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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 출시

삼성전자가 섬세한 습도 케어로 최적의 쾌적함을 선사하는 2025년형 에어컨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무풍' 기능에 더해 섬세한 습도 센싱∙제어 시스템을 탑재했다. 쾌적함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쾌적제습'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쾌적제습 기능은 공간의 온∙습도를 맞춤 제어해 피부와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는 40~60%의 건강 습도로 최적의 쾌적함을 제공한다. 공간의 습도에 맞춰 섬세하게 냉매를 조절하는 기술을 적용해, 열교환기를 꼭 필요한 만큼만 냉각한다. 불필요한 냉기를 방출하지 않아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 에너지 사용량도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최대 30%까지 절감했다. 기존 에어컨 제습 기능은 열교환기 전체를 냉각하는 방식으로, 냉방 설정 온도가 낮을 경우에는 제습 시 실내 온도가 더 추워지고 설정 온도가 높을 경우 제습 기능이 저하되는 현상이 있었다.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AI 음성비서 '빅스비'와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AI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사용 시간, 날씨와 냉방 공간의 면적을 분석해 최적의 냉방과 공기 청정 기능을 제공한다. 실내외 온도와 공기질을 파악해 '하이패스 서큘 냉방' 모드 혹은 무풍 모드로 동작한다. 환기가 필요하면 음성 알림도 제공한다. 신제품 전 모델은 1·2등급의 에너지소비효율을 지원한다.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AI 절약모드'를 설정하면 상황별 맞춤 절전을 통해 최대 30%까지 추가 절약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들의 전력사용량까지 통합해 모니터링하거나 절전모드 제어가 가능하다. 특히, 월별 전력 사용량 목표치를 기준으로 사용량이 많으면 알아서 절전모드를 작동시킨다. AI 음성비서 빅스비는 리모컨 없이도 자연스러운 발화로 ▲다중 명령 수행 ▲예약 설정 ▲에러 진단과 서비스 연결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 제어 등을 할 수 있다. 빅스비는 "시원해지면 무풍으로 운전해줘", "현재 날씨에 맞는 모드로 변경해줘" 같은 일상 언어로 조작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앱 내 '자동화' 항목에서 상황별 기기 동작 시나리오를 설정해두면 음성으로 이를 실행할 수도 있다. 사용자의 수면 패턴에 맞춰 적정한 숙면 온도를 제공해 쾌적한 수면에 도움을 주는 '굿슬립' 기능도 갖췄다. 삼성 갤럭시 워치나 갤럭시 링과 연동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해 알아서 에어컨을 관리해주는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편리하게 에어컨 내부를 세척할 수 있는 '이지케어 8단계' 기능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3월 6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에서 신제품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출고가는 냉방 면적(56.9~81.8㎡)에 따라 단품 기준 325만원~683만원이다. 사전 구매 시 삼성케어플러스와 10만원 상당의 상품권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 AI 구독 클럽의 'AI 올인원 요금제'로 사전 구매시, 17만원 상당 전문분해서비스를 추가 1회 무상 증정한다. 문종승 삼성전자 DA 사업부 부사장은 "2025년형 에어컨 신제품은 삼성만의 독보적인 무풍 기술과 섬세한 습도 센싱·제어 시스템으로 불필요한 냉기 줄이고 한층 쾌적한 일상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2025.02.09 12:46신영빈 기자

일론 머스크 "틱톡 인수 관심 無…사용도 안 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틱톡 인수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는 지난달 28일 열린 벨트 경제 서밋(WELT Economic Summit)에서 머스크 CEO가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인터뷰 영상은 이날 공개됐으며, 머스크의 틱톡 관련 발언은 인터뷰가 시작된 지 약 19분이 지난 시점에 나왔다. 그동안 중국 정부가 틱톡 인수에 대해 머스크와 협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트럼프는 머스크 CEO나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이 틱톡을 인수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머스크는 틱톡 인수에 전혀 관심이 없다며 "나는 틱톡 인수를 위한 입찰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또한 인터뷰에서 "틱톡을 인수한다고 해도 무엇을 해야 할지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며 "일단 알고리즘을 살펴보고 얼마나 유용한지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알고리즘을 어떻게 하면 보다 생산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인류에 더 이로운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을지를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머스크는 "나는 개인적으로 틱톡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틱톡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현 X) 인수를 예외적인 사례로 언급하며 "나는 주로 회사를 처음부터 직접 설립해 운영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2025.02.09 11:36안희정 기자

"국가대표 응원합니다"...쿠팡, 겨울 스포츠 관람 필수템 할인

쿠팡이 대한민국 스포츠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오는 13일까지 '대한민국 응원을 위한 슈퍼 세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선 실내에서 동계 스포츠를 관람하는 데 필요한 '집관' 필수 아이템은 물론, 겨울 스포츠를 직접 즐기는데 필요한 여행 아이템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와우회원을 위한 할인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먼저 원데이 특가 코너를 통해 집관 및 겨울 여행 인기 상품을 단 하루, 한정 수량 특가에 판매한다. 특가 판매하는 상품은 매일 새로운 상품들로 변경되며 아침 7시에 공개된다. 편안한 집관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된 가전∙디지털∙응원용품 코너도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 ▲LG 올레드 4K UHD OLED TV ▲TCL 안드로이드12 QD-MiniLED 4K TV를 비롯해 집관에 필요한 ▲레노버 샤오신 패드 프로 태블릿 ▲LG전자 2025 그램 ▲Apple 2024년 맥북에어13 M3 등의 디지털 상품이 있다. 또 응원봉, 머리띠, 태극기 등의 응원용품도 있다. 간식∙테이블링 코너에선 ▲잭링크스 비프 스틱 오리지널 육포 ▲구룡포건조 반건오징어 ▲봉지과자 20종 세트 등을 포함한 즉석식품, 밀키트, 무알콜 맥주, 탄산음료, 마른안주류 등 스포츠 경기를 응원하며 즐길 수 있는 각종 식품이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술잔, 테이블, 의자 등 테이블링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계절이 바뀌기 전 마지막으로 겨울 스포츠를 풍성하게 즐기고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여행∙여행준비템 코너도 있다. 겨울 대표 스포츠인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비발디파크 리프트권 ▲곤지암리조트스키장 올인원 패키지 ▲휘닉스파크 등 전국 각지 스키장 할인 상품과 캐리어, 압축팩, 핸드크림, 물티슈, 선크림 등 여행 필수템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이 외에 카테고리별, 키워드별로 분류한 코너도 별도로 마련해 쇼핑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쿠팡 관계자는 “대한민국 스포츠팀의 응원과 더불어 직접 겨울 스포츠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남은 겨울, 쿠팡을 통해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즐겁고 안전한 겨울 스포츠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09 11:10안희정 기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협력사와 '원팀' 체제 강조…새해모임 열어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정철동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70여 개의 핵심 부품, 설비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5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에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기술 혁신 기반 원가 경쟁력 확보 ▲안정적 공급망 구축 ▲품질 경쟁력 강화 ▲미래 기술 개발 협업 등 동반성장을 위한 중점 과제를 공유했다. 또한 올해 사업부별 전략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시장 환경과 업계 트렌드 등을 전망하며 사업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를 통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에 기반한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미래 준비를 위한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졌다. 이어 지난해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뛰어난 성과를 낸 주요 부품 및 설비 협력사에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Best Partner Award)'를 수여했다. 정철동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협력사 여러분들 덕분에 사업의 본질인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 그리고 디스플레이 기업의 근본 경쟁력인 개발, 생산, 품질, 원가 경쟁력 강화에 집중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올해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저성장과 공급 과잉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가 원팀(One team)이 되어 철저한 실행과 변화를 이뤄낸다면 영속 가능한 기업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라는 상생 철학을 바탕으로 금융 지원, 기술 협력, 의료 복지 등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1∙2∙3차 협력사 간에 형성된 수직적 관계를 해소하고 수평적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2025.02.09 11:08장경윤 기자

수건케이크·벽돌케이크·쫀득쿠키…이마트24, SNS 인기 디저트 순차 출시

이마트24가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디저트 3종을 이달 중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이마트24는 오는 11일까지 수건케이크를 앱에서 예약 판매한다. 수건케이크는 중국 디저트인 마오진젠(毛巾卷)에서 유래한 상품으로, 틱톡이나 유튜브 등 SNS상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됐다. 얇은 크레이프 속에 크림을 넣고 돌돌 말아 수건모양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수건케이크는 크림 속에 달콤한 딸기잼이 들어있으며 크레이프로 감싸져 있다. 앱 예약 구매시 BC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SNS상에서 '벽돌 케이크'로 알려진 '라바 초코케이크'도 판매한다. 벽돌 케이크는 중국 디저트인 '빙상롱옌(冰山熔岩, 빙산용암)'에서 유래한 디저트다. 해당 상품은 벽돌모양의 초콜릿 케이크로, 차갑게 먹으면 꾸덕꾸덕한 초콜릿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살짝 데우면 부드러운 식감으로도 즐길 수 있는 이색 냉장 디저트다.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는 '블랙초코 쫀득쿠키'를 앱 예약 판매한다. '블랙초코 쫀득쿠키'는 SNS에서 독특한 식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쫀득쿠키'를 모티브로 한 상품으로 마시멜로에 바삭한 블랙 초콜릿이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는 '라바 초코케이크'와 '블랙초코 쫀득쿠키'를 앱 사전예약으로 구입 시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최근 SNS상에서 유행하는 인기 디저트 상품을 이달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9 11:00김민아 기자

신동빈 "푸네 신공장, 롯데 글로벌 식품 사업에 중요한 이정표"

롯데가 인도에서 신공장 준공식을 열고 14억명 세계 최대 인구수를 보유한 인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6일 인도 서부지역의 푸네(Pune)시에서 하브모어 푸네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과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파드나비스(Fadnavis) 인도 마하슈트라주 총리, 이성호 주인도대한민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하브모어 기업을 인수하며 인도 빙과 사업을 시작한 이후 롯데는 주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이번 신공장 준공이 롯데의 글로벌 식품 사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앞으로 최상의 품질 제품을 만들어 하브모어를 인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푸네 신공장은 롯데웰푸드가 2017년 12월 하브모어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증설한 생산시설이다. 공장 부지 면적은 6만㎡로 축구장 8개 크기에 달한다. 기존 구자라트 공장보다 6배 큰 규모다. 자동화 설비 등 한국의 선진 생산 기술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번 공장 증설로 빙과 성수기에 안정적인 제품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해지고 올해에만 빙과 매출이 전년 대비 15% 이상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9개 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푸네 신공장은 오는 2028년까지 생산라인을 16개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푸네 신공장이 위치한 인도 서부지역의 푸네시는 하브모어에게 최적의 지리적 요충지다. 하브모어는 푸네 공장의 생산 물량을 바탕으로 인도 서부지역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동시에 푸네 공장을 인도 남부 지역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을 예정이다. 하브모어는 롯데 브랜드 제품 생산도 확대한다. 현재 구자라트 공장에서 월드콘을 생산하고 있으며, 푸네 신공장에서는 돼지바, 죠스바, 수박바 등을 연내 순차적으로 생산해 인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상반기 내에 출범하는 롯데 인디아(LOTTE India)와 하브모어의 통합 법인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물류 거점을 통합해 효율화 시너지를 낼 것이란 기대다. 인도 하리아나 공장을 빼빼로 브랜드의 첫 해외 생산기지로 낙점하고 올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신 회장은 출장 기간 중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그룹 회장,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그룹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진과 릴레이 미팅을 갖고 비즈니스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롯데는 롯데웰푸드를 통해 2004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재 건과 법인인 롯데 인디아와 빙과 법인인 하브모어 등 두 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웰푸드의 인도 매출은 2023년 기준 2천700억원에 달한다.

2025.02.09 10:45김민아 기자

카카오VX '프렌즈 스크린', 소비자원 조사 스크린골프 종합만족도 1위

카카오 VX(대표 문태식)의 스크린골프 시스템 브랜드 '프렌즈 스크린'이 한국소비자원의 '스크린골프 주요 3사의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 행태' 조사에서 종합만족도 1위에 올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2023년 매출액 기준 상위 3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3년 이내 스크린골프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전국 20~60대 이상의 소비자 1천500명에게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됐다. 만족도는 한국소비자원 서비스 평가 모델에 따라 부문별로 가중평균이 적용됐다. 먼저 3대 부문 만족도는 ▲서비스 품질 등의 고객서비스 관련 ▲프로그램과 이용요금 등의 서비스 상품 ▲서비스 체험을 합해 집계했다. 포괄적 만족도는 ▲전반적인 만족도 ▲서비스 수준에 대한 '기대 대비 만족도' ▲이상적인 서비스 수준 대비 만족도인 '이상 대비 만족도'로 측정됐다. 카카오 VX의 '프렌즈 스크린'은 3대 부문 만족도와 포괄적 만족도를 모두 더한 종합 만족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서 이번 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스크린골프 시장은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 10명 중 약 6명이 '스크린골프 이용업체를 바꾼 적이 있다'고 응답했을 정도로 소비자 만족도 경쟁이 치열하다”며 “고객이 보다 즐겁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렌즈 스크린'은 '티업비전2', '티업비전', '지스윙'을 하나의 이름으로 통합해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4월 실제 골프장 느낌을 최대로 구현한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을 출시해 두 달여 만에 100호점, 7개월 만에 300호점을 오픈하는 등 스크린골프 업계에 새로운 영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카카오 VX는 새해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와 기술 업그레이드로 골퍼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며 스포츠 업계의 디지털화를 이끌 계획이다.

2025.02.09 09:30이도원 기자

웹툰협회, 신임 회장에 김신 교수 선출

사단법인 웹툰협회는 최근 열린 제9차 정기총회에서 중부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김신 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9일 밝혔다. 김신 교수는 다년간의 학문적 연구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웹툰교육을 선도하고 웹툰의 종주국으로서 웹툰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화를 주도할 적임자로 평가받아 회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김신 신임회장은 1983년 과거 대본소만화로 칭하는 출판만화 뎃생작가로 만화계에 대뷔, 1987년 시사만화가로 활동하면서 시대에 적극 참여했다. 과거 '위안부할머니만화전시'총괄 큐레이터 및 참여작가로 활동하였고 세월호 참사 당시 '만화인행동'을 결성해 광화문에서 유가족들과 함께 가장 길게 만화인들과 동조단식 릴레이를 전개하며 세월호만화전시를 주도했다. 이후 중부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창의적 인재 양성과 웹툰 콘텐츠의 다양성을 연구해 온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전세훈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1997년 청소년보호법 저지 투쟁부터 저작권이 침탈당한 웹하드 소송 건, 비로소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만화진흥법이 통과된 크리스마스 이브도 기억한다. 웹툰종주국임에도 우리 앞엔 산적한 문제들이 남아 있다. 웹툰협회가 새 회장과 더불어 최전선에서 시대에 필요한 발언과 행동을 해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신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웹툰은 문화콘텐츠산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협회원들과 함께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고, 국내 웹툰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웹툰작가들의 권리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말했다.

2025.02.09 09:29안희정 기자

"단기 수익은 기대하지 마"…오픈AI 쿠데타 주역 수츠케버, SSI '28조' 평가 논의

일리야 수츠케버 오픈AI 공동 창립자가 설립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SI)'가 대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SSI는 '안전한 초지능' 개발을 목표로 하지만 연구 내용은 철저히 비공개로 유지하며 단기적 상업화보다 장기적인 연구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9일 로이터에 따르면 SSI는 최소 200억 달러(한화 약 28조원) 평가를 기준으로 투자 유치를 논의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50억 달러(한화 약 7조원) 평가에서 4배 증가한 수준이다. SSI는 현재 기존 투자자뿐만 아니라 신규 투자자들과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달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SSI는 오픈AI 공동 창립자인 수츠케버가 지난해 6월 퇴사 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안전한 초지능'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연구 방식과 기술적 접근법은 철저히 비공개로 유지되며 투자자들조차도 세부 내용을 알지 못하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SSI가 기존 대형 AI 모델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방식으로 초지능을 연구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수츠케버는 오픈AI에서 '스케일링' 전략을 주창하며 AI 연구를 주도했던 인물이다. 그는 AI가 더 많은 데이터와 연산 자원을 활용할수록 강력해진다는 개념을 확립했으며 이는 생성형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을 이끈 핵심 원칙이 됐다. 다만 그는 AI의 한계를 일찍이 인식하고 추론 단계에서의 혁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왔다. SSI는 이러한 수츠케버의 연구 철학을 계승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은 철저히 비공개다. 로이터에 따르면 SSI는 '평화롭게 확장(Scale in Peace)'을 표방하며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는 단기적인 수익을 목표로 하지 않고 외부의 상업적 압력에서 벗어나 AI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오픈AI가 '챗GPT'의 예상치 못한 성공 이후 상업적 제품을 내놓기 시작한 것과는 다른 행보다. 현재 AI 업계에서는 초거대 AI 모델 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오픈AI는 최근 3천억 달러(한화 420조원) 기업가치를 목표로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이며 경쟁사 앤트로픽도 600억 달러(약 84조원) 평가로 자금 조달을 마무리하고 있다. SSI 역시 초거대 모델 기업으로 분류되지만 수익 창출보다는 연구 자체에 집중하는 독특한 전략을 취하고 있어 차별화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중국 AI 스타트업 딥식이 저비용 AI 모델을 발표하며 시장 재편을 촉발하고 있다. 딥식의 등장으로 인해 AI 개발 비용이 낮아지면서 기존 초거대 AI 기업들이 경쟁력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으로,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6천억 달러(약 840조원) 증발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빅테크 기업들은 여전히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추세다. 로이터는 "SSI의 이번 자금 조달 움직임은 지난달 딥시크가 저비용 AI를 공개함으로써 촉발된 업계 전반의 재평가 이후에도 주요 AI 스타트업들이 프리미엄 평가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2.09 09:10조이환 기자

"파리바게뜨서 커피 마시고 '토트넘 경기 직관' 기회 잡으세요"

파리바게뜨가 커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홈경기 직관 경품을 제공하는 '파바리카노 마시고 토트넘 응원 가자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파바리카노'는 파리바게뜨 아메리카노의 줄임말이다. 이벤트는 3월 7일까지 진행된다. '파바앱'이나 '해피오더'를 통해 파리바게뜨 커피를 구매하면 자동 응모되며, 매장에서 커피 구매 시 발행되는 영수증 번호를 '파바앱'에 입력하면 응모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파바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1등(2명)에게는 토트넘 경기 직관 VIP석 티켓(인당 2매)과 50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이 포함된 '토트넘 경기 직관 패키지' ▲2등(2명)에게 '토트넘 경기 직관 VIP석 티켓'(인당 2매) ▲3등(2025명)에게 '파바리카노' 1잔 쿠폰을 제공한다. 파리바게뜨 커피는 국제 스페셜티 커피협회(SCA) 품질 평가 기준에서 80점 이상을 기록한 고품질 스페셜티 원두를 100% 사용한다. 파리바게뜨 커피 연구원이 개발한 최적의 원두 배합과 미디엄 다크 로스팅 기법을 통해 특유의 진하고 고소한 풍미와 긴 여운이 매력적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베이커리와 함께 즐기면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파리바게뜨 커피를 특별한 혜택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02.09 09:08안희정 기자

AI소비자포럼 발족…법·제도 개선으로 소비자 보호 '앞장'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인공지능(AI)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민간 협력체가 출범했다. 한국소비자연맹과 한국인공지능법학회는 지난 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AI소비자포럼' 발족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 포럼은 정부와 산업계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AI 기술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보호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 출범 배경에는 AI 기술 발전이 가져온 윤리적·법적 문제들이 있다. AI 알고리즘의 편향성과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이슈 등 다양한 쟁점이 부각되면서 소비자 피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AI소비자포럼은 관련 논의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정책 및 법제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한다. 공동의장은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과 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이 맡았다. 강 회장은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고 지적하며 "AI 개발과 규제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딥시크 등 AI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기민하게 대응하려면 각자 걱정할 것이 아니라 같이 고민하고 공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AI소비자포럼은 정부와 협력해 AI 관련 법·제도를 정비하고 기업이 책임 있는 AI 개발과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포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등 정책 기관뿐만 아니라 구글코리아, 네이버, 카카오, SKT 등 주요 IT 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포럼 활동은 AI 정책 제안과 법·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이 목표다. 기업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유도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AI 이용자 권리 확립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날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AI기본법의 핵심 가치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각계 및 관련 부처 의견을 수렴해 하위법령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9 09:05조이환 기자

KT, 구매체계 전면 개편..."협력사 1천개 시대 연다"

KT가 협력사 1천개 시대를 목표로 구매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협력사 순환체계를 도입하고, AI 기반 차세대 구매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기반을 마련한다. 이원준 KT 전무는 지난 7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와 우수 공급사의 신규 진입 기회 확대를 위해 구매업무 제도와 프로세스 혁신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며 "KT는 청탁을 근절하면서도 우수한 공급사와의 거래는 언제든 열려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KT는 '품질'과 '경쟁'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KT와 협력사의 관계 관리 원칙을 정립했다. 김재남 KT 소싱2담당은 "2023년 협력사 수 400개에서 AICT 확대와 B2B SW 분야 확장을 통해 800개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1천개 수준이 될 것"이라며 "다만 단순한 숫자 확대보다 사업을 함께할 경쟁력 있는 파트너를 선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KT는 3~5년 주기로 '품질 최우선 경쟁'을 시행해 협력사를 재구성하는 '협력사 순환 체계'를 도입한다. 이는 기존 협력사 운영 방식을 탈피하고, 우수 공급사의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김대회 구매혁신담당은 "평가 기준을 명확히 설정해 사전 공유하고, 협력사가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부여해 불만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협력사 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방안도 마련했다. 선정된 협력사에는 해당 분야의 우선 사업 기회는 물론, 국제 행사(MWC 등) 참여 기회와 금융 혜택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필요한 경우 협력사 풀에 없는 우수 외부 공급사도 경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해외 기업의 경우 국내 AS 인력과 지점이 없더라도 글로벌 벤더의 파트너사를 통한 참여가 가능하며, 평가 기준에서 탈락한 협력사도 시장 후보 풀로 관리해 향후 재거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KT는 기존 협력사 분류 체계도 AICT에 맞게 개편한다. 기존에는 협력사를 'SW 개발', '물자', '공사', '용역'으로 나눠 관리했다. 앞으로 SW 개발은 AI·IT로 변경해 오픈형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야의 모든 기업이 협력사로 선정될 수 있다. 물자의 경우 '장비·자재'로 세분화돼 ICT를 포함한 DX 영역의 협력사를 구성하고, 공사는 '공사·수행', 용역은 '용역·설계'로 업무 수행 범위가 확장된다. KT는 KT그룹이 준수해야 할 구매 원칙도 정립했다. 앞으로 KT그룹은 ▲모든 구매를 구매부서 관리하에 운영하고 ▲모든 계약은 경쟁을 원칙으로 하며 ▲협력사 선정을 투명하게 하고 절차 외 임의 선정은 금지하고 ▲관계 법령 준수 및 업무 윤리를 확립해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한다. KT는 개별 구매 시스템을 차세대 구매 플랫폼으로 통합해 구매 데이터의 가시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AI와 전자계약 시스템을 적용해 협력사 및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 연말 개발 완료 및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벤치마킹 결과 도입 시 업무 시간이 약 30%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회 상무는 "AI를 활용해 장비의 적정 가격을 분석하고, 글로벌·국내 데이터를 종합해 예상 구매가를 산정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10만 개가 넘는 물품 코드 관리에도 AI를 적용해 중복 여부를 자동 판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사 커머스의 연간 단가 협상에도 AI를 적용하여 가격 산정 및 협상 기능을 개발 중이며, 2월 중 베타 서비스 오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T는 MS와 클라우드 AI 모델 협력도 고민 중이다. MS 코파일럿(Copilot) 기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김대회 상무는 "MS AI 모델이 KT의 구매 기능을 다 수용할 수 있을지 검증이 필요하다"며 "Azure 기반 AI 모델 활용 시 요구 수준이 나오는지, 충분한 효과가 있다고 보면 MS와 협력을 지속할지 또는 다른 솔루션을 선택할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협력사 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방안도 마련했다. 선정된 협력사에는 해당 분야의 우선 사업 기회는 물론, 국제 행사(MWC 등) 참여 기회와 금융 혜택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해외 기업의 경우 국내 AS 인력과 지점이 없더라도 글로벌 벤더의 파트너사를 통한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평가 기준에서 탈락한 협력사도 시장 후보 풀로 관리해 향후 재거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KT는 지난 7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협력사와의 성과 공유 및 소통을 위한 '제10회 KT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 2025'를 개최하고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상식을 진행했다. AI·IT 분야, 네트워크 기술을 선도한 CT 분야, 그룹사 협력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34개 기업이 우수협력상을 받았다.

2025.02.09 09:00최지연 기자

오픈AI, 美 16개 주에 데이터센터 건설 검토…中 AI 도전 '차단'

오픈AI가 미국 16개 주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의 일환으로 미국 내 AI 산업 기반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9일 CNBC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6일 미국 16개 주에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제안 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 오라클, 소프트뱅크가 협력해 AI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사업으로 초기 투자금만 1천억 달러(한화 약 145조원)에 달한다. 오픈AI가 검토 중인 주는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루이지애나 ▲메릴랜드 ▲네바다 ▲뉴욕 ▲오하이오 ▲오리건 ▲펜실베이니아 ▲유타 ▲텍사스 ▲버지니아 ▲워싱턴 ▲위스콘신 ▲웨스트버지니아로 총 16곳이다. 현재 텍사스주 애빌린에서는 첫 번째 데이터센터 건설이 진행 중이며 나머지 주에서도 부지를 선정한 후 단계적으로 착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오픈AI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총 5~10개의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각 센터는 1 기가와트(GW) 이상의 전력을 지원하는 규모로 설계된다. 다만 최종적으로 건설되는 센터 수는 지역별 전력 수급 상황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데이터센터 건설이 완료되면 수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다만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첫 번째 데이터센터인 애빌린 캠퍼스에서는 실제 운영 인력 규모가 57명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대만큼의 고용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AI 데이터센터의 환경적 부담이 문제로 지적된다. 미 에너지부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는 일반 상업용 건물보다 50배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미국 전체 전력 사용량의 2%를 차지한다. 또 서버 냉각을 위해 하루 45만 갤런(약 170만 리터)의 물을 사용하며 일부 대형 센터의 경우 하루 최대 400만 갤런(약 1천500만 리터)까지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오픈AI가 데이터센터 건설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중국과의 AI 경쟁이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AI 모델이 저비용으로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며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딥시크 모델이 훌륭한 모델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미국 AI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크리스 르헤인 오픈AI 글로벌 정책 부사장은 "현재 AI를 대규모로 구축할 수 있는 나라는 미국과 중국뿐"이라며 "딥시크 사례는 AI 패권 경쟁이 현실이며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5.02.09 08:57조이환 기자

런치플레이션 여전…도시락족, 일 덜어주는 주방가전 찾는다

새해에도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한 '런치플레이션(점심값 인플레이션)'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집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도시락족'이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외식 소비자물가지수는 121.01로 전년(117.38) 대비 3.1% 상승했다. 2022년에 7.7%, 2023년 6.0% 각각 오른 데 이어 3년 연속 3% 이상 증가세를 보인 셈이다. 외식 부담을 덜어주던 구내식당 물가는 전년 대비 6.9% 올랐다. 가성비로 여겨지던 편의점 도시락(4.9%)과 삼각김밥(3.7%) 또한 가격 인상 폭이 커졌다. 이에 도시락족을 자처하는 직장인이 많아지며 집에서 간편하게 도시락을 준비할 수 있는 주방가전이 관심을 모은다. 직접 도시락을 챙기기 힘든 1~2인 가구를 포함한 바쁜 현대인을 위해 다양한 메뉴를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이 각광받는 추세다. 든든한 식사에는 밥이 빠질 수 없다. 도시락으로 맛있는 밥을 간편히 준비하고 싶다면 '쾌속 취사' 기능과 함께 곡물별 취사 알고리즘으로 밥맛을 끌어올리는 밥솥이 유용하다. 쿠첸 '브레인 미니' 밥솥은 바쁜 현대인에게 편리한 기능에 뛰어난 밥맛을 구현하는 전용 알고리즘을 갖췄다. 우선 백미를 13분 만에 취사하는 '백미 쾌속' 메뉴와 잡곡밥을 빠르게 만드는 '잡곡 쾌속 메뉴'로 조리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냉동보관밥 기능과 반찬을 만들 때도 활용할 수 있는 만능찜 메뉴도 갖췄다. 냉동보관밥 메뉴는 냉동 보관에 최적화된 알고리즘으로 취사해 해동 후에도 탱글탱글하고 고슬고슬한 밥맛을 유지한다. 도시락을 준비하다 보면 매일 새로운 메뉴를 조리하기 쉽지 않다. 이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다채로운 도시락 메뉴를 손쉽게 구성하도록 도와줄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 보자. 쿠첸 '5L 전자식 에어프라이어'는 10가지 자동 레시피 기능을 제공해 매일 색다른 요리를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저장된 설정 외에도 시간과 온도를 추가로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 취향에 맞게 조리가 가능하다. 사용자 기억 시스템을 내장해 기존에 설정해 둔 시간과 온도 레시피로 향후 조리가 가능하다. 조리 온도는 40℃부터 200℃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시간은 60분까지 1분 단위로 조절 가능하다. 해동 기능도 따로 갖췄다. 바쁜 직장인은 도시락을 준비할 시간이 여의치 않다. 간단히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메뉴를 준비하고 싶다면 토스터기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발뮤다가 출시한 '리베이커' 토스터는 독자적인 온도 제어 기능을 탑재해 빵과 튀김 등을 따뜻하게 데워준다. 1초마다 1도 단위로 온도를 제어하는 정교한 조리 방식으로 빵과 튀김을 태우지 않는다. 토스트와 치즈토스트, 리베이크, 프라이드, 오븐 등 5가지 모드를 탑재해 토스트와 같은 빵을 비롯해 고로케와 같은 튀김 등도 간단하게 조리 가능하다. 오븐형으로 설계돼 빵 외에도 피자 등 다양한 음식들을 데울 수 있다. 겨울철에는 도시락을 가지고 다니면 음식이 빠르게 식어 음식의 맛이 변하거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아침에 준비한 도시락을 점심까지 따뜻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보온 용기를 들고 다녀보자. SGC솔루션은 고물가로 인해 도시락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글라스락 플레인 보온도시락'을 선보였다. 글라스락 플레인 보온도시락은 보온 용기와 반찬 용기 2종, 수저 세트 및 파우치, 도시락 가방으로 구성돼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온 용기는 기존 제품 대비 내부에 특수 동도금 코팅을 2배 더 두껍게 적용해 보온력을 높여 오랜 시간이 지나도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온 용기와 반찬 용기 2종은 모두 스테인리스 304 소재로 제작돼 내식성이 우수하고 부식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수저 세트와 전용 파우치를 비롯해 단열 처리로 높은 보온력과 핫팩 등을 넣을 수 있는 내부 수납 포켓을 포함한 도시락 가방도 한 세트로 휴대할 수 있어 외출 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2025.02.09 08:52신영빈 기자

中 앞서가는 반고체 배터리..."2027년 전기차 시장 침투율↑"

중국이 반고체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반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2027년에는 시장 침투율이 1%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배터리다. 반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을 반고체 형태로 변경해 안전성이 높다. 반고체 배터리의 제조 공정은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와 유사해 배터리 공정 설비나 소재의 변경점이 적고, 가격이 높은 고체 전해질이 적게 투입되므로 제조원가가 전고체 보다 낮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안전성과 성능 개선 효과에서는 전고체 배터리가 우위를 갖는다. 다만, 전고체 배터리는 대량 양산에 이르기 까지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아직 상용화된 사례가 없다. 이로 인해 반고체 배터리 개발은 차세대 음극 소재 테스트베드 역할과 동시에 전고체 배터리로 넘어가기 전 과도기 제품이라는 평가도 있다. 현재 반고체 배터리 시장은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을 비롯해 니오, EVE 에너지가 반고체 배터리를 상용화했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중국보다 반고체 배터리 개발을 늦게 시작했지만, 반고체 배터리는 전고체 배터리보다 개발과 상용화에 걸리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격차를 빠르게 좁힐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반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다양한 전기차 모델이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전고체 배터리는 대량 양산까지 상당한 기술적 도전에 직면해 있는 반면, 반고체 배터리는 상용화에 한층 더 가까운 기술"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반고체 배터리는 기존 액체 전해질 배터리보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더욱 늘릴 수 있지만 비용과 충·방전 효율, 수명 등의 핵심 분야에서 뒤처져 있다"며 "비용 절감과 성능 최적화 등의 개선이 반고체 배터리 대중화를 위한 필수적인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09 08:47류은주 기자

"패션 고민 된다면 '메리지히' 찾아주세요"

"옷을 코디할 때 컬러 매칭을 어려워한다는 영상 구독자의 목소리가 다양하게 나왔어요. 디자인 전공자로서의 노하우와 영어 강사 시절의 경험을 살려 쉽게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이 영상이 조회수 260만 이상을 기록했죠." 지난해 패션 브랜드 '세이티'를 출시한 김지희 대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메리지히'로 2021년부터 활동해왔다. 최신 패션 트렌드와 노하우를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영상을 내세워 유튜브 구독자 약 18만명을 모았다. 그는 디자인을 전공했으면서도 영어 강사, 쇼호스트, 리포터 등으로 다채롭게 활동하면서 대중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데 특화된 모습을 보여왔다. 유튜브 영상의 인기는 이런 부분에 크게 기인하고 있다. 세이티 출시는 김 대표가 유튜브 활동으로 파악했던 시청자의 패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한 방안으로 볼 수 있다. 여성을 타깃으로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패션을 지향한다. 김 대표는 "고객이 옷 한벌을 구매하더라도 디자인, 품질, 소재까지 모두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세이티의 모든 옷은 최고의 봉제 기술자들을 통해 100% 국내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베스트셀러 의류인 '핀턱 와이드 울 슬렉스'는 유튜브 구독자들의 호평을 유독 이끌어냈다. 김 대표가 직접 수백 벌의 바지를 분석해 하체가 통통한 체형에 최적화된 패턴을 개발 및 도입했고, 허리와 엉덩이 곡선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승마살 끼임을 방지했다는 설명. 아울러 55부터 77까지 다양한 사이즈를 제공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경영 측면에서는 유튜브 채널과 세이티 쇼핑몰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통해 영상 시청자가 클릭 몇 번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김 대표는 "유튜브 시청자 누구나 영상 하단의 쇼핑 태그를 통해 세이티 의류를 바로 구매할 수 있다"면서 "과거 제가 영상에서 착용한 의류의 구매처를 묻는 질문이 많았으나 유튜브 쇼핑 스토어 기능으로 빠른 구매가 가능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에 따라 별도의 페이드 광고에 힘을 주지 않고도 유튜브 채널에서 의류 판매 매출이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추세"라고도 덧붙였다. 김 대표는 나아가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열어 대 고객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있다.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스타일링 팁을 나누고 신상품에 대한 피드백을 생생하게 주고 받는다. 이 과정에서 얻은 아이디어는 다음 시즌 상품 기획에 반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니트를 비롯한 새로운 의류 아이템을 추가하는 한편, 시즌별 상품 안내 영상과 정기적인 라이브 방송으로 콘텐츠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누구나 기본적인 디자인의 옷을 입어도 스타일링이 잘 된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대중의 패션 고민 해결을 위해 브랜드와 유튜브 채널을 함께 키워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9 08:38백봉삼 기자

"美 '캐나다·멕시코' 관세 협박, 역효과 초래"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에 관세 인상 카드를 외교에 활용 중이나, 현지에선 이로 인해 입을 경제적 손실이 더 크다는 예상이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KITA) 미주본부 워싱턴지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국의 관세 조치 관련 경과와 현지 분석'을 발간했다.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25%, 중국에는 10%의 관세율 인상을 4일 단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국경을 넘어 유통되는 마약 단속을 요구했는데, 이후 3일 트뤼도 캐나다 총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트럼프가 통화한 끝에 관세 조치가 30일간 유예됐다. 관세 카드로 국경 강화라는 실익을 얻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효성이 적고 양국의 신뢰를 잃었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캐나다 국경에서 압수된 펜타닐은 약 43파운드로 극소량에 해당된다. 국경에서 압수된 펜타닐 중 대부분은 남서부와 멕시코 국경이 출처였다. 캐나다가 약속한 국경 보안 강화 조치 중 13억 달러 규모 국경 계획도 지난해 12월 발표된 것이라 관세 인상 카드로 미국이 새롭게 얻어낸 것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멕시코도 앞서 바이든 행정부와 국경 단속 병력 1만5천명 파견에 합의했던 만큼 관세 논의 후 1만명을 추가 파견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인상 카드를 완전히 거두지 않고 30일 유예를 선택해 다시 무역 전쟁으로 확전될 불씨도 남겨둔 상황이다. 골드만삭스는 이에 대해 동맹국과 적대국 양측과의 관계 모두 균형을 깨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워싱턴 싱크탱크들도 일제히 부정적 영향을 우려했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는 트럼프의 이번 관세 조치가 미국 내 가구 당 연간 1천200달러 이상의 세금 부담을 초래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분석에는 캐나다, 멕시코 외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 영향도 고려됐다. 브루킹스연구소는 미국 경제 성장과 일자리, 수출, 인플레이션 등에서 부정적 영향이 야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외교·안보 연구기관인 우드로윌슨센터는 북미 지역의 통합된 공급망, 특히 자동차 산업 등에 높은 관세가 부과되면 기업과 산업 경쟁력이 약화될 위험이 커지고 이는 유럽과 아시아의 경쟁력을 상대적으로 강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멕시코는 트럼프 1기 때와 같이 보복 관세 도입에 나서거나, 아시아 및 유럽으로 수입선을 다변화해 미국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캐나다는 그간 반중 정서가 지배적이었지만 이번 관세 위협으로 반미 정서가 심화되면 대미 협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미국에 경제적, 정치적 역효과가 우려되며 미국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그만큼 인플레이션 우려 등 때문에 실제 관세 정책이 시행되지 않을 가능성도 점쳤다.

2025.02.09 08:36김윤희 기자

중후장대 산업, 희비 교차…석유화학 부진 vs 조선·전력 호황

지난해 중후장대 업계 실적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석유화학 사업 실적은 악화일로를 걷는 반면 슈퍼사이클을 탄 조선·전력기기 사업은 호전일로를 걷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 톱5로 꼽히는 SK이노베이션,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금호석유화학 중에서 전년 대비 연간 수익성 증가를 실현한 곳은 SK이노베이션과 금호석유화학뿐이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3.4% 오른 3천155억원이다. 다만, 화학사업 부문만 놓고보면 지난해 2분기 연속 적자다. 금호석유화학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치) 크게 하회했다. 다만, 대규모 정기보수로 인한 판매 둔화와 스프레드 약세가 동반된 영향으로, 올해 합성고무 사업부 중심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업황 악화로 가장 큰 실적 타격을 입은 화학 업체는 롯데케미칼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만 8천948억원에 달한다. 전년 대비 157억원이나 하락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점진적 업황 개선을 점치지만, 경기 변동성으로 흑자 전환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LG화학은 지난해 전년 대비 63.8% 감소한 연간 영업이익은 9천16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손실 2천52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냈고, 올해 1분기도 적자를 이어갈 확률이 높다. 전방 산업들이 모두 부진한 탓에 올해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 힘든 분위기다. 한화솔루션 역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화학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동반 부진으로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 3천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다만, 올해 미국 태양광 모듈 가격 상승 시 실적 개선의 여지는 있다. 13년 만에 동반 흑자 낸 조선3사...올해 트럼프 수혜 기대감↑ 국내 조선업계는 석유화학 업계와 정 반대의 분위기다. 슈퍼 사이클(초호황기)에 힘입어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3사는 지난해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조선3사가 동반 흑자를 낸 것은 13년 만이다.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08%나 증가한 1조4천34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5천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늘었다. 한화오션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2천379억원을 냈다. 최근 친환경 선발 발주가 늘고 있는 데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한미 조선업 협력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3사 모두 올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올해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수주를 목표로 한다. 삼성중공업도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건조를 본격화하면 매출과 수익성 모두 늘 것으로 전망된다. AI 붐 올라탄 전력기기…효성중공업·HD현대일렉·LS일렉 역대급 실적 행진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급증과 북미 노후 전력망 교체 시기가 맞물리며 초황기를 맞은 국내 전선·전력기기 업체들도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6천6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제조업 평균 5~10%를 웃도는 20.1%를 기록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5천518억원, 영업이익 3천897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이다. 효성중공업도 지난해 연결 매출 4조8천950억원, 영업이익 3천62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전년보다 각각 13.8%, 40.6% 증가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딥시크 등장에도 불구하고 전력 인프라 투자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기존 고객사 발주 증가에 신규 수주 증가까지 더해지며 올해도 전력기기 빅3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에너지 업계도 마찬가지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딥시크 이전에도 데이터센터로 전력 소비량이 얼마나 늘어날지에 대해 각 기관별 전망치 괴리가 컸다"며 "어떤 가정에서도 전력 소비와 관련해 분명한 점은 우상향의 방향성과 과거 대비 확실히 높은 증가율"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관점에서 본다면, 상대적으로 단기에 안정적으로 대규모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존 원전 업체와 천연가스 밸류체인은 여전히 그 수혜 대상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2025.02.09 08:33류은주 기자

"한국에는 언제?"…오픈AI, 獨 사무실 개설에 AI 업계 '촉각'

오픈AI가 독일 뮌헨에 첫 사무실을 열며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면서 국내 지사 설립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향후 몇 달 내로 독일 뮌헨에 새로운 사무실을 열 예정이다. 독일은 유럽 내에서 오픈AI 기술 활용도가 가장 높은 국가로, 이번 결정은 유럽연합 내 시장 공략 및 정책 대응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독일 사무실은 시장 진출 전략(go-to-market) 글로벌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다만 채용 규모 등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확장은 오픈AI의 유럽 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과 맞물린다. 회사는 앞서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 아일랜드 더블린에 거점을 마련하며 유럽 내 입지를 넓혀왔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와 일본 도쿄에 지사를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오픈AI의 국내 행보도 주목된다. 회사는 지난 2023년부터 한국 정부·기업·스타트업과 협력을 본격화하며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23년 6월에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했으며 글로벌 AI 규범 및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자리에서 한국 스타트업 100여 곳과 간담회를 열어 투자 의향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난해 1월에는 알트먼 대표가 직접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찾아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망을 검토하고 SK그룹 최태원 회장과도 만나 AI 인프라 협업을 논의했다. 같은 해 3월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실리콘밸리 매칭데이를 개최해 와들, 마리나체인, 클라이원트, 튜링 등 한국 스타트업 10곳을 선발해 기술 협력을 개시했다. 오픈AI의 행보는 올해에도 이어졌다. 지난 3일 알트먼 CEO와 케빈 와일 최고 프로덕트 책임자(CPO)는 방한해 카카오와 협력을 발표하고 국내 AI 기업 개발자 100여 명과 오픈AI 전략을 공유했다. 이 때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만나 '챗GPT'의 카카오톡 통합 및 공동 AI 서비스 '카나나' 개발을 발표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나 AI 전략 및 투자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오픈AI의 한국 내 행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지사 설립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알트먼은 한국이 반도체·에너지 등 AI 발전에 필요한 요소를 갖췄다고 평가한 바 있다"며 "국내 지사 설립도 멀지 않은 미래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2025.02.09 08:31조이환 기자

춤추고 마라톤 뛰고…딥시크 이어 中 휴머노이드 온다

중국이 생성형 인공지능(AI)뿐만 아니라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까지 기술 패권 선점에 나서고 있다. 9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중앙TV(CCTV)의 춘제 갈라쇼 '춘완'(春晩)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16대와 인간 무용수 16명이 함께 무대를 꾸며 화제가 됐다. 전통의상을 걸친 로봇과 무용수들은 호흡을 맞춰 중국 북부 지역 전통무용 '뉴양거'(扭秧歌)를 선보였다. 영상 속 로봇들은 손수건을 던졌다가 받는 등 어려운 동작을 자연스럽게 구현했다. 공연에는 중국 유니트리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H1'이 투입됐다. 로봇들은 수개월간 AI 기반 강화학습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간과 휴머노이드 로봇이 함께 마라톤 경기도 펼친다. 오는 4월 베이징 다싱구에서 열리는 하프 마라톤에 수십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처음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에는 20여개 이상 회사에서 제작한 로봇들이 출전한다. 원격 조종과 자율주행 방식 모두 참여가 가능하며, 경주 중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도 허용된다. 중국은 최근 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훈련장도 열었다. 애지봇과 푸리에 등 10개 기업의 휴머노이드 로봇 100여 대가 약 5천m2의 공간에서 훈련한다. 이 로봇들은 부품 조립과 옷 정리 등 10여 가지를 과제를 수행한다. 여기서 취득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기술을 최적화하고, 실제 산업현장 투입에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올해를 휴머노이드 양산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급격한 고령화 속에서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생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2025.02.09 08:28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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