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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쇼크' 테슬라, 주가 14% 급락…AI 신사업도 '기대 이하'

테슬라 주가가 23일(현지시간) 14.5% 급락하며 2025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마감했다.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은 월가 기대치를 밑돈 2분기 실적이 이날 주가 급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현금 소진 우려와 사이버캡, 옵티머스 등 인공지능(AI) 기반 신사업의 생산 확대가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는 우려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22일 장 마감 후 2분기 매출 2824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컨센서스인 263억 2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겉보기엔 괜찮은 수치였지만 시장은 '어닝 쇼크'로 받아들였다. 전기차 가격 인하·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때문이다. 실제로 테슬라는 지난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33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50달러를 밑돌았다. 조정 EBITDA도 32억 달러로 예상치인 40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이 같은 수치는 테슬라 주가에 그대로 반영됐다. 실적 발표 다음 날 14.5% 하락한 319.69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2025년 8월 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 이날 하루 주가 하락으로 시가총액 2150억 달러가 증발했다.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부진한 수익성과 함께 AI 기반 신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저울질하는 모습이다. 옵티머스·로봇택시 사업, 빠른 성장 불확실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생산이 올해 하반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는 "초기 옵티머스 시제품은 훈련 데이터 수집과 기능 개발을 위해 옵티머스 아카데미에서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으나, 차세대 모델 공개 시점과 양산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로보택시 사업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오스틴에서 무인 운행 지역을 확대했으며 7월에는 마이애미, 올랜도, 탬파에서도 무인 운행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시험 운행과 허가 취득, 응급 구조대 교육 등을 통해 미국 내 다른 대도시로 서비스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로보택시는 앞으로도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주당 주행 거리는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안전 문제가 성장 속도를 제한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미즈호증권의 비제이 라케시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사이버캡과 로보택시 생산이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7개 도시에서 38만 마일 이상을 무인 운행했다"며 "가장 중요한 점은 아직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지만, 운영 차량은 약 25~50대로 웨이모의 2천~3천 대와 비교하면 여전히 매우 적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미즈호는 관세 부담과 전기차 세액공제 축소 등을 이유로 테슬라 목표주가를 기존 480달러에서 45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 확대로 인한 부담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FSD) 활성 구독자가 148만 명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은 이번 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10억9000만 달러 적자로, 시장 예상치인 36억4천만 달러 적자보다는 양호했다. 머스크 CEO는 "2026년은 대규모 자본 지출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바이바브 타네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자본 지출이 25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옵티머스 생산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이버캡 생산 증설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는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뒷받침할 수 있지만, 자동차 사업이 회복세를 보이는 시점에 대규모 현금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일각에서는 테슬라가 피지컬 AI 분야에 충분한 속도로 투자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핵심은 투자수익률(ROI)이 언제 가시화되느냐는 점"이라며 "기존 도시에서 로보택시 네트워크의 밀도와 안전성이 입증되고 옵티머스 상용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관되고 투명한 성과 지표가 제시되지 않는다면 시장은 추가 자본 지출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차량 판매량은 증가…미국 시장은 위축·유럽은 강세 한편 테슬라는 2분기 차량 인도량이 48만12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컨센서스인 39만7466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량도 13.5GWh를 기록해 1분기(8.8GWh)보다 50% 이상 늘었다. 매출 증가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공장 가동 중단으로 생산 차질을 빚었던 신형 모델 Y의 생산이 정상화됐고, 글로벌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전략도 판매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딥워터 인베스트먼트의 진 먼스터는 "2024년 3월 시작된 '전기차 겨울'이 사실상 끝났다"며 높은 휘발유 가격과 DOGE(정부효율부) 논란에 따른 역풍 완화도 판매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판매 흐름은 엇갈렸다. 미국에서는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의 영향으로 판매가 위축되고 있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세액공제 폐지로 테슬라의 미국 판매량이 약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유럽 시장은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5월 유럽 전체 테슬라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약 108% 증가했고, 유럽연합(EU) 시장에서는 두 배 이상 늘었다. 도이치뱅크의 에디슨 유 애널리스트는 "유럽이 가장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으며, 중국 시장의 견조한 수요도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6.07.24 08:5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Z세대 구직자 10명 중 4명 "반도체 주식 샀어요"...투자금은 어디서?

Z세대 77%는 반도체주에 관심을 보였다. 또 응답자 10명 중 4명은 실제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을 갖게 된 가장 큰 이유는 AI 등 반도체 산업 성장의 기대감이었다. 투자금은 아르바이트 또는 월급을 통해 마련했는데, 부모님 등 '가족 찬스'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472명을 대상으로 '반도체주 투자 경험'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의 42%가 실제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투자를 고민 중인 비중이 19%, 관심은 있지만 투자할 생각은 없는 비중이 16%로 나타나 전체 응답자의 77%가량이 반도체 주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혀 관심 없다'는 응답은 23%였다. 반도체주에 관심을 보인 이유로는 'AI 등 산업 성장 기대감'이라는 응답이 5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가 상승 뉴스가 많아서(23%) ▲익숙한 기업이라서(16%) ▲주변에서 많이 투자해서(10%) 순으로 나타났다. 단기적인 유행보다는 AI와 반도체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관심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평소 투자 성향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그 결과, 한 번 투자한 후 오래 보유하는 '장기 보유형'이 5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 ▲짧은 기간 안에 사고파는 단기 매매형(16%) ▲손실 위험이 큰 투자를 피하는 원금 보존형(15%) ▲일정 금액을 정해 꾸준히 투자하는 적립 투자형(9%) ▲주가가 떨어졌을 때 투자하는 기회 매수형(6%)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금 마련 방식은 '월급·아르바이트비 등 직접 번 돈'이 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모님 등 가족 지원금'이 22%였고, '대출 등 빚'을 이용하는 경우도 6%로 나타났다. 투자 정보를 얻는 방법으로는 '유튜브·숏폼'이 3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포털 뉴스기사·블로그(17%) ▲따로 찾아보지 않는다(15%) ▲친구·지인 추천(14%) ▲증권사 앱·리포트(10%) ▲AI 챗봇·검색 서비스(7%) ▲주식 커뮤니티·오픈채팅방(3%)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주식 투자 앱으로는 '토스증권'이 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래에셋증권이 10%,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이 각각 9%, NH투자증권이 8%, 카카오페이증권과 KB증권이 각각 6%를 차지했다. 여유자금이 생겼을 때 선호하는 운용 방식으로는 '예금·적금'이 36%로 가장 많았다. 다만 ETF·펀드(22%), 해외 주식(18%), 국내 주식(13%)을 합한 투자 상품 선호 비중은 53%로, 예금·적금을 웃돌았다. 이어 ▲파킹통장·CMA(5%) ▲가상자산(5%) ▲기타(1%) 순으로 나타났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 관심은 해당 기업과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이러한 관심은 향후 기업 지원 의향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Z세대 구직자들이 성장성이 높은 유망 산업과 기업에서 일하고자 하는 성향이 투자 판단에서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6.07.24 08:23백봉삼 기자

인텔, 2분기 AI발 수요 광풍에 15년만 최고 매출 성장률

인텔이 인공지능(AI)발 컴퓨팅 수요 폭증에 힘입어 15년 만에 가장 높은 분기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고객들과 중앙처리장치(CPU)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해 이 같은 성장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인텔은 지난 23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16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19%,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를 12% 웃돈 수치다. 매출총이익률(GPM)은 41.8%로 전분기 대비 2%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12.1%포인트 개선됐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42달러로 전분기 대비 45% 늘며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CPU 장기 공급계약 체결…설비투자 200억 달러로 증액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AI가 전례 없는 수준의 컴퓨팅 수요를 이끌고 있으며, 인텔은 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해 CPU 사업, 맞춤형반도체(ASIC), 첨단 패키징, 광범위한 웨이퍼 파운드리 네트워크 전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2분기 실적은 속도, 책임경영, 고객 중심 전략을 강화한 결과로, 지난 15년여 동안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다"고 말했다. AI가 CPU의 전례 없는 수요를 일으킨 가운데, 공장(팹) 수율 상승과 생산 리드타임 단축으로 생산량이 예상보다 늘어난 것이 시장 예상치 상회의 배경이다. 데이브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텔은 견조한 수요와 실행력 개선에 힘입어 2분기에 당초 제시한 실적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공장 수율 향상과 생산 리드타임 단축으로 생산량이 예상보다 늘어난 것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가 이끄는 컴퓨팅 수요는 계속 강화되고 있으며, 올해와 내년 제품 및 파운드리 사업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장비, 클린룸 공간, 기판(서브스트레이트) 등에 대한 투자를 의미 있는 수준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텔은 이번 분기 고객들과 CPU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 속에 향후 수요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한 셈이다. 수요 강세에 대응해 설비투자(CapEx)도 상향했다. 인텔은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기존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증액하고, 2027년에는 이보다 의미 있는 수준으로 더 늘리겠다고 예고했다. 18A 기반 첫 서버 CPU '제온 6+' 출시…파운드리 리스크 생산 돌입 신제품 개발과 출시에서 진전도 잇따랐다. 인텔은 자체 최선단 공정인 '인텔 18A' 기반의 첫 서버급 제품인 차세대 데이터센터 CPU '제온(Xeon) 6+'를 출시했다. 파운드리 공정 로드맵도 순항 중이다. 차세대 CPU 제품인 '팬서레이크'의 일부 생산을 자사 파운드리 18A(1.8나노급) 공정에서 리스크 생산에 진입했다. 생산에는 ASML의 최첨단 극자외선(High-NA EUV) 노광 장비가 활용됐다. 인텔은 "50억 유로를 투자해 파운드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인텔3(5나노급) 공정 기반의 제온6 및 차세대 제온 프로세서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4 08:15진운용 기자

"접속·과금·경쟁 부담 낮춘 MMOLite"…스마일게이트, 신작 '이클립스' 9월 출격

스마일게이트가 접속·과금·경쟁에 대한 부담을 낮춘 신작 MMORPG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개발 엔픽셀, 이하 이클립스)'을 공개하고 오는 9월 정식 서비스에 나선다. 이클립스는 신의 축복 아래 평화로워 보이지만 진실이 감춰진 세계 '에데리온'과 이면의 세계 '오르테아'를 배경으로 한 오리지널 서사를,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과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담아낸 신작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2일 경기 성남시 퍼스트타워에서 이클립스 제작발표회를 열고 게임의 주요 특징 및 서비스 청사진 등을 발표했다. 신재익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행사 시작에 앞서 "로드나인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MMORPG 신작"이라며 "이용자들이 느끼는 플레이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개발진과 함께 많은 고민을 콘텐츠에 녹여냈다"고 말했다. 'MMOLite' 철학 바탕…시간·과금·경쟁의 3대 피로 요소 주목 이날 현장에서 공개된 이클립스의 핵심 개발 철학은 'MMO라이트(MMOLite)'다. 캐릭터 성장과 협력, 대규모 전투라는 MMORPG 본연의 깊이는 유지하면서도, 매일 반복되는 콘텐츠와 긴 접속 시간, 과도한 과금과 경쟁 압박 등 이용자가 느껴온 피로감은 과감히 줄이겠다는 의지다. 스마일게이트와 엔픽셀은 '타임라이트', '페이라이트', '스트레스라이트'라는 세 가지 축을 바탕으로 플레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먼저 시간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핵심 성장 지원 콘텐츠인 '성소'와 '24시간 AI 모드'를 도입했다. 성소에서는 시간 경과에 따라 캐릭터 육성에 필요한 주요 재화와 성장 재료, 소환권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자동으로 생산·누적된다. 이를 통해 접속에 대한 압박 없이 성장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24시간 AI 모드 역시 게임을 종료한 후에도 안정적인 플레이 환경을 유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과금과 파밍의 불확실성을 줄이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성소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유료 상품의 반복 구매에 따른 피로를 줄이고 확실한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BM 구조를 설계했다. 이에 대해 신재익 이사는 "단기적인 수익창출보다는 확정적이거나 지속 성장이 가능한 BM 상품 위주로 업데이트해 장기적인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직접 활성화해 고효율 파밍과 버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자율형 시스템인 '이클립스 타임'을 추가해 파밍 부담을 대거 감축했다.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완화했다. 필드 대부분을 안전지대로 구성해 플레이어 킬(PK)에 대한 부담을 줄였으며, PvP를 원하는 이용자만 전용 지역을 선택해 위험과 보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매칭을 통해 약 10분 내외로 속도감 있게 펼쳐지는 세력 간 전투 '하이리버 전장'을 제공하며, PvP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길드 미션과 일상 플레이만으로도 서버 전체 성과에 기여할 수 있는 경쟁 체계를 갖췄다. 무기 교체 및 '스킬 융합' 시스템, 선택에 달라지는 전투 경험 전투 체계는 유저 선택에 의해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파이터, 레인저, 소서리스, 어쌔신 등 4개 클래스는 각각 2종의 무기 타입을 선택할 수 있어 무기 선택에 따라 전투 역할이 완전히 달라진다. 여기에 두 개의 스킬을 결합해 신규 스킬을 만들어내는 '스킬 융합'과 성흔 및 성유물을 재료로 삼는 '권능' 시스템을 더해 유저만의 독창적인 전략 빌드를 완성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게임 비주얼과 서사 구성을 담당한 김동혁 엔픽셀 AD는 "기존 신화의 틀을 따르기보다 이클립스라는 천문 현상을 우리만의 서사로 해석하고자 했다"며 "성소와 같은 핵심 공간부터 캐릭터, 배경까지 서사적인 디테일을 녹여내 플레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세계관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문 엔픽셀 PD는 "이클립스는 특정 게임과의 차별화보다 이용자가 오랫동안 느껴온 부담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게임 일정에 이용자의 생활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MMORPG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클립스'는 오는 9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출시 일시는 추후 공개된다.

2026.07.24 08:09진성우 기자

해긴, '플레이투게더 X 티니핑' 2차 대규모 협업 업데이트

해긴(대표 이영일)의 '플레이투게더'와 SAMG엔터의 '티니핑'이 만나 두 번째 대규모 협업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해긴은 캐주얼 소셜 네트워크 게임 '플레이투게더'에 티니핑 시즌6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 테마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카이아섬 광장에 찾아온 프린세스티니핑들과 함께 무도회를 즐기고, 최고의 프린세스를 선발하는 콘텐츠를 다룬다. 이용자는 하츄핑의 안내로 무도회장에 입장해 신규 스토리 퀘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드레스업을 돕는 일일 가이드 미션이 제공되며, 미션 완료 시 티니핑 프로필 사진 5종과 이벤트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광장 이벤트존에는 미션을 통해 모은 코인으로 숨겨진 소품을 찾는 '얼음 깨기 미니게임'이 추가됐다. 포인트를 적립하면 프린세스 하우스, 다이아나핑 펫, 프린세스 루미너스 코스튬 풀세트를 보상으로 받는다. 이외에도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카드 수집 이벤트를 통해 '오로라핑 날개'를 획득할 수 있다. 신규 콘텐츠 '마법의 거울 공방'에서는 프린세스티니핑 테마 가구와 아이템 제작이 가능하다. 7일 누적 출석 시 '이클립스핑 뽑기권'을 지급하는 출석부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2026.07.24 06:10진성우 기자

EU, 구글에 1조 5000억 과징금…"검색서 자사 우대"

구글이 검색에서 쇼핑, 호텔 예약 등 자사 서비스를 우대한 혐의로 유럽연합(EU)에서 1조 5000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벌금 폭탄을 맞았다. EU 행정부 격인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13일(현지시간) 디지털시장법(DMA)을 위반한 구글에 8억 9000만 유로(약 1조 4700억원)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EC는 이날 “구글이 쇼핑, 호델 예약 같은 자사 서비스를 검색 결과에서 좀 더 잘 보이게 표출했다”면서 “반면 비슷한 타사 서비스는 이런 우대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런 지적과 함께 EC는 구글 검색에서 다른 회사 서비스도 '공정하고 비차별적인 방식'으로 표출하도록 수정하라고 명령했다. 또 EC는 구글이 DMA의 '외부 결제 유도 금지(anti-steering)' 조항도 위반했다고 밝혔다. DMA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배포하는 회사나 개발자는 고객들에게 구글 자체 결제 서비스 외에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공지할 수 있어야 한다. 즉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바깥에서 앱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구글은 이 조항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 EC의 입장이다. 이날 EC는 “구글은 앱 개발자들이 이용자들에게 서드파티 앱스토어를 비롯해 자유로운 선택권 주지 못하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구글 측은 “이런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서는 호텔, 항공권, 식당의 즉시 가격 확인 및 예약 가능 여부 등 유럽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실시간 검색 기능들을 제거해야 할 뿐 아니라 구글 플레이 의 보안 보호조치도 해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DMA를 이런 방식으로 집행하면 일상적인 제품 기능을 저해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 디지털시장법(DMA)란? DMA는 EU가 2024년 3월 7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반독점 규제법이다. 이 법은 빅테크 기업의 시장 지배력 남용과 독점적 행위를 막기 위해 제정됐다. 특히 DMA는 연 매출 75억 유로와 EU 사용자 4500만명 이상인 플랫폼 사업자를 '게이트키퍼'로 지정하고 집중 규제하고 있다. 게이트키퍼로 지정된 기업은 구글, 애플,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바이트댄스 등이다. 게이트키퍼들은 시장 독점 행위가 엄격하게 금지된다. 이에 따라 플랫폼 내에서 자사 서비스를 우대하거나 제3자 앱스토어 및 외부 앱 설치를 막는 등의 행위를 할 경우 강력한 제재를 받게 된다. DMA를 위반하게 되면 전 세계 연간 매출액의 10%까지 과징금이 부과된다. 반복 위반할 경우 과징금이 최대 20%까지 늘 수 있다. 구글이 DMA 관련 규제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6.07.23 22:53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전국 지방정부 정보시스템, '중앙 예방점검체계'로 전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전국 245개 지방정부의 공통기반 및 재해복구시스템을 대상으로 중앙 원격자동화 예방점검 체계를 구축, 오는 8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범정부 정보시스템 예방점검 체계 도입에 맞춰 추진한 것으로, 지방행정의 안정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은 기관별 개별 관리로 예방 관리에 한계가 있었으나, 지방정부 정보시스템을 중앙에서 상시 점검하는 체계로 전환해 장애를 사전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했다. 또 현장 방문 없이 전국 시스템을 동시에 점검할 수 있어 관리 효율성이 극대화되고 지방정부의 운영 부담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점검 결과는 복잡한 시스템 기록에서 핵심 정보 중심으로 시각화하고, 이상징후별 표준 기준과 기술 설명을 함께 제공해 담당자의 신속한 원인 파악과 조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개발원은 안정적인 체계 전환을 위해 지난 6월, 9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 운영 과정에서 잠재적 장애 위험 요소를 발견해 차단하는 등 전국 확대 적용을 위한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 이에 따라 개발원은 7월 중 전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8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어 9월부터는 범정부 특별점검 항목 가운데 원격 적용이 가능한 분야까지 점검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석진 부원장은 “디지털 행정서비스가 일상화된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장애 발생 후 대응이 아닌, 위험 요인의 선제적 예방”이라며 “전국 지방정부 시스템을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해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는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3 22:07방은주 기자

벌거숭이두더지쥐 여왕의 비밀…'냄새'로 다른 암컷 번식 막았다

벌거숭이두더지쥐 군집에서 암컷으로 사는 것은 고달픈 일이다. 암컷들은 여왕이 지배하는 지하 터널을 관리하고 여왕의 새끼를 돌보며 평생 봉사한다. 군집 내에서 오직 여왕 한 마리만 번식하고 나머지 암컷들은 불임 상태로 살아간다. 그런데 여왕 벌거숭이두더쥐는 이런 독재체제를 어떻게 유지할 수 있었을까? 과학자들이 벌거숭이두더쥐 여왕이 이런 독재 체제를 유지하는 비결을 풀어냈다. 기즈모도, 어스닷컴 등 외신은 22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된 최신 연구를 인용해 여왕 벌거숭이두더지쥐가 다른 암컷의 번식을 억제하는 특정 화학 물질을 분비한다고 보도했다. 이 화합물 냄새가 다른 암컷들의 불임을 유발해 여왕 혼자 자손을 독점하며 왕국을 통치하도록 만든다는 설명이다. 벌거숭이두더지쥐는 엄격한 분업 체계를 이루며 살아가는 독특한 사회성을 지닌 포유류다. 단 한 마리의 여왕만 번식하는 이런 집단 행동은 꿀벌이나 개미 같은 곤충에게는 흔하지만, 포유류에서는 극히 드물다. 꿀벌과 달리 벌거숭이두더지쥐는 신체적 구조가 정해져 있지 않아 어떤 암컷이든 여왕이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 여왕이 죽으면 암컷들이 왕좌를 두고 치열하게 다툰 끝에 새로운 여왕이 즉위한다. 그러나 여왕이 살아있는 동안 어떻게 다른 암컷들의 번식 능력을 완벽히 통제하는지는 그 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다. 기존에는 여왕이 물리적으로 가장 크고 강해서 통치권을 유지한다는 설이 우세했다. 하지만 이 설명만으로는 다른 암컷들의 생식 기관이 발달하지 않는 이유나, 포유류에서 젖 분비를 촉진하고 번식을 억제하는 '프로락틴' 호르몬 수치가 높게 유지되는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못했다. 이에 연구진은 사회적 지위가 다른 벌거숭이두더지쥐들의 체취 샘플을 채취해 분비되는 화학 물질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여왕 벌거숭이두더지쥐만이 '이소프로필 미리스테이트(isopropyl myristate)'라는 특정 화학 물질을 다량 방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화합물은 일반 구성원에게서는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해당 논문 공동 저자인 독일 베를린대학 의과대학 베를린 막스 델브뤼크 분자의학센터의 신경과학자 모하메드 칼라프는 “벌거숭이두더지쥐의 화학적 프로필을 파악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여왕에게서만 특이적으로 생성되는 화합물을 찾았을 때 매우 흥분했다”고 전했다. 이 화학 물질의 생산량은 여왕의 번식 주기에 따라 변동하는데, 배란기에 정점을 찍고 임신과 수유기에는 감소했다. 연구진은 이 냄새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번식력이 억제된 일반 암컷들을 격리한 뒤 후각을 차단하는 약물을 투여했다. 그러자 암컷들의 프로락틴 수치가 떨어지면서 생식 기관이 활성화되었고, 수컷과 짝짓기가 가능한 상태로 변화했다. 즉, 여왕이 직접 공격하지 않더라도 '냄새'만으로 다른 암컷의 번식을 억제하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다만 연구진은 여왕 본인은 왜 이 냄새의 불임 효과에 영향을 받지 않는지 그 정확한 기전은 아직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실험 과정에서 흥미로운 점도 발견됐다. 인위적으로 이 화학 물질의 공급을 끊자, 군집 내 암컷들 사이에서 새로운 여왕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 칼라프는 “단 하나의 향기만으로 평화를 유지하고 폭력을 예방한다는 것은 공상 과학처럼 들릴 수 있지만, 벌거숭이두더지쥐의 세계에서는 엄연한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2026.07.23 22: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안랩,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API로 제공

안랩(대표 강석균)이 자사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의 다양한 위협 정보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한다. 위협 인텔리전스를 다양한 보안 솔루션에 연동하려는 고객 수요가 증가, 기존 포털 서비스와 함께 제공 중인 API 기능을 별도 상품으로 선보였다. 상품 이름은 'AhnLab TIP API(안랩 TIP API)'다. '안랩 TIP'는 안랩이 수집·분석한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 고객의 합리적인 보안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번에 출시한 '안랩 TIP API'는 악성 IP·URL·도메인·파일 등 안랩 TIP의 핵심 위협 정보를 글로벌 표준인 'RESTful API' 형태로 제공한다. 기존 안랩 TIP가 포털 기반 서비스인 것과 달리, '안랩 TIP API'는 다른 보안 솔루션과 연동에 초점을 맞춘 API 전용 상품이다. API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가 통신,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게 하는 프로토콜을 말한다. 최근 취약점, 악성 IP·URL·도메인·파일, 유출된 계정 정보 등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악용하는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면서, 조직 보안 운영 환경에서도 최신 위협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한 선제적 방어 체계 구축이 중요해졌다. '안랩 TIP API'는 이러한 시장 요구에 맞춰 고객이 자사 보안 환경과 연관성이 높은 위협 정보를 자동으로 조회하고, 이를 보안 정책과 대응 프로세스에 즉시 반영할 수 있게 지원한다. '안랩 TIP API'의 주요 특징은 ▲다양한 보안 솔루션과 유연한 연동성 ▲위협 인텔리전스 조회 자동화 ▲보안 관제 환경 고도화 지원 등이다. 특히 '안랩 TIP API'는 다양한 보안 환경과 연동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글로벌 표준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고객이 운영 중인 보안 솔루션에 쉽게 적용 가능하다. EDR, 방화벽 등 안랩 제품 뿐 아니라 타사 보안 솔루션이나 고객사가 자체 구축한 SIEM·SOAR 시스템과의 연동도 지원한다. 기존 보안 환경을 변경하지 않고도 위협 인텔리전스를 연동해 위협 탐지 및 대응 체계를 고도화할 수 있다. ▲위협 인텔리전스 조회 자동화: 안랩 TIP API를 활용하면 자사 보안 환경과 관련성이 높은 위협 정보를 자동으로 조회하고, 이를 대응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방화벽에서 특정 IP 주소가 탐지된 경우, 안랩 TIP API를 통해 해당 IP의 위험도와 연관 위협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그 결과에 따라 차단 정책을 적용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 보안 관제 환경 고도화 지원: 대량의 보안 이벤트가 발생하는 보안 관제(SOC) 환경에서는 위협을 신속하게 분석하고 대응 우선순위를 정확히 판단하는 역량이 중요하다. 안랩 TIP API는 AI를 기반으로 분석·정제한 위협 인텔리전스를 SOC 환경과 실시간으로 연동해, 위협의 위험도를 빠르게 판단하고 적절한 대응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보안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API 활용 규모와 운영 환경, 예산에 맞춰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등급을 운영한다. 한편 안랩은 이번 API 전용 상품과 함께 'AhnLab TIP Starter(안랩 TIP 스타터)'도 함께 출시했다. 안랩의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는 기존·신규 고객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안랩 TIP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상품이다. 포털 서비스와 API를 함께 제공한다. 포털 상에서는 기본적인 침해지표(IoC) 검색 및 조회가 가능하며, API 제공 기능으로 위협 정보 자동 조회와 제품 연동성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위협 인텔리전스 도입 효과를 검증하고 향후 활용 범위를 확대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김창희 안랩 제품기획본부장은 “최근 국내외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하면서 선제적 보안을 위한 위협 인텔리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를 API 형태로 보안 솔루션에 연동해 보안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려는 고객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안랩 TIP API는 이기종 보안 솔루션과의 연동성은 물론, 비용 측면에서도 위협 인텔리전스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지”라고 말했다.

2026.07.23 21:34방은주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 화재…생산 영향 여부 촉각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배소공정 관련 설비 화재가 발생하면서 제품 생산과 공장 가동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204억원 규모 회계처리 기준 위반 과징금도 부과받아 경영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23일 제련업계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낮 12시 36분께 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 1공장 황산 제조시설 내 대기집진시설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화재는 약 6시간 만인 오후 6시 45분께 완전히 꺼졌다. 인명 피해와 유해화학물질 유출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발화 원인과 지점을 조사하고 있다. 구체적인 설비 피해 규모와 복구 일정, 생산 영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화재가 발생한 시설은 황산 제조시설이지만 아연 제련의 배소공정과 연계돼 있다. 이에 따라 설비 가동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황산 생산뿐 아니라 아연 생산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영풍은 이번 화재가 석포제련소 전체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석포제련소 배소공정은 4·5·6계열 등 3개 라인 가운데 2개를 가동하고 나머지 1개를 예비 설비로 운영하는 구조다. 영풍은 8월 초부터 5계열이 가동되면 기존과 마찬가지로 배소공정 2개 라인 운영 체제가 유지돼 생산도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7~8월은 고온으로 조업 효율이 낮아지는 시기인 만큼 정기보수를 집중적으로 실시해 왔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계절적 정비 일정과 예비 설비 운영을 고려하면 화재에 따른 전체 생산 차질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석포제련소의 올해 1분기 가동률은 57.23%로 지난해 45.95%보다 상승했다. 지난해 조업정지 등의 영향에서 벗어나 가동률이 회복되는 가운데 이번 화재가 발생했지만, 영풍은 예비 설비 가동과 정기보수 조정을 통해 정상 생산 체제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회계처리 기준 위반에 따른 과징금은 별도 경영 부담으로 남아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5일 영풍에 과징금 204억 7410만원을 부과했다.

2026.07.23 20:43류은주 기자

퀀티넘, 최고 법률 책임자 및 최고 인사 책임자 임명

브룸필드, 콜로라도, 2026년 7월 23일 /PRNewswire/ -- 선도적인 양자 컴퓨팅 회사인 퀀티넘(Quantinuum, Inc., NASDAQ:QNT)이 2026년 7월 13일 자로 로빈 슐만(Robin Schulman)을 최고 법률 책임자 겸 이사회 서기로, 2026년 5월 26일 자로 로리 오번(Rory O'Byrne)을 최고 인재 책임자로 각각 임명했다고 7월 22일 발표했다. 슐만과 오번 모두 퀀티넘의 라지브 하즈라(Rajeeb Hazra) 사장 겸 최고경영자에게 보고한다. 퀀티넘의 라지브 하즈라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퀀티넘이 상장기업으로서 흥미로운 새로운 장에 진입하는 가운데, 로빈과 로리를 우리 경영진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로빈과 로리 모두 변혁의 시기를 거치는 기술 기업들을 이끈 풍부한 경험을 가진 매우 뛰어난 리더이다. 고성과 조직과 세계적 수준의 기능을 구축한 이들의 검증된 실적은, 우리가 사업을 계속 확장하고 양자 컴퓨팅의 상용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퀀티넘에게 매우 귀중한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슐만은 급속한 확장, 전략적 전환, 상장기업으로의 진화 시기를 거치는 고성장 기술 기업들을 이끈 20년 이상의 법률 및 임원 리더십 경험을 가지고 퀀티넘에 합류했으며, 전략을 실행으로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슐만은 깃랩(GitLab)에서 최고 법률 책임자 겸 기업 업무 총괄을 역임하며 거의 7년간 회사의 글로벌 법무, 컴플라이언스, 정책, 경쟁, 지식재산권, 기업 개발, 지속 가능성, 개인정보보호 전략을 주도했다. 그전에는 카우치베이스(Couchbase)와 뉴렐릭(New Relic)에서 최고 법률 책임자를 역임했으며 어도비(Adobe Inc.)에서 고위 리더십 직책을 맡았다. 퀀티넘의 최고 법률 책임자 겸 기업 비서인 로빈 슐만은 "퀀티넘은 획기적인 과학과 실제 세계 상업적 영향력이 만나는 매력적인 지점에 자리하고 있으며, 회사의 여정에서 이 중요한 순간에 팀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라즈, 이사회, 경영진과 협력하여 퀀티넘의 지속적인 성장과 장기적인 성공을 지원하는 견고한 기반을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번은 기술, 에너지, 광업, 산업 부문에 걸쳐 상장기업과 사모펀드 지원 조직들을 이끈 25년 이상의 글로벌 인사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가장 최근에 오번은 어드밴스드 에너지(Advanced Energy)에서 최고 인사 책임자를 역임하며 통합, 전환 및 운영 확장 시기에 회사의 인사팀을 주도했다. 그전에는 조나 에너지(Jonah Energy LLC)에서 최고 인사 책임자를, MRC 글로벌(MRC Global)에서 글로벌 인사 수석부사장을 역임했다. 퀀티넘의 최고 인사 책임자인 로리 오번은 "회사, 더 넓게는 양자 컴퓨팅 분야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순간에 퀀티넘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급속한 성장 시기를 거치는 조직들이 확장하도록 돕는 데 경력을 쌓아온 만큼 상장기업으로서 퀀티넘의 다음 장을 지원할 인재, 문화 및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향후 수십 년을 정의할 기술의 최전선에 있는 조직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드문 기회"라고 덧붙였다. 퀀티넘 소개 퀀티넘은 실제 환경에서 양자 컴퓨팅을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풀스택 플랫폼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양자 컴퓨팅 회사다. 회사는 탄탄한 QCCD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된 여러 세대의 트랩드 이온 기반 양자 시스템을 상용 배포했으며, 평균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를 기반으로 업계 최고 정확도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설계와 역량으로 이를 구현했다.[1] 퀀티넘은 제약, 재료 과학, 금융서비스, 정부 및 산업 시장은 물론 전 세계 학계 및 연구 기관의 시장 리더들과 활발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회사는 최고 수준의 과학자와 연구자들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약 7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 팀의 70% 이상이 박사 또는 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퀀티넘의 본사는 콜로라도 브룸필드에 있으며,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카타르 및 싱가포르에 추가 시설을 두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quantinuu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예측 진술에 관한 주의 사항 이 보도자료는 1995년 민간증권소송개혁법(Private Securities Litigation Reform Act of 1995)의 의미 내에서 '미래 예측 진술'로 간주될 수 있는 특정 진술이 포함되어 있다. 미래 예측 진술에는 역사적 사실이 아닌 모든 진술이 포함된다. '예상하다', '가정하다', '믿다', '계속하다', '할 수 있다', '추정하다', '기대하다', '의도하다', '할 수도 있다', '계획하다', '잠재적인', '예측하다', '투사하다', '미래', '~일 것이다', '추구하다', '예견할 수 있는'과 같은 단어, 이들 단어의 부정형 또는 유사한 용어와 표현은 미래 예측 진술임을 식별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진술은 당사 경영진의 경험과 과거 추세, 현재의 경제 및 산업 조건, 예상되는 향후 개발 및 기타 적절하다고 믿는 요인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한 특정 가정 및 평가를 근거로 한다. 본 자료에 포함된 미래 예측 진술은 당사의 운영, 시장, 제품, 서비스 및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경쟁적, 정부 및 기술적 요인을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는 여러 중대한 위험과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는다. 수시로 새로운 요인이 등장하며, 퀀티넘이 이러한 모든 요인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모든 미래 예측 진술은 해당 진술이 작성된 날짜를 기준으로만 말하며, 법률에서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퀀티넘은 새로운 정보, 향후 사건 또는 기타 결과로 인해 미래 예측 진술을 업데이트하거나 수정할 의무를 지지 않는다. [1] 2025년 12월 31일 기준

2026.07.23 19:10글로벌뉴스

스타트레이더 (STARTRADER), SK하이닉스 미국 시장 데뷔에 맞춰 SKHY 출시 -- 핵심 AI 메모리 종목에 시의적절한 접근 제공

SKHY gives SKHY는 AI 가속 시장의 중심에 있는 핵심 고대역폭 메모리 공급업체에 대한 직접적인 노출을 고객에게 제공합니다. 두바이, UAE, 2026년 7월 23일 /PRNewswire/ -- STARTRADER는 오늘 SK하이닉스(SKHY)를 US Stock CFD로 자사 트레이딩 플랫폼에 출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26년 7월 22일부터 이용 가능합니다. 약 265억 달러를 조달한 SK하이닉스의 최근 미국 상장에 발맞춰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STARTRADER는 고객이 이 종목에 가장 빠른 시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STARTRADER Launches SKHY as SK Hynix Makes Its US Market Debut, Giving Clients Timely Access to a Key AI Memory Name 이는 바로 STARTRADER가 자사의 상품 전략을 구축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중요한 종목들이 미국 시장에 진입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할 때, STARTRADER는 가장 의미 있는 시점에 고객이 접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움직입니다. AI 메모리 공급망에서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위상을 고려할 때, 이번 미국 시장 데뷔는 정확히 그런 기회에 해당합니다. 이번 결정은 선제적 대응에 중점을 둔 상품 철학을 반영합니다. 글로벌 종목과 미국 상장 종목 간의 경계가 점점 좁아지는 가운데, STARTRADER는 이러한 흐름의 교차점에 지속적으로 위치하고자 하며,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가 주목하기 시작한 종목들에 고객이 자신감과 맥락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AI 인프라 스토리를 따라가는 고객들은 이 기회가 대규모 AI를 가능하게 하는 메모리와 대역폭을 포함해 공급망 전체에 걸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시장 진입은 지금이 바로 행동할 시점임을 보여주었고, 고객을 대신해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바로 저희가 계속 지키고자 하는 원칙입니다." — Peter Karsten, STARTRADER 최고경영자(CEO) SKHY는 글로벌 시장 발전의 다음 단계를 정의하는 종목 및 섹터와 고객을 직접 연결하기 위해 설계된 상품 라인업의 최신 추가 항목으로, 구조적 투자 테마가 형성되는 과정에 폭넓고 정밀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CFD 거래는 상당한 손실 위험을 수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거래 전 위험을 충분히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스타트레이더소개스타트레이더는 MetaTrader, STAR-APP, STAR-COPY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리테일 및 기관 파트너가 글로벌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멀티에셋 브로커입니다. 5개 관할권(CMA, ASIC, FSCA, FSA, FSC)의 규제를 받는 STARTRADER는 투명성, 신뢰성, 장기적 성장에 대한 헌신을 바탕으로 강력한 거버넌스와 고객 중심 접근 방식을 결합하여 리테일 고객과 파트너 모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6.07.23 19:10글로벌뉴스

포스코노조, 2026년 임단협 결렬 선언…"파업은 최후의 수단"

포스코노동조합이 올해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에 들어간다. 노조는 회사가 임금·보상안과 직고용 이후 보건·복지 인프라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포스코노동조합은 23일 올해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에 돌입한 뒤 쟁의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향후 대응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노조는 이날 공식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교섭 결렬 사실을 알렸다. 향후 쟁의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대응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노조는 철강산업 여건을 고려해 조기 타결을 위해 집중교섭을 제안해 왔지만, 회사가 구체적인 보상안과 실행계획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14일 회사가 '최선의 제시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힌 뒤 내놓은 핵심 보상안이 주유상품권 10만원 지급에 그쳤다고 비판했다. 포스코노조는 앞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2.2%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임금·보상과 현장 제도 개선, 노후설비 개선과 안전투자, 적정 인력 확보 등을 교섭의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직고용 추진 이후 보건·복지 인프라 문제도 쟁점으로 언급됐다. 노조는 사내 의료시설의 인력·공간·장비와 건강검진·복지 수요 대응 방안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며, 구체적인 확충 규모와 재원, 시행 시기를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포스코홀딩스의 배당과 브랜드 사용료·임대료 등 그룹 차원의 자금 운용과 비교해 현장 투자와 노동자 보상은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는 노조의 입장으로, 관련 요구와 회사의 대응은 향후 조정 절차에서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파업은 목적이 아닌 최후의 수단"이라며 "현재 즉각적인 파업을 전제로 대응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회사가 책임 있는 제시안과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조합원들의 행동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대외 경영환경과 재원 여건을 고려할 때 노조 요구안을 전면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포스코 관계자는 "중국발 저가 공세, 글로벌 보호무역 확산 및 유례 없는 고유가·고환율·고금리의 삼중고 등 현재 경영 여건을 고려할 때 노조 요구안은 수용이 곤란하다"며 "고용안정과 노사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최우선 가치로 합리적 재원 범위 내 장기적 관점에서 실질적 방안 마련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철강산업이 직면한 경영환경을 인식할 수 있도록 노조측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서 합리적이고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노사간 분쟁으로 인해 자동차, 조선, 가전 등 국내외 주요 산업에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7.23 17:59류은주 기자

SKT, AIDC 전문 자회사 'SK하이퍼' 신설...7500억원 출자

SK텔레콤은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AIDC 사업개발 전문 신설 법인인 'SK하이퍼'를 설립하고, 사업 기반 마련을 위해 2030년까지 7500억원을 출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SK하이퍼를 100% 자회사로 두고 총 출자 한도 내에서 2030년까지 필요할 때마다 분할 출자한다. SK하이퍼는 중장기적으로 15GW AIDC 구축을 본격화하기 위한 사업개발에 집중한다. AIDC에 필요한 부지 확보, 변전소 구축∙운영, 고객 유치와 사업화를 담당한다. SK텔레콤은 SK하이퍼를 통해 정부의 메가 프로젝트 달성을 위한 AIDC 구축에 속도를 올린다. SK하이퍼를 중심으로 2029년에 5GW 규모의 AIDC를 단계적으로 가동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후 시장 수요 등을 고려해 2035년에 총 15GW 규모 AIDC 구축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SK텔레콤은 또 최근 SK 그룹 풀스택 AI 역량을 모으기 위한 AIDC 통합추진단을 CEO 직속으로 신설했다. 초대 SK하이퍼 대표이사로는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이 이날 이사회를 거쳐 선임됐다. 정 신임 대표이사는 SK텔레콤 AIDC 사업을 이끌면서 사업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정 대표는 AIDC 통합추진단장을 겸임하며, SK그룹 AIDC 실행 조직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사업 추진을 가속할 방침이다. 정 대표이사는 “SK하이퍼는 SK그룹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 청사진을 현실로 구체화하는 역할이다”며 “체계적이고 빠른 실행을 통해 핵심 인프라와 고객을 확보하고, 한국 AI 3대 강국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3 17:49홍지후 기자

OCI홀딩스 "기존 생산물량 이미 동났다"…하반기 성장 가속 예고

OCI홀딩스가 미국 태양광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증설에 속도를 낸다. 기존 생산능력이 장기공급계약으로 사실상 모두 판매된 가운데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이하 232조)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고객사의 관망세가 완화되고 신규 판매와 추가 계약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23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3분기가 회사에는 굉장히 중요하다"며 "232조 결과 발표 이후 신규 판매 확대와 추가 장기계약 체결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OCI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231억원, 영업이익 1080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894.8% 증가했다. OCI에너지가 미국에서 500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 수익을 인식한 데다, 자회사 OCI의 석유화학계 제품 판매량과 판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다만 회사는 2분기 실적 자체보다 하반기 이후 미국 태양광 소재 사업의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태양광 소재 자회사 OCI테라서스는 설비 정비를 마치고 정상 가동에 들어가면서 원가가 안정화돼 영업손실을 전분기 27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줄였다. 반면 미국의 232조 조사에 따른 고객사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폴리실리콘 판매와 수익성은 약세를 보였다. 美 정책 불확실성 해소 시 신규 판매·장기계약 확대 기대 OCI홀딩스는 미국의 232조 조사 결과가 하반기 실적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미국은 국가 안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입품에 관세나 수입 제한을 부과할 수 있는 232조를 근거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과 파생 제품을 조사하고 있다. 회사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미국 태양광 공급망 정책의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고객사의 구매 결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OCI테라서스는 현재 미국 현지 고객사를 대상으로 샘플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본격적인 판매 확대와 장기공급계약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태양광 시장의 수요 구조가 중국계 제조사 중심에서 미국 현지 생산과 비중국계 공급망 중심으로 바뀌는 점도 OCI홀딩스에는 기회 요인이다. 회사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까지 더해지면서 미국 태양광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장은 "(미국 규제)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추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태양광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할 경우 추가 증설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미국 태양광 시장이 100GW를 넘어 200GW 규모로 성장한다면 필요한 증설 규모도 지금과는 다른 차원이 될 수 있다"며 "우선 현재 추진 중인 증설과 장기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추가 투자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폴리실리콘·웨이퍼 증설…美 태양광 공급망 선점 속도 OCI홀딩스는 미국 신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존 폴리실리콘 생산능력(CAPA)가 사실상 '솔드아웃(품절)' 상태라고 밝혔다. 추가 고객사의 요구 물량까지 감안하면 공급 여력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증설 일정도 앞당겼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3만 5000톤 규모 폴리실리콘 증설에 착수해 2029년 생산능력을 총 7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웨이퍼 생산능력은 올해 2.7GW에서 2028년 7.5GW, 2029년 11.5GW로 늘린다. 투자 재원은 고객 선수금과 자체 자금, 외부 차입을 활용하되 재무 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다 팔다 보니 팔 물건이 없다"며 빠른 증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신규 고객사들이 폴리실리콘 자체보다 웨이퍼 형태의 공급을 선호하는 만큼 향후 판매 구조도 웨이퍼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미국 고객사들이 새 공급망을 구축하면서 셀과 모듈 생산에 집중하고 있어 웨이퍼 공급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며 "폴리실리콘을 그대로 판매하는 것보다 웨이퍼로 가공해 공급하는 편이 수익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추가 증설분도 소수 고객사와 계약만 체결하면 대부분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다만 후속 투자는 고객 선수금 비중 확대 등 우호적인 자금조달 조건이 확보돼야 추진하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무리한 차입을 통한 외형 확대보다는 장기계약을 기반으로 수요와 투자 재원을 먼저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OCI에너지도 프로젝트 개발 후 매각하는 기존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수익성이 높은 우량 발전 자산을 직접 보유·운영하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를 넓힌다. 현재 태양광 3.4GW와 에너지저장장치 3.1GW 규모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500MW 규모 프로젝트를 두고 빅테크 기업과 전력구매계약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과거에는 개발한 태양광 자산을 주로 매각했지만, 앞으로는 좋은 자산을 모두 팔지 않고 직접 보유할 것"이라며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에너지 포트폴리오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미국의 전력 부족이 구조화되고 태양광 자산의 가치와 전력구매계약 가격도 오르고 있다"며 "이 같은 시장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2분기 호실적 기대감과 증설 및 LTA 발표가 맞물리며 OCI홀딩스 주가는 전일 대비 30% 급등한 24만 7000원을 기록했다.

2026.07.23 17:24류은주 기자

[체험] "새벽 3시 2개팀 포기...18개팀 무박 25시간 완주"

국내 대표적인 보안 행사 '코드게이트 2026' 일환으로 열린 'AI 스타트업 해커톤'이 무박 2일간의 열띤 대장정을 마쳤다. 더 이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인공지능(AI) 서비스 구현을 위해 모인 이들의 열정은 하룻밤을 다 지새워도 꺼지지 않았다. 지디넷코리아 김기찬 기자가 이번 해커톤 현장에 직접 참가, 그 활기찬 현장을 직접 취재했다. 지난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열린 '코드게이트 2026 AI 스타트업 해커톤' 본선 현장은 눈 붙일 겨를도 없는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세상의 모든 문제가 인공지능(AI)으로 풀리고 있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이번 해커톤은 AI 대중화 시대에 맞춰 'AI 기반 일상 문제 해결 서비스 구현'을 메인 주제로 내걸었다. 이번 해커톤은 코드게이트보안포럼과 기술보증기금이 공동 주최하고 한컴그룹이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총 상금은 2500만원이다. 1등 2000만원, 2등 300만원, 3등 200만원이다. 해커톤에는 3~5명 팀 혹은 개인참가가 모두 가능했지만, 이날 본선에 진출한 팀 중 개인 출전자는 한 명도 없었다. 서류 및 아이디어 기획안 심사를 뚫고 선발된 20개 정예 팀, 80여명이 한 데 모였다. 21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전 11시까지 25시간 눈 붙일 새도 없이 AI 기반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개발에 사투를 벌였다. 코드게이트포럼 측에 따르면 193개 팀이 참가해 서류 심사를 거쳐 20개 팀이 선정됐다. 9.65 대 1 수준의 경쟁률이다. 이날 대회 시작에 앞서 ▲김두현 재단법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학장 ▲정영범 퓨리오사AI 상무 ▲이태희 오핌디지털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3명의 연사가 참가하는 토크콘서트도 1시간 가량 열렸다. 김 학장은 'AX(AI 대전환) 시대 실전형 인재양성 혁신과정 코디세이'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AI를 활용해 문제를 정의하고 설계 및 검증하는 소수 정예형 인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상무는 '데이터센터용 세계 최고의 추론 칩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퓨리오사 AI의 추론 칩 개발 과정과 더불어 향후 투자 계획 등을 소개했다. 그는 "AI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반도체, 인프라 기술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태희 CTO는 '마법같은 바이브 코딩'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AI가 코딩을 다 해주는 환경에서 프로그래밍을 굳이 배워야 하는가?'라고 질문을 던지며 "AI 시대에는 프롬프트 설계 능력이 핵심"이라며 "개발보다 마케팅 전략, 비즈니스 모델을 잘 짜는 것이 중요한 능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예상치 못한 '교육·학습' 주제에 한때 중도포기 위기 문과를 졸업한 기자도 이번 해커톤에 참가자로 직접 참여했다. 화이트해커 출신 김희준 티시스 통합보안실 어시스턴트가 참여를 제안, 수락했다. 기자가 속한 팀의 명칭은 'IR-One'으로 20개 팀 중 6번 팀이었다. IR-One이라는 팀명은 침해대응(Incident Response) 초동조치의 의미가 담겨 있다. 팀원은 기자와 김 어시스턴트, 김두형 SK쉴더스 ICT관제사업팀 선임 등 총 3명이다. 기자는 단순 체험이 아니라 우승을 목표로 참가했다. 21일 오전 8시30분 해커톤 현장에는 20개 팀 단위 테이블에 하나둘 참가자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먼저 대회 참가 등록을 완료하면, 키링과 스티커 등 기념품을 수령하고, '{codegate}'라는 심볼이 새겨진 티셔츠를 수령하고 환복해야 한다. 티셔츠를 갈아입고 팀 테이블에 앉자 기자의 팀원들도 현장에 도착했다. 우리 팀은 중소기업 등 해킹 공격을 당했을 때 침해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조직을 위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침해사고 신고부터 침해 원인 분석, 로그 수집 등 필요한 과정을 자동화하고 챗봇 형태로 보안 담당자의 대응을 지원하는 체계를 기획했다. 침해사고 발생 시 전공자가 아니면 침해 사실에 대해 모를 수 있는 로그 수집, 침해 증거 확보, 서류 작성 등 절차를 지원함으로써 보다 빠른 침해 대응과 침해 초동조치로 '보안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게하겠다는 목표였다. 그러나 해커톤의 난이도는 간단하지 않았다. 기획안을 기반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하게 되면, 본선 주제는 랜덤으로 정해진다. 주제는 ▲핀테크·금융 ▲헬스케어·웰니스 ▲커머스·물류 ▲교육·학습 ▲미디어·콘텐츠 ▲업무·생산성 ▲보안·위협대응 등 7개 주제 중에서 팀별 추첨으로 정해지는 식이다. 팀별로 코드를 부여받고 주최 측에서 띄워준 링크에 접속하면 코드를 입력할 수 있는 페이지가 표시된다. 입력란에 부여받은 코드를 입력하면 8장의 카드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온다. 이 중 카드를 한 장 고르면 랜덤하게 주제가 부여된다. 기자의 팀은 '교육·학습' 주제를 뽑았고 무척 당황스러웠다. 팀 기획 당시 본선 주제가 당일 공개된다는 것은 알았지만, 방향성을 알려주는 것이고 서류 심사 당시 기획한 아이템을 그대로 구현하는 과정일 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협·침해 대응과 전혀 관련이 없는 교육·학습 분야가 선정됐다. 심지어 우리 팀은 ▲보안 담당 기자 ▲기업 보안 담당자 ▲보안기업 보안 관제팀 등 모두 보안과 관련된 사람들이 모인 팀이었다. 모든 팀이 주제를 뽑으면 대회장 중앙에는 대회 종료를 알리는 타이머가 작동한다. 우리는 4시간이 지나도록 주제에 대해 갈피조차 잡지 못했다. 기획 아이템을 완전히 버리고 새로운 주제로 기획부터 마케팅, 개발, 구현, 시연까지 모두 완료해야 되는 상황에 놓였다. 애꿎은 생성형 AI에게 주제를 토해내라고 괴롭히다 지쳐 결국 팀원 중 한명은 포기하자는 말도 꺼냈다. CVE 입력하면 AI가 실무 훈련 문제 만드는 '제로톱' 완성 그러다 결국 우리가 잘하는 보안과 교육을 결합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보안 실무자의 실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플랫폼을 만드는 것으로 목표를 변경했다. 최근 인공지능(AI) 발전으로 고성능 AI 모델이 취약점을 스스로 찾아내고 공격 시나리오를 단시간 내 생성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서 보안 관리자는 쏟아지는 취약점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필수가 됐다. 하지만 핵더박스(Hack The Box), 트라이핵미(Try Hack Me) 등 기존 사이버보안 교육 플랫폼은 최신 취약점이 반영되지 않은 오래된 문제가 많다는 점, 또 문제 분석 과정에서 정답이 오픈된 공간에 공개돼 실질적인 학습 효과가 저하되고 있다는 한계도 있다. 이외에 출제자가 만든 고정된 문제만 반복적으로 학습하기 때문에 공격 방식 변화나 최신 취약점에 대응하지 못하는 정적 교육 구조를 갖고 있다. 이에 우리 팀은 'AI 기반 최신 위협 대응 훈련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 CVE(공개된 취약점) ID만 입력하더라도 AI가 취약점 정보를 분석하고, 문제를 출제하는 교육 플랫폼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기존 교육 플랫폼처럼 사람이 문제를 제작하는 방식이 아니라 AI가 최신 공격 흐름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공격 시나리오 생성 ▲실습 환경 생성 ▲변종 공격 생성 ▲결과 분석 리포트 등을 자동 수행하는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겠다는 복안이다. 매번 달라지는 동적 시나리오와 최신 위협까지 반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CVE의 PoC(검증)가 공개되는 즉시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즉시 우리는 역할을 분담했다. 김두형 선임은 플랫폼의 핵심 기능들을 개발하고 구현하는 영역을, 김희준 어시스턴트는 구현이 어려운 격리된 웹 기반 가상 환경 구현을 담당했다. 기자는 플랫폼의 성격을 정의하고 마케팅 요소, 제안서 제작, 페인포인트 분석, 발표 PPT 제작 등의 영역을 맡았다. 즉시 개발에 착수했고, 기자도 플랫폼의 이름과 로고를 제작하는 것부터 작업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플랫폼명으로 취약점을 '0(제로)'로 만들자는 의미와 훈련장을 뜻하는 'Range'를 결합해 '오렌지(0range)'가 어떻냐고 제안했지만, 팀원들에게 거절당했다. 이후 고민을 거듭하다 취약점을 제로로 만들자는 의미와 '훈련 통합 플랫폼(Training Orchestration Platform)'을 결합해 '제로톱(ZeroTOP)'으로 이름을 정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플랫폼을 통해 실전 위주로 동적 보안 훈련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제로톱의 핵심이다. 제로톱은 CVE 입력 만으로 공격 시나리오를 생성하는 것뿐 아니라 격리 환경에서 직접 문제를 풀어보고 개인이라면 개인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리포트를, 조직이라면 관리자가 구성원 전체의 역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오늘 공개된 CVE라도, PoC가 완료돼 있으면 언제든지 AI가 문제를 출제하고,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학업 유도를 위해 랭킹 시스템을 도입했고, 조직 대 조직, 개인 대 개인으로 순위를 매겨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내 대표 보안 행사인 코드게이트에서 진행하는 해커톤인 만큼 보안성에 대한 부분도 평가의 큰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권한관리, 개인정보보호 조치 등을 완료했다. 제로톱은 정보보호 역량 강화가 필요한 보안 실무 조직을 둔 모든 기업과 더불어 보안 분야 취업준비생, 정보보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공기관 등을 타깃하는 B2C, B2B 시장을 동시 타격하는 사업성, 연구원이 직접 문제를 출제하지 않아도 되는 비용 절감 요소가 강점으로 이를 앞세워 심사위원을 설득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20개 정예 팀 중 18개 팀 완주…23일 코엑스 데모데이서 최종 평가 개발을 완료하고 발표를 위한 PPT와 로고 제작, 시연 영상까지 편집하고 나니 어느덧 결과물 제출 마감 시간이 10여분밖에 남지 않았다. 시계를 보니 23일 오전 10시로, 24시간 넘게 개발과 아이디어 회의, 결과물 제작에만 몰두한 것이다. 다른 참가팀들도 마찬가지였다. 새벽 2시가 넘어가는 시간에도 잠시 눈을 붙이고 있는 2~3명을 제외하고는 한 명도 자리를 벗어나지 않았다. 여전히 많은 팀들이 개발에 몰두하고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결과물 제작에 한창이었다. 새벽 3시가 넘어가는 시점에는 2개 팀이 중도포기했다. 어느 팀이든 마찬가지겠지만, 24시간 내내 개발에만 몰두해야 하는 환경과, 아이디어를 빠르게 발굴하고 이를 구현해야 하는 압박감을 견디기가 쉽지 않았던 탓이다. 이에 20개 팀중 18개 팀만 결과물을 제출했다. 마감 시간 2분 전, 우리 팀은 최종 검수를 마치고 결과물을 제출했다. 격리 가상 환경 구현 때 반복해서 오류가 발생하는 등 난관에 부딪혔지만 해커톤 마무리 직전 제출하는데 까지는 성공한 것이다. 결과물 마감 시간 40초 전 모든 팀이 결과물을 제출했다. 박수소리와 함께 25시간이 넘는 해커톤 대회는 마무리됐다. 이번 결과물 발표는 23일 오후 2시부터 열렸다. 시상식은 내일(24일) 개최된다.

2026.07.23 17:11김기찬 기자

악성도구 직접 개발해 공격하는 랜섬웨어 등장

신생 랜섬웨어 범죄 조직 '더 젠틀맨(The Gentlemen)이 새로운 맞춤형 악성 도구를 활용해 공격 전술을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카스퍼스키(한국지사장 이효은)는 23일 최신 연구를 통해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더 젠틀맨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더 젠틀맨은 랜섬웨어 배포 전 정보 수집과 감염 시스템 제어를 위해 백도어(원격 제어용 악성 프로그램)와 새로운 랜섬웨어 실행 파일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 젠틀맨은 현재 전 세계 제조, IT 서비스, 의료, 금융, 건설,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더젠틀맨은 지난해 중반 무렵 등장한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조직이다. 주로 인터넷에 노출된 서비스의 취약점을 악용하거나, 탈취된 계정 정보를 이용해 피해 시스템에 최초 침투한다. 또한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가치 있는 지식재산을 보유한 기업에 접근하기 위해 초기 접근 브로커(IAB)와 협력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카스퍼스키는 일부 피해 시스템에서 '더 젠틀맨'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식과 다른 침투 기법이 랜섬웨어 감염 훨씬 이전부터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최초 침투가 '더 젠틀맨'이 아닌 다른 위협 행위자, 특히 IAB에 의해 수행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심지어 일반적인 RaaS 조직과 달리, 자체 개발 도구와 유연한 침투 기법을 활용하는 등 높은 수준의 공격 역량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랜섬웨어를 실행하기 하루 전에 Go 언어로 개발된 새로운 맞춤형 백도어를 설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 백도어는 감염된 시스템과 네트워크 정보를 수집하고 탐지를 피하기 위해 콘솔 창을 숨긴다. 또한 공격자와의 양방향 통신, 서버에서 전달되는 명령 실행, 정찰 기능을 수행해 공격자가 침해된 환경에서 활동을 확장하고 상황에 맞게 공격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C 언어로 개발된 윈도우 운영체제를 겨냥한 랜섬웨어 변종도 발견됐다. 실제 피해 환경에서 새로운 악성코드를 시험하며 공격 도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카스퍼스키는 분석했다. 더 젠틀맨은 카스퍼스키 제품 제거 도구(kavrmvr.exe)를 이용해 카스퍼스키 보안 솔루션을 우회하려는 시도도 포착됐따. 그러나 카스퍼스키 보안 솔루션은 정상적으로 동작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티흐 센소이 카스퍼스키 글로벌 연구분석팀 보안 전문가는 "더 젠틀맨은 비교적 최근 등장한 랜섬웨어 조직이지만 빠르게 위협 행위자들 사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제휴 조직을 확보하고 주요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공격 체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기업들은 취약점 관리와 시스템 보안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침해 위협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7.23 16:52김기찬 기자

미국 스타트업 200곳 "중국 AI 막으면 자국 경쟁력만 약화"

미국 스타트업 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산 오픈웨이트(개방형 가중치) 인공지능(AI) 모델 접근 차단 구상에 반대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미국 중소 기술기업이 모인 신생 단체 '리틀 테크 협회'는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 등에 보낸 서한에서 중국 오픈웨이트 AI 모델 접근을 차단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리틀 테크 협회에는 암호화 이메일 서비스 프로톤, 스타트업 투자사 Y콤비네이터를 포함해 약 200개 실리콘밸리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협회는 서한을 통해 중국 오픈웨이트 모델에 대한 접근 차단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미국의 AI 리더십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 미국산 오픈웨이트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며 "이미 전 세계적으로 사용 가능한 오픈웨이트 모델에도 미국 개발자들이 지속적인 접근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산 오픈웨이트 모델 다운로드를 금지하는 것은 모델 확산을 막지 못한다"면서 "포괄적인 금지 조치 대신 맞춤형 보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협회가 이처럼 공개적으로 반발에 나선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중국 오픈웨이트 AI 모델 규제 논의가 본격화한 영향이 있다. 중국 AI 기업들이 미국 최상위 모델에 비견되는 오픈웨이트 모델을 내놓으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 안보와 미국의 AI 경쟁력 유지를 이유로 관련 접근 제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AI 업계에서는 중국 오픈웨이트 모델을 전면 차단하기보다 이를 활용하면서 자국 기업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중국 문샷 AI의 '키미 K3' 등 고성능 오픈웨이트 모델이 업계 주목을 받으면서 규제보다 기술 경쟁력 확보가 먼저라는 인식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모델들은 훌륭하고 뛰어난 오픈소스 모델은 사용돼야 한다"며 "중국이 미국 기업들을 시장에서 밀어낼 가능성은 제로"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오픈웨이트 모델 전면 금지 방안은 백악관 내부에서 진지하게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즈 허스턴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AI 혁신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그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행정부는 미국과 세계 다른 국가 간의 격차를 더 벌리기 위해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7.23 16:49이나연 기자

美 "문샷AI, 미국 모델로 키미 K3 개발" 의혹…제재 경고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의 미국산 인공지능(AI) 모델 무단 활용 의혹을 제기하며 기술 제재 가능성을 경고했다. 22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 기업이 미국 AI 모델 대상으로 대규모 증류 작업한 사실이 포착될 경우 기술 제재와 수출통제 명단 등재를 검토하겠다고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밝혔다. 이날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도 중국 스타트업 문샷AI가 앤트로픽 모델을 무단 증류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은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문샷AI가 최근 공개한 오픈소스 AI 모델 '키미 K3'를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모델이 오픈AI와 앤트로픽 고성능 상용 모델에 근접한 성능을 보이자, 미국 기업의 모델 출력을 대량으로 수집해 학습에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증류는 성능 높은 AI 모델의 답변을 학습 데이터로 활용해 더 작고 효율적인 모델을 개발하는 기술이다. 자체 데이터를 처음부터 대규모로 구축하지 않아도 기존 모델 성능을 상당 부분 따라갈 수 있어 AI 모델 경량화 과정에서 활용된다. 그동안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폐쇄형 AI 모델 개발사들은 자사 모델 답변을 경쟁 모델 개발에 사용하는 행위를 약관으로 금지해 왔다. 해당 기업은 자동화된 대량 접속과 비정상적인 이용 패턴을 탐지해 차단하는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실장은 문샷AI가 앤트로픽의 '클로드 페이블' 모델을 증류했다고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문샷AI가 대규모 데이터 추출을 수행할 수 있는 내부 플랫폼을 구축하고 탐지를 피하기 위해 접속 방식과 접근 경로를 수시로 바꿨다는 주장이다. 미국 정부는 문샷AI의 모델 훈련 인프라도 문제 삼고 있다. 크라치오스 실장은 문샷AI가 중국 수출이 금지된 엔비디아의 그레이스 블랙웰 기반 AI 슈퍼컴퓨터 'GB300'을 이용했으며, 태국에 설치된 설비에 접속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중국 AI 기업들의 무단 증류 의혹을 지속 제기한 바 있다. 지난 2월 딥시크와 문샷AI, 미니맥스가 클로드 답변을 무단 추출했다고 주장했으며, 지난달에는 알리바바가 유사한 방식으로 증류 공격을 벌였다고 미국 정부에 알렸다. 앤트로픽은 오픈AI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여한 '프런티어 모델 포럼'을 통해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비정상적인 데이터 추출을 탐지하고 기업 간 방어 체계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현재 중국 정부는 미국 측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류창 주미중국대사관 대변인은 "모든 의혹은 완전히 사실무근"이라며 "미국 인사들은 사실을 존중하고 편견을 버려야 하며 중국 AI 산업 발전 성과를 비방하거나 깎아내리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7.23 16:49김미정 기자

[현장] "KAIST AI해커 7위...수시로 순위 변경"

국내에서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CODEGATE) CTF 2026'이 23일 막을 열었다. 이날 방문한 '코드게이트 CTF 2026' 현장은 말을 꺼내기 조심스러울 정도로 고요했다. 참가자들 모두 팀 단위로 구성된 테이블에 저마다 노트북을 놀려 놓고 문제를 푸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대회장 왼편에는 12시간 동안 진행하는 19세 미만 학생들이 치르는 주니어부(개인전), 오른편에는 전 세계 화이트해커가 모인 일반부(팀전)이 문제를 푸는 중이었다. 코드게이트 CTF는 올해 18회째를 맞았다. 이번 CTF의 주제는 'AI 세계 3대 강국으로 가는 길: 시큐리티'다. 갈수록 고도화되는 공격형 AI에 맞설 보안 역량이 국가 AI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문제의식에서 기획됐다. 행사는 한컴그룹이 주관했다. CTF(Capture The Flag)는 다양한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숨겨진 특정 형식의 문자열(플래그)을 제출하면 정답으로 인정하는 방식의 해킹방어대회다.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우승하는 구조다. 주관사인 한컴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다이내믹 스코어링 방식으로 진행한다. 다이내믹 스코어링은 문제 풀이 수에 따라 점수가 변동하는 방식으로 많은 팀이 문제를 풀면 풀수록 문제의 배점이 낮아진다. 이에 어려운 문제를 단독으로 풀어냈을 경우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다. 올해 대회 문제는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엔키화이트햇이 모든 문제를 출제했다. 대회장 중앙 단상에는 엔키화이트햇 내 출제 영역을 담당하는 김승환 엔키화이트햇 콘텐츠팀 팀장이 관리자로 자리하고 있었다. 또 송출되는 화면에는 실시간으로 대회 점수가 반영된 순위표가 표시됐다. 기자가 현장에 방문한 오전 10시30분께에는 'Infobahn' 팀이 1위로 3296점을 획득하며 앞서가고 있었다. 지난해 코드게이트 CTF 2025에서 우승을 했던 '블루워터(Blue Water)'팀은 17위에 머물렀다. 블루워터 팀은 중국, 인도, 캐나다, 한국 국적 팀이 모인 다국적 연합팀으로 2024년, 2025년 대회를 연달아 우승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일반부는 24시간 내내 진행되기 때문에 언제는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는 것이 한컴그룹 측의 설명이다. 현장에서 만난 한컴그룹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다이내믹 스코어링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언제든 순위가 바뀔 수 있다. 대회 초반인 현재 시간에는 순위를 보장할 수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며 "현재 많은 팀들이 문제를 풀고도 검수를 위해 답안을 제출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코드게이트 CTF 스코어보드에는 눈에 띄는 한 참가팀이 있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개발한 'AI 해커'다. 이번 본선 일반부에는 이 AI 해커를 포함해 총 21개 팀이 순위를 겨루며,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문제를 분석·전략 수립·취약점 탐지를 수행한다. KAIST AI 해커는 스코어보드상 다른 참가팀과 다르게 보라색으로 강조 표시가 돼 있었으며, 오전 11시 기준 750점으로 18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오후 2시께 다시 방문한 현장 스코어보드는 순위가 뒤바뀌어 있었다. 선두를 지키던 'Infobahn' 팀은 4위로, 1위는 '더 어메이징 디지털 오렌지!(The Amazing Digital Orange!)'팀위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실시간으로 순위가 뒤바뀌면서 대회는 더욱 치열해진 것이다. KAIST AI 해커는 7위로 11계단 순위가 급상승했다. 한컴그룹 현장 관계자는 "잠깐 7위보다 더 높은 순위에 올랐던 적도 있었다"며 "AI 성능이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KAIST AI 해커를 포함하면 스코어보드에 총 21개 팀이 표시가 돼야 하는데 아직 한 개 팀이 한 문제도 답안을 제출하지 않아 스코어보드에는 20개 팀만 표시됐다. 일반부 참가 팀은 전년도 우승팀인 블루워터 팀을 포함해 예선 상위 19팀이 진출했다. 코드게이트 CTF 2026 일반부 대회 일정은 23일 오전 9시 시작해 24일 오전 9시에 마무리된다. 주니어부의 경우는 23일 오전 9시 시작해 오후 9시에 종료된다. 시상식은 24일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개회식, 기조강연, 시상식이 예정돼 있다. 또 24일에는 미 국방고등연구기획국(DARPA)이 주최한 'AI 사이버 챌린지(AIxCC)' 최종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팀 애틀랜타(Team Atlanta)'를 이끈 김태수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이 기조 강연을 한다. 오후에는 글로벌 보안 석학들의 최신 보안 연구 관련 컨퍼런스가 마련됐다. CTF 대회는 코엑스 201호에서 개최됐다. 1층 그랜드볼룸은 내일(24일) 개최할 행사 준비로 분주했다. 또 대회장 한켠에는 참가자들이 누워 휴식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됐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1층에 휴게 공간이 마련돼 있지만 치열한 대회를 밤새워 지르면서도 휴식을 위해 1층으로 내려가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만큼 CTF에 대한 열정과 열기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코드게이트 CTF에서 우승한 팀은 일반부는 5000만원, 주니어부는 3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2위는 각각 1000만원, 200만원이며, 3위는 500만원, 1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코드게이트 CTF는 '세계 3대' 해킹공격방어대회를 표방하는 대회로, CTF 문제풀이 뿐 아니라 보안 인재를 발굴하고 글로벌 화이트해커 커뮤니티를 잇는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한다"며 "대회뿐 아니라 컨퍼런스 등을 통해 많은 보안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2026.07.23 16:40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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