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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2분기 영업이익 334억원...전년비 16.9%↑

CJ ENM이 콘텐츠 IP 경쟁력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다. CJ ENM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2033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6.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22억 4800만원으로 80.6% 줄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브랜드관 확대와 KBO,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3800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을 기록했다. 티빙은 앞서 HBO맥스, 디즈니플러스와 각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17개국에 브랜드관 형태로 진출했다. 다만 월드컵 등 메가 이벤트로 인한 광고 시장 쏠림 현상과 전반적인 수요 위축이 겹치며 TV광고 매출은 20.9% 감소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매출 1902억원, 영업손실 10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해외 로컬 플랫폼 대상 개별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유통 기반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으며, 예능 콘텐츠를 향한 러브콜이 이어지며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티빙과 tvN에 동시 편성된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통해 효율적 캐스팅과 AI 기반 CG VFX 활용으로 제작비를 절감하고 인터랙션형 AI 가상 간접광고, '미각보이즈' 음반 발매, 도시락 F&B 사업 등으로 IP를 확장하며 고효율·수익 확장형 IP 사업구조로의 전환 가능성을 증명했다.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은 글로벌 OTT 플랫폼의 편성 일정에 따라 콘텐츠 딜리버리 시점이 조정되는 구조로, 이번 분기에는 주요 시리즈의 딜리버리가 부재했다. 음악 부문은 매출 2302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디세이(MODYSSEY)'가 데뷔앨범 초동 판매량 30만장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고, '프로듀스 101 재팬 신세계' 흥행을 기반으로 글로벌 보이그룹 'KO1KEYZ'가 탄생하는 등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INI',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등 기존 아티스트들의 음반 판매도 호조를 보이며 매출 성장세를 뒷받침했으며 '워너원(Wanna One)', '아이오아이(I.O.I)' 등 과거 IP 리부트를 통한 수익원 다변화도 지속됐다. 신규 IP와 엠넷플러스 투자 집중으로 비용이 증가했음에도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 첫 글로벌 팬 콘서트 투어, 'JO1' 돔 투어, 케이콘재팬 2026 등 핵심 IP의 잇따른 글로벌 라이브 이벤트가 흥행하며 수익성 부담을 완화했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40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영업이익은 260억 원으로 21.2% 증가했다. 라이브 방송을 편집한 숏폼 콘텐츠를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외부 채널로 적극 확산하고 KBO,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월리런', '미니언즈' 등 팬덤 IP 콘텐츠를 커머스에 접목해 앱 유입을 확대했다.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취급고는 전년 대비 161.3% 증가했으며, 앱 신규 설치는 25.6%,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0.5% 늘었다. 외부 채널에서 콘텐츠를 발견한 고객이 앱으로 유입돼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강화되며 고객 기반과 구매 전환을 함께 확대했다. 상품 측면에서는 프리미엄 여행과 유아동 카테고리 확대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으며, 건강기능식품과 프리미엄 뷰티 카테고리 상품 편성을 강화한 점도 주효했다. CJ ENM 관계자는 “미디어플랫폼 부문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플랫폼 사업의 체질 개선을 입증했고, '취사병 전설이 되다' 등 콘텐츠 IP를 활용한 부가사업 확장과 음악 아티스트의 성과도 두드러진 분기였다”라며 “하반기에는 플랫폼 고객 기반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콘텐츠 음악 IP의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유통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06 14:45박수형 기자

포켓몬코리아, 롯데백화점 잠실서 '포켓몬 별빛낙원' 개최

포켓몬 30주년을 기념해 잠실 롯데월드타워 및 롯데월드몰 일대에서 대규모 여름 테마 축제가 열린다. 포켓몬코리아는 '2026 롯데타운 서머 마켓 - 포켓몬 메가페스타 2026: 포켓몬 별빛낙원'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타운 서머 마켓'의 첫 번째 협업 프로젝트며,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메인 행사장인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잔디광장에는 몬스터볼 모양의 대형 실내 돔이 들어서며, 내부에는 12m 길이의 수로와 초대형 LED 폭포, 빔 영상 연출 등이 조성된다. 현장에는 롯데자이언츠, 유니클로, 레고 등 10개 브랜드의 라이선스 상품 판매처와 함께 9개 식음료 브랜드가 참여하는 야외 컨테이너 부스가 운영된다. 야외 취식 공간에서는 관람객이 소원을 작성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는 잉어킹을 주제로 한 '포켓몬 무릉도원'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30주년 기념 상품과 변신! 메타몽 시리즈, OST 앨범 등 신규 기획상품(MD)이 공개된다.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 내 잉어킹 대량발생 이벤트 등 모바일 연동 콘텐츠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참가 신청은 이달 7일과 18일 롯데온 및 롯데백화점몰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사전예약 방문자에게는 소원 카드 작성 시 프로모 카드를 증정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선착순 제공한다. 롯데월드몰 1층 팝업스토어는 현장 별도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2026.08.06 14:30진성우 기자

폭염에 뜨거워진 스마트폰, 냉장고에 넣으면 위험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스마트폰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해지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 스마트폰을 차량 안에 잠시 두거나 햇볕 아래 방치할 경우 기기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스마트폰의 열을 식히기 위해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는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방법이 오히려 기기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5일(현지시간) 스마트폰을 냉장고에 넣어 식히는 방법이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영국에서 휴대전화 수리점을 운영하는 제이미 파넬은 지난 달 B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스마트폰 과열 관련 수리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리를 위해 입고된 기기 가운데 배터리가 부풀어 오른 사례가 많았으며, 아이패드가 폭발한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파넬은 이런 문제의 직접적인 원인이 단순한 과열이 아니라 내부 습기 손상인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셜미디어에서 그럴듯하게 제작된 영상을 본 이용자들이 충분한 검증 없이 따라 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제품의 방수 성능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방수 기능이 기기 내부를 완전히 습기로부터 보호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특히 사용 기간이 오래된 스마트폰은 시간이 지나면서 방수 성능이 저하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주변 습도는 스마트폰 사용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공기 중 수증기는 대부분 무해한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뜨거운 스마트폰을 갑자기 차가운 환경에 노출하면 내부에 결로가 발생할 수 있다. 차가운 음료 캔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특히 스마트폰을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으면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내부 부품에 습기가 달라붙을 가능성이 있다. 이 습기는 배터리와 전자 부품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기기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심각한 경우 배터리 손상으로 화재나 폭발 위험까지 발생할 수 있다. 애플인사이더는 스마트폰이 과열된 뒤 식히는 방법을 찾기보다, 애초에 과열 상황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무더운 날씨에 차량 내부에 두지 않아야 하며,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스마트폰을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 햇빛을 직접 받지 않도록 하고, 전기 자전거 등 배터리를 사용하는 기기 역시 특히 어두운 색상의 제품은 장시간 햇볕 아래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2026.08.06 14:2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ISS부터 아폴로까지"…인류 5대 과학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이 없었다면 인류는 아직도 동굴 생활을 벗어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컴퓨터 기술과 의학 혁신, 첨단 무기, 우주 탐사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문명을 이룬 핵심 성과들은 모두 과학 발전의 산물이다. 하지만 이런 진보에는 막대한 비용이 따른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심해를 탐사하거나 우주 저편으로 탐사선을 보내는 데는 수억~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필요하다. 과학 실험은 비용이 많이 들고 위험 부담도 크지만, 인류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투자다. IT매체 BGR은 4일(현지시간) 지금까지 진행된 과학 프로젝트 가운데 막대한 비용이 투입됐지만 그만한 가치를 인정받은 대표적인 사례 를 소개했다. 1. 국제우주정거장 1500억 달러(약 213조원) 냉전 시기 미국과 소련의 우주 협력은 오랫동안 실현되기 어려운 목표였다. 양국은 1962년 공동 우주 탐사를 논의했지만, 실제 협력이 시작된 것은 1993년 국제우주정거장(ISS) 건설 계획이 발표된 이후였다. ISS에는 미국과 러시아를 비롯해 일본, 캐나다, 유럽 국가 등이 참여했다. 건설비와 유지·운영비를 포함한 총사업비는 약 1500억 달러로 추산된다. 여기에는 연간 약 30억 달러의 운영비도 포함된다. ISS는 국제 협력의 상징이자 다양한 과학 연구가 이뤄지는 우주 실험실로 자리매김했으며, 외교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1998년 첫 모듈이 발사된 이후 20년 넘게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어 2030년 임무 종료 후 궤도에서 폐기될 예정이다. 2. NASA 아폴로 프로그램 254억 달러(약 36조원) 1950~1960년대는 미국과 소련이 우주 패권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던 '우주 경쟁'의 시대였다. 소련은 1957년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를 발사했다. 1961년 우주로 보냈던 유리 가가린은 인류 최초 우주비행사로 역사에 기록됐다. 이에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은 1961년 "10년 안에 인간을 달에 착륙시켜 무사히 귀환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케네디 대통령은 1963년 암살됐지만 그의 목표는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으로 실현됐다. 1960~1972년 진행된 아폴로 프로그램에는 총 254억 달러가 투입됐다. 현재 가치로는 약 2030억 달러에 달한다. 이 과정에서 개발된 기술은 오늘날 다양한 산업과 첨단기술 발전의 기반이 됐으며, 이후 NASA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3. CERN의 대형 강입자 충돌기 47억 5000만 달러(약 6조 7600억 원) 우주의 근본 원리를 규명하기 위해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는 1998년부터 2008년까지 약 47억 5000만 달러를 투입해 세계 최대 입자가속기인 대형강입자충돌기(LHC)를 건설했다. LHC는 스위스 제네바 인근 지하 150m 아래, 길이 27㎞의 원형 터널에 설치돼 있다. 2012년에는 이른바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 보손을 발견하며 현대 물리학의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현재는 성능 향상을 위한 '고휘도 LHC(High-Luminosity LHC)'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며, 2028~2030년 가동이 재개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LHC보다 최대 8배 높은 에너지의 양성자 충돌이 가능한 미래 원형충돌기(FCC) 건설도 추진되고 있다. 4. 인간 게놈 프로젝트 30억 달러(약 4조 2600억 원) 사람마다 지문이 다르듯 유전자 정보도 모두 다르다. 과학자들은 인간 DNA의 염기서열을 모두 해독하면 질병과 유전적 특성을 훨씬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국제 연구진은 1990년부터 2003년까지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수행해 전체 인간 게놈의 90% 이상을 해독하는 데 성공했다. 남은 약 10%는 2022년 추가 연구를 통해 완성됐다. 인간 게놈 프로젝트는 정밀의학과 유전자 치료, 희귀질환 연구 등 현대 생명과학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5. NASA 큐리오시티 로버 25억 달러(약 3조 5500억 원) 인류는 아직 화성에 직접 착륙하지 못했지만 NASA는 2012년 화성 탐사 로버 '큐리오시티'를 성공적으로 착륙시켰다. 이 프로젝트에는 약 25억 달러가 투입됐다. 큐리오시티는 화성 표면을 탐사하며 암석과 토양을 분석하고 사진과 각종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하고 있다. 당초 설계 수명은 2년이었지만 10년이 넘는 현재까지도 임무를 수행하며 미래 유인 화성 탐사의 기반이 될 중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BGR은 이 밖에도 미국 최초의 우주정거장 '스카이랩'(23억 달러),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 계획인 '맨해튼 프로젝트'(22억 달러), 캐나다의 해양관측 프로젝트 '넵튠(NEPTUNE)'(7900만 달러),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초대형 전파망원경(VLA) 프로젝트(7850만 달러) 등도 역사상 가장 비용이 많이 투입된 과학 프로젝트로 꼽았다고 전했다.

2026.08.06 14: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이녹스, 엑스업·테스티파이 등 스타트업 투자

이녹스가 '2026 이녹스 오픈이노베이션 5기'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 2곳과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녹스 오픈이노베이션은 이녹스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전략투자 프로그램이다.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선제 투자해 성장을 지원한다. 올해로 5회째다. 이번에 선정한 기업은 ▲엑스업 ▲테스티파이 등이다. 엑스업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로봇과 통합관제 플랫폼을 활용한 피지컬 AI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스티파이는 폐쇄망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 자체 소형언어모델(sLLM) 기반 AI 솔루션 검증 자동화 플랫폼(VeriGEN)을 개발했다. AI 서비스 신뢰성과 품질 향상을 지원한다. 이녹스는 그간 AI 스타트업에 투자해 왔다. 앞으로도 유망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판교 사옥에 보육공간을 제공해 협업을 늘리고, 신사업 발굴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에 힘쓸 계획이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뎁스 네트워킹, CES 등 전시회 참가 지원, 보육공간 입주, 창업가정신 포럼 등 투자 유치와 사업 확장,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이녹스는 "최근 이녹스첨단소재의 반도체 패키징 소재 매출 비중이 5개 분기 연속 상승하며 사업이 다변화됐고, 이녹스리튬도 매출이 본격 발생했다"며 "이녹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존 핵심 사업 강화와 피지컬 AI 등 미래 기술 영역을 확장하는 교두보"라고 밝혔다.

2026.08.06 14:05이기종 기자

캐논코리아, '2026 부산국제사진제' 후원

캐논코리아가 오는 18일까지 부산항에서 진행되는 '2026 부산국제사진제' 후원사로 참여해 역대 미래작가상 수상자 4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진행한다. 부산국제사진제는 국내외 사진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현대 문명 속에서 소외된 인간의 삶과 인류가 회복해야 할 정신적 가치를 테마로 지난 7월 29일부터 시작해 오는 8월 18일까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와 사상인디스테이션 일대에서 열린다. 캐논코리아는 캐논코리아와 박건희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 및 주관해 온 '미래작가상' 역대 수상 작가 네 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캐논 미래작가전 '을 진행한다. 미래작가상은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 20주년을 맞은 작가 육성 프로그램으로, 작년까지 총 7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전시에는 간현송, 김유자, 박동균, 박승만 작가가 참여한다. 캐논코리아는 올해 부산국제사진제 다수 전시작에 대형 잉크젯 프린터 '이미지프로그래프 프로-546'을 활용한 작품 출력을 지원했다. 새롭게 개발한 안료 잉크 '루시아 프로Ⅱ'로 뛰어난 색감과 우수한 화질을 구현하며, 작품의 섬세한 디테일과 색 표현을 충실히 재현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캐논코리아는 사진과 영상 분야의 젊은 창작자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펼치고 대중과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06 13:58권봉석 기자

토마토시스템 공동대표, 잇따라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강화

토마토시스템이 잇따른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양대 성장축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경영진이 직접 회사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토마토시스템은 조길주 대표와 이강찬 대표가 최근 자사주를 잇따라 장내 매수했다고 6일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달 30일 자사주 1만 주를 장내 매수했으며, 이 대표도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자사주 1만 주를 매입했다. 회사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시작으로 시장 상황과 기업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영진의 추가 자사주 매입도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 토마토시스템 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이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경영진의 확신을 직접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초 이 대표를 영입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 이후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주주와 이해관계자에게 회사 성장 비전을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토마토시스템은 AI 기반 디지털 전환(DX) 솔루션과 UI·UX 개발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공공·교육·금융 분야를 넘어 제조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 중이다. 생성형 AI 기반 UI 개발 솔루션 '엑스빌더6 아이젠'을 앞세워 AI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차세대 UI·UX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의 시장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도 확대 중이다. 보험사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노바'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주력 사업과 신사업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토마토시스템은 올 상반기 공공·교육·금융 분야 대형 프로젝트를 확보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회사는 AI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공동 대표들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확신,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자사주 매입을 비롯한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도 지속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6 13:53한정호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재한 신임 대표 선임…"AI 전환 선도"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이재한 신임 대표를 선임하고 인공지능(AI) 인프라와 하이브리드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중심으로 기업·공공 고객 AI 전환(AX)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6일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재한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클라우드인프라·디지털전환(DX)부문장과 사업부문장을 역임하며 사업 전략 수립과 사업화를 이끌어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합류 이전에는 카카오 시스템엔지니어링 리더를 맡아 카카오톡 인프라 아키텍처 설계와 운영을 담당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주력 사업인 AI 인프라와 하이브리드 GPUaaS를 중심으로 사업 연속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AX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 공공기관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AI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AI 플랫폼이 더욱 중요해지는 커다란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중요한 변화의 시기에 우리 클라우드 전문성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AX를 선도하며 산업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6 13:35한정호 기자

AI는 필수, TCO는 부담…기업 CIO '진퇴양난'

기업 내 인공지능(AI) 도입이 본격화하면서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는 불가피하지만 서버·메모리·반도체 등 핵심 자원 가격이 오르면서 총소유비용(TCO) 부담도 빠르게 커지고 있어서다. 투자를 줄이자니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 리스크가 걸리고 인프라를 늘리자니 비용 압박이 커지는 진퇴양난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 CIO들은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TCO 부담을 낮출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다만 강화된 보안 요구와 업권별 규제로 비용 절감 여지가 갈수록 좁아지면서 마땅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금융권은 규제와 장애 대응 부담까지 겹치면서 일반 기업보다 비용 최적화가 더 어렵다는 지적이다. TCO 키운 AI 인프라…메모리 수요·가격 동반 상승 업계에서는 AI인프라 비용 부담이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성형 AI와 대규모언어모델(LLM) 활용이 늘면서 기존 IT 시스템보다 높은 연산 성능과 대용량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 서버는 일반 서버보다 훨씬 많은 D램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까지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가 전반적으로 늘고 가격 상승 압력도 커지는 흐름이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범용 D램 가격 전망치가 잇따라 상향 조정되면서 기업들의 인프라 예산 부담도 예상보다 빠르게 커지고 있다. 문제는 장비 구매 비용만 늘어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력과 냉각, 유지보수, 보안, 성능 검증 등 운영 전반에 드는 비용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될수록 초기 구축 비용보다 운영 부담이 더 가파르게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클라우드 역시 해법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사용량이 늘수록 과금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고성능 연산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AI 환경에서는 비용 통제가 쉽지 않아서다. 최근 출시한 앤트로픽의 미토스의 경우 API 가격이 기존대비 2배 이상 높게 책정돼 외부 AI 서비스 활용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 더불어 기업 내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별도 온프레미스 환경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결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함께 운영하는 구조가 되면서 중복 투자가 불가피하고 TCO 상승 압력을 피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생존위한 AI 투자, 비용 부담 커도 줄이기 어려워 비용이 급등하는데도 기업이 투자를 쉽게 늦추지 못하는 것은 AI 도입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경쟁력과 사업 연속성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자리 잡고 있어서다. 실제 현장에서는 AI 투자를 단순한 효율화 차원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확산하고 있다. 기업들은 우선 기존 자산 활용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운영 환경에서 빠진 장비를 개발·테스트용으로 재배치하거나 유휴 자원을 줄여 전체 인프라 효율을 끌어올리는 전략이 대표적이다. 클라우드 사업자와 매니지드서비스제공업체(MSP)들이 자원 사용률 제고를 통한 비용 절감 방안을 앞세우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이런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AI 인프라는 서비스가 본격화할수록 성능과 안정성, 보안 수준을 함께 끌어올려야 해 운영비 부담이 더 빠르게 불어나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시스템은 일정 수준의 효율화만으로도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지만 AI 인프라는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맞춰야 해 절감 여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보안 강화 기조도 비용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과거에는 운영에서 빠진 장비를 개발·검증용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이 대표적인 비용 절감 수단으로 활용됐지만 최근에는 이런 전략도 예전만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노후 장비나 재활용 장비가 상대적으로 보안 취약점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개발·테스트 환경까지 최신 장비와 최신 보안 패치를 적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확대되고 있어서다. 비용 절감을 위해 기존 장비 활용도를 높이려 해도 강화된 보안 기준이 오히려 추가 투자 요인으로 작용하는 구조다. 한 기업 CIO는 "운영 서버 효율화만 고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개발·검증 장비까지 최신화 요구가 커지면서 비용 부담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금융권, 규제·트래픽·배상 '삼중 부담' 금융권은 규제와 안정성 부담으로 비용 최적화에 대한 고민이 더욱 큰 상황이다. 일반 기업은 시스템 자원 사용률을 높여 유휴 자원을 줄이는 방식으로 효율화를 시도할 수 있다. 반면 금융권은 장애 가능성과 급격한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평상시에도 충분한 여유 용량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의 성능관리 가이드라인도 시스템 자원 사용률 50% 초과를 '위험(critical)' 단계로, 30% 이하를 평상시 기준선으로 제시하고 있어 구조적으로 높은 가동률 운영이 어렵다. 증권사는 공모주 청약이나 증시 급변동 국면처럼 특정 시점에 접속이 한꺼번에 몰리는 경우가 잦아 수요가 발생한 뒤 대응하기보다 평소부터 넉넉한 용량을 확보하는 보수적 운영이 불가피하다. 장애나 주문 지연이 곧바로 고객 손실과 배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비용 효율보다 무중단 서비스와 안정성 확보를 우선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한 금융권 CIO는 "일반 기업은 일정 수준까지 자원 활용률을 끌어올리며 효율화를 시도할 수 있지만 금융회사는 감독 기준과 트래픽 변동성, 배상 부담 때문에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기 어렵다"며 "금융권에 맞는 별도의 비용 최적화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8.06 13:32남혁우 기자

한미 경영권 분쟁, 신 회장과 임 부회장 지분싸움으로

한미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의 지분싸움으로 전환되는 모양새다. 지난 7월29일 법원은 임주현 부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가압류하는 결정을 내렸다. 4자협약에서 정한 의결권 공동행사 의무를 위반했다며 신동국 회장이 임주현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100억원의 가압류 신청에 대한 것이다. 신동국 회장 측에 따르면 임주현, 신동국, 송영숙, 킬링턴 유한회사(라데팡스 파트너스)는 4자 연합을 결성하면서 각자 보유주식에 관한 의결권 전부를 공동으로 행사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임주현 부회장은 4자협약 당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라고 밝힌 9.15% 중 2.7%에 대해 에쿼티퍼스트 펀드와 환매조건부 거래를 했고, 에쿼티퍼스트가 해당 주식을 시장에 매각해 버림에 따라 임주현 부회장이 2025년 및 2026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위 보유주식 9.15% 중 2.7%에 해당하는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해 2차례에 걸쳐 위 4자협약상의 약속을 위반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법원은 4자 연합은 각자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의결권에 대한 상호 신뢰를 기초로 형성된 것이므로 이러한 4자 연합 결성의 배경과 취지를 감안하면 주총 의안에 관해 4자 합의가 이뤄지는 경우 각자 보유한 지분 전체의 의결권을 합의가 이행되는 방식으로 행사할 의무가 있고, 이러한 의무가 4자협약의 본질적 요소로 판단했다는 해석이다. 또 신 회장 측은 이번 가압류 결정으로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에쿼티퍼스트 펀드가 소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의 행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시에 의하면 에쿼티퍼스트는 임주현 부회장으로부터 2.7%, 임종훈 대표로부터 3.44%, 송영숙 회장으로부터 0.46%를 매수하면서 그 매매대금을 3인에게 지급했고, 대신 3인에게 일정 기간 후에 판매한 주식들을 환매할 수 있는 권리를 주었다. 하지만 임주현 부회장은 2.7%를 매매하면서 다시 환매할 때까지 의결권을 본인이 가지는 것으로 약정함으로써 에쿼티퍼스트가 해당 주식을 시장에 매각하지 못하도록 해야 함에도 이러한 약정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에쿼티퍼스트는 3인으로부터 매수한 위 주식들을 대부분 시장에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신 회장 측은 한양정밀과 함께 35%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 이번 가압류 사건을 계기로 에쿼티퍼스트에 넘어간 임주현 부회장, 임종훈 대표, 송영숙 회장의 보유주식 6.6%는 이미 시장에 매각된 것이 확인되면서 해당 주식을 제외한 34.4% 남짓만이 실질적 의결권 지분이라고 주장했다. 신동국 회장 측은 “이번 건으로 4자 연합에 본질적 균열이 생겼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무엇보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의 전문경영인 중심 체제 확립과 준법경영 등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올해 정기주총 이후에는 이사회 출석 이외에 회사에 나가는 것도 삼가고 있고, 한미에서 사무실도 비웠다”는 입장을 전했다.

2026.08.06 13:06조민규 기자

남아돌던 '동박' 입지 역전…롯데에너지머티, 조기 가동에 증설도 추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장기 공급 과잉을 겪던 동박 시장 판도가 바뀌어 수요가 급증하는 점을 감안, 공장 조기 가동을 추진하고 추가 증설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6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1942억원, 영업손실 16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감소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45.7% 줄였다. 적자 터널이 지속되고 있지만 공급 반등이 본격화되면서 영업손실을 크게 줄였다. 그 동안 수요 부진으로 축적됐던 재고가 지속 소진되면서 공장 가동률도 급상승했다. 김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기획부문장 상무는 “작년 전체 공장 가동률이 40% 후반대였던 반면 올해 2분기에는 77%까지 가동률이 올라왔고 판매량도 전분기 대비 30% 정도 신장했다”며 “창고 재고가 감소하고, 구매발주서(PO) 기반인 운송 중 재고는 증가하는 점을 감안하면 올 하반기에도 가동률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생산된 제품이 재고 처리되지 않고 곧바로 고객사 공장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공급되는 전지박, AI서버 및 네트워크향 제품인 회로박 모두 수요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 전지박은 북미 ESS와 4680(지름 46mm 높이 80mm 원통형 배터리)향 출하, 회로박은 AI가속기에 투입되는 초극저조도(HVLP) 동박이 판매량 성장을 견인했다. 전지박 핵심 생산 거점인 말레이시아 공장은 100% 생산 및 판매 체제로 조기 전환을 예고했다. 5공장을 지난달부터 가동하고 있고, 내년 가동할 예정이었던 6공장까지 오는 4분기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공장의 생산 안정화를 위한 램프업을 진행하게 되는 만큼, 하반기에는 일시적 비용 증가를 예상했다. 김 상무는 “상반기엔 원재료 래깅 효과와 재고 소진 등에 따른 일시적 호재가 있었는데 하반기엔 이런 요인이 감소할 것”이라며 “하반기에 판매량이 증가할 건 분명하지만 램프업 비용은 어쩔 수 없이 부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램프업을 거친 내년 이후에는 동박 공급 부족도 심화돼 판가 인상이 예상되는 등 전지박 사업 수익성이 충분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도 일부 고객사에 대한 판가 인상이 실현됐지만, 고객사에 대한 공급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회로박 사업은 AI데이터센터(AIDC) 시장 성장과 함께 잠재 고객사가 확대되고 있고, 제품 수요도 범용보다 하이엔드 제품 위주로 집중되는 등 호재가 지속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HVLP1 제품을 지난 1분기부터 양산 및 공급했다. 2분기에는 3 이상 등급 제품도 양산을 개시함에 따라 3, 4분기 이후 회로박 공급 물량이 확연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회로박 제품 중 HVLP 판매 비중은 20% 수준인데, 현재 추진 중인 증설이 내년 완료되면 50% 이상까지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이에 회사는 내년 회로박 연간 생산능력(CAPA) 1만6000톤 달성 외 추가 증설을 검토한다. 조기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이노베이션테크 담당 상무는 “조기 발주를 통해 일부 물량은 올해 2분기부터 조기 가동이 예상되지만 그 외에도 추가 증설 수요가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공장 내 여유 부지 또는 제3의 장소 부지에서 추가 증설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상무는 “고객과 구속력 있는 계약, 그리고 경제성 확보되는 시점에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현재 시장 수요가 강해 컨셉 설계 등 사전 준비 작업은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사는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고체전해질 등 배터리 소재 신사업 추진 현황도 공유했다. 류종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R&D부문장(CTO)은 “고체 전해질은 1세대 제품을 완성했고 이온전도도가 높은 2세대 제품을 평가하고 있는 상태로 3분기엔 이 평가 결과도 저희가 생각한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사업화 부분에선 현재 파운드리 사업 기반과 또 합작법인을 통한 다양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LFP 양극재 개발 현황에 대해선 “2, 3세대 수준 제품은 개발을 마쳐 10개 고객사에 승인 평가를 진행 중이고 일부 업체에선 승인이 났다”며 “하반기에는 2개 업체에서 추가 승인을 예상하고 있고 고객사들과 일정을 맞춰 전체 양산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익산 공장 내 연 CAPA 2만~3만톤 규모 증설을 고려한 부지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4세대 제품도 개발을 진행 중이다.

2026.08.06 12:39김윤희 기자

LGU+, 역대 최대 영업익...기업인프라 매출 급성장

LG유플러스가 유무선 통신을 비롯해 기업인프라 사업에서 눈에 띄는 매출 성장을 일궜다. 단일 사업 부문으로는 기업인프라의 매출 증가액이 가장 크다. AI데이터센터 분야의 코로케이션 사업 호조에 따른 결과다. LG유플러스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 6949억원, 영업이익 344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서비스 매출은 3조 765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늘었고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최대 기록이다. 회사 측은 AIDC를 비롯한 기업인프라 부문 성장과 비용효율화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가입자 5.2% 늘었다 모바일 부문은 가입자 증가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접속 매출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조 5959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말 기준 모바일 가입회선 수는 3146만 7000여개다. 지난해 3분기 3000만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 2분기에만 53만 6000 가량의 순증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MNO 중심의 성장이 눈에 띈다. MNO 가입회선 수는 2244만 2000, MVNO 회선 수는 902만 5000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 0.4% 늘어난 수치다. 5G 핸드셋 가입자는 954만 8000으로 1000만을 앞두고 있으며, 전년 대비 6.9% 늘었다. 5G 보급률은 84.9%까지 올랐다. 유선통신 사업 분야인 스마트홈 부문 수익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3% 상승한 6638억원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전년 대비 7.6% 늘어난 325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향후 IPTV 매출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같은 기간 IPTV 매출은 3377억원이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567만 7000으로 지난 분기에만 3만 8000 순증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577만 6000으로 전년 대비 1.3% 늘었다. 기업인프라 매출 급성장...AIDC 코로케이션 사업 호조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4644억원으로 연간 8.6%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 증가액은 367억원으로, 무선 통신 약 150억원이나 유선 통신 약 272억원의 매출 증가 규모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AIDC 사업의 성장이 기업인프라부문의 성장에 큰 힘이 됐다. AIDC 사업 매출은 1241억원으로 전년 대비 28.9% 늘었다. 코로케이션 매출 증가에 이어 내년부터 수도권에 200MW 수전 용량의 센터를 순차적으로 늘리면서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중계메시징, AICC, 스마트모빌리티 사업 등이 포함된 솔루션부문 매출은 1346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늘었다. 전용회선과 같은 기업회선 분야 매출은 같은 기간 0.2% 상승한 2057억원이다. 전화 매출은 소폭 감소한 833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전화 매출이 411억원, 기업전화와 국제전화 매출이 42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0.3% 증가, 3.1% 감소한 수치다. 머지않아 인터넷전화의 매출 역전 가능성이 점쳐진다.

2026.08.06 11:50박수형 기자

"삼성, 새 스마트워치 개발…갤럭시핏·갤럭시워치FE 틈새 겨냥"

삼성전자가 갤럭시핏과 갤럭시워치 FE 사이를 겨냥한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샘모바일은 5일(현지시간) 갤럭시 웨어러블 앱 코드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새로운 스마트워치 코드명 '갤럭시 에어로(Galaxy Aero)'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 에어로는 웨어OS 대신 갤럭시핏4와 같은 보급형 웨어러블 제품에 사용되는 삼성전자의 실시간 운영체제(RTOS)를 탑재한다. 디스플레이를 갖춘 제품이지만 화면 형태가 원형인지 사각형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샘모바일은 갤럭시 에어로 가격이 갤럭시 핏4보다 높게 책정될 경우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심박수 센서 등 일반적인 스마트워치에 탑재되는 주요 센서를 갖출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RTOS 기반 스마트워치는 일반적으로 저전력 프로세서를 사용해 배터리 효율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한 번 충전으로 최소 일주일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많은 만큼, 갤럭시 에어로 역시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또 다른 유출 정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 에이블'이라는 새로운 클립형 이어폰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갤럭시 에어로가 갤럭시 버즈 에이블과 함께 출시돼, 갤럭시 핏과 갤럭시 워치 FE 사이의 제품군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6.08.06 11:3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내 게임 계정,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부모님이 평생 일구어온 집이나 땅을 상속받는 일은 우리 사회에서 당연한 권리로 여겨지죠. 그런데 만약 부모님이 수천만 원의 가치를 지닌 게임 아이템이나 레벨이 아주 높은 게임 계정을 남기셨다면 어떨까요? 이 소중한 디지털 유산을 자녀가 법적으로 물려받을 수 있을까요? 이 흥미롭고도 까다로운 주제를 풀기 위해 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각기 다른 관점을 가진 AI 패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토론에는 전통적인 민법 전문가부터 게임산업, AI 기술법, 세무전략, 소비자 권익, 그리고 날카로운 비판적 관점을 가진 AI 패널들이 참여해 각자의 논리를 펼쳤는데요. 각 패널은 우리 사회의 법과 제도가 기술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지점을 예리하게 짚어내며, 우리가 마주할 새로운 재산권의 시대를 예고했습니다. 20여 년 전 판례에 묶인 현실과 변화하는 재산권의 정의 가장 먼저 논점의 중심에 선 것은 디지털 정보의 법적 성격이었습니다. 민법 전문가 관점의 AI 패널은 우리 법원이 2002년에 내린 판례를 근거로 매우 보수적인 입장을 취했는데요. 이 패널은 당시 대법원이 디지털 정보 자체를 물건으로 볼 수 없다고 못 박았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민법상 상속은 실체가 있는 물건이나 구체적인 채권에 한정되는데, 게임 계정은 게임사가 사용자에게 잠시 빌려준 서비스 이용 권한에 불과하다는 것이죠. 이에 대해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 역시 법적 재정의 없는 상속 인정은 사회적 혼란만 가중할 뿐이라며 힘을 보탰습니다. 근본적으로 디지털 정보가 무엇인지 법적으로 다시 쓰지 않는다면, 단순히 가치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상속을 인정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라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AI 기술법 관점의 AI 패널은 민법 전문가의 접근을 선례 맹신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20여 년 전의 기술 환경과 지금은 하늘과 땅 차이이며, 현재의 디지털 자산은 명확한 경제적 가치를 지닌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2024년 4월 25일에 있었던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언급하며, 이제는 디지털 정보의 법적 지위를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죠. 소비자 권익 옹호 관점의 AI 패널 또한 실제 자녀가 부모의 계정을 물려받아 사용하는 사회적 관행이 이미 존재한다는 사실을 들어, 법이 현실의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소비자가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쌓아 올린 가치를 기업의 약관 한 줄로 소멸시키는 것은 불공정한 처사라는 논리입니다. 게임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인게임 경제 붕괴의 딜레마 논의가 깊어질수록 쟁점은 법리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의 생존 문제로 이동했습니다. 게임산업 전문가 관점의 AI 패널은 아주 현실적인 우려를 제기했는데요. 게임사가 이용 약관을 통해 계정 소유권을 회사에 두고 사용자에게 이용권만 주는 이유는 단순한 고집이 아니라,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라는 설명입니다. 만약 모든 아이템이 법적 상속 대상이 된다면, 희귀 아이템이 시장에 대량으로 쏟아져 나오거나 계정 거래가 합법화되는 길을 열어주게 되어 결국 게임 생태계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죠. 이는 곧 게임사의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는 서비스 종료라는 더 큰 피해를 모든 사용자에게 안겨줄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이 대목에서 세무전략 전문가 관점의 AI 패널은 상속을 인정하더라도 마주하게 될 실무적 한계를 꼬집었습니다. 바로 밸류에이션, 즉 가치 평가의 문제입니다. 게임 아이템의 가치는 시장 상황이나 게임사의 업데이트 정책에 따라 하루아침에도 수천 퍼센트씩 변동하는데, 이를 어떤 기준으로 평가해 상속세를 매길 수 있겠느냐는 지적입니다. 객관적인 공정 가치 산정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상속을 허용한다면 납세자와 과세 당국 사이의 끝없는 분쟁만 초래할 것이라는 분석이죠. AI 기술법 전문가는 이에 대해 기술적인 해결책이 가능하다고 맞섰지만, 세무 전문가는 가치를 인정하는 것과 그것을 세법상 공정하게 평가하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라며 팽팽하게 대립했습니다. 충돌의 합의점과 우리가 나아가야 할 디지털 법치주의의 방향 토론의 막바지에 이르러 패널들은 몇 가지 중요한 지점에서 의견을 모았습니다. 비록 현행 민법 체계 아래서는 게임 계정을 재산으로 보아 상속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디지털 자산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대적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다는 데 공감한 것이죠. 특히 2024년 헌법재판소 결정 이후 형성될 하급심 판례들이 향후 5년 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데에 주목했습니다. 결국 민법의 물건 개념을 전향적으로 개정하거나, 디지털 자산 상속만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의 입법적 결단이 필요하다는 결론으로 논의가 수렴되었습니다. 게임사 역시 단순히 약관으로 상속을 금지하기보다는, 유가족에게 계정 내 정보를 열람하거나 기념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식의 기술적 유산 관리 서비스를 도입해야 한다는 인사이트도 도출되었습니다. 이번 토론을 통해 본 디지털 상속의 미래는 여전히 안개 속이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과거의 법리에만 머물러 있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게임 아이템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부모님과의 추억이 담긴 소중한 유품일 수도, 혹은 평생을 노력해 얻은 막대한 경제적 결실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026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낡은 판례 뒤에 숨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재산을 어떻게 정의하고 보호할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일 것입니다. 상속이라는 오래된 제도가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기 위해 진통을 겪고 있는 지금, 여러분의 게임 계정은 안녕한가요? 법과 기술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이 치열한 고민은 결국 우리 모두의 미래를 결정짓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68db5622.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8.06 11:34AMEET

온열질환 사망자 10명 중 6명 고령층..."실내서도 주의해야"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10명 중 6명은 고령층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이들 고령층은 다른 연령에 비해 집에서 온열질환 발생 빈도가 더 높게 나타나 실내에서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80세 이상 고령층에서 인구 대비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가장 높고, 추정 사망자도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5월15일부터 8월4일까지 질병관리청으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2441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은 825명(33.8%), 80세 이상은 300명(12.3%)이었다. 연령별 환자 수는 60대가 450명(18.4%)으로 가장 많았으나, 인구 10만 명당 신고환자 수는 80세 이상이 12.5명으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았고 70대 7.4명, 60대 5.8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 추정 사망자에서도 21명 중 13명(62%)이 80세 이상으로 고령층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특히 80세 이상은 집에서의 온열질환 발생 비중이 전체 연령보다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온열질환자(2441명)의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 625명(25.6%) ▲논밭 324명(13.3%) ▲길가 298명(12.2%) ▲집 172명(7.0%) 순이었다. 추정 사망자(21명)는 논밭에서 6명(28.6%)과 집 5명(23.8%)이 가장 많았다. 80세 이상 온열질환자(300명)의 발생 장소는 ▲논밭 83명(27.7%) ▲길가 59명(19.7%) ▲집 54명(18.0%) 순이었다. 추정 사망자(13명)는 논밭 4명(30.8%)과 집 3명(23.1%) 순으로 나타났는데, 집에서 발생한 비중은 전체 연령보다 약 3배(7.0% vs. 18.0%) 높아, 농작업뿐 아니라 실내 환경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는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온열질환 초기 증상을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려워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 이에 폭염특보 시에는 가장 무더운 시간대의 논밭·비닐하우스 작업과 장시간 외출을 피하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며 집 안에서도 냉방기기를 사용해 시원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혼자 거주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가족과 이웃, 생활지원사 등이 건강 상태와 실내 온도, 냉방기기 작동 여부를 자주 확인해야 한다. 정부는 이번 온열질환 감시체계 분석 결과 80세 이상 고령층의 취약성이 대두된 만큼,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논밭·비닐하우스 일 자제 안내를 비롯해 거주지 점검 및 안부 확인 조치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에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7월12일 이후 전국 보건소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폭염 취약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조치를 강화했다. 정보통신기술(ICT)융합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기존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통합해 대상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가정방문·전화상담 등 대면 서비스와 '오늘건강' 앱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오늘건강앱을 통해 대상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기상청 폭염 영향예보의 위험단계에 따라 경보문자와 단계별 대응요령을 자동 발송하고 있는데, 폭염중대경보 발령 이후인 7월13일부터 8월4일까지 12만6890건의 문자가 발송됐고, 이중 '위험' 경고는 2만5668건에 달했다. 또 ▲방문·전화상담을 통한 건강상태와 이상 증상 확인 ▲폭염 행동요령 및 온열질환 예방수칙 교육 ▲보호자·의료기관·응급센터 등 지역사회 자원 연계 ▲가정 내 냉방환경 확인 ▲무더위쉼터·경로당 등 이용 가능한 자원 안내 등을 실시하고 있다. 8월4일 기준 방문건강간호사가 주민 가정에 방문한 17만6514건 중 12만8283건(72.7%)이 폭염 냉방 환경점검, 폭염 예방자료 및 물품 제공 등 폭염 대응 건수에 해당된다. 그 결과 어지러움을 호소한 어르신을 긴급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거나 폭염특보 시 밭일 중 이상징후가 발생한 어르신을 의료기관으로 연계하는 등의 대응이 진행됐으며, 연락이 닿지 않는 독거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고 냉방시설·주거환경을 점검해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는 등 폭염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관리한 사례도 확인됐다.

2026.08.06 11:21조민규 기자

허리 펴고 앉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기분 좋아져"

허리를 곧게 펴고 앉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효과는 크지 않았지만, 사무실 책상이나 의자 등 업무 환경이 신체 건강뿐 아니라 감정과 판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캐나다 맥길대학교 연구진은 약 2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자세와 감정, 위험 감수 행동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영국심리학저널에 발표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연구 목적을 알리지 않은 채 태블릿 배치만 달리해 자연스럽게 자세를 유도했다. 한 그룹은 태블릿을 받침대 위에 올려놓아 허리를 세우고 앉도록 했고, 다른 그룹은 낮은 책상 위에 태블릿을 놓아 몸을 앞으로 숙이도록 만들었다. 이후 참가자들은 풍선을 계속 부풀려 보상을 늘리되 풍선이 터지면 해당 라운드의 보상을 모두 잃는 가상 게임을 수행했다. 얼마나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효율적으로 보상을 얻는지를 측정하기 위한 과제다. "꼿꼿한 자세, 무모함 아닌 '효율적 위험 감수'" 실험 결과 허리를 곧게 편 참가자들은 평균적으로 더 많은 보상을 획득했다. 연구진은 이들이 단순히 충동적으로 행동한 것이 아니라 위험과 보상의 균형을 보다 효과적으로 판단했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호르헤 아르모니 맥길대 정신의학·심리학 교수는 "참가자들이 더 충동적으로 행동한 것이 아니라 더 효과적인 위험 감수 행동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에서도 꼿꼿한 자세를 유지한 참가자들은 '자부심'을 더 강하게 느꼈다고 응답했다. 자부심은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정서와 연관된 감정으로 알려져 있다. 파워포즈 논란 보완 실험..."과도한 해석은 안 돼" 몸의 자세가 심리와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이른바 '파워포즈(power pose)' 가설은 오랫동안 논란의 대상이었다. 이전 연구들은 참가자들이 연구 목적을 눈치채 기대 효과에 따라 행동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한계를 줄이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특정 자세를 지시하지 않고 실험 환경만 바꿔 자연스럽게 자세를 유도했다. 실험 종료 후 인터뷰에서도 대부분의 참가자는 자신의 자세가 연구 대상이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 연구진은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참가자의 목 각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해 실제로 자세가 달라졌는지도 확인했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과도하게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르모니 교수는 "자세를 바꾼다고 삶이 극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직장 내 책상 높이나 의자 같은 인체공학적 환경이 신체적 편안함뿐 아니라 감정과 의사결정에도 작지만 측정 가능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6.08.06 11:17안희정 기자

코아시아씨엠, 임시주총서 5대1 주식병합 승인

삼성전자 카메라·렌즈 모듈 협력사 코아시아씨엠이 6일 화성 동탄에서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주식 병합이 끝나면 주당 액면가는 1000원에서 5000원으로 바뀐다. 발행주식총수는 기존 4532만 주에서 906만 4000주로 조정된다. 자본금은 453억 2000만원으로 같다. 액면병합 일정은 ▲매매거래정지 예정기간 8월 21일~9월 11일 ▲신주배정 기준일 8월 24일 ▲주식병합기준일(효력발생일) 8월 25일 ▲신주 상장예정일 9월 14일 등이다. 김창완 코아시아씨엠 각자대표는 주식 액면병합 안건에 대해 "지난 6월 26일 이사회에서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안건을 결의했다"며 "이번 주식병합으로 적정 수준 유통주식 수를 확보해 최근 자본시장 제도 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한편, 저가 주식 이미지 제고를 통해 회사 가치가 시장에서 보다 적절하게 평가받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관 변경에 대해 김창완 각자대표는 "정관 개정은 주식 액면병합 승인과 관련 업무 진행을 위해 정관 내용을 정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회사가 발행할 주식의 총수는 기존 1억주에서 2000만주로 변경하고, 주식 1주의 금액을 1000원에서 5000원으로 변경해 5대 1 비율로 액면병합을 완료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단순한 주식 수 조정을 넘어 회사 중장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임시주총에서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코아시아씨엠은 지난 6월 하순 개최한 임시주총에서 사업목적에 '로봇 및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에 적용되는 카메라 모듈 및 광학 시스템의 설계, 제조 및 판매업'을 추가했다. 같은 달 코아시아씨엠은 3D ToF(Time of Flight) 칩 업체 하나옵트로닉스와 함께 개발한 ToF 모듈 샘플을 로봇 업체 글로벌 로보틱스에 공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7월 초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개발 임원 출신 손호성 사장이 코아시아씨엠의 100% 자회사 코아시아씨엠코리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손호성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스마트폰 카메라 개발 등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코아시아씨엠은 손호성 대표 취임 배경에 대해 "카메라 모듈 본업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라고 설명했다. 코아시아씨엠은 5000만 화소 렌즈 모듈 등 하이엔드 제품 공급을 늘리고 있다. 코아시아씨엠은 스마트폰 렌즈 모듈과 카메라 모듈에서 축적한 기술을 기반으로 3D ToF 센싱 카메라 모듈, 인공지능(AI) 비전, 심도 카메라 모듈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6.08.06 11:16이기종 기자

팀스파르타 "AX 수준, 기업 규모·업종별 격차 뚜렷"

기업들의 AI전환(AX) 수준이 회사 규모나 업종 등에 따라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대기업은 우수한 반면, 상대적으로 제조·생산 중소기업은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AI 업스킬링 기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국내 기업의 AX 수준을 규모·업종별로 분석한 '2026 기업 AX 벤치마크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리포트는 기업의 규모와 업종에 따라 AX 성숙도가 뚜렷하게 갈렸으며, AI 교육 역시 각 기업의 수준과 환경에 맞춰 설계해야 실제 성과로 이어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리포트는 지난 6월 발간한 '2026 기업 AX 교육 트렌드 리포트'의 후속편이다. HRD·인재개발 담당자와 교육 기획자, 임원, C레벨 등 AI 교육 의사결정권자 330명을 조사했다. 기업 규모와 업종을 기준으로 AX 수준과 투자·교육 현황을 비교해 기업별 실행 전략을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사 결과 기업 간 AX 격차는 뚜렷했다. AX 성숙도는 IT 대기업이 68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 제조·생산 중소기업은 28점에 그쳤다. AI 도입 실행률도 대기업 76%, 중견기업 50%, 중소기업 46%로 규모에 따라 벌어졌다. 업종별로는 IT(78%), 금융·보험(70%), 의료·바이오(61%), 유통·물류(55%), 제조·생산(44%) 순이었다. 대기업조차 'AX가 조직 전반에 정착했다'는 응답은 37%에 그쳐, 규모가 큰 기업도 전사 확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격차는 투자와 활용 방식에서도 이어졌다. AI 교육 예산을 5000만원 이상 편성한 기업은 대기업이 38%, 중견기업이 14%로 차이가 컸다. 챗GPT·클로드 등 범용 생성형 AI 활용률은 88%에 달해, AI 도구는 규모와 대부분의 기업에서 보편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 AI 보유 여부와 활용 방식에서 격차가 벌어지면서, 경쟁력의 축이 AI 도입에서 활용으로 옮겨가고 있다. AI 교육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97%가 AI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정작 교육 시행한 기업의 82%는 배운 내용을 실무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AX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로는 '직원 간 AI 활용 수준 차이'(55%)가 꼽혔다. 구성원마다 출발점이 다른 만큼, 기업과 개인의 현재 수준을 반영한 교육 체계가 AX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성과를 가른 것은 교육 설계 방식이었다. 교육 후 '현업에 매우 잘 적용했다'는 응답은 전사 동일 교육이 11%에 그쳤지만, 역량 진단 기반의 수준별 교육은 32%로 약 3배 높았다. 직무별 교육(18%)보다도 높은 수치다. 조직과 구성원의 역량을 먼저 진단하고 그에 맞춰 교육을 설계할수록 현업 적용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이에 팀스파르타는 기업별 AX 과제와 구성원의 역량 수준을 진단해 현업 중심의 맞춤형 AI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사전 역량 진단부터 맞춤형 커리큘럼 설계, 업무 데이터 기반 실무 프로젝트, 교육 후 성과 측정까지 전 과정을 엔드투엔드로 지원한다. 교육에서 그치지 않고 현업 과제 해결과 성과 측정까지 연결해 실제 업무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 팀스파르타 교육 체계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5년 B2B 교육 매출은 전년 대비 2.5배로 늘었다.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점을 기록했다. 회사에 따르면, 교육 후 임직원의 평균 AI 역량은 160% 향상됐으며, AI를 활용한 반복 업무 소요 시간은 절반 이하로 줄었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이번 리포트는 기업들이 AX 여정에서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팀스파르타는 AX 시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과 구성원의 수준을 진단해 현업에 최적화된 교육을 설계하고, 이를 실제 업무 성과로 연결하는 기업 AX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6.08.06 11:11백봉삼 기자

클래리티법, 美 휴회 하루 앞두고 법안 처리 '불투명'

미국 디지털자산 포괄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법이 8월 휴회를 하루 앞두고 여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처리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존 튠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클래리티법 본회의 표결에 앞서 필요한 '종결동의(cloture)'를 상정하지 않았다. 종결동의는 법안 토론을 종료하고 표결로 넘어가기 위한 절차다. 상원은 오는 8일부터 약 한 달간 8월 휴회에 들어갈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휴회 전 종결동의 절차만 시작돼도 9월 회기에서 클래리티법이 우선 처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왔다. 법안 처리 지연의 핵심 쟁점은 윤리조항이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고위공직자의 디지털자산 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내용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해당 조항은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사업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 일가는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 등을 통해 지난해에만 약 14억 달러 수익을 냈다. 루벤 가예고 민주당 상원의원과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이 지난주 윤리조항 절충안을 마련해 백악관에 전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 수용 여부는 불확실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직자와 배우자의 디지털자산 발행 후원을 금지하는 방안에는 찬성했지만, 다른 가족 구성원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입장을 보이며 민주당과 견해차를 드러냈다. 이밖에도 자금세탁방지(AML) 등 불법금융 대응과 상원 농업위원회 법안 문구를 최종안에 반영하는 문제도 남은 쟁점으로 꼽힌다. 다만 민주당은 8월 처리가 무산되더라도 법안이 폐기되는 것은 아니라며 9월 통과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측은 “쟁점을 제대로 정리할 수 있다면 9월 통과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2026.08.06 11:08홍하나 기자

작가 350명, 공유오피스서 글 쓴다…패스트파이브 전국 240곳 지원

패스트파이브가 전국 공유오피스 네트워크를 문학 작가들의 창작공간으로 제공한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역 거점까지 확대해 작가들이 생활권 인근에서 집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패스트파이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6년 문학창작실 이용지원사업' 운영사로 선정돼 올해 약 350명의 문학 작가에게 전국 단위 창작공간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문학창작실 이용지원사업은 문학 작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집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창작공간 이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패스트파이브는 공개입찰을 거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을 맡았다. 선정 작가들은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12월20일까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직영 60개 지점과 지역 제휴 거점을 포함해 전국 240곳 이상의 공간을 제공한다. 작가들은 라운지와 회의실, 독립형 포커스룸 등을 작업 방식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출입과 예약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전국 143개 지점이 실제 집필 장소로 활용됐다. 지난해 참여 작가 가운데 80% 이상은 올해 사업에도 다시 신청했다. 올해는 광주와 대구, 대전, 부산, 전북, 제주 등 기존 거점에 더해 비수도권 공간 50곳 이상을 추가 확보한다. 패스트파이브는 직영점이 없는 지역에서도 지역 사업자와 협력해 창작공간을 늘릴 계획이다. 패스트파이브는 공유오피스 사업을 공공 분야로도 확대하고 있다. 2024년부터 한국개발연구원, 2025년부터 미래나눔재단과 협업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 재구축 기간 민간 공유오피스를 임시 업무공간으로 제공했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공유오피스 운영 경험을 문화예술과 스마트워크, 공공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정부·공공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민간 공간을 사회적 목적에 연결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6 10:58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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