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급전 상조내구제 가능 카툑892jms 당일 10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35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中 CXMT, 연내 15나노 D램 개발 노린다…삼성·SK 추격 속도

중국 CXMT(창신메모리)가 차세대 D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상용화한 첫 DDR5 제품에 기존 계획대로 17나노미터(nm)를 적용하는 대신, 한층 진보된 16나노를 채용했다. 이에 더해 차세대 기술인 15나노 역시 기존 공정을 토대로 개발에 뛰어든 상황이다. 연내 개발이 목표로,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해당 공정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최정동 테크인사이츠 박사는 기자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CXMT 최신 D램 기술력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앞서 테크인사이츠는 지난달 중국 메모리 판매사 글로웨이가 출시한 DDR5 모듈(16GBx2 DDR5-6000 UDIMM)을 분해했다. 그 결과 해당 제품에서는 CXMT가 제조한 16Gb(기가비트) DDR5 16개가 발견됐다. CXMT의 16Gb DDR5 칩 사이즈는 66.99mm2로, 비트 밀도는 0.239Gb/mm2다. 비트 밀도는 메모리 단위 면적당 저장되는 데이터의 양을 나타낸다. 밀도가 높을 수록 메모리의 성능 및 효율성이 향상된다. 또한 CMXT DDR5의 회로 선폭은 16나노미터(nm)로 추산됐다. CXMT는 해당 공정을 'G4'로 표기한다. 이전 세대인 G3(18나노) 대비 D램의 셀 크기를 20% 줄였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은 지난 2016년 16나노 D램을 상용화한 바 있으며, '1y'로 표기한다. G4 양산 16나노로 앞당긴 CXMT…기술 자신감 CXMT는 중국 정부의 지원 하에 그동안 첨단 D램 개발 및 생산능력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기업이다. 주력 생산제품은 17~18나노 공정 기반의 DDR4·LPDDR4X 등 레거시 제품이었으나, 지난해 11월 자국 최초로 LPDDR5를 공개했다. 나아가 올해 초에는 DDR5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특히 CXMT는 이번 DDR5에 적용된 G4 공정에서 자신감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당초 계획 대비 차세대 공정 개발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 박사는 "CXMT는 17나노와 16나노 공정 개발을 동시에 진행해 왔고, 17나노 개발 후 자신감을 갖고 16나노를 연이어 개발 완료할 수 있었다"며 "때문에 G4 공정을 17나노로 양산하지 않고, 애초에 내부적으로 'G5'로 계획했던 16나노를 G4로 양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타깃은 15나노…연내 개발·내년 상용화 가능성 이에 따라 CXMT의 G5 공정 개발 목표는 15나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제조장비 수출 규제로 EUV(극자외선) 등 첨단 제조장비를 도입할 수는 없으나 , 기존 보유한 장비로도 차차세대 공정까지 충분히 개발 및 양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 박사는 "기존 장비들로 셀 면적을 더 줄이면 원가 경쟁력에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향후 G5와 G6 등도 기존 공정을 활용한 개발 및 양산이 이뤄질 것"이라며 "마이크론 역시 13나노급 첨단 D램 공정까지도 EUV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1z'라 부르는 15나노 D램을 개발한 시기는 2019년이다. 현재 양사는 1b(12나노급 D램)의 양산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한·중간 메모리 격차는 여전히 존재하나, 중국 기업들의 추격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는 점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 박사는 "CXMT의 G5 공정은 올 연말까지 개발하는 것이 목표고, 내년도 샘플링이 완료되면 내년 하반기 시중에서 G5 공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물론 초기 수율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CXMT에게도 난관은 있다. 첨단 D램 제조에는 EUV와 같은 노광 외에도 HAR(고종횡비), 극저온 식각 등 여러 첨단 공정이 필요하다. 이들 장비 역시 미국의 규제로 수급에 어려움이 있어, 현재 중국 기업들은 기존 장비의 공정 최적화, 국산화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5.02.12 10:03장경윤 기자

구광모가 키우는 LG AI연구원, 佛서 지속 가능 AI 해법 제시…주도권 잡기 박차

LG AI연구원이 프랑스 파리에서 인공지능(AI)의 안전과 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에 대한 충격으로 각국의 위기감이 높아진 가운데 지속가능한 AI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며 주도권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Grand Palais)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AI Action Summit)'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AI 행동 정상회의'는 세계 100여 개 국가 정상과 기업,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공공의 이익을 위한 AI, AI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AI의 잠재성과 위험을 균형감 있게 논의하는 자리다. LG AI연구원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참여해 각국의 고위 관계자들에게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는 AI 기술과 모두가 고르게 AI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실천 방안 모색 등 지속 가능한 AI 개발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노력에 대해 알렸다. 앞서 지난해에는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 AI 서울 정상회의, UN 기업과 인권 포럼 등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에 모두 24회 참여해 AI 윤리 실천 사례를 알렸다. 또 LG AI연구원은 지난해 이어 LG AI 윤리원칙의 이행 성과를 담은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를 올해 발간하며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와 '포용적 AI(Inclusive AI)' 실현을 위한 LG의 노력을 소개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 AI 기술의 안전성과 포용성 강화를 위해 구체적인 노력을 담았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보고서 서문을 통해 "AI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수록 책무성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연구개발 과제에 AI 윤리 영향 평가를 의무화해 잠재적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했고, 엄격한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해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력 확보를 넘어 AI 기술의 혜택이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갈 수 있는 포용적 AI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LG AI연구원은 AI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연구 과제를 대상으로 AI 윤리 영향 평가를 의무화했다. 또 총 70개 과제에서 229건의 잠재적 위험을 식별해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더불어 '모든 문제는 데이터 문제로부터 시작된다'는 인식 아래 AI 모델이 학습하는 데이터의 위험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위험 등급을 평가하는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Data Compliance Agent)'를 개발해 데이터 사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였다. LG AI연구원은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로 수백 건의 실제 AI 학습 데이터셋의 라이선스, 저작권, 개인정보 보호 등 법적 안정성을 검토한 결과 법률 전문가와 비교해 정확도는 26%, 속도는 45배 높이고 비용은 0.1% 수준으로 낮춘 것을 확인했다. LG AI연구원은 대규모 라이선스 검토를 진행해야 하는 산업 현장과 연구 기관, 법률 지원 조직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가 AI의 법적 안정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음을 증명한 연구성과도 공개했다. 또 글로벌 표준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글로벌 법률 전문가들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LG AI연구원은 이번에 LG전자와 LG유플러스 등 LG 주요 계열사의 AI 윤리 실천 사례를 보고서에 담아 계열사로 확산 중인 AI 윤리 실천 노력을 강조했다. LG AI연구원은 '파리 AI 행동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유네스코(UNESCO)와 함께 '세상을 위한 AI(Preparing AI for the World)'를 주제로 포용적이고 책임감 있는 AI 거버넌스를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AI 행동 정상회의'를 찾은 가브리엘라 라모스(Gabriela Ramos) 유네스코 인문사회과학 사무총장보를 비롯해 각국의 장관, 기업 대표, 정책 입안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LG AI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톰슨 로이터 재단(Thomson Reuters Foundation), 맥거번 재단(McGovern Foundation), 프랑스의 AI & 소사이어티 인스티튜트(Society Institute) 고위 관계자들과 공공·민간·시민사회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외에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오픈소스로 공개한 '엑사원(EXAONE) 3.5' 32B 모델은 최근 국가와 기업별 AI 경쟁력 척도에 활용하는 에포크(Epoch)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Notable AI Model) 리스트에 등재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국 모델이 등재된 것은 2년 만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됐다"며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2 10:00장유미 기자

"내 얼굴로 결제"…GS25·CU·세븐일레븐, 토스 '페이스페이' 도입

앞으로 GS25·CU·세븐일레븐 등 국내 주요 편의점에서 얼굴만으로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해진다. 12일 편의점 3사는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손잡고 '페이스페이' 및 'QR/바코드 결제' 등 신규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에서는 토스 '페이스페이'와 'QR/바코드 결제'가 모두 가능하며 GS더프레시에서는 'QR/바코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이스페이'는 토스 앱에 고객 얼굴을 미리 등록해 두고, 결제 시 매장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즉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이는 생체 인증 기술을 활용한 터치리스(touchless) 결제 방식으로 최초 1회만 얼굴을 등록하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 중 고객이 선택한 수단으로 즉시 결제된다. 'QR/바코드 결제'는 점포에서 상품 구입 시 QR 혹은 바코드를 제시하면 토스 앱에 등록된 결제수단을 기반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향후 GS리테일은 우리동네GS 앱과 토스 앱을 연동해 ▲와인25플러스 ▲사전예약 ▲마감할인알림 등 우리동네GS 앱의 주요 서비스를 토스 앱에서도 구현할 계획이다. GS25의 '페이스페이' 서비스는 3월 중 주요 점포 약 30곳에서 대고객 오픈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에 앞서 GS25는 이날부터 ▲지에스강남점 ▲DX랩점 등에서 임직원 대상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리테일은 토스 '페이스페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객에게 빠르고 간편한 신규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토스와의 협업을 통해 간편결제 서비스뿐만 아니라 '사전예약, 마감할인 알림' 등 우리동네GS 앱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간 시너지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도 페이스페이를 도입하기로 했다. CU에 따르면 페이스페이와 관련한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해 토스 측에서 안전하게 관리한다. 특히 얼굴 위변조 판별 기술인 '라이브니스(Liveness)'로 사진이나 동영상 등 가짜 얼굴도 가려낸다. 24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가동해 부정 거래도 즉각 탐지하고 바로 조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CU는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에 앞서 이날부터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BGF사옥 인근 점포에서 임직원 대상 사전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후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오는 3월 강남구 일대의 주요 점포 30곳에 페이스페이를 우선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중 토스페이 '바코드/큐알 결제' 서비스를 시작으로 상반기 내 '페이스페이' 서비스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지역에 1차 운영 점포를 선정해 페이스페이 서비스 전용 단말기를 우선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며 서비스 안전성 테스트 기간을 거쳐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페이스페이가 가능한 점포는 서비스 시작 시점에 토스앱을 통해 공지된다.

2025.02.12 09:54김민아 기자

美 정부·AI 기업, 규제 두고 입장차…파리 정상회의서 '정반대'

파리 인공지능(AI) 정상회의에서 미국 정부가 AI 규제 철폐를 주장한 가운데 프론티어 AI 기업이 오히려 규제 필요성을 강조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펼쳐졌다. 특히 미국과 영국은 회의에서 도출된 AI 거버넌스 합의문에도 서명하지 않으며 AI 논의의 초점이 규제에서 혁신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보다 뚜렷해졌다. 11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 AI 정상회의에 참석해 AI 규제가 과도하면 혁신을 저해할 것이라며 '규제 철폐'를 주장했다. 반면 미국을 대표하는 프론티어 AI 기업인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는 각국이 AI의 위험성을 고려해 민주주의 국가들이 규제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밴스 부통령은 지난 11일 연설에서 "AI 안전성(AI safety)에 대해 이야기하러 온 것이 아니라 AI의 기회에 대해 얘기하러 왔다"며 "안전을 명목으로 한 규제가 정말 국민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기존 거대 기업을 위한 것인지 질문해야 한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미국 정부가 AI를 산업 발전의 도구로 삼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규제가 기업과 정부의 특정 정치적 이익을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봤다. 또 AI가 노동시장을 붕괴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럽연합(EU)의 규제 방향 변화도 눈길을 끌었다. 기존에 강력한 AI 규제를 추진했던 EU는 오히려 절차 간소화를 강조하며 기업 친화적인 방향으로 선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우리는 27개국이 동일한 규제를 적용하는 일관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간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AI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미국 정부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AI는 데이터센터에 존재하는 천재들의 국가와 같다"며 "이 기술이 통제 없이 발전하면 경제·사회·보안 측면에서 돌이킬 수 없는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모데이 CEO는 AI의 군사적 악용 가능성을 가장 큰 위협으로 꼽으며 기술이 반도체, 사이버보안 등 국가 핵심 자산과 맞물려 있는 만큼 민주주의 국가들이 AI 주도권을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비국가 행위자들이 AI를 생화학무기, 방사능, 핵무기(CBRN) 개발에 악용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며 세계적 안보위협을 우려했다. AI가 경제에 미칠 영향도 핵심 논점이었다. 아모데이 CEO는 AI는 전 세계 노동시장에 있어 가장 큰 변화가 될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연구와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앤트로픽은 이를 위해 최근 'AI 경제 지수'를 발표해 AI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이번 AI 정상회의에서는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위한 합의문이 도출됐지만 미국과 영국은 끝내 서명하지 않았다. 미국 측은 AI 규제보다는 혁신 가속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했으며 영국도 이에 동조했다. 업계에서는 AI 정상회의를 두고 규제 논의가 전반적으로 안전에서 혁신으로 움직이는 분위기라고 관측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AI 산업의 성장을 위해 규제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고 EU도 기업 친화적 규제 완화로 선회 중이라는 것이다. 파리 정상회의에 참석한 김유철 LG AI 연구원 전략부문장은 자신의 링크드인에서 "이번 회의는 AI에 대한 글로벌 논의의 중심이 안전에서 혁신과 포용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알게된 자리였다"며 "혁신을 해칠 수 있는 일방적인 규제보다는 기업의 자발적인 실천에 정부가 어떻게 지원할지로 논의의 축이 서서히 옮겨가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2025.02.12 09:52조이환 기자

쿠팡, 제주도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작

쿠팡이 국내 주요 유통 기업 중 최초로 제주도에서 신선식품 새벽 배송(로켓프레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12일 회사는 제주의 쿠팡 와우회원이 만두나 김치 같은 냉장·냉동 상품을 주문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쿠팡이 지난 2020년 로켓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제주 지역 와우회원은 공산품 등 생활필수품을 주문 다음 날 받아왔는데, 앞으로는 내륙과 동일하게 새벽 배송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배송비 ▲배송기간 ▲거주지 인근 대형 할인점 부족 등 어려움을 겪어온 제주도민들이 무료 새벽 배송으로 생활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제주 회원들은 400여 종의 신선식품을 새벽 배송으로 주문이 가능하며, 회사는 여러 카테고리에 거쳐 주문 가능 품목을 1천700여 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쿠팡의 제주도 새벽배송 서비스는 약 200억원을 투자한 신선식품의 보관·출하·새벽배송을 가능하게 만든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를 구축했기에 가능했다. MFC는 AI 기반으로 고객 주문 수요를 예측해 주문량이 많은 상품을 보관하는 물류 시설로 주문 즉시 배송이 가능하다. 회사는 지난해 초부터 제주 애월읍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물류 시설을 운영, 최근까지 생활필수품 등 일반 상품을 포함해 신선식품 보관이 가능한 저온 냉장·냉동 시설과 설비를 추가로 구축했다. 쿠팡 관계자는 “신선식품 새벽 배송 개시로 제주 지역의 생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삶의 질을 높이고, 지방 농축산어가와 중소 식품제조업체는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는 '윈윈'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2 09:51류승현 기자

전고체 배터리 소재 기업 솔리비스, 124억 투자 유치

전고체 배터리 소재 전문 기업 솔리비스(대표 신동욱)는 124억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강원도 횡성 소재 고체전해질 양산공장 건설 및 운영자금으로 누적 투자액은 422억원이 됐다. 이번 브릿지 투자는 기존 주주 및 투자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진행됐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솔리비스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솔리비스는 100여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전고체 배터리 소재인 고체전해질을 자체 개발했다. 여기에 '3세대 습식합성 양산플랫폼'을 적용했는데, 현재까지 알려진 학술연구와 시험을 통틀어 가장 높은 이온전도도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품의 입도 사이즈 및 분포 등을 고객사 요청에 따라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점을 최대 강점으로 소개했다. 솔리비스 횡성공장은 210여억원을 1차 투입해 건설 중인 대규모 고체전해질 양산공장으로, 공장동, 창고동, 사무동 등 공장건물 3개동으로 구성됐다. 준공 시 연간 40톤 규모의 생산능력(CAPA)을 갖추게 된다. 신동욱 대표는 "솔리비스의 시장 선도력을 인정하고 지지와 응원을 보내며 브릿지 투자에 참여해 준 주주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2분기 중 횡성 공장을 완공하고, 준공 절차가 완료되는 즉시 양산을 위한 시험생산에 돌입해 제품 생산에 나서 전고체 배터리 시장을 견인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2 09:49김윤희 기자

LG이노텍, 獨서 플렉서블 입체조명 모듈 '넥슬라이드' 신제품 공개

LG이노텍은 DVN(Driving Vision News)이 주관하는 '제34회 라이팅 워크숍(Lighting Workshop)'에 참가해 차량조명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DVN은 차량 전장부품 업계의 권위 있는 전문매체 겸 학술단체다. DVN이 매년 세계 각지에서 개최하는 '라이팅 워크숍'은 글로벌 차량 OEM 및 전장부품 선도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차량 조명 업계를 둘러싼 핵심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 첫 'DVN 라이팅 워크숍'은 오는 19~20일 독일 뮌헨 '모토월드' 전시장에서 열린다. 양일간 '지속가능성, 기술발전의 가속화, 소프트웨어 등 차량 라이팅 업계의 새로운 챌린지'를 주제로 다양한 세미나 세션이 준비돼 있다. LG이노텍은 19일 오후 '차량 광원(光原) 혁신기술' 세미나 세션에 참가해, 차량용 플랙서블 입체조명 모듈 '넥슬라이드'에 적용된 회사의 혁신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면광원(표면이 균일하게 빛나며 두께가 없는 광원) 관련 700여건이 넘는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두께는 얇으면서도 빛은 더욱 고르고 밝게 내는 차량 조명 모듈을 만들 수 있어, 고객의 차량 디자인 설계 자유도를 대폭 높일 수 있다. 워크샵 기간 동안 참가기업들의 차세대 차량 조명 신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도 동시 진행된다. LG이노텍도 단독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차량 전후방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넥슬라이드'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독보적 미세 광학 패턴 기술로 모듈 두께를 최소화하면서도, 밝고 고른 빛을 내는 차량 후방용 램프 모듈 '넥슬라이드 A', 업계 최초로 차량 전방용 조명 모듈에 면광원을 적용한 차량 전방용 '넥슬라이드 A+' 등이 대표적이다. LG이노텍은 '넥슬라이드 A+'로 지난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3D 라이팅 기술이 적용돼 입체감 있는 3차원 이미지 구현이 가능한 '넥슬라이드 C+', 그리고 차량 전후방에 장착 가능한 제품으로 수주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넥슬라이드 M'도 전시 하이라이트다. '넥슬라이드' 신제품도 공개한다. LG이노텍은 LED 패키지를 LED 칩으로 교체해 한층 슬림해진 '넥슬라이드 엣지(Edge)', 다양한 텍스트와 애니메이션 효과를 구현하는 픽셀 라이팅(Pixel Lighting) 기술과 스마트 필름 기술을 결합한 '넥슬라이드 비전(Vision)'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넥슬라이드 비전'의 경우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 형태로 전시한다. 픽셀 뿐 아니라 면과 선 형태까지 모두 구현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품 옆에 설치된 패드에 원하는 메시지를 써넣으면, 메시지가 차량 조명에 그대로 뜬다. LG이노텍 관계자는 “LG이노텍의 기술은 차량 램프를 통한 V2X(차량-사물간)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대폭 강화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 핵심 기술”이라며 “예를 들어 차량 급정차 시 비상등을 켜는 것이 현재로선 최선이지만, '넥슬라이드 비전'이 상용화 되면, 어떤 이유로 급정차 했는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등 운전자의 상황을 외부에 알릴 수 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DVN 라이팅 워크숍' 이후 유럽 주요 OEM 고객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연계 진행하여, 유럽 차량 조명 시장 점유율 확대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차량 조명 사업을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유병국 전장부품사업부장(전무)은 “LG이노텍은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차량 조명 모듈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북미를 넘어 유럽∙일본 차량 조명 시장에서도 고객이 신뢰하는 기술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2 09:45장경윤 기자

엠오티, 작년 매출 역대 최대…영업익도 51% ↑

이차전지 조립 설비 전문 기업 엠오티(대표 마점래)는 이차전지 고객사의 설비투자 증가에 따라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회사 연결 기준 매출액은 8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5억원, 6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1%, 130% 증가했다.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확대와 규모의 경제로 인한 제조원가 감소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엠오티 관계자는 “지난해 이차전지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글로벌 이차전지 고객사의 설비 투자가 증가됐으며 동일 사양 제조설비 제작 및 납품하는 방식으로 규모의 경제로 인한 비용 절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엠오티는 양극 및 음극에 탭을 접착해 전류를 흐르게 하는 탭 웰딩 장비와 배터리 형태를 형성하고 밀봉하는 패키징 장비를 제작하는 이차전지 조립 설비 전문 기업이다. 특히 최근 고객사가 전고체 배터리, LFP 배터리, 46파이(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본격화함에 따라 엠오티도 관련 조립 설비 기술의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개발라인을 납품했으며 올해는 파일럿 라인 개발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김충규 엠오티 부사장은 “이차전지 캐즘 상황 속에서도 당사의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배터리 생산에 최적화된 조립 설비를 공급해 동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엠오티는 작년 최대 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2024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한다고 밝혔다.

2025.02.12 09:43김윤희 기자

KT, 위성통신 환경 단점 극복한 NTN 기술 시연 성공

KT는 전파지연이 긴 위성통신 환경의 단점을 극복한 5G NTN 통신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술 확보는 로데슈바르즈코리아와 비아비솔루션스코리아와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5G NTN은 지상에 구축된 기지국 대신 위성을 활용해 5G 서비스 범위를 극단적으로 확장하는 표준 기술이다. 도심 환경과 같은 기존 지상망(TN) 환경에서는 무선 신호가 다양한 형태의 장애물과 부딪혀 산란, 회절, 반사가 발생하여 수신기에 도달할 때 서로 다른 진폭, 위상 등이 간섭을 일으키는 다중 경로 페이딩 현상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수신 신호의 세기가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HARQ(Hybrid Automatic Repeat request)라고 부르는 재전송 기법을 사용한다. NTN은 위성과 단말기 사이의 통신이기 때문에 지상망 환경과 달리 전파의 산란, 회절, 반사 현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재전송 기법의 효과가 낮고, 위성과 단말기 사이의 거리가 일정 범위를 초과할 경우 오히려 재전송 기법의 한계(HARQ Process 개수 제약)로 인해 낮은 전송효율을 보일 수 있다. KT는 이번 테스트에서 위성과 단말기 사이의 자유공간(Free Space) 전파환경을 고려하여 재전송 기법을 사용하지 않고(HARQ-less), 시간에 따라 변하는 위성과 단말기 사이의 거리에 따른 경로손실(Pathloss)를 정확하게 계산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정지궤도 위성과 단말기간 약 3만5천800km 거리의 통신 환경에서도 약 10Mbps의 전송효율을 달성했으며, 높아진 전송효율을 활용하여 Full HD 영상 전송에 성공하였다. KT는 이번 테스트의 결과물을 오는 3월 MWC2025 행사에 전시할 예정이다. 5G NTN 기술은 3GPP(이동통신 기술 표준화 기구 연합) 릴리즈 17에서 정의됐으며 2022년에 완성됐다. KT는 지난 9월 무궁화위성 6호에 5G NTN 표준을 적용한 연동 실험을 세계 최초로 성공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후속 연구를 지속해 이번 5G NTN 통신 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다. 당시 테스트 과정에서 지상의 단말기와 위성고도에 따른 거리가 일정 범위를 초과할 경우 전송효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현상을 확인한 바 있다. KT는 NTN 기술로 국토 면적 100%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 3차원 항공 영역까지 통신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GPP NTN 표준이 지원하는 저궤도(LEO) 위성, 고고도 통신 플랫폼(HAPS) 등 다양한 비지상 통신 플랫폼과 연동되는 NTN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이종식 전무는 “NTN은 6G 시대 유비쿼터스 커넥티비티를 위한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KT가 지상이라는 한계를 넘어 3차원 항공 영역까지 통신 커버리지를 확장하여 6G 시대를 선도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2025.02.12 09:40최지연 기자

中, 전기차 시장 성장 주도…판매 점유율 절반 차지

지난해 전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량 상위 10대 기업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이 40.5%에서 46.8%로 증가하는 등 입지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동안 차량 등록된 전세계 전기차 총 대수는 약 1천763만대로 전년 대비 약 26.1% 상승했다. 주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BYD가 413만7천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4%의 성장률과 함께 1위를 기록했다. BYD는 중국 시장에서 송, 시걸, 친의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냈고, 중국 외 시장에서 아토3, 4와 돌핀이 확판되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렸다. 2위를 기록한 테슬라는 전체 판매량의 약 95%를 차지하는 모델 3와 모델 Y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는 전기차 수요 둔화로 10%의 큰 감소폭을 보였다. 3위는 지리그룹이 기록했다. 경형 전기차 판다 미니가 중국 내수 시장에서 13만대 이상 판매되었고, 뒤를 이어 지리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의 지커001 또한 약 11만대 판매를 기록해 59.8%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지난해 유럽과 북미 지역의 약세로 기존 성장세를 유지하던 중국 기업들이 내수 판매량을 기반으로 점유율을 확대해나간 점에 주목했다. 순위권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체리자동차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의 차량을 출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으며, 10위인 리오토는 기존 EREV 중심에서 BEV로의 전환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약 55만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 역성장해 7위를 기록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5, EV6, 니로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지만, 기아의 EV3와 EV9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은 북미시장에서 스텔란티스, 포드, GM의 전기차 인도량을 앞지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에서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 역성장하며 정체기를 맞이했다.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HEV) 판매량이 22.1% 증가하며, 순수 전기차보다는 대신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택하는 트렌드가 강화됐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 차량 가격 경쟁력 저하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미국 전기차 시장은 전기차 의무화 명령 폐기와 고율 관세 정책이라는 변수를 안고 있지만, 완전자율주행(FSD) 승인이 전기차 침투율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는 전기차 수요 확대를 유도할 수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의 전기차 성장 둔화를 일부 상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시아(중국 제외)와 기타 지역의 전기차 시장은 캐즘 국면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전기차 OEM들이 전기차 후발국 시장에서 주도권을 선점하며 신흥국들의 전기차 보급 속도를 가속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은 전세계 전기차 시장 1위로 전년 대비 39.7% 성장을 기록하며 전기차 시장 확장을 주도 중이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이 중국산 전기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견제에 나섬에 따라, 수출 중심의 성장 전략에는 변수가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SNE리서치는 "유럽과 미국의 정책 변화로 올해까지 전기차 수요 둔화가 계속해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내년 이후에는 배터리 양산과 신차 출시 확대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전기차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 확보, 하이브리드 전략 강화, 자율주행 기술 도입 등 다각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했다.

2025.02.12 09:39김윤희 기자

게임 제작 특화 AI 솔루션 'GameAIfy', 2월 12일 CBT 개시

앵커노드는 12일 12시부터 게임 개발을 위한 생성형 AI 솔루션 '게임AI파이(GameAIfy)'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GameAIfy는 게임 개발자들이 쉽고 빠르게 고품질 게임 리소스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플랫폼으로, AI 기반 이미지 생성 및 편집 기능을 통해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제작 비용 절감과 품질 향상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GameAIfy는 기존 이미지 생성 도구와 차별화된 게임 개발 특화 AI 모델과 프리셋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캐릭터, 배경, UI, 이펙트 등 다양한 게임 자산을 보다 직관적으로 제작할 수 있으며, 최대 80%의 리소스 제작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게임 제작 과정에서 많은 리소스가 투입되는 아트 및 그래픽 작업을 AI가 보조함으로써, 개발자들이 보다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단시간에 제작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AI 모델을 적용해 소규모 개발팀도 A급 게임 수준의 비주얼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GameAIfy는 다양한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들이 작업물을 공유하고 기존 이미지를 재창조할 수 있는 'Post & Remix', AI 최적화 프리셋을 활용해 초보자도 전문가 수준의 이미지 제작이 가능한 'Generate - Preset', 색상, 포즈, 깊이 등을 정교하게 조정할 수 있는 'Generate - ControlNet' 기능이 포함됐다. 또한, 배경 제거 및 해상도 향상 등 필수적인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이미지 편집' 기능, 사용자가 직접 AI 모델을 훈련하여 커스텀 스타일의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는 'Train', 그리고 Unity 환경에서 AI 기반 이미지 생성을 지원하는 'Unity SDK'도 제공된다. 이번 CBT는 2월 12일부터 진행되며, 게임 개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테스트에 참여한 개발자들은 AI 기반 게임 리소스 제작을 직접 경험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향후 GameAIfy는 지속적인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개발자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며, 차세대 3D 기능을 오는 공개 베타 테스트(OBT)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모션 캡처 없이 AI가 자동으로 3D 모션을 생성하는 기술을 공개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오는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 2025에서 공식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원재호 앵커노드 대표는 “이번 CBT를 통해 실제 개발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더욱 강력한 기능을 갖춘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GDC 참가와 함께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적 도전을 통해 게임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2.12 09:35강한결 기자

월마트·코스트코 참치통조림 리콜..."식중독 위험"

미국 월마트와 코스트코에서 판매 중인 트라이유니언 씨푸드(Tri-Union Seafoods)의 참치통조림이 식중독균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됐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라이유니언 씨푸드는 미국 전역에 있는 트레이더조스·월마트·코스트코 등 대형 소매업체에서 판매된 참치 통조림 제품을 자발적으로 리콜했다. 회사가 미국 식품의약품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캔의 당김 탭에 결함이 발생해 내용물이 새거나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해당 식중독균은 '보툴리즘'을 일으킬 수 있다. 보툴리즘은 신체 신경을 공격해 마비나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질병이다. 트라이유니언 씨푸드는 리콜된 제품을 매장에 반품해 전액 환불을 받거나 제품 폐기 또는 회사에 직접 연락해 교환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해당 제품에 관련된 질병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월마트 대변인은 “영향을 받은 모든 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외신에 답했다.

2025.02.12 09:20김민아 기자

제롬 파월, '디뱅킹' 관행 종식 선언…"스테이블코인 규제 마련 지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디뱅킹(은행들이 암호화폐 관련 계좌를 일방적으로 동결하는 관행)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디뱅킹 사례가 늘어나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며 “은행들이 자금세탁 방지 규정과 강도 높은 감독을 이유로 리스크를 지나치게 회피하고 있다”는 분석을 언급했다. 이어 “이 문제를 다시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며 최근 증가하는 디뱅킹 사례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공화당 의원들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금융 규제 당국자들은 디뱅킹 현상이 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통화감독청(OCC) 등 전 정권의 금융 규제 기관들에 의해 조장됐다고 주장하며 집중 조사를 예고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가상자산 규제가 주요 의제는 아니었지만,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파월 의장은 스테이블코인(달러 등 자산에 연동돼 가치를 유지하는 토큰)에 대한 새로운 규제 마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소비자와 기업들 사이에서 큰 미래를 가질 수도 있다”며 “현 시점에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소비자와 저축자들을 보호하면서 안전하고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규제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CBDC에 대해서는 보다 명확한 입장을 내놨다. 미국 가상자산 업계에서 CBDC 도입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그는 “CBDC를 절대 도입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그렇다”고 답했다. 중국과 유럽이 CBDC 실험을 진행하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공화당 다수 의회 구성 이후 CBDC 도입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월 의장은 12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도 증언할 예정이며, 이날 오후 하원에서는 가상자산을 주요 주제로 한 별도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2025.02.12 09:13강한결 기자

버즈빌-SSG페이, 리워드 앱 '버즈베네핏' 제휴

AI 풀퍼널 마케팅 플랫폼 버즈빌(대표 이관우·이영호)이 신세계그룹 SSG닷컴의 SSG페이(이하 쓱페이)와 보상(리워드) 광고 기반 앱 수익화 솔루션 '버즈베네핏' 제휴를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쓱페이 이용자들은 버즈베네핏 지면에서 쉽고 재미있게 SSG머니를 적립하고, 이를 다양한 결제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이를 통해 이용자 경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버즈베네핏은 행동 데이터 기반 AI를 활용해 이용자에게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광고 솔루션이다. 예측형 AI는 이용자의 관심사와 광고 이력 등 종합적인 데이터를 분석해, 참여 가능성이 높은 광고를 예측하고 우선적으로 노출한다. 또 인터랙티브 AI는 이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리워드의 종류, 금액, 지급 시점을 다르게 설정해 개인 맞춤화된 최적의 보상을 제공하는 데 기여한다. 버즈빌 관계자는 “클릭률이 가장 낮았던 이용자 그룹의 리워드를 1원에서 5원으로 상향 조정했더니, 구매 전환율이 약 15% 증가했다”면서 “반면, 특정 이용자 그룹의 경우 5원에서 10원으로 높였을 때는 오히려 전환율이 낮아졌다. 개인 맞춤형 광고뿐만 아니라 이용자별 리워드 차등화가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 쓱페이의 주요 이용층과 리워드 광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연령층이 겹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버즈빌이 올해 발행한 '2025 리워드 광고 트렌드'에 따르면, 리워드 광고에 가장 활발히 참여하는 연령대는 30대(24%)와 40대(27%)였으며, 성별로는 여성이 61%를 차지했다. 이는 쓱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이마트24, 스타벅스 등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3040 여성들의 주 소비처인 만큼, 광고 참여로 획득한 리워드가 범용성 높게 활용될 수 있어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버즈빌 제휴총괄 장세곤 이사는 "간편결제 서비스는 이제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아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리워드 적립 및 사용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생활 밀착형 서비스와의 연계성이 높은 쓱페이와의 제휴는 리워드의 범용성을 더욱 확장시키고,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2 09:13백봉삼 기자

[써보고서] 접어서 주머니에 쏙…DJI 드론 '플립'

드론이 야외 촬영 도구로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 다만 평상시 휴대나 조작이 어렵고 배터리 성능이 부족한 것은 취약점이었다. 중국 드론기업 DJI가 지난달 출시한 접이식 드론 '플립'은 이 같은 사용의 불편함을 대거 해소한 제품이다. 접이식 풀 커버 프로펠러 가드를 채택해 보관 용이성을 극대화했다. 별도 조작기 없이도 앱으로 다양한 촬영 기법을 구사할 수도 있다. 기자는 약 한 달간 제품을 사용해보고 특징을 살펴봤다. 특히 전작인 브이로그용 드론 '네오'와 다른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비교해봤다. "접이식 프로펠러 휴대성 강점" DJI 플립은 입문자용으로 분류되는 포지션이다. 직전에 출시된 네오보다는 가격과 성능 면에서 더 높은 수준의 제품이다. DJI 미니 3와 대체로 유사한 스펙을 지녔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휴대성이다. 표준 기체 무게는 249g으로 소형 드론 중에서도 가벼운 편이다. 항공안전법 250g 미만 조건에 부합해, 별도 조종사 자격 없이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크기는 펼친 상태에서는 미니 3보다 조금 작다. 접었을 때는 네오와 비슷하면서 더 두꺼운 형태가 된다. 프로펠러 지름은 네오가 약 5cm, 플립은 약 10cm 정도다. 플립의 날개 면적이 약 4배 큰 만큼 더 강인한 모습이다. 플립은 4개 프로펠러를 각각 기기 하단으로 90도 접어서 일렬로 겹쳐 보관할 수 있다. 기존 대부분의 드론이 프로펠러를 지지하는 암을 동체 쪽으로 접는 방식과는 다르다. 가드를 기본 장착해 비행 중이나 보관할 때도 비교적 파손 걱정이 적다. 다만 날개 파손 시 교체할 때는 가드를 별도로 탈착해야 하는 점은 단점이다. "조작 편의성 높아…지능형 촬영 기능 용이" 단순한 조작 기능도 장점이다. 드론을 처음 써보는 이들도 별다른 조작 없이 간단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먼저 프로펠러 암을 펼치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진다. 버튼 하나로 손쉽게 이착륙이 가능하다. 인공지능(AI) 피사체 추적 기능으로 사용자를 포착하고, 프레임 안에 유지하면서 졸졸 따라다니게 쓸 수 있다. 이 밖에도 네오와 마찬가지로 6가지 지능형 촬영 모드를 지원한다. 동영상 촬영 시 ▲피사체를 중심으로 점점 멀어졌다가 다시 돌아오는 '드로니' ▲피사체 주변을 회전하는 '써클' ▲피사체 위로 높이 날아올랐다가 돌아오는 '로켓' ▲한 지점에서 호버링하며 피사체를 향해 패닝하는 '스포트라이트' ▲피사체 주위를 나선형으로 상승하는 '헬릭스' ▲반원 궤적을 그리며 돌아오는 '부메랑'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슬로우 모션이나 타임랩스 동영상과 180°·구형 파노라마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마스터샷 기능을 활용하면 촬영부터 편집까지 간편한 시네마틱 영상을 제작할 수도 있다. "손색없는 카메라…외장 SD슬롯 지원" 카메라 품질은 네오보다 월등하다. 12mm(1/1.3”)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최대 48MP 화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화각은 네오보다 오히려 좁다. 동영상은 초당 60프레임 4K 해상도로 HDR 녹화가 가능하다. 4K/100fps 슬로우 모션 촬영과 10비트 D-Log M 컬러 모드를 지원한다. 4:3 비율의 CMOS 센서는 2.7K 해상도를 유지하면서 세로 화면에 최적화된 결과물을 제공한다. 3축 정동식 짐벌을 채택해 영상 촬영 시 흔들림을 상당 부분 잡아준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에 기체가 흔들려도 풍경 영상에서 떨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플립은 2GB 내장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외정 SD카드 장착이 가능하다. "31분 비행 시간 모자람 없어…RC 2 조종기 호환" 비행 성능은 어떨까. 최대 비행시간은 31분이다. DJI 미니 4K와 동등한 수준이다. 전작인 네오가 18분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짧은 작업에는 충분한 정도다. 차별점은 센서에 있다. 전방에는 3D 적외선 감지 시스템으로 자동 제동이 가능하다. 하단에는 비주얼 센서와 적외선 센서를 갖췄다. 이 영향으로 하강 속도가 5m/s로 미니 시리즈(3.5m/s)보다 빨라졌다. 다만 후방 센서는 없기 때문에 뒤쪽으로 비행할 때는 충돌에 주의해야 한다. 또 다른 드론보다 프로펠러가 지면과 더 가깝게 닿아 있어서, 잔디밭에 두고 이륙하기에는 불리하다. 평평한 바닥이나 손바닥 위 이륙이 권장된다. 플립은 DJI 플라이 앱이나 음성 제어로 핸즈프리 비행이 가능하다. DJI RC-N3 또는 RC 2 조종기로 조작할 수도 있다. "네오보다 비싸지만 전문 촬영에 더 적합" 플립은 드론 입문자가 사용하기 용이한 기능을 고루 갖추면서, 네오보다는 더욱 전문적인 비행과 촬영을 지원했다. 고급자용 제품은 아니지만 상업용 항공 촬영도 일정 부분 소화할 수 있는 성능이다. 조종기 없이도 활용하기에 큰 무리는 없지만, 네오보다는 조종기 구성이 권장된다. 가격은 53만2천원이다. RC 2 조종기가 포함된 패키지는 76만3천원, 추가 배터리와 충전 허브가 포함된 플라이 모어 콤보의 경우 95만4천원에 출시됐다. 네오 기본 구성(24만9천원)의 2배가 넘는 가격인 만큼 타깃층이 다른 제품이다. 미니 3보다는 약 10만원이 더 비싸다. 센서와 가드 등 용이성을 비교해서 사용 환경에 더 적합한 제품을 고르면 된다.

2025.02.12 08:56신영빈 기자

안랩, 올해 3천억 돌파할까?···작년 연결 2606억 달성

안랩(대표 강석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4년 매출액 2606억, 영업이익 277억, 당기순이익 324억(별도기준 매출액 2330억, 영업이익 360억, 당기순이익 446억)을 기록했다고 11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안랩 매출은 2021년 처음으로 2000억대(2073억)를 돌파한 후 2022년 2280억, 2023년 2392억을 기록한 후 작년에 2000억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이 추세라면 올해 3000억대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매출 증가와 달리 영업이익률은 하락세다. 2021년 11.06%에서 2022년(11.84%) 정상을 찍은후 2023년(11.05%)과 2024년(10.62%)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안랩의 이번 2024년 실적은 전년대비 연결 매출액은 9%(214억), 영업이익은 5%(13억)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익은 7%(23억) 감소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매출액 6%(132억), 영업이익 12%(37억), 당기순이익은 28%(98억) 각각 증가했다. 안랩은 "2024년에는 각 솔루션과 서비스 영역이 전반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차세대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대응 솔루션 '안랩 EDR'과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티아이피)'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합작법인 '라킨(Rakeen)'의 초기 인프라 구축 등으로 매출이 발생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창립 3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매출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랩은 이번 공시에서 주주배당금을 124억으로 책정했다고 전했다. 배당 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이다. 안랩은 오는 3월 31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2025.02.12 08:56방은주 기자

농협은행, 농식품 바우처 금융사업 도맡는다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12일 농식품 바우처 전담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식품 바우처 본사업' 금융사 업무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는 취약계층의 균형 있는 식품 섭취와 지속가능한 농식품 소비 기반 확충을 위해 취약계층 대상으로 신선 농산물 구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가구로 바우처 이용가구는 농식품 바우처 카드를 사용하여 지정된 사용처에서 국산 채소, 과일, 육류, 신선알류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2024년 8월 본사업 금융사로 단독 선정되어 농식품 바우처 전용 바우처 시스템 개발, 카드발급 및 배송체계 구축, 전국 229개 시군의 사업예산관리API 개발 등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업무약정 체결로 2025년 3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농식품 바우처 발급, 승인, 정산 등의 결제업무와 사업예산의 관리 등 금융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원 대상 가구는 17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가구는 농협은행에서 기명식 카드를 발급해 자택 또는 행정복지센터로 등기 배송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은 전국 인프라를 활용한 홍보와 함께 자체적으로 쌀 소비촉진과 연계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2 08:36손희연 기자

"KERIS 사업 또 수주"···지란지교시큐리티, CDR '새니톡스'도 공급

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조원희)는 교육부 산하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정제영, KERIS)의 '교육행정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에 자사의 첨부파일 악성코드 대응(CDR) 솔루션인 '새니톡스(SaniTox)'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 4세대 나이스(NEIS) 사업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KERIS 1, 2차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나이스(NEIS)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지란지교시큐리티의 기술력과 운영 안정성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도 수주하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모든 데이터들이 통합, 공유되는 협업 기반 시스템에서 업로드 파일의 안전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악성 여부의 판별 없이 모든 액티브 콘텐츠를 제거하는 CDR 솔루션이 파일 업로드 감사 및 첨부파일 대응 솔루션으로 주목받으며 기관∙기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데이터 표준, 품질, 메타데이터 등 데이터 거버넌스 기반으로 데이터 관리를 표준화하고 데이터 기반 교육 정책과 과학 행정환경 조성을 위한 데이터 활용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4세대 나이스(NEIS), K-에듀파인, 교육 유관기관 등에 분산된 교육행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분석, 활용을 가능케하는 교육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총 465억원 규모 사업으로 교육행정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EDISN) 총괄센터 2곳 및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구축된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교육행정데이터통합시스템을 통해 공유되는 교육 데이터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파일 업로드 단계에서 잠재적인 위협을 제거하는 콘텐츠 무해화(CDR) 기술 기반의 '새니톡스'를 공급한다. 게시판에 파일을 업로드할 때 모든 파일을 무해화해 안전한 파일만 열람할 수 있게 한다. '새니톡스'는 문서 구조 분석을 통해 악성코드로 활용 가능한 액티브 콘텐츠 영역만을 탐지해 제거(비활성화)한 후 안전한 파일로 재조합하는 콘텐츠 무해화(CDR) 기술 기반의 첨부파일 악성코드 대응 솔루션이다. 조원희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KERIS 사업 연속 수주로 새니톡스의 기술력 및 신뢰성을 입증했다”면서 “이번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성장하는 CDR 시장의 경쟁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새니톡스'는 KERIS를 비롯한 교육부, 보건복지부, 법무부, 경찰청, 광주은행 등 다양한 산업 군의 파일 무해화 및 첨부파일 악성코드 대응 사업을 대거 수주한 국내 대표 콘텐츠 무해화(CDR) 솔루션이다. 한편 지란지교시큐리티는 기업의 정보보안 및 데이터 관리에 필수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SECaaS 전문 기업이다.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부에서 독립 분사해 2014년 1월 설립됐다. 2016년 9월 9일, 창립 3년만에 코스닥에 상장했고, 정보보호 컨설팅 분야 대표기업 에스에스알을 인수해 자회사로 두고 있다. 관계사 간 구축된 기술협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정보보안, 정보보안 컨설팅 영역에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력 사업분야는 메일보안, 문서보안, 모바일보안, 악성코드 위협대응 보안이다. 스팸스나이퍼(이메일 통합보안 솔루션), 오피스하드(보안파일서버), 모바일키퍼(엔터프라이즈 모바일 통합 솔루션)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다큐원(문서중앙화)', '새니톡스(첨부파일 악성코드 대응, CDR)'는 출시 후 각 분야별 대표 솔루션으로 자리잡으며 탄탄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하는 사업 외에도 CDR, 블록체인, 클라우드, 인공지능, 생성형 AI 관련 신기술 역량 확보를 위한 R&D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25.02.12 08:12방은주 기자

방통위, 상반기에 생성형AI 이용자보호 가이드라인 세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생성형 AI 이용자보호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는 측면보다 생성형AI 기반 서비스를 준비하는 이용기업 대상으로 이용자보호에 대한 최소 지침을 제공하겠다는 방안이다. 김혜숙 방통위 신기술이용자보호혁신과장은 11일 법무법인 율촌이 개최한 세미나에 참석해 “올 상반기 생성형AI 이용자보호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난해 연구반을 구성해 국내외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보호 현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사업자들은 이용자 보호 방침을 잘 마련하고 있지만, 서비스 성격에 따라 다른 특성과 사례가 있는 만큼 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생성형AI 이용자보호 가이드라인은 서비스의 설명가능성을 보장하고, 필터링과 신고 등 기술적 관리적 조치 등의 구체적인 방법을 담을 예정이다. 방통위는 가이드라인과 별도로 AI이용자보호법 제정을 추진한다. 김 과장은 “AI 기본법 체계 안에서 이용자 보호라는 가치를 잘 구현해 내기 위한 목적으로 법 제정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사전에 이용자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과 이용자 피해 발생 시 피해 구제를 위한 방법을 담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후에 정부가 기업들과 소통하고 개입할 근거가 필요한 만큼 이러한 근거 규정을 담을 것”이라며 “단순히 이용자 수, 매출액 등이 아닌 AI가 미치는 영향력과 같은 특수성을 반영해 유형화하고 그에 맞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통위는 이밖에 통신과 같이 AI에서도 이용자 피해를 사후에 검토할 수 있는 분쟁조정제도를 별도로 마련하고, 사전에 생성형AI로 인한 위험 요소를 신고 검증할 수 잇는 이용자 참여형 포털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5.02.12 07:18박수형 기자

"타보면 안다"…푸조, 올해 순수전기 주행가능한 MHEV 3종 출시

"올해는 전기차 출시 계획은 없습니다. 일단 지금 기존 전기차 모델 판매에 집중할 예정이고 2026년 정도부터 도입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수서 식물관 PH에서 올해 신년 기자간담회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수요가 많은 마일드하이브리드(MHEV)로 국내 시장에 영향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푸조는 올해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한 '308 MHEV'를 4월 출시하고, '408 MHEV'에 이어 외관부터 인포테인먼트까지 완전변경을 거친 '뉴 푸조 3008 MHEV'를 선보인다. 푸조가 국내 MHEV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뉴 푸조 3008 MHEV는 챗GPT가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처음으로 적용된 모델로 첨단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요구하는 국내 소비자 요구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푸조는 프랑스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자동차 브랜드이면서도 세계 최초 양산차 기록을 가진 혁신 브랜드다. 특히 한국과 오랜 인연을 이어왔지만, 고난을 계속 겪어온 불운의 브랜드이기도 하다. 방실 대표는 "푸조는 지금까지 한국 시장에 굉장히 오래전부터 노크해왔다. 1979년 푸조 604 모델은 국내에서 생산됐었다"며 "하지만 오일쇼크, IMF로 인한 수입중단 등 여러가지 고충을 겪어오면서 주목받을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 대표는 "지난 1년간 푸조 브랜드 방향성을 찾기 위한 고민을 참 많이 했다"며 "푸조는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자동차를 만든 브랜드이며 1890년 세계 최초로 가솔린 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1941년 첫 전기차 모델 생산, 1959년 세계 최초 디젤 양산차를 생산한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올해 푸조는 이미지 각인을 주력으로 뒀다. 특히 디젤을 판매하는 브랜드라는 기존 인식에서 변화하고자 MHEV를 도입한다. 푸조의 MHEV는 순수전기로도 주행이 가능한 기능을 갖췄다. 기존 MHEV는 내연기관을 보조하는 역할만 하지만 푸조는 저속에서 전기로 주행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것이다. 방 대표는 "하이브리드 자체가 사실 지금 가장 관심사이기 때문에 그 출시만으로도 관심이 가는 거는 사실인 것 같다"며 "(푸조는) 단순히 그냥 보조하는 역할의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아니라 전기 모드가 가능한 마일드 하이브리드라는 것은 직접 타보셔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운전을 많이 해보시도록 저희가 유도할 예정"이라며 "중요한 것은 푸조는 운전해봐야 아는 차"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푸조는 지난 2023년 'E-라이언 데이'를 통해 브랜드 전동화 비전을 발표했다. 전동화 비전에는 2025년 모든 차량을 전기차 버전으로 선보이고 2030년 유럽 내 모든 푸조 차량을 전기차로만 판매한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전기차 전략을 잠시 멈추고 내연기관을 연장하겠다는 전략을 채택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이 같은 결정은 글로벌 전기차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우선 시장 수요가 높은 하이브리드로 구성한 뒤 이후 전기차를 들여오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방실 대표는 "아마 저희가 전기차 캐즘에 직격탄을 맞은 브랜드가 아닐지 생각한다"며 "작년 전기차 화재 직후 지프 어벤저가 출시되면서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고 푸조는 전기차 2개 모델 가격을 아예 인하하면서 고객의 망설임에 직격탄을 맞았다"고 했다. 전기차 둔화는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울산 1공장 1·2라인(아이오닉5·코나EV 생산 시설)을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중단하기로 했다. 환경부가 일찍이 전기차 보조금을 확정했음에도 지자체 보조금이 늦어 컨베이어벨트가 빈 채로 돌아가는 '공피치' 운영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아이오닉5는 75대, 코나EV는 43대 팔렸다. 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경기침체 영향이 크다"며 "신차가 나올 것은 다 나왔는데 수요는 줄어 트림이라도 늘려 조금이라도 고객을 잡아야겠다는 업체도 있고 보조금을 대신 내주겠다는 업체도 있다. 올해 자동차 시장이 많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2.12 06:00김재성 기자

  Prev 2051 2052 2053 2054 2055 2056 2057 2058 2059 20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글로벌 빅테크·국가대표 AI 총출동…6만 8000명 찾은 AI 페스타, K-AI 존재감 높였다

리사 수와 방한한 AMD 잭 후인, 노타AI 본사도 찾았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첫 돌파...글로벌 빅테크 '최초'

하정우 부위원장 "독파모 3사, 글로벌 수준 도달"…현장선 활용법 관심↑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