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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침체기, 특허 전선 더 뜨겁다…미래 배터리 패권 좌우

전기차 배터리 시장 주도권 경쟁이 특허를 둘러싼 법적 분쟁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존의 기술력·가격 경쟁을 넘어, 특허권을 무기로 한 견제와 방어전이 글로벌 무대에서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한국과 중국 배터리 기업 간 분쟁이 잇따르며 업계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도 특허 선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샤오미와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도 최근 전고체배터리 관련 특허를 잇달아 출원하며 전기차 산업 전반에 걸친 특허 전쟁 저변이 확장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카뉴스차이나닷컴에 따르면 화웨이는 5분 충전으로 3천km 주행 가능한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획득했다. 화웨이는 연초에도 황화물 전해질을 합성하는 기술 특허를 신청한 바 있다. 최근 샤오미도 에너지밀도를 높인 전극 구조 기술 내용이 담긴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하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샤오미는 10분 충전으로 8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두 기업 모두 전기차 업체지만, CATL이나 BYD 등 배터리 업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배터리 개발에 나선 것으로 분석다. 이정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PD는 "후발주자들은 아직 비어 있는 특허들을 공략할 수밖에 없다"며 "메인 특허들은 아직 국내 기업들이 우위를 가진 상황이기 때문에 특허를 피해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업체들도 차세대 배터리 공정기술 등 아직 특허가 출원되지 않은 분야를 집중 공략해 준비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허 1등 자신감 LG엔솔, 유럽 진출 中 배터리 정조준 국내 배터리 업체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의욕적으로 특허 분쟁에 대비하고 있다.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만큼 특허 분쟁에서 실보다 득이 더 많다는 판단에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소재·공정·팩·BMS 등 광범위한 분야에 핵심 기술 대부분을 선점하고 있다. 이미 배터리 제조에 상용화돼 쓰이는 기초 기술인 1세대 기술부터 첨단 3세대 기술까지 현재 등록기준 3만 2천건, 출원기준 5만 8천여건(지난해 4월 기준)에 이르는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보유한 특허 중 경쟁사가 침해하거나 침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략특허' 수는 1천여 개에 달한다. 이 중 실제 경쟁사가 침해한 것으로 확인된 특허 수만 해도 절반을 웃돈다. 성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독일에서 중국 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 소송은 지난해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특허 무임승차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힌 이후 이뤄진 첫 가시적 성과로, 세계 시장에서 기술 방어에 시동을 건 사례로 평가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 타깃은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중국 업체일 것으로 관측된다. 내수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르자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헝가리 특허관리전문회사(NPE) 튤립이노베이션을 통해 특허 침해 사례에 대응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모든 인력을 특허를 감시하는 데 쓸 수 없으니, 전문업체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며 "소송을 하지 않고 협의를 통해 로열티를 받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와 SK온도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관련 특허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 내부 경쟁 치열…다국적 소송도 확산 중국에서는 LG화학이 등록한 일부 특허가 무효 결정을 받는 등 양국 간 '맞불 견제'도 치열하다. 배터리 기업 간 법적 분쟁이 특정 지역이나 이슈에 국한되지 않고, 다국적 소송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벨기에 양극재 기업 유미코어는 이미 여러 중국 배터리 업체를 상대로 특허 소송을 진행했다. 일본 미쓰미씨케미컬과 우베 인더스트리 합작사 MU아이오닉스는 CATL과 독일 오펠사를 전해액 특허 침해로 제소했으며, 지난달 양측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분쟁을 마무리했다. 중국 내에서는 CATL이 CALB와 특허 각축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CATL은 중국 전기차 브랜드 샤오펑을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하는 등 중국 내부 전투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배터리 업계 한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침체되고 배터리 업체 간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특허 승소 또는 라이센스 계약만으로도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며 "향후 시장의 판도를 흔들 정도로 특허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9 14:53류은주 기자

스포티파이 "韓 아티스트 발굴, 연결, 나눌 것"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가 한국 아티스트를 지원해 글로벌 음악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팬들과의 연결을 강화하는 동시, 투명한 수익 배분을 지속해나가겠다고 강조하면서다. 최근 제기된 네이버와의 협력설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문화적 허브로 성장하기 위해 국내 기업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고민중"이라고 말하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스포티파이는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모나코스페이스에서 '사운드 체크'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에 대한 의미를 짚었다. 박정주 스포티파이 뮤직팀 총괄은 “스포티파이는 단순히 음악을 소비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리스너가 감정을 표현하고 아티스트와 교감하는 몰입형 경험의 공간”이라며 “한국은 그 흐름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개인화 중심 플랫폼으로 몰입도 극대화...K팝 성장 위한 지원도 스포티파이는 알고리즘 기반 개인화 추천 시스템과 인간 큐레이터의 감각을 결합해 사용자의 취향을 섬세하게 반영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데일리 믹스', '기분별 믹스', '디스커버 위클리' 등 대표 개인화 기능은 한국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박 총괄은 “이런 개인화 경험은 리스너로 하여금 스스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게 하며, 이는 다시 새로운 음악과 아티스트를 발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은 스포티파이에서 사용자가 생성한 플레이리스트 수가 전 세계 1위를 기록한 국가이다. 스포티파이는 K팝 성장을 위한 글로벌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2014년부터 운영 중인 'K팝 온!' 플레이리스트는 전 세계 500만 명 이상이 팔로우하고 있으며, 미국·브라질·동남아 등에서 높은 청취량을 기록하고 있다. K팝 스트리밍은 10년간 470배 증가했고, 동남아시아에서는 연평균 128%의 성장률을 보였다. K팝 외에도 인디와 힙합 장르에서 두드러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 인디 음악의 글로벌 스트리밍은 2017년 이후 150% 증가했으며, 미국과 대만 등지에서도 높은 청취율을 보이고 있다. 박 총괄은 “스포티파이 사용자들이 '가장 잘 어울리는 장르'로 인디를 꼽은 점에서 변화가 체감된다”고 설명했다. 힙합 분야에서는 국내 커뮤니티 '힙합플레이야'와 협업해 '스포티파이 싱글즈'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릴 모쉬핏은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표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신곡 발매 이후 월간 리스너 수가 81%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그는 이날 간담회 현장에서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타깃팅 기능 덕분에 프랑스 진출과 공연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티스트 중심 생태계와 투명한 보상 체계 스포티파이는 '아티스트 중심'이라는 미션 아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티스트 전용 플랫폼 '스포티파이 포 아티스트'에서는 스트리밍 데이터, 청취자 분석, 지역별 반응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곡 피칭 및 마케팅 도구도 활용 가능하다. 신인 아티스트 발굴 프로그램인 '레이더'와 '프레시 파인즈', 여성 아티스트 지원 프로그램 '이퀄' 등도 글로벌에서 운영되고 있다. 박 총괄은 “2024년 레이더 코리아 아티스트로 선정된 한요한은 1년 만에 최다 스트리밍 아티스트로 도약했다”며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지원이 장기 커리어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명한 수익 배분도 강조했다. 스포티파이는 매년 'Loud & Clear' 리포트를 발간하며, 전 세계 음악 산업에 지급된 수익을 공개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스포티파이가 지급한 로열티는 100억 달러(약 13조7천억원)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 중 한국 아티스트에게 지급된 수익은 전년 대비 12%, 2019년 대비 3배 증가했다. 박 총괄은 “한국은 음악에 대한 이해도와 팬덤의 결집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우리는 단기적인 점유율보다 아티스트와 리스너 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장기적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포티파이의 차별화는 단연 개인화 기술이며, 사용자 몰입 경험을 극대화함으로써 더 많은 아티스트가 발굴되고, 그들이 지속 가능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사업 협력설...박정주 총괄 "한국서 의미 있는 파트너들과 협업 고민" 질의응답 시간 박정주 총괄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네이버와의 사업 협력설에 대해서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박 총괄은 “이 시점에서 확인해드릴 수 있는 내용은 없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스포티파이가 아티스트와 팬들을 연결하려면 문화적 허브로 성장해야 한다는 믿음 아래,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파트너들과 협업하며 음악 생태계 내 역할을 확장하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며 협업 가능성에 대한 여지는 남겼다. 현재 스포티파이는 전 세계 180개국 이상에서 6억7천8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요금제 도입 이후 지난해 무료 요금제를 추가하며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으며, K팝 허브·팝업스토어·영상 콘텐츠 등으로 아티스트와 팬 간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박 총괄은 “스포티파이는 음악에 진심인 플랫폼이다”며 “이 여정은 이제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도 한국 음악과 아티스트가 세계 팬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9 14:43안희정 기자

가스공사,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와 미래 에너지 협력 강화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1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와 '액화천연가스(LNG)·수소·재생에너지·탄소 포집 및 저장 등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74년 설립된 페트로나스는 세계 100여 개국에서 석유 및 가스 탐사·생산·정제 사업을 펼쳐 왔다. 최근에는 수소·재생에너지 등 탈탄소 에너지 사업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가스공사와 페트로나스는 협약을 계기로 ▲LNG 밸류체인 ▲탄소 포집·저장(CCS) ▲수소·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자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페트로나스와의 협약으로 전 세계적으로 탈화석연료·수소 경제 전환이 가속하는 여건 속에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청정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본격 참여하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권택 가스공사 수소신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가스공사의 사업 역량과 페트로나스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해 미래 에너지 시장을 함께 개척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 양사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권택 가스공사 수소신사업단장과 셤사이리 이브라힘 페트로나스 LNG 마케팅·트레이딩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2025.06.19 14:42주문정 기자

중소 케이블TV, CJ ENM 콘텐츠 IP로 지역채널 제작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전국중소SO발전연합회와 CJ ENM이 중소SO 지역채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CJ ENM의 IP를 활용한 콘텐츠 지원 사업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국중소SO발전연합회 이한오 회장, JCN울산중앙방송 구본욱 부사장, KCTV광주방송 이종남 국장과 함께 CJ ENM에서 김정한 부사장, 도정희 사업부장, 허지훈 팀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CJ ENM은 회사의 IP를 활용한 10개 방송콘텐츠를 중소SO 지역채널에 제공해 지역채널의 편성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유료방송 성장과 시청자 권익증진을 위한 신규 협력 사업과 정책 과제를 지속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추진 예정인 다양한 사업에서도 양측은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정한 CJ ENM 부사장은 “중소SO의 지속 가능성은 지역 방송 생태계의 균형 있는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청자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함과 동시에 중소SO가 새로운 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오 전국중소SO발전연합회장은 “글로벌 OTT 플랫폼 확산으로 미디어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콘텐츠 수급 비용 부담까지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지역 SO가 콘텐츠 확보 부담을 줄이고 지역채널 경쟁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중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부회장은 “중소SO에 제공될 우수 프로그램들이 지역 미디어 생태계 발전에 힘써온 SO의 지역성과도 잘 부합해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채널 경쟁력 제고가 SO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그 성과를 함께 나누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6.19 14:42박수형 기자

쿠쿠, 전자동 커피 머신 첫 출시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전자동 커피 머신'을 브랜드 최초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일반적인 가정용 커피머신 압력(15Bar)보다 높은 19Bar의 고압 펌프를 적용했다. 일정하고 균일한 압력으로 풍부하고 부드러운 크레마를 형성해 커피 본연의 향을 그대로 담아낸다. 추출 전 원두 가루를 미리 골고루 적시는 프리인퓨전 기능으로 산미와 단맛의 균형도 더욱 정교하게 조율한다. 저속 회전과 원뿔형 날 구조의 코니컬 버로 원두 본연의 향을 보전하면서도 소음이 낮다. 한 뼘 너비(18cm)의 슬림한 사이즈도 강점이다. 루미브라운과 루미화이트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해 다양한 주방 인테리어에도 이질감없이 어우러진다.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물 보충과 세척이 간편하고, 넉넉한 저장고로 원두를 자주 보충하지 않아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히든 디스플레이로 물 부족이나 청소 상태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절전 기능도 탑재했다. 스팀 노즐 역시 분리 세척 가능해 위생 관리도 쉽다. 저속 회전과 원뿔형 날 구조로 원두 본연의 향을 보전하면서도 소음이 낮다. 모델은 라떼, 카푸치노 등을 즐길 수 있는 '밀크 스팀바 탑재형'과 '기본형' 2가지로 구성했다. 쿠쿠 관계자는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전자동 커피 머신은 소비자들의 음용 라이프 스타일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어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완성도 높은 풍미의 커피를 집에서 편하게 즐기고자 하는 홈카페족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5.06.19 14:37신영빈 기자

쿠팡, '쿠패세' 열고 여름 패션 브랜드 최대 80% 할인

쿠팡이 오는 29일까지 '쿠패세(쿠팡 패션 세일)'를 열고, 여름 패션 인기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헌터, 테바, 푸마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500여 개가 참여했다. 여성·남성·키즈 의류는 물론 슈즈, 가방, 액세서리까지 전 카테고리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나이키 카와 샤워 슬리퍼(3만원대) ▲아디다스 삼바 OG 운동화(9만원대) ▲뉴발란스 스포츠 저지 반팔 티셔츠(2만원대) ▲헌터 레인부츠(12만원대) ▲헤지스 피케 티셔츠(9만원대) ▲게스언더웨어 브라 팬티세트(2만원대) 등이 있다. 상반기 고객 사랑을 받은 인기 상품도 특가로 마련했다. ▲갭 슬리퍼(8천원대) ▲글램공감 브라 팬티 3세트(8천원대) ▲테라우드 반팔 원피스 잠옷(1만원대) ▲크로커다일레이디 플리츠 티셔츠 (2만원대) ▲샤트렌 7부 블라우스(3만원대) 등이 대표적이다. 브랜드별 여름 인기 아이템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키르시, 쥬시쥬디 등 2030 여성 고객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에서는 원피스, 반바지, 반팔 티셔츠 등 시원하고 트렌디한 썸머룩을 최대 80% 할인한다. 스파오, 지오지아 등 실용적인 스타일을 중시하는 브랜드에서는 티셔츠, 데님팬츠 등을 최대 75% 할인 판매한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아이프라브, 모던하우스, 미치코 런던 등에서는 캐리어, 주얼리, 모자 등 여행 필수 아이템을 최대 80% 할인한다. 글램공감, 도로시와 등 언더웨어 브랜드에서는 여름철에 쾌적하게 착용 가능한 기능성 속옷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뉴에라키즈, 게스키즈 등에서는 상하의 세트, 실내복, 아쿠아슈즈까지 여름 아이템을 최대 55% 할인해 선보인다. 브랜드별 추가 쿠폰 혜택도 제공한다. 각 브랜드샵을 '찜'하면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올리브데올리브, 온앤온, 착한구두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LAP은 1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자주, 미쏘, 널디, 스파오 등도 쿠폰을 제공한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쿠패세에서 다가올 여름에 대비한 다양한 패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9 14:36안희정 기자

SK매직, 화성시와 지역발전 간담회

SK매직은 지난 17일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SK매직 화성캠퍼스에서 화성특례시와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SK매직과 화성특례시가 미래 지향적인 동반 관계를 구축하고, 지역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장, 김완성 SK매직 대표이사, 권정열 생산·개발본부장, 허고운 마케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SK매직은 회사의 주요 경영 현황과 주력 제품,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협력 및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화성특례시와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의견을 나눴다. 주력 제품 생산 라인을 투어하며 화성캠퍼스 기술 경쟁력을 설명했다. SK매직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더욱 강화하고 공공기관·기업과의 협업해 신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웰니스 등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복리 증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김완성 SK매직 대표는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상생의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이라며 "화성특례시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SK매직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이종철 SK매직 ESG추진팀장(부장)이 일하기 좋은 화성시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에게 직접 표창장을 받았다.

2025.06.19 14:32신영빈 기자

장마철마다 터지는 원격 수요…알서포트 '리모트콜·리모트뷰' 주목

전국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인 가운데 알서포트의 '리모트콜'이 장마철 대응 핵심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알서포트는 원격 서비스 리모트콜을 통해 기업들의 장마철 대응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지적으로 단시간에 강한 비가 쏟아지는 집중호우로 광범위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작년 장마철에 시간당 강수량이 100mm를 넘는 곳이 16개 지역에 달했고 남해안 일부 지역은 시간당 300mm의 비가 퍼붓기도 했다. 이러한 국지성 집중호우는 기업의 원격 서비스 이용량에도 급격한 변화를 가져 왔다. 알서포트에 따르면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6월 26일부터 7월 26일 사이에 기업의 원격 서비스 이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6월 3주차 후반부터 원격지원 서비스 리모트콜 이용량이 빠르게 증가해 장마가 절정에 달한 7월 3주차까지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7월 리모트콜을 이용한 원격지원 건수는 하루 평균 8천778건으로 기존의 일일 평균 7천128건에서 약 1천650건가량 증가했다. 알서포트는 이 기간 동안 도로 침수, 교통 통제 등으로 현장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원격으로 고객 장애 및 문의에 대응한 것으로 분석했다. 알서포트의 리모트콜은 원격지에 위치한 PC·모바일 기기에 원격으로 접속해 문제나 시스템 장애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원격 지원 솔루션이다. 국내외 제조사, IT 기업, 통신사 등 다양한 산업분야 2만여 기업이 이용하고 있다. 윈도우·맥OS·리눅스를 비롯한 안드로이드·iOS 등 광범위한 운영체제와 디바이스를 지원해 다양한 기업 환경에서 발생하는 시스템 문제를 원격으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원격제어 솔루션 '리모트뷰' 역시 지난해 장마가 절정에 달한 7월에 사용량이 증가했다. 7월 중 리모트뷰 일일 평균 사용량은 3만1천907건으로 평소 대비 하루 평균 1천263건 가량 늘어난 수치다. 리모트뷰는 원격접속·제어 서비스로, 재택근무뿐만 아니라 원격지의 단말기 관리·제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웹브라우저만으로 어떤 PC에서든 쉽고 간편하게 사무실 내 PC에 연결할 수 있어 재택근무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실상 회사 PC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과 다를 바 없기에 업무 연속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1일부터 18일 사이에 리모트뷰의 에이전트를 새로 설치한 수는 5월 동기 대비 1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임직원들의 출근길이 막히면서 일부 기업들이 재택근무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에는 원격지원 서비스 리모트콜의 이용량도 크게 증가했다. 이는 갑작스러운 재택근무 전환으로 시스템 이용에 문제가 있는 임직원들의 원격지원 용도로 리모트콜을 활용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알서포트의 설명이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반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업의 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한 원격 서비스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 원격 시스템을 구축해 두지 못했거나 비용이 부담스러운 기업이라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필요할 때만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알서포트는 원격지원 서비스 리모트콜과 원격제어 및 원격근무 서비스 리모트뷰를 온프레미스와 SaaS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월 구독형 SaaS 방식으로 이용하면 집중호우와 같이 원격 서비스가 필요할 때 별도의 번거로운 구축 과장 없이 웹에서 즉시 이들 솔루션을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이미 많은 기업들이 원격 솔루션을 비즈니스 연속성 플랜(BCP), 나아가 위기대응 방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는 리모트콜과 리모트뷰는 강력한 보안 기능과 차별적인 서비스 안정성으로 기업의 업무 연속성 유지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9 14:07한정호 기자

중요 국가 시스템 민간 클라우드 활용 길 열렸다…삼성·KT, 국정원 '상' 등급 보안 획득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운영모델(PPP) 참여 기업들이 최상위 보안 인증을 취득하며 시스템 중요도가 높은 공공 정보시스템에 민간 클라우드가 도입될 활로가 열렸다. 1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삼성SDS와 KT클라우드는 국가정보원 '상' 등급 보안 검증을 통과했다. 이는 민간 클라우드 기업 중 최초다. NHN클라우드 역시 보안 검증 절차를 밟고 있다. 그간 정부24와 같은 시스템 중요도가 높은 공공 서비스를 운용해 온 부처·기관은 보안 요건 상 온프레미스 인프라 및 행정안전부 국정자원의 공공부문 클라우드인 'G-클라우드'를 이용해 왔다. 삼성SDS,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가 국정원 상 등급 보안을 취득함으로써 앞으로 주요 기관들은 이들의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중 등급 이상의 보안이 필요한 주요 디지털행정서비스도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보안 검증을 통과한 기업들은 모두 지난해부터 국정자원 대구센터 PPP 사업에 참여해 오고 있다. PPP는 행안부 국정자원 대구센터 내 전산실을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에 임대해 강력한 보안이 요구되는 국가 주요 정보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용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행안부는 높은 보안이 요구되는 공공사업에 대한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참여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행안부의 '범정부 초거대 인공지능(AI) 공통기반 구현'를 비롯한 부처·지자체의 굵직한 AI·클라우드 사업들이 PPP를 기본 요건으로 발주된 상황이다.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그동안 주요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를 선택조차 할 수 없었지만, PPP 모델을 통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보안 검증을 통과한 민간 클라우드는 물리적 위치가 국정자원일 뿐 각 사가 독립적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PPP 적용 범위의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국정자원 대구센터의 상면을 임대해 운용하는 클라우드이기에 퍼블릭 클라우드보다는 공공 맞춤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에 유사하다는 점 때문이다. 클라우드 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공공 시스템에 민간 클라우드가 활용되는 길이 열린 것은 긍정적이나 산업 활성화 측면에서는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을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행안부는 공공 시스템의 보안과 안정성을 최우선시하며 업계 지적에 유보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재용 원장은 "민간 클라우드 활용이 불가능했던 주요 시스템만 PPP 입점 업체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만큼, PPP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들의 사업 기회를 뺐는다는 것은 오해"라며 "정부 정책에 맞춰 국정자원은 안전한 민간 클라우드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9 14:06한정호 기자

ITER 한국사업단, 820억 원 규모 ITER 전원공급장치 추가 수주

우리나라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로부터 820억 원 규모의 IETR 전원공급장치 2차 조달 사업을 수주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와 ITER 한국사업단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카다라쉬에서 ITER와 전원공급장치 공급분(2차)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ITER에 전원공급장치 1차분을 조달했다. 이번 계약은 ITER 사업 일정이 변경되면서 전원공급장치 증설이 필요하게 됨에 따라 5,200만 유로(약 820억 원) 규모의 전원공급장치를 추가로 수주한 것. ITER 전원공급장치는 총 48개의 초전도코일(TF 18개, CS 6개, PF 6개, CC 18개)에 전류를 공급하는 전력변환장치다. 핵융합에너지 발생을 위한 핵심 장치로 ▲플라즈마 발생 및 가열 ▲플라즈마 위치 및 형상 제어 ▲자기장 오차 교정 ▲플라즈마 종료(소멸)까지의 전 과정에서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ITER 한국사업단은 향후 7년 6개월 내에 전원공급장치를 조달할 예정이다. 특히 1차 조달에 참여한 국내 기업이 조달에 재참여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난 12일 우리나라 수주가 확정된 고전압 전원장치(5천600만€, 약 880억원)와 중성입자빔용 수소저장용기(1,100만€, 170억원)에 대한 업무협약도 오는 7월 중 체결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07년부터 ITER 프로젝트에 참여, 핵융합로 건설에 쓰이는 9개 핵심 부품·장비를 조달하는 과정에서 논문게재 721건, 특허 출원 61건, 특허 등록 52건을 확보했다. ITER 기구 및 다른 참여국으로부터 약 1조원(9,672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도 달성했다. 정택렬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ITER 전원공급장치 분야에서 축적해 온 고도화된 설계·제작 기술과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기술 생태계에서 주도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정책관은 또 “앞으로도 핵심 기술에 대한 주도권 확보는 물론, 전문 인력 양성과 국제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핵융합 기술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9 14:00박희범 기자

캐논코리아, 헥사휴먼케어와 의료사업 확대 MOU 체결

캐논코리아는 헬스케어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 18일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헥사휴먼케어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헥사휴먼케어는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연구실에서 출발한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이다. 1999년 국내 최초로 웨어러블 로봇기술관련 특허 출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다수의 로봇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캐논코리아는 이번 MOU로 무릎 관절 운동의 회복 및 근육의 재건 등에 사용하는 헥사휴먼케어의 전동식 정형용 운동장치 '레실리온 K20P'의 국내 판권을 얻었다. 향후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 활동으로 양사간 시너지를 발휘해 정밀 재활치료 시장에 진출 예정이다. 18일 서울 삼성동 캐논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 한창수 헥사휴먼케어 대표 등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캐논코리아는 지난 해 4월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의 '드퓨 신테스 관절 임플란트'에 더해 헥사휴먼케어 '레실리온 K20P' 국내 판권 확보로 정형외과 의료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한창수 헥사휴먼케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정밀 재활치료의 저변 확대는 물론, 의료 현장의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양사의 영업망과 기술력 결합으로 더 많은 환자에게 정밀하고 효과적인 재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메디컬 분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유관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9 13:57권봉석 기자

성과관리도 클릭 한 번에"…에스게이트, 유니포스트와 HR시스템 맞손

이즈파크(대표 김갑산)와 유니포스트가 성과관리와 인사 운영 시스템을 연동한다. 사용자 경험 개선과 정보 활용 효율성을 높여, HR 실무자가 체감할 수 있는 통합 업무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이즈파크는 유니포스트와 인사정보 연계 및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성과관리와 인사 운영이라는 HR 업무의 핵심 기능을 연결해, 고객이 두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이고 연속성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연동을 통해 성과관리 시스템 에스게이트(Sgate)와 유니포스트는 ▲사용자 간 시스템 이동 경로 제공 ▲계정 및 인사정보 등 일부 핵심 데이터 연동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객사는 두 HR 시스템을 별도로 로그인하거나 정보를 이중 입력할 필요 없이, 설정된 연계 구조 안에서 간편하게 이동하고 핵심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에스게이트는 KPI 설정, 실행 전략 수립, 피드백 기반 성장관리, IDP(개인개발계획) 등을 지원하는 조직 성장 특화 성과관리 플랫폼이다. 단순한 수치 기반 평가를 넘어서, 업무 이력과 피드백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체적인 성과 평가와 성장 관리가 가능하다. 현재 이즈파크는 에스게이트 내 '피플 애널리틱스(People Analytics, PA)' 기능을 개발 중이다. 이 기능은 구성원의 실행 데이터, 성장지표, 평가결과 등을 분석해 조직 차원의 전략적 인재관리와 인사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돼,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유니포스트는 근태, 경비, 전자결재, 급여관리 등 인사 운영의 핵심 기능을 포함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업무 플랫폼이다. 공공기관, 교육기관,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다양한 HR 실무를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즈파크의 홍덕기 전무는 "이번 협약은 두 개의 HR 전문 시스템을 기능적으로 연동해, 성과관리 결과가 실제 인사 운영 프로세스와 연결되는 사용자 중심 구조를 마련한 것"이라며 "성과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고객이 HR 운영 시스템을 함께 사용할 때 업무 간소화와 정보 활용 효율성이 실제로 체감될 수 있도록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9 13:53남혁우 기자

박진현 KBS 부산방송총국장, '2025년 건국 언론인상' 수상

건국대학교 언론동문회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박진현 KBS 부산방송총국장에게 '2025년 건국 언론인상'을 수여했다. 박진현 KBS부산방송총국장(건국대 불어불문 87)은 1994년 KBS에 입사해 문화부 팀장·사회부 팀장·유럽본부장·시사제작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KBS 부산방송총국장으로 재직하며 정론 보도와 언론 경영을 통해 저널리즘과 미디어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74학번부터 18학번까지 40여 년의 세대차를 넘어 60여 명의 건국 언론 동문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원종필 건국대 총장, 이영범 대외부총장, 김동규 언론홍보대학원장, 홍권호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해 박상희 총동문회장, 이기호 총동문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동문 언론인과 교류하고 격려했다. 원종필 건국대 총장은 축사에서 “건국대의 성과와 발전은 언론 동문 여러분께서 그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학교도 동문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헌신하고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박상희 총동문회장은 “학교 발전과 동문 발전을 위해 총동문회 조직과 전략을 혁신해 나가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6.19 13:42주문정 기자

K팝 넘어 인디·힙합까지 지원…스포티파이, 한국 시장 더 키운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K팝을 넘어 인디, 힙합 등 한국 음악 전 장르의 성장을 전방위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19일 오전 서울 모나코스페이스에서 열린 '사운드 체크(Soundcheck)'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21년 한국 진출 이후 아티스트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해온 노력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스포티파이는 현재 전 세계 180개국에서 6억7천8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을 단순 소비 시장이 아닌 문화적 허브로 주목하고 있다. 한국 음악과 아티스트가 전 세계 팬들과 더 가깝게 연결될 수 있도록 기술, 큐레이션, 데이터 분석 등을 결합한 지원도 한다. K팝 스트리밍 470배 성장…“이제는 문화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2014년부터 K팝 장르의 가능성에 주목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그 결과 지난 10년간 스포티파이 내 K팝 스트리밍은 470배 증가했으며,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연평균 128%, 미국에서는 90%, 아시아 외 지역에서는 9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스포티파이 코리아 박정주 뮤직팀 총괄은 "스포티파이는 K팝 글로벌 팬들을 위한 대표 허브로 'K-Pop ON!(온)!' 플레이리스트와 전용 허브를 운영 중"이라며 "현재 해당 플레이리스트는 5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동남아, 멕시코,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시장에서 견고한 청취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영상 콘텐츠로의 확장도 본격화했다. 이달에는 K팝 아티스트의 컴백을 기념한 퍼포먼스 영상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Loose (Korean Ver.)'를 공개했으며, 전 세계 96개국의 프리미엄 사용자에게 단독 제공 중이다. 인디와 힙합도 글로벌 무대로…장르 확장 가속 회사는 특히 K팝을 넘어 인디, 록, 힙합, R&B 등 국내 다양한 장르의 음악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한국 인디 음악의 성장세는 두드러지며, 이를 반영해 대표 인디 플레이리스트 'Indie Korea'를 리브랜딩했다. 이 플레이리스트의 월간 스트리밍 수는 2017년 대비 150% 증가했으며, 주요 청취 국가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대만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힙합 장르 역시 실험적 큐레이션과 아티스트 주도 콘텐츠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음악적 진정성과 독립성을 중시하는 힙합의 특성에 맞춰 국내 팬덤과 글로벌 청취자 간 연결을 촉진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아티스트가 우선이다(Artist First)'라는 철학 아래, 신인부터 글로벌 톱 아티스트까지 모든 성장 단계를 지원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한 대표적인 도구가 'Spotify for Artists'다. 아티스트는 이를 통해 무료로 청취자 데이터, 지역별 통계, 리스너와의 소통 기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스포티파이는 이를 기반으로 정기적인 교육 세션과 마스터클래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인 지원 프로그램 'RADAR' 역시 주목할 만하다. 단순 노출이 아닌 장기 관점의 육성을 목표로 하며, 전 세계 900명 이상의 신예 아티스트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여 아티스트는 평균 6개월 내 월간 리스너 40%, 스트리밍 수 30%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리밍 수익 구조 공개…"투명한 음악 생태계 구축” 스포티파이는 투명한 음원 유통 구조 구축을 위해 2021년부터 '라우드 앤 클리어(Loud & Clear)' 이니셔티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웹사이트를 통해 로열티 분배 구조, 정산 방식, 누적 지급액 등을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스포티파이가 전 세계 음악 산업에 지급한 로열티는 약 100억 달러(약 13조7천억원)로, 연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 중 한국 아티스트의 스트리밍은 20억 회 이상 발생했으며, 5억5천900만개 이상의 글로벌 플레이리스트에 한국 음악이 수록됐다. 2024년 스포티파이를 통해 한국 아티스트가 얻은 로열티 수익은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2019년 대비로는 3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같은 해, 국내 아티스트 4천100명이 스포티파이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에 수록됐고, 한국 음악의 총 청취 시간은 누적 970만 시간을 넘겼다. 또한 스포티파이에서 연간 100만달러(약 13억7천만원) 이상 수익을 올린 아티스트들의 음원 언어는 17개에 달했으며, 한국어는 비영어권 언어 중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언어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2018년 대비 한국어 트랙의 로열티는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스포티파이는 음악을 소비하는 플랫폼을 넘어, 사용자들이 자신의 감정과 정체성을 표현하고 아티스트와 더 깊게 연결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아티스트의 개성과 다양성이 글로벌 팬들에게 더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9 13:42안희정 기자

헥사곤, 항공 제조 DX 전략 공개… ATS800 등 최신 기술 소개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이하 헥사곤)이 항공 제조 산업을 위한 디지털 측정·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하며 산업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헥사곤은 '항공산업을 위한 혁신 제조 기술 컨퍼런스 2025'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진행됐으며 헥사곤을 포함해 그롭코리아, 블라자 스위스루브 코리아, 졸러코리아, 볼머코리아 등 항공 제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공동 주최했다. 각 사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서 항공 산업의 디지털 전환, 정밀도 향상, 생산성 제고, 자동화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발표하고 업계 간 기술 교류와 협력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석관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의 메트롤로지 사업부 사장이 '헥사곤 기술을 활용한 항공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제조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헥사곤의 기술 중 측정 솔루션을 중심으로 항공 제조 현장에 실제 적용된 사례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홍 사장은 "헥사곤은 제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품질 모니터링 및 공정 최적화에 활용하고 있다"며 "3D 스캐닝, 정밀 계측, 디지털 트윈 등의 기술이 항공기 부품의 설계 검증과 자동화된 검사 공정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사례 중심으로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는 헥사곤이 최근 출시한 차세대 레이저 트래커 '라이카 앱솔루트 트래커 ATS800'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ATS800은 레이저 트래킹과 다이렉트 스캐닝 기능이 결합된 장비로 대형 항공 부품의 정밀한 비접촉 측정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품질 검사 속도와 정밀도를 높이며 항공우주 제조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홍석관 사장은 "헥사곤은 측정 소프트웨어와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항공 제조 현장의 정밀도와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국내 항공우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제조 혁신을 국내 기업들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6.19 13:39남혁우 기자

하나금융 "4050 중장년 재취업 지원합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1차 하나 잡(JOB) 매칭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인천 지역 소재 48개 기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직무별 채용을 실시하였으며 이 중 15개 기업은 '현장 면접 부스'를 통해 직접 이력서를 접수하고 구직자들에게 면접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이력서·면접 코칭과 취업·창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코칭상담' ▲데이터라벨러와 1인 크리에이터 등 새로운 디지털 일자리를 체험하는 '디지털 일자리 체험관' ▲실제 이력서에 활용 가능한 '증명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하나금융은 구직자 및 구인 기업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하나은행 금융상담부스'도 함께 운영했다. 하나금융그룹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인천광역시를 시작으로 전국 5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하나 JOB 매칭 페스타'가 개최되는데 중장년층들이 재취업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 지역 기업들은 경력 인재를 직접 발굴할 수 있는 중장년층 대표 취업 박람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6.19 13:38손희연 기자

LG엔솔, 토요타와 '배터리 리사이클' 美 법인 설립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토요타 그룹 무역상사 토요타통상과 손잡고 미국 내 리사이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토요타통상은 최근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갖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 세일럼 지역에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GMBI'를 설립하는데 합의했다. 신규 합작법인 GMBI는 사용 후 배터리 및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을 안전하게 파∙분쇄해 '블랙 매스'를 생산하는 전(前)처리 전문 공장이다. 연간 처리 능력은 최대 1만3천500톤으로 연 4만대 이상의 규모의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및 스크랩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다. 올해 하반기 착공 후 내년 본격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GMBI는 LG에너지솔루션 미국 공장의 토요타향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 토요타통상에서 수거한 북미 지역 사용 후 배터리 및 스크랩 등을 활용해 블랙 매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된 블랙 매스는 별도의 후(後)처리 공정을 통해 리튬, 코발트, 니켈 등 메탈로 추출되고, 양극재 및 배터리 제조 공정을 거쳐 토요타 자동차의 전기차 배터리로 최종 재활용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자원 선순환 체계(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강창범 LG에너지솔루션 CSO 전무는 “이번 GMBI 설립을 통해 배터리 핵심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한편, 북미 시장 리사이클 사업 경쟁력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가치 역량을 바탕으로 북미 리사이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타야마 마사하루 토요타통상 COO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북미 지역의 배터리리사이클 인프라를 확대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합작법인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사회 구축을 위한 순환경제 실현에 중요한 진전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에 앞서 지난 4월 프랑스 1위 메탈 재활용 기업 데리시부르그(DBG)와 프랑스 발두아즈 지역에 연간 2만톤 규모의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을 설립을 발표하는 등 글로벌 리사이클 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06.19 13:33김윤희 기자

GM의 미래를 그리는 韓 디자이너들…"감각·근성, 우리의 무기"

[워런(미국)=김재성 기자] 1920년대 제너럴모터스(GM)는 큰 고민에 빠졌다. 아무리 판매 전략을 짜도 포드자동차 모델T를 도저히 이겨낼 재간이 없었다. 모델T는 헨리 포드가 출시한 보급형 자동차로 최초의 대량 생산 모델로도 유명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GM은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던 맞춤형 자동차 제작자인 할리 얼을 영입해 캐딜락의 엔트리 브랜드 모델 '라살'을 개발한다. 가격 경쟁력에서 이겨낼 자신이 없었던 GM이 자동차에 '스타일'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첫 시도였다. 젊은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모델 라살을 디자인한 할리 얼은 이후 캐딜락 디자인 부문을 이끌며 GM의 성공을 이끈다. GM의 핵심 부서로 격상한 디자인 부문은 이렇게 시작됐다. 11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GM은 현재 ▲쉐보레 ▲캐딜락 ▲GMC ▲뷰익 등 세계 각국을 걸쳐 판매하는 다국적 완성차 제조업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워런 테크니컬 센터 내부에 위치한 캐딜락 하우스에서 만난 GM 디자인 부문에 근무하고 있는 한국인 디자이너 세 명은 "럭셔리 마켓으로 대표되는 한국 시장 특성처럼 한국인의 미적 감각이 뛰어난 편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만난 디자이너들은 GM의 외장(익스테리어), 내장(인테리어), 소재(CMF)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 외장 디자인을 맡고 있는 김훈 익스테리어 디자인 매니저는 1998년 GM에 입사해 27년간 올즈모빌, 뷰익, 쉐보레, 캐딜락 등 외장 디자인을 담당해왔다. 대부분 경력은 캐딜락에서 보냈다. 주요 차량으로는 캐딜락 옵틱, 셀레스틱, CT6 등이 있다. 내장 디자이너로 근무하는 최근혁 디자이너는 2014년 GM에 입사해 콜벳 디자인을 맡았다. 이후 쉐보레와 캐딜락 등 내장 디자인을 맡아 왔으며 캐딜락의 컨버터블 콘셉트카 솔레이와 첫번째 전기세단 셀레스틱 내장 디자인에 참여했다. 차량 모델의 주력 색상과 소재 등을 선택 및 책임지는 CMF 디자이너로 근무하는 조니나 디자이너는 가구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완성차 업계로 전환한 특별한 이력을 가졌다. GM 내부 CMF 디자이너 중 유일한 한국인이기도 한 그녀는 캐딜락 옵틱과 옵틱 V 시리즈의 CMF 디자인을 맡았다. 조니나 디자이너는 "전에는 하이엔드 가구 디자인을 많이 해왔는데, 가구는 천천히 가는 산업이다. 100년전 디자인된 가구를 아직도 쓰고 있다"며 "반면 자동차 쪽은 미래 지향적이고 기술변화에 민감해 가구에서 배운 감성으로 이곳에서 좀 더 특별한 디자인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전향했다"고 말했다. 韓 디자이너, 근면·성실함 장점…현대차·기아 성공이 호재로 글로벌 완성차인 GM에서 한국인 디자이너는 드물다. 현대자동차 엑셀이 1986년 미국에 처음 출시한 지 12년이 지난 1998년에는 GM에 한국인 임직원이 3명정도에 불과했다. 당시 미국에서 한국 자동차는 품질이 좋지 않은 차량으로 꼽을때 오르내리기도 했다. 김훈 디자이너는 "지금은 한국 디자이너들이 유럽도, 중국도 매우 많은데 한국 자동차 회사의 급성장에 우리가 덕을 본 것 같다"며 "처음 근무할 당시 엔지니어와 이야기할 때 한국 차를 벤치마크할 일은 있지도 않았다. 지금은 현대차·기아를 두고 '우리는 왜 이렇게 못하냐'는 지적을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인 디자이너들은 외국인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퀄리티, 정직성, 근면함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중국과 한국이 럭셔리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점도 완성차 브랜드의 필요한 인재로 뽑히기도 한다. 김훈 디자이너는 "외국 사람들이 볼 때 우리를 그런 눈으로 이제는 보는 것 같다"며 "한국 사람들은 퀄리티가 있으며, 워크에틱(직업윤리)도 높아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조니나 디자이너는 "요즘 럭셔리 마켓은 중국이랑 한국 시장이 중요하다"며 "저희가 가지고 있는 테이스트(미적감각)도 많이 반영된다"고 했다. 친환경·전동화 시대…디자이너들이 만드는 아메리칸 럭셔리 GM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은 올해 전기차 판매 비중을 지난해 18%에서 30~35%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리릭, 에스컬레이드 IQ, 옵틱과 비스틱 등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대변혁 시기를 맞이한 캐딜락의 도전에 디자인 영역도 변하고 있다. 김훈 디자이너는 "전기차는 구조적으로 내연기관의 제약이 없어져 오히려 디자인 비율에서 자유로워졌다"며 "특히 배터리 배치와 관련된 구조 때문에 자연스럽게 휠 크기와 브레이크가 커져 비율이 좋아진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캐딜락의 디자인은 비율에 엄격한 기준이 있으며, 이 기준을 만족하지 않으면 차를 만들지 않는다"며 "캐딜락 스탠더드라는 문서가 따로 존재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실내 공간에 대한 도전도 더욱 늘어났다. 최근혁 디자이너는 "전동화로 인해 내부 공간이 넓어졌고 차량이 라운지나 휴식 공간처럼 바뀌는 흐름에 맞춰 소파 같은 편안한 시트를 사용해 다양한 조정을 가능하게 했다"며 "주로 건축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전동화 전환과 친환경 소재 사용이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 논란을 불러오기도 한다. 캐딜락은 전기차를 개발하면서 원소재 강화와 친환경 소재 활용 등 진정한 친환경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니나 디자이너는 "다른 OEM을 보면 금속인 척하는 필름, 진짜 나무를 흉내 내는 필름을 활용한다"며 "캐딜락의 전략은 어센틱 머티리얼 즉 진짜 재료를 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짜 금속, 진짜 나무를 사용하는 것이 아메리칸 럭셔리며 친환경적인 부분에서는 100% 재활용 천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GM의 디자인을 이끄는 이들도 새로운 창작을 하다보면 벽에 가로막힐때가 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멈추지 않는 것이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좋은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이들의 숙명이기 때문이다. 김훈 디자이너는 "자동차 디자인은 5년 앞을 내다봐야 하는 일을 해야 하므로 영감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며 "될 때까지 계속하는 것이 우리의 숙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디자이너로 계속 일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기도 한데, 제가 디자인한 차량에 다른 사람(고객)이 운전하는 것을 보면 되게 신이 난다"며 "얼마 전 캐딜락 딜러에 방문했을 때 한 부부가 너무 멋있다고 하면서 차량을 살펴봤는데, 바로 내가 마무리한 차량이었다"고 했다.

2025.06.19 13:32김재성 기자

동반위가 인정한 현대오토에버, SW 업계 ESG 문화 확산 앞장

현대오토에버가 중소협력사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본격 나선다. 현대오토에버는 동반성장위원회의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곳은 동반위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제일 먼저 참여한 '1호 기업'으로, 올해로 5년째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체 SW 역량을 활용해 IT업계 맞춤형 ESG 평가지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컨설팅 ▲온실가스 배출관리 ▲산업안전보건·정보공시 역량 강화 등 중소협력사의 ESG 경영 개선을 지원한다. 동반위에 따르면 지난 4년간 현대오토에버가 지원한 89개 중소협력사의 ESG 지표 준수율은 평균 44.0%에서 87.9%로 43.9%p 상승했다. 이 중 20개사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획득했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은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 우대 ▲환경·에너지 기술 지원 ▲금리우대 등 동반위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현대오토에버는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ESG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매년 발간 중이다. 지난해 한국ESG기준원의 ESG 종합등급 'A',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의 ESG 리스크 평가에서 '낮음(Low)' 등급을 받기도 했다.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중소협력사를 위한 맞춤형 ESG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동반위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SW 전문 역량을 보유한 현대오토에버가 협력사의 ESG 경영 관리 수준 향상 등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반에 ESG 문화를 확산하고 동반위도 협력사의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ESG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9 13:31장유미 기자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경쟁 테마 시즌2 업데이트 예고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여덟 번째 발할라 서신을 통해 다가올 시즌2 업데이트를 예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즌2는 '경쟁'을 테마로 더욱 치열해진 전투 환경을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먼저 서버대전 '격전지'가 추가된다. 평상시 인터서버 사냥터로 쓰이는 격전지는 서버대전이 시작되면 전용 PvP 전장으로 전환된다. 중간 보스 처치 및 점령 포탈 확보 수가 승패를 좌우한다. 하나의 인터서버 필드에서 최대 5개 서버가 겨룰 수 있도록 서버그룹이 구성되며, 오는 24일까지 게임 내 거버넌스 투표를 통해 이용자가 직접 그룹 편성에 참여할 수 있다. 각 서버의 네임드 이용자가 '검은 발키리' 형태로 등장하는 신규 콘텐츠 '거울의 탑'도 공개된다. 거울의 탑은 시즌마다 이용자 데이터를 반영해 운영되며, 마치 실제 캐릭터와 맞붙는 듯한 색다른 전투를 선사한다. 여기에, 여러 서버가 함께 공략하는 월드보스 '아우둠라'와 15인이 협력해 도전하는 고난도 레이드 보스 '파프니르'가 도입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앞서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새로운 월드보스 '드라우글핀'과 '뮈르크헤임', '린트부름 동굴' 지역의 뷰 포인트를 업데이트했다. 드라우글핀은 60레벨 이상 입장 가능한 '니다벨리르의 협곡'에서 매주 화, 목, 토 오후 8시에 등장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90레벨 달성, 뷰 포인트 발견 등 미션을 수행하면 전설 등급 디시르 '니드호그'를 선물하는 '전설의 자격II'가 시작된다. 인게임 재화 100은화로 활성화하는 '엘리트 전사 패스'가 함께 운영된다. 이와 함께, 합성 횟수에 따라 '영웅 발키리 카드'와 '영웅 디시르 카드'를 제공하는 '발키리&디시르 합성 임무 이벤트'를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한다. 같은 달 10일까지는 '영광의 14일 출석 이벤트'에 참여해 '희귀 발키리 카드', '보스의 깃털'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2025.06.19 13:22이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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