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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6G 저궤도 위성통신' 개발 업체 선정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정부가 추진하는 '6G 국제표준 기반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 사업'에서 위성 본체 및 체계종합 개발 업체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을 통해 핵심기술을 자립화하고 글로벌 시장진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KAI는 위성 본체를 개발하고 통신 탑재체를 포함한 체계종합을 수행하는 등 위성체 개발부터 조립, 시험 및 발사까지 수행하게 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30년까지 총 6년이다. 총 3천200억원을 투입해 저궤도 통신위성 2기와 지상국·단말국으로 구성된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고도 300~1천500km 저궤도 통신위성은 기존 이동통신 지상망의 제약을 극복해 산간·사막·해상·항공기 내 등 지구상 모든 곳에 통신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KAI는 항공기 수출과 연계한 위성 패키지 수출 모델을 기반으로, 독자 통신망 구축을 원하는 해외 국가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추진 중이다. 지난 30년간 다목적실용위성, 정지궤도복합위성, 차세대중형위성, 초소형 위성, 425 위성,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 등 KAI는 정부 추진 우주사업에서 민간 우주 산업화를 주도적으로 수행해 왔다. 나아가 이번 6G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안보와 상업화 수요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차세대 글로벌 통신 인프라 시장 진입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저궤도 통신위성은 KAI가 미래사업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공중전투체계와 AAV, AI 파일럿 기반의 다목적 무인기 운용을 위한 핵심 분야로, 차세대 통신 활용한 신산업 창출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한국이 2030년 세계 최초 6G 저궤도 통신위성 개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며 "6G 저궤도 위성 기반의 유무인복합체계를 구축하고 위성 수출 사업화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미래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6G 저궤도 통신위성 개발을 위한 국내 산업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내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KAI는 국내 대표 통신기업 KT, 위성통신 전문기업 케이티샛과 함께 '통신위성 시스템 개발 및 6G 저궤도 위성 사업 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사는 케이 큐브드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우주·통신·서비스가 융합된 전략적 협력체계를 통해 개발 성공은 물론,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6G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에 대한 전략적 기술 협력을 맺고 차세대 통신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검증을 추진하고 있다.

2025.04.28 17:58신영빈 기자

SKT 유심 해킹 피해 걱정되면 꼭 읽어보세요

SK텔레콤 유심 서버에 악성코드가 발견된 이후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국내 최다 무선 가입자를 거느린 이동통신사의 해킹으로 2차, 3차 피해가 커질 수도 있다는 걱정이 큰데 무분별한 가짜뉴스와 확인되지 않은 정보도 많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런 정보가 피해를 더욱 키울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심 정보 유출로 인해 걱정이 큰 부분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아래와 같이 유의할 점을 꼽아봤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부터 가입하세요” 해커가 SK텔레콤 내부 서버에 심어둔 악성코드로 일부 유심 정보가 탈취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악성코드를 인지한 뒤 한국인터넷진흥원, 경찰 등의 관계기관이 악성코드로 인한 데이터 이동에 대한 실제 로그값을 살펴보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피해 범위를 알 수 있을 텐데 현재까지 주소, 주민번호, 금융 정보, 이메일 등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해킹당한 정보로 유심이 복제돼 모르는 사이에 본인 명의의 휴대폰이 개통돼 실질적인 피해를 입거나, 또는 내 번호가 보이스피싱으로 쓰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먼저 유심 복제가 이뤄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일부 유출된 유심 정보 외에도 여러 개인정보가 조합되어야 유심을 복제할 수 있습니다. 똑같이 복제된 유심을 다른 스마트폰에 끼우더라도 바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통신사들은 비정상 인증시도 차단(FDS)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복제 유심으로 개통하려는 시도가 이 단계부터 넘어야 합니다. 다행인 점은 이와 같은 불법 개통 시도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종훈 SK텔레콤 인프라전략본부장은 “유심 복제 피해 정황이 없으며 FDS, VOC, 경찰 조사 요청 등에서 이상 징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여러 언론에서 언급되는 5천만원 피해 사례는 유심 복제가 아니라 타사 통신사로 가입된 명의도용 사건입니다. FDS와 함께 가장 강력한 보안 수단이 무료 부가서비스인 '유심보호서비스'로 꼽힙니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보다 실시간 감지 차단 기능을 갖춘 유심보호서비스가 더욱 강력한 보호책으로 꼽고 있습니다. 홍승태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유심보호서비스가 실시간 감지 차단 기능 있어 유심 교체보다 강력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날 대통령 권한대행의 긴급 지시 이후 주무 부처와 협의 과정에서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100% 책임지겠다고 발표한 이유입니다. “SKT 유심 교체하려면 꼭 온라인 예약부터 하세요” SK텔레콤은 여전히 우려를 표하는 이용자들을 고려해 원하는 경우 유심을 무료로 교체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5일 이와 같은 발표 이후 실제 많은 이들이 교체 첫날인 28일 오전부터 SK텔레콤 대리점에 줄을 섰습니다. 국민들의 걱정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다만, 교체 당일 첫날 각 대리점에 넉넉한 수량의 유심 재고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SK텔레콤 내부적으로는 약 100만 장의 유심 카드를 보유하고 있고, 내달 500만 장의 유심 카드를 추가 수급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이 같은 수량은 통신사인 SK텔레콤이 확보한 수량 기준입니다. 간판에 SK텔레콤 자회사 PS&M이 적혀있는 T월드 직영매장과 일반 대리점은 평상시에 그만한 수량의 유심 카드를 쌓아두지 않습니다. 유통 현장에서 “지난 금요일 유심 교체 방침을 밝혔으면서 제때 추가 공급을 하지 않았다”고 반발하는 분위기도 보입니다. 예컨대 SK텔레콤 공식 대리점은 가입자에 개통할 스마트폰을 채권을 통한 유통 구조로 매입하는 것처럼 유심 카드도 매장에서 통신사에 매입하는 구조입니다. 평균적인 스마트폰 이용 기간이 늘어나면서 단말 유통량도 부쩍 줄어들었고, 일반 매장이 상시 보유하고 있는 유심 카드가 100~200장 가량입니다. 이 때문에 '온라인 예약 시스템'으로 예약 순서를 걸어두는 방법이 마냥 줄을 서서 유심 카드 재고가 남아있길 기다리는 것보다 효율적입니다. 온라인 예약이 이뤄진 첫날, 예약자에 유심을 교체할 수 있는 시점이 공지되지 않고 있는 불편함이 있는데 각 매장에서 수급한 유심 재고량에 따라 추가 통지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는 연락처를 대부분 안드로이드나 네이버 등 클라우드에 연동해 저장하는 추세인데, 유심에 전화번호를 저장한 경우 이를 백업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NFC 기능을 갖춘 유심으로 교통카드를 활용한 경우 잔액을 소진하거나 환불을 받은 뒤에 유심 교체를 권장합니다. “해외 출국자는 공항서 유심 교체하세요” 현재 상황에서는 유심보호서비스가 최선책으로 보이지만, 해외에 출국하는 경우가 맹점으로 꼽힙니다.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려면 현재 가입된 로밍 요금제인 '바로 요금제'를 해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SK텔레콤은 바로 요금제와 유심보호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당장 5월 초 황금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이를 이용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해외로 떠나는 경우 가장 안전한 길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유지하고, 로밍 요금제가 아니라 방문 국가에서 현지 유심을 구입해 선불 요금제로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현지 유심을 이용하면 국내서 사용하던 번호가 아니기 때문에 해외서 한국과 통화를 자주해야 하는 경우, 특히 사업차 출장을 떠나시는 분들은 유심 교체를 권장합니다. FDS로 불법 개통 차단은 이뤄지고 있지만 해외에서 마음을 졸이는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유심을 교체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공항에서는 출국자를 우선으로 유심 교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기준으로 SK텔레콤의 로밍센터는 현재 6개가 운영되고 있는데, 28일 기준 14곳에서 유심 교체 업무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전날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시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심 휴대폰 가입자의 경우 유심 카드를 쓰지 않고도 유심 교체가 가능합니다. e심은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물리적인 칩을 스마트폰에 끼우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에 유심 정보를 내장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된 형태입니다. e심 교체가 가능한 휴대폰은 삼성전자 기준으로 갤럭시Z폴드 플립 4시리즈 이후에 나온 스마트폰에서 가능합니다.

2025.04.28 17:55박수형 기자

'뇌새김' 구성원이 알아서 즐겁게 일에 몰입하는 이유

'위버스마인드'라는 회사 이름은 익숙치 않아도 '뇌새김'이라는 브랜드는 영어를 독학으로 공부해본 이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2009년 설립된 이 회사는 누적 학습자 수 200만명을 넘겼고,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6% 성장한 1천26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에듀테크 업계에서 오랜 기간 꾸준히 성장하며 영업이익까지 안정적으로 내는 회사는 흔치 않아 더 눈에 띄는 실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성장은 단순히 제품력만으로 이룬 결과가 아니다. 위버스마인드는 내부에서 탄탄한 실행력을 쌓아온 기업이다. 성과만을 좇기보다 협업과 실행을 중시하는 조직 문화를 꾸준히 다져왔다. 특히 회사는 채용과 인재상에서도 뚜렷한 기준을 갖고 있다. 개인의 단기 성과보다, 조직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 위버스마인드는 이런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이제 그 무대를 해외로 확장하는 중이다. 최근 베트남 호찌민과 일본 도쿄에도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최근 서울 구로구 사옥에서 인사 업무를 총괄하는 이미연 경영기획 총괄(부장)을 만나 성장하는 회사의 채용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포장은 필요없다...실행 중심으로 움직이는 회사 이미연 부장은 교육 업계에 오랜 기간동안 몸담다가 2023년 위버스마인드에 합류했다. 그는 다른 회사들이 비전 제시나 포장에 치중하는 것과 달리, 위버스마인드는 실행력과 협업을 중시하는 문화가 깊이 자리잡아 있다는 점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실행력은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도 잘 드러난다. 최근 출시된 일본어 학습지 '더 위크 일본어'는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포착하고, 3개월 만에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은 결과다. 이 제품은 출시 6개월 만에 1만세트 판매를 돌파했고, 누적으로 8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부장은 "단순히 큰 그림만 그리고 끝나는 게 아니다. 마케팅 부서에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면, 바로 프로덕트팀이 제품을 제작하고, 세일즈팀이 판매 전략을 수립한다. 모든 부서가 빠르게 협업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버스마인드는 매듭을 중요시한다. 단순히 일을 시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매듭짓고 실행까지 완수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며 "특히 화려한 보고서보다는 본질에 집중하고 실질적인 결과를 잘 만들어낸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채용의 핵심은 핏…성과보다 협업 채용에 있어서도 위버스마인드의 기준은 명확하다. 개인 성과만 뛰어난 인재가 아니라, 조직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 위버스마인드는 서류 심사, 1차·2차 면접, 필요시 커피챗 등 다양한 절차를 통해 지원자의 가치관과 협업 스타일을 면밀히 본다. 특히 3개월 동안은 '온보딩 퍼포먼스 리뷰'를 통해 업무 목표를 수립하고, 매월 면담을 진행해 적응 상황을 점검한다. 입사자는 온보딩 종료 시 팀원들 앞에서 직접 3개월간의 업무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온보딩 PT'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팀원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조직에 정식으로 합류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 부장은 "온보딩 기간인 3개월을 '서로 알아가는 시간'으로 본다. 회사도 지원자도 서로의 핏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절대 온보딩을 어영부영 지나가게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채용 과정에서는 지원자의 커리어 흐름, 이직 사유, 가치관 등을 종합적으로 본다. 특히 헤드급 인재 채용 시에는 2주 간격으로 여러 차례 대면 미팅을 하고, 실질적인 업무 과제까지 함께 수행해보는 과정을 거친다. 사내 정치 없는 회사...건강한 조직 만들기 노력 위버스마인드의 또 다른 강점은 신입·경력자 모두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한 공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임직원들에게 투명한 정보 제공과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식사와 간식 같은 소소한 복지를 통해 구성원 간 자연스러운 교류를 장려한다. 구내식당 연계 시스템을 운영해 점심시간 소모임 문화를 형성하고, 여름에는 아이스크림 냉동고, 겨울에는 붕어빵 간식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 부장은 "회사 모토 자체가 자발적이고 즐거운 몰입이다. 인재상은 다른 회사와 비슷할 수 있지만, 성과로만 구성원을 판단하지 않는다는 것은 다를 수 있다"며 "혼자만의 성장이 아닌 팀워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이 회사에는 흔히 말하는 사내 정치나 줄세우기가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특히 헤드급 채용 시 신중한 이유는 이런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조직의 건강성을 해치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리더를 찾기 위해 더욱 시간을 들여 검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위버스마인드는 마케팅, 세일즈, 프로덕트기획, IT 등 전 직군에 걸쳐 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서 회사와 직무에 대해 미리 교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커피챗 신청 제도'도 운영 중이다. 위버스마인드 채용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부장은 "사람이 곧 성장의 핵심이라고 믿는 위버스마인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좋은 인연을 만들기 위해 늘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Z세대 신입을 조직에 안착시키는 방법 ▲AI를 HR에 도입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할 데이터 셋업 전략 ▲'성과관리'의 정의를 다시 써야 하는 이유 ▲복지보다 중요한 MZ세대의 '마음 붙잡기' 전략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실질적인 언어·문화 대응법 등 직무별, 업종별로 다양한 실제 조직의 사례가 공유된다. 이를 통해 HR 리더들이 자신의 조직에 맞는 솔루션을 그 자리에서 바로 그려볼 수 있도록 돕는다. 11개의 HR테크 기업이 인적자원에 관한 지혜를 전하고, 3명의 HR 전문가가 생생한 실 사례를 공유하는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단지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같은 방향을 고민하는 이들과 연결되는 자리기도 하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28 17:28안희정 기자

박성택 산업 차관 "美 관세 협상, 대선 전 타결 가능성 없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28일 “미국과 관세협상은 대통령 선거 전에 타결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한미 2+2 통상협회' 설명을 위한 간담회에서 차기 정부 출범 전에 무언가 결정될 가능성이 없느냐는 기자 질문에 “'크지 않다'가 아니라 '없다'가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차관은 “(협상은) 패키지 딜이고 줄라이 패키지에 종합적으로 담는 것이기 때문에 5월 말, 6월 초에 의사결정이 끝나는 것은 이론상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2+2 협의에서는 양측이 관세·비관세, 경제안보, 대미투자, 환율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해 나가되, 산업부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이 7월 8일 협상 시한까지 줄라이 패키지를 만들어 나가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2+2 협의에서 우리 측은 무역균형·조선·에너지 분야에 대한 협력 비전을 소개하고 미국 상호관세는 물론 새로 부과된 자동차·철강·알미늄과 같은 품목 관세도 일괄적으로 해소돼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또 “이어 개최된 USTR 대표와의 면담에서는 줄라이 패키지 도출을 위한세부 협의 계획을 집중 논의했다”고 전했다. 박 차관은 “이번 주 중 테크니컬 디스커션(기술협의)을 개시하고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가 방한하는 5월에는 장관급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번주 중 장성길 통상정책국장을 미국에 보내 작업반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작업반은 미국 측과 협의해 비관세를 포함해 6개 내외로 구성할 예정이다. 기술협의는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이 총괄하고 각 작업반에는 관계 부처에서 대거 참여한다. 박 차관은 “옛날 2018년 한미FTA 땐 이슈가 단순했지만 지금은 비정형화한 협상이라 틀을 짜는 것도 오래 걸리고, 협상을 어떻게 끌어낼지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라 (미국이 제시한 7월 8일까지 남은 70여 일은) 타이트한 스케줄”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어 “관심사항을 명확히 하고 이견 없이 속도 낼 것은 속도 내겠지만 분과마다 속도가 다르고 이해 관계가 엇갈리는 것도 있어서 무리하게 하지는 않겠다는 것이고 다음 정부가 와서 이어달리기를 하는데 있어서 우리가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28 17:23주문정 기자

카스퍼스키 "작년 95건 시험 중 1위 91건"

러시아 정보보호 기업 카스퍼스키는 2013년부터 1천건 이상 시험에 참가해 대부분 상위 3위권(TOP3)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TOP3은 공급 업체가 독립적인 비교 시험에서 얼마나 우수한 성과를 거뒀는지 나타내는 지표라고 카스퍼스키는 소개했다. 참여한 시험 수와 TOP3에 든 횟수로 평가한다. 카스퍼스키는 지난해 95건에 참여해 91건에서 1위를 달성했다. 윈도우용 '카스퍼스키 프리미엄'은 피싱 탐지율 1위와 함께 오탐 0건으로 피싱 방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기업용 카스퍼스키 엔드포인트 보안(KESB)'은 로컬 보안 권한 하위 시스템 서비스(LSASS·Local Security Authority Subsystem Service) 공격을 100% 막았다고 카스퍼스키는 전했다. '카스퍼스키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전문(KEDRE)'도 100% 누적 능동 대응률을 기록했다고 했다.

2025.04.28 17:01유혜진 기자

아이티센피엔에스, 클라우드 인증 SaaS 사업 본격화

아이티센피엔에스가 에어큐브와 클라우드 기반 인증 서비스를 고도화해 국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에어큐브의 통합 인증·접근 관리 플랫폼 '브이프론트'를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하는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브이프론트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로 전환해 보안성과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이를 위해 아이티센피엔에스는 클라우드 보안 진단, 랜딩존 구축, 양자내성암호(PQC) 등 차세대 암호 기술 전문성 기반으로 컨설팅을 수행한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브이프론트 SaaS 전환 과정 전반에 걸쳐 클라우드 최적화, 보안 설계, 운영 안정성 확보 등의 핵심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두 기업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보안성과 유연성을 갖춘 클라우드 기반 인증 서비스를 출시해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아이티센피엔에스 관계자는 "클라우드 보안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8 17:00김미정 기자

[ZD SW 투데이] 업스테이지, CB인사이트 '글로벌 AI 100대 기업'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업스테이지, CB인사이트 '글로벌 AI 100대 기업' 선정 업스테이지가 시장조사기관 씨비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년 글로벌 AI 100대 기업'에 국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회사는 'AI 인프라' 부문에 이름을 올려 광학문자인식(OCR) 기반 문서 처리 기술 '다큐먼트 파스'와 거대언어모델 '솔라'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AI 100'에는 미국 73개 기업을 제외하고는 13개국의 27개 기업만이 포함됐다. 업스테이지는 향후 미국과 일본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S2W, 일본 마케팅 기업 머티리얼 디지털과 파트너십 체결 S2W가 일본 디지털 마케팅 기업 머티리얼 디지털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번 협력은 머티리얼 디지털이 전개하는 사이버 보안 사업 '머모렐'의 내실화와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S2W는 공공기관과 대기업에 공급한 사이버 안보 빅데이터 플랫폼 '자비스'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퀘이사'를 바탕으로 일본 내 입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향후에도 글로벌 협력 기회를 모색해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플랜아이 아누타캔버스, GS인증 1등급 획득 플랜아이가 개발한 AI 아동 미술 교육 서비스 '아누타캔버스'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아누타캔버스는 AI 기술과 아동 미술 교육을 융합해 학생들이 창작 활동과 함께 AI 작동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설계된 창의융합형 교육 서비스다. 플랜아이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초중등 교육기관, 공공문화기관, 미술학원, 창의력 센터 등을 대상으로 공공 및 B2B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누타캔버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다양한 수업 환경에 대응하며 자유학기제와 진로 체험 수업 등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SAS코리아, 호서대학교와 데이터 분석 및 AI 인재 양성 협력 SAS코리아가 호서대학교 빅데이터AI학부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교육 과정·진로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호서대학교는 학위와 연계한 'SAS 아카데믹 스페셜라이제이션 프로그램'을 도입해 데이터 분석 전문가 경력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은 SAS 무료 소프트웨어, 분석 실습 기회,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모의 면접, 서적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학 및 대학원 과정에서 두 개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SAS국제공인자격 취득도 가능하다. ◆피앤디솔루션, 베트남서 데이터 전환 설명회 성료 피앤디솔루션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 전문 기업 판런과 함께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데이터를 가치로 전환(Transform Data into Value) 2025' 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양사는 제조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판런의 대표 솔루션인 '파인리포트'와 '파인BI'를 소개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피앤디솔루션은 판런의 국내 총판사로서 현지 파트너사들과 기술 협력과 시장 확장 가능성도 논의했다. 향후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데이터 분석 솔루션 확산과 고객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 코튼시드, FC서울 디지털 팬카드 출시 롯데이노베이트 코튼시드가 FC서울과 협업해 시즌 디지털 팬카드를 3번째로 선보였다. 이번 시즌은 실물 카드팩 구매를 통해 디지털 카드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변경됐으며 롯데 빼빼로 스페셜 에디션 상품도 함께 출시됐다. 팬카드는 오프라인 수집 후 코튼시드 홈페이지에서 디지털 카드로 등록할 수 있으며 다양한 경품 응모 기회도 제공된다. 팬카드 상품은 FC서울 구단 공식몰을 통해 판매되며 빼빼로 스페셜 에디션은 다음달 1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2025.04.28 16:59조이환 기자

"국산 성층권 드론, 첫 비행 성공…7월엔 30일 장기 체공 도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독자 개발한 성층권 드론(EAV-4)이 저고도 비행 시험에 성공했다. 우주항공청은 28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성층권드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오수훈)이 지난 27일 오전 7시에 EAV-4를 이륙시켜 약 25분간 안정적으로 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기체 제어 특성, 구조 안전성,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당시 시험 비행 고도는 100m, 기체 중량은 150kg이었다. 오수훈 단장은 "이번 시험 비행을 바탕으로 오는 7월께 20kg 이상의 임무 장비를 탑재하고, 성층권에서 30일 이상 장기 체공하는 도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층권은 지상의 7%에 불과한 낮은 대기 밀도와 영하 70도의 극한 기온으로 인해 인류가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미개척 공간이다. 최근 고효율 태양전지와 초경량 고강도 소재 등이 개발되면서 성층권 항공 플랫폼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번에 시험 비행한 기체는 날개 길이만 30m에 달하며, 기본 중량 150kg로 비행이 이뤄졌다. 향후에는 20kg의 임무 장비를 탑재할 예정이다. 태양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전기 동력으로 최대 30일 이상 고도 20km 성층권에 체공하며 통신 중계, 감시 정찰, 재난 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항우연은 2015년 국내 최초로 고도 14km 성층권 비행에 성공했으며, 2020년에는 고도 22km에서 53시간 연속 성층권 체공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선행사업(상시 재난 감시용 성층권 드론 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분석하고, 핵심 기술 내재화 및 부품 국산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향후 추진할 사업은 '임무 수요 기반 성층권 드론 실증 플랫폼 개발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이며, 총 480억 원이 투입된다. 목표는 임무 수요에 맞춘 실증기 개발과 운용 시스템 구축 및 실증이다. 우주항공청 김현대 항공혁신부문장은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이 성층권 고고도 무인기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고, 국가 전략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8 16:53박희범 기자

포시에스, AI 접목한 '이폼사인' 국내외 관심 집중

포시에스의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전자계약 솔루션 '이폼사인(eformsign)'가 국내외 기업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포시에스는 2025 월드아이티쇼에서 KT, 삼성SDS, 카카오, 네이버 등 주요 기업 실무자들이 이폼사인의 서비스 연동 및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방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 관계자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바이어들도 흥미를 보였다. 포시에스 클라우드사업 담당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계약서 자동 생성 및 분석 기능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았다"며 "30년간 쌓아온 전자문서 노하우와 최신 AI 기술이 결합된 포시에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관람객들이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여러 전자문서 솔루션을 사용해봤지만, 이폼사인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실시간 협업 기능이 특히 뛰어났다"며 "복잡한 설정 없이 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어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포시에스의 기존 구축형 솔루션인 '오즈이폼(OZe-Form)'과 '오즈리포트(OZ Report)' 등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 대기업 디지털전환팀 관계자는 "전사적 페이퍼리스 프로젝트에 이폼사인의 기술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으며, 공공기관 정보화 담당자는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에 적합한 안정성과 신뢰성을 갖춘 솔루션"이라고 호평했다. 해외 IT 기업 관계자들도 한국 전자정부에 적용된 포시에스의 전자문서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 관계자는 "포시에스가 개발한 전자문서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최근 등장한 신생 전자문서, 전자계약 서비스들보다 훨씬 믿음이 가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폼사인의 캐릭터 굿즈와 기념품도 큰 인기를 끌며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많은 방문객이 포시에스의 기존 전자문서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SaaS 형태로 제공되는 이폼사인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폼사인이 전자계약, 전자근로계약서 등 다양한 전자서식을 쉽고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서 AI 기술력을 더해 높은 평가를 받은 점이 눈길을 끌었다. 포시에스 마케팅 총괄 담당자는 "오즈이폼, 오즈리포트 등 기존 솔루션을 통해 입증된 전자문서 기술력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도 성공적으로 적용됐다는 점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포시에스는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현지화 전략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고객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최고의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28 16:49남혁우 기자

정동영 의원, 케이블TV 업계와 제도개선 논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동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와 함께 케이블TV협회 현안과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 이중희 SO협의회장, 박성호 PP협의회장 등 케이블TV 업계 대표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동영 의원과 이훈기 의원(민주당 방송콘텐츠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함께해 업계 현황을 공유하고 정책적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황희만 협회장은 “글로벌 OTT의 급성장과 통신 중심 미디어 시장 재편 속에서 케이블TV 업계는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며 “특히 지역미디어로서 수행해온 공공적 역할이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어 신속한 제도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케이블TV 업계는 간담회에서 ▲콘텐츠 사용료 거래체계 제도 마련 ▲광고심의 규제 완화 ▲SO 방송통신발전기금 면제 및 PP 콘텐츠 제작 세액공제 확대 ▲지역채널 법적 보호 및 지원 등 주요 과제를 제안했다. 정동영 의원은 “SO와 지역채널은 단순한 사업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삶과 이야기를 지키는 미디어 기반”이라며 “방송 공공성과 산업 경쟁력의 균형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 대가 문제, 홈쇼핑 송출수수료 협상 구조, 방송광고 규제 등 복합적인 현안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유료방송 생태계의 지속가능성도 담보할 수 없다”며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케이블TV협회는 “케이블TV는 연간 5천 건 이상의 재난방송 송출, 160편 이상의 지역보도 제작 등 지역공공미디어로서의 역할을 해왔다”며 “미디어 산업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역채널 보호와 커머스 방송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비공개로 전환된 이후 SO, PP 대표단과 심도 깊은 현안 논의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단순한 규제완화가 아니라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 유지를 위한 사회적 책무와 산업적 균형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정동영 의원은 “방송산업은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공공재”라며 “지역성과 다양성을 지켜내는 미디어 환경을 위해 국회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8 16:36박수형 기자

"검색판 넷플릭스 될까"…오픈리서치, 'oo.ai'로 국내 AI 검색시장 선두 등극

오픈리서치가 인공지능(AI) 검색 플랫폼 '오오에이아이(oo.ai)'로 검색 시장 선점에 나섰다. AI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무기로 기존 검색 경험을 뒤흔드는 전략이다. 오픈리서치는 지난달 17일 'oo.ai' 출시 후 단 6주 만에 서비스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생산성 카테고리 상위권과 애플 앱스토어 참고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며 모바일 앱 시장에서도 신속히 입지를 다졌다. 'oo.ai'는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AI가 수백 개 웹 문서를 3초 이내에 분석해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존 검색 엔진에서 필요했던 검색어 변형과 다양한 리소스 비교 과정을 생략해 사용자의 시간과 노력을 줄였으며 답변과 함께 출처를 명시해 신뢰성도 높였다. 서비스는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경쟁사 대비 10배 이상 많은 레퍼런스를 활용해 정보의 풍부함을 확보했다. 특히 무료 서비스임에도 유료 AI 검색 서비스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여 국내 AI 검색 시장의 공백을 신속히 메웠다는 업계 평가를 받고 있다. 'oo.ai'는 유저경험(UX)·유저인터페이스(UI)를 기존 검색 엔진과 유사하게 설계해 AI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검색 속도와 정확성을 동시에 강화해 미국, 일본 등 해외 이용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오픈리서치는 사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왔다. 분야별 추천 검색어를 안내하는 '튜토리얼' 기능, 검색 결과에서 연관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이어서 검색' 기능 등을 통해 신규 사용자의 서비스 진입을 돕고 있다. 기존 사용자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검색 기록 저장, 답변 리포트 공유, 다크모드 등의 기능도 구현했다. 이 회사는 향후 로그인 및 개인화 기능 추가 등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 계획도 추진 중이다. 오픈리서치는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전 대표가 지난해 7월 창업해 100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한 AI 검색 전문 기업이다. 백운혁 이사를 비롯해 주요 AI 학회에 논문을 발표한 AI 전문가들이 합류해 기술력을 강화했다. 김일두 오픈리서치 대표는 "사용자들이 우리 서비스에 빠르게 적응하고 활용하는 모습으로 기존 검색 서비스의 한계와 AI 검색의 필요성 및 효용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차세대 AI 검색 서비스로서 'oo.ai'의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글로벌 AI 검색 시장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8 15:57조이환 기자

"韓 3명 중 1명, 앱 약관 안읽어"…개인정보 유출 위험

한국인 3명 중 1명은 앱이나 온라인 서비스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읽지 않고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무심함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노드VPN은 '전 세계 개인정보 보호력 테스트(NPT)' 결과 한국인 중 36%가 앱이나 온라인 서비스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전혀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스마트폰 이용자 1명이 사용하는 앱은 평균 80개 이상, 애플 앱스토어에는 약 180만 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330만 개에 이르는 방대한 앱들이 등록돼 있다. 앱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이용약관을 꼼꼼히 읽는 대신 '동의' 버튼을 무심코 누르는 습관이 굳어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한국인의 36%는 앱 이용약관을 전혀 읽지 않으며, 52%는 데이터 보안 정책을 확인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제3자와의 데이터 공유 관련 내용을 읽지 않는다는 응답은 50%, 데이터 수집 관련 내용을 무시한다는 답변은 46%에 달했다. 특히 15~29세의 젊은 층이 고연령층에 비해 약관에 대한 관심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에서 그나마 가장 관심이 높았던 항목은 제3자와의 데이터 공유 정책이었다. 앱 권한 설정에서는 상대적으로 신중한 태도가 확인됐다. 전체 응답자의 92%가 '필요한 권한만 허용한다'고 답한 반면, 11%는 앱에 위치, 마이크, 연락처 등에 무제한 접근을 허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소프트웨어나 앱 업데이트를 미루는 경우는 여전히 위험 요소로 남아 있다. 응답자의 25%가 '업데이트를 자주 미룬다'고 답했으며, 이는 보안 취약점을 방치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노드VPN의 다른 조사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앱의 87%, iOS 앱의 60%가 실제 필요성과 관계없이 기기 접근 권한을 요청하고 있다. 이는 이용자가 약관을 제대로 읽지 않은 채 권한을 허용하면서 본인도 모르게 민감한 정보를 노출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노드VPN은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앱은 반드시 공식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고 ▲요구하는 권한을 숙지한 뒤 허용하며 ▲카메라, 마이크, 저장 공간, 위치, 연락처 권한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허용할 것 ▲앱 설치 전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확인할 것 ▲과도한 정보 수집이나 제3자 공유가 우려될 경우 대체 앱을 사용할 것 등을 권장했다. 또 위치 권한은 '앱 사용 중에만 허용'하고, SNS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것은 지양할 것을 조언했다. 사용하지 않는 앱은 백그라운드 데이터 수집을 차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드VPN이 올해 발표한 NPT는 전 세계 181개국 3만3,256명이 참여했으며, 23개 문항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측정했다. 노드VPN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 아드리아누스 워멘호번은 "데이터, 석유, 토지 중 무엇이 더 가치 있는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는 '데이터'라는 명확한 답이 있다"며 "개인정보는 물리적 자산과 달리 흔적 없이 복제, 도난, 판매될 수 있어 금전적·사회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며 앱은 이러한 민감한 정보 유출의 주요 통로가 된다"고 경고했다

2025.04.28 15:55남혁우 기자

주성엔지니어링, 각자 대표 3인 체제 전환…"부문별 최고 가치 창출"

반도체∙태양광∙디스플레이 장비 기업 주성엔지니어링은 기존 단독 대표이사(황철주 회장) 체제에서 각자 대표이사(황철주 회장∙이우경 부회장∙황은석 사장) 체제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각 부문별 최고의 가치(혁신∙신뢰∙행복) 창출을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단독 대표이사로서 회사를 이끌었던 황철주 대표이사 겸 회장은 연구개발에 관련한 모든 업무들을 총괄하게 된다. 또한 이사회 의장으로서 회사 비전 및 미래 계획을 제시하고 주요 사항을 결정하는 회의체 운영을 주관할 계획이다. 이우경 대표이사 겸 부회장은 영업∙운영과 관련한 모든 업무들을 총괄하게 되며, 혁신 기술의 신뢰 구축을 통한 세계 최고 가치 창출에 집중하게 된다. 황은석 대표이사 겸 사장은 경영관리 및 전략기획과 관련한 모든 업무들을 총괄하게 되며, 예측가능하고 지속가능하고 협업가능한 경영시스템 구축을 통해 주주·임직원 및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만드는 일에 집중하게 된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회사는 이사회를 개최해 '각자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상정했고, 각 대표이사의 명확한 업무 분장 및 책임, 권한을 논의하고 구체화해 최종적으로 원안대로 승인 가결됐다"며 "앞으로 회사는 각 부문에 대한 전문적 운영과 업무 효율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사는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잠정)을 공시했다.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천208억원, 영업이익은 339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3.4%, 384.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8.1%을 기록했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국내외 반도체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적인 실적이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주성엔지니어링은 세계 최초, '온니 원(Only one)' 기술 혁신을 통해 아시아, 미주, 유럽 세계 모든 지역의 고객을 지속 확보해 기업 가치 세계화를 실현하겠다”며 “궁극적으로 회사는 주주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끊임없는 혁신에 신뢰를 더해 지속 가능한 행복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8 15:54장경윤 기자

"車 살 때 들쭉날쭉 할인 없앤다"…수입차 위탁·직접판매 확산

"위탁 판매 대상 차량이 비공식 프로모션으로 인해 공식 판매가 보다 싸게 팔리면 차액을 보상하겠다." 지난 25일 스텔란티스코리아가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판매하면서 내건 조건이다. 푸조는 308 하이브리드부터 위탁판매제로 판매 방식을 전환할 방침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입차 업체들이 딜러가 차량을 매입하고 판매 가격과 혜택까지 자율적으로 운영하던 '딜러 매입 판매제' 방식에서 위탁판매와 직접판매로 전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딜러 매장을 돌며 차량 가격을 흥정하지 않아도 되고, 딜러들은 재고와 영업 부담을 덜게 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브랜드가 직접 재고를 관리하면서 구매 대기 기간이 줄어든다. 또한 재고 상황에 따라 원치 않는 사양을 선택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되고 딜러 재고 중심의 할인, 덤핑 등으로 들쭉날쭉하던 중고차 시세도 해결된다. 딜러 입장에서도 이점이 있다. 기존 딜러 매입 판매제는 신차를 매입해 가격을 책정하고 판매하는 방식이다. 특히 비인기 차종이나 색상을 매입할 경우 재고가 쌓이는 부담도 있다. 위탁 판매제는 차량 매입으로 인한 금융 비용과 재고 부담이 줄어들고, 전국 동일 가격으로 인한 영업 압박도 줄어든다. 위탁판매로 인한 고객경험 확대도 가능하다. 수입차가 직접 판매를 관리하면 가격, 혜택, 서비스 기준 등을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 구매 데이터, 차량 수요 트렌드, 재고 흐름 등을 제조사가 직접 관리하면서 마케팅부터 생산 계획까지 고객이 원할 때 받는 '적시 제공(JIT)'이 가능해진다. 또한 위탁판매가 확대되면 온라인 판매도 수월해진다. 기존 차량을 구매할때는 전시장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재고관리를 수입차가 직접 하면서 보유하고 있는 재고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혼다코리아가 지난 2023년 도입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이같은 판매방식으로 전환에 나섰다. 다만 혼다와 벤츠는 이러한 판매방식을 '직접판매'라고 명시하고 있다. 판매 방식은 직접판매 명칭을 사용하지만, 국내에서 판매하는 방식은 사실상 위탁판매와 유사하다. 현재 딜러사의 영업 없이 온라인으로 차량을 단독 구매할 수 있는 곳은 테슬라뿐이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기존 방식으로는 소비자는 자기가 원하는 재고를 찾기 위해 각 딜러사 전시장을 발품 팔아야했는데, 이를 통합해 관리하면서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프로모션, 차량 콘텐츠 등도 판매회사마다 운영하던 것을 통합하면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수준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딜러 입장에서도 판매 서비스에만 집중하고 재고 관리 등 행정적인 불편함과 부담이 줄어든다"며 "보통 차량을 주문할 때 1년에서 1년 반 전에 차량을 주문하는데, 이 차들이 안 팔릴 경우 재고로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런 부분에서 수입차가 재고를 관리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부연했다. 위탁판매는 전동화 전환 등 마진이 낮은 차종이 늘어나면서 이상적인 선택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통산 전기차는 대당 수익이 높지 않아 디지털 기반 유통이 적합하다. 실제로 딜러사 등 유통을 거치지 않으면 차량 가격을 낮게 책정할 수 있다. 푸조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격 혜택을 위해 위탁 판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서 팔리는 푸조 308보다 최대 34% 저렴하게 국내 가격을 책정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최근 한 행사에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가격 책정에 대해 "위탁 판매 체제는 딜러사의 재고 부담이 없어지면서 마진을 낮출 수 있었다"면서 "고객은 앞으로도 동일한 가격으로 변동 없이 일관된 조건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2025.04.28 15:50김재성 기자

한화오션, 6천억원 투자해 생산량 높인다

한화오션은 생산력 향상을 위해 부유식 도크와 6천5백톤 급 초대형 해상 크레인을 새롭게 도입한다. 약 6천억원 투자를 통해 생산량과 건조 효율성을 증대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오션은 2027년 3월말까지 부유식 도크 1기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신규 부유식 도크는 길이 480m, 폭 97m, 부양 능력 18만 톤의 초대형 규모다. 이 부유식 도크가 본격 가동되면 기존 도크들과의 역할 분리를 통해 생산 최적화로 선박 생산량 증대가 가능해진다. 한화오션은 현재 육상 도크 2기, 부유식 도크 3기 등 총 5기의 도크를 운영 중이다. 한화오션은 6천5백톤 급 초대형 해상 크레인도 신규 도입한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6천5백톤 급 초대형 해상 크레인은 대형 블록을 직접 인양 및 탑재할 수 있어, 기존 3천6백톤 급 해상 크레인 2기를 병렬로 운영해야 했던 복잡한 공정을 획기적으로 단순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건조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해당 해상 크레인은 2027년 11월 말까지 도입해 생산공정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설비 투자를 통해 외부 임차 설비 의존도를 줄이고, 선박 생산량 및 건조 효율성 증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생산 능력 확대에 맞춰 신규 고용 창출 및 관련 인프라 투자도 예정돼 있어, 거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부유식 도크와 초대형 해상 크레인 추가 도입을 위한 투자는 단순한 생산설비 확장을 넘어 미래 해양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라며 “한화오션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28일 연결 기준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3조 1천431억원의 매출액과 2천586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저가 컨테이너선의 비중 축소와 수익성 높은 LNG 운반선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개선했다.

2025.04.28 15:48류은주 기자

유심 교체시 주의점…"교통카드 잔액 이전·카톡 백업 필수"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통신사, 단말기만 바꾸지 않으면 유심(USIM) 교체에도 별다른 수고는 필요하지 않지만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유심에 저장된 번호, 교통카드 잔액, 카톡 백업이다. 28일 정보통신기술(ICT)업계에 따르면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이용한 교통카드 서비스 사용자라면 기존 유심칩의 잔액을 모두 소진하거나 새로운 유심에 잔액을 이전해야 한다. 모바일 티머니, 캐시비 등은 휴대폰 안에 있는 NFC 기능을 통해 유심칩 안에 교통카드(선불형) 정보를 저장하고 결제하기 때문이다. 유심 자체가 교통카드 역할을 한다. 유심을 변경하기 전에 잔액을 전부 소진하거나 지하철역 방문 등의 직접 접수를 통해 환불을 받을 수 있다. 개인이 직접 잔액을 옮길 수는 없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유심 교체 전에 연락처 데이터를 백업하는 게 좋다. 유심에 전화번호 데이터가 저장돼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톡은 유심을 바꾸더라도 대화 데이터는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백업을 해놓는 것이 좋다. 백업은 대화 내용만 가능하다. 사진, 영상 등의 데이터까지 지키고 싶다면 톡서랍을 구독한 후 모든 데이터를 백업하고 유심을 옮긴 후 복원하면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뉴스1 제공)

2025.04.28 15:41온라인이슈팀

몰로코, 6월 12일 '몰로콘 25' 개최…AI 기반 커머스 마케팅 전략 공유

몰로코(Moloco, 대표 안익진)가 인공지능(AI) 기반 광고의 최신 트렌드 및 성공 전략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몰로코는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몰로콘 25(MOLOCON 25)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6월 12일 개최하는 몰로콘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하는 몰로코의 플래그십 행사다. 마케터, 브랜드,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광고 기술 기반 성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몰로콘 25는 커머스 산업의 최신 마케팅 트렌드와 성공적인 광고 전략을 공유한다. 커머스 분야의 퍼포먼스 및 브랜드 마케팅 관리자, 리테일 판매자, 수익화 관리자, 그리고 마케팅 대행사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몰로코는 이번 행사에서 AI 기반 광고 기술을 활용해 변화하는 소비자 행동과 복잡한 광고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고객 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전략과 실질적인 수익 창출 방안을 논의한다. 이를 위해 국내 선도 커머스 기업들이 AI 광고를 통한 광고 효율 극대화, 브랜드 인지도 증대, 매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다양한 성공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후에는 커머스 및 앱 마케터들과 함께 네트워킹 파티를 진행해 업계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행사는 AI 광고로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안익진 대표의 발표를 시작으로, 전동환 CTO와 이현채 커머스 미디어 아태지역 성장 전략 팀 총괄이 몰로코의 AI 광고 기술의 미래 비전과 브랜드와 판매자들이 AI 광고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각각 소개할 계획이다. 이어 안재균 몰로코 한국 지사장은 퍼포먼스 마케터들이 AI 광고 기술을 고객 여정에 따라 최적화해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몰로코의 국내 고객사들도 연사로 참여한다. CJ올리브영 김진석 리테일미디어사업팀장, 무신사 김경애 파트너 성장(Partner Growth) 실장, W컨셉 박석영 마케팅담당은 리테일 미디어를 주제로, AI 기반 광고 기술을 통해 브랜드와의 동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쿠팡이츠 윤지혜 그로스 퍼포먼스 리드와 놀유니버스 신동한 퍼포먼스 마케팅 리드는 각각 자사의 데이터 기반 실험적 마케팅 전략과 최근 진행한 리브랜딩 성공 사례를 참석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안익진 몰로코 대표는 "몰로콘 25는 AI 기반 광고의 발전이 커머스 기업의 성과와 업계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커머스 업계의 마케터와 브랜드들이 AI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마케팅 전문가들 간의 교류를 도모하고, 몰로코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몰로콘 25의 등록은 사전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등록 절차는 몰로콘 25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28 15:39남혁우 기자

에쓰오일, 상반기 실적부진 가시화…샤힌 프로젝트 수익은 2027년부터

국내 정유사 에쓰오일이 정유와 석유화학 모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1분기 적자를 면치 못했다. 상반기 말부터 정제마진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하지만, 높은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에쓰오일은 28일 올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미국 관세 전쟁 이슈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됐으며 이에 따른 경기 침체 및 유가 수요 전망 하향 가능성이 있지만, 관세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협상이 진전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금년 글로벌 원유정제시설(CDU) 순증 전망은 연초 대비 최근 다소 하향 조정됐으며 한계 정유사의 영구 폐쇄도 계속되고 있어 공급에 대한 부담은 낮은 상황"이라며 "석유 제품 수요는 원유가 하락과 함께 낮아진 제품가가 수요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쳐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쓰오일은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증산 발표에 따라 원유조달비용(OSP)이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쓰오일은 "원유 공급에 따른 OSP 하락은 정제 마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2분기 말부터 이러한 효과가 손익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신규 설비의 제한적인 순증설과 이를 상회하는 수요 증가 흐름이 지속적으로 예상돼 견조한 펀더멘탈 전망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 수출 금액, 전체 매출 0.1% 수준…관세 직접 영향은 없어" 에쓰오일은 미국 수입 관세 부과 우려에 따라 거래가 부진한 상황이지만,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간접적인 영향은 받고 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위축이 있으며, 이로 인해 유가 하락에 따른 수요 증가 기회 요인이 병존하는 상황이다. 에쓰오일은 "글로벌 기관이나 시나리오별로 차이가 있지만, 석유 수요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으면 하루 약 10만 배럴에서 많게는 50만 배럴까지 석유 수요 증가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다만, 석유화학 제품의 미국 직접 수출은 미미한 수준이며, 정유 제품과 윤활유 제품은 관세 부과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 관세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혼합자일렌(MX)을 제외한 석유화학 제품은 관세 부과 대상이고,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 수입 관세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 석유화학 제품 트레이딩 플로우에는 다소 영향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며 "협상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현재 미중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안 되는 상황이라 시간이 지나면서 관세 협상에 어느 정도 진전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에쓰오일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조9천905억원, 영업손실 21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2분기 실적 개선은 국제 유가 회복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급락 영향으로 부정적 래깅효과 및 재고 평가손익 추가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다만, 5~6월 국제유가 회복 여부에 따라 해당 이익 영향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샤힌프로젝트 진행률 65.4%…2027년 부터 수익 기여 전망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장기적인 업황 개선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4월 기준 샤힌 프로젝트 진행률은 65% 수준으로, 내년 상반기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한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국내 석유 화학 투자 중 최대 규모인 약 9조 3천억원을 투자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의 완수를 바탕으로 한 성장과 20% 이상 배당성향을 약속했다. 샤힌 프로젝트 수익성과 관련한 질문에 에쓰오일은 "석유화학 산업 불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경쟁사의 신규 투자를 억제하고 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해 오히려 공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며 "세계 경제 성장과 중국의 경기 부양 정책 효과로 제품 수요는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시황 개선 타이밍에는 다소 불확실성이 있지만, 빠르면 샤힌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되는 2027년 중반부터는 시장 공급 상태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화학 수익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설 중인 스팀 크래커는 세계 최고 수준 에너지 효율성을 갖춰 충분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에 충분한 경제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당과 관련해서는 "샤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임에도 올해와 내년 당기순이익 20% 수준을 배당으로 환원하기로 했다"며 "프로젝트 완공될 때까지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완공 이후 수익성과 재무구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대한 (주주들에게)리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8 15:36류은주 기자

[유미's 픽] "1Q 매출 역대 최대"…현대오토에버, 수익성 회복은 '과제'

지난해 초 대표 자리에 오른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사장이 올해 첫 성적표를 내놨지만 신통치 않다. 외형 확대에 성공해 매출은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인데다 영업이익률도 2021년 1분기(3.2%) 수준으로 고꾸라져 수익성이 악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8천33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5% 하락한 267억원으로, 2022년 1분기(224억원) 수준으로 돌아갔다. 당기순이익도 23.7%나 줄어든 199억원에 그쳤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영업이익은 큰 격차를 보였다. 앞서 증권가에서 전망한 현대오토에버의 1분기 매출은 8천198억원, 영업이익은 422억원, 당기순이익은 319억원, 영업이익률은 5.14%였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이번 영업이익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2분기에는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가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분기로, 당시 매출은 7천313억원, 영업이익은 307억원, 영업이익률은 4.2%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는 고객사와의 일부 계약 시점이 1분기 이후로 조정된 데다 외부 인재 수혈에 따른 급여가 대폭 늘어났고, 환차손과 금융 이자 관련 수익 감소 등으로 영업외손실이 크게 발생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실제 올해 1분기 영업외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8% 줄어든 15억원에 그쳤다. 급여는 29.3% 증가한 204억원에 달했고 기타경비도 10.2% 상승한 15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연구비는 지난해 1분기 81억원에서 4.5% 감소한 7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역시 연구비가 전년 동기 대비 4.5% 줄어든 상태였다. 이는 외부 인재 영입에만 치우쳐 기술 연구에는 소홀히 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김 대표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해 삼성SDS와 아마존웹서비스(AWS), 쏘카, 삼성전자 등 다양한 기업에서 활약하던 인재들을 영입해 체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해 취임 당시 조직 체질을 혁신하고 SW 기술 및 품질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슬로건과 함께 "핵심 인재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그 결과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면서 외형 확장에는 성공했다. 사업부문별 매출도 모두 성장세를 보였는데 SI(system Integration)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2천9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대차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과 기아 차세대 고객센터 시스템 구축 개발, 현대제철 해외법인 ERP 고도화, 남양연구소 인공지능 그래픽처리장치(AI GPU) 인프라 투자, 해외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 본사 직접 수주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았다. 매출 비중은 1년 새 3.7%포인트 늘어난 36%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41%의 비중을 차지하는 ITO(IT Outsourcing) 부문은 현대차 연구소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SW) 등 라이선스 공급과 IT 운영 역할 확대 및 계약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8% 늘어난 3천412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각되고 있는 차량 SW 부문은 차량 SW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플랫폼의 확대 적용으로 1년 새 매출이 11.6% 늘어 1천922억원을 기록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SW 부문은 2021년부터 현대오토에버 연결 실적으로 잡히면서 고마진 신사업으로 평가됐다"며 "하지만 2024년 하반기부터는 차량용 내비게이션 제품군에서 비우호적 환효과 및 현대차, 기아의 볼륨 성장 부진이 발생하며 마진 축소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마진 축소 요인들이 완화되지 않은 올 1분기에도 차량용 내비게이션 제품군의 뚜렷한 실적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급여 인상이 조기 협상 완료되며 엔터프라이즈 IT 부문에서는 인건비 부담이 일부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법인에선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환율 상승 효과를 얻어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미주 지역에선 매니지드서비스(MSP) 계약 지연과 고객사 IT 예산 집행 지연 영향으로 SI 매출이 줄었지만, ITO 매출이 늘어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려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럽 지역에선 SI와 ITO 매출이 함께 늘어나며 전체 1분기 매출이 11.2% 성장한 6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인도 지역에서도 SI 매출이 성장세를 보여 전년보다 17.5% 증가한 195억원으로 마감됐다. 반면 중국법인은 현대지주사 유지보수 계약 지연과 고객사 SW 제품 도입 일부 취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0.8% 하락한 66억원 매출로 마무리했다. 시장에선 현대오토에버의 1분기 실적 발표 후 다소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날 오후 3시 8분 현재 현대오토에버의 주가는 11만7천100원으로 전일 대비 1.35% 하락했다. 3개월 전에 비해선 무려 16.25%가 줄었다. 신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가 본격적인 주가 턴어라운드를 하기 위해선 청사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경쟁사 대비 대표적 차별화 요소가 차량용 SW 부문의 존재라고 판단해 만약 해당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성이 담보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높은 주가수익비율(PER) 종목으로서의 투자 포인트 또한 희석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가 내세운 차량용 SW 부문의 정밀지도(HD Map) 신사업에 대한 성장성도 우려되고 있다. 정밀지도는 현대차그룹 완전자율주행을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혔기에 현대오토에버는 높은 PER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자율주행기업 포티투닷(42dot)이 라이다와 HD Map을 활용하지 않는 모델로 완전자율주행 방향성을 잡고 개발을 시작한 상태다. 신 연구원은 "이에 현대차그룹의 완전자율주행 사업은 투트랙으로 분산됐다"며 "현대오토에버 그룹 내 중요도에 대한 재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높은 내부거래 비중도 현대오토에버 입장에선 고민 거리다. 이곳은 자동차용 SW 개발·공급 사업을 영위하는 현대차그룹 계열의 IT서비스 업체로, 지난해 기준 내부거래비중은 92%(관련 매출 총 3조4천68억원)에 달했다. 매출로는 2023년 2조7천964억원(매출 비중 91%)보다 21.8% 늘어난 금액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에 먹거리가 지나치게 한정된 점은 장기적으로 회사의 성장 동력 저해를 불어올 수 있다"며 "최근 지속해서 실적이 상승했지만 압도적으로 높은 현대차그룹 계열사 내부거래 비중은 미래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8 15:33장유미 기자

ERP도 AI 품는다…영림원소프트랩, 'K-시스템 에이스 아이앤아이' 출시

영림원소프트랩이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새로운 솔루션을 앞세워 디지털 전환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신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K-시스템 에이스 아이앤아이(K-system Ace I&I)'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K-시스템 에이스 아이앤아이는 AI 기반의 ERP 시스템에 그룹웨어, 제조 실행 시스템(MES) 등 핵심 업무 시스템을 결합한 영림원소프트랩의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다. 최근 반복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경영 의사결정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신제품은 AI 기술을 활용해 ERP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지원해 시스템 운영 효율성과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시스템 에이스 아이앤아이는 ▲반복 업무 자동화 ▲ERP 업무 처리 방식 간소화 ▲생성형 AI 기반의 보고서 작성 ▲모바일 연계 기능 확장 등 실무자의 업무 흐름을 고려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AI 가이드봇인 'K-봇'은 ERP 내 주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실시간 응답하고 이미지 기반 문서 인식 및 이메일 자동 작성 기능을 제공한다. 또 광학 문자 인식(OCR) 기반의 데이터 입력 기능을 통해 반복적인 수작업을 줄이고 업무 자동화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다. K-시스템 에이스 아이앤아이는 단일 플랫폼상에서 ERP·그룹웨어·MES·전자결재·경영통계 대시보드 등 다양한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부서 간 협업과 데이터 흐름을 한층 더 원활하게 만든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기업의 회계·인사·생산·영업 등 모든 부문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하나의 대시보드로 시각화하며 경영진은 이를 기반으로 실시간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기반 그룹웨어와 MES 연동 플랫폼은 ERP 화면 내에서 결재, 보고서 공유, 생산 데이터 조회까지 하나의 흐름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업무 맥락을 잃지 않고 작업을 이어갈 수 있는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K-시스템 에이스 아이앤아이는 AI 기반 업무 자동화와 시스템 통합을 통해 ERP 활용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장한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특화 역량과 AI 융합 기술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8 15:33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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