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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서울 관광산업 채용관 오픈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서울 관광산업 채용관'을 오픈하며 관광 분야 일자리 매칭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서울 관광산업 채용관은 구직자에게 보다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를 연결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잡코리아는 국내 관광 기업의 채용 및 기업 정보 제공, 취업 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 폭넓은 지원으로 채용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채용관은 수도권 소재의 ▲여행 ▲항공 ▲숙박 ▲MICE 분야의 각 기업 채용 정보를 모아 제공한다. 구직자들은 채용관 내 게시된 실시간 공고에 입사 지원할 수 있고 직무, 지역, 기업규모별 분류 및 직접 검색을 통한 원하는 공고 탐색도 가능하다. 또 '슈퍼관광기업' 탭에서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개발 등 국내 대표 관광기업들의 채용 정보 및 상세 기업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관광협회 고용지원센터와 함께 구직자 대상 취업도우미 프로그램도 연다. 전문 직업상담사와 1:1 진로상담 및 취업컨설팅을 포함해 ▲인적성검사 ▲AI면접 모의고사 ▲MICT 역량테스트 등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취업 역량강화를 위한 잡페어, 무료 특강, 관광분야 현직자 멘토링 등 행사를 통해 구직자들의 취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 잡코리아는 이번 서울 관광산업 채용관 참여 기업에게도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핵심채용관에 공고를 게재할 수 있는 채용광고 쿠폰을 증정하며 채용공고 컨설팅도 지원한다. 또 포지션제안 서비스, 미니헤드헌팅, HR매거진 제공 등 추가 참여 혜택도 부여한다. 이번 채용관 서비스는 잡코리아 개인·기업회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채용관은 12월까지 약 7개월 간 집중 운영될 예정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채용관은 관광산업 일자리 정보 제공 뿐 아니라 여러 프로그램을 구성해 구직자 취업 역량 강화를 통한 일자리 매칭에 중점을 뒀다"며 "서울시관광협회와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향후 관광업계 채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6 08:52백봉삼 기자

현대차그룹, 스타트업 투자 플랫폼에 1250억원 자금 조성

현대자동차그룹이 '제로원(ZER01NE) 3호 펀드'를 설립해 혁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에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제로원은 창의인재를 위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8년 오픈한 신개념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선 2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현대차그룹 제로원실 노규승 실장, 현대차증권 IB본부 강덕범 본부장 외 그룹계열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로원 3호 펀드 결성 총회를 열었다. 이번 제로원 3호 펀드는 총 1천250억 규모로 조성됐다. 현대차가 400억, 기아가 400억, 현대차증권이 100억을 출자해 공동으로 기획· 운영하는 co-GP 역할을 맡았고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오토에버, 현대비엔지스틸, 현대캐피탈 등 7개 그룹사도 각각 출자해 투자자로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펀드를 통해 한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권역을 중심으로 AI, 로봇, 수소, 사이버보안 등 현대차그룹 미래 신사업/기술을 탐지하고 관련 초기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투자한 초기 스타트업과 그룹사와의 다양한 전략적 협업 사례를 발굴하고 미래 혁신 기술의 내재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2018년에 100억 규모의 1호 펀드, 2021년에 805억 규모의 2호 펀드를 조성하고 총 105개사에 투자, 200여건의 그룹 협업사례를 창출하는 등 성공적으로 투자를 마쳤다. 현대차그룹 제로원실 노규승 실장은 "AI, 로보틱스, 에너지 등 혁신 기술 분야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래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08:45김재성 기자

"잘만든 알고리즘, 고가 라이더 성능 대체"…제작비용 10분의 1로 줄여

국내 연구진이 알고리즘으로 고가 라이더 센서 기능을 대체하는데 성공했다. DGIST는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박경준 교수 연구팀이 저렴한 센서만으로도 유리벽 같은 투명한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는 자율주행 SW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별도 장비 추가 없이 기존 로봇에 바로 적용 가능하다. 기존 고가 장비 못지않은 인식 성능도 확보했다. 연구팀은 기존 센서는 그대로 두고 소프트웨어만 바꿔 문제를 해결하는 알고리즘 '핀맵(PINMAP)'을 개발했다. '핀팹'은 저가 라이다가 간헐적으로만 감지하는 희소한 포인트 데이터를 삭제하지 않고 누적하는 방법으로 유리벽 존재 가능성을 확률적으로 계산한다. 이 알고리즘은 ROS 2 생태계에서 널리 쓰이는 오픈소스 도구(Cartographer=지도 작성, Nav2=경로 설정)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기존 시스템 구조를 그대로 유지한 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강점도 갖췄다. DGIST 건물 내에서 진행한 실험에서 '핀맵'은 유리벽을 96.77% 정확도로 탐지했다. 동일한 저가 라이다를 사용한 기존 방식으로는 탐지율이 0%였다. 박경준 교수는 “하드웨어 성능이 곧 시스템 성능이라는 기존 인식을 뒤집었다"며 “고성능 장비에 의존하지 않고도, 안정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 "비용을 10분의 1 이하로 줄일 수 있어 경제성 면에서도 큰 장점이 있다"며 "병원, 공항, 쇼핑몰, 물류창고 등 유리나 투명 아크릴 벽이 많은 실내 공간에서 자율주행 로봇의 충돌 사고를 줄이고, 서비스 로봇의 대규모 보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 교수는 현재 로봇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에스이노베이션스㈜ CTO를 맡고 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을 받았다.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채지영 석박사통합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IEEE Transactions on Instrumentation and Measurement)에 게재됐다.

2025.05.26 08:45박희범 기자

AI가 대신 쇼핑하고 예약까지…에이전트 경제 시대 온다

세무사 바꾸기 어려운 이유? 소통 비용 때문... AI가 해결책 제시 생성형 AI가 단순한 대화형 도구를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하면서, 전혀 새로운 형태의 경제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Microsoft Research)의 연구에 따르면, AI 에이전트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디지털 경제의 구조적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소비자들은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기업과 거래할 때 높은 소통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새로운 세무사를 찾는 소비자는 자신의 재정 상황을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기존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들은 온라인 양식이나 음성 안내 시스템으로 이런 비용을 줄이려 했지만, 결국 소통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거나 상호작용을 더욱 경직되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AI 에이전트 경제에서는 모든 소비자가 개인 정보와 선호도를 기업에 전달하는 어시스턴트 에이전트를 보유하고, 모든 기업이 소비자 및 다른 기업과 상호작용하는 서비스 에이전트를 운영하게 된다. 이런 에이전트들이 서로 매끄럽고 유연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되면서 소비자-기업 간 상호작용의 지형이 완전히 바뀔 것으로 예측된다. 아마존 루퍼스·익스피디아 로미는 왜 한계가 있을까? 서로 대화 못하는 AI들 현재 시장에 출시된 대부분의 AI 에이전트들은 핵심적인 요소가 빠져 있다. 인간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이나 인간 사용자 시뮬레이션에는 특화되었지만, 서로 간의 소통을 위해 설계된 공개 서비스는 거의 없다는 점이다. 기존 에이전트들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첫 번째는 단일 회사 내에서만 작동하는 사일로형 서비스 에이전트다. 아마존의 루퍼스(Rufus)는 고객들이 주문 내역을 확인하거나 제품 기능을 비교할 때 웹사이트 탐색 대신 자연어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익스피디아의 로미(Romie)는 고객 이메일과 그룹 채팅에서 정보를 가져와 항공편, 호텔, 레스토랑을 포함한 여행 일정을 구성하는 채팅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런 서비스들은 다른 에이전트와의 상호작용을 위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두 번째는 범용 엔드투엔드 에이전트로, 오픈AI(OpenAI),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기술이 여기에 해당한다. 외부 소스에서 연구 자료를 수집하고, 사용자를 대신해 비즈니스 웹사이트를 탐색하며, 예약이나 음식 주문 같은 간단한 작업도 수행한다. 하지만 이런 기능의 대부분은 기존의 비에이전트 웹사이트에서 사용자가 포인트하고 클릭하는 것을 시뮬레이션하는 "컴퓨터 사용 모델"을 통해 제공된다. 아마존·스포티파이 중개수수료 시대 끝난다? AI가 직거래 가능하게 만든다 아마존(Amazon), 익스피디아(Expedia), 오픈테이블(OpenTable), 스포티파이(Spotify) 같은 양면 플랫폼들은 특정 도메인 내에서 수백만 명의 소비자와 기업을 연결해주는 현재 디지털 경제의 핵심 중개자 역할을 한다. 이들은 양쪽 모두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표준화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한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판매자들에게 특정 형식과 정책을 따르도록 요구하고, 소비자들은 아마존의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검색하고 거래해야 한다. 만약 에이전트 경제가 각 소비자의 어시스턴트 에이전트와 각 기업의 서비스 에이전트 간 직접적이고 유연한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면, 중개 플랫폼의 역할과 시장 지배력이 상당히 변화할 수 있다. 원칙적으로 소통 마찰이 충분히 낮아지면, 상호 운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들이 양면 플랫폼의 중개자 필요성을 완전히 없앨 수도 있다. 소비자 어시스턴트 에이전트들이 서비스 에이전트를 직접 찾아 유연하게 협상해 상품을 구매하고, 호텔과 항공편을 예약하며, 식당을 예약하고, 음악을 스트리밍할 수 있게 된다. 메타는 자사 플랫폼 전용, 애플은 자기 생태계만... AI 울타리 vs 개방형 웹 전쟁 특정 어시스턴트와 서비스 에이전트가 기술적으로는 서로 소통할 수 있더라도, 시장 세력에 의해 상호작용 대상이 제한될 수 있다. 일부 기업들이 어시스턴트 에이전트를 무료로 제공하되 소통을 제한해 "에이전트 울타리 정원(agentic walled gardens)"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 이는 현재 주요 운영체제의 앱스토어 같은 기존 애플리케이션 생태계의 자연스러운 진화라고 볼 수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메타 AI(Meta AI) 같은 기존의 대규모 사용자 기반과 초기 어시스턴트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현재 마켓플레이스를 상호 운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포함하도록 확장하기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 2025년 3월 메타(Meta)는 페이스북(Facebook)과 인스타그램(Instagram)의 비즈니스 페이지용 기본 서비스 에이전트를 무료로 출시했지만, 이런 서비스 에이전트들은 자사 플랫폼 사용자들에게만 접근 가능하다. 반대로 소비자와 기업이 자신의 에이전트를 완전히 소유하고 관리한다면, 소통이 제한 없이 이뤄져 어떤 단일 개체도 통제하지 않는 완전히 개방적이고 분산된 "에이전트 웹(web of agents)"이 형성될 수 있다. 현재의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과 유사하게 모든 에이전트가 다른 모든 에이전트와 참여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된다. FAQ Q: AI 에이전트 경제에서 현재 광고 기반 수익 모델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A: 현재 디지털 경제에서는 주의를 끌기 위한 광고가 중요하지만, AI 에이전트 경제에서는 주의보다 어시스턴트와 서비스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알고리즘이 더 중요해집니다. 수익화의 초점이 "관심 경제"에서 고품질 인간 피드백을 중심으로 한 "선호 경제"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AI 에이전트들이 서로 직접 소통하면 기존 온라인 쇼핑몰이나 예약 플랫폼은 사라지게 될까요? A: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행 같은 분야에서는 여전히 신뢰할 수 있는 추천, 여행자 보험, 분쟁 해결, 규정 준수 등의 가치를 제공하는 중개자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환 비용이 낮아져 중개자들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일반 소비자들이 AI 에이전트 경제의 혜택을 언제부터 실제로 체험할 수 있을까요? A: 현재 소비자와 기업의 AI 에이전트 채택이 이미 진행 중이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토젠(AutoGen), 앤스로픽의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 구글의 에이전트2에이전트 프로토콜(Agent2Agent Protocol) 등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표준화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장 세력과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따라 실제 구현과 채택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5.26 08:40AI 에디터

LS일렉트릭, 장애인 합창단 이어 미술단 창단 후원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사회인식 개선에 진심인 LS일렉트릭이 장애인 합창단에 이어 장애 미술인 후원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3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S타워에서 장애인 직원 미술단 '그린 캔버스'를 창단하고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이사(ESG/비전경영총괄), 장진아 하트하트 아트앤컬처 대표, 배기열 융합예술원 원장 등과 회사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직원 미술단원에게 사원증을 전달하고, 새로운 LS일렉트릭 가족이 된 것을 함께 축하했다. '그린 캔버스'는 중증 발달장애 미술인 10명으로 구성됐다. LS일렉트릭은 문화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 직업 재활, 사회 인식 개선 등을 위해 최근 미술단원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안정적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그린 캔버스' 명칭은 최근 임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캔버스에 장애 예술인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친환경을 상징하는 그린 에너지 미래를 함께 그려 간다”는 뜻을 담았다. 이날 LS타워 로비에서 진행된 전시회에는 '그린 캔버스' 직원들이 직접 그린 그림 20여 점이 전시돼 임직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미술단원들은 LS일렉트릭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의미를 담아 사업장과 솔루션 등 회사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작품을 준비했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는 “단원들의 입사를 축하하고 '그린 캔버스' 그려 나갈 아름다운 작품에 회사가 꿈꾸는 미래와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비전이 함께 담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며 “회사는 장애 예술인 직원을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사회적 인식 개선에 책임 있는 자세로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일렉트릭 지난 2023년 중증 발달장애인 직원 8명으로 구성된 합창단 '그린 보이스'를 창단했다. 미국 뉴욕 카네기홀 등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2025.05.26 08:33류은주 기자

캐노피, 'KB스타터스 싱가포르' 프로그램 선정

실시간 급여 플랫폼 '캐노피'가 KB금융그룹 주관 'KB스타터스 싱가포르'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돼 아시아·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는 글로벌 금융허브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4회째다. 특히 올해는 동남아 진출 계획이 구체적이며, 현지 핀테크 정책 및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선발됐으며 캐노피는 그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캐노피는 근로자가 일한 만큼 즉시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실시간 급여 서비스다. 복잡한 급여 시스템 연동 없이도 앱 내 '출근 체크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근무시간을 누적하고, 정산된 임금을 언제든지 수령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기존 선지급 대출과 달리 이자와 연체료 없이, 사용자에게 급여의 통제권과 유동성을 되돌려주는 금융 복지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4년 설립 이후, 캐노피는 빠르게 시장성과 가능성을 입증해왔다. 창업 직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초기 단계부터 실증을 거쳤다. 올해에는 서울대기술지주를 앵커 투자자로 하는 Seed 라운드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이어 오렌지플래닛, 제2서울핀테크랩, 제16기 기술보증기금 벤처캠프, 그리고 이번 KB스타터스 글로벌 프로그램에 연속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캐노피는 싱가포르 내 업무공간 제공, 현지 기관 및 VC와의 네트워크 연계,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 기회 등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싱가포르는 다수의 외국인 근로자와 기업 중심의 노동 환경으로, 캐노피의 실시간 급여 솔루션이 사회적∙경제적으로 실질적인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는 시장이다. 캐노피는 이번 KB금융의 지원을 통해 현지 제도 및 금융규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현지 파트너 및 금융기관과의 협업 모델을 구축, 나아가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서비스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인후 캐노피 대표는 “이번 선정은 단순한 글로벌 테스트베드 참여가 아니라, 실질적인 파트너십, 고객 확보, 그리고 투자 연계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전략적 기회”라며 “캐노피는 앞으로도 전 세계 근로자들이 더 공정하고 유연한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금융의 흐름을 근본부터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6 08:30백봉삼 기자

"애플, M3 울트라 칩 맥북 프로 테스트"…초기 iOS18 코드 유출

애플이 M3 울트라 칩이 장착된 맥북 프로를 테스트했다는 소식이 나왔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 웹사이트 빌리빌리(BiliBili)에 게시된 게시물에 따르면, 한 사용자는 아이폰16 개발 시제품에서 실행되는 iOS18 내부 빌드에서 M3 울트라 칩이 탑재된 미출시 14·16인치 맥북 프로 코드를 발견했다. 이런 내부 iOS 코드에는 출시되지 않은 하드웨어가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초기 iOS18 코드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두 가지 맥북 프로 모델이 J514d, J516d라는 코드명이 나와 있다. 작년 10월에 출시한 M3 프로 칩 기반 14인치 맥북 프로의 코드명이 J514m, M3 맥스 칩 기반 16인치 맥북 프로 코드명이 J516c였다. 또 M3 울트라가 탑재된 맥 스튜디오 코드명이 J575d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 발견된 J514d, J516d가 M3 울트라 칩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애플이 아직 울트라 칩 탑재 맥북 프로를 출시한 적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발견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M3 울트라 칩은 애플이 출시했던 맥용 칩 중 가장 빠른 칩으로 최대 32코어 CPU, 최대 80코어 GPU, 최대 512GB의 통합 메모리를 지원한다. 작년 10월 애플은 14·16인치 맥북 프로에 ▲M4 ▲M4 프로 ▲M4 맥스 칩을 추가했다. 애플이 울트라 칩 장착 맥북 프로를 테스트한 후 제품을 출시하지 않았다면, 이는 해당 칩이 노트북의 발열이나 배터리 수명에 미치는 영향이 데스크톱에 비해 더 크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M3 울트라 칩이 장착된 맥 스튜디오는 비교적 큰 방열판과 팬을 탑재한 데스크톱 컴퓨터다.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해당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은 낮다고 맥루머스는 평했다.

2025.05.26 08:2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화웨이 ICT 경진대회 2024–2025 글로벌 결선 종료: AI, 교육 혁신 및 ICT 인재 양성 가속화

선전, 중국 2025년 5월 26일 /PRNewswire/ -- 화웨이 ICT 경진대회 2024–2025 글로벌 결선(Huawei ICT Competition 2024–2025 Global Final)의 폐막 및 시상식이 오늘 선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1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 2000개 이상의 대학, 21만명 이상의 학생과 교수가 참여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국가 및 지역별 예선을 거쳐 48개국에서 선발된 179개 팀이 글로벌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실무(Practice), 혁신(Innovation), 프로그래밍(Programming) 세 가지 주요 트랙을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으며, 중국, 알제리, 브라질, 필리핀, 모로코, 나이지리아, 세르비아, 탄자니아, 싱가포르 등 9개 국가에서 18개 우수 팀이 최고 영예를 차지했다. '혁신' 부문 대상은 필리핀 불라칸 주립대학교, 중국 베이징 공업대학교, 세르비아 크라구예바츠 대학교 차차크 기술과학부, 모로코 물레이 이스마일 대학교 에르라치디아 과학기술학부 팀에게 돌아갔다. '실무' 부문 – '네트워크 트랙'에서는 중국 선전정보기술대학교, 브라질 토칸칭스 연방기술대학교, 나이지리아 민나 연방공과대학교,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공과대학, 다르에스살람 대학교, 도도마 대학교의 연합팀이 대상을 받았다. '실무' 부문 – '클라우드 트랙'에서는 필리핀의 iACADEMY, 알제리의 바트나 2 대학교 및 알제리 고등국립정보학교, 중국의 톈진기술사범대학교, 싱가포르 사회과학대학교가 대상을 받았다. '실무' 부문 - '컴퓨팅 트랙'에서는 중국 구이린전자과학기술대학교, 나이지리아 민나 연방공과대학교, 알제리 베자이아 대학교 및 SBA 고등국립정보학교, 필리핀 세부공과대학교 팀이 대상을 받았다. '프로그래밍' 부문 대상은 중국 선전 폴리테크닉대학교 팀에게 돌아갔다. 기술적 우수성 외에도 뛰어난 공헌을 인정하기 위해 특별상도 마련됐다. 여성 기술인상(Women in Tech Award)에는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케냐 등 4개의 여성 팀에게 수여됐다. 녹색개발상(Green Development Award)은 가나 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지도교수상(Most Valuable Instructor Award)은 중국, 알제리, 방글라데시, 브라질, 이집트, 인도네시아, 이라크, 나이지리아, 헝가리, 튀르키예 등 10개국에서 선발된 18명의 우수 교수진에게 수여됐으며, 이들은 ICT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Huawei ICT Competition 2024–2025 Global Final Closing & Awards Ceremony 리치 펭(Ritchie Peng) 화웨이 ICT 전략 및 사업개발부 이사는 개회사에서 "'경쟁을 통한 학습과 경쟁을 통한 혁신'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대회 주제에 대한 설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며 "'실무' 부문은 '2023 지능형 세계(Intelligent World 2030)'에 대한 화웨이의 비전과 일치하며, 학생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빅 데이터 및 AI를 마스터해 사회 발전을 이끌도록 장려한다. '혁신' 부문은 녹색 개발과 디지털 포용에 중점을 두어 참가자들이 ICT를 통해 농업, 의료, 교육 등의 부문에서 현실 문제를 해결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라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AI,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등 분야의 숙련된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핵심 분야에서 인재 부족 현상도 점점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웨이 ICT 경진대회는 실무, 혁신,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트랙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산학 협력 및 맞춤형 커리큘럼 개발 등의 이니셔티브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학생들이 실무에 필요한 기술을 갖추고, 지능화•디지털화된 미래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낼 차세대 기술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대회에서 화웨이는 AI 교육 혁신 가속화 서밋(AI Accelerating Education Transformation Summit)을 개최해 전문가들이 스마트 교육에서 AI가 수행하는 중추적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화웨이는 화웨이 ICT 아카데미 인텔리전트 플랫폼(Huawei ICT Academy Intelligent Platform)의 AI 기능을 공식 발표하고, 교육자와 학생들이 플랫폼을 더 쉽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는 교육 디지털화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진전을 의미한다. 화웨이 ICT 경진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www.huawei.com/minisite/ict-competition-2024-2025-global/en/index.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26 03:10글로벌뉴스

AI 매직미러 도입하니 백화점 건기식 판매 매장도 북적

현대백화점그룹이 글로벌 Top 10 건강기능식품 제조 전문 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Nestle Health Science)'와 손잡고 선보인 신개념 헬스케어 전문 매장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가 셀프메디케이션 트렌드와 맞물리며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목동점 지하2층에에 문을 연 토탈 헬스케어 전문 매장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 누적 방문객이 오픈 한 달 만에 2천명을 넘겼다고 25일 밝혔다.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는 78년 전통의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솔가(Solgar)'를 비롯해 미국 판매 1위 콜라겐 브랜드 '바이탈 프로틴(Vital Proteins)', 저당·저칼로리 발포형 전해질 드링크 브랜드 '눈(Nuun)', 뉴질랜드 약국 판매 1위 천연성분 기반 건기식 브랜드 '고헬씨(Go healthy)' 등 10여 개 네슬레 대표 브랜드의 140여 개 제품을 한 곳에서 선보이는 복합 매장이다. 이번에 문을 연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는 단순 제품 판매에만 중점을 둔 기존 매장들과 달리, 첨단 IT 기기를 활용해 개인 건강 상태에 최적화된 건기식을 제안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위해 현대바이오랜드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서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헬스케어 전문 기기 '아누라 매직미러(Anura Magic Mirror)'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아누라 매직미러는 거울처럼 생긴 기기에 30초 간 얼굴을 비추면, 광학 센서를 통해 생체지표를 측정하고 헬스케어 AI를 통해 분석해 단 10여 초 만에 호흡·맥박·혈압·피부나이는 물론, 당뇨·뇌졸증·고혈압 위험성 등 20여 가지 건강 정보를 제공해준다. 또한, 체혈이나 접촉식으로 측정하는 기기들과 달리, 비접촉식으로 측정해 간편하면서도 빠르게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누라 매직미러 외에도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에는 체성분·미량영양소·정신건강(스트레스) 등 종합적인 영양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기를 추가로 비치해, 개인 건강 상태를 다각도로 분석해준다. 측정 비용은 무료이며, 희망 고객에 한해 유료로 유전자 검사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매장에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제품에 대한 전문 교육을 이수한 헬스 컨설턴트가 상주해 전문 기기로 측정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 영양 성분을 제안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품 추천뿐 아니라 복용법 및 혼합 복용 가능 제품 등도 안내해주고 고객별 데이터를 축적해 건강 상태 변화 추적 등 지속적인 건강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2025.05.25 21:04안희정 기자

'철벽' 김민철, 저그로 ASL 최종 우승

'철벽' 김민철이 'ASL(스타크래프트 개인 리그)시즌19'에서 풀세트 접전 끝 최종 우승을 달성했다. SOOP은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PlayX4 경기e스포츠페스티벌 무대)에서 진행된 'ASL 시즌19' 결승전에서 김민철이 도재욱을 세트 스코어 4대 3으로 제압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승전에 마련된 600여석 규모의 좌석은 3초만에 매진됐고, 현장에는 1천500여명의 관객이 찾아와 ASL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느끼게 했다. ASL 통산 4번째 결승에 진출한 김민철은 ASL 시즌16부터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동시에, 결승전 매치 승률 100%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ASL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김민철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괴수' 도재욱이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첫 세트 김민철은 경기 초반 소수의 저글링을 도재욱의 본진에 난입시켜 시간을 번 후 뮤탈리스크를 동원해 도재욱의 본진 넥서스를 파괴하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김민철은 초반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로 도재욱의 앞마당을 공격했지만, 도재욱의 침착한 수비에 막히며 경기는 1대 1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진 3세트 도재욱이 경기 초반 전진 2게이트로 승부수를 띄었지만, 김민철은 영리하 저글링 움직임으로 공격을 저지한 후 도재욱의 본진 연습에 성공하며 다시 세트 스코어 2대 1로 앞서갔다. 하지만 4세트 다시 도재욱이 드라군에 하이템플러를 추가한 다수의 병력으로 다시 세트 스코어 2대 2로 균형을 맞췄다. 5세트는 33분에 걸친 장기전이 이어졌다. 도재욱의 적절한 사이오닉 스톰에 김민처른 확장 기지를 지켜내지 못하며, 다시 도재욱이 3대 2로 한세트를 앞서갔다. 하지만 반격은 거기까지였다. 6세트에서는 도재욱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김민철이 마지막 남은 확장 기지 2곳을 끝까지 지켜내며 다시 세트 스코어 3대 3으로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7세트에서는 김민철이 다수의 히드라리스크를 동원해 도재욱의 앞마당 기지에 타격을 준 후, 계속해서 추가 확장기지를 저지하며 도재욱의 'GG' 선언을 받아냈다. 우승을 차지한 김민철은 “경기 초반 안 풀리는 부분이 많았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집중력이 살아나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며 “너무 많은 분들이 응원 와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스타크래프트를 계속해서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5.05.25 20:17안희정 기자

국토부, 고중량 소방드론·공항 조류대응 AI드론 개발에 올해 100억 투입

국토부가 산불 등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공항 조류로부터 항공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기술 기반 소방·조류 드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고중량 소방 드론과 공항 조류퇴치용 인공지능(AI)드론 개발에 총 100억원을 투입,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초대형·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에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야간에 헬기 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 접근이 어려운 지역 잔불진화 등에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고중량(100kg 이상) 탑재가 가능한 소방특화 드론 개발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공항 주변 조류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AI 기반 군집 드론기술을 적용한 조류대응 드론시스템을 개발하고, 공항 안전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특화 고중량 드론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11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에만 70억원을 집중 투입해 외국에서 상용화된 고중량 드론을 우선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산화 기술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중량 드론은 향후 관계 부처 현장 실증을 실시하고, 국토부 기체 인증을 거쳐 현장에 투입될 수 있다. 공항 조류대응 AI드론은 2026년까지 총 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공모를 통해 30억 원규모의 예산으로 개발을 시작한다. 개발되는 드론은 공항 주변 4km 이내 조류를 탐지하고, 조류 활동 패턴을 분석해 감지·추적·퇴치가 가능한 다수 군집 비행이 가능한 형태로 구현될 예정이다. 드론에는 다양한 임무 장비를 탑재, 레이더·영상 인식 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AI 알고리즘을 통해 조류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항공안전기술원(원장 황호원) 주관으로 진행하는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추진한다. 공고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40일간 진행된다. 이후 서류·발표 평가를 거쳐 7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드론정보포털'에서 26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김기훈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최근 발생한 여러 재난 상황에서 활용될 드론 개발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면서 “첨단기술이 적용된 소방드론과 공항 조류대응 AI드론 개발을 통해 국민 안전을 한층 강화하고, K-드론 국산화 기술개발을 통해 드론산업 활성화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5 19:19주문정 기자

[보안 리딩기업] 모니터랩 "웹방화벽 국내 1위···글로벌 기업 성장할 것"

"모니터랩은 국내 웹방화벽 시장에서 절대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05년 창업 당시부터 이 시장을 개척해 왔고, 지금도 기술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안랩, 시큐아이 등 많은 보안기업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결국 철수했습니다. 그동안 글로벌 외산 기업과 계속 경쟁해왔는데 높은 기술력과 경험이 없으면 버티기 어렵습니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연세대학교(연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후 무역회사에서 2년 정도 일하다 전자상거래가 각광받는 걸 보고 IT분야에 뛰어들었다. 그 첫 번째 발걸음이 외산(체크포인트) 솔루션을 유통하던 싸이버텍홀딩스였다. 싸이버텍홀딩스에 입사, 보안 분야에 발을 들여 놓았고 이후 시만텍코리아 법인영업팀(2001.7~2002년 7월), 엑스큐어넷 사업개발팀(2002년 8월~2004년 4월)을 거쳐 2005년 2월 22일 모니터랩을 설립했다.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 보안에 특화한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는 모니터랩은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어플라이언스 기반 보안 솔루션에서 올리고 있다. 이 중 웹방화벽 비중이 가장 크다. 상장사로 2023년 5월 코스닥에 입성(당시 공모가 980원)했다. 수출에도 적극 나서 일본과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 운영중이다.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 있는 모니터랩 사무실에서 이광후 대표를 만나 회사의 오늘과 내일을 들어봤다. 아래는 이 대표와 일문일답. -모니터랩은 어떤 회사? "2005년 2월 22일 설립한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이다.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 보안에 특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웹방화벽이다. 현재 직원 수는 약 120명이다. 회사 설립 당시에는 2명으로 시작했다. 첫 사무실은 연세대학교에 있었다. 졸업생이고, 대학교라 사무실 운영 비용이 쌀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웃음). " -대학 전공이 사학인데 보안기업을 설립했다. 창립 배경은? "인문계열이다 보니 졸업 당시 취업이 쉽지 않았다. IMF 시기이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 무역회사에 먼저 입사해 직장 생활을 했다. 당시 전자상거래가 뜨고 IT 산업이 급성장하는 걸 보면서 '세상이 크게 변하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2년 정도 직장 생활을 하다 IT 업계로 완전히 방향을 전환했다. 첫 시작은 체크포인트(이스라엘 보안 기업) 제품을 독점 유통하던 사이버텍홀딩스라는 회사였다. 이후 글로벌기업 시만텍 등에서 근무했다. 창업을 결심한 이유는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보안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걸 보면서 '우리나라도 기술력은 충분한데 왜 글로벌 보안 기업이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글로벌 컴퍼니를 한번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약간은 무모했지만 모니터랩을 시작하게 됐다." -회사 이름 모니터랩은 무슨 의미인가 "모니터랩이라는 이름은 '네트워크 관문'을 지키는 보안에서 출발, 결국은 '애플리케이션을 깊이 들여다보는 보안'이 중요해질 거라는 판단에서 지은 이름이다. '모니터(Monitor)'와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의 합성어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흐름을 잘 읽고 적절한 시기에 시작한 것 같다. 내 예상대로 애플리케이션 보안이 매우 중요해졌다." -주력 솔루션을 설명해달라. 또 이들 솔루션들의 특장점은? "모니터랩의 주력 솔루션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웹방화벽(브랜드명 AIWAF, application Insight Web application Firewall)이다. 모니터랩이 창립 초창기부터 집중해온 제품군이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우리가 웹방화벽 분야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제품은 단순히 포트(Port)나 IP 기반이 아닌, L7(애플리케이션 계층)까지 들여다보며 정교하게 위협을 탐지하고 차단한다. 기술 장벽이 높다. 후발 주자들이 쉽게 따라오지 못한다. 우리는 이 분야에서 20년 가까운 경험과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 둘째, 보안 웹 게이트웨이(브랜드명 AISWG, application Insight Secure Web Gateway)와 SSL 가시성 솔루션(브랜드명 AISVA, application Insight SSL Visibility Appliance)이다. 'AISWG'는 직원들의 인터넷 사용을 안전히 제어해주는 솔루션이고, 'AISVA'는 암호화한 트래픽을 복호화해 보안 장비들이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AISVA'는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셋째, 클라우드 기반 보안 플랫폼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다. SASE와 SSE 개념을 기반으로 한 구독형 서비스다. 웹사이트 보호, 안전한 인터넷 접속, 원격 브라우저 격리(RBI) 같은 기능들을 통합 제공한다. 글로벌 경쟁사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북미 시장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SaaS 모델만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는 구독 고객이 약 200여 곳에 이르고 있다. 앞으로 이 사업이 우리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네트워크와 보안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해 사용자, 장치, 애플리케이션이 어디에 있든 안전하게 접속(액세스)할 수 있게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보안 프레임워크. SD-WAN, ZTNA, CASB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해 보안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여준다. *SSE(Secure Service Edge): 네트워크 보안 아키텍처 개념으로, 사용자가 어디서든 안전하게 클라우드 기반 리소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보안 서비스 플랫폼이다. 가트너가 2021년에 정의한 개념이다. 기존의 온프레미스 보안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중심 보안으로 전환하는 흐름을 타고 주목받고 있다. -모니터랩이 공급하는 주력 솔루션의 국내 시장 현황은 어떤가? 또 이런 시장에서 모니터랩이 차지하는 비중과 경쟁우위는? "국내 시장에서 모니터랩은 웹방화벽 분야에서 절대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05년 창업 당시부터 이 시장을 개척해 왔고, 지금도 꾸준히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한때 보안 인증이 없어 공공시장을 못들어갔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공공과 민간 시장 합쳐 우리가 웹방화벽 시장에서 오랫동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전체 매출의 80~90%는 어플라이언스 기반의 보안 솔루션에서 나오며, 이 중 웹방화벽이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기술 측면에서는 L7, 즉 애플리케이션 계층을 완전히 파싱해서 제어할 수 있는 고급 기술력이 우리 강점이다. 이 부분이 쉬운 영역이 아니다. 안랩, 시큐아이 등 많은 보안 기업들이 진입했지만 결국 포기했다. 현재는 웹방화벽 시장에서는 우리와 F기업 정도만 살아남았다. 많은 기업들이 (웹방화벽) 도전했다 철수했다. 또 우리는 단순히 웹서버 공격을 방어하는 수준을 넘어 시큐어 웹 게이트웨이(SWG)나 SSL 트래픽 가시성 솔루션 등으로 기술력을 확장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보안 플랫폼인 '아이온클라우드' 역시 국내에서는 선도적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국내 SSE(Secure Service Edge) 시장에서는 사실상 유일한 플레이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일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있지만, 웹 보호뿐 아니라 사용자 단말과 네트워크 전반을 커버하는 풀스택 SSE는 우리만이 제공하고 있다. 이게 우리의 차별점이고 경쟁우위다. 우리는 기술력, 시장 점유율, 그리고 미래 비전 모든 면에서 국내 보안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고객사는 얼마나? "국내외 합쳐 약 200곳 이상의 고객사가 있다. 이 중 공공기관과 민간이 거의 절반씩을 차지하고 있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다. 의미 있는 고객사는 오스템임플란트다. 이곳은 우리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인 'AIONCLOUD'를 월 300만 원 규모로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규모 있는 고객부터 중소 규모의 기업들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일부 고객은 월 10만 원~15만 원 수준으로 가볍게 시작할 수도 있는 구조다. 특히 일본 법인을 통해 일본시장도 꾸준히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에도 채널 파트너를 통해 진출했다. 현재 제품이 실제 판매되고 있는 국가는 약 7개국 정도고, 이외에 파트너를 보유한 국가는 더 많다. 우리는 고객사 한 곳 한 곳을 단순히 계약 대상으로 보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가는 동반자로 보고 있다. 고객 기반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계획은? "올해는 SSE(Secure Service Edge) 플랫폼을 더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게 만들기 위해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SSE는 내부적으로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Website Protection, Secure Internet Access, Secure Remote Access이다. 각각의 영역에서 꾸준히 버전 업그레이드와 기능 개선을 진행 중이다. 작년 하반기 새로 출시한 'RBI(Remote Browser Isolation)'도 있다. 웹 브라우징 자체를 가상 환경에서 수행해 악성코드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이다. 현재 국내에는 우리와 다른 한 곳 정도만 이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 회사 RBI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아이온클라우드에서 구독형으로 제공하고 있고, 이미 고객사에서 활용하고 있다. 또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생성형 AI와 LLM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신제품도 연구·개발 중이다. 요즘 기업들이 챗GPT나 오픈AI 기반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는데, 그 과정에서 기업 내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위험이 있다. 이런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AI 보안 솔루션이다. 기존 웹방화벽이나 시큐어 웹 게이트웨이 기능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게 설계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미래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술과 제품을 진화시켜 나가고 있다." -인력 경쟁력은 어떤가 "모니터랩은 보안 전문기업답게 인력 구성도 기술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 전체 인력 중 개발자와 엔지니어가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이들이 곧 회사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기술력 상징인 특허를 국내서 14건, 해외서 20건 이상 등록, 보유하고 있다. 보안 솔루션 특성상 단순 구현이 아니라 높은 기술력과 차별화한 접근이 요구된다. 우리는 기술 독립성과 창의성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고, 국내외 특허 등록은 이런 결과물이다. 또 여러 외부 기관에서 기술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총 6건의 수상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등에서 수여한 표창과 위촉장을 비롯해 보안 산업 생태계에 기여한 부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개발자 커뮤니티 활동 측면에서도, 내부적으로는 지속적인 기술 공유 및 코드 품질 향상 체계를 구축하고 있고, 외부 협업을 통한 생태계 참여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기술기업으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 이것이 우리 인력 경쟁력의 핵심이다." -수출 현황과 계획이 궁금하다 "해외 시장 개척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최근 4년간 약 2~3억의 수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말레이시아,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미국, 아랍에미리트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매년 수출 비중이 조금씩 달라지긴 해도 동남아시아와 일본 시장에서 안정적인 파트너십과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미국에는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며, 이 두 지역은 SaaS 기반 구독형 보안 서비스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반면 동남아와 중동 지역은 어플라이언스(보안SW에 특화된 하드웨어) 수요가 여전히 높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는 장비 기반 솔루션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는 SaaS 기반 보안 서비스의 글로벌 확산에 발맞춰 미국과 일본 외에도 아태 지역 전반과 중동, 유럽까지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기업문화나 복지는 어떤가 "모니터랩은 사람 중심의 따뜻한 기술 기업을 지향한다. 기술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사람과 조직의 건강한 성장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첫째, 복지 포인트를 확대했다. 2023년부터 선택적 복리후생 제도를 강화해 기존 연간 60만 포인트였던 복지포인트를 120만 포인트로 두 배 확대했다. 이는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매월 10만 포인트씩 제공, 다양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둘째, 칭찬하는 문화의 정착이다. 매년 창립기념일(2월 22일)까지 매주 칭찬릴레이를 진행하며, 서로 칭찬하고 함께 일하기 좋은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매달 한 분씩 연간 총 12명의 칭찬대상자를 선정,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셋째,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다. 건강검진, 인센티브제, 장기근속자 포상, 우수사원 포상, 퇴직금, 4대 보험 등 기본적인 복지 외에도 명절선물과 귀향비, 생일선물과 파티, 창립일행사, 워크숍, 신규 입사자 교육(OJT), 직무능력향상교육, 리더십 강화교육, 도서구입비지원, 자격증취득지원, 저녁식사 제공, 음료제공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넷째, 수평적인 조직문화다. 모니터랩은 회식 강요가 없다. 야근 강요도 없다. 자유복장 등을 통해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지향한다.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통해 모니터랩은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보안 시장이 인공지능(AI)과 N2SF, 제로트러스트 등으로 요동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최근 정부의 망분리 규제 완화 움직임은 보안 업계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모니터랩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물리적 망분리를 대체할 수 있는 논리적 보안 체계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리가 제공하는 '아이온클라우드'는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SSE(Secure Service Edge) 플랫폼으로 이에 대한 좋은 해답이 될 수 있다. '아이온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상에서 네트워크 접근 제어, 인터넷 사용 통제, 데이터 유출 방지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장비 기반의 전통적 망분리 없이도 유사 수준의 보안 통제를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RBI(Remote Browser Isolation)' 기능도 추가했다. 이는 웹 브라우징을 완전히 가상화한 환경에서 수행하는 것으로, 망 연계 환경에서도 내부 시스템을 직접 노출하지 않고도 안전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망분리 규제가 완화되는 상황에서도, 보안성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다." -작년 실적은? "2024년 기준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149억 원이다. 이중 제품 판매 매출은 69억 원(46.31%), 유지보수 매출이 20억 원(13.42%), 매니지드서비스 매출이 12억 8700 만 원(8.64%), 클라우드 보안 매출이 46억 원(30.91%), 기타 매출이 1억 원(0.72%)이다. 영업이익은 손실(6억4300만 원)을 기록했다. 손실이 난 이유는 투자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네트워크 보안은 이제 엣지(Edge)를 기반으로 하는 형태로, 과금도 구독 서비스 형태로 바뀔거다. 이런 확신을 갖고 몇년전부터 이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사용한 투자액이 100억이 넘는다. 우리가 투자한 SSE 분야가 시장에서 관심은 많은데 아직 매출 확대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5년후나 10년후 회사 모습이 궁금하다. 어떤 중장기 비전을 갖고 있나 "창업 초기부터 줄곧 '한국에서도 글로벌 보안기업이 나올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회사를 운영해 왔다. 지금도 이 꿈은 유효하다. 앞으로 5년, 10년 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갖춘 보안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앞으로 보안 시장은 기존의 장비 기반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중심의 구독형 보안 서비스(SASE/SSE)로 재편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2016년부터 이 흐름을 예견하고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현재 'AIONCLOUD'라는 플랫폼을 통해 풀스택 SS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업이라는 점에서 우리는 분명한 경쟁 우위를 갖고 있다. 5년후 모니터랩은 글로벌 SaaS 보안 서비스에서 의미 있는 점유율을 가진 회사가, 또 10년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기반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성장해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국내에 글로벌 보안기업이 아직 없다. 보안강국 코리아와 글로벌 보안 기업 탄생을 위해 한 마디 해달라 "글로벌 보안기업이 왜 한국에서는 아직 안 나왔을까? 이 문제는 나도 늘 고민하고 있는 문제다. 기술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한국 엔지니어들은 똑똑하고, 빠르고, 성실하다. 문제는 시장의 크기와 기업들의 선택이다. 이스라엘은 인구도 적고 내수 시장도 작지만, 기술과 창업 생태계, 그리고 이를 글로벌로 연결해주는 산업인프라와 투자 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한국도 이제는 내수 시장 중심의 사고를 넘어,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술 개발과 사업 모델 설계가 필요하다. '보안강국 코리아'라는 말이 수사로 끝나지 않으려면, 반드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토종 보안 기업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니터랩이 그 가능성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 산업계와 정부, 그리고 시장이 함께 응원해 준다면, 한국에서도 글로벌 보안 기업이 탄생하는 게 결코 먼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 이광후 대표 10문 10답 -좌우명이나 묘비명은?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이란 말을 좋아한다. '채근담(菜根譚)'에 나오는 말이다.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春風)처럼 너그럽게 하고, 자기 자신을 지키기는 가을 서리(秋霜)처럼 엄하게 하라는 말이다. 이 말을 실천한 사람으로 기억에 남았으면 하는 소망을 갖고 있다." -취미나 특기는 " 운동이나 여행으로 스트레스를 날릴려고 노력한다." -나를 바꾼 책은 "책은 '일본전산 이야기(저자 김성호)'다. 거창하진 않지만 명징한 진실과 진리를 확인해준 경영서로 힘든 시기에 많은 힘이 됐다." -인생의 겨울은? 또 어떻게 극복을? "'생각은 적게 하고 손발은 바쁘게 움직이기'를 실천하면서..." -다시 태어나도 창업을? "고민스런 질문이다. 10년 전에 같은 질문을 받았다면 절대 하지 않겠다고 고민없이 답했을 거다. 지금은 답하기 쉽지 않다." -예비 창업자나 후배 보안인에게 한마디 한다면... "사업성에 대한 판단은 최대한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하되, 확신이 생기면 아무리 힘들어도 소처럼 우직하게 견뎌내라… 견뎌내야만 기회가 온다." -최애 맛집은 "광장시장 순희네빈대떡에서 막걸리 한 잔" -현재 읽고 있는 책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경영은, 사장(대표)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동료들과 함께 꿈꾸고 동료들과 함께 꿈을 쫓는 항해사" -인생 롤모델은 "이순신 장군"

2025.05.25 18:02방은주 기자

무보, 美 최대 한인은행 뱅크오브호프과 미국 공급망 투자 지원 강화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3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미국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와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공급망 투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기관은 미국 관세정책 등으로 현지 생산체계 구축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 프로젝트에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중장기 수출금융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 내용은 미국 내 생산시설·에너지 투자, 인프라·플랜트 수주 사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과 금융수요 발굴을 위한 미국 내 투자·정책 동향 정보 상호 공유 등이다. 이를 통해 K-푸드, K-뷰티 등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미국 소비재 시장 진출에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재용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은 “미주 1위 한인교포 은행인 뱅크오브호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우리 기업의 현지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시각각 변하는 미국 관세정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이 금융 부족으로 미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는 미주 한인 은행 중에서 유일하게 미국 100대 은행에 포함된 자산 1위(약 192억 달러) 은행으로, 12개 주에 90개 이상의 영업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2025.05.25 17:53주문정 기자

서부발전,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형 수소 전소 발전 기술협력

서부발전이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형 중형 수소 전소 발전 실증과 해외 시장 동반 진출을 위해 손잡았다. 한국서부발전(대표 이정복)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형 90MW급 중형 수소 전소 터빈의 개발·구축과 해외 시장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부발전이 추진할 중형 수소 전소 발전 건설사업에 두산에너빌리티의 중형 수소 전소 터빈 기술개발 역량을 연계해 한국형 중형 수소 전소 터빈을 실증, 검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내용은 ▲국산 중형 수소 전소 터빈 기술 개발·실증 협력 ▲한국형 수소 전소 발전소 모델 구축·신규발전소 적용 ▲국산 기자재 확대를 위한 중소·중견기업 협력 기반 수출형 터빈 모델 공동 개발과 해외 건설·유지보수(O&M) 시장 공동 진출 등이다. 서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23년 7월 서부발전 김포열병합발전소에서 세계 다섯 번째로 가스터빈 실증에 성공한 바 있다. 서부발전은 실증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번 수소 전소 터빈 실증 사업에서도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두 회사는 국내 중소·중견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 등 수출 생태계 조성과 부품·설비 국산화에도 나선다. 단순 국내 실증을 넘어 국산 기술의 해외 건설사업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실질적 협력 모델을 구축해 정부의 청정수소 발전 정책과 기술 자립 기조에 적극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오만 마나 500W 태양광 발전, 아랍에미리트 아즈반 1.5GW 태양광 발전사업 수주에 이어 중동 대용량 가스복합 수주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어 “수소 전소 터빈 분야에서도 국산 기술로 실증과 수출 기반을 동시에 마련하는 뜻깊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학연은 물론 중소·중견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수소 경제 실현과 에너지 주권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2025.05.25 17:44주문정 기자

쿠팡, 韓 중소기업 대만 진출 돕는다

쿠팡이 중소벤처기업부, 상생협력재단과 손잡고 국내 중소기업의 대만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대만 쿠팡을 중심으로 상품 등록, 마케팅, 물류, 통관, 고객응대까지 수출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쿠팡이 수행기업으로 참여하는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은 대만 쿠팡 입점과 함께,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운영하는 '상생누리' 플랫폼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접수 후 평가를 거쳐 총 30개사가 최종 선정된다. 쿠팡의 지원 사항은 ▲대만 쿠팡 내 상품 등록 및 노출 ▲운송, 통관, CS 등 국내-대만 간 전 물류 프로세스 지원 ▲메인배너·키워드 광고·앱푸시 등 현지 마케팅 등이다. 추가로 ▲대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홍보와 ▲수출 필수 요건인 시험성적서 발급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해 맞춤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은 단순 입점에 그치지 않는다. 쿠팡은 중소기업이 직면한 수출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상품 페이지 현지화, 현지 통관 안내, 판매 활성화, 고객 CS까지 전방위적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현지 소비자 트렌드에 기반한 상품 포지셔닝, 마케팅 전략 등도 별도 안내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돕는다. 쿠팡은 2024년에도 2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진출 지원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30개사로 확대했다. 더욱 체계적인 수출 지원을 위해 2024년부터 의무화된 화장품 시험성적서 발급 항목도 추가했다. 시험성적서 발급은 중소기업에게 큰 비용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쿠팡은 수출 초기 단계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해당 비용을 경감하고,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좋은 제품을 가진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수출 지원 체계를 갖췄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국내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대만 시장에 안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동반진출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1일 오후 6시까지 상생누리 사이트에서 지원할 수 있다.

2025.05.25 17:42안희정 기자

공공 IT사업 SLA 의무화 '초읽기'…업계 "제도·현장 간극 줄여야"

정부가 내년 적용 의무화를 목표로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서비스수준협약(SLA) 표준안(이하 공공 SLA 표준안)'을 마련하는 가운데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는 실제 공공 IT 사업 현장과 제도 간의 간극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업계 의견을 반영해 SLA 표준안을 수정 중이다. SLA는 기술 공급자가 고객에게 제공하기로 약속한 서비스 수준을 명시하는 계약이다. 행안부는 정보시스템 등급을 1~4등급으로 분류해 내년부터 1·2등급 정보시스템에 대해 SLA를 의무 적용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정보시스템 운영·유지 관리 사업의 계약 후 SLA 체결이 전면 의무화되며, 올해는 시범 적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 정보시스템 관련 사업에서의 분쟁을 예방하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 제공과 후속 조치를 가능케 한다는 목표다. IT서비스 업계에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SLA 표준안을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수 있고 유지보수 대가 등도 명확히 게재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다만 클라우드 업계에서는 SLA 표준안에서 제시하는 전산장비·응용프로그램(AP) 사업에 요구되는 가용률이 과도하게 높다는 반응을 보인다. 행안부가 제시한 가용률은 1등급은 99.97%, 2등급은 99.95%로, 통상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가 보장하는 가용률인 99.9% 대비 높은 편이다. 이에 대해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민간에서 운영되는 수준에 비해 가용률이 높게 책정됐다"고 말했다. 또 SLA 미준수에 따른 위약금에 대해서도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공공 SLA 표준안에 따르면 정보시스템 1·2등급에는 위약금 제도가 의무화되는데, 장애 조치 최대 허용 시간을 경과하면 이 시간에 따라 위약금을 산정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업계 관계자는 "우선 위약금 한도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장애 발생 시 명확한 원인이 파악된 후 사업자에게 장애에 대한 책임을 규명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T 업계는 공공 SLA 표준안이 향후 공공사업의 신뢰를 높인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규제 방안이라는 점에는 동의하나, 실제 사업에서의 현장감이 더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SW 업계 관계자는 "지난 행정 전산망 장애 이후 정부 시스템에 대한 SLA 표준안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업계 의견이 풍부하게 담겨 책임성이 명확하고 실제 현장과 제도 간의 간극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25 13:07한정호 기자

리그오브레전드, 밴픽 조합만 수천조……해결 방안은 'AI'

[올랜도(미국)=남혁우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밴픽 조합은 사실상 무한대에 가깝습니다. 사람이 모든 경우를 하나하나 따져보는 건 거의 불가능하죠." e스포츠팀 팀리퀴드의 톰 발크스 파트너십 매니저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2025' 행사 현장에서 SAP와 함께 추진한 AI 기반 전략 분석 협업의 배경과 성과를 소개했다. LOL에는 현재 170종의 챔피언이 존재하며, 각 팀이 밴과 픽을 교차로 진행하는 구조다. 이 조합으로 파생되는 경우의 수는 이론상 수천 조(兆)에서 경(京)을 훌쩍 넘는다. 반면 밴픽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 방안과 기술은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팀리퀴드와 SAP의 인연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팀리퀴드는 LOL을 포함한 여러 게임에서 전략 분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분석 인력을 포지션별로 여러 명씩 투입해도 API로 수집된 데이터의 정제와 해석에는 너무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모됐다. 무엇보다 문제는 질문 자체를 구성할 수 없을 만큼 분석 역량이 수집 중심에 머물렀다는 점이었다. 예컨대 '우리 탑라이너와 상대 탑라이너가 선호하는 챔피언 조합의 플레이 성향 차이를 비교하라'는 전략적 질문은 당시에는 아예 불가능했다. 톰 발크스 매니저는 "이전에는 단순한 전적 정리나 픽 빈도 수집이 전부였다"며 "구조화된 데이터를 넘어서 코칭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인사이트를 얻으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실제 경기까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팀리퀴드는 SAP의 비즈니스 기술 플랫폼(BTP)을 활용해 게임 데이터를 SAP 하나 클라우드(SAP HANA Cloud)에 저장하고 SAP 애널리틱스 클라우드를 통해 대시보드 형태로 분석 결과를 시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톰 발크스 매니저는 실제 데이터 분석의 전환점으로 AI 분석 도구 '쥴(Joule)'의 도입을 꼽았다. 자연어로 전략적 질문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수천만 건의 경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계와 해석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SAP의 에이전트 빌더를 통해 e스포츠 용어와 전술 맥락까지 학습해 보다 게임에 특화된 내용을 높은 정확도와 더불어 전략 판단의 근거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예전엔 며칠이 걸려도 불가능했던 분석이 이제는 1분도 안 걸려 나온다"며 "전략 코치 옆에 앉은 조용한 AI 조수 같다"고 쥴을 평가했다. 특히 주목할 변화는 밴픽 단계의 분석이다. 팀리퀴드는 최근 SAP의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드래프트봇(DraftBot)'이라는 전략 예측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상대 팀이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챔피언 3개를 확률 기반으로 제안하고, 그에 따른 조합별 승률까지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프로 경기뿐 아니라 연습 경기(스크림), 솔로랭크, 이전 시즌 데이터까지 모두 반영해 AI가 전략의 가능성을 더욱 좁혀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톰 매니저는 "드래프트봇을 통해 상대가 꺼낼 만한 조합을 미리 파악하면 전략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며 "예전에는 예측하지 못한 챔피언에 당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훨씬 안정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팀리퀴드는 전략을 비롯해 경기 중 선수의 상태까지 AI를 활용해 분석하고 피드백 중이다. 대표적으로 경기 중 수집한 음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경기 내용이나 결과에 따라 선수들의 말하는 양이 달라진다는 것을 파악했다. 톰 매니저는 "경기 흐름이 좋지 않을 때 선수 본인도 모르게 말을 덜 하게 된다는 걸 처음으로 확인했다"며 "이를 데이터로 보여주니까 선수도 인정했고 이후 커뮤니케이션 유지 훈련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물론 AI 분석만으로 세계 최정상급 팀을 이길 수 있는 건 아니다. 톰 매니저는 여전히 T1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는 "T1은 심리적 회복력, 커뮤니케이션, 훈련 체계 등 모든 측면에서 완성형 팀으로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체계도 갖추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그 내부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들의 전반적인 시스템은 현재로선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탄탄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AI 분석이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톰 매니저는 "이런 시스템이 없다면 우리는 T1과의 격차가 얼마나 되는지도 몰랐을 것"이라며 "AI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리가 어디서 밀리고 있는지 확인하고 그 차이를 좁힐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데이터 분석이 언젠가는 우리가 T1을 이기게 만드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쥴과 같은 도구를 통해 그 차이를 줄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5.25 13:00남혁우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양팔로봇' 더 똑똑해졌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9~22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된 국제로봇자동화학술대회(ICRA 2025)'에서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의 신기능을 공개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최근 RB-Y1에 메카넘 휠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추가했다. 메카넘 시스템은 로봇이 전방향 360도 이동을 할 수 있게 한다. 복잡하거나 좁은 공간에서 보다 자유로운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SDK는 관성측정장치(IMU), 그리퍼, 라이더 등 모듈과 호환된다. 휴머노이드를 다양한 연구·개발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쓸 수 있다. RB-Y1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지난해 3월 선보인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바퀴형 고속 모바일 베이스에 양팔로봇을 탑재한 형태다. 양팔은 각각 7자유도를 갖췄고, 몸통을 움직일 수 있는 6축 자유도 외다리로 구성됐다. 상하 50cm 이상 움직임이 가능해 다양한 높이에서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허정우 레인보우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기술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5.05.25 12:58신영빈 기자

KAIST 차세대 소형위성2호 2년간 1200회 '구름속' 지구관측…미션 끝났지만 촬영 계속

지난 2023년 누리호에 탑재돼 지구 궤도로 올라갔던 차세대소형위성2호가 2년 임무기간을 모두 채웠다. 그럼에도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KAIST 우주연구원은 차세대소형위성2호가 핵심 임무인 국산 영상레이다(SAR, 합성개구레이더)의 기술검증 및 전천후 지구관측 등을 지난 2년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3년 5월25일 18시 24분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3차에 실어 발사한 위성2호는 KAIST 우주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설계, 제작, 지상 시험․평가를 거쳐 국산화했다. 이 위성 임무 기간은 이달 25일까지 2년이지만, 현재도 정상 작동 중이다. 이 영상 레이다는 전자파를 이용하는 능동 센서를 탑재했다. 어두운 밤이나 구름 또는 비가 많은 기상 환경에서도 한반도 관측이 가능하다. 위성 발사 이후, 차세대소형위성2호는 하루 평균 3~4회 영상 촬영을 수행하며 기능점검과 기술검증을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1천200회 이상 지구관측을 완료했다. 위성의 임무 수명이 지난 현재에도 영상레이더의 성능은 양호, 관측 임무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국산화 기술 검증 단계임에도, KAIST 우주연구원은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 및 국립공원연구원(원장 김진태)과 협력해 지닌해 3월 이후에는 북극 빙권 변화분석과 산림 영역 변화탐지를 위한 관심 지역을 우선 촬영했다. KAIST 우주연구원은 북극 해빙 관심지역에 대한 반복 관측을 수행 중이다. 극지연구소 원격탐사빙권정보센터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빙 면적 및 구조 변화를 정밀 추적하고 있다. 최근, 극지연구소는 차세대소형위성2호와 유럽 우주청(ESA) 센티넬-1호(Sentinel-1) 관측 데이터를 융합, 캐나다 밀른(Milne) 빙붕(Ice Shelf, 육지에서 흐른 빙하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면서 바다 위에 떠 있는 거대한 얼음층)에서 2021년부터 2025년 사이에 빙붕 뒤편의 얼음 호수 면적이 무려 15㎢나 증가한 사실을 포착했다. 극지연구소 원격탐사빙권정보센터 김현철 센터장은 "이로 인해 구조적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북극의 기후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차세대소형위성2호의 영상자료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계절 변화탐지, 고지대 침엽수 고사 및 산사태와 같은 산림 생태계 변화 모니터링 연구에도 활용 중이다. 또 산림지역 탄소 저장량 공간 분포를 위성 영상으로 분석하고, 이를 현장 측정값과 비교하여 분석 정밀도를 높이는 연구도 병행 중이다. KAIST는 위성에서 수신된 기술 검증 중심의 데이터를 연구기관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 영상 제품으로 가공하는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우주연구원 한재흥 원장은 “차세대소형위성2호는 실제 환경 분석과 국가 연구에 직접 활용됐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소형위성2호 영상레이다 데이터의 활용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5 12:15박희범 기자

정부, '2025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개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올해 9월에 개최할 예정인 '2025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응모작을 이번달 26일부터 7월 17일까지 약 2달간 접수한다고 발표했다.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는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국민의 인식 제고와 가명처리 신기술 발굴 촉진을 위해 개인정보위와 과기정통부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128건의 수상작을 발굴했다.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에서 우수사례·경진대회,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를 참조하면 된다. 올해도 '가명정보 활용 부문'과 '가명‧익명처리 기술 부문' 등 2개 부문으로 구분해 공모하며, 2개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주최 부처 장관 표창과 상금을 수여한다. 표창은 개인정보위 2점, 과기정통부 2점, 보건복지부 1점, 금융위원회 1점, 국세청 1점을 준다. 올해 부문별 응모주제는 다음과 같다. '가명정보 활용 부문'은 가명정보를 활용해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거나 가치를 창출한 사례를 공모한다. 특히, 최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서비스 개발 등에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인공지능(AI)의 핵심경쟁력이 되는 만큼 인공지능(AI) 모델‧서비스 개발에 가명정보를 활용하는 사례 등을 우대할 계획이다. 접수기간 내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경진대회 개최일(9월말)까지 사실상 완료 가능한 건도 제출이 가능하다. 또 '가명·익명처리 기술 부문'은 국민 생활에 혁신을 가져다준 가명·익명처리 기술 사례를 발굴하는 부문이다. 정형화된 통계 데이터 및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비정형 데이터를 아우르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처리 역량 및 유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수상작은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 후 9월말에 시상한다. 가명정보 활용 부문 수상작의 경우 경진대회 사례집 책자로 제작해 홍보한다. 응모작 접수 및 대회 관련 문의는 이달 26일부터 7월 17일까지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dataprivacy.go.kr)에서 가능하다.

2025.05.25 12:00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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