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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인조이', 얼리액세스 D-1...심즈 뛰어넘나

크래프톤이 흥행 기대작 '인조이'의 얼리액세스 출시를 하루 앞둔 가운데, 해당 게임이 '배틀그라운드'의 뒤를 이어 글로벌 인기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조이'는 글로벌 인기 시뮬레이션 게임 '심즈' 시리즈의 대항마이자, 강력한 경쟁자로도 꼽히고 있다. 해당 게임이 얼리액세스 단계에서 주목을 받는다면, 크래프톤의 기업 가치는 더 커질 전망이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인조이 스튜디오가 개발한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의 얼리액세스 버전을 공개한다. '인조이' 얼리액세스는 내일(28일) 오전 9시부터 즐길 수 있다. 얼리액세스는 사전 패키지를 구매한 이용자만 참여할 수 있으며, 얼리액세스 기간 동안 제공되는 DLC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얼리액세스 패키지 판매가는 4만4천800원이다.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제작된 '인조이'는 사실적인 그래픽 연출성에 소형 언어 모델(SLM) 기반의 상호 작용 가능한 인공지능(AI) 캐릭터(CPC) 등 크래프톤의 신기술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의 얼리액세스에는 250개 이상의 세부 옵션 조정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기능뿐 아니라 3D 프린터와 비디오 투 모션(내 영상 속 움직임 게임 캐릭터로 변환), 텍스트 투 이미지(텍스트 이미지 변환) 등 AI 창작 도구도 포함된다. 특히 의상·가구 제작, 액세서리 커스터마이즈, 페이셜 캡쳐, 모션 캡쳐, 포토 스튜디오, 도시 편집, 이벤트 시스템, 군중 제어 및 판매 시스템 등도 제공한다. '인조이' 얼리액세스에 참여한 이용자는 신규 콘텐츠가 포함된 DLC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정식 서비스 전환 이후에도 별도 데이터 초기화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인조이'는 얼리액세스 전 스팀 위시리스트(찜하기)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지스타와 게임스컴 등 국제게임전시회와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게임을 알린 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관전 포인트는 '인조이'가 비슷한 게임성으로 주목을 받았던 '심즈' 시리즈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다. '심즈' 시리즈는 확장팩 등 출시로 20여년간 누적 판매량 2억장 이상을 기록한 글로벌 인기작 중 하나로 꼽힌다. 업계 일각에서는 '인조이'의 그래픽 연출성과 AI 기술과 결합한 차별화 콘텐츠에 완성도가 호평을 받을 경우 '심즈' 시리즈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인조이'의 얼리액세스 반응을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무엇보다 '배틀그라운드' 시리즈로 급성장한 크래프톤이 신작 게임 '인조이'로 새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지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의 장기 흥행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처음 돌파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조이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심즈 시리즈의 강력한 경쟁작이다"며 "이 게임은 얼리액세스 출시 전부터 스팀 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기대를 높인 상황이다. 콘텐츠 완성도와 최적화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면, 심즈 시리즈의 뒤를 이어 글로벌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5.03.27 10:15이도원 기자

과기정통부, ITER 조달품목 마지막 미션 계약

우리나라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건설에서 맡은 9개 조달 품목 가운데, 마지막 사업 계약이 성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TER기구와 삼중수소 저장·공급시스템(SDS)을 조달하는 약정을 26일(현지시간) 체결했다고 밝혔다. ITER는 핵융합 반응을 이용해 에너지대량생산 가능성을 실증하기 위한 국제핵융합실험로다. 다소 건설 일정이 지연되긴 했어도 현재 500MW급 열출력을 목표로 프랑스 남부 카다라쉬에 건립 중이다. 완공 목표는 오는 2034년이다. 참여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EU,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 등 7개국이다. 사업비는 EU가 45.46%, 나머지 6개국이 각 9.09%를 현물과 현금으로 분담한다. 이번에 약정한 '삼중수소 SDS'는 우리나라가 ITER 기구에 조달해야 하는 9개 조달 품목 중 마지막 핵심 품목이다. 오는 2027년까지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SDS를 최종 설계한뒤, 조달절차를 거쳐 제작업체를 선정한다. 제작 및 납품 일정은 오는 2030년까지다. '삼중수소 SDS'는 ITER 장치의 연료 주기 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 품목이다. 핵융합의 연료인 중수소와 삼중수소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우리나라가 지난 2003년 ITER 가입 이후 현재까지 ITER 공동개발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한국 기업 등이 건설사업에서 조달한 수주액은 대략 1조 6천억 원이다. 초전도 도체, 진공용기, 열차폐체 등 총 9개 핵심 장치 및 부품 개발·제작 규모는 약 8천300억 원에 이른다. 또 ITER 기구 및 회원국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주한 실적이 지난 2월말 기준 7천700억 원이다. 과기정통부 정택렬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해외 수주를 확대하고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핵융합에너지 실현을 가속화 주도권을 지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27 09:57박희범 기자

로봇이 車 조립하고 검사까지...현대차그룹 첨단공장 'HMGMA'

거대한 로봇들이 강판을 두드려 차량 패널을 만든다. 패널은 거대한 팔레트 위에 수십장씩 쌓이고, 팔레트를 운반하는 자율주행 로봇이 차체 공장으로 옮긴다. 차체 공장에서도 로봇이 조립하고 완성된 차체는 4족 보행 로봇이 단차를 확인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6일(현지시간) 준공한 최첨단 스마트 팩토리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 과정을 그린 모습이다. 2005년 첫 미국 생산기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이후 20년만에 첫 현대차그룹 통합 생산공장은 HMGMA이 처음이다. 총 부지 면적 1천176만㎡ 위에 자리잡은 HMGMA는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의 최첨단 제조 혁신 플랫폼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HMGICS는 2023년 건립 이래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실증 개발하는 현대차그룹의 테스트 베드이다. HMGMA는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제조 혁신 플랫폼을 바탕으로 현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9 등 우수한 상품성의 현대차그룹 차량들을 최고의 품질로 생산 중이다. HMGMA는 현재 연간 30만대 생산능력을 보유 중이며, 향후 기아, 제네시스 차량은 물론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 모델로까지 생산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세계 최초 기술 대거 탑재…첨단공장 '표본' HMGMA는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으로 이뤄지는 자동차 생산 공정 요소요소에 제조 혁신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패널 홀/크랙 감지 시스템, 도어 간격/단차 자율 보정 장착, 도어 자동 탈부착 등 세계 최초 적용 기술과 각종 첨단 시스템을 바탕으로, HMGMA는 효율적인 생산을 실현하는 동시에 작업자의 업무 강도를 낮추는 인간 친화적인 제조 현장으로 탄생했다. 프레스 공장에서는 최고 성능의 6천800톤급 초대형 고속 프레스(서보 모터에 의해 구동되는 프레스) 5대가 내려 찍고 자르는 과정을 반복하며 강판을 차량의 몸이 될 패널로 탈바꿈시킨다. 차체 패널은 91% 수준의 자동화 공정, 정밀한 성형기술, 고속 이송장치 등을 통해 생산되며, 비전 품질 검사와 AI 기반 품질 관리 시스템을 차례로 거치며 최고의 품질로 제조된다. 수십대 카메라로 촬영해 딥러닝 학습하는 패널 홀/크랙을 감지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이렇게 만들어진 패널들은 100%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통해 다음 공정으로 옮겨진다. 자동 적재 시스템(ASRS)이 패널을 차종 별로 분류해 수십장씩 팔레트에 싣고, 자율주행 운반 로봇(AGV)이 레트를 다음 공정으로 적시에 이동시킨다. 차체 공장은 로봇들이 일사불란하게 수행하는 용접 및 조립 공정을 거쳐 강판 패널들이 자동차의 외관으로 거듭나는 곳이다. HMGMA의 차체 공장은 100% 자동화를 달성했다. 차체 공정 중 도어 간격/단차 자율 보정 장착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적용된 기술로 균일한 단차 품질을 구현한다. 차체 공정의 마지막 단계인 외관 품질 검사에서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수행하는 사양 검사와 측정된 품질 정보를 조립 로봇으로 실시간 피드백 보내 고품질 생산을 가능토록 지원하는 간격/단차 검사가 이뤄진다. 도장 공장은 최고의 외관 품질을 완성하기 위해 도료 도포부터 품질 검사까지 높은 수준의 자동화 시스템이 구현돼 있다. 도포 자동화 시스템은 수작업 대비 보다 균일한 도장 품질을 제공하고, 특수 도료 공급 설비는 24개 이상의 다양한 색상을 적용하는 일에 효과적인 대응을 가능하도록 한다. 의장 공장은 도장 공정까지 마친 차체에 2만~3만여 가지에 달하는 각종 자동차 부품을 조립해 완벽한 차량의 형태로 완성하는 마무리 생산 단계다. 자동차 내부를 각종 부품들로 채워야 하는 미세 업무가 많아 차량 생산 전체 과정 중 작업자(사람)의 손이 가장 많이 필요한 공정이라고 할 수 있다. HMGMA는 전통적으로 의장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차체가 이동하고 수십, 수백 명의 작업자가 각 위치에 대기하며 부품을 조립하는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이 아닌 컨베이어 벨트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컨베이어 벨트 대신에 차체가 자율주행 운반 로봇(AGV)을 타고 운반된다. 향후에는 모델, 옵션(세부 사양)과 무관하게 동일한 조립 순서를 거쳐야만 했던 컨베이어 벨트 방식을 극복해 경로를 지정할 수 있는 AGV의 도움을 받아 필요하지 않은 공정은 생략하고 필요 공정에 바로 투입되는 식으로 생산 방식이 진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MGMA 의장 공장에 세계 최초 적용된 도어(차문) 자동 탈거 및 장착 시스템은 과거 작업자들에게 의존해야 했던 도어 단차 품질 개선과 관리를 자동화해 세계 최고의 외관 품질을 달성하도록 한다. 차체와 결합될 각종 자동차 부품은 200여대의 자율이동로봇(AMR)에 실려 각 공정에 적시에 투입된다. AMR은 SLAM(동시 위치 측정 및 지도 작성) 기술을 바탕으로, 물류 창고에서 각 공정으로 원하는 위치까지 경로를 생성하며 부품을 배달시킬 수 있다. HMGMA는 AI 기반 각종 시스템과 자율로봇 등을 완벽히 통제하고, 공장의 생산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운영에 활용하는 소프트웨어(SW) 중심의 공장(Software Defined Factory)으로 구축되는 동시에 인간친화적인 생산 현장을 지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HMGMA에 현대차그룹 로봇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틀라스'를 시범 투입할 예정이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생산 현장 투입을 앞두고 아틀라스의 AI 학습을 강화하고 있다. HMGMA, 수소생태계 구축…"지역사회 공존 꿈꿔" 현대차그룹은 HMGMA에 수소 기술 기반 물류 체계 도입, 재생에너지 사용 등 환경친화적인 제조 생태계 구축 및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위해서 다각도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HMGMA에 수소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물류체계 'HTWO 로지스틱스 솔루션'을 도입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21대를 활용해 부품과 완성차를 운송하는 등 HMGMA 중심의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환경친화적인 공장 운영을 위해 지난해 147MW(메가와트) 규모의 현지 태양광 발전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HMGMA의 넓은 주차장 부지에는 태양광 발전 패널을 지붕에 설치한 구조물들이 대규모로 설치돼 있다. 공장 야외에 설치된 워터타워(급수탑)에는 HMGMA의 환경친화적인 노력이 예술 작품으로 새겨졌다. 지역 유명 예술대학 '서배너 칼리지 오브 아트 앤드 디자인'의 학생들이 공장과 지역사회로 물을 공급하는 워터타워 위에 태양광, 전기차 등 HMGMA의 친환경 모습을 그려냈다.

2025.03.27 09:56김재성 기자

돌아온 이해진·물러난 김범수...네카오, 다른 패 꺼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정기 주주총회를 마무리 지으며 올해 경영의 밑그림을 그렸다. 두 회사의 조직 구조와 경영 전략은 뚜렷하게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강조된 키워드는 단연 'AI'였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7년 만에 사내이사로 공식 복귀하며 '창업자 리더십'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반면 카카오는 김범수 창업자가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내부 개편과 계열사 정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분사로 술렁이는 분위기 속에서 조직 안정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창업자 돌아온 네이버…AI 속도 낸다 네이버는 지난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해진 창업자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이해진 창업자는 7년 만에 공식적으로 이사회에 복귀했다. 창업자 리더십이 다시 전면에 나섰다는 상징성과 함께, 글로벌 AI 경쟁이 격화되는 현 시점에서의 '전략적 복귀'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네이버는 최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변경하고 젊은 리더십을 앞세우는 한편, AI 에이전트를 선보이고 중동을 겨냥한 사업에 드라이브를 거는 등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연임에 성공한 최수연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PT)를 진행하며 온서비스 AI를 강조하며 글로벌 AI 기업이 되겠다는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이는 단순 기술 비전이 아니라, 네이버 AI가 사용자의 삶에 깊숙이 들어오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해진 창업자의 전략, 최 대표의 실행이 분업되며 '투톱 체제'의 무게감도 한층 강화됐다. 이 창업자는 "지금까지 회사 안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왔지만, 지금은 이사회 의장만 집중하려 한다"며 "젊은 경영진과 기술자를 믿고 그 사람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조직 재정비…다음 분사로 시끌 카카오는 이번 주총에서 조직 안정과 구조 재정비에 집중했다. 이사회는 리스크 전문가들이 배치됐다. 투자와 리스크 관리 전문가인 사외이사인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고, 김선욱 법무법인 세승 대표변호사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정 대표는 "카카오톡과 AI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단기 매출 성과와 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겠다"고 강조하며 "2025년에는 기존 사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AI 기술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그룹 차원의 비용 효율화와 핵심 자산에 대한 전략적 재분배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최근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하고 조직을 재정비 중이다. 김범수 창업자는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났지만, 정신아 대표가 CA 협의체 의장 역할을 계속 이어나가며 그룹의 전략적 기조에 따라 인적 쇄신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은 분명히 했다. 다만 카카오는 다음을 독립 법인으로 분리하겠다는 계획에 내부 혼선과 직원 반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정 대표는 "다음 분사의 핵심은 '좋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며, 매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정 대표는 “다음은 독립적인 서비스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사업이다. 카카오 내부에서는 성장에 제약이 있어 자율적 실험과 독립 경영이 가능한 구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AI로 향하는 방향 같지만 길은 달라 두 회사 모두 AI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는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기술 전환기, 특히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기존 플랫폼 모델에 대한 전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다만 이를 풀어가는 방식은 다소 달라보인다. 네이버는 창업자 복귀와 함께 빠른 투자, 글로벌 공략, 젊은 리더십 전면 배치를 통해 '속도와 신진 리더십 강화'를 택했고, 카카오는 리스크 관리를 통한 내실 다지기와 조직 효율화를 통한 '재정비'에 초점을 맞춘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는 내부 정비 단계이고, 네이버는 외부 확장을 본격화하는 단계”라며 “두 회사 모두 AI를 중심에 둔 전략 전환기를 지나고 있지만, 리더십 스타일과 실행 속도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2025.03.27 09:54안희정 기자

신라젠,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 시리즈 국내 특허 등록

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 시리즈가 국내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특허는 보체 조절 단백질을 표면에 발현하는 항암 바이러스와 이의 용도에 관한 것이다. 정맥투여 시에도 안정적인 항암 활성을 유지하는 기술. 관련해 SJ-600 시리즈의 모태가 되는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은 SJ-607이다. 신라젠은 SJ-607을 활용해 SJ-640과 SJ-650 등의 파이프라인을 개발한 바 있다. SJ-607은 보체 조절 단백질 CD55를 바이러스의 외피막에 발현시켜 혈액 내에서 안정적으로 항암 바이러스가 살아남을 수 있다. 정맥주사를 통해 전신 투여도 가능하다. 고형암부터 전이암까지 직접적으로 약물 전달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항암 바이러스보다 적은 양을 정맥 투여해도 종양 내 직접 투여보다 향상된 항암 효능을 나타낸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는 지난 1월 이탈리아의 레이테라(Reithera)와 위탁생산개발(CDMO) 계약을 체결하고 규격 및 대량 생산을 추진 중이다. 2월에는 일본에서 첫 해외 특허도 취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SJ-600 시리즈는 앞으로 다양한 항암 약물로 개발이 가능한 파이프라인”이라며 “기술 수출을 위해서는 지적재산권 확보가 필수인 상황에서 국내 특허가 갖는 의미는 크다”라고 밝혔다.

2025.03.27 09:46김양균 기자

LS일렉트릭, 대만 친환경 전력 솔루션 시장 공략

LS일렉트릭이 친환경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앞세워 아세안 주요 시장으로 꼽히는 대만 공략을 본격화한다. LS일렉트릭은 26일 대만 타이베이 난야 플라스틱 본사에서 '난야플라스틱과' 대만 친환경 전력기기,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우 지아자오 난야플라스틱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재 대만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정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친환경 전력기기 시장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난야플라스틱은 현지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LS일렉트릭 디지털, 친환경 전력기기를 주요 산업단지 대상으로 공급하고, 기술협력을 통해 현지 전력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기존 전력기기에 ICT 기술을 더한 스마트 전력기기와 친환경 절연물 적용한 친환경 전력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기술을 공유한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재생 에너지 산업과 스마트공장으로 대표되는 제조업 혁신 기술로도 사업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난야플라스틱은 대만 최대 석유화학, 소재 기업으로 지난 1958년 설립됐다. 플라스틱과 폴리에스테르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화학, 전자 화학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동박 등 소재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세계 2위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대만과 중국 쿤산, 후이저우 등 공장에서 연간 동박 생산량은 13만9천400톤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대만 정부는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전체 전력원의 최대 70%까지로 확대하는 고강도 탄소중립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전력설비, ESS 등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등에 대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만은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ESS, 디지털 기반 스마트 전력망 구축 등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을 위한 전력 인프라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스마트 전력솔루션과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난야플라스틱과의 파트너십을 더해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지금이 대만 제조업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전력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현지 시장을 선점할 최적기” 라며 “아세안 지역 친환경 전력기기 등 전력 인프라 핵심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대만을 교두보 삼아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것” 이라고 말했다.

2025.03.27 09:45류은주 기자

위버스마인드, '톡이즈 스쿨' 출시

위버스마인드(대표 정성은)는 초중고 학생들이 AI튜터와 함께 3천여개의 커리큘럼과 필수 단어로 영어를 빠르게 학습할 수 있는 '톡이즈 스쿨'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톡이즈 스쿨'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교에서 배우는 100여 종의 최신 영어 교육 과정을 AI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익힐 수 있는 학습 서비스다. 2022년 개정된 교육 과정을 반영해 2천800여 개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AI 시스템으로 교육부가 지정한 학년별 우선 순위의 단어 3천여개를 효율적으로 암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은 원하는 튜터를 직접 선택해 학습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총 8명의 영어권 국적의 AI 튜터 중 1명을 선택하고, 친밀도 시스템에 기반한 기억과 공감을 쌓는 감정적 교류로 집중도 높은 수업이 진행된다. 수준별로 AI 튜터와의 난이도 조절이 가능해, 학생과의 일대일 밀착 케어를 제공한다. AI 피드백과 학습 리포트로 체계적 학습 관리도 가능하다. AI 튜터가 수업이 끝날 때마다 전달하는 리포트로 강점과 개선점을 확인하며 복습할 수 있으며, 진도에 맞춰 생성되는 대화들로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에빙하우스 망각곡선 이론에 기반한 'AI 맞춤 어휘 큐레이션'으로 자주 틀리는 단어는 집중 복습하고, 익숙한 단어는 적절한 주기로 복습하며 영어 학습에 중요한 단어들을 효율적으로 외울 수 있다. 특허 받은 '뇌새김' 이미지 연상 단어 암기 학습법도 적용해 오래 기억할 수 있다. 위버스마인드 정성은 대표는 “톡이즈 스쿨은 최신 교육 과정을 반영한 AI 맞춤 학습으로 학생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학생의 수준과 관심사에 맞춰진 AI 튜터 시스템과 체계적인 피드백 기능은 학습 몰입도를 높이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위버스마인드는 2009년에 설립된 AI 에듀테크 기업이다. 좌, 우뇌를 사용하여 오래 기억되는 학습 브랜드 '뇌새김'으로 205만 명의 누적 학습자를 확보했으며, 전 세계 12개의 특허를 받았다. 2023년에는 연매출 1천억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에듀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25.03.27 09:32안희정 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공공발주·정부지원 필수 자격 소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소프트웨어 관련 정부 지원 사업 수행에 필요한 법적 자격을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KOSA는 서울 가락동 IT벤처타워 세미나실에서 소프트웨어(SW) 사업자 및 기술자 신청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SW사업자 신청제도는 SW기술자 경력확인제도는 소프트웨어진흥법에 근거해 운영된다. SW사업자 신청제도는 기업이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 수행에 필요한 법적 자격을 부여받는 필수 절차다. 이를 통해 조달청 나라장터 공공발주 참여 자격과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 참여 기회를 확보한다. SW사업자 신청은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 SW기술자 신청은 기술자경력관리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SW기술자 경력확인제도는 기술자가 경력·학력·자격을 공식 인증받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기업 담당자들 또한 이 제도를 통해 사업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SW사업자 및 기술자 신청 절차, 기준, 필요서류, 유의사항 등 2025년 제도 안내를 위해 개최됐으며, 100여명의 SW기업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3월부터 6월까지 운영되는 집중 신청기간 동안 유의사항을 상세히 안내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담당자들은 "기업에서 이미 제도를 활용하고 있더라도 담당자 변경으로 신규담당자가 신청 방법을 숙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제도 설명회의 정례적 개최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우철 회원지원본부장은 "협회는 항상 소프트웨어 사업자와 기술자들의 편익을 높이고 발주기관 및 관련 기업·기관의 행정 효율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참여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설명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소프트웨어 기업과 기술자들의 제도 이해 및 활용을 지원하고, 협회와의 소통 채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7 09:24남혁우 기자

아토믹GPT, AI 에이전트로 진화하나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아토믹 GPT'가 지능형 에이전트로 진화 중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젠티(대표 최은진)와 거대언어모델(LLM) 기술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연구원이 최근 선보인 원자력 특화 AI 솔루션 '아토믹GPT'와 ㈜젠티의 강력한 거대언어모델 기술을 결합하자는 것. 원자력과 관련된 방대한 자료를 신속하게 분석해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혁신적 AI 솔루션인 지능형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아토믹 GPT'는 원자력 기술 문서 분석, 연구 정보 검색, 연구 문서 자동 요약 및 생성 등 연구자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AI 프로그램이다. 현재 연구원 내부 직원들을 위한 전용 서비스로도 제공 중이다. ㈜젠티는자연어 처리와 의미 기반 검색 기술로 정리되지 않은 복잡한 문서를 분석해 원하는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는 플랫폼을 보유했다. 지난 2021년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인공지능그랜드챌린지에 참가해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표와 그림 등이 포함된 복잡한 원자력 관련 문서에서 핵심 정보를 빠르게 찾아 정리해주고, 자연어 기반의 질의응답 챗봇 등을 갖춘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원의 외부와 분리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보안과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해 연구자들의 활용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원자력연구원 유용균 인공지능응용연구실장은 "원자력 연구에서 기초적인 문서작업 소요 시간을 최소화함으로써 연구자들이 창의적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젠티 최은진 대표는 “다년간 축적된 문서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원자력연구원이 혁신적인 정보처리 및 연구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적 협력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자력연구원 조윤제 디지털원자로․AI연구센터장은 “원자력과 같이 데이터가 방대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일수록 문서 분석 AI 기술의 효과가 클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7 09:22박희범 기자

KT, '신병3' 홍보 영상 제작에 AI 기술 접목

KT가 4월7일 첫 방송되는 지니TV 오리지널 '신병 3'의 마케팅에 AI 기술을 접목한다고 27일 밝혔다. KT는 콘텐츠 마케팅에 AI를 도입해 홍보 영상 제작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등 업계 AX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신병'은 지니 TV의 대표 오리지널 시리즈다. 동명의 메가 히트 애니메이션에서 출발한 '신병'은 별별 놈들이 모두 모인 부대에 '군수저' 신병이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하이퍼 리얼리즘 코미디다. 개성 강한 캐릭터에 리얼리티를 극대화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매 시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KT는 '신병 3'의 일부 홍보 영상을 100% AI 기술만 활용해 제작했다. KT는 '신병 1·2'편의 주요 장면을 압축한 몰아보기 영상과 '신병 3'의 하이라이트 숏폼 영상을 AI로 제작해 온라인과 SNS 채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AI 제작 시스템 도입으로 홍보 영상 제작 시간 및 비용이 기존 방식 대비 약 90% 이상 절감됐다. KT는 향후 KT ENA와 KT 스튜디오지니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에도 AI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KT ENA와 SBS Plus의 인기 TV 예능 '나는 솔로'를 화제의 인물 '옥순'을 중심으로 새롭게 편집하거나, 영화, 애니메이션, 해외 시리즈의 숏폼 콘텐츠를 AI가 자동 제작하는 방식이다. KT는 숏폼 제작에 KT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적용했다. 그 중에서도 숏폼의 주요 포맷인 세로형 콘텐츠에 특화된 '포커스 뷰(Focus View)' 기술을 도입했다. 포커스 뷰는 영상 제작 시 자동으로 적절한 초점 대상을 식별하는 기술로 KT의 핵심 특허 기술이다. 이번 콘텐츠 마케팅 AI 도입은 최근 KT 내 출범한 AI 미디어 콘텐츠 전문 조직 'AI 스튜디오 랩(AI Studio Lab)'이 주도하고 있다. AI 스튜디오 랩은 미디어 콘텐츠 사업 전반의 AX 가속화를 위해 신설된 TF 조직으로, KT ENA, KT 스튜디오지니 등 미디어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해 운영된다. KT는 AI 솔루션 확보 및 제작 지원을 담당하고, 그룹사는 AI 기반 콘텐츠 기획·제작·유통을 수행할 예정이다. 윤진현 KT 플랫폼기술본부장은 “'신병 3'는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 중에서도 기대가 큰 작품으로, 이번 AI 기반 마케팅을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다”라며, “AI 스튜디오 랩은 마케팅을 시작으로 콘텐츠 기획·제작·편집 등 활용 영역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7 09:21최이담 기자

가격 부담에 'OTT 광고요금제' 인기...광고주도 붙잡았다

OTT 시장에서 '광고형 요금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가격 부담을 줄이려는 이용자와 다중 구독 트렌드가 맞물리며, 광고 요금제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OTT 플랫폼에는 수익 다변화를 위한 전략으로, 광고주에겐 정교한 타깃 마케팅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는 26일 '제1회 미디어 이슈와 콘텍스트' 세미나에서 광고형 요금제가 국내 OTT 산업과 광고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미디어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고, 현업 전문가들의 현장 인식을 공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가격 민감한 이용자들...광고형 요금제로 이동 중 광고형 요금제는 기존 스탠다드 요금제보다 약 60% 저렴하면서도, 동일한 1080p 화질과 대부분의 콘텐츠 이용을 보장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신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책임연구위원은 발제에서 “OTT 이용자층은 라이트·헤비 유저뿐 아니라 가격 민감도에 따라도 세분화되고 있다”며 “기존 단일 요금제로는 다양한 수요를 흡수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제 불확실성과 가처분 소득 감소가 맞물리면서 저가형 요금제에 대한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국내 OTT 유료 이용자의 평균 다중 구독 수는 2.2개에 달한다. 이 중 광고형 요금제를 선택한 이용자 비중은 10~20% 수준으로 추산되며, OTT별로는 티빙이 2024년 상반기 기준 신규 가입자의 약 30~40%가 광고형 요금제를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OTT 시장은 2022년 이후 성장 정체 국면에 접어들었고, 콘텐츠 확보 비용이 급증하면서 수익성 유지가 주요 과제가 됐다. 이에 따라 플랫폼 입장에서도 구독료 외 수익원을 찾기 위한 전략으로 광고형 요금제를 주목하고 있다. 강 연구위원은 “프리미엄 요금제 외에도 광고 포함 요금제, 번들 요금제 등을 통해 가격 민감 이용자를 포괄하고, 콘텐츠 투자 여력을 유지하려는 것”이라며 “수익 전환과 동시에 이용자 기반을 넓히는 복합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요금제 티어 간 콘텐츠 라이브러리 차이가 거의 없어, 상대적 박탈감을 줄이고 콘텐츠 다양성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OTT의 글로벌 확장성은 국내 광고주 입장에서 새로운 기회”라며 “기아의 '오징어 게임 시즌2' 협업 사례나 마뗑킴의 미국 시장 광고 캠페인처럼,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글로벌 마케팅 수단으로 OTT를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고형 요금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광고의 품질과 수용성 관리가 중요하다. OTT 플랫폼들은 정교한 타겟팅 광고 기술을 활용해 개인화된 광고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피로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광고 빈도와 배치 위치도 설계하고 있다. 다만 강 연구위원은 “모든 OTT에서 광고가 범람하는 환경으로 변질될 경우 이용자 거부감이 커질 수 있다”며 “광고 수익 확보와 이용자 몰입도 간의 균형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광고형 요금제 이용자들이 '2등 요금제'로 인식되지 않도록, 콘텐츠 접근성과 화질 등의 차별화 요소도 신중히 설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생태계 전반에 영향 미쳐…“단기 수익 넘어 생태계 고민 필요” OTT 광고형 요금제는 광고 생태계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방송 광고 시장의 위축과 함께, 디지털 광고의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OTT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신원수 한국디지털광고협회 부회장은 "OTT는 단순한 동영상 플랫폼을 넘어 브랜드가 몰입형 경험을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이라며 "광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노출을 넘어 '정서적 유대'와 콘텐츠 속 자연스러운 연계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춘 넷플릭스 한국 광고사업 디렉터는 "넷플릭스는 광고도 콘텐츠의 연장선으로 본다”며 “광고를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시청자의 몰입을 해치지 않도록 광고 노출 시점, 화질 등 세부 요소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광고 노출을 1시간 1회, 하루 3회로 제한하고 있으며, 3개 에피소드를 연속 시청한 경우 4번째부터 광고를 제거하는 '몰아보기 광고' 같은 포맷도 도입해 이용자 친화적 환경을 실험 중이다. 또한 넷플릭스는 올해 2분기 AD-Tech 고도화를 통해 광고주 및 대행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광고 시장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도 OTT 광고형 요금제는 단기 수익 확보를 넘어서 미디어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 디지털 광고시장의 성장을 OTT가 프리미엄 콘텐츠와 결합해 이끌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OTT 사업자들이 광고를 단순한 수익 모델이 아닌 프리미엄 서비스의 일부로 제공하려는 시도는, 광고 산업 전반의 품질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7 09:21최이담 기자

SK텔레콤, ESG 비전 'DO THE GOOD AI' 공개

SK텔레콤은 ESG 경영 전반에 AI를 접목한 ESG 비전 'DO THE GOOD AI'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새롭게 선보이는 ESG 비전 'DO THE GOOD AI'는 크게 3가지 영역 'DO AI', 'T.H.E. AI', 'GOOD AI'으로 구성됐다. AI로 통신과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면서(DO AI), SK텔레콤이 24년 3월 선보인 AI 거버넌스 'T.H.E AI(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 AI)'를 바탕으로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T.H.E. AI), AI로 세상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도록 ESG 경영을 추진한다(GOOD AI)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AI와 ESG의 시너지를 창출해 AI 사업 성장에 기여하고, 동시에 다양한 분야에서 AI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환경(E) 측면에서 AI 기반 네트워크 설계 및 에너지 효율화 등 근원적인 넷제로 실행 방안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SK텔레콤은 통신 네트워크 설계 시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품질 변화를 사전에 예측하고 최적의 위치에 네트워크 장비를 배치하는 등 망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또한, AI 기술로 네트워크 트래픽 부하 수준에 따라 통신장비의 전기 소모를 동적으로 관리하는 등 전기 사용량을 감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SK텔레콤은 통신 인프라 전반에 AI 기술을 확대 적용해 에너지 효율적인 망으로 진화하며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AI 기술 기반으로 폐기물 분리배출 안내 가이드를 제공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사회(S) 영역에선 보이스피싱 예방, 사회 취약계층 케어 등 AI 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추구한다. 먼저 SK텔레콤은 AI를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메시지, 전화를 월 평균 130만건 이상 차단하는 등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며 고객 피해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또 SK텔레콤은 영상인식 AI(Vision AI) 기술을 이용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분석하고 전문가 돌봄을 지원하는 '케어비아(CareVia)'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AI 상담사가 전화를 걸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AI 콜(call)', 통신 사용 이력 등으로 대상자의 이상 징후를 감지해 필요시 긴급 현장 출동까지 제공하는 'AI안부든든' 서비스 등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AI 기반 돌봄 서비스를 약 4.5만 명에게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SK텔레콤은 SK텔레콤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GOOD AI 자원봉사단 운영을 통해 장애청소년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행복AI코딩스쿨을 확대할 계획이다. 2분기에는 혁신적인 AI기반의 기술,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가속화 프로그램을 통한 AI 생태계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거버넌스(G) 분야에선 AI 거버넌스를 도입 및 고도화하는 등 ESG 전 영역에 AI를 적용한다. SK텔레콤은 작년 3월 AI 거버넌스 'T.H.E. AI'를 공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런 노력을 통해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최초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SK텔레콤은 올해 AI 거버넌스를 고도화하며, 이를 기반으로 'AI피라미드 전략'이 강한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글로벌 AI 컴퍼니로 진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사업자 및 GSMA 등 다양한 기관들과 AI 거버넌스 필요성을 공유하고, 구축 및 적용 방안을 발굴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엄종환 SK텔레콤 ESG추진실장은 “새롭게 선보인 ESG 비전 'DO THE GOOD AI'를 통해 AI와 ESG를 접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AI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2025.03.27 09:05최이담 기자

스탠다드에너지, 타임지 선정 '그린테크' 기업 선정

바나듐이온배터리(VIB) 전문 기업 스탠다드에너지는 미국 주간지 타임과 데이터 기업 스태티스타가 발표한 '2025년 세계 최고의 그린테크 기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선정된 이번 명단에는 평가 대상이 된 약 8천여개 기업 가운데 상위 250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구글 등에서 총 13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핵 융합 기술 기업 TAE테크놀로지스(미국) 외 블랙록, 유럽연합(EU) 등에 투자를 받아 유럽 전역의 고속도로에 전기차 초급속 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는 아이오니티(독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에게 투자를 받은 것으로 유명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업 폼에너지(미국) 등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1조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진 그린테크 선도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타임과 스태티스타는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 재무적 강점, 혁신성 등을 평가해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평가 대상 회사의 제품 및 서비스의 포트폴리오, 연례 보고서 및 온라인 상 공개 출처에서 확인된 재무 데이터, 회사가 보유한 지적재산권의 가치를 분석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는 ESS를 통한 안정화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제에너지기구(IEA)도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2023년 대비 3배 확충하려면 ESS를 6배로 확대해야 한다고 전망한 바 있다. VIB는 화학 특성상 발화 위험성이 없어 인구 밀집 지역이나 실내에도 설치가 가능하고, 고효율과 고출력을 지원해 ESS가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런 점이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력 수요 부문에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ESS가 수요처에 인접해 설치될 수밖에 없어, VIB ESS가 기여할 수 있는 분야는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봤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올해 초 CES 2025에서 에너지 타일이 혁신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 타임지가 발표한 최고의 그린테크 기업에 선정돼 기쁘다”면서 “세계 시장에서도 VIB 기술에 대한 높은 기대를 보여주는 것으로 큰 책임감도 느낀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한국을 대표하는 그린테크 기업을 넘어 세계의 대표적인 그린테크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3.27 08:58김윤희 기자

삼성, 산불 피해복구에 30억원 지원

삼성은 최근 대형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경북·경남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30억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된다. 성금은 경남 산청과 경남 하동,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특별재난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에 사용된다. 삼성은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 1천개, 거주용 천막 600개도 제공한다. 한편 삼성은 올해 초 미국 LA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도 가전·태블릿·PC 등 100만 달러 상당의 전자제품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 2023년 충남·경북·전남 지역 산불과 강원 산불 당시에도 성금 30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2025.03.27 08:57신영빈 기자

현대차그룹, 美 생산 100만대 거점 'HMGMA' 준공..."이 곳이 미래"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한 곳이자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치열한 격전지인 미국에 최첨단 제조 혁신 거점을 구축했다. 현대차그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Ellabell)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 HMGMA)'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HMGMA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는 전략적 생산 기지이며, 모빌리티의 미래를 현실화하는 핵심 거점이다. HMGMA 전체 부지 면적은 1천176만 m2(약 355만 평)로 여의도의 약 4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준공식에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버디 카터 연방 하원의원, 앙헬 카브레라 조지아공대 총장, 조현동 주미 대사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장재훈 부회장, 현대차 호세 무뇨스 대표이사 사장, 기아 송호성 대표이사 사장, HMGMA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 기아 조지아 공장(KaGA), HMGMA에서 생산하는 GV70 전동화 모델, EV9, 아이오닉 5가 전시되고,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안내를 돕는 등 현대차그룹의 미국 생산 네트워크와 현지 법인들의 유기적 협력이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환영사에서 "HMGMA는 혁신적 제조 역량 이상의 더 중요한 가치를 의미한다"라며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모빌리티의 미래이며, 바로 이곳에서 그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이 집결된 HMGMA는 자동화 제조기술과 지능화, 유연화로 제조혁신을 실현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이다. 공장은 인간 중심적으로 설계된 제조환경 안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로보틱스-사람을 연결해 유연하고 자유로운 협업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구현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의지를 담았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 기아 조지아 공장(KaGA)에 이어, 조지아주에 미국 내 세 번째 생산거점인 연산 30만 대 규모의 첨단 기술 기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기로 결정하고 2022년 10월 첫 삽을 떴다. 이번 HMGMA 준공으로 현대차그룹은 미국 생산 100만 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2005년 앨라배마주에 현대차 공장을 가동하며 현지 생산 도전장을 내민 지 20년만에 이룬 성과다. 추가로 향후 20만 대를 증설해 120만 대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HMGMA는 이달 현대차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 아이오닉 9 양산에 돌입했다. 내년에는 기아 모델도 추가 생산 예정이며, 향후 제네시스 차량으로 생산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혼류 생산 체제도 도입해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차종도 내년에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현지 공장의 긍정 효과를 극대화해 HMGMA에서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고객 지향의 고품질 신차를 공급, 미국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HMGMA 부지 내에는 프레스-차체-도장-의장라인으로 이어지는 완성차 생산공장뿐 아닌 차량 핵심부품 계열사 및 배터리셀 합작 공장도 위치해 있으며, HMGMA에 부품을 공급하는 인근의 국내 협력사까지 연계 '첨단 미래차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 현대트랜시스 등 4개 계열사가 HMGMA 부지 내에서 공장을 운영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연간 30만 대의 배터리 시스템 및 부품 모듈을 생산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부지 내 통합물류센터(CC)와 출고 전 완성차 관리센터(VPC)를 운영한다. 현대트랜시스는 주요 부품인 시트와 이를 지지하는 시트 프레임을 조달한다. 연산 30GWh 규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셀 공장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부지 내 건설 중이다. HMGMA 완성차 공장, 계열사 및 합작사 설립을 위해 8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국내 부품업체의 미국 진출 및 판매 확대를 견인하며, 협력사 글로벌 진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HMGMA를 계기로 17개 협력사가 조지아주에 신규 혹은 추가 진출해 판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2025.03.27 08:53김재성 기자

코웨이, 산불 피해지역에 무상 긴급 서비스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영남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상 긴급 지원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코웨이는 이번 산불로 인해 파손된 자사 전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교체 및 사후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재로 제품이 전소되거나 파손된 경우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 주며, 피해 가구에서 사용하던 제품에 대해서는 무상 점검 서비스를 지원한다. 렌탈 고객에게는 제품 피해로 사용하지 못한 기간의 렌탈료를 할인해 준다. 코웨이 제품 피해 접수는 코웨이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접수 이후 서비스매니저가 방문해 긴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전사적으로 최우선 제공해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고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27 08:50신영빈 기자

아이폰17 프로, 8K 동영상 녹화 지원하나

올 가을 애플이 출시할 아이폰17 프로 모델이 8K 동영상 녹화를 지원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6일(현지시간) IT 팁스터 픽스드포커스디지털의 웨이보를 인용해 올해 나올 아이폰17 프로에 8K 동영상 녹화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작년 9월 나인투파이브맥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6 프로 모델에 8K 동영상 녹화 기능을 테스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이폰16 프로에 채택되지 않았는데 이는 트리플 카메라 렌즈의 하드웨어 제한 때문으로 지적됐다. 아이폰16 프로는 4천800만 화소 퓨전·초광각 카메라가 장착돼 있으며 망원 카메라는 1천200만 화소다. 8K 영상은 약 3천300만 화소기 때문에 퓨전·초광각 카메라는 이론적으로 8K 영상 촬영이 가능하지만 망원 카메라는 그렇지 않은 상태다. 나인투파이브맥은 당시 아이폰17 프로에 4천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장착될 예정이기 때문에 8K 동영상 녹화 기능이 지원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현재 삼성 갤럭시S25 울트라, 구글 픽셀9 프로 등 경쟁사 스마트폰들이 8K 동영상 녹화 기능을 지원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2월 블룸버그 마크 거먼도 애플이 아이폰17 프로에 향상된 동영상 녹화 기능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는 않았다. 8K 동영상 녹화 기능이 새 아이폰 라인업에 적용된다면 애플이 자랑할 기능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애플은 수년에 걸쳐 액션 모드, 시네마틱 모드, 120fps 4K 돌비 비전 동영상 녹화 기능 등을 보완해왔다. 그 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는 재설계된 후면 카메라 시스템을 특징으로 할 예정이다.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구글 픽셀폰을 연상시키는 수평 카메라 바를 갖춰 확 바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5.03.27 08:3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Q&AI] 경북 산불 엿새째…발화 원인·피해상황은

질문: 안동 산불 피해 현황과 원인 등 관련 정보를 종합해서 정리해줘. 그록 답변: 2025년 3월 25일 기준으로 안동 산불 피해 현황과 원인에 대한 정보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는 경북 의성에서 시작되어 안동으로 확산된 초대형 산불 사태를 기반으로 한 내용입니다. 피해 현황 피해면적: 의성-안동 산불의 산림 피해 면적은 약 1만 5,158ha(3월 26일 오전 9시 기준)로 추정됩니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ha)의 약 52배에 해당하며, 단일 산불로는 2022년 울진·삼척 산불(1만 6,302ha)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안동 지역 내에서는 길안면, 풍천면, 임하면 등 여러 지역으로 불길이 번졌습니다. 인명 피해: 3월 26일 기준, 경북 지역에서 최소 14명, 경남 지역에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60대 이상 고령자로, 화재와 직접 관련이 있는지는 일부 사례에서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에서 70대 여성, 임동면 박곡리에서 50대 여성이 각각 주택 마당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질식사로 추정됩니다. 부상자도 다수 발생했으며, 진화 작업 중 소방대원 부상 사례도 보고되었습니다. 재산 피해: 주택, 창고, 공장, 사찰 등 건물 209곳이 전소되거나 피해를 입었습니다. 안동 지역에서는 동안동농협 하나로마트 임하점, 안동남선우체국, 점곡휴게소 등이 전소되었습니다. 농업 시설 피해도 심각해 비닐하우스 20동, 농기계 약 90대가 불탔습니다. 문화유산 피해: 천년고찰 고운사와 최치원 문학관이 전소되었으며, 국가유산인 가운루와 연수전도 소실되었습니다. 하회마을은 불길이 5.4km까지 근접했으나, 소방 노력으로 아직 직접 피해는 면한 상태입니다. 병산서원과 봉정사는 긴급 조치로 주요 유물(예: 병산서원 현판, 봉정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등)이 안전한 곳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의성 단촌면 하화교회(100년 이상 역사) 등 지역 문화재도 소실되었습니다. 주민 대피: 안동시는 3월 25일 오후 5시경 15만 전 시민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발령했습니다. 길안면, 풍천면, 임하면, 정하동 등 여러 지역 주민이 대피했으며, 약 3,300명 이상이 임시 대피소에 머물렀습니다.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구 안동대)에도 대피령이 내려졌고, 기숙사 1,200명 학생의 안전이 우려되었습니다. 교통 및 인프라: 중앙고속도로(풍기IC 의성IC), 서산영덕고속도로(동상주IC영덕IC), 동해선(포항역~동해역) 등 주요 도로와 철도가 통제되었습니다. 안동시 전역에서 전기 및 통신 장애가 발생해 엘리베이터 사용 자제 요청이 있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의성·청송 350 이상, 영덕 174로 치솟아 대기 질이 극도로 악화되었습니다. 산불 원인 최초 발화: 산불은 3월 22일 오전 11시 24분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발화 원인은 성묘객의 실화로 추정되며, 해당 성묘객이 "묘지를 정리하던 중 불을 냈다"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발화 지점은 계곡 지형으로 평소 강풍이 자주 몰아치는 곳이었습니다. 확산 요인: 기상 조건: 건조한 날씨와 초속 15~20m의 강풍(남고북저 기압 배치로 인한 서풍)이 불길을 급속히 확산시켰습니다. 기상청은 3월 25일까지 이런 조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형적 요인: 의성과 안동의 산악 지형은 진화대 접근을 어렵게 했고, 불씨가 바람을 타고 멀리 퍼지는 비화 현상이 심화되었습니다. 인적 요인: 초기 진화 실패와 전문 인력·장비 부족이 지적되며, 당국의 대응이 다소 늦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대응 상황 진화 노력: 헬기 110대, 인력 6,700여 명, 군 병력 5,000여 명 및 헬기 146대가 투입되었습니다. 진화율은 의성 안평면 산불 기준으로 3월 25일 60~65% 수준에 머물렀으나, 강풍으로 불길이 재확산되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산림청은 지연제 살포와 방화선 구축으로 민가와 문화재 보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정부 조치: 의성군, 울주군, 하동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으며, 안동시 추가 지정이 검토 중입니다.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기타 산불은 안동을 넘어 청송, 영양, 영덕, 포항 등 경북 동북부로 확산 중이며, 3월 27일 전국에 비가 예보되어 진화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기후위기와 건조 시기 변화(4월→3월)로 산불 위험이 커졌음을 보여줍니다. 이상은 현재까지 확인된 정보를 종합한 내용이며, 상황이 계속 변동 중이므로 최신 소식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3.27 08:27AI 에디터

[미장브리핑] 트럼프 "미국 바깥서 생산한 모든 자동차에 관세"

◇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42454.7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2% 하락한 5712.20.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04% 하락한 17899.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를 발표하면서 주식 하락 마감. 메타와 아마존은 2%, 알파벳은 3%, 테슬라 5% 이상 하락. 제네럴모터스도 3% 이상 떨어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미국서 생산한 자동차에 대해선 관세를 물리지 않는다고. 이는 4월 2일 발효되며 3일에 관세를 징수. 윌 샤프 백악관 보좌관은 "외국산 자동차와 경트럭에 (관세가) 적용된다"며 "관세로 인해 미국에 연간 1천억달러 이상의 새로운 수입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해.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위원회 집행위원장은 "관세는 세금"이라며 "기업에게 나쁜데다 미국과 EU 소비자에게도 나쁘다"고 비판. ▲트럼프의 이번 관세 정책 발표로 기업들까지도 불확실성에 빠져. CNBC에 CFRA 리서치 샘 스토발 최고투자전략가는 "대통령이 무역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시장은 환호하거나 후퇴한다"며 "대통령이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를 발표할 계획으로 인해 방어적인 주식 섹터인 소비재와 유틸리티 그룹이 오르고 있으며 이는 4월 2일 상호 관세가 발효될 때까지 지속 가능성 높다"고 진단.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중앙은행과 중국 보험산업의 수요 증가로 금이 향후 2년 내 온스당 35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관측. 금 가격은 이번 달 6% 상승했으며 3024.8달러에 거래돼.

2025.03.27 08:12손희연 기자

국토부, 12조 규모 미래도시펀드 조성 본격 착수

정부가 12조원 규모 미래도시펀드 조성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대표 유병태)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총 12조원 규모 미래도시펀드 조성을 위한 투자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투자 정책설명회는 본격적인 미래도시펀드 투자자 모집에 앞서 노후계획도시 정책과 미래도시펀드의 구조·지원내용 등을 설명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HUG와 한국금융투자협회는 미래도시펀드 조성 지원, 부동산 금융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미래도시펀드는 모·자 구조를 바탕으로 사업시행자에 대출을 시행하는 대출형 펀드로 조성되며, 펀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HUG가 모든 대출에 대해 보증한다. 미래도시펀드를 통해 앞으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전 과정에서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해진다. 재개발·재건축으로 한정됐던 기존 대출상품과 달리 계획도시를 전체적으로 재정비하는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에 적합하게 주택단지·중심지구·시설정비 등 다양한 사업유형을 지원한다. 초기사업비 지원의 시기가 사업시행인가 이후에서 정비계획수립 이후(시공사선정 후)로 조기화되고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그간 리스크가 큰 사업 초기에는 민간 금융기관에서의 자금조달이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미래도시펀드를 통해 정비계획 수립 이후(시공사 선정 후) 사업비를 조기에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 초기사업비 대출은 조합에 대해서만 최대 60억원까지 가능했던 데에 비해 미래도시펀드는 신탁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 한도도 최대 200억원(총사업비의 2% 한도) 수준으로 대폭 확대했다. 미래도시펀드 본사업비 대출은 본사업비 대출한도 산정 시 공사비를 제외했던 관행을 개선해 본사업비 대출 총액에 공사비를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서는 미래도시펀드의 조성방안, 투자전략, 리스크 관리방안, 운용사 선정 등 미래도시펀드 투자와 운영을 위한 세부 사항을 최초 공개한다. 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서 본격적으로 자금 소요가 발생하는 시점에 맞춰 대출을 시행하기 위해 6월 중 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12월 중 6천억원 규모 1호 모펀드에 대한 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은 “그간 정비사업에서는 주민이 높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야 했고, 시공사 등이 장기간 사업의 불확실성을 감당해야 했다”면서 “미래도시펀드가 그간 정비사업에 존재했던 사업시행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 재원조달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우수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3.27 07:50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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