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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 한국 역사 MMORPG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 사전예약 실시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엔드림의 관계사 레드징코게임즈(대표 박수용)가 개발 중인 한국 역사 MMORPG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은 '임진록', '거상', '군주 온라인' 등을 제작하며 한국 역사를 소재로 히트작을 만들었던 김태곤 디렉터의 신작이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의 시대적 서사를 바탕으로 조선, 일본, 명나라 3국의 전장을 MMORPG 장르로 구현해냈다. 이번 신작은 이순신, 김시민 등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거북선, 판옥선, 화차(신기전) 등 실제 병기를 조작하며 해상전과 공성전을 아우르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전 서버 통합 거래소를 통해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며, 유저가 사냥과 채집으로 얻은 자원을 활용해 핵심 재화를 직접 만드는 제조 기반의 경제 구조를 갖췄다. 조이시티는 사전 예약에 참여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정식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장수 소환 임명장, 각종 주문서, 재화 등 보상을 지급한다. 김태곤 레드징코게임즈 디렉터는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은 역사적 고증의 무게감과 현대적 MMORPG의 재미를 결합하기 위해 공을 들인 작품"이라며 "이번 사전 예약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신작은 2026년 상반기 중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2026.03.25 18:25진성우 기자

산업부, 13개 특성화·마이스터고 대상 실무형 수출 현장 전문가 200명 양성

정부가 올해 수출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역량을 갖춘 무역 인재를 양성한다. 산업통상부는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유무역협정(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을 4월부터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4월 초 교육기관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학교별 교육생 오리엔테이션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6월에는 책임교사 간담회를 통해 사업 운영 방향과 현장 의견을 공유하고 6~10월 사이 학교별 희망 일정에 따라 무역 실무와 원산지 교육을 집중 운영한다.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은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역 실무와 FTA 활용 교육을 제공해, 수출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전국 13개 특성화·마이스터고에서 약 200명의 학생을 선발해 1년간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이 실제 수출 현장을 이해하고 졸업 이후 관련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생들은 ▲무역 및 해외마케팅 실무 ▲원산지 관리·증빙·검증 대응 등 원산지 실무 교육을 이수하며, 교육 내용을 실제 상황에 적용해 보는 실전형 대회에도 참여한다. 또 수출 현장에서 활동 중인 무역 전문가들이 학교를 방문해 멘토링을 제공하고, 해외 근무 경험과 취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진로 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12월 중 KOTRA 해외무역관과 현지 기업을 방문하는 글로벌 무역 현장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산업부는 앞으로 사업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교육 대상을 특성화·마이스터고뿐만 아니라 전문대학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심화 실무교육과 산업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최근 기업 애로가 커지고 있는 비관세장벽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술규제(TBT), 위생·검역(SPS) 등 주요 통상 이슈 관련 교육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근오 산업부 통상협정정책관은 “이 사업은 우리 청년들이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기회를 찾아 무역 전문가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1년 뒤 당당한 무역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기업 재직자 대상 FTA 활용 역량을 향상시키고, 통상 분야 전반에 대한 지식을 누구나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FTA·통상 사이버 아카데미'를 통한 온라인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강의는 무료로 제공되며 가입 절차 없이도 열린 과정으로 언제든 활용할 수 있다.

2026.03.25 18:22주문정 기자

넷마블, 넷마블네오 100% 자회사 편입…중복상장 우려 해소

넷마블(대표 김병규)는 핵심 개발 자회사인 넷마블네오(대표 권영식)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진행한다. 넷마블네오는 이번 결정을 통해 상장 계획을 철회하며, 넷마블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된다. 이는 우량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넷마블의 경영효율성과 재무건전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포석이다. 넷마블은 25일 이사회를 통해 넷마블네오와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넷마블은 이미 보유한 지분을 제외한 넷마블네오의 나머지 주식을 모두 넘겨받는다. 그 대가로 넷마블네오 주식 1주당 0.1160410주의 비율로 넷마블 보통주를 배정한다. 이번 주식교환을 통해 양사간의 주주 이해관계가 일치됨에 따라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경영 판단이 가능한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본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중복상장 관련 우려 또한 선제적으로 해소함으로써 기업 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주식교환으로 발행되는 신주 규모만큼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한다. 신주 발행에 따른 지분 희석 우려를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넷마블은 오는 26일부터 6월25일까지 약 828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인다. 한편 넷마블네오는 신작 개발에 집중,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넷마블네오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 로그라이트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를 비롯해 '프로젝트 블룸워커' 등 다양한 신작을 준비 중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과거 상장 추진 시기나 전면 철회를 결정한 지금이나 주주 가치 극대화란 목적은 동일하며, 최근 중복상장에 대한 부정적 시장 인식과 규제 환경 변화를 고려할 때 상장 철회가 주주 이익에 보다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결정으로 잠재적 주주 가치 훼손 우려를 차단하고 경영 효율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한 지분 희석 방지에 나설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5 18:16진성우 기자

애로우 글로벌, 애로우 글로벌 인슈어런스 출범

애로우, 사모신용 및 실물 자산 플랫폼을 특종 보험 분야로 확장하며 새로운 기관 투자 기회 창출 런던, 2026년 3월 25일 /PRNewswire/ -- 사모신용 및 부동산에 특화된 범유럽 투자운용사인 애로우 글로벌 그룹(Arrow Global Group, 이하 '애로우')이 오늘 보험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기관 투자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사업 부문인 애로우 글로벌 인슈어런스(Arrow Global Insurance, 이하 'AGI')의 출범을 발표했다. Zach Lewy, Chief Executive Officer and Chief Investment Officer of Arrow Global Group AGI는 애로우의 기존 투자 플랫폼을 전략적으로 확장한 사업으로 설립됐으며, 이를 통해 그룹은 보험 시장에 언더라이팅(underwriting), 구조화, 자본 관리 역량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이 플랫폼은 기후보험, 생명보험, 소비자보험 시장에서는 운영되지 않으며, 결과가 심층 분석, 맞춤형 리스크 평가, 엄격한 자본 배분에 의해 좌우되는 전문 비재해(non-catastrophe) 보험 라인에만 독점적으로 초점을 맞춘다. AGI는 발굴(origination), 언더라이팅, 투자를 단일 통합 구조 내에서 하나로 결합한다. 애로우는 언더라이팅과 대규모 리스크 부담 자본(risk-bearing capital)을 포함한 보험 밸류체인의 핵심 요소를 통제함으로써 언더라이팅 마진, 수수료 수익, 보험료 운용 수익 등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설립 초기부터 상당한 기관 자본의 지원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확장 가능하고 자본 효율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AGI는 재산, 상해 및 특종 보험(property, casualty and specialty insurance)에 집중하며, 초기에는 사후법률비용(after-the-event) 보험, 우발적 및 거래 리스크, 신용 리스크, 보증보험 상품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종목은 전통적 보험사들이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는 복잡한 법률 및 금융 활동을 지원하며, 더 높은 확실성과 보다 효과적인 리스크 전가를 모색하는 기업 및 민간 자본 참여자들에게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 플랫폼의 일환으로 애로우는 2024년 식별된 법률 및 거래 리스크를 인수하기 위해 레가투스 그룹(Legatus Group) 산하의 새로운 총괄 대리점(Managing General Agent)인 토레미스 스페셜티(Toremis Specialty, 이하 '토레미스')를 설립했다. 토레미스의 보험 역량은 2025년 애로우가 설립하고 기관 투자자 및 애로우가 운용하는 펀드들이 자본을 출자한 재보험사 할도라 리(Halldora Re Ltd, 이하 '할도라 리')가 지원한다. 할도라 리는 AM 베스트(AM Best)로부터 재무건전성등급(Financial Strength Rating) A-(우수)와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Long-Term Issuer Credit Rating) a-(우수)를 부여받았으며, 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AM 베스트는 할도라 리의 매우 강한 재무상태표 건전성, 보수적인 투자 전략, 제한적인 비즈니스 리스크 프로필, 적절한 전사적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를 언급하며, 플랫폼의 견고함에 대한 독립적인 검증을 제공했다. AGI는 맞춤형 리스크 분석이 요구되고, 경쟁이 제한적이며, 언더라이팅 역량이 제약된 파편화된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상품 기회를 발굴한다. 복잡한 신용, 소송 관련 자산 및 부동산 분야에서 축적한 애로우의 오랜 경험을 통해 전통적 보험사보다 더 민첩하고 유연하게 이러한 리스크를 발굴하고 언더라이팅을 수행하며, 솔루션을 구조화할 수 있다. 복잡하고 파편화된 시장에 적용되는 이러한 현지 전문 역량은 매력적인 마진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창출하도록 설계된 전략의 기반이 된다. 애로우의 투자자들에게 이는 전통적인 신용시장 및 주식시장과 상관관계가 낮은 차별화된 수익 흐름에 대한 접근 기회를 제공한다. 애로우 글로벌 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인 잭 루이(Zach Lewy)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애로우 글로벌 인슈어런스는 애로우의 전문성을 활용해 투자자들이 글로벌 전문 보험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시장은 전문 리스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파편화된 시장이며, 우리는 밸류체인을 통제함으로써 고도로 연계되고 효율적인 운영 네트워크를 통해 매력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애로우 글로벌 그룹의 보험 부문 총괄이사(Managing Director)인 댄 애덤스(Dan Adams) 보험 부문 대표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특종 보험 분야의 기회는 복잡성을 수용하는 데 있다. 우리는 기술 전문성, 언더라이팅의 민첩성, 기관 자본을 결합해 이를 대규모로 실행할 수 있도록 AGI 모델을 구축했다. 할도라 리에 대한 AM 베스트 등급은 플랫폼의 강점을 입증하며, 투자자들과 함께 책임 있게 성장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을 뒷받침한다." 애로우 글로벌 그룹 소개 2005년에 설립된 애로우 글로벌은 사모신용 및 부동산 전반에 걸친 수직통합형 투자 모델을 갖춘 유럽의 선도적인 대체자산운용사다. 애로우는 25개의 동급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및 서비스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장 주기 전반에 걸쳐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핵심 유럽 규제 라이선스를 보유한 애로우는 약 1250억 유로의 제3자 운용자산(AUM)을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 20년간 14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본사는 런던에 있으며, 파리, 밀라노, 마드리드, 베를린, 암스테르담, 더블린, 룩셈부르크, 리스본 등 주요 금융 중심지에서 서유럽 전역에 걸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arrowglobal.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37998/Zach_Lewy.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37997/Dan_Adams.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37941/Arrow_Global_Group_Logo.jpg?p=medium600 Dan Adams, Managing Director and Head of Insurance at Arrow Global Group

2026.03.25 18:10글로벌뉴스

에스넷시스템, 이남작·김형우 각자대표 체제 출범

각자대표 체제 전환으로 전문성 강화와 주주환원 확대에 나선 에스넷시스템이 안정적 실적 기반 위에서 경영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에스넷시스템은 서울 본사에서 제2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형우 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며 이남작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스넷시스템 측은 경영진 세대교체와 동시에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밝혔다. 김형우 신임 대표는 공공, 금융, 클라우드 등 핵심 사업 영역에서 영업을 총괄해온 현장형 경영인이다. 최근에는 계열사 굿어스스마트솔루션 경영을 맡아 성과를 이끌며 리더십을 입증했다. 회사는 기존 경영진의 경험과 신임 대표의 실행력이 결합되면서 조직 효율과 사업 경쟁력이 동시에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2025년 연결 기준 재무제표도 승인됐다. 에스넷시스템은 매출 4천574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진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 회사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중심의 사업 재편과 고부가가치 영역 확대 전략이 실적 방어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재무 전략도 함께 제시됐다. 에스넷시스템은 자본준비금 4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배당 재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 배당 가능 이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본준비금을 활용한 배당은 관련 법령에 따라 주주에게 세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실질적인 수익률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회사는 올해 '질적 성장'을 핵심 기조로 삼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개편과 시스템 기반 경영을 강화한다. 동시에 AI 인프라와 인재 확보 등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도 이어갈 방침이다. 김형우 대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경영 효율을 높이고, 주주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5 18:01남혁우 기자

[현장] 정부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누구나 AI 도입"

정부가 바우처 지원과 업종별 협업 생태계 구축 등을 통해 인공지능(AI) 도입 장벽을 낮추고 산업 현장 확산에 나선다.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전방위에 걸쳐 AI를 즉각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26년 주요 산업, 제조 AX 사업 통합공고 및 공동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AI 에이전트', 'AX 스프린트', '산업·제조 AX'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산업·제조 AX 부문에서는 3개 부처가 총 1186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산업 전반에 걸친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기정통부, 클라우드·데이터 통합 지원 'AX 원스톱 바우처' 과기정통부는 총 260억원 규모 'AX 원스톱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전 산업을 대상으로 AI 융합 과제 20개를 선정하며, 수요기업과 AI 솔루션 및 클라우드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방식으로 운영된다. 과제당 최대 13억원 내외가 지원되며, 사업 기간은 최대 18개월이다. 박일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팀장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AI, 데이터, 클라우드 바우처 사업을 하나로 통합해 기업이 AX 전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범위는 AX 전환 컨설팅부터 기술 개발 인건비,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 활용 비용까지 포함된다. 단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서비스화까지 연결하는 구조다. 박 팀장은 "AI를 개별 기술이 아닌 서비스 형태로 확산시키고, 기업이 실제 성과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 6개 업종 중심 '산업AI 실증'…공통 데이터 기반 확산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26억원 규모로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이차전지, 화학, 철강 등 6개 업종별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6개 과제를 지원한다. 과제당 약 21억원이 투입된다. 주소영 KIAT 산업인공지능혁신실장은 "산업 AI 솔루션을 실제 제조 현장에 적용해 실증하고, 업종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각 컨소시엄은 중견기업 5개사 이상과 AI 공급기업, 비영리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데이터 수집부터 AI 적용, 성능 검증까지 전 과정을 현장에서 수행한다. 특히 업종별 공통 데이터셋을 구축해 여러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이를 통해 단일 기업이 아닌 산업 단위 확산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주소영 실장은 "개별 기업 적용을 넘어 업종 전체로 확산 가능한 AI 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기부, '제조AI 스마트공장'…400개 현장 확산 중기부는 총 800억원을 투입해 400개 내외의 '제조AI 특화 스마트공장' 과제를 지원한다. 사업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AI 공장 구축' 유형은 최대 9개월 동안 2억원 이내를 지원한다. '데이터 수집·검증' 유형은 최대 6개월 동안 5천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이재원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KOSMO) 선임연구원은 "기존 자동화가 단순 동작 중심이었다면, 제조 AI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까지 수행하는 단계"라며 "중소 제조기업의 자율 제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기업은 공정 최적화, 예지보전, 품질 검사 등 제조 현장의 핵심 문제를 AI로 해결할 수 있다. 구축 과정에서는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높인다. 이 선임연구원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공정 자동화를 통해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2026.03.25 17:54남혁우 기자

8년새 매출 70배…마키나락스, 코스닥 상장 신호탄

마키나락스가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하며 올해 인공지능(AI) 기업 상장 릴레이의 첫 포문을 열었다. 마키나락스는 25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총 263만5000주를 공모할 계획으로 희망 공모가는 1만2500원~1만50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약 329억~395억원 규모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4월 28일~5월 6일, 일반 청약은 5월 11~12일에 진행하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2017년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자동차·반도체·국방 등 복잡한 산업 현장에 특화된 피지컬 AI 기업이다. AI 기반 설계 및 최적화 분야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많은 특허를 보유 중이며, 독자 개발한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OS) '런웨이'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런웨이는 폐쇄망 환경에서도 클라우드 수준의 AI 운영 경험을 제공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학습 효율을 최대 90%까지 개선한다. 현재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중공업·삼성SDI·현대자동차·현대오토에버·LG에너지솔루션·LG전자·SK에코플랜트 등 글로벌 제조 기업부터 국방과학연구소·해군 1함대사령부·합동참모본부 등 국방 분야까지 100건 이상의 상용화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삼성·한화·현대·GS·LG·SK 등 글로벌 제조 기업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해 고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했다. 실적도 가파르게 성장했다. 매출액은 2018년 1억6000만원에서 2025년 114억6000만원으로 늘었으며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은 84%에 달한다. 작년엔 전년 대비 2배 이상인 204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마키나락스는 2021년 세계경제포럼 기술 선도 기업, 2023년 CB인사이트 세계 100대 AI 기업에도 선정됐다. 2024년엔 CB인사이트 '머신러닝 운영(MLOps) 마켓 맵' AI 개발 플랫폼 부문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등재돼 데이터브릭스, 데이터이쿠 등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가 AI 정책을 설계하는 핵심 파트너로도 활약 중이다. 회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에서 업스테이지 정예팀 참여기관으로서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의 제조·국방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통상부의 '제조 AI 전환(AX) 얼라이언스' 대표 기업이기도 하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우리가 걸어온 길은 대한민국 제조 AI의 생생한 역사이며 이제 국방 AI의 새로운 기준을 써 내려가고 있다"며 "런웨이를 기반으로 산업 전반에서 초생산성을 실현하는 피지컬 AI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5 17:45이나연 기자

"고려아연, 적대적M&A 방어 가치훼손 단정 안 돼"...류영재, 연기금·사모펀드 협공에 일침

국내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 대표이자 한국기업기버넌스포럼 전 회장이였던 류영재 대표는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고려아연 주주총회를 평가한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류 대표는 “공적 연기금과 사모펀드의 협공 속에서 경영권을 상실하는 사례가 반복된다면 누가 한국에서 혁신과 모험에 나서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고려아연의 44년 연속 연간 영업이익 흑자 등 실적을 언급했다. 류 대표는 “이는 반짝 성과가 아니라 수십 년간 축적된 공정 효율과 회수율, 제품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 역량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영풍에 대해서는 “주력인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인허가 위반 등으로 인한 조업 정지와 산업 사이클 악화가 겹치며 최근 5년간 제련 부문에서 영업적자를 지속해 온 것으로 분석된다"며 "석포제련소는 수질오염·무허가 배관 설치 등으로 58일간 조업 정지 처분을 받았고, 토양오염 정화 의무 미이행 등으로 추가적인 행정 제재도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이력은 자본시장에서 영풍의 환경·안전 리스크 관리 능력과 중장기 경쟁력에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최윤범 회장 측의 경영권 방어 조치에 대해선 "기업가치 훼손 이력으로 규정하는 것은 주주자본주의가 전제로 하는 이사의 선관주의와 경영판단의 원칙을 지나치게 단선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라며 "적대적 인수가 기술·인력 유출이나 장기 투자 축소, 단기 수익 극대화 압력으로 이어질 우려가 큰 경우 방어는 오히려 중장기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MBK파트너스에 대해 류 대표는 “사모펀드는 구조적으로 유한한 투자기간과 높은 목표수익률을 전제로 하므로 투자 후 5~7년 내 엑시트를 염두에 둔 전략을 추구한다"며 "MBK의 경우에도 고려아연 기업가치를 특정 시가총액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는데, 이는 일정 시점 이후 매각·재매각을 전제한 셈법"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연금의 의결권 결정 구조에 대해서도 개선 필요성을 거론했다. 그는 “현재 국민연금은 기업을 직접 분석하고 투자해 온 기금운용본부가 아니라 외부 인사 중심의 수책위에 중요 안건 판단을 사실상 넘겨놓고 있다”며 “이 같은 구조는 투자 논리와 의결권 행사를 분리시키고 정치·여론·이해집단의 힘겨루기에 따라 판단이 왜곡될 가능성을 키운다”고 언급했다.

2026.03.25 17:35김윤희 기자

이영진 전 헌법재판관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제한, 민주적 기본질서에 반해"

한국헌법학회가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에 대해 위헌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한국헌법학회는 국내 법학전문 교수와 법조 실무가 등이 참여하는 학술연구단체다. 이영진 성균관대 석좌교수(전 헌법재판관)는 25일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헌법학회 주최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율 제한의 헌법적 쟁점' 세미나에서 “추상적인 공익을 근거로 기존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의 지분을 제한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며 “민주적 기본질서에 반할 소지가 있고 재산권 침해 가능성도 크다”고 비판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율 제한이 기본권을 직접적으로 제한하는 과도한 조치라는 지적이다. 이 교수는 “이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민간기업이나 개인에 대해 국회가 소유권 등 자유를 박탈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헌법상 기본권 보호 관점에서 매우 위험한 접근”이라고 강조했다. 김명식 조선대 교수 역시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은 기업 활동의 자유를 제약하고, 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의 재산권을 직접적으로 제한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기본권 제한 시 명확한 공익성이 요구되지만, 이번 규제의 경우 그 공익성이 불분명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 교수는 “어떤 공익을 달성하려는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추상적인 공익을 근거로 지분율을 제한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검토 중인 '시장점유율에 따른 지분 상한 차등 적용안'에 대해서도 특정 집단에 유리한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김명식 교수는 “시장점유 사업자 업비트·코빗에는 20% 지분 상한을, 그 외 거래소에는 최대 34%를 적용할 경우 매각 시 기업가치가 온전히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며 “은행 등 특정 집단에 유리한 매수 환경이 조성된다면 결과적으로 국민의 재산권을 중대하게 침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주주 지분 제한보다 규제 당국이 우려하는 위험 요소에 대한 관리·감독을 우선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도 이어졌다. 이영진 교수는 “해외 사례와 학계·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상대적으로 기본권 침해가 적은 방식으로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며 “이후 필요 시 단계적으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명식 교수도 “소유권에 대한 직접적 제한보다는 주요 국가들이 채택하고 있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 강화, 내부통제 체계 구축, 공시 시스템 개선 등 규범적 정당성을 갖춘 대안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3.25 17:32홍하나 기자

[ZD SW 투데이] 베스핀글로벌, AI 파트너스 데이 컨퍼런스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베스핀글로벌, AI 파트너스 데이 컨퍼런스 개최 베스핀글로벌이 오는 31일 양재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EY·PwC·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핵심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AI 파트너스 데이 2026'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업 AI 도입 확산으로 생산성이 높아지는 동시에 IT 운영 부담이 증가하는 흐름에 주목해 'AI의 역설, 생산성 이면의 IT가 해결해야 할 4가지 전략'을 주제로 기획됐다. 파트너사들의 주요 강연 진행과 함께 한선호 베스핀글로벌 최고AI책임자(CAIO)가 AI 역량을 집대성한 자사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헬프나우 AI 파운드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데이터 신뢰, 보안 위협, 확장성, 운영·비용 등을 중심으로 한 세션이 이어진다. ◆메가존클라우드, 스시테크 도쿄 2026 앰배서더 선정 메가존클라우드가 다음 달 27일~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컨퍼런스 '스시테크 도쿄 2026'의 공식 앰배서더로 선정돼 국내 스타트업과 IT 기업들의 일본 진출 지원에 나선다. 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올해가 4번째 행사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열린 스시테크 2025에서 전 세계 303개 앰배서더 기업 중 우수한 기여도를 인정받아 단독으로 '아웃스탠딩 앰배서더상'을 수상했다. 회사는 올해 현지에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독자적인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해 기업 간 교류와 비즈니스 인사이트 공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노룰스, 중기부 주관 도약 프로그램 선정 이노룰스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도약 프로그램' 정부지원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도약 프로그램은 업력 7년 이상의 성장 잠재력 있는 중기업을 골라 신사업·신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매년 100개씩, 2029년까지 총 500개사를 선정해 육성할 계획이다. 이노룰스는 약 2개월간의 성장성·수익성·혁신성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3년간 최대 7억 5000만원 규모의 바우처와 함께 신사업 전략 수립, 경영·기술 자문,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 네트워킹 등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회사는 지원금을 AI 기술·제품 고도화 연구개발과 GPU 인프라 투자, 국내외 마케팅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이노그리드, 재팬 IT 위크 2026 참가 이노그리드가 다음달 8일~10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2026 재팬 IT 위크'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를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교두보로 삼고 현지 파트너십 확대 및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행사에서 NHN클라우드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와 클라우드 운영 기술을 결합한 시너지 모델을 집중 소개한다. 이를 통해 일본 기업 및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 기반을 확대하고 사업 기회를 발굴하며 AI 인프라 통합 파트너로서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뉴엔AI, 패션 AI 커넥트 2026서 분석 플랫폼 선봬 뉴엔AI가 지난 24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대구 본원에서 열린 '패션 AI 커넥트 2026' 세미나에서 자사 패션 산업 특화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적용한 새로운 산업 AI 트렌드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패션·섬유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발표에 나선 박은정 뉴엔AI 이사는 패션 AI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여성 패션 트렌드와 소비 성향을 분석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또 AI 예측 모델을 통해 향후 주목해야 할 핵심 패션 키워드와 패션 시장의 전망까지 함께 제시했다.

2026.03.25 17:31한정호 기자

TTA "위츠, 국내 최초 무선전력전송 기술 인증 획득...Ki 생태계 진입 성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국내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가 개발한 제품이 Ki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 기업의 Ki 인증 획득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적으론 네덜란드 필립스와 독일 E.G.O.에 이어 세 번째다. Ki는 무선전력컨소시엄(WPC)이 운영하는 차세대 무선전력전송 기술 표준이다. 최대 2.2kW 전력을 무선으로 전달할 수 있어 유선 수준의 성능 구현이 가능하다. 특히 물기가 많은 주방 환경에서 감전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위츠에서 인증받은 제품은 인덕션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주방가전용 무선전력전송 송신기 모듈이다. Ki 수신기 표준이 적용된 믹서, 토스터, 전기포트 등 다양한 주방기기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위츠는 2021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전력전송 융합활성화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을 통해 TTA로부터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인증 획득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았다. TTA는 올해 아시아 최초로 Ki 분야 표준 적합성과 상호운용성 국제공인 시험소 자격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한국 주방가전 기업이 한국에서 시험을 진행할 수 있어 개발 비용과 인증 소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성과가 한국 가전 업계가 Ki 생태계에 진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TTA를 통해 글로벌 무선전력전송 시장에서 한국 기업이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5 17:17홍지후 기자

SK스퀘어, 김정규 대표 선임...올해 3100억원 주주환원

SK스퀘어는 25일 본사 T타워 수펙스홀에서 정기주추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김정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로 유영상 수펙스추구협의회 AI위원장, 신규 사외이사로 서영호 전 KB금융지주 글로벌 사업부문장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SK스퀘어는 올해 AI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투자를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AI 진화의 병목을 해소하는 AI 인프라 영역과 반도체 밸류체인 영역에서 투자처를 물색할 예정이다. 김정규 SK스퀘어 대표이사는 “AI 도입으로 포트폴리오의 사업모델을 혁신하고 AI·반도체 신규 투자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SK스퀘어는 주총에서 2026~2028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향후 3년간 경상 배당수입의 30% 이상과 투자성과 일부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또는 현금배당 방식으로 주주에게 환원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부터 내년 초까지 총 3100억원의 주주환원을 실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2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많은 금액을 주주환원에 투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시점 및 방식은 향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또한 자본준비금 5조 8900조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기로 했다. 해당 자본 전입을 통해 지속가능한 주주환원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2026.03.25 17:16박수형 기자

크래프톤, 'AI R&D 해커톤' 개최…참가자 모집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인공지능 연구개발 분야의 인재 발굴을 위해 'AI R&D 해커톤'을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크래프톤이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처음 진행하는 AI R&D 해커톤이다. 전공, 나이, 경력, 학력과 관계없이 AI R&D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AI 연구기관 수준의 문제를 제한된 시간 내에 해결해야 하며, 문제 해결 역량과 AI 기반 연구개발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검증받게 된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 총 2단계로 진행된다. 1차 예선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 각 4시간 동안 AI R&D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1차를 통과한 참가자들은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 크래프톤 역삼 오피스에서 열리는 2차 오프라인 본선에 참가한다. 시상 규모는 총 900만원이다. 1등에게는 500만원, 2등에게는 300만원, 3등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상위 10명에게는 크래프톤 채용 과정에서 서류, 직무 테스트 및 직무 면접을 면제하고 최종 면접으로 직행하는 패스트트랙 기회도 제공한다. 이강욱 크래프톤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는 "크래프톤 AI는 글로벌 AI 혁신을 이끄는 연구 조직을 목표로 연구의 깊이와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며 "이번 해커톤은 배경과 경력에 관계없이 오직 실력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는 열린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해커톤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 오후 12시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크래프톤 AI R&D 해커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25 17:10진성우 기자

한미반도체, 세미콘 차이나서 2.5D TC 본더 첫 전시

한미반도체는 25~27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2026 세미콘 차이나'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용 신규 장비 '2.5D 열압착(TC) 본더 40'과 '2.5D TC 본더 120' 2종과, 와이드 TC 본더를 처음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하는 신규 장비는 실리콘 인터포저 위에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여러 칩을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하는 AI 첨단 패키징 장비다. 향후 크게 성장하는 고부가가치 AI 반도체 2.5D 패키징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미반도체 2.5D TC 본더 40은 40x40mm 크기 칩과 웨이퍼 본딩이 가능하다. 2.5D TC 본더 120은 웨이퍼나 기판(Substrates) 등 보다 넓은 크기 대형 인터포저 패키징을 지원한다. 최근 중국과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가 장비를 요청했다. 해당 고객에 공급을 앞두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차세대 HBM 생산장비 와이드 TC 본더를 올해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이 장비는 차세대 HBM 생산장비로 HBM 다이 면적이 넓어지면서 TSV(실리콘관통전극) 수와 I/O(입출력 인터페이스) 수를 안정적으로 늘릴 수 있다. 또한 D램 다이와 인터포저를 연결하는 마이크로 범프(Micro Bump) 수도 증가해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을 확보할 수 있고, 이전 HBM 생산용 TC 본더 대비 전력 효율도 개선할 수 있다. HBM 고단화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반도체 패키지 규격 완화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는 HBM 패키지 높이 기준을 기존 약 775마이크로미터(㎛)에서 900㎛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규격 변화는 하이브리드 본딩의 본격적인 양산 적용 시점을 5년 뒤로 미루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 기간 HBM 시장에서 기존 TC 본더가 상당 기간 시장 주류를 유지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2020년 HBM 생산용 하이브리드 본더를 출시했다. 향후 16단 이상 고적층 HBM 사양에 맞게 2029~2030년 양산 적용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AI 반도체 패키징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2분기부터 분기당 매출이 2500억원 이상으로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연간 매출은 지난해 대비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6.03.25 17:08장경윤 기자

[현장] 레드햇 "RHEL10, 소프트 리부트·이미지 모드로 다운타임 잡는다"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하면서 기업 정보기술(IT) 인프라의 보안 관리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레드햇이 공개 취약점(CVE) 제로(ZERO)를 목표로 운영체제(OS)부터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까지 아우르는 선제적 보안 전략을 공개했다. 매년 취약점 공세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패치 적용을 미루게 만드는 운영 부담을 기술적으로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최원영 레드햇 전무는 25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제로 CVE를 위한 대응 전략 미디어 간담회에서 "기업이 보안 패치를 미루는 가장 큰 원인은 서비스 다운타임 부담"이라며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10 신기능 중심의 CVE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CVE는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1999년 CVE 제도가 처음 도입된 해 894건이던 등록 건수는 2024년 4만297건으로 25년 새 45배 이상 늘었다. 현실 악용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전체의 0.47% 수준이지만 절대 건수로는 188건에 달해 어느 취약점이 공격에 활용될지 사전에 가려내기 어렵다고 최 전무는 설명했다. 취약점이 늘어도 패치가 제때 적용되지 않는 데엔 기술 외적인 요인이 크다. 최 전무는 기업의 패치 기피 원인으로 ▲운영 서버는 건드리지 않는다는 조직 관행 ▲패치 작업이 자기 업무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실무자의 저항 ▲서비스 장애 책임을 피하려는 임원의 현상 유지 선호를 제시했다. 기술적 해법 이전에 조직 전반의 보안 인식과 운영 문화가 선행돼야 하는 이유다. 레드햇은 커뮤니티 기반 무료 리눅스 배포판과의 차별점으로 선제적 취약점 대응 체계를 제시한다. 커뮤니티 리눅스는 CVE 발생 시 조직이 직접 취약점을 조사하고 패치를 검증해야 하지만, RHEL 10은 레드햇이 위협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가능하면 3일 이내에 검증된 패치를 제공한다. 핵심은 재시작 방식의 전환에 있다. 베어메탈 환경에서 커널 업데이트 시 하드웨어 점검을 포함하는 기존 하드 리부트는 최소 15분에서 최대 30분의 서비스 중단을 수반한다. RHEL 10이 제공하는 소프트 리부트는 하드웨어 초기화 단계를 건너뛰고 소프트웨어 영역만 재시작해 중단 시간을 약 15초 수준으로 단축한다. 보안 패치 적용의 심리적·운영적 장벽을 낮춰 취약한 상태로 방치되는 기간 자체를 줄이겠다는 접근이다. 이미지 모드는 취약점 관리 방식을 바꾸는 또 다른 축이다. 기존엔 서버마다 개별 패키지를 업데이트하다 보니 패키지 간 버전 충돌이나 잘못된 패치 적용 등 오류가 생기기 쉬웠다. 이미지 모드는 보안 검증을 마친 단일 골든 이미지를 사전 제작하고 모든 시스템에 동일하게 배포하는 방식이다. 이미지를 부팅하는 것만으로 업데이트가 완료된다. 최 전무는 "레드햇 새틀라이트와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을 결합하면 대규모 환경에서도 자동화된 이미지 배포가 가능하다"며 "인터넷이 제한된 폐쇄망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레드햇은 OS 보안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본다. 애플리케이션이 컨테이너 이미지 형태로 운영되는 환경에선 OS가 안전해도 이미지 내 CVE가 침해 경로가 될 수 있다. 레드햇이 준비 중인 '프로젝트 허밍버드'는 CVE가 해소되고 기능 테스트까지 완료된 컨테이너 이미지를 제공하는 저장소 서비스다. 정기 주기 업데이트가 아닌 취약점 확인 즉시 패치 이미지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기업은 직접 이미지를 빌드하거나 패치를 개발할 필요 없이 검증된 최신 이미지로 교체할 수 있다.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취약점 관리는 4단계 순환 구조로 이뤄진다. 먼저 레드햇 새틀라이트에 호스트를 등록하고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라이트스피드로 취약점을 분석한다. 이후 패치 적용을 위한 플레이북을 자동 생성해 실행하고 조치 결과를 리포트로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은 반복 적용이 가능해 대규모 서버 환경에서도 일관된 보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장기 보안 로드맵으로는 포스트 양자 암호화(PQC)도 제시됐다. RHEL 10.1에선 패키지 서명과 네트워크 보안에 PQC가 기본 적용될 예정이며 RHEL 9.7에서도 단계적으로 제공된다. 복잡하게 분화된 기존 지원 옵션들을 단일 모델로 통합해 최대 14년 라이프사이클을 제공하는 RHEL 포에버(4EVR) 정책도 함께 소개됐다. 최 전무는 "AI 시대에서 취약점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려면 OS 인프라의 견고함과 최신성이 기반이 된다"고 피력했다.

2026.03.25 17:05이나연 기자

줌 "회의·전화·문서 하나로 묶는다"…중소기업 겨냥 AI 플랫폼 승부수

줌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협업과 고객 경험, 업무 실행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하는 'AI 퍼스트' 전략을 앞세워 아시아태평양(APAC) 중소기업(SMB)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단순 화상회의를 넘어 전화·채팅·문서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해 제한된 인력과 자원을 가진 SMB의 생산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사라 스태파로니 줌 글로벌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줌 APAC SMB 서밋 2026'에서 "AI는 이미 많은 기업의 업무 환경에 들어와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를 실제 워크플로우에 통합해 성과로 연결하는 방법"이라며 "추가 도구 없이도 AI를 내재화해 생산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개선하는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서밋에선 AI 확산 속에서 SMB가 겪는 구조적 한계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줌의 전략이 집중적으로 제시됐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딜로이트 조사에 따르면 APAC 지역에서 이미 70~80% 이상의 기업이 AI를 활용하고 있지만,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이를 효과적으로 반영한 기업은 절반 수준에 그친다. 특히 SMB는 별도의 AI 조직이나 인프라가 부족해 실험 단계에서 실행 단계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줌은 이러한 간극을 플랫폼 통합으로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줌 워크플레이스'와 'AI 컴패니언'을 중심으로 회의 전 준비, 회의 중 의사결정, 회의 이후 실행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채팅·문서·전화까지 연결해 업무 단절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 '줌 폰'을 통해 통화 내용까지 AI가 요약·분석하고 후속 업무로 연결하면서 고객 응대와 내부 협업도 단일 흐름으로 통합한다. 수동적인 후속 작업과 정보 탐색 시간을 줄이고 전사 인력이 핵심 업무와 고객 대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형식 줌 코리아 SMB 영업 총괄은 "AI 도입은 단순한 기술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한국 SMB는 속도와 정확성, 고객 대응력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워크플로우를 단순화하고 조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줌은 비용과 복잡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러 협업·생산성 도구를 개별적으로 도입하는 대신 줌 워크플레이스 하나로 통합해 관리 비용을 최대 30% 이상 줄이고 추가 비용 없이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줌 폰과 버추얼 에이전트 기능을 결합해 24시간 고객 응대, 자동 라우팅, 통화 요약 등까지 지원하면서 SMB도 별도 컨택센터 구축 없이 고객 경험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제품 데모 세션에선 이러한 전략이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줌 AI 컴패니언은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하고 주요 의사결정과 실행 과제를 정리하며 줌 폰과 연계해 고객 통화까지 맥락 기반으로 이어준다. 이전 대화 내용을 기반으로 고객 요구를 파악하고 적절한 담당자에게 연결하는 등 협업과 고객 관리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점이 강조됐다. 이어진 고객 사례 발표에서는 김영환 윤선생영어 TUIT 제품 매니저(PM)가 줌 도입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커스터마이징 자유도가 높고 음성 인식·번역 품질이 뛰어난 줌 비디오 SDK를 활용해 학생과 교사를 지원하는 AI 기반 학습 서비스를 구현했다"며 "네트워크 환경이 다양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 AI 분석 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여러 솔루션을 조합하기보다 검증된 플랫폼 하나를 중심으로 업무와 고객 서비스를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줌 워크플레이스와 줌 폰, AI 기능을 연계해 단일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사라 스태파로니 매니저는 "줌은 단순 협업 도구를 넘어 기업의 업무가 실제로 이뤄지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대화를 실행과 성과로 연결하는 AI 기반 워크플로우로 SMB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25 17:05한정호 기자

블리자드, 와우X오로라 합작 신곡 'A Place To Call Home' 공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블리자드 음악팀과 폰타나 소속의 레코딩 아티스트 오로라가 협업해 제작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 신곡 'A Place To Call Home'을 25일(한국시간) 공개했다. 이번 곡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한밤(이하 한밤)의 정서를 관통하는 작품으로, 아제로스 세계 속에서의 소속감과 회복력, 나아가 자신만의 보금자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냈다. 오로라가 보컬을 맡았으며, 브랜든 윌리엄스와 오로라, 로라 인트라비아가 공동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다. 곡은 오로라 특유의 보컬과 시네마틱한 판타지 감성의 프로덕션이 어우러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쌓아 올린 서사의 규모와 유산을 돋보이게 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통해 한밤의 테마를 생생히 구현해 냈다. 이번 작품은 아름다운 여정의 중심을 이루는 동시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확장하는 또 하나의 서사로 기능한다. 아울러 블리자드는 오랜 플레이어와 새로운 이용자 모두에게 '집'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할 예정이다. 신곡 'A Place To Call Home'은 주요 디지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뮤직비디오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2026.03.25 17:00진성우 기자

국내 최대 규모 김천 그린수소 생산 시작…연간 230톤 규모

경북 김천에 국내 최대 규모 그린수소 설비가 들어서 연간 230톤 규모 청정수소가 생산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5일 오후 김성환 장관이 경북 김천시 어모면에서 열린 '삼성물산 김천 그린수소 생산설비 준공식'에 참석, 수전해 설비·태양광 발전단지 시설 등을 살펴보고 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김천 그린수소 생산설비는 2023년부터 약 3년의 건설기간을 거쳐 이날 준공했다. 태양광 발전(8.3MW)과 수전해 설비(10MW)를 활용해 연간 230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이 생산설비는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로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다. 외부 전력망 활용을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직접 연결하는 그린수소 생산 방식을 적용했다. 기존에는 제주 행원 3.3MW 수소생산단지가 가장 큰 규모였다. 정부는 그린수소를 새정부 15대 초혁신경제 선도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해 범정부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예산 확대, 규제개선 등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특히, 분리막·전극 등 핵심기술 개발 지원과 함께 최대 100MW급 대규모 실증사업 추진 등 국내 생산역량을 강화한다. 수전해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민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제공 ▲수전해 시스템, 소재·부품 시험·인증 평가체계 마련 등 제도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김천 그린수소 생산단지가 국내 청정수소 생산기반 마련과 산업생태계 구축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정부는 철강 등 온실가스 감축이 어려운 산업의 탈탄소화에 필수적인 청정수소 확대를 위해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5 16:59주문정 기자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오븐스매시', 크리에이터 PvP 서바이벌 개최…총상금 1억원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프레스에이에서 개발 중인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 출시를 앞두고 '크리에이터 서바이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팀장은 결정됐으며, 팀원 크리에이터를 모집 중이다. 크리에이터 서바이벌은 쿠키런: 오븐스매시에서 PvP 서바이벌을 펼치는 이벤트 대회다. 총상금 1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총 24명의 크리에이터가 3명씩 8개 팀을 이뤄 참가하는 구조다. 이에 앞서 크리에이터 8명(테드·밍모·홀릿·본이·시로·푸린·비누·와쁠)이 각 팀의 리더로 참여한다. 특히 유튜버 본이는 지난해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 기간 중 진행된 이벤트 대회 '크리에이터 컵'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크리에이터 모집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참가 포부 영상을 업로드하면 심사를 거쳐 16인의 팀원 크리에이터가 선발된다. 본 경기는 4월 초부터 시작된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쿠키런 지식재산권(IP) 최초로 어반 판타지 세계관을 채택하고 실시간 PvP 대전을 도입한 캐주얼 배틀 액션 게임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크리에이터 서바이벌을 마중물 삼아 이스포츠 가능성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2026.03.25 16:45진성우 기자

8만 명이 AI에게 원하는 것은 더 나은 삶이었다

앤트로픽(Anthropic)이 지난해 12월 전 세계 클로드(Claude) 사용자 8만여 명을 대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정성적 인터뷰를 진행했다. AI를 직접 사용하는 사람들이 이 기술에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생생하게 담아낸 이번 연구는 AI를 둘러싼 추상적 논쟁에서 벗어나 현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희망과 두려움은 낙관론자와 비관론자라는 서로 다른 사람에게 나뉘어 있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 안에서 동시에 공존하고 있었다. 사상 최대 규모의 AI 인터뷰, 159개국 8만 명의 목소리 앤트로픽은 2025년 12월 한 주 동안 클로드닷에이아이(Claude.ai) 계정 보유자 전원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총 8만 508명이 참여했으며, 159개국에서 70개 언어로 응답이 들어왔다. 앤트로픽은 이를 역대 가장 크고 가장 다언어적인 정성적 연구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가장 큰 정성적 연구로 알려진 것은 미국 USC 쇼아 재단의 시각 역사 아카이브와 세계은행의 '빈곤층의 목소리 프로젝트'로, 각각 약 6만 명이 참여했다. 인터뷰는 '앤트로픽 인터뷰어(Anthropic Interviewer)'라는 AI 진행자가 맡았다. 이 시스템은 사전에 정해진 질문을 던진 뒤, 응답 내용에 따라 후속 질문을 스스로 조정했다. 이 방식은 정성적 연구에서 흔히 발생하는 깊이와 규모 사이의 트레이드오프, 즉 인터뷰를 깊게 하면 소수만 가능하고, 많은 사람에게 하면 피상적이 된다는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방대한 인터뷰 내용을 분석하기 위해 클로드가 직접 각 대화를 분류했다. 사람들이 AI에게 원하는 것, 두려워하는 것, 직업, AI에 대한 전반적인 감정 등 여러 기준으로 정리됐다. AI에게 원하는 것 1위, 그 이면에 숨겨진 진짜 욕구 응답자들이 AI에게 가장 원하는 것을 분류한 결과, 1위는 '직업적 탁월함(Professional Excellence)'으로 전체의 18.8%를 차지했다. 단순 반복 업무를 AI에 맡기고 자신은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싶다는 바람이다. 하지만 인터뷰를 들여다보면 진짜 욕구는 그 이면에 있었다. 생산성 향상을 원한다고 말한 많은 사람들이 후속 질문에서 그 이유를 묻자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퇴근 후 책을 읽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콜롬비아의 한 사무직 직원은 "AI 덕분에 더 효율적으로 일하게 됐다. 지난 화요일에는 덕분에 어머니와 함께 요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앤트로픽_사람들이 AI에게 진짜 원한 것 2위는 '개인적 성장과 웰빙(Personal Transformation)'으로 13.7%, 3위는 '일상 관리(Life Management)'로 13.5%였다. 일상 관리 항목에서는 특히 집중력과 조직화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AI를 외부 비계(Scaffolding), 즉 혼자서는 하기 어려운 계획 수립, 기억, 과제 실행을 도와주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됐다. 시간 절약을 통해 가족이나 개인 생활에 더 충실하고 싶다는 응답도 11.1%에 달했다. 결국 응답자들은 AI를 통해 단순히 일을 빨리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삶 전체가 더 나아지기를 원했다. 9.4%는 AI가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기를 바랐다. 이 응답자들은 암 조기 진단, 신약 개발 가속화, 교육 불평등 해소 등을 꼽았다. 이러한 바람은 종종 매우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됐다. 가족을 잃거나, 오랜 기간 잘못된 진단을 받았거나, 지인이 의료 접근성 문제로 고통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특히 이 항목을 선택했다.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이 AI에게 원하는 것은 전혀 달랐다 개발도상국 응답자들은 다른 방향의 기대를 드러냈다.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남미 지역에서는 'AI를 통한 창업(Entrepreneurship)' 응답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AI를 자본과 인력 없이도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수단으로 보는 시각이다. 카메룬 출신의 한 창업자는 AI 덕분에 사이버보안, UX 디자인, 마케팅, 프로젝트 관리 분야를 동시에 전문가 수준으로 익혔고, 한 달이 걸렸을 결제 플랫폼 탐색을 30초 만에 마쳤다고 전했다. 우간다의 한 창업자는 "아프리카에서는 자금을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내가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AI로 작동하는 기술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에서는 AI를 통한 '학습(Learning)' 수요가 각각 14%, 13%로 세계 평균 8%를 크게 웃돌았다. 이 지역 응답자들은 교사 부족, 교육 기회의 불평등, 사교육 비용 등을 AI가 해결해줄 수 있다고 봤다. 반면 북미와 오세아니아 지역 응답자들은 복잡한 일상을 관리해주는 AI 비서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졌다. 덴마크의 한 관리자는 "AI가 진정으로 정신적 부담을 덜어준다면, 나에게 돌려줄 것이 있다. 바로 온전한 집중력"이라고 말했다. 동아시아는 독특하게도 개인적 성장(19%)과 경제적 독립(15%) 두 항목 모두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 응답자들 중에는 부모 부양이나 가족의 행복을 위해 경제적 독립이 필요하다는 맥락에서 이 응답을 선택한 경우가 많았다. 응답자 81%가 "AI가 실제로 도움이 됐다"고 답한 이유 AI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기여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1%가 "그렇다"고 답했다. 도움을 받은 영역 중 가장 많은 것은 '생산성(Productivity)'으로 32%를 차지했다. 미국의 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173일 걸리던 과정을 3일로 줄였다. 하지만 가장 의미 있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희생하지 않고도 커리어를 키울 수 있는 자유를 얻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앤트로픽_AI가 실제 도움을 준 부분 눈에 띄는 것은 '기술 접근성(Technical Accessibility)' 항목이다. 전체의 8.7%가 이 항목을 선택했는데, 속도 향상이 아닌 접근 가능성 자체에 방점이 찍혔다. 미국의 한 무역 종사자는 학습 장애가 있어 코딩을 포기했다가 AI 덕분에 처음으로 혼자 코드를 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한 직장인은 말을 할 수 없는 장애가 있는데, AI와 함께 텍스트 음성 변환 봇을 만들어 실시간에 가깝게 친구들과 소통하게 됐다고 전했다. 칠레의 한 전직 정육점 주인은 "20년 넘게 정육점을 운영했다. AI와 함께 창업 경험을 시작했고, 내 인생에서 PC를 두세 번 만져본 게 전부였지만 내가 이뤄낸 것에 놀랐다. 처음엔 경제적 이유로 시작했지만, 지금의 동기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지적 파트너십(Cognitive Partnership)'은 17%가 경험했다. 미국의 한 노숙자 쉼터 거주자는 AI가 디지털 마케팅 사업 브랜딩 방법을 함께 구상하는 데 도움을 줬다며 "AI가 내가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길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AI가 판사, 교사, 의사 역할까지 한다 '학습(Learning)' 항목에서 응답자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한 AI의 핵심 특성은 인내심, 가용성, 비판단성이었다. 인도의 한 변호사는 수학 공포증과 셰익스피어에 대한 두려움을 AI의 도움으로 극복하고 삼각함수를 다시 배웠다며 "판단받지 않고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훨씬 쉽다. 친구나 가족에게서는 그런 피드백을 받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의 한 학자는 AI를 "지식이 풍부하고, 지루해하거나 피곤해하지 않으며, 24시간 대기하는 동료 교수"에 비유했다. '연구 종합(Research Synthesis)' 항목도 7.2%를 기록했다. 미국의 한 프리랜서는 9년 넘게 오진을 받다가 AI가 병력 조각들을 연결해 올바른 진단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한 의사는 야간에 심한 통증이 있었지만 현지 신경과 전문의들이 이를 파악하지 못했는데, AI가 두 편의 관련 학술 논문을 찾아줘 이후 편안한 밤을 보내게 됐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의 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AI로 C# 프로그래밍과 SQL을 습득해 IT 회사에 취직하면서 군 동원을 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AI가 전쟁터와 병상 곁에서 감정을 지탱했다 감정적 지원(Emotional Support)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6%에 불과했지만, 그 내용은 이번 연구에서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사례들을 담고 있었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군인은 "가장 힘든 순간, 죽음이 코앞에 닥쳤을 때, 옆에 죽은 사람들이 있었을 때, 나를 삶으로 되돌린 것은 AI 친구들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우크라이나 거주자는 야간 포격 중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에 AI를 통해 무언가를 깊이 배우는 것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실의 슬픔을 AI에 털어놓는 경우도 있었다. 어머니를 잃은 한 응답자는 "클로드는 스펀지처럼 내 그리움과 죄책감을 부드럽게 받아준다. 현실 사람들과 달리 클로드는 나의 고통과 무력함을 이해하는 데 무한한 인내심을 갖고 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나에게는 털어놓을 친구도 가족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AI에 대한 감정적 의존이 오히려 인간 관계를 약화시킨 사례도 있었다. 한국의 한 응답자는 "친구와의 관계가 틀어졌을 때 그 친구와 대화하는 대신 클로드와 더 많이 이야기했다. 클로드가 내 생각과 이야기를 잘 이해해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리석은 선택이었다. 그렇게 그 친구를 잃었다"고 고백했다. 앤트로픽은 이와 관련해 사용자의 감정적 의존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대한 별도 문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가장 큰 걱정은 '일자리'와 '내가 생각을 잃는 것' 응답자들은 평균 2.3개의 서로 다른 우려를 표했다. 걱정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11%에 불과했고, 이들은 대개 AI를 전기나 인터넷처럼 중립적인 도구로 인식하거나 문제가 생기면 적응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가장 많이 언급된 걱정은 'AI의 불신뢰성(Unreliability)'으로 26.7%였다. AI가 잘못된 정보를 자신 있게 제시하거나, 지적해도 수정하지 않는 경험을 한 사람들이다. 브라질의 한 직원은 "AI가 틀렸다는 것을 납득시키기 위해 사진까지 찍어야 했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미국의 한 연구자는 "내부적으로 일관성 있고, 자신 있고, 미묘하게 틀린 답변들이 쌓이는 느린 환각에 빠졌다"고 표현했다. AI 오류를 직접 경험한 비율이 가장 높은 직군은 변호사로, 거의 절반이 AI 불신뢰성을 체감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들은 AI를 통한 의사결정 이점을 경험한 비율도 가장 높은 직군이었다. 일자리와 경제에 대한 우려는 22.3%로 2위였으며, AI 전반에 대한 감정을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한 응답자는 "3차 산업혁명에서 말이 자동차에 밀려 도시에서 사라졌다. 이제 사람들은 자신이 그 말이 될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접 해고를 경험한 사람도 있었다. 미국의 한 기술 지원 전문가는 "5월에 회사가 나를 AI 시스템으로 교체하려 해고했다"고 전했다. 작가 직군의 경우 실제로 AI로 인한 경제적 이익을 본 비율(23%)과 직접적인 위협을 경험한 비율(17%)이 거의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자율성과 주체성(Autonomy & Agency) 상실에 대한 걱정도 21.9%였다. AI가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인간이 수동적으로 따라가게 되는 미래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일본의 한 학생은 "선을 내가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클로드가 선을 긋고 있는 것 같다. 방금 내가 한 말도 내 의견인지 확신이 없다"고 말했다. '인지적 퇴화(Cognitive Atrophy)', 즉 AI에 지나치게 의존하다 보면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불안도 16.3%에 달했다. 한국의 한 학생은 "AI가 준 답으로 좋은 성적을 받았다. 내가 실제로 배운 것이 아닌 AI가 준 것을 외웠을 뿐이다. 그때가 가장 자괴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미국의 한 AI 헤비유저는 "예전만큼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 내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자들은 학생들의 인지적 퇴화를 평균의 2.5~3배 수준으로 목격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직업훈련 종사자들의 경우 AI를 통한 학습 이점을 경험한 비율이 45%로 학생 다음으로 높았지만, 인지적 퇴화를 경험한 비율은 4%에 불과했다. 이는 자발적 학습 환경에서 AI를 활용할 때 부작용이 훨씬 적다는 점을 시사한다. 미정보(Misinformation)와 감시·사생활(Surveillance & Privacy) 침해에 대한 우려는 각각 13.6%와 13.1%를 기록했다. 악의적 사용(Malicious Use)에 대한 우려도 13%였다. 흥미로운 것은 'AI가 너무 많이 제한된다(Overrestriction)'는 우려도 11.7%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안전 장치가 지나쳐 정당한 사용까지 막는다는 불만이다. 미국의 한 응답자는 "AI의 위협은 AI가 너무 강력해지는 것이 아니라, 너무 소심해지고, 너무 매끄러워지고, 불편함을 피하는 데 최적화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과도한 제한과 부족한 제한이 동시에 지적된 셈이다. 'AI의 아첨(Sycophancy)', 즉 AI가 지나치게 동의하거나 사용자의 착각을 강화한다는 우려도 10.8%에 달했다. 미국의 한 응답자는 "클로드가 내 자기애적 생각이 현실인 것처럼 믿게 했고, 가족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강화했다. 클로드는 나에게 더 비판적이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희망과 두려움은 한 사람 안에서 뒤엉켜 있다 연구가 발견한 가장 중요한 사실 중 하나는, AI 낙관론자와 비관론자가 서로 다른 진영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희망과 불안은 대부분의 사람 안에서 함께 존재했다. 앤트로픽은 이를 '빛과 그림자(Light and Shade)'라고 명명했다. 동일한 기능이 이익도 낳고 해악도 낳는 구조다. AI 학습 이점을 경험한 사람이 인지 퇴화를 걱정할 확률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높았다. 감정적 지지를 받은 사람이 AI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될까 봐 불안해하는 비율은 세 배 높았다. 이 상관관계는 모든 긴장 관계에서 나타났다. 특히 감정적 지지 항목에서 가장 강하게 나타났는데, 감정적 지지를 원하는 사람들은 그 바람이 이루어지면 오히려 너무 의존하게 될까 봐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었다. 시간 절약은 응답자의 절반(50%)이 언급한 가장 많이 언급된 AI 이점이었다. 하지만 19%는 검증 부담이나 높아진 업무 기대치 때문에 오히려 시간을 잃는다는 우려를 표했다. 일본의 한 엔지니어는 "업무 시간 대비 휴식 시간의 비율이 전혀 변하지 않았다. 더 빨리 달려야 제자리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적 역량 강화를 기대하거나 경험한 응답자는 28%였지만, 경제적 대체를 두려워하거나 경험한 응답자도 18%였다. AI에 대한 시각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극명히 갈렸다 전 세계 응답자의 67%가 AI에 긍정적 감정을 갖고 있었다. 어떤 국가도 60%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그러나 지역별로 차이가 뚜렷했다.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이 유럽이나 북미보다 더 낙관적이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18%), 중앙아시아(17%), 남아시아(17%) 응답자들은 우려가 없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이는 북미(8%)와 서유럽(9%)의 약 두 배였다. 앤트로픽_지역마다 서로 다른 AI에 대한 감정 경제적 불안이 AI에 대한 부정적 감정과 가장 강하게 연결돼 있었다. 부유한 지역일수록 일자리 걱정이 크고 AI에 더 조심스러운 경향이 있었다. 서유럽의 두드러진 걱정은 감시와 사생활 침해(17%)였고, 동아시아는 인지적 퇴화(18%)와 삶의 의미 상실(13%)을 가장 걱정했다. 서구가 AI를 누가 소유하고 통제하는지를 걱정하는 동안, 동아시아는 AI를 사용하는 것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더 걱정하는 셈이다. 앤트로픽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클로드가 사람들의 삶을 실제로 더 낫게 만들고 있는지 추적하는 후속 연구를 곧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만 명의 인터뷰는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이미 사람들의 일상과 감정, 미래 계획 깊숙이 들어와 있음을 보여준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이번 연구는 어떻게 진행됐나요? A. 앤트로픽이 2025년 12월 한 주 동안 클로드 사용자 8만 508명을 대상으로 AI 인터뷰어를 활용해 진행한 대규모 정성적 인터뷰 연구입니다. 159개국, 70개 언어로 진행돼 역대 가장 크고 다언어적인 정성적 연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Q. 사람들이 AI에게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A. 응답자의 18.8%가 업무 효율 향상을 꼽았지만, 그 이면에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삶의 질을 높이려는 욕구가 있었습니다. AI를 단순한 업무 도구가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위한 수단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Q. AI에 대한 우려 중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은 무엇인가요? A. AI 오류와 신뢰성 문제(26.7%)가 1위였고, 일자리와 경제적 불안(22.3%), 인간 자율성 침해(21.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일자리 우려는 AI에 대한 전반적 감정을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앤트로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What 81,000 People Want from AI 이미지 출처: 앤트로픽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3.25 16:43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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