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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정보보호 투자 공시 5곳 불과...숙대·숭실대·단국대·성대·동국대

정보보호 투자액을 공시한 국내 대학이 5곳(동국대, 단국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으로 조사됐다. 대학은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이 아닌데, 이들 5곳은 자율적으로 공시를 했다. 자율 공시를 하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 수수료 30% 할인 등의 혜택이 있다. 이들 5개 대학 중 숙명여대가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에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입했다. 숭실대도 2024년 대비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이 2배 이상 늘었다. 2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따르면 정보보호 투자액을 공시한 국내 대학 5곳 중 숙명여대의 정보보호 투자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숙명여대는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에 6억955만원을 투자했다. 이는 전년(4억9078만원) 대비 24.2% 증가한 수치다. 5곳 대학 중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했다. 정보기술(IT)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투자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9.9%로 조사 대상 5곳 대학 중 가장 높았다. 보안 전담 인력 수는 2.4명이다. IT 인력 대비 보안 전담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15.1%로 조사됐다. 숭실대는 지난해 3억7655만원을 정보보호 부문에 투자했다. 2024년(1억6950만원) 대비 122.15% 늘었다. IT 투자액 대비 보안 투자액 비중은 9.4%로 숙명여대의 뒤를 이었다. 숭실대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2.4명으로, IT 인력 대비 13.3%를 차지했다. 단국대도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을 10% 이상 늘렸다. 단국대의 2024년 정보보호 투자액은 3억7924만원이었으나, 지난해 4억3783만원을 투자하면서 투자액이 15.45% 늘었다. IT 투자액 대비 보안 투자 비중은 8.6%로 집계됐다. 보안 전담 인력은 2명이며, IT 인력 대비 보안 인력 비중은 5.3%로 조사됐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3억2422만원을 정보보호 부문에 투자했다. 다만 2024년 투자액은 공시하지 않아 증감률은 비교할 수 없다. 성균관대의 IT 투자액 대비 보안 투자 비중은 3.5%, 보안 전담 인력 수는 2.5명이었다. 조사 대상 5곳 대학 중 보안 전담 인력은 가장 많았다. IT 인력 대비 보안 전담 인력 비중은 5.1%였다. 동국대는 지난해 2억3663만원을 정보보호 부문에 투자했다. 성균관대와 마찬가지로 동국대도 2024년 정보보호 투자액을 공시하지 않아 증감률은 비교가 불가능하다. 동국대의 IT 투자액 대비 보안 투자액 비중은 2.8%였다. 보안 전담 인력 수는 0.5명, IT 인력 대비 보안인력 비중은 2%로 집계됐다. 이들 5곳 대학교는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자율적으로 정보보호 공시를 진행했다. KISA에 따르면 정보보호 공시는 ▲기간통신사업자 ▲데이터센터사업자 ▲클라우드 제공자 ▲상급종합병원 등 특수 사업 분야를 영위하고 있거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지정 대상 상장법인 중 매출액 3000억원 이상, 정보통신서비스 일일 평균 이용자 수 100만 명 이상 등이다. 이들 기준 중에서 하나라도 부합하면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이다. 그러나 대학교는 영리 목적의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기업)'가 아닌 비영리 교육기관으로 분류되고, 특수 사업 분야를 영위하는 기업도 아니기 때문에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이 아니다. 또한 등록금 및 정부 지원금 중심으로 운영돼 일반적인 '매출액' 개념이 적용되지 않아 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정보통신망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거나 정보의 제공을 매개하는 자는 자율적으로 정보보호 공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율적 정보보호 공시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자율적으로 정보보호 공시를 진행한 기업이나 기관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 수수료 3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6.07.29 06:41김기찬 기자

DXC와 일레븐랩스, 엔터프라이즈 AI 및 음성 혁신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발표

애슈번, 버지니아, 2026년 7월 28일 /PRNewswire/ -- 선도적인 엔터프라이즈 기술 및 혁신 파트너인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가 7월 28일, 오디오 모델과 음성 에이전트를 전문으로 하는 AI 기업 일레븐랩스(ElevenLab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DXC는 내부 운영과 고객 솔루션 전반에 첨단 음성 AI 역량을 접목함으로써 AI 우선 전환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DXC는 또한 일레븐랩스가 최근 진행한 미화 5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D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일레븐랩스의 기업가치는 약 미화 110억 달러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DXC and ElevenLabs Announce Strategic Partnership to Scale Enterprise AI and Voice Innovation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DXC는 전 세계 엔터프라이즈 환경 전반에 첨단 음성 AI 역량을 접목해 직원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 참여 방식을 현대화하며, AI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일레븐랩스의 벤 부드(Ben Budde) 매출 부문 리더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DXC는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환경들에서 세계적인 엔터프라이즈 규모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DX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음성 AI 기술을 미션 크리티컬한 워크플로에 적용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자동화와 접근성, 그리고 사람들이 기술과 함께 일하는 방식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DXC의 AI 패스트트랙 전략 발전 이번 파트너십은 업종 전반에서 차세대 AI, SaaS, 플랫폼 기반 솔루션의 확장에 초점을 맞춘 DXC의 패스트트랙(Fast Track) 혁신 의제와도 부합한다. 일레븐랩스의 역량을 통합함으로써 DXC는 차별화되고 인간적인 디지털 경험을 대규모로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게 되며, 이러한 역량은 다음과 같은 핵심 영역에서 전 세계 고객사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엔터프라이즈 생산성 및 디지털 인력서비스 데스크 운영, 교육, 지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AI 음성 에이전트와 코파일럿을 도입한다. 고객 경험 혁신자연스러운 음성과 다국어 음성 인터페이스를 고객서비스 플랫폼에 접목해 더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상호작용을 지원한다. 업종별 맞춤 솔루션음성 AI를 DXC의 서비스에 통합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가상 비서를 강화하며, 서비스 제공 방식을 개선한다. 현대적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 엔지니어링일레븐랩스의 음성 역량을 DXC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및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과 결합해 AI 네이티브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구축한다. DXC의 라울 페르난데스(Raul Fernandez)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음성은 기업이 고객 및 직원과 소통하는 주요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레븐랩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DXC는 내부 운영에서부터 고객에게 제공하는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AI를 더 빠르게 접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우리의 AI 네이티브 제품과 솔루션을 가속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덧붙였다. 투자를 통한 전략적 결속 강화 DXC와 일레븐랩스의 파트너십은 이미 존재하던 재무적 관계를 기반으로 하며, DXC는 일레븐랩스의 가장 최근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생성형 음성 AI가 지닌 혁신적 잠재력에 대한 DXC의 확신을 뒷받침하며, 양사가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해 공동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두 기업 간의 결속을 더욱 강화한다.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AI 실현 이번 파트너십에는 공동 시장 진출 전략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일레븐랩스의 역량과 DXC의 깊은 업종별 전문성 및 고객 관계를 함께 활용해 DXC의 전 세계 고객 기반 전반에 새로운 AI 네이티브 사용 사례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활용 방안이 마련될 잠재력이 있다. DXC는 DXC의 AI 네이티브 제품 인큐베이터 및 AI 플랫폼 엔진인 랩엑스(LabX)를 통해 일레븐랩스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이러한 역량을 자사의 광범위한 AI 전략의 일환으로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는 전 세계 기업과 공공 부문 조직에 소프트웨어,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엔터프라이즈 기술 및 혁신 파트너로,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고객이 AI를 활용해 신속하게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리형 인프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업종별 맞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에서 깊은 전문성을 갖춘 DXC는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기술 자산 중 일부를 현대화하고, 보호하며,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레븐랩스 소개 일레븐랩스(ElevenLabs)는 첨단 음성 합성과 생성형 오디오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AI 연구 및 배포 기업으로, 개발자와 기업이 생생하고 확장 가능한 음성 경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디어 문의: 애슐리 훅템플(Ashley Houk-Temple), 미디어 관계 담당, ashley.houktemple@dxc.com

2026.07.28 23:10글로벌뉴스

HNS 2026 | 화웨이, 남아프리카 지역을 위한 업그레이드 싱허 AI 캠퍼스 솔루션 공개

요하네스버그, 2026년 7월 28일 /PRNewswire/ -- 화웨이가 2026 화웨이 네트워크 서밋 남아프리카(Huawei Network Summit 2026 South Africa)에서 '안전하고 지능적인 연결성(Secure and Intelligent Connectivity)' 철학을 바탕으로 남아프리카 지역을 위한 업그레이드된 싱허 AI 캠퍼스 솔루션(Xinghe AI Campus Solution)을 공개했으며, 에어엔진 와이파이 7 CSI 센싱 챌린지(AirEngine Wi-Fi 7 CSI Sensing Challenge) 시상식도 함께 개최했다. 이러한 행보는 화웨이가 고객 및 파트너들과 함께 모든 산업 전반에서 AI 지능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노력을 잘 보여준다. Arthur Wang, Vice President of Huawei's Data Communication Product Line, delivering a speech 화웨이가 업그레이드한 싱허 AI 캠퍼스 솔루션은 초고속 무선연결, 전면적인 보안, 네트워크 자율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역량을 통해 차별화된 강점을 지닌다. 초고속 무선연결: 화웨이 최초의 에어엔진 와이파이 7 어드밴스드 AP(AirEngine Wi-Fi 7 Advanced AP)는 더 높은 속도와 신뢰성을 위해 차세대 와이파이 8 혁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특히 다중 AP 조율 기술인 지능형 협업 스케줄링 및 공간 재사용(intelligent Coordinated Scheduling and Spatial Reuse, iCSSR)은 동일 채널 간섭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연속 네트워킹 환경에서 단일 사용자 속도를 두 배로 높인다. 한편, 어드밴스드 세임 프리퀀시 네트워크(Advanced Same Frequency Network, ASFN) 제로 로밍 기술은 여러 AP를 하나의 '슈퍼 AP'로 가상화해, 네트워크 전체에서 패킷 손실 없는 매끄러운 로밍을 구현한다. 전면적인 보안: 화웨이의 싱허 AI 전면 보안 캠퍼스 솔루션(Xinghe AI Full-Scope Security Campus Solution)은 자산 보안, 연결 보안, 공간 보안, 개인정보 보안을 아우르는 견고한 방어 체계를 구축한다. 자산 보안: 정부, 금융 등의 분야에서 급증하는 단순 단말기(dumb terminal)의 수는 네트워크 공격의 위험을 키우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화웨이의 솔루션은 AI 클러스터링 기반 단말기 식별 기술을 활용해 95%의 정확도로 단순 단말기를 자동 인식한다. 스마트 이상 탐지(Smart Anomaly Detection, SmartAD) 기능은 몇 초 안에 단말기 트래픽의 이상 행동을 감지해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연결 보안: 화웨이만의 독자적인 와이파이 실드(Wi-Fi Shield) 기술은 물리 계층에서의 패킷 감청 위험을 원천적으로 제거한다. 또한 종단간 매체 접근 제어 보안(MACsec)과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PQC)를 결합해, 양자컴퓨팅 기술이 성숙해지더라도 데이터 전송의 장기적인 보안을 보장한다. 공간 보안: 화웨이의 와이파이 CSI 센싱 기술은 단 하나의 AP만으로 공간 보안 상태를 감지하고 몇 초 안에 침입을 식별한다. 개인정보 보안: 숨겨진 촬영 장비에 대응하기 위해, 화웨이의 아이가드 AP(iGuard AP)는 포괄적이고 정밀한 탐지와 24시간 상시 운영을 지원해 영업 비밀과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네트워크 자율성: 화웨이의 싱허 AI 캠퍼스 솔루션은 AI 기반의 강력한 자동화 운영관리(O&M) 역량을 제공한다. 전체 플로우 경험 분석을 위한 아이플로우(iFlow) 기술을 활용해, 이 솔루션은 몇 분 내에 저품질 사용자경험(QoE) 구간을 식별하고 전체 경로 가시성과 경험 관측 가능성을 실현다. AI 기반의 전역적 의사결정과 분 단위 장애 위치 파악을 통해 무선 장애의 80%가 자동으로 해결된다. 싱허 AI 시큐어 캠퍼스(Xinghe AI Secure Campus) 원탁회의에서 화웨이 데이터통신 제품라인 캠퍼스네트워크 부문 부사장인 알렉스 순(Alex Su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남아프리카 전역의 디지털 전환도 탄력을 받고 있지만, 오늘날의 캠퍼스 네트워크는 높아지는 보안 요구사항과 비효율적인 전통적 운영관리 방식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화웨이는 싱허 AI 캠퍼스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해 현지 고객들이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초고속, 안전하고 지능적인 연결 경험을 구현하고, 나아가 기업의 디지털화와 네트워크 고도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와이파이 7 CSI 센싱 기술의 업계 전반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화웨이는 에어엔진 와이파이 7 CSI 센싱 챌린지 캠페인을 마련해 고객과 파트너들로부터 인사이트를 수집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서비스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자 했다. 원탁회의에서 화웨이 엔터프라이즈네트워크 마케팅 및 솔루션 영업부 랑준밍(Lang Junming) 마케팅 이사가 남아프리카 지역 수상자들에게 시상했다. 앞으로도 화웨이는 고객 및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해 와이파이 CSI 센싱 기술의 새로운 활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화웨이는 AI 기반의 안전하고 지능적인 캠퍼스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힘을 쏟아, 안전한 AI 캠퍼스의 고품질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2026.07.28 22:10글로벌뉴스

프리윌린, 사내 AI 해커톤서 '쓰앵님 팀' 대상 수상

프리윌린(대표 권기성)은 지난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전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사내 해커톤 '2026 프리윌린 AI 해커톤'을 개최했다. 해커톤 결과 '쓰앵님' 팀의 '공꾸'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AI로 레벨업하라!'를 메인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AI가 업무 현장에 빠르게 도입되는 가운데, 구성원들이 자신의 업무와 서비스에 AI를 직접 적용하고 실제 결과물로 구현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루 동안 실제 작동 가능한 결과물을 완성하며 구성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업무 혁신과 서비스 개선의 가능성을 발굴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 해커톤은 프리윌린이 추진하는 AI-Native 전환의 일환이기도 하다. 프리윌린은 AI를 기존 업무에 보조 도구로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구성원이 전략과 문제 정의에 집중하고 AI가 실행과 분석, 자동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업무의 절차와 협업 구조를 재설계해 나가고 있다. 프리윌린은 이에 앞서 구성원을 대상으로 사내 AI 교육을 진행하며 직무별 AI 활용 방법과 업무 적용 가능성을 공유했다. 이번 해커톤은 교육에서 익힌 내용을 실제 업무와 서비스에 적용해 작동 가능한 결과물로 발전시키는 실행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 정의와 기획부터 최소 기능 제품(MVP) 구현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도록 구성했다. 해커톤의 기본 주제는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과 서비스 개선'으로 정했다. 세부 아이디어는 참가팀이 자유롭게 선정하되, AI 도구를 활용해 기존 업무 수행 방식이나 결과물과 비교해 의미 있는 차이를 만들어내도록 했다. 프로젝트는 ▲사내 업무 효율화 ▲서비스·고객 경험 개선 ▲콘텐츠 제작·마케팅 혁신 ▲데이터 분석·의사결정 지원 ▲신사업 및 신제품 창출 ▲기술 인프라 개선 분야에서 진행됐다. 23일 열린 '포커스 데이'에는 개인 또는 최대 4명으로 자율 구성된 참가팀이 기존 업무와 회의에서 벗어나 하루 동안 프로젝트 기획과 개발에 집중했다. 완성된 결과물은 프리윌린의 사내 배포 플랫폼 '올림'을 통해 전 구성원에게 공유됐다. 올림은 프리윌린 구성원 누구나 직접 개발한 서비스와 도구를 배포하고 사내에 공유할 수 있도록 구축한 플랫폼이다. 이어 24일 열린 '데모 데이'에서는 총 13개 팀이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실제 작동 과정을 시연했다. 심사는 실무 임팩트, 기술적 완성도, AI 활용도, 창의성과 확장성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최종 수상팀은 경영진의 평가와 데모 데이에 참석한 구성원들의 실시간 공개 투표 결과를 각각 50%씩 합산해 선정했다. 대상은 '쓰앵님' 팀의 '공꾸'가 차지했다. 공꾸는 다이어리·스마트폰 꾸미기와 '공스타그램' 등 학생들의 꾸미기 문화와 학습 경험을 결합한 아이디어로, 학생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최적화해 자신의 개성과 학습 참여를 높이고, 학원과 학생 간 새로운 소통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TNP팀의 'The-Next-Persona', 우수상에는 강박홍팀의 'Beanie'가 각각 선정됐다. 쓰앵님팀은 “학생들의 개인화된 꾸미기 욕구를 충족하면서 학습을 보다 쉽고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늦은 시간까지 실제 서비스에 적용된 모습을 상상하며 함께 만들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를 단 하루 만에 실제 작동하는 결과물로 구현하고, 동료들의 평가를 거쳐 실제 서비스와 업무에 적용하는 단계까지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이번 해커톤에서 나온 아이디어 가운데 약 50%를 제품과 사내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구성원 모두가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AI-Native 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하며 이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7.28 21:31백봉삼 기자

[카드뉴스] 중국이 AI를 공짜로 풀었어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오늘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AI 패권 경쟁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그동안 AI 시장을 주도해온 미국이 최근 위기에 놓였다는데요, 바로 중국이 AI 모델의 '가중치'를 무료로 공개하면서 판도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에요. 가격 차이부터 눈에 띄는데요, 미국 AI를 100원어치 쓸 때 중국 AI는 겨우 25원이면 충분할 정도로 4배나 저렴하다고 해요. 이런 가성비 덕분에 전 세계 개발자 10명 중 4명이 이미 중국 AI로 갈아탔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어요. 불과 2년 전인 2024년만 해도 미국이 압도적 1위였지만, 2026년인 지금은 중국이 가중치 공개 전략으로 무섭게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중국 AI의 인기 비결은 단순히 '공짜'라는 점만이 아니에요. 내 컴퓨터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어 정보 유출 걱정 없이 보안까지 챙길 수 있고, 비용도 크게 아낄 수 있다는 점이 개발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해요. 다만 성능이 1등이라고 해서 반드시 시장의 승자가 되는 건 아니라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인데요, 이에 미국은 문을 걸어 잠그기보다 새로운 기술 개발과 우방국과의 협력이라는 전략으로 반격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해요. AI 세상의 규칙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AMEET이 알기 쉽게 전해드릴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4811fffc.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7.28 20:00AMEET

셰이크 칼레드 빈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각하 후원 아래, ADFW 2026이 아부다비의 '자본의 수도' 위상을 강화한다

• 다섯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파트너십으로 강화되는 자본 공동체(The Capital Community, Powered by Partnerships)'를 주제로, 전 세계 금융기관과 국부 파트너, 대담한 혁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화하는 글로벌 자본 시스템의 분배 양상을 짚어보는 네트워크 공동체의 힘과 회복력을 조명한다. • 2025년의 기록적인 참여 규모를 바탕으로, ADFW는 확장된 부지와 강화된 네트워킹 경험을 갖추고 알 마리아 섬으로 돌아온다.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6년 7월 28일 /PRNewswire/ -- 아부다비 왕세자이자 행정위원회 의장인 셰이크 칼레드 빈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Sheikh Khaled bin Mohamed bin Zayed Al Nahyan) 각하의 후원 아래, 자본의 수도(Capital of Capital)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금융 행사인 아부다비파이낸스위크(Abu Dhabi Finance Week, ADFW)가 2026년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파트너십으로 강화되는 자본 공동체'를 주제로 다섯 번째 행사를 개최한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의 국제금융센터(IFC)인 ADGM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주요 투자자와 금융기관, 정책 결정자, 기업 리더들이 모여 금융과 자본 배분, 경제 성장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예정이다. ADFW 2025의 큰 성공에 힘입어, 올해 행사는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확장된 규모로 알 마리아 섬(Al Maryah Island)으로 돌아온다. 강화된 행사 장소는 역대 최다 규모의 참가자를 수용하고, 더 많은 네트워킹과 협업, 사업 기회를 촉진할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도록 설계됐다. 나흘간의 테마별 일정을 통해 ADFW는 다시 한번 70개 이상의 테마 행사를 진행하며, 전 세계에서 3만 5000명 이상의 참가자와 800명이 넘는 연사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행사에는 총 62조 달러가 넘는 자산을 관리하는 금융 리더들이 모였는데, 이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올해 ADFW의 개최는 아부다비가 안정적이고 세계적으로 연결된 금융 중심지이자 장기 투자를 위한 신뢰받는 목적지로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그리고 1조 8000억 달러가 넘는 국부펀드 자산과 더불어 점점 더 글로벌 자본의 터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부다비는 지난해 처음 발표된 뉴욕대학교 스턴 금융센터 경쟁력 지수(NYU Stern Financial Centres Competitiveness Index)에서 지역 내 1위, 전 세계 12위를 기록했다. 올해의 주제를 반영해, ADFW 2026은 전 세계 금융기관과 국부 투자자, 정책 결정자, 혁신가들의 집단적 힘이 자본 배분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가고 있는지를 조명한다. 토큰화, 비상장 시장, 인공지능(AI), 무역과 에너지, 부동산, 인프라를 아우르는 논의가 펼쳐지며, 자본이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기 위해 어떻게 효과적으로 동원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ADGM의 아흐메드 자심 알 자아비(Ahmed Jasim Al Zaabi) 의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올해의 주제인 '파트너십으로 강화되는 자본 공동체'는 금융의 미래가 개별 기관이 아니라 자본과 아이디어, 기회를 연결하는 생태계의 힘에 의해 형성될 것이라는 인식을 담고 있다. 자본의 수도로서 아부다비는 전 세계 투자자와 금융기관, 혁신가, 정책 결정자들을 계속해서 한자리에 모아 의미 있는 대화를 이끌어내고 자본을 동원하며 지속적인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ADFW는 이러한 대화가 글로벌 경제를 형성하는 파트너십으로 이어지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ADFW 2025에는 3만 5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참여했으며, 총 62조 달러가 넘는 자본을 관리하는 조직들을 대표하는 819명의 연사와 참가자가 모였다. 또한 82건의 양해각서(MOU) 체결이 이뤄졌으며, 69개가 넘는 전략적 글로벌 및 지역 파트너들이 함께했다.

2026.07.28 19:10글로벌뉴스

더네이쳐홀딩스, 임직원 2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더네이쳐홀딩스는 박영준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 6명이 올해 회사 주식 약 2만6천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매입 규모는 약 2억원이다. 박 대표는 이 가운데 2만1123주, 약 1억4000만원어치를 매수했으며 이에 따라 지분율은 공시 기준 21.30%에서 22.67%로 1.37%포인트 확대됐다. 박범준 부사장과 하기주 상무, 유승윤 상무, 안재우 이사, 이승미 이사도 매수에 동참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신뢰 강화를 위해 가능한 범위에서 임직원의 장내매수를 지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회사가 지난 3월 발표한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실행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라는 설명이다. 당시 더네이쳐홀딩스는 성장성과 수익성, 주주환원 목표와 함께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회사는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주력 브랜드인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의류와 신발, 용품을 아우르는 시그니처 제품을 확대하고 상품 기획과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디즈니와의 글로벌 협업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브롬톤 런던은 어패럴 중심에서 자전거와 액세서리를 포함한 어반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최근 영국 폴딩 자전거 브랜드 브롬톤과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유통망을 확대해 고객 접점을 늘릴 방침이다. 마크곤잘레스와 데우스 엑스 마키나 등 성장 브랜드는 MZ세대를 겨냥한 브랜드 경험 확대에 집중한다. 자회사 배럴은 실내 수영복과 워터웨어 등 핵심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 천마스포츠와 총판 계약을 기반으로 현지 사업 확대에도 나선다. 자사주 취득과 전략적 자산 운용도 병행하며 주주환원과 성장동력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장내매수는 회사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과 기업가치 제고 방향에 대한 주요 임직원들의 신뢰와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성장을 통해 주주와 시장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8:26안희정 기자

카카오, '카나나' 경량 언어모델 4종 오픈소스 공개…스마트폰서 구동 가능

카카오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 '카나나'의 경량 언어모델(SLM) 4종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것은 카나나-2 경량 언어모델 시리즈로, ▲카나나-2-1.3B-base ▲카나나-2-1.3B-instruct ▲카나나-2-3B-base ▲카나나-2-3B-instruct다. 카카오는 스마트폰이나 개인 PC 등의 환경에서 직접 구동할 수 있는 경량 언어모델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흐름 속에서 크기가 작더라도 실제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수준의 성능을 갖춘 경량 언어모델을 지속적으로 연구해왔다. 이번에 공개한 모델도 다양한 모델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현재 ▲카나나 인 카카오톡 ▲카카오톡 대화요약 및 통화요약 ▲AI 국민비서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카카오의 경량 모델들이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모델들은 작은 크기에도 한국어와 영어 모두에서 글로벌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유사 크기의 최신(SOTA) 오픈소스 모델 대비 ▲한국어 ▲영어 ▲지식 ▲수학 ▲코드 등 대부분의 대표 벤치마크에서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오픈소스로 공개한 카나나-2-1.3B-instruct와 함께 개발한 더 작은 사이즈의 카나나-2-0.9B-instruct는 ▲대화 ▲지식 ▲코드 ▲수학 ▲지시이행 ▲툴 호출 등 실제 서비스 활용 역량에서도 큐웬(Qwen), 젬마(Gemma) 등 동급 글로벌 모델과 경쟁력 있는 성능을 보였다. 또한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한국어 특화 토크나이저를 적용해 기존 대비 한국어 처리 효율을 30% 이상 개선했다. 토크나이저는 AI 모델이 텍스트를 처리할 때 문장을 잘게 쪼개는 단위를 결정하는 핵심 기술로, 한국어에 최적화된 토크나이저를 사용할수록 같은 문장을 적은 단위로 처리할 수 있어 연산 속도가 빨라지고 비용도 줄어든다. 카카오는 지난해 개발 완료한 한국어 특화 토크나이저를 이번 모델 전반에 적용해 성능과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스마트폰과 같이 메모리와 연산 자원이 제한적인 온디바이스 환경에 최적화해 설계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긴 대화를 처리할 때 메모리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슬라이딩 윈도우 어텐션' 구조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최대 32K(3만2000 토큰, 약 2만 4000 단어) 길이 수준의 대화에서도 메모리를 최대 72.7%까지 절감하면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번 모델을 상업적 활용까지 허용하는 '카나나 오픈 라이센스'로 배포한다. ▲개발자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 누구나 별도의 제약 없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노병석 카카오 유니파이드 파운데이션 모델 성과리더는 "에이전틱 AI 시대를 준비하며 클라우드의 대규모 AI와 온디바이스 경량 AI 모두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다"며 "카카오는 두 영역에서 기술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으며, 이번 오픈소스 공개 모델들이 더 많은 개발자와 기업의 새로운 AI 서비스 개발로 이어져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28 17:38박서린 기자

[현장] 챗봇 답변 속 브랜드 경쟁력은…AI빅스랩, 'AI빅스' 지수 공개

"그동안 기업은 포털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는 것이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했습니다.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챗봇 답변에 브랜드가 얼마나 자주 등장하고 인용되는지가 중요해졌습니다. 기업이 AI 답변 속 자사 브랜드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김준현 AI빅스랩 대표는 28일 서울 충무로 한국의집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브랜드 경쟁력 지수 'AI빅스(AIBIX)' 측정 방식과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AI빅스는 챗GPT와 클로드,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등 주요 생성형 AI 4개 답변을 분석해 브랜드 경쟁력을 수치화한 지표다. 소비자가 실제로 입력할 법한 질문을 표준화해 반복적으로 묻고, 답변에 브랜드가 등장한 비율과 전체 언급에서 해당 브랜드가 차지한 비중 등을 측정한다. 공식 홈페이지 등 브랜드가 제공한 정보가 출처로 활용된 정도도 반영한다. AI빅스랩은 AI별 측정 결과와 평균값을 종합해 브랜드의 AI 가시성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다. 기업은 이를 통해 경쟁사와 비교한 자사 브랜드의 위치와 AI 플랫폼별 노출 차이와 시점에 따른 점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박선영 AI빅스랩 이사는 AI 답변이 질문할 때마다 달라질 수 있다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반복 측정 방식도 지수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동일한 질문을 4개 AI에 여러 차례 입력해 카테고리별로 수백 건의 답변을 수집하고, 같은 조건으로 정기 측정해 일시적인 결과가 아닌 장기적인 변화 추세를 살폈다는 입장이다. 그는 "측정 질문에는 특정 브랜드나 제품명을 넣지 않는다"며 "추천과 인기, 가성비, 품질, 이용 상황, 선물, 취향 등 소비자가 자주 묻는 유형을 바탕으로 표준 질문을 만들고, 같은 카테고리에 속한 모든 브랜드에 동일한 질문과 조건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AI빅스랩은 오는 8월 초 라면과 음료, 주류, 외식 브랜드 등 식음료(F&B) 분야 30개 카테고리의 첫 AIBIX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측정 대상을 뷰티와 가전 등으로 확대하고,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마케팅·홍보 활동 전후의 AI 노출도 변화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 이사는 "우리가 제품 품질이나 소비자 선호도, 매출, 시장점유율을 평가하는 지표는 아니다"며 "생성형 AI가 새로운 정보 유통 경로에서 특정 브랜드가 얼마나 자주 언급되고 추천되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에이아이빅스랩은 이날 생성형 AI 답변 분석 플랫폼 기업 플립비, 한국빅데이터학회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AIBIX 측정 방법론을 검증하고 데이터 수집·분석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김준현 AI빅스랩 대표는 "그동안 감각적으로 판단해 온 브랜드의 AI 경쟁력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측정해 기업들이 AI 속 자사 브랜드의 경쟁력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7:31김미정 기자

홍대 홀린 레이첼과 아일린…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팝업 카페 가보니

서울 홍대 AK플라자에 마련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 협업 카페가 게임 팬들의 발길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평일 시간대임에도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줄을 이으며 굳건한 IP 인기를 실감케 했다. 28일 방문한 현장에서는 입구에 늘어선 방문객들이 팝업 카페의 다양한 한정판 굿즈 구매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었다. 매장에는 파스텔 아크릴 스탠드를 비롯해 A3 홀로그램 포스터, 랜덤 메이드 포토카드 등 총 7종의 오리지널 굿즈가 전시돼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었다. 식음료를 구매한 이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캐릭터 테마 식음료 구매 시 한정 노벨티를 증정하며, 일정 금액 결제 후 이용자 인증을 거치면 피규어나 픽업 소환권 등을 제공하는 '스탬프 랠리' 경품 추첨 기회가 주어진다. 현장에서는 일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스페셜 메뉴도 마련됐다. 다음 달 1일까지는 신규 일러스트 미니 포스터를 특전으로 제공하는 '메이드 오므라이스 정식'이, 이어 2일부터 11일까지는 랜덤 부채 4종을 증정하는 '메이드 파르페 정식'이 준비된다. 이러한 평일 현장의 열기는 주말을 맞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현장 관계자는 "주말마다 캐릭터 복장을 한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직접 음식을 전달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주말에는 더욱 많은 인원이 모인다"고 설명했다. 주말 사전예약은 오픈과 동시에 마감될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고도 덧붙였다. 업계는 넷마블이 이 같은 오프라인 콜라보 카페를 기획한 배경으로 코어 팬덤의 충성도 강화를 꼽았다. 오프라인 공간에서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게임 외적인 접점을 넓혀 장기적인 흥행 기반을 다지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현장에서 만난 김태우(23세)씨는 "세븐나이츠 IP를 10년 이상 즐기고 있는데, 이러한 협업 카페는 매우 환영할 일"이라며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협업 카페는 오는 8월 11일까지 홍대 AK플라자 3층에서 운영된다. 평일은 현장 대기를 통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주말 입장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2026.07.28 17:12정진성 기자

라이더 상점 도착 3.5분 빨라졌다…부릉, AI 배차 성과 공개

부릉은 차세대 인공지능 자동배차 시스템 '부릉플러스' 1차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배차 후 라이더의 상점 이동시간이 약 30% 단축됐다고 28일 밝혔다. 부릉이 올해 상반기 인공지능 배차를 도입한 17개 지역의 전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차부터 라이더가 상점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평균 이동시간은 기존 12.7분에서 9.2분으로 줄었다. 평균 3.5분 단축된 셈이다. 부릉플러스는 주문 위치, 라이더 실시간 위치, 예상 이동시간, 지역별 주문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인공지능이 라이더를 자동 배정하는 시스템이다. 운영 데이터 분석에서는 배차 후 상점 이동시간이 짧을수록 배송 품질 지표가 높게 나타났다. 부릉은 상점 이동시간과 제한시간 내 배송 완료율 사이에서 강한 음의 상관관계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원미 지역의 배송 품질 지표 개선 폭이 가장 컸다. 원미 지역은 인공지능 배차 도입 후 제한시간 내 배송 완료율이 도입 전보다 10.0%포인트 상승했다. 대구 달서는 9.7%포인트, 서울 중랑은 9.4%포인트, 서울 성북은 8.5%포인트 개선됐다. 대구 앞산, 대구 서구, 의정부, 광명, 해운대 등 주요 운영 지역에서도 도입 이전보다 배송 품질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릉은 기존 전투배차 방식이 주문 단위의 즉시 배차에 초점을 맞췄다면, 부릉플러스는 지역 내 라이더 위치와 이동경로, 이동 거리와 시간, 향후 주문 발생 가능성까지 고려해 라이더를 배정한다고 설명했다. 부릉은 앞으로 지역별 주문 밀도, 라이더 공급 현황, 물동량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해 인공지능 배차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부릉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인공지능 배차가 적합한 라이더를 찾아 상점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하반기 2차 확대 예정 지역에서도 배차 시스템을 고도화해 라이더 운행 효율과 배송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7:01류승현 기자

[ZD SW 투데이] 세이지, 산업부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 참여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세이지, 산업부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 참여 세이지가 산업통상부의 '2026년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 사업 건설기계 업종 과제에 AI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참여한다. 이번 과제는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KOCEMA)가 주관하고 한국건설기계연구원(KOCETI)이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 구조로 운영된다. 수요기업으로는 디와이이노베이트, 수산세보틱스, 진성티이씨, 하이드로텍, SNT다이내믹스 등 건설기계 분야 중견기업 5곳이 선정됐다. 세이지는 각 수요기업과 개별 용역 계약을 맺고 세이지 비전 등 산업 특화 AI 솔루션을 활용해 건설기계 제조 현장의 AI 전환(AX)을 지원한다. 데이터 진단부터 솔루션 실증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이 사업은 올해 건설기계를 포함해 총 6개 업종을 지원하며, 사업 기간은 2026년 6월부터 2027년 2월까지 9개월간이다. 과제당 평균 지원 규모는 21억원 내외다. ◆가비아, 엔비디아 L40S 클라우드 GPU 서버 최대 40% 할인 가비아가 기업들의 AI 인프라 도입 부담을 낮추기 위해 클라우드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엔비디아 'L40S' 기반 GPU 서버를 최대 40% 할인가에 제공한다. 대상은 '가비아 클라우드 Gen2' 신규 기업 고객과 GPU 서버 생성 이력이 없는 기존 고객으로, 할인율은 1개월 약정 시 30%, 3개월 약정 시 40%가 적용된다. 신청 기한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 엔비디아 L40S는 48GB GDDR6 메모리와 864GB/s 대역폭을 갖춘 AI·그래픽 통합 워크로드용 GPU다. 하나의 GPU로 AI 추론, 파인튜닝, 영상·3D 렌더링 등 멀티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어 사내 챗봇이나 부서별 AI 어시스턴트 같은 중소 규모 운영 환경에 적합하다. 서버 생성 시 엔비디아 드라이버와 CUDA가 기본 설정돼 있어 별도 환경 구성 없이 바로 쓸 수 있다. ◆튜링, GPAI '비주얼 에이전트' 업데이트 튜링이 이공계 특화 AI 에이전트 GPAI의 이미지 생성 기능 '비주얼 에이전트'를 업데이트했다. 이미지를 한 번에 만들어내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AI가 직접 그린 뒤 결과를 스스로 확인하고 고치는 에이전틱 방식을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GPAI에는 수학·물리 다이어그램을 그리는 티키지 에이전트, 전기·전자 회로도를 만드는 서킷티키지 에이전트, 분자 구조식을 생성하는 케미스트리 에이전트 등 3종이 새롭게 탑재됐다. GPAI는 이공계 논문 작성 표준인 라텍(LaTeX)의 실제 패키지와 RDKit 등 과학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이미지를 생성한다. 코드를 스스로 검증하고 고쳐 정확도를 확보하며 완성 후에도 세부 수정이 가능하다. GPAI 누적 생성 이미지는 380만 건을 돌파했고 이번 업데이트 이후 사용자당 이미지 생성 건수는 10% 증가했다. ◆이노에이엑스, 삼성생명 보험요율 효율화 시스템 구축 이노에이엑스가 삼성생명의 상품 보험요율 효율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노에이엑스가 지난해 출시한 요율 산출 자동화 솔루션 '이노파스(InnoPAS)'를 적용한 첫 사례다. 이노파스는 보험요율 산정에 필요한 상품 정보 기초 데이터 산출식을 통합 관리하고 산출부터 검증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연계하는 솔루션이다.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보험요율 산출 전 과정의 시스템화, 산출 정보 통합 관리, 표준 산출식 기반 보험료 및 계약자적립금(PV) 산출, 상품 개정 시 PV 일괄 생성 등이 핵심이다. 엑셀이나 VBA 기반 수작업을 상당 부분 자동화해 상품 개발·개정 리드타임을 단축했다. 이노에이엑스는 AI 수익성 분석, AI 문서 자동 생성·비교, 요율 산출 검증 자동화 등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미션, 한·일 IT기업 교류회 참가 지미션이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일본컴퓨터시스템판매점협회(JCSSA)가 공동 주최한 '2026 한·일 정보기술(IT)기업 교류회'에 참가했다. 이번 교류회는 국내 AI·소프트웨어 기업과 일본 IT 기업 간 기술 교류 및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지미션은 현장에서 AI 팩스, 에이전틱 지팩스, 디엑스하운드, 리트리버 등 AI 기반 문서 자동화 솔루션을 중심으로 AX 전략을 소개했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구축 가능한 AI 문서처리 기술과 비정형 문서 자동화 기술도 선보였다. 다이나북, 에프타임 코퍼레이션, 토요타 시스템즈, 다이와보 인포메이션 시스템 등 일본 주요 IT 기업들과는 개별 미팅을 통해 기술 실증(PoC)과 현지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을 논의했다.

2026.07.28 16:56이나연 기자

한국GM, 임단협 타결…기본급 9만2000원 인상·성과급 1500만원

한국GM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쳐 가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임단협 교섭은 마무리됐으며, 노사는 합의사항 이행과 한국지엠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집중하게 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28일 조합원 총회에서 2026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찬성 56.5%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 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 6513명 가운데 6193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95.1%를 기록했다. 찬성은 3500표, 반대는 2686표, 무효는 7표였다. 사업장별 찬성률은 정비 부문이 62.5%로 가장 높았고, 창원공장이 61.6%, 사무직 53.4%, 부평공장 53.1%로 집계됐다. 앞서 한국GM 노사는 지난 22일 열린 17차 교섭에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후 27~28일 진행된 조합원 총회에서 과반 찬성을 얻으며 최종 확정됐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9만2000원 인상과 성과급 1500만원 지급이 담겼다. 미래발전 방안으로는 차세대 프로젝트인 '9BX-2' 후속 차종을 2027년 3분기 내 최종 확정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노조는 이를 한국지엠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 성과로 평가했다. 노조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잠정합의안 도출 이후 조합원들로부터 많은 질타와 비판을 받았다"면서도 "합의안이 조합원들의 모든 기대와 요구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GM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핵심 과제로 남아 있는 9BX-2 차세대 모델의 2027년 3분기 내 생산 확약을 반드시 쟁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완성차 노동자뿐 아니라 부품사와 협력업체 등 공급망 노동자들과 함께 한국지엠의 지속가능성과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지켜나가겠다"며 "합의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도 차질 없이 이행되는지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투쟁 지침도 해제했다. 이에 따라 임단협 관련 현수막 철거와 조립사거리 상집 간부 철야농성을 종료하고, 임단투 속보는 다음 달 10일부터 민주광장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2026.07.28 16:50김재성 기자

라이엇게임즈, 29일부터 'TFT 와일드 팬페스트 in 더현대 서울' 사전 예약 실시

전략적 팀 전투(TFT) 오프라인 행사 'TFT 와일드 팬페스트 in 더현대 서울'의 사전 예약이 시작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현대백화점과 공동 개최하는 'TFT 와일드 팬페스트 in 더현대 서울'의 상세 일정과 콘텐츠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7일부터 17일까지(본관 휴무일 10일 제외) 더현대 서울의 실내 정원 사운즈 포레스트에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은 다음날 오후 3시부터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현장 방문객은 출시 예정인 신규 세트 '신비의 숲'을 사전 체험할 수 있다. 스탬프 투어 완료 시 커스텀 키보드 및 한정판 굿즈 등 다양한 보상 응모 기회를 얻는다. 기간 내 다채로운 무대 행사도 열린다. 다음달 8일에는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글로벌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하는 'TFT 코리아 인비테이셔널'이 개최되며, 인플루언서 이벤트 매치와 함께 비트펠라하우스, 걸밴드 QWER 등의 축하 공연이 전개된다. 더현대 서울 6층에서는 실물 트레이딩 카드 게임 신작 '리프트바운드' 전시존도 운영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사전 예약 방문객에게 웰컴 기프트로 'TFT 부채'를 증정할 예정이며, 추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도 별도 이벤트를 이어갈 방침이다.

2026.07.28 16:50진성우 기자

공공 CCTV 1만 8100대에 국산 NPU 탑재된다

공공 CCTV에 국산 NPU 반도체를 탑재해 AI 전환을 이끄는 사업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올해 116억 8000만원을 투입해 총 1만 8100여대의 CCTV에 국산 NPU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수요기관으로 경상남도, 울산광역시, 한국도로공사가 선정됐고 각 기관에서는 리벨리온, 딥엑스, 모빌린트의 NPU를 CCTV 관제센터에 도입해 사고 예방과 대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산불과 홍수 등 자연재난 신속 탐지 및 대응 체계 구축, 울산광역시는 산업단지 지역 안전사고 예방과 치안 강화,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교통사고와 정체 등 돌발상황의 자동 탐지 및 안전한 도로 환경 제공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관제센터 CCTV 서버에 NPU를 도입해 AI 모델이 각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 상황을 신속히 탐지하고 관제요원에게 알려 각 관제센터에서 곧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점이 특징이다. 예컨대 기존에는 관제 시스템이 산불과 홍수 등을 탐지하더라도 자세한 사항은 관제요원이 영상을 직접 보고 판단해야 했다면, 앞으로는 영상분석에 특화된 NPU와 AI 소프트웨어로 위험 상황 발생 시 구체적 상황을 관제요원에 전달해 신속한 대응을 가능케 한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수요기관을 선정해 공공 CCTV에 NPU를 도입하고 AI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NPU가 공공 CCTV에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재난 사고 현장의 신속한 대응에 폭넓게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NPU 기반으로 전국의 공공 AI CCTV 전환을 계속해서 지원해 AI를 통해 국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6:33박수형 기자

국민이 제안한 국토교통 아이디어, 정책·제도개선 연계

대중교통 불편 해소·방치차량 활용·물류 취약지역 서비스 개선·자율주행 물류기반 확충 등 국민이 제안한 국토교통 아이디어가 실제 제도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국민이 이동·주거·일상생활에서 직접 경험한 불편과 물류·자율주행 등 신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규제와 제도공백을 폭넓게 발굴하고 이를 실질적인 정책과 제도개선으로 연결하기 위해 실시한 '국토교통 국민제안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5건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모전은 행정기관 내부 중심 과제 발굴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 수요자인 국민이 현장 문제와 해결방안을 직접 제안하고 정부가 정책화하는 국민참여형 규제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수상작 가운데 최우수 2건과 우수 2건은 제도를 개선하는 등 정책화하고 아이디어상 1건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최우수로 선정된 '고속도로IC·톨게이트 환승정류장 연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도입(한국도로공사)'은 고속도로 나들목과 톨게이트 인근 등에 환승정류장을 설치하고, 해당 구간에서 DRT를 운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이다. 국토부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등 관련 법령 제도개선이나 규제샌드박스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지자체·운수업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정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다른 최우수 선정 아이디어인 'DRT 활용 물류 취약지역 서비스 개선'은 교통 소외지역을 운행하는 DRT에 한해 소형·경량 화물을 배송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하는 방안이다. 아이디어는 ▲여객공간과 분리 적재 ▲일정 중량 이하 화물로 제한 ▲택배사·운수업체 간 협의 방식 ▲마을회관 등 거점 전달 방식을 활용해 운송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내용이 제시됐다. 국토부는 단기적으로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실증 가능성을 검토하고, 장기적으로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관련 제도개선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방치 차량의 교육 목적 활용 허용(남양주도시공사)' 건은 폐차하거나 매각처리되는 무단 방치차량을 자동차 관련 학과나 폴리텍대학 등 교육기관이 방치차량을 교육·실습 목적으로 활용하려는 경우 법적·행정적 지원을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국토부는 자동차관리법령 등 관련 규정 개정 가능성을 검토해 활용 가능한 방치차량의 수요·공급이 원활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책 등을 강구할 예정이다. '실시간 무장애 환승길 안내서 구축' 아이디어는 휠체어·유모차 등 이용자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이동 동선, 엘리베이터 고장·공사 상황 등 실시간 시설정보와 역사 내 세부 경로를 제공하는 무장애 환승길 안내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교통정보의 표준화·보급 방안이다. 국토부는 지하철·버스 운영기관과 민간 플랫폼 사업자 간 협의와 기술적 검토를 거쳐 과제의 정책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이디어상으로 선정된 '자율주행 화물차 전용 물류중계 거점 조성' 건은 아이디어는 우수하지만 자율주행 화물운송 현황 등 실현가능성 측면에서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과제로 보고 자율주행 화물차 운행 현황과 향후 수요, 노선별 기반시설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활용 가능한 위치와 단계적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성업 국토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앞으로도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뿐만 아니라 새싹기업·민간협회 등과 소통을 정례화해 현장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하고, 우수 제안이 법령 개정, 규제특례 및 행정조치 등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지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8 16:04주문정 기자

하이브, 2분기 실적 날았다...BTS 완전체 효과 본격화

하이브가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활동 재개와 월드투어 흥행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BTS뿐 아니라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음반과 공연, 머치(MD)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수익성도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하이브는 28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연결 기준 매출 1조4500억원, 영업이익 17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11.8%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1483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22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2026년 2분기는 하이브의 글로벌 영향력과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확장을 증명한 분기”라며 “BTS의 월드투어 성공과 전 아티스트 라인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BTS 완전체 복귀에 음반·공연·MD 동반 성장 이번 실적을 견인한 핵심은 BTS의 완전체 복귀다. BTS는 지난 3월 정규 5집 '아리랑'을 발매한 데 이어 글로벌 월드투어에 돌입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아리랑'은 미국 바이닐과 CD 판매량 상위권에 오르며 음반과 음원 부문에서 모두 성과를 냈다. 하이브는 BTS의 앨범 흥행이 한국 음악의 글로벌 수출 확대와 피지컬 음반 시장 성장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월드투어 역시 공연 매출뿐 아니라 지역별 MD 판매와 음반, 콘텐츠 소비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이 대표는 "BTS는 'BTS노믹스'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공연 개최 지역마다 경제적 파급효과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BTS는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문화적 현상을 반복적으로 만들어내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아이콘으로서의 위상과 파급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하이브는 BTS의 투어가 이어지면서 하반기에도 공연과 MD, 음반 등 직접·간접 참여형 매출이 함께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멀티레이블 아티스트도 고른 성장 BTS 외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도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하이브는 올해 상반기 국내외 주요 아티스트들이 잇따라 신규 앨범을 발매하고 공연 활동을 재개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내 CD 판매량 상위 10개 앨범 가운데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5개 팀의 앨범이 포함되며 멀티레이블 전략의 효과를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신인 그룹 코르티스는 데뷔 1년이 되기 전에 누적 앨범 판매량 500만장을 넘어섰다. 주요 앨범의 누적 판매량도 300만장을 돌파했으며,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는 1200만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하이브는 코르티스가 미국을 중심으로 음원 스트리밍을 확대하고 있으며, 데뷔 초기부터 월드투어와 글로벌 음악 축제에 참여하며 기존 K팝 신인과는 다른 성장 경로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세라핌과 보이넥스트도어, 엔하이픈 등도 앨범 발매와 월드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정규 앨범 초동 판매량 100만장을 넘기며 연속 밀리언셀러 기록을 이어갔고, 북미와 일본, 아시아 주요 도시를 도는 첫 대규모 월드투어에 나섰다. 엔하이픈은 남미 공연을 포함한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활동 지역을 넓혔다. 브라질 공연에서는 약 4만석 규모의 공연장을 매진시키며 현지 팬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의 아티스트 간 협업도 새로운 성장 방식으로 제시됐다. 르세라핌과 아일릿, 캣츠아이 등이 참여한 협업 음원은 빌보드와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 진입하며 흥행했다. 하이브는 서로 다른 아티스트의 팬덤이 교차 유입되고 숏폼과 댄스 챌린지 등 2차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각 팀의 인지도와 팬덤 규모가 함께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캣츠아이 글로벌 확장…위버스 MAU 1443만명 하이브와 게펜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도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캣츠아이는 미국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신인 부문을 포함해 여러 상을 받았으며, 최근 공개한 신곡도 스포티파이 미국과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회를 넘어섰다. 오는 9월 시작되는 북미·유럽 투어는 티켓 판매 개시 48시간 만에 전석 매진됐다. 하이브는 공연 횟수를 확대해 10개국 27개 도시에서 총 31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팬 플랫폼 위버스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위버스에 개설된 아티스트 커뮤니티는 200개를 넘어섰으며,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 분기보다 8% 증가한 1443만명을 기록했다. 위버스는 팬과 아티스트 간 소통뿐 아니라 앨범과 MD 구매, 콘서트 시청, 음원 스트리밍, 오프라인 이벤트를 연결하는 종합 팬덤 플랫폼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하이브는 최근 양주일 신임 대표를 선임하고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와 사업 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글로벌 아티스트의 입점을 늘리고 커머스와 콘텐츠, 공연 서비스를 연계해 수익 모델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하이브가 오랜 시간 일궈온 성과가 가시적인 결과로 나타난 의미 있는 상반기였다”며 “음악과 기술에 기반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새로운 성장 영역을 지속해서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8 15:58안희정 기자

"자율주행, 기술보다 서비스 생태계가 먼저…플랫폼·관제·양산 함께 가야"

자율주행 산업이 기술 개발 경쟁을 넘어 실제 교통서비스 단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플랫폼과 관제, 대량생산, 제도 등 산업 생태계를 함께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차량이 스스로 주행하는 기술만으로는 상용화가 어렵고, 이용자가 차량을 호출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서비스와 다수의 차량을 운영하는 관제체계, 초기 시장을 만들기 위한 정책 지원까지 동시에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피지컬 AI 시대, 자율주행은 어떻게 일상이 되는가?' 토론회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교통서비스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200대 실증부터 플랫폼 운영까지…자율주행 상용화 속도 이날 첫 발제를 맡은 정광복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장은 정부 로드맵에 따라 2027년까지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량 인지센서와 AI 컴퓨팅 플랫폼, 안전설계뿐 아니라 AI 소프트웨어와 통신, 디지털 인프라, 관제센터 등 여러 분야가 대상이다. 정 단장은 특히 자율주행 AI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규모에 주목했다. 현재 화성시청 인근 약 167㎞ 구간에 인프라 82개소를 구축하고 자율주행차 약 80대를 투입해 데이터 수집과 알고리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 광주에서는 200대 규모의 실증이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진행된 소규모 실증만으로는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자체에서 버스 1대, 로보택시 2~3대 등을 운행한 사례를 언급하며 “그 정도 데이터 규모로는 모델링을 할 수 없다”고 단정했다. 광주 실증사업에 대해서는 차량 등 하드웨어뿐 아니라 데이터 수집과 AI 모델 개발에도 충분한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김진규 부사장은 서비스 운영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술의 성공은 자율주행 상용화의 시작점”이라며 차량이 스스로 달리는 것만으로는 상용화가 완성되지 않는다고 짚었다. 이용자가 차량을 호출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하고, 여러 대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되기 시작하면 차량의 안전과 서비스 품질을 관리할 체계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회사는 기존 카카오T에서 자율주행차를 호출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무인화가 확대될수록 차량 밖에서 이를 관리하는 체계의 중요성도 커진다. 관제센터가 차량 상태를 파악해 승객에게 안내하거나 원격 조치를 하고, 필요하면 현장 인력을 투입하는 운영체계가 함께 작동해야 한다. 실제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체 분석에서는 강남 도로 가운데 합법적으로 승객을 태우고 내릴 수 있는 구간이 약 2.3%에 그쳐 승하차 기준과 인프라 역시 해결 과제로 꼽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강남 도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이용해 E2E 모델을 학습·검증하고 있다. 회사는 이르면 연말 실제 강남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며, LG이노텍과 부품 분야에서 협력하고 기아와도 자율주행차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결국 팔 수 있어야”…초기 시장 만들 제도·지원 필요 이어진 토론에서는 자율주행의 일상화를 위해 기술과 서비스뿐 아니라 대량생산과 수익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시장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 자율주행 기업들이 막대한 개발비와 차량 비용을 홀로 부담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이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버스기사 확보가 어려운 지역을 주요 활용처로 꼽았다. 운전자를 구하기 어려운 서울의 새벽 시간대나 인구소멸지역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이 기존 교통서비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엄태영 의원은 “지방의 경우 지자체가 버스 회사에 지원금을 주고, 버스까지 마련해 줘도 기사가 없어 운영 못하는 사례가 많다”고 공감했다.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술과 서비스, 양산이 동시에 움직여야 한다고 봤다. 한 대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무인 자율주행 기술을 먼저 확보하고,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추진하는 서비스 기술 개발과 차량 대량생산까지 연결해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짚었다. 초기 시장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정부의 역할도 주문했다. 아직 생산량이 적어 부품과 차량 가격이 높고, 높은 가격 탓에 수요가 늘지 않아 다시 양산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는 취지다. 한 대표는 전기차 산업 초기처럼 보조금을 통해 기업 부담을 덜고 생산량을 늘리는 방안을 제안했다. 서울시도 자율주행차 확산을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수진 서울시 미래첨단교통과장은 중앙버스전용차로 등 정해진 경로를 달리는 시내버스가 택시보다 비교적 빠르게 무인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 제도가 안착하면 2~3년 내 자율주행차의 시내버스 대규모 공급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박정혁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정부가 올해 광주에 자율주행차 200대를 투입하고 내년부터 대상 도시와 차량 수를 대폭 늘리는 방안을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운행환경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업의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은 토론을 마치며 정부와 국회의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엄 의원은 “정부에서 전기차 못지않게 여러 지원을 해줘야 조기 정착과 상용화, 일상화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정부와 협의해 국회 차원에서도 예산과 법안, 정책 면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본인의 지역구인 제천군과 단양군처럼 버스기사 부족과 적자가 심각한 지방에서도 자율주행을 교통서비스 대안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6.07.28 15:56류승현 기자

로봇 액추에이터 시장 3파전…에스피지·삼현, 로보티즈에 도전장

구동부품 기업 삼현과 에스피지가 로봇용 액추에이터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하반기부터 선도 업체인 로보티즈와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봇의 근육'으로 불리는 액추에이터는 모터, 감속기, 제어기를 하나로 합쳐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부품이다. 휴머노이드 시장 개화와 함께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부품이다. 28일 에스피지 관계자는 "모터·감속기·제어기를 통합한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SDD(SPG Direct Drive)' 양산라인을 구축하고 9월경부터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초기 양산 물량은 수만 대 이하 규모로 시작하지만, 향후 글로벌 및 국내 전방 고객사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SDD 안에 들어있는 감속기를 중국산 제품 대비 10% 이상 경량화했다"며 "밀폐 구동 시 중국 제품 온도가 섭씨 90도대까지 오르지만, SDD는 섭씨 60도대로 낮춰 발열 문제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SDD를 한국기계연구원에 보내 샘플 테스트 중이다. 이번 테스트는 '한국형 표준 휴머노이드를 위한 액추에이터 개발' 프로젝트 일환이다. 에스피지는 한국기계연구원이 만드는 휴머노이드 완제품에 들어갈 액추에이터를 담당한다. 프로젝트 기간은 정해져 있지 않고, 휴머노이드 개발이 완료되면 민간 기업에 보급될 예정이다. SDD의 현재 라인업 종류는 8개 내외다. 에스피지는 연말까지 30종으로 늘려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삼현 역시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양산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현은 총 400억원을 투입해 창원 제2공장에 연간 액추에이터 50만개, 모터 150만개, 제어기 100만개, 감속기 5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양산라인을 신설한다. 올해 7월 착공에 들어간 해당 공장은 내년 4월 완공이 목표다. 삼현은 90% 이상 자동화율을 갖춘 생산라인에서 높은 수율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박기원 삼현 대표는 이달 초순 기자간담회에서 "경쟁사는 우즈베키스탄에 액추에이터 공장을 짓고 있는데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는 양산라인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체적 양산 일정이나 고객명을 밝힐 수는 없으나 글로벌 21개 기업과 같이 액추에이터를 개발하거나 양산을 논의하고 있다"며 "투자계획은 이들의 수요를 기반으로 세웠다"고 덧붙였다. 삼현은 회전 관절용 표준 모델 '액슬론(AXLON)-I'를 비롯해 준직접구동(QDD) 방식을 적용한 '액슬론-O', 직선형 액추에이터 '액슬론-L' 등 총 12종 라인업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로보티즈도 양산 규모 확대와 저가형 제품 출시로 맞불을 놓고 있다. 로보티즈는 우즈베키스탄에 600억원을 투자해 연간 500만개 생산이 가능한 액추에이터 공장을 건설 중이다. 오는 10월부터 부분 가동을 시작한다. 로보티즈는 저렴한 현지 인건비를 활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Q' 시리즈를 중국산 제품과 대등한 가격대에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액추에이터에 들어가는 모터 자체 생산을 준비 중이다. 현재 부품 내재화율은 95%로, 모터까지 생산할 경우 100%를 달성하게 된다.

2026.07.28 15:48진운용 기자

한화시스템, 2분기 깜짝 실적냈지만…하반기는 수익성 둔화

한화시스템이 폴란드 K2 전차와 중동 천궁-II 다기능레이다 등 방산 수출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보다 세 배 이상 늘렸다. 다만 하반기에는 미래 사업을 위한 자체투자 개발비 집행이 집중될 예정이어서 상반기와 같은 수익성 개선세는 다소 둔화할 전망이다. 한화시스템은 28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방산 부문은 수출 사업 등으로 전년 대비 20%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며 "ICT 부문도 계열사향 매출 확대로 전년 대비 20%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1176억원, 영업이익 103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21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9.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포인트 상승했다. K2·천궁-II 수출 본격화…방산 매출 49% 증가하며 '어닝서프라이즈' 실적 개선은 방산 부문이 이끌었다. 방산 매출은 70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37억원으로 98%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11.2%에서 14.8%로 높아졌다. 폴란드 K2 전차용 조준경·사격통제장치와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등 수출 사업이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울산급 배-III 함정전투체계와 KF-21 AESA 레이다·항전장비, 국내 K2 전차 4차 양산 등 국내 사업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2분기 방산 매출에서 수출 비중은 23%였다. 내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한 가운데 수출 매출은 약 90% 늘었다. 한화시스템은 "수출 증가세가 마진 증가를 드라이브하고 있다"며 "올해 연간 수출 비중이 20%대 중반에 근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폴란드 K2와 UAE 사업에서 각각 500억원 이상, 사우디아라비아 사업에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했다. 한화시스템은 "UAE 사업은 현재 양산 단계에 들어갔다"며 "사우디와 이라크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매출이 발생하고, 양산 기간은 최소 3년에서 4~5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ICT 부문 매출은 1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93% 증가했다. 한화생명 차세대 시스템과 한화필리조선소 전사적자원관리(ERP),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마트플랜트 구축 등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하반기 레이다·레이저·위성에 투자 확대…필리조선소 흑자전환은 내년에 한화시스템은 올해 방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하는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자체투자 개발비 집행이 확대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자체투자 개발비는 1분기 약 85억원, 2분기 약 120억원이 집행됐다. 한화시스템은 "통상 자체투자 개발비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쏠리는 추세"라며 "마진 측면에서는 하반기에 다소 느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방산 매출이 집중되는 4분기에도 개발비 증가로 이익률은 상반기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주요 투자 분야는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레이다와 레이저, 수상정 체계다. 초저궤도 위성과 통신위성 등 우주 사업에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방산 수출과 관련된 투자가 비중이 높으며, 이들 자체투자가 올해 하반기 손익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필리조선소도 연결 실적 부담으로 남아 있다. 필리조선소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타 부문은 2분기 208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회사는 기존 적자 선박 인도와 지연 공정 만회로 하반기에도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적자 선종 인도가 완료되고 흑자 선종 건조가 본격화하는 내년 정도가 돼야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인 미사일 사거리 계측선(MRIV)이 적자 선종이 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회사는 "현재 필리는 다목적 지원선(NSMV) 설계를 기반으로 MRIV를 건조할 수 있는 구조가 가능하다"며 "NSMV 5척 수주 중 4번함까지 현재 인도가 완료됐는데, 이는 과거에 필리가 해보지 않은 선종들을 운영·설계 및 건조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그룹이 인수하고 나서는 여러 문제점을 개선해 공정도 빨라지고 설계도 개선됐다"며 "만약 MRIV 계약이 확정된다면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적자 선종이 될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7.28 15:40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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