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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 페스티벌 2026, 온라인 전시관 개막…역대 최대 라인업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이하 BIC) 2026'이 온라인 전시관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BIC 조직위원회는 'BIC 2026'의 온라인 페스티벌을 개막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온라인 전시는 이달 7일부터 28일까지 22일간 BIC 공식 누리집을 통해 운영된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전년 대비 참여작이 대폭 확대돼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일반부문, 루키부문, 커넥트픽, 퍼블릭 인디, 프라임 인디 등 다채로운 분야의 인디게임이 출품됐다. 오프라인 현장에 참가하지 않는 '온라인 전용 전시작'도 함께 공개된다. 관람객은 티켓 1매를 구매하면 행사 기간 동안 시·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아울러 전시작 플레이 후 개발자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양방향 피드백 시스템과 온라인 참가자 대상 특별 이벤트가 함께 마련된다. 주성필 BIC 조직위원장은 "올해 BIC 온라인 페스티벌은 역대 최대 규모로 확장된 만큼 전 세계 게이머와 개발자를 잇는 열린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물리적·시간적 한계를 넘어 인디게임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고, 국내외 게임 팬들이 인디게임의 무한한 가능성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8.07 18:40진성우 기자

롯데케미칼, 분기 흑자 지속…"사업재편에 차입금 조 단위 축소"

롯데케미칼이 2분기 정기보수 추진에도 중동 특수에 따른 흑자 기조를 2개 분기 연속 이어갔다. 향후 수익성은 약세를 전망했지만, 현재 추진 중인 사업 구조재편에 따라 차입금을 조 단위 이상 줄이는 등 재무 구조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케미칼은 7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업계획 및 전망을 이같이 공유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5조 6864억원, 영업이익 11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2%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49.9%, 순이익은 481.3% 증가했다. 정기보수에 따른 생산과 판매 감소에 따라 일회성 손실 450억원이 발생했음에도 분기 흑자를 이어갔다. 하반기에는 정기보수를 마친 만큼 생산 효율성 증가를 기대했다. 석유화학 업계 실적을 좌우하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예측이 어려워 실적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다만 현재로선 고객사들이 지난 2분기처럼 재고 축적에 나설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했다. 심영섭 롯데케미칼 영업본부장은 “국내 나프타 공급처와 LPG 활용, 이미 공급처를 다양화한 역외 나프타 등으로 인해 안정적으로 공장을 가동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고객사들의 재고 수준은 전반적으로 정상화 단계에 진입한 걸로 판단하고, 최근 구매 패턴도 실 수요 중심으로 변화했다”며 “3분기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더라도 2분기 같은 규모의 재고 축적 수요가 반복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회사는 대산과 여수 공장에 대한 사업재편을 추진 중이다. HD현대와 추진 중인 대산 통합법인 출범은 내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수 사업재편의 경우 한화솔루션, DL케미칼과의 통합 법인을 추진하는 사업재편계획서를 지난달 정부가 승인한 상황이다. 사업재편이 완료될 경우 상당한 재무구조 개선 효과와 더불어 전체 사업 수익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낙선 롯데케미칼 재무혁신본부장은 “대산 사업재편 완료에 따라 차입금 약 1조 6000억원 이관이 완료됐고, 여수 사업재편도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관련 차입금이 이관돼 재무구조가 추가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해말 별도기준 부채비율이 60% 중반 수준대였는데 사업재편 완료 시 의미 있는 수치로 부채비율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 본부장은 “대산 사업재편 완료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가 보다 효율적으로 재편되면서 적자 규모가 축소되고,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도 기대된다”며 “기초소재 사업 비중이 감소함에 따라 시장 변동에 따른 손익 변동성도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6.08.07 18:32김윤희 기자

CJ ENM, 하반기 콘텐츠·플랫폼으로 글로벌 영토 넓힌다

CJ ENM이 콘텐츠 IP 경쟁력과 플랫폼 외형 확장을 기반으로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과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CJ ENM은 2분기 영업익 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콘텐츠 IP와 플랫폼 글로벌 확장을 기반으로 상승 기조를 이어간다고 7일 밝혔다. 우선 글로벌 콘텐츠 유통 경쟁력을 강화한다. 일본·동남아 등 주력 시장을 넘어, 최근 아마존프라임 인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인도·중동·남미 등 신규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단순 판권 판매를 넘어 전 세계 동시 공개 및 현지 맞춤형 편성을 확대하고 있으며, 티빙 역시 HBO 맥스와 디즈니플러스 등을 통해 글로벌 18개국에 브랜드관을 진출시켰다. 하반기 콘텐츠 라인업도 강력하다. 드라마는 tvN '기프트', '100일의 거짓말', 티빙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등이 출격하며, 예능은 '언니네 산지직송3', '보검 매직컬2', '스트릿 월드 파이터, 디렉터스 워' 등 시즌제 IP가 대기 중이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 '국제시장2' 등 영화 극장 개봉과 티빙의 KBO 포스트 시즌 연계 광고 확대로 매출 신장을 도모한다. 음악·커머스 부문 역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글로벌 아티스트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K콘 2026 LA', '2026 마마 어워즈' 등 대형 라이브 이벤트를 개최한다. 커머스 부문은 숏폼과 라이브 중심 크리에이터 커머스를 본격화해 팬덤과 구매를 직접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2026.08.07 18:20홍지후 기자

카카오 노사, 임금협약 타결…연봉 6.3% 인상·격려금 300만원

카카오 노사가 연봉을 6.3% 인상하고, 격려금 30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올해 임금협약을 최종 타결했다. 카카오는 7일 연봉총액 인상률 재원 기준 6.3%를 적용하고, 특별격려금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승진 등에 따라 일부 구성원들에게 적용되는 스테이지업 재원은 별도다. 이번 협약 타결로 인해 카카오 노사는 두 달 넘게 이어온 갈등을 봉합하게 됐다. 이들은 임금 인상률과 보상 체계, 경영진 책임 소재 등을 두고 충돌해왔다. 이로 인해 카카오 노동조합은 지난 5월 20일 판교역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6월 10일 파업 집회에 이어 같은달 29일 '로그아웃데이'를 통해 투쟁을 지속해왔다. 당시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3~15%를 성과급으로 보상하는 방안과 500만원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성과급에 산입할 것인지를 두고 대립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이번 교섭을 통해 마련된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구성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조합원 대상 잠정합의 내용에 대한 투표가 마무리됐다”며 “최종 가결돼 이후 조인식 등 절차를 거치면 최종 종료된다. 조합원 투표가 찬성으로 마무리된 만큼 별도 특이사항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2026.08.07 17:16박서린 기자

[사진집] 영림원 대학생 플렉스튜디오 행사 '2026 K-해커톤 포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한국컴퓨터정보학회(회장 한상훈)와 공동으로 지난달 6~8일 제주대학교에서 개최한 행사인 '2026 K-해커톤 포 글로벌(2026 K-HACKATHON for Global)'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 행사는 기업정보시스템 웹·앱 개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Flextudio)'를 활용해 ERP와 연계된 기업정보시스템을 구현하는 실무형 프로젝트 경진대회다. 참가 학생들은 ERP의 기본 구조와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한 뒤 Flextudio를 활용해 ERP와 연동하는 웹 및 앱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또 영림원소프트랩 전문가들의 현장 멘토링을 거쳐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키웠다. 행사에는 국내 22개 대학과 키르기스스탄 대학에서 총 91명의 학생이 참가해 2박 3일간 팀 단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예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22개 팀이 본선 발표를 했다. 본선 진출팀은 프로젝트 창의성과 기술 구현 능력, 실현 가능성, 발표 완성도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받았다.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성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심사 결과 대상은 건국대학교 철썩철썩팀의 'Zero-Stock 식자재 연계형 재고 운영 앱'이 차지했다. 이와 함께 제주대학교 총장상, 경운대학교 총장상, 최우수상(ZDNet Korea 사장상), 우수상(영림원소프트랩 사장상), 장려상(SW교육혁신센터 이사장상), Global BM상(제주대학교 AI융합원장상) 등 총 10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운영위원장인 이원주 인하공업전문대학 교수는 "참가 학생들은 ERP와 연계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며 실제 기업 환경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며 "기술 구현 능력뿐 아니라 업무 이해도와 실현 가능성을 고루 갖춘 프로젝트가 많았으며, 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 높은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2026 K-해커톤 포 글로벌(2026 K-HACKATHON for Global)'의 여러 장면을 아래에 사진으로 정리했다.

2026.08.07 17:14방은주 기자

엔비전, 우란차부에 갤럭시 캠퍼스 가동... 기가와트급 AI 인프라의 새로운 모델 확립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AI 데이터 센터 건물을 갖춘 갤럭시 캠퍼스가 전례 없는 규모로 재생에너지, 지능형 전력 관리 및 고밀도 컴퓨팅을 통합한다. 우란차부, 중국 2026년 8월 7일 /PRNewswire/ -- 그린 테크놀로지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엔비전(Envision)이 8월 6일, 대규모 인공지능 배치를 가속화하기 위해 설계된 차세대 AI 인프라 캠퍼스인 엔비전 갤럭시 캠퍼스(Envision Galaxy Campus)를 중국 내몽골 우란차부에서 가동했다고 발표했다. 재생에너지로 직접 전력을 공급받으며 2GW가 넘는 용량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우란차부 캠퍼스는 AI가 요구하는 늘어나는 에너지와 인프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이 캠퍼스의 핵심에는 표준 규격 축구장 20개에 해당하는 12만 제곱미터 규모의 AI 슈퍼컴퓨팅 시설이 자리한다. 완전 가동 시, 해당 시설은 직접 연결된 재생에너지와 엔비전의 독자적인 AI 파워 시스템(AI Power System)의 지원을 받아 단일 건물 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토큰 생성 능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최종 완공 시 이 시설은 100만 페타플롭스(PFLOPS)의 AI 컴퓨팅 능력을 제공하고 최대 100만 개의 AI 가속기를 지원하도록 설계되어, AI 인프라의 컴퓨팅 밀도에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한다. 엔비전 AI 데이터 센터(AIDC) 부문의 리키 정(Ricky Zheng) 총괄매니저는 "100만 개의 가속기를 지원하려면 재생에너지 발전, 전용 송전 인프라, 대규모 에너지저장을 통합해 안정적이고 저비용의 친환경 전력을 공급하는, 특별히 설계된 AI 파워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이 시설은 기존의 데이터 센터보다 제곱미터당 최대 10배 더 많은 컴퓨팅 출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력 외에도 엔비전 갤럭시 캠퍼스는 대규모, 저지연 연결성이라는 또 다른 핵심 요구사항을 해결한다. 주요 디지털 인프라 거점으로서 우란차부가 지닌 입지는 수십만 개의 가속기로 구성된 AI 클러스터에 필요한 네트워크 성능을 제공한다. 이 지역의 풍부한 풍력 및 태양광 자원은 상호보완적인 이점을 제공한다. 전용 재생에너지 자산과 송전 인프라, AI에 최적화된 전력 관리를 결합함으로써, 엔비전은 친환경 전력으로 직접 구동되는 기가와트급 AI 인프라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 정 총괄매니저는 "AI의 다음 개척지는 바로 인프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AI 모델이 점점 더 커지고 컴퓨팅 집약적인 형태가 됨에 따라 전력 가용성과 네트워크 성능, 에너지 효율성이 점점 더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엔비전 갤럭시 캠퍼스는 에너지와 네트워킹, 물리적 인프라를 전례 없는 규모로 결합해 하이퍼스케일러와 기술기업, AI 혁신기업들이 차세대 AI 워크로드를 배치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갤럭시 캠퍼스는 2026년 6월 파리 비바테크(VivaTech)에서 공개된 엔비전의 글로벌 이니셔티브 '미션 고비(Mission Gobi)'의 첫 번째 플래그십 프로젝트다. 이 이니셔티브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사막과 건조 지역에 5GW 규모의 친환경 AI 컴퓨팅 용량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nvision Galaxy Campus in Ulanqab, Inner Mongolia

2026.08.07 17:10글로벌뉴스

DJI, 이자벨 위페르 주연 오리지널 단편 'FAMILIARITÉ' 공개…전편 Osmo Pocket 4P로 촬영

칸이 인정한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 시대를 넘어 두 여성의 목소리를 하나의 영상으로 연결 중국, 선전, 2026년 8월 7일 /PRNewswire/ -- 민간용 드론 및 창의적인 카메라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 DJI가 이자벨 위페르(Isabelle Huppert)가 주연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을 맡은 오리지널 단편 영상 'FAMILIARITÉ' (프랑스어로 '친밀감')를 공개했다. 작품 전편은 DJI Osmo Pocket 4P로 촬영됐다. FAMILIARITÉ | Isabelle Huppert × DJI Osmo Pocket 4P FAMILIARITÉ는 단순한 기술 시연을 위한 영상이 아니라, 문학과 기억, 시대와 문화를 넘어 여성들을 잇는 조용한 친밀감을 사유하는 작품이다. 동시에 손안에 들어오는 작은 카메라가 영화적 스토리텔링의 무게를 온전히 감당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타협 없는 두 비전의 만남 이번 프로젝트는 화면 위에 보이는 것, 느껴지는 것, 그리고 말로 표현되지 않은 채 남는 것까지 이미지로 타협 없이 담아내려는 이자벨 위페르와 DJI의 공통된 비전에서 출발했다. 이자벨 위페르는 12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칸국제영화제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여러 차례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골든글로브 수상과 아카데미상 후보 지명을 거쳤다. 특히 그는 말없는 시선과 절제된 미세한 표정, 가장 섬세한 방식으로 전달되는 감정만으로도 깊은 인상을 남기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한편, DJI는 기술의 영역에서 이와 맞닿은 목표를 추구해 왔다. 더욱 뛰어난 성능과 존재감을 최소화한 도구로 빛과 움직임의 가장 미세한 뉘앙스까지 담아내는 것이다. FAMILIARITÉ는 이러한 두 철학이 만난 결과물이다. 카메라 뒤에 선 이자벨 위페르는 자신의 연기뿐 아니라 작품의 시각 언어까지 직접 구성했고, 이를 구현할 도구로 Osmo Pocket 4P를 선택했다. 이 작고 가벼운 카메라가 촬영 현장에서 거의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은 덕분에 그는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작업에 참여할 수 있었고, 제작진 역시 크고 무거운 장비로는 얻기 어려운 창작의 자유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자벨 위페르에게 Osmo Pocket 4P를 처음 접한 경험은 그 자체로 새로운 발견이었다. 그는 "이렇게 작은 카메라는 처음 봤고,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작지만, 놀라울 정도로 선명하고 정밀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무엇보다 얼굴에 드러나는 감정과 상대 배우와 나 사이에 오가는 미묘한 교감을 매우 잘 담아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카메라가 위압적인 장비처럼 느껴지거나 연기를 바꾸게 만들지 않았으며, 그저 카메라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설명했다. FAMILIARITÉ에서 기술은 연기를 지배하는 도구가 아니라 오히려 연기가 더 자유롭게 드러나도록 뒷받침한다. 두 개의 목소리, 하나의 익숙한 울림 FAMILIARITÉ는 이야기보다 시(詩)에 가까운 형식을 택했다. 서로 만나지 못했던 두 여성이 각자의 삶을 글로 남기며 시공간을 초월한 대화를 나누는 작품이다. 조르주 상드(George Sand, 1804~1876)는 19세기 프랑스에서 남성 필명으로 글을 쓰며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드러냈다. 작품 속 이자벨 위페르는 남성용 맞춤 정장을 입고 등장해 그의 저항 정신에 경의를 표한다. 그보다 수백 년 앞선 중국 송나라 시대의 시인 이청조(Li Qingzhao, 1084~약 1155)는 격변의 시대를 시의 힘으로 견뎌냈다. 두 여성은 각기 다른 시대와 문화 속에서 삶의 고통을 자신보다 오래 살아남을 언어로 남겼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FAMILIARITÉ는 빛과 그림자 속에서 두 여성의 영혼을 하나로 불러낸다. 조르주 상드의 시 '오로르에게(À Aurore)'는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실처럼 흐르고, 이야기는 이자벨 위페르와 한 젊은 중국인 소녀가 말없이 마주하는 장면에서 절정에 이른다. 두 사람의 짧은 교감은 시대와 문화를 넘어 이어지는 친밀감의 울림을 남긴다. 작품은 전통 중국 정원의 햇빛과 나무 그림자, 수면 위 풍경을 배경으로 촬영됐으며, 조르주 상드의 시와 맞물려 시적이고도 특별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FAMILIARITÉ는 단순히 두 인물의 '만남'에 그치지 않고, 여성과 표현, 그리고 자유를 주제로 하나의 시각적 서사를 완성한다. 손안의 카메라로 완성한 시네마틱 언어 작품의 예술적 구상은 Osmo Pocket 4P가 가능하게 한 정교한 촬영 언어를 통해 구현됐다. 듀얼 렌즈는 작품이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이 됐으며, 제작진은 대본에서 구상한 장면들을 실제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작은 카메라이기 때문에 일반 시네마 장비가 들어가기 어려운 공간까지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여러 차례 경험했다. 물 위에서 이어진 대화 작품에서 가장 내밀한 장면 가운데 하나는 정원의 연못 위를 천천히 떠가는 작은 배 안에서 이자벨 위페르와 상대 배우가 마주하는 순간이다. 좁고 흔들리는 공간에 일반적인 시네마 카메라와 촬영 인력을 함께 투입했다면 장면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지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반면 Osmo Pocket 4P는 작은 배 안에 자연스럽게 자리했고, 두 배우를 가까이 담아내면서도 잔잔한 물결의 움직임까지 프레임 안에 생생하게 살렸다. 한 손으로 구현한 자연스러운 카메라 워크 작품의 많은 장면은 인물과 나무 그림자, 책장, 문틀 사이를 지나가는 연속적인 이동 숏으로 구성된다. 장면 전환은 조용하지만 의도적인 제스처처럼 이어진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촬영감독이 핸드헬드 방식으로 촬영했다. 주머니에 들어갈 만큼 작은 크기와 3축 기계식 짐벌 덕분에 촬영자는 자유롭게 움직이고, 세팅 사이를 빠르게 전환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부드러운 테이크를 유지하면서 촬영 속도도 크게 높였다. 고대비 조명에서도 넓은 보정 여유 확보 전통 중국 정원은 밝은 하이라이트와 깊고 겹겹이 쌓인 그림자가 공존하는 고대비 환경이다. 이러한 명암 대비는 풍경뿐 아니라 인물의 얼굴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Osmo Pocket 4P는 D-Log2와 17스톱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지원해 빛의 계조를 폭넓게 보존했다. 이를 통해 색 보정 작업에서 충분한 여유를 확보할 수 있었고, 까다로운 조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얼굴의 감정을 담아내는 인물 촬영 렌즈 제작진은 이자벨 위페르의 가장 섬세한 표정에 시선을 집중시키기 위해 60mm 망원 렌즈를 활용했다. 이는 인물 촬영에 자연스러운 초점거리로, 광각 렌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왜곡 없이 피부를 깨끗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공간을 압축해 작은 표정 변화까지 선명하게 담아낼 수 있었다. 15mm와 20mm 광각 화각은 인물을 주변 공간 안에 배치하는 데 활용됐다. 이를 통해 인물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시간과 차원의 변화처럼 읽히도록 했다. 3축 기계식 짐벌과 다양한 초점거리가 결합되면서 서로 다른 시점은 하나의 끊기지 않는 움직임으로 이어졌다. 작고 눈에 잘 띄지 않는 Osmo Pocket 4P의 형태는 제작진이 주연 배우에게 가까이 다가가 보다 내밀하게 작업할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과거에는 대규모 촬영 인력과 무거운 장비가 필요했던 배우 중심의 영화적 연출을 보다 간결한 촬영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었다. 이번 작품은 모든 스토리텔러가 타협 없는 영상 표현력을 손안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DJI의 미션을 다시 보여준다. 동시에 카메라의 크기가 이야기의 규모를 제한하지 않는다는 점도 입증한다. 전 세계 관객에게 전하는 영상 파밀리아리떼(FAMILIARITÉ)는 비하인드 영상 및 크리에이터 중심의 콘텐츠와 함께 DJI의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됐으며, 이자벨 위페르(Isabelle Huppert)의 예술성과 오즈모 포켓 4P(Osmo Pocket 4P)가 지닌 창의적 잠재력을 조명한다. 영상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DJI 소개 DJI는 2006년부터 비행을 처음 시작하는 사용자,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자 하는 창작자, 업무 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전문가를 위해 민간용 드론 혁신을 이끌어 왔다. 오늘날 DJI는 인류의 발전을 돕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솔루션 중심의 사고와 끊임없는 호기심을 바탕으로 농업, 공공 안전, 측량 및 매핑, 인프라 점검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 왔으며, 모든 활용 영역에서 DJI 제품은 전 세계 사용자에게 더욱 깊이 있고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더 자세한 정보 웹사이트: https://www.enterprise.dji.com 페이스북: www.facebook.com/DJIEnterpriseOfficial/ X: https://twitter.com/DJIEnterprise 링크드인: www.linkedin.com/company/dji 유튜브 채널 구독하기: www.youtube.com/@DJIEnterprise

2026.08.07 17:10글로벌뉴스

엔조이게임, SF 기갑 전략 '타이탄 러쉬: 서바이벌' 정식 출시

엔조이게임이 신작 '타이탄 러쉬: 서바이벌'을 국내 양대 마켓에 정식 출시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엔조이게임은 SF 기갑 전략 게임 '타이탄 러쉬: 서바이벌'을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게임은 외계 괴수의 침공으로 문명이 붕괴한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이용자가 거대 타이탄을 조종하며 인류의 생존을 위한 전투를 펼치는 전략 게임이다. 게임의 핵심 요소는 전용 타이탄의 직접 제작과 조종이다. 이용자는 머리와 몸체, 무기 장착부 등 여러 부품을 조합해 근접 전투형, 돌격형, 화력 지원형 등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기체를 제작할 수 있으며, 전투로 획득한 부품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기갑 파일럿 실비아, 엔지니어이자 기갑 파일럿인 에바 등 고유 스킬과 능력을 갖춘 지휘관들이 등장한다. 이용자는 지휘관과 타이탄의 조합을 활용해 전략적인 전투를 구사할 수 있다. 생존 거점 구축을 위한 피난처 운영 콘텐츠도 제공한다. 생존자를 구조해 생산·연구·방어 시설에 배치하고, 수경 농장, 해수 담수화 시설, 자원 생산 시설 등을 건설할 수 있다. 또한 연맹 시스템을 통해 다른 이용자와 자원을 공유하고 전초기지 건설, 거대 괴수 토벌, 협동 방어 등을 즐길 수 있다. 엔조이게임은 정식 출시를 기념해 영웅 경험치, 자원 상자, 다이아몬드, 고급 모집권, 생존자 모집권 등을 지급하는 성장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6.08.07 16:55정진성 기자

선익시스템, 삼성D서 '양산용 RGB 올레도스 증착기' 수주할까

삼성디스플레이의 양산용 적녹청(RGB) 올레도스(OLEDoS) 증착기 발주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선익시스템과 일본 캐논토키 등이 경쟁 중이지만, 올레도스 증착기 양산 이력에서 앞서는 선익시스템이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 현재 우세하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가 특정 고객사를 확보한 상황에서 양산용 RGB 올레도스 투자를 논의 중인 것이 아니어서 다른 변수가 부상할 가능성까지 배제하긴 어렵다. 올레도스는 실리콘 기판 위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증착하는 1인치 내외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기술이다. 확장현실(XR) 기기에 사용할 수 있다. 올레도스는 백색 광원이 RGB 컬러필터를 통과해 색을 구현하는 '화이트 올레도스' 방식, 그리고 RGB 서브픽셀을 증착해 빛과 색을 모두 구현하는 'RGB 올레도스' 방식으로 나뉜다. RGB 올레도스는 RGB 서브픽셀을 직접 증착하기 때문에 휘도 등에서 강점이 있다. 화이트 올레도스는 백색 광원이 RGB 컬러필터를 통과하면서 휘도가 떨어진다. 화이트 올레도스는 이미 상용화됐다. 애플이 2024년 출시한 비전프로, 삼성전자가 2025년 출시한 갤럭시XR 모두 화이트 올레도스를 적용했다. RGB 올레도스는 차세대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르면 3분기 RGB 올레도스 증착기를 발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익시스템은 그간 삼성디스플레이에 연구용 증착기를 공급한 적은 있지만 양산용 증착기를 납품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선익시스템은 캐논토키보다 양산용 올레도스 증착기 납품 경험에서 앞선다. 선익시스템은 최근 수년간 중국 BOE 등에 양산용 화이트 올레도스 증착기를 공급해왔다. 선익시스템은 지난해 5월 BOE와 344억원 규모 양산용 올레도스 증착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지난 1월 종료됐다. 이후 올해 1월 중국 지난 고어픽셀과 410억원 규모, 2월 안후이 홍시와 206억원 규모 양산용 올레도스 증착기 납품계약을 맺었다. 두 계약 종료일은 모두 올해 9월이다. 지난 3월에도 시야와 양산용 올레도스 증착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고, 계약 종료일은 올해 11월이다. 캐논토키는 5.5세대와 6세대 등 중소형 OLED 증착기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 지위를 지켰지만, 올레도스 증착기 시장에선 사정이 다르다. 캐논토키가 올해 상반기 RGB 올레도스 증착기를 개발했다고 밝히자, 업계에선 이를 '추격'이라고 표현했다. 양산용 RGB 올레도스 증착기 가격은 화이트 올레도스 증착기 가격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 오픈메탈마스크(OMM)를 사용해 백색 광원을 만드는 화이트 올레도스 증착기와 달리, RGB 올레도스 증착기는 기판에 마스크를 더 가까이 밀착해 RGB 서브픽셀을 증착하기 때문에 얼라인먼트 정확도(accuracy) 요구조건이 더 까다롭다. 한 업계 관계자 A는 "기판과 마스크 사이 얼라인먼트 정확도가 화이트 올레도스 증착기는 10마이크로미터(μm) 내외인데, RGB 올레도스 증착기는 0.1μm까지 요구된다"며 "6세대 파인메탈마스크(FMM) OLED의 얼라인먼트 정확도인 3μm 수준보다 개발 난도가 높다"고 밝혔다. 선익시스템이 그간 중국 패널 업체 등에 양산용으로 공급한 화이트 올레도스 증착기 가격은 400억원 내외였다. 개발 난도 등을 고려하면 양산용 RGB 올레도스 증착기 가격은 이보다 크게 높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객관적 조건에서 선익시스템이 앞서지만 변수가 부상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5.5세대, 6세대, 8.6세대 FMM OLED는 물론, 8.5세대 대형 퀀텀닷(QD)-OLED 라인 모두 캐논토키 증착기를 사용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 B는 "삼성디스플레이의 RGB 올레도스 투자 계획이 특정 고객사를 결정한 뒤 추진하는 것이 아니어서 RGB OLED 증착기 제작 경험이 풍부하고 그간 협력했던 캐논토키 장비를 선택할 가능성 자체를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RGB 올레도스 증착기에 사용하기 위한 RGB 서브픽셀 패터닝용 마스크는 파인실리콘마스크(FSM) 등을 포함해 다양한 방식이 검토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2023년 2900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미국 이매진(eMagin)이 RGB 올레도스용 FSM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6.08.07 16:54이기종 기자

SK하이닉스, 용인 Y2·청주 M17에 54조원 투입…AI 메모리 신규 팹 건설

SK하이닉스가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과 충북 청주에 총 54조원 규모 신규 반도체 공장(팹)을 건설한다. SK하이닉스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용인 'Y2' 팹과 청주 'M17' 팹 건설에 각각 35조 2000억원, 19조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 6월 발표한 중장기 투자 전략 일환이다.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총 600조원, 청주 생산기지 확대에 100조원을 투입한다는 구상 아래 현재 용인 1기 팹(Y1)을 건설 중이다. 이번 결정으로 후속 팹 구축에 착수한다. SK하이닉스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 급성장이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D램과 낸드 시장이 모두 연평균 19%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일시 호황이 아닌 메모리가 AI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으면서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인 클러스터의 두 번째 D램 생산 거점이 될 Y2는 연면적 34만 1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7월 착공해 2029년 6월 첫 번째 클린룸을 오픈할 계획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차세대 D램을 생산한다. 이번 투자액에는 지원동, 연구개발통합센터, 용수·변전시설 등 주요 부대시설 건설 비용도 포함됐다. Y2 전체 투자는 2031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집행된다. 현재 용인 클러스터는 Y2 가동에 필요한 1단계 전력 및 용수 인프라 구축 공정률은 99%다. 회사는 팹 건설과 인프라 조성을 병행해 온 만큼, Y2도 계획된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낸드 생산 거점으로는 인프라 조기 확보가 가능한 청주캠퍼스가 낙점됐다. 청주는 M11, M12, M15 등 기존 팹과 연계 효율성이 높고 전력·용수 부지가 상당 부분 확보돼 있다. 연면적 20만 6000평 규모 청주 M17은 내년 2월 착공해 2028년 12월 첫 클린룸을 가동할 예정이다. 투자는 2031년 4월까지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SK하이닉스는 팹 건설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실제 클린룸 증설과 장비 투입은 시장 수요 흐름에 맞춰 유연하게 집행해 투자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협력사 동반성장,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국내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제고도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AI 시대 성장 기회를 적기에 포착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선제적 생산기반 확보로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핵심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08.07 16:46진운용 기자

AI PC도 에이전틱 AI 시대... NPU 경쟁에서 경험 경쟁으로

올 상반기부터 클라우드 AI와 서버 플랫폼을 중심으로 확산된 에이전틱 AI 물결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한 AI PC로 옮겨가고 있다. 작년까지는 AI PC의 경쟁력을 따지는 요소로 숫자로 드러나는 성능인 TOPS(1초당 1조 번 연산)를 주로 따졌다. 소형·중형 AI 모델을 클라우드 도움 없이 실행하며 초당 토큰, 혹은 초당 이미지 생성 수가 평가 대상이 됐다. 그러나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AI 모델 실행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이해하고 필요한 절차를 계획한 뒤 이를 자율적으로 실행하고 결과를 내야 한다. AI가 생성하는 콘텐츠보다 AI가 대신 수행하는 업무가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퀄컴 "에이전틱 AI가 지능형 컴퓨팅 경험 현실화" 2024년부터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앞세워 윈도 운영체제 기반 AI PC 플랫폼을 추진해온 퀄컴은 6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능형 컴퓨팅 경험을 이용자가 실제로 체감하게 되는 것이 에이전틱 AI"라고 강조했다. 퀄컴은 "AI는 이미 우리가 답을 얻는 방식을 바꿔놓았다. 다음 변화는 더욱 자연스럽게 다가올 것이다. 이용자 목표를 이해하고 필요한 작업을 스스로 진행하는 소프트웨어가 등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더 똑똑한 AI 부가기능이 아니며 이용자 목표를 이해하고 여러 단계로 나눈 다음 활용 가능한 도구로 필요한 작업을 수행한다. 이용자가 다른 일을 하는 동안에도 이런 작업은 계속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이런 변화는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이용자는 단순 이메일 초안 작성보다 이메일 내용을 분석하고, 회의 일정을 조정하며, 필요한 자료를 알아서 찾아 첨부하는 것을 더 큰 생산성 향상으로 여기게 된다. 에이전틱 AI, PC 요구사항도 바꾼다 에이전틱 AI는 이용자 프롬프트 한 줄만 해석하고 실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PC에 저장된 이메일과 문서, 파일은 물론 인터넷 서비스까지 지속적으로 참조하며 필요한 데이터를 가져오고 추론해야 한다. 이런 구조는 하드웨어 요구사항에도 큰 변화를 가져온다. 특히 노트북은 서버나 데스크톱 PC와 달리 용량에 한계가 있는 배터리로 작동한다. 따라서 장시간 AI 추론을 지속하면서도 배터리 소모와 발열을 최소화해야 한다. 퀄컴은 "대부분의 하드웨어에서는 이러한 특성이 곧 성능 저하와 팬 소음, 배터리 소모로 이어진다. 스냅드래곤 X 시리즈는 최대 80 TOPS NPU와 새로 설계된 아드레노 GPU, 3세대 퀄컴 오라이언 CPU로 에이전틱 AI에 필요한 효율적인 AI 추론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개발 생태계 확대... AI PC 활용도 높인다 퀄컴은 2024년 3월부터 개발자들이 CPU와 NPU, GPU 등 AI 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웹 서비스인 '퀄컴 AI 허브'를 운영하고 있다. 퀄컴 AI 허브는 8월 현재 467개 모델(각 SoC별 파생 포함)을 퀄컴 플랫폼에 최적화해 제공한다. 또 AI 모델을 실행하면서 실행 시간 프로파일링과 메모리 사용량, 연산량 등을 분석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현재 헥사곤 NPU를 활용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애니씽LLM', 기업용 다단계 추론 모델 '포키 AI', 다양한 기기에서 수집한 사진·영상·음성 데이터를 PC에서 처리해 연속적인 맥락을 구축하는 '메모리즈AI' 등이 스냅드래곤 플랫폼을 지원한다. 또 지난 4월 오픈소스 에이전틱 AI 소프트웨어인 오픈클로와 헤르메스 에이전트 지원을 스냅드래곤 기반 AI PC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특화 SoC인 아두이노까지 확대했다. AI PC 경쟁력, 'TOPS' 아닌 'AI 경험'이 좌우 현재는 AI PC 시장의 주도권이 특정 기업으로 기울었다고 보기 어렵다. 그러나 승부는 누가 더 높은 TOPS를 구현하느냐보다 실제 사용자가 체감하는 AI 경험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제공하느냐에서 갈릴 가능성이 높다. 퀄컴 뿐만 아니라 인텔과 AMD도 AI PC의 핵심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인텔은 올 초 정식 출시한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의 GPU와 NPU 성능을 크게 강화했다. AMD 역시 3분기 중 GPU 성능을 강화한 새 노트북용 프로세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에이전틱 AI는 AI PC의 새로운 기능이 아니라 앞으로 PC 자체의 역할을 다시 정의하는 핵심 변화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AI PC 경쟁의 기준도 AI 모델의 규모나 TOPS 같은 성능 지표에서 실제 업무 생산성을 얼마나 높여주는지로 이동할 전망이다. 결국 시장 경쟁력은 '얼마나 사람처럼 일하는 AI를 구현했는가'가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2026.08.07 16:46권봉석 기자

롯데케미칼, 2분기 영업익 1101억…전년비 흑자전환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5조 6864억원, 영업이익 11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2%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49.9%, 순이익은 481.3% 증가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지속됐지만 생산운영 최적화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통해 전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대산석화)은 매출액 3조 9403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정기보수 영향 및 원료 가격 변동에 따른 래깅 효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감소했다. 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 1551억원, 영업이익 1325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스프레드 확대 및 긍정적 환율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기초화학 및 첨단소재사업은 3분기에도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과 원료가격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지만, 생산운영 최적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5863억원, 영업이익 61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의 국제가 상승과 환율 강세,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상반기에 이어 반도체 소재와 식의약용 소재 등 성장성이 높은 고부가 소재 사업에 대한 투자와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1942억원, 영업손실 169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전분기 긍정적 래깅 효과 등 일회성 요인이 제거되면서 수익성이 감소했다. 3분기에는 AI∙전지박 수요 확대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며, 신규 공장의 본격 가동을 통해 고객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사업재편을 통한 사업구조 혁신과 고부가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분할 절차를 완료한 대산공장은 다음달 통합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여수공장 역시 지난 7월 사업재편계획 승인 이후 관계사들과 통합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연내 준공 및 상업가동을 추진 중인 율촌 컴파운딩 공장을 기반으로 기능성 소재 중심의 스페셜티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컴파운딩 소재 생산 역량을 높이고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지속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 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사업재편을 통해 경쟁력 강화, 고부가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미래 성장사업 육성, 재무구조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07 16:21김윤희 기자

마이다스그룹 자인연구소, 8월 생각산책 개최..."AI 시대, 관계의 철학 조명"

마이다스그룹이 인공지능(AI) 시대 인간 존재와 철학의 역할을 짚는 자리를 마련했다. 마이다스그룹 자인연구소는 판교 본사에서 'AI 시대, 인간과 철학을 다시 생각하다'를 주제로 올해 네 번째 생각산책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연구소 등 계열사 구성원과 외부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강연은 이중원 서울시립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2부는 최원호 자인연구소 대표와 이형우 마이다스그룹 회장이 맡았다. 생각산책은 자연과학, 심리학, 인문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람과 사회의 본질을 성찰하는 마이다스그룹의 지식 나눔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총 30회 진행된 시즌1에 이어, 시즌2는 2025년 9월부터 격월로 운영되고 있다. 1부에서 이중원 교수는 '관계없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 철학, 지식에서 지혜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양자이론을 바탕으로 존재의 본질을 관계로 설명하며, 미시 세계에서는 사물의 속성이 독립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존재와의 관계와 상호작용 속에서 드러난다고 말했다. 이를 설명하는 개념으로 불확정성 원리, 중첩, 얽힘 등을 제시했다. 이어 시간과 공간 역시 독립적 실체가 아니라 관계적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간은 사건의 순서이며, 물질과 공간 또한 상호작용 속에서 성립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관점이 불교의 연기설과 공 사상, 주역의 대대 관계, 원효의 화쟁 사상과도 맞닿아 있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AI 시대의 인간 이해와 관련해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인간의 실존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적 존재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철학이 인간의 정체성과 휴머니즘을 새롭게 정립하고, 인간의 인식적 주체성과 사회적 관계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2부에서 최원호 대표는 '철학의 종말과 부활'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 대표는 철학이 과학과 기술, 산업과 실용의 기반이 돼 왔지만, AI가 지식과 이성의 영역을 넘어 감성과 관계의 영역까지 확장하면서 인간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다시 중요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동서양 철학의 흐름을 '철학 중력의 법칙'으로 설명했다. 철학이 하늘과 관념의 영역에서 출발해 자연, 이치, 실용의 방향으로 이동해 왔으며, 그 배경에는 인간의 고통과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려는 본성이 자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이를 '에너지 구배 최소화 원리(EGM)'로 해석했다. 최 대표는 질서는 관계 속에서 형성되며, EGM은 관계와 상호작용의 기반 원리라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존재론, 인간론, 인식론, 실용론, 가치론을 관계 중심으로 재구성한 '관계론적 통합철학'을 제시했다. 또 AI 시대 새로운 철학의 조건으로 원리성, 과학적 정합성, 논리적 합리성, 보편적 적용성, 실용적 가치성을 꼽았다. 질의응답에서는 이형우 회장이 EGM을 20년 넘는 연구의 결론이라고 소개했다. 이 회장은 철학, 심리학, 신경과학, 생물학, 복잡계과학, 양자역학, 우주론 등을 연구한 끝에 물질과 생명, 인간과 사회의 관계와 상호작용을 설명하는 원리로 EGM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연현상은 물론 인간의 감정과 사회 제도 역시 불균형한 에너지를 줄이고 질서를 형성하는 같은 흐름 안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AI 인지혁명 시대에는 인간과 자연, 개인과 사회, 과학과 실용을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철학적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관계론적 통합철학이 개인의 행복, 조직의 성장, 사회의 진보를 위한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술적 특이점을 앞둔 지금이야말로 본질을 묻는 철학이 다시 자리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최원호 대표는 "AI가 인간의 지식과 이성을 대체할수록 인간이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은 더 많아진다"며 "생각산책은 정답을 제시하는 자리가 아니라 생각의 합리적인 관을 세우도록 돕는 자리"라고 말했다.

2026.08.07 15:56남혁우 기자

구글맵, 음식 주문·호텔 예약 연결까지…'AI 비서'로 진화

구글이 구글맵의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해 음식 주문과 호텔 검색, 행사 티켓 구매 연결까지 지원한다. 단순히 장소와 길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넘어, 이용자의 실제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AI 비서로 구글맵을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보도 따르면 구글은 구글맵의 대화형 AI 기능인 '애스크 맵스(Ask Maps)'에 여러 단계를 스스로 처리하는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했다. 이용자의 요청에 맞는 장소를 찾는 데 그치지 않고 메뉴를 장바구니에 담거나 숙박 가격과 예약 가능 여부를 비교해준다. 음식 주문과 호텔·행사 검색 등 새로운 기능은 미국에서 먼저 순차 제공된다. 애스크 맵스 자체는 미국과 인도에 이어 호주, 브라질, 캐나다, 인도네시아, 일본, 멕시코와 영어를 지원하는 150개 이상의 국가·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다만 구글은 국내 시장을 별도로 언급하지 않아 국내에서는 계정과 언어 설정, 순차 배포 여부에 따라 기능이 아직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이용자는 애스크 맵스에 “집 근처에서 비건 아보카도 토스트와 오트밀크 라테를 주문할 수 있는 곳을 찾아줘” 등의 방식으로 요청할 수 있다. 그러면 AI가 해당 메뉴를 판매하는 주변 음식점을 찾아 보여준다. 음식점을 고르면 애스크 맵스가 원하는 메뉴를 장바구니에 담아준다. 이용자는 메뉴를 추가하거나 주문 내용을 확인한 뒤 연동된 외부 플랫폼에서 결제하면 된다. 우선 스퀘어와 토스트를 지원하며 우버이츠도 추후 연동할 예정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호텔을 찾을 때도 가격과 위치, 분위기 등 여러 조건을 한꺼번에 제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음 주말 마이애미 도심에서 열리는 콘퍼런스에 갈 예정인데 체육관과 식당까지 걸어갈 수 있고, 가격이 적당하면서 예술적인 분위기의 평점 좋은 호텔을 찾아줘”라고 요청하는 방식이다. 애스크 맵스는 실시간 숙박 가격과 예약 가능 여부를 비교해 조건에 맞는 호텔을 제시한다. 이용자가 숙소를 선택하면 제휴업체 웹사이트로 이동해 예약을 마칠 수 있다. 주변 공연이나 행사도 검색할 수 있다. “오늘 저녁 회사 근처에서 열리는 코미디 공연이나 라이브 음악 행사를 알려줘”라고 물으면 관련 행사와 함께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링크를 보여준다. 이용자의 개인 일정에 맞춰 답변하는 '퍼스널 인텔리전스(Personal Intelligence)'도 애스크 맵스에 적용된다. 구글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용자는 현재 지메일을 연결할 수 있으며, 향후 구글캘린더 등 다른 앱과의 연동도 추가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다음 항공편으로 밴쿠버에 몇 시에 도착하지?” 또는 “내가 묵는 호텔 근처에서 먹을 곳과 할 일을 추천해줘”라고 물으면 이메일에 저장된 항공편이나 호텔 예약 정보를 반영해 답변한다. 다만 외신에 따르면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부담을 고려해 퍼스널 인텔리전스는 기본적으로 꺼진 상태로 제공된다. 이용자가 직접 지메일 연결을 허용해야 기능이 작동한다. 애스크 맵스는 이전 대화도 기억한다. 이용 기록 설정을 켜놓은 경우 “전에 시애틀 여행에서 어떤 활동을 추천했지?”처럼 물어보면 기존 대화를 불러와 여행 계획을 이어갈 수 있다. 실시간 대중교통 위젯도 추가된다. 버스와 기차, 지하철, 여객선 등의 지연 상황과 출발시간 변화를 애스크 맵스 안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퍼스널 인텔리전스와 이전 대화 기억, 대중교통 위젯은 애스크 맵스가 제공되는 지역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미리엄 대니얼 구글맵 부사장 겸 총괄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번 업데이트가 이용자들의 일상적인 이동과 계획을 한층 편리하게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애스크 맵스를 통해 구글맵을 단순히 장소를 검색하고 길을 찾는 앱에서, 이용자의 요청을 이해하고 실제 행동까지 이어주는 AI 비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2026.08.07 15:51류승현 기자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 시즌12 '세일링' 프리시즌 돌입

님블뉴런이 PC 게임 '이터널 리턴'의 정규 시즌12 '세일링' 프리시즌을 시작하며 여름맞이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다채로운 이벤트로 이용자 공략에 나선다.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은 개발 및 서비스 중인 PC 게임 '이터널 리턴'의 정규 시즌12 '세일링' 프리시즌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리시즌은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이용자들은 13일 정규시즌 시작에 앞서 신규 콘텐츠와 시스템 변화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시즌12는 여름 시즌을 맞아 수영복 콘셉트의 스킨과 시스템 개선이 이뤄진다. 함께 출시되는 시즌팩에는 특별판 영웅 등급 '벽파참랑 슈린' 스킨을 포함해 총 6종의 스킨, 캐릭터 2종, ER PASS가 담긴다. ER PASS를 통해서는 '유릿빛 물결 타지아', '풍랑 위의 이정표 유민', '니아(물속성)' 스킨을 획득할 수 있다. 시스템 및 콘텐츠 업데이트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캐릭터별 리포트 관찰 로그를 순차 해금할 수 있는 '실험체 관찰일지'가 추가되며, 안전지대 방식이 '다중 크로노 스피어'로 변경돼 게임 최종 페이즈 전까지 전략적인 후반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다수의 무기 스킬 개선, 신규 아이템 스킬 4종 추가, 휴식 회복 변경 등이 적용된다. 여름맞이 전용 이벤트 및 협업도 선보인다. 넥슨 PC방 플레이 이벤트와 더불어 레드포스PC아레나와 협업한 PC방 플레이 이벤트 및 콜라보 세트가 출시된다. 아울러 니아와 함께하는 주사위 레이싱 웹 이벤트, 스킨 데이터 박스와 A-Coin 등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인게임 이벤트가 함께 운영된다. 김승후 님블뉴런 대표는 "시즌12를 맞이해 무더운 여름을 즐겁게 보내실 수 있도록 시원한 콘텐츠와 업데이트,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게임에 애정을 보내주시는 모든 이용자분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8.07 15:45정진성 기자

엔비디아 동반자 네이버 "내년 'AI 팩토리' 수익 가시화" 자신

네이버가 올해 2분기 광고·커머스를 포함한 플랫폼 성과와,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두자릿수 매출 상승세를 기록해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엔비디아를 3대 주주로 맞은 네이버는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 AI 팩토리 매출이 내년 상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객사 수요와 자체적인 수요를 적절히 혼합해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AI 팩토리 설립 과정에서의 수요 우려를 불식시키기도 했다. 이 밖에 회사는 웨일 브라우저 특화·건강 에이전트를 연내 출시하는 등 이용자와 'AI 서비스'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2분기 매출 3.4조원·영업익 5천억원…전 부문 고른 성장 네이버는 2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 3조 388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을 거뒀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0.2% 감소한 수치다. 광고,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실적과 글로벌 개인간 거래(C2C) 사업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지만, AI 인프라 투자가 병행되며 영업이익은 줄었다. 구체적으로 네이버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3% 증가한 1조 9022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에서 AI 성과가 두드러졌는데, AI 기반 지면 최적화 및 타깃팅 고도화, 지난달 말 출시된 AI 브리핑 광고가 대표적이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47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 늘었다. 글로벌 도전 영역은 24.4% 증가한 1조 15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왈라팝, 포시마크, 소다 등 C2C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가 거래액 및 매출 성장세에 반영됐다. 콘텐츠와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각각 0.5%, 21.3% 증가했다. AI 팩토리, 200MW 상면 대부분 확보…영업이익률은 20% 이상 기대 엔비디아, 브룩필드와 함께 추진하는 AI 팩토리 사업의 경우 네이버는 55MW를 가동하는 내년 상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AI 팩토리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서버,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설비 등 물리적 기반 위에 AI 모델과 클라우드 기술을 통합해 대규모 연산 능력을 제공하는 시설을 의미한다. 네이버는 해당 AI 팩토리를 내년 말 100MW에서 2028년 200MW 규모로 키우고, 최종적으로는 1GW급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버대표는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200MW까지는 임대 외부 상면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고, 이는 거의 대부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AI 팩토리의 장기 영업이익률을 20% 이상으로 바라보고 있다. 김희철 최고재무책임자는 “초반에는 마진율이 낮게 시작할 수 있지만, 사업이 성숙함에 따라 기본적으로 두 자릿수 이상, 나아가서는 20% 이상의 마진율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건강 에이전트 연내 출격…멤버십 기반 공격적 확대 시사 회사의 정체성이 된 'AI 에이전트' 영역에서는 올해 3분기 부동산 매물 찾기 기능을 고도화하고 웨일 브라우저 특화 에이전트를 추가한다. 연내에는 건강 에이전트도 선보인다. 커머스 분야에서는 '멤버십'에 힘을 준다. 앞으로 생활 밀착형 제휴와 오프라인 결제를 확대해 멤버십 가입자 기반 자체를 공격적으로 확대해나가고, 배송 영역에서도 멤버십과 연계해 혜택을 높인다. 10월부터는 멤버십 전용 반품 센터를 통해 빠른 반품을 지원하고 전용 새벽 배송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지난달 말 출시된 AI 브리핑 내 광고는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AI 브리핑의 클릭당 단가는 기존 검색 광고 대비 30% 높은 수준이며, 클릭전환율(CTR)도 30% 이상 높게 나타났다. 구매 전환율도 3배 이상 개선됐다. 향후 네이버는 AI 광고를 통해 검증한 랭킹 및 추천 기술을 플랫폼 내 광고 상품 전반에 적용해 광고 플랫폼의 경쟁력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중동·남미 데이터센터, 파트너십 논의도 전개 여기에 네이버는 중동과 남미 데이터센터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그중에서도 남미는 국내 수요와 그린 필드만으로 부족해, 글로벌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네이버는 이재명 대통령 남미 순방 당시 경제 사절단으로 동행해 브라질에서 스칼라 데이터 센터즈(SDC), 텍토 데이터 센터즈(TDC)를 포함한 현지 AI 기업들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최 대표는 “AI 학습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것은 지역보다도 저렴한 전기 요금 등이다. 그린 필드 구축에 대한 비용을 전략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다”며 “소버린 AI에 대한 수요도 함께 충족시킬 수 있는 파트너들과 다양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동의 경우 현재 굉장히 구체적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및 클라우드 스펙에 대한 파트너십이 논의 중”이라고 부연했다.

2026.08.07 15:43박서린 기자

세미콘 타이완 2026,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정의하는 글로벌 무대로 자리매김

사전 등록 시작 신주, 2026년 8월 7일 /PRNewswire/ -- 세계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세미콘 타이완 2026(SEMICON Taiwan 2026)이 9월 2일부터 4일까지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되며, 포럼은 국제 반도체 주간(International Semiconductor Week) 기간 중인 8월 31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1300개 참가업체와 4300개 부스가 마련되며, 65개국에서 10만 명이 넘는 전문가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등록이 진행 중이다. AI가 산업을 재편하는 가운데, 글로벌 생태계를 연결하는 SEMI AI와 고성능 컴퓨팅(HPC)이 신흥 응용 분야를 이끄는 가운데, 반도체 산업은 공정 스케일링과 시스템 수준의 혁신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 세미콘 타이완 2026은 첨단 공정, 패키징, 스마트 제조, 양자 기술, 생태계 협력을 조명할 예정이다. SEMI의 테리 차오(Terry Tsao)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 겸 대만 사장은 "SEMI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반도체 제조장비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35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반도체 소재 매출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732억 달러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AI, HPC, 첨단 공정, 첨단 패키징에 힘입어 대만은 여전히 가장 강력한 성장 전망을 보이는 지역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미래를 변화시키다(Transform Tomorrow)라는 주제로, 세미콘 타이완 2026은 웨이퍼 제조와 장비, 소재부터 IC 설계, 시스템 응용,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반도체 생태계를 한자리에 모아 업계의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 기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자 기술, 스마트 팹, 칩렛을 조명하는 신설 전시 구역 세미콘 타이완 2026에서는 양자 기술 존(Quantum Technology Zone)과 스마트 팹 존(Smart Fab Zone)이 처음으로 문을 열며, 패키징 기술 구역(Packaging Technology Area)에는 칩렛 파빌리온(Chiplet Pavilion)이 새롭게 마련된다. 양자 기술 존: 초전도체, 이온트랩, 양자 어닐링을 조명하며, 양자 컴퓨팅 기업들을 정부, 학계, 연구 기관과 연결한다. 스마트 팹 존: 협동 로봇, AMHS, 디지털 트윈을 포함한 지능형 제조 기술을 선보인다. 칩렛 파빌리온: AI 서버, 데이터센터, HPC, 자율주행차, 6G 응용 분야를 위한 칩렛 아키텍처에 초점을 맞추며 첨단 패키징을 함께 선보인다. AI 칩, 스타트업, 인재가 이끄는 혁신 AI 기술 존(AI Technology Zone)은 AI 칩 설계와 첨단 제조, ASIC 성능, 엣지 AI 응용을 선보이며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의 필요성을 조명한다. 타이완 제르미네이션 프로그램(Taiwan Germination Program)과 타이완 테크 아레나(Taiwan Tech Arena)의 지원을 받는 실리콘 스타트업 존(Silicon Startups Zone)은 스타트업들을 업계 자원, 투자자, 사업화 기회와 연결한다. SEMI 20 언더 40 어워드(SEMI 20 Under 40 Awards)는 2년째를 맞아 다시 개최되며, 반도체 분야의 떠오르는 인재들을 조명한다. 22개가 넘는 포럼이 첨단 패키징, 메모리, 지속가능성, 사이버보안, 인재 육성을 다룬다. 등록 안내 세미콘 타이완 2026 등록이 현재 진행 중이다. 등록에 대한 세부 사항과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MI 소개 SEMI®는 반도체 및 전자 설계•제조 공급망 전반에서 4000개가 넘는 기업과 150만 명이 넘는 전문가를 전 세계적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산업 협회다. 우리는 정책 지원, 인력 개발, 지속가능성, 공급망 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 최대 과제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는 데 있어 회원사 간의 협력을 가속화한다. 우리의 세미콘® 전시회 및 행사, 기술 연합체, 표준, 시장 인텔리전스는 회원사들이 설계, 디바이스, 장비, 소재, 서비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사업 성장과 혁신을 이루도록 지원하며, 더 스마트하고 빠르며 안전한 전자기기를 가능하게 한다. www.semi.org를 방문하거나 지역 사무소에 문의하고, 페이스북, 링크드인, 라인에서 SEMI 타이완을 팔로우할 수 있다.

2026.08.07 15:10글로벌뉴스

홈플러스 가오픈 첫날, 장 볼 만한가 가보니

“살 물건이 없네.” "매장이 아직 썰렁하지만, 다시 문 연 것만으로도 다행이에요." 7일 오전 홈플러스 월드컵점을 찾은 고객들이 내뱉은 말이다. 홈플러스가 긴급운영자금(DIP) 집행 이후 임시휴업 중이던 전국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이날 시작했지만 매장 곳곳의 진열대는 여전히 비어 있었다. 다만 직원들은 새로 입고된 상품을 분주히 진열하며 13일 정식 개장을 준비하고 있었다. 빈 매대 여전…그래도 다시 움직이는 홈플러스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곳곳에 비어 있는 진열대였다. 신선식품 코너는 과일과 채소 매대 대부분이 비어 있었고 일부 매대에는 컵, 국자, 정리함, 칼 등이 놓여 빈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정육과 수산 코너 역시 일부 상품만 진열돼 있었다. 게와 랍스터가 있어야 할 수산물 수조는 비어 있었고 닭고기 매대에는 올리브유가 듬성듬성 놓여 있었다. 델리 코너 역시 아직 문을 열지 않아 가림막으로 막혀 있었다. 가림막에는 '상품 입고 준비 중'이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가공식품 매대도 정상 영업과는 거리가 있었다. '라면 박물관'이라는 이름이 붙은 라면 매대에는 즉석카레 상품만 몇 종 진열돼 있었다. 과자 매대에는 홈플러스 자체 브랜드(PB)인 '심플러스' 주스만 놓여 있는 곳도 있었다. 카트를 끌고 매장을 둘러보는 고객은 적지 않았지만, 카트를 가득 채운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대부분 빈 매대를 둘러본 뒤 필요한 물건 몇 가지만 담거나 매장을 둘러보는 데 그쳤다. 30대 고객은 “임시휴업 직전에도 매장에 왔었는데 그때보다 물건이 더 없는 것 같다”면서도 “잘 팔려야 계속 물건도 들어올 테니 응원하는 마음으로 왔다”고 말했다. 60대 여성 역시 “매장이 아직 썰렁하지만 다시 문을 연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며 “예전처럼 정상적으로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다만 곳곳에서는 영업을 위한 준비도 한창이었다. 오전 10시 개점 이후에도 상품이 담긴 상자가 계속 매장으로 들어왔고 직원들은 분주히 매대를 채우고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직원은 “현재 상품은 정상 영업 대비 20%도 안 되는 수준으로 정식 오픈 전까지 계속 상품이 들어올 예정”이라며 “현재는 최소 인원으로 운영하고 있어 예전보다 직원도 절반 이상 줄었다”고 말했다. 회사 “12일까지 상품 입고 완료”…노조 “아직 준비 단계” 홈플러스 측은 오는 12일까지 상품 입고를 마무리하고 13일 정식 개장에 맞춰 정상 영업 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상품 입고율은 약 30% 수준으로 12일까지 계속 입고될 예정”이라며 “정식 개장일인 13일까지는 모든 상품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시휴업에 들어간 이후 당사 MHC 멤버십 앱 방문자가 크게 줄어들었으나, 고객들께 개장 일정을 안내한 후 MHC 멤버십 앱 방문자가 10만명에 달해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홈플러스는 정식 개점일에 맞춰 할인 행사를 시작하고 온라인 배송도 재개할 예정이다. 노조에 따르면 온라인 배송은 20개 점포를 시작으로 향후 최대 59개 점포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노조는 본격적인 정상 영업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현재 상품 입고 상태와 현장 여건을 고려하면 7일 가오픈은 재개점을 위한 사전 준비 단계”라며 “실질적인 정상 영업은 차주(12~13일경)에야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노조는 신선식품 수급과 납품업체 신뢰 회복을 정상화의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동안 홈플러스 신선식품의 50% 이상을 담당해 온 농협의 납품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노조 측은 “영업 재개가 실질적인 결실을 맺으려면 납품업체와의 신뢰 회복과 물류 수급 정상화가 최우선 과제”라며 “무리한 일정 추진보다 현장의 준비 상태를 직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8.07 15:06김민아 기자

라이엇 "한국의 열정, TFT 향후 7년 밑거름…전용 클라이언트 10월 출격"

라이엇게임즈의 오토배틀러 게임 전략적 팀전투(이하 TFT)가 오는 10월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서 독립해 전용 PC 클라이언트로 출격한다. 시스템 근간을 언리얼 엔진으로 전환하며 향후 7년을 위한 장기적인 진화 채비도 마쳤다. 라이엇게임즈는 7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이용자 행사인 'TFT 와일드 팬페스트' 기념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대규모 업데이트 및 이스포츠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부터 17일까지 더현대 서울 '사운즈 포레스트'에서는 TFT 오프라인 이벤트 'TFT 와일드 팬페스트'가 열린다. 라이엇게임즈는 이후 현대백화점 판교점으로 자리를 옮겨 이용자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날 브리핑에는 브리짓 브레넌 TFT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 총괄, 아만다 잭슨 TFT 소셜 미디어 리드 겸 신비의 숲 커뮤니티 리드, 김준우 TFT 한국 퍼블리싱 리드, 정하림 TFT 커뮤니티 매니저가 참석했다. 브리짓 브레넌 TFT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 총괄은 "오는 10월 9일 기존 클라이언트와 분리된 TFT 전용 PC 클라이언트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전용 클라이언트 도입과 함께 게임 엔진도 언리얼 엔진으로 전면 교체된다. 브레넌 총괄은 "이번 엔진 전환은 단순한 시각적 업그레이드가 아닌 TFT의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투자"라며 "PC와 모바일 환경을 효율적으로 동기화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이용자들의 남다른 일상 침투력과 커뮤니티 영향력도 화두에 올랐다. 아만다 잭슨 TFT 소셜 미디어 리드 겸 신비의 숲 커뮤니티 리드는 "대학생의 공강 시간이나 직장인의 출퇴근길은 물론, 군 장병들까지 제한된 휴대전화 사용 시간에 TFT를 즐기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이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는 현상도 짚었다. 잭슨 리드는 "모바일 출시를 기념해 한국에서 만들었던 '두둥등장' 캠페인이 글로벌 커뮤니티의 밈으로 확산됐다"며 "콘텐츠를 하나의 문화로 완성시키는 것은 언제나 플레이어 커뮤니티"라고 공을 돌렸다. TFT 이스포츠의 괄목할 만한 성과와 글로벌 스케일도 조명했다. 김준우 TFT 한국 퍼블리싱 리드는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평범한 이용자도 실력만 있다면 최상위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소파에서 왕관까지'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TFT는 올해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 이스포츠 시범 종목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글로벌 무대에서도 3년 연속 이스포츠 월드컵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올 연말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24명이 참가하는 글로벌 오픈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게임 IP 최초로 단독 행사를 더현대 서울에서 개최한 배경도 언급했다. 김 리드는 "더현대 서울은 복합 문화 공간이자 젊은 세대와 해외 방문객이 많이 찾는 랜드마크"라며 "기존 플레이어에게는 자부심을, 생소한 대중에게는 게임을 알릴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하림 TFT 커뮤니티 매니저는 지속적인 오프라인 행사 확대의 핵심 동력으로 이용 피드백을 꼽았다. 정 매니저는 "과거 120평, 250평 규모의 팝업 행사를 거치며 이용자 피드백에 귀 기울이면 더 나은 경험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오는 21일부터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으로 무대를 옮겨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는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리드 또한 국내 이용자들의 피드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최근 추가된 삼겹살 모양 포털처럼 한국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문화적 요소와 피드백이 실제 게임 내 상품 구현 과정에 적극 반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언리얼 엔진 전환 이후 연습 모드 등 신규 기능 추가 여부에 대해서 브레넌 총괄은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나 엔진 전환을 통해 이용자 니즈에 더 빠르게 반응하고 새로운 공간을 모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일시 중단되는 맥 OS 지원 역시 "추후 반드시 복구하겠다"고 덧붙였다. TFT만의 오프라인 전용 공간인 이른바 'TFT 파크' 건립 가능성도 거론됐다. 김 리드는 "아직 결정된 바는 없으나 개인적인 버킷리스트 중 하나"라며 "한국에서 TFT 이스포츠가 지금보다 더 성장하고 사랑받는다면 언젠가 큰 스케일의 공간이 허락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6.08.07 15:01정진성 기자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 887억 지분 매각…자회사 로보티즈AI에 사재 투입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가 보유 지분 2.5%를 처분해 마련한 자금 일부를 자율주행로봇 자회사 로보티즈AI에 투입한다. 적자가 이어지는 자회사 사업 영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대표는 로보티즈 보통주 36만 6525주를 주당 24만 2000원에 처분할 계획이다. 총 거래금액은 887억원에 달한다. 거래 개시일은 9월 7일, 종료일은 10월 6일이다. 처분 단가는 8월 5일 종가 기준으로 기재돼 실제 처분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 김 대표는 올해 1분기 기준 로보티즈 지분 23.7%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지분율은 21.2%까지 낮아진다. 다만 2대주주 LG전자 지분율이 6.56%인 만큼 최대주주 지위에는 변동이 없을 예정이다. 김 대표는 공시에서 "주식 매각 목적은 자회사 투자 및 국민성장펀드 매칭 투자 참여 등을 위한 자금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자회사와 국민성장펀드에 얼마씩 투자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국민성장펀드 매칭 투자는 정부 재정(모펀드)과 민간·국민 자금을 절반씩 매칭해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하는 정책형 펀드 참여 방식이다. 매출 뛰는데 적자도 커져…운영자금 필요 김 대표가 자금을 투입하는 곳은 로보티즈AI다. 로보티즈AI는 지난해 상반기 로보티즈에서 물적분할한 자율주행로봇 기업이다. 대표 제품은 실외 자율주행 배송로봇 '개미'다. 개미는 캠퍼스와 공원, 테마파크 등 실외 공간에서 음식·물품 배송은 물론 길 안내와 짐 운반, 재활용품 수거, 야간 순찰 등 임무를 지원한다. 로보티즈AI 외형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로보티즈AI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3억 70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12억 9000만원)을 넘어섰다. 개미가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등을 중심으로 보급되며 성장세를 탄 결과다. 문제는 적자다. 로보티즈AI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31억 7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54억원 적자가 이어졌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자율주행로봇은 현재 투자가 집중되는 단계"라며 "특히 실외 서비스는 규제 대응과 데이터 수집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요구돼 당분간 투자 기조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로보티즈AI가 흑자로 전환하려면 최소 3년 이상 필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 대표가 로보티즈AI 운영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사비를 투입하는 것으로 보는 배경이다. 김 대표가 어떤 방식으로 로보티즈AI에 투자할지도 관심사다. 로보티즈AI의 지분은 현재 로보티즈가 100%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가 개인 자격으로 로보티즈AI 지분을 확보하면서 투자하려면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유력해 보인다. 앞선 회사 관계자는 "김병수 대표가 어떤 방법으로 로보티즈AI를 투자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2026.08.07 15:00진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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