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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떠난 황성우, 지난해 보수 40억 육박…남녀 임금 격차 벌어져

지난해 삼성SDS를 떠난 황성우 전 대표가 지난해 40억원에 육박하는 보수를 받으며 IT 대기업 분야에서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함께 퇴직한 구형준 삼성SDS 부사장도 퇴직금이 포함된 영향으로 35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황 전 대표는 지난해 급여 8억7천만원, 상여금 7억5천800만원, 기타근로소득 8천800만원, 퇴직소득 22억1천100만원 등 총 39억2천7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 대비 134.7% 상승한 것으로, 퇴직소득을 빼면 전년 대비 2.6% 올랐다. 황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각각 6천900만원, 3월 8천600만원, 4~12월까지 매월 7천200만원을 급여로 받았다. 상여금은 연 2회 분할 지급됐고 성과인센티브도 기준연봉의 0~50% 내에서 연 1회 지급됐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13조8천282억원, 영업이익 9천111억원을 달성한 점과 클라우드 및 디지털 물류 사업을 중심으로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통한 기업의 하이퍼 오토메이션 혁신을 추진하는 등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퇴직소득과 관련해선 "임원퇴직금 지급규정에 의거 퇴직기준급여 7천만원, 임원 근무기간 9년에 지급배수(1~3.5)를 곱해 산출했다"고 덧붙였다. 삼성SDS에서 클라우드 사업부장을 역임했던 구형준 전 부사장도 퇴임으로 인해 지난해 보수가 급격하게 올랐다. 삼성SDS는 최근 이호준 부사장을 클라우드 사업부장으로 교체하고 오는 1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 전 부사장은 지난해 1~12월까지 매월 5천500만원의 급여와 함께 상여금 5억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억8천만원, 퇴직소득 12억7천만원을 합쳐 총 35억1천600만원을 수령했다. 삼성SDS의 살림살이를 맡고 있는 안정태 부사장은 지난해 급여 5억9천200만원, 상여 4억5천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천400만원 등 총 11억1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안 부사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2026년까지로 예정된 사내이사 임기 동안 CFO로서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삼성SDS 직원들도 지난해 준수한 실적을 기록한 덕분에 평균 급여액이 오른 모습을 보였다. 실제 이 기간 동안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전년 대비 400만원 오른 1억3천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남녀간 임금 격차는 더 벌어져 남성은 평균 1억4천100만원, 여성은 1억1천6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남성 평균 임금은 1억3천600만원, 여성은 1억1천300만원이었다. 삼성SDS 개인 최대주주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여전히 자리를 지켰다. 이 회장의 지분율은 9.2%로, 삼성전자(22.6%), 삼성물산(17.1%)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2023년에는 2.0%의 지분율로 4위에 올랐으나, 지난해에는 상속세 납부 등의 여파로 삼성SDS의 지분을 모두 매각해 주주명단에서 자취를 감췄다. 업계 관계자는 "이 사장이 보유한 삼성SDS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삼성SDS는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이슈가 해소된 상황"이라며 "삼성SDS는 그룹 지배구조상 가장 아래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회사 지배력에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2025.03.17 18:26장유미 기자

포바이포-제머나이소프트, AI 솔루션 플러그인 개발 협업하기로

포바이포(대표 윤준호)가 방송용 디지털 미디어 관리 플랫폼 전문 기업 제머나이소프트와 AI 솔루션 플러그인 공동 개발 및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제머나이소프트는 방송 환경에 최적화된 미디어 자산 관리 시스템 소프트웨어 'MAM(Media Asset Management)'를 개발, 제공하는 업체다. 현재 MBC, SBS, EBS, 연합뉴스TV 등 국내 방송사들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 및 관리하고 있다. 제머나이소프트가 개발한 다양한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방송사에서 제작해 송출하는 방대한 미디어 데이터, 통칭 '미디어 자산'들을 자동으로 수집하고 변환해 저장하거나 쉽게 검색해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저장된 자산들을 활용해 새로운 미디어를 만들거나 편집할 수도 있고 보도용 자료의 배포 및 송출까지 도와주는 등 방송 전 과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번 MOU를 계기로 포바이포는 자체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을 제머나이소프트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결합할 수 있는 '플러그인' 형태로 최적화, 경량화 하는 작업을 우선 진행하게 된다. 제머나이소프트는 기존 고객들이 각각의 워크플로우 안에서 용량(비트레이트)을 절감하거나 화질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픽셀 플러그인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개편 및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양사는 해당 플러그인 제품을 오는 4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방송 장비 전시회 'NAB(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Show'에서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머나이소프트 넥스트비즈본부 이상봉 본부장은 "화질 개선 기능은 자사 미디어 자산 관리 시스템(MAM)과 보도 솔루션에서 활용 가능하고, 비트레이트 절감 기능은 포맷 변경 및 인코딩 작업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등 픽셀 솔루션의 활용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제작 및 관리, 송출 등 방송 과정 전체를 아우르는 제머나이소프트의 다양한 솔루션에 픽셀 플러그인을 광범위하게 적용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바이포 픽셀 사업본부 배성완 본부장은 "이번 MOU를 통해 포바이포는 픽셀 AI 솔루션의 적용 산업 저변을 넓힐 수 있고, 제머나이소프트 역시 회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들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공동 개발하는 플러그인을 활용해 국내 방송사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방송 장비 시장을 직접 공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7 18:14백봉삼 기자

전력기기 호황에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작년 보수 껑충

LS일렉트릭이 전력기기 사업이 호황기를 맞으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자 경영진 보수도 껑충 뛰었다. LS일렉트릭이 17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71억4천200만원을 받았다. 세부적으로 급여 26억8천400만원, 상여가 44억4천800만원이다. 이는 전년(2023년) 총 보수 35억6천500만원 대비 약 100%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당시에는 보수와 별개로 성과급 명목으로 양도제한조건부주식 1만8천423주를 받았다. 17일 종가(20만7천원) 기준으로 하면 약 38억원 규모지만, 지급 시점(2026년 4월) 주가에 따라 실제 수령 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 한편, LS일렉트릭은 전력기기 사업 호황에 힘입어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조 5천518억원, 영업이익은 3천897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터배터리 2025' 행사에서 구 회장은 "올해 큰 계약이 성사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빅테크 기업 수주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2025.03.17 18:14류은주 기자

팔포이즈, 고객 경험 개선 위해 데이터 인텔리전스 파트너로 DXC 테크놀로지 선정

국제 패션 브랜드인 팔포이즈, 데이터 기반 통찰력 활용해 쇼핑 경험 개인화하기 위해 DXC와 제휴 리스본, 포르투갈, 2025년 3월 17일 /PRNewswire/ -- 포르투갈의 선도적인 패션 브랜드 팔포이즈 그룹(Parfois Group)이 데이터 기반 통찰력에 기반한 개인화된 추천으로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향상시켜줄 업체로 포춘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인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를 선정했다. International fashion brand selects DXC to leverage data-driven insights to personalize shopping experience. Credit: Parfois 67개국에 1000개가 넘는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팔포이즈는 까다로운 국제 패션 시장에서 포르투갈 최대 브랜드 중 하나로 부상했다. 팔포이즈는 이제 DXC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데이터 인텔리전스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파트너십을 추진한 팔포이즈의 목표는 데이터 기반 통찰력을 활용해 고객의 기호에 맞는 적절한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더욱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DXC는 팔포이즈 그룹이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그동안 쌓아온 통찰력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혁신할 수 있도록 Snowflake 데이터 플랫폼 구현을 지원할 예정이다. 팔포이즈는 이 솔루션으로 사실상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하는 AI 모델을 활용해 고객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팔포이즈 경영진은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에 필요한 고객 행동 패턴 관련 관리 지표, 경고, 정보가 담긴 탐색 패널에 접근할 수 있다. 누노 모우라 핀헤이로(Nuno Moura Pinheiro) DXC 테크놀로지 포르투갈 지사 데이터•AI 책임자는 "분석 플랫폼 구현부터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거쳐 AI 모델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대시보드 개발에 이르는 모든 분야에서 DXC와 팔포이즈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고객 중심의 가치"라면서 "이 유명 포르투갈 브랜드의 경영진이 시기적절하고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그들의 차별화 노력에 기여하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DXC 테크놀로지는 고객이 신뢰하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AI 시대에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조직이 번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기업이 IT 현대화를 추진하면서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과 운영을 실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 최근 화이트레인 리서치(Whitelane Research)의 2024/2025 유럽 IT 소싱 연구(European IT Sourcing Study)에서 IT 서비스 분야에서 DXC의 선도적 위상이 재확인됐다. 미래 예측 진술 이 보도 자료에 있는 모든 진술은 역사적 사실과 직접적이고 독점적으로 관련되지 않은 '미래 예측 진술'을 구성한다. 이러한 진술은 현재의 기대와 믿음을 나타내며, 미래 예측 진술에 명시된 결과, 목표 또는 계획이 달성 가능하거나 달성될 수 있다고 보장하지 않는다. 이러한 진술은 기술된 내용과 실제 결과가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는 수많은 가정, 위험, 불확실성 및 기타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그 중 다수는 당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 있다. 이러한 요인에 대한 서면 설명은 2024년 3월 31일로 종료되는 회계연도에 대한 DXC의 연차 보고서(10-K 양식)에서 "위험 요인"이라는 제목의 항목과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의 업데이트된 정보를 참조한다. 이러한 진술은 작성된 날짜를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독자는 이를 지나치게 신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당사는 법적으로 요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본 문서 발행일 이후에 발생하는 사건이나 상황을 보고하거나, 예상치 못한 사건의 발생을 반영하거나, 미래 예측 진술에 대한 개정본을 업데이트하거나 공개할 의무가 없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 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이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운영하는 동시에 IT를 현대화하고, 데이터 아키텍처를 최적화하고,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보안과 확장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계 최대 기업과 공공 기관들이 DXC를 통해 IT 자산 전반에 걸쳐 새로운 수준의 성과, 경쟁력, 고객 경험을 촉진하는 서비스를 배포하고 있다. DXC.com을 방문하면 고객과 동료들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42198/DXC_Technology_Company_Parfois_Selects_DXC_Technology_as_Data_In.jpg?p=medium600

2025.03.17 18:10글로벌뉴스

SBA, 2025년 서울형 R&D 지원사업 통합설명회 성료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지난 13일 SETEC 컨벤션홀에서 '2025년 서울형 R&D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설명회는 서울형 R&D 지원사업에 관심있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서울형 R&D 지원사업과 협력 기관 사업을 소개하고, 전년 대비 달라지는 내용과 세부 사업내용 및 지원절차 등을 안내하기 위해 개최됐다. 서울 소재 중소기업 및 협력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통합설명회를 통해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서울시 6대 신성장 산업 기술사업화(인공지능, 바이오·의료, 양자, 로봇, 창조, 핀테크), 기업성장, 혁신·약자 기술사업화 및 SBA 각 협력기관의 지원사업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2025년 서울형 R&D 지원사업은 서울시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신성장 산업 분야(인공지능, 바이오·의료, 양자, 로봇, 창조, 핀테크) ▲기업성장 분야(민간투자연계, 보증연계R&D, 서울혁신챌린지) ▲기술실증 분야(테스트베드) ▲약자기술 분야(약자를 위한 기술개발)등에 총 375억원 투입, 11개 사업분야, 155개 내외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특히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인공지능 R&D 분야 투자규모를 '24년 30억에서 '25년 50억, '26년에는 100억원 규모로 양적인 확대와 데이터 품질 진단 및 개발 결과물의 신뢰성 인증을 지원해 질적 개선도 동시에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 딥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발판 마련을 위한 글로벌 테스트베드 실증사업을 신설함과 동시에 우수과제에 한해 대·중견기업, 기술 인증기관과 연계한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해 서울시 핵심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성장산업 R&D 지원사업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 중심의 산학연 컨소시엄이 필수다. 서울 소재 중소기업(필수) + 대학/연구소(필수) + 기업(선택) 형태로 구성해야 하며, 그 외 서울형 R&D 지원사업은 지원 분야별로 상이할 수 있으니 자격과 일정 등 공고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서울형 R&D 지원사업은 참여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 및 사업화 후속 연계 지원 강화를 위해 7개 지원기관이 참여하여 공동 협력 지원한다. 참여기관은 기술보증기금(KIBO), 신용보증기금(KODIT),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발명진흥회(KIPA),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다. 서울형 R&D 지원사업 참여 예정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각 기관별 지원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중소기업과 1:1 맞춤 상담을 통해 기술보증, 인증심사, 인공지능 신뢰성 검인증, 해외 규격인증 지식재산권 확보 등 각 기관별로 특화된 전문 분야별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통합설명회에서 소개한 발표자료는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므로 통합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중소기업은 온라인에서 주요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형 R&D 지원사업은 4월 말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공고문을 통해 세부내용 확인 및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다른 정부 부처가 R&D 예산을 동결하거나 줄이는 상황속에서도 전 세계적 AI 혁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지원예산을 확대하고 서울시, SBA 및 유관기관이 협력해 성공적인 R&D 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3.17 18:03백봉삼 기자

더존비즈온 철회 이어 유뱅크 컨소시엄 '제4인뱅' 재검토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 중인 '유뱅크 컨소시엄'이 예비인가 신청을 재검토한다고 17일 밝혔다. 유뱅크 컨소시엄에는 네이버클라우드, 렌딧, 삼쩜삼, 트래블월렛, 대교, 현대백화점, MDM플러스, 현대해상 등이 합류 의사를 밝혔다. 유뱅크 컨소시엄에 참여 중인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오늘 발표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추진 과정의 일환이며, 유뱅크 컨소시엄의 협업 공동체 구성과 지속 가능한 포용금융 실현이라는 목표는 변함이 없다”며, “현재의 불안정한 경제와 정국 상황에서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 보다 안정적인 환경이 조성된 상황에서 신중하게 추진하는 것이 보다 좋겠다는 전략을 선택한 만큼, 당국과 충분히 협의하여 추후 재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더존비즈온도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예비인가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더존비즈온 측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준비 과정에서 기존 은행업의 경쟁을 고려한 전략, 재무, 법률, ICT 등 다각도의 컨설팅을 받고 사업계획에 대한 검토와 고민을 계속해 왔다"라며 "경영진의 숙고 끝에 예비인가 신청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측은 오는 25~26일로 예정된 인터넷 전문 은행 신규 인가 접수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한국신용데이터 관계자는 “예비 인가를 받고자 하는 컨소시엄이라면 당국이 발표한 일정과 기준에 따라 준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컨소시엄의 준비가 부족해 접수하지 못하는 것을 외부 환경으로 이유를 돌리는 건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신서진 한국신용데이터 소호은행TF 담당 상무는 “현재 모든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국내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한 1번째 은행'을 출범시키기 위해 모든 참여사가 힘을 모으고 있다”며 “26일 인가 서류 접수 때까지 차례로 주요 주주를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5.03.17 17:54손희연 기자

한의약 위상과 권익향상 앞장설 범 100만 '한국한의약단체총연합회' 출범

한의약 발전을 가로막는 각종 불합리한 제도 철폐와 한의약계 공통의 정책안 추진을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도모하는 '한국한의약단체총연합회'(이하 총연합회)가 공식 출범한다. 대한한의사협회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2층 제1소회의실에서 26개 한의약 관련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범 100만 한국한의약단체총연합회 출범식 및 한의약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의약 관련 26개 단체는 총연합회 출범을 위해 지난달 주비(籌備)위원회를 개최해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을 만장일치로 총연합회 회장에 추대하고, 정관(안) 작성과 임원 선출을 포함한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총연합회는 한의약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각종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를 철폐하는데 단합된 목소리를 내고, 이를 통해 한의약계의 공통된 정책안을 실현함으로써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 한다는 취지로 설립이 추진됐다. 특히 정부와 국회 등 유관기관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해 단순한 친목단체가 아닌 한의약이 위상 제고와 권익 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한의약단체총연합회 참여 26개 단체는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학회 ▲대한여한의사회 ▲대한한방병원협회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대한한약협회 ▲한국한약산업협회 ▲한국한약유통협회 ▲한국생약협회 ▲대한한약사회 ▲서울약령시협회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대한한의과전공의협의회 ▲공직한의사협의회 ▲한국한의산업진흥협회 ▲대한원외탕전협회 ▲한의정보협동조합 ▲한국한의산업협동조합 ▲한국건강산업협회 ▲한국뇌건강협회 ▲한국바이오헬스학회 ▲사단법인 한의공감 ▲사암한방의료봉사단 ▲건강기능식품플랫폼기업협회 ▲한의약산업발전협의회 ▲한국한약재GMP협회 등이다.

2025.03.17 17:52조민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청년인턴 780명 모집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청년층의 취업역량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2025년도 청년인턴 780명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채용규모는 청년제한경쟁 735명, 장애제한경쟁 45명이며,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시행령(제2조)에 따라 계약일 기준 15세 이상 34세 이하인 사람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성별과 나이, 학력 등 편견요소를 배제하고, 서류·면접 등 전체 채용과정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직무능력중심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한다. 지원자는 3월17일 31일 13시까지 온라인 채용사이트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6월12일부터 12월19일까지 본부·지역본부·지사에 배치되어 건강보험 및 장기요양보험의 분야별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업무를 맡게 된다.

2025.03.17 17:44조민규 기자

작년 유영상 SKT 연봉 30.8억·황현식 19.9억원

지난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30억8천300만원, 황현식 전 LG유플러스 대표는 19억9천2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49.29%, 13.18% 증가한 수치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영상 대표는 2024년 근로소득으로 급여 14억원, 상여 16억4천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1천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천600만원 등으로 총 30억8천3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49.29% 증가한 수치다. SK텔레콤 측은 "이동통신 매출은 5G 가입자가 1550만 명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0.9% 증가한 10.6조를 기록했다"며 "IPTV 가입자 955만 명을 달성하며 유·무선 통신 영역에서 견고한 성장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황현식 전 LG유플러스 대표는 급여 14억400만원, 상여 5억8천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 등으로 총 19억9천2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전년대비 13.18% 증가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B2B 사업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으며, AI·DX(디지털 전환) 사업 확장과 U+3.0 플랫폼 혁신 전략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두 회사의 직원 보수도 증가했다. SK텔레콤 직원들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6천100만원으로, 2023년도(1억5천200만원) 대비 소폭 상승했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의 1인 평균 급여는 1억900만원으로, 2023년(1억500만원) 대비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의 남성 직원(4천227명)은 1억7500만원, 여성 직원(1천266명)은 1억1천700만 원을 수령했다. LG유플러스의 남성 직원(8천412명)은 1억1천400만원, 여성 직원(2천159명)은 9천200만원을 받았다. 평균 근속 연수는 SK텔레콤이 13.7년, LG유플러스가 10.6년으로 나타났다.

2025.03.17 17:39최지연 기자

수입식품 해외공장 등록서류 검토에 AI 기술 적용…민원 처리 3일에서 1일로 단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수입식품 해외제조업소 등록 서류 자동검토 시스템'을 3월1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국내로 수입식품등(축산물 제외)을 수입하려는 자 또는 해외제조업소 설치·운영자가 수입신고 전에 해외제조업소의 명칭, 소재지, 생산지, 생산품목 등 등록해야 한다. 등록 기관은 2024년 기준 약 5만1천 개소에 달한다. 새로운 시스템은 기존 민원 담당자가 직접 검토하던 민원서류를 AI 머신러닝 기반 광학 문자 인식(AI-OCR), 업무처리 자동화(RPA) 기술 등을 활용해 등록 신청인 정보, 해외제조업소 소재지 등 기초정보를 검토하고, 수출국 정부 증명서 등 다국어 서류를 자동번역·비교한다. 이를 통해 신청 정보 일치 여부, 중복업소 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 해외제조업소의 주소를 위‧경도 체계로 변환해 지도 앱(구글맵)으로 정확한 위치 정보를 검증한다. 이 경우 식품관련 사고나 질병·재난 등 위험지역 내에 위치한 업소를 신속하게 파악해 수입식품 검사 등에 반영할 수 있다. 특히 연간 약 4만 건에 달하는 민원의 처리기간을 3일에서 1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처는 해외제조업소 등록 정보 오류를 최소화하고 민원처리시간을 줄여 정확하고 효율적인 수입식품 안전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수입식품 안전관리 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국민이 수입식품을 안심하고 소비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17 17:38조민규 기자

다쏘시스템, 학생 위한 '솔리드웍스 스킬포스' 출범…기업-교육 잇는다

다쏘시스템이 공학도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의 인턴십 운영 부담을 낮추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교육과 산업을 연결해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구조를 만들면서도 장기적으로 양질의 인력 생태계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다쏘시스템은 지난달 26일 미국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 행사에서 '솔리드웍스 스킬포스' 프로그램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회사의 '솔리드웍스' 애플리케이션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공식 운영은 다음달 15일부터 시작된다. '솔리드웍스 스킬포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솔리드웍스 인증시험(CSWA)'을 통과한 후 3~6개월간 인턴십이나 협동 교육 프로그램에서 '솔리드웍스'를 활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받게 된다. 이를 회사는 통해 학생들이 검증된 기술을 실제 산업 환경에서 적용할 기회를 제공하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공식 자격을 갖추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과 교육 기관, 학생들이 생성형 경제 환경에서 혁신을 주도하도록 돕는다. 인공지능(AI) 기반 버추얼 트윈 기술을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통해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해 산업과 교육의 연계를 보다 강화할 방침으로, 기업 입장에서도 라이센스 비용 부담 없이 숙련된 인턴을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솔리드웍스 스킬포스'는 학생과 기업 모두에게 이점을 제공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스펙이 아닌 실무 역량을 쌓아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고 기업은 '솔리드웍스' 공식 자격을 갖춘 인턴을 통해 보다 높은 기술 수준과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다. 나아가 엔지니어링 인재 부족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로그램 발표가 이뤄진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 행사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업계 전문가들과 네트워킹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됐다. 특히 행사장 내 '3D익스피리언스 플레이그라운드'에서 학생들은 최신 기술 데모를 직접 경험하고 실무 전문가들로부터 커리어 조언을 받을 수 있었다. 지앙 파올로 바씨 다쏘시스템 고객 경험 부문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학생들이 탄탄한 커리어를 구축하도록 실질적인 기술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솔리드웍스 스킬포스'를 통해 학생들이 실제 기업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5.03.17 17:30조이환 기자

KTL, AI 데이터 품질 국제표준(ISO/IEC 5259-5) 출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이화여자대학교 김경민 교수(경영학·빅데이터분석학)와 공동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 품질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지난 2월 국제표준화기구(ISO)에 공식 출판했다고 17일 밝혔다. 출판된 국제표준은 AI와 데이터 분석에 활용되는 데이터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국제 지침인 'ISO/IEC 5259-5:2025'다. 표준명은 '인공지능-데이터 분석 및 기계학습(ML)을 위한 데이터품질-제 5부 : 데이터 품질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다. 최근 산업 디지털 전환(IDX)이 가속함에 따라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증가하고 있지만 데이터 품질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데이터 오류가 누적될 위험이 크다. 데이터 오류는 의사결정의 정확성과 효율성에 악영향을 미쳐 신뢰도 하락, 매출 손실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KTL을 '산업 디지털 전환 적합성 인증 및 실증기반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관련 표준 마련에 나섰다. KTL은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발표한 AI 표준화 로드맵에 따라 연구결과를 토대로 'ISO/IEC 5259-5' 표준 제정을 완료했다. 해당 표준은 AI·데이터 분석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기준이다. 데이터 수집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적용 가능한 품질을 유지하고 적절한 통제 및 운영 원칙을 제공한다. 특히, 유럽연합(EU)의 AI법(AI Act)를 준수하려는 기업은 반드시 이행해야 할 핵심 사항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KTL 권종원 산업인공지능혁신센터장과 김경민 이화여대 교수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반영하고, 국제표준화기구와 협력해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또 해당 표준이 데이터가 정보기술(IT) 부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업 부서에서도 효과적으로 공유 및 활용될 수 있도록 이사회와 경영진의 역할을 강조하는 데이터 관리(거버넌스) 체계 정립에 중점을 뒀다. 송태승 KTL 디지털산업본부장은 “이번 'ISO/IEC 5259-5' 표준 출판은 데이터 기반 산업 환경에서 신뢰성 있는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꼭 필요한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 관련 표준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2025.03.17 17:28주문정 기자

보라매병원, 이재협 병원장 연임…공공의료 3차병원 역할 수행 강화

보라매병원 이재협 병원장이 연임됐다. 임기는 2025년 3월15일부터 2027년 3월14일까지 2년.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제 21대 병원장인 이재협 정형외과 교수가 제 22대 병원장으로 연임한다고 밝혔다. 이재협 병원장은 1995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한 후 2004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보라매병원에서 정형외과 과장, 관절척추센터장, 남부해바라기센터장, 재난의료지원단장, 공공의료본부장,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생체재료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건강증진병원협회 회장, 서울특별시병원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하고 있다. 이재협 병원장은 '공공의료의 3차 기관'이라는 사명감 아래 공공의료를 보장하는 동시에, 이미 대학병원급 수준에 올라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라매병원만의 슬로건인 'Best for Most'에 걸맞게,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대학병원 수준의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쉽게 누릴 수 있는 병원으로 경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소외계층의 중증질환 보장성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감염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필수진료과 전문의 충원을 통한 소아 중증 및 응급진료 역량을 강화하는 등 서울 시민의 건강권 보호에 앞장설 방침이다. 또 2028년도 오픈을 목표로 추진 중인 '안심호흡기센터' 건립을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의료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대학교병원 그룹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교육 및 연구 분야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우수한 임상·진료 성과를 도출하고, 인적 자원의 역량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 산하 타 병원들의 의료진과의 협동연구, 의료진 단기 교육·수련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보라매병원과 함께 서울시 산하 병원들의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재협 병원장은 “보라매병원이 공공의료의 중심 기관으로서 더욱 견고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병원,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의료질 향상과 공공성 강화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5.03.17 17:25조민규 기자

[기자수첩] 의사 없어 진료과 셔터 내리는 소리

서귀포의료원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정신건강의학과 내원 환자를 받지 못했다. 전문의가 없었기 때문이다. 서귀포보건소에 등록된 지역 내 정신질환 당사자의 수는 500여 명. 정신건강 의학계에서는 지역의 정신질환 당사자 수가 등록된 이보다 밖의 회색지대에 놓은 이들이 절대 적지 않다고 본다. 서귀포의 정신건강 의료공백은 3년 가까이 구멍이 뚫려 있었다. 제주대병원이나 제주한라병원 등 정신건강의학과가 운영되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지 않았겠느냐고 반문할 수 있다. 물론 그렇다.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회색지대, 아니 사각지대에 있는 당사자들이다. 여전히 과거보다 나아졌다지만 우리 사회에서 정신과 진료에 대한 편견이 존재하고, 이는 지연이 강한 지역일수록 더 강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그뿐이랴. 정신질환 당사자 자신도 정신과 진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서귀포시에서 제주시까지 한 시간여를 달려 적극적 진료를 받은 사례와 그렇지 않은 사례의 비율은 과연 어땠을까. 제주 지역에서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불과 40여 킬로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심리적 거리감이 존재한다. 이는 치료를 위한 의료기관 방문에도 영향을 준다. 서울이야 자타해 환자의 경우 응급입원이 가능하더라도 제주는? 그런 정신과 응급병동이 충분히 구비되어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내가 화가 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12월 5일 '정신건강정책 비전선포대회'를 열고 정신건강 문제를 주요 국정 과제로 삼고 적극 해결하겠다고 선언했었다. 예방부터 회복까지 정부가 책임지겠다고 했다. 카메라 플래시가 팡팡 터지던 화려한 잔치가 벌어지고 있는 순간에도 서귀포의료원의 정신과는 문을 열지 못했다. 대통령의 호언장담이 있은지 10개월이 더 지나도록 서귀포의료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 명을 구하지 못해 진료를 할 수 없었다. 현재 서귀포의료원에는 단 한 명의 정신과 전문의가 있다. 그가 해당 진료과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고맙지만, 불안한 현실이다. 그도 사정이 생겨 이탈하면 서귀포의료원은 또 전문의를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도민을 위한 정신과 개방병동과 42병상 규모의 보호병동도 지어놓았지만, 간호사와 직원을 구하지 못해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안타까운 노릇이다. 다른 지역 병원 사정도 이와 다르지 않다. 고사직전인 진료과는 더욱 많을 것이다. 병원 진료과의 셔터가 내려가면 어떤 일이 생기게 될지 상상하는 것이 나는 무섭다.

2025.03.17 17:25김양균 기자

에이텐 코리아, 쇼룸 '벙커' 리뉴얼…시연 환경 강화

에이텐 코리아가 설립 18주년을 맞아 자사 쇼룸 '벙커'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하고, 실사용 환경 기반의 시연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신제품 전시 환경을 최적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다양한 실사용 환경에서 에이텐 솔루션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에이텐 코리아 쇼룸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기업 및 기관 관계자가 방문해 필요한 제품을 체험하고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에이텐 코리아 쇼룸 벙커는 기업 및 공공기관의 제어실, 회의실, 방송 시스템,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에이텐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단순한 제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운용 환경을 구현해 사용자가 제품 성능을 보다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리뉴얼을 통해 프로A/V, KVM, PDU, USB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군이 새롭게 배치되었으며, 방문자는 제품 담당자의 설명과 함께 실시간으로 제품을 시연해볼 수 있다. 새롭게 개편된 쇼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가로 4.8m × 세로 2m 크기의 대형 LED 비디오월이다. 리뉴얼을 통해 추가된 ATEN VW3620 비디오월 프로세서는 최대 36개의 입력과 20개의 출력, 맞춤형 화면 레이아웃 기능을 지원하며, 오버레이(Overlay), PIP(Picture-in-Picture), PBP(Picture-by-Picture)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모드를 통해 멀티스크린 환경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비디오월은 글로벌 LED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 Absen의 CPK 1.5 패널을 사용해 뛰어난 화질과 균일한 색상 표현을 제공한다. 여기에 ATEN VW784 입력 보드와 ATEN VW884 출력 보드를 함께 적용해 다양한 소스를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으며, 하나의 ATEN VW3620으로 쇼룸 내 여러 디스플레이를 통합 제어할 수 있어 개별 조작 없이 간편한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컨트롤 박스와 연결하면 태블릿(iPad)에서도 원격 제어할 수 있어,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직관적인 디스플레이 관리가 가능하다. 에이텐 코리아는 이번 리뉴얼은 고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설치 환경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방문자는 1:1 맞춤 컨설팅을 통해 환경에 적합한 제품 조합을 제안받을 수 있으며, 실시간 데모 시연을 통해 제품 활용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에이텐 코리아 마케팅팀 전성훈 팀장은 "쇼룸 벙커는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실제 운용 환경에서 에이텐 솔루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이 직접 방문해 제품을 시연하고, 설치 환경에 따른 최적의 솔루션을 전문가와 함께 구성할 수 있도록 상담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실사용 환경에서의 문제 해결과 최적화된 제품 선택을 돕는 것이 목표"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2025.03.17 17:24남혁우 기자

"TV 방송 직후 OTT로...유료방송 '독점 가치' 붕괴"

OTT 서비스 이용률은 급증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방송 콘텐츠의 '독점 가치'가 급속히 하락하고 있다. 방송사들이 대부분의 콘텐츠를 방송 직후 OTT에 즉시 제공하면서 유료방송 플랫폼의 차별화 요소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콘텐츠 공급의 중복성이 증가하면서 플랫폼 간 차별이 약화돼 유료방송 사업자의 경쟁력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황용석 건국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센터 교수와 김헌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교수는 17일 개최된 방송학회 세미나에서 '방송채널 사업자의 멀티플랫폼 유통 실태 연구'를 통해 국내 방송콘텐츠 시장에서의 멀티호밍 현황과 OTT 플랫폼과 유료방송 간의 경쟁 관계를 분석해 제시했다. 황용석 교수는 "전통적인 제도적 시장 내에 있는 유료방송 사업자와 비제도적 시장에 있는 OTT 간에 있어서 콘텐츠 공급 중복 같은 것들이 일정 부분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천이중복(서로 다른 플랫폼이 비슷한 기능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은 플랫폼 간 대체성이 증가한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3.71%가 두 개 이상 플랫폼에 공급... 지상파는 웨이브, 종편은 티빙 중심 방송채널 사업자의 멀티플랫폼 유통 실태 연구에 따르면 2024년 8월부터 12월까지 1천455개의 주요 방송 프로그램이 OTT에 공급됐다. 그 중 43.71%가 두 개 이상의 OTT 플랫폼에 중복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부 콘텐츠는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디즈니+, 쿠팡플레이 등 다수의 플랫폼에 동시 제공됐다. 연구팀은 자동화된 에이전트를 개발해 주요 OTT 플랫폼의 콘텐츠 공급 데이터를 수집했다. 분석 결과 지상파방송사(KBS, MBC, SBS)는 웨이브를 중심으로, 종합편성채널과 tvN 계열은 티빙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공급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김헌 교수는 "단독 공급하는 콘텐츠의 경우 KBS는 평균 시청률이 2.3%, MBC는 1.9%, SBS는 1.4% 정도로 확인됐다"며 "다중 공급하는 콘텐츠는 상대적으로 단독 공급에 비해 평균 시청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종합편성채널(MBN, TV조선, 채널A)의 경우 콘텐츠의 90% 이상이 다수의 OTT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현상은 방송채널 사업자들이 콘텐츠 공급 범위를 확대해 협상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선택의 결과로 분석된다. 그러나 OTT플랫폼과 유료방송 간 대체성을 증가시키며 유료방송 사업자의 시장 점유율 하락과 가입자 이탈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기존 유료방송에서는 콘텐츠가 OTT 플랫폼에 전달되기까지 일정 기간의 '홀드백(Holdback)'이 적용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연구결과 방송 직후 OTT에서 제공되는 콘텐츠 비율이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용석 교수는 "홀드백 기간 자체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실시간 텔레비전 프로그램 방송 나가고 나서 얼마나 빨리 OTT에 공급이 되는가가 시청자의 즉각성이라는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실시간 방송을 빠르게 대체해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OTT 주요 3사(넷플릭스, 웨이브, 티빙)의 홀드백 기간 분석 결과 전체 프로그램 중 약 90%가 방영 당일 또는 1~2일 내에 OTT에서 제공됐다. 넷플릭스의 경우 방영 당일 콘텐츠 제공 비율이 51.72%였으나, 2일 내 공급 비율까지 포함하면 90%를 넘어섰다. 웨이브와 티빙은 각각 지상파 및 종합편성채널 콘텐츠를 중심으로 빠르게 공급하며, 특히 퀵VOD 서비스를 활용해 유료방송 실시간 시청의 대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었다. 연구 기간 중 티빙은 85개, 웨이브는 106개의 콘텐츠를 퀵 VOD로 제공했는데, 각 플랫폼의 모기업 콘텐츠(티빙은 종편·JTBC·TVN, 웨이브는 지상파) 중심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송 프로그램 공급자의 멀티호밍 전략과 결합해 유료방송의 독점적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OTT 중심의 플랫폼 경쟁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한 KBS, MBC, SBS 지상파 계열 PP 채널도 전체 방송 시간의 평균 80% 이상이 본 채널 재편성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헌 교수는 "PP 자체 제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경우도 메인 계열 PP 채널에서 방영된 인기 프로그램을 재활용하는 방식의 편성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만 일부 채널은 차별화된 전략을 보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MBC 에브리원 같은 경우에는 지상파 재편성 프로그램 수가 16개, PP에서 자체 제작한 콘텐츠 수가 10개로 자체 제작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덧붙였다. 유료방송 대응 마련 시급...독점공급 여부에 따른 차등정책 도입 필요 플랫폼 간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방송 콘텐츠의 배타성(exclusivity) 조정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현재 OTT 플랫폼들은 자체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를 늘리면서 배타성 전략을 차별적으로 적용하고 있어, 유료방송 사업자들은 이에 대한 대응 전략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황용석 교수는 "콘텐츠 공급의 중복성이 증가하면서 플랫폼 간 차별이 약화되고, 이는 결과적으로 충성도가 낮아지고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는 결과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OTT의 유료 방송에 대한 프로그램 대체 가능성은 국제적으로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고, 특히 구독자 감소 커팅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것들은 이미 최근 연구에서도 2018년에서 22년 사이에 계속해서 증가한다는 연구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황 교수는 유료방송 시장의 경쟁력 유지와 콘텐츠 대가 산정 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방송콘텐츠 유통 플랫폼이 급증하고 멀티호밍 및 홀드백 제로 전략이 보편화된 현 시점에서, 해당 방식의 거래 방식으로는 유료방송생태계 지속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황 교수는 "방송 시장이 시시각각으로 계속 변동하고 있고, 경제 구조와 관계성에서 시간 변수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향후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데이터 축적을 통해 더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각 플랫폼의 방송사업 경영상황 변화, 독점 콘텐츠 여부 등의 요소를 콘텐츠 대가 산정 기준에 반영하는 등 유료방송 시장 변화가 방송콘텐츠 거래에도 반영돼야 한다"며 "합리적인 콘텐츠 거래 질서가 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제도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3.17 17:12최지연 기자

클라우다이크, 37억원 투자 유치…미디어 특화 AI SaaS 개발 가속

클라우다이크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민간·공공 클라우드 스토리지 사업 확산과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미디어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클라우다이크는 네이버클라우드, NVC,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투자 및 스케일업팁스 연구개발(R&D) 자금으로 총 37억원을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클라우다이크는 이번 투자금을 사업 확장과 미디어 특화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을 위한 R&D에 집중 활용할 방침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AI SaaS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다. 특히 유치 자금을 활용해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술을 고도화하고 확장성을 개선하며 AI 기반 미디어 솔루션을 새롭게 개발할 계획이다. 클라우다이크는 기업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사업을 영위하며 네이버웍스 및 기타 비즈니스 플랫폼과 통합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공공부문 사업을 위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도 획득, 디지털이용지원시스템에 클라우드 파일공유 서비스로 등록돼 공공기관은 복잡한 조달절차 없이 수의 구매가 가능하다. 현재 넥슨코리아, CJ, HK이노엔, 테라펀딩 등이 사내에 기업용 클라우다이크를 구축해 이용하고 있다. 또 영상·제조·건설 관련 700여 개 중소기업들도 구독형으로 기업용 클라우다이크를 유료 사용 중이다. 해외 고객으로는 인도네시아 텔콤시그마에서 클라우드SME라는 브랜드로 기업 고객에 서비스되고 있다. 이선웅 클라우다이크 대표는 "스타트업 투자 환경이 어려워져서 투자 라운드 마감에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기술력을 더욱 강화해 미디어 산업의 요구를 충족하는 차세대 AI SaaS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17 16:59한정호

나무기술, AI 서버팜 구축 사업 수주…성능·안정성 극대화

나무기술이 글로벌 전자 부품 기업 S전기의 인공지능(AI) 서버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계학습 운영(MLOps)에 적합한 GPU 서버팜을 구축하고, 연산 환경을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산 성능뿐만 아니라 관리 편의성 향상에도 초점을 맞췄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리소스를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AI 및 데이터 분석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웹 기반 UI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시스템 오류를 줄여 안정성을 확보한다. 핵심 솔루션으로 나무기술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Cocktail Cloud)'가 적용된다. 멀티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단일 제어 화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GPU, 노드, 네임스페이스, 워크로드 등 다양한 PaaS 구성 요소를 통합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S사는 복잡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GPU 사용성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최근 기업들의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운영과 환경에 맞는 운영 시스템 구축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나무기술은 다수의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AI 및 클라우드 환경 전환을 적극 지원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나무기술은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 및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GPU 서버팜 운영 환경을 설계하고, 쿠버네티스를 적용한 최적화된 관리 체계를 구현한다. 엔비디아(NVIDIA)의 멀티인스턴스GPU(MIG) 기술을 활용해 단일 GPU 자원을 여러 워크로드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배분해 데이터 분석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칵테일 클라우드는 AI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과 GPU자원의 활용을 지원하는 핵심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AI 및 데이터 분석 워크로드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7 16:55남혁우 기자

[AI는 지금] 검색 시장에 부는 AI 바람…글로벌 포털, 생존 전략 재편한다

인공지능(AI) 검색이 기존 검색 시장을 변화시키고 있다. 기존 키워드 검색이 여러 링크를 클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수반했던 점과 달리 직접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국내외 검색 엔진 업계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생존 전략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이미 AI 검색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하며 검색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퍼플렉시티, 오픈AI '챗GPT 서치', 구글 'AI 오버뷰' 등이 있다. 이들 서비스는 기존 검색 방식보다 빠르고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자의 검색 경험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AI가 질문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을 제공하며 검색 결과의 출처를 명확히 표시해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오픈AI '챗GPT 서치'는 기존 '챗GPT'에 탑재 돼 기존 검색 엔진과 차별화를 꾀했다. 구글 'AI 오버뷰'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검색 결과 상단에 요약된 정보를 제공하며 링크 탐색을 통해 추가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들 AI 검색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키워드 검색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기존 검색 엔진은 사용자의 입력 키워드를 기반으로 연관 웹사이트 링크를 나열해 사용자가 추가적으로 정보를 찾아야 하는 식이었다. 반대로 AI 검색은 문맥을 이해하고 맞춤형 답변을 직접 생성해 제공한다. 이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지만 검색 광고 클릭률 감소를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특성은 이미 기존 검색 엔진의 시장 점유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구글의 글로벌 검색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91.58%에서 90%로 소폭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15년 이후 최초로 발생한 이례적 현상으로, 올해 미국 내 검색 광고 점유율도 50.5%에서 48.3%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색 시장의 구조적 변화도 불가피하다. 기존 검색 엔진들은 광고 기반 수익 모델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AI 검색이 대중화될 경우 핵심 비즈니스 모델이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AI가 직접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이 확산되면 검색 광고 노출 기회가 줄어들어 수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들도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로샤트 아드나니 엠앤씨사치퍼포먼스 아태지역 매니징 디렉터는 "제품 차원에서 직면한 도전 과제로 인해 구글은 시장 점유율 축소에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챗GPT'가 이미 소비자 검색 행동을 변화시킨 와중에 검색 전문 AI 기술이 검색 패턴을 재편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AI 검색의 확산으로 검색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카카오는 지난 13일 다음을 독립 법인으로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재도약을 위해 분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법인 독립을 통해 다양한 실험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독자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갖춰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는 AI 검색 기술이 기존 검색 엔진을 대체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다음의 검색 시장 점유율이 2.72%까지 하락하면서 불가피한 선택이 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카카오는 다음을 분사하는 동시에 지난해에 AI 서비스 '카나나'를 발표하고 지난 2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AI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AI 검색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가 국내에서 속속 등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검색 방식을 도입했다.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큐'는 복잡한 질의를 분석하고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보다 정교한 답변을 제공한다. 특히 대화형 검색을 지원해 사용자의 이전 질문을 기억하고 맥락을 반영한 지속적인 검색이 가능하다. '큐'는 지난 2023년 9월 시범 출시돼 현재 PC 버전으로 제공 중이며 올해부터는 네이버 통합검색과 본격적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또 쇼핑·예약 등 맞춤형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오픈리서치의 '오오에이아이(oo.ai)' 역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김일두 대표 등 카카오브레인 출신 AI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지난해 7월 창업과 동시에 10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기대를 모았다. 오픈리서치는 이 솔루션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해 검색어를 분석하고 맥락을 이해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픈리서치에 따르면 '오오에이'는 기존 AI 검색 서비스보다 10배 이상 많은 참고 자료를 활용하며 검색 시간이 3초 이내로 단축했다. 이는 기존 검색 엔진이 7~8개의 문서를 참고하는 것과 비교해 압도적인 차이를 보인다. 특히 퍼플렉시티 '프로'와의 비교에서도 검색 속도와 데이터 활용량 측면에서 우위를 점했다. '프로'가 유료 서비스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도 차별화 요소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AI 검색의 대중화를 촉진할 가능성이 크다. 커머스 분야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단순한 가격 비교를 넘어 소비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례로 '당뇨병 환자에게 적합한 사과'를 검색하면 사과 품종별 당도와 식이섬유 함량을 분석해 최적의 제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기능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유용한 검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일두 오픈리서치 대표는 "'오오에이아이'는 신속한 속도, 높은 정확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차별화된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검색 코파일럿'"이라며 "기존 검색에서는 찾기 어려웠던 정보들까지 답변해 사람들이 가장 편하게 많이 사용하는 AI 검색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17 16:52조이환 기자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 가상자산 ETF법 발의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은 17일 자산운용사가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가상자산 시장에 전문성을 갖춘 투자자를 유입해 자율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데 있다. 개정안은 자본시장법상 집합투자기구가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정부의 직접적인 규제보다는 민간의 전문적이고 자율적인 검증 및 투자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이번 법안이 통과될 경우, 국내에서도 비트코인 ETF 및 이더리움 ETF 상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미국, 홍콩, 영국 등에서는 이미 가상자산 ETF가 승인돼 관련 상품 개발과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동안 국내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의 가상자산 투자를 전면 금지해왔다. 자본시장법상 이를 금지하는 명시적인 규정은 없으나 "비트코인은 금융투자상품이 아니다"라는 금융당국의 유권해석이 적용되어 왔다. 반면, 미국 등 주요국들은 가상자산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보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최초 승인한 이후 해당 ETF의 순자산 규모가 한때 금 ETF의 총자산 규모를 넘어서는 등 시장의 빠른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정성국 의원은 "현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는 상장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상장 및 상장 폐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가 이용자에게 전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문가들이 시장 논리에 따라 자율적으로 가상자산을 평가하고 관련 상품을 출시한다면 경쟁력 없는 가상자산은 자연스럽게 도태되는 등 자정 기능이 작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가상자산 ETF 출시가 자본시장법의 적용을 받게 되면서 투자자 보호 장치가 한층 강화될 것이다"라며 개정안 통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5.03.17 16:40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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