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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웹케시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제2의 창업"…전 제품 AI화 선언

"인터넷 혁신 시대에 웹케시가 설립됐듯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제2의 창업에 맞먹는 조직 개편과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금융 AI 에이전트 혁신을 선도하겠습니다." 웹케시 윤완수 부회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금융 AI 에이전트 컨퍼런스'에서 모든 제품의 AI화를 선언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윤 부회장은 인터넷, 스마트 혁명 이후에 AI가 금융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발표하며 이에 대응하는 웹케시의 비전과 전략을 소개했다. 윤 부회장은 "AI는 금융 주체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이제 사용자가 아닌 AI 에이전트가 각종 금융 업무를 대신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존처럼 일일이 코딩을 통해 뱅킹 특화 UI·UX를 개발할 필요 없이 언어만으로 수많은 금융 업무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우리는 이런 혁신에 맞춰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SW)를 모두 AI 솔루션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웹케시는 모든 비즈니스 조직이 AI 신제품 개발·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 중심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대대적인 인력 재배치를 통해 디자인 퍼블리싱 종사자를 각 제품 팀으로 합류시키고 운영 업무를 AI 운영 플랫폼 업무로 개편하는 등 금융 AI 에이전트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재 약 30명으로 구성된 AI 전담 조직인 'AI센터'의 인력도 100명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변화를 바탕으로 웹케시는 인프라부터 AI 플랫폼 등 전반적인 금융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주도한다는 목표다. 윤 부회장은 "현재 GPU센터 구축이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가 지난 25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정제하는 작업도 수행 중"이라며 "또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 플랫폼 '큐비(QUVI)'도 출시했다고"고 소개했다. 앞으로 웹케시는 ▲AI 자금관리(AI CMS) ▲에이전트 뱅킹(AI 뱅킹) ▲AI 경영정보(AI MIS) 등 세 영역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대·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신제품 '브랜치Q'를 이달 시범 오픈하고 은행과의 협의를 통해 8월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또 기존 인터넷 뱅킹 시스템을 신규 금융 AI 에이전트로 고도화할 계획으로, 현재 은행 한 곳과 뱅킹 조회 시스템에 웹케시의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발표한 금융 AI 에이전트 표준 모델인 'AICFO'도 추가 학습을 마무리하고 올해 중 정식 출시해 실제 은행권 뱅킹 시스템에 탑재할 계획이다. 이 외의 중소기업 대상 서비스인 '경리나라', 공공기관 타깃 솔루션 '인하우스뱅크'를 포함해 경비지출, 비플페이 등 약 40개에 달하는 모든 제품을 올해 안에 모두 신규 AI 솔루션으로 출시한다는 목표다. 윤 부회장은 "AI를 중심으로 한 금융 혁신을 선도적으로 이끌 것"이라며 "올해 금융권 AX 사업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에서 추진되는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0 13:11한정호 기자

기아, 차세대 군용 중형표준차 양산 시작

기아는 10일 오토랜드 광주 하남공장에서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양산되는 중형표준차는 지난 1977년 이후 48년 만에 선보이는 차세대 모델이다. 기아는 이날 김익태 기아 특수사업부장 전무와 문재웅 오토랜드 광주 전무, 국방부 자원관리실장,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국방기술품질원장 등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고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기아는 2019년 12월 육군과 사업 계약을 체결한 이후 ▲시제품 개발 ▲개발시험 및 운용시험평가 ▲초도 시험 및 선생산 등의 과정을 거쳐 본격 양산에 나서게 됐다. 2½톤과 5톤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는 중형표준차는 280마력(2½톤), 330마력(5톤) 디젤 엔진에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됐으며 ▲수심 1m 하천 도섭 ▲60% 종경사(전∙후진을 통해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것) 및 40% 횡경사(옆으로 기울인 채 주행하는 것) 주행 ▲전자파 차폐 설계 ▲영하 32도 냉시동 ▲런플랫 타이어 ▲최대25명(5톤 기준)까지 탑승 가능한 수송 능력을 갖추고 있어 험난한 환경에서도 안전한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어라운드 뷰, 에어 서스펜션 시트, 전후방 카메라, 내비게이션 등 최신 편의사양도 대거 포함됐다. 특히 중형표준차는 기존 군용 표준차량과 소형전술차 대비 우수한 적재중량을 바탕으로 방호 성능을 강화할 수 있어 더욱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이달부터 우리 육군에 중형표준차를 인도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 고객에게 중형표준차 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군용차량은 험지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적용해 군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특수차량을 개발하는 등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1973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래 한국 군용차의 역사와 함께 했다. 1985년 국내 유일의 특수차량 전문 연구소를 설립한 뒤 1997년 신형 지프(K-131)를 양산하고, 2001년 15톤급 중장비 수송차량(트랙터)을 군에 납품하는 등 다양한 군용차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아는 2017년에 국내 최초 다목적 전술차량인 소형전술차(KLTV)도 양산했다. 소형전술차는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우리 군뿐만 아니라 동남아, 중남미 등에 수출되고 있으며 최근 폴란드 군용차량 교체 사업에서 신규 차량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5.06.10 13:00김윤희 기자

배민 "티빙으로 프로야구 볼 때 배달음식과 함께"

배달의민족이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한 프로야구 인기에 발맞춰 대대적 마케팅에 나선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야구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광고 제작, 배민상품권 증정 등의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매해 흥행을 거듭하고 있는 프로야구와 배달음식 주문을 연결하고, 배민과 티빙 콘텐츠의 제휴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광고는 티빙에서 만날 수 있는 프로야구와 배민의 무료배달을 테마로 15초짜리 영상과 6초 분량의 이미지로 제작됐다. 첫 달 100원을 추가 결제하면 배민클럽으로 무료배달을 이용하면서 프로야구 중계도 시청할 수 있다는 게 요지다. 배민은 더 많은 고객이 프로야구와 함께 배달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매주 추첨을 통해 배민상품권을 증정하는 '야구푸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결합상품 가입자를 대상으로 4주간 매주 3명을 선정해 치킨, 피자 등 배달 음식을 이용할 수 있는 배민상품권 100장(각 1만5천원)과 티빙 프리미엄 연간 이용권을 증정한다. 배민 앱 내에 마련된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배민클럽-티빙 결합상품에 가입하고,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 응모된다. 배민은 지속해서 배민클럽의 혜택을 적극 알리기 위해 티빙의 대표 예능 IP를 활용한 콘텐츠 광고도 선보일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티빙으로 프로야구를 보면서 배민 무료배달로 부담 없이 음식도 주문해 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배민클럽 혜택을 늘려 고객이 만족하는 가성비 구독 상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0 12:54안희정 기자

애플, 생성형 AI '인텔리전스' 전면 도입…음성비서 시리는 '침묵'

애플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AI 시대 진입을 선언했다. 다만 큰 기대를 모았던 음성비서 '시리'의 AI 업그레이드는 발표되지 않아 기술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애플은 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쿠버티노에서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25)를 개최하고 iOS 업데이트와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공개했다. 애플 인텔리전스 전면 도입…"기기 안에서 구동되는 AI"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 전반을 통합하는 자체 개발 생성형 AI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전면 도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문맥 기반 요약, 메시지 자동 응답, 이미지 생성, 글쓰기 어시스트 등 기능이 도입되며 모두 기기 내 연산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로 수행된다. 메일 앱에는 이메일 요약과 회신 추천 기능이 추가됐고 알림 기능은 우선순위를 자동 정렬해 주는 기능이 탑재됐다. 문서 작성 앱에서는 자연어로 작성 중인 글을 요약하거나 톤 변환, 초안 제안 기능 등이 제공된다. 모든 기능은 기본적으로 기기 내에서 처리되며 고사양 작업은 애플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를 통해 익명화된 상태로 서버에서 수행된다. 이 과정에서의 개인정보는 익명화 및 안전장치를 통해 보호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AI의 힘을 개인 기기에 통합하면서도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온 프라이버시 원칙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새로운 운영체제 'iOS 26'·시각 UI '리퀴드 글래스' 발표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발표는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 'iOS 26'이다. 애플은은 iOS 19 및 맥OS 19와 같은 시스템 이름을 사용하는 대신 이제 연도에 맞춘 명칭을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모든 운영체제의 명칭이 iOS 26, 아이패드OS 26, 맥OS 26, 와치OS 26 등으로 개편된다. 특히 iOS 26에는 시스템 전반에 걸쳐 애플 인텔리전스 기반 기능이 도입된다. 메시지 앱에는 자동 응답 추천, 예약 발송, 감정 분석 기반의 이모지 추천 기능이 추가되며 메일·캘린더 앱도 AI 기반으로 스케줄 요약 및 문맥 제안이 가능해진다. 사진 앱에는 '탭' 구조가 다시 도입돼 날짜·위치·사람 등 기준별 탐색을 손쉽게 지원한다. 사용자의 감정이 반영된 '무드 앨범' 기능도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애플은 '리퀴드 글래스'라는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념도 함께 공개했다. 리퀴드 글래스는 반투명한 유리 질감을 모티브로 한 인터페이스 레이어다. 앱 간 전환, 멀티태스킹, 알림 처리 등에 있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알림센터, 위젯, 멀티태스킹 창에 적용돼 사용자의 시선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면서도 시각적 일관성을 높인다. 이는 향후 애플 디바이스의 통합 UI를 제공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시리, 또다시 침묵…"더 완성도 높은 고도화 준비" WWDC 2025에서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차세대 시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동안 애플은 시리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더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하려 해 왔으며 사내 테스트도 일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관련 내용이 발표되지 않았다. 애플 내부 개발팀 관계자는 "시리는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작동하는 음성 인터페이스로 재구성되고 있다"며 "이를 위한 개발 기간이 조금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의 크레이그 페더리기 수석 부사장은 행사 기조연설에서 "시리를 더욱 개인화하는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내년에는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이번 발표에서 시리를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이 음성 AI에 대한 완성도와 프라이버시 기준을 모두 충족시키려는 전략적 접근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UC버클리의 케빈 우 교수는 "애플은 프라이버시 중심 기업으로서 음성 AI를 쉽게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며 "차세대 시리는 결국 공개될 것이지만 이에 앞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사용자의 신뢰를 먼저 쌓으려는 행보"라고 평가했다.

2025.06.10 12:51한정호 기자

민주당 민병덕 의원, '디지털자산기본법' 대표발의…"가드레일 안에서 창의성 보장"

“디지털자산은 더 이상 금융의 주변부가 아닌, 글로벌 경제 질서를 바꾸는 핵심 요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10일 '디지털자산기본법'(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 의원은 위와 같이 말하고 “이제는 규제의 공백을 해소하고, 디지털금융 패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이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제도적 토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법안은 블록체인과 AI가 결합된 디지털자산이 전 세계 자본시장과 실물경제를 연결하는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음에도 국내에서는 이를 체계적으로 다룰 수 있는 종합 법률이 부재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민 의원은 해당 법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 초안을 작성한 뒤 세 차례에 걸쳐 업계, 학계, 법조계 전문가들과 공개 리뷰를 진행했으며 대선 기간 선대위 디지털자산위원회 논의까지 반영해 최종안을 완성했다. 이번 법안에는 민 의원을 포함해 임오경, 황명선, 김영배, 박선원, 황운하, 김문수, 윤준병, 김현정, 복기왕, 황정아, 부승찬, 염태영, 정진욱, 이용선, 이수진, 이강일, 전용기, 백혜련, 신장식, 박홍근, 송기헌, 김태선, 조계원, 허성무, 박민규, 윤후덕, 김병주, 이정문, 임미애 등 총 30명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민 의원은 “이 법은 단순한 규제가 아니라, 산업 성장을 위한 예측 가능성과 제도적 신뢰를 제공하는 가드레일이다”라며 “그 안에서 민간의 창의성이 자유롭게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먼저 디지털자산 및 디지털자산업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적용 범위를 설정했다. 이는 산업 주체들이 법적 불확실성 없이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민 의원은 “사업을 하다 감옥에 갈 수도 있다는 우려 속에서는 혁신이 일어나기 어렵다”며, 법적 예측 가능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금융위원회를 중심으로 인가·등록·신고제를 도입해, 디지털자산업의 진입 기준을 명확히 하고 영업행위의 원칙과 내부통제 기준을 규정한다. 이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다. 자산 연동형 디지털자산, 즉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 해당 자산을 발행하려면 금융위원회의 사전 인가를 받아야 하며, 발행사는 최소 5억 원 이상의 자기자본을 보유해야 한다. 또한 전산 안정성과 충분한 준비금 확보, 도산절연 조치를 통해 발행인의 파산 시에도 환불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민병덕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금융 생태계의 기반이 될 수 있는 핵심 요소”라며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민간의 진입을 가로막지 않는 균형 잡힌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법안에는 국가 차원의 전략적 대응을 위해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도 담겼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는 디지털자산 정책의 종합 조율 및 육성을 담당하며 전체 위원의 3분의 2 이상을 민간 인사로 구성해 실효성과 전문성을 높이도록 했다. 민 의원은 “정책의 일관성과 유연성을 모두 확보해야 하는 분야인 만큼, 관 주도가 아닌 민관 협력 체계를 중심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업계의 자율성과 책임도 법제화된다. 법안은 '한국디지털자산업협회' 설립을 명시하고, 협회 내에 거래지원적격성평가위원회와 시장감시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이를 통해 상장 및 상장폐지 심사, 불공정거래 감시, 감리 등 시장 감시 기능을 민간이 주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미공개 정보 이용, 시세 조종, 부정 거래 행위 등은 명확히 금지되며, 위반 시 과징금 및 벌칙 부과가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민 의원은 “디지털자산 시장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산업 발전의 기본 조건”이라며 “강력한 제재와 민간 주도의 규율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민병덕 의원은 이번 법안을 통해 원화 기반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G2 디지털 경제 시대에 대한민국이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민 의원은 “이 법은 규제를 넘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G2 디지털 경제 시대에 대한민국이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디지털자산 산업은 속도가 중요하다”며 “정부가 가드레일을 설치하고 민간이 그 안에서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국민과 투자자를 보호하면서도 혁신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0 12:50김한준 기자

"韓 딥테크, 기초과학 강하지만 창업·글로벌 확장 한계"

한국 딥테크가 기초과학 역량과 인재 측면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내수 중심 창업 문화, 제한적 엑싯 전략, 해외 자본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0일 레달이 발간한 '한국 딥테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딥테크가 이런 구조적 한계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보고서는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 432개에 대한 정량 분석과 창업자·투자자 인터뷰 바탕으로 이뤄졌다. 인공지능(AI)과 바이오테크, 빅데이터, 양자기술 등 10대 기술 분야로 구성됐다. 딥테크 스타트업 수는 바이오테크가 215곳으로 가장 많았고 AI·빅데이터, 친환경 기술, 시스템 반도체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양자기술은 4곳, 차세대 원자력은 민간 스타트업이 전무해 미국 등 해외 사례와 대비된다. 보고서는 한국 딥테크 생태계는 기초과학 역량과 인재 측면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내수 중심 창업 문화, 제한적 엑싯 전략, 낮은 상용화율, 해외 자본 부족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바이오테크 분야가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 반면, 양자기술과 차세대 원자력 분야에서는 민간 창업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알렸다. 외국인 투자 비중도 분야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AI·빅데이터는 외국인 투자 비중이 약 60%인 반면 로보틱스는 24%에 그쳤다. IPO 편중도 드러났다. 지난 5년간 상장 후 기업가치 하락이나 유상증자가 빈번했으며, 이는 과도한 밸류에이션과 불안정한 수익 기반 때문이라고 분석됐다. 레달은 국내 딥테크 기술이 정부 중심 기초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민간 시장으로 이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제품화, 수익화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글로벌 자본과 인재 유입을 위한 개방형 정책 도입, 민간 주도 기술사업화 체계 확립, 규제 혁신, 글로벌 기업공개(IPO)·인수합병(M&A) 확대 등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신산업 분야에서는 네거티브 규제 방식으로 데이터 수집과 실증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퍼 스테니우스 레달 대표는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인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테스트베드로서 큰 잠재력을 지닌다"며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개방형 생태계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5.06.10 12:12김미정 기자

토종OTT '티빙+웨이브' 한배 탄다...공정위 기업결합 승인

공정거래위원회가 10일 티빙과 웨이브 간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이를 통해 CJ ENM과 자회사 티빙 임직원이 웨이브 이사진에 포함되는 '임원 겸임' 방식이 추진되며 향후 두 플랫폼의 실질적 통합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공정위는 티빙과 웨이브의 결합이 OTT 시장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두 플랫폼이 통합 상품을 출시할 경우, 구독요금이 실질적으로 인상되거나 소비자 선택권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2025년 6월10일부터 2026년 12 31일까지 양사의 현행 요금제를 유지하고, 통합 서비스 출시 시에도 기존 요금제와 유사한 수준의 요금제를 유지할 것을 조건으로 부과했다. 기존 요금제 이용자가 통합 이후 해지했다가 1개월 이내에 재가입을 요청할 경우, 기존 조건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티빙과 웨이브의 기업결합은 OTT 사업자 간의 수평결합과 함께 콘텐츠 공급(수직결합)과 이동통신·유료방송 서비스와의 연계(혼합결합)도 포함돼 있어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심도 있는 심사가 이뤄졌다. 심사 결과 공정위는 콘텐츠 공급 봉쇄나 끼워팔기 등 경쟁사업자 배제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CJ ENM 계열 콘텐츠가 경쟁 OTT 사업자에게 필수 콘텐츠라고 보기 어렵고, 콘텐츠 공급처도 다수 존재한다는 점이 근거다. 또한 SK 계열 통신·방송 서비스를 통한 결합상품 판매 역시 경쟁 OTT를 배제할 유인은 적다고 결론 내렸다. 공정위 발표에 대해 티빙과 웨이브는 "각 사의 경영 노하우와 플랫폼 역량을 결집해 더 다양한 콘텐츠와 향상된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K-OTT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K-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콘텐츠 투자 확대, 플랫폼 운영 효율화, 서비스 혁신, 이용자 만족도 제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체적인 사업협력 방안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경영 구조 측면에서도 양사 간 협력은 강화될 전망이다. CJ ENM과 티빙 측 임직원이 웨이브 이사진에 등재되거나, 실질적 경영진 파견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구조적 통합이 가시화되고 있다. 다만 양사는 "현재로서는 결정된 바 없으며, 양사 플랫폼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합병에 대해서도) 주주 동의 등 절차가 남아 있으며, 주주 간 긴밀히 협의해 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정위는 이번 조치가 OTT 구독료 인상 우려를 해소하면서도,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라는 기업결합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공정위는 향후에도 OTT 시장의 경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2025.06.10 12:00최이담 기자

"AI 자동화 새 기준"…유아이패스, 에이전틱 플랫폼 출시

유아이패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로봇, 사람이 기존보다 손쉽게 협업할 수 있는 자동화 환경을 본격 구현한다. 유아이패스는 10일 광화문 포시즌스 서울에서 '에이전틱 자동화 서밋'을 개최하고 AI 에이전트와 로봇, 사람을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에이전틱 자동화를 위한 유아이패스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플랫폼의 핵심엔 '유아이패스 마에스트로'가 포함된다. 마에스트로는 KPI 기반 모니터링과 프로세스 인텔리전스를 통해 에이전트와 로봇, 사람 간 복잡한 비즈니스 협업을 중앙에서 안전하게 조율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신뢰할 수 있는 에이전틱 워크플로를 보장한다. AI가 사전 정의된 가이드라인 안에서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실시간 취약성 점검과 엄격한 데이터 제어, 통제된 AI 운영 환경을 통해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자동화 구현을 돕는다. 유아이패스 마에스트로는 에이전트 개발 환경도 지원한다. 로우코드부터 고급 개발까지 모두 지원된다. 이에 비즈니스 기술자와 프로그래머 모두 쉽게 에이전트를 설계·배포할 수 있다. 또 '에이전트 빌더'로빠르게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사용자 정의도 가능하다. 플랫폼 내 멀티 에이전트 프레임워크도 강화됐다. 유아이패스는 랭체인과 앤트로픽, 마이크로소프트 등 외부 프레임워크와 통합하고, 구글클라우드와 공동 개발한 '에이전트투에이전트(Agent2Agent)' 프로토콜을 통해 에이전트 간 안전한 통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 내 다양한 AI가 협업하며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 새롭게 도입된 IXP(Intelligent Xtraction & Processing) 기능은 대규모 문서 자동화를 지원한다. 보험금이나 대출, 의료 기록 처리 등에서 비정형 데이터 기반 분류와 추출이 가능하다. 이날 유아이패스는 컴퓨터용 유저인터페이스(UI) 에이전트의 비공개 프리뷰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 의도를 이해하고 인터페이스를 자율적으로 조작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자연어 기반 자동화 시스템이다. 해당 플랫폼은 올해 1월 비공개 프리뷰를 시작한 후 7만5천회 이상 실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천 개의 자율·반자율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에 투입되기도 했다. 450개 넘는파트너가 에이전틱 자동화 교육을 수료했고, 수백 건의 고객 사례도 보고됐다. 조의웅 유아이패스코리아 지사장은 "우리는 AI 에이전트 자동화로 사업 전략을 집중할 것"이라며 "기업이 에이전틱 자동화를 도입해 생산성과 혁신, 성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10 11:43김미정 기자

[현장] "자금세탁 막는다"…데이터 분석 강자 SAS, 新 솔루션으로 韓 금융권 본격 공략

"앞으로 데이터 및 AI 플랫폼 'SAS 바이야'의 우수한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이 복잡한 규제 환경과 진화하는 금융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된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 서울 2025'에 참여해 새로운 솔루션을 앞세워 국내 금융권 공략에 본격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발표된 'SAS 실시간 제재 스크리닝(SAS Real-Time Watchlist Screening)'은 레그테크(RegTech) 기업 네테리움(Neterium)의 첨단 감시목록(watchlist) 스크리닝 기능을 SAS의 'SAS 바이야'에 통합해 금융 범죄 관련 규제 준수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으로 제공되며 거래에 유의해야 할 감시목록 조회를 지원해 금융 기관 및 기업이 제재 대상 개인, 기관, 테러 및 범죄 조직과 거래하지 않도록 돕는다. 또 이 솔루션은 제재 대상의 개인·기관과의 거래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미국 해외자산통제국(OFAC), 유럽연합(EU), 유엔(UN) 등 주요 규제 당국의 규정을 준수하고 재정적·법적 리스크는 물론 평판 훼손까지 예방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실시간 제재 스크리닝 솔루션은 잠재적인 제재와 관련해 금융기관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오탐율을 최소화함으로써 규제 리스크를 완화하는 것은 물론 금융 기관의 리소스 관리 및 실질적인 범죄 예방 효과를 제공한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설명 가능한 매칭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오탐지율을 효과적으로 낮추고 투명성과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SAS가 이처럼 제재 리스크 및 금융 범죄 예방·대응을 위한 신규 솔루션을 발표한 것은 최근 망분리 규제 완화로 금융권 클라우드 및 AI 도입이 점차 확산되고 있어서다. 실제로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동안 187건의 혁신 금융서비스 신청이 접수됐다. 이 중 70.6%(132건)가 '전자금융·보안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사들이 망분리 규제 완화에 따라 클라우드와 SaaS 도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맞춰 SAS는 'SAS 실시간 제재 스크리닝' 솔루션으로 금융권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솔루션은 금융 범죄 컴플라이언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서비스형 리스트 관리 ▲엔드투엔드 기능 ▲종합적 매칭 ▲맞춤화 및 감사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사용자들이 서비스형 리스트 관리 기능을 활용할 경우 표준 REST API를 통해 금융 기관 및 기업의 기존 환경과 원활하게 통합되며 구독 감시목록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돼 시스템에 반영된다. 이로써 수작업이나 배치 작업으로 인한 감시목록 업데이트 지연이나 이에 따른 리스크가 없다. 이를 통해 오탐지율을 최소화하고 분석 업무를 줄이면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 최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엔드투엔드 기능은 실시간 스크리닝,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경보 분류, 사례 관리, 운영 보고를 하나의 올인원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CI·CD(Continuous Integration·Continuous Deployment) 기반의 기능 및 성능의 정기적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개선도 보장한다. 종합적 매칭은 AI 기반 메타 매칭과 메타 스코어링 기술을 활용해 이름, 성별, 출생 정보, 식별자, 지리적 위치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평가하고 상업용 감시목록과도 원활하게 연동될 수 있는 기능이다. 규칙 작성 기능을 이용해 허용·차단 리스트를 추가할 수 있으며 퍼지 및 시맨틱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음역이나 철자 변형 등 이름 관련 일반적인 문제와 언어적 차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한다. 또 맞춤화 및 감사 기능은 사용자의 요구와 리스크 특징을 고려해 맞춤형 스크리닝 매개변수와 스코어링을 조합해 솔루션을 맞춤화할 수 있게 한다. 여기에 완전한 감사 추적 기능과 설명 가능한 AI, 글래스박스 모델을 통해 변화하는 규제 요건 준수를 지원하며 SAS의 확장 가능한 마이크로서비스 기반 아키텍처는 유연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SAS 관계자는 "프랑스의 오랑주 뱅크(Orange Bank)는 'SAS 실시간 제재 스크리닝'을 도입해 국경 간 거래와 제3자 관계를 스크리닝하고 있다"며 "그 결과 기존 제재 스크리닝 솔루션 대비 오탐지 건수를 65%나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SAS는 이날 기업 내부자의 부정 행위를 탐지하는 내부 금융 범죄 솔루션도 함께 공개했다. 전화번호, 계좌번호, IP주소, 금융기관 내·외의 거래 등 흩어진 정보를 연결해 실제 행위자와 공모자를 식별할 수 있는 '엔터티 레솔루션(Entity Resolution)' 기술로, 부정 행위의 정황을 분석하고 숨은 부정 행위까지 추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SAS는 자금세탁방지(AML)와 내부자 부정 및 기타 금융 기관 내·외부 사기를 통합 감시하는 프라멜(FRAML, Fraud and Anti-Money Laundering) 시스템과 연계해 금융기관이 금융 범죄 및 부정 행위 전반을 통합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방향을 이날 제시했다. SAS가 이 같은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은 고급 분석 기술과 생성형 AI의 결합 덕분이다. 생성형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텍스트 생성과 자연어 처리 능력에서는 탁월하지만 특정 비즈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정밀한 해석과 예측에서는 한계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SAS 바이야'를 활용하면 LLM이 다루기 어려운 정형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확한 예측과 인사이트를 제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금융 분야에선 이미 국민은행·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이 SAS 솔루션으로 자산 건전성 관리, 고객 인사이트 분석, 대출 상품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공공기관 역시 망분리 규제 완화와 함께 클라우드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바이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AS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싶다는 은행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는 막연한 '맹목적 도입'보다 실제로 ROI가 나올 수 있는 업무에 진중하고 있다"며 "공공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데이터 보안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돼 있어 실제 성과 사례를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팍 라마나단 SAS 글로벌 기술 프랙티스 부문 부사장은 "우리는 앞으로 생성형AI뿐 아니라 에이전틱 AI, 디지털 트윈, 양자 AI 등 4개의 축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AI 기법을 전달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에서도 혁신 기술을 제공하는 파트너로서 많은 기업들과 협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10 11:43장유미 기자

씨이랩 "AI고속도로 최적 파트너···GPU 관리50% 절감"

"우리는 비전모델 130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GPU 관리 비용을 50% 이상 절감해주는 기술도 갖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AI고속도로에 최적의 파트너라고 자부합니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GPU 사용을 최적화, 비용을 다이어트해주는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 핵심성장 전략이자 1호 공약으로 AI 3대강국을 제시하면서 우리나라도 AI고속도로를 서둘러 깔아야한다는 여론이 높다. 국가경쟁력 강호를 위해 정부가 AI길을 내고 그 위를 혁신 민간기업이 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향후 5년간 민관이 100조원을 조성해 GPU 5만개 이상을 확보하고, 전국의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AI고속도로를 만들 방침이다. 윤 대표는 씨이랩이 이러한 정부의 AI고속도로에 가장 좋은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씨이랩은 2010년 설립된 비전AI(Vision AI) 전문기업이다. AI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근간으로 ▲AI 인프라 ▲비전AI ▲디지털트윈 등 세 영역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HPE, 델(Dell) 과 같은 글로벌 IT 기업과 파트너십도 맺었다. 특히 대량의 엔비디아 GPU를 클러스터로 연결,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인프라 기술을 확보했다. GPU 운영비를 줄여주는 기술이다. 윤 대표는 "내년까지 엔비디아 GPU 수만장을 연결하는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씨이랩은 2016년부터 비전 모델을 개발, 현재 130종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말까지 170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산업화 시대의 경부고속도로에 비견되는 'AI고속도로'를 위해 씨이랩은 '아스트라고(AstraGo)'라는 GPU 최적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윤 대표는 "(AI고속도로가) 국가 재정이 대규모로 들어가는 만큼 비용 대비 효율성이 좋은 솔루션을 사용한다면 그만큼 국가적으로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짚었따. 윤 대표는 올 3월 CEO에 선임됐다.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컴퓨터비전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KT 신사업전략실을 거쳐 엔젠바이오에서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냈다. 엔젠바이오 상장에도 큰 역할을 했다. 기술 전문성과 재무 및 전략 분야에 인사이트를 갖춘 융합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씨이랩은 'Seeing the Unseen' 이라는 슬로건 아래 AI를 통해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찾아내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Touching the Untouchable' 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AI를 실제 물리환경에 적용하는 피지컬AI(Physical AI)로 새 도약에 나서고 있다. 자체 개발 중인 VLM(Vision-Language Model)과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트윈 환경에서 물리적 데이터를 연동, 사람이 경험하지 못한 것을 AI를 통해 시뮬레이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아래는 윤 대표와 일문일답. -피지컬AI를 강조하고 있는데...... "피지컬AI는 AI모델이 단순히 분석을 넘어 로봇이나 제조설비 등 실제 물리적인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기술 및 시스템을 의미한다. 씨이랩은 디지털트윈과 VLM 기술을 통해 AI를 제조현장과 바이오, 자율주행, 로봇공학 등 실질적인 산업현장에 적용,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오랫동안 비전AI를 해왔다. 비전AI와 피지컬AI의 시장 전망을 어떻게 보나 "비전AI는 글로벌 연평균(CAGR) 21.5%로 성장하고 있다. 씨이랩은 비전AI 시장에서 영상분석을 넘어 디지털트윈 및 VLM 융합을 통한 피지컬AI 전문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우리는 피지컬AI를 작동하는 핵심 엔진을 개발, 보유하고 있다. 우리가 개발한 비전AI 솔루션은 '엑스아이바(XAIVA) 와 '비디고(VidiGo)'다. 대규모 제조시설에서 안전장비 착용 및 위험탐지, 초미세 이물탐지, 제품 불량 판정 등에 사용한다. AI기술이 산업현장과 개인 일상에 깊이 스며들면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 핵심 기술 및 경쟁력 -핵심 제품인 아스트라고(AstraGo)는 어떤 솔루션인가? 기업이나 기관에 어떤 가치를 주나? "AstraGo는 대규모 GPU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게 해주는 솔루션이다. GPU 관리 비용을 50% 이상 절감해준다. 또 머신러닝(ML) 환경을 1분안에 구성해 준다. HPE·델 등과의 호환성도 확보해 확장성이 뛰어나다. AstraGo에는 수많은 GPU를 여러 사람이 쓸 수 있게 도와주거나 여러 대의 GPU를 하나의 목적으로 묶어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클러스터링 기술을 적용했다. GPU 사용 인원이 증가하거나 GPU 수량이 증가해도 GPU 사용 손실 없이 AI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AstraGo 의 클러스터링 기술을 고도화하는 작업도 하고 있다. 수 만장의 GPU 클러스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 인프라 관리 기술을 내년 중 확보, AI GPU 인프라 확대 정책에 대응할 계획이다." -디지털트윈(Digital Twin) 사업도 강조하고 있는데... "작년에 우리가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컴피턴시(NVIDIA Omniverse Competency) 자격을 획득, 엔비디아 디지털 트윈플랫폼인 '옴니버스(Omniverse)' 판매권을 확보했다.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력을 통해 산업 데이터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3D 모델링과 물리엔진 최적화, 시나리오 기반 AI 연동 기술 등 다양한 자체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형 반도체 및 제조 라인에 이를 적용, 시뮬레이션 기반 공정 최적화와 안정성 예측에 기여하고 있다. 반도체 외에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도 이를 공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우리가 공급하는 디지털트윈은 '옴니버스' 플랫폼에 우리가 자체 개발한 가상환경 데이터 생성 솔루션 '엑스젠'을 붙인 것으로, 여러 산업현장의 혁신을 촉진할 것이다. 씨이랩 디지털트윈 사업은 환경구축을 넘어 우리가 추진하는 피지컬AI 전환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자율주행 로봇 분야와 결합, 디지털트윈 환경에서 물리 데이터와 연계해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주행환경 데이터를 디지털트윈 환경과 연동해 최적의 로봇 이동 경로를 도출할 뿐 아니라 공정 최적화도 구현한다. 디지털트윈 환경 내 물리 엔진 연동을 통해 피지컬AI로 전환하려는 전략을 갖고 있고, 이를 '옴니버스' 플랫폼을 통해 실현하고 있다." -자체 개발중인 VLM 기술은 무엇인가? 어떻게 활용하나? "VLM(Vision-Language Model)은 영상을 텍스트로 설명하거나 텍스트 질의에 맞는 영상 장면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씨이랩의 비전AI 솔루션 이름이 '엑스아이바(XAIVA)'다. 이 솔루션을 활용해 산업내 복잡한 영상 환경에서도 정확한 객체 인식과 맞춤 이벤트 탐지를 구현했다. 올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자율주행, 물류, 제조 현장에 설명형 영상분석을 구현한 코어 VLM(core VLM)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정밀 비전 AI를 다양한 산업에 적용해 시장을 확대하겠다." ■ 제품 및 산업 적용 사례 -비전AI 솔루션 '엑스아이바(XAIVA)'의 산업 사용이 늘고 있다. 데이터가 적어도 사용할 수 있다던데... "엑스아이바는 CCTV의 실시간 객체 탐지와 행동 분석으로 건설과 보안 산업에서 대용량의 영상분석이 가능한 AI 영상분석 솔루션이다. 주로 제조업에 적용하는데 바이오 분야 경우 엑스아이바를 통해 안전보호구 착용 유무나 이물질 노출과 같은 GMP 위생관리에 활용한다. 화장품 분야에도 적용한다. 화장품 용기의 불량 검출에 사용한다. 산업에 특화한 비전AI(Vision AI) 모델을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우리는 지난 2017년부터 국방부와 협력해 합성데이터 생성 기술 연구를 했다. 합성데이터 증강을 통해 데이터가 부족해도 원하는 비전AI 모델을 완성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최근 출시한 '엑스아이바 온 디바이스(XAIVA ON-DEVICE)' 와 '엑스아이바 마이크로(XAIVA Micro)' 제품에 대해서도 소개해달라 "엑스아이바 온 디바이스(XAIVA ON-DEVICE)는 바이오 및 GMP(제조품질관리기준) 규제를 적용받는 산업 현장을 위한 AI 품질위생 관리 솔루션이다. 키오스크안에 GPU 장치와 경량화한 AI 모델을 탑재, 현장에 쉽게 적용할 수 있게 했다. 또 AI 객체 탐지 및 추적 기술을 통해 작업자의 위생복과 움직임 등을 1초 이내로 자동 점검 할 수 있다. 99% 정확도로 현장 효율을 높인다. 특히 온디바이스에 AI모델 경량화 기술을 적용해 저사양 GPU 환경에서도 고성능 영상 분석이 가능하다. 이 점이 '엑스아이바 온 디바이스'의 큰 장점이자 차별점이다. 바이오, 제약 등 GMP 산업에 특화했다. 또 '엑스아이바 마이크로(XAIVA Micro)'는 반도체 및 첨단 제조 공정 내 품질 검사를 위한 초정밀 AI 영상분석 솔루션이다. 반도체 산업의 부품 제조 과정에서 웨이퍼 정렬 정확도를 0.5 픽셀 이하로 구현했다. 당 330장 이미지 처리와 3ms 이하 초고속 분석 능력을 갖췄다. 품질 정확도와 효율성을 크게 개선해준다. 웨이퍼 전면을 실시간으로 스캔해 미세 오염, 스크래치 등 미세 결함을 99.9% 이상 탐지할 수 있다. '엑스아이바 마이크로(XAIVA Mico)'에도 씨이랩의 자체 합성데이터 생성 기술을 적용했고, 소량의 데이터 만으로도 고정밀 검사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 국내외 사업성과 -최근 사업 실적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는? "씨이랩은 세 가지 사업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실현하고 있다. 먼저 디지털 트윈 부문에서는 반도체 제조공정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 전년 대비 60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시범사업(PoC)으로 진행한 반도체 분야 디지털트윈 사업이 작년에 본사업으로 전환, 사용하는 공정 라인이 확대됐다. 올해도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기반의 플랫폼을 활용해 AI 시뮬레이션과 물리엔진을 결합한 피지컬AI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 AI인프라 부문에서는 작년에 출시한 GPU 최적화 솔루션 '아스트라고(AstraGo)'를 리뉴얼, 올해 괄목할만한 시장 진입이 예상된다. AstraGo 는 기존 제품 대비 클러스터 GPU 관리 기능 등을 대폭 강화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그룹사의 대기업을 중심으로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비전AI(Vision AI) 부문에서는 '엑스아이바 온 디바이스(XAIVA On-device)'와 '엑스아이바 마이크로(XAIVA Micro)' 두 신제품을 기반으로 반도체와 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 재무 및 투자자 관점 -최근 약 180억 규모 유상증자에 나섰다. 유상증자 결정의 주요 목적과 향후 성장 전략은? "유상증자는 시장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지금이 투자를 진행하기에 적기로 판단했다. 구체적으로, 국가차원의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와 LLM에서 비전AI로의 AI 시장 트렌드 전환,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 수요 증가 등 AI환경 급변에 발맞춰 사업 추진 인력과 기술 내재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 증자에 나섰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VLM·Physical AI 연구개발(R&D) 강화 ▲GPU 클러스터 기반 데이터센터 확장 ▲AstraGo 하이퍼스케일 인프라 기술 고도화 ▲해외 파트너십 및 영업망 확대에 집중 투자한다. 단기적인 수익성 확보와 함께 중장기적인 기술 내재화도 병행한다. 지속적인 기술 검증과 프로젝트 확장으로 복잡한 산업 현장에 맞춤형 AI지원을 제공, 기업의 AI 도입 장벽 단계를 낮추고 실질적인 변화를 견인할 예정이다." ■ 향후 계획 및 주주 메시지 -향후 5년내 매출 10배 이상을 올리겠다고 했다. 달성가능 한가? 너무 도전적 목표 아닌가? "작년 매출은 90억이었다. 국내외적으로 AI인프라 시장이 큰 폭으로 커질 전망이다. 우리가 보유한 '아스트라고' 솔루션은 가성비가 매우 우수한 AI인프라용 최적화 솔루션이다. 이외에 비전AI 시장 성장과 산업 적용 및 디지털트윈 사업 확장 전략이 효과를 제대로 내면 지금보다 10배 이상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주주 및 투자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씨이랩은 새로운 변곡점을 맞았다. 전략적 투자와 글로벌 단위 확장을 통해 비전AI를 넘어 피지컬AI 시대를 여는 글로벌 AI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고객 적용에 방점을 두고, 지속 가능성과 성장을 추구 실질적인 성과로 보답하겠다. 상장사는 국민이 주인이다. AI전문 기업으로서 국가에 혜택을 줄 수 있는 걸 고민하고 있다. AI를 통해 우리가 국민한테 줄 수 있는 건 모두가 쉽고 빠르게 GPU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 부분을 우리가 국내서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25.06.10 11:42방은주 기자

"AI 추론 최적"…레드햇, 메타와 오픈소스 AI 협력

레드햇이 엔터프라이즈용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방성과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메타와 손잡았다. 레드햇은 메타의 라마 스택과 고성능 추론 엔진 가상거대언어모델(vLLM) 중심으로 생성형 AI 통합 프레임워크를 구현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메타와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다양한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일관된 AI 애플리케이션 구축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은 AI 가속기와 클라우드, 하드웨어 환경에 최적화된 추론 기능을 구현하는 데 초점 맞췄다. 특히 기업용 생성형 AI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표준화된 API 계층과 추론 기술의 상호운용성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이 실질적인 기술적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레드햇은 라마 스택과 AI 플랫폼을 통합해 에이전틱 AI 프레임워크 전반의 지원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다양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유연하게 설계하고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할 계획이다. 마이크 페리스 레드햇 수석 부사장 겸 최고 전략 책임자는 "이번 협력은 라마 스택과 vLLM을 통해 어디서든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생성형 AI 구현이 가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시 자베리 메타 AI·리얼리티 랩스 파트너십 부문 부사장은 "라마 스택을 산업 전반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표준으로 자리잡게 하는 데 있어 이번 협력은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는 AI 기술의 잠재력을 현실화하는 확장 가능한 솔루션 개발에 공동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10 11:37김미정 기자

교원웰스, 유럽 최대 '물 포럼' 초청

교원웰스는 지난 4~5일 양일간 진행된 유럽 최대 물 포럼 '2025 블레드 워터 페스티벌(BWF)'에 초청받아 자사의 독자적인 정수 기술을 알렸다고 10일 밝혔다. BWF는 유럽연합(EU), 슬로베니아 정부, 글로벌 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국제 포럼이다. 2016년부터 매년 슬로베니아 블레드에서 개최했다. 올해는 20여개국 30여개 물 관련 기관 및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유럽의 주요 생수업체, 환경단체,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해 먹는 물의 품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주제로 우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교원웰스는 건강하고 깨끗한 물을 구현하는 기술을 높이 평가받아 정수기 업계 최초로 BWF에 초청받았다. '현대 물 기술 솔루션' 세션에서 기조 강연자로 나서 정수 기술 '미네랄 필터 시스템'을 소개했다. 중금속, 미세플라스틱 등 유해물질을 99.9% 제거하면서 칼슘, 마그네슘, 규산 등을 추가해 건강과 환경을 아우르는 차세대 정수 기술로 주목받았다. 특히 지난 4월 출시한직수정수기 '슬림원'이 광천수 수준 수질 구현과 자원 효율화를 동시에 실현하면서 현지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교원웰스는 유럽 물 산업 주요 기관 및 기업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실질적인 교류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전략적 제휴 및 기술 협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교원웰스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생수 중심의 BWF에서 자사의 미네랄 필터 기술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현지의 긍정적인 반응을 통해 슬림원의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고,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며 다양한 협력 기회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2025.06.10 11:15신영빈 기자

ZTE, '2024 지속 가능성 보고서' 발표…디지털 지능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실현

선전, 중국 2025년 6월 10일 /PRNewswire/ -- 종합 정보통신기술 솔루션 분야 선도기업인 ZTE 코퍼레이션(ZTE Corporation, 0763.HK/000063.SZ)이 최근 '2024 지속 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로써 회사는 17년 연속으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약속과 그 이행 성과를 대외적으로 공개했다. ZTE Releases Sustainability Report 2024: Empowering a Sustainable Future through Digital Intelligence 새로 발표된 '2024 ZTE 코퍼레이션 지속 가능성 보고서(ZTE Corporation Sustainability Report 2024)'는 ZTE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어떻게 지속 가능한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면서 회사의 강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과 성과를 강조하고 있다. 전 세계 디지털화 물결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ZTE는 '디지털 경제의 선도자(Driver of the Digital Economy)' 역할에 매진하며 두 가지 측면에서 지속 가능성 의제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과학적 탄소 감축 목표를 바탕으로 친환경 경영 면에서 유의미한 진전을 거두고 있고, 다음으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및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쉬즈양(Xu Ziyang) ZTE 집행이사 겸 CEO는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기술 혁명이 일으키는 새로운 물결, 특히 대형 AI 모델과 생성형 AI의 급속한 확산은 글로벌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는 중요한 시기에 ZTE는 '디지털 경제의 선도자'로서 본연의 목표 달성에 집중하면서 시대의 요구에 응답해왔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ZTE는 핵심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기초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 왔다. 현재 R&D 투자 비중은 영업 수익의 19.81%에 달한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ZTE는 전 세계적으로 9만 3000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 중 4만 8000건 이상이 특허로 등록됐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는 약 5500건의 특허를 출원해 2000건 넘게 등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AI 분야에서도 5000건 이상의 특허 출원을 진행했으며, 이 중 약 절반이 이미 등록되어 강력한 혁신과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기후 변화 도전 대응을 위한 친환경 전략 강화 ZTE는 기술 혁신을 핵심 원동력 삼아 친환경 성장 전략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지능과 지속 가능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촉진하는 게 목적이다. ZTE는 2024년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Based Targets initiative•SBTi)'로부터 단기 1.5°C 목표와 장기 넷제로(탄소 중립) 목표 달성 사실을 공식적으로 승인받았다. 같은 해 ZTE는 'ZTE 넷제로 전략 백서(ZTE Net-Zero Strategy White Paper)'를 발간했다. ZTE는 ▲친환경 기업 운영 ▲친환경 공급망 ▲친환경 디지털 인프라 ▲친환경 역량 강화라는 4개 분야에서 '친환경 지털 패스(Green Digital Path)' 이니셔티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ZTE는 기후 행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인정받아 권위 있는 CDP A 리스트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기후 리더십을 강화했다. 친환경 기업 운영 측면에서는 수년간 이어진 친환경 활동을 통해 매출을 늘리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2024년 기준, 2021년 대비 에너지 효율을 20% 향상시켰으며, 2023년 대비 스코프 1과 2 배출량을 13.4% 감축하는 데 성공했다. 통신 제품의 경우 사용 및 유지보수 단계에서 물리적 '탄소배출 집약도(emissions intensity)'를 8.39% 낮췄고, 단말기 제품은 전체 제품 수명 주기 내 절대 배출량을 전년 대비 5.02% 줄였다. ZTE는 2024년에 2023년 대비 스코프 1, 2, 3 탄소 배출량을 1431만 7000톤 감축했다. 친환경 공급망 측면에서는 2024년 '이중 탄소(dual-carbon)' 전략 요구사항을 계약 체결, 현장 감사, 성과 평가 등과 관련된 공급업체 관리 IT 시스템에 통합했다. ZTE는 올해 구매 금액 기준 상위 90% 공급업체 중 86.9%를 차지하는 261개 생산 공급업체에 대해 현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CSR) 감사를 실시했다. 친환경 디지털 인프라 측면에서 ZTE는 800건 이상의 친환경 혁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24년 기준 회사는 모든 제품 카테고리 내 154개 제품에 대한 탄소 발자국 평가를 실시했다. ZTE는 엔드투엔드(end-to-end) 친환경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이 연간 100억 kWh 이상의 전력을 절감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 인프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AI 등 최첨단 기술을 전통 산업과 적극적으로 통합해 발전과 배출 감소를 동시에 달성하는 상생의 결과를 실현했다. ZTE는 2000곳 이상의 선도적 산업 파트너와 협력해 철강, 금속, 전자 제조, 항만, 철도 교통, 광업, 전력 등 18개 산업 분야에서 5G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적인 친환경 실천을 추진했고, 100건 이상의 혁신적인 응용 사례를 이끌었다. 사람 중심 접근 방식으로 포용적인 사회 육성 ZTE는 기술 리더십을 주도하고 CSR을 이행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해 왔다. 기술적 우위를 활용해 글로벌 고객에게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전 세계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ZTE는 프랑스 통신사 오렌지(Orange)와 함께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농촌 지역에 통신 인프라를 제공하는 '시골 지역 통신 인프라 강화(Enhance Rural Area)' 프로젝트에 공동 착수해 외딴 지역에 거주하는 58만 명 이상의 디지털 서비스 이용을 도왔다. 중국 허난성 안양시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혈액 배송 시스템을 개발해 도시 의료 물류의 '라스트 마일(last mile)' 배송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하이난에서는 태풍 야기(Yagi)가 불어닥친 동안 위성 단말기를 통해 긴급 통신을 중단 없이 유지했다. ZTE는 사람 중심 철학을 추구하고 있다. 2024년 전 직원 교육 이수율 100%를 달성했으며,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Occupational Health and Safety Management Systems)' 인증 제도를 30개국 사무소에서 시행하고 있다. ZTE는 2024년 농촌 활성화, 교육 지원, 의료와 재난 구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기 사회 공헌 활동 310건을 실시했다. 직원 자원봉사자 1만 5000명의 공동 노력으로 100만 명 넘는 취약 계층에게 지원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온기를 전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지배구조 강화로 기업 탄력성 제고 시에준시(Xie Junshi) ZTE 부회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보고서에서 "ZTE는 혁신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경영의 모든 측면에 ESG 문화를 내재화했다"면서 "디지털 및 지능형 기술을 활용해 자연 및 사회와 조화롭게 공존하는 발전 모델을 개발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ZTE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회사의 비전뿐 아니라 세 가지 전략적 기둥(내부 통제, 컴플라이언스, 인재)에 초점을 맞춰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려고 하고 있다. ZTE는 2024년 기업 지배구조 시스템을 새롭게 개편하고, '전략•지속 가능성 위원회(Strategy and Sustainability Committee)'를 설립해 지속 가능한 발전 철학을 회사 전략과 비즈니스 활동에 더욱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ZTE는 기업 리스크 예방 및 관리 측면에서는 새로운 리스크 파악과 대응에 특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 AI 기술이 세계를 급속히 변혁시키면서 엄청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개인정보 침해와 알고리즘 편향과 같은 윤리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광범위하게 커지고 있다. 이러한 도전 과제에 선제적으로 맞서기 위해 ZTE는 2024년 '과학기술 윤리 위원회(Science and Technology Ethics Committee)'를 설립해 조직 차원에서 윤리적 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 또한 AI 관련 연구개발(R&) 프로젝트를 개별적으로 검토하고 평가하기 위한 기술 윤리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구축해 AI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고 포용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애쓰고 있다. ZTE는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와 글로벌 지속 가능성 지원 이니셔티브(Global Enabling Sustainability Initiative)의 회원사이자 국제전기통신연합(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ITU)이 주도한 파트너2커넥트(Partner2Connect•P2C) 디지털 연합의 주요 참여자이자 선구자로서, 우수한 지속 가능성 실천으로 전 세계 권위 있는 기관과 평가 기관으로부터 광범위한 인정을 받았다. ZTE는 2024년 에코바디스(EcoVadis) 평가에서 우수한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아 골드 메달(Gold Medal)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S&P 글로벌(S&P Global)의 '2024 지속 가능성 연감(Sustainability Yearbook 2024)(중국판)'에 선정되어 '인더스트리 무버(Industry Mover)' 타이틀을 수여받았다. 이 외에도 2024 '포브스 차이나(Forbes China)' 선정 ESG 50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세계 인터넷 대회 특별공헌상(World Internet Conference Distinguished Contribution Award)'도 수상했다. 또한 ZTE는 BDO ESG 어워드 2개 부문 상을 수상했으며, '링크드인 모스트인 어워드 – 글로벌 인재 유치 우수 고용주상(LinkedIn MostIn Awards – Global Talent Magnet Employer)' 등 다양한 상을 받았다. ZTE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국제 협력을 통해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United Nation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위한 노력에 디지털 활력을 불어넣으며, 더 친환경적이고 포용적이면서 탄력적인 미래를 향해 나아갈 계획이다. ZTE ' 2024 지속 가능성 보고서'는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https://www.zte.com.cn/content/dam/zte-site/investorrelations/en_announcement/ZTE_Sustainability_Report_2024_EN.pdf 아래 ZTE 지속 가능성 웹사이트에서 지속 가능성에 대해 ZTE의 최신 약속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zte.com.cn/global/about/sustainability.html 미디어 문의 ZTE 코퍼레이션홍보부이메일: ZTE.press.release@zte.com.cn

2025.06.10 11:10글로벌뉴스

현대차, 수소차 '넥쏘' 7년만 완전변경…판매 개시

현대자동차가 10일 '디 올 뉴 넥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FCEV) 넥쏘는 2018년 3월 첫 출시 이후 7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현대차의 수소 에너지 비전과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차세대 승용 수소전기차다. 넥쏘는 ▲도심와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단단하고 세련된 미래지향적 스타일 ▲최대 720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최고 모터 출력 150kW 기반의 고효율 동력성능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사양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넥쏘는 기존에 운영하던 단일 트림을 3개 트림으로 확대 운영하며, 판매가격은 ▲익스클루시브 7천644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7천928만원 ▲프레스티지 8천345만원이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 2천25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700만원 ~ 1천500만원 가량을 모두 지원받을 경우 시작가격 기준 약 3천894만원부터 구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넥쏘 판매 개시와 함께 구매 및 유지비 지원,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넥쏘 에브리케어'를 제공한다. 넥쏘를 구매할 때 ▲2년 간 수소충전비를 최대 55%까지 지원해주는 '수소충전비 지원 혜택'(월 기준 최대 5.5만원 상당) ▲기존 넥쏘 인증중고차 판매 후 신형 넥쏘 구매 고객에게 300만원 할인을 지원해주는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넥쏘를 탈 때 기준으로 ▲수소 잔량 부족 시 100km까지 견인을 돕는 '긴급 딜리버리'(5년간 연 2회) ▲15종 검사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인 '블루안심점검'(8년간 연 1회) ▲일반 부품 3년 6만km, 수소 전기차 전용 부품 10년 16만km '보증 수리' 등을 준비했다. 중고차 판매시점에도 ▲출고 후 3년 내 구매가의 최대 68% 수준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주는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달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된 넥쏘는 150kW급의 전동모터가 탑재됐다. 수소전기차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스택의 출력은 94kW로, 고전압배터리의 출력은 80kW로 키워 0km/h부터 100km/h까지 7.8초만에 도달하는 동력성능을 갖췄다. 수소 저장탱크는 고성능 복합소재를 적용해 수소 저장량을 6.69kg까지 증대시켰다. 넥쏘는 5분 내외 충전시간으로 최대 720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넥쏘에 전방 다중골격 구조를 적용하고, 핫스탬핑 및 고강도 소재 적용을 대폭 확대하는 등 차체구조를 더욱 강건화해 최고 수준의 충돌안전성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9에어백 시스템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안전을 위한 보조기능을 폭넓게 탑재했다. 현대차는 넥쏘에 전국 214개에 달하는 수소 충전 인프라의 실시간 정보를 담은 '루트 플래너' 기능을 적용했다. 루트 플래너는 현재의 수소 잔량을 기준으로 고객이 설정한 목적지까지 주행가능 여부를 판단해 ▲수소충전소의 운영 여부 ▲대기차량 현황 ▲충전 가능여부 확인 등 실시간 정보에 기반한 충전 스트레스 없는 최적의 이동 경로를 안내해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7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넥쏘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넥쏘와 함께하는 모든 경험을 책임질 넥쏘 에브리케어 프로그램은 수소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확신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0 11:05김윤희 기자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핵심 전구체 국산화 구축

포스코퓨처엠이 연산 4만5천톤 규모 광양 전구체 공장을 준공했다. 광양 공장 준공으로 양극재 핵심 원료인 전구체를 국산화해 자체 공급망으로 확보하게 됐다. 10일 포스코퓨처엠은 전남 광양시 율촌산업단지에서 전구체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 천성래 포스코홀딩스 사업시너지본부장, 정인화 광양시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퓨처엠 광양 전구체 공장은 기존 광양 양극재 공장 부지 내 총 2만2천400㎡(약 6천800평) 크기로 조성돼 연간 4만5천톤 규모의 전구체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전기차 5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구체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 법인인 얼티엄셀즈향 양극재 제조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구체를 직접 대량 생산해 더욱 철저한 양극재 품질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의의를 뒀다. 전구체가 원료 비중과 생산 방식에 따라 특성이 변화하고, 불순물 관리를 요해 이 품질 관리가 양극재 성능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라고 강조했다. 전구체 내재화로 글로벌 정책 변화 속에서도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도 강조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국내 전구체의 대중 수입 의존도는 90% 이상이다. 그러나 중국 전구체를 사용하면 올해부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 최근 현지 IRA 개정 논의 과정에서도 중국 공급망 규제는 더욱 힘을 받는 추세라 전구체 공급망 독립이 시급해질 전망이다. 이에 포스코퓨처엠도 앞서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포함해 구상한 전구체 공급망을 대폭 수정했다. 지난해 9월 화유코발트와 포항에 설립하려 했던 전구체 공장 투자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 지난 1월에는 중국 CNGR과의 전구체 합작법인 지분 투자 계획도 1년 연기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구체의 핵심 원료인 니켈을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공급받게 돼 공급망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고 언급했다. 비중국산 니켈을 가공한 원료를 바탕으로 포스코가 고순도 황산니켈로 만들고, 이를 포스코퓨처엠 전구체 공장에 공급하는 구조다. 이외에도 포스코HY클린메탈이 재활용을 통해 회수한 황산니켈을 포스코퓨처엠에 공급한다. 이에 앞서 포스코 그룹이 리튬 공급망 독립을 먼저 이뤄낸 점도 짚었다. 호주 광석을 원료로 하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아르헨티나 염수를 활용하는 포스코리튬솔루션, 폐배터리에서 원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등으로부터 리튬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경쟁사 대비 공급망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엄기천 사장은 기념사에서 “포스코그룹 차원의 니켈 공급망을 구축한 것에 이어 이번 전구체 공장 준공으로 '원료-반제품-양극재'에 이르는 자급 체제를 완성했다”며 “글로벌 공급망 정책 변동 속에서 광양 전구체 공장은 국내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광양에서 투자 확대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및 전구체 공장을 운영하며 연간 7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 인근 부지에 연산 5만2천500톤 규모의 하이니켈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단결정 양극재 전용 공장도 건설 중이며, 준공 후 공장 가동 인력을 위한 추가 채용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6.10 11:00김윤희 기자

한화큐셀, 美 태양광 모듈 재활용 센터 설립한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모듈 재활용 사업 브랜드인 '에코리사이클 바이 큐셀'이 9일(현지시간) 출범했다고 밝혔다. 에코리사이클은 미국에서 효율적인 폐모듈 재활용 솔루션을 마련하고 한화큐셀의 태양광 공급망 내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미국 조지아주 화이트에 연간 최대 50만장의 모듈을 처리할 수 있는 재활용 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에코리사이클은 발전소에서 철거된 폐모듈의 운송 서비스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재활용 센터는 수거된 폐모듈을 처리하며 알루미늄, 유리, 은, 구리 등 고부가가치 자원을 분류, 추출해 재활용 과정을 거친 후 신규 모듈 생산에 적용할 계획이다. 에코리사이클은 금번 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향후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에코리사이클이 추출한 자원을 사용한 업체로부터 태양광 모듈 원부자재를 구매해 모듈 제조에 재투입, 제조-사용-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순환경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듈 제조 과정에서 발생되는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태양광이 본격적으로 설치되기 시작한 2000년대 초반부터 20여 년이 지난 만큼 근시일 내에 크게 늘어날 폐모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계획했다. 실제 미국에서는 2030년까지 누적 21GW(기가와트)의 폐모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발생량은 이후로도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연방 차원에서는 폐모듈 재활용의 법적 의무화 조치가 없어 대부분 매립되고 있다. 반면 주 차원에선 재활용 의무화 법을 제정한 워싱턴주,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지역적으로 입법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한화큐셀은 제품 생산, 폐기물 수거와 재활용을 모두 수행하며 자원의 선순환 고리를 확립하기 위해 에코리사이클 사업을 새로이 출범한 것”이라며 “에코리사이클의 첫번째 센터 설립에 이어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태양광 산업계의 지속가능성 확립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10 10:58김윤희 기자

하늘 나는 전기차, 이르면 올해 말 나온다

올 해 초 도로를 달리던 자동차가 하늘을 나는 모습을 시연했던 미국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Alef Aeronautics)가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밝혔다고 자동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이 최근 보도했다. 최근 알레프는 폭스 계열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방송국 KTVU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외부적으로 큰 변화가 없다면 2025년 말이나 2026년 1분기에 첫 번째 차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이어 차량 인도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실리콘밸리에 있는 자사 공장에서 사전 생산을 시작했으며, 곧 고객용 모델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알레프는 '최초의 진정한 플라잉 카'라고 부르는 100% 전기 구동 방식의 하늘을 나는 자동차 사전 생산 모델을 개발 중이다. 알레프는 자사의 플라잉 카가 테슬라나 다른 전기차보다 에너지를 적게 사용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알레프는 2022년 '모델A'라는 플라잉카 시제품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당시 회사 측은 이 비행 자동차가 한 번 충전 시 약 320km 주행할 수 있으며 약 177km 하늘을 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알레프는 모델A의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데 현재까지 3천400대 이상의 사전 예약 건수를 확보한 상태다. 회사 측은 모델A가 '초경량'으로 분류돼 도로에서 비행하기 위한 별도의 인증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간 비행만 가능하고 비행 구역이 제한되는 등의 제약 사항은 있다. 모델 A의 시작가격은 약 30만 달러(약 4억원)이나 회사 측은 향후 비용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며 "결국 토요타 코롤라나 포드 포커스보다 가격이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알레프의 플라잉 카는 이번 주 "중요한 기술 업데이트"를 거쳤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곧 공개될 예정이다. 알레프는 모델 A에 이어 두 번째 플라잉 카인 모델 Z를 개발 중이며, 가격은 3만 5천 달러(약 5천 만원)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5.06.10 10:5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카카오, 브런치 작가 멤버십 참여 작가 모집…1년간 수수료 0%

카카오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유료 콘텐츠 구독 서비스 '브런치 작가 멤버십'에 참여할 작가를 사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브런치 작가 멤버십은 독자가 마음에 드는 작가를 구독하고, 작가가 제공하는 멤버십 프리미엄 콘텐츠를 월 3천900원에 감상할 수 있는 유료 구독 기능이다. 올해 상반기 직장, 커리어, 브랜딩, 인사이트 등 다양한 분야의 브런치스토리 대표 작가 20여 명과 시범 운영을 진행했으며 다음 달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브런치 작가 멤버십은 브런치 구독자 30명 이상, 3개월 내 글 3개 이상 발행한 작가라면 누구나 신청 페이지에서 신청하기를 눌러 신청할 수 있다. 멤버십 작가로 선정되면 유료 구독자 수에 따라 매월 구독료를 정산받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카카오는 창작자들이 보다 자유롭고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식 출시 후 1년간 '플랫폼 수수료 0%' 정책을 시행한다. 브런치 작가 멤버십으로 발생한 수익을 창작자가 온전히 가져갈 수 있도록 지원해 창작 활동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구독자 100명을 달성한 작가는 10곳 이상의 브런치 파트너 출판사에 투고해 출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 작가의 브랜딩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멤버십 작가 전용 '특별 프로필' 화면도 제공한다. 오성진 카카오 창작자플랫폼기획 리더는 “유료 구독 모델인 브런치 작가 멤버십은 첫 번째 창작자 후원 모델인 '응원하기'에 이어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글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서 출판 기회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0:56김민아 기자

팀네이버, 사우디 3개 도시 디지털 트윈 구축 완료

팀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진행 중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 제작·구축 프로젝트가 메카, 메디나, 제다 3개 도시를 대상으로 우선 완료하며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기반을 본격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미래 도시를 구현하고 스마트시티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 발라디(Balady)와 NHC Innovation이 주도하고, 팀네이버가 기술 협력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이 완료된 3개 도시의 총 면적은 서울시의 11배가 넘는 약 6,800km2 면적으로, 건물 수만 92만 동 이상이다. 고해상도의 3차원 이미지와 함께, 다양한 실시간 데이터들이 통합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의 도시 계획 관계자, 엔지니어, 관리자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해당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서는 3D 모델 기반의 다양한 도시 계획 지원 기능과 분석 결과가 제공된다. 예를 들어, 지형을 분석해 도시 개발을 위한 토공량이나 경사도 등 지형 분석도 가능하며, 특정 지역의 경관 및 조망 분석을 위해 스카이라인이나 일조량 등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건물 건축 전 설계 데이터를 연동해, 건축법 위반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홍수 등과 같은 자연재해에 대비한 시뮬레이션도 지원한다. 과거 홍수 빈도, 도시 내 수로 데이터 등을 연계해 주요 홍수 지역에 대한 시각화는 물론, 강우 레이더 시각화를 통한 비구름 움직임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발라디는 추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대상 도시를 확대하는 한편, 국가 차원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확장해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새로운 활용 사례들을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디지털 혁신의 최전선에 자리잡는 국가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다. 야세르 알로바이단(Yasser Alobaidan) 발라디 CEO는 “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스마트하며, 데이터 기반의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를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을 보여주는 가장 명확한 모습”이라며 “이 기술을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으로 확대하여 효율적인 도시계획을 가능하게 하고, 지속 가능한 인프라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DX&이노베이션 부문장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새로운 글로벌 사례가 될 사우디아라비아의 DX를 팀네이버의 기술로 뒷받침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대상 지역을 확대하며, 새로운 활용 사례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팀네이버는 지난 2023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 다음해인 2024년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지난 달 네이버클라우드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립주택공사 산하 디지털 부문 전문 기업 NHC이노베이션은 합작법인 '네이버 이노베이션'을 신설하고, 지도 기반 슈퍼앱의 구축·운영 및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반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2025.06.10 10:54안희정 기자

美, 한화 '오스탈' 지분 인수 승인…호주 승인 남아

한화그룹이 지난 6일 미국 정부로부터 호주 오스탈 지분을 최대 100%까지 보유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오스탈은 호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해양방산회사로 미국 앨라배마주 모바일과 샌디에이고 등에서 조선업을 경영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이번 투자로 글로벌 조선·방산 분야의 키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3월 한화는 장외거래를 통해 오스탈 지분 9.9%를 인수했고, 동시에 19.9%까지 지분을 확대하기 위해 호주와 미국 정부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한화는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 오스탈 지분 19.9% 인수 승인을 신청했다. CFIUS는 “해결되지 않은 국가안보 우려가 없다”며 최대 100%까지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것으로 승인했다. 회사는 이번 승인이 기술력과 실행 역량은 물론 글로벌 파트너십에 대한 미국 정부의 신뢰를 반영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마이클 쿨터 한화글로벌디펜스 대표는 “이번 승인은 한화가 미국 정부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음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미국과 동맹국과의 협업 과정에서 쌓아온 기술력, 납기 준수 능력, 예산 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쿨터 대표는 “한국 조선 기술과 운영 시스템이 미국 방산 산업과 결합하면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오스탈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 조선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조선 사업 역량을 오스탈의 글로벌 사업에 접목시켜 양사의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미국과 호주의 방산 시장에서 공동 사업 확대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한화는 호주 외국투자심사위원회(FIRB)에 오스탈 지분 19.9% 인수에 대한 승인을 신청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5.06.10 10:51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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