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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빕스' 할인권 80~90% 할인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인기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 할인권을 다음달 6일까지 최대 90% 할인한 특가에 판매한다. 이달 30일까지 빕스 1만5천원 할인권을 90% 저렴한 1천500원에, 이어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80% 할인가인 3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권은 매일 오전 11시 선착순 1만 장씩 판매된다. 이번 할인권은 빕스가 봄 신메뉴를 선보이는 다음 달 22일까지 전국 빕스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주문 금액이 5만원 이상이면 사용 가능하며, 10만원 이상 주문 시 최대 2매까지 사용할 수 있다. 통신사(SKT, KT) 상시 혜택 또는 제휴 카드 할인과 중복 적용 가능하다. 주문 금액이 10만원인 경우, 이번 할인권과 통신사 할인 혜택을 함께 적용하면 최대 약 40% 할인된 금액에 빕스의 봄 신메뉴를 즐길 수 있다. 빕스가 봄을 맞아 선보이는 신메뉴는 ▲시금치 로스티드 치킨 ▲바질 뽈뽀 샐러드 ▲시트러스 콤부차 샐러드 ▲차지키 그릭 샐러드 등으로, 맛뿐만 아니라 건강함까지 가득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11번가 권용무 기프티콘담당은 "봄을 맞아 나들이·모임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찾기 좋은 패밀리 레스토랑을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인기 브랜드와 함께 외식 물가 부담을 덜어줄 행사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24 08:15백봉삼 기자

데이원컴퍼니, AI 활용·글로벌 진출·M&A 등 성장 전략 제시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는 상장 이후 첫 기업설명회(IR)를 통해 본격적인 투자자 소통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데이원컴퍼니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증권 본사에서 열린 '포스트 IPO 코퍼레이트 데이'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일반투자자들에게 2024년 실적에 대한 설명과 향후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데이원컴퍼니는 2024년 매출 1천2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 성장했고, 당기순손실은 전년 대비 80% 축소됐다. 이는 급변하는 교육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거둔 성과다. 회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비용 효율화와 재무 최적화 전략으로 재무 건전성을 크게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2025년 핵심 사업 전략으로는 ▲AI 활용을 통한 비용 절감 및 AI 매출 비중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 강화 ▲B2B·B2G 강화를 통한 연간 영업이익 규모 확대 ▲적극적인 M&A 추진을 제시했다. 특히 AI 기술 활용과 AI 콘텐츠 매출 확대로 실질적인 AI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B2B·B2G 사업 부문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차별화 전략도 공개했다. 데이원컴퍼니는 전 세계 성인 교육 시장의 동기화 추세를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신규 국가 진출 및 기존 진출 국가의 사업 전략을 고도화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이번 기업설명회는 데이원컴퍼니의 성장 잠재력과 미래 비전을 투자자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다양한 투자자 소통을 통해 시장의 가능성과 회사의 비전을 알리고,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가는 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이원컴퍼니는 시장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해 지난 21일 컨퍼런스콜을 추가로 개최하며 투자자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관련 IR 자료는 데이원컴퍼니 홈페이지와 한국거래소 상장공시 시스템(KIND)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24 08:08백봉삼 기자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 조회·신청 건수 증가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출비교 조회·신청 건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 1월 대출 조회 건은 작년 평균 대비 7.2% 증가했고, 2월은 12.8% 늘었다. 또 대출 신청 건은 작년 평균 대비 4.8% 증가했고, 2월 들어 23.4% 늘었다. 24일 뱅크몰 분석에 따르면, 소비자에게 해법을 제시한 것이 지속적인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부쩍 낮아진 금리로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위험성이 감지됐다. 지난 2월 서울시는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에 위치한 아파트 291곳에 대한 토지거래허가제를 해제했다. 이후 풍선효과로 서울 전역에 거래량이 상승하며 주택담보대출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서울시는 지난 19일 강남 3구 및 용산구 등 지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에 금융당국도 가계부채 증가세를 막기 위한 조치로 금융사마다 월별 대출 총량제를 시행하고 있다. 대출이 필요한 소비자는 신청이 가능한 금융사를 찾는 것이 매우 어려워졌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위해 다양한 상품이 입점한 뱅크몰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뱅크몰은 설명했다. 특히 뱅크몰은 '보금자리론' 등 정부정책 상품 정보도 제공하고 있는데, 1월과 2월 기준 신청자가 전년 대비 16.2% 증가, 어려워진 대출 시장에서 정부정책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뱅크몰은 "최근 발표한 3.19 부동산대책으로 흔히 마용성으로 부르는 마포, 용산, 성동을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시행된 이후에는 기존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대환하거나, 생활안정자금을 확보하는 등의 정비가 어려워질 수 있어 사전에 대출 관리를 해두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했다.

2025.03.24 08:00방은주 기자

화학연, 꿈의 항암제 개발…폐암세포 대부분 파괴

국내 연구진이 혈액암이나 폐암 등의 암세포를 대부분 죽이거나, 먹어 치우는 새로운 꿈의 치료제를 개발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박지훈 책임연구원과 최지우 석사후연구원 연구팀이 인간 말초 혈액 유래 대식세포(Macrophages)에 항암 유전자를 안정적으로 삽입시키는 방법으로 '카-대식세포(CAR-M)' 생산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향후 혈액암 외에 고형암 치료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의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T 세포 치료법'은 환자의 면역 세포인 T세포를 신체 밖으로 추출해 특정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전자를 변형한 후 환자에게 주입해 암을 치료하는 기술이다. 일부 백혈병 등 혈액암 치료에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폐암 등 고형암 치료에는 한계가 있다. T세포는 고형암 내부 침투가 어렵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에 면역세포의 일종인 대식세포를 연구과정에 활용했다. 다만, 대식세포는 항암 유전자 변형이 짧은 기간만 이뤄져 치료 효과가 낮다. 연구팀은 답을 '렌티바이러스'에서 찾았다. 이를 유전자 전달책으로 삼아, 대식세포의 손상 없이 항암 유전자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성공했다. 의약바이오연구본부 박지훈 책임연구원은 "렌티바이러스와 대식세포의 접촉을 당초 1시간 30분에서 16시간으로 늘렸다"며 "그 결과 대식세포 손상없이 렌티바이러스의 전파가 당초보다 잘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대식세포 분화상태에 따라 유전자 전달효율이 변하는 것도 확인했다. 말초혈액에서 얻은 단핵구가 대식세포로 분화되는 7일을 기다려, 암세포 추적 유전자 전달률을 높이는데도 성공했다. 렌티바이러스가 어떤 세포로 들어갈 때 표면에서 열쇠 역할을 하는 'VSV-G 단백질'의 코돈(유전부호)을 최적화해 유전자 전달력을 더 높였다. 박 책임은 "쉽게 말해 기존의 열쇠보다 다양한 문을 열 수 있는 마스터 열쇠를 만들고, 표면에 많이 자라도록 VSV-G 생성 명령어를 바꾼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EF1a'라는 DNA 서열에 렌티바이러스에 담겨 전달된 항암 유전자를 포함시키는 방법으로 대식세포 손상없이 유전자 전달 후 최대 20일 동안 안정적으로 항암 기능을 갖춘 'CAR 대식세포' 생산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박지훈 책임연구원은 "'카 대식세포'가 대부분의 암세포를 삼켜 파괴한 것을 확인했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카 대식세포' 대량생산 및 고효율 치료 적용 기술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책임은 “말초 혈액으로부터 얻은 대식세포의 낮은 항암 유전자 발현 문제를 렌티바이러스를 이용해 개선한 최초 사례"라고 말했다.

2025.03.23 21:20박희범 기자

이태식 과총 회장, 기후변화센터 공동대표 맡아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이 (재)기후변화센터(이사장 최재철) 공동대표로 최근 취임했다. 기후변화센터는 지난 2008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정부·기업·학계·시민사회를 연결해 기후변화 대응 역량 제고 및 저탄소 사회 실현에 주력해왔다. 함께 대표로 활동하는 인물은 김창섭 가천대학교 교수, 변보경 서울관광재단 이사장, 윤영균 아시아녹화기구 상임대표 등 3인이다. 기후변화센터는 이번에 이태식 과총 회장과 서수경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새롭게 합류, 총 5인체제의 공동대표로 운영된다. 이태식 과총 회장은 “과학기술계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기후변화센터 공동대표로서 각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과학기술 기반의 해법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3 20:30박희범 기자

놀유니버스, 日 벚꽃 크루즈 상품 판매

놀유니버스(공동대표 배보찬·최휘영)가 벚꽃 시즌을 맞아 일본에서 즐길 수 있는 '벚꽃 크루즈' 상품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놀유니버스는 벚꽃 명소를 따라가는 단독 노선과 차별화된 루트로 구성된 일본 전통 뱃놀이 '야카타부네' 크루즈 티켓을 판매한다. 이달 31일, 4월 5일, 6일 총 3회 출발하며 2시간 30분동안 사쿠라바시, 스카이트리, 도쿄 타워 등 벚꽃 명소를 거치는 코스로 마련됐다. 탑승객에게는 고급 일식 요리와 무제한 주류 및 음료가 제공되며, 한국어 가능 가이드가 동승해 편안한 투어를 지원한다. 해당 상품은 야놀자 플랫폼, 인터파크 투어, 트리플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놀유니버스는 고객들의 합리적인 여행 경험을 위해 플랫폼별 단독 혜택도 준비했다. 먼저, 야놀자 플랫폼은 국제선 항공권이나 해외 숙소 상품 구매 시 투어 및 티켓 상품에 적용 가능한 5%(최대 3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쿠폰은 발급 후 30일 이내 사용 할 수 있다. 인터파크 투어와 트리플은 벚꽃 시즌 전용 일본 투어 및 티켓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번 야카타부네 크루즈 티켓에 쿠폰을 적용하면 3%(최대 2만 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신정호 놀유니버스 부대표는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제공하고자 와인 증류소 투어, 국제 마라톤 투어 등 다양한 테마 상품을 선보이며 기획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여행ㆍ여가 상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23 18:20안희정 기자

Xinhua Silk Road: 베이징에서 포괄적 금융과 신에너지 산업화 개발에 관한 병행 포럼 개최

베이징 2025년 3월 23일 /PRNewswire/ -- 포괄적 금융과 신에너지 산업화 개발 접근방식에 관한 병행 포럼(Parallel Forum on Inclusive Finance and Approaches to New Energy Industrialization Development)이 지난 3월 20일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2025 글로벌 사우스 금융인 포럼(Global South Financiers Forum)의 부대행사로 신화통신(Xinhua News Agency) 브랜드 사무국, 중국경제정보서비스(China Economic Information Service), 신화통신 산시(Shanxi) 지사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포괄적 금융과 신에너지 산업화 개발 접근방식(Inclusive Finance and Approaches to New Energy Industrialization Development)'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대화와 교류를 통해 경험을 공유하고 합의를 도출하는 자리였다. The photo shows the site of the Parallel Forum on Inclusive Finance and Approaches to New Energy Industrialization Development. 압사 차이나(Absa China)의 클라우스-디터 켐퍼(Klaus-Dieter Kaempfer) CEO는 지난 130년간 12개 아프리카 시장에서 경제 성장을 주도해온 압사의 노력을 강조했다. 압사는 1년 전 중국 기업과 투자자들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베이징에 비은행 자회사를 설립했다. 인도네시아 경제개혁센터(CORE Indonesia)의 모하마드 파이살(Mohammad Faisal) 사무총장은 중국이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국으로 성장한 가운데 인도네시아도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경제개혁센터는 경제 싱크탱크로서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개발도상국이 녹색 에너지와 녹색 산업화를 촉진하는 과정에서 직면한 중대한 과제를 고려할 때 이번 포럼은 개발도상국의 상호 학습과 경험 공유를 위한 귀중한 플랫폼 역할을 한다. 슝위즈(Xiong Yizhi) 류량시 시장은 녹색 및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류량시가 보유한 산업적 강점을 활용해 에너지 부문에서 양질의 생산 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류량시는 우호적 정책과 혁신 금융 상품을 도입하며 신에너지 산업 개발을 촉진해왔으며 현재 신에너지 설치 용량이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펑페이 그룹(Pengfei Group)의 젱펑(Zheng Peng) 회장 겸 사장은 자사의 녹색 개발 노력을 소개하는 기조연설을 했다. 중국 500대 기업 중 하나인 펑페이 그룹은 현재 중국의 '이중 탄소 목표'와 산시성의 수소 에너지 개발 계획을 따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중국경제정보서비스는 '중국(샤오이, 류량) 수소 에너지 고품질 개발 지수 보고서(China Hydrogen Energy High-quality Development Index Report)'를 발표했다. 중국 전역 및 지역 단위로 고품질 수소 에너지 개발을 모니터링하는 이 지수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한 이번 포럼의 라운드테이블 세션에서는 저명한 금융인과 정부 대표들이 모여 신에너지 산업화 촉진에 필요한 포용적 금융의 역할과 메커니즘에 대해 논의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4869.html

2025.03.23 17:10글로벌뉴스

렉스젠 등 글로벌 중견기업 도약 유망 중기 100곳 선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점프업 할 유망 중소기업 100곳을 선발했다. 23일 중기부는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는 '도약(Jump-Up) 프로그램'의 지원기업 100개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렉스젠, 인젠트 등 수도권 기업 41곳과 경상권 기업 33곳, 충청권 17곳, 전라 및 제주권 5곳, 강원권 4곳 등이 뽑혔다. 선발한 100개 기업에 대해 중기부는 신사업·신시장 진출에 과감히 도전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게 앞으로 3년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전문경영인(한국경제인협회)과 글로벌컨설팅사(BCG, KPMG, EY), 연구기관(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등을 원팀으로 구성해 신사업·신시장 진출 과정에 필요한 경영 멘토링과 스케일업 전략수립, 기술로드맵 수립 등을 지원하는 디렉팅을 운영한다. 이어, 디렉팅을 통해 수립한 스케일업 전략을 실현하고 사업화를 과감하게 시도할 수 있도록 기업당 매년 2.5억원, 최대 3년간 7.5억원의 오픈바우처를 선발기업에 발급한다. 이와 함께,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필요한 해외진출과 투자유치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역량 강화와 함께 최적의 바이어와 글로벌 투자사를 만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불어, 융자·보증, R&D, 정책펀드, 수출금융, 스마트공장 등 다양한 정책과 연계해 선발기업의 도전과 혁신을 뒷받침한다. '도약(Jump-Up)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신사업·신시장 진출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중견기업으로 스케일업(Scale-Up)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으로, 작년 8월 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신규사업이다. 처음 시행하는 이번 사업에 총 620개의 중소기업이 신청했다. 이중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기업만을 엄선하기 위해 경영·투자·기술 등 분야별 최고 수준 전문가를 통해 약 3개월에 걸쳐 2단계로 구성된 평가를 진행했다. 1단계 평가는 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서면평가와 기업 현장실사를 통해 신청기업의 기술력과 사업성 등을 중점 심사해 역량이 우수한 기업을 1차로 선별했다. 이어 1단계 평가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신사업·신시장 진출전략을 기업이 발표하고 분야별 전문가가 심층 토론을 진행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2단계 평가를 진행, 성장 가능성이 높은 100개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각 분야 전문가의 엄격하고 전문적인 평가를 통과한 만큼 우수한 성장성과 수익성, 혁신성 등을 두루 갖춘 유망한 중소기업이다. 2023년 말 기준 이들 100개 중소기업의 전년대비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13.4%, 총자산 증가율은 9.8%, 영업이익률은 5.7%로 제조 분야 일반중소기업과 비교했을 때 각각 13.4%p, 6.5%p, 1.7%p 높게 나타났다. 또 97%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2023년 말 기준 제조 분야 일반중소기업 대비 3.4배에 달하는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꾸준히 힘을 쏟고 있다. 또 83%는 2023년 말 기준 평균 1241만달러를 수출했고, 41%는 민간 투자유치(누적, 평균 159억원), 10%는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기업으로 글로벌시장과 민간 투자시장에서도 경쟁력이 검증된 기업들이다. 특히, 꾸준한 연구개발과 과감한 해외시장 개척으로 시장 점유율 전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의료기기 제조기업, 사양산업에서 비즈니스모델의 체질 개선을 통해 매출 8백억대로 급성장 중인 식품 가공기업, 인공지능(AI) 수어번역 서비스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IT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과 혁신을 주저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이 선발됐다. 위의 기업 중 의료기기 제조기업은 제품생산에 필요한 소재의 자체 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식품 가공기업은 제품의 차별화된 기능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 구축하려는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IT 기업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한 신시장을 개척하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등 각각의 기업들이 성장 목표와 사업 분야는 다르지만 모두 기술력과 시장 확장성,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 중에 조금만 도와주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은데, 이들을 선별해서 정부와 민간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원하는 정책이 바로 '도약(Jump-Up) 프로그램'이다”면서 “이번에 선발한 기업들이 견고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100개의 중소기업 모두와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밀착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3 16:03방은주 기자

"녹서스로의 초대"…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과 게임플레이 연결

라이엇게임즈가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즌제 구조를 도입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는 세계관과 게임플레이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시작된 '녹서스로의 초대' 시즌은 전투를 중시하는 테마 아래 새로운 시스템과 오브젝트를 선보이며 플레이 양상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지디넷코리아는 13일 라이엇게임즈 메튜 릉-헤리슨 LoL 리드 게임플레이 디자이너와 만나 이번 시즌 기획 의도와 개발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시즌 테마로 녹서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메튜는 “룬테라의 핵심 정체성을 게임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외부적인 요소에 기대기보다는 '리그 오브 레전드' 고유의 세계관과 서사를 기반으로 시즌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는 판단에서였으며, 그 결과 녹서스를 테마로 삼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녹서스는 아케인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무력 중심의 테마가 게임플레이 측면에서도 뚜렷하게 표현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즌 콘텐츠는 챔피언 개발팀, 아케인 제작진, e스포츠 부서 등 다양한 부서가 협업해 완성한 결과물이며, 멜과 암베사 같은 신규 인물도 이 같은 배경 속에서 등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인 '무력 행사'와 '아타칸'은 시즌 테마를 구체적으로 반영하면서 동시에 플레이 흐름에 전략적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장치로 소개됐다. 무력 행사는 교전의 중요도를 높이고, 아타칸은 20분 이후 등장하는 신규 에픽 몬스터로 게임 중후반에 변수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메튜는 “기존에는 초반 스노우볼링이 너무 빠르게 굴러가 게임이 조기에 터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주요 오브젝트의 등장 시점을 중후반으로 옮겨 전체 흐름을 조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타칸은 느린 경기 흐름을 보완하고, 지루할 수 있는 구간에 전략적 전투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고 덧붙였다. 시스템 도입 초기에는 밸런스 조정도 뒤따랐다. 무력 행사는 출시 직후 커뮤니티에서 지나치게 강력하다는 반응이 나왔고, 이에 따라 퍼스트 블러드만으로 조건이 채워지는 구조를 3킬로 변경하는 등 하향 조정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메튜는 “출시 전에 내부적으로는 그렇게 강하지 않다고 판단했지만, 커뮤니티의 체감과 간극을 좁히기 위해 신속히 대응했다”고 말했다. 레인 수확 억제 조치도 적용된 상태이나, 전체 유저 중 약 1%만이 시스템상 패널티를 경험하고 있어 “궁극적으로는 패널티 없이 자연스럽게 최적 선택으로 유도할 수 있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밸런스 조정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는 일반 유저와 프로 선수 간의 격차라는 설명도 더했다. 프로 선수들은 신규 챔피언이 등장하면 짧은 시간 안에 수십~수백 판을 플레이하며 숙련도를 쌓지만, 일반 유저들은 그렇게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는 “예컨대 어떤 유저는 특정 챔피언을 평생 100판도 안 해볼 수 있지만, 프로는 하루에 그 정도를 소화할 수 있다”며 “이 차이를 고려하지 않으면 밸런스 설계가 왜곡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일러스, 아칼리, 이렐리아 등 고숙련 챔피언의 경우, 두 환경 모두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할 수 있도록 면밀히 관측하고 조정 중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러한 접근은 지역별 밸런스 편차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입장이다. 한국이나 중국은 PC방 문화와 빠른 게임 템포로 인해 성장 기반 챔피언이 약세를 보이지만, 북미나 유럽에서는 반대로 평가되는 경우도 있다는 분석이다. 메튜는 “북미에서는 유미가 여전히 강한 챔피언으로 여겨지지만, 한국과 중국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이 같은 차이를 반영해 '지역별 필터'를 적용하고, 지역 담당자와의 소통을 통해 조정 방향을 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외부 앱 제재 공지와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플레이어 중심이냐 아니냐가 기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궁극기 쿨타임처럼 플레이어의 판단 능력을 대신해주는 정보는 과도한 개입이라 판단하며, 이는 실력의 일부로 남겨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반면, 단순 보조 기능이나 통계 중심 앱은 허용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프로 경기에서 블루 진영의 승률이 높다는 지적에는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블루가 선픽을 가져가는 구조뿐 아니라, 레드는 카운터픽 대응을 강제받는 구조적 어려움이 있다”며 “카메라 시야, 앵글, 밴픽 순서 등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월드 리프트처럼 카메라 시점을 바꿔보는 실험도 진행 중이며, 이스포츠팀과 함께 구조 개선 방안을 계속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라이엇게임즈에게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한국은 RTS와 스타크래프트의 전통이 강한 지역이며, 전략과 전술에 익숙한 유저들이 많다”는 점을 언급하며, LoL의 전투 중심 구조와 RPG 성장 요소가 한국 유저들과 잘 맞았다는 판단을 내놓았다. 또한 “유저들의 피드백이 빠르고 적극적이며, 잘못된 방향에 대해서는 강하게 지적해주는 점도 개발팀에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플레이어들과 소통하고, 문제가 있다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신속히 개선해 나가겠다”며 “한국은 우리에게 정말 특별한 지역이며,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성장에 많은 기여를 해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25.03.23 14:49강한결 기자

中 방문한 이재용 회장, 샤오미 레이쥔 만나

중국발전포럼(CDF)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레이 쥔 샤오미 회장을 만났다. 23일 시나닷컴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샤오미 전기차 공장에서 레이 회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가전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주요 경쟁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출고량 기준 스마트폰 순위는 삼성전자가 19%로 1위, 애플(18%)이 12위, 샤오미는 3위(14%)다. 작년 샤오미의 스마트폰 매출은 1천918억위안(약 38조6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 급증했다.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다만 지난해 전기차 시장에 나서면서 삼성의 잠재적 고객사로도 부각된다. 샤오미는 지난해 첫 전기차 SU7을 출시하고 한 해 동안 13만5천여 대를 인도했다. 올해 인도 목표량은 기존 30만대에서 35만 대로 높였다. 샤오미는 2027년 자국 시장을 넘어 해외 자동차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전기차를 포함한 샤오미의 혁신 사업 부분 지난해 매출은 328억위안(약 6조6천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장부품 사업의 핵심 고객사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 회장과 레이 회장의 회동 장소가 샤오미의 전기차 공장이라는 점에서, 양사의 전장 부문 협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한편 이 회장은 오는 2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발전포럼(CDF)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2025.03.23 14:47신영빈 기자

中 지리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 한국 법인 설립·상표 등록

중국 지리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한국 진출을 위한 법인 설립과 상표 등록을 끝마쳤다. 23일 대법원 법인등기기록에 따르면 지커는 지난 2월 28일 '지커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 코리아 주식회사'(지커코리아) 법인을 설립했다. 지커코리아는 법인 설립 목적을 '자동차 및 이와 관련된 제품들의 수입 사업', '자동차 및 이와 관련된 제품들의 유통·판매·서비스 사업', '자동차 배터리 및 관련 시스템과 소재의 개발·제조·가공·판매·임대·서비스업' 등으로 밝혔다. 지커코리아 대표이사는 차오위 지커 동아시아 총괄이며, 사내이사로는 김남호 전 폴스타코리아 프리세일즈 총괄이 이름을 올렸다. 지커는 한국법인립 등록을 마치고 시장 분석, 딜러사 선정 등을 진행 중이다. 또한 지리자동차는 지난 17일 지커 로고에 대한 국내 상표 등록도 마쳤다. 지커가 '7X' 모델을 상표 출원을 하면서 초기 출시 모델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7X가 가장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7X는 최고 출력 639마력의 주행 성능으로 1회 충전 시 유럽인증(WLTP) 기준 최대 543㎞ 주행할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8초다. 유럽 판매가는 사륜구동(AWD) 모델은 6만3천유로(1억원), 후륜구동(RWD) 모델은 5만3천유로(8천400만원)다. 한편 지커는 지리차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최근 유럽 등으로 수출이 활발하다. 글로벌 판매량은 2022년 7만1천941대, 2023년 11만8천585대, 2024년 22만2천123대 등으로 매년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해 4억4천만달러(6천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2025.03.23 14:35김재성 기자

美 부통령 "AI 규제 풀어야 노동자·테크기업 다 산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 규제를 대폭 풀고 산업 자유화를 밀어붙이기로 했다. AI 기술이 단순한 일자리 위협이 아닌 고임금·고가치 직무로의 전환을 유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3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 1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안드리센 호로위츠 '아메리칸 다이너미즘 서밋(American Dynamism Summit)'에 참석해 AI 규제 완화 기조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AI와 관련한 중대한 규제를 도입하지 않을 방침이며 기술 산업에 보다 큰 자율성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밴스 부통령은 AI 기술이 결국엔 인간 노동을 대체하기보단 보완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 ATM 도입 사례를 언급하며 기술 혁신이 일시적 일자리 감소를 유발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고임금 직종을 만들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기술 변화로 인한 노동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려면 규제가 아닌 적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밴스 부통령은 "AI는 반복 노동을 줄이고 인간의 창의력과 생산성을 끌어올릴 도구"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기조와 연계해 이민 축소 및 무역·관세 체계 재편도 강조했다. 값싼 해외 노동력에 의존하는 것은 혁신을 저해하며 궁극적으로는 미국 내 생산과 기술 투자를 약화시킨다는 것이다. 밴스 부통령은 "값싼 노동력은 기업에 있어 일종의 목발"이라며 "이제는 해외에 나가지 말고 미국 내에서 인재를 찾고 기술을 키워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탈규제 정책이 단순한 산업 지원책이 아니라 미국 중산층과 서민 계층을 위한 선택이라고도 언급했다. 밴스는 "기술 낙관론자들과 대중주의자들 모두 지난 수십년간 워싱턴에 외면당해왔다"고 지적했다. 테크크런치는 "밴스는 기술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가능성을 강조하며 탈규제를 지지했다"며 "규제를 줄이는 것이 결국 노동시장과 기술 혁신 모두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3.23 13:40조이환 기자

"AI 도입 시간 몇 주→수 분"…베슬AI, GTC 2025서 기술력 증명

베슬AI가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행사에서 엔비디아 기술 통합 사례를 시연하며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 행보에 속도를 냈다. 베슬AI는 지난 17일부터 닷새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5'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자사 머신러닝 기반 운영(MLOps) 플랫폼과 엔비디아 '네모' 및 'NIM' 기술을 결합한 통합 사례를 선보였다. 행사에는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30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고 현장을 찾은 관람객은 10만 명이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베슬AI는 이번 시연에서 '라마3.1'을 포함한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단 몇 분 안에 배포할 수 있는 기술력을 공개했다. '네모' 큐레이터 기반 데이터 관리 기능도 통합해 기업이 인프라 운영과 자원 최적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구조를 강조했다. 특히 AI 모델 운영 비용을 최대 80% 줄이고 배포 시간을 기존 몇 주에서 수 분 단위로 단축한 금융·모빌리티·제조 업계 사례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기업용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오케스트레이션 에이전트를 활용해 응답 품질과 처리 속도를 각각 20% 이상 개선한 사례도 함께 발표했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인프라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도 적극 추진됐다. 베슬AI는 GTC 2일 차에 시라스케일, 레코그니와 공동 리셉션을 개최하고 고성능 클라우드·추론 칩·MLOps 기술을 아우르는 공동 기술 스택 구축 가능성을 논의했다. 패널 토론 세션에도 참여해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미국 사업개발을 맡은 오예슬 총괄은 '미래 기술을 이끄는 스타트업들' 주제 패널에 참가해 ABC 샤크탱크의 로버트 허자베크 등과 함께 문화적 장벽과 협업 전략을 논의했다. 베슬AI는 이번 GTC 참가 외에도 지난 2월 오라클, 엔비디아와 공동 밋업을 진행하며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구축을 구체화하고 있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아우르는 자원 통합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개발·배포·운영을 일원화한다는 구상이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이번 GTC 참가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우리 기술력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기업들이 다양한 AI 모델을 체계적으로 통합하고 관리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3 13:30조이환 기자

대한상의 "K-주주행동주의 확산…경영권 위협 가능성↑"

경제계가 최근 주주행동주의의 변화를 분석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발표한 `최근 주주행동주의 변화와 시사점 연구'를 통해 “최근 소액주주들이 주주행동 플랫폼을 통해 결집하면서 주주행동주의가 기관투자자에서 개인투자자로 이동하는 'K-주주행동주의'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주주권익 강화라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지분율 역전 등에 따른 기업의 경영권 불안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 '경영권 방어제도'를 도입해 기업의 재원이 성장·투자 및 주주환원에 사용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최근 국내 주주행동주의의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주주제안이 있었던 412개사 정기‧임시 주주총회(총 453회)에 상정된 주주제안 안건 1,993건을 분석한 결과, 소액주주 및 소액주주연대의 주주제안 건수는 2015년 33건에서 2024년 73건으로 2.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안건수 정점인 2023년에는 204건으로 2015년 대비 6.2배에 달했다. 전체 주주제안 건수는 2015년 122건에서 2024년 144건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2023년에는 363건으로 2015년 대비 3배 늘었다. 다만, 2024년에는 2023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는데, 보고서는 주주-경영진간 소통 활성화 및 밸류업 정책 등 기업의 선제적 대응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주주행동주의 3대 유형...수익강화型·이념개입型·경영권인수型 대한상의는 최근 주주제안 분석을 통해 국내 주주행동주의 유형을 3가지로 분류했다. 첫째로 주주환원, 경영투명성 제고 등을 요구하는 '수익강화형'은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배당확대, 이사회 독립성 강화, 계열사 내부거래 차단 등의 주주제안을 주로 하는데, 자칫 단기수익 극대화로 인해 기업의 장기경영이 악화될 수 있다고 보았다. 둘째로 시민단체와 주주행동플랫폼이 연대하여 이념적·사회가치적 목표를 추구하며 집중투표제 도입, 보수심의제, ESG, 기업민주화 등에 초점을 두는 '이념개입형' 을 들었다. 이념개입형은 이념적 경영 개입으로 오히려 주주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 보았다. 셋째로 글로벌 사모펀드(PEF) 등이 경영권 인수나 차익실현을 위해 경영권 확보, 이사회 장악, 공개매수 등을 추진하는 '경영권인수형' 을 들었다. 경영권인수형은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높이는 기능을 하지만, 국가기간산업과 핵심기술이 외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보았다. 상장 200개사 평균 지분율 분석... 소액주주 47.8% > 최대주주‧특수관계인 37.8% 보고서는 K-주주행동주의의 원인 및 기업에 대한 영향력 예측을 위해 DART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 각각 상위 100개씩, 총 200개사의 소액주주와 최대주주·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소액주주의 평균 지분율은 47.8%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 37.8%보다 10%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대주주가 자연인이거나 시가총액이 낮은 중소·중견기업일수록 소액주주와 최대주주간 지분율 격차가 더 크게 나타나 소액주주 및 소액주주연대에게 경영관여를 받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최대주주가 자연인인 경우 소액주주 지분율은 56.1%로 최대주주 측 32.2%보다 23.9%p 높았고, 법인인 경우 소액주주 지분율은 46.3%로 최대주주 측 44.0%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보고서는 최대주주가 자연인인 경우는 개인이 창업 후 지분을 대가로 투자자금을 조달했기 때문에 모회사가 자본금을 투자해 설립한 최대주주가 법인인 경우보다 소액주주와 최대주주 간 지분율 격차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한편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코스닥시장은 소액주주 지분율은 51.5%로 최대주주 측 37.7%보다 13.8%p 높았고, 대기업 중심의 코스피시장의 경우 소액주주 지분율은 44.1%로 최대주주 측 38.0%과의 격차가 6.1%p에 불과했다. 대한상의는 “과거 소액주주는 결집력이 약해 소액주주 비중이 높더라도 크게 문제되지 않았지만,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액주주가 연대하면서 높은 지분율을 가진 단일주주처럼 주주행동에 나서고 있어 향후 소액주주 비중이 기업경영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아미코젠 소액주주연대는 35.7% 지분율을 확보한 후 창업주이자 CEO를 교체한 바 있다. 보고서는 과거와 달리 최대주주 지분율이 20~30% 수준인 경우에도 더 이상 경영권이 안정됐다고 보기 힘들다면서 국내 상장사 3곳 중 1곳은 최대주주 측 지분율이 30% 미만이라고 밝혔다. 경영권 방어제도 없어서 경영불안 ➜ 방어지분 쌓느라 기업성장·투자·주주환원에 집중 못해 대한상의는 주주행동주의가 기업의 자본배분 최적화, 경영효율성 제고,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긍정적 기능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에 단기이익 추구, 장기적 주식가치 하락, CSR 약화 및 고용 감소, 주가 변동성 증가, 경영진과 주주간 갈등 등 부정적 영향도 우려되는 면이 있다고 보았다. 보고서는 과거와 달리 적대적 M&A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밸류업 정책 기조를 틈타 기업경영권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기업이 방어지분 확보 대신 성장과 투자 및 주주환원에 자원이 투입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차등의결권, 포이즌필 등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에서 보장하는 경영권 방어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 영국, EU, 일본 등 주요국은 경영권 방어수단이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최근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소액주주 결집이 나타나며 외국에는 없는 K-주주행동주의가 주주권익 강화에 큰 효과를 내고 있다”며 “기업 현장에 큰 혼란을 초래해 우리 경제에 심각한 부작용을 미칠 상법 대신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한 핀셋 개선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2025.03.23 12:00류은주 기자

1만달러 돌파한 구리 값…수요 증가·관세에 상방 압력

구리 가격이 1톤당 1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즈 등은 런던거래소에서 구리 값이 5개월 만에 최고치인 톤당 1만달러로 올랐다고 보도했다. 뉴욕거래소에서는 런던거래소 구리 가격보다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거래되고 있다. 두 거래소 간 가격 차이는 톤당 1천254달러이상으로 2월 최고치인 약 1천149달러보다 더 높다. 구리 값 상승은 수요 증가와 동시에 미국의 관세 정책에 기반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달 구리 수입으로 인한 국가 안보 위협에 대해 조사하라고 지시했으며 구리 값에도 관세가 붙을 가능성이 확대됐다. 이 때문에 특히 뉴욕거래소에서 구리 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SP 앤젤의 존 마이어 애널리스트는 "미국으로 금속을 공급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어 두 시장 간 가격 차이를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구리에 관세가 붙을 경우 뉴욕과 런던 간 가격 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스톤X의 나탈리 스콧-그레이 애널리스트는 "구리 수입에 25% 관세가 부과된다면 미국과 런던 가격의 격차가 2천달러 이상으로 벌어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밖에 최근 독일의 대규모 군사 및 인프라 지출 계획 승인, 중국의 경기 부양책, 일부 투자자들이 미국 기술 주식에서 금과 산업용 금속으로 다각화함에 따라 구리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2025.03.23 11:00손희연 기자

LG전자, 美 대학생 초청 행사…미래인재 접점 강화

LG전자 미국법인은 현지시간 21일 프린스턴대학교에서 한국어학 수업을 듣는 대학생 50여 명을 북미지역 본사로 초청해 'LG 칼리지 데이'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프린스턴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사옥에 마련된 쇼룸을 둘러보며 무선·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이동형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에 담긴 기술을 소개했다. 브랜드 슬로건인 '라이프스굿(Life's Good)'을 앞세우는 LG전자만의 기업문화는 물론, 더 나은 삶과 지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노력들도 소개했다. LG전자 미국법인은 재작년부터 인근 대학에서 한국어학 전공 대학생을 초청해 사업과 기술력을 소개하고 멘토링을 제공하는 LG 칼리지 데이를 이어오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프린스턴대학교, 예일대학교, 펜실베니아대학교, 브라운대학교, 뉴욕대학교, 웨슬리언대학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미국 가전시장을 선도하는 LG전자의 기술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AI홈, 로봇 등 미래 기술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국 대학생들의 K-컬처에 대한 관심이 LG전자 브랜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미래 고객들과의 접점 확대와 미래 인재확보의 기회로도 이어지게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차원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기도 했다. 대학생들은 LG전자의 ESG 경영 활동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LG전자 미국법인은 지난해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등을 활용해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옥 내에는 '폴리네이터 정원(수분 매개자 정원)'을 마련해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WF)의 야생 서식지 인증을 획득했다. 폴리네이터 정원은 기후 변화로 개체 수가 줄어든 벌, 나비 등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정원으로,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한다. LG전자 북미 사옥은 건물 내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인정 받아 지난 2020년 국제 친환경 건축 인증제도(LEED) 중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받기도 했다. 2021년부터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연고를 둔 미국프로풋볼리그(NFL)팀 '테네시 타이탄스'를 공식 후원하며 선수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의류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테네시 지역 초등학교에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YG세대 고객인 미국 현지 대학생들을 포함해 다양한 고객과의 소통을 지속 확대해 고객접점을 계속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3 10:45신영빈 기자

세븐일레븐, 2분 피자·구슬아이스크림·스무디 등 즉석식품 강화

세븐일레븐이 일본 세븐일레븐의 인기 상품인 '즉석 스무디'를 국내에 도입하는 등 즉석식품 강화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9월 말 출시한 즉석피자를 '2분 피자'로 브랜드화하고 최초 15개점이었던 운영점을 전국 60개점까지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달(3월 1일~21일) 즉석피자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10% 증가했고 출시 시점인 지난해 10월 대비 13배 증가했다. 현재 블랙페퍼페퍼로니피자와 블루치즈고르곤졸라피자 2종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매시 펩시콜라250ml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즉석피자 수요밀집도가 높은 주택 및 위락 상권 중심으로 운영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 내놓은 구슬아이스크림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최초 6개점에서 시작해 현재 40여점까지 늘렸고 올해 최대 100여개 점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처럼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즉석식품 시장을 선도하고 이를 대표하는 편의점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전략적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카운터를 푸드코트형으로 조성해 즉석피자, 군고구마, 치킨, 구슬아이스크림 등을 한 눈에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푸드스테이션' 개념을 도입하고 올해 열린 상품전시회에서 전국 가맹 경영주에게 공식적으로 소개했다. 푸드스테이션은 즉석식품을 한 데 모아 응집력을 높이고 운영과 관리의 효율을 증진시킬 수 있는 모델로서 실제 가맹점에 적용했을 때 경영주의 오퍼레이션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 일본 세븐일레븐의 최고 인기 메뉴인 즉석 스무디 도입도 예고했다. 세븐일레븐이 운영 계획인 즉석 스무디 기기는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실제로 이용되고 있는 오리지널 스무디 기기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일본 본토 스무디 기기를 들여와 연내 실전 배치 예정이다. 김동현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담당MD는 “2분 만에 조리되는 특징을 살려 2분피자를 브랜드로 삼았다”며 “이번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당사의 우수한 스피드오븐을 활용해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를 높이고 이것이 객수 증대로 이어져 가맹점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즉석 식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3 10:00김민아 기자

[1분건강] 자녀 소화기 문제 있으면 유산균 의존 말고 병원 가야

자녀가 지속적인 복통이나 설사 등 소화기에 문제가 있다면 유산균에 의존하기보다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는 전문가 권고가 나왔다. 최근 아이들의 장 건강을 걱정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정보와 광고가 넘쳐나면서 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높다. 유산균은 유산을 생성하는 세균이며,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 유익하여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균을 말한다. 모든 유산균이 프로바이오틱스로 작용하여 건강에 이로운 것은 아니다. 일부 유산균이 프로바이오틱스에 해당돼 장 건강에 유익한 역할을 하지만, 유산균이 아니더라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균도 있다. 예를 들어 비피도박테리움은 유산균으로 알려졌지만, 유산균은 아니지만 프로바이오틱스에 속하는 유익균이다. 소장과 대장은 음식물과 같은 외부 물질이 머무르는 곳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유해균에 많이 노출된다. 이를 방어하기 위해 장내에는 체내 면역세포의 70%~80% 분포돼 있다. 따라서 장 건강은 면역력과 큰 연관성이 있다.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이 건강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은 증식시키고 유해균은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변비·설사·복통 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으며 알레르기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에는 체중 조절·불안·우울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기도 했다. 그렇지만 건강 증진을 위해 평소에 어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먹는 것이 효과적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개인에 따라 특정 프로바이오틱스가 도움이 되기도 하고,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키는 일도 있다. 일반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는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후에 섭취하면 위산의 영향을 덜 받아 유익균이 장까지 도달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항생제와 동시 복용은 피해야 한다. 균을 죽이는 항생제의 특성상 프로바이오틱스의 유익균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생제를 복용 중이라면 2~3시간 간격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보통 열과 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냉장 보관이 필요한 제품인지, 실온 보관이 가능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분말·츄어블·액상 등 여러 제품이 출시돼 있는 만큼 자녀가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는 형태를 선택해야 한다. 너무 많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복부 팽만감이나 가스가 차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제품별 권장 섭취량을 지키고, 장기 복용 여부도 전문가와 상담 후에 결정해야 한다. 특히 신생아나 생후 12개월인 영아는 면역 시스템이 아직 미성숙하고, 장내 미생물 구성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프로바이오틱스가 오히려 장내 균형을 깨뜨릴 수 있어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신민수 고려대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아이에게 소화기 문제가 있다면 유산균에 의존하기보다는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라며 “건강한 장을 유지하려면 균형 잡힌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먼저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설명했다.

2025.03.23 10:00김양균 기자

"허깅페이스, 대기업 AI 독점 반대"…개방적 개발 정책 백악관 전달

오픈소스 인공지능(AI) 플랫폼 허깅페이스가 대기업 중심으로 흐르는 인공지능(AI) 지원 정책 기조에 반하는 '개방적·협업적 AI 개발' 전략을 백악관에 공식 제안했다. 23일 허깅페이스 측은 최근 백악관이 준비 중인 AI 육성계획(AI Action Plan)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며 "진정한 미국의 AI 경쟁력은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협력적 연구에 달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미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행정명령 14179(인공지능(AI)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저해하는 장벽 제거)를 발표하고 AI 기술 경쟁에서 미국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백악관 AI 행동계획(White House AI Action Plan)'을 준비 중이다. 이 명령은 이전 바이든 행정부의 보다 규제 중심적인 기조를 완전히 뒤집고, 규제 완화와 민간 주도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백악관은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구글, 오픈AI,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등 주요 빅테크 및 투자기관은 정부 규제 완화하고 상업적 모델 보호를 강하게 요구하는 의견을 전달했다. 반면 허깅페이스는 "국가 차원에서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AI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완전히 다른 접근법을 주장하고 있다. 허깅페이스는 공식 제안서를 통해 "오픈소스와 협업적 방식이야말로 미국을 세계 AI 선도국으로 유지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역설했다. 더불어 실제로 오픈소스 플랫폼에 공개된 150만 개 이상의 모델이 연구자·스타트업·대기업 등에 고루 활용되어 왔음을 예로 들며, 이런 개방성 자체가 혁신을 가속화한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으로 올림픽코더(OlympicCoder) 70억(7B)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로 복잡한 코딩 문제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 3.7을 넘어서는 성능을 달성했다. 또한 AI2의 올모(OLMo)2는 공개(open) 모델임에도 오픈AI의 소형 언어 모델인 'o1-mini' 수준을 성능을 기록했다. 허깅페이스 측은 "이처럼 연구 공동체가 함께 만든 모델이 전통적인 '폐쇄형 대규모 모델' 대비 더 빠른 속도로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허깅페이스에서 전달한 의견서에는 연구 인프라 강화, 자원 격차 해소, 보안 분야에서의 개방성 활용이라는 세 가지 기둥(pillars)을 중심으로 한 정책 제안이 담겨 있다. 허깅페이스는 AI 기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대기업만이 아닌, 대학, 스타트업, 개인 개발자 등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미국 정부가 국가AI연구자원(NAIRR) 같은 공공 인프라에 투자해 연산 자원과 고품질 데이터셋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허깅페이스는 “AI 발전의 기반은 항상 오픈 연구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였으며, 이는 앞으로의 지속적인 혁신에서도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공 인프라 투자와 데이터 개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허깅페이스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셋을 누구나 접근할 수 있게 개방하는 것이 AI 기술 발전과 경제 성장 모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과거 오픈소스 시스템의 재사용과 확산이 각국 GDP의 일정 비율에 기여할 정도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왔으며, AI 역시 개방형 시스템으로 운영될 때 비용 효율성과 혁신 속도 모두에서 이점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대기업 위주의 자원 집중이 아닌 AI 기술의 민주적 확산과 활용을 위한 실질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AI 자원의 불균형 해소와 소규모 조직의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허깅페이스의 제안은 오픈AI, 구글 등 빅테크에서 요구하는 규제 완화 및 폐쇄형 상업 모델 보호 중심의 정책과는 정반대의 입장이다. 오픈AI는 정부에 저작권 예외를 허용해 폐쇄형 모델이 자유롭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으며, 구글은 초대형 모델 운용 시 폭증하는 에너지·데이터센터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대규모 투자를 강조했다. 레딧, 해커뉴스 등 미국 개발 커뮤니티에서는 허깅페이스에서 주장하는 개방형 AI에 공감을 표하는 추세다. 특히 스타트업과 중소 조직도 대규모 혁신에 동참할 수 있다는 의견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에선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 아래 AI 관련 규제를 얼마나 완화하고 대기업 주도의 AI 발전 전략을 어느 정도 수용할 것인지가 중요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허깅페이스의 주장처럼 개방·협업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면 국가 차원의 오픈소스 생태계가 확장되고 다양한 기업·기관이 AI 기술 혜택을 공유할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다만 중국 등과의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속도전 양상으로 이어질 경우 빅테크 중심의 성장이 강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에 허깅페이스 측은 "열린 개발 방식이 결코 속도와 경쟁력을 떨어뜨리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다양한 성공 사례와 여러 연구 성과를 통해 개방적AI의 중요성을 증명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025.03.23 09:23남혁우 기자

박정원 두산 회장, 작년 보수 113억원…전년比 35%↑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해 두산에서 113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21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해 급여 34억700만원과 상여 79억5천600만원을 수령했다. 총액은 전년 대비 약 35% 늘었다.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은 두산에서 약 40억9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보수 56억5천만원까지 포함하면 약 97억원을 보수로 받았다. 두산그룹 오너 4세인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지난해 두산로보틱스로부터 8억1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2023년 보수액인 7억5천600만원보다 약 6% 인상됐다. 두산 직원 수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1천756명이었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은 9천9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5.03.23 09:21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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