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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는 적색 3호 색소 사용 금지…국내는 어떨까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식품 등에 붉은색을 낼 때 사용되는 인공 색소인 식용색소 적색 제 3호를 금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식약처 역시 관련 규정을 재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FDA는 적색3호가 많이 들어간 음식에 노출된 실험용 수컷 쥐에서 암이 발생했다는 증거로 금지를 결정했다. 적색 3호 색소는 석유로 만든 합성 색소로, 에리트로신이라고도 불리며 식품과 음료 등에 붉은색을 내는 데 사용된다. FDA는 해당 색소가 인간에게 쥐와 같은 방식으로 암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델라니 조항에 따라 암을 유발하는 물질은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델라니 조항은 식품 첨가물에 대한 규제를 다룬 미국의 법 조항으로, 섭취 시 동물이나 사람에게 암을 유발하는 색소 첨가제를 FDA가 승인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FDA는 2027년 1월 15일부터 해당 색소를 식품에서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제약사들은 2028년 1월 18일까지 약품에서 성분을 제거해야 한다. 지난 1990년 FDA는 화장품에서 이미 적색 3호 사용을 금지했다. 적색 3호는 국내에서 ▲과자 ▲사탕 ▲껌 ▲빙과 ▲과·채 음료 등에 제한적으로 허용돼 일일섭취허용량(ADI)을 설정하고 섭취 및 사용량을 제한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과거 논란이 됐던 만큼 선제적으로 해당 성분을 교체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당 색소는 과거부터 꾸준히 발암 가능성이 있어 엄격하게 관리했던 성분”이라며 “과거 몇몇 제품에서 사용됐으나 현재는 모두 교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해당 색소의 유해성 등에 대해 재검토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제 3차 식품 등의 기준 규격 관리 기본 관리 계획을 통해 안전성과 1회 섭취 허용량 등을 재평가해 기준 규격의 적정성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2 17:55류승현 기자

유영상 SKT "韓, 글로벌 진출 가능한 AI 환경 구축해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AI 인프라와 여러 서비스들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22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픈AI·오라클·소프트뱅크 3사가 합작 형태로 미국 내 AI용 데이터 센터 건설에 최대 5천억 달러(약 718조원)를 투자한다는 소식에 대해 "굉장한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에도 그런 프로젝트가 생겨야 될 텐데 한번 노력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SK텔레콤은 AI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3월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H200'을 가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유 대표는 "H100은 이미 도입이 됐고 곧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H200도 3월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30일 가산 AI 데이터센터를 개소했으며, 이달부터 국내 도입 GPU 중 최고 성능인 엔비디아 'H100' 기반의 '구독형 GPUaaS'를 선보였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최대 2조원 규모의 국가 AI컴퓨팅 센터 컨소시엄 참가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보고를 받지 못했지만 전체적인 원칙은 정부와 잘 협력해서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2025.01.22 17:53최지연 기자

김태규 "방송·OTT 아우르는 새 미디어 법체계 마련하겠다"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방송 광고, 소유·겸영, 편성 등 낡은 규제를 혁신하고, 방송과 OTT를 아우르는 미디어 법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규 직무대행은 22일 오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여해 인사말을 통해서 "콘텐츠 시장의 중심축이 OTT와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동하며 국내 방송산업은 10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했고 국내 미디어 산업의 활력 또한 약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우리 삶과 산업 전반에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이 콘텐츠 창작과 유통의 경계를 허물며 콘텐츠를 누구나 손쉽게 만들고 한층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직무대행은 현재 방송통신 산업이 직면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불법·유해정보의 범람과 전에 없던 이용자 피해와 불편이 디지털 공간의 안전과 신뢰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방통위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도박·마약 등 불법정보와 허위조작정보에 신속히 대응하고, AI 등 신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면서 그 역기능은 최소화할 수 있는 이용자 보호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디지털 플랫폼의 불공정 행위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배달·교육 등 민생과 밀접한 분야의 조사와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 직무대행은 "단말기유통법이 폐지된 취지에 따라 국민 누구나 단말기 구입 부담 경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종 재난 상황에서 미디어의 역할을 강화하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미디어 접근이 보장되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방문신 한국방송협회장은 "국내 방송 프로그램의 해외 수출이 2023년 말 기준으로 6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면서도 "2023년 말 기준 방송산업 매출이 전년 대비 4.1% 감소했고, 특히 방송 광고 매출은 19.2%나 하락했다"고 어려운 현실을 전했다. 이어 방 회장은 "시대가 많이 달라졌는데도 여전히 국내 방송산업에만 적용되는 낡은 규제들, 외국에는 이미 없어진 규제들, 시대 흐름과 동떨어진 규제들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규제 혁신을 촉구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으로 참석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ICT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AI 기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AI 기본법 통과로 AI 산업이 체계적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구축해 AI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ICT와 통신 서비스를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사회와 경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변화를 이끌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한편 세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디지털 포용성을 더욱 강화해 모든 국민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정책과 기술의 문턱을 낮추는 데 힘써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22 17:43최지연 기자

[종합] "21조원 몰렸다"…'6조 대어' LG CNS, 일반 청약 흥행 성공 비결은

올해 첫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LG CNS가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도 20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아 흥행에 성공했다. 견고한 실적과 사업 경쟁력, 매력적인 청사진 등의 삼박자가 맞으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결과로, 얼어 붙었던 IPO 시장에도 훈풍을 불어넣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지난 21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2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청약은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 창구를 통해 진행됐고, 청약 증거금은 21조1천441억원으로 집계됐다. 배정 물량은 555만7천414주였으나, 청약 신청은 6억8천317만1천110주가 몰렸다. 해당 수치는 중복 청약 투자자 수는 감안되지 않은 잠정 합계치다.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국내외 2천59곳이 참여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확정 공모가인 6만1천9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가가 전체의 약 99%로, 주문액은 총 76조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자사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AX(AI Transformation)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날 마감된 우리사주조합 청약도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우리사주조합에는 전체 공모 물량의 20%(387만5천438주)가 배정됐던 상태로, 청약률은 약 82%(316만2천322주)를 기록했다. 사전 청약률(92%)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며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6만1천900원)에 결정되자 일부 직원이 청약을 포기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실권주는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사주 청약 물량이 완전 판매되진 않았어도, 최근 위축된 시장 분위기를 고려하면 선방한 결과"라며 "청약률이 82%라는 것은 회사의 주가가 1년 후에도 공모가를 웃돌 것이라고 본 직원이 많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최근 12·3 계엄령 사태와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등으로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짙어지자 LG CNS가 이 시기에 IPO를 진행하는 것을 두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LG CNS는 기관 투자자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며 다음달 5일 코스피 입성에 부담을 덜게 됐다. 다만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의 수가 많지 않았다는 점은 아쉽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천59곳의 기관 가운데 318곳이 의무보유를 확약했는데 이 중 52곳은 6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3개월·1개월·15일 확약한 곳은 각각 149곳, 105곳, 12곳이었다. 반면 '단타'를 노린 미확약 기관은 1천741곳으로 전체의 85%에 달했다. 의무보유확약이 설정되지 않은 주식은 상장 직후 곧바로 시장에 풀릴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 공모 기업의 평균 의무보유확약 비율인 6.6% 보다 약 2배 높은 확약 신청이 LG CNS에 들어왔다는 점은 기대할 만한 요소다. 지난 2023년 6월 변경된 상장일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지속 하락하고 있는 추세로, 실제 2022년 22.2%, 2023년 12%, 2024년 6.6%를 기록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주식 거래의 가장 앞단인 상장 시점 공모가가 왜곡되는 것을 저지하고, IPO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막고자 기관들의 의무보유 확약 물량을 늘리기 위해 최근 나선 상태다. 관련 제도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이를 극복하고 LG CNS가 향후 기관들의 중장기 투자를 얼마나 이끌 수 있을지는 주목할 부분이다. LG CNS는 다음달 5일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3개사이며,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 4개사다. 장외 주식시장에선 이미 기대감이 상당히 반영돼 한때 주당 11만5천500원에 거래되며 시총 규모가 10조원을 웃돌기도 했다. 현재는 주당 가격이 9만950원, 시총 7조9천306억원 규모로 다소 낮아진 상태다. LG CNS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5조9천972억원이 된다. 이에 따라 LG그룹 계열사 시총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82조원), LG화학(17조2천억원), LG전자(13조7천억원), LG(11조5천억원)에 이어 5위로 오른다. LG CNS의 공모 규모는 1조1천994억원으로,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3년 만에 최대다. LG CNS는 국내 디지털 전환(DX) 시장 1등 사업자로서 경쟁력이 충분한 만큼 상장 후 주가도 꾸준히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로지스틱스, 스마트팩토리 등 DX 기술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거둬 왔다는 점에서 시장에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실제 LG CNS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꾸준히 우상향하는 실적을 기록해 왔다. 2019년 연결 기준 3조2천83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5조6천53억원으로 70.7%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도 전년동기 대비 7.0% 성장한 3조9천58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현 대표는 "우리는 AICC(AI 컨택센터) 등 생성형 AI, 클라우드 MSP(관리형 서비스), 물류자동화, 금융DX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외 경기 불황에 대해 불안감을 보이는 시선도 있지만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많은 기업들의 DX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의 강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6천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투자금은 DX기술 연구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3천900억원은 AI, 클라우드,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쓰인다. 현 대표는 "상장 후 공모자금 약 3천300억원을 들여 향후 DX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기업, 특히 AI 기업 인수합병을 검토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만간 이와 관련해 깜짝 발표도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LG CNS IPO가 흥행 분위기를 보이면서 최대주주인 ㈜LG와 재무적 투자자(FI)인 2대 주주 맥쿼리자산운용도 큰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현재 LG CNS 지분은 ㈜LG가 49.95%, 맥쿼리가 35%,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12%를 갖고 있다. 지주사 외에 구 회장이 가진 계열사 지분은 LG CNS가 유일하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현재 장외에서 10조 원 수준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상장은 지분가치 현실화와 구주매출을 통한 현금확보로 ㈜LG 주가를 상승시킬 요인"이라고 말했다. 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IPO 직후 시가총액이 LG CNS의 순자산가치를 훨씬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상장 자회사 상장 시 적용될 할인율을 감안하더라도 LG CNS의 지분 49.95%를 보유한 LG의 순자산가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맥쿼리는 2020년 4월 LG CNS 전체 주식 가치를 약 2조9천억원으로 평가하며 지분 35%(약 3천51만주)를 약 1조원에 매입했다. 이번 IPO에서는 약 969만 주를 구주매출로 내놨다. 보유한 잔여 지분은 6개월간의 자발적 의무 보유가 끝난 뒤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나 장내 매도를 통해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LG CNS의 주가가 계속해서 높게 유지되면 이에 비례해 맥쿼리의 수익도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맥쿼리를 포함한 기존 주주들이 대거 매도에 나설 경우 LG CNS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주면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현 대표는 "맥쿼리가 많은 물량을 시장에 한꺼번에 풀지 않고 블록딜로 갈 것 같은데, 이 경우 어느 정도 디스카운트 하더라도 우리가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2~3주일 정도 단기적 영향은 있겠지만 한 달 정도 있으면 원상회복 될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IPO 업계도 LG CNS가 흥행가도를 달리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싸늘해진 시장 분위기 속에서 간만에 좋은 성과를 거둔 곳이 나왔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IPO에 성공한 29개 기업 모두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이거나 상단을 초과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그러나 하반기 상장한 48개 기업 중 12개 기업은 희망 범위 하단으로 공모가가 형성되거나 이에 미치지도 못했다. 공모주 펀드도 인기가 시들했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공모주 펀드 135개에 8천794억원이 유입됐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지난달 16일까지 4천362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이처럼 투심이 악화되는 분위기가 이어지자 상장 일정을 미루거나 철회하는 기업들도 속출했다. 대어로 꼽히던 케이뱅크가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LG CNS가 올해 첫 흥행 포문을 열면서 DN솔루션즈, 서울보증보험,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다른 대어 후보들의 상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증가 속에 시장이 침체기를 맞았음에도 LG CNS가 20조원 이상의 청약 증거금을 모은 것은 고무적"이라면서도 "투자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심화될 가능성도 있어 다른 대어들이 상장 시기를 저울질하며 보수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2025.01.22 17:42장유미 기자

[디지털헬스] 뷰노, 중동시장에 VUNO Med-DeepCARS 첫선

뷰노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Arab Health) 2025'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랍헬스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 50회째를 맞이한다. 중동 국가를 비롯한 아프리카, 인도, 파키스탄 등으로부터 매년 6만명 이상의 병원 관계자와 바이어들이 참여해 의료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사업 정보를 나누는 장으로, 올해는 180여개국 3천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뷰노는 이번 아랍헬스 2025에서 AI 기반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의료기기 VUNO Med-DeepCARS, AI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VUNO Med-DeepECG, 휴대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HATIV P30 등 생체신호 제품군 3종을 전시한다. 특히 생체신호 주력 제품인 VUNO Med-DeepCARS의 홍보 및 판매에 집중함으로써 신규 매출 창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상급종합병원을 포함 110여개 병원에 도입됐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중동 국가와 인도는 미래 의료 AI의 큰 시장으로 꼽힌다. 아랍헬스를 통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향후 뷰노의 AI 솔루션들이 전세계 각국의 여러 의료현장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노는 지난해 10월 중동 주요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전략 과제인 '비전 2030'의 일환이자 디지털 의료혁신 프로젝트 '헬스케어 샌드박스'에 공식 합류한 바 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클라리티 II', 캐나다서 적응증 추가 승인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레이저기기 '클라리티 II'(CLARITY II)가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클라리티 II는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승인 내용 변경을 통해 제모에 대한 적응증을 새롭게 확보하고 사용 범위를 확장했다. 클라리티 II는 ▲가성 수염 모낭염 ▲혈관모반 ▲선천성 멜라닌 세포성 모반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승인에 따라 클라리티 II는 네 번째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 2019년 출시된 클라리티 II는 루트로닉이 자체 개발한 스테디셀러 장비 '클라리티 프로(CLARITY Pro)'의 후속 모델이다. 엔디야그(Nd:YAG) 1,064nm와 알렉산드라이트(Alexandrite) 755nm 레이저를 포함하는 듀얼 파장 플랫폼 모델이다. 시술 시 레이저 빔이 겹치는 구간을 일정하게 조절해 조사하는 '인텔리전트 트랙킹' 기능, 실시간으로 피부 표피 온도를 측정해 일정 온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자동으로 레이저를 차단하는 '온도조절 센서'(Temperature Sensing) 기능이 탑재돼 이전 모델보다 시술이 편하고 안전하다. 한편 사이노슈어와 루트로닉은 지난해 4월 합병을 발표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웨스트포드에 본사를 두고 조직 통합을 완료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작년 5월에는 양사의 의료기기 노하우를 집약한 고주파(RF) 의료기기 '세르프'(XERF)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관계자는 “클라리티 II는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전 허가(510k), 유럽 CE 인증 등 39개국의 의료기기 허가를 보유 중”이라며 “이번 클라리티 II 적응증 확대 사례처럼 기존 라인업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통해 환자의 피부 건강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메디우스, 'PROS CXR: OSTEO' 비용효과 검증 연구 활발 프로메디우스는 최근 AI 기반 골다공증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PROS CXR: OSTEO'의 성능과 비용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한 국내 및 글로벌 협력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프로메디우스는 현재 미국의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병원, 유럽 네덜란드의 에라스무스 의료센터, 말레이시아의 말라야대학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등 세계 각국의 권위 있는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동서양을 아우르는 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PROS CXR: OSTEO”의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메디우스 관계자는 “MGH와의 협력 연구에서는 MGB(Mass General Brigham) 산하 10개 병원의 데이터셋을 활용해 PROS CXR: OSTEO의 골다공증 검진 툴로서 실용성 및 보편성을 입증해 현재 저널 제출을 위한 초고 작성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화학 요법 등으로 골밀도가 급격히 저하될 수 있는 암환자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효성 연구와 골밀도 검사(DXA) 대비 AI를 활용한 미래 압박골절 예측 성능의 우수성에 대한 연구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해 1만여명의 건강검진 수검자군을 대상으로 시행된 AI 골다공증 점수의 정확도 및 원인 무관 사망(all-cause mortality) 위험과의 상관관계를 분석 연구에서, AI 골다공증 점수는 DEXA 골밀도 검사 기준 골다공증을 예측함에 있어 AUC 0.9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보였고, 높은 AI 골다공증 점수는 원인 무관 사망 증가의 위험인자인 것으로 확인돼 PROS CXR: OSTEO의 잠재적 임상 가치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를 포함한 PROS CXR: OSTEO 관련 3건의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주요 임상 논문 초록으로 채택되며, 글로벌 의료 AI 솔루션으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프로메디우스는 임상적 유효성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및 경제성 평가 분야의 권위자인 장 이브 레지스터 (Jean-Yves Reginster) 교수 및 미카엘 힐릭스만(Mickael Hiligsmann) 박사와 함께, 골다공증 스크리닝 AI 솔루션의 비용효과성 및 경제적 이점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연구에서는 기존 진단 방식 대비 AI 기반 골다공증 스크리닝 기술이 삶의 질과 건강 수명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추가 비용을 점증적 비용-효과비(ICER) 지표로 평가했는데 초기 연구 결과, 일본‧독일‧미국의 데이터로 분석했을 때 모두 비용 효과성 기준치를 충족하거나 그 이하로 산출됐다. 회사 측은 이는 PROS CXR: OSTEO를 검진 시스템에 도입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골다공증 조기 치료와 골절 예방을 가능케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큰 의료비 절감 효과를 가져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데이터에서는 매우 낮은 ICER 값을 보인 것으로 분석돼 흉부 X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검진 환경에서 더욱 높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연구는 추가적으로 국가를 확대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성현 프로메디우스 대표는 “각 국내외 연구들은 자사 솔루션의 잠재적 임상 가치와 유효성을 입증함은 물론, 더 나아가 골다공증을 적시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음으로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골절을 예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 세계 의료 환경에서 신뢰받는 AI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메디우스 PROS CXR: OSTEO는 올해 2월 초 중순에 식약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며, 이달 중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中 국제흉벽수술학회 참석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광둥 제 2인민병원에서 개최된 국제흉벽수술학회(ICWSO)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국에서 개최한 국제흉벽수술학회는 중국 내 흉벽기형 수술 권위자인 Dr. 왕웬린(Wang Wen Lin)이 주최했으며, 스페인‧인도‧태국‧루마니아 등 전 세계 흉부외과 의료진들이 참여해 오목가슴‧새가슴 등 흉벽 기형에 대한 최신 수술 기법을 소개하고, 라이브 시연 등을 통해 흉벽 기형 수술에 대한 지식을 교류하는 학술과 연구의 장을 펼치는 학회로 올해 처음 열렸다. 엘앤케이바이오는 국제흉벽수술학회의 주최자이자, 광둥 제 2인민병원 심장흉부외과 과장을 역임하고 있는 Dr. 왕의 초청으로 학회에 참석했으며, 이번 학회를 통해 중국 광둥 제 2인민병원을 중국 네트워크 핵심 트레이닝 센터로 삼고, 자사의 기술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흉벽 기형은 흉부외과뿐 아니라 소아외과, 심장외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과에서 주요 수술이 아닌 부수적인 수술 분야로 다뤄지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도 미비하고 수술기법 또한 논문을 통해 알려진 경우 외엔 세부적인 기술이 공유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Dr. 왕은 “현재 흉벽 기형 수술이 가능한 의료진을 찾기 어려워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번 학회를 통해 흉벽 기형에 대한 수술법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의료진이 희귀질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Dr. 왕은 지난 12월 엘앤케이바이오 본사를 방문해 오목가슴 임플란트 '팩투스' 제품의 연구개발 및 생산 과정 등을 점검하면서 회사 규모 및 글로벌 기술력을 확인하고, 중국 내 인허가 시 임상 지원 및 자사 제품의 핵심 트레이닝 센터 역할을 통해 당사의 중국 내 진출을 위한 지원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중국 현장에서 다양한 흉벽 기형 환자와 수술 사례에 대해 경험한 시간이었다”며 “중국의 다양한 사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품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사의 오목가슴 임플란트 '팩투스'의 중국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거점을 확보한 것에 의의가 있으며, 중국 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이번 학회가 중국 지역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에서 개발한 '팩투스'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올해 4월 태국에서 학회를 준비 중에 있다. 메디오젠, 구강 건강 프로바이오틱스 발견 국제 학술지 발표 메디오젠은 충치 및 치주염 유발 병원균의 성장 억제에 탁월한 효과를 갖는 '구강 유래 프로바이오틱스 Limosillactobacillus reuteri MG4722'에 대한 연구 결과가 미생물학 SCI급 학술지 Annals of Microbiology 저널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메디오젠이 개발 중인 L. reuteri MG4722는 항병원성 이차 대사산물을 생산해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를 포함한 구강 병원균의 성장과 바이오필름(biofilm)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했으며, 항생제 내성과 독성이 없는 안전성도 확인됐다. 최근 구강 질환은 단순히 입안의 문제를 넘어 전신 건강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서 치과 외래진료 환자수는 약 2천424만명으로 국민의 47.1%에 해당하는 가장 흔한 질병으로 보고된 바 있다. 메디오젠 연구소장 김병국 전무는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현재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내 효능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구강 건강 증진에 특화된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메디오젠은 GMP, HACCP, FDA 인증을 갖춘 총 75톤 규모의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에서 식약처 고시 19종 프로바이오틱스를 모두 생산할 수 있다. 2024년부터 본격화된 프로바이오틱스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통해 국내 여러 기업과 연구 협력을 진행 중이며, 고객 맞춤형 균주 개발 서비스 및 개별인정형 원료 인증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2025.01.22 17:29조민규 기자

행안부, 데이터 분석으로 체계적인 재난 대비 지원

재난안전과 관련된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활용·분석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 대비가 가능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부터 3년간 추진해 온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기관마다 따로 제공 받아야했던 재난안전데이터를 이제는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을 통해 한곳에서 받을 수 있다. 특히, 행정·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긴급한 재난 상황에서 필요한 정보를 즉시 찾기 어려웠던 민간기업도 활용가능하다.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은 재난관리책임기관에서 생산하는 57종 재난 유형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13종 자연재난(706개 데이터)과 28종 사회재난(844개 데이터), 16종 주요상황대응(257개 데이터)으로 이뤄졌다.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분류별 통합검색 ▲메타데이터 등록·관리 ▲기업 활용지원 창구 운영 ▲맞춤형 데이터 신청·제공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행정안전부는 민간에서 재난안전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굴착기 실시간 위치정보'와 '통신케이블 매설정보' 간의 중계를 시작으로, 활용성이 높고 국민 안전에 직결되는 데이터를 발굴한다. 창업 연계를 위한 학생·창업자 대상 해커톤과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재난안전데이터 활용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재난관리체계를 뒷받침해 국민 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1.22 17:28남혁우 기자

법무법인 화우 김종일 게임센터장, "AI와 블록체인, 한국 게임산업 새로운 전환점"

"한국 게임산업은 지금 다부처 중복 규제라는 복합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AI 기술 전면화와 미국 트럼프 정부의 친 블록체인 정책이 이러한 난관을 극복할 결정적 기회가 될 것이다." 법무법인 화우 김종일 게임센터장은 22일 서울 아쎔타워 화우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트럼프 2기, 한국 게임산업 정책' 대담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김 센터장은 한국 게임산업의 최근 흐름을 짚으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정점을 찍었던 게임산업이 2022년 이후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2024년부터 본격 시행된 확률형 아이템 규제는 게임사의 수익성과 소비자 경험 모두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사들이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구조조정과 기업 간 분쟁을 겪고 있으며 소비자 불만은 정부 규제를 강화하는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부처 중복 규제로 인해 게임산업의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규제 이니셔티브를 주도하는 상황을 비판했다. 김 센터장은 "정책 혼선으로 산업 발전이 지연되고 있다"며 "다부처 간 협력과 명확한 규제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정부의 친 블록체인 정책이 게임산업에 새로운 웹3 서비스 플랫폼을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도 눈길을 끌었다. 김종일 센터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게임 아이템의 자산화를 가능하게 하고 이를 기반으로 디파이와 같은 금융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식이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미국과 한국의 정책이 디커플링될 경우에 한국 게임 개발자와 투자자들이 해외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정책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AI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 환경에 대응해야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이 게임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의 텐센트를 비롯한 게임산업 강자들을 압박하기 위해 WTO 제소와 같은 통상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로 인해 글로벌 게임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사례를 언급하며 "일본은 웹3와 NFT를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을 이미 시행 중"이라며 "한국도 디지털 자산과 게임산업을 연계하는 정책적 실험을 통해 글로벌 흐름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센터장은 "트럼프 정부의 친 블록체인 정책과 AI 기술 전면화라는 글로벌 흐름을 한국 게임산업이 놓쳐서는 안 된다"며 "중복 규제 해소와 신기술 환경 도입이 한국 게임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게임산업이 단순히 오락을 넘어 금융, AI, 블록체인 등과 융합해 새로운 경제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시대"라며 "정부와 업계가 협력해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담회에서는 화우 이근우 AI센터장, 이보현 가상자산팀장과 상명대 박정호 행정학부 교수의 발제도 진행됐다. 이근우 AI 센터장은 "이미 거대 플랫폼을 통한 'AI데이터' 경쟁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플랫폼들은 세계의 초거대플랫품의 적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아마도 한국 기업이 전세계인의 데이터를 운용할 가능성이 남아 있는 거의 유일한 서비스플랫폼은 게임일 것이라는 점을 강력히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K-게임이 AI 시대에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데이터 전략을 펼쳐 나가려면 반드시 현존하는 EU및 한국의 AI법을 위시하여 GDPR 등 개인정보법과 빈틈없는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보현 가상자산팀장은 "가상자산분야에서 한미간의 정책 디커플링이 발생 할 경우 국경이 없는 산업으로서 특수성을 가진 게임산업에 있어서 국내 게임회사들의 경쟁력 저하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러한 상황에 직면하여 대응할 방안은 정책당국과 게임산업계가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상명대 행정학부 박정호 교수는 게임산업과 게임을 바라보는 사회적 관점이 다양하게 존재하며 이에 따라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의 수단과 방법이 다양하게 존재할.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박 교수는 최근 우리나라의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현상을 사례로 설명하며 "게임 규제 논의와 관련해서는 운동장이 기본적으로 심하게 기율어져 있음을 현실로 직시하고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행정학에서 활용하는 '정책분석평가 모델' 적용을 통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1.22 17:22김한준 기자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 온다…'SW 중심 자동차'가 뭐길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를 여는 길 - 소프트웨어와 생태계 협력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를 여는 길" 보고서에 따르면, SDV는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플랫폼으로 변모시키는 새로운 자동차 패러다임이다. SDV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독립적 발전을 통해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재정의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의 부상과 시장 전망 SDV는 기존의 기계적 이동 수단과는 차별화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분리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와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가 핵심 기술로 자리 잡으면서 자동차의 기능과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은 SDV 시장이 2028년까지 연평균 9.15% 성장해 약 4,19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맥킨지는 글로벌 자동차 소프트웨어 시장이 2030년까지 840억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이는 2020년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성장은 SDV가 자동차 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보고서는 이러한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소프트웨어 인력 수급 문제와 생태계 협력 부족이 여전히 큰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AI·빅데이터가 주도하는 자율주행의 미래 SDV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율주행 기능과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차량에 탑재된 AI 알고리즘은 주행 데이터, 환경 정보, 사용자 선호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최적의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용 AI는 도로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가 바꾸는 운전 경험 AI는 운전자와 승객의 선호도를 학습해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는 데도 활용된다. 음성인식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통해 차량과의 상호작용을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만들고 있으며, AI 기반의 예측 유지보수 시스템은 차량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잠재적 문제를 사전에 감지한다. 또한 AI는 운전자의 운전 패턴과 습관을 분석해 연비를 최적화하고 안전 운전을 유도하는 데도 활용된다. SDV 산업이 이끄는 AI 인재 수요...전문인력 부족률 21.1%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SDV 산업에서 AI 및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의 부족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 및 부품 제조 산업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부족률은 36.2%로, ICT 산업의 소프트웨어 인력 부족률(17.9%)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체 미래형 자동차 인력의 부족인력 중 소프트웨어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48.1%에 달한다. AI 중심의 개방형 생태계 구축 필요성 대두 SDV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개방형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 특히 AI 알고리즘 개발, 데이터 공유, 테스트베드 구축 등에서 자동차 제조업체와 소프트웨어 기업 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SDVerse'와 같은 글로벌 협력 플랫폼 참여를 통해 AI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한 AI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AI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적 과제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SDV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자동차 공학, 소프트웨어 개발, 클라우드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SDV 아카데미' 설립과 산학협력 강화가 필요하다. 특히 현장 실무와 연계된 교육 인프라 구축과 전문 교수진 확보를 통해 즉시 활용 가능한 AI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보고서 원문 바로가기)

2025.01.22 17:14AI 에디터

휴젤, 아랍에미리트에서 '보툴렉스' 미용‧치료 적응증으로 품목허가 획득

휴젤은 2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보건당국(MOHAP)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허가 품목은 보툴렉스 50IU, 100IU, 200IU로 ▲눈꺼풀경련 ▲눈가주름 ▲미간주름 ▲뇌졸중 후 상지 근육 경직 ▲소아뇌성마비 첨족기형 등 총 5가지의 미용‧치료용 적응증에 대한 사용 승인을 취득했다. 휴젤은 오는 4월 말 아랍에미리트 내 보툴렉스를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현지 미용 분야 유통과 판매는 중동‧북아프리카(이하 MENA) 파트너사인 메디카 그룹(Medica Group)이 맡는다. 메디카 그룹은 MENA 지역에 강력한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본사는 아랍에미리트에 사우디아라비아와 레바논 등에 지사를 운영 중이다. 휴젤은 메디카 그룹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 정책 및 차별화된 영업•마케팅 전략을 통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2023년 아랍에미리트에서 승인 받아 판매 중인 HA 필러 '리볼렉스(국내 제품명 더채움)'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통합적인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MENA 지역은 미용 시술 및 의료 수요의 급증, 높은 경제 성장률 및 인구 증가율 등으로 전 세계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현재 휴젤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주요 MENA 국가에서 보툴리눔 톡신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휴젤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 미용‧치료용 품목허가를 통해 MENA 지역 내 성장 가능성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라며 “보툴렉스의 우수한 제품력과 메디카 그룹의 현지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 네트워크를 결합한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기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2 17:12조민규 기자

중기부, 올해 아기유니콘 50곳 선발···업력 기준 폐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2025년 아기유니콘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약 20일간 모집한다. 선정되면 시장 개척 자금 3억원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업력 기준을 없앴다. 4월중 최종 50곳을 선발한다. 앞서 중기부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아기유니콘 300개 사를 선정해 지원해왔다. 중기부에 따르면, 선정 이후 기업가치 1천억 이상 예비유니콘 대상 기업 32개사, IPO 6개사, 500억이상 후속 투자유치 기업 5개사 달성 등의 성과를 보였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벤처기업으로, 누적 투자유치 실적 20억 이상 100억 원 미만이거나, 기업가치가 300억 원 이상인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요건에서 업력 제한을 제외, 창업기업 여부와 관계없이 기술개발 및 글로벌 진출 역량을 보유한 기업은 모두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반면 K-TOP(혁신성장 역량지수) 활용을 통해 기업의 혁신성장역량에 대한 평가와 성과 관리의 객관성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아기유니콘 선정 기업에 대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지속해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후속 투자유치, 매출액 등 기업성과에 연동한 보증 지원 제도를 추가했고, 해외 투자유치 시 투자금액에 비례해 추가 보증 한도를 부여하는 등 선정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최종 선정 여부와는 별개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지역 우수기업들이 아기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게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인 '유니콘랩'을 운영하고, 기업가치, 투자유치 등 분야별 평가역량을 보유한 전문자문단을 구성해 선정부터 사후관리까지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1~3차 평가를 거쳐 4월중 최종 50개 사의 아기유니콘을 선발할 예정이다. 사업 세부 내용은 23일부터 중기부 누리집 'www.mss.go.kr'과 기술보증기금 디지털지점 누리집 'www.kibo.or.kr/dbran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22 16:25방은주 기자

"설 명절, 더 따뜻하게"…뤼튼, '캐릭터 챗'으로 소통 재미 더한다

뤼튼 테크놀로지스가 설 명절을 맞아 페르소나 인공지능(AI) '캐릭터 챗' 이벤트를 선보여 사용자들에게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 경험을 제공한다. 뤼튼은 '캐릭터 챗' 내에 설 명절을 주제로 AI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와 명절 시뮬레이션' 카테고리를 추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용자는 명절 모임, 레시피, 스트레스 해소, 운세 등 다양한 주제로 AI와 소통할 수 있다. '명절 모임 시뮬레이션'은 명절에 친척들과 나누는 대화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AI 캐릭터가 잔소리, 취업, 결혼 등 다양한 주제로 반응하며 사용자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제공한다. 또 'AI 셰프의 명절 레시피'는 사용자가 가진 재료를 기반으로 맞춤형 명절 요리를 추천한다. 1인 가구부터 대가족까지 모두를 위한 맞춤형 레시피를 제공하며 다이어트를 고려한 메뉴도 제안한다. '명절 스트레스 힐링 챗봇'은 설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대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용자 감정을 분석해 적합한 힐링 콘텐츠를 추천하며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을 준다. 사용자는 '청사년 운세풀이'를 통해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을 입력해 새해 운세를 확인할 수도 있다. 사랑, 재물, 건강, 직장 등 다방면의 운세를 간편히 확인 가능하다. 뤼튼은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설 명절 '출석체크' 보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로그인 후 출석체크를 완료하면 기존보다 두 배인 하루 20개의 슈퍼챗이 지급된다. 뤼튼 관계자는 "이번 설 이벤트는 AI가 가족과의 정을 되새기며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출석 이벤트를 통해 사용자들이 더욱 창의적이고 풍부한 대화를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1.22 16:08조이환 기자

'글로벌 펀드' 역대 최대 1800억 출자···창업 초기에도 1000억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5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공고'를 통해 1조원을 출자해 1.9조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출자 공고는 중기부의 올해 모태펀드 출자 예산 1조원 전액을 공고한 것으로, 정부가 조기에 마중물을 공급해 벤처투자 회복세를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주요 출자분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글로벌펀드'에 역대 최대 규모인 1800억원을 출자해 1조원 이상 펀드를 조성한다. 올해부터 국내 벤처캐피탈이 단독으로 글로벌펀드 출자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허용, 글로벌펀드 운용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확충할 수 있게 지원한다. 둘째, 비수도권 벤처·스타트업에 중점 투자하는 '지방시대 벤처펀드'에 역대 최대 2000억원을 출자한다. '지방시대 벤처펀드'는 모태펀드와 지자체, 지방은행, 지역 거점기업 등이 공동으로 3년간('25~'27) 1조원 이상 조성할 예정이며, 다음달 중 '25년 조성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모태펀드는 민간이 보다 과감하게 지방 벤처투자에 나설 수 있게 우선손실충당, 초과수익 이전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셋째, 최근 초기투자 위축을 고려해 창업초기 분야에 전년(800억원)대비 25% 증액한 1000억원을 출자한다. 넷째,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해 작년에 신설한 '라이콘 펀드'도 250억원 규모로 지속 조성한다. 올해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기업가형 소상공인에 투자하는 펀드로 조성한다. 다섯째, 바이오 분야 투자도 강화한다. 임상 이전 단계 초기 제약바이오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바이오' 펀드에 300억원을 출자해 500억원 이상 신규 펀드를 조성한다. 여섯째, 중소기업의 기업승계를 지원하는 M&A 펀드를 750억원 이상 규모로 처음으로 조성한다. 60세 이상 제조 중소기업 CEO 비중이 전체의 3분의1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후계자가 없는 중소기업도 지속가능한 경영이 가능하게 제3자 M&A 등 원활한 기업승계가 필요한 상황을 반영했다. 중기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CEO 60세 이상 비중이 2012년 14.1%에서 2022년 33.5%로 상승했다. 일곱째, 신생·소형 벤처캐피탈의 벤처투자 시장 진입 및 안착을 지원하는 '루키리그'에 출자예산의 10%인 1000억원을 출자, '여성(167억원)' '청년창업(667억원)' '재도약(500억원)' 펀드 조성을 통해 투자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도 지속한다. '루키리그'는 업력 5년 이내, 자산운용규모 1000억원 미만 벤처캐피탈 전용 트랙을 말한다. 이외에 중기부는 모태펀드가 대기업, 금융권, 연기금·공제회 등과 공동 출자해 조성하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및 'LP 첫걸음 펀드'는 24일부터 출자자 참여 의향 조사에 나섰으며, 출자자 참여 협의가 완료되는 시점에 별도로 운용사 선정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태펀드 출자사업 제도도 개선 한편 중기부는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등 어려운 시기에도 벤처캐피탈이 본연의 모험투자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시장 친화적으로 개편한다. 우선 '투자→회수→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촉진하기 위해 2년간('25~'26) 구주 매입을 주목적 투자로 최대 20% 한시 인정하는 등 중간 회수 시장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 초기투자에 적극 나서는 운용사는 적극 우대한다. 초기투자 의무를 제안한 운용사는 선정평가 시 가점을 부여해 우대 선정하고, 매출이 발생하기 어려운 업력 5년 이내 기업은 투자 이후 재무제표가 악화되더라도 예외적으로 관리보수를 미삭감한다. 비수도권 벤처·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기위해 지방 전용 펀드가 아닌 일반 펀드의 지방 투자분은 주목적 투자를 120% 인정한다. 지방 펀드는 지방에 본점이 소재하고, 지방 투자실적이 풍부한 운용사를 우대 선정해 지방 특화 운용사를 육성한다. 모태펀드의 인내자본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현행 4년 이내인 투자기간 제한을 폐지하고, 창업초기·바이오 등 일부 분야는 10년 이상 장기 운용하는 펀드를 우대 선정한다. 벤처캐피탈의 도전적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관리보수 지급 기준이 되는 손상차손 가이드라인도 시장 친화적으로 개편했다. 투자기업의 경영 개선이 예상되는 경우 회계감사인 검토 하에 관리보수 삭감을 유보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투자기업의 자본잠식 등으로 관리보수가 삭감된 이후 투자금을 회수한 경우 그간 삭감된 관리보수를 소급 지급한다. 관리보수 지급체계도 다양화해 펀드 운용전략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허용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CES 2025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 127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면서 “이러한 혁신 중소·벤처기업이 충분한 벤처투자를 통해 성장할 수 있게 모태펀드가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흔들림 없는 성장을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2025.01.22 16:08방은주 기자

LG디스플레이, 올해 '턴어라운드' 위해 OLED 비중 확대 지속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연간 흑자 달성을 위해 ▲OLED 사업 확대 ▲원가 절감 강화 등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간다. 특히 올 상반기 스마트폰 OLED 출하량을 적극 늘리고, 차량용 OLED 고객사와의 협업을 적극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2024년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OLED 사업 전반에서의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 26조6천153억원, 영업손실 5천60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적자 폭은 전년 대비 2조원가량 축소됐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 전년 동기 대비로는 6% 증가한 7조 8천3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4분기 흑자전환의 주요 배경은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 확대다. 해당 분기 LG디스플레이의 전체 사업에서 OLED가 차지하는 판매 비중은 60%로, 전분기(58%) 대비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28%,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42%, 차량용 패널 8%다. ■ 올해 시장 불확실성 지속…투자 보수적 접근 다만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패널 출하 면적이 계절적 요인에 따른 TV용 패널 출하 감소로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 중반 이상의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면적당 판가에 대해서도 "스마트폰용 패널의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0% 중반 전후의 하락을 예상한다"며 "다만 모델 다변화, 물량 확대 등으로 통상적인 1분기 계절성 대비로는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올해에도 사업 구조 고도화, 투자 효율성 제고 등 재무 건전성에 무게를 두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올해 연간 설비투자는 2조원 초중반대로, 지난해(2조2천억원)와 비슷한 규모로 관측된다. 주요 경쟁사들이 활발히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8세대 IT용 OLED에 대해서도 신중히 접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시장 및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 보유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신규 확장 투자는 신중히 집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구조 고도화에 필요한 투자에 집중하는 등 투자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출하량 확대·운영 효율성 강화로 '턴어라운드' 추진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위해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 강도 높은 원가 혁신 활동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인 스마트폰 OLED는 올해 상반기 출하량을 전년동기 대비 약 20% 이상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모델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 모델 다변화 등을 통한 물량 확대가 주요 배경이다. IT용 OLED는 당초 예상 대비 수요가 부진한 상황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첫 OLED 태블릿을 출시하며 목표 출하량을 1천만대 이상으로 잡았으나, 실제 판매량은 600만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하이엔드 제품의 판매가 불리하지만 저전력 탠덤 등 IT기기에 특화된 차별점이 존재해, 올해는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팹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해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 한 대당 디스플레이 채용률이 증가하면서 올해는 2억 대를 초과할 전망"이라며 "OLED는 전년 대비 70% 이상, LTPS LCD는 20% 이상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어 "한국과 일본, 미국 및 유럽 고객들과의 탄탄한 관계는 자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이로 인해 자사의 올해 OLED 채용 OLED 고객은 전년 대비 100% 성장할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및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등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22 16:08장경윤 기자

퍼플렉시티, '소나' API 서비스 출시…AI 검색의 새 지평 연다

퍼플렉시티가 자사 인공지능(AI) 검색을 웹페이지와 앱 밖에서도 사용 가능하게 해 시장 확장에 나섰다. 22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소나(Sonar)'라는 이름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기업과 개발자가 퍼플렉시티의 생성형 AI 검색 도구를 자사의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나'는 기존 퍼플렉시티 앱과 마찬가지로 실시간 인터넷 연결을 기반으로 AI 답변의 사실성과 권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검색증강생성(RAG)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생성형 AI가 훈련 데이터만을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계됐다. 퍼플렉시티는 소나 API를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한다. 기본형은 저렴하고 빠른 서비스를, 고급형 '소나 프로'는 더 복잡한 질문을 처리하고 인용 정보의 수를 두 배로 늘린다. 요금제는 입력과 출력 단어 수에 따라 세분화됐다. 기본형은 검색 1천 건당 5달러(한화 약 7천원)로, 입력 및 출력 75만 단어(약 100만 토큰) 당 각각 1달러(한화 약 1천400단어)가 추가된다. '소나 프로'는 동일 검색 기준에 입력 단어당 3달러(한화 약 4천200원), 출력 단어당 15달러(한화 약 2만1천원)의 요금을 부과한다. 이 서비스는 이미 '줌(Zoom)'과 같은 주요 플랫폼에 도입돼 실시간 AI 비서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 '줌'의 AI 비서는 회의 중 웹 검색 결과를 기반으로 한 답변을 제공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퍼플렉시티 관계자는 "'소나 프로'가 구글, 오픈AI, 앤트로픽의 주요 모델을 넘어섰다"며 "AI 챗봇의 사실적 정확성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심플QA(SimpleQA)'에서도 우위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2025.01.22 16:02조이환 기자

"퍼스트무버 넘어 퍼스트크리에이터로"...에스넷시스템, AI 혁신 주도 선언

에스넷시스템이 새해 경영 전략으로 '퍼스트 크리에이터'를 선언했다.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는 '퍼스트 무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여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를 위해 에스넷시스템은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 내부 AI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그리고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2일 서울 강남구 에스넷시스템 사옥에서 만난 한상욱 대표는 "고객과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퍼스트 크리에이터가 되고자 한다"며 올해 사업 방향성을 설명했다. 한 대표는 퍼스트 크리에이터에 대해 ' 창의적인 해석과 통합적 접근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기존 기술과 아이디어를 통합해 독창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기존 IT 인프라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AI 등 차세대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고객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장 상황이 불투명하고 불황이 지속될 것이란 예측이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경영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 혁신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한 대표는 "대내외 경제 상황이 녹록하지 않은 만큼 비용 절감을 위해 자동화, AI 등의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와 함께 AI 인프라와 고성능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퍼스트 크리에이터 전략은 에스넷시스템의 모든 면에 적용된다. 내부적으로는 직원의 성장과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 전략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AI도입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사를 위해 GPU 서버와 클라우드 환경 등 인프라를 비롯해 데이터 분석, 기계학습(ML) 모델링 등 맞춤형 AI 솔루션과 인프라와 서비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까지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와 지원을 풀스택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조, 물류,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디지털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AIoT 사업부를 신설했다. 이 밖에도 고객사의 요청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내부 AI 교육 프로그램과 자격증 제도를 통해 직원들이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했다. 한상욱 대표는 "우리가 퍼스트 크리에이터로 나아갈 때, 고객과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방향성에 따라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그에 맞는 제안을 제공하려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에스넷시스템은 젊은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의 변화에 빠르고 유동적인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경영 일선에 복귀한 박효대 회장은 제2의 창업을 제시하며 전사적인 혁신을 요구했다. 한 대표는 "박 회장님의 복귀 이후 우리는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며 직원의 가치를 높이고,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통해 조직 문화를 혁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젊은 임원진의 발탁은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사업 운영과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목표로 의사소통 체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신속히 제공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한다. 또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사 모든 조직간 소통과 협업을 활성화하고 젊은 인재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전략 발굴을 지원한다 한상욱 대표는 인터뷰를 마치며 에스넷시스템의 비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퍼스트 크리에이터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략"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비쳤다.

2025.01.22 16:01남혁우 기자

PCIe 5.0 SSD, 저전력 컨트롤러 탑재로 시장 확대 전망

최대 전송 속도가 16GB/s에 이르는 PCI 익스프레스 5.0 기반 NVMe SSD가 올해 한층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3분기부터 인텔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200S(애로우레이크), AMD 라이젠 9000 시리즈 등 PC용 프로세서 출시로 PCI 익스프레스 5.0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주요 SSD 컨트롤러 제조사도 올해 전력 소모를 줄이고 발열을 낮춘 PCI 익스프레스 5.0 컨트롤러를 시장에 공급한다. 대만 실리콘모션은 향후 제품 출시를 위해 PCI 익스프레스 6.0 지원 컨트롤러를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PCI 익스프레스 3.0 규격 SSD는 이런 추세에 따라 이르면 올 상반기 중 완전 단종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제품은 2022년 이후 신제품 출시가 거의 중단됐고 특수 용도 제품에서만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PCI 익스프레스 5.0 SSD, 2년 전 첫 등장 PCI 익스프레스 4.0 SSD는 2017년 7월 정식 공개 이후 2019년 하반기 AMD 라이젠 5000 시리즈 프로세서와 메인보드를 통해 지원이 시작됐다. 2020년 상반기부터 일반 PC용 제품이 등장했고 2022년부터 보편화됐다. PCI 익스프레스 5.0 SSD는 CES 2023에 처음 등장했지만 지원하는 PC용 메인보드와 프로세서가 적었다. 최대 성능으로 작동할 때는 표면 온도가 80도를 넘어서며 과열될 경우 제품 보호를 위해 작동을 멈추기도 했다. 올해는 PCI 익스프레스 5.0 기반 SSD 출시가 한층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파이슨과 실리콘모션 등 SSD 컨트롤러 제조사가 미세 공정과 저전력 설계를 적용한 차세대 컨트롤러 칩을 출시했다. 실리콘모션, 4나노급 PCIe 6.0 컨트롤러 개발중 지난 해 하반기부터 출시된 인텔과 AMD 등 주요 PC용 프로세서 최신 제품도 PCI 익스프레스 5.0을 기본 지원한다. 파이슨은 CES 2025 기간 중 TSMC 6나노급 공정에서 생산한 PS5028-E28 컨트롤러를 공개했고 이를 주요 SSD 제조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차세대 규격인 PCI 익스프레스 6.0용 SSD 컨트롤러 개발 움직임도 포착된다. 궈자장(苟嘉章, Wallace C. Kou) 대만 실리콘모션 회장은 중국 반도체 매체 '차이나플래시마켓'과 인터뷰에서 "PCI 익스프레스 6.0 기반 SSD 컨트롤러인 'SM8466'을 개발중이며 4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주요 업계 행사에서 관련 제품 공개 전망 PCI 익스프레스 6.0 규격 최종안은 2022년 1월 확정됐다. 1개 레인당 전송 속도는 최대 8GB/s로 PCI 익스프레스 5.0 대비 두 배(4GB/s) 높아졌다. SSD 레인 4개를 모두 활용하면 초당 32GB를 전송할 수 있다. 16개 레인을 모두 활용하면 초당 최대 128GB/s를 전송할 수 있어 빅데이터 처리를 위해 대역폭 확대가 필요한 서버 시장에 우선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실리콘모션이 개발중이라고 밝힌 SM8466 역시 서버용으로 추정된다. 실리콘모션과 파이슨 등 주요 SSD 컨트롤러 제조사는 올해 중 PCI 익스프레스 6.0 SSD 컨트롤러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5월 하순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5', 오는 8월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진행되는 'FMS 2025' 등이 주요 무대로 꼽힌다. PCIe 3.0 SSD, 올해 안 완전 단종 가능성 대두 서버용 시장에서 10년, 일반 소비자용 시장에서 7년 가까이 공급되던 PCI 익스프레스 3.0 기반 NVMe SSD는 2022년 이후 신제품 출시가 거의 끊겼다. 네트워크 저장장치(NAS) 등 일부 특수 용도 제품만 나오고 있다. 현재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SSD가 시장 주류 제품으로 자리잡았고 일부 제품 가격은 1TB 당 10만원 이하까지 떨어졌다. PCI 익스프레스는 하위 규격 호환이 가능해 굳이 전 세대 제품을 찾을 필요도 없다. 취재에 응한 업계 관계자들은 "주요 제조사가 세 세대(3.0-5.0)에 이르는 제품 제조 공정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PCI 익스프레스 3.0 SSD는 교환용이나 특수 용도를 위한 제품 생산을 마치고 이르면 올 상반기 중 단종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5.01.22 15:30권봉석 기자

[Q&AI] 파리생제르망 VS 맨체스터시티…AI에게 승리팀 물었더니

질문: 이번에 하는 파리생제르망이랑 맨시티 경기, 누가 이길까? 젠스파트 답변: PSG와 맨시티의 경기 분석 이번 파리생제르망(PSG)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로, 승리하지 않으면 탈락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다. PSG는 현재 7점으로 25위에 머물러 있으며, 맨시티는 8점으로 22위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성적 맨시티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22골을 기록했다. 이는 팀의 공격력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반면 PSG는 최근 10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팀의 전반적인 경기력은 불안정한 상태이다. 선수들의 컨디션 PSG의 이강인은 최근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팀의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PSG는 몇몇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있어, 팀의 전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맨시티는 부상 선수들이 많지만, 최근 경기에서의 상승세와 공격력 덕분에 PSG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결론 현재로서는 맨시티가 최근의 좋은 흐름과 공격력을 바탕으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PSG의 홈 경기이기 때문에, 이강인의 활약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추가 답변:이번 경기는 1월 23일 새벽 5시에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며, 두 팀 모두 16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PSG는 리그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승 1무 3패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맨시티는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승 2무 2패로 PSG보다 나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가 그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맨시티의 엘링 홀란은 최근 4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어, 그의 활약도 기대된다. 결국,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맨시티의 최근 상승세와 PSG의 홈 경기 이점을 고려할 때, 경기는 매우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 기사는 젠스파크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1.22 15:17AI 에디터

AI로 배우 발음 보정한 '브루털리스트', 아카데미상 수상 자격 있나

테크타임즈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사용한 영화 '더 브루털리스트(The Brutalist)'의 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AI를 사용했지만 영화의 본질은 훼손되지 않았다" 영화 '더 브루털리스트'의 브래디 코헨(Brady Cohen) 감독은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라즐로 토스(Laszlo Toth)의 삶을 다룬 이 시대극에서 후반 작업 과정에 생성형 AI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A24사가 제작한 이 영화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상(The Maddona della Pietà)'을 훼손한 것으로도 유명한 세계적 건축가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현재 '더 브루털리스트'는 발음의 진정성을 높이기 위해 AI 음성 향상 도구를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대한 논란에 휩싸여 있다. AI 음성 보정으로 완성도 높인 연기 레드샤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편집자 다비드 얀초(Dávid Jancsó)는 에이드리언 브로디(Adrien Brody)와 펠리시티 존스(Felicity Jones)의 헝가리어 발음을 더욱 정확하게 구현하기 위해 '리스피처(Respeecher)'라는 AI 도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얀초는 프로툴스(ProTools)로도 같은 작업이 가능했지만, 시간 단축을 위해 AI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오스카상 수상 가능성 놓고 논란 영화 제작진은 예산 문제로 영화 후반부 건축 도면 제작에도 AI를 활용했다. 얀초는 최근 배우조합(SAG-AFTRA)의 생성형 AI 반대 시위를 언급하며, AI 사용이 인력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AI 활용이 아카데미상 후보 지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2023년에는 '고스트라이터(Ghostwriter)'라는 익명의 제작자가 AI로 더 위켄드(The Weeknd)와 드레이크(Drake)의 목소리를 재현한 노래가 그래미상 후보 자격을 얻을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레코딩 아카데미의 하비 메이슨 주니어(Harvey Mason Jr.) CEO는 가사를 사람이 썼더라도 'Heart on My Sleeve'는 그래미상 후보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1.22 15:14AI 에디터

아우디, '더 뉴 아우디 A3' 부분변경 출시…4353만원

아우디코리아가 '더 뉴 아우디 A3'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더 뉴 아우디 A3'는 세단의 클래식함과 쿠페의 날렵한 이미지가 조화를 이루며,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탁월한 승차감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민첩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겸비했다. '더 뉴 아우디 A3'는 '더 뉴 아우디 A3 40 TFSI', '더 뉴 아우디 A3 40 TFSI 프리미엄' 그리고 '더 뉴 아우디 A3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의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A3 40 TFSI가 4천353만원, A3 40 TFSI프리미엄 4천746만원, A3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이 5천40만원이다. 더 뉴 아우디 A3는 기본형과 프리미엄 모델 모두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 및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 출력은 204마력, 최대 토크는 32.6kg∙m, 최고속도는 시속 210㎞이다. '더 뉴 아우디 A3 40 TFSI'와 '더 뉴 아우디 A3 40 TFSI 프리미엄'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7초이며,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2.4㎞/l(도심 10.7㎞/l, 고속도로 15.4㎞/l)이다. '더 뉴 아우디 A3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5초 만에 가속할 수 있으며,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3㎞/l(도심 9.7㎞/l, 고속도로 14.1㎞/l)이다. 더 뉴 아우디 A3 외관은 새로운 모던 그릴 디자인과 육각형의 프레임리스 싱글 프레임, 새로운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가 더욱 스포티한 전면 디자인을 완성한다. 실내는 업그레이드 된 소재를 사용했다. 기본 모델부터 열선시트와 요추지지대가 포함된 가죽 시트를 탑재했다. 더 뉴 아우디 A3'에는 정지상태에서도 후방 레이더 센서가 사각지대 차량이나 빠른 속도로 접근하는 차량과 자전거 등을 감지해 사이드 미러와 도어의 LED 점멸과 함께 일시적으로 문을 열리지 않게 하는 하차 경고 시스템이 장착됐다. 또한 '더 뉴 아우디 A3'에는 MMI 터치 리스폰스와 10.25 인치 스크린의 버츄얼 콕핏이 장착되었으며, 프리미엄 모델과 콰트로 프리미엄 모델에는 12.3인치 버츄얼 콕핏에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가 탑재됐다.

2025.01.22 15:05김재성 기자

'푸조·지프를 한 자리서"…스텔란티스, 통합 전시장 전환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프와 푸조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통합형 네트워크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BH)'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이날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케이씨씨모빌리티(의정부, 안양, 서초), 비전오토모빌(수원, 대전, 천안, 세종), 렉스모터스(강남), 빅토리오토모티브(부산), 신창모터스(대구), 프리마모터스(일산), 경남오토모빌(창원) 등 총 7개의 딜러사는 올해 SBH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로 통합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총 11개의 전시장과 14개의 서비스센터를 SBH로 통합 운영하게 되며, SBH는 2025년 내에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이다. 또한 지프의 경우 빅토리오토모티브와 JK모터스가 각각 분당과 인천에서, 코오롱제이모빌리티가 구리에서 기존대로 판매 및 서비스를 유지하고, 푸조는 에펠오토가 분당에서 판매와 서비스를 지속 운영한다. 스텔란티스는 SBH 확대를 통해 일원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통한 고객 경험 강화, 네트워크 거점 확대를 통한 브랜드 노출 기회 증대, 획기적인 고객 접근성 개선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SBH 협약을 통해 푸조 브랜드는 청담, 안양과 의정부 지역에 전시장을, 안양과 의정부 지역에 서비스센터를 신규 운영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로의 전환으로 고객들은 보다 쉽게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접근이 가능해질 것이며, 고품질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브랜드 간 효율성과 시너지를 최대화해 브랜드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보 케이씨씨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는 세분화된 고객들의 취향과 성향에 맞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시할 수 있는 훌륭한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각각의 브랜드를 사랑하는 더 많은 고객들과 만나고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브랜드 통합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서초 지프·푸조 서비스센터를 통해 SBH 네트워크를 국내 최초 도입한 바 있다.

2025.01.22 14:52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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