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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바다도 걱정 없다…한화오션, 함정용 차열도료 개발 성공

한화오션이 함정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도료 개발에 성공했다. 한화오션은 국내 도료사와 공동으로 함정용 고내후성 차열도료를 개발하고, 관련 성능 평가를 내부적으로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고내후성 차열도료는 함정 운용 시 자외선, 바람, 더위, 추위 등의 극한의 기후와 해양 조건에서 최고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돕는 도료를 의미한다. 현재 글로벌 주요 방산 선진국들은 운용 중인 함정의 스텔스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선체에서 발생하는 적외선 신호를 줄이는 고내후성 차열도료를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한화오션 차열도료는 온도 상승의 주요 요인인 근적외선을 80% 이상 반사시킨다. 이는 업계의 평균 근적외선 반사율 대비 최대 60% 우수한 수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내부 온도의 증가를 최대 40% 저감시키는 효과까지 있다. 이번 차열도료는 함정 선체 및 함내 온도 상승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냉방 장치 가동률을 낮추는 역할을 하면서 함정 에너지 효율 또한 최대 14%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냉방 장치는 기존 함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한화오션 차열도료는 함정의 스텔스 기능 향상에도 기여한다. 함정의 선체 온도가 낮아지면 외부로 방출되는 적외선 신호가 줄어들어 적함의 탐지 가능성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도료는 고성능 고분자 수지인 폴리실록산 수지를 활용해 기존 함정 외판에 적용되는 도료 보다 내구성이 높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도료는 차세대 함정에 전면 적용될 신기술이자 진화적 설계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화오션은 함정 분야의 수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3.10 10:34류은주 기자

BMW·MINI, 봄맞이 전모델 무상점검 실시

BMW그룹코리아는 다음 달 19일까지 BMW 및 MINI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페스타 2025: 스프링 업(Service Festa 2025: Spring Up)'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장거리 주행이 늘어나는 봄을 맞아 차량 점검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캠페인 기간 동안 연식에 상관없이 BMW, MINI 전 모델을 대상으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차량 점검 내용은 My BMW 및 MINI 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라이브(Service Live)'를 통한 원격 확인이 가능해 고객은 정비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고 투명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차량 유지 보수에 필수적인 오일류, 필터류,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배터리, 냉각수 등 주요 소모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오리지널 타이어는 10% 할인되며, 교체 공임도 최대 50%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2본 교체 시 20만원, 4본 교체 시 50만원 상당의 골프용품 바우처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제품, 액세서리 및 공임도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BMW 소화기를 증정한다. 액세서리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은 밴티지 내 전용 쇼핑몰인 '조이몰(Joy Mall)'에서도 동일하게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신차 구매 고객을 위한 보증 연장 프로그램인 '워런티 플러스 프리미엄' 및 '워런티 플러스 라이트'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캠페인 기간 내 구독형 차량관리 케어 프로그램인 '서비스케어플러스' 가입 시 모바일 주유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300만원 이상 사고차 수리 고객에게는 서비스 바우처 20만원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됐다.

2025.03.10 10:26김재성 기자

엄재광 SK하이닉스 부사장 "올해 순현금 달성 목표…재무 전략 고도화"

"올해는 회사가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순현금을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비용 절감과 더불어 새로운 운영 개선 제도를 실현하겠다." 엄재광 SK하이닉스 부사장은 10일 회사 공식 뉴스룸을 통해 올해 경영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엄 부사장은 올해 SK하이닉스의 경영분석 신임임원으로 선임됐다. '최고의 원가 경쟁력 달성 및 메모리 밸류업 창출'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려온 엄 부사장과 경영분석 조직은 지난해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엄 부사장은 “다운턴 시기의 어려움 때문에 작년에는 안정적인 재무 환경 구축이 최우선 과제였다"며 "경영분석 조직은 급변하는 환경에 따라 적기에 손익을 산출·분석해 재원을 최적화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그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뛰어난 성과를 보였지만, 엄 부사장은 여기에 만족하고 안주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올해 한층 더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엄 부사장은 “올해는 회사가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순현금(보유 현금이 차입금보다 많은 상태)을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프로세스 및 체질 개선을 통한 효과를 수치화하고 고도화된 관리 체계를 구축해 O/I(운영 개선) 2.0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엄 부사장의 이력에는 특별한 점이 있다. 현재는 회사 재무의 한 축인 경영분석 조직을 이끌고 있지만, 커리어의 시작은 제조·기술 분야였다는 점이다.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 첫걸음을 뗀 만큼 제조·기술 업무와 재무 지원 업무 사이의 균형감이 누구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철학은 경영분석 조직의 인재 구성에도 반영됐다. 실제로 경영분석 조직 구성원의 절반가량은 기술·제조 현업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엄 부사장은 “우리 회사는 세계 최고의 기술기업인 만큼 재무 지원을 담당하는 경영분석 조직에서도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가 필요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보다 정교하고 실질적인 재무 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엄 부사장은 지난해 성과를 누구보다 특별하게 여기고 있었다.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도 의미가 크지만, 지난 2021년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구성한 TF가 괄목할 성과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달성하며, 기술력뿐 아니라 경영 리더십까지 입증했다. 엄 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달성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지만 수펙스(SUPEX) 정신과 원팀스피릿을 바탕으로 꾸준히 달려온 결과, 예상보다 빨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저 역시 SK하이닉스 구성원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함께 힘써준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펙스는 SK 경영철학인 SKMS에서 말하는 인간의 능력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이다. 엄 부사장은 끝으로, 구성원들에게 초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풀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개인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집단지성의 힘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25.03.10 10:25장경윤 기자

에이수스, 고성능 AI 비즈니스 노트북 '엑스퍼트북 P1' 출시

에이수스는 비즈니스 업무에 최적화된 넓은 화면과 고성능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엑스퍼트북 P1'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엑스퍼트북 P1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및 듀얼 SSD를 탑재했으며, 메모리 및 저장 공간 모두 비즈니스 사용자의 필요에 맞춰 각 최대 64GB 및 1TB로 확장 가능하다. 에이수스에 따르면 15인치 넓은 디스플레이 화면에 1.6kg 무게는 사무실 출근과 재택 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은 물론 출장이 잦은 직장인에게 적합하며, 동급 타사 모델 대비 고용량의 50Wh 배터리를 탑재해 외출 시에도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보조 배터리로도 충전이 가능한 전압을 지원해 높은 휴대성을 갖췄다. 이와 함께 에이수스 전용 온디바이스 AI 회의 솔루션인 'ASUS AI 엑스퍼트미트' 소프트웨어를 내장해 비즈니스 회의 또는 미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주요 8개 언어(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번체 및 간체 중국어) 간 기기내 실시간 양방향 번역 및 자막 기능 ▲자동 캡션 기능 ▲회의 및 비디오·오디오 클립의 요약 기능 ▲화상 회의 중 이미지 및 공유 화면에 스마트 워터 마크 반영 기능 등을 활용해 더 전문적이면서도 보안에 철저하게 비즈니스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신제품은 비즈니스를 위한 탄탄한 내구성도 갖췄다. 미국 국방성 규격인 밀스펙을 넘어서는 추가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해 일반 소비자 노트북에 비해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으며, ▲힌지 테스트(클림쉘) ▲낙하 테스트 ▲고하중 테스트 ▲패널 압력 테스트 ▲키보드 내구성 테스트 ▲키보드 발수성 테스트 ▲포트 내구성 테스트 ▲비틀기 테스트 등 11가지 카테고리에서 24개의 검증을 통과했다. 특히 제품 설계 단계부터 수백 가지의 내부 내구성 테스트를 통해 더욱 견고하고 단단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듀얼 USB 3.2 Gen 1 타입-A, 듀얼 USB 3.2 Gen 1 타입-C, HDMI, 오디오 콤보잭,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를 지원해 다른 기기 및 액세서리와도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다. 공식 소비자 가격은 67만9천원부터 시작한다. 에이수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ASUS 온라인 스토어 단독으로 엑스퍼트북 P1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 모델 3만원 즉시 할인 혜택과 함께 제품 구매 시 기본 제공되던 1년 무료 국내 출장 서비스 기간에 1년 보증 추가 연장이 적용돼 총 2년 동안 서비스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출장 서비스 등 보증 관련 자세한 사항은 ASUS 공식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엑스퍼트북 P1은 에이수스 공식 스토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쿠팡, 11번가, G마켓, 옥션, SSG 등의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매 가능하며, 기업 전용 보안 및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엑스퍼트북 B1과 동시 출시돼 개별 문의를 통해 맞춤형 사양 지정 및 견적 상담이 가능하다. 신제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ASUS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10 10:20장경윤 기자

삼성전자 사운드바, 11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 달성

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가 사운드바 시장에서도 11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20.1%, 수량 기준 18.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14년부터 이어온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출시한 최상위 'HW-Q990D'를 비롯한 다양한 사운드바 제품들이 ▲현장감 넘치는 음향 ▲삼성 TV와 연동되는 'Q심포니' 기능 ▲편리한 연결성을 앞세워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글로벌 매체들의 호평도 잇달았다.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최상위 제품인 HW-Q990D를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하면서 "올해 구매 가능한 사운드바들 중 최고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자랑하는 사운드바"라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의 IT 매체 '테크리셔스'는 라이프스타일 사운드바 'HW-S800D'를 '스타일과 디자인 두가지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완벽한 선택'이라며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AI 기반의 음질과 서라운드 효과 및 다양한 시나리오의 연결성이 강화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몰입감 넘치는 서라운드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이번 11년 연속 1위를 계기로 앞으로도 더 좋은 음질과 사용성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3.10 10:18장경윤 기자

유미코아, 인터배터리서 모든 전기차 적용 가능 양극재 선봬

글로벌 소재 기술 기업 한국유미코아 배터리머티리얼즈(이하 한국유미코아)가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유미코아는 '모든 전기차에 적용 가능한 유미코아의 양극활물질(CAM) 포트폴리오' 주제 하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 엔트리급부터 프리미엄급까지 전 차급에 적용 가능한 양극활물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배터리 가치 창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CAM 소재 중 하나인 하이니켈 니켈망간코발트(NMC), 고전압용 미드 니켈 NMC 등에 대해 설명하고, 유미코아 소재 개발 여정과 혁신적인 기술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원재료 조달부터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과 탄소 배출 감축 전략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유미코아 노력을 공유했다. 또한, 한국유미코아는 잡페어 기업설명회에 참가해 인사팀과 현직자들이 미래 인재에게 1대1 직무 상담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기업 및 채용 계획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이 행사는 사전 채용 상담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루 준동 유미코아 배터리머티리얼즈 아시아지역 총괄 사장은 “전기차 시장의 다양한 분야에서 신기술 개발이 발전함에 따라 미래 배터리 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배터리와 핵심 소재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R&D 역량 강화에 지속 힘쓰고,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0 10:17류은주 기자

"소비자 신뢰 회복할 것"...남양유업, 새 슬로건·CI 공개

남양유업이 10일 새로운 기업 슬로건과 CI를 통해 브랜드 혁신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슬로건 '건강한 시작'은 남양유업이 추구하는 ESG경영, 사회공헌,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건강한 변화와 남양유업의 건강한 제품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은 새로운 슬로건과 CI 방향성을 반영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했다. ▲윤리경영 ▲고객중심 ▲일등품질 세 가지를 브랜드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원칙을 바로 세워 한층 건강해진 기업으로서, 전 세대를 위한 가장 맛있고 건강한 제품을 선사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실현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새로운 CI 디자인은 대표 브랜드 '맛있는우유GT' 제품 로고에서 착안했다. 부드러운 곡선형 폰트를 적용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기업의 방향성을 담았다. 또 스마일 입 모양을 형상화한 심볼은 '하루의 건강한 시작을 여는 남양유업 제품을 담은 그릇'이자 '맛있는 제품을 통해 지어지는 고객의 웃음'을 의미한다. 남양유업은 건강한 변화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이라는 CSR 슬로건을 발표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 희귀질환 환아를 위해 개발한 특수분유 '케토니아'의 후원 사업을 올해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교육과 플라스틱 저감 제품 출시 등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도 주력하고 있다. 활동 전반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이날부터 전 제품 패키지를 비롯해 사업장, 유니폼, 사원증, 명함, 공식 디지털 플랫폼 등 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CI와 슬로건을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7일 새로운 슬로건과 CI 개편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CI와 슬로건 '건강한 시작'은 소비자 신뢰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10 10:02류승현 기자

"연내 韓 특화 LLM 출시"…'오픈AI 대항마' 코히어가 찍은 LG CNS, 글로벌 사업 날개

"코히어와 LG CNS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LG CNS와 함께 한국 기업들이 우리 기술이 적용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업무에 도입할 수 있게 열심히 돕겠습니다" '오픈AI 대항마'로 여겨지는 캐나다 AI 스타트업 코히어를 설립한 에이단 고메즈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사업 확장을 위한 파트너로 LG CNS를 택했다. LG CNS이 그동안 '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높여왔던 데다 수년간 노하우를 축적해 기업 고객들에게 최적의 기술을 제공하며 신뢰를 쌓아왔던 만큼 코히어의 한국 사업에 보탬이 될 것으로 여겨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고메즈 CEO는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LG CNS AX(AI 전환) 세미나에 연사로 참석한 후 국내 에이전틱(Agentic) AI 시장 선점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코히어가 국내 기업과 AX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고메즈 CEO는 "한국에선 LG CNS 외에 파트너십을 맺는 기업이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LG CNS와 원팀으로 계속 협업을 이어가며 한국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 뿐 아니라 풀스택을 갖추고 있는 만큼 고객에게 맞는 최적화 된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히어는 2019년 구글 출신 AI 연구원들이 설립한 캐나다 기반 AI 유니콘 기업이다. 창업자 고메즈 CEO는 LLM의 근간이 된 트랜스포머 논문의 공동저자이자 'AI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의 제자다. 코히어의 에이전트 디렉터인 패트릭 루이스는 LLM 적용에 핵심 기능인 검색증강생성(RAG)을 최초로 제시한 인물이다. 코히어는 기업을 위해 구축한 데이터 보안 기반의 AI 모델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선 오픈AI, 앤트로픽 만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세일즈포스, AMD, 시스코, 일본 후지쯔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고 있는 상태로, 현재 조달한 자금은 총 9억7천만 달러(약 1조3천468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의 기업 가치는 55억 달러(약 8조원)에 이른다. 또 코히어는 자체 LLM과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금융, 제조, 공공, 헬스케어,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X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캐나다 최대은행 RBC(Royal Bank of Canada), 일본 후지쯔, 사우디아라비아 STC 그룹과도 AX 협력을 체결했다. 진요한 LG CNS AI센터장은 "글로벌 톱 AI 기업인 코히어와 국내 최초이자 독점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뜻깊다"며 "국내에서 본격적인 에이전틱 AI가 시작되지 않은 시점에서 우리가 코히어와 함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히어는 LG CNS와 함께 올해 안에 한국 특화 LLM을 선보일 뿐 아니라 한국 기업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 공동 개발에도 나선다. 최근 업계 화두인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변하고 보고서를 생성해주는 AI를 넘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계획, 실행, 평가를 반복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기존의 금융 기업 AI 챗봇은 보험 상품 추천 관련 요청을 받았을 때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약·생성한다. 반면 에이전틱 AI는 한 단계 나아가 인터넷에서 추가 정보를 검색하거나, 해당 상품을 가장 잘 설명해줄 수 있는 담당자와 미팅 가능한 시간을 탐색해 예약까지 해줄 수 있다. 에이전틱 AI는 보다 근본적이고 자율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업계에선 양사가 성능, 효율, 보안, 비용 요소를 모두 충족하는 AI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기업 대상의 AI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는 공통점에 주목해 이번 협업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LG CNS는 코히어의 에이전틱 AI 솔루션 '노스(North)'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커스터마이징해 기업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구축하고 온프레미스(구축형) 방식으로 안전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노스에는 인사관리, 재무, 고객지원 등 기업의 핵심 업무를 담당하는 AI 에이전트와 다양한 LLM이 탑재돼 있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노스'는 지난 1월 출시됐다. 또 LG CNS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코히어의 LLM을 파인튜닝해 한국어·금융 특화 에이전트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노스에 탑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 CNS는 축적된 금융 분야 전문 지식과 데이터를 이 모델에 학습시킬 예정이다. 이 모델은 ▲산업별·업무별 최적화 ▲빠른 처리 속도 ▲우수한 보안성 ▲비용 효율성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어 에이전틱 AI 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양사는 금융 분야 AX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제조, 유통·서비스 등으로 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향후 글로벌 에이전틱 AI 시장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고메즈 CEO는 "LG CNS는 (코히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오라클과 또 다르게 (여러 기업들의) 대규모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에이전틱 AI를 구축해 배포하고, 이 사업을 더 키우려는 의지를 강하게 갖고 있다"며 "오라클은 자신들이 가진 소프트웨어에 맞춰 (AI) 기능을 활용하려는 느낌이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대표 AX 기업 LG CNS와 함께할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가 된다"며 "한국 금융 기업을 시작으로 여러 산업 영역의 기업에게 꼭 필요한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LG CNS와 함께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10 10:02장유미 기자

카카오모빌리티-KTis, 취약 계층 이동 돕는다

카카오모빌리티가 KTis와 '114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한 이동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노인층을 비롯해 택시 앱 사용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유선 연결을 통한 플랫폼 접근성을 강화하고, 디지털 포용성 확대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지난 7일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부사장, KTis 박우식 마케팅본부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성남시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114 상담사의 택시 호출 편의성을 위해 웹 기반 호출 시스템을 구축하고, KTis는 이용 고객과 상담사 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14 택시 대신 불러주기'는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서비스로, 02-114에 전화를 걸어 출발지와 목적지 등을 전달하면 114 상담사가 '카카오 T' 플랫폼을 통해 택시를 대신 호출해 준다. 차량 호출 후 택시가 배차되면 차량번호와 예상 도착 시간을 안내해 고객이 호출된 택시를 탑승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 계층이 택시 호출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114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의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이며, 출발지와 도착지가 모두 서울인 경우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양사는 연내 점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부사장은 “이번 협약이 모빌리티 분야에서 디지털 취약 계층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상생 활동의 일환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10 09:57류승현 기자

전고체 스타트업 솔리비스, '인터배터리'서 신제품 첫 공개

솔리비스가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에서 고체전해질 신제품과 개발 기술을 최초 공개했다.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전문기업 솔리비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전고체 배터리의 양극복합체 및 분리막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고성능 신제품들을 공개해 30여곳 이상 글로벌 자동차·배터리 관련 기업과 미팅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은 '양극복합체용 고체전해질'과 '분리막용 고체전해질'로 ▲양극복합체용 고체전해질(모델명 SICON-C)은 이온전도도가 4~9mS/cm, 입도가 0.5~3㎛, ▲분리막용 고체전해질(모델명 SICON-S)은 이온전도도가 9~12mS/cm, 입도가 3~5㎛로 양산 제품으로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솔리비스 고체전해질은 자체개발한 생산공정인 '3세대 습식합성 양산플랫폼'을 적용했다. 솔리비스에 따르면 양산공정에서 생산된 소재 중 효율성이 높고, 생산공정도 단순해 생산원가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제품의 입도·이온전도도 등을 고객의 요청에 따라 신속 대응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솔리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배터리 기업 관계자들이 자사 고체전해질 신제품과 핵심 생산기술인 '3세대 습식합성 양산플랫폼' 차별화된 기술력과 양산성에 관심과 신뢰를 보이며 러브콜을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솔리비스는 현재 강원도 횡성군 우천산업단지에 연간 약 40톤 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대규모 고체전해질 생산 플랜트를 건설 중이다. 올해 상반기 내 초도물량 출고를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 중에는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신동욱 솔리비스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30여 기업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한 것은 솔리비스의 고체전해질이 가장 선도적인 배터리 소재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라며 "우리 제품은 고객사 맞춤 제작이 용이한 높은 양산성이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기존 건식 및 습식 공정의 장점만을 결합한 독자기술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솔리비스 국내 최초로 전고체전지 국책과제 및 연구실을 운영한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신동욱 교수가 창업한 혁신기술기업으로, 20여년의 연구경험을 토대로 고체전해질 양산 원천기술과 국내외 관련특허 10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2025.03.10 09:45류은주 기자

베어로보틱스 물류로봇,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는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물류로봇 '카티100'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제품과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경험, 서비스 디자인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평가해 상을 준다. 올해는 100여 개국 이상, 약 1만1천 개의 출품작이 경쟁했다. 베어로보틱스는 작년 같은 공모전에서 서빙로봇 '서비 플러스'로 본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올해는 자율주행 물류로봇 '카티100'이 프로덕트-인더스트리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카티 100은 최대 100kg 무게 물체를 옮길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최대 1천여 대의 로봇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군집제어 기술과 자동충전 기능을 갖췄다. 선반과 컨베이어 등 사용자에 따라 맞춤화할 수 있고, 다양한 시스템에 원활하게 통합된다. 물류 현장에서 사용자 필요에 따라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된 디자인에 대해 호평받았다. 베어로보틱스는 이번 수상으로 외식업 기반 서비스 로봇을 넘어 새롭게 진출한 물류로봇까지 디자인 부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베어로보틱스 관계자는 "초기 개발 단계부터 자율주행 능력뿐만 아니라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을 위한 디자인을 적용하기 위해 고민해왔다"며 "앞으로도 기능과 디자인이 조화롭게 융합되는 혁신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0 09:40신영빈 기자

"애플, 카메라 탑재 에어팟 개발 중"…왜?

애플이 통합 카메라가 있는 에어팟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어팟에 탑재된 카메라는 사용자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인공지능(AI) 기능을 구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왜 사용자 주변 환경을 이해하는 에어팟을 개발 중인지 분석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비주얼 인텔리전스 통합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에 새롭게 카메라 컨트롤 기능을 도입했는데 이를 통해 새로운 기능인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비주얼 인텔리전스는 카메라를 통해 주변 사물이나 장소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기술이다. 마크 거먼은 애플이 AI 경쟁에서 애플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에어팟에도 이와 유사한 통합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에어팟에 이 기능이 통합되면 아이폰을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고도 AI 비서 '시리'에게 주변 환경에 대해 물어볼 수 있다. 향상된 공간 오디오 제공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작년 6월 애플이 에어팟 카메라를 비전 프로 등 다른 제품과 통합하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그는 “새로운 에어팟은 비전 프로 및 향후 애플 헤드셋과 함께 사용돼 공간 오디오의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공간 컴퓨팅 생태계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비전 프로로 영상을 시청하고 새 에어팟을 착용할 때 사용자가 머리를 특정 방향으로 돌리면 해당 방향의 음향을 강조해 공간 오디오/컴퓨팅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에어팟 카메라가 '공중 제스처 제어'를 가능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카메라가 탑재된 에어팟은 2027년 에어팟 프로 4와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애플은 2027년 메타 레이벤과 동등한 스마트안경과 카메라가 달린 에어팟을 출시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2025.03.10 09:3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폭스바겐, 1월 非중국 전기차 판매 1위…테슬라 제쳐

지난 1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를 분석한 결과, 폭스바겐그룹이 테슬라를 제치고 판매량 1위에 올랐다. SNE리서치는 10일 이같이 분석했다. 총 대수는 약 46만3천대로 전년 대비 16.4% 상승했다. 폭스바겐 그룹이 전년 대비 68.5% 증가한 8만2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2위를 기록한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한 5만7천대를 판매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45.9%, 북미에서는 2.1% 감소했다. 3위인 현대자동차그룹은 약 3만7천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8.4% 성장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전기차 캐즘 영향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던 유럽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유럽 내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소형 전기차를 중심으로 전기차 라인업이 빠르게 확대된 영향을 받았다. 북미 시장은 10.9%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5%를 차지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세액공제 혜택으로 인해 GM, 포드, 현대차그룹 등 주요 제조사들이 북미 현지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의무 판매 목표 폐지, 전기차 보조금 축소, 배터리 원자재 관세 부과를 검토하면서 향후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시아(중국 제외) 시장은 9.2%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13.5%를 기록했다. 한국, 일본, 인도 등 주요 국가들이 전기차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둔화된 배경에는 각국의 전기차 보급 정책 차이와 내연기관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의 강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1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지역별로 상이한 시장 구조와 정책 변화가 산업의 방향성을 결정짓고 있다"며 "유럽은 탄소 배출 규제 강화에 따라 전기차 중심의 시장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북미는 IRA 시행에 따른 전기차 보급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 가능성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시아(중국 제외) 시장은 국가별 전기차 보급 정책이 차별화되는 가운데, 일본과 인도 등 주요 시장의 대응 전략이 향후 시장 성장률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5.03.10 09:27김윤희 기자

세라젬, 한국경영학회 학술지 등재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고객가치 창출과 헬스케어 혁신을 선도한 기업 사례로 한국경영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KBR)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1998년 설립된 세라젬은 2018년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이후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것과 함께 직영 체험매장, 소비자중심경영 도입 등 경영 혁신을 통합적으로 추진해왔다. 세라젬은 20년 넘게 축적된 헬스케어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를 비롯해 디자인 안마의자 파우제, 알칼리 이온수 생성기 밸런스, 뷰티 디바이스 메디스파 프로 등 소비자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9년 소비자들이 제품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카페형 직영 체험매장인 웰카페를 개소했다. 웰카페는 론칭 2년도 안 된 2021년에 100호점을 돌파했으며 구매 전 제약 없이 충분히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21년에는 제품·서비스 개발, 고객관리까지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기 위해 소비자중심경영을 선포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2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창립 초기부터 70여개국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해 한국 헬스케어 가전의 위상을 높인 점을 비롯해 ▲기술·임상·디자인 등 다방면으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스마트 공장 도입 등 국내 생산 설비 고도화 등의 내용도 소개됐다. 세라젬은 소비자들이 보다 건강하고 좋은 삶을 오랫동안 영위할 수 있도록 척추, 운동, 휴식 등 7가지 건강 습관을 정의하고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웰카페 등에서 7케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서비스를 강화하고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KBR에 등재된 이번 사례 연구를 통해 세라젬의 경영 전략과 접근 방식이 학술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경영과 7케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건강한 삶의 가치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경영학회는 국내 경영학 발전을 선도하는 권위있는 학술 단체로, 경영학 분야의 연구와 혁신 사례를 조명하는 다양한 학술 자료를 발간한다. KBR은 혁신적 비즈니스 전략과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실현한 기업들의 사례를 조명하는 학술지다.

2025.03.10 09:25신영빈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KEA 회장 연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회장 한종희)는 지난 7일 제4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KEA 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정기총회에서 업계 재추대로 2028년 3월까지 3년간 21대 회장직을 맡게 된 한종희 회장은 “급변하는 통상환경과 더불어 우리 경제가 당면한 초불확실성에 맞서 전자·IT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KEA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회장은 “미국발 자국 우선주의 확대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가운데,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수출·제조기업 애로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이 생산·연구개발 등에서 필수가 된 AX시대에 전자업계의 AI기술 적용이 효율적이고 차질 없이 가능하도록 'Tech-GPT'를 개발하고,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전한 협력생태계를 지속해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산업진흥의 파트너로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업계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다양한 온·오프 소통채널을 상시화해 협회 본연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10 09:24주문정 기자

최대 533㎞ 가는 '기아 EV4' 사전계약…보조금 적용시 3천만원대

기아가 전동화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더 기아 EV4(EV4)'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11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V4는 2021년 출시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EV9, EV3에 이어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로,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EV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한 기아 최초의 전동화 세단이다. EV4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에어 4천192만원 ▲어스 4천669만원 ▲GT 라인 4천783만원, 롱레인지 ▲에어 4천629만원 ▲어스 5천104만원 ▲GT 라인 5천219만원이다. 기아는 전기차 세제혜택,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서울 기준)을 고려할 경우 실제 구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3천400만원대, 롱레인지 모델 3천800만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V4 출시와 함께 기아는 고객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차량 가치 제고를 돕는 '멀티플 케어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출고 고객 중 기아의 대표 금융상품 'K-Value' 유예형 할부 프로그램 가입자 대상으로 ▲3.9% 특별금리(36개월) ▲3년 60% 잔존가치 보장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라이프 케어 솔루션 3년 무상 제공(월 1만2천100원 상당) ▲배터리 관리목표 달성 리워드 200만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충전 및 차량 케어, 중고차 가격 보장 등 전기차 생애주기 전반에 필요한 혜택을 담은 'e-라이프 패키지'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전기차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기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EV4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마케팅 이벤트를 함께 실시한다. 먼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해 EV4의 매력적이면서도 존재감 있는 이미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기아는 ▲EV4 디자인 콘셉트에 어울리는 패션 제품 중심의 온라인 쇼케이스 및 화보 제작 ▲EV4와 함께하는 일상 스타일링을 담은 디지털 패션 필름 제작 ▲스타일링 런웨이쇼 및 콜라보 팝업 전시 등을 통해 EV4만의 세련된 스타일을 강조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EV4 얼리 체크인' 이벤트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실제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EV4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를 운영한다. EV4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Kia360,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 기아 강서·인천·광주·원주 플래그십스토어, 기아 전시장 등에서 사전신청 고객과 동반 1인 등 총 9천명을 초청해 진행된다. 이밖에도 기아 챔피언스필드(광주시 북구 소재)에서 'EV4 in Champion's Locker room'이라는 콘셉트로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며, 4월 3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서도 EV4를 전시할 예정이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많은 고객이 EV4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EV4는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햇다. 한편 기아는 EV4에 E-GMP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우수한 공력성능을 바탕으로 롱레인지 모델 기준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533㎞의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EV4에는 기아 AI 어시스턴트가 탑재됐다. EV4는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이 운영되며, 2WD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롱레인지 모델 533㎞, 스탠다드 모델 382㎞다.

2025.03.10 09:19김재성 기자

"에버랜드 할인 받으세요"...SKT, 멤버십 제휴 확대

SK텔레콤은 국내 1위 테마파크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국내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 1위 생수 기업 '삼다수'와 T멤버십 신규 제휴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규 제휴 체결로 T멤버십 상시 제휴 브랜드는 총 170개로 늘어났다. T멤버십은 2024년 최고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 600만명을 처음으로 돌파했으며, 이용자들의 사용 빈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상시 제휴 외에도 매달 다른 서비스를 선보이는 Tday는 2024년 한 해 동안 누적 이용 건수가 3천만 건을 넘어서며 이용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Tday를 통해 다양한 프랜차이즈와 공동 마케팅을 하면서 SK텔레콤이 가맹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 2024년 한 해 동안 지원한 금액이 134억원에 이를 정도로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업계와의 제휴를 꾸준히 확대해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멤버십을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와는 SK텔레콤 이용자 및 동반 3인까지 최대 4명의 이용권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T멤버십을 통해 본인은 40%, 동반 3인은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T멤버십은 롯데월드, 서울랜드, 설악워터피아, 제주신화월드 등 전국 21곳의 놀이동산 및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등에서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또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신규 제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또 전국 3천500여개 매장을 보유한 메가MGC커피와도 신규 제휴를 맺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T멤버십 VIP 등급 이용자는 메가MGC커피에서 20%, 골드와 실버 등급 이용자는 10%의 할인 및 적립을 받을 수 있으며, 최소 주문 금액 제한은 없다. 메가MGC커피 외에도 T멤버십을 통해 폴바셋, 아티제, 엔제리너스, 던킨 등 8개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이용자는 삼다수를 구매할 때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삼다수와 ESG 친환경 제휴를 체결하고 SK텔레콤 이용자가 삼다수의 무라벨 생수 제품을 구입하면 10%의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T멤버십에서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제주삼다수 공식몰(온라인, 앱)에서 쿠폰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친환경에 기여하는 브랜드와 ESG 제휴를 통해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삼다수 외에도 이니스프리, 티맵모빌리티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에버온, 업사이클링 가죽 제품 브랜드 컨티뉴 등에서 할인 및 적립을 받을 수 있다. Tday는 3월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3월 19일에는 요기요에서 굽네치킨 6천 원 할인, 도미노피자 50% 할인, 쉐이크쉑 30% 할인, 3월26일에는 피자헛 50%, 배달의민족에서 처갓집양념치킨 7천원 할인 등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에서 Tday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SK텔레콤은 24년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통신사 멤버십 프로그램의 표준을 선도해 왔다”며 “이용자들이 일상의 다양한 순간에서 T멤버십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이용자 경험 혁신을 지속해 최고의 멤버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0 09:17최지연 기자

스마트폰 화면에 물방울 묻어도 '완벽 터치'…KAIST 나노갭 압력센서 개발

스마트폰 화면에 물방울이 묻어도, 원활한 터치가 가능한 센서가 개발됐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윤준보 교수 연구팀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외부 간섭을 받지 않는 압력센서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스마트폰 터치 시스템에 주로 사용하는 정전용량 방식 압력 센서는 구조가 간단하고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물방울이나 전자기 간섭, 굴곡으로 인한 굽힘 등 외부 간섭 요소에 의해 오작동이 발생하는 약점이 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원인 분석 결과 센서 가장자리에서 발생하는 전자기력인 '프린지 필드(Fringe Field)'가 외부 간섭에 극도로 취약했다. 연구팀은 전극 간격을 수백 나노미터(nm) 수준으로 좁혀 시험한 결과 센서에서 발생하는 프린지 필드를 수 퍼센트 이하로 억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기반으로 나노갭압력센서도 개발했다. 양재순 박사(제1저자)는 "이 센서는 압력을 가하는 물질에 관계없이 오로지 압력만을 감지했다"며 "굽힘이나 전자기 간섭에도 감지 성능에 영향이 거의 없는 것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이 센서 특성을 활용해 인공 촉각 시스템도 구현했다. 인간의 피부에는 메르켈 원반(Merkel's disc)라는 압력 수용기가 있어 압력을 감지하는데, 이를 모사하기 위해서는 외부 간섭에는 반응하지 않고 오직 압력에만 반응하는 압력 센서 기술이 필요하다. 양 박사는 "전극 간격을 줄이는 방법으로 이 문제도 함께 해결됐다"며 "해상도가 인간의 경우 1제곱센티미터에 수용기가 10개 정도 되는데, 우리는 12개의 센서가 들어간다"고 부연설명했다. 양 박사는 "향후 이 센서를 휴대폰 구조에 맞게 개선한 뒤 센서 제작공정을 잘 다듬어 상용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의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윤준보 교수는 “앞으로 로봇의 정밀한 촉각 센서, 의료용 웨어러블 기기,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에는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양재순 박사, 정명근 연구생(박사과정), 성균관대 반도체융합공학과 유재영 조교수(이상 제1저자)가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Nature Communications)'(2월27일자)에 게재됐다.

2025.03.10 09:10박희범 기자

국내 완성차 생산, 5년만에 하락…생산순위 7위

지난해 한국 자동차 생산이 급격히 줄어들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감소 전환했다.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 대비 증가했음에도 내수가 줄어든 영향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완성차 산업의 잠재력이 높지 않아 생산량 감소는 완성차 및 부품산업의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1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자동차 생산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은 전년대비 0.5% 감소한 9천395만대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급감(15.4%) 이후 처음으로 감소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생산 감소는 토요타, 혼다 등 일부 업체의 품질 인증 부정 문제로 인한 일본의 생산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태국, 한국, 스페인 등도 감소했다. 국내 자동차 생산은 수출대수가 278만대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으로 전년대비 2.7% 감소한 413만대를 기록했다. 생산량 순위도 글로벌 5~6위에서 다시 7위로 하락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미국, 일본, 인도가 4년 연속 상위 4개국 자리를 유지했으며, 이들 4개국의 생산은 글로벌 전체 자동차 생산의 59.7%를 차지했다. 중국은 정부 주도의 내수 진작책과 수출 장려 정책이 연계되면서 전년대비 3.7% 증가한 3천128만대를 생산했다. 올해 중국은 1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미국은 1천596만대(2.2% 상승)로 내수 판매가 증가했지만 제조업체들이 재고 관리에 집중하면서 생산은 0.7% 소폭 감소한 1천56만대를 기록했다. 일본은 토요타 등 일부 업체의 품질 인증 부정 취득 문제와 자연 재해로 인한 생산 중단 여파로 전년대비 8.5% 감소한 824만대를 생산했다. 인도는 내수 판매와 수출이 견고한 동반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대비 2.9% 증가한 601만대를 생산했다. 연간 400만대 수준의 중위권 경쟁에서는 한국이 멕시코에 6위 자리를 내주며, 독일, 멕시코, 한국이 순위를 이룬 것으로 집계됐다. 독일은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수 판매 감소 영향으로 0.7% 감소한 442만대를 생산했다. 멕시코는 수출과 내수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5.0% 증가한 420만대를 기록, 5년 만에 6위 자리를 회복하며 역대 최대 생산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은 내수 판매가 2013년 이후 최저치인 163.5만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7% 감소한 413만대를 생산했다. 이로 인해 생산순위도 7위로 하락했다. 보고서는 한국의 자동차 산업이 내수 한계와 글로벌 경쟁 심화 등 대내외적 도전과제에 직면해 산업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국내 자동차 시장은 잠재 수요가 적은 한계를 갖고 있어, 올해 내수가 전년대비 회복세를 보이더라도 생산 확대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또한 중국 업계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와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은 수출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의 관세 정책은 완성차 기업을 포함한 국내 제조 기업들의 해외 생산 및 투자 확대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KAMA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변화에 제때 대응하지 못할 경우, 경쟁력 약화로 글로벌 톱10 생산국에서 밀려날 위험이 있으며, 전방위적인 산업적 영향이 우려된다"며 "국내 공장 가동률 저하는 부품업계 경영 악화와 고용 감소로 이어지며, 전후방 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산업이 국내 제조업 생산과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생산 기반 약화는 국가 제조업 경쟁력 저하로 연결될 수 있다. KAMA 관계자는 "국내 생산 규모 유지 및 확대라는 명확한 목표 아래, 글로벌 선진국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미래차 생산 및 설비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내수 진작책과 더불어 국내생산을 촉진하고 지원하는 '(가칭)국내생산촉진세제' 도입 등 정부의 특단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03.10 09:06김재성 기자

"애플 스마트홈 허브 출시 연기…시리 개편 지연 때문"

애플이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시리'의 개선 지연으로 개발 중인 '스마트 홈 허브' 출시를 연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한때 애플은 3월중 이 제품을 발표할 계획이었다”며, "하지만 이 기기는 시리 기능에 의존하기 때문에 출시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그는 수정된 스마트홈 허브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 동안 애플은 홈 허브에 대한 내부 테스트 프로그램을 가동해 직원들이 홈 허브를 집에 가져 가 피드백을 제공하도록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도는 애플이 올 봄으로 예정됐던 시리 핵심 기능 출시를 내년으로 미룬다고 밝힌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애플 관계자는 성명을 내고 “개인화된 시리를 개발해 사용자의 개인적 맥락을 잘 인식하고 사용자 대신 앱을 편하게 쓰도록 조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런 기능을 제공하는 데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려 내년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기로 애플의 AI 경쟁력이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맥루머스 등 외신들은 개인화된 시리는 올해 9월 iOS19와 2026년 3월 iOS19.4 사이 어느 시점에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애플이 개발 중인 개인화된 시리는 이용자의 데이터를 활용해 일상과 관계 등 맥락을 파악하고, 보다 능동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기능으로 WWDC 2024 기조연설 자리에서 소개된 바 있다. 마크 거먼은 과거 스마트홈 허브가 애플의 스마트 홈 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애플의 가장 중요한 출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모양은 화면이 있는 홈팟과 비슷할 예정으로 6~7인치 디스플레이, A18 칩,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사용자가 가전 제품을 제어하고, 페이스타임을 사용하고 다른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더 작고 저렴한 아이패드와 같을 것이라고 마크 거먼은 전망했다. 애플이 스마트 홈 허브 출시 계획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는 공식적인 지연은 아니나 애플이 개인화된 시리와 그와 관련된 프로젝트의 일정을 맞추지 못한 것은 분명하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3.10 08:4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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