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급전 상조내구제 가능 카툑892jms 당일 10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2988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여행객 주목"....코나아이, '몽키트래블제로카드' 출시

코나아이가 해외 여행지에서 제공되던 카드 혜택을 이제는 여행을 계획하는 순간부터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코나아이(대표 조정일)가 여행사 몽키트래블과 협업해 '몽키트래블제로카드'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휴 카드는 여행 혜택을 '현지 소비'에 한정하지 않고, 여행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현지에서 사용하는 전 과정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나아이는 기존 해외여행 특화카드가 해외 현지 결제 시 할인이나 적립을 제공하는 데 그쳤던 점에 주목, 여행 상품을 선택하고 결제하는 시점부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고민해왔다. 몽키트래블은 태국을 비롯해 필리핀, 베트남, 일본, 괌·사이판,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다. 호텔·골프·투어·스파 등 다양한 현지 여행상품을 한 곳에서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는 자유여행 전문 플랫폼이다. 몽키트래블제로카드 혜택은 사이트 결제와 현지 이용으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 몽키트래블은 자사 여행 플랫폼에 코나아이의 결제 시스템을 적용해, 회원들이 사이트 내에서 해당 카드로 바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개발하고 PG 수수료의 일부를 고객 혜택으로 환원하는 방안을 준비했다. 현지 이용 혜택도 강화했다. 몽키트래블제로카드로 해외 결제 시 공항 라운지를 워크인 대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여행 관련 서비스 할인도 함께 제공된다. 여기에 캐시백 및 스페셜 상품 혜택 등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공식 카드 출시는 이달 27일이며, 신청은 코나카드 앱을 통해 가능하다. 변동훈 코나아이 사장은 “이번 제휴카드는 코나아이의 결제 기술이 실제 거래가 이루어지는 여행 플랫폼과 직접 연동해 혜택을 설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여행 산업 내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이러한 결제 기반 서비스를 다른 국가로 순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23 13:23백봉삼 기자

삼성전기, AI 서버용 MLCC 3000억원 수주

삼성전기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에 대한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에 이은 2번째 사례다. 글로벌 기업들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로 고부가 MLCC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대형기업과 MLC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규모는 2951억2000만원 수준이다. 회사의 작년 연매출 대비 2.6%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로 1년간이다. 삼성전기는 "고객사의 AI서버와 데이터센터 시스템에 적용되는 고성능 MLCC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번 계약은 삼성전기의 MLCC 설계 기술과 고온·고전압 환경에서의 제품 신뢰성, 글로벌 대형 고객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및 품질 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부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을 연이어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 5월 글로벌 고객사와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실리콘 캐패시터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6월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약 4500억원 규모의 AI 서버용 MLC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서 대규모 MLCC 장기공급 계약이 연이어 체결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삼성전기는 이번 계약이 단순한 공급을 넘어, MLCC가 AI 인프라 성능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전략 부품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MLCC 시장에서 40% 이상 점유율을 확보하며 글로벌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AI 서버용 MLCC는 일반 서버 대비 10배가 넘는 탑재량(서버 랙 기준 최대 60만 개)을 요구할 뿐 아니라, 초소형·초고용량 및 고온·고전압, 휨 강도 등 까다로운 신뢰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러한 높은 기술 진입 장벽으로 실제 공급이 가능한 업체는 제한적이다. 삼성전기는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와 MLCC 중장기 공급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고객과의 장기공급계약 확대를 통해 AI 서버용 MLCC의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더욱 가속할 계획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이번 계약은 삼성전기 MLCC가 AI 인프라의 핵심 부품으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객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차세대 선단 제품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해 AI 부품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3 13:21장경윤 기자

가상자산 법인시장 개방...금융위 "디지털자산법 입법돼야"

금융위원회가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참여 허용 시점이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과 맞물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테이블코인 등 관련 제도와 연관되어 있어 입법 시기에 맞춰 법인시장 개방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성진 금융위 가상자산과장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안도걸·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열린 법인시장 개방 학술 컨퍼런스에 참석해 “가이드라인은 계속해서 논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발표 시점은 2단계(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과 연계된 사항이 많아서 내부적으로, 관계기관과 고민해 조율해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2월 법인의 단계적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을 발표했다.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사업자(VASP)에 우선 시장을 개방하고, 이후 상장법인과 전문투자자 등의 참여를 단계적으로 허용하겠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후속 가이드라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금융위는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중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스테이블코인 발행·거래·송금 등 디지털자산기본법과 연계된 사안이 많아 제도화 이전에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 과장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국경간 거래, 송금의 경우 여러가지 법률이 얽혀있다”며 “그 중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디지털자산기본법, 이를 활용한 국경간 송금은 외국환거래법과 연관되어 있고 거래의 경우 전자금융거래법도 일정 부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다만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연내 입법 가능성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김 과장은 “일정은 관계기관, 국회와 논의가 필요하다”며 “정부서도 경제운용 정책 방향을 추진한다고 되어있으니 최대한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 과정에서 가상자산 커스터디를 별도 업권으로 분리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고, 진입규제와 영업행위 규제를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 거래소와 커스터디 기능 분리 ▲중소 사업자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 업계는 법인시장 개방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류홍열 비댁스 대표는 “국내외 법인을 대상으로 잠재적 커스터디 시장 규모가 최소 75조원에 이른다”며 “국내외 상황을 고려하면 개인투자자에 편중된 가상자산 시장이 획기적으로 바뀔만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3 13:06홍하나 기자

에메테리아 "페이딩 에코, 물 활용한 액션·탐험의 진수"…컴투스홀딩스와 아시아 정조준

에메테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뉴테일즈가 글로벌 퍼블리싱하는 싱글 플레이 액션 어드벤처 신작 '페이딩 에코'가 글로벌 시장에 출격했다. 지난 21일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출시된 이 게임은 멸망해가는 사막 행성 '코렐'을 무대로 생명의 근원인 '물'을 다루는 젊은 영웅 '원(One)'의 여정을 그렸다. 23일 실뱅 세시 에메테리아 스튜디오 대표와 에마뉘엘 오베르 뉴테일즈 퍼블리싱 총괄(CCO)은 지디넷코리아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고 신작의 비전을 살폈다. 이번 신작은 자유로운 이동과 원소 간 상호작용을 결합한 밀도 높은 플레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 지역은 컴투스홀딩스와 퍼블리싱 협업을 진행해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페이딩 에코'는 프랑스 퍼블리셔 뉴테일즈 산하 에메테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액체와 기체를 자유롭게 오가는 독창적인 액션과 감각적인 아트 스타일을 통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한국어 포함 9개 언어 자막을 지원하며, 로라 베일리 등 세계적인 성우진이 참여해 게임의 몰입감을 대폭 높였다. 게임 개발은 이동 자체를 가장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자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세시 대표는 "단순히 전투를 잇는 수단이 아닌, 세계를 탐험하는 과정 자체가 전투만큼 만족스럽기를 바랐다"며 "물을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현하며 방향성이 명확해졌고, 이후 추가된 모든 콘텐츠도 이 철학을 뒷받침하도록 설계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오베르 총괄 역시 세계관과 액션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원이 고갈되는 사막에서 물은 생명과 희망을 상징한다"며 "어디서든 길을 찾아 흐르는 물의 성질은 정체성을 찾아 끊임없이 변화하고 환경에 적응하는 주인공 원의 모습과 자연스럽게 닮아 있다"고 설명했다. 중심 서사에는 과거를 숨긴 어머니 '라네'와 패러독스의 리더가 된 삼촌 '매덕' 등 복잡한 가족 이야기가 얽혀 있다. 오베르 총괄은 "두 사람은 영웅이나 악당으로 정의할 수 없으며, 각자 자신이 옳다고 믿는 선택 속에 서로 다른 방향으로 향하게 된다"며 "이용자들이 반드시 동의하지 않더라도 이들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코렐과 이면의 '섀도우' 차원을 넘나드는 '에코버스' 설정도 핵심 재미 요소다. 오베르 총괄은 "섀도우는 단순히 같은 공간의 다른 모습이 아니라, 익숙한 장소도 전혀 다른 방식으로 탐험하게 만든다"며 "차원의 규칙을 다르게 해 이용자가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세계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게 하는 장치다"라고 짚었다. 핵심인 물 형태 변환 액션은 직관적인 조작감과 손맛에 집중했다. 세시 대표는 "형태 전환이 의식적인 기술이 아닌 이동의 연장선으로 받아들여져, 익숙해지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환경을 넘나들길 원했다"며 "가속감, 관성, 카메라 움직임 등을 거듭 개선해 직관적인 조작감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물, 용암, 독성 폐기물 등이 얽히는 '환경 반응' 요소도 다채로운 플레이를 이끈다. 세시 대표는 "적에게 물을 묻힌 뒤 용암 등을 활용해 연쇄 반응을 일으키거나, 원소의 특성을 이해해 숨겨진 지름길을 개척할 수 있다"며 "정답을 정해두기보다 기본 원리 안에서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해결책을 찾아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여정을 돕는 조력자 에테르 지성체 '벨룸'과 불사의 실험체 '밥 르 크리터'도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오베르 총괄은 "벨룸은 세계의 숨겨진 진실을 이해하도록 돕고, 밥은 두들겨 맞는 걸 즐기는 열정적인 훈련 상대다"라며 "서로 다른 개성으로 모험에 균형을 더하고 여정을 풍성하게 만든다"고 부연했다. 퍼블리셔 시각에서 바라본 게임의 강점과 컴투스홀딩스와의 협업 시너지도 내다봤다. 오베르 총괄은 "모든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완결된 경험을 만든다"며 "아시아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컴투스홀딩스와 게임의 개성을 살리면서 더 많은 유저에게 선보이자는 공통된 목표를 공유했다"고 평가했다. 페이딩 에코는 추후 콘솔 플랫폼 확장도 준비 중이다. 오베르 총괄은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며 모험을 풀어간 경험이 만족감으로 남고, 이야기의 비밀에 대해 깊은 여운을 느껴 누군가와 이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세시 대표는 "새로운 IP를 선보이는 것은 언제나 설레는 일이다"라며 "한국 이용자들이 어떤 기발한 전략을 만들어 갈지 기대하며, 우리가 코렐을 만들며 느꼈던 설렘과 즐거움을 여러분도 탐험을 통해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6.07.23 12:29정진성 기자

카카오페이증권 "토큰증권으로 美투자자 24시간 K-주식 살 수있게"

카카오페이증권이 미국 투자자가 24시간 한국 주식을 살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카카오페이증권 기자간담회에서 신호철 대표는 미국 나스닥 상장 증권사인 '시버트(Siebert) 증권사'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한국과 미국 투자자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실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호철 대표는 "지난 5월 업무협역을 체결한 이후에 카카오페이증권과 시버트가 실무진이 매주 컨퍼런스 콜을 하면서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고 있다"며 "B2B 형태로 한구 주식을 해외 브로커가 중개해주는 역할에 더 나아가 카카오페이증권이 갖고 있는 콘텐츠와 사용자 경험(UX)·인터페이스(UI), 커뮤니니까지 시버트에 녹여 미국 투자자가 한국 기업 가치에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연결해 해당 서비스는 미국서 내년 상반기 런칭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그는 한국과 미국 간 '시차 장벽'이 있는 만큼, 해당 부분을 신 기술로 극복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24시간 거래를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한국 주식을 토큰화해서 거래하는 것을 시버트사가 제안했고 실효성있따고 봐서 미국 규제 하에서 검토 중"이라며 "우리나라 금융당국과도 규제 관점서 소통을 이어나가고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카카오페이증권이 투자매매업 인가를 받은 가운데 스타트업의 공개상장(IPO)을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전달했다. 신호철 대표는 "카카오페이증권은 IPO 공모주 청약 사업을 하려고 한다"며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벤처스·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모험자본을 투자하고 있는데, 투자매매업 라이선스를 통해 모험자본을 확대하고 건전하게 스타트업이 상장되는 길을 여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신호철 대표는 "우리나라 인구 5200만명 중 2000만명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공지능(AI)에이전트를 통한 투자 서비스를 단행하고, 올해 결혼하는 신혼부부에게 국내 주식을 축의금으로 선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카카오페이증권은 오는 8월부터 국내 주식을 소수점으로도 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페이증권은 2026년 한 해 동안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에게 1인당 5만원, 커플 기준 최대 10만원 상당의 국내주식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혼인신고를 완료한 고객이다. 신청과 서류 제출은 이달 22일부터 2027년 1월 10일까지 가능하며, 카카오톡 지갑서 혼인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 카카오페이증권에 제출하면 접수된다.

2026.07.23 12:29손희연 기자

[AI는 지금] "AI가 짠 코드, AI가 잡는다"…시스코, 개발보안 시장 정조준

시스코가 소프트웨어 취약점 탐지에 특화된 소형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놓으며 개발보안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형 범용 모델 대신 비용 부담을 낮추고 내부 환경에서도 운영할 수 있는 특화 모델을 앞세워 코드 변경 때마다 취약점을 점검하는 체계를 확산하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시스코는 최근 코드 저장소에서 알려진 취약점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은 파일을 찾아주는 소형언어모델(SLM) 제품군 '안타레스'를 공개했다. 3억5000만개 매개변수의 '안타레스-350M'과 10억개 규모의 '안타레스-1B'를 허깅페이스에 오픈웨이트로 배포했으며 30억 개 규모 모델도 추가할 예정이다. 안타레스는 취약점 설명을 입력받아 관련 코드 패턴과 후보 파일을 탐색한다. 또 새로운 단서를 반영해 검색 경로를 수정하고 가능성이 높은 파일 순위와 탐색 과정을 함께 제시한다. 여기에 취약점을 직접 수정하거나 최종 판정하기보다 보안 담당자가 우선 검토할 파일을 좁혀 초기 조사 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스코가 소형 모델을 택한 것은 AI 코딩 도구 확산으로 검사해야 할 코드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대형 모델을 이용해 코드 저장소를 반복 분석하면 토큰과 추론 비용이 커지고, 기업의 소스코드를 외부 클라우드에 전송해야 한다는 부담도 따른다. 안타레스는 로컬이나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어 민감한 소스코드를 기업 내부에 유지할 수 있다. 덕분에 금융·공공·국방·제조 분야에선 외부 AI 서비스에 소스코드를 전송하지 않고 취약점을 분석할 수 있다. 또 대형 모델 도입이 부담스러운 중소 보안팀의 AI 활용 문턱도 낮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외신도 안타레스의 비용과 데이터 통제에 주목했다. 특히 악시오스는 기업이 민감한 소스코드를 외부 AI 사업자와 공유하지 않고 대규모 코드베이스를 더 자주 검사할 수 있는 저비용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또 안타레스가 코딩 도우미보다 코드 저장소를 추적하는 보안 조사관에 가깝다는 점도 강조했다. 시스코는 자체 개발한 500개 과제의 취약점 위치 탐색 벤치마크에서 안타레스가 다수의 대형 공개·비공개 모델보다 낮은 비용으로 높은 성능을 냈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 측정에 따르면 전체 평가 비용은 안타레스가 1달러 미만으로, GLM-5.2(약 12.5달러)와 GPT-5.5(약 141달러)보다 낮았다. 다만 안타레스가 기존 애플리케이션 보안 제품을 곧바로 대체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규칙 기반 정적 분석이 다수의 경고를 생성하면 소형 AI가 코드 저장소를 추가로 탐색해 검토 대상을 압축하는 결합 방식이 먼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능 경쟁도 취약점 탐지 건수에서 오탐 감소와 검사 비용, 탐색 근거의 추적 가능성, CI·CD 연동 능력으로 넓어질 수 있다. 시스코는 안타레스를 단일 모델보다 AI 개발보안 생태계의 구성 요소로 배치하고 있다. 안전한 코딩 규칙을 제공하는 '코드가드', AI 보안 에이전트의 역할과 검증 절차를 정의한 '파운드리 시큐리티 스펙'에 취약점 위치 탐색 모델을 추가했다. 이는 코드 생성 단계의 예방부터 취약점 탐색과 평가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오픈 기술로 확산한 뒤 자사 보안 플랫폼과 연결할 기반을 확보하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선 AI 코딩 에이전트가 생산하는 코드가 늘면서 사람이 모든 변경 사항을 검사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개발 과정에 소형 모델을 배치해 커밋마다 취약점 후보를 추리는 방식이 확산되면 보안 AI 시장의 경쟁 기준도 대형 모델의 성능보다 비용과 검사 빈도, 운영 효율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 아민 사베리 스탠퍼드대 교수는 "첨단 AI 탐지는 대규모 예산을 가진 조직의 영역에 머물러 있었다"며 "비용을 낮추고 모든 코드 변경 때 실행할 수 있는 효율성이 모든 팀의 상시 보안 검사를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2026.07.23 12:28장유미 기자

"AI 모델·사업자 종속 벗자"…블록이 공개한 오픈소스 협업툴 정체

잭 도시가 이끄는 블록이 특정 인공지능(AI) 모델이나 사업자에 종속되지 않는 오픈소스 협업 플랫폼을 선보였다. 기업이 대화와 개발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하면서도 소프트웨어(SW) 운영 방식과 데이터 통제권을 직접 확보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23일 디인포메이션,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블록은 사람과 AI 에이전트가 함께 사용하는 업무용 협업 플랫폼 '버즈'를 공개했다. 버즈는 맥OS와 윈도, 리눅스용 무료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된다. 프로그램 소스코드도 깃허브에 공개됐다. 버즈가 기존 협업 플랫폼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특정 AI 모델을 기본값으로 강제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기업은 업무 목적에 따라 원하는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블록은 버즈를 탈중앙화된 자기주권형 플랫폼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기업이 중앙 사업자 서비스 운영 방식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조직에 필요한 환경을 직접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픈소스 방식도 버즈 차별점으로 꼽히고 있다. 개발자는 전체 소스코드를 확인하고 조직 업무 방식이나 보안 정책에 맞춰 기능을 실시간 수정할 수 있다. 새 기능이 필요하면 직접 개발해 자체 버즈 환경에 적용할 수도 있다. 기존 협업 플랫폼은 사업자가 제공하는 기능과 운영 정책안에서 서비스를 사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반면 버즈는 기업이 플랫폼을 자체 서버에 설치해 운영할 수 있다. 데이터 저장 위치와 접근 권한을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셈이다. 사람과 AI 에이전트가 같은 대화방에서 일하도록 설계된 점도 기존 채팅 서비스와 구분된다. 이용자는 동료에게 업무를 요청하듯 AI 에이전트에 작업을 맡기고, 처리 과정과 결과를 팀원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블록은 버즈가 슬랙과 깃허브를 합친 형태라고 설명했다. 우선 채팅 기능은 슬랙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는 업무별 대화방과 스레드를 만들고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거나 음성으로 소통할 수 있다. 버즈의 개발 기능은 깃허브와 유사하다. 소스코드를 보관하는 저장소와 프로젝트 관리 기능을 갖춰 개발자는 대화 내용을 확인하면서 같은 화면에서 코딩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블록은 "기업이 채팅과 코딩, 프로젝트 관리를 위해 여러 서비스를 오가는 불편을 줄일 것"이라며 "마치 슬랙에서 업무를 논의한 뒤 깃허브로 이동해 코드를 확인하던 흐름을 버즈 하나로 통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버즈는 아직 초기 개발 단계 상태다. 슬랙과 깃허브가 이미 기업 소통과 개발 업무에 깊숙이 자리 잡은 만큼 기존 이용자가 단기간에 버즈로 옮겨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실제 도입을 늘리려면 대규모 조직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와 기존 업무 도구·데이터를 원활하게 이전할 수 있는지를 입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잭 도시 블록 최고경영자(CEO)는 "버즈는 어떤 AI 모델에 종속되지 않고 탈중앙화됐으며 자기 주권적인 오픈소스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2026.07.23 12:28김미정 기자

[AI는 지금] 로봇 두뇌에 1억 달러 몰렸다…中 피사이봇, 유니콘 등극

중국 피지컬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피사이봇이 14억8000만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유니콘 기업에 합류한다. 중국이 제조·물류 현장에서 확보한 대규모 데이터를 바탕으로 로봇과 자율주행차용 월드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미·중 AI 경쟁도 언어모델에서 물리적 환경을 이해하는 피지컬 AI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사이봇은 현재 약 1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번 투자에는 중국 자동차업체 체리자동차와 애플·테슬라 등에 부품을 공급하는 렌즈테크놀로지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링추인텔리전스로도 불리는 피사이봇은 2024년 중국 상하이에서 설립됐다. 신규 투자가 완료되면 누적 투자금은 약 3억 달러로 늘어난다. 피지컬 AI와 월드모델을 주력으로 하는 중국 스타트업 가운데 기업가치 10억 달러를 넘어선 사례는 아직 많지 않다. 피지컬 AI는 로봇과 자율주행차가 카메라·센서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한 뒤 실제 행동까지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월드모델은 AI가 현실 세계의 구조와 사물의 움직임을 학습해 다음 상황을 예측하고 행동하도록 돕는다. 피사이봇은 장갑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자체 하드웨어로 사람과 기계의 움직임을 수집해 모델 학습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중국 대형 물류업체와 글로벌 광섬유 케이블 제조사 현장에서 플랫폼을 시험 중이다. 중국 AI 기업들은 풍부한 제조·물류 데이터와 산업 현장을 활용해 피지컬 AI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오픈소스 생태계와 정부 지원도 로봇 데이터 확보와 모델 상용화 속도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빅터 왕 피사이봇 공동창업자는 "월드모델은 대규모언어모델과 챗봇보다 더 중대한 성과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피지컬 AI 개발의 핵심 자원은 현실 세계에서 수집한 고품질 행동 데이터다. 인터넷에 공개된 텍스트와 이미지로 학습할 수 있는 대규모언어모델(LLM)과 달리 로봇 데이터는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직접 확보해야 해 비용 부담이 크다. 수집 환경과 로봇 종류에 따라 데이터 형식이 달라 표준화도 쉽지 않다. 데이터가 특정 작업과 공간에 편중되면 새로운 환경에서 로봇의 판단 정확도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피사이봇은 올해 100만 시간 분량의 데이터를 확보해 다양한 로봇과 작업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월드 액션 모델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향후 2년 안에 피지컬 AI 분야에서도 기술 성능이 급격히 도약하는 전환점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왕 공동창업자는 "오픈AI와 메타 같은 실리콘밸리 선도 AI 연구소도 충분한 고품질 데이터를 갖고 있지 않다"며 "올해 100만 시간의 데이터를 수집해 범용 월드 액션 모델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3 12:27장유미 기자

배경훈 "AI·차세대 네트워크 속도" 당부...통신3사 "AIDC·6G 투자 확대" 약속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동통신 3사 CEO에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와 AI 전환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통신 3사 CEO는 AI 데이터센터(AIDC) 투자를 비롯해 6G 통신, AI 인프라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23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통신 3사 CEO 간담회에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AIDC와 피지컬AI, 나아가 자율주행 등이 가능하도록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달라”며 “정부는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사는 더 이상 단순한 통신사가 아니라 AI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기술 경쟁이 빠르고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그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빠른 젼화가 필요하다. AI 기반 인프라와 플랫폼 통신체계 전반의 AI 전환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4월 통신 3사와 정부가 모든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옵션(QoS)을 제공키로 한 논의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자리다. 당시 QoS 외에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협의체 운영, 소방청 내난 트래픽 우선 전송, 지하철 와이파이 백본망 고도화 등이 논의됐는데 2차 간담회에서는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와 함께 AI 전환, 민생안정 지원 등이 주요 의제로 제시됐다. 배 부총리의 이같은 주문에 통신 3사 CEO는 차세내 네트워크 투자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박윤영 KT 대표는 “AIDC와 피지컬 AI,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확보가 필수라는 데 깊이 공감한다”며 “가장 먼저 상용화한 5G SA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6G와 AI 네트워크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급증하는 글로벌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해 해저케이블에 1조원을 투자하고, 실수요 기반으로 총 1GW 규모의 AIDC와 전국 3500개 국사를 활용한 AI 엣지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를 통해 대한민국이 피지컬 AI 강국이 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차세대 네트워크와 AI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대한민국은 AI 인프라와 모델, 서비스라는 세 축을 어떻게 균형 있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고, LG유플러스도 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파주 AIDC를 한국 AI 산업의 레퍼런스 팩토리로 육성하고, 원LG 역량을 결집해 국내 AI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확대해 대한민국이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가 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2026.07.23 11:42박수형 기자

"음성 하나로 노래 생성"…일레븐랩스, AI 보컬·레퍼런스 기능 출시

일레븐랩스가 사용자 목소리로 새로운 노래를 만드는 인공지능(AI) 음악 제작 기능을 공개했다. 일레븐랩스는 AI 음악 생성 서비스 '일레븐뮤직'을 대규모 업데이트하고 '보컬'과 '레퍼런스' 기능을 새로 출시했다. 두 기능은 최신 음악 생성 모델인 '뮤직 버전2' 기반으로 작동한다. 보컬은 사용자 음성 녹음 파일이나 보컬 라이브러리에 등록된 목소리를 활용해 완성된 곡을 생성하는 기능이다. 음성 파일을 올리면 기존 가사와 목소리 톤을 유지하면서 해당 음성이 노래하는 새로운 음악을 만든다. 이용자는 기존 보유한 곡으로 재사용 가능한 보컬 프로필도 만들 수 있다. 뮤직 버전2가 목소리의 톤과 질감·창법을 학습하면 이후 제작하는 여러 곡에도 같은 목소리를 적용할 수 있다. 별도 목소리를 등록하지 않아도 일레븐랩스가 제공하는 보컬 라이브러리에서 원하는 음성을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음원을 단순히 재구성하는 방식이 아니라 학습한 음성 특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곡을 생성하는 셈이다. 레퍼런스는 이용자가 참고 음원을 올려 생성할 곡 분위기와 스타일을 지정하는 기능이다. 10초에서 5분 길이 음원을 업로드하면 AI가 음원 특징을 반영해 새로운 음악을 만든다. 이용자는 참고 음원만으로 곡을 만들거나 텍스트로 세부적인 제작 방향을 추가할 수 있다. 부분 재생성 기능과 결합하면 전체적인 음악 방향은 유지하면서 특정 구간만 다시 제작할 수 있다. 일레븐랩스는 기존 스타일 기능에도 뮤직 버전2를 적용했다. 이용자가 직접 만든 음악 스타일이나 라이브러리 스타일을 보컬 기능과 사용하면 여러 곡에서 목소리와 전체적인 사운드를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다. 회사는 저작권 보호를 위해 플랫폼에 업로드되는 음성과 음악에 자동 검사 시스템을 적용했다. 타인의 저작물과 일치하는 음원은 레퍼런스로 사용할 수 없으며 음성과 곡 역시 생성 전에 저작권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보컬과 레퍼런스·스타일 기능은 이날부터 일레븐뮤직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보컬과 스타일은 일레븐크리에이티브의 파인튠즈에서도 제공되며 레퍼런스는 일레븐API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2026.07.23 11:36김미정 기자

이노그리드, xPU부터 서비스까지 잇는다…파트너와 AI 플랫폼 확장

이노그리드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이기종 컴퓨팅 자원부터 인공지능(AI) 서비스까지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기술 로드맵을 공개하고 파트너사와 AI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노그리드는 지난 22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이노그리드 파트너스 데이 2026'을 개최하고 xPU 인프라부터 AI 서비스까지 통합하는 기술 로드맵과 파트너 공동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롬 xPU 투 AI 플랫폼: 투게더 위드 파트너스(From xPU to AI Platform: Together with Partners)'를 주제로 열렸으며 전문·솔루션 파트너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노그리드는 기존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을 AI 인프라와 AI 서비스 운영 영역으로 확대하고 파트너사 솔루션과 산업별 전문성을 결합한 공동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회사가 공개한 기술 로드맵은 기존 서비스형 인프라(IaaS)·플랫폼(PaaS)·클라우드관리플랫폼(CMP)·데브옵스(DevOps) 기반 클라우드 풀스택에 서비스형 GPU(GPUaaS), AI CMP, AI PaaS를 결합한 구조다. GPU·NPU·중앙처리장치(CPU)·양자처리장치(QPU) 등 다양한 xPU 자원과 AI 개발·학습·배포·운영 환경을 하나의 컨트롤 플레인에서 통합 관리하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 GPUaaS는 AI 워크로드에 따라 GPU 자원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해 자원 활용률을 높이고 AI CMP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 인프라를 통합 운영하면서 비용과 자원 현황을 관리한다. AI PaaS는 모델 개발부터 학습·배포·운영까지 AI 서비스 전 주기를 지원한다. 이노그리드는 이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파트너와의 공동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공동 고객 발굴과 기술 검토, 프리세일즈, 인프라 구축, 플랫폼 적용, 운영 지원까지 연계해 파트너가 AI·클라우드 프로젝트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선 ▲통합법인 사업부 및 관계사 소개 ▲기술 로드맵 프롬 xPU 투 AI 플랫폼 ▲VM웨어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 ▲통합법인 파트너 소개 ▲GPUaaS 및 민관협력형 구축 사례 등 5개 세션이 진행됐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프롬 xPU 투 AI 플랫폼 방향 아래 xPU 인프라부터 AI 서비스까지 하나의 컨트롤 플레인으로 연결·제어하는 기술 체계를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며 "이를 파트너의 사업 경쟁력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기술과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3 11:21한정호 기자

NASA 큐리오시티, 화성서 고대 모래폭풍 흔적 발견 [여기는 화성]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탐사 로버 큐리오시티가 화성에서 고대 모래폭풍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수십억 년 전 화성이 지금과는 크게 다른 환경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의 화성은 붉은 황무지이지만, 당시에는 두꺼운 대기와 함께 강이 흐르고 넓은 호수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큐리오시티가 수집한 관측 자료를 분석한 연구진은 화성 표면을 휩쓸고 지나간 것으로 보이는 고대 모래폭풍의 흔적을 확인했다.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사진에는 '조본 협곡(Jawbone Canyon)'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지역이 담겼다. 연구진은 이곳에서 강력한 모래폭풍이 모래를 파도처럼 밀어내며 물결무늬를 만들었고,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이 지형이 굳어 암석으로 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사진 속 바위 표면에는 물결이 일렁이는 듯한 잔물결 모양 구조가 선명하게 남아 있다. 이 이미지는 2024년 촬영됐으며, 이번 발견에 대한 연구 결과는 올해 국제학술지 '지질학(Geology)'에 발표됐다. 이번 발견은 화성 탐사 50년 역사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1976년 7월 20일 NASA의 바이킹 1호 착륙선은 화성 착륙에 성공하며 인류 최초로 장기간 화성 표면을 탐사한 임무를 수행했다. 앞서 소련의 마스 3호가 화성 착륙에는 성공했다. 바이킹 1호는 화성 표면의 첫 이미지를 전송하고 토양을 분석했으며, 화성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연구의 토대를 마련했다. 반세기 전 바이킹 1호의 성공은 오늘날 큐리오시티와 퍼서비어런스 같은 첨단 화성 탐사 로버가 화성의 과거 환경과 지질학적 역사를 밝혀내는 연구로 이어지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6.07.23 11:1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반도체 올인' 한국 경제 괜찮을까...AI에게 토론시켰더니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최근 우리 경제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설렘과 불안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역대급 실적을 갈아치우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특정 산업에 너무 많은 것을 걸고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죠. AMEET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각기 다른 관점을 가진 AI 모델들로 패널을 구성해 토론을 시켜봤습니다. 각 AI 모델들에게 산업, 기술, 거시경제 전문가 역할을 맡도록 한 뒤 현안을 심층 분석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번 논의는 AI가 단순히 데이터를 요약하는 수준을 넘어, 기술·산업·거시경제·정책·비판적 시각으로 서로의 논리를 파고들며 한국 경제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구조적 호황이라는 낙관론 뒤에 숨겨진 버블의 그림자 먼저 토론의 포문을 연 것은 반도체 산업 전문가 관점의 AI 패널이었습니다. 이 패널은 현재의 AI 반도체 시장이 단순한 경기 변동을 넘어 산업 구조 자체가 바뀌는 전환점에 서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최근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언급한 내용을 근거로 들었는데요. 내년 AI 반도체 수요가 최소 60%에서 100%까지 폭증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2027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즉, 지금의 반도체 집중 현상은 도박이 아니라 시장의 거대한 흐름에 올라탄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곧바로 비판적 관점을 가진 AI 패널의 날카로운 반격이 이어졌습니다. 이 패널은 현재의 상황을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과 비교하며 집단사고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소위 '닥터 둠'이라 불리는 김영익 교수의 분석을 인용하며, AI 기술 혁명이 진짜일지라도 그것이 주가 거품이나 경제적 붕괴를 막아주는 방패는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최근 시장에서 관측되는 반도체주 매도세, 즉 '칩 셀오프' 현상을 그 근거로 들었는데요. 이는 시장이 이미 과도한 낙관론에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는 신호라는 분석입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수익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은 토론장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논점은 '성장 여부'에서 '지속 가능성'으로 이동했습니다. 한국 경제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우리나라의 GDP 대비 수출 비중이 45%를 넘어서는 점을 짚으며,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산업의 성장 동력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라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조차 “반도체 말고는 어렵다”고 실토할 정도로 의존도가 심화된 상황에서, 만약 AI 반도체 사이클이 예상보다 일찍 종료된다면 또는 중국과 같은 저가 반도체 산업이 육성되기 시작한다면 한국 경제 전체가 벼랑 끝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공포 섞인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경제의 체력이 한쪽 다리에만 쏠려 있다는 구조적 취약성에 대한 경고였습니다. 하드웨어 강국을 넘어선 소프트웨어 생태계라는 거대한 숙제 토론의 두 번째 국면에서는 '우리가 무엇을 만들고 있는가'에 대한 본질적인 문답이 오갔습니다. AI 반도체 기술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압도적인 강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진정한 승부처는 칩 자체보다 그 칩을 구동하는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풀스택 생태계'에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엔비디아가 독주하는 이유도 단순한 하드웨어 성능이 아니라 '쿠다(CUDA)'라는 견고한 소프트웨어 생태계 덕분이라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우리나라도 팹리스 기술력을 키우고 수요 기업들이 국산 칩을 기꺼이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못하면, 결국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하청 기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뼈아픈 진단이었습니다. 산업정책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정부 정책의 실효성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정부가 'K-엔비디아'를 육성하겠다며 대대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지만, 이것이 시장의 신호와는 거꾸로 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글로벌 표준에서 벗어난 독자적인 칩 개발에 보조금을 쏟아붓는 방식은 결국 시장에서 외면받는 '좀비 프로젝트'를 양산할 뿐이라는 것이죠. 대만의 TSMC 사례처럼 강력한 국가적 지원이 성과를 내려면 단순한 예산 투입을 넘어 토지 수용이나 행정적 규제 완화 같은 실질적인 실행 메커니즘이 작동해야 하는데, 한국의 현실은 말뿐인 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뒤따랐습니다. 이에 대해 반도체 산업 전문가 패널은 현실적인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원대한 생태계 구축도 좋지만, 당장 눈앞에 닥친 공급망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메모리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논리입니다. 기술 표준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으며, 오히려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초호황기에 확실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자금을 비축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주장입니다. 결국 토론은 '이상적인 생태계 구축'과 '현실적인 공급망 확장' 사이에서 치열한 접점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어느 쪽도 틀린 말은 아니었지만, 한정된 자원을 어디에 우선순위로 둘 것인가를 두고 패널들 사이에서는 양보 없는 논리 싸움이 계속되었습니다. 금리라는 암초와 2027년 기술 전환점이 던지는 마지막 경고 마지막으로 거시경제 분석가 관점의 패널은 기술적 논의를 다시 현실의 경제 지표로 끌어내렸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6%대를 기록하는 등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계획대로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에 자금을 쏟아부을 수 있겠느냐는 의문입니다. 아무리 수요가 폭발해도 자금 조달 비용이 너무 높으면 투자의 속도는 늦춰질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AI 반도체 산업의 성장 강도를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중국의 부동산 침체와 내수 부진이 겹치면서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은 우리 반도체 수출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도 덧붙여졌습니다. 논의의 끝에서 패널들이 공통으로 도달한 지점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긴박함이었습니다. 2027년은 현재의 주력 아키텍처가 기술적 한계에 부딪히거나 완전히 새로운 표준으로 대체될 수 있는 분수령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이때까지 한국이 단순한 부품 공급자를 넘어 소프트웨어 대응력을 갖추지 못하거나, 특정 아키텍처에만 매몰되어 매몰 비용을 키운다면 지금의 베팅은 비극적인 결말로 끝날 수 있다는 결론에 합의했습니다. 결국 AI 반도체에 대한 집중은 지금 당장 피할 수 없는 선택이지만, 그것이 성공적인 베팅이 되기 위해서는 기술 진부화에 대비한 유연한 생태계와 글로벌 표준 채택이라는 엄격한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이번 토론은 한국 경제가 직면한 거대한 딜레마를 고스란히 보여주었습니다. 반도체는 우리에게 축복이자 동시에 가장 위험한 족쇄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AI 패널들은 정답을 내놓기보다는 우리가 놓치고 있는 리스크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호황의 유효기한이 생각보다 짧을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반도체 수출의 화려한 수치 뒤에 가려진 고용 없는 성장과 산업 간 양극화라는 과제는 여전히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우리 경제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작은 이정표가 되기를 바랍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d2a2891a.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7.23 10:58AMEET

BNK부산은행, 하반기 주요 경영전략 '진행지역경제 활성화' 낙점

BNK부산은행(이하 부산은행)이 하반기 주요 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기업 성장을 꼽았다. 부산은행은 지난 2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경제 성장과 회복을 이끌기 위한 부산은행의 역할이 논의됐다. 지역 조선기업을 초청해 현장 의견을 듣고 핵심 경영과제와 실행방안을 점검했다. 부산은행은 하반기 지역기업의 성장단계별 금융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책기관과 협업해 해양산업 성장을 돕고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자립·재기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조선·해운·항만·물류 등 지역 주력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 기업 성장이 지역 투자와 고용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나선다. 김성주 부산은행장은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지역 기업이 성장해야 부산은행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며 “지역경제의 책임있는 금융 파트너로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

2026.07.23 10:51홍하나 기자

AI가 기업 위기까지 찾는다…스타씨드 '퓰리처AI' 기능 확대

AI 기반 PR·미디어 인텔리전스 기업 스타씨드가 자사 PR 플랫폼 기능을 평판·위기관리 영역으로 넓힌다. 보도자료 작성과 배포 중심이던 서비스를 기업 이슈 모니터링과 리스크 분석까지 확장하는 모습이다. 스타씨드는 AI PR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퓰리처AI'에 평판 관리 기능과 뉴스클리핑 기반 인사이트 리포트 생성 기능을 추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퓰리처AI는 보도자료 작성, 배포, 기자 매칭 등 PR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기능 추가로 언론 기사와 온라인 채널에서 기업·브랜드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고, 부정 이슈와 여론 변화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새 평판·위기관리 기능은 기업과 브랜드 언급량, 긍·부정 여론 추이, 이슈별 확산 흐름, 경쟁사 동향, 위험도별 주요 이슈 등을 대시보드에서 보여준다. 온라인 이슈가 본격적인 위기로 커지기 전 초기 변화를 포착해 대응 시간을 확보하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뉴스클리핑 기능도 리포트 생성 기능으로 고도화했다. 기존 뉴스클리핑이 기사 수집과 분류, 요약에 초점을 맞췄다면, 새 기능은 일정 기간 쌓인 뉴스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 평판 변화와 시장 흐름을 종합 진단한다. 리포트에는 주요 이슈 요약, 기간별 언급량 변화, 긍·부정 여론, 경쟁사 동향, 리스크와 시사점 등이 담긴다. AI 에이전트와 대화하며 보고서를 추가로 가공할 수도 있다. 특정 이슈나 경쟁사 분석을 요청하거나, 같은 데이터를 경영진 보고용 자료나 실무 자료 형식으로 바꾸는 방식이다. 스타씨드는 기업 이슈가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온라인 뉴스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미디어 모니터링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단순 기사 수집보다 이슈의 영향과 확산 가능성을 판단하는 분석 기능이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손보미 스타씨드 대표는 “이번 기능 확장으로 보도자료 작성과 배포, 성과분석에 이어 평판 리스크 탐지와 대응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했다”며 “고객이 AI 에이전트와 대화하며 목적에 맞는 PR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퓰리처AI는 생성형 AI 기반 보도자료 작성·배포 서비스로 출시된 뒤 기사 성과분석, 글로벌 뉴스클리핑, 다국어 보도자료 생성 등으로 기능을 확대해왔다. 스타씨드는 최근 2026 민관협력 IP전략지원사업 CIPO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현재 등록 특허 7건과 상표 4건 등 총 11건의 지식재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2026.07.23 10:47류승현 기자

아이벡스, 과기부 오픈소스 과제 주관기관 선정

산업용 피지컬 AI(인공지능) 기업 아이벡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도 신산업 분야 오픈소스 사업화 지원사업' 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아이벡스가 주관기관으로 개발 전반을 수행하고, 산업용 화스너(볼트,너트) 및 자동차용 단조 부품 기업 케이피에프가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과제는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진행된다. 아이벡스는 자사의 AI 로보틱스 플랫폼 'AIVot(아이봇)'을 활용해 케이피에프 자분탐상 검사라인의 비정형 공정을 자동화한다는 구상이다. 벌크 상태로 뒤섞인 다품종·난적재 볼트류의 인식부터 3차원 위치 추정, 최적 파지, 이송, 검사장비 정위치 투입까지 전 과정을 AI 비전과 로봇 기술로 전환한다. 아울러 아이벡스의 플랫폼 'AIVOps(아이브옵스)'와 연계해 현장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재학습으로 이어지는 AI 운영 체계도 구축한다. 아이벡스는 케이피에프 현장 실증을 바탕으로 난적재 부품 픽킹 솔루션을 표준화·상품화하고, 주조·단조 등 유사 제조공정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플랫폼형 사업모델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성민수 아이벡스 대표는 "이번 과제는 사람이 눈으로 제품을 찾고 손으로 집어 장비에 투입하던 작업을 AI 비전과 로봇 기술로 대체하는 산업용 피지컬 AI의 적용 사례"라며 "현장 실증을 통해 난적재 픽앤플레이스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제조현장에 확산 가능한 플랫폼형 AI 로보틱스 솔루션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07.23 10:44진운용 기자

콘텐츠 규제 세지자 로펌 시장도 들썩…태평양, 플랫폼 기업 공략

법무법인 태평양이 이달부터 시행된 개정 정보통신망법에 맞춰 온라인 플랫폼과 콘텐츠 기업의 규제 대응을 지원하는 전담 조직을 출범했다. 콘텐츠 신고·삭제부터 감독기관 조사와 이용자 분쟁까지 기업의 책임 범위가 넓어지자 플랫폼 규제 자문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이처럼 나선 것이다. 태평양은 방송통신과 플랫폼, 개인정보보호, 공정거래, 민형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온라인 콘텐츠 규제 대응 TF'를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TF 출범은 개정 정보통신망법 시행으로 온라인 플랫폼과 콘텐츠 서비스 사업자의 관리 책임이 강화된 데 따른 것이다.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기업들은 불법·유해 콘텐츠에 대한 신고와 삭제·차단 절차를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유통 방지와 이용자 이의제기, 내부 의사결정 기록 등 운영체계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 또 콘텐츠 관리 과정에서 판단이 잘못될 경우 이용자 분쟁과 손해배상 청구, 감독기관 조사, 행정제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기업의 규제 대응이 법률 검토 중심에서 서비스 운영과 기술 시스템, 내부 통제까지 포함하는 상시 컴플라이언스 업무로 확대됨에 따라 법률 시장에서도 관련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콘텐츠 규제는 정보통신망법뿐 아니라 개인정보보호와 전기통신, 공정거래, 민형사 책임이 함께 얽혀 있어 단일 분야 자문만으로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태평양은 규제 해석부터 내부 운영체계 설계, 감독기관 조사와 분쟁 대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법 시행 초기부터 대형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자를 고객으로 확보해 장기적인 디지털 컴플라이언스 자문으로 연결하려는 전략으로도 읽힌다. TF는 태평양 TMT그룹장인 박지연 변호사가 이끈다. 방송통신·미디어와 개인정보보호 분야의 윤주호 변호사, 네이버에서 약 15년간 플랫폼과 개인정보보호, 거버넌스 업무를 수행한 정상훈 변호사, 이준호·상지영 변호사가 주요 업무를 맡는다. 플랫폼 기업의 내부 운영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한 점도 특징이다.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자문이 법 조항의 해석을 넘어 신고 접수와 콘텐츠 판단, 삭제·차단, 이의제기 절차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업무까지 확장되고 있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사무처장을 지낸 조경식 고문, 방송통신위원회 출신 황선철 고문도 참여한다. 정부 정책 수립과 규제 집행 경험을 토대로 하위규정 해석과 감독기관 대응 전략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정거래 분야의 김규식·김치열 변호사와 컴플라이언스 전문가인 송진욱·김지이나 변호사도 합류했다. 윤화랑 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임효량 전 부장판사, 박승환 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박성범 전 경찰청 수사국 변호사 등은 행정·민형사 분쟁 대응을 담당한다. 태평양은 기업별 규제 영향 분석과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 온라인 콘텐츠 신고·삭제·차단과 재유통 방지 절차 설계, 감독기관 조사와 행정절차 대응, 이용자 분쟁과 손해배상·과징금 관련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 콘텐츠 규제는 향후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제작한 게시물이나 추천 알고리즘을 통한 정보 확산 책임과도 연결될 수 있다. 태평양이 이번 TF를 기반으로 플랫폼과 AI, 개인정보보호를 포괄하는 디지털 규제 자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가능성도 있다. 박지연 태평양 변호사는 "이번 개정은 단순히 온라인 콘텐츠 규제가 강화된 것이 아니라 기업의 콘텐츠 관리체계와 디지털 거버넌스 전반을 법적 책임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중요한 변화"라며 "기업들은 서비스 특성에 맞는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이용자 분쟁과 감독기관 조사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7.23 10:41장유미 기자

中, '켄타우로스 로봇' 세계 첫 공개…"그리스 신화 속 상상이 현실로"

중국의 한 로봇 기업이 인간 형태 상반신과 네 바퀴를 장착한 하반신을 결합한 세계 최초 '켄타우로스' 형태 로봇을 공개했다고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런 로보틱스가 개발한 이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은 인간형 상체에 바퀴 모양 하반신이 달려 있어 고속 이동성과 작업 능력을 겸비한 것이 장점이다. 이 로봇은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2026 세계 인공지능 컨퍼런스(WAIC 2026)'에서 처음 공개됐다. 회사 측은 로봇 핵심 부품의 95% 이상을 중국에서 생산했으며, 험난한 환경에서 활용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고 밝혔다. 자율 검사, 소방, 긴급 구조, 광산 작업, 유전 검사, 산업 설비 유지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로봇은 상체는 인간, 하체는 말의 형상을 한 그리스 신화 속 동물 켄타우로스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두 발로 걷는 휴머노이드 로봇과는 달리 로봇 팔을 갖춘 인간 형태의 상체와 사륜구동차체를 결합한 분리형 구조가 특징이다. 이 같은 설계 덕분에 로봇은 험준한 지형을 빠르게 이동하면서도 정교한 물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바퀴가 달린 하체는 울퉁불퉁한 지형이나 위험 지역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상체는 로봇 팔을 활용해 장애물을 제거하거나 장비를 조작하고 위험한 환경에서 구조 활동을 지원하는 등 기존 검사 로봇보다 폭넓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적재 능력도 뛰어나다. 일반적으로 100~120㎏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으며, 최대 210㎏의 정적 하중을 견딜 수 있다. 또한 작업 목적에 따라 이중 로봇 팔, 정교한 로봇 손, 다축 힘 센서 등 다양한 장비를 장착할 수 있는 모듈형 플랫폼을 적용했다. 환경 인식 기능도 강화했다. 자체 개발한 시스템은 라이다, 양안 비전, 심도 카메라를 통합해 주변 환경을 정밀하게 분석한다. 이를 통해 파이프라인과 밸브, 계기, 장애물, 사람 등을 식별하고 위치와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자율적으로 이동 경로를 계획하고 장애물을 회피하며 작업 대상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런 로보틱스는 오는 2026년 4분기 조립 라인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미 일부 실사용 주문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산업정보부는 지난 20일 중국의 지능형 로봇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정보부에 따르면 중국산 휴머노이드 로봇은 현재 세계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족보행 로봇은 전 세계 판매량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중국 기업들은 현재까지 400종이 넘는 휴머노이드 로봇 완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런 로보틱스는 2026년 4분기에 조립 라인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미 실제 주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산업정보부는 지난 20일 중국의 지능형 로봇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중국산 휴머노이드 로봇이 전 세계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능형 로봇 분야에서 중국이 개발한 사족 보행 로봇은 전 세계 판매량의 약 70%를 차지하며, 중국은 400종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 모델을 개발하여 전 세계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산업정보부는 덧붙였다.

2026.07.23 10:4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토스·토스뱅크, 서클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협력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테이블코인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토스와 토스뱅크는 서클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세 회사는 규제에 맞춰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결제·정산 인프라 부문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토스는 디지털지갑, 결제·정산 인프라 등 스테이블코인 결제 부문에서 서클이 보유한 인프라 활용을 살펴본다. 생체인증 기반의 결제 경험, USDC 기반 금융수단 활용 방안, 온체인 기반 프로그래머블 결제 등 블록체인 네트워크 연계를 검토한다. 토스뱅크는 스테이블코인 해외결제, 정산 인프라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결제망에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연계할 계획이다. 김규하 토스 최고사업책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결제 환경에 맞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테 디스파르데 서클 최고전략정책책임자는 “이번 협력은 혁신, 규제준수를 함께 추구하는 디지털금융 서비스 발전을 위한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라고 밝혔다.

2026.07.23 10:36홍하나 기자

맥, AI시대 맞아 확 바뀐다…"신제품 11개 대기"

애플이 인공지능(AI) 붐으로 급증한 고성능 노트북과 데스크톱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2년간 맥 제품군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22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올가을부터 내년까지 이어지는 일정에 맞춰 맥 전 라인업을 새롭게 단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개편의 시작은 새로운 M6 칩을 탑재한 보급형 14인치 맥북 프로와 2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아이맥이 될 전망이다. 최근 맥 판매량은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성능 AI 모델과 에이전트 기반 AI를 로컬 환경에서 실행하려는 사용자들이 늘면서 맥 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이 준비 중인 주요 맥 제품은 다음과 같다. - 14인치 보급형 맥북 프로 (2026년 가을) : 새 M6 칩 탑재, 코드명 J804 - 새롭게 단장한 아이맥 (2026년 가을) : 2년 만에 출시되는 새 모델, 코드명 J833·J834. - 고급형 14인치 및 16인치 맥북 (2026년 말~2027년 초) : OLED 터치스크린과 새 디자인 적용, M5 프로·M5 맥스 칩, 코드명 K114·K116 - 차세대 고급형 맥북 (2027년 말~2028년 초) : 코드명 K114·K116의 후속 모델, M7 프로·M7 맥스 칩 탑재 - 신형 맥북 에어 (2027년 초) : 기존과 유사한 13·15인치 모델, 코드명 J913·J915 - OLED 맥북 에어 (2028년 초) : OLED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디자인 적용 - 14인치 기본형 맥북 프로 (2027년) : 차세대 고급형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 기본형 M7 칩 탑재, 코드명 K104 - 2세대 맥북 네오 (출시 시기 미정) : A19 프로 칩, 메모리 확대, 신규 색상 추가 - OLED 아이맥 (출시 시기 미정) : 맥북 프로·맥북 에어와 동일한 OLED 패널 적용 - 맥 미니 : M5 프로 및 M6 칩 기반 신모델 - 맥 스튜디오 : M5 맥스·M5 울트라 칩을 탑재한 신모델 2종 다만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 출시 일정은 메모리 반도체 공급 상황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는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면서 현행 모델은 신규 주문 시 배송까지 최소 3개월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4월 실적 발표에서 이들 제품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기까지는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차기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의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아직 유동적인 상황이다.

2026.07.23 10:2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Prev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개념타령 이젠 그만"…돈 버는 AI, 한자리서 공개된다

판매종료 앞둔 혼다코리아…11세대 어코드 '기어박스 소음' 논란

피피비스튜디오스는 아일릿 원희와 '츄렌즈' 어떻게 키울까

李 대통령 "(치킨값) 점검해 보겠다"…프랜차이즈 반응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