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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 전술 스마트워치 '택틱스 8' 출시…209만원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차세대 전술 스마트워치 '택틱스 8'를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택틱스 8은 1.4인치의 고해상도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밝고 선명한 그래픽을 구현한다. 제품 외관은 견고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세련된 매트 블랙 색상의 티타늄 베젤과 스크래치 방지 사파이어 렌즈가 적용됐다. 필수 센서를 보호하는 금속 센서 가드를 장착했다. 택틱스 8은 열과 충격에 강한 것을 입증하는 미국 군사 표준(MIL-STD-810) 인증을 받았다. 4ATM(40미터) 방수 등급과 누수방지 버튼을 갖췄다. 호환 가능한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내장 스피커와 마이크를 통해 손목에서 바로 통화하거나 음성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 배터리는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29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무거운 짐을 메고 걷는 러킹, 다이빙 등 새로운 액티비티를 지원하며 전술 전용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항공 기능 역시 대폭 개선됐다. 러킹 기능을 활용하면 배낭 무게에 따른 신체 부하를 분석할 수 있다. 배낭 무게가 2kg 이상일 경우 최대 산소 섭취량 기록이 자동으로 비활성화돼 체력 측정의 정확도를 높여준다. 장거리 사격을 위한 탄도 계산 기능도 갖췄다. 어플라이드 발리스틱스의 울트라라이트 솔버가 기본 탑재돼 더욱 정밀한 사격이 가능하다. AB 퀀텀 앱을 통해 탄도 데이터와 타깃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야간 작전에 최적화된 기능도 지원한다. 백색과 녹색의 멀티 LED 플래시 라이트, 디스플레이 밝기를 사용자가 원하는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나이트 비전 모드가 대표적이다. 스텔스 모드를 활성화하면 무선 통신과 위치 데이터 기록을 비활성화한 상태에서 이동 거리와 생체 데이터를 수집한다. 일반 모바일 트레이닝 앱에 표시되는 위치는 숨기면서도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 민간 및 군 조종사들은 '다이렉트 투 내비게이션' 기능을 통해 특정 위치와 웨이포인트로 빠르게 내비게이션을 설정할 수 있다. 인근 공항으로 가는 경로를 자동으로 탐색해 신속하게 비행 경로를 변경할 수 있다. 다양한 작전 지원 기능 외에도 전문적인 훈련과 폭넓은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맞춤형 근력 훈련 계획, 실시간 스태미나 추적, 종목별 맞춤 운동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용자의 지구력과 신체 퍼포먼스를 향상시키고 부상 위험을 줄여준다. 가격은 209만원이다.

2025.02.25 09:32신영빈 기자

엘앤에프, '하이니켈 양극활물질' 인터배터리 수상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에서 '하이니켈 복합 양극활물질'로 소재·부품 분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인터배터리 어워즈는 '인터배터리' 참가 기업 중 배터리 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을 선정하는 행사다. ▲배터리 ▲소재·부품 ▲사용후 배터리 활용 ▲장비·자동화 ▲스타트업 등 5개 출품 분야에서 기술 우수성, 혁신성, 상품성, 산업 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하여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작인 '하이니켈 복합 양극활물질'은 니켈 함량 95% 이상의 다결정과 단결정 양극활물질을 혼합한 제품이다. 심사위원단은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다결정 양극활물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과 안정성 문제를 단결정 양극활물질과의 혼합을 통해 해결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가스 발생이 감소하고 안정성이 향상돼 배터리 수명이 크게 개선되는 등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 발전 기여도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에너지 밀도 한계를 한 단계 뛰어넘는 배터리 구현을 가능케 해 고성능 배터리의 대량 양산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엘앤에프 전상훈 소재개발연구소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당사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하이니켈 복합 양극활물질은 에너지 밀도 한계를 한 단계 더 뛰어넘는 혁신적 성과로, 엘앤에프의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캐즘을 정면 돌파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엘앤에프는 다음달 5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서 이번 수상작을 포함한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엑스 3층 C홀에 마련되는 엘앤에프 전시 부스에서는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LLBS) 전구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기술 등을 공개한다. 수상작은 '인터배터리 어워즈 특별관'에도 별도로 전시된다.

2025.02.25 09:28김윤희 기자

도커, 이미지 다운로드 요금 폐지…개발자 부담 최소화

도커가 이미지 다운로드 제한 및 스토리지 요금과 관련된 기존 정책을 전면 재검토했다. 도커 허브를 이용하는 전 세계 개발자와 팀의 경험을 우선시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생태계 기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투샤르 자인 도커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기존에 발표했던 이미지 다운로드 횟수에 따른 소비 요금 부과 계획을 공식적으로 취소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요금 부담없이 도커 허브에서 이미지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유료 구독자의 경우 이미지 다운로드 제한이 해제된다. 오는 4월 1일부터 도커의 모든 유료 구독자는 공정 사용 제한(fair use limits) 내에서 무제한으로 이미지를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유료 사용자는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작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 및 비인증사용자에 대한 이미지 다운로드 정책도 개선된다. 로그인하지 않은 비인증 사용자는 이미지 다운로드가 기존 발표와 동일하게 시간당 최대 10회로 제한된다. 무료 계정 사용자는 기존 시간당 40회에서 100회로 다운로드 한도를 상향 조정했다. 개인 계정이 아닌 조직 내에서 자동화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시스템 계정의 경우 개인 액세스 토큰(PAT) 또는 조직 액세스 토큰(OAT)을 통해 인증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도커는 이미지 다운로드 정책 외에도 스토리지 요금과 관련된 계획도 재검토했다. 기존에는 스토리지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계획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사용자가 스토리지 사용량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새로운 관리 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도구가 제공된 이후에는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스토리지 정책을 다시 평가할 계획이다. 만약 향후 스토리지 요금이 도입될 경우 도커는 최소 6개월 전에 사전 공지해 사용자와 팀이 충분한 준비 시간을 지원할 방침이다. 더불어 스토리지 요금의 무기한 연기와 새로운 관리 도구의 도입은 사용자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효율적인 자원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커 측은 이번 결정을 통해 개발자와 팀이 더욱 자유롭게 협업하고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도커 허브가 지속적으로 세계 최고의 컨테이너 레지스트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비 요금 폐지 및 다운로드 제한 완화는 더 많은 개발자와 팀이 자유롭게 도커 허브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클라우드 네이티브 생태계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샤르 자인 부사장은 "도커 허브는 전 세계 2천만 명 이상의 개발자와 조직이 신뢰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컨테이너 레지스트리"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생태계의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발자들의 사용하는 방식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5 09:27남혁우 기자

홈앤쇼핑, 이지듀 '멜라앰플' 판매

홈앤쇼핑은 대웅제약의 뷰티 브랜드'이지듀'에서 출시한 '이지듀 멜라토닝 원데이 앰플'을 26일 오전 8시 15분에 첫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지듀'는 기미쿠션으로 고객에서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홈앤쇼핑에서 최근 방송 2회 모두 전체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지듀는 EGF성분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는 강력한 효능성분을 민감한 피부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효과가 없는 제품은 출시하지 않는다'는 기업 마인드로 집에서도 전문가 수준의 고기능성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제작한 브랜드이다. 또한 약국화장품코너, 피부 관리기관에서도 볼 수 있다. '이지듀 멜라토닝 원데이 앰플'은 브랜드 모델인 한가인씨가 이미 모델 계약하기 전부터 실제로 사용하고 있던 제품으로 입소문 나면서 연예인앰플, 여배우 앰플로도 알려진 상품이다. 이미 자사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1천만병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제품이며, 1회 사용 후 10분만에 3cm 이상 색소침착된 부위에 완화가 가능하다는 인체적용테스트를 마쳤다. 뿐만 아니라 2주간 꾸준히 사용 시 멜라닌양 60% 완화가 가능하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지듀 멜라토닝 원데이 앰플은 이지듀의 가장 대표적인 베스트셀러로서 기미 명가로 입소문 나게 만든 원조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잡티, 색조 등의 개선을 위한 미백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25 09:27안희정 기자

SK C&C, 산업 맞춤 'AI 랜딩존 서비스'로 기업 공략 속도

산업별 특성이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보다 쉽게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이 마련된다. SK C&C는 고객의 AI 서비스 요구에 따라 필요한 생성형 AI를 신속하게 클라우드 환경에 구현할 수 있는 '산업 맞춤 AI 랜딩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SK C&C가 지난해 선보인 'AI 랜딩존 서비스'는 기업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종류와 관계없이 다양한 생성형 AI를 호출하고, 기업 맞춤형 AI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는 AI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다. 이를 통해 고객은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API 호출 만으로 상용 및 오픈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손쉽게 연계하고 활용할 수 있다. 또 복잡한 인프라를 코드로 표준화·자동화하는 '코드형 인프라(IaC)'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자원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다. SK C&C는 지난 1년 간 'AI 랜딩존 서비스' 운영 경험과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금융·제조·통신·서비스 등 산업별 '특화 AI 랜딩존 서비스'를 재구성했다. 고객 클라우드 환경과 무관하게 LLM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AI 모델 연계 및 호출, 강화된 보안 기능 등을 포함해 보다 정교한 AI 환경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각 산업에서 검증된 AI 모델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 들어 주목받고 있는 고도화된 멀티 AI 에이전트 구축을 위한 'AI 랜딩존'도 함께 제공한다. 최근 시장에선 단일 AI 모델이 특정 업무만 수행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 여러 에이전트가 동시에 다양한 작업을 처리하면서 애플리케이션 복잡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네트워크 병목 현상, 리소스 부족, 보안 취약점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랜딩존'은 복잡한 연동 환경에서도 AI 애플리케이션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맞춰 SK C&C는 고객의 AI 서비스 도입 규모와 목적에 맞춰 다양한 AI 랜딩존 아키텍처를 제공하며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인 AI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국내 대표 반도체 소재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픈 AI를 활용해 사내 챗봇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AI 랜딩존'의 구축 템플릿과 사전 보안 가이드를 적용해 AI 서비스 개발 기간을 30% 이상 단축했다. 또 제조·통신·서비스 업계 고객들은 'AI 랜딩존'의 표준화된 코드형 인프라(IaC)를 활용한 배포 및 운영 자동화를 통해 운영 비용을 10% 이상 절감하고 있다. 앞으로 SK C&C는 'AI 랜딩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AI 인프라로 자리 잡도록 만들 계획이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기업과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개인정보 보호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사전에 표준화된 보안·거버넌스를 적용하고, 이를 자동화·템플릿화해 AI 에이전트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AI 랜딩존'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 가이드에 기반한 보안 표준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또 LLM 연계 및 활용 시에도 안전한 정보보안 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장수 SK C&C 클라우드부문장은 "'AI 랜딩존 서비스'는 SK텔레콤과 함께 추진하는 그룹 차원의 산업별 AI 성공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그룹은 물론, 국내 산업 전반에서 AI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5 09:25장유미 기자

[보안리더] 염흥열 CPO협의회장 "개인정보 지키면서 활용하는 PET 주목"

“기업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전체 매출액의 최대 3%를 과징금으로 내야 합니다. 다만, 전체 매출액에서 위반 행위와 관련이 없는 매출액을 제외합니다. 매우 중요한 개인정보가 빠져나갔으니 벌을 받는 셈이죠. 그만큼 기업이나 기관의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어깨가 무겁습니다.” 염흥열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장은 최근 서울 강남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개인정보보호책임자 모임이 이제 막 첫발을 떼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개인정보보호책임자는 영어로 CPO(Chief Privacy Officer)라고 부른다. CPO는 조직에서 개인정보 보호 계획을 세우고 시행하는 책임을 진다. 개인정보 처리 실태를 조사하고, 개인정보가 새어 나가지 않도록 내부 통제 시스템을 만든다. 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개인정보 처리를 책임질 CPO를 정해야 한다. 소상공인기본법에 따른 소상공인은 사업주 또는 대표자가 CPO가 된다. 이들이 모인 한국CPO협의회는 지난해 9월 출범했다. 112개 기업과 기관의 CPO들이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나누며 활동하고 있다. 부회장사는 21개다. LG유플러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카카오, 쿠팡,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SK텔레콤, 한국전력공사, 삼성전자, 기아, 비바리퍼블리카(토스), KB국민은행, 국민건강보험공단, 넷마블, 한국교통안전공단, LG전자, 현대자동차, 삼성화재, 메타코리아(페이스북), KT, 한국인터넷진흥원이다. 염 회장은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이기도 하다. 전자공학과 교수로 지내다 2001년 정보보호학과를 만들었다. 한국정보보호학회 명예회장과 더불어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전기통신자문반(TSAG) 부의장도 맡고 있다. 아래는 염 회장과의 일문일답.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CPO는 어떤 제재를 받나? “기업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전체 매출액의 3%까지 과징금으로 내야 한다. 전체 매출액에서 위반 행위와 관련 없는 매출액은 제외되지만, 관련 없다는 사실을 기업이 자료로 입증해야 한다. 2020년 이래 카카오 등 국내 기업과 구글·메타 등 많은 해외 기업이 한국에서 수십억~수백억원 과징금을 부과 받은 적 있다. 유럽연합(EU)에서는 기업의 국내외 전체 매출액의 최대 4%를 과징금으로 물게 한다. 한국은 이보다 약한 편이다. 그래도 기업은 몇백만원 과태료보다 부담이라는 입장이다. 그만큼 CPO 역할이 중요하다. 공공기관·비영리법인·비영리단체 등은 매출액을 산정하지 않는다. 정확하게 매길 수 없어서다. '법인세법'에 의한 소득이 없으면 위반 행위 중대성에 따라 ▲500만원 이상 5천만원 이하 ▲5천만원 이상 2억원 미만 ▲2억원 이상 7억원 미만 ▲7억원 이상 18억원 등으로 구분해 기준 금액을 산정해 과징금을 낸다. 위반 행위 중대성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판단한다. 이렇게 거둔 과징금을 인재를 가르치고 연구개발(R&D)하는 데 써서 한국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더 높이면 좋겠다.” -한국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어떤가? “세계적인 수준이다. 미국이나 EU보다 투명하고 구체적으로 기준을 정해 지킨다. EU도 어떤 기업이 소비자로부터 개인정보를 받아 적법하게 제3자에게 줄 수 있게끔 한다. 한국에서 그러려면 누가 누구에게 주는지, 왜 주는지, 이 정보를 언제 삭제할지 등을 개인정보처리방침에 세세히 명시해야 한다. 그래서 한국 규제가 깐깐하다고 느끼는 기업도 있다.” -기업이 개인정보 지키면서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나? “그게 CPO들이 요즘 가장 관심 있는 일이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PET·Privacy Enhancing Technology)로, 개인정보를 최소한 수집하면서도 산업을 활성하는 기술 3가지를 주목한다. 첫째 가명정보다. 개인정보가 모두 공개된 정보라면, 익명정보는 모두 가린 정보다. 가명정보는 이 중간이다. 다른 정보와 맞춰보면 얼추 알 수 있지만 그대로는 알기 어려운 내용으로 꾸린다. 과학·연구·통계적 목적이라면 가명정보를 쓸 수 있다. 정보가 그대로 드러나는 게 아니라 이용자로부터 동의받지 않아도 제3자에게 넘길 수 있다. 둘째 동형암호다. 내 키가 170㎝라는 정보와 다른 사람 키는 165㎝라는 정보가 있다고 예를 들자. 이를 각각 암호로 만들어 결합기관에 주면 결합기관은 이를 더하거나 빼는 연산을 할 수 있다. 다만 결합기관은 이 정보 주인이 누군지 모른다. 정보 제공자가 되돌아온 결과를 보면 된다. 셋째 연합학습이다. 인공지능 시대에 맞게 개인정보도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일이 잦다. 어떤 기기가 학습한 내용을 내보내면 안 되지만, 서로 다른 기기가 학습한 정보를 합쳐 또 학습하도록 하는 연합학습은 가능하다.” -정보보호업계 화두 '국가 망 보안 체계'와 '제로 트러스트'는 어떻게 보나? “국가 망 보안 체계는 N2SF(National Network Security FRAMEwork) 약자다. 지금껏 폐쇄된 공공 정보망을 열겠다는 정책이다. 그러니 '절대 믿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개념이 필수다. 외부 망은 당연하고 내부 망도, 모든 망은 해킹됐다고 전제하고 접근을 제한한다. 지금껏 내부 망 사용자는 믿어왔다. 외부 망 사용자는 비밀번호와 문자 인증 등 2가지 이상 인증하도록 했지만 내부 망 사용자는 비밀번호 하나면 됐다. 이제 내부 망 사용자도 이중 요소로 인증하도록 한다. 이에 새로운 보안 통제 도구가 필요하다. 기업에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셈이다.” -올해 협의회 계획은? “정책당국과 회원사가 깊게 논의할 수 있는 세미나 'KPPI(KCPO Prime Privacy Insight)'를 운영하겠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CPO, 또 분야별 CPO끼리 교류하는 'KCPO 브릿지 포럼'도 열기로 했다. 고위관계자가 모여 정책 동향을 공유하는 'KCPO 프라이버시 서밋' 등도 주기적으로 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7차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Global Privacy Assembly)가 개최된다. 이 총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보호 관련 국제 회의로, 미국·EU·영국·일본 등 89개국 137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에 협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세계 개인정보 보호 전문가와 소통할 예정이다. 예비 CPO를 위한 교육 과정도 개발해 올해 시범 운영하려고 한다. CPO에 대한 자체 정책도 연구할 생각이다. 조직 형태, 예산과 인력 현황, 주요 고충을 들어 CPO 지정 현황 실태 조사를 하려고 한다.”

2025.02.25 09:23유혜진 기자

삼겹살데이 온다...정육각, 2주간 돼지고기 할인

정육각이 다가오는 삼겹살데이(3월 3일)를 맞아 초신선 돼지고기를 중심으로 곁들임, 야채 등을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다음 달 9일까지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정육각은 3월 1~3일 황금연휴와 맞물린 이번 삼겹살데이를 위해 고기부터 쌈채소, 과일류까지 홈 바베큐가 가능한 한상차림을 준비했다. 삼겹살(600g), 목살(600g), 항정살(300g), 삼겹목살세트(800g) 등 도축한 지 4일 이내의 구이용 초신선 국내산 돼지고기를 최대 1만원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쿠폰 2장을 제공한다. 정육각의 초신선 돼지고기는 도축한 이후 가능한 이른 시점에 생산 및 배송을 완료함에 따라 수분 손실이 적어 풍부한 육즙과 원물 본연의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삼겹살과 목살 구이용은 얇게(11mm)·보통(16mm)·두껍게(24mm) 세 가지 두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 용도나 취향에 맞는 조리가 가능하다. 고기를 먹은 뒤 마무리 볶음밥 재료로 최적인 구워먹는 김치, 볶아먹는 깍두기, 김자반 등 함께 곁들이는 반찬류 및 채소는 최대 20% 할인한다. 고추채·깻잎 장아찌, 미나리, 상추·깻잎·마늘로 구성된 쌈채소는 한 끼에 소진할 수 있는 분량으로 포장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국물이 필요하거나 구이가 부담스러운 고객들은 정육각과 농협경제지주가 협업해 작년에 첫 선을 보인 초신선 돼지고기 김치찌개 밀키트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당도선별 네이블 오렌지, 고당도 태국산 골드망고 등 후식으로 즐길 수 있는 과일도 15% 할인한다. 정육각은 서울 및 수도권, 충청권 일부까지 주 7일 당일·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배송 출발 직전에 생산을 진행해 고객은 원하는 날짜에 가장 신선하게 받아볼 수 있다. 정육각 관계자는 “날이 풀리고 연휴까지 겹치면서 홈 파티는 물론 캠핑 등 나들이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고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품목으로 행사를 구성했다”라며 “초신선 돼지고기의 맛을 한층 더 올려주는 다양한 곁들임과 함께 풍성한 한상차림을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2.25 09:20안희정 기자

KT, 에릭슨과 저대역 주파수 MU-MIMO 연구 협력

KT가 에릭슨과 저대역 FDD 주파수용 멀티무선 다중입출력 기지국 연구 협력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저대역 FDD 주파수에서 활용되는 멀티무선 다중입출력 기지국 기술은 기존 LTE 기지국보다 많은 수의 안테나 포트를 사용해 고속 전송이 가능하다. 5G-어드밴스드, 6G 네트워크에서는 중대역 주파수를 통해 초고속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저대역 주파수를 이용한 안정적인 커버리지 제공이 필요하다. 멀티무선 다중입출력 기지국 기술은 저대역 주파수의 커버리지와 무선 용량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멀티무선 지원 및 1.8GHz, 2.1GHz 듀얼밴드를 단일 안테나에서 동시 지원 ▲빔포밍과 업링크에서의 셀 간섭제어로 커버리지 확장 ▲다수의 사용자에게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다중사용자 다중전송(MU-MIMO) 등의 기능으로 전송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KT는 내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서 에릭슨과 협력한 FDD 기반 멀티무선 다중입출력 기지국 장비와 기술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멀티무선 주파수 공유 기술 등 저대역 주파수를 최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표준에 반영하기 위한 6G 표준화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KT는 이번 연구협력을 위해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에릭슨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사 간 '6G 비전 워크샵'도 개최했다. KT는 이를 계기로 양 사의 연구개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KT는 이번 에릭슨과의 무선 네트워크 진화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AICT 기반의 미래 이동통신 혁신을 리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슨의 토마스 아플퀴스트 사장은 “세계 통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에서 KT와 함께 6G 기술에 대해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래를 위한 최고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KT를 지원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2025.02.25 09:20박수형 기자

美 스타벅스, 안 팔리는 메뉴 없앤다

스타벅스가 미국 내 메뉴를 간소화해 주문 처리 속도를 높이는 전략을 추진한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시간) 회사가 일부 판매량이 저조한 음료를 메뉴에서 제외한다고 보도하며, 대상에는 일부 프라푸치노와 로열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라떼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메뉴 축소에 대해 회사는 해당 음료가 판매량이 낮거나 제조 과정이 복잡하며, 기존 제품과 유사성이 높은 점을 고려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파인애플 패션후르츠 음료 등 일부 제품을 이미 단종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최근 1천100개의 본사 직군을 감축하며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회사는 브라이언 니콜 CEO 체제에서 카페 환경을 개성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메뉴 단순화를 통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품질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오는 9월 말까지 미국 내 메뉴를 약 30% 축소할 계획이며, 최근 출시한 코르타도와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라벤더 제품군 등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2025.02.25 09:18류승현 기자

현대차그룹-삼성SDI, 로봇 배터리 만든다

삼성SDI가 현대자동차·기아와 협력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출력과 사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고성능 로봇 전용 배터리를 공동 개발한다. 삼성SDI는 현대차·기아와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각각 보유한 자원과 전문 기술 역량을 한 곳에 모아 로봇 최적화 배터리를 개발하고 다양한 서비스 로봇에 탑재하겠다는 공동의 목표에 따른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로봇 산업군에서는 전용 배터리의 부재로 전동 공구나 경량전기이동수단(LEV) 등에 쓰이는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구조가 복잡하고 비정형적인 로봇의 특성상 배터리 탑재 공간이 제한적인 데다가 규격에 맞춰 작은 셀을 적용하면 출력 용량도 함께 줄어드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배터리 형태를 제한된 공간에 최적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켜 출력과 사용시간을 대폭 늘린 로봇 전용 고성능 배터리를 개발하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삼성SDI는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해 고용량 소재를 개발하고, 설계 최적화를 통한 배터리 효율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기존 대비 대폭 늘어나고 가격 경쟁력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신규 개발 배터리의 로봇 적용 평가와 성능 고도화를 담당한다. 다년간의 로봇 개발 및 운용 경험으로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배터리 최대 충·방전 성능, 사용 시간 및 보증 수명 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 측은 이번 공동 개발이 로봇 전용 배터리 혁신을 위한 대표적인 협력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삼성SDI와 로봇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그 첫 걸음으로 다음달 '인터배터리 2025'의 삼성SDI 전시관에서 자사 배터리가 도입된 현대차·기아의 서비스 로봇 '달이'와 '모베드'를 전시할 예정이다. 참관객과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시 로봇을 시연하고, 로봇용 배터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선보인다. 조한제 삼성SDI 소형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은 "현대차∙기아와 함께 로봇 시장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로봇용 배터리 시장에서도 당사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최고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상무는 "배터리 생산 역량을 보유한 삼성SDI와 함께 로봇용 고성능 배터리 개발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며 "로보틱스랩의 로봇 기술과 삼성SDI의 배터리 기술을 결합하면 장기적으로 배터리 수급 안정성을 높일 수 있고 시장 확대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로봇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2.25 09:18김윤희 기자

SKT, MWC서 산업 현장서 활용되는 AI 기술 쏟아낸다

SK텔레콤이 내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5에 산업현장 안전과 고객 정보를 지키는 AI 기술을 선보인다. 첨단 통신 기술과 AI를 접목, 건설 현장의 안전과 효율을 높이는 자율주행 로봇부터 금융 보안 솔루션, K-콘텐츠 수출에 필요한 음원 분리 기술 등 참신한 AI 기술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건설 현장의 동반자, AI 로봇 측위 기술 'VLAM' SK텔레콤은 건설 현장, 병원, 사무건물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정밀한 이동이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 'VLAM' 실증 성과를 공개한다. VLAM은 공간분석 AI와 정밀 측위 AI를 활용해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로봇은 복잡한 건설 환경에서도 정확하고 안정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VLAM 활용 로봇은 작업자가 필요로 하는 정확한 위치까지 자재를 운반하고 적재를 안전하게 도울 수 있다. 복잡한 대형 병원의 병동에서도 최적의 동선을 찾아 의약품 등을 운송할 수 있어, 현재 의료 기관과도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술은 통신 설비에 AI를 적용, 기지국 주변 디바이스들의 성능 최적화에 도움이 되는 SK텔레콤의 텔코 에지 AI 인프라와 최적의 조합을 이룰 전망이다. 사이버 범죄 대응 기술 'FAME' SK텔레콤은 개인과 기업 고객 모두 활용 가능한 통신 빅데이터 기반 AI 보안 솔루션 'FAME'을 선보인다. FAME은 기업 고객을 위한 사기탐지 모델과 이동통신 이용자를 위한 스팸필터링 모델을 모두 제공한다. FAME의 사기탐지 모델은 SK텔레콤의 위치 데이터와 전화, 문자 정보 등의 통신 데이터를 AI로 실시간 분석해 금융·보험 사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예컨대 은행 앱에 로그인할 때 보이스피싱 번호와의 통화 이력이 발견되면 계좌 이체를 중단하거나 고객에게 경고를 발송할 수 있다. 이러한 선제적 대응 능력을 인정받아 신한카드를 시작으로 금융권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또한 FAME은 LLM 기술을 활용해 스팸, 스미싱, 악성 앱, 악성 URL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개인 고객 대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K-콘텐츠 글로벌 도약 'AI 미디어 스튜디오' SK텔레콤 전시관 내 'AI 서비스' 공간에서 선보이는 'AI 미디어 스튜디오'는 드라마와 예능 등 영상 콘텐츠를 해외 시장에 맞게 현지화할 때 효율을 높여주는 솔루션이다. 'AI 미디어 스튜디오'는 콘텐츠 내에 포함된 음원들을 분리, 저작권 문제가 없는 음원이나 AI가 생성한 음원으로 대체하는 '음원분리' 기술, 방송 영상을 모바일용 쇼츠 콘텐츠로 최적화해서 변환하는 '오토리프레임' 기술, 별도 촬영 없이 기존 영상에 2D와 3D 제품을 자연스럽게 삽입해 현지화된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을 광고할 수 있도록 하는 'VPP' 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언어 지원을 위한 자동 자막 생성, 다국어 자막 번역 및 더빙 기능은 SK텔레콤과 스타트업 XL8, 허드슨 AI가 공동 개발했다. 'AI 미디어 스튜디오'는 콘텐츠 제작사와 공급사들이 기존 작품을 빠르고 저렴하게 현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실제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지던 촬영을 버추얼 스튜디오로 대체할 수 있는 AI 기술 등을 추가 개발해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2025.02.25 09:12박수형 기자

마음AI "태국왕자 방문···'워브' 통한 AI와 농업 발전 논의"

마음AI(대표 유태준)는 태국 왕실 와차레손 위와차라웡 왕자가 판교 소재 자사 사옥을 방문, 태국 농업 분야에서 AI 및 자율주행 기술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만남에서는 태국내 자율주행 농기계 구현, 농업 AI 기술 도입 등이 의제로 다뤄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최대 농업 생산국 중 하나다. 최근 농업 부문을 현대화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마음AI는 이번 만남에서 자사 Vison Language Action Model 'WoRV(워브)'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농기계 및 AI 솔루션을 소개하며, 태국 농업의 생산성 향상을 논의했다. 마음AI의 'WoRV(World Model for Robotics and Vehicle control, 워브)'는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이다. 상황에 맞춰 유연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복잡한 농업 환경에서 최적의 경로를 판단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미 세계적 권위의 AI 학회 '뉴럴 2024(NeurIPS 2024)'에서 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데 이어, 글로벌 로봇 컨퍼런스 'ICRA 2025'에서도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농기계 자율주행 스타트업 긴트의 신제품 '플루바 SS'기에 자율주행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마음AI는 태국 내 AI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태국 맞춤형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기술 이전(Technology Transfer) 과 현지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태국 AI 농업 생태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마음AI 최홍섭 기술총괄 대표는 "WoRV는 농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AI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면서 "이번 태국 왕자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AI 협력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태국 농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음AI는 퀄컴의 'IoT Accelerator Program' 공식 멤버로, 다양한 산업에서 AI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AI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2025.02.25 09:05방은주 기자

삼성전자·포스텍, 차세대 '무색수차 메타렌즈' 개발 성과

삼성전자는 포스텍(POSTECH)과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한 '무색수차 메타렌즈' 연구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메타렌즈는 빛의 회절을 제어할 수 있는 나노 크기의 구조체로 구성된 평면 렌즈다. 디스플레이·카메라 등 광학 시스템 분야에서 차세대 소자로 주목받으며 10여 년 전부터 업계에서 다양한 연구가 진행돼 왔다. 특히 기존 볼록 광학 렌즈 대비 크기와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큰 색수차로 이미지가 심각하게 왜곡되는 기술적 한계가 있어 실제 제품 개발로 이어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색수차란 렌즈를 통과하는 빛이 굴절될 때, 서로 다른 파장의 빛들이 굴절률이 달라 각기 다른 방향으로 휘어져 이미지의 색상이 번지는 현상을 뜻한다. 삼성전자와 포스텍 연구팀은 최근 색수차가 없는 '무색수차 메타렌즈' 개발에 성공했다. 또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와 결합할 경우 다양한 광학 수차의 보완이 가능하다는 것도 증명했다. 향후 '무색수차 메타렌즈'와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결합하면 콤팩트하면서도 높은 품질의 이미지를 제공하는 XR 웨어러블 기기 개발이 가능해지고 보다 다양한 카메라 및 센서에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문석일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박사와 노준석 포스텍 교수가 주도했으며, 포스텍 최민석, 김주훈, 신길수 연구원이 공동 1저자로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 착안에서부터 실제 구현까지 검증하며 다양한 미래 광학 시스템 분야 개발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확보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삼성전자와 포스텍 연구팀은 기존 메타렌즈의 설계방식을 바꿔 색수차 저감 한계를 해결했다. 기존 연구는 색수차를 없애기 위해 단일 메타 구조체를 독립적으로 설계해 기판에 올려 합치는 방식을 사용했지만, 구조체 사이의 상호 관계를 고려하지 않은 탓에 색수차를 완전히 줄일 수 없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모든 메타 구조체 간의 상호 관계를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려한 알고리즘을 개발해 색수차를 없애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연구팀이 개발한 '무색수차 메타렌즈'는 얇은 두께를 유지하면서도 렌즈 크기를 기존보다 3~5배 키울 수 있게 돼, 넓은 시야각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메타렌즈의 초점력을 가지면서도 이미지 품질이 더욱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렌즈는 일반적으로 화면이 커질수록 이미지 왜곡 현상 심해지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장의 렌즈를 결합해 보정한다. 하지만, 연구팀은 단 한 장의 무색수차 메타렌즈와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결합해 색수차 외에도 다양한 광학 수차를 해결하고 이미지 왜곡 없는 넓은 시야각의 영상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무색수차 메타렌즈와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결합하면 일반 광학 렌즈와 디스플레이를 결합했을 때 보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피로도가 적은 가상 영상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도 기술 검증을 통해 입증했다. 향후 무색수차 메타렌즈와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장치는 XR 기기뿐만 아니라 일반 디스플레이, 카메라, 센서 등 다양한 광학 시스템의 성능 향상과 부피 저감에 활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미래를 선도할 혁신기술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25 09:01장경윤 기자

스탠다드에너지, '배터리 재팬'서 바나듐이온 배터리 소개

바나듐이온 배터리(VIB) 전문 기업 스탠다드에너지는 지난 주 개최된 '배터리 재팬 2025'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탠다드에너지와 VIB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일본 영업을 담당하는 LB휴넷은 행사가 열리는 지난 19일부터 3일간 VIB ESS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발화 위험성이 없고 고출력, 장수명 운영이 가능하다는 VIB ESS의 장점과 더불어 이번 배터리 재팬 2025에서는 현재 일본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 모델이 제시됐다. 일본 현지의 이차전지 기업 및 발전, 건설, 자동차 업체 관계자들이 부스를 방문, VIB ESS의 일본 상용화 시기와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해 문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이자 충전 서비스 업체인 채비의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가 VIB와 연계된 모델이 부스에 전시됐다. 스탠다드에너지와 채비는 지난해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차 초급속 충전 시장에 VIB ESS를 적용하는 사업모델 개발에 협력 중이다. 일본 전기차 시장은 일반 전기차 대비 20~40% 정도의 작은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 경차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이 위주다. 자주 빠른 속도로 전기차를 충전해야 해 전기차 초급속 충전의 필요성이 크다.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는 1회 충전 시 사용되는 전력량이 커서 ESS를 통한 출력 보조가 필요한데, 전기차를 많이 이용하는 도심 지 및 인구 밀집 지역에 ESS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안전성이 요구된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이런 특수성을 고려하면 VIB ESS가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기대했다. 스탠다드에너지와 LB휴넷, 채비 등 3사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올 상반기 중 일본에 VIB ESS를 연계한 초급속 충전 서비스를 일본 내 운송 기업과 함께 실증해 나가기로 했다. 일반 관람객의 경우 실내에 빌트인 방식으로 설치가 가능한 ESS '에너지 타일'에 주목했다. 일본은 지진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전력 공급이 차단될 우려가 있어 다른 나라보다 가정용 ESS 시장이 크게 형성돼 있다. 하지만 목조 건물 위주의 일본 주택 특성상 발화 위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VIB ESS를 주택용, 건물용으로 사용할 수 있느냐에 관심이 높았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에너지타일이 공간에 대한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절대적인 안전성이 확보한다는 점에 관람객들이 놀라워했다고 전했다. 스탠다드에너지와 LB휴넷은 일본 내 에너지타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다고 판단, 향후 일본 시장에 적합한 에너지타일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여 일본 내 파트너십 등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배터리 재팬 2025 행사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VIB ESS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실제 일본 시장에서 신속히 적용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통해 일본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 기업 외에도 다수의 해외 기업과 VIB ESS 협업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VIB ESS의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2.25 08:59김윤희 기자

SK이노, 올해 임금 2.3% 인상 합의…"전년 소비자물가 연동"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해 임금 인상률을 결정한다는 노사 간 합의 원칙을 9년째 지켰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2025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장호준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양측 대표들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양측이 당초 합의한 임금 인상 원칙에 따라 올해 임금 인상률을 2.3%로 확정했다. 노사는 지난 2017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해 임금 인상률을 결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통계청은 지난해 물가상승률을 2.3%로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정학적 변동성이 커지는 등 올해 경영환경 전망이 밝지 않지만 임금 인상 원칙을 지켰고, 노사간 합의에 구성원들은 높은 찬성률로 신뢰와 지지를 보냈다. SK이노베이션이 실행 중인 물가지수 연동 임금 인상률 결정 모델은 노사 간 소모적 논쟁을 최소화하는 등 선진 노사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원 이노베이션' 결속과 '수펙스(SUPEX) 2030' 비전을 함께 만들어 가기로 했다.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SK이노베이션 계열 모든 자회사와 CIC, 경영진과 구성원이 우리의 힘을 믿고 적극적으로 협업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은 “이번 임협 타결은 노사 간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며 “노사 문화가 일취월장하며 원 CLX 기조 아래 구성원들이 안전하게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자”고 말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회사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회사를 믿고 짧은 시간 내에 의미 있는 결단을 내려준 노동조합과 교섭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신뢰와 상호존중에 기반한 선진 노사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노사가 함께 힘쓰자”고 말했다

2025.02.25 08:58류은주 기자

[리뷰] 가정·SOHO 겨냥 공간 활용·경제성 ↑ 잉크젯 복합기 '브라더 DCP-T730DW

글로벌 프린팅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가 선보인 '브라더 DCP-T730DW'는 최대 A4 크기 용지 인쇄와 복사, 스캔과 모바일 프린트 기능을 갖춘 잉크젯 복합기다. 무게는 이전 제품(DCP-T720DW) 대비 100g 줄어든 8.6kg이며 높이는 12.5mm(182.5mm), 가로 길이는 45mm(390mm) 줄어 설치시 차지하는 부피를 크게 줄였다. 단면 기준 흑백 문서는 분당 최대 16장, 컬러 문서는 분당 최대 15.5장을 출력한다. 본체 하단 급지함에는 약 150장, 문서 스캔과 복사시 자동문서급지(ADF) 기능으로 최대 20장을 급지한다. 전용 잉크는 검정(BK) 108ml, 시안(C)·마젠타(M)·옐로(Y) 3색 각 48.8ml이며 흑백 문서는 최대 7천500장, 컬러 문서는 최대 5천장 인쇄 가능하다. 노즐 막힘을 막기 위해 전원 연결시 30일 간격으로 자동 청소를 진행한다. USB 2.0 단자와 802.11n 5GHz 와이파이로 PC와 노트북,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인쇄 가능하다. 공급가는 브라더 직판가 기준 29만 9천원. 잉크 주입, 와이파이 연결 등 초기 설정에 15분 소요 DCP-T730DW 설치 과정은 전용 모바일 앱 '브라더 모바일 커넥트'나 설정 전용 웹사이트를 이용해 시각 설정, 와이파이 연결, 잉크 주입, 초기 클리닝과 노즐 최적화 등을 거치는데 약 15분 가량 걸린다. 초기 제공 잉크는 블랙(BK) 2개, CMY 등 컬러 3종을 포함해 총 5개다. 본체 내 탱크에 잉크를 주입하는 과정은 본체와 잉크 포장지 설명에 따라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잉크병을 흔들지 않고 천천히 투입하면 된다. 투입 후 잉크병에 남는 잉크는 적은 편이다. 맥OS나 아이폰, 아이패드 최신 버전은 별도 드라이버가 제공되지 않지만 에어프린트 기능으로 쉽게 설정 가능하다. 펌웨어 최신 버전은 2월 말 시점에서 1.04이며 내장 메뉴를 통해 업데이트하면 보안이나 인쇄 품질 향상이 가능하다. 한글은 5포인트부터 맨눈으로 인식 가능 프린터로 가장 많이 인쇄하는 흑백 문서 출력시 문자 명료도를 확인했다. 일반 A4 복사 용지에서 '일반' 인쇄 품질, 나눔명조로 인쇄하면 획순이 단순한 알파벳은 4포인트부터, 획수가 많은 한글은 5포인트부터, 한자는 6포인트부터 맨눈으로 알아볼 수 있다. 컬러 문서 인쇄시 원본 문서 대비 옐로(Y)가 다소 옅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각종 컬러 문서나 증명서의 색상을 크게 왜곡시킬 수준은 아니다. 사진은 '최상' 품질로 인쇄하면 옐로 계통 표현력이 늘어난다. 기본 상태에서 출력시는 A4 기준으로 상하좌우 각 방향별 약 3mm 가량 여백이 남는다. 사진이나 포스터 등 전체 출력이 필요한 문서를 인쇄할 경우 '여백 없음' 옵션을 활성화하면 A4 용지를 가득 채운 출력물을 얻을 수 있다. 흑백·컬러 모두 분당 10장대 인쇄 잉크젯 프린터 인쇄 속도를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로 잉크를 뿜는 노즐 수를 꼽을 수 있다. 보급형 제품은 검정 잉크 인쇄 노즐 수를 많게, 컬러 잉크 노즐은 적게 유지한다. DCP-T730DW은 검정과 C/M/Y 잉크 모두 210개로 같다. 주요 프린터 제조사가 인쇄 품질 테스트에 활용하는 ISO 19752(흑백 1장), ISO 19798(컬러 5장) PDF 문서를 이용해 분당 출력 속도를 측정했다. 인쇄 품질 '일반'으로 인쇄시 첫 장 출력에 흑백 문서는 9.10초, 컬러 문서는 8.23초가 걸리며 분당 인쇄 속도는 약 10장이다. 유선(USB 2.0)과 무선(802.11n 5GHz) 연결시 인쇄 속도 차이도 확인했다. 4천만 화소, 용량 30MB 사진 파일 한 장을 용지 한 면에 꽉 채워 인쇄하면 '일반' 품질에서는 유선 연결이 더 빠르다. 반면 '최상' 품질에서는 두 연결 방식 사이의 인쇄 속도에 큰 차이가 없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인쇄 속도가 느려지면서 데이터 전송 속도보다는 프린터 자체 인쇄 속도에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흑백 문서 10장 복사에 63초 소요 DCP-T730DW는 내장 스캐너와 자동문서급지(ADF)를 이용해 최대 20장짜리 문서를 한 번에 복사할 수 있다. ISO 19798(컬러 5장) PDF 파일 출력물과 파워포인트 컬러 슬라이드 5장을 혼합한 문서 10장 복사에 걸리는 시간을 각각 측정했다. '일반' 품질로 복사시 첫 장 출력 시간은 흑백과 컬러 모두 큰 차이가 없지만 총 소요 시간은 흑백 복사가 훨씬 짧다. 잉크를 한 색상(블랙)만 쓰면 되는 흑백과 달리 잉크 4종을 써야 하는 컬러 복사시 프린터 내부에서 데이터 처리 과정이 더 필요하다. PC에 연결해 같은 문서를 대상으로 스캔 속도도 측정했다. 300dpi 컬러 스캔시는 67.76초, 해상도를 두 배로 높인 600dpi 컬러 스캔시는 349.45초가 걸린다. 각종 제출이나 증빙용으로는 300dpi 스캔도 충분한 수준이다. 전 세대 제품(DCP-T720DW)과 마찬가지로 ADF 이용시 양면 스캔은 지원하지 않는다. 또 모바일 기기로 문서 스캔시 최대 해상도는 300dpi로 제한된다. 600dpi 이상(최대 1200dpi) 스캔이 필요하다면 PC 연결이 반드시 필요하다. 내장 웹 인터페이스로 프린터 상태 확인 가능 내장된 웹 인터페이스에 접속하면 현재까지 출력한 문서 종류와 매수, 잉크 잔량 확인과 인쇄 품질 확인, 헤드 청소 등을 처리 가능하다. 해당 기능은 전용 모바일 앱 '브라더 모바일 커넥트'로도 확인할 수 있다. 잉크젯 복합기는 레이저 대비 예열 시간이 없어 출력 속도가 빠르지만 노즐 막힘 현상이 가장 큰 문제가 된다. DCP-T730DW는 노즐 막힘을 방지하기 위해 30일에 한 번 꼴로 클리닝을 자동 진행한다는 것이 제조사 설명이다. DCP-T730DW는 이전 모델 대비 설치 공간을 줄여 공간 활용도를 높인 잉크젯 복합기다. 예열이 필요 없어 인쇄 시간이 짧고 보충용 정품 무한잉크 가격도 개당 1만 2천원 꼴로 유지 비용이 낮다. 자동문서급지 기능, 5GHz 와이파이 출력 지원 등 사무용으로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췄다. 단 기본 급지량이 유사한 기능을 지닌 동급 경쟁사 제품 대비 적은 최대 150매로 인쇄량이 많은 환경에서는 잦은 용지 보충이 필요할 수 있다. ※ 테스트 환경 : 윈도11 버전 24H2, 인텔 코어 i5-12500 / 맥OS 세쿼이아(15.3.1), 맥북에어 M2 / iOS 18.3.1, 아이폰16 프로

2025.02.25 08:57권봉석 기자

세라젬, APEC 정상회의에 헬스케어 가전 후원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스터V9 등 헬스케어 가전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세라젬은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4일부터 진행되는 제 1차 고위관리회의(SOM1)부터 SOM2, SOM3, 정상회의까지 총 4차례 고위관리회의를 후원하는 내용으로 헬스케어 가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APEC 정상회의는 세계 21개 정상들이 참석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 국제회의다.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린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 연결, 혁신, 번영'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세라젬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행사장의 휴식공간에 마스터 V9, 파우제 M8 등 4차례에 걸쳐 총 24대의 헬스케어 가전을 지원하고 체험을 돕는 전담 인력도 파견한다. 각국 정상과 대표단에게 K헬스케어를 선보이고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여 정상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돕기 위해서다. 세라젬은 지난해 6월 국내에서 처음 진행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헬스케어 가전을 지원한 바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 국제회의에서 세라젬의 혁신적인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인다"며 "회의에 참석한 국내외 정상 및 대표단들에게 건강한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2.25 08:57신영빈 기자

갤럭시Z폴드7, 이렇게 나온다…전작과 비교해 봤더니

올 여름 공개될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7'의 디자인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렌더링이 공개됐다.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24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온리크스와 함께 CAD 기반 갤럭시Z폴드 7 렌더링과 주요 사양을 보도했다. 기기 두께, 전작보다 약 1.1mm 얇아져 보도에 따르면, 올해 나올 갤럭시Z폴드 7의 가장 큰 변화는 얇아진 두께가 될 예정이다. 갤럭시Z폴드 7은 화면을 펼쳤을 때 기기 두께가 4.5mm, 화면을 접었을 때는 9.5mm다. 이는 이전 갤럭시Z폴드 6보다 화면을 펼친 상태에서 약 1.1mm, 갤럭시Z폴드 SE보다 0.4mm 더 얇아지는 것이다. 하지만, 오포가 최근 선보인 폴더블폰 오포 파인드 N5의 4.2mm, 아너 매직 V3의 4.4mm보다는 두꺼운 편이다. 갤럭시Z폴드 7는 8.2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6.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는 인폴딩 방식 폴더블폰 중 가장 큰 내부 화면을 갖추는 셈이다. 현재까지 내부 화면이 가장 큰 인폴딩 방식 폴더블폰은 8.12인치 오포 파인드N5였다. 갤Z폴드 7의 크기는 158.4x143.14.5mm로, 전작보다 전면 디스플레이가 더 커질 예정이다. 갤럭시Z폴드 시리즈는 매년 전면 디스플레이가 조금씩 커지고 있는데 갤Z폴드 7의 전면 디스플레이 종횡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치수로 보면 전작보다 펼쳤을 때 약 11mm 더 넓은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4천400mAh 배터리 탑재 갤럭시Z폴드 7에는 갤럭시S25 시리즈에 내장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이 탑재될 예정이며, 발열 관리를 위해 오포 파인드 N5에 탑재된 7코어 버전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삼성이 일부 국가에서 엑시노스 2500 칩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으나,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배터리의 경우 이전 모델과 동리한 4천400mAh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하지만, 칩 효율성과소프트웨어 최적화로 인해 배터리 성능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는 2억 화소 기본 카메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며, 1천200만 화소 초광각·1천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전면에는 1천만 화소 전면 카메라에 400만 화소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가 자리할 예정이다. 삼성 갤럭시Z폴드 7은 올해 7월 중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02.25 08:5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3월부터 수소버스 연료보조금 상향…1kg 당 1400원 인상

정부가 수소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해 3월부터 수소버스 연료보조금을 상향한다. 국토교통부는 3월 1일부터 수소버스에 지급하는 연료보조금을 1kg당 3천600원에서 5천원으로 1천400원 상향해 수소버스를 운행하는 버스사업자의 연료비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 1월 15일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발표한 '친환경차·이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국토부는 2018년 대비 40% 감축을 목표로 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2030년까지 수소버스 2만1천대를 보급하기 위해 2021년 9월부터 수소버스 연료보조금을 지급 중이다. 수소버스 연료보조금은 최근 수소 가격 동향과 전기·경유·압축천연가스(CNG) 등 다른 버스와의 연료비 비교 등을 통해 산정하고 있다. 현재 1kg 당 3천600원의 보조금을 지급 중이다. 전국 평균 수소 판매가는 1kg당 약 1만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소버스 연료보조금 지급에도 상대적으로 충전비용이 저렴한 전기버스에 비해 버스 사업자 연료비 부담이 높고, 수소충전소와 정비소가 충분히 조성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버스 업계는 수소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고 연료보조금 상햐향배경을 설명했다. 국토부는 또 투명한 유가보조금 지급을 위해 누구나 유가보조금 제도 현황과 지급 내역·최신 정책 정보를 알 수 있고,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신고도 가능한 유가보조금관리시스템 대국민 서비스도 3월 4일부터 시행한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수소버스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수소버스 구매와 운행·유지관리 3단계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며 “장거리 모델(시외·고속버스 용) 개발, 수소 연료비 부담 완화, 전국단위 수소 충전·정비 인프라 확충, 수소버스와 수소 생산비용 절감 등을 관계부처·업계와 함께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25 08:48주문정 기자

해빗팩토리, 美 법인 설립 3년 만에 누적 대출액 1526억원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미국 법인 설립 3년 만에 자사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로닝에이아이'로 누적 대출액 1천526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환율을 1달러당 1천450원으로 적용하면 지난해 706억원 대출을 실행했다. 2024년 로닝에이아이 평균 금리는 6.125%로, 30년 모기지 이용 시 고객이 지불해야 하는 이자 비용은 838억 원이다. 미국 시중은행 평균 금리는 6.750%로 타사에서 이용하면 942억원을 내야 한다. 총 이자 비용 104억원을 절감한 셈이다. 해빗팩토리는 현지인들이 자사 서비스를 많이 이용한 이유가 금리가 낮고 소요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주담대 시장에서 고객은 '정보 비대칭' 문제를 겪으며 대출 중개인이 제공하는 금리를 선택해야 했다. 따라서 해빗팩토리는 디지털화에 따른 업무 절차 단축으로 비용을 줄이고 금리를 낮췄다. 또 기존에는 대출 가능 여부만 확인할 때도 고객 신용정보를 모두 전달해야 했고 3일 이상 소요됐다. 이에 AI 분석 및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홈페이지에서 고객 스스로 1분 이내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실시간 금리 조회부터 상환액 계산기, 비대면 대출 진행 등으로 이목을 끌었다. 해빗팩토리는 캘리포니아·조지아·텍사스주에 이어 지난달 네바다주에서도 주택담보대출 전문은행 허가를 얻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익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금융시장 혁신을 주도하며 고객 혜택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5 08:48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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