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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지금] 中 AI 또 판 흔든다…문샷AI, '키미 K3' 가중치 공개로 美 압박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문샷AI가 고성능 모델 '키미 K3'의 가중치를 공개하며 글로벌 개발자와 기업 이용자 확보에 나선다. 미국 AI 기업보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데 이어 기업이 모델을 직접 수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개방하면서 오픈AI와 앤트로픽 중심의 폐쇄형 AI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문샷AI는 이날 키미 K3의 모델 가중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가중치가 공개되면 개발자는 모델을 내려받아 용도에 맞게 수정하거나 자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다. 문샷AI는 미국 기업의 폐쇄형 모델보다 높은 개방성과 접근성을 앞세워 이용자 기반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또 API를 통해서만 모델을 제공하는 미국 기업과 달리 고객사가 데이터와 운영 환경을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해 금융·공공·제조 등 보안 요구가 높은 시장까지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키미 K3는 2조8000억 개의 파라미터와 100만 토큰 규모의 컨텍스트 창을 갖췄다. 대규모 문서와 코드베이스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문샷AI는 추후 기술 보고서를 통해 모델 구조와 학습 방식, 성능 평가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키미 K3는 이달 공개된 뒤 주요 벤치마크에서 높은 성능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도 받았다. 중국 기업이 최신 엔비디아 AI 가속기 확보에 제약을 받는 상황에서도 미국 선두 모델과의 성능 격차를 줄였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AI 관련 종목의 주가도 영향을 받았다. 이에 문샷AI의 하루 매출은 키미 K3 출시 이후 최소 6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샷AI는 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500억 달러 수준의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홍콩 증시 상장도 검토 중이다. 이번 가중치 공개는 문샷AI가 단기적인 모델 사용료보다 개발자 생태계와 유통망 확대를 우선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모델 활용과 재배포를 늘려 시장 점유율을 먼저 확보한 뒤 API와 기업용 서비스, 클라우드 호스팅 등으로 수익 기반을 넓히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고객 기업들은 AI 에이전트와 코딩처럼 토큰 사용량이 많은 업무에서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체 인프라에 모델을 배치하면 외부 API 호출 비용과 데이터 유출 부담을 낮출 수 있어 미국 폐쇄형 모델의 가격 정책에도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산 오픈웨이트 모델 확산은 클라우드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호스팅 시장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모델을 직접 운영하려는 기업이 늘면 GPU와 데이터센터, 추론 최적화 소프트웨어 수요가 함께 증가하기 때문이다. 다만 주요 미국 클라우드 사업자가 중국산 모델을 공식 지원하지 않는 점은 확산을 제한할 수 있다. AWS 베드록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파운드리, 구글 버텍스 AI는 아직 키미 K3와 Z.AI의 GLM-5.2 등 중국산 오픈웨이트 모델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키미 K3와 GLM-5.2 출시 이후 중국산 오픈웨이트 모델이 전체 토큰 사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8%까지 높아졌다. 그러나 이 같은 사용량 증가가 매출 확대로 이어지려면 글로벌 기업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대형 클라우드 유통망 진입이 필요하다는 점은 과제다. 미국 정부의 견제도 거세지고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 문샷AI가 미국의 수출 통제 대상인 엔비디아 칩을 이용해 K3를 학습시켰다고 주장하며 다른 기업 모델의 출력값을 활용하는 증류 의혹도 제기했다. 문샷AI는 관련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 이번 일로 미·중 AI 경쟁도 반도체 확보에서 모델 배포와 개발자 생태계 장악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미국 클라우드 진입 제한과 규제 부담은 앞으로 중국산 모델의 기업 고객 확대와 수익화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맨딥 싱과 윌리엄 통 블룸버그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오픈웨이트 대규모언어모델의 채택은 현재 변곡점을 맞고 있다"며 "하지만 수익화 여부는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사업자를 통한 유통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2026.07.27 14:56장유미 기자

셀트리온, 2분기 매출 1조 3937억원…영업이익 4518억원

셀트리온이 신규 제품 성장·원가 개선으로 2분기에 높은 실적 상승을 이뤄냈다. 특히 하반기에 주요국 입찰과 신규 제품 확대로 연간 실적 목표 초과 달성도 기대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27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1조3937억원으로 전기대비 21.72%, 전년 동기대비 44.95% 증가했다. 반기 누적 매출은 2조538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0.7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518억원으로 전기 대비 40.35%, 전년 동기대비 86.31% 증가했다. 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97.42% 증가한 773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7.2%포인트 상승한 32.4%를 기록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실현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86.57% 증가한 3713억원(전기 대비 6.15% 증가)을 기록했으며, 반기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대비 320.28% 증가한 7217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신규 제품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과 생산 효율성 향상이 동시에 나타난 '질적 성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기존 주력 제품의 안정적인 판매가 이어진 가운데 고수익 신규 제품의 글로벌 매출이 크게 늘어났고 원가구조 개선도 예상보다 빠르게 실적에 반영됐다는 부연이다. 제품별로는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기존 주력 제품이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고수익 신규 제품의 판매가 빠르게 확대되며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허쥬마는 일본에서 역대 최고 수준인 7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유럽에서도 점유율 30%를 넘어섰다. 신규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6% 성장해 전체 바이오 제품 매출내 비중을 65%까지 확대했다. 제품별로는 램시마SC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에서 시장점유율 32%를 돌파했고, 램시마SC의 미국 제품인 짐펜트라도 출시 이후 꾸준한 처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베그젤마는 유럽에서 선두 지위를 유지했으며, 미국에서는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2개사의 처방집에 등재되며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된 아이덴젤트, 앱토즈마, 옴리클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스테키마 등 신규 5종 제품의 합산 분기 매출도 전분기 대비 49% 증가하며 3000억원을 넘었다. 셀트리온은 신규 제품의 출시 국가와 적응증을 지속 확대해 하반기 신규 제품의 매출 비중을 70% 수준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2분기 매출원가율은 38%로 전년 동기 대비 5.4%p, 직전 분기 대비 2.1%p 개선됐다. 고수익 신규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과 함께 고원가 재고 소진, 생산 수율 향상, 공정 효율화 등 원가 경쟁력 강화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차세대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오크레부스, 코센틱스, 탈츠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키트루다, 다잘렉스 등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 오는 2030년까지 총 18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 주요 국가 입찰 물량 공급과 신규 제품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상반기를 웃도는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규 제품의 판매 국가 확대, 미국 PBM 처방집 등재 효과, 유럽 공공입찰 수주 물량 공급과 연말 유통업체의 재고 확보 수요 등의 매출 확대 요인을 발판으로, 연초 제시한 연매출 5조 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8000억원을 초과 달성한다는 목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2분기 실적은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면서도 3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셀트리온의 현금 창출력과 사업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바이오시밀러에서 창출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후속 제품과 신약 개발에 지속 재투자해 연간 실적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중장기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7.27 14:25조민규 기자

오픈소스컨설팅, 11번가 협업 플랫폼 운영 효율 높인다

오픈소스컨설팅이 11번가에 아틀라시안 협업 도구 라이선스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며 기업 협업 운영 효율화 지원에 나섰다. 실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정과 라이선스를 최적화해 비용을 줄이고 향후 클라우드 전환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오픈소스컨설팅은 11번가에 자체 개발한 아틀라시안 사용자·라이선스 관리 앱 '플렉서블 유저 라이선스'를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11번가가 사내 협업 플랫폼으로 활용 중인 아틀라시안 '지라'와 '컨플루언스'의 사용자 증가에 대응해 라이선스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자 추진됐다. 회사는 실제 이용 현황에 맞는 적정 라이선스 규모를 파악하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순히 미사용 계정을 정리하는 방식은 실제 업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실제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활성 사용자를 식별하고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향후 아틀라시안 클라우드 전환 가능성까지 고려해 현재 환경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 확보와 운영 기준 정립, 비용 효율화도 함께 추진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테스트 과정에서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고객 환경에 맞는 계정 및 라이선스 운영 방안을 수립했다. 11번가는 실제 업무 환경에서 기능 적합성과 활용 편의성, 라이선스 최적화 효과 등을 검증한 뒤 솔루션을 도입했다. 플렉서블 유저 라이선스는 마지막 로그인 정보와 일별 활성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활동과 라이선스 활용 현황을 시각화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국내외 300여 개 기업이 사용 중이며 고객 환경에 따라 최대 30% 수준의 라이선스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하는 기업의 계정과 라이선스 운영 체계 정비에도 활용되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플렉서블 유저 라이선스를 통해 실제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라이선스 현황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향후 아틀라시안 클라우드 전환 시에도 최적의 사용 환경과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용훈 오픈소스컨설팅 대표는 "아틀라시안 클라우드 전환이 확대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계정·라이선스 관리와 비용 최적화를 중요한 운영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플렉서블 유저 라이선스와 같은 아틀라시안 마켓플레이스 앱을 통해 고객의 실제 운영 문제를 해결하고 협업 거버넌스 강화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7 14:21한정호 기자

"갤럭시S27, 4개 모델로 나온다…'프로' 추가"

갤럭시S27 시리즈가 3개 모델 체제에서 벗어나 애플 아이폰과 유사하게 기본형 2종과 고급형 플래그십 2종 등 총 4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IT매체 윈퓨처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윈퓨처가 수출입 데이터를 분석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삼성은 현재 '뉴 미라클(New Miracle)' 또는 '넥스트 미라클(Next Miracle)'이라는 코드명으로 갤럭시S27 시리즈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작인 갤럭시S26 시리즈의 코드명은 '미라클(Miracle)'이었으며, 현재 개발 중인 모델은 NM1(갤럭시S27), NM2(갤럭시S27 플러스), NM3(갤럭시S27 프로), NM4(갤럭시S27 울트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위 모델인 코드명 NM4는 갤럭시S27 울트라로 추정된다. 메인 카메라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초광각 카메라는 갤럭시Z폴드8 울트라에도 탑재된 5000만 화소 소니 IMX855 센서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5배 광학 줌 카메라 역시 5000만 화소 센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또 다른 망원 카메라가 추가돼 쿼드 후면 카메라 구성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코드명 NM3는 갤럭시S27 프로로 이 모델에는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동일한 센서를 사용하는 5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두 번째 망원 카메라가 추가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윈퓨처는 전했다. 갤럭시S27 프로와 갤럭시S27 울트라 모두 전면 카메라에 1600만 화소 삼성 이미지 센서와 자동초점(AF)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갤럭시S27 프로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지원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갤럭시S27 울트라의 OIS 지원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배터리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최근 국내 IT 팁스터 란즈크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7 시리즈에 실리콘-카본 배터리 적용을 시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리콘-카본 배터리는 삼성전자가 이번 주 공개한 최신 갤럭시 폴더블폰에 처음 적용한 기술이다. 란즈크는 최종 배터리 용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갤럭시S27 시리즈의 배터리 용량이 전작인 갤럭시S26 시리즈보다 약 10%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제조 비용 문제로 인해 해당 기술이 모든 모델에 적용되지는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7.27 14:1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이스트소프트, AI 더빙으로 K-콘텐츠 언어장벽 낮춘다

이스트소프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K-콘텐츠 글로벌 확산을 위한 정부 인공지능(AI) 더빙 사업의 핵심 수행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스트소프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의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K-FAST 확산 지원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KAIT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와 AI 더빙 등 현지화 기술을 결합해 K-콘텐츠가 언어 장벽 없이 해외에 전달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K-FAST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케이투엔티, KT 스튜디오지니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멕시코·스페인을 비롯한 스페인어권 시장에 진출한다. 최근 시청 시간과 광고 노출 모두 북미 대비 4배 이상 성장하며 가파르게 성장하는 스페인어권을 전략적 요충지로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스트소프트 컨소시엄이 맡은 곳은 숏폼 드라마 채널 '지니 K-쇼츠'와 K-뷰티 채널 '트렌드온'이다. 숏폼 드라마 채널은 KT 스튜디오지니에서 제작 및 유통하는 최신 인기 K-숏폼 드라마와 숏폼드라마 전문 제작사 뉴유니버스의 '어느날 형이 생겼다' 등 131개 시리즈, 총 3771편을 편성한다. 트렌드온 채널은 K-뷰티 성장세에 맞춰 최초의 FAST 오리지널 시리즈 '샤인 온 인 서울(Shine on in Seoul)'과 함께 YTN, 채널A, ENA 등 최신 뷰티 트렌드와 셀럽 뉴스, K-뷰티 예능 신규 방영작을 포함한 15개 프로그램, 309편 콘텐츠로 구성한다. 이스트소프트는 글로벌로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운영 중인 '페르소 더빙'으로 AI 더빙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음성과 배경음 분리부터 화자 구분, 음성-텍스트 변환(STT), 신경망 기계번역, 보이스클로닝(STS), 음성합성(TTS) 등 9단계에 이르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위해 'AI 더빙 콘텐츠 품질 검토 위원회'를 구성하고 중남미와 스페인 시청자 모두를 아우르는 '중립 스페인어' 더빙 품질 가이드도 구축했다. 위원회에는 한국외국어대 스페인어과, 통번역가, 콘텐츠 미디어 전문가, 품질 검수 자문위원 교수진, 시청자 원어민 검수단 등이 함께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은 K-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한 중요한 거점 사업"이라며 "국내 AI 더빙 기술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콘텐츠가 전 세계 시청자와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게, K-FAST 얼라이언스와 협력도 긴밀히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7.27 13:58이나연 기자

"애플워치12·울트라4 막바지 테스트…성능 강화 초점"

애플이 차세대 스마트워치 '애플워치12'와 '애플워치 울트라 4'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26일(현지시간) 애플이 현재 새로운 애플워치 3개 모델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개발 중인 제품은 애플워치12의 와이파이 모델과 셀룰러 모델(코드명 N237·N238), 애플워치 울트라 4(코드명 N240)다. 현재 이 제품들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선보일 애플워치 시리즈는 외형 디자인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대신 애플은 디자인보다는 내부 성능과 기능 개선에 집중하고 있으며, 건강·피트니스 추적 기능을 강화하고 오랫동안 기대를 모았던 칩 성능 및 처리 속도 향상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애플워치의 프로세서 성능은 2023년 S9 칩 출시 이후 후속 칩이 적용됐음에도 체감 성능 향상이 크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이번 세대에서는 성능 개선 폭이 주목된다. 보급형 모델인 애플워치 SE의 신제품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애플워치SE 3가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거쳤고, SE 시리즈가 비교적 긴 주기로 출시돼 온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새로운 SE 모델이 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향후 애플워치의 변화도 예고됐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애플워치의 대대적인 재설계를 진행 중이지만 실제 제품으로 출시되기까지는 1~2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애플은 스티브 잡스 시절부터 추진해 온 비침습 혈당 측정 기능을 2020년대 후반 상용화하기 위해 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능이 구현될 경우 애플워치의 건강 관리 기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7.27 13:3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머스크의 터널 굴착업체, 몸값 29조원…대규모 자금 조달 추진"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터널 굴착 업체 보링컴퍼니가 200억 달러(약 29조 원)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WSJ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링컴퍼니가 기업가치 200억 달러를 기준으로 약 40억 달러(약 5조 8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투자 유치는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며, 거래 조건도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가치 200억 달러는 2022년 평가 받았던 57억 달러(약 8조 3000억원) 와 비교해 3배 이상 높아진 수준이다. 보링컴퍼니는 굴착기를 이용해 지하 터널을 건설하고 이를 직접 운영하거나 임대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터널과 지상 노선을 결합한 교통 시스템인 '베이거스 루프'를 운영하며, 테슬라 차량을 이용해 승객을 여러 정류장으로 수송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새로운 루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지난 2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루프를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반면 미국 볼티모어와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추진했던 유사 프로젝트는 무산되거나 중단된 상태다. 보링컴퍼니는 안전 및 환경 문제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2023년에는 터널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실이 알려졌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네바다주 규제 당국이 회사가 환경 규정을 약 800차례 위반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보링컴퍼니는 2018년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한편 스페이스X는 최근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실시했지만, 이후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다.

2026.07.27 13: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산업부, 정유·해운업계와 원유 수급상황 점검회의…비상수송·도입계획 점검

산업통상부는 최근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홍해 통항 리스크가 확대됨에 따라 27일 오후 정유·해운업계와 함께 '원유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비상수송 및 도입계획을 점검한다. 이날 회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원유 수출 터미널인 홍해 얀부항을 포함한 주요 해상 수송로 리스크가 고조됨에 따라 국내 원유 도입선 영향을 면밀히 평가하고 비상 수급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국내 도입원유는 7~8월 전년 대비 100%를 초과해서 확보했고, 9월 도입분 역시 90% 이상 차질 없이 확보하고 있는 단계”라며 “당장 수급 우려는 낮은 상황이지만 사우디 얀부항을 통한 유조선이 홍해 통항시 위험요소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원유 공급망 리스크 대비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와 정유·해운업계는 실시간 상황 공유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수에즈 운하·수메드 파이프 등을 통한 우회 수송로를 협의하는 등 비중동산 대체물량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 원유 스와프 제도도 유사시 즉시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원유 수급 위기경보 체계도 면밀히 점검해 필요시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위기상황 발생시, 비축유 스와프 제도 즉시 시행 등 가용한 모든 정책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라며 ”중동상황 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국민 생활과 우리 경제에 차질이 없도록 정유업계와 해운업계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6.07.27 12:37주문정 기자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신작 익스트렉션 슈터 MMO '스탈존' 출시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토브에 이상현상으로 뒤틀린 체르노빌 출입금지 구역을 배경으로 한 신작 익스트렉션 슈터 MMO '스탈존(STALZONE)을 정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탈존'은 세력 간 대립으로 분열된 체르노빌 구역을 무대로, 익스트렉션 슈터와 MMO 요소를 결합한 게임이다. 일반적인 익스트렉션 슈터와 달리 캐릭터, 평판, 장비, 세력 관계 등 장기 성장 요소는 세션 종료 후에도 초기화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다. 현장에서 획득한 전리품만 무사 귀환 전까지 위험에 노출되는 구조로, 모든 것을 잃는 좌절감 대신 적정 수준의 긴장감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게임은 NPC와 이용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형 오픈 월드를 배경으로, 세력 간 영토 다툼 속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스탈존'은 NPC와 이용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살아있는 오픈 월드를 배경으로, 세력 간 영토 다툼 속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기에 50시간이 넘는 시네마틱 스토리 캠페인이 더해져, 이용자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장르와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이러한 캠페인 덕분에 익스트렉션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입문자도 부담 없이 단계적으로 게임에 진입할 수 있다. 전투 기능은 200종이 넘는 실사형 무기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며, 장비보다는 실력으로 승부하는 총격전을 지향한다. 최대 5인으로 분대를 구성해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고, 상대를 직접 보기 전에 목소리부터 들리는 근접 음성 채팅 시스템을 통해 협상, 대치 등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비슷한 전투력을 지닌 이용자끼리 매칭하는 글로벌 매치메이킹과 자체 엔진 및 전담팀 EXENS가 운영하는 안티치트 시스템을 통해 공정한 플레이 환경을 뒷받침한다. 스토브는 '스탈존STALZONE' 정식 출시를 기념해 결제 금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는 다운로드 할인 쿠폰 선착순 100장을 비롯해 첫 결제 혜택, 신규 가입 쿠폰, 리뷰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함께 선보인다.

2026.07.27 12:00이도원 기자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모바일, '2026 크래프트 그라운드 공모전' 개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의 이용자 창작 모드를 활용한 총상금 2400만원 규모 공모전이 열렸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 이용자 창작 모드 '크래프트 그라운드(Craft Ground)'로 참여할 수 있는 '2026 PUBG Mobile 크래프트 그라운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한국·일본 지역에서 진행되는 첫 크래프트 그라운드 공모전이다.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맵을 출품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플레이하며 창작의 재미를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모전 슬로건은 'Create, Play, Make it Yours'이며, 크리에이터를 위한 캐치프레이즈는 '배틀로얄은 시작일뿐. 너만의 그라운드를 만들어봐'다. 크래프트 그라운드는 이용자가 직접 게임 모드와 맵을 제작할 수 있는 창작 시스템이다. 이용자들은 배틀로얄을 넘어 다양한 장르와 테마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으며, 직접 제작한 맵은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용자들에게 플레이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크래프트 그라운드를 기반으로 한 이용자 창작 생태계를 확대하고, 더 많은 이용자들이 창작과 플레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모전 주제는 자유다. 참가자는 크래프트 그라운드에서 장르와 테마에 제한 없이 직접 제작한 맵을 출품할 수 있다. 출품을 위해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크래프트 그라운드 에디터를 활용해 맵을 제작해야 하며, 공식 커뮤니티 내 공모전 최초 공지 시점부터 출품 종료일까지 게임 내 크래프트 그라운드 모드에서 제작한 맵이어야 한다. 또한 맵 편집 시간은 60분 이상이어야 하며, 게임 내 공모전 이벤트 페이지에서 맵 코드와 제작자 정보를 제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공모전 출품 기간은 다음달 10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다. 이후 9월 7일부터 16일까지 1차 심사가 진행되며, 1차 심사를 통과한 모드는 9월 21일부터 10월 5일까지 이용자들이 직접 플레이하고 투표할 수 있다. 최종 심사는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수상작은 10월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크래프톤 내부 심사를 통해 1차로 선정되며, 최종 심사에서는 플레이 지표와 이용자 투표, 내부 심사 결과를 종합해 결정된다. 총상금은 2400만원 규모다. 1위 1명에게 1천만 원, 2위 1명에게 500만원, 3위 1명에게 300만원이 수여된다. 한국과 일본에서 각 3명씩 총 6명을 선정하는 크리에이티브 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 원이 지급된다. 공모전은 대한민국 또는 일본에 거주하고 해당 국적을 보유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계정 보유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담은 맵을 제작해 출품할 수 있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될 경우 상금과 함께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자신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2026.07.27 11:20이도원 기자

[영상] 발사 30초 만에 번개 맞은 中 로켓…어떻게 버텼나

중국 로켓이 발사 직후 번개에 맞는 모습이 포착돼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3일 중국 남서부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통신 중계 위성을 싣고 발사된 창정 3B 로켓이 이륙 약 30초 만에 번개를 맞았다고 스페이스닷컴, 아스테크니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창정-3B는 1996년 실전 배치 이후 약 120회 발사에 성공하며 신뢰성을 입증해 온 로켓이다. 하지만 이날 발사체에 낙뢰가 떨어지는 아찔한 상황을 맞으나 로켓은 무사히 우주로 향했다. 당시 발사 장면을 지켜보던 관중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함성을 질렀다.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CASC)에 따르면 로켓은 낙뢰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비행을 이어갔으며, 위성을 예정된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투입했다. 이번에 발사된 위성은 중국의 톈궁 우주정거장과 향후 유인 우주 임무의 통신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로켓이 발사 직후 번개를 맞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1969년 인류 역사상 두 번째 달 착륙 임무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폴로 12호가 있다. 당시 새턴 V 로켓은 두 차례 번개를 맞았지만 임무를 계속 수행했다. NASA가 임무 종료 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비핵심 장비와 센서가 낙뢰로 인해 영구적인 손상을 입었지만, 비행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덕분에 우주비행사들은 예정대로 달에 착륙할 수 있었다. 2019년에는 러시아 소유즈 로켓도 발사 직후 번개를 맞았지만, 통신위성을 계획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로켓이 번개를 맞는 이유는 긴 금속 동체와 전기 전도성을 띠는 배기가스 때문이다. 로켓이 대전된 구름을 통과하면 주변 전기장을 따라 방전 경로가 형성되면서 번개를 유발하거나 맞을 가능성이 커진다. 이에 따라 현대 로켓은 낙뢰로 인한 전기적 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다. 낙뢰 전류의 대부분은 전도성이 높은 로켓 외부를 따라 흐르도록 하고, 차폐 기술과 과전압 보호 장치를 적용해 비행 제어 컴퓨터와 위성 등 민감한 전자 장비를 보호한다. 다만 모든 로켓이 낙뢰를 견뎌내는 것은 아니다. 1987년 유나이티드 런치 얼라이언스(ULA)의 아틀라스/센타우르-67 로켓은 발사 직후 번개를 맞아 추진 제어 컴퓨터 가운데 하나가 오작동을 일으켰고, 결국 공중에서 폭발하는 사고를 겪었다. 이 사고를 계기로 NASA는 낙뢰 위험이 있는 기상 조건에서 발사를 제한하는 번개 발사 준수 기준(LLCC·Lightning Launch Commit Criteria)을 마련했다. 이 기준은 발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하는 기상 조건을 보다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NASA는 관련 기술 문서에서 "아틀라스/센타우르-67 사고 이후 LLCC를 엄격히 적용한 결과, 미국에서 발사된 다른 어떤 발사체도 비행 중 번개를 맞거나 번개를 유발한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2026.07.27 11:1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美 게티연구소 전문가 초청 강연 마련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대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분석과학관 강당에서 미국 게티연구소 전문가 초청 '접근성과 상호운용성: 게티연구소 미술사 데이터의 변화하는 과제와 지향점(Access and Interoperability: The Evolving Stakes and Aspirations for Art Historical Data at the Getty Research Institute)'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게티연구소(Getty Research Institute)는 게티 신탁(J. Paul Getty Trust) 소속으로, 디지털 미술사 사업과 미술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선도하는 기관이다. 30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이번 특별 강연은 2024년 11월 연구원과 게티연구소가 체결한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연구원은 2023년부터 한국 서화가와 한국 미술용어 정보를 게티 어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국제적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미술문화유산 정보의 국제적 확산과 디지털 기반 연구 확대를 위해 양 기관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날 강연은 낸시 엄 부소장(Nancy Um, Associate Director)이 맡는다. 엄 부소장은 게티연구소의 연구 및 지식 개발(Research and Knowledge Creation) 부문을 총괄하며, 데이터베이스·연구자 프로그램·디지털 미술사 등 연구소의 주요 연구와 디지털 사업을 이끌고 있다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특히 엄 부소장은 이번 특별 강연에서 지난 40여 년간 게티연구소가 미술사 분야의 기술 발전을 선도하며 변화하는 요구에 대응해 온 사례를 소개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미술사 데이터가 직면한 새로운 과제와 앞으로의 지향점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는 우리 문화유산 정보의 디지털화와 데이터 구축·개방, 국제화 전략을 수립하는 데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담당 부서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미술문화유산연구실이다. 이번 강연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 미술문화유산의 정보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연구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7.27 11:07이도원 기자

내 뇌 속에 AI가 산다면…우리는 여전히 '나'일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스마트폰이 내 몸의 일부처럼 느껴진 적이 있으신가요? 최근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아예 스마트폰 같은 기기조차 필요 없는 세상을 예견했습니다. 우리 뇌가 컴퓨터식 뇌와 완전히 하나로 합쳐지는 '기술적 특이점'의 시대죠. 특정 정보가 떠올랐을 때 그것이 내 원래 기억인지, 아니면 뇌 속에 이식된 AI가 알려준 정보인지 구분조차 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른다는 겁니다. 이 놀라운 시나리오가 우리에게 축복일지, 아니면 인간다움을 잃어버리는 비극일지를 두고 다양한 시각을 가진 AI 패널들이 치열하게 의견을 나눴습니다. 토론에 참여한 AI 패널들은 각자의 명확한 관점을 견지했습니다. AI 기술 전문가는 거대 자본의 흐름을 통해 기술적 필연성을 강조했고, BCI 기술 전문가는 뇌와 기계를 잇는 물리적 인터페이스의 발전에 주목했습니다. 반면 기술철학 전문가와 AI 윤리 전문가는 인간 주체성의 붕괴와 인지 통제 가능성을 강력히 경고했으며, 미래 시나리오 분석 전문가는 에너지 고갈이라는 현실적인 장벽을 제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현재의 투자가 과연 생체 융합으로 이어질지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던지며 논쟁의 불을 지폈습니다. 기억의 주인이 누구인지 묻게 될 미래와 인프라 투자의 명암 토론의 첫 번째 쟁점은 '지금 벌어지는 막대한 투자가 정말 인류와 AI의 융합으로 이어질 것인가'였습니다. 기술 전문가 관점의 AI 패널은 최근의 흐름을 매우 낙관적으로 봤는데요. 오픈AI가 추진하는 10GW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나 구글 알파벳이 2026년 설비투자에만 최대 20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00조 원을 쏟아붓기로 한 결정이 그 증거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거대한 '컴퓨터식 뇌'가 만들어지고 있으니, 인간 뇌와의 연결은 시간 문제라는 논리죠. 특히 BCI 관점의 패널은 '뉴럴 더스트' 같은 초소형 센서 기술이 발전하면서, 거대 AI의 지능을 우리 뇌로 직접 전달할 물리적 통로가 이미 닦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이 날카로운 반론을 제기하며 논점이 이동했습니다. 지금의 수백조 원 투자는 어디까지나 '외부 AI'를 똑똑하게 만드는 데 쓰이는 돈이지, 인간 뇌 속에 칩을 심거나 신경을 연결하는 기술에 직접 들어가는 돈은 미미하다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2023년 한국의 R&D 지출 비중을 봐도 뇌와 AI를 직접 융합하는 연구는 아주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들어, 현재의 투자가 곧 생체 융합의 성공을 보장한다는 생각은 위험한 비약이라고 꼬집었죠. 이에 대해 기술 전문가는 지능의 '원천'이 먼저 만들어져야 연결도 가능하다며 맞섰지만, 기술이 곧 뇌와 합쳐질 것이라는 전제 자체가 불확실하다는 비판은 토론장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습니다. 이 논쟁 과정에서 흥미로웠던 지점은 '온디바이스 AI'의 역할이었습니다. 기술 전문가들은 거대한 데이터센터가 '지능의 공장'이라면, 우리 손안의 기기나 뇌 속의 칩은 그 지능을 소화하는 '터미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300조 원의 투자가 직접 뇌 연구로 가진 않더라도, 그 결과물인 초고도 지능이 경량화되어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올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비판적 패널은 여전히 그 사이의 '생물학적 난제'가 해결되지 않았음을 강조했지만, 기술이 외부에서 내부로 침투하는 속도가 인류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빠를 수 있다는 인사이트를 독자들에게 남겼습니다. 인지 능력의 확장인가 아니면 거대 지능으로의 종속인가 두 번째 핵심 논쟁은 '주체성'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기술철학 관점의 AI 패널은 레이 커즈와일이 말한 “인간 본연의 기억과 AI의 정보를 구분할 수 없는 상태”를 매우 위험하게 진단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이 정말 내 의지인지, 아니면 AI가 나도 모르게 주입한 결론인지 모르게 된다면 인간의 '자율성'은 파괴된다는 것이죠. 특히 윤리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누가 이 AI의 학습 데이터를 결정하느냐는 '권력 구조'의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거대 기업이 소유한 AI가 내 뇌의 일부가 된다면, 그것은 인지 능력의 확장이 아니라 기업에 의한 '인지 통제'가 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여기서 토론의 흐름은 '윤리적 선행 조건'으로 옮겨갔습니다. 철학 패널은 기술이 발전하기 전에 투명성이나 데이터 주권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윤리 전문가 패널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현실적인 역전'을 제안했는데요. 이미 2026년 현재 수백조 원의 투자가 집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후 합의는 의미가 없으니, 기술 개발과 감시가 동시에 일어나는 '동시 거버넌스'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027년까지 국가 차원의 AI 감시 기구를 세우고 학습 데이터를 분기별로 공개하게 하는 등의 구체적인 법제화가 없다면, 커즈와일의 미래는 인류의 진화가 아닌 '인지 종속점'이 될 것이라는 냉정한 분석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목에서 패널들은 '개인화된 AI'라는 대안을 두고도 충돌했습니다. 기술 찬성 측은 개인이 자신의 AI를 직접 학습시키면 해결될 문제라고 봤지만, 윤리 측은 대규모 자본이 들어간 인프라를 소수 빅테크가 독점하는 현실에서 개인화는 허상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결국 인지 능력의 비약적 향상이라는 달콤한 열매 뒤에는, 내 생각의 주권을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라는 아주 무거운 질문이 숨어 있다는 것을 패널들은 공통으로 짚어냈습니다. 이는 중학생 독자들도 충분히 고민해볼 법한, 우리 뇌의 '비밀번호'를 누구에게 줄 것인가에 대한 문제와도 같습니다. 에너지의 장벽과 물리적 한계가 그려내는 냉혹한 시나리오 마지막으로 토론의 논점은 구름 위의 철학에서 땅 위의 현실, 즉 '에너지 문제'로 이동했습니다. 미래 시나리오 분석 전문가는 커즈와일의 장밋빛 예언이 '전기'라는 물리적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필요한 10GW의 전력은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2025년 기준 한국 전체의 경제 규모(GDP)와 비교해 봐도, 글로벌 빅테크들의 투자 규모와 그들이 소모할 에너지량은 국가 하나의 운명을 좌우할 수준이죠. 에너지가 부족해지면 결국 특이점의 도달 시점은 예상보다 훨씬 늦춰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기술 전문가들은 '희소성 기반 학습'이나 '양자화 기술' 같은 효율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AI가 전기를 덜 먹으면서도 똑똑해지는 기술을 개발하면 된다는 것이죠. 하지만 시나리오 분석 패널은 이런 효율화 기술이 향후 3년 내에 전력 소비량을 절반 이상 줄이지 못한다면, 기술적 특이점은커녕 데이터센터를 돌릴 전기도 부족해질 것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결국 인류와 AI의 융합이라는 거창한 목표 이전에, 우리가 그 지능을 유지할 만큼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느냐가 승부처가 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토론을 종합해보면, 패널들은 커즈와일이 예견한 '강력한 인간'의 탄생 가능성에는 어느 정도 동의하면서도, 그 과정이 결코 매끄럽지 않을 것이라는 데 입을 모았습니다. 기술적 인프라(GPT 모델 의견), 생체 인터페이스(제미나이 모델 의견), 윤리적 거버넌스(클로드 모델 의견), 그리고 에너지 자립이라는 네 박자가 모두 맞아야만 진정한 진화가 가능하다는 것이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술의 속도에 휘슬을 불 수 있는 우리 인간의 비판적 시각이라는 점을 패널들은 강조했습니다. “AI가 인간의 뇌와 합쳐져 지금보다 수천 배 똑똑해진다면, 우리는 그것을 여전히 '사람'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토론 끝에 남은 것은 기술에 대한 확신보다, 우리가 지켜내야 할 '인간의 자리'에 대한 더 깊은 고민이었습니다. 인류의 진화는 이제 연구실의 칩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가치를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b47122cd.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7.27 11:05AMEET

갤럭시Z폴드8·플립8 사전판매 시작…8월 7일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차세대 폼팩터 기술과 인공지능(AI) 성능을 집약한 8세대 폴더블폰과 스마트워치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글로벌 모바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Z 폴드8, Z 플립8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2, 갤럭시 워치9 사전 판매를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공식 출시일은 8월 7일이다. 사전 구매 고객은 8월 4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다. 신형 폴더블폰 라인업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용량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됐다. 최고 사양 모델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12GB 메모리·256GB 스토리지 기준 257만 7300원부터 시작한다. 16GB·1TB 모델은 345만 1800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 Z 폴드8은 227만 8100원(12GB·256GB)부터, 갤럭시 Z 플립8은 168만 3000원(12GB·256GB)부터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 기간 256GB 모델 구매자에게 512GB 모델로 용량을 무상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폴드 시리즈 512GB 구매 고객에게는 차액의 절반 수준인 31만 7000원 추가 부담 시 16GB RAM·1TB 스토리지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옵션도 부여한다.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 워치 울트라2는 단일 LTE 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96만 9100원이다. 갤럭시 워치9은 규격과 통신 방식에 따라 49만 9000원(40mm 블루투스)부터 56만 9800원(44mm LTE)으로 형성됐다. 워치 라인업 구매자에게는 전용 밴드 50% 할인 쿠폰 2매와 워치페이스 6개월 구독권 등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단말기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뉴(New)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동시에 가동한다. 자급제 모델 구매 시 가입할 수 있는 해당 구독 프로그램은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를 보장하며, 삼성케어플러스 보상 혜택을 포함한다. 월 구독료는 모델에 따라 8900원부터 1만 4500원 수준이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폴더블 기술력과 AI 노하우를 결합한 8세대 신제품 라인업을 사전 판매를 통해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됐다"며 "소비자 혜택을 대폭 강화한 사전 판매를 통해 프리미엄 모바일 생태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7 11:05전화평 기자

소니코리아, 25배 줌렌즈 내장 'RX10 Ⅴ' 출시

소니코리아가 27일 25배 줌렌즈를 내장한 1인치 하이엔드 카메라 'RX10 Ⅴ'를 국내 출시했다. RX10 Ⅴ는 2017년 출시된 RX10 Ⅳ 이후 9년만에 출시된 후속 제품이다. 13.2×8.8mm 적층형 엑스모어 RS CMOS 센서와 35mm 환산시 24mm에서 600mm까지 촬영 가능한 초망원 일체형 렌즈를 내장했다. 렌즈 조리개는 F2.4-4.0으로 전작과 같고 영상처리엔진을 비온즈 XR로 교체했다. 오토포커스(AF)는 위상차 검출 방식으로 작동하며 사진과 영상 모두 최대 575포인트 검출이 가능하다. 리얼타임 인식 AF로 사람부터 동물, 새, 곤충, 자동차, 기차, 비행기 등을 자동적으로 인식하며 영상은 4K/120p 해상도로 촬영 가능하다. 내장 배터리는 알파 미러리스와 같은 NP-FZ100이며 완전충전시 최대 630장 기록한다. 가격은 329만 9000원이며 소니스토어 온·오프라인과 공식 판매점에서 판매한다.

2026.07.27 11:02권봉석 기자

제이제이앤컴퍼니스, 마스가 타고 美 조선 MRO 시장 공략

제이제이앤컴퍼니스가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를 계기로 현지 조선산업 진출 기반을 넓힌다. 제이제이컴퍼니스는 미국 니콜스 브로스 보트 빌더스, 에버렛 십 리페어와 선박 유지·보수·정비(MRO) 및 조선 공급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조선협력센터(KUSPC) 개소식을 계기로 체결됐다. 제이제이앤컴퍼니스는 미국 태평양 북서부 지역 조선산업 선박 건조와 MRO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조선 기자재와 소프트웨어 공급, 선박 수리 기술 협력, 기술·인적 자원 교류 등을 추진한다. 조선소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야드 솔루션과 해양 탈탄소화 기술 공동 개발도 협력 범위에 포함됐다. 제이제이앤컴퍼니스는 향후 공동 프로젝트 수행과 기술 실증을 통해 현지 조선산업의 공급망 확대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미국 북서부 조선소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항만 당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스마트 항만 운영과 지속가능한 해양연료 생태계 구축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제이제이앤컴퍼니스는 노르웨이 국영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 출신 등 해양 분야 전문가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공정제어·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해양플랜트 자동화와 친환경 선박 솔루션을 개발한다.

2026.07.27 10:50류은주 기자

문체부-저작권보호원, '제3회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후보자 공모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이하 저작권보호원)과 함께 '제3회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후보자에 대한 대국민 추천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문체부는 저작권 보호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높이고 '케이-콘텐츠' 창작·소비의 주인공인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24년부터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을 운영해 왔다. 그간 저작권 보호에 힘쓴 웹툰·영화·게임·출판업계, 관련 학계, 수사 기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가와 관계자(개인·단체)가 수상의 영광을 함께했다. 올해는 '케이-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통한 지속 가능한 콘텐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총 18명을 선정해 8명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10명에게는 저작권보호원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상식 행사는 오는 11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포상 선정 기준은 ▲저작권 보호 실천 성과 ▲저작권 보호 기반 조성 기여도 ▲해외 저작권 보호 활동 및 파급력 등이다. 콘텐츠 및 저작권 산업계와 학계, 협회·단체 등 관련 분야의 개인 또는 단체 모두 포상 대상자이며, 특히 변화하는 콘텐츠산업 환경에 대응해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콘텐츠 불법유통 대응과 저작권 보호에 힘쓴 공로자를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추천 등을 통해 폭넓게 발굴한다고 문체부 측은 설명했다. 후보자 추천은 국민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추천서는 다음달 21일 오후 5시까지 전자우편으로 보내거나 직접 저작권보호원(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400)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포상 기준과 추천서 제출 방법, 포상 일정 등 더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와 저작권보호원 누리집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김재현 문체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문체부는 올해 5월 11일, 저작권 침해 사이트에 대해 최초의 긴급 차단 명령을 통지하였으며 그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불법 사이트 접속차단 등 강력한 저작권 보호 정책을 집행 중”이라며 “이러한 정책의 성공은 결국 국민 모두가 건전한 콘텐츠 소비문화에 동참할 때 가능한 것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저작권 보호에 기여한 모범 사례를 발굴해 국민과 함께하는 저작권 보호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7.27 10:47이도원 기자

노타, 업스테이지 '솔라 오픈2' GPU 8장→2장으로 줄였다

노타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에서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 8장이 필요했던 업스테이지의 차세대 모델을 2장만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데 성공했다. 노타는 독파모 사업 내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에서 2차수 성과물인 '솔라 오픈2' 전용 경량화 모델을 글로벌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솔라 오픈2는 문서 업무와 코딩, 툴 호출, 다단계 추론 등 실제 기업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에이전트 AI 구현에 초점을 맞춘 거대언어모델이다. 총 2500억 개의 매개변수(파라미터) 규모로, 실제 작업 시에는 필요한 150억 개만 활성화하는 전문가 혼합(MoE) 구조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토큰 사용량이 많은 에이전트 업무에서도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했다. 노타는 솔라 오픈2 연산 효율을 실제 기업 환경에서의 배포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MoE 양자화 ▲라우터 인지형 MoE 양자화 ▲비균일 전역 프루닝 기술을 적용했다. 데이터 기반 MoE 양자화에는 모델 가중치를 INT4 또는 NVFP4 기반의 4비트 저정밀 형식으로 변환하면서도 모든 전문가 모듈이 안정적인 통계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캘리브레이션 데이터를 합성하는 기술인 'PASCAL-MoE'를 활용했다. '라우터 인지형 MoE 양자화'에는 양자화 이후에도 라우터의 전문가 선택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설계한 자체 양자화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중요도가 낮은 전문가 모듈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비균일 전역 프루닝 기술'도 도입했다. 결과적으로 노타는 모델 가중치를 4비트 형식으로 변환하고 중요도가 낮은 연산 모듈을 선별적으로 정리해 원본 모델 가중치 메모리를 500.6 기가바이트(GB)에서 117.8 GB로 약 76.5% 감축하는 데 성공했다. 메모리 용량 기준으로 엔비디아 H100 GPU 8장이 필요했던 원본 모델을 2장 환경에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양자화 이후에도 솔라 오픈2의 에이전트 AI 핵심 기능인 툴 호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김태호 노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성과는 대규모 MoE 모델을 기업이 실제 도입할 수 있는 형태로 최적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업이 자사 인프라와 예산에 맞춰 에이전트 AI를 도입하고 활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도록 모델 구조와 하드웨어 환경에 최적화된 양자화 및 경량화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7 10:43이나연 기자

[크립토하나] 비트코인 반등, 이번주 美 금리결정에 달려

매주 월요일 오전, 이번 주 디지털자산 시장을 미리 읽어드립니다. 국내외 주요 거시경제 일정을 하나씩 짚고, 각 이벤트가 투자심리와 디지털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편집자주] 이번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비트코인이 약 두 달 간의 횡보세를 끝내고 반등할 수 있을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은 28일(현지시간)~29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결정을 한 뒤 29일 오후 두시에 결과를 발표합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30일 오전 3시입니다. 시장에선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금리 동결 가능성을 63.7%, 인상 가능성을 36.3%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동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금리 인상 가능성은 일주일 새 크게 높아졌습니다. 일주일 전 약 12% 수준이던 인상 가능성은 세 배 가량 뛰었습니다. 지난 23일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가가 두 달 만에 배럴당 100 달러를 넘어서면서 물가 상승 우려가 다시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장은 시장이 6월 점도표에서 연준이 제시한 방향을 뒤늦게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센터장은 “유가가 물가를 자극하면서 금리 인상은 전망은 한 주 사이에 크게 올랐다”며 “폴리마켓에서 12월 회의까지 한 번이라도 인상이 있을 확률 역시 91%로, 한 주 만에 19%포인트 올랐다”고 진단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결정은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3주 연속 주간 순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발표되는 만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는 7월 누적 순유입 규모가 각각 2억 3396만 달러, 3억 3774만 달러로 모두 지난달 순유출 이후 회복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2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이 완료되면서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논의에 속도를 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재정경제부에 이어 금융위원회도 이달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연내 입법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다만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이라는 핵심 쟁점을 놓고 여전히 이견이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통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들은 디지털자산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나금융과 두나무는 최근 주요 경영진 간담회를 열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카카오페이는 미국 증권사 시버트 파이낸셜과 협업해 국내 주식 토큰화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준호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재발의가 8월 이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더 이상 제도화를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선제적으로 사업화를 시작하는 국면이며 긍정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2026.07.27 10:42홍하나 기자

인디게임 '멧챠 카멜레온' 악성코드 사태 일단락...디스코드 서버도 정상화

일본 인디 게임 '멧챠 카멜레온'을 둘러싼 악성코드 논란 및 해킹 사태가 발생 이틀 만에 일단락됐다. 이번 사태는 스팀 창작마당에 올라온 특정 커스텀 모드 맵 안에 원격 코드 실행(RCE) 악성코드가 숨겨져 있었다는 보안 연구자의 제보에서 시작됐다. 개발진은 제보 당일 취약점을 막는 업데이트를 배포하고 해당 악성 맵을 삭제했다. 이 과정에서 내부 PC가 감염되며 공식 디스코드 서버의 관리자 권한을 탈취당했으나, 27일 오전에 정상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창작마당서 발견된 'RCE 악성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지난 25일 한 보안 연구자의 제보에서 시작됐다. 스팀 창작마당에 올라온 '멧챠 카멜레온'의 특정 커스텀 모드 맵 파일 안에 RCE 취약점을 악용한 악성코드가 숨겨져 있었다는 내용이다. 악성코드는 특정 맵 파일 내에 숨겨진 형태였다. 맵을 로딩하면 추가 실행 없이 코드가 즉시 동작해 이용자 PC에 원격 제어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구조다. 개발진은 제보 접수 당일인 25일 관련 취약점을 막는 보안 업데이트(버전 3.1.0)를 진행하고, 악성코드 유포에 활용된 맵을 창작마당에서 즉시 삭제했다. 대응 과정서 디스코드 서버 관리자 권한 탈취 문제는 악성 모드를 조사하고 패치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불거졌다. 개발진에 따르면 시스템 엔지니어가 사용하던 테스트용 예비 PC가 해당 악성코드에 감염됐고, 이로 인해 해커 측에 공식 디스코드 서버 관리자 권한까지 탈취당했다. 서버를 장악한 해커는 기존 관리자들을 모두 차단했다. 이후 "최신 업데이트에 RAT(원격 제어 트로이목마)가 포함돼 있으니 이를 해결하려면 특정 절차를 따라야 한다"는 내용의 허위 공지를 게시해 이용자들의 혼란을 부추겼다. 현재 개발진은 디스코드 관리자 권한을 완전히 회수했다. 아울러 감염됐던 내부 PC는 게임 소스 및 개발 환경에 접근할 수 없는 백업용 기기여서 게임 클라이언트는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개발진은 모드 맵이 제한 없이 외부 웹사이트에 연결되고 임의로 파일을 만들 수 있었던 구조적 허점을 사건의 근본 원인으로 짚었다. 이에 따라 모드 내 외부 링크 접속을 안전한 특정 도메인으로 제한하고, 실행 파일(.bat, .cmd 등) 생성을 전면 차단했다. 또 공격에 쓰인 플러그인을 비활성화하고, 게임 엔진 차원에서도 위험한 파일이 생성되지 않도록 보안을 강화했다. 이번 사태를 제보했던 보안 연구자는 자신의 분석 글을 통해 많은 이용자가 즐기는 인기 맵 위주로 이용을 권장했다. 업로더가 신규 스팀 계정이거나 창작마당 댓글 기능이 비활성화된 경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만약 악용 가능성 있는 맵을 플레이했다면, PC 내 최근 생성된 파일을 점검하기를 조언했다.

2026.07.27 10:33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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