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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표 아이스크림 '벤슨'…배스킨라빈스 녹일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이끄는 베러스쿱크리머리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이 베일을 벗었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강조하며 배스킨라빈스와 전면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벤슨은 첫 팝업 매장을 지난 2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픈했다. 잠실 롯데월드몰 팝업은 1호점 오픈 약 일주일 만에 선보이는 신규 팝업이다. 이 매장은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 전망대(서울스카이) 입장로와 인접한 곳에 위치했다. 아이스크림을 자유롭게 시식 후 구매할 수 있는 '스쿱샵'으로 운영하며 ▲클래식(4종) ▲시그니처(14종) ▲리미티드(2종) 3가지 라인의 총 20가지 맛을 판매한다. 맛이 뒤섞이지 않도록 한 컵에 한가지 맛만 제공한다. 벤슨이 첫 팝업으로 잠실을 낙점한 것은 다양한 여가·쇼핑·오피스 인프라가 모여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교통공사의 2024년 서울 지하철 1~8호선 수송통계에 따르면 일평균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역은 '잠실역'으로 나타났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잠실은 다양한 고객층을 만나볼 수 있는 우수 입지로 여름의 시작에 벤슨을 알릴 수 있는 적합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은 김 부사장이 지난달 21일 진행된 벤슨 매장 신규 오픈 행사에서 롯데그룹 3세인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과 만난 뒤 이뤄진 것이다. 이날 저녁 진행된 선공개 파티에서 김 부사장과 신 부사장은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 부사장은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벤슨의 1호점 오픈으로 아이스크림 업계 1위인 배스킨라빈스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역시 새 브랜드 비전을 발표하면서 재도약을 노리고 있어서다.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벤슨 1호점 오픈 약 1주일 전인 지난달 15일 새로운 브랜드 비전을 공개하고 프리미엄 라인인 '딥 콜렉션'을 선보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한 딥 콜렉션은 기존 제품보다 유지방 함량을 약 16% 높이고 원재료의 풍미를 강조한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핸디팩(파인트, 쿼터 등)으로 판매하지 않고, 싱글/더블 레귤러 콘&컵 형태로만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100g에 4천900원, 200g은 9천300원으로 일반 제품 대비 비싸다. 특히 딥 콜렉션은 현재 청담점과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청담점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벤슨 1호점과는 도보로 약 10분(682m) 거리에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최근 2년간 부진한 실적을 냈다. 2023년 290억원, 지난해 99억원 영업손실을 각각 냈다. 적자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감사보고서에서는 25년 만에 사업부 매출을 공개하지 않았다. 비알코리아 관계자는 “딥 콜렉션은 프리미엄 라인으로 나와 아직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은 없다”며 “특정 경쟁 브랜드를 의식해 전략을 쌓는 것에 대해서는 답변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2025.06.04 16:18김민아 기자

넥스틴, HBM용 검사장비 추가 수주…SK하이닉스와 협력 강화

국내 검사장비 기업 넥스틴이 최근 SK하이닉스로부터 최첨단 HBM(고대역폭메모리) 검사장비에 대한 추가 수주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첫 양산용 장비 공급을 확정지은 이래로 매월 꾸준히 공급 계약을 성사시키고 있다. HBM의 안정적인 수율 확보가 중요해진 만큼, 관련 검사장비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넥스틴은 이달 초 SK하이닉스와 HBM용 검사장비 '크로키'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수십억원대로 추산된다. 크로키는 넥스틴이 HBM 등 첨단 패키징 공정을 타겟으로 개발한 매크로 검사장비다. 고성능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HBM 내부에 발생할 수 있는 워피지(웨이퍼가 휘는 현상)나 크랙(칩이 깨지는 현상) 등을 계측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앞서 넥스틴은 SK하이닉스와 크로키에 대한 퀄(품질)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지난 4월 첫 양산용 PO(구매주문)을 받은 바 있다. 공시에 따르면 해당 PO의 공급 규모는 63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연 매출액(1천137억원) 대비 5.61%에 해당한다. 첫 양산 대응인 만큼 공급량은 적지만, 매월 추가 수주가 나오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넥스틴은 5월에도 100억원 규모의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에도 추가 공급을 확정지었다. 크로키는 12단 HBM3E 검사를 주력으로 담당한다. 12단 HBM3E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9월부터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향으로 양산하기 시작한 차세대 HBM이다. 현재 상용화된 가장 최신 세대의 HBM인 만큼 안정적인 수율 확보가 핵심 과제로 지목돼 왔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뒤 TSV(실리콘관통전극)로 연결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그런데 D램의 적층 수가 높아질수록, D램에 가해지는 압력이 심해져 워피지가 발생하기 쉬워진다. 또한 각 D램 사이의 간격이 줄어들어 정밀한 계측이 어렵다는 문제점도 있다. 때문에 주요 메모리 기업들의 HBM용 검사장비 수요는 향후에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D램을 더 많이 쌓을수록 압착에 의한 스트레스와 칩의 두께 감소로 인한 워피지 현상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며 "12단 HBM3E는 물론, HBM4 등 차세대 제품에서도 불량 계측에 대한 중요성은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4 16:13장경윤 기자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서비스 3주년 기념 캠페인 시작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사이게임즈(대표 와타나베 코이치)가 개발한 인기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국내 서비스 3주년 기념 인게임 캠페인 '3rd Anniversary 캠페인 제1 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매일 1회 무료 픽업 캠페인 ▲3주년 카운트다운 로그인 보너스 ▲3주년 기념 미션 ▲TP 소비 1/2 캠페인 등 풍성한 보상과 혜택이 마련된다. 먼저, 오는 9일까지 '육성 우마무스메'를 하루 1회 무료로 픽업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9일부터 14일까지는 '서포트 카드' 매일 1회 픽업 이벤트가 이어진다. 여기에, 오는 14일까지 로그인하는 이용자에게는 매일 '쥬얼' 150개, 최대 1,500개를 지급하는 로그인 보너스 이벤트를 운영한다. 또한, 7월 19일까지 '3주년 기념 미션 제1 탄'을 통해 각종 미션을 달성한 이용자에게 '쥬얼'과 '육성 우마무스메 티켓' 등을 보상으로 선물한다. 여기에, 7월 18일까지는 육성에 필요한 TP 소비가 절반으로 줄어들고, 육성을 통해 획득하는 보상이 2배로 증가하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6월 7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수원메쎄에서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한 오프라인 행사 '3rd Anniversary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육성 시나리오 전시관 ▲인생네컷 및 DIY존 ▲미니 게임이 가능한 액티비티존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구성된다. 또한, ▲우마무스메 퀴즈 ▲현장 룸 매치 ▲3주년 특별 영상 상영 등 알찬 무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국내 서비스 3주년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커뮤니티, 카카오톡 채널,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04 16:13강한결 기자

3대 중증질병 진단시 사망보험금 선지급

우정사업본부는 3대 중증질병 진단 시 사망보험금을 전액 선지급하는 우체국든든한건강종신보험과 뇌심혈관질환의 치료 전 과정을 폭넓게 보장하는 우체국뇌심케어보험을 5일부터 판매한다. 우체국든든한건강종신보험 상품은 뇌·심장질환의 보장 범위를 확대하고 암, 뇌졸중, 특정허혈성심장질환 진단 시 사망보험금을 100% 선지급하도록 설계됐다. 가입자는 선지급 보험금을 중증질병 치료비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보험금을 선지급 받은 이후 사망 시에도 최소 사망보험금 1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중증질환자 산정특례 대상 보장특약에 가입하면 산정 특례 등록 시 건강보험 치료비를 감면받고, 특약 보험금으로 치료기간 동안 부족한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해약환급금 50% 지급형으로 가입하면 보험료를 저렴하게 낮출 수 있으며, 주계약 가입금액에 따라 보험료를 최대 5%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종신보험의 높은 보험료 부담까지 줄일 수 있다.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고객이 직접 19종의 특약과 갱신·비갱신 여부, 보험기간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주계약 및 암진단특약, 중증질환자 산정특례대상보장특약 가입 시 월 3만7천180원의 보험료로 암 진단시 최대 3천만 원 등을 보장받는다. 우체국뇌심케어보험은 뇌심혈관질환을 예방부터 진단, 치료, 회복까지 치료 전 과정을 집중보장 한다.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진단보험금을 단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으며, 중증뇌심질환(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의 경우 최대 6천만 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입원비와 통원비는 상급종합병원을 이용 시 발생하는 높은 비용을 추가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병원비를 차등화했고, 입원은 첫날부터, 수술은 난이도에 따라 관혈 비관혈수술로 구분해 폭넓게 보장받는다. 11종의 특약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주계약 및 뇌심질환치료보장특약 가입 시 월 1만8천600원의 보험료로 뇌출혈 또는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각각 최대 1천500만 원, 입원 1일당 최대 10만 원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고객이 직접 주계약을 중증부터 경증질환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보장강화형'과 핵심 보장만 담은 합리적 보험료의 '기본보장형'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일부 특약도 직접 갱신·비갱신 여부와 보험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2025.06.04 16:10박수형 기자

ADGM, 2025년 1분기 실적 호조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6월 4일 /PRNewswire/ -- ADGM, 즉 UAE 수도 국제금융센터가 2024년 역대급 실적을 거둔 데 이어 1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와 글로벌 인지도 상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2025년 1분기 ADGM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꾸준한 신뢰와 규제 개혁, 알 림(Al Reem) 섬 내 대규모 사업의 성공적 시행에 힘입어 주요 지표가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ADGM은 동시에 선도 국제 금융 중심지라는 입지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며 각종 전략 사업을 추진하였고 그 결과 아부다비는 글로벌 금융 강국이자 지역 및 글로벌 기업이 선택하는 투자처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였다. 아메드 자심 알 자비(Ahmed Jasim Al Zaabi) ADGM 회장은 ADGM의 성장 모멘텀에 대해 "ADGM의 2025년 1분기 실적은 또 다른 역대급 1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이는 ADGM의 지속 가능한 성장 잠재력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과 역내 기업들에게 얻은 신뢰를 반영하는 것으로, 앞으로 글로벌 금융 및 혁신 허브로서 아부다비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ADGM은 자산과 재산 관리에 관한 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역동적인 곳으로, 뚜렷한 목적 하에 확장을 계속하면서 유력 기업을 유치하고 국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여러 부문에서 디지털 혁신과 지속 가능한 혁신을 주도하고자 한다. ADGM은 앞으로도 UAE의 장기적인 경제 비전에 따라 최선을 다해 자본 형성과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본의 수도'에서 보이는 다양한 성장 형태 자산 관리 부문은 지난해 ADGM의 성장을 잘 보여주는 핵심 지표였다. 2025년 1분기 AUM은 전년도 1분기 대비 33% 성장했다. 2025년 1분기 말 현재 자산 및 펀드 매니저 119인이 ADGM에서 설정된 펀드 184종을 운용하였다. ADGM은 아태지역에서 유일하게 영국 관습법을 직접 적용하는 곳으로, 투명하고 안정적이며 법과 제도가 예측 가능하게 잘 마련되어 있어 글로벌 법인과 지역 법인 모두 진출이 활발하다. 2025년 1분기 현재 ADGM에서 운영 중인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2,781개였으며 금융 서비스 법인은 1분기 대비 26% 증가한 367개였다. 2025년 1분기 신규 면허 발급 건수는 2024년 1분기 대비 67% 증가했다. 이 기간 신규 진출한 주요 기업으로는 스카든(Skadden), 인베스트인더스트리얼(Investindustrial), 뉴베스트(NewVest), 아카피타(Arcapita), 폴렌 캐피털(Polen Capital), 세비오라(Seviora), 올리브 가이아(Olive Gaea), 톤(TON), 아킬라 그룹(Aquila Group)이 있었다. 모두 소속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들로, ADGM이 자산 관리, 지속 가능한 금융, 법률 서비스, 디지털 혁신을 아우르는 최고의 국제 허브임을 말해 주는 흐름이었다. 전략적 인적 자본의 증가 ADGM이 '자본의 자본' 개념에 따라 전략적으로 집중하는 또 한 분야로 인적 자본이 있다. 그 결과 알마리아 섬(Al Maryah Island)의 인력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 2만 9,000여 명으로 급증했다. 또한, 알 림 섬에 설립된 사업체에 신규 ADGM 취업 허가가 총 3,509건이 발급되었다. ADGM은 또 인적 자본을 중시하는 기조에 맞춰 기업의 민첩성은 유지하면서도 고용 안정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고용 규정도 신설했다. 글로벌화와 전략적 대응 ADGM의 글로벌화는 2025년 1분기에도 건실하게 이어졌다. 아부다비 금융 부문의 글로벌 성장을 이끄는 가교로서 ADGM의 역할이 그만큼 빛났다는 뜻이다. 1월에는 ADGM 대표단이 헤지펀드, 사모펀드, 벤처캐피털 수뇌부와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아이커넥션 글로벌 알츠 마이애미(iConnections Global Alts Miami)를 다시 방문했다. 대표단은 뉴욕과 워싱턴에서 양자 회의를 개최하고 '아부다비: 자본의 수도"라는 제목의 패널 토론에 참여, 1조 7천억 달러에 달하는 에미레이트 국부 펀드의 현황과 투자자 중심의 생태계를 소개하였다. 2월에는 아부다비 경제개발부(ADDED)에서 조직한 대중국 고위 대표단에 참여, 양국 간 경제 관계의 심화 방안을 모색하기도 하였다. 2030년까지 UAE-중국 무역 규모가 2,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ADGM은 중국 자본의 역내 유입 관문으로서 아부다비의 입지를 강화해 나아가고 있다. 4월 초에는 ADGM의 고위급 대표단이 일본을 방문하여 주요 금융 기관과 양자 전략 회의를 30회 가까이 진행했다. 토론 주제는 국제 파트너십을 육성하고 역내 입지를 확대하려는 일본 기업의 의지를 반영해 프라이빗 뱅킹, 자산 관리, 가족 기업 등으로 구성되었다. 알 림 섬 통합 ADGM은 2025년 1분기에 알 림 섬으로 관할 구역 확장을 마쳤고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2025년 1분기까지 600 신규 사업체가 알 림 섬에서 설립되었고, 기존 기업 500여 개가 ADGM 관할 지역으로 이전했다. 현재는 확장된 ADGM 관할 지역에서 총 1,100여 신설 법인이 운영 중이다. 블록체인 혁신과 토큰화 제도를 향한 ADGM의 전략적 행보 ADGM은 디지털 자산 규제 제도의 선구자라는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3월에 온체인 금융의 산업 표준인 체인링크(Chainlink)와 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체인링크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하여 적법한 토큰화 제도를 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ADGM은 또 2025년 1분기에 스택스 아시아(Stacks Asia)와 비트그릿(Bitgrit)을 에코시스템에 영입했다. 두 기업은 앞으로 세계 최고의 분산원장기술(DLT) 기초 제도를 활용하게 된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아부다비는 지역과 글로벌에서 블록체인 혁신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속가능 금융 분야에서 꾸준하게 성장 중 아부다비 지속가능 금융 선언(Abu Dhabi Sustainable Finance Declaration)에는 현재 은행, 자산운용사, 투자 펀드, 중소기업(SME) 등 17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킬라 캐피탈(Aquila Capital), 센트리 파이낸셜(Century Financial), 오릭스 글로벌 파트너스(Oryx Global Partners),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ricewaterhousecoopers), 올리브 가에아등이 새로 가입하기도 했다. 기술을 통한 혁신 ADGM은 2025년 1분기에 기업과 직원, 주민의 디지털 경험을 개선해 주는 올인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공식 출시했다. 실시간 법규 업데이트, 준법 도구, 라이선스 갱신, 독점 네트워킹 기능을 갖춘 앱이다. 또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는 획기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도입하여 구매자, 판매자, 금융기관이 100% 비대면으로 매매를 할 수 있게 했다. 기술 중심의 혁신을 추구하는 ADGM의 노력이 역내에서 현실이 된 첫 사례였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50581/5010772/ADGM_Logo.jpg?p=medium600

2025.06.04 16:10글로벌뉴스

기업복지 플랫폼 '윙크' 독립 운영된다

코니아랩(공동대표 김규식·나현정)은 자사의 기업복지 플랫폼 서비스인 '윙크'를 신설 법인 '코니아랩플러스'(대표 박상현)를 통해 독립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분사는 급변하는 기업복지 시장 환경에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서비스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윙크는 지난해 3월 서비스 오픈 이후 현재 NHN KCP, NHN 커머스, 넷마블, 사람인, 벤처기업협회, BGF리테일(CU본사), 패스트파이브(전지점 입주사) 등 100여개 이상의 기업 임직원들이 이용 중이다. 서울 주요 6개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내에는 서울·경기 핵심 지역권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윙크는 다양한 기업 임직원들에게 맞춤형 복지 혜택을 제공하며, 기업의 생산성과 직원 만족도 제고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다. 특히 모바일 기반의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 복지포인트 통합 관리, 다양한 제휴처와의 연계를 통한 복지 선택권 확대 등에서 강점을 보이며, 이용 기업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또 윙크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지역 상권의 제휴 식당, 카페, 서비스 업체 등에서 할인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이 같은 상생 구조는 플랫폼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에는 직접 체험이 가능한 클래스, 오프라인 중심의 복지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서비스를 고도화함에 따른 추가적인 기능개발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신설 법인 코니아랩플러스는 이런 윙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복지 플랫폼 운영에 최적화된 전문 인력과 기술 역량을 집중 투입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에는 보다 정교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임직원들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복지 경험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박상현 코니아랩플러스 대표는 “윙크의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코니아랩플러스는 기업복지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기업이 직원 복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차별화된 복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4 16:06백봉삼 기자

"아이폰17 디스플레이, 120Hz 지원…프로모션 기능은 뺀다"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7와 아이폰17 에어 모델 디스플레이에서 프로모션(ProMotion) 기능을 뺄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3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DCS)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디지털챗스테이션은 아이폰17 기본 모델과 에어 모델의 디스플레이가 기존 60Hz 화면 주사율에서 업그레이드된 120HZ 화면 주사율이 지원될 예정이지만, 프로 모델에서 지원되는 '프로모션(ProMotion) 기능은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20Hz 디스플레이는 화면 재생 빈도가 높아 더욱 매끄러운 렌더링이 가능해 특히 고성능 게임 등에서 매끄럽고 부드러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애플의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는 가변 주사율 기술을 적용한 디스플레이로 작업에 따라 화면 주사율을 1Hz에서 최대 120Hz까지 동적으로 조절해 빠른 재생이 필요하지 않을 경우 속도를 조절해 배터리 수명을 절약할 수 있다. 이 기능은 2017년 아이패드 프로에 처음 도입되었고 아이폰13 프로에 도입된 이후 프로 모델에 적용되고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아이폰17에 120Hz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고 프로모션 기능을 뺄 경우,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며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 간의 차별화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2025.06.04 16:0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현장] "글로벌 규제, 민간이 막는다"…한국형 신뢰성 'AI 마스터 인증' 공개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민간 주도의 인공지능(AI) 신뢰성 인증제도 'AI 마스터'를 공개했다. AI 모델의 윤리성과 강건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국내외 규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도다.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는 4일 경기도 성남시 그래비티 서울 판교 호텔에서 열린 '2025 슈어 AI 테크 컨퍼런스'에서 'AI 마스터 인증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슈어소프트테크가 개최한 이 행사에서 김태형 본부장은 인증의 배경과 평가 항목, 절차, 향후 계획 등을 직접 설명했다. 인증 체계는 협회가 사무국을 맡고 셀렉트스타와 슈어소프트테크가 시험기관으로 참여하며 평가 결과는 독립된 인증위원회가 심의한다. 'AI 마스터'의 추진 배경에는 전 세계적 AI 규제 재편 흐름이 있다. 유럽연합(EU)은 고위험 AI를 등급별로 분류해 위반 시 최대 30만 유로(한화 약 5억원) 과징금을 부과하는 'EU AI 법'을 세계 최초로 통과시켰다. 반대로 미국은 민간 자율 규제를 통해 기술 주도권 유지를 노리는 방향이다. 한국은 이 양 극단의 중간 지점에서 정부가 AI를 진흥하는 동시에 규제하는 AI 기본법을 지난해 말 통과시켰다. 김 본부장은 "이 가운데 우리가 내놓은 'AI 마스터'는 이 구조에서 실제 운영 가능한 민간 인증 체계를 만드는 시도"라고 말했다. AI 마스터의 기반은 '신뢰할 수 있는 AI(Trustworthy AI)' 프레임워크다. 이는 EU AI 법안의 철학적 근간으로, 인간의 기본권을 존중하기 위한 적법성, 윤리성, 견고성을 핵심 요구사항으로 제시한다. 협회는 이를 토대로 국제 표준, AI 기본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가이드라인을 통합해 평가 기준을 설계했다. 평가 항목은 총 63개이며 문서, 시험, 데이터 세 영역에서 검증이 이뤄진다. 시험평가는 기능성, 성능, 강건성을 다룬다. AI 시스템이 의도한 기능을 수행하는지와 비정상 입력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자동화된 절차로 검증한다. 전체 항목의 60%는 자동화 도구를 통해 빠르게 처리된다. 성능은 정밀도, 재현율 등으로 측정되며 강건성은 노이즈 데이터에 대한 반응을 기준으로 한다. 생성형 AI는 별도 기준으로 다뤄진다. 협회는 생성형 모델의 고정관념 반영, 과소대표성, 편향 등을 점수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검증 절차를 설계했다. 생성된 결과가 사회적 고정관념을 그대로 반영하거나 왜곡된 상황에서도 일관된 출력을 내는지를 중점 평가한다. 이 인증은 내년 시행될 AI 기본법과 연동돼 설계됐다. 협회는 매월 발행되는 해외 연구 결과와 국제 표준을 반영해 인증 기준을 업데이트하고 글로벌 상호인정 체계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 연구개발(R&D) 기준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 활용 범위도 넓혔다. 김태형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본부장은 "'AI 마스터'는 국내 법령과 국제 기준을 모두 반영한 구조"라며 "글로벌 실효성을 확보한 인증으로 발전시켜 국내 AI 산업의 신뢰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4 15:50조이환 기자

글로벌 시스템 제조사, 새 정부 'AI 100조' 시대에 기대감↑

4일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고성능 GPU 확보와 AI 데이터센터 건설, AI 생태계 핵심 기술 및 기반 확보 등 첨단전략산업에 최대 100조원 가까이를 집중 투자한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날 워크스테이션과 GPU, 서버 등 글로벌 제조사 국내 법인 관계자들은 새 정부 출범에 따라 관련 시장 확대에 기대감을 보였다. 이들 기업은 "12.3 비상계엄 이후 반 년간 이어지던 국내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가장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글로벌 워크스테이션 제조사 관계자는 "개발 도구나 플랫폼이 없어 AI 관련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전 정부에서도 논의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AI에 중점을 두고 관련 정책을 집중해서 진행한다면 과거 대비 규모를 키워야 할 것이다. 또 국내 스타트업이나 기업이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시장 확대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글로벌 제조사 관계자는 "AI 관련 모델이나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이 중요하다는 것이 사내 공통적인 인식이다. 본사에서도 이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국내 시장에서도 관련된 움직임이 포착되면 긍정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 AI 관련 공약에 대해 큰 틀만 있고 구체적인 정책이 나온 것도 아니다. 이를 집행할 부처의 장(長)이 임명된 것도 아니라 지금 상황에서 어떤 평가를 내놓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다만 AI PC 등 엣지 AI 환경에서 작동할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워크스테이션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며 독립소프트웨어업체(ISV)를 통한 AI 기능 확대에도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정부 차원에서 스타트업 육성 등으로 제안이 온다면 검토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04 15:49권봉석 기자

바이오의약품협회 "이재명 대통령, R&D 투자·규제 혁신 시급해”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연구개발(R&D) 투자·규제 혁신·인프라 고도화·인재 양성·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을 요청했다. 협회는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공공적 사명을 수행하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국가 경제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제약·바이오산업은 국가 보건안보와 기술주권 확보의 전략적 기반으로 그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산업은 단기적 수출 성과를 넘어서, 진정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생태계로 도약해야 할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 확보, 첨단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신산업 창출, 그리고 예측 가능하고 혁신 친화적인 규제 환경 조성이라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의 일관성 있는 정책 지원과 산·학·연·관이 하나 되는 협력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라며 “바이오헬스 분야는 단순한 산업 영역을 초월하여 국가 생존전략의 핵심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에게 ▲중장기적 관점의 국가 바이오산업 전략과 체계적인 R&D 투자 재설계 ▲규제 역량 강화를 통한 예측할 수 있고 선제적인 정책 추진 환경 조성 ▲AI‧디지털 기반의 규제 혁신과 인프라 고도화 ▲인재 양성과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새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이 인류의 건강한 삶을 이끄는 새로운 전성기를 맞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2025.06.04 15:07김양균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콘크리트 비탈면 생태복원술 개발…산수그린텍(주) 통해 상용화 추진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광물자원연구본부 자원환경연구센터 김재곤 박사 연구팀이 산수그린텍(주)과 공동으로 기존 숏크리트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생태복원이 가능한 '콘크리트 비탈면 생태복원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특허출원과 현장 실증을 완료한 상태다. 기술은 산수그린텍(주)에 이전완료하고,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숏크리트는 시멘트 몰타르를 압송, 굴착면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으로 비탈면을 보호하는 공법이다. 하지만 식생 활착을 방해한다. 수분 공급을 차단하고 알칼리, 암모니아, 중금속 등 식물에 해로운 물질을 뿜어내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콘크리트 뒷면 배수공 설치 △콘크리트 표면 코팅 처리제 살포 △알칼리 중화층 조성 △식생기반층 조성 등 네 단계를 통해 콘크리트 비탈면 생태복원을 시도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복원 기술을 충청북도 보은군 국도변 숏크리트 시공 비탈면에 시범 적용했다. 김재곤 박사는 “꾸준히 자연 환경과 기술을 융합하는 친환경 연구를 통해 다양한 생태적 가치를 회복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성과는 산수그린텍(주)(KIGAM Family 기업)과 기술지원 및 협동연구를 통해 이뤄졌다.

2025.06.04 15:06박희범 기자

[현장] 육군시험평가단 "기술 발전·저출산 극복, AI 신뢰성 필수"…新 무기 시험체계 구축

"과학기술 발전에 대응하고 인구절벽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의 신뢰성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이에 우리는 AI 무기체계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시험평가 체계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AI는 전력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성능이 변화하기 때문에 기존의 실물 시험 방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김강민 육군시험평가단 중령은 4일 경기도 성남시 그래비티 서울 판교 호텔에서 열린 '2025 슈어 AI 테크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슈어소프트테크가 AI 신뢰성·안전성을 위한 시험평가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김 중령은 이날 발표에서 군이 자체적으로 설계한 AI 시험평가 절차, 데이터셋 운영 구조,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소개했다. 그는 AI 기반 무기체계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단발성 시험에서 벗어나 반복 가능하고 정량적인 평가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육군의 AI 시험평가 절차는 여러 단계로 구성돼 있다. 먼저 AI 성능평가용 데이터셋을 활용해 기본 성능을 확인하고 보안 검토를 마친 군 전용 데이터를 이용해 추가 학습을 진행한다. 이후 실제 운용 환경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시 한 번 성능을 평가한다. 더불어 육군은 수집된 데이터를 학습용과 검증용으로 나눈다. 모델의 성능 향상 여부를 정량적으로 검증하고 마지막으로는 전체 무기체계를 대상으로 체계 수준의 시험평가를 실시하기 위함이다. 이 같은 절차는 AI 모델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특성을 반영하기 위한 구조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시험평가 전용 데이터셋의 품질이다. 군 작전 환경은 민간과 달리 예측 불가능하고 비정형적인 경우가 많아 일반적인 데이터로는 실효성 있는 평가가 어렵기 때문이다. 김 중령은 "우리는 수십만 장 분량의 데이터를 프레임 단위로 정제했다"며 "이 중 일부는 평가용, 나머지 일부는 학습용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전술 환경, 객체 자세, 복장, 기상 조건 등을 반영해 실전과 유사한 조건에서 AI 성능을 평가하도록 지원하고 이 데이터셋은 제3기관의 검수를 거쳐 품질 검증도 완료됐다"고 밝혔다. AI 데이터셋의 다변화와 품질 보강을 위한 연구도 병행되고 있다. 김 중령에 따르면 육군은 향후 생성형 멀티모달 AI와 비전-언어 모델(VLM)을 결합해 부족한 데이터 유형을 보강하는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일례로, "낮에 걷는 일반 병사의 영상은 풍부하지만 눈 오는 밤에 포복하는 병사의 영상은 부족하다"는 품질 평가 결과를 프롬프트로 삼아 해당 조건을 보완하는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시험평가단은 AI 무기체계 성능평가를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내년부터는 주요 전력화 사업에 이 평가 절차를 실전 적용할 예정이다. 김 중령은 발표에서 "AI 신뢰성 검증은 단순히 기능 평가가 아니라 작전 환경에서 실제 사용 가능한지를 판단하는 핵심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가 실물보다 데이터 기반으로 평가돼야 한다는 전환적 인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AI 강건성 평가 체계도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이 체계는 AI 모델이 적대적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을 유지하는지 시나리오별로 검증하고 향후에는 뉴런 커버리지 기반의 내부 구조 분석까지 확대한다. 이는 경량화된 AI 모델이 엣지 디바이스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하는 군 운용 조건을 반영한 조치다. 김강민 중령은 "지금은 기술이 개념을 끌고 가는 시대"라며 "과거처럼 개념을 먼저 세우고 기술을 따라오게 하는 방식으론 늦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무기체계는 실물 무기가 아니라 알고리즘의 무기로, 검증과 신뢰 확보는 데이터와 실전 환경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5.06.04 14:42조이환 기자

불길 잡혔던 '플랫폼법'...새 정부서 불씨 살까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집에 '온라인 플랫폼 규제법'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플랫폼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이 새 정부에서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업계에서는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의 과도한 개입은 시장 자율성과 혁신을 저해할 수 있어서다. 또 글로벌 플랫폼과의 규제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며, 자칫 국내 기업에 불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짚고 있다. 이재명 정부, 플랫폼 규제 전면 재가동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공약집에서 온라인 플랫폼의 독과점 문제 해소와 입점 사업자 보호를 핵심 과제로 내세우고,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온라인 플랫폼법을 제정해 플랫폼 입점업체 보호와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시장공정화법과, 국내외 거대 플랫폼의 독점적 지위 남용과 독과점 페혜 방지법도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이 대통령은 국내외 거대 플랫폼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막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입점업체의 단체 등록제 및 협상권 부여 ▲국내 매출 신고 의무 강화 ▲망 이용 계약 제도화 ▲디지털 서비스 장애 고지 의무화 등 다각적인 규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배달 플랫폼에 대해서는 수수료 상한제와 수수료율 차별 금지 도입을 공언하며, 입점 소상공인 보호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플랫폼 규제의 주체가 현재 방송통신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 분산된 상황을 개선하고, 플랫폼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유상운송보험 가입 및 안전교육 의무화 조치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업계 “혁신 위축 우려” 업계에서는 관련 입법과 정책 추진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보고 있어 우려가 깊어지는 중이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거대 플랫폼을 타깃으로 한 규제가 자칫 모든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에 과도한 규제를 가져올 수 있다”며 “규제보다는 자율규제와 협의 기반의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입점 사업자 보호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수수료 상한제나 단체 협상 강제는 시장 자율성을 훼손할 수 있다”면서 "IT 기업인들의 목소리도 귀기울여달라"고 호소했다. 또 다른 우려는 '규제 형평성' 문제다. 국내 플랫폼 기업들은 “해외 빅테크 기업에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면 역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통상 이슈 등으로 국내 기업에만 규제의무가 과도하게 적용될 경우,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역차별 논란이 불가피하다”며 “5년, 10년 후를 봐서 기업의 미래 성장성이나 나라의 경쟁력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6.04 14:19안희정 기자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 "한국은 핵심 성장 시장...세븐틴과 협업 지속"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겸 CEO가 한국을 찾아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븐틴과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울은 아시아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히며, 에어비앤비는 앞으로도 K컬처와 함께 한국이 전세계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에어비앤비 코리아는 서울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어비앤비가 새롭게 선보인 '체험' 기능과 세븐틴의 협업 계획을 공개했다. 먼저 체스키 CEO는 “서울은 지난해 에어비앤비에서 가장 많이 예약된 도시 중 하나이자 전세계 여행자들의 관심이 모이는 곳”이라며, “에어비앤비에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면서 개인적으로도 깊은 영감을 주는 특별한 도시”라고 밝혔다. 체스키 CEO는 지난 5월 13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 발표에서 '에어비앤비 서비스(Airbnb Services)'와 '에어비앤비 체험(Airbnb Experiences)'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방한은 여름 업그레이드 발표 후 시작된 글로벌 주요 도시 순방의 일환으로, 체스키 CEO는 서울에서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의 의의와 한국 시장이 지닌 중요성 및 비전을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스키 CEO는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에 대해 “새롭게 도입한 서비스와 체험을 통해 단순 숙소 예약을 넘어 진정한 여행 플랫폼으로서의 에어비앤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중에서도 '체험'은 최근 여행자들이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창적인 경험을 찾는 트렌드를 반영해 지역을 가장 잘 아는 현지인과 함께 진정한 로컬을 경험하는 방식”이라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방한 일정의 하이라이트인 '세븐틴 에어비앤비 체험' 공개도 이러한 배경에서 이루어졌다. 이 체험은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새롭게 선보인 '에어비앤비 오리지널(Airbnb Originals)' 시리즈 중 하나로, 전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인물들이 직접 호스트로 참여하는 에어비앤비의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다. 체스키 CEO는 행사 당일 세븐틴을 직접 만나 이번 체험을 함께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과 함께한 특별한 순간을 현장에서 함께했다. 세븐틴은 '에어비앤비 오리지널' 체험 중에서도 가장 높은 기대를 모은 호스트 중 하나로, '세븐틴 에어비앤비 체험'은 세븐틴 멤버들이 호스트로 참여해 직접 팬들을 맞이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세븐틴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체험은 전 세계에서 초청된 60명의 게스트들을 대상으로 지난 10년 간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추억이 담긴 이야기를 나누며 아티스트와 팬이 하나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체스키 CEO는 "지난해 세븐틴과의 협업이 성공적이었고, 한 번 더 해야겠다고 결정했다"며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 세븐틴의 새로운 투어를 계기로 주요 투어 도시에서 세븐틴을 테마로 한 에어비앤비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6.04 14:12안희정 기자

제약바이오협 "이재명 대통령, 제약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해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제약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요청했다. 제약바이오협은 4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사회통합과 경제 성장, 대한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헌신해 줄 것을 기대하며 지지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저성장, 경기 침체 속에서도 글로벌 제약바이오시장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국내 제약바이오산업도 국민 건강을 지키는 안전망이자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지금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라며 “제약바이오산업계는 39개의 신약을 개발했으며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9조 원에 육박하는 기술수출과 의약품 수출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은 우수한 인재와 신약 기술, 연구개발 역량, 세계적 수준의 제조 인프라, 인공지능(AI) 융복합 기술 등 혁신적 잠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라며 “제약바이오강국 실현은 산업계의 부단한 도전과 혁신, 그리고 정부의 과감한 지원 등 민관의 역량이 모두 결집되어야만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의 제약바이오 R&D 정책 기조는 실질적 성과 도출을 중심으로 재편돼야 한다”라며 “정부의 제약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예산 중 기업 등 산업 현장에 대한 지원 비중은 13.5%('23년)로, IT(44.5%) 등에 비해 턱없이 낮다”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상업화에 근접한 후기 임상과 기업들에 대한 R&D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라며 “산업계는 정부의 과감한 육성지원을 디딤돌 삼아 혁신과 도전을 가속화하고, 성과를 내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약가 제도도 산업계의 R&D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재정립해야 한다”라며 “신약이 개발되기까지 막대한 시간과 자원이 투입되지만 성공 가능성은 낮다”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혁신의 결실에는 정당한 가치가 부여돼야 하며, 예측 가능하고 통합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수익이 다시 연구개발로 선순환하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건강한 사회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과 대한민국이 함께 짊어져야 할 시대적 책무”라며 “의약품 개발과 생산 역량이 경제 발전과 국가 안보의 핵심 자산으로 인식되는 오늘날, 경제와 국민 건강을 동시에 책임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라고 덧붙였다.

2025.06.04 14:02김양균 기자

韓 스타트업 스케치소프트, 애플 디자인 어워드 수상

한국 스타트업 스케치소프트가 애플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애플은 차주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5)를 앞두고 3일(현지시간) 애플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및 최종 후보작을 발표했다. 상은 기쁨과 재미, 혁신, 상호작용, 포용성, 사회적 영향력, 영상 및 그래픽 등 총 6개 부문에서 뛰어난 앱과 게임을 하나씩 선정한다. 올해는 세계 36개의 앱과 게임이 후보작에 올랐다. 스케치소프트는 3D 드로잉 '페더'로 영상 및 그래픽 부문 우수한 앱으로 선정됐다. 이 도구는 2D 디자인을 3D로 변화시켜주는 앱이다. 누구나 간단히 터치와 애플 펜슬로 그림을 그려 아이패드에서 첨단 3D 모델링을 만들 수 있다. 스케치소프트는 카이스트 출신 김용관 대표가 2020년 창업했다. 한국 스타트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번 어워드를 수상했다. 50개 넘는 언어의 음성을 지원하며 텍스트를 오디오로 간단히 변환해 주는 앱 '스피치파이'와 진행 중인 산불의 범위와 상황, 풍속, 풍향, 대피 명령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앱 '워치 듀티' 등도 수상작에 올랐다. 수전 프레스콧 애플 월드와이드 디벨로퍼 릴레이션 담당 부사장은 "개발자들이 계속해 가능성의 한계를 넘어 디자인적으로 아름다울 뿐 아니라 깊은 영향을 주는 앱과 게임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04 14:01신영빈 기자

새 정부 출범, 'AI 100조' 시대 열린다…AI 안전연구소 "G3 도약, 신뢰성 확보가 핵심"

"새 정부가 들어선 가운데 100조 규모의 인공지능(AI) 투자 공약이 조명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진흥책의 추진과 동시에 기술이 초래할 수 있는 리스크를 관리해야 산업의 지속성과 확장성이 확보됩니다. 미래 세대의 먹거리를 위한 철저한 안전 설계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김명주 AI 안전연구소장은 4일 경기도 판교 그래비티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5 슈어 AI 테크 컨퍼런스'에 참가해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따른 연구소의 방향성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슈어소프트테크가 AI 검증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고 산업 전반의 안전 및 신뢰성 확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김 소장에 따르면 한국 AI 연구소는 세계 여섯 번째로 출범한 AI 안전기관이다.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최초로 설립된 이 기관은 영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프랑스 등 10여 개국이 운영하는 AI 안전연구소들과 함께 글로벌 위험 기준 마련과 평가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발표는 AI 산업의 변곡점을 만든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회고로 시작됐다. 김 소장은 지난 2023년 처음 등장한 '챗GPT'가 산업의 방향성을 근본적으로 바꿨다고 진단했다. 출시 두 달 만에 1억명 사용자를 돌파한 '챗GPT'는 초기엔 '검색엔진 종말론'을 불러올 정도의 파괴력을 보였고 이에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검색 점유율 격차 축소를 우려해 급히 '바드'를 출시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이 본격화됐다. 김 소장은 "이 과정에서 구글의 AI 부사장이자 딥러닝 창시자인 제프리 힌턴이 안전성을 우려해 사임했다"며 "당시 구글은 자체 개발한 '람다' 모델의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경쟁에서 밀릴까 봐 결국 공개를 강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제 수단 없이 기술을 출시한 결정은 거버넌스 부재 상태에서 진행되는 AI 개발의 한계를 보여준 사례"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AI의 잠재 리스크를 인식한 글로벌 과학자 그룹이 지난 2023년 '개발 중단 서한'을 발표했던 사례도 언급했다. 미래생명연구소(FLI)의 주도로 작성된 이 서한에는 일론 머스크, 유발 하라리 등 주요 인사가 참여했으나 실제 개발 중단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다만 이 서한을 계기로 미국, 유럽, 한국에서 본격적인 AI 규제 입법이 추진되기 시작했다. 실제로 AI 리스크에 대한 실증적 접근은 확대되고 있다. 매사추세츠 공대(MIT)는 증거 기반 리스크 저장소(Risk Repository)를 통해 1천800개 이상의 사례를 유형별로 정리했다. 이 중 AI가 직접 야기한 사례는 전체의 34%에 달한다. 김 소장은 "이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형 리스크 분류체계를 세분화하고 있다"며 "이달 말 200~300개 항목의 1차 리스크 맵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국 AI안전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분류체계도 언급했다. 이 체계는 ▲기술적 결함(Malfunction) ▲악의적 활용(Misuse) ▲사회 구조적 영향(systemic Impact)으로 위험을 구한다. 이는 각각 AI 개발 오류, 사용자의 악의적 활용, 노동시장이나 정치 등 사회적 외부효과로 이어지는 위험을 뜻한다. 이 같은 글로벌 기준을 토대로 국내 AI안전연구소도 평가모델을 정비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리스크 맵 기반으로 모델을 개별 테스트하고 그 결과를 전문가나 AI가 자동으로 평가해 통합 보고서를 작성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한다. 이 보고서는 각 위험에 대한 정책적 기술적 완화 방안까지 제시한다. 실제 사례로는 지난 2월 연구소가 중국계 AI 모델 '딥시크'에 대해 긴급 대응한 사례가 소개됐다. 이 모델은 중국 사회주의 체제에 불리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는 등 편향성을 드러냈으며 연구소는 이를 설 휴가를 중단한 후 즉시 분석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는 편향 제거를 위한 기술적 보정 방안이 포함됐다. AI 안전 평가의 기준 역시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기존 소프트웨어의 안전성 검증이 기능 성능 보장에 집중됐다면 AI 평가에서는 개발자의 의도와 상관없는 오용 가능성까지 고려한 '건전성' 개념이 확대되고 있다. 유럽연합은 이 개념을 '신뢰성(Trustworthiness)'으로 확장해 기술의 사회적 수용 가능성까지 평가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각국은 AI 인증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는 상황이다. 영국은 이를 위해 지난 2023년 세운 AI 안전연구소의 명칭을 올해 초 'AI 보안연구소'로 변경했다. 현재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케냐 등도 자체 안전연구소를 통해 여러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선이 끝나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가운데 향후 AI 정책을 위한 제언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 소장은 "AI 산업이 장기적 지속 가능성과 확장성을 확보하라면 진흥과 함께 리스크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안전 설계를 처음부터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선제적으로 리스크 완화 방안을 제안해 철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지난해 AI안전연구소 초대 소장으로 부임해 오는 2027년까지 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통령실 등 정부 유관 부처와 함께 리스크 완화 방안 마련을 위한 협업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과의 협력도 병행 중이다. 최근 LG전자와 AI 안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해외 주요 기업들과도 공동 평가 및 안전 기준 정립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자사 AI 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소와 함께 검증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 소장은 "우리는 평가기관을 넘어 국내 AI 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되고자 한다"며 "향후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시 안전보고서를 통해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4 13:50조이환 기자

디자인 베꼈나?…코웨이, 교원·쿠쿠 상대 지식재산권 강경 대응

국내 렌털기업 1위 코웨이가 가전제품 지식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단호한 대응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렌탈 업체들은 수십여 년간 렌탈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코웨이를 겨냥해 유사 제품을 출시해왔다. 코웨이는 그간 지식재산권 분쟁을 자제했으나 침해 정도가 무분별하게 심해지자 강경한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지식재산권은 연구개발(R&D)에 대한 적극적 투자와 임직원들의 창의적 노력의 성과로 만들어진 것인 만큼, 이러한 가치를 적극 보호하고 공정한 경쟁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코웨이는 주력 제품인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디자인 및 특허 침해 등을 막기 위해 지난해 8월 교원웰스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를 상대로 판매 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4월에는 쿠쿠홈시스 '제로 100 슬림 얼음정수기'에도 소송을 냈다. 코웨이가 2022년 출시한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당시 시중의 얼음정수기와는 차별화되는 각진 형상의 외관과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아이콘 얼음정수기 디자인권은 2022년 3월 출원해 특허청 심사를 거쳐 2023년 2월에 등록 완료됐다. 교원웰스와 쿠쿠홈시스는 작년 각각 '아이스원 얼음정수기'와 '제로 100 슬림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 코웨이는 해당 제품들의 디자인이 아이콘 얼음정수기와 유사하다고 판단해 해당 업체들에 '지식재산권 침해행위에 관한 공문' 및 내용증명 등을 발송하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법적 조치로 이어졌다. 코웨이는 교원웰스 아이스원 얼음정수기와 쿠쿠홈시스 제로 100 슬림 얼음정수기의 구체적인 디자인 요소와 그로부터 소비자가 느끼는 심미감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제품과 극히 유사하다고 봤다. 특히 ▲상하부의 각진 직육면체 2개가 결합된 형태 ▲각각의 모서리 길이 ▲전면부 버튼 및 디스플레이 배치 등이 거론됐다. 이는 디자인 침해 및 부정경쟁방지법상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고 코웨이 측은 판단했다. 코웨이는 쿠쿠홈시스에서 지난 2월 출시한 '레스티노 가구형 안마의자' 및 지난해 10월 출시한 '인스퓨어 대용량 공기청정기'가 각각 자사 '비렉스 페블체어' 및 '파워업 공기청정기'의 디자인과 유사하다고 판단해 법률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웨이는 최근 장기간 이어져왔던 지식재산권 침해 소송에서 의미 있는 승소를 거두며 독자적 기술력을 법적으로 인정 받았다. 2014년 청호나이스가 코웨이를 상대로 낸 특허권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코웨이 제품이 청호나이스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대법원 판결이 난 것이다. 법원은 냉수 생성 및 제빙 방식에 차이가 있어 특허 침해가 없다고 판단했고 11년 간 이어진 양사의 얼음정수기 특허소송은 코웨이의 최종 승리로 막을 내렸다. 전문가들은 코웨이의 적극적인 지식재산권 보호 전략이 국내 가전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디자인이나 특허 침해에 대한 대응이 미온적이었던 업계 분위기에서 코웨이의 행보는 모범적인 선례로 평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고유의 기술적 역량과 독창성을 적극 보호하고 산업 분야 전체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단호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지식재산권 침해에 엄중히 대처하고 보유 IP에 대한 관리 및 보호를 더욱 철저히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6.04 13:45신영빈 기자

"갤럭시Z플립 7·폴드 7에 갤럭시워치8까지"…언팩 앞두고 신제품 사양 대거 유출

삼성전자가 올 여름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폰과 스마트워치 제품에 대한 주요 사양이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3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롤랜드 콴트(Roland Quandt)를 인용해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Z플립7·폴드7'을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서 갤럭시Z플립 7, 갤럭시폴드 7를 비롯한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8', '갤럭시워치8 클래식', 보급형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7 FE'까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갤Z플립7·폴드7·플립7 FE 롤랜드 콴트는 차세대 폴러블폰의 색상 옵션이 ▲갤럭시Z플립 7 FE 블랙·화이트 모델 ▲갤럭시Z플립 7 블랙·블루·코럴 레드 모델 ▲갤럭시Z폴드 7 블랙·실버·블루 섀도우 모델이라고 밝혔다. 갤Z플립 7과 갤Z폴드7은 2024년 이전 모델처럼 3개 색상 이상 옵션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특히 새롭게 적용되는 갤럭시Z플립 7의 '코랄 레드' 색상과 갤럭시Z폴드 7의 '블루 섀도우' 색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보급형 갤럭시Z플립 7 FE의 경우 전반적인 디자인과 사양의 경우 작년에 나온 갤럭시Z플립 6 보다 2023년 출시된 갤럭시Z플립 5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Z플립 7 FE의 경우 128GB, 256 GB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갤럭시Z 플립 7의 경우 256, 512GB 모델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워치8 갤럭시워치8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40mm와 44mm 케이스 크기를 유지하면서 그래파이트와 실버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갤럭시워치8 클래식은 단일 크기에 블랙,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최근 갤럭시워치8, 갤럭시워치8 클래식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특히 갤럭시워치8 클래식의 경우 회전식 베젤이 부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25.06.04 13:2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누리하우스, 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 선정…40억 지원받아

글로벌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누리하우스(대표 백아람)가 신용보증기금의 '프리아이콘(Pre-ICON)' 기업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4일 발표했다. 누리하우스는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 기반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누리라운지'는 100여 개국 8만여 명의 글로벌 크리에이터가 활동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로, 누리라운지는 가입된 크리에이터들의 소셜미디어 데이터와 연동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활동과 특징, 팔로워 분석 등을 통해 최적의 캠페인, 이벤트 등을 매칭한다. 누리라운지를 통해 300개 이상의 브랜드가 누리하우스와 협력해 캠페인 및 해외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번 프리아이콘 선정으로 누리하우스는 맞춤형 보증과 금융 지원,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확보해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누리하우스는 지난 10여 년간 뷰티 브랜드 운영과 크로스보더 시장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백아람 대표는 “신용보증기금의 프리아이콘 선정은 누리하우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와 커머스플랫폼을 기반으로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4 13:03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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