공사가 올해 3월에 플랫폼을 오픈하는 것은 사실상 어불성설이라고 평가했다. 석 회장은 조폐공사가 플랫폼을 운영할 경우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도 막지 못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이관 작업 과정에서 조폐공사가 이와 관련된 4만9천 가맹점 관리 정보를 전혀 요청하지 않아 플랫폼에 미반영돼 있기 때문이다. 또 소진공이 이를 막기 위해 지난 2일 상품권유통관리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섰지만, 조폐공사의 시스템 미흡으로 결국 실효성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석 회장은 "조폐공사가 3월 1일에도 오픈을 하지 못할 경우 기존사업자인 비즈플레이가 플랫폼 운영을 더 하는 것도 불법이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과거 서울페이 사태 때와 달리 온누리상품권 계약에는 연장 조항이 없었고, 전자금융법상 두 개 사업자 동시 운영이 불가능해 추가 연장은 절대 불가하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조폐공사의 잘못으로 통합 플랫폼을 3월 1일에도 오픈할 수 없다는 점이 당장 직면해야 할 현실"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조폐공사가 사업권을 포기하고 소진공이 재입찰에 나서 사업자를 선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재입찰을 하게 되면 사업권을 되찾기 위해 우리도 재도전할 것"이라며 "재입찰 시 이런 일을 벌인 조폐공사는 참여하지 못하게 제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3 15:57장유미 기자

신년 온도차…유통 '최저가' VS 식품 '가격인상'

2025년 신년을 맞이한 가운데 유통업계와 식품업계의 가격 온도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업계는 원재료 상승 등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지만, 유통업계는 초저가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 지갑 열기에 나섰다.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초코송이(144g)은 2천800원에서 3천400원으로, 참붕어빵(지함)은 4천200원에서 4천500원으로 인상됐다. 또 ▲톡핑 아몬드초콜릿(43g) 1천600원(100원 인상) ▲오징어땅콩(98g) 1천600원(100원 인상) ▲단백질바프로(70g) 2천700원(200원 인상) 등으로 가격이 변경됐다. 음료 가격도 올랐다. 오란씨파인비타민C(250㎖)와나랑드사이다제로(245㎖)는 각각 1천400원에서 1천500원으로 올랐고 포카리스웨트캔(240㎖), 데미소다애플캔(250㎖) 등은 1천600원에서 1천700원으로 변경됐다. 바프의 허니버터아몬드(40g)과 와사비맛아몬드(40g), 군옥수수맛아몬드(40g), 인절미아몬드(40g), 카라멜솔티드아몬드(40g), 마늘빵아몬드(40g) 등도 각각 2천200원에서 2천500원으로 300원 올랐다. 이는 지난해 오리온, 해태제과가 제품 가격을 인상한 것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당시 오리온은 13개 제품 평균 가격을 10.6% 올렸고 해태제과는 10개 제품 가격을 평균 8.6% 올렸다. 동아오츠카도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를 이유로 자사 제품 가격을 평균 6.3% 인상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보류해왔다”면서도 “원부자재 가격 및 물류비용 증가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통가는 가격 낮추기에 주력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이마트24는 지난 1일부터 자체브랜드(PB) '상상의 끝'을 판매하고 있다. 초저가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이며 1탄으로 김밥과 비빔밥을 선보였다. GS25는 3천원대에 가성비와 편의성을 갖춘 실속형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남녀노소 모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선크림, 세럼, 수분크림 등 기초 화장품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CU는 개당 290원짜리 초저가 캡슐커피인 '290 블렌드 캡슐커피'를 지난달 선보였다. 그램(g)당 단가는 58원으로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나 이커머스 PB상품, 균일가 생활용품점에서 파는 캡슐커피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대형마트도 할인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2025년 물가잡기 캠페인 '더 핫'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 진행하던 '이번주 핫프라이스' 상품을 매주 1개에서 3개 안팎으로 늘렸고 고객의 투표로 핫프라이스 상품을 결정하는 '마이 핫프라이스 물가 잡기'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홈플러스도 '2025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홈플러스 AI(인공지능)가 빅데이터 기반으로 최저가에 제안하는 AI 가격혁명을 연중 핵심 프로모션으로 운영하며 각종 생필품들을 최적가에 판매하는 '물가안정 365' 상품과 보먹돼, 당당, 홈밀, 이춘삼, 자체 브랜드(PB) 등도 전개한다. 이마트도 새해 첫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 중이다. 오는 5일까지 가장 큰 할인 혜택을 모은 '고래잇템(고래잇+아이템)' 14종과 카테고리별 2개 이상 구매 시 50%를 할인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에도 고물가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초저가 단독 상품을 마련해 소비자들을 마트로 끌어모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1.03 15:53김민아 기자

비트코인, 작년 121% 올랐다…금-나스닥 100 상회

비트코인이 2024년 전 세계 주요 자산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크립토베이직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립 자산 관리 회사인 크리에이티브 플래닝의 데이터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해 초 4만2천280달러로 출발했던 비트코인은 지난 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9만3천429달러로 마감하면서 연간 상승률 120.97%를 기록했다. 이는 금(26.7%), 나스닥 100(25.6%), S&P 500(24.9%) 등 전통 자산의 연간 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치다. 비트코인은 2023년에도 156%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크립토베이직은 비트코인의 뛰어난 수익률 배경에 2024년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됐고 비트코인 반감기에 접어들며 시장 참여자 기대감을 높이는 등 여러 요인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적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자리 잡으며 안전 자산으로 주목받은 점도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풀이했다.

2025.01.03 15:37김한준 기자

7일 개막 CES 핵심 키워드는..."AI 세상으로 몰입하세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가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CES는 한층 진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가전, IT 전자기기,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로봇, 디지털헬스, 푸드테크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주제로 양자컴퓨팅, 에너지 전환 기술도 주목된다. CES 2025는 '드라이브 인(Dive In)'을 주제로 총 160개 국가에서 4500개 기업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삼성, LG, 현대, SK, 포스코, 롯데 등 주요 대기업을 포함해 역대 최대규모인 900여개사가 참가하며, 이는 미국, 중국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규모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역대 최대 규모인 '통합한국관'을 마련해 국내 445개 기업의 참가를 지원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기조연설서 'AI 시대 혁신' 제시 기조연설을 통해 올해의 CES 주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올해 CES 기조연설의 화두는 AI에 초점이 맞춰졌다. AI 시대를 이끄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개막 전날인 6일 오프닝 기조연설을 맡았다. 황 CEO는 AI 칩 블랙웰 등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AI 컴퓨팅 시대의 트렌드를 공유할 예정이다. 그 밖에 델타항공의 에드 바스티안 CEO는 항공산업의 변화와 혁신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에드 CEO의 기조연설은 역대 CES 중 최초로 라스베이거스 대형 공연장인 '스피어'에서 진행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마틴 룬드스테드 볼보 CEO는 전기 배터리, 수소 연료 전지 등을 통해 화석 연료 없는 운송 시스템을 소개한다. 유키 쿠수미 파나소닉 CEO는 AI를 통해 가족, 개인, 사회의 안전함을 증진시키는 혁신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LG전자, AI로 일상을 바꿔주는 '스마트 홈' 가전 가전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TCL, 하이센 등 중국 기업들이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AI 가전 체험존을 선보인다. AI 가전은 이전 보다 더 큰 스크린 탑재로 AI 기능의 편의성을 높이고,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와 7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세탁기와 건조기 등 스크린 기반의 'AI 홈' 가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넓은 스크린으로 집안의 연결된 가전을 한눈에 보여주는 '맵 뷰(Map view)'를 지원하고, 연결된 가전의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가정용 히트펌프 EHS' 제품을 이번 CES에서 공개한다. 이미 유럽 40개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는 이 제품을 올해부터 미국 공조 시장에서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AI 기능이 향상된 2025년형 스마트 모니터 32형 'M9'와 3D 전용 안경 없이도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27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를 비롯해 신제품 모니터 5종을 전시한다. LG전자는 AI 기능을 강화한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신제품을 CES에서 공개한다.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는 투명 올레드 기술과 AI기반 식재료 관리 솔루션을 결합한 제품이다. 문을 열지 않고도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확인할 수 있는 인스타뷰 기술은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만나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인덕션 더블 오븐 슬라이드인 레인지'는 내부 카메라로 음식물을 인식해 메뉴를 추천해 주는 고메AI(Gourmet AI) 기술이 적용됐다.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는 전면에 달린 27인치 LCD 화면을 통해 조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또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식물생활가전 '틔운'의 새로운 컨셉을 첫 공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틔운은 스탠드 조명과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된 협탁 디자인으로 식물을 키울뿐 아니라 가전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어 혁신을 이뤘다. 아울러 LG전자는 업계 최초로 5K2K 해상도(5,120X2,160)를 지원하는 OLED 게이밍 모니터 '45형 울트라기어 모니터' 2종 (모델명: 45GX990A/950A)을 공개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ES 미디어 데이 컨퍼런스에서 나란히 기조연설을 발표해 주목된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 부회장은 6일 오후 2시(현지시간) 'AI for All: Everyday, Everywhere(모두를 위한 AI: 경험과 혁신의 확장)'라는 주제로 삼성전자의 홈 AI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주완 LG전자 CEO도 같은날 오전 8시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라이프스 굿(Life's Good 24/7 with Affectionate Intelligence)'를 주제로 스마트라이프 솔루션으로 변모하는 LG전자의 전략을 공개한다. ■ 모빌리티 SDV 기술 선봬...현대모비스·하만·LG전자 참가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 Software Defined Vehicle)'를 화두로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는 기술을 공개한다. 현대차그룹에서 유일하게 부스를 꾸린 현대모비스는 'Beyond and More' 주제로 사람과 교감·소통하는 휴먼 테크를 선보인다. 또 윈드실드에 홀로그래픽을 기반으로 구성되는 디스플레이와 뇌파를 기반으로 운전자 부주의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기술들도 기대된다. LG전자 VS사업본부와 삼성전자 하만은 CES 관람객 대상으로 처음으로 참가하며 모빌리티 기술을 알린다. 양사는 기존에 완성차 고객 대상으로 비공개 부스만 운영해 왔다. LG전자는 인캐빈 센싱 솔루션을 주력으로 소개한다. 인캐빈 센싱 솔루션은 카메라와 센서 등으로 차량 내부를 감지∙분석해 교통사고도 예방하는 기술이다. LG전자는 AI 반도체 전문기업 암바렐라(Ambarella)와 협력해 인캐빈 센싱 솔루션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CES 암바렐라 부스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이노텍은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센싱, 통신, 조명, 제어 기술력을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부품 41종의 실물을 공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하만은 별도의 부스를 마련했다. 하만은 최근 출시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레디 시퀀스 루프'와 '레디 링크 마켓플레이스' 등을 CES에서 소개할 전망이다. 또 하만은 증강현실 기반의 헤드업 디스플레이 제품인 '레디 비전'의 신버전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일본 도요타는 5년 만에 CES에 참가해 모빌리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요타는 '우븐시티'를 통해 수소 연료 생태계와 자율주행차 등 첨단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도요타는 5년전 CE에서 처음으로 우븐시티를 발표한 바 있다. 그 밖에 미국의 특수차량 제조회사 '오시코시 코퍼레이션'이 CES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반도체, 로봇, 푸드테크, 헬스케어 등 전 산업에 AI 확산 로봇, XR(확장현실), 푸드테크, 헬스케어, 에듀테크, 금융 등 전 산업에 AI 기능이 중요해졌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AI로 건강관리와 일상생활이 편리해지는 기술이 전시될 예정이다. 로봇 분에서는 가정용 로봇, 헬스로봇, 휴머노이드 기술이 주목받는다. SK그룹은 '혁신적인 AI 기술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는 주제로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SK엔무브 등이 공동 전시관을 꾸린다. SK그룹 전시관의 핵심은 'AI 데이터센터(AIDC)'다. SK그룹은 AIDC 부스 중앙에 AIDC의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6m 높이 대형 LED 기둥을 설치하고, 데이터센터 내 발전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인 'AI 파워 오퍼레이터'와 액체를 활용한 발열 관리 기술인 '액체 냉각' 등 AIDC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SK텔레콤은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의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고,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와 AI 데이터 솔루션을 포함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AI 기반 모바일 금융사기 탐지·방지 기술인 '스캠뱅가드'로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롯데그룹은 정보기술(IT) 계열사 롯데이노베이트는 혼합현실(MR)과 확장현실(XR) 기반의 메타버스 서비스인 '칼리버스'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공개한다. 세라젬, 바디프랜드 등도 AI 기능을 강화한 안마의자를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마인드허브, 잼잼테라퓨틱스, 라이덕, 오렌지바이오메드, 팀엘리시움 등 스타트업이 참가해 헬스케어 기술을 선보인다. 한편, 올해 CES 혁신상 수상기업 전체 292개사 중 우리나라 기업은 129개사로 작년에 이어 최다 수상을 달성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웅진씽크빅의 다양한 성우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AI 독서 플랫폼 '북스토리',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고스트패스의 온디바이스AI 기반 생체인증 결제솔루션 등이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2025.01.03 15:30이나리 기자

[신년사] 안랩 대표 "월드 클래스 기업으로 도약할 것"

강석균 안랩 대표가 2025년을 '월드 클래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강 대표는 지난 2일 판교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새해 경영방침과 중점과제를 이같이 밝혔다. 강 대표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자사 경영방침인 '안랩 리제너레이트 플러스(ReGenerate PLUS)' 기반으로 지속적인 계획과 실행을 통해 성장의 원년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월드 클래스 기업으로의 도약 ▲인공지능(AI) 기술 확대 적용 ▲차세대 보안 모델 고도화 ▲영업 전략 강화 ▲지속가능한 성장과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를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이날 안랩 각 부문장도 주요 사업전략과 목표를 공유했으며, 임직원 포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강 대표는 "내·외부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기업 역량을 극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3 15:23김미정 기자

소아청소년·어르신 콜록콜록…인플루엔자 환자 급증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면서 예방접종 참여가 시급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2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2016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질병청이 운영하는 의원급 300개소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지속 증가하여 52주 차에 외래환자 1천명 당 73.9명으로 51주차 대비 136% 증가했다. 연령별로도 최근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52주 차 기준으로 13세∼18세 151.3명에서 가장 발생률이 높았다. 이어 7세∼12세 137.3명, 19세∼49세 93.6명 순이었다. 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감시 결과, 52주차 기준 50.9%로 지난주 29.0% 대비 21.9%가 증가했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유형은 A형 중 (H1N1)pdm09(34.6%)가 가장 높았다. 이어 H3N2 14.9%, B형 1.4% 순이었다.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해 백신 접종 후 높은 중화능 형성이 확인된다. 질병청은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다고 밝혔다. 관련해 질병청은 12월 20일 이미 국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였고 주의보가 발령되면 해당 기간 중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으로 항바이러스제(2종)을 처방받을 때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적용된다. '24-'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낮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예방접종과 함께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를 실시하고, 외출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용변 후에도 손을 씻어야 한다. 기침이 나오면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 후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해야 한다.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않고, 잦은 환기와 함께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2025.01.03 15:07김양균 기자

김태규 직무대행 "미디어 변화 부합하는 중장기 전략 제시해야"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3일 “AI,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과 문화,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방송통신의 지속가능한 혁신 성장과 비전 등 미디어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중장기 발전전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태규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방통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미디어 환경 조성을 위해 온라인서비스 신규범 제시, 미디어 통합법제 마련 등 미래지향적 규제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디어 환경의 급변이 최근에 벌어진 것은 아니지만 최근 상황이 더욱 급변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예컨대 SBS가 넷플릭스를 통해 신규 방송프로그램을 공개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MBC가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정규방송에 편성한 점을 사례로 들었다. 또 연말에 발표된 방송산업 실태조사에서 국내 방송사업 매출이 연간 8천억원 감소, 특히 광고매출 감소액이 6천억원에 이르는 점을 두고 “전통 미디어 상황이 얼마나 절박한지 말해주고 있다”고 평했다. 김 직무대행은 “콘텐츠의 무게 중심이 OTT나 유튜브 등으로 더 빨리 옮겨가고 있다는 것과 전통미디어도 변화의 중심에 뛰어들었다”며 “이런 변화에 발 맞춰 방통위는 방송 통신 미디어 시장에서 혁신을 촉진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생 관련 정책 추진에도 무게를 뒀다. 김 직무대행은 “지난해 발표한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물, 불법스팸 등과 같은 유해정보 방지대책을 충실히 이행해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라인에서 이용자를 속이기 위해 설치된 다크패턴에 대해 시장감시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주요 플랫폼의 가입 이용 해지 등 각 단계별로 이용자 불편이나 피해가 없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최근의 항공 참사와 같은 사회적 재난이나 태풍, 산불 등 기후변화로 인해 일상화되는 재난에 대비해 국민에게 꼭 필요한 재난정보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대로 제공될 필요가 있다”면서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소외계층에 대한 미디어 교육과 복지를 확대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당장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각자의 위치에서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흔들림없이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5.01.03 14:52박수형 기자

BMS '옵디보', 피하주사제형으로 美FDA 허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의 면역관문억제제인 옵디보(니볼루맙)가 피하주사 제형으로 지난해 12월 2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취득했다. 승인은 '옵디보'가 재조합 인간 히알루노니다아제를 병용하는 옵디보 큐반티그(Opdivo Qvantiq)가 기존의 거의 모든 옵디보 정맥주사 고형암 적응증에서 사용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해당 약물은 미국 최초의 PD-1 억제제다. 지난 2014년 12월 미 FDA가 승인한 약물이다. 10년 만에 피하주사제형으로 재승인을 받은 것이다. 처음이자 유일한 피하 투여 PD-1 억제제가 된 것이다. 피하 투여는 환자와 의료제공자에게 가장 적합한 곳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 가능하다. 또 투여 준비에 필요한 단계와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환자가 기존 옵디보 투여받는 데 걸리는 시간이 30분에서 옵디보 큐반티그의 경우, 3분~5분으로 단축됐다. BMS는 기존 정맥주사 옵디보 환자의 약 30%~40%가 피하 제형으로 전환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 면역관문억제제를 많이 사용하지 않았던 의사들의 관행에도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해 로슈의 PD-L1 억제제인 테센트릭(Tecentriq)은 미 FDA로부터 피하주사 승인을 받은 첫 면역관문억제제였다. '테센트릭 하이브레자'로 불리는 이 주사제의 투여 시간은 약 7분이다. 옵디보 큐반티그와 테센트릭 하이브레자 모두 할로자임(Halozyme)의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기반 피하약물전달기술(ENHANZE)을 사용 중이다. 자체 특허 보호를 받는 피하 전달 시스템은 블록버스터 PD-1/PD-L1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MS와 로슈가 피하주사제형을 먼저 시장에 론칭한 가운데 면역항암제 선두기업인 머크도 바짝 뒤쫓고 있다. 작년 11월 19일 머크는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인 키트루다(Keytruda)의 피하 제형 개발을 위해 알테오젠에서 개발 및 제조한 히알루로니다아제 변이체(베라히 알루로니다아제 알파)와 함께 투여한 긍정적인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고형 종양 대상 키트루다 피하 제형에 대한 허가신청을 준비 중이다.

2025.01.03 13:53김양균 기자

SRT 설 명절 승차권 예매 13일부터…13·14일 교통약자 우선예매

SRT를 운영하는 에스알(SR·대표 이종국)은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설 명절 승차권 예매를 온라인과 전화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설 명절 승차권 예매기간 구매할 수 있는 열차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 운행하는 모든 SRT 열차다. 13일과 14일에는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예매 전용홈페이지와 전화접수로 우선예매를, 15일과 16일은 전 국민 대상으로 승차권 예매를 운영한다. 우선예매의 경우 사전에 등록한 장애인·국가유공자·만 65세 이상 경로 고객이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 사용이 어려워 사전에 등록하지 못한 고객은 전화접수로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교통약자 우선예매 승차권에는 '사전예매' 문구를 표기해 우선예매 승차권이 부정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교통약자를 포함한 전 국민은 15일 경부·경전·동해선 열차를, 16일에는 호남·전라선 열차를 예매할 수 있다. 예매한 승차권은 반드시 결제기간 안에 결제해야 한다. 결제기간은 1월 16일 15시부터로, PC·모바일을 통해 온라인 전용홈페이지에서 예매한 승차권은 1월 19일 자정까지, 전화접수로 예매한 승차권은 고객편의를 고려해 22일 자정까지 결제기간을 확대 운영한다. 예매 후 최종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예매기간 내 판매되지 않거나 취소된 잔여 좌석은 16일 15시 이후 홈페이지, SRT앱, 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설 명절승차권 예매부터는 승차권 예약부도 방지를 위해 평소보다 위약금 기준을 강화한다. 열차 출발 1일전까지 400원 → 5%, 출발 당일 3시간 전까지 5% → 10%, 출발 3시간 전~출발시각 전까지 10% → 20%, 출발 후 20분까지 15% → 30%로 강화된다. 매크로 등 불법 프로그램을 이용해 승차권 다량 선점이 의심되는 IP를 차단 조치하며, 적발 시 회원탈퇴 조치에 나서 부당한 승차권 선점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 부당이용으로 탈회된 경우 1년간 재가입이 불가능하며, 에스알 회원 혜택도 이용할 수 없다. 이종국 에스알 사장은 “이번 설 명절 승차권 예매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고객이 SRT를 이용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3 13:13주문정 기자

"위기를 기회로"...SW기업들, 새해 키워드는 '수익성 확보'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새해 핵심 과제로 수익 실현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를 내세웠다. 지난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그룹사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하는 등 많은 부침을 겪은 만큼, 각 기업은 올해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실제로 각 기업 리더들은 각 산업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AI 기반 사업 확대와 클라우드 역량 강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3일 아이티센그룹, 에스넷그룹, 메타넷그룹, 베스핀글로벌, 비아이매트릭스의 리더들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20년을 위한 기업의 새로운 정체성과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단순한 IT 서비스 기업을 넘어 "기술과 사람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조"하는 것을 기업의 존재 이유로 강조하며, "세상 모든 서비스에 디지털 가치를 부여하는 IT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더불어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비전을 수행하기 위한 올해 과제로 계열사 시너지 창출을 위한 '원 아이티센(ONE ITCEN)' 운영 강화,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 전환 가속,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강 회장은 임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지원하고 성과를 공정하게 평가하고 보상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성과주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임을 강조했다. 지난해 복귀와 함께 제2의 창업 정신을 강조한 박효대 에스넷그룹 회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젊고 도전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할 것임을 강조했다. 올해 "AI 인프라·서비스 통합 사업자"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그룹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각 기업별 비전과 목표를 재정립한다. 박 회장은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비전을 공유하는 가치 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도전적인 태도를 갖고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메타넷그룹은 새해를 아시아 확산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비즈니스 각 영역에서 기술 혁신을 이루기 위한 스마트 피봇(Smart Pivot)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스템 구축과 운영 방식을 애자일과 데브옵스(DevOps) 방식으로 발전시키고,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보안, AI 전환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MSP)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또한, 그룹사가 보유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및 솔루션 제품을 빠르게 성장시켜 각 산업과 프로세스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다양하고 신속하게 발굴할 방침이다. 올해 새롭게 선임된 허양호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을 AI를 중심으로 극복할 것임을 강조했다. 허 대표는 "현재 가장 혁신적인 IT 기술은 두말할 필요 없이 생성형 AI로, 올해도 속도는 다소 둔화될지언정 진화는 계속될 것"이라며, "이에 발맞춰 AI 에이전트와 산업별 AI, AI MSP, 그리고 클라우드와 AI의 결합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올해 전략을 밝혔다. AI 기반 사업 확대를 위해 헬프나우AI 등 주력 서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별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하여 수익 구조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허양호 대표는 "위기는 성장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지난해 우리가 보여준 회복탄력성을 되새기며, 올해에도 확고한 목표와 성장에 중점을 두고 함께 노력한다면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지난해 상장한 비아이매트릭스의 배영근 대표는 올해를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SW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해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클라우드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배영근 대표는 "올해 여정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지만 우리는 어려움을 극복해 온 강한 DNA를 가지고 있다"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끊임없는 혁신과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의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우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당당히 빛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임직원의 열정과 헌신이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2025.01.03 12:53남혁우 기자

영어시험 '토셀', 네이버 웨일 UBT에서 진행된다

그동안 종이 형태로만 진행되던 영어 능력 인증 시험인 토셀이 온라인으로도 치러질 수 있게 된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지난 2일 국제토셀위원회(위원장 이호열)와 '영어 평가 및 교육 분야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국제토셀위원회에서 주관하는 TOSEL(토셀, Test of Skills in the English Language)은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들이 직접 개발한 영어능력인증시험이다. 토셀은 한국인의 영어교과과정을 고려하여 만 3~5세의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 그리고 대학생 및 직장인까지 연령별로 레벨을 구분하고 있다. 토셀은 현재 PBT(Paper Based Test) 형태로만 진행돼 IBT(Internet Based Test) 방식을 함께 운영 중인 다른 영어능력인증시험과 비교하면 선택의 폭이 제한돼 있었다. 지난 10월에 최초 공개된 '웨일 UBT(Ubiquitous-based test)'는 문항 제공과 평가, 관리가 웨일 브라우저 기반으로 가능해 별도의 기기를 통한 시험 환경을 조성하지 않고도 일반 PC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웨일 OS 기반의 웨일북(Whalebook)으로 시행할 경우 평가에 더욱 적합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평가에 불필요한 다른 웹사이트 접속 제한, 응시자 화면 통제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는 평가용 웨일 브라우저의 '시험모드'는 초∙중∙고 및 대학 시험뿐만 아니라 한국어능력시험 TOPIK IBT, 국회사무처 입법조사관 채용시험, 대한정형외과학회 '전공의 평가시험' 등 전문 평가시험에도 20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며 디지털 평가 분야에서도 높은 활용성을 인정받고 있어 함께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웨일 UBT는 이번 토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서술형, 논술형 평가를 지원하는 기능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네이버 웨일 김효 리더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웨일 UBT를 토셀의 많은 응시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이번의 협업과 같이 다양한 문항 제공과 평가가 가능한 웨일 브라우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3 11:35안희정 기자

하늘서 떨어진 대형 금속 고리…"로켓 부품으로 추정"

최근 동아프리카 케냐의 한 마을에 무게 약 500kg에 달하는 우주 쓰레기가 떨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냐우주국(KSA)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케냐 남부 마쿠에니 카운티 무쿠쿠 마을에 지름 약 2.5m, 무게 500kg의 대형 금속 고리 모양의 물체가 떨어졌다. 조사관들은 해당 물체가 로켓 잔해로 추정되는 우주 쓰레기로 추정하고 있다. KSA는 "해당 지역을 보호하고 파편을 회수했으며, 현재는 추가 조사를 위해 해당 기관에서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물체가 정확히 어디에서 온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자 조나단 맥도웰은 "명백한 우주 후보는 없다. 비행기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없다. 재진입 가열의 명백한 증거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반면, 레오랩스 우주 쓰레기 전문가 대런 맥나이트는 우주쓰레기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우주쓰레기연구센터(CORDS)의 재진입 데이터베이스를 검토한 결과, 이 물체가 2004년 8월 31일 미국 기밀위성을 싣고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아틀라스 센타우르 발사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28385'라는 번호가 붙은 로켓 본체 잔해는 작년 12월 30일 아프리카 상공을 비행 경로로 재돌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조나단 맥도웰은 미국 우주군 데이터에 따르면 28385 로켓 잔해가 러시아 바이칼 호수에 재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해당 가능성을 부인했다. 따라서 이 우주 쓰레기의 정체는 KSA의 공식 조사 후 드러날 예정이다. 최근 우주 쓰레기 추락사고는 자주 발생하고 있다. 작년 5월 스페이스X 로켓 잔해로 보이는 물체가 미국 캠핑 시설에 떨어져 화제가 되었고 작년 4월에는 중국 우주쓰레기가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 불꽃처럼 떨어지며 추락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2025.01.03 11:2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작년 양극재 수출액 1년새 절반 이하 '뚝'

지난해 양극재 수출량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배터리 업계 전반을 덮친 전기차 수요 성장 정체(캐즘)가 연중 지속된 탓이다. 새해는 신차 출시 등을 근거로 반등을 예상하는 시선도 있는 반면, 각국 정책과 국제 정세 등 시장 불확실성 요인들 탓에 당분간 유의미한 성장은 어렵다는 비관론도 나온다. 각사가 납품하는 전기차 OEM의 상황에 따라 올해 사업 전망이 엇갈리는 분위기다. 3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수출액은 42억8천524만 달러,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수출액은 16억5천209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NCM 양극재 수출액 95억2천257만 달러, NCA 양극재 수출액 29억1천598만 달러와 비교하면 NCM 양극재는 절반을 밑돌았다. NCA 양극재도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지난해 전기차 캐즘 여파를 직격으로 맞은 탓이다. 배터리 업계 예상과 달리 전기차 캐즘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도 이어졌고, 전기차 OEM들이 잇따라 투자 계획을 축소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배터리 수요가 줄어들면서 배터리 소재, 원재료인 광물 수요도 감소해 판가가 하락했고 이는 대규모 재고평가손실도 초래했다. 우리나라 업계의 전략 시장인 미국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되면서, 향후 전기차 정책 후퇴에 따른 성장율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유럽은 새해 탄소 배출 규제 강화로 전기차 보급에 보다 속도가 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가시적인 시장 지표 변화 없인 이마저도 확언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 대체적인 의견이다. 올해 전망에 대해선 업체별 의견 차가 나타났다. 각사 납품 대상인 전기차 OEM의 신차 출시 계획과 판매 실적이 고려된 분석이다. 다만 긍정 의견도 전년 기저효과를 감안한 것으로, 캐즘 해소를 상정한 것은 아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이 많이 악화됐지만, 그에 비해 올해는 전기차 OEM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양극재 판매량도 전년 대비 상당히 반등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반면 업계 다른 관계자는 “현재로선 시장이 살아날 시점을 예측하긴 어렵다”며 “배터리 소재 기업 대부분 작년보다도 올해 상황이 더 좋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이 크고, 유럽 시장 반등 가능성도 크게 보고 있진 않다”며 “전기차 판매량이 다소 늘어날 순 있겠지만, 업계가 캐즘을 겪으면서 긴축한 여파가 단번에 가시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업계는 계획보다 투자 규모를 줄이며 불황 장기화에 대비해왔다. 지난 11월 에코프로는 양극재 생산능력(CAPA) 71만톤 달성 시점을 기존 2027년에서 2030년으로 3년 연기했다. 엘앤에프도 2027년 기준 CAPA 40만톤 달성 계획을 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LG화학도 지난 7월 양극재 CAPA 목표치를 2026년 기준 28만톤에서 20만톤으로 하향했다. 포스코퓨처엠도 지난 4월 2026년 양극재 CAPA 목표를 44만5천톤에서 39만5천톤으로 줄였다.

2025.01.03 11:22김윤희 기자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 1월 21일 출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장 김재영)는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 신작 모바일게임 '발할라 서바이벌(VALHALLA SURVIVAL)'의 글로벌 출시일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게임은 오는 21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220여 개 국가에 선보인다. 총 13개 언어로 제공하는 '발할라 서바이벌'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첫 번째 직접 서비스 게임이다. 사전예약 시작 일주일만에 글로벌 예약자 100만 명을 돌파한 '발할라 서바이벌'은 뛰어난 그래픽과 직관적이면서도 전략적인 플레이 방식, 시원시원한 스킬 액션으로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다크 판타지 세계관과 몰입도 높은 게임성이 장점으로,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제작되어 고퀄리티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연출이 돋보인다. 발할라 서바이벌의 사전예약은 사전예약 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완료한 게임 이용자에게는 다이아(게임 재화) 1천개가 담긴 쿠폰 보상이 지급되며, 단계별 사전예약자 목표 인원이 달성되면 무기 소환권, 보석 소환권, 게임 내 재화 등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특별한 혜택도 제공된다.

2025.01.03 11:10이도원 기자

LG전자, 인테리어 조명·스피커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공개

LG전자는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2종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공개한 프리미엄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에 이어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 신제품은 고객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 위해 활용성과 이동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추가한 라인업은 프로젝터에 인테리어 조명과 스피커를 결합해 활용도를 높인 3-in-1 형태의 신개념 프로젝터와 프로젝터 본연의 기능을 더 강화하고 이동성을 살린 'LG 시네빔 쇼츠' 2종이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널리 쓰이는 '플로어 스탠드 무드등'에서 영감을 받은 신개념 프로젝터(PF600U)는 하나의 제품이 ▲프로젝터 ▲인테리어 조명 ▲고음질 블루투스 스피커 역할을 모두 수행한다. 유려한 디자인의 스탠드에 원형의 프로젝터 헤드가 달려있는 형태로, 스탠드를 자유롭게 옮겨 원하는 곳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FHD 해상도로 최대 120인치의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최대 밝기는 300안시루멘(ANSI lumen)이다. 프로젝터 헤드는 110도까지 젖혀져 화면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프로젝터 외에 5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한 9가지 색상의 무드등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로 모바일 기기와 손쉽게 연결해 음악 감상용 스피커로 활용 가능하다. 스피커는 패시브 라디에이터(Passive Radiator)를 적용해 풍부한 저음역을 제공한다. 유려한 디자인과 3-in-1형태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혁신상'도 수상했다. LG 시네빔 쇼츠는 40cm 가량의 가까운 거리에서도 100인치 대화면 투사가 가능한 '초단초점' 기술을 적용했다. LG 시네빔 큐브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해 정면에서 보면 손바닥만 한 크기(가로∙세로 11cm∙16cm)에 두께(16cm)도 한 뼘이 채 안돼 이동이 편리하고 집 안 어디에 둬도 잘 어울린다. 작은 크기에도 성능은 강력하다. 4K 고해상도로 최대 100인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한다. 최대 밝기는 500안시루멘이다. 디지털 영화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색 영역인 'DCI-P3'를 154% 충족하고 45만:1의 명암비를 지원해 풍부하고 선명하게 색을 표현한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해 풍부하고 몰입감 있는 스테레오 사운드를 들려준다. '벽면 색감 맞춤(Wall Color Adjustment)' 기능으로 색감을 조정하고 '화면 범위 설정(Screen Scaling/Shifting)' 기능으로 주사된 화면의 크기나 위치도 바꿔 고객별로 상이한 벽면 색이나 면적에 맞춰 활용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LG전자의 독자 플랫폼 webOS를 지원해 별도 기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인터넷에 접속해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활용성과 이동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신제품을 앞세워 일상생활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다양하게 활용되는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3 11:00장경윤 기자

에이피알, 새해에도 글로벌 시장 확장 가속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중화권 대표 시장인 홍콩에서 12월 팝업스토어를 성공리에 마친 데 이어, '에이지알' 앱이 카테고리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온/오프라인 모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계속 공략할 방침이다. 3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2월 3일부터 15일까지 홍콩 침사추이에서 '메디큐브'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침사추이 지역 내 대형 쇼핑센터인 '하버시티(Harbour City)'에서 열린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올해 홍콩에서 진행한 다른 팝업스토어와 마찬가지로 많은 관중이 몰려 '메디큐브' 브랜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부스터 프로 등 에이피알의 2세대 뷰티 디바이스와 메디큐브의 인기 화장품 라인업이 총출동한 가운데,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모두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는 설명이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팝업스토어 기간 일평균 1500개에 육박하는 제품들이 팔려 나갔으며 일일 평균 매출 역시 억 단위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에서 성과도 이어졌다. 뷰티 디바이스와 연동해 사용하는 모바일 앱 '에이지알'은 지난 11월 첫째 주 홍콩 애플 앱스토어 내 '건강 및 피트니스(健康與健身)'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한 이래 계속해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애플은 홍콩 스마트폰 시장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애플 앱스토어 1위는 그 자체로 현지 온라인 시장 내 유의미한 성과로 간주된다. 특히 에이지알 앱은 뷰티 디바이스 연동을 통한 사용 이력 관리와 LED 컬러 변경 등 고객 맞춤형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홍콩 현지 소비자들이 '에이지알' 앱과 뷰티 디바이스를 더욱 능동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가 가능하다. 에이피알은 홍콩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접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홍콩에서 팝업스토어 3회, 전시회 1회 등 여러 이벤트를 진행했고, 홍콩무역발전국(HKTDC) 주관 '2024 홍콩 뷰티 & 웰니스 엑스포' 참가 및 'K11 아트몰(K11 Art Mall)' 팝업스토어 운영 등 오프라인 영역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아울러 홍콩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에이치케이티비몰(HKTVmall)'에 입점하며 온라인 영향력도 넓혔다. 이러한 성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2024년 3분기 에이피알은 홍콩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93.2% 성장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에이피알 측은 향후 중국 본토 시장에서의 점진적인 영향력 확대와 더불어 인접한 동남아 시장에서도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2024년 홍콩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25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제품 개발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3 10:59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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