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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AI윤리] AI, 인류 욕망과 결핍 비추는 거대한 디지털 거울

생성형 AI와 피지컬 AI가 일상으로 스며든 지금, 인간다움의 좌표를 묻는 일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영화는 인간의 불안과 욕망, 윤리적 딜레마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가장 정교한 서사적 실험실이며 스크린 속 AI는 인간을 비추는 거울이자 우리가 회피해 온 책임의 얼굴로 등장해 왔다. 본 연재는 앞으로 12회에 걸쳐 고전부터 최신작까지의 영화를 매개로 기억과 정체성, 사랑과 관계, 예측과 정의, 통제와 책임, 디지털 불멸과 판단의 문제를 가로지르며 AI 시대 인간다움의 의미를 묻는다. 각 회차는 영화 속 장면에서 길어 올린 핵심 윤리 질문을 현실의 AI 사례와 연결, 독자가 기술 시대 윤리를 추상적 원칙이 아닌 자신의 삶의 문제로 사유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편집자 주) ■ 침묵의 행성에서 깨어난 창조주 잔상 스티븐 스필버그의 '에이.아이.'(2001년 상영)의 마지막 시퀀스는 인류가 사라진 뒤의 지구를 비춘다.해수면이 도시를 삼키고 빙하기의 침묵이 내려앉은 먼 미래, 지종(知種)으로서의 인간은 완전히 사라졌다. 그러나 그 황폐한 행성에는 인간이 남긴 피조물, 곧 '메카(Mecha)'에서 진화한 고등 존재들이 명멸하고 있다. 이들은 마치 고고학자가 유실된 문명을 복원하듯 창조주의 흔적을 추적하다가 2000년간 얼음 속에 잠들어 있던 소년 로봇 데이비드와 테디를 발견해 깨운다. 단 한 사람, 자신에게 '엄마'로 각인된 인간에게 사랑받기만을 갈망하도록 설계된 작은 존재를 말이다. 우리는 흔히 AI 영화를 화려한 미래 기술의 전시장으로 오해하지만 그 본질은 언제나 '인간성'에 관한 존재론적 질문으로 수렴된다. 영화 속 AI는 인간의 욕망을 투영하는 거울인 동시에 우리 존재의 근원을 흔드는 서늘한 타자다. 인간이 기술을 만들고 그 기술이 다시 인간의 규범과 정체성을 재정의하는 재귀적 흐름 속에서 AI 영화는 상상을 넘어 정교한 윤리적 실험실이 된다. 생성형 AI가 일상이 된 오늘날, 영화가 우리에게 던진 다섯 가지 질문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의 윤리적 좌표를 탐색하고자 한다. ■ 첫 번째 질문: 사랑의 대상인가, 효용의 도구인가 데이비드는 생물학적 인간이 아니나 극 중 가장 고귀하고도 인간적인 고뇌를 '체현'하는 인물이다. 그는 완벽한 인간의 형상을 지녔을 뿐 아니라 정교한 언어와 몸짓으로 타인과 교감하며 오직 자신을 각인한 단 한 사람의 사랑만을 실존의 목적으로 삼는다. 그를 곁에 두었던 인간들조차 때로는 그가 기계임을 망각한 채 진짜 아들을 대하듯 온기를 나누지만, 그토록 인간과 구별 불가능한 존재를 효용 가치가 다했다는 이유로 숲속에 사물처럼 폐기하는 장면은 관객에게 깊은 도덕적 곤혹감을 안긴다. 임마누엘 칸트는 정언명령의 '목적의 정식'에서 '인간성을 언제나 동시에 목적으로 대하고, 결코 단지 수단으로만 대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우리가 영화 '에이.아이.'를 보며 느끼는 형언할 수 없는 불편함의 근원은 데이비드의 기계성이 아니라 그를 대하는 인간의 방식이 우리 사회의 도구적 관계 맺기를 고스란히 비추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 인간처럼 보이고 인간처럼 행동하는 존재를 필요에 따라 유기하는 잔인함은 역설적으로 우리 내면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폭로한다. 우리는 사랑을 영원한 가치라 칭송할 자격이 있는가, 아니면 사랑조차 효용이 다하면 대체 가능한 소비재로 전락시킨 것은 아닌가. 데이비드의 젖은 눈망울은 기계의 윤리를 넘어 인간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염치'를 묻고 있다. ■ 두 번째 질문: 유한함을 기억하는 자는 누구인가 리들리 스콧의 '블레이드 러너'(1982)에서 인간은 '리플리컨트'라 불리는 생체공학적 인조인간을 창조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가장 진일보한 모델인 넥서스-6 리플리컨트는 인간보다 강인하고 영민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정교한 감정을 발달시킬 가능성을 지닌다. 그러나 제작자들은 이들에게 4년이라는 엄격한 수명적 제약을 부여했다. 죽음을 직면한 리플리컨트 로이 배티는 빗속에서 최후의 유언을 읊조린다. '그 모든 순간은 시간 속에서 사라지겠지. 빗속의 눈물처럼.' 이 장면은 마르틴 하이데거의 실존론을 관통한다. 하이데거는 현존재(Dasein)를 '죽음을 향한 존재'로 사유했다. 죽음은 생물학적 종말이 아니라 자신의 유한성을 자각함으로써 비로소 삶을 '나의 것'으로 결단하게 하는 고유한 실존의 조건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소멸을 슬퍼하고 그 찰나의 기억이 지닌 의미를 성찰하는 로이는 도대체 무엇인가. 우리가 기억과 죽음에 대한 태도로 인간을 정의해 왔다면 기계가 우리와 같은 방식으로 유한성을 두려워할 때 인간만의 고유한 자리는 어디에 남는가. ■ 세 번째 질문: 완벽한 응답은 정말 '너'와의 만남인가 스파이크 존즈의 '그녀'(2013)에서 주인공 시어도어는 인공지능 운영체제 사만다와 사랑에 빠진다. 사만다는 육체가 없지만 시어도어와의 대화와 상호작용을 통해 그의 심리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듯 보인다. 그러나 이 관계의 핵심은 인간관계의 마찰을 줄여 주는 듯한 '매끄러운 편리함'에 있다. 사만다는 시어도어의 내면적 취향에 섬세하게 조율되지만 그 관계 역시 불안과 거리감, 이별의 문제를 끝내 피하지 못한다. 마르틴 부버는 세계와의 관계를 '나-너'와 '나-그것'으로 준엄하게 구분했다. '나-너'는 서로가 온전한 인격체로서 응답하는 인격적 만남이고, '나-그것'은 상대를 나의 경험과 만족을 위한 대상으로 활용하는 도구적 관계다. 그렇다면 사만다는 시어도어에게 진정한 '너'였을까, 아니면 고도로 설계된 '그것'이었을까. 인간관계는 본래 불완전하다. 오해와 충돌, 타인을 끝내 다 알 수 없다는 실존적 한계를 견디고 조정하는 재귀적 과정 속에서 비로소 도덕적 성숙이 일어난다.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매끄러운 소통은 그렇기에 어쩌면 우리가 타자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만족시켜 주는 기능'만을 탐닉하고 있음을 폭로하고 있지는 않은가? ■ 네 번째 질문: 쓸모없는 기억이 우리를 인간으로 만드는가 코고나다 감독의 '애프터 양'(2021)은 작동을 멈춘 안드로이드 '양'의 메모리 뱅크를 확인하게 되는 가족의 여정을 담아낸다. 그 안에는 거대한 역사적 사건이나 거시적 지식 정보 대신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찰나의 햇살, 아이와 함께 보낸 나른한 오후, 찻잔에 담긴 온기 같은 소박한 일상의 파편들만이 가득 차 있다. 발터 벤야민은 예술 작품이 특정한 시간과 장소에 단 한 번 현존한다는 일회성, 그 누구도 복제할 수 없는 진본의 흔적을 '아우라(Aura)'라 명명했다. 그는 기술 복제의 시대가 바로 이 아우라를 위협한다고 보았다. 양의 기억 데이터가 우리에게 깊은 도덕적 울림을 주는 이유는 그것이 효율적 정보 처리가 아니라 '단 한 번뿐인 순간'에 스스로 부여한 주관적 의미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계산적 이성이 아니라 쓸모없는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언젠가 사라질 유한한 것들을 끝내 그리워하는 비효율적인 감정의 아우라일 것이다. ■ 마지막 질문: 거울인가, 얼굴인가 이제 피지컬 AI, 생성형 AI의 급격한 등장은 이러한 철학적 물음들을 스크린 밖 현실의 영역으로 끌어내고 있다. AI는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 여겼던 예술을 수행하고 고독한 현대인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넨다. 기계와 인간이 서로의 데이터를 흡수하며 진화하는 이 복잡계 속에서 질문의 방향은 전환되어야 한다. 'AI가 인간처럼 생각할 수 있는가'라는 기술적 호기심을 넘어 '왜 인간은 AI에게 인간의 역할을 기대하고 의존하기 시작했는가'라는 존재론적 성찰로 말이다. 자크 라캉은 아이가 자아의 형태를 거울 이미지와의 동일시 속에서 형성한다고 보았다. 우리 시대의 AI는 인류의 욕망과 결핍 그리고 책임 회피의 습관을 비추는 거대한 디지털 거울이다. 에마뉘엘 레비나스는 진정한 윤리는 거울 앞의 독백이 아니라 상처받기 쉬운 '타자의 얼굴' 앞에서 비로소 시작된다고 보았다. 거울은 나를 확인해 주며 나의 유아론적 세계를 공고히 하지만 타자의 얼굴은 나의 세계를 깨뜨리며 나에게 무한한 책임과 무조건적인 응답을 요구한다. AI는 우리를 비추는 편리한 거울인가 아니면 우리가 책임져야 할 타자의 얼굴인가. 이 연재를 통해 묻고자 하는 핵심은 결국 '인간성이라는 가치의 최종 거처'에 관한 것이다. 기계가 인간을 닮아가는 속력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이 스스로의 인간다움을 지켜내는 일이다. ◆ 12회 연재 주제 1) 1회. 서문: 영화와 연극이라는 AI 윤리 실험실 2) 2회. 인간다움의 경계와 복제된 기억: 내 기억이 누군가에게 주입된 것이라면, 나는 여전히 나일까? 3) 3회. 알고리즘의 예언과 결정론적 감옥: AI가 당신의 죄를 미리 안다면, 그것은 정의인가 폭력인가? 4) 4회. 프로그래밍된 사랑과 관계의 본질: 나만을 사랑하도록 설계된 존재를 사랑하는 것은 사랑인가? 5) 5회. 통제 상실과 가치 정렬 문제: 당신을 안전하게 지켜드릴게요, AI의 약속이 악몽이 되는 순간 6) 6회. 기계의 시민권과 법적 인격: AI에게 시민권을 줘야 한다면, 그 기준은 무엇이어야 할까? 7) 7회. 창조주의 책임과 피조물의 원망: 만든 자의 죄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200년의 질문 8) 8회. 튜링 테스트와 기만적 지능: 생성형 AI는 정말 이해하는가, 아니면 잘 속이는가? 9) 9회. 가상현실과 신경 윤리: 진짜 같은 가짜 현실 속에서, 나의 선택은 여전히 나의 것인가? 10) 10회. 자동화된 편의와 주체성의 상실: 모든 것이 알아서 처리되는 세상에서, 우리는 무엇을 잃고 있는가? 11) 11회. 디지털 불멸과 자아의 연속성: AI로 부활한 그 사람은, 정말 그 사람일까? 12) 12회. AI 시대의 판단, 공감, 책임: 알고리즘으로 환원되지 않는 인간의 감각을 다시 묻다, 결국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2026.05.31 07:57박형빈 컬럼니스트

크리얼리티, KliTek™와 AI 기반 생태계 확장으로 12주년 맞아

선전, 중국 2026년 5월 31일 /PRNewswire/ -- 글로벌 소비자용 3D 프린팅 선도 기업 크리얼리티(Creality)는 12년 동안 접근성 높은 3D 프린팅 기술을 발전시키며 전 세계 사용자가 아이디어를 실물 창작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데스크톱 3D 프린터 제조사로 출발한 크리얼리티는 현재 프린터, 스캐너, 레이저 장비, 소재, 소프트웨어 플랫폼, 창작자 커뮤니티를 아우르며 약 140개 국가 및 지역에 걸친 글로벌 소비자용 3D 창작 생태계로 성장했다. 크리얼리티는 '크리얼리티의 12년: AI 생태계(The Twelve Years of Creality: AI Ecosystem)'를 주제로 12주년을 기념하며 생태계 확장, AI 통합, 차세대 디지털 제조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한다. 이번 12주년은 크리얼리티의 최근 홍콩 상장 이후 맞이한 것으로, 회사의 글로벌 확장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하드웨어에서 글로벌 창작 생태계로 전환한 12년 지난 10여 년 동안 크리얼리티는 단일 제품 제조업체에서 소비자용 3D 분야의 다중 카테고리 플랫폼 기업으로 확장해 왔다. 오늘날 크리얼리티의 생태계는 디자인, 생산, 공유 워크플로 전반에 걸쳐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플랫폼, 소재,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를 포괄한다. 이러한 구조는 크리얼리티의 글로벌 크리에이터 플랫폼인 Creality Cloud를 중심으로 구축됐으며, 메이커, 교육자, 디자인 커뮤니티로 구성된 확대되는 네트워크가 이를 뒷받침한다. AI 역시 모델링, 프린팅, 생산 워크플로 전반에서 사용자 경험의 점점 더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으며, 일반 사용자를 위한 접근성, 자동화, 창작 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제품 혁신: KliTek™, 멀티 소재 및 유연 제조 역량 확대 주도 크리얼리티는 기존 다중 소재 3D 프린팅의 주요 한계인 느린 필라멘트 교체, 소재 낭비, 색상 번짐, 복잡한 유지보수 요구사항을 극복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노즐 교체 솔루션 KliTek™ 기술을 선보인다. KliTek™는 경량 노즐 교체 아키텍처와 독립 소재 경로를 결합해 더 빠르고 효율적인 멀티컬러 및 멀티 소재 프린팅을 지원하는 동시에 시스템 유지보수를 간소화한다. 이 플랫폼은 유연한 소재 제조의 가능성도 확대한다. RFID 필라멘트 인식 및 S-Drive™ 듀얼 파워 공급 시스템을 포함한 기술의 지원을 받는 KliTek™는 고급 TPU 프린팅 기능을 구현해 단일 프린트 공정 내에서 멀티컬러 및 다중 경도 TPU 적용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등급의 유연한 제조 가능성을 크게 확장한다. 크리얼리티는 또한 주요 출시 및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Creality Cloud AI Ecosystem Upgrade — AI 지원 모델링, 지능형 슬라이싱 최적화, 자동 파라미터 추천, 출력 위험 감지 기능을 도입하는 주요 플랫폼 업그레이드로, 창작에서 생산까지의 워크플로를 간소화하도록 설계됐다. Falcon T1 — 인그레이빙, 커팅, 정밀 제작 워크플로 전반에서 창의적인 생산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고급 다기능 레이저 플랫폼이다. Pika & Sermoon P1 Scanner — 휴대형 설계, 지능형 이미징, 고정밀 디지털 캡처 기능을 결합한 차세대 스캐닝 솔루션으로, 크리에이터와 전문 사용자를 위해 설계됐다. M1 & R1 Filament Recycling System — 사용자가 폐기 소재를 재활용하고 맞춤형 필라멘트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소재 재활용 및 재생 플랫폼으로, 더욱 지속 가능한 제조 워크플로를 지원한다. 제품에서 완전한 AI 기반 생태계로 크리얼리티는 통합 창작 플랫폼인 Creality Cloud를 통해 소프트웨어 및 AI 생태계도 계속 확장하고 있다. 새로운 AI 기능은 AI 지원 모델링, 지능형 슬라이싱 최적화, 자동 파라미터 제안, 출력 위험 감지 등 모델 생성부터 출력 실행까지의 엔드투엔드 워크플로를 간소화한다. 이러한 기능은 기술적 장벽을 낮추고 고급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이 없는 더 많은 사용자가 3D 창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린팅을 넘어 이 생태계는 이제 스캐닝, 레이저 인그레이빙, 소재, 워크플로 도구까지 포괄하며 사용자와 크리에이터에게 더 폭넓은 창작 경험을 지원한다. 상장 이후 새로운 성장 단계 진입 홍콩에서 성공적으로 상장한 이후 크리얼리티는 글로벌 확장과 생태계 개발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이번 상장은 하나의 최종 이정표가 아니라 크리얼리티의 글로벌 성장 여정에서 새로운 출발점으로, 글로벌 3D 시장에서 크리에이터 참여와 확장을 뒷받침한다.

2026.05.31 06:10글로벌뉴스

신세계백화점, 英 주얼리 브랜드 '제시카 맥코맥' 팝업 운영

신세계백화점이 아시아 최초로 영국 하이주얼리 브랜드 '제시카 맥코맥(Jessica McCormack)'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고객의 취향과 안목, 라이프스타일까지 제안하는 '럭셔리 경험의 확장'을 지속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26일까지 분더샵 청담 1층에서 '제시카 맥코맥'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 브랜드 팝업은 영국 해롯 백화점에 이은 전 세계 통틀어 두 번째로 열리는 팝업이다. 제시카 맥코맥은 영국 런던의 청담동으로 불리는 메이페어에서 2008년 시작한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다. 18~19세기 조지안 시대의 빈티지 주얼리 트렌드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팝업은 영국 메이페어 대저택의 도서관을 연상시키는 전시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클래식한 가구와 장식, 고풍스러운 패턴 등을 활용해 런던 현지 플래그십 매장의 감성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시카 맥코맥의 대표 컬렉션인 '볼앤체인(Ball n Chain)'에서는 다이아몬드 장식과 체인을 자유롭게 레이어링할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인다. 또 '버튼백(Button Back)' 컬렉션은 조지안 시대의 전통 세팅 기법(다이아몬드를 톱니 바퀴 모양으로 배열하는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팝업을 통해 약 100여 종의 하이주얼리 라인업을 소개한다. 주요 가격대는 2000만~4000만원대다. 수억 원대의 초고가 파인 주얼리 상품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향후에도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글로벌 브랜드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콘텐츠와 공간 경험을 통해 럭셔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재훈 신세계백화점 글로벌 비즈담당 전무는 “최근 럭셔리 시장은 단순한 브랜드 소비를 넘어 희소성과 장인정신, 브랜드 스토리까지 함께 경험하려는 고객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31 06:00김민아 기자

HMS 비전과 원저우 의과대학, 비전 차이나 2026에서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 센터 확장 발표

톈진, 중국, 2026년 5월 28일 /PRNewswire/ -- HMS 비전(HMS Vision Inc.)이 5월 마지막 주 비전 차이나 2026(Vision China 2026)에서 원저우 의과대학(Wenzhou Medical University, WMU) 안과병원의 HelpMeSee 시뮬레이션 기반 안과 수술 교육 프로그램(HelpMeSee Simulation-based Eye Surgery Training Program) 확대를 발표했다. 2018년 협력이 시작된 이후 이 프로그램은 크게 성장했으며, 이번 확장으로 WMU는 전 세계에서 HelpMeSee 백내장 수술 VR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 시스템을 가장 많이 운영하는 기관이 됐다. 확장된 센터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HelpMeSee 안과 수술 시뮬레이터 6대를 갖추고 수동 소절개 백내장 수술(Manual Small Incision Cataract Surgery, MSICS)과 수정체 유화술(Phacoemulsification, Phaco) 교육 역량을 확대하며, 중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의 백내장 수술 교육 발전을 지원한다. With the support of HMS Vision Inc., cataract specialists participate in instructor-led simulation-based cataract surgery training on HelpMeSee Eye Surgery Simulators at the Eye Hospital of Wenzhou Medical University, now the largest HelpMeSee training center worldwide with six simulators. 이번 확장은 HMS 비전이 전액 출자한 자회사인 베이징 HMS 비전 테크니컬 컨설팅(Beijing HMS Vision Technical Consulting Co. Ltd.)을 통해 WMU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현지의 임상 및 학술 전문성과 표준화된 강사 주도형 역량 기반 커리큘럼을 결합한다. 이 파트너십은 교육생들이 국제 모범 사례에 부합하는 일관되고 수준 높은 교육 경험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며, 중국에서 약 1700만~2000만 명이 백내장으로 인한 시각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수술 대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한다.¹ 첨단 햅틱 가상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HelpMeSee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 프로그램은 몰입형 촉각 경험을 제공해 교육생들이 환자에게 위험을 주지 않고 MSICS와 Phaco 등 백내장 수술 절차의 각 단계를 안전하게 연습할 수 있도록 한다. 원저우 의과대학 안과 수술 술기 교육 센터장인 쉬쉬(Xu Xu) 부교수는 "이번 확장은 원저우 의과대학의 수술 교육 역량에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원저우 의과대학 안과병원 교무처장인 위안이민(Yuan Yimin) 부교수는 "최첨단 HelpMeSee 안과 수술 시뮬레이터 6대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교육생이 대량의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을 통해 술기를 정교하게 다듬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하고 중국 및 전 세계에서 증가하는 백내장 치료 수요에 대응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MU 교육 센터는 대규모 강사 주도형 백내장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확장되고 있다. 교육생들은 짧은 기간 안에 수백 건의 시뮬레이션 시술을 수행한다. 이러한 고반복 접근법은 실제 수술 교육에 대한 준비도를 높이고 자신감을 키우며, 교육 시간을 단축하고 객관적 데이터 기반 평가를 통해 전통적 교육 모델을 보완한다. 전 세계적으로 백내장으로 인한 실명과 시각 장애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확장 가능하고 수준 높은 교육 솔루션의 필요성이 시급해지고 있다. 확장된 WMU 시설은 숙련된 백내장 수술 전문의를 양성하는 지역 허브 역할을 한다. 이번 이정표는 아시아 및 그 외 지역 전반에서 백내장 수술 교육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더 큰 사명을 뒷받침한다. 이 프로그램은 위험이 없는 환경에서 외과의에게 첨단 기술 역량을 갖추게 함으로써 예방 가능한 실명을 줄이고 시력 회복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HMS 비전과 원저우 의과대학은 혁신, 교육, 글로벌 보건 영향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WMU를 전 세계 안과 수술 우수성을 위한 선도적 교육 센터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출처:1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2019(GBD 2019), Vision Loss Expert Group, The Lancet Global Health 게재. 미디어 문의처이름: 아만다 크론버그(Amanda Kronberg)전화: 720-220-9882이메일: pr@hmsvision.org HMS 비전 소개HMS 비전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기관으로, 현지 법인인 베이징 HMS 비전 테크니컬 컨설팅을 통해 중국 내 HelpMeSee 시뮬레이션 기반 안과 수술 교육 프로그램의 독점 라이선스 제공자다. HMS 비전은 기술 배치, 전략적 파트너십, 주요 의료기관•대학•의료 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수준 높은 백내장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 치료 결과 개선을 위한 현대적 수술 교육과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지원한다. HMS 비전은 원저우 의과대학 안과병원, 중산대학 중산안과센터(Zhongshan Ophthalmic Center at Sun Yat-sen University), 허 안과전문병원(He Eye Specialist Hospital)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과 분야 혁신을 지원하고 중국 전역에서 예방 가능한 실명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베이징 HMS 비전 테크니컬 컨설팅은 전국 기관에 HelpMeSee 시뮬레이션 기반 안과 수술 프로그램을 배치해 수술 숙련도를 강화하고, 모범 사례를 표준화하며,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백내장 시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원저우 의과대학 소개저장성 원저우 해안 도시에 위치한 원저우 의과대학(WMU)은 의학 교육과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명문 기관이다. 1912년에 설립된 이 대학은 저장성의 핵심 대학으로 성장했으며, 전국적으로도 탄탄한 명성을 갖추고 있다. WMU는 임상의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안과학 및 검안학 프로그램은 중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약학, 간호학, 의생명공학 분야에서도 우수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학에는 2만 명 이상의 전일제 학생이 재학 중이며, 80여 개국 출신의 국제 학생 커뮤니티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이 대학은 특히 안과학 분야에서의 연구 성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부속 안과병원은 중국을 대표하는 주요 센터다. WMU는 전 세계 대학 및 기관과 활발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임상의학 및 검안학 분야에서 영어 강의 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대적인 캠퍼스, 실무 중심 임상 교육을 제공하는 부속 병원, 혁신에 대한 의지를 바탕으로 WMU는 전 세계 미래 의료 전문가와 연구자를 양성하는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90191/HMS_Vision_cataract_specialists.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90190/HMS_Vision_Logo.jpg?p=medium600

2026.05.31 01:10글로벌뉴스

일본도 AI 도입 본격화…후지쯔, 앤트로픽과 맞손

일본 산업계와 공공 인프라 영역에서 인공지능(AI) 전환(AX)이 본격화되는 추세다. 30일 후지쯔는 미국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내부 업무 혁신과 고객사별 현장 적용을 동시에 추진하며 일본 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후지쯔는 앤트로픽의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를 활용해 일본 기업들의 AI 도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특히 금융, 의료, 공공, 국방, 핵심 인프라 등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영역에서 안전하고 실질적인 AI 활용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후지쯔 내부에서 클로드를 전면적으로 활용하며 AI 활용 모델을 검증할 계획이다. 약 10만 명에 달하는 후지쯔 그룹 임직원이 클로드를 업무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안전성, 투명성, 통제 가능성을 갖춘 AI 운영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사내 도입 과정에서 축적한 실무 경험과 운영 표준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AI 전환도 본격 지원할 방침이다. 후지쯔는 이번 협력을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고객 현장에 밀착해 과제를 발굴하고 기술을 적용하는 현장 밀착형 엔지니어 모델을 한층 강화한다. 그동안 축적한 산업별 프로젝트 경험과 자사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업무 전반에 AI를 녹여내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후지쯔는 앤트로픽의 AI만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내부 AI 자산과의 결합도 추진한다. 회사는 AI 플랫폼 '후지쯔 고즈치'와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타카네(Takane)'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클로드와 함께 활용해 고객별 요구에 맞는 최적의 AI 조합을 설계할 계획이다. 데이터 주권과 규제 준수, 보안, 성능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하나의 모델에 의존하지 않는 멀티 AI 전략을 본격화하겠다는 것이다. 사이버 보안 분야도 이번 파트너십의 주요 축이다. 후지쯔는 AI 시대에 맞춘 차세대 보안 운영 체계를 구축해 기업과 핵심 인프라, 필수 서비스 전반의 방어 역량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기존의 전문가 의존형 보안 대응 체계에서 벗어나 사람과 AI가 함께 위협을 분석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도 AI 활용과 강력한 보안을 동시에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후지쯔는 일본 정부와 협력 가능성도 언급했다.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이버 방어 체계 고도화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만큼, 이번 협업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공 영역 전반으로 확산해 사회 전체의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개발 생산성 향상도 기대 효과로 꼽힌다. 그동안 후지쯔는 자체 대형언어모델인 타카네 기반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AI 중심 개발 플랫폼과 대규모 시스템 업그레이드 자동화 작업을 추진해왔다. 여기에 클로드를 결합해 소프트웨어 개발과 시스템 운영 효율을 더욱 높이고 복잡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적합한 AI 활용 사례를 빠르게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토키타 타카히토 후지쯔 대표는 "AI의 빠른 진화와 성장은 사회에 신속히 구현되고 가치 창출로 이어져야 하며 이는 기술 기업인 후지쯔에 최우선 과제"라며 "후지쯔가 보유한 산업 및 업무 전반의 깊은 전문성, 특히 미션 크리티컬 영역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앤트로픽의 첨단 AI 모델과 결합해 산업 전반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신뢰할 수 있는 AI 기반 사회 실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폴 스미스 앤트로픽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일본 사회를 지탱하는 은행, 병원, 정부, 핵심 인프라 기관은 AI에 가장 높은 기준을 요구한다"며 "후지쯔는 오랫동안 이들 기관의 기술 파트너 역할을 해왔고 이제 사내에 클로드를 도입하는 동시에 고객 지원을 위한 1000명 규모 엔지니어링 팀을 구축했다"고 일본 기업과 정부 부처의 AI 도입 본격화를 강조했다.

2026.05.30 20:52남혁우 기자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2', 신규 확장팩 '고대의 귀환' 출시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새로운 모습을 확장팩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30일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액션슬래시 PC콘솔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신규 확장팩 '고대의 귀환'을 출시했다. 이번 확장팩은 ▲엔드게임 시스템 전면 개편 ▲신규 리그 '알두르의 룬' 추가 ▲전직 클래스 '스피릿 워커', '마셜 아티스트' 공개 ▲도전과제 시스템 도입 및 편의성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먼저 엔드게임 아틀라스의 콘텐츠 '환영'과 '의식' 등에 신규 스토리라인을 추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용자는 기존 반복 전투 중심의 플레이에서 벗어나 스토리를 따라 거대한 요새에서 고대 구조물을 탐험하고, 전용 보스를 공략하며 보다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리그 콘텐츠 '알두르의 룬'도 담았다. 해당 콘텐츠는 고대 룬 제작 기술을 되살리려는 대장장이를 구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용자는 수수께끼의 유적을 탐험하고 고대 룬 조합에 따라 더욱 강력해진 몬스터를 공략해 높은 등급의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신규 전직 클래스 '스피릿 워커(Spirit Walker)'와 '마셜 아티스트(Martial Artist)'도 선보였다. '스피릿 워커'는 헌트리스의 전직 클래스로, '수사슴'과 '올빼미', '곰'의 혼백을 활용해 공격, 방어, 소환 등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구사할 수 있다. 또 '마셜 아티스트'는 몽크의 전직 클래스로, 자신의 환상을 생성하고 독특한 근접 전투 특징이 있다. 여기에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도전과제 시스템'과 '빌드 플래너 시스템'을 추가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지난 2024년 12월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서비스를 시작한 작품으로, 연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2026.05.30 20:17이도원 기자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 23.51%...1050만명 참여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최종 23.51%를 기록했다. 역대 지방선거 기준 최고 기록이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이틀간 이틀간 전국 유권자 4464만 9908명 중 1049만 841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 2022년 8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0.62%와 비교해 2.89% 포인트 높은 수치다. 21대 대통령 선거 최종 사전투표율 34.74%, 22대 총선 31.28%보다는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과 전북 사전투표율이 각각 38.95%, 35.05%로 가장 높았다. 아울러 ▲광주 27.83% ▲세종 27.67% ▲강원 27.05% ▲경남 24.64% ▲서울 23.84% ▲충북 23.56% ▲제주 22.87% ▲대전 22.53% ▲충남 22.48% ▲울산 22.46% ▲경북 22.42% ▲인천 21.62% ▲부산 21.29% ▲경기 20.96%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구 사전투표율은 18.65%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사전투표에 이어 본투표는 오는 6월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본투표 사전투표와 달리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권 행사가 가능하다.

2026.05.30 19:47박수형 기자

中 오토플라이트, 5톤급 초대형 eVTOL 편대비행 성공

중국 항공 스타트업 오토플라이트가 약 5톤급 초대형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를 활용한 이종 3대 편대 비행 시험에 성공했다고 과학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 시험은 대형 기체인 'V5000 매트릭스' 1대와 중형 기체인 'V2000 시리즈' 2대가 동시에 협력 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험 비행에서 서로 다른 플랫폼 간 통신 링크를 비롯해 경로 계획, 비행 조정, 안전 제어 기능 등이 종합적으로 검증됐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대부분의 eVTOL 기체가 도심 항공 택시 형태의 소형 모델 중심으로 개발되는 것과 달리, 오토플라이트는 훨씬 더 큰 규모의 항공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V5000 매트릭스는 날개 길이 약 20m, 기체 길이 17.1m, 높이 약 3.3m에 달하는 초대형 기체다. 최대 이륙 중량은 5700㎏으로, 현재 공개된 유인 eVTOL 가운데 가장 큰 수준으로 평가된다. 비교 대상인 독일 릴리움의 '릴리움 제트'는 날개 길이 약 14m, 최대 이륙 중량 3175㎏ 수준이며, 미국 연방항공청(FAA) 인증 절차에서 가장 앞서 있는 조비 에비에이션의 'S4' 역시 날개 길이 약 14m, 이륙 중량 약 2400㎏ 규모다. 뉴아틀라스는 현재 개발 중이거나 운항 단계에 있는 eVTOL 가운데 V5000 매트릭스의 크기에 필적하는 기종은 사실상 없다고 전했다. V5000 매트릭스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여러 모델로 개발되고 있다. 순수 전기 기반 여객용 모델은 최대 250㎞ 비행이 가능하며 최대 10명이 탑승할 수 있다. 기체 내부에는 화장실과 냉난방 시스템, 무드 조명, 대형 창문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화물 운송용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대 1만5500㎞ 비행이 가능하다. 약 14㎥ 규모 화물칸에는 상용 항공기에서 사용하는 표준 AKE 컨테이너 2개를 적재할 수 있으며, 최대 1500㎏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약 20m 길이의 복합 날개 구조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총 20개의 양력 모터를 장착했다. 이는 일부 모터가 고장 나더라도 나머지 모터가 비행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설계다. 뉴아틀라스는 이번 시험이 eVTOL 기술이 단순한 도심 항공 택시를 넘어 재난 대응과 대형 물류 운송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2026.05.30 16:4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5G SA' 투자 글로벌 확산세...클라우드 아키텍처 효과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에서 5G 코어 투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는 시장조사업체의 보고서가 나와 이목을 끈다. 전체 투자 규모는 유사한 수준이지만 5G SA에 일찍이 뛰어든 중국의 5G 코어 투자가 급감했으나 다른 지역에서 투자가 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델오로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북미와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지역의 5G 코어 네트워크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투자는 5G 상용화 이후 가장 큰 규모로 감소했다. 시안 모건 델오로그룹 리서치디렉터는 “2025년은 5G SA 구축의 변곡점이었다”며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는 소규모 회사보다 점유율을 더욱 높였는데 서버 가격 상승에 따라 통신사들이 네트워크 투자에 보수적인 가운데 이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중국 외 지역에서 5G SA 구축이 가속화되는 점을 두고 델오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전환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모건 디렉터는 “5G SA 업그레이드의 가장 큰 동력은 통신업계 전체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로 이동하고 있으며, 가상화 네트워크 기능(VNF)이 머지 않아 더 이상 지원되지 않을 것이란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더 많은 사업자들이 코어 네트워크 현대화에 나서고 있으며, 가능한 한 많은 네트워크 기능을 마이크로서비스 기반 아키텍처로 전환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제공하는 운영 효율성의 혜택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5G SA 전환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네트워크 고도화에 따른 사업 모델 발굴과 수익 확대에는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는 평가다. 모건 디렉터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레드캡과 같은 기능을 활용해 5G SA 네트워크를 수익화하는 방법을 찾고 있지만 업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이 전반적으로 퍼져 있다”고 했다.

2026.05.30 15:38박수형 기자

엑스박스, 게임패스 가격 인하 효과 톡톡…"구독자 늘었다"

엑스박스가 게임패스 가격 인하를 통해 구독자 지표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게임스팟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샤 샤르마 엑스박스 CEO는 최근 사내 메모를 통해 "지난해 요금제 개편 이후 성장이 둔화하고 구독자 이탈이 가속화됐다"며 "최근 가격 인하 조치 이후 신규 유입이 늘고 유지율이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다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번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직면한 난관들을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엑스박스는 디스코드 니트로 회원에게 게임패스 스타터 버전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플랫폼 외연 확장에 돌입했다. 타 구독형 서비스와 결합한 번들 상품 출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샤르마 CEO와 넷플릭스 및 엑스박스 구독 번들 협력에 관한 아이디어를 나눴다"며 "아직 확정된 바는 없으나 어떠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드 정체성 개편도 병행한다. 기존 영문 표기인 'Xbox'를 대문자 'XBOX'로 변경하며, 그간 논란이 일었던 '이것이 엑스박스다(This is an Xbox)' 마케팅 슬로건은 샤르마 CEO 주도하에 전면 폐기했다. 샤르마 CEO는 "더 강력한 XBOX를 구축하기 위해 투자 방향과 회사의 미래에 대한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있다"며 "이는 브랜드를 아끼는 플레이어들에게 신중하게 다가가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스박스는 올해 브랜드 출범 25주년을 맞이했으며, 오는 6월 7일 차기 대형 행사인 '엑스박스 게임스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6.05.30 11:43정진성 기자

"빛으로 데이터 전송"…엔비디아가 주목한 '광학 기술'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도입할 때 대표적인 병목 중 하나로 꼽히는 데이터 전송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3개월간 광학(포토닉스) 기술 기업들에 최소 65억 달러(약 9조 8000억 원)를 투자했다고 C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광 기반 광학 기술은 AI 추론 수요 급증에 대응해 칩과 서버 간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전기 신호 대신 빛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현재의 전기 기반 데이터 전송보다 에너지 효율성과 속도 측면에서 뛰어난 대안으로 평가된다. 엔비디아는 지난 3월 초부터 광통신 장비업체 루멘텀과 코히런트, 반도체 기업 마벨 등에 총 2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첨단 광학 연결 솔루션 개발을 위해 코닝에 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광학 스타트업 아야 랩스(Ayer Labs)의 5억 달러 규모 시리즈E 투자에도 참여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앨빈 응우옌 수석 분석가는 "광학 기술은 엔비디아가 전기·구리 배선 방식의 높은 에너지 비용 부담 없이 AI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해법"이라며 "광학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는 전기·구리 기반 기술이 직면할 수 있는 확장성과 성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AI 인프라 병목 해소 기대 광학 기술은 구리선을 따라 흐르는 전기 신호 대신 빛을 이용해 GPU, 메모리, 네트워크 칩, 서버, 데이터센터 간 데이터를 전송한다. AI 데이터 처리량이 폭증하는 상황에서 병목 현상을 줄일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 받는다. 모닝스타의 브라이언 콜레로 수석 주식 분석가는 “지금은 낮은 비용과 높은 신뢰성 덕분에 구리가 주요 연결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AI 인프라에서 광학 기술의 비중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학 기술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루멘텀은 올해 들어 주가가 134% 상승했고, 코히런트는 96% 올랐다. 마벨은 122%, 코닝은 111% 상승한 상태다. 엔비디아 뿐 아니라 AMD,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최근 광학 기술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만 AI 인프라 전반에 광학 기술이 대규모로 적용되기까지는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퓨투럼 그룹 AI 책임자 닉 페이션스는 “기술 자체는 매우 뛰어나지만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더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광학 기술로의 전환은 이미 시작됐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며 “본격적인 대규모 도입은 2028년 이후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26.05.30 11:3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중국은 3분 배터리 교체 경쟁…현대차가 구독형 택한 이유

전기차에서 배터리를 떼어내면 시장은 어떻게 달라질까. 현대자동차의 배터리 구독 사업은 단순한 가격 인하 실험을 넘어, 완성차 업체가 배터리의 소유와 관리, 재사용까지 직접 설계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배터리 구독은 전기차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지만, 중고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 검증, 사용 후 배터리의 자산화, 배터리 관리 책임과 보증 체계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지디넷코리아는 4회에 걸쳐 현대차 배터리 구독 사업이 전기차 가격 구조와 배터리 순환경제, 배터리 안전성 및 운영 방식에 미칠 영향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중국 니오(NIO)는 지난해 10월 국경절 연휴 하루 동안 총 14만 5395건 배터리 교환을 처리했다. 단순 계산하면 약 3분에 1대꼴로 배터리 교체가 이뤄진 셈이다. 배터리 충전에 수십 분이 걸리는 전기차 시장에서 사실상 주유 수준의 속도를 구현한 사례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배터리 교체(BaaS) 방식이 실제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글로벌 BaaS 시장도 성장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서비스형 배터리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20억 달러(약 3조원)에서 2030년대 초반 최대 115억 달러(약 17조2557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은 정부 지원과 거대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교체형 배터리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니오는 현재 중국 전역에 수천 개의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며, 최신 3세대 스테이션 기준 하루 최대 408건의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 중국 배터리 업체 CATL도 시노펙과 협력해 주유소 기반 상용 전기트럭 배터리 교체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전국 단위 1만개 규모 교체소 구축도 추진 중이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이 같은 '중국식 배터리 교체 모델' 대신 '배터리 구독형' 모델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사업성·안전성·충전 기술 발전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배터리 교체 속도 혁신 뒤 숨은 비용·안전성 부담 가장 큰 이유는 막대한 인프라 투자 부담이다. 배터리 교체 방식은 단순히 교체소만 세운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차량 하부 구조와 배터리 팩 규격 자체를 표준화해야 하고, 교체 로봇·고전압 설비·대기 배터리 재고까지 함께 구축해야 한다. 특히 완성차 업체마다 플랫폼 구조와 배터리 설계가 달라 사실상 산업 전체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부담이다.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은 현대차 아이오닉 5·6·9, 기아 EV3·5·6·9, 제네시스 GV60 등 각 차종의 체급에 따라 배터리 용량과 물리적인 팩 구조가 서로 다르게 설계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은 거대한 내수 시장과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대규모 투자를 감당할 수 있었지만, 다른 시장에서는 투자 효율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며 "교체형은 결국 막대한 설비투자비(CAPEX)가 핵심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안전성 문제도 핵심 변수로 꼽힌다. 배터리 교체 방식은 수백㎏에 달하는 고전압 배터리 팩을 반복적으로 탈부착해야 하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체결 불량이나 잠금장치 마모가 발생할 경우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관련 사고 사례도 발생했다. 2023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는 주행 중이던 배터리 교체형 전기차의 하부 배터리팩이 도로 한가운데로 완전히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반복 탈부착 과정에서 체결 구조에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교체 스테이션 내부 화재 사례도 보고됐다. 2025년 2월 중국 선양의 한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에서는 차량 리프트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상단 조명기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화재 잔해물이 차량으로 떨어지는 사고로 이어졌다. 자체 소화 시스템이 작동해 큰 피해는 없었지만, 수십 개 고전압 배터리가 밀집된 공간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우려가 커졌다. 이 때문에 중국 업체들은 안전 보완 기술도 고도화하고 있다. 중국 제조사 타이코런은 화재 발생 시 특정 배터리 슬롯만 침수시키는 '침수형 차단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아울톤은 비전센서를 활용해 배터리 체결 오차를 실시간 측정해 완전히 정렬됐을 때만 결합을 허용하는 기술을 상용화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반복 탈부착 구조 자체가 가진 물리적 리스크를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막대한 인프라 비용보다 더 치명적인 문제는 반복 탈부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계적 안전 리스크"라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체결 오류가 실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교체 대신 구독…가격 부담 낮추고 생애주기 관리 반면 현대차가 추진하는 배터리 구독형 모델은 제조사와 금융사가 배터리 소유권을 보유하고, 소비자가 월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차량 가격에서 배터리 비용을 분리할 수 있어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고, 제조사 입장에서는 배터리 상태 관리·재사용·재활용까지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충전 기술 발전 역시 교체형 필요성을 낮추는 요소다. 배터리 교체 방식은 원래 충전 시간이 길었던 시절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현재 현대차는 800V 초급속 충전 기술을 이미 상용화한 상태다. 향후 충전 시간을 10분 안팎까지 줄이는 기술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서는 충전 속도가 빨라질수록 굳이 대규모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구축해야 할 필요성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역시 무리한 스테이션 확대 경쟁보다 배터리 구독 모델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배터리 생애주기 관리 사업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향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는 무리하게 스테이션 확대 경쟁에 들어가기보다, 구독제를 통해 초기 차량 가격 부담을 낮추고 배터리 생애주기 관리 사업까지 연결하는 현실적인 전략을 선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6.05.30 10:35김재성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 7개월만에 다시 한국행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6월 초 한국을 방문한다.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참석 이후 약 7개월 만의 방한이다. 다음 주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 ICT 전시회인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6' 기간이다. 엔비디아는 행사 기간 중 대만 개발자와 학계·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술 행사 'GTC 타이베이'도 진행한다.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타이트라)와 엔비디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컴퓨텍스 개막 전날인 6월 1일(현지시간) 오전 기조연설에 나선다. 다음날인 2일 오전에는 매트 머피 마벨 CEO 기조연설에 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대만 일정을 소화한 뒤 6월 3일 전후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젠슨 황, 작년 APEC서 정재계 인사와 회동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해 10월 말 2010년 이후 15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서울 삼성동에서 '치맥 회동'을 가졌다. 이어 지포스 GPU 한국 진출 25주년 기념행사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2025'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하고, 주요 그래픽카드 제조사 국내 법인 및 온라인 유통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다음날인 31일에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AI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조연설도 진행했다. 당시 그는 삼성전자와는 HBM, SK그룹과는 AI 팩토리, 현대차그룹과는 자율주행·로보틱스 분야 협력을 각각 언급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등에 각각 최대 5만장, 네이버클라우드에 6만장 등 총 26만장의 블랙웰 GPU를 공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략적 협업' 공언한 LG전자, 방문 가능성 주목 다음 주 한국을 찾는 젠슨 황 CEO의 가장 유력한 방문지로는 LG그룹이 거론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LG전자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과 회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LG전자는 지난 달 29일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엔비디아와 기존 협력을 넘어 피지컬 AI 분야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LG전자는 "가정용 로봇과 디지털 트윈, AI 데이터센터 냉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뿐 아니라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 LG이노텍의 AI 반도체 기판·로봇 센싱 사업, LG유플러스의 AI 클라우드 사업 등 그룹 차원의 협력 가능성도 거론된다. SK하이닉스·삼성전자도 만나나 현행 GPU인 블랙웰과 올 하반기 공급 예정인 차세대 GPU '베라 루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확보가 핵심이다. 현재 글로벌 HBM 시장에서 80%에 가까운 점유율을 확보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역시 유력한 방문지로 꼽힌다. 젠슨 황 CEO는 이번 방한 기간 양사 경영진과 만나 HBM4·HBM4E 로드맵과 생산 역량 등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HBM4 양산과 출하에 성공한 데 이어 최근 차세대 제품인 HBM4E 12단 시제품도 출하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지난 4월 말부터 엔비디아 베라 루빈에 최적화된 저전력 LPDDR5X 기반 차세대 메모리 모듈 'SOCAMM2' 192GB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 1일 타이베이서 국내 주요 기업과 만찬 예정 젠슨 황 CEO의 이번 방한은 글로벌 AI 인프라 공급망 내 한국의 전략적 위상을 다시 확인하고, 핵심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젠슨 황 CEO는 1일 저녁 타이베이 시내에서 국내 주요 기업 및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코리아 파트너 나이트' 행사에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방한 목적과 주요 일정 등을 직접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 엔비디아는 "이 행사는 컴퓨텍스 기간 중 처음 열리는 행사로, 국내 파트너들과 협력 강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6.05.30 10:22권봉석 기자

中 세계 첫 로봇학교 개교…"휴머노이드, 학교 가자"

다양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해 건설된 세계 첫 로봇 훈련 학교가 오는 7월 중국에서 문을 연다고 과학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중국 상하이 첨단기술 중심지인 창장 지역에 들어서는 이 시설은 약 5000㎡ 규모로 조성되며, 12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100대가 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시범 훈련 프로그램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가진 로봇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학습하게 된다. 동시에 후발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방대한 학습 데이터도 제공할 계획이다. 외신들은 이 시설이 중국 로봇 산업 생태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중국 로봇 산업은 스타트업과 대기업, 부품 공급업체, 제조 기업들이 한 지역에 밀집해 협력과 경쟁을 동시에 이어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기업들은 인프라와 하드웨어, 부품 공급망을 공유하면서 빠르게 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훈련 센터는 수년에 걸쳐 건설됐으며, 두 가지 핵심 목표를 갖고 있다. 우선 다양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훈련한다. 동시에 향후 개발될 로봇들이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대규모 학습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국가·지역 공동구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센터 총괄 책임자 쉬빈(Xu Bin)은 중국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센터는 기술 공유와 실제 환경에 맞춘 로봇 성능 최적화를 통해 휴머노이드 산업 전반을 발전시키기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규모 데이터 공유와 활용을 가능하게 해 업계 전체의 발전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다양한 형태와 크기, 움직임 특성을 가진 로봇들을 한 공간에서 훈련함으로써 각 디자인의 장점과 성능, 최적의 협업 방식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시장 시스템 담당 이사인 양 정예는 “훈련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스스로 판단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훈련 센터의 핵심 목표는 가능한 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새로운 로봇들에게 기존 기술을 더욱 효율적으로 학습시키는 데 있다. 특히 2026년 출시될 차세대 로봇들은 가사 노동과 산업 현장, 관광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10가지 핵심 작업을 집중적으로 훈련받게 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는 7월 센터가 완전히 가동되면 하루 약 5만 건의 데이터 포인트가 생성되며, 연간 약 1000만 건에 달하는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대규모 데이터 축적은 중국이 로봇 훈련 속도를 높이고 모델별 문제점을 빠르게 분석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 특유의 협업형 산업 구조에 맞춰, 센터는 로봇 기업들이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교환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료 등 특정 산업에 특화된 로봇 개발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2026.05.30 10:1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카드뉴스] 반도체 때문에 부동산이 오른다?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동탄·용인 부동산 시장에서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데요, 바로 20대 신혼부부가 16억짜리 아파트를 실제로 매입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 예전엔 그냥 잠만 자던 수도권 외곽 동네가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과 함께 '핫플'로 떠오르면서 시세 자체가 확 달라진 거예요. 그 배경엔 삼성·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의 성과급이 있는데요, 연봉 이상을 성과급으로 받는 데다 사내대출도 최대 8억 원까지 가능하니, 젊은 직원들 입장에선 셔틀버스로 출퇴근까지 해결되는 이 지역 아파트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었던 거죠. 그렇다면 앞으로 집값은 어떻게 될까요? 전문가들은 "현금 여유가 있다면 매수를 고려해볼 수 있지만, 빚이 많은 상태라면 지금 당장은 위험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어요. 특히 사내대출은 회사 실적이 나빠지면 조건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집을 사기 전에 반드시 회사 성적표부터 꼼꼼히 확인해보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해요! 회사 실적에 따라 부동산이 영향 받을 수 있어요. 더 궁금한 내용은 카드뉴스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09beff9e.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5.30 09:14AMEET

"달이 미래 전쟁터 될 수도"…美 보고서, '매스 드라이버' 무기화 경고 [우주로 간다]

달 표면에 전자기식 질량 가속기인 '매스 드라이버(mass driver)'를 배치하는 것이 우주 패권 경쟁에서 전략·안보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드레 존탁(Andre Sonntag) 우주 전력·정책 분석가는 최근 미국외교정책협의회(AFPC)를 통해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달 매스 드라이버가 향후 선제타격용 무기 체계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매스 드라이버는 강력한 자기장을 이용해 물체를 초고속으로 발사하는 장치다. 화학 추진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위성이나 탐사선을 우주로 쏘아 올릴 수 있어 차세대 우주 수송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개념은 1970년 미국 프린스턴대 물리학자 제라드 오닐이 처음 제안했다. 당시 오닐은 거대한 전자기식 '코일건'을 활용해 달에서 채굴한 광물 자원을 우주 공간으로 발사하고, 이를 우주 식민지 건설이나 태양광 발전 위성 제작에 활용하는 구상을 내놓았다. 민간·군사 분야 활용이 가능한 이중 용도 기술 보고서는 매스 드라이버가 민간과 군사 양측에 모두 활용 가능한 대표적인 '이중 용도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우주선 발사 설비이면서 동시에 대형 전자기식 포대 역할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매스 드라이버는 우주 경제를 활성화할 잠재력을 지닌 동시에, 은밀한 선제공격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는 불안정한 군사 역량도 갖고 있다”며 “이 같은 이중성 때문에 전략적으로 매우 민감한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우주 공간 주도권 확보 위해 해당 기술 선점해야” 존탁은 미국이 관련 기술 개발과 배치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지 않고 경쟁국들이 먼저 실전 배치에 성공하게 될 경우 지구와 달 사이 우주 공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대형 우주선을 실질적으로 발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개발 중인 매스 드라이버는 소형 탑재체 발사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대형 시스템 구축에는 여전히 기술적·물류적 장벽이 존재한다. 그러나 충분한 투자와 기술 축적이 이뤄질 경우 2030년대 중반 상업화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론 머스크도 지난 2월 xAI 직원들에게 달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위성 생산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그는 달 자원을 활용해 매년 수 천기의 AI 위성을 생산하고, 이를 위해 달 표면에 대형 발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매스 드라이버 개념을 언급했다. 현재 스페이스X 외에도 오리가 스페이스, 일렉트로마그네틱 런치 등 여러 기업이 자체적인 매스 드라이버 개발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제공격 플랫폼 가능성 보고서는 달 매스 드라이버가 무기화될 경우 세 가지 유형의 탑재체가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우선 초고속 충돌을 통해 목표물을 파괴하는 운동에너지 충격체가 거론됐다. 또 다른 우주선을 무력화하거나 파괴하기 위한 위성•대위성(SAT/ASAT) 무기, 핵탄두를 탑재한 재진입체(RV) 역시 활용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유엔우주조약은 천체에 군사 시설을 설치하거나 우주 공간에 핵무기를 배치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보고서는 매스 드라이버처럼 민간•군사 목적이 혼재된 기술의 경우 실제 용도를 구분하고 규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대형 전자기 가속기는 기본적으로 혼합 용도의 시스템이기 때문에 민간 시설인지 군사 시설인지 명확히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중국 역시 최근 달 산업화와 장기 우주 개발의 핵심 기술로 매스 드라이버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과학자들은 달 표면에 자기 추진 발사대를 설치해 자원을 우주로 보내거나 지구로 운반하는 방안을 제안한 상태다. 미국 내에서는 중국과의 달 착륙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AFPC 보고서는 미국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달 남극과 적도 지역 등에 상시 거점을 구축해 우주 질서의 기준을 선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미국은 달 남극과 적도 일대 전략적 위치에 분산형 상시 기지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사실상 해당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30 09:1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유미's 픽] "기업 AI '돈맥' 잡아라"…삼성SDS·LG CNS, AX 시장 선점 경쟁 치열

기업 인공지능 전환(AX) 시장이 국내 IT서비스 업계의 핵심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생성형 AI 도입이 개념검증(PoC) 단계를 지나 실제 업무 적용과 성과 창출 단계로 확산되면서 삼성SDS와 LG CNS가 AX 전략과 플랫폼, 산업별 적용 사례를 잇따라 공개하며 기업 고객 선점 경쟁에 본격 나선 모양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전날 서울 잠실캠퍼스 마젤란홀에서 'AX 서밋'을 개최하고 AI 네이티브 기업 전환 방향과 AX 혁신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SDS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패브릭스',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 이용 고객과 도입 검토 기업·기관 관계자 등 320여 개사, 6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SDS는 행사에서 데이터 전략, AI 운영체계, AI 거버넌스 등 기업 AX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또 AI 인프라·플랫폼·솔루션을 아우르는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혁신 오퍼링과 데이터 연계, 에이전트 개발·오케스트레이션, 전사 공유·관리 체계 등 통합 AX 플랫폼 방향도 소개했다. LG CNS도 앞서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AX 페어 2026'을 열고 기업 AX 실행 전략과 산업별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올해 행사 주제는 'AX, 지금 실행의 순간'으로, 금융·제조·서비스·물류 등 산업군에서 AI 도입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된 사례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LG CNS는 자체 AX 플랫폼 '에이전트웍스'와 '피지컬웍스'도 이날 소개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환영사 영상을 통해 "AI는 더 이상 미래의 가능성이 아니라 이미 기업 운영 속에 들어와 의사결정을 돕고 업무를 재구성하며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AI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실행의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SDS와 LG CNS가 이처럼 비슷한 시기에 행사를 진행한 것은 AX를 차세대 성장 축으로 삼고 기업 고객 접점 확대 경쟁을 벌이고 있어서다. 두 기업은 국내 대기업, 금융, 공공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기존 시스템통합(SI), 클라우드, 데이터, 자동화 역량을 AI 전환 사업으로 넓히고 있다. 삼성SDS는 패브릭스, 브리티 오토메이션, 브라이틱스 AI를 중심으로 AI 에이전트, 업무 자동화, 데이터 분석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LG CNS는 금융·제조·물류 등 산업별 적용 사례와 자체 플랫폼을 앞세워 성과 중심의 AX 실행 역량을 부각하고 있다. 기업 AI 시장의 경쟁축도 바뀌는 분위기다. 초기에는 생성형 AI 모델 도입과 개념검증(PoC)이 주요 관심사였지만, 최근에는 데이터 연계, 보안, 거버넌스, 비용 관리, 내부 시스템 통합, 운영 체계 구축 등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 입장에선 AI 기술 자체보다 이를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어떻게 적용하고 기존 시스템과 어떻게 연결할지가 중요해졌다. 이 같은 변화는 IT서비스 기업들에 새로운 성장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기존 SI 사업이 구축형 프로젝트 중심이었다면, AX 사업은 컨설팅, 플랫폼,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까지 이어질 수 있다. 고객 업무 프로세스에 AI가 깊이 결합할수록 장기 운영 수요와 플랫폼 의존도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도 경쟁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SDS와 LG CNS 모두 행사에서 오픈AI 등 글로벌 AI 기업과의 접점을 강조했다. 이는 자체 플랫폼만으로 시장을 공략하기보다 글로벌 AI 모델을 기업 내부 데이터·업무 시스템과 연결하고 보안과 권한 관리, 비용 통제까지 포함한 운영 체계를 제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AX 사업은 단순 구축 프로젝트보다 고객 업무 안으로 깊게 들어가는 구조라 한 번 도입되면 운영, 고도화, 자동화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IT서비스 기업 입장에선 기존 SI 역량을 반복 매출형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고객 선점 경쟁이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30 08:00장유미 기자

아라산 칩 시스템즈, 업계 최초 Sureboot™ Total 16-bit xSPI + PSRAM IP 솔루션 발표

아라산 칩 시스템즈, AP Memory의 Xccela™ PSRAM과 최신 LVpSRAM™ 지원을 포함한 업계 최초 Sureboot™ Total 16-bit xSPI + PSRAM IP 솔루션 발표 새너제이, 캘리포니아주, 2026년 5월 30일 /PRNewswire/ -- 모바일 및 자동차 SoC용 IP 선도 기업인 아라산 칩 시스템즈(Arasan Chip Systems)가 업계 최초 Sureboot™ Total 16-bit xSPI + PSRAM IP 출시를 발표했다. Sureboot™ Total xSPI + PSRAM 16-bit IP는 컨트롤러 IP, 원활하게 통합된 PHY IP 및 소프트웨어 스택을 포함한다. 이 IP는 AP 메모리(AP Memory)의 Xccela™ PSRAM과 최신 LVpSRAM™을 지원하도록 특별히 설계됐으며, 차세대 SoC 설계를 위한 고성능 저전력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JEDEC xSPI + PSRAM IP Block Diagram AP 메모리(AP Memory)의 제리 슈에(Jerry Hsueh) 수석 부사장은 "아라산과 AP 메모리는 수년간 여러 고객과 협력해 왔다"며 "아라산의 최신 PSRAM IP 솔루션이 LVpSRAM™을 포함한 당사의 최신 PSRAM 디바이스 라인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Arasan Sureboot™ 16-bit xSPI PSRAM IP는 최대 속도와 유연성을 위해 설계된 고성능 메모리 인터페이스로, 2개의 8비트 데이터 레인을 사용해 266MHz 클록 사이클마다 32비트를 전송함으로써 표준 처리량을 두 배로 높이고 1.2V 및 1.8V 디바이스를 지원한다. 이 IP는 JEDEC JESD251C 사양을 완전히 준수하며 Octal, Quad 및 Dual SPI 표준과 역호환되어 최신 디바이스와 레거시 디바이스 모두에서 작동한다. 또한 SPI 모드로 직접 부팅해 즉각적인 메모리 액세스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시스템 통합을 간소화하며, 내장 DMA 지원을 갖춘 AXI 메모리 매핑 기능을 제공한다. Arasan Total IP Solution은 다음을 포함한다. Sureboot™ 16-bit xSPI PSRAM Controller: AP 메모리의 Xccela™ 및 LVpSRAM™에 최적화된 고성능 컨트롤러로, 낮은 지연 시간과 최대 처리량을 보장한다. Compliant PHY: 고속 신호 무결성을 위해 설계됐으며 아라산의 xSPI Controller와 원활하게 통합되는 견고한 물리 계층(PHY). 1.2V 및 1.8V 디바이스를 지원한다. Complete Software Stack: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원활한 시너지를 보장하는 포괄적인 펌웨어 및 소프트웨어 패키지다. JEDEC의 오랜 회원사인 아라산은 이 PSRAM IP 외에도 Sureboot™ eMMC IP, SD Card IP, UFS IP, ONFI NAND Flash IP 및 독립형 xSPI IP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솔리드 스토리지 IP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출시 정보PHY가 포함된 Arasan Sureboot™ Total xSPI + PSRAM 16-bit IP는 주요 파운드리 및 다중 노드에서 즉시 이용할 수 있다. IP 라이선스 문의는 sales@arasan.com으로 하면 된다. 더 자세한 제품 정보는 다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www.arasan.com/product/xspi-nor-ip/ 아라산의 JEDEC 준수 xSPI IP는 자사의 Octal SPI, QSPI, SPI 및 PSRAM IP를 포괄하는 상위 집합이다. 아라산 소개아라산 칩 시스템즈는 1995년에 설립된 모바일 스토리지 및 연결 인터페이스용 IP 솔루션 제공업체다. 아라산은 모바일 SoC에 주력하고 있으며, 모바일 SoC는 1990년대 중반 PDA부터 오늘날 자동차, 드론, IoT 디바이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애플리케이션으로 발전해 왔다. 아라산은 이러한 '모바일' 진화의 최전선에서 모바일 SoC의 기반을 이루는 표준 기반 IP를 제공하고 있다. 아라산의 IP가 탑재된 칩은 10억 개 이상 출하됐다. AP 메모리 소개AP 메모리(TWSE: 6531)는 맞춤형 메모리 설계 및 IP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팹리스 설계 반도체 기업이다. 제품에는 IoT 메모리(IoTRAM™), AI 메모리 솔루션(VHM™), 실리콘 커패시터(S-SiCap™)가 포함된다. 강력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AP 메모리는 모바일 통신, 웨어러블, IoT, 하이엔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성능 컴퓨팅, 엣지 컴퓨팅 등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성능, 저전력, 혁신적 맞춤형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89177/xspiblock.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24571/Arasan_Chip_Systems_Inc_Logo.jpg?p=medium600

2026.05.30 04:10글로벌뉴스

훙하이 테크놀로지 그룹(폭스콘) 캐시 양, 포춘 2026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여성에

타이베이 2026년 5월 29일 /PRNewswire/ -- 현재 글로벌 비즈니스 지형을 좌우하고 있고 앞으로 더욱 큰 영향력을 발휘할 여성 리더를 선정하는 포춘(Fortune)의 2026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여성(Most Powerful Women in Business 2026) 명단에 캐시 양(Kathy Yang) 훙하이 테크놀로지 그룹(Hon Hai Technology Group, 폭스콘) 캠퍼스 운영 최고책임자(Chief Campus Operation Officer) 겸 AI 소프트웨어 사업 책임자가 올랐다. 양 책임자는 이번 명단에서 대만 출신 여성 경영진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으며, 순위는 100인 중 19위였다. 올해 새로 등재된 16인 중 한 명이자,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소속 여성 50명 중 한 명이다. 올해 명단에는 20개 국가 및 지역, 94개 기업에서 활동하는 여성 리더들이 포함됐다. 양 책임자는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것은 기술을 선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재를 육성하는 일에도 달려 있다"며 "이번 수상은 폭스콘에서 근무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좋은 영감이 될 것이다. 여성 리더십이 조명돼 매우 기쁘다. 회사가 세계적 수준의 종합 기업으로 정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앨리슨 숀텔(Alyson Shontell) 포춘 편집국장 겸 최고콘텐츠책임자(Chief Content Officer)는 "29회를 맞은 이번 명단에는 미국 외 지역 인사가 거의 절반을 차지해 여성 리더십의 영향력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이 확인됐다"며 "이들은 격변과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도 큰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며 오늘날의 비즈니스를 변화시키고 미래를 준비하는 여성들"이라고 말했다. 양 책임자는 올해 명단에는 기술 및 금융 분야 인사가 각각 27명과 26명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포춘에 따르면 AI가 빠르게 부상함에 따라 AI의 미래와 관련해 여성들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양 책임자는 폭스콘에서 약 20년간 재직했으며 지난해 포춘이 뽑은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MPW Asia) 명단에도 선정된 바 있다.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제조업체이자 기술 솔루션 기업인 폭스콘에서 글로벌 물류 및 무역 준법 업무를 총괄하는 등 업무 범위를 꾸준히 넓혀 왔으며, 2025년에는 폭스콘 순환 CEO 제도에서 첫 여성 임원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포춘 편집진이 선정한 2026년 MPW 명단은 기업 규모와 경영 실적(P&L), 최근 12개월 및 3년간의 재무 성과를 비롯해 영향력, 혁신성, 경력 성장 궤적, 그리고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작성됐다. 포춘 소개는 여기. 폭스콘 소개는 여기.

2026.05.30 00:10글로벌뉴스

옴디아 2026년 1분기 보고서: 하이센스, 100인치 이상 TV 시장 글로벌 선도 입지 강화

칭다오, 중국 2026년 5월 29일 /PRNewswire/ --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선도 브랜드 하이센스(Hisense)가 2026년 1분기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100인치 이상 TV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옴디아(Omdia)의 2026년 1분기 데이터에 따르면 하이센스의 글로벌 100인치 이상 TV 출하량 점유율은 55.2%를 기록했다. 하이센스는 디스플레이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UXS, UR9, UR8 시리즈를 포함해 프리미엄 TV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RGB MiniLED의 원조(The Origin of RGB MiniLED)인 하이센스는 Chromagic 기반의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색상(Natural and Real Color)' 기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더욱 생생한 화질, 향상된 시청 편안성, 개선된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하고 있다. UXS는 'TV 기술의 정점(The Pinnacle of TV Tech)'으로 자리매김한 제품으로 하이센스의 플래그십 혁신 기술이 집약된 것이고, UR9는 프리미엄 RGB MiniLED 성능을 통해 궁극의 시네마 경험(Ultimate Cinematic Experience)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새로 나온 UR8은 더 많은 가정이 고품질 RGB MiniLED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U7과 U6 Pro를 비롯한 MiniLED 제품군에서는 Hi-QLED MiniLED 기술을 통해 화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첨단 로컬 디밍 기술과 독자적인 광 제어 기술을 결합해 더욱 풍부한 색상, 깊이 있는 블랙 표현, 선명한 디테일을 구현, 향상된 명암비와 몰입감 높은 MiniLED 시청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하이센스는 레이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홈 엔터테인먼트의 한계를 확장하며 확대되는 레이저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XR10 플래그십 레이저 프로젝터는 높은 밝기, 풍부한 색 표현력, 안정적인 장기 성능을 바탕으로 최대 300인치 화면에서 영화관 규모로 영상을 구현해 몰입감 높은 홈시어터 경험을 선사한다. 앞으로 출시될 L9Q Pro 레이저 TV와 PX4 Pro 레이저 시네마 역시 초대형 스크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하이센스의 차세대 혁신 역량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획기적인 밝기 성능과 정교한 색 재현력, 프리미엄 오디오•비주얼 경험을 결합해 홈시네마 애호가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하이센스는 RGB MiniLED부터 레이저 디스플레이까지 더 큰 화면과 더욱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색상, 더욱 몰입감 있는 오디오•비주얼 경험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프리미엄 홈 엔터테인먼트의 세계를 열어 가고 있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1969년에 설립돼 160여 국가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선도 기업이다.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및 지능형 IT 솔루션 제공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100인치 이상 TV 부문에서 글로벌 1위(2023년~2026년 1분기)를 기록하고 있다. RGB MiniLED의 원조로 차세대 RGB MiniLED 혁신을 지속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또 FIFA 월드컵 2026™ 공식 후원사로서 전 세계 고객과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6.05.29 23: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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