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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방발기금 징수, 토종회사 역차별만 커질라”

방송통신발전기금 부과 대상에 미디어 시장을 재편하고 있는 OTT로 확대해야 한다는 논의가 힘을 얻고 있지만, OTT 시장에서 오히려 국내 사업자 역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수엽 미디어미래연구소 연구위원은 23일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실 등이 주최한 정책 토론회서 발제를 맡아 “OTT 방발기금 징수는 해외사업자 집행 가능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국내 사업자와 역차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진흥 지원을 위해 정부가 방발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가운데 OTT의 시장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재원 분담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실제 일부 국가에서는 OTT와 같은 서비스에 재정 기여하는 의무를 부과하고 나서기도 했다. 최근 대표적인 사례가 캐다나의 온라인스트리밍법이 꼽힌다. 캐나다를 비롯해 유럽연합(EU)에서 관련 규제가 신설되는 배경에는 자국 사업자 보호가 주된 이유로 포함된다. 반면 국내서는 단순히 기금 징수 대상 범위에만 논의가 이뤄지는 편인데 수익을 내고 있는 글로벌 사업자에 대해서는 기금 기여가 불분명해 사업자 간 형평성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 이수엽 연구위원은 “국내 사업자들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넷플릭스와 구글만이 계속해서 영업이익을 거두고 있다”면서 “국내 사업자들은 지속적인 영업 적자 상태로 기금을 부과하게 되면 국내 사업자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금 징수 범위를 넓힌다고 실제 재원이 크게 늘지 않는다는 점도 고민할 부분이다. 이수엽 연구위원은 “2015년 이후 방송사업자 분담금이 1천800억원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2023년 기준 OTT 사업자들로부터 최대 144억원의 기금을 거둘 수 있지만, 이는 전체 기금 예산 규모 1조6천억원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금 운용의 효율화만으로도 연간 438억원의 예산 절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144억원의 기금 징수 예측 규모는 각 회사들이 공시한 사업자 보고서 기반 매출에서 1%의 징수율을 따진 것이다. 이 가운데 82억3천만원 규모가 넷플릭스의 몫인데 이에 대한 부과 가능성도 점치기 어렵고 나머지 국내 사업자의 분담금만으로 기금 확대를 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기금 부과에 따른 역기능도 고려할 요소로 꼽혔다. 이수엽 연구위원은 “캐나다에서 OTT 사업자에게 매출액의 5% 기금 부과를 결정한 후, 넷플릭스는 투자를 보류했고 스포티파이는 요금 인상을 선언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통합방송법이나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등 제도적인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금 부과 대상만 확대하는 것은 순서가 맞지 않다”며 “역외 사업자의 제도권 포섭을 통해 공정경쟁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1.23 17:34최지연 기자

엠로, 2024년 전년 동기 대비 25.8%↑…6년 연속 최대 매출

엠로(대표 송재민)의 지나해 매출액이 800억 원에 육박하며 6개년 연속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엠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매출액 794.6억원, 영업이익 86.1억원▲당기순이익 186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8%, 84.6%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삼성SDS에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2024년 7월 전환 청구 및 행사 완료돼 회계상 당기순이익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사라지며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클라우드 사용료와 기술료 등 매년 안정적으로 발생하는 매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클라우드 기반 공급망관리 서비스 '엠로클라우드(emroCloud)'의 신규 고객사 확대 및 기존 고객사의 자회사 확산 프로젝트 증가에 힘입어 2024년 클라우드 사용료는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53.9억 원을 기록했다. 기술료는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한 126.5억 원을 기록하며 100억 원을 돌파했다. 이 외에도 글로벌 대표 기업을 포함해 자동차, IT, 건자재, 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 대기업 고객사의 통합 구매시스템 구축 및 국내외 법인 확산 프로젝트와 AI 솔루션 도입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며 엠로의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엠로는 2024년 10월 삼성SDS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글로벌 SRM 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Caidentia)'의 첫 고객사를 확보하며 해외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2025년에는 해외 시장에서의 추가 계약을 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SDS와 함께 미국 현지 IT, 자동차, 제조 분야의 대표 기업들을 대상으로 솔루션 도입 제안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며, 첫 번째 계약 고객사와도 순조롭게 프로젝트에 착수해 추가 구매 기능 도입까지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가트너(Gartner)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공급망관리 행사인 '가트너 공급망 심포지엄/엑스포(Gartner Supply Chain Symposium/Xpo)'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에서 열리는 다양한 글로벌 행사에 참여하며 해외 영업 리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엠로는 구매 업무 고도화를 위해 챗봇, AI 에이전트(agent) 등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기능을 단계적으로 개발해 이를 구매 솔루션에 탑재하는 등 AI 솔루션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업그레이드 출시한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스마트스위트(SMARTsuite) v10.0'을 클라우드 기반 SaaS 버전으로 개발해 구매 솔루션의 클라우드 전환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엠로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AI', '클라우드'를 핵심 키워드로 국내외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 사업에서 유의미한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엠로 2.0' 시대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3 17:22남혁우 기자

뇌새김, 존박 광고 영상 공개…"망설이지 말고 하루1장"

뇌새김을 운영하는 위버스마인드(대표 정성은)는 전속모델인 가수 존박의 새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광고 영상에서 존박은 검정색 수트를 입고 등장해, 강렬한 톤으로 영어 학습을 미루지 말고 바로 시작하라고 입을 열었다. 존박은 “Did you study English last year? When are you gonna start? (작년에 영어 공부 했어? 언제 시작할거야?)”라며, “It's never too late to start. One book a week, just one page a day.(늦지 않았어. 한주에 한권, 하루에 한 페이지)라고 열변하며 영어 학습을 독려했다. 이번 광고는 새해를 맞아 영어 학습을 계획했지만 미루게 되는 학습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루 한 장'이라는 쉽고 실천 가능한 메시지를 통해 학습자들이 작은 변화로 큰 성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위버스마인드는 존박과의 인터뷰 영상도 유튜브 채널로 공개했다. 존박은 인터뷰를 통해 “영어 일단 시작하세요.”라며, “배우고 싶다는 의지와 어떻게든 매일 조금씩이라도 공부하려는 꾸준한 노력이 언어 학습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다. 위버스마인드 정성은 대표는 “이번 광고는 단순한 영어 학습의 중요성을 넘어, 누구나 실천 가능한 작은 습관의 힘을 강조합니다”라며, “존박 씨의 진정성과 공감 가득한 메시지를 통해 학습자들이 영어에 대한 부담을 덜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위버스마인드는 새로워진 더위크와 존박의 만남을 축하하며 뇌새김 인스타그램에서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2월 23일까지 존박의 광고 영상을 보고 감상 댓글을 남겨주면 총 3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2025.01.23 17:22안희정 기자

NHN커머스, KT '핫딜' 리뉴얼 작업에 쇼핑몰 제작 플랫폼 제공

NHN커머스(대표 김종승)가 KT의 공식 온라인몰 KT닷컴 '핫딜' 서비스 리뉴얼 작업에 자사 쇼핑몰 제작 솔루션 '샵바이 프리미엄'을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KT닷컴 핫딜은 기존의 '5시핫딜' 이벤트를 한층 강화해 선보인 서비스로, 인기 상품을 초특가에 제공하고 있다. KT는 이용 고객들에게 할인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핫딜 서비스의 리뉴얼 과정에서 NHN커머스의 샵바이 프리미엄을 도입했다.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오전 11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는 '타임딜' 서비스를 도입해 공동구매 형식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1+1, 2+1, 3+1 묶음을 제공하는 '이벤트딜'을 선보이며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또한 오픈 API를 활용해 기존 KT닷컴 회원 및 적립금 정보를 연동함으로써 추가 회원가입 진행의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쇼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무료 배송에 더해 'KT멤버십 5% 할인'과 '통신비 납부가 가능한 캐시리워드 5% 적립'을 통해 최적의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 NHN커머스의 쇼핑몰 제작 플랫폼 샵바이 프리미엄은 NHN커머스의 인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검증된 보안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안정적인 서버 환경을 통해 대규모 트래픽에도 끊김 없는 서비스를 보장한다. 또한 맞춤형 프로모션 운영이 가능해 다양한 이벤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KT닷컴 관계자는 "고도화된 커머스 환경을 구축을 목표로 샵바이를 활용한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다"며 "프로모션 기능과 각종 혜택을 강화해 새롭게 선보인 핫딜 서비스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NHN커머스 관계자는 "샵바이 프리미엄은 통합 환경 구축이 가능한 혁신적인 쇼핑몰 제작 솔루션으로 여러 중대형 기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3 17:13안희정 기자

"K-바이오 글로벌 톱5로”…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

글로벌 바이오 5대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바이오위원회'가 23일 오후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날 국가바이오위원회 첫 회의는 최상목 권한대행 주재로 개최됐다. 정부가 내건 구호는 '드넓은 가능성의 신대륙, 첨단 바이오 시대 개막'.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바이오 5대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 전략이 제시됐다. 새로 출범한 국가바이오위원회는 이상엽 카이스트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민관 위원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은 24명의 전문가가 위촉됐다. 당연직 정부위원 12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산업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국조실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특허청장 ▲질병관리청장 ▲개인정보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3차장 등이다. 이날 국가바이오위원회 비전 및 미션을 비롯해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 바이오 분야 규제현황 및 정비 방향 등이 공개됐다.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은 ▲인프라(Infrastructure) ▲연구개발 혁신(Innovation) ▲산업(Industry) 등의 핵심과제를 통해 추진된다. 바이오 인프라, 더 넓게 깊게 우선 정부는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국 첨단의료복합단지·연구개발특구·산업단지 등을 연계해 각 분야 융합을 촉진하고, 대학·연구소·기업·병원을 유치해 R&D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바이오위원회 산하 '바이오 클러스터 협의체'가 구성된다. 또 20여 개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버츄얼 플랫폼'을 통해 지역별 장비·전문가·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활용하고, 해외 유수 클러스터와의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레드바이오는 K-바이오헬스 전략센터를 중심으로 허브-스포크 체계 구축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 CRO/CDMO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그린바이오는 스마트농업육성지구·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을 통해 국산소재 개발 및 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한 혁신기업 육성에 주력하는 방향이다. 화이트바이오는 석유화학단지를 통해 친환경 소재를, 블루바이오는 해양바이오 특성화 거점을 통해 해양생물자원의 고부가가치 활용이 추진될 예정이다. 정부는 바이오 규제혁신 및 안보 강화에도 나선다. 국가바이오위원회를 중심으로 규제개혁위원회,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등과 협력해 전 주기 규제를 개편하고, 생성형 AI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혁신 기술의 시장진입을 가속화하고, 공급망 안정과 국제공조도 강화할 예정이다. 인재 양성 노력은 필수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바이오헬스 분야 인재 11만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그린·화이트바이오 분야별 '바이오 인재양성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특성화대학원·재직자 신기술 교육 등을 통해 현장 친화형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AI 신약 개발 등 분야별 전문 교육도 강화된다. 목표는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인력 배출이다. 의사과학자(MD-Ph.D)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해외 석학 유치와 국내 연구자 해외 파견·연수 프로그램도 확대하기로 했다. 바이오 R&D, 확 바꾼다 정부는 바이오 기술과 타 분야의 기술 융합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AI 기반 기술로 시간‧비용 등을 기존 대비 절반가량으로 단축하고, 공공 바이오파운드리 구축과 분야별 확산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제약‧의료기기 분야뿐만 아니라 식품‧소재‧환경 등 분야로 산업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품종 및 고부가 식품소재를 비롯해 친환경 기술도 개발한다는 것. 개인맞춤형 치료제 개발 및 난치병‧노화 극복 도전도 추진된다. 또 정부는 15개 바이오 분야 공공연구기관 간 데이터의 전면 개방과 향후 공공영역 전반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국가바이오데이터플랫폼에 오는 2035년까지 데이터 1천만 건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전용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도 확충하고, 기관생명윤리위원회와 기관보건의료데이터심의위원회 등의 심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데이터 기탁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정부는 바이오 분야 First-Mover로의 도약을 원한다. 유전체 편집 기술, 바이오 AI 모델 개발 등 여러 바이오 분야에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범용·기반 기술의 자립화를 지원하고 파급효과가 큰 창의적‧도전적 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바이오 분야 특성을 반영해 정부 사업 기간을 확대하고, 최적 특허전략 기반의 사업화 연계도 지원하기로 했다. K-바이오 기업, 더 많이, 더 크게 키운다 국가바이오위원회는 우리 바이오 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술력은 있지만 생산설비가 없는 국내 바이오텍을 위해 5개소의 공공 CDMO를 통해 세포주 제조와 시료·완제품 생산 등 제품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AI 기반의 공공 바이오파운드리 구축과 바이오 제조 전 주기를 지원하는 'K-BioMADE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바이오텍 제품의 성능검증을 위해 국내 임상시험 선진화와 국내 CRO 역량 강화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바이오 기업의 초기 투자와 확장을 위해 K-바이오·백신 펀드 등 1조 원 규모 이상의 메가펀드를 조성하고, 금리우대와 대출한도도 확대해 주기로 했다. 기업의 R&D 활동 촉진을 위해 인수합병(M&A)을 활성화하고, 바이오 버퍼와 바이오 항공유 등 바이오 관련 기술을 국가전략기술에 추가해 세액공제 혜택을 늘려주기로 했다. 경영 컨설팅과 해외인증 지원을 비롯해 해외 주요국에 K-바이오 데스크와 보스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 등 지원 거점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2032년까지 국내 CDMO의 생산능력을 현재의 2.5배로 확대해 생산·매출 세계 1위로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 애로 해소와 새로운 모달리티 등 사업 다각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바이오 항공유와 동물대체시험 등 신시장 선점을 위해 생산 역량 강화와 기술개발 등에도 정부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바이오 소부장 분야는 현재 80대 핵심 품목을 100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실증 지원센터 구축 및 수요‧규제기관 협력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자립화율을 15%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반도체·자동차 등 제조업 중심 경제로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연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제 동력원으로서 바이오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라며 “국가바이오위원회를 범부처 최상위 거버넌스로 출범시켜 관계 기관에서 개별 추진 중인 정책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보건의료·식량·자원·에너지·환경 등 분야에 대한 민·관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민·관이 힘을 합쳐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신속히 도출하라”며 “국가바이오위원회 지원단을 빠르게 출범시켜 관련 활동을 밀착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2025.01.23 17:09김양균 기자

"18년 만에 손질"…망분리 정책 개선할 '新 국가 망 보안체계' 공개, 하반기 본격 시행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망보안체계(N²SF) 가이드라인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당초 내달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보안업계의 불확실성 해소 등을 위해 공개 시일을 다소 앞당겼다. 정부는 지난해 공공부문에 적용된 획일적인 망분리 정책이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신기술 활용을 가로막는다고 보고 18년 만에 변화를 줬다. 이번 대책은 ▲권한 ▲인증 ▲분리 및 격리 ▲통제 ▲데이터 ▲정보자산 등 6개 통제항목으로 분류한 것이 특징으로, 기업과 기관에서 정보 중요도에 따라 보안 통제를 적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정보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N²SF 가이드라인'을 23일 발표했다. 올해 1월부터 기존 획일적인 망 분리 정책에서 벗어나 데이터 활용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이 가이드라인에 맞춰 공공데이터의 공유 및 AI·클라우드 등 신기술의 공공분야 적용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초 국정원은 망분리 개선 정책의 명칭을 '다층보안체계(MLS·Multi Level Security)'로 명명했으나, 정부의 망분리 개선 정책 방향성을 다 담지 못한다고 판단해 'N²SF'로 바꿨다. 특히 MLS는 1960년대 후반 문서 보안등급과 문서에 접근하려는 사람의 보안 등급을 견줘 허가 여부를 정하는 미국 국방부의 보안 정책에서 시작된 개념으로, 우리나라에서 그대로 적용하기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돼왔다. 이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정부 전산망을 업무 중요도에 따라 ▲기밀(Classfied) ▲민감(Sensitive) ▲공개(Open) 등급으로 분류하고, 보안통제 항목을 차등적으로 적용해 보안성과 데이터 공유 활성화를 동시에 충족하는 것이다. 이에 맞춰 각급기관은 정보공개법 등 관련 법령에서 규정한 '비공개 정보'를 중요도에 따라 소관 업무정보를 대상으로 기밀(C) 혹은 민감(S)으로 분류해야 한다. 이 외 모든 정보는 공개(O)로 나눠야 한다. 다만 즉시 전 국가 기관이 이를 전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각급기관은 시스템 규모·예산 등 기관별 상황을 고려, 신규 구축 예정 또는 내구연한 도래 시스템 등을 우선 신 체계에 맞춰 전환할 수 있다"며 "특히 대규모 시스템의 경우 단기간 내 등급분류 및 망 전환이 어려울 수 있어 우선 ISP 실시 등 면밀한 계획 수립 후 점진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 망 보안체계 적용은 ▲준비 ▲C·S·O 등급분류 ▲위협식별 ▲보안대책 수립 ▲적절성 평가·조정 등 5단계로 추진된다. 이 중 C·S·O 등급 분류는 각급기관의 장이 맡는다. 현재도 민원인의 정보공개 청구 시 해당 정보의 공개 여부를 각급기관의 장이 판단해 결정하고 있다. 이를 시행한다고 해도 망 분리를 즉시 없앨 필요는 없다. 'N²SF'는 기존 망분리를 폐지하는 것이 아닌 현실에 맞게 일부 개선하는 것으로, 각급기관에서 등급별 보안대책을 고려해 망분리를 유지하거나 개선할 수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각급기관에서 C·S·O 등급을 분류하면 각 등급에 맞게 망 분리를 포함한 보안대책을 N2SF에서 요구하는 등급별 보안통제 항목에 따라 차등 적용 가능하다"며 "새로운 체계가 시행된다고 해도 기존 검증 제품은 해당 유효기간까지 효력도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각급 기관은 ▲권한 ▲인증 ▲분리 및 격리 ▲통제 ▲데이터 ▲정보자산 등 6개 영역으로 구성된 '보안통제 항목'에서 등급별 보안수준에 필요한 항목을 선택·적용해야 한다. 통제 항목은 보안기술 변화를 반영해 지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권한 영역'은 정보시스템 등 접속에 대한 최소 권한 부여 및 신원 검증 등을 통해 적절한 권한을 부여하도록 한다. '인증 영역'은 다중요소 인증(Multi-Factor Authentication) 및 외부 인증수단과의 연계 등을 통해 보안성과 편리성을 고려한 다양한 인증방법을 구현하도록 설정한다. '분리 및 격리 영역'은 하드웨어·운영체제(OS)·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한 '분리'와 프로세서 및 어플리케이션 접근통제 등을 통한 '격리'와 같이 보안수준에 따른 다양한 기술적 보안대책 수단을 제시한다. '통제 영역'은 인가된 데이터 전송방식 및 데이터 유형 등을 통해 정보흐름을 통제하고 기관 전산망 경계 구간에서의 접근통제와 원격접속시 보안통제를 통해 중요정보 유출 차단 및 기관 전산망 보호에 방점을 둔다. '데이터 영역'은 암호기술 적용 및 암호화 키 관리 등을 통해 안전하게 데이터를 저장·관리하도록 한다. '정보자산 영역'은 모바일 단말·하드웨어 장치·정보시스템 구성요소 등에 대한 보호방안이 주된 내용이다. 국정원은 "국가 망 보안체계의 핵심개념인 '데이터 공유 활성화'와 '보안성'을 동시 확보하기 위해 보안통제 항목의 정확한 적용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보안통제 항목은 기술구현에 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가면서 최신 보안기술을 지속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²SF' 체계는 ▲인터넷 단말에서 문서편집기 등 업무에 활용 ▲업무환경에서 생성형 AI 및 외부 클라우드(SaaS) 활용 ▲연구목적 단말의 신기술 활용 등 정보서비스 모델을 마련하는 데 주로 적용된다. 국정원은 이에 대한 8개의 정보 서비스 활용 모델을 예시로 든 상태로, 향후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반영한 추가 모델도 지속해 개발·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국가·공공기관 업무환경 혁신 및 편리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국정원은 "올해 1월 이 가이드라인을 각급기관에 배포해 공공분야 담당자 이해도를 제고했다"며 "유관 협회·기관 등 산업계의 제품 개발·수출 등에 참고·지원토록 국가사이버안보센터 홈페이지에도 공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배포한 보안 가이드라인은 드래프트(Draft) 버전으로, 각급기관이 새로운 체계에 적용하는데 필요한 준비시간을 고려하면서 선도사업을 통해 확인된 미비점·보완사항 등을 반영하기 위해 이처럼 나섰다"며 "올해 7월에는 N2SF 보안가이드가 정식 배포·시행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국정원은 올해 상반기 중 새로운 국가 망 보안체계를 각급 기관에서 조기 적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해 '정보서비스 모델'을 반영한 선도사업을 추진, 안정적인 정책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기적으로 ▲소규모 네트워크 ▲N2SF 적용이 용이한 사업 ▲올해 계획된 망분리 사업 등 즉시 추진 가능한 정보화 사업은 새로운 보안체계를 우선 적용키로 했다. 또 중장기적으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행 및 기재부 등 관계부처 검토가 필요한 대규모 시스템은 예산, 재구축 소요기간 등 고려해 단계적으로 전환키로 했다. 또 국정원은 상반기 중 선도사업 등을 통한 안전성 검증 및 N2SF 조기 도입 희망기관 대상 컨설팅 등 각급기관이 새로운 정책 적용에 차질이 없도록 밀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보안가이드 미비점을 보완한 후 정식 배포 등 정책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다만 일각에선 N2SF 정책 시행으로 국내 업계에 불리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에 국정원은 글로벌 스탠다드 및 해외 사례 등을 참조해 보안정책을 수립해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또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 시행을 위해 각계 전문가·협의체 등을 통해 의견 수렴 및 공감대 형성 등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피력했다. 또 과기정통부의 클라우드 보안인증제(CSAP)와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된 CSAP는 국가·공공기관에 공급할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성을 검토해 부여하는 인증으로, 공급 대상 '시스템' 중요도에 따라 상·중·하 3개 등급으로 나누는 등급제다. 일단 국정원과 과기정통부는 평가 대상과 목적부터 다르고 근거법령도 상이한 별개의 제도인 만큼 'N2SF' 도입 후에도 CSAP가 폐지·흡수되는 일은 없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선 CSAP 제도가 분류기준 등을 국정원의 '국가 정보보안 기본지침'과 '국가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가이드라인'에서 준용하는 만큼, N2SF 전환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N2SF 발표에 맞춰 CSAP 개편도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과기부 CSAP는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수준 인증 제도로, 국정원은 국가·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등 정보화 서비스 도입 시 보안요건 적합 여부를 검증하고 있어 그 대상과 목적이 다르다"며 "과기부는 각급기관 및 업계 혼선 최소화 등을 위해 향후 국정원 보안기준 등을 참고해 CSAP 인증항목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각에서 N2SF, CSAP 등 각각의 제도·인증 등이 이중 심사라고 보는 점에 대해선 "국정원은 관련 법령에 근거해 국가·공공기관의 정보화사업 보안성 검토 및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며 "정보화사업 보안성 검토 과정에서 CSAP 인증항목을 인정해 CSAP 인증을 받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서는 중복 심사·검토 없이 공공분야 보안기준 위주로 검증하고 있으므로 이중 심사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국정원은 이번 일로 기존 획일적 망 분리에서 벗어나 업무 중요도별 보안통제를 차등 적용함으로써 보안성 확보와 함께 AI·클라우드 등 새로운 IT 기술을 원활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정원은 "각급기관이 공공데이터 개방·공유 환경 구축 시 편의성이 증대되고 국민과 기업의 공공데이터 기반 서비스 활용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를 통해 공공데이터의 개방·활용 확대로 국가 데이터 산업 발전 및 대규모 사업 추진에 따른 국내 IT·정보보호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1.23 17:09장유미 기자

"4면 스크린 압도"…CGV 2만2천원 '스크린X' 체험해보니

극장의 모든 공간이 스크린으로 둘러싸여 마치 영화의 한 장면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바닷가 앞에서 모닥불이 타닥타닥 타는 소리가 생생하게 들리고, 리클라이너 시트에 앉아 천장까지 확장된 스크린으로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니 몸과 마음이 한층 차분해지는 것만 같다. CJ CGV는 기존의 3면 스크린X에 천장까지 확장한 4면 스크린X를 새롭게 선보였다. 23일 회사는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용산 스크린X관(용스엑)을 처음 공개했다. 이 스크린X관은 기존의 3면 스크린에 천장 화면을 추가해 총 4면으로 구성됐으며,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도입해 더욱 생생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54개의 스피커를 스크린 안쪽에 설치해 풍성한 소리를 전달받을 수 있다. 전좌석 리클라이너를 도입해 편안한 관람을 지원하기도 한다. CJ 4DPLEX 오윤동 스튜디오 담당은 "지난해 영화 시장이 안 좋았지만, 스크린X는 성장했다"며 “콘텐츠의 다양화와 영화 감독들과의 협업을 통해 인하우스 제작이 증가한 점이 주요 성장 요인”이라고 말했다. 스크린X로 제작한 콘텐츠는 2015년 6편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총 42편을 개봉해 10년 새 7배 성장했다. 상영관 수 또한 글로벌로 처음 진출한 2015년 59개에서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46개국 423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540여개, 내년에는 700여개 수준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오 담당자는 “24일에는 아이유 콘서트 영화, 다음 달 21일에는 애니메이션 영화 퇴마록을 4면 스크린X로 개봉할 예정”이라며, “국내 대형 영화의 기획 단계부터 시각특수효과(VFX) 제작까지 참여해 특별관 포맷에 최적화된 영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용산 스크린X에서는 13분 분량의 스낵 무비 뜻밖의 순간: 언익스펙티드 저니도 상영한다. 이 작품은 바닷가 마을에서의 여정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자연 경관이 정면 스크린에서 시작해 3면, 4면 스크린으로 점진적으로 확장되며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가 더해진 이 영화에서는 네잎클로버 찾기, 불멍 체험, AR 오로라 체험 등 관객 참여형 활동도 즐길 수 있다. 다만, 해당 콘텐츠 관림 이후 천장과 측면 스크린의 화질이 중앙 스크린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오 담당자는 “화질과 해상도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조만간 리노베이션을 통해 이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크린X의 기획 의도가 중앙 스크린의 몰입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만큼, 측면과 천장은 보조적인 역할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향후 4면 스크린X를 넘어 VR 콘텐츠의 스크린X 제작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관람 가격은 아이맥스 상영관과 같은 2만2천원으로 책정됐다. 오 담당은 “지난해 글로벌 영화 시장이 전년 대비10% 감소한 가운데 스크린X는 22% 증가하는 실적을 보여 의미가 깊다”며 “스크린X의 양적 및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많은 작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기술의 진화를 통해 콘텐츠를 가치를 높여 나가고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3 17:08안희정 기자

케이스티파이, 갤럭시S25 케이스 라인업 선봬

글로벌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는 '삼성 갤럭시 S25 케이스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신제품은 강력한 보호력과 스타일을 통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케이스 라인업은 마그네틱 기능이 탑재된 임팩트 케이스, 미러 케이스 및 클리어 케이스로 구성됐다. 임팩트 링 스탠드 케이스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다양한 테크 액세서리와 조합해 단순한 보호 기능을 넘어 소비자의 편안한 사용 경험도 제공한다. 비즈 스트랩과 폰 스트랩부터 스내피 카드홀더 스탠드, 그립 스탠드 등이 호환된다. 신제품은 23일부터 케이스티파이 공식 홈페이지 사전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국내 11곳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25.01.23 17:06신영빈 기자

"트럼프 관세? 걱정없다"…현대차, 올해 417만대 판매 목표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올해는 성장률을 더 높였다. 전기차 시장이 어려워도 수요 높은 하이브리드(HEV)를 앞세워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관세를 매기더라도 토요타, 혼다 등 주요 완성차보다 피해가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23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에서 도매판매 목표를 417만대로 설정했다. 또한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3.0~4.0%로,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7.0%~8.0%로 세웠다. 현대차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을 갈아치웠으나 영업이익은 환율과 인센티브 확대 등 영향으로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 175조2천312억원(7.7%), 영업이익 14조2천396억원(5.9% 감소)으로 집계됐다. 올해 현대차는 위기를 인지하면서 유연한 대응을 강조했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부사장은 "호세 무뇨스 사장님을 비롯한 당사 경영진은 면밀한 모니터링과 분석을 바탕으로 시장 환경 변화와 리스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현대차는 체질 개선에 기반한 펀더멘탈(경제기초)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유연한 시장 대응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든 전례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현재 미국 생산 거점인 조지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지난해 10월 테스트 양산에 들어갔다. HMGMA에서는 아이오닉5를 포함한 아이오닉 라인이 생산된다. 이 부사장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에 대해서는 트럼프 정부가 지금 출범했고 없앤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회를 통과해야하기 때문에 금방 끝나진 않을 것"이라며 "아무래도 올해까지는 유지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빠르면 9월부터 저희가 포함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관세에 대해서도 큰 걱정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 부사장은 "가이던스에 보편 관세 부과될 것인가 말 것인가 대해서는 아직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관세에 대해서 시나리오별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편 관세는 현재 10% 부과하는 것을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는 부과 시점은 이르면 4월로 관측된다. 만약 보편 관세가 붙더라도 우호적인 환율을 통한 이익은 어느 정도 상쇄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에서 주력으로 경쟁하는 완성차 제조업체보다 피해는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승조 부사장은 "보편 관세는 저희만 영향받는 것이 아니다. 현대차는 미국 내 공장 생산 비중이 60% 가까이 되기 때문에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고 혼다나 토요타 같은 경우에는 멕시코하고 캐나다에 공장을 많이 갖고 있어 혼다는 주력 차종 81%, 50%를 각각 캐나다, 멕시코 소싱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토요타는 투싼 경쟁차인 라브4 같은 것이 캐나다, 멕시코에서 넘어오는 비중이 53% 타코마 같은 픽업트럭이 멕시코에서 100% 넘어오고 있어 토요타나 혼다나 저희나 다 똑같겠지만 (두 기업보다)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판매량 관련해서도 인센티브 증가 등 지난해 비우호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하지만 유연한 대응을 통한 전략을 고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부사장은 "유럽의 배출 규제 강화에 대해서는 현재로서 기존 50% 정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체적인 전기차 전략을 다시 짜고있다 보시면 되는데 지난해 유럽에서 전기차를 7만대정도 판매해 감소했는데 올해는 이 수치를 두배 이상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현대차는 불확실성에 대비한 투자도 이어간다. 올해 투자계획에 대해서는 SDV 전환 대응, 미국 전기차 공급망 구축, 지속적인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 ▲R&D 투자 6조 7천억원 ▲설비투자(CAPEX) 8조 6천억원 ▲전략투자 1조 6천억원 등 총 16조 9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말배당금도 주당 6천원으로 결정했다. 연간 배당은 1~3분기 배당 합계 6천원을 포함, 전년 대비 5.3% 증가한 주당 1만 2천원으로 책정됐다. 만약 현대차 100주를 가지고 있는 주주라면 배당금으로 120만원을 받는다. 현대차의 이 같은 배당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2025.01.23 16:25김재성 기자

가민, 브랜드 앰버서더에 션·홍범석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가수 션과 인플루언서 홍범석을 2025년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새해 다양한 협업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마라톤 매니아로 잘 알려진 션은 꾸준히 가민 제품을 사용하며 각종 러닝 이벤트에 참여하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다양한 러닝 콘텐츠들을 소개한다. 션은 일명 '착한 러닝'을 통해 수익금을 기부하고 국내외 취약 계층을 후원하는 등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건강한 러닝 문화 형성하고 있다. 전직 소방공무원이자 유튜버로 활발히 활동 중인 홍범석은 '더솔져스', '피지컬: 100', '강철부대3' 등 강인한 체력을 요하는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자신의 한계를 넘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가민 앰버서더 션은 "가민은 단순한 스마트워치를 넘어, 도전을 위한 필수적인 동반자로서 제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민 앰버서더 홍범석은 "가민의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해 좋아하는 스포츠 분야에서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1.23 16:20신영빈 기자

데이원컴퍼니-국민대, 실무형 디지털 인재 키운다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가 국민대학교와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데이원컴퍼니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프로그래밍 ▲디자인 ▲데이터 분석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 분야의 실무 중심 교육을 선도해왔다. 특히 산업 현장의 요구사항을 교육과정에 실시간 반영하는 혁신적 접근으로 '직장인들의 학교'라는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데이원컴퍼니는 국민대학교와 함께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양측은 디지털·첨단 산업 분야 취·창업 희망자를 위해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특히 데이원컴퍼니는 참여 기업들의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을 통해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키우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료생에게는 장학금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등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교육계와 산업계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5.01.23 16:10백봉삼 기자

"진정한 AI폰 체험하세요"…삼성스토어 채운 갤럭시S25

"요즘 유행하는 운동화 브랜드를 알려줘" "콘서트 일정을 찾아서 캘린더에 저장해줘" 삼성전자가 23일 새벽(한국시간)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날 삼성스토어는 신제품을 체험하러 온 방문객들로 붐볐다. 신제품은 ▲갤럭시S25(6.2형) ▲갤럭시S25+(6.7형) ▲갤럭시S25 울트라(6.9형) 총 3종으로 출시된다. 가장 큰 변화가 인공지능(AI)의 강화인 만큼, 새로운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 위주로 공간이 꾸며졌다. 삼성스토어 홍대점은 쇼룸 절반을 AI 기능이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공간으로 조성했다. 나머지는 제품을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만들었다. 방문객은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먼저 QR코드를 스캔해 굿즈 증정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동선에 맞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스탬프를 모으고 체험 리뷰를 남기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가방과 우산·키링 등 경품을 증정하고 있었다. 체험 공간은 주로 일상과 사무 공간에서 AI의 활용 방안을 소개하는 식으로 운영됐다. 현장 직원들이 "출장 일정에 맞는 항공권 정보 알아봐줘"라거나 "부장님에게 어떤지 묻는 메시지 보내줘" 등 실제 기능의 사용 사례를 보여줬다. 삼성전자 직원은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개인 비서처럼 알려주는 기능이 유용하다"며 "직접 검색하거나 정리해야 할 경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도 AI에게 말만 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AI 스티커를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었다. 만들고 싶은 이모지에 대한 설명을 입력만 하면 원하는 스티커를 금세 제작해줬다. 배경이 없는 사진에 자연스럽게 그림을 채워주는 포토 어시스트 기능도 눈길을 모았다. 이 밖에도 "홍대에서 찍었던 영상 찾아줘"라거나 "이 문제(복잡한 수식)의 정답을 찾아줘" 등 여러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내세웠다. AI 기능 설명을 듣던 방문객 A씨는 "스마트폰에서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AI를 쓰는지 몰랐다"며 "실시간 통역과 텍스트 변환 기능이 매력적이라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던 방문객 B씨는 "갤럭시S24의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자주 쓰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에서 기능이 강화됐다고 해서 써보러 왔다"고 전했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인 '원 UI 7'을 탑재해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텍스트와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사용자 접점에서 사용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취향을 분석해 개인화된 AI 경험을 구현한다. 특히 고도화된 자연어 이해 기술 기반으로 일상 속에서 사용자에게 더욱 자연스러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갤러리에 있는 사진을 검색할 때 사용자가 날짜, 장소 등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키워드에 맞는 사진을 찾아 준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갤럭시S25 시리즈'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국내 공식 출시일은 다음달 7일이다.

2025.01.23 16:09신영빈 기자

비글루, 첫 자체 제작 오리지널 시리즈 선보여

스푼랩스(대표 최혁재)는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가 첫 자체 제작 오리지널 드라마 '죽이고 싶은 X들: 간통수사대(이하 죽이고 싶은 X들)'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콘텐츠 제작 역량을 더한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비글루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아랍어 등 8개 언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숏폼 드라마 서비스다. 로맨스, 스릴러,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2분 내외 짧은 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비글루는 숏폼 드라마 제작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제작 환경에 대한 이해와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 제작과 유통을 아우르는 전문성을 길러 국내 숏폼 드라마 생태계 전반 강화에 힘쓰고, 글로벌 시장에서 창작자와 해외 시청자를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비글루 출시 6개월 만에 소개하는 오리지널 시리즈 '죽이고 싶은 X들'은 간통죄가 부활한 가상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특수수사대의 사건 해결 과정을 담은 총 44부작의 숏폼 드라마다. 아이돌 그룹 WEi(위아이)의 멤버 김동한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로얄로더'에 출연한 정한빛이 주연을 맡았고, 연출은 '방구석 1열'과 '77억의 사랑'을 담당한 JTBC 공채 1기 출신 강미소 예능 PD가 맡았다. 강미소 PD는 "예능의 속도감과 숏폼 드라마의 장점을 결합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며 "로맨틱 코미디와 스릴러를 접목시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비글루 관계자는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장르와 전개 방식 등을 파악하고 이를 업계와 공유해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며 "창작자와 시청자 모두를 위한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3 16:00백봉삼 기자

"유통업체 절반, AI 6개 이상 활용"…엔비디아 보고서

유통기업 89%, AI 도입·검토 중...매출 20% 이상 증가 효과 엔비디아(NVIDIA)가 발간한 '2025년 유통 및 소비재 산업 AI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유통업계의 89%가 AI를 도입했거나 검토 중이다. 이는 2023년 82%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전체 기업의 42%가 이미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47%는 평가 단계에 있다. AI 도입 기업의 87%는 연간 매출이 증가했으며, 4분의 1은 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비용 절감 효과도 뚜렷해 94%의 기업이 운영비용 감소를 경험했으며, 28%는 2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봤다고 답했다. 생성형 AI 도입률 82%...마케팅·광고 콘텐츠 제작이 최다 생성형 AI 도입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기업의 82%가 생성형 AI를 도입했거나 평가 중이며, 51%는 이미 생성형 AI를 실제 운영에 활용하고 있다. 활용 분야를 보면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이 60%로 가장 높고, 예측 분석 44%, 개인화 마케팅과 광고 42%, 고객 분석과 세분화 41% 순이다. 디지털 쇼핑 어시스턴트나 어드바이저 도입도 40%에 달했다. 라이브X.AI(LiveX.AI)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매출과 업셀링을 증가시키는 등 성공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옴니채널 투자 57%, 백오피스 50%...전사적 AI 확산 AI 투자는 전체 유통 가치사슬로 확대되고 있다. 이커머스, 모바일, 소셜 채널을 포함한 옴니채널 리테일 분야가 57%로 가장 높은 투자 비중을 차지했으며, 마케팅과 인사, 재무 등 백오피스 운영이 50%로 뒤를 이었다. 실제 매장에서는 재고 관리(72%)와 매장 분석(69%), 적응형 광고와 프로모션(56%) 등에 AI가 활용되고 있다. 에버신(Everseen)은 비전 AI를 통해 손실 방지, 재고 관리, 고객 경험 개선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공급망 AI 투자 82% 확대 전망...자동화·효율화 성과 입증 공급망 분야 AI 투자도 가속화되고 있다. 기업의 82%가 내년 공급망 관리를 위한 AI 투자를 늘릴 계획이며, 25%는 투자를 20%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수요 예측(82%)이 가장 높은 투자 우선순위를 보였고, 직원 어드바이저(35%), 정기 보고서 자동화(33%)가 뒤를 이었다. KION 그룹은 액센추어와 협력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창고 최적화로 로봇, 작업자, 자동화 장비의 효율적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데이터 프라이버시 60%, AI 도구 개발 33% 등 새로운 과제 대두 AI 도입 확대로 새로운 과제들이 부상하고 있다. 데이터 프라이버시가 60%로 가장 큰 우려사항으로 꼽혔고, 설명 가능한 AI 도구 개발이 33%로 뒤를 이었다. 데이터 보안과 규제·법적 문제가 각각 49%를 기록했다. AI 구현 비용에 대한 우려는 전년 25%에서 57%로 급증했다. 한편 AI 거버넌스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아졌으나, 실제 거버넌스 정책을 수립한 기업은 46%에 그쳤다. AI 투자수익률 분석: 마케팅 콘텐츠 제작 23%, 고객분석 19% 최고 성과 AI 도입으로 인한 실질적인 투자수익률(ROI)도 확인됐다. 마케팅과 광고 콘텐츠 제작 분야가 23%로 가장 높은 ROI를 기록했으며, 고객 분석과 세분화가 19%, 개인화된 고객 추천이 18%로 뒤를 이었다. 수요 예측과 예측 분석도 각각 17%의 ROI를 달성했다. 한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의 연구에 따르면, AI 기반 손실 방지 솔루션을 도입한 유통업체들은 3년간 374%의 ROI를 달성했으며, 매장당 연간 8만 8천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고 6개월 만에 투자금을 회수했다. 직원 생산성 42% 향상...AI, 업무 혁신 견인 AI가 직원들의 업무 방식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직원 생산성 향상 효과는 전년 14%에서 42%로 크게 증가했다. 43%의 기업이 AI를 통해 의사결정과 인사이트가 개선됐다고 답했으며, 42%는 운영 효율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 카피나 광고 이미지 제작은 직원 생산성 향상의 대표적 사례로 꼽혔다. 이러한 변화는 직원들이 더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혁신과 유연성을 촉진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에이전트형 AI가 차세대 혁신 주도할 전망 보고서는 자율적 AI 에이전트가 산업의 다음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초기에는 콘텐츠 생성, 고객 경험, 공급망 효율화에 집중됐던 AI가 이제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로봇 기술의 성숙화로 물리적 AI가 유통과 소비재 산업의 새로운 프론티어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됐다. 최소한의 인간 개입만으로 운영되는 자율 AI 에이전트는 비즈니스 가치와 창의성 향상에 무한한 잠재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엔비디아 보고서 바로가기)

2025.01.23 15:59AI 에디터

메이아이, 연평균 매출 200%↑..."매장 성과 분석 AI 솔루션 '매쉬' 덕"

영상처리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메이아이(대표 박준혁)가 2019년 설립 이래 매년 2배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영상처리 AI 솔루션 '매쉬'를 운영하는 메이아이는 창립 이후 5년간 연평균 20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자체 개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공간의 방문객 분석에 대한 수요를 검증하고 수익화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메이아이는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차별화된 기술력 ▲효율적인 오퍼레이팅 역량 ▲팝업 플랜 출시 등을 꼽았다. 내부 테스트 결과, 자체 개발한 재식별화 기술은 최신 학계 모델(66%)을 능가하는 92%의 정확도를 자랑한다. 매쉬가 분석한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웹 대시보드 '매쉬보드(mAsh Board)'의 2024년 이용자는 전년 대비 약 270% 증가, 월별 체류 시간도 전년 대비 약 200% 상승했다. 또 매쉬는 CCTV 영상을 AI로 분석해 오프라인 매장의 인기 구역, 이탈 고객 등을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메이아이의 AI 엔진은 하루 평균 약 1만9천시간 이상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2020년 말부터 처리한 영상의 누적 시간은 1천만 시간에 달한다. 메이아이는 매장 내 CCTV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 '오프라인의 디지털화'에 주력한 기업이다. 다양한 업종·업태의 오프라인 매장을 다년간 분석하며 쌓아 온 오퍼레이팅 역량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특히 SK쉴더스, 에스원 등 국내 주요 보안 업체와 협력해 추가 장비 구매와 시공 없이도 기설치된 CCTV에 매쉬를 즉시 도입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팝업스토어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의 마케팅 성과를 측정하는 '팝업 플랜'을 출시, ▲LG전자의 디스플레이 전시 ▲이노션의 현대자동차 신차 홍보 등 다양한 행사에서 효율성을 입증했다. 메이아이 관계자는 팝업 플랜 출시 이후 단기 행사 분석 문의가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메이아이는 지난해 달성한 성과를 원동력 삼아 올해는 시장 선두주자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본격적인 기업 규모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다수의 글로벌 박람회 참여와 글로벌 IR 프로그램 참여, 국내 고객사의 해외 거점을 분석하며 마련한 발판으로 매쉬의 해외 도입 사례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박준혁 메이아이 대표는 "2024년은 메이아이가 기술 혁신과 시장 확장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은 해, 기존 CCTV 인프라를 활용한 공간 운영 해법과 팝업스토어 특화 솔루션으로 해외 진출 기반을 구축했다"며 "2025년에도 데이터 기반의 오프라인 공간 혁신을 이끌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3 15:49백봉삼 기자

무신사, 약 8천개 입점상품 전수조사…"자료 미제출시 퇴출"

무신사가 지난해 말부터 진행 중인 입점 브랜드의 위반행위 발생에 관한 조치 사항의 중간 경과를 공개했다. 회사는 약 8천여개의 입점 브랜드를 전수조사 중이며, 소재 관련 시험 성적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퇴점시킬 예정이다. 회사는 23일 공식 뉴스룸을 통해 지난달 16일 이후 안전 거래 정책 강화 조치 경과를 발표했다. 이는 일부 입점 브랜드가 상품 정보 고시를 준수하지 않는 등 허위 광고 위반행위에 대한 세부적인 후속 조치를 알리기 위해서다. 먼저 무신사는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총 2개 브랜드를 퇴점시키고, 퇴점시킨 2개를 포함한 8개 브랜드에 대해 '안전 거래 정책 위반'에 따른 제재 조치를 가했다. 문제가 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개별로 리콜을 안내했고, 순차적으로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재 조치를 받은 브랜드는 전체 상품을 최소 5일에서 최대 35일까지 판매 중지 처분을 받았다고 회사는 밝혔다. 퇴점이 확정된 브랜드의 경우 4월 이후 무신사에서 퇴점될 예정인데, 이는 원활한 리콜과 고객 문의 응대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유예기간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무신사는 8천여 개의 입점 브랜드 중에서 겨울철 인기 소재인 덕다운과 캐시미어를 취급하는 상품 7천968개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지난 21일을 기준으로 시험 성적서를 제출한 비율은 57.4%로 나타났다. 회사는 국내 대표 의류 성분 시험·분석 공인 기관들의 1일 시험 처리량이 100건에도 못 미치는 만큼, 업무가 과도하게 급증하는 점을 고려해 오는 31일까지 시험 성적을 의뢰한 신청서도 유효한 증빙 자료로 접수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달 말까지도 시험 성적서 혹은 의뢰서 등의 증빙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브랜드에 대해서는 다음 달 3일부터 전체 상품 판매 중지를 시행한다. 현재 회사는 혼용률 확인 과정에서 교차 검증이 필요한 상품 1천57개를 임의로 선정했고, 직접 제품을 확보해 시험 성적을 맡겼다. 이 상품에 대해서도 처리 결과에 따라 문제가 확인됐을 경우 내부 정책에 맞춰 제재가 시행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무신사의 투자 여부나 관계도 등에 상관없이 입점 브랜드라면 모두 안전 거래 정책에 의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을 계기로 회사는 브랜드 관리 업무 전반을 재점검하고 대대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우선 신규 브랜드에 대해서는 입점 기준을 높이고 심사 절차를 추가해 브랜드 검증에 집중한다. 기존에 입점한 브랜드의 상품 등록 절차도 강화해, 품질에 대한 증빙 서류 제출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급속한 양적 팽창을 거듭해왔지만 이 과정에서 질적 성장에 필요한 사항들을 꼼꼼히 챙기지 못한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의무와 책임에 한계를 두지 않고 고객과 브랜드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차별화된 패션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1.23 15:45류승현 기자

보험업무에 AI 적용했더니…효율 40%·고객 만족도 3배 'Up'

복잡한 의료보험 시스템, AI로 해결 나서 글로벌 컨설팅 기업 캡제미니(Capgemini)가 발표한 '의료보험 디지털 전환 성공 가이드'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보험 소비자의 85%가 보험사와의 의사소통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66%는 부실한 소통으로 인해 보험사를 변경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예를 들어, 병원 방문 후 받은 18페이지 분량의 청구서에서 실제 관련 정보는 2페이지에 불과하지만, 그마저도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알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현재 평균적인 의료보험사는 976개의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복잡한 레거시 시스템이 디지털 전환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특히 피보험자의 51%가 자신의 보험 자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보안 침해 사고가 발생한 이후, 많은 보험사들이 IT 예산의 7% 이상을 사이버보안에 투자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 40% 향상, 학습시간 83% 단축 성과 한 의료보험사는 AI와 자동화 도구 도입으로 생산성이 40% 향상되고, 직원 교육 시간이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문서 자동화 도구를 도입한 결과, 규정 준수 처리 시간이 60% 개선되고 회원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사이버보안에도 IT 예산의 7% 이상을 투자하며 디지털 전환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으로 전자 소통 채널 도입률 52% 증가 제3자 관리업체의 사례에서는 디지털 포털을 통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구축으로 운영 비용을 46% 절감했고, 전자 소통 채널 도입률이 52% 증가했다. 이는 회원 만족도를 3배 높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47%의 의료보험 소비자들이 문자 메시지, 앱 링크, 이메일과 같은 디지털 소통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와 자동화로 실현하는 데이터 운영 혁신 의료보험사들은 AI와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규제 변경사항을 모니터링하고 회원 대면 문서의 업데이트가 필요한 부분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법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청구 처리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AI 기반 콘텐츠 관리 시스템은 변경사항을 추적하고 항상 최신 문서가 사용되도록 보장함으로써 규정 준수와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AI 기반 문서 자동화로 처리 시간 50% 단축 달성 동부 연안의 한 의료보험사는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보험 혜택 요약서(SBC) 생성 시간을 50% 단축했다. 중앙 데이터 저장소와 통합된 이 시스템은 재사용 가능한 콘텐츠와 규칙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규정을 준수하는 정보를 여러 채널에 제공했다. 그 결과 중복 콘텐츠가 80% 감소하고, 운영 효율성이 2배로 향상됐다. AI 기반 표준화로 보험 상품 단순화 추진 보험사들은 AI를 활용해 상품 설명에 사용되는 언어를 표준화하고, 완전 맞춤형이 아닌 구성 가능한 상품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고객 서비스 문의를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의료 공급자들과 협력하여 의료적 필요성과 보험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하는 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방식으로 보장 내용을 명확히 하고 의사소통을 개선하며 회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성형 AI로 개인 맞춤형 의료보험 서비스 시대 개막 보고서는 의료보험 소비자의 47%가 생성형 AI를 통한 의사소통이 보험사와의 소통을 개선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3분의 2는 보안과 윤리적 문제에 대한 우려도 함께 표명했다. 이에 보험사들은 AI 기반 인사이트와 함께 강력한 데이터 보안 조치를 구현하는 방향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의료 공급자의 데이터를 통합함으로써 보험사들은 회원의 건강 여정을 더 포괄적으로 파악하고, 의료 기록과 선호도에 기반한 개인화된 권장사항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AI를 활용해 맞춤형 웰니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회원들이 비용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향후 AI와 생성형 AI는 행정 데이터와 임상 데이터를 통합하고, 회원들의 요구를 예측하며, 선제적인 치료 권장사항과 개인화된 상품을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보고서 원문 바로가기)

2025.01.23 15:40AI 에디터

"메타도 찜 했다"…150억 달러 모은 데이터브릭스, AI 주도권 확보 위해 투자 가속

데이터브릭스가 시리즈 J 투자 유치를 최종 마무리하며 기업 가치 620억 달러(약 89조2천억원)를 인정 받았다. 지금까지 끌어들인 자금을 토대로 인공지능(AI) 신제품 개발과 인수합병,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등에 속도를 내 외형 확장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번 투자에 기존 투자자인 카타르 투자청(QIA)과 신규 투자자인 테마섹(Temasek), 맥쿼리 캐피탈(Macquarie Capital)이 관리하는 기관들이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메타(Meta)도 이번에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했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한편, 전·현직 직원에게 유동성을 제공하고 관련 세금 납부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데이터브릭스는 그동안 세계적인 투자자들로부터 100억 달러(약 14조3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바클리스(Barclays), 씨티(Citi),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주도하고 주요 금융 기관 및 대체 자산 운용사가 참여한 52억5천만 달러 규모의 신용편의(credit facility) 계약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25억 달러 규모의 미사용 신용 한도(unfunded revolver)와 27억5천만 달러의 기간 대출(term loan)이 포함된다.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 라운드는 우리의 비전과 시장 영향력을 신뢰하는 기존 및 신규 투자자, 전략적 파트너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이들은 우리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고객 기반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은 생성형 AI의 탁월한 잠재력을 인식하고 데이터와 AI 인프라를 현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데이터 인텔리전스는 이러한 잠재력을 실현하고 기업들이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데이터와 AI를 보편화해 기업들이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에이전틱 AI 애플리케이션(agentic AI applications)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개방형 데이터 형식과 표준을 기반으로 구축돼 비용과 리스크를 더욱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들은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활용해 질병 및 암 조기 발견, 기후 변화 대응책 마련, 금융 사기 탐지, 신약 개발 가속화, 정신 건강 개입에 소요되는 시간 단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모하메드 사이프 알 소와이디 QIA CEO는 "이번 후속 투자는 데이터브릭스의 리더십과 전략적 입지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며 "우리는 AI 생태계 전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데이터브릭스가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선도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5.01.23 15:10장유미 기자

원산협 "비대면진료 의료진·환자 만족도 높은데 제도화는 수년째 제자리"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계가 약 배송을 포함한 신속한 제도화를 촉구했다. 비대면진료의 효과적·안정적 도입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가 2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행사는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이 주최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후원했다. 새해 첫 비대면진료 논의 자리인 만큼 업계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단체 관계자 등도 참여해 행사 시작 전부터 높은 관심이 쏠렸다. 이날 최은석·최보윤·우재준 국민의힘 의원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슬 원산협 공동회장은 “올해는 비대면진료 한시적 허용 6년차이자, 원산협 발족 5년이 되는 해이지만 법제화와 약 배송은 여전히 지연되고 있다”라며 “환자들은 100%에 가까운 만족도를, 의료계도 인식변화가 있다 체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국회가 특정 단체뿐만 아니라 의료 현장에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길 바란다”라며 “비대면진료가 이해관계에 매몰되지 않고 의료 이용에 불편을 겪는 이들을 돕는 방안을 모색하자”라고 강조했다.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2월 23일부터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을 위해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한 상태다. 복지부는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서도 비대면진료 제도화 추진을 공식화했다. 다만 약사법개정이 필요한 만큼 현재 약 배송은 허용되지 않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 등 의약계는 비대면진료 제도화에 반대하고 있다. 약 배송 필요해…마약류·향정 제한적 허용 검토해야 권용진 대한디지털헬스학회장 겸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가 일반인 2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비대면 의료 이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기술적 방안 마련' 보고서에 따르면, 이용하고 싶은 이용 단계로 초진 및 재진 등 모든 진료에 응답자의 절반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53%). 특히 비대면 의료를 수행한 적 있는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약 배송 필요성을 촉구하는 내용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약 배송 제한 때문에 대면 진료로 전환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약 배송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고 봤다. 관련해 권 교수는 서면 복약지도가 약사법으로 허용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약 배송만 된다면 복약지도는 문제가 안 되지만 원격 복약지도도 허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비대면진료라 마약류와 향정신성의약품 처방은 꼭 필요한 환자만 제한적으로 허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안했다. 권 교수는 현재의 비대면진료가 단순 진료 시스템에서 원격 모니터링(예방 및 예측 서비스)로 가는 상황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디지털 리터러시 격차 해소와 비대면 의료 관리의 통합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좌담회 참여자 및 발표 주제는 ▲권용진 대한디지털헬스학회장 겸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비대면진료의 안정적·효과적 도입을 위한 과제' ▲김희선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부연구위원 '일본, 호주 사례로 본 비대면의료정책 도입 제언' ▲야마다 카주타카 시나노 약국장 '일본의 비대면의료 서비스 사례' ▲김은정 국회입법조사처 보건복지여성팀 입법조사관 등이다.

2025.01.23 14:59김양균 기자

SOOP 커머스 플랫폼 '숲토어', 스트리머 IP 공간으로 확대

SOOP의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숲토어'가 스트리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사업을 확대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기존의 디지털/가전, 식품, 뷰티 등 일반 커머스에 더해, 스트리머 굿즈와 팬미팅과 콘서트 등 팬 행사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며 새로운 스트리머 활동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같은 상품의 확장은 스트리머 IP를 다각도로 활용해 스트리머에게는 새로운 수익 창출을 제공하고, 유저들에게는 팬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숲토어'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스트리머들의 IP 가치를 지속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숲토어'가 스트리머 '감스트'와 협업해 펀딩으로 출시한 공식 굿즈 '책님'은 펀딩 시작과 동시에 제작 목표 수량을 초과하며 스트리머 IP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일주일간 진행된 펀딩의 최종 수량은 목표 수량의 438%를 넘어서며 유저들의 관심을 받았다. '숲토어'는 인기 스트리머와 협업해 공식 굿즈를 제작, 스트리머에게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하고 있다. 축구 및 일상 예언을 수록한 감스트의 '책'처럼, 스트리머는 자신의 방송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을 '숲토어'와 함께 제작해 판매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숲토어'는 스트리머가 디자인, 가격 등 상품 제작의 전 과정을 결정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해 스트리머와 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숲토어'를 통해 스트리머들은 단순한 방송 활동을 넘어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또한, '숲토어'는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마플샵'과 협력해 스트리머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굿즈를 간편하게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7개월이 채 안됐지만, 현재 300명 이상의 스트리머가 마플샵을 이용해 자신만의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숲토어'는 단순한 커머스 플랫폼을 넘어 팬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SOOP과 연계해 콘서트와 팬미팅 같은 스트리머들의 오프라인 행사를 지원하며, 티켓과 굿즈를 판매하는 통합적인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커머스 생태계의 확장은 큰 팬덤을 가진 버추얼 스트리머를 중심으로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버추얼 팬들에게 오프라인 행사는 독창적인 캐릭터와 고유한 세계관을 가진 스트리머를 현실에서 직접 체감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숲토어'는 버추얼 스트리머 '베베리'의 오프라인 콘서트와 '바밍'의 쇼케이스, 버추얼 크루 '개모임' 콘서트 등 다양한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오프라인 행사 티켓을 판매했다. 이와 연계해 오프라인에서만 받을 수 있는 응원봉, 스티커 및 슬로건 등이 포함된 굿즈 세트 등 다양한 상품들도 선보여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숲토어'는 단순히 티켓을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스트리머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생동감 있는 경험들을 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밀키트 브랜드 '오밀당', 순대국 프랜차이즈 '신의주 찹쌀순대'와 협업한 스트리머 '봉준'의 '봉킹 커머스'는 총 판매 기간 10일동안 약 4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상품과 스트리머 IP의 시너지 효과를 선보였다. '봉킹 커머스'는 부대찌개, 순대국 등 남성들이 선호하는 음식들로 구성된 제품으로, 20-30대 남성 팬층이 두터운 '봉준'의 IP와 제품의 컨셉이 조화를 이루며 높은 매출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SOOP 측은 "앞으로도 '숲토어'은 다양한 제휴사와 협업을 통해 스트리머 IP의 가치를 지속 높일 계획"이라며 "특히 제휴사가 보유한 IP와 스트리머들의 콘텐츠를 연계해 콜라보 굿즈를 제작하고, 팬미팅과 팝업 스토어와 같은 경험 중심의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보다 확장된 커머스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숲토어'는 팬덤 중심의 커머스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다양한 팬덤 타겟층에 맞춘 상품을 개발하고, 유저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와 인터랙티브 이벤트를 확대해 스트리머와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커머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1.23 14:56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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