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급전 상조내구제 가능 카툑892jms 당일 10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002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KT&G, 글로벌 힘입어 매출·영업이익 동반성장

KT&G가 8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KT&G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4천911억원, 영업이익 2천8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 20.7%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고, 매출 증가율을 상회한 이익 성장률을 통해 수익성 중심 경영의 결실을 거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본업인 담배 사업 부문은 해외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9천88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2천529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궐련 사업은 주요 권역에서의 가격 인상과 판매량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 매출액, 수량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4개 분기 연속 달성했다. 해외 궐련 사업의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312.5% 증가했고, 매출액도 53.9% 상승한 4천491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KT&G는 지난 4월 준공된 카자흐스탄 신공장과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인도네시아 신공장 등 현지 인프라 확장을 통해 향후에도 글로벌 사업의 성장세를 한층 더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제품 릴 하이브리드를 앞세운 NGP(궐련형 전자담배) 사업의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며,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 부문은 명절 효과와 해외 핵심 시장 성장세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9% 증가했다. 여기에 부동산 사업 부문은 개발사업 실적 반영으로 매출액은 1천4억 원, 영업이익 104억 원을 기록해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한편 KT&G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총 3조7천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과 신규 매입한 자사주를 포함해 발행주식총수 20% 이상을 소각하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밸류업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약 1조1천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을 실행해 총주주환원율 100%를 달성했으며, 발행주식총수의 6.3%에 달하는 자사주도 소각했다. 올해에도 지난해를 상회하는 규모의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1분기에 발행주식총수의 2.5%에 해당하는 3천600억 원 규모의 기보유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KT&G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 중심의 본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궐련 사업에 집중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08 16:16류승현 기자

윈드리버, 캡제미니 손잡고 엔터프라이즈 공략…항공·방위·제조 '겨냥'

윈드리버가 지능형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아우르는 인프라 현대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시스템 통합(SI) 전문 기업과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 윈드리버는 캡제미니와 함께 차세대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과 '이엘엑스알 프로(eLxr Pro)'를 캡제미니의 시스템 통합 및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역량과 결합한 통합 오퍼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각 산업의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고 워크로드와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새 운영체계 전환이 가능하다. 동시에 비용 효율성과 규정 준수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존 인프라의 노후화와 법규 준수를 위한 위험 관리에 직면한 기업들에게 대안을 제시한다는 입장이다. 지원 대상 산업군은 항공우주·자동차·방위·금융·제조 등으로, 윈드리버는 시장 출시 속도 단축과 디지털 전환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강조하고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각 산업군의 규제 환경에 맞춘 맞춤형 스택이 제공된다. 기술적으로는 윈드리버의 고신뢰 클라우드 플랫폼과 엣지 인프라 솔루션이 캡제미니의 인프라 혁신 및 시스템 통합 기술력과 통합된다. 이를 통해 중앙 집중식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자동화를 기반으로 총소유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운영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라즈 나스 캡제미니 북미 제조·항공우주·방위·자동차·생명과학 부문 총괄은 "우리의 기술력 융합으로 산업별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디지털 인프라를 설계할 수 있게 됐다"며 "지능적이면서도 규정을 준수하고 비용 측면에서도 효율적인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이 벨리시모 윈드리버 사장은 "확장 가능하면서도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복잡한 규제와 성능 기준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미래 대비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8 16:14조이환 기자

SKT, 위약금 면제시 "가입자 500만 이탈, 7조원 손실"

SK텔레콤이 침해사고 이후 위약금 면제가 이뤄지면 한 달 동안 500만 명의 가입자가 이탈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청문에서 “위약금이 면제되면 한 달 기준으로 500만 명까지 가입자 이탈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3년치 매출과 위약금을 고려하면 7조 원 이상 손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침해사고 이후 가입자 25만 명이 번호이동으로 이탈했고, 위약금 면제로 10배 이상의 이탈이 예상된다는 가정이다. 1인당 위약금을 10만원으로 단순 계산하면 위약금 지출만 2천500억 원에 한 달 기준으로 450만 명, 최대 500만 명의 가입자가 이탈하면 이들의 매출 3년치를 더해 7조 원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유 대표는 국회의 위약금 면제 요구에 대해 확답을 내놓지 못하고 말을 아꼈다. 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권 해석을 참조해 이사회, 고객신뢰회복위원회와 상의해 위약금 면제 여부 결정하겠지만 파장이 큰 부분이어서 결정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위약금 면제에 대해 법리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과기정통부는 외부 로펌의 자문 결과는 1차적으로 확인했으나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와 함께 살펴야 한다는 입장이다.

2025.05.08 16:12박수형 기자

삼엽충 연구 100년 기념 '한국의 지질유산...' 펴내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지질박물관(관장 이항재)이 우리나라 삼엽충 화석에 대한 연구 성과를 망라한 대중 고생물학저서적 '한국의 지질유산: 삼엽충'을 최근 발간했다. 삼엽충의 기초 개념부터 국내 주요 화석 산출 정보까지 폭넓게 다뤘다. 삼엽충 정의, 기원, 형태, 생태, 그리고 한반도 지질과 연구 역사 등을 담았다. 국내 지질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삼엽충 40종을 선별, 소개했다. 삼엽충 화석 탐사 방법론도 제시, 연구자와 일반인 입문서 역할을 할 수 있다. 부록에는 국내에서 공식 보고된 삼엽충 288종 산출지, 문헌 정보, 화석 사진을 함께 수록했다. 삼엽충은 고생대 전 기간 동안 번성했던 해양 절지동물이다. 외골격과 정교한 겹눈을 갖춘 고도로 발달한 생물체다. 전 세계에서 약 2만 2천여 종이 보고됐다. 특히 삼엽충 화석은 대륙 이동과 판구조론을 입증하는 과학적 증거로도 활용돼 왔다. '지질박물관 홍발 박사는 “삼엽충이 국내에 처음 보고된 지 100주년을 맞아 발간된 책"이라며 "미래 세대가 우리 지질유산 가치를 체감하고 계승해 나갈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8 15:54박희범 기자

움직이지 않는 인재들…"채용 전략, 근본적으로 바꿔야"

"인재가 회사를 쉽게 떠나던 '대퇴사의 시대'를 지나, 이제 기업을 쉽게 옮기지 않는 '대잔류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런 변화 속에서 기업의 채용 전략도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 두들린 김필재 사업전략이사는 8일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한 'HR 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3' 행사에서 '대잔류 시대: 채용 관리를 넘어 채용 성공으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이사는 최근 채용 환경에 대해 더 이상 인력의 자발적 이동은 줄어든 반면, 경력직 중심의 채용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채용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핵심 인재는 더 이상 채용공고만으로 유입되지 않는다"며 "기업이 먼저 나서서 인재를 발굴하고 관계를 구축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이처럼 급변하는 인재 시장에서 채용 성공을 위해선 보다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채용 파이프라인의 다각화 ▲현업과 HR의 유기적 협업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우선 '채용 파이프라인의 다각화'는 모든 포지션에 일률적인 채용 방식을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김 이사는 "각 직무와 시장 상황에 맞게 채용 경로를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며 직군별 맞춤 전략이 필요하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핵심 기술직은 다이렉트 소싱과 커뮤니티, 오픈채팅, 사내 추천을 조합하고, 리더 및 전략 직군은 헤드헌팅과 직접 제안을 병행해야 한다. 신입과 인턴 채용의 경우엔 SNS 홍보, 채용 공고, 커뮤니티 활용 등이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기업들이 다이렉트 소싱에 주목하는 이유도 짚었다. 기존에는 핵심 인재가 업계 인맥이나 헤드헌터를 통해서만 움직였고 공고만으로는 확보가 어려웠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수수료 발생이나 일방적 제안, 강압적인 프로세스로 인해 지원자 경험이 오히려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김 이사는 "오히려 기업이 직접 인재에게 제안하고,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며 이를 위해 개인 맞춤 메시지, 커피챗 제안, 커뮤니케이션 히스토리 관리 등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인 너처링(Nurturing) 전략도 핵심 요소로 꼽았다. 두 번째 전략으로 제시한 '현업과 HR의 협업'은 채용을 더 이상 HR만의 영역으로 두지 않고, 실무 조직과 함께하는 '팀 단위 채용 문화'로 전환하자는 제안이다. 김 이사는 "우수 인재 유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빠른 피드백과 설득력 있는 메시지가 필수"라며, 현업 리더가 채용 과정 전반에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채용 킥오프 미팅, 공동 JD 작성, 평가 기준 정렬, 채용 종료 후 회고 미팅 등을 제안했다. 또한 "일관된 메시지 전달을 통해 채용 브랜딩 효과를 극대화하고, 면접 중 중도 이탈률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조한 전략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Data Driven Recruiting)'이다. 기존처럼 직관과 경험에 의존하기보다는, 채용 전 과정에서 정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략을 설계하고 개선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이사는 "지원자 수, 리드 타임, 채용 비용, 이직률 등 다양한 지표를 수집·분석하면 실제 작동하는 전략과 병목 구간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며 데이터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또 "지원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탈률, 인터뷰 만족도 등을 분석하고 HR과 현업이 이를 '공통 언어'로 삼는다면, 보다 정밀하고 공정한 채용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나이, 학력 등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성과 공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는 발표를 마무리하며 "채용은 단순한 운영 효율화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전략"이라면서 "두들린이 제공하는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은 파이프라인 다각화, 팀 기반 채용 문화, 데이터 기반 전략을 모두 지원하며, 기업이 보다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채용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2025.05.08 15:41남혁우 기자

해긴 '플레이투게더', 인생네컷 콘텐츠 업데이트

해긴(대표 이영일)은 모바일 메타버스 게임 '플레이투게더'에서 셀프사진 브랜드 '인생네컷'과의 협업을 통해 포토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다양한 이색 경험을 제공하는 '플레이투게더'의 메타버스 공간에 현실의 감성을 담은 '인생네컷'을 접목함으로써, 게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업데이트에 따라 게임 내 가상 공간 '잡화점'에서 '인생네컷 포토 부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부스를 통해 이용자는 실제 '인생네컷'처럼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꾸미며, 완성된 사진을 자신의 집이나 외부 공간에 전시할 수 있다. 촬영한 사진은 앨범으로 저장되며, 다양한 프레임과 포즈, 배경 등을 활용해 개성 넘치는 이미지 연출도 가능하다. 해긴은 이번 협업을 기념해 6월 5일까지 포토 부스 촬영 시 '인생네컷' 콘셉트 프레임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출석 체크 이벤트와 미션 이벤트를 통해 한정판 의상 및 소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해긴 관계자는 “현실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메타버스 속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인생네컷'과의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8 15:34강한결 기자

문체부·예경센터, '2025 아트코리아랩' 공유오피스 단기입주 기업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는 예술과 기술을 융합해 사업을 확장하려는 예술기업 및 예비 창업팀을 지원하기 위해 16일까지 '2025 아트코리아랩 공유오피스 단기입주 기업(팀)'을 모집한다. 아트코리아랩은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2023년 10월 개관한 예술가·예술기업 종합지원 플랫폼이다. 예술기업이 안정적으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 창·제작·시연 공간 등 인프라를 제공하며, 이와 연계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단기입주 지원 프로그램은 기술과 융합해 사업 확장이 필요한 예술기업(팀)을 대상으로 하며, 입주 기업에게 6개월간 입주공간과 제작시설,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창업 3년 미만의 예술×기술 1인 기업 4개사 내외 ▲예술×기술 분야 예비 창업팀(2~4명) 3개 내외로, 신청자는 타 직장에 재직 중이지 않아야 한다. 입주 희망자는 16일 오후 3시까지 신청 서류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또는 아트코리아랩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입주 기업(팀)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아트코리아랩에서 ▲공유형 사무공간(임대료·관리비 전액 지원) ▲창·제작 시설 우선 예약 ▲회의실·라운지 등 공용공간 이용 ▲기업(팀) 진단 및 1:1 맞춤형 멘토링 ▲비즈니스 역량 강화 교육 및 사업 확장 프로그램(비즈매칭·피칭 컨설팅·데모데이) ▲커뮤니티 프로그램(워크숍·네트워킹)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아울러 아트코리아랩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창·제작 스튜디오, 사무공간, 시연장 등 주요 공간과 장비를 둘러볼 수 있는 '공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내 '공간 투어 신청'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5.08 15:24강한결 기자

서울대 유병준 교수 "한국 게임산업, 수출·일자리 모두 잡는 핵심 산업”

게임을 중심으로 한 K-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가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대학교 유병준 교수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성호 게임산업팀장이 각각 발제자로 나서 게임 산업의 글로벌 전략과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유병준 교수는 '한국 게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해외 진출 전략 연구'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유 교수는 “2023년 글로벌 게임 시장은 4천870억 달러 규모이며, 2028년에는 6천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라며 “게임은 이미 전 세계 34억 명이 즐기는 보편적 콘텐츠로, AI·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하며 무한한 확장성을 갖춘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한국 게임산업은 한때 모바일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현재도 미국·중국 양강 체제 속에서 굳건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인 만큼, 구조 전환과 글로벌 진출이 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게임산업에 대한 집중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이어졌다. 유병준 교수는 “게임은 콘텐츠 수출 비중 70%를 차지하는 대표 효자 산업이자, AI 기술을 이끈 GPU 발전의 촉매제였다”며 “노동집약적 산업이자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임은 청년층이 선호하는 직군으로, 정부의 집중적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의 판호 규제, 미국의 개인정보 규제 등 시장별 장벽을 감안해 다변화된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배틀그라운드 같은 성공 사례가 반복되려면 규제 개선과 맞춤형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두 번째 발제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성호 팀장은 '게임을 중심으로 한 K-콘텐츠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주 팀장은 “게임 산업은 콘텐츠 분야 중 수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게임 개발자 1인당 수출액이 약 2억4천만 원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심당이나 오뚜기 같은 타 산업의 우수 기업과 비교해도 게임 개발사의 1인당 매출·수출 실적은 월등히 높다”며 “이처럼 높은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게임 산업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팀장은 게임 산업의 고비용 구조와 장기 개발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정부가 연간 460억 원 규모의 게임 개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평균 3억 원 지원으로는 인건비 일부밖에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현실적인 단계별 지원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특히 그는 “인재 한 명, 한 개의 게임 프로젝트가 미래 산업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기존의 성공 방식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와 인재 육성에 집중해야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과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실천 포럼'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고 의원은 개회사에서 “게임은 단순한 콘텐츠가 아니라 기술과 경제를 견인하는 주력 산업”이라며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25.05.08 15:17김한준 기자

롯데시네마·메가박스 합병한다..."경쟁력·고객 서비스 강화"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가 합병한다. 롯데그룹과 중앙그룹은 영화관 운영 및 영화 투자·배급 사업을 영위 중인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롯데쇼핑이 롯데컬처웍스의 지분 86.37%, 중앙그룹의 콘텐트리중앙이 메가박스중앙의 지분 95.98%를 보유하고 있다. 합작 법인은 양사가 공동 경영할 계획이며 신규 투자 유치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은 급변하는 콘텐츠 산업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기존 극장 및 영화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확대한다. 양사가 보유한 운영 노하우, 마케팅 역량 등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중복된 투자나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또 신규 투자유치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높인다. 확보된 재원은 OTT와 차별화된 특별관을 확대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콘텐츠 투자 영역에서도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각 사에서 확보한 IP와 축적된 제작 노하우를 활용해 양질의 신규 콘텐츠 투자를 강화하고 개선된 수익을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것이 목표이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MOU는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사업 경쟁력과 재무 체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합병을 통해 콘텐츠 다양성 확대, 관객 서비스 개선 등 영화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8 15:17김민아 기자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 "게임이 없었다면 지금의 AI는 없었을 것”

“게임이 없었다면 1999년에 엔비디아가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개발했을 리 없고, 그랬다면 지금의 AI 산업도 없었을 것입니다.”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이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게임산업 성장·수출 지원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 K콘텐츠 산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실천 포럼'이 주최 및 주관했다. 고 의원은 “게임 산업은 콘텐츠 산업의 약 60%를 차지하며 개발 인력도 2030 세대가 중심이 되는 역동적인 분야”라며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만큼 우리나라가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원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GPU가 실사 표현을 위한 행렬 곱 계산을 처리하기 위해 발전했고, 그 구조는 현재 AI에 적용되는 통계·수학 연산과 같다는 점에서 게임은 AI 기술 발전의 실질적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게임 산업이 없었다면 지금의 퍼셉트론 기반 AI는 하드웨어적으로 뒷받침되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게임의 기술 기여도를 강조했다. 또한 고 의원은 “게임은 때로 사행성이나 청소년 중독 등 부정적 시선에 노출돼 왔지만 이는 일부일 뿐”이라며 “K-팝, K-드라마처럼 게임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K콘텐츠다”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실천 포럼 내에 게임 산업 관련 챕터를 구성해 꾸준히 지원하겠다”며 “현장의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 의원실과 협업하자”고 덧붙였다.

2025.05.08 15:07김한준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2500W 출력 PC 전원공급장치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8일 최대 2500W 전원 출력이 가능한 데스크톱PC용 전원공급장치 '위즈맥스 P-2500W 80플러스 플래티넘 ATX 3.1'을 국내 출시했다. 위즈맥스 P-2500W 80플러스 플래티넘 ATX 3.1은 서버·워크스테이션급 고성능 프로세서와 GPU를 탑재한 AI 시스템, 산업 환경, 하이엔드 게이밍 PC 등을 겨냥해 설계됐다. 80플러스 230V EU 기준 전원 효율 94% 이상을 보장하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으며 최대 4개 그래픽카드를 구동할 수 있도록 PCI 익스프레스 5.1(12V-2x6) 단자를 기본 네 개 제공한다. 필요한 케이블만 연결해 쓸 수 있는 풀모듈러 방식이며 그래픽카드와 연결되는 12V-2x6 케이블은 최대 105도 내열 사양으로 고성능 GPU 장시간 구동에 적합하다. 내부에는 기대수명 7만 시간급 135mm 베어링 냉각팬이 장착되며 전원 종료 후에도 자동으로 최대 60초 동안 작동해 내부 잔열을 제거하는 팬 딜레이 기능을 탑재했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일부터 10년간이며 이달 말까지 구매 후 영수증과 상품평 등록시 고용량 멀티탭과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을 추가 제공한다.

2025.05.08 15:05권봉석 기자

"화웨이만 키워줄 것"…젠슨 황, 美 수출통제 '직격 비판'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가 자국 기업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인공지능(AI) 칩 시장이 향후 수년 내 수백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기업이 이 기회를 놓치면 산업 경쟁력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8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황 CEO는 지난달 30일 중국이 AI 칩 수요 측면에서 거대한 시장이라며 미국 기업이 접근하지 못할 경우 "막대한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터뷰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힐 앤 밸리 포럼' 직후 진행됐다. 엔비디아는 앞서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로 인해 55억 달러(한화 약 7조7천억원) 규모의 매출 손실을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제재는 엔비디아가 중국용으로 설계한 'H20' 칩에도 적용돼 판매에 필요한 별도 허가를 요구하고 있다. 황 CEO는 중국 시장을 '핵심'으로 규정하며 AI 칩 접근 제한이 미국 내 일자리 창출 기회까지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중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화웨이와 같은 토종 기업들이 부상할 가능성도 경고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수년간 반도체 자립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입해 왔다. 화웨이는 AI 칩 공급망을 자체 구축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최신 '어센드' 시리즈 칩을 개발 중이다. 이는 미국산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행보다. 또 미국의 제재가 지속되면 화웨이를 비롯한 로컬 경쟁자들이 오히려 유리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는 장기적으로 미국 반도체 기업의 글로벌 입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AMD 역시 15억 달러(한화 약 2조1천억원) 매출 감소를 발표하며 대중국 수출 통제가 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AI 응용에 필수적인 GPU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는 중이다. 미국 워싱턴의 정부 산하 씽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 3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AI 기술 격차를 상당 부분 좁혔다"며 "미국이 기술 우위를 2년 이상 유지하는 것이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2025.05.08 15:02조이환 기자

곧 지구로 떨어지는 소련 우주선 "충돌 심각할 수도"

우주로 발사된 후 임무에 실패해 궤도를 벗어나지 못한 옛 소련의 우주선이 곧 지구로 추락할 예정이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이번 주 지구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우주선이 평범한 우주 쓰레기의 추락이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곧 지구로 떨어지는 우주선은 옛 소련이 개발한 금성 탐사선 '코스모스 482호'로, 50년 넘게 궤도를 돌다 지구로 떨어질 예정이다. 하지만, 코스모스 382의 추락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로켓이나 타 우주쓰레기에서 나타나는 인공 유성우와는 다를 수 있다. 그 이유는 코스모스 482호가 금성 착륙선이기 때문이다. "이 착륙선은 금성 대기권을 통과하는 데 적합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지구 대기권 재진입에도 무사히 살아남고, 충돌 시에도 끄덕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네덜란드 위성 추적자 마르코 랑블룩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그는 "충돌은 심각할 가능성이 높다. 낙하산 전개 시스템이 우주선 발사 53년 후에도,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에서도 제대로 작동할지는 의문이다"며, "하지만 착륙선이 재돌입에서 살아남을지에 대해서는 재돌입 궤적이 길고 얕을 것이라는 점과 착륙선의 나이 등 불확실한 요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코스모스 482는 소련의 유명한 금성 탐사 프로그램 '베네라(Venera)'의 탐사선으로 1972년 금성 탐사를 위해 발사됐으나 로켓에 이상이 생기면서 지구 궤도를 벗어나지 못했다. 우주선은 발사 후 네 조각으로 분리됐고 두 개의 작은 파편은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해 떨어졌지만 약 500kg 무게에 달하는 우주선 하강 모듈은 임무 실패 이후 지금까지 지구 궤도를 돌고 있었다. 랭블룩의 최근 예측에 따르면 이 우주선은 오는 10일 토요일 지구로 귀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추락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당히 높아 오차 범위 20.6시간 정도라고 알려졌다. 코스모스 482의 궤도 경사각은 52도로, 우주선 재진입은 북위 52도에서 남위 52도 사이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로서는 예측 시점의 오차 범위가 크기 때문에 그 이상은 예측할 수 없는 상태다. 하지만 지구 면적의 약 70%가 바다가 뒤덮고 있기 때문에 바다에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랭브룩에 따르면, 코스모스 482의 너비는 약 1m 미터, 무게는 약 495kg에 달하며 지구 재진입 중에 분해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시간당 240km의 속도로 지면이나 바다로 충돌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5.05.08 15:0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브로드컴에 휘둘리지 마"…EDB, 그린플럼 유저 겨냥 '오픈소스' 대안 출격

EDB가 오픈소스 대체 솔루션을 선보인다. 최근 소스코드가 폐쇄된 '그린플럼'의 기존 사용자를 흡수하고 자사 포스트그레스 기반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확장하는 행보다. EDB는 'EDB 포스트그레스 AI : 그린플럼 워크로드 지원'과 오픈소스 데이터웨어하우스 '웨어하우스PG(WarehousePG)'를 함께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그린플럼의 마지막 오픈소스 버전을 포크해 아파치 라이선스로 제공되며 '그린플럼 6.x'와 '7.x' 버전과의 바이너리 호환을 지원한다. '그린플럼'은 오픈소스 객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PostgreSQL)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병렬 처리(Massively Parallel Processing, MPP) 구조의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이다. 고성능 분석 쿼리와 대용량 데이터 적재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지난 5월부터 브로드컴에 의해 폐쇄형으로 전환되며 더 이상 소스코드가 공개되지 않아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사용자 기업들 사이에서 대체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었다. EDB는 이번 솔루션이 기존 그린플럼 사용자들의 인프라와 기술 투자 자산을 유지하면서도 무중단 이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웨어하우스PG'는 리팩토링이나 사용자 재교육 없이도 전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EDB의 엔터프라이즈급 기술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특히 AI 및 고급 분석 워크로드를 위한 머신러닝,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 벡터 검색 기능이 기본 탑재됐다. 다양한 소스와 연동되는 연합형 데이터 접근 방식도 지원해 최신 분석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존 그린플럼의 병렬 백업·복원, 자원 관리, 스탠바이 구성 등 기능을 계승해 확장성과 안정성 역시 확보했다. 모든 기능은 서명된 소프트웨어 패키지와 보안 업데이트 등으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적합하게 강화됐다. 웨어하우스PG는 깃허브에 공개돼 있으며 커뮤니티 중심 오픈소스 프로젝트로서 생태계의 확장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EDB는 이를 통해 향후 데이터 및 AI 인프라를 포괄하는 소버린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EDB는 추후 '하이브리드 컨트롤 플레인' 기능을 포함한 차세대 관리 플랫폼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모두를 아우르며 고객사별 유연한 구축과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희배 EDB코리아 지사장은 "'그린플럼'은 국내 제조기업을 포함해 여전히 다수의 고객이 사용 중"이라며 "기존에는 오라클, 그린플럼 같은 전용 어플라이언스나 스노우플레이크 같은 클라우드 전용 솔루션만 있었지만 우리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모두 지원해 더 유연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8 15:00조이환 기자

"페인트 칠 벗겨졌나"…화성서 지구와 유사한 지형 포착 [여기는 화성]

지구 옆 행성 화성에서도 지구에서 흔히 보이는 페인트 칠이 떨어져 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토양 패턴이 발견됐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정찰궤도선(MRO)에 탑재된 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을 통해 화성에서 지구와 유사한 토양 패턴이 발견됐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3월 말 국제학술지 이카루스에 발표됐다. 이 지형은 화성과 지구가 유사한 힘에 의해 형성되었음을 시사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지구에서 이런 토양 패턴은 토양이 일년 내내 얼고 녹는 추운 산악 지대의 경사면에서 형성된다. 만약, 화성이 한때 얼음처럼 차갑고 습한 환경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런 토양 패턴은 액체 상태의 물이 화성의 형성과 생명체의 흔적을 품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 탐구하기에 좋은 장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패턴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이해하면 화성의 기후 역사, 특히 과거의 동결 및 해빙 주기의 가능성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특징이 최근에 형성되었는지 아니면 오래 전에 형성되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해당 논문 주저자 뉴욕 로체스터 대학 지구·환경 과학과 박사과정 존 폴 슬레이먼은 밝혔다. 그는 "궁극적으로 이 연구는 다른 행성에서 잠재적 생명체의 존재를 지원하거나 제한할 수 있는 과거나 현재 환경의 흔적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구에서 이와 같은 토양 패턴을 '솔리플럭션 로브(solifluction lobe)'라고 부른다. 얼어붙은 땅이 부분적으로 녹고 느슨해지면서 토양이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갈 때 형성되기 때문에 주로 한랭 지역의 언덕 경사면에 물결 무늬를 만든다. 화성은 지구보다 태양에서 더 멀리 떨어져 있어 훨씬 더 춥지만 화성에서는 고위도 지역에서만 나타난다. 연구진은 화성 표면의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를 통해 이와 같은 지형이 지구의 로키 산맥이나 북극 및 기타 추운 산악 지역의 지형과 동일한 기하학적 패턴을 따른다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의 공동 저자 미국 로체스터 대학 지구환경과학과 조교수 레이첼 글레이드는 “이런 모양은 벽에서 페인트가 떨어지는 것처럼 유체에서 흔히 발견되는 크고 느리게 움직이는 입자 형태의 패턴"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화성의 이 지형이 지구보다 평균 약 2.6배 더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화성의 중력이 약해서 퇴적물이 쌓이는 파동이 붕괴되기 전에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위성 데이터만으로 물이 이 토양 패턴에 관련이 있는지 확인할 수 없다. 연구진들은 향후 실험을 통해 파동과 유사한 패턴이 형성되는 데 얼음과 액체 물이 필요한지 여부를 조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5.08 14:5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캐논코리아, 연말까지 잉크젯 프린터 정품등록 행사 진행

캐논코리아가 올 연말까지 잉크젯 프린터와 복합기 구매자 대상 정품등록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대상 제품은 잉크젯 프린터(iP 시리즈, iX 시리즈, PRO 시리즈, TR 시리즈, TS 시리즈), 스캔과 복사 기능을 더한 잉크젯 복합기(E 시리즈, MG 시리즈, TR 시리즈, TS 시리즈) 등이다. 올해 행사 제품에는 업무 문서나 광고지, 학습 자료 등 대량 문서 인쇄에 적합한 정품 무한 잉크젯 프린터·복합기 G시리즈도 포함됐다. 올 연말까지 대상 제품 구매 후 캐논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을 마치면 기본 무상보증기간 1년에 추가 1년을 더해 최대 2년까지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행사 대상 제품과 개요는 캐논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08 14:56권봉석 기자

현대아이티, 코아스와 지속가능 동반성장 협력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현대아이티는 사무가구 전문 기업 코아스와 미래 오피스 환경 혁신과 동반 성장을 위한 지속가능 혁신 동반성장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아이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350개 코아스 대리점망을 활용한 현대아이티 제품의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현대아이티의 첨단 IT 기술력과 코아스의 가구 디자인 및 공간 구성 노하우를 결합한 융복합 제품을 공동 개발한다. 효율적인 협업을 위한 '스위블' 회의 문화를 함께 정착시키는 등 미래 오피스 환경 혁신을 위한 광범위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오피스 트렌드를 선도하고, 고객에게 최적화된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함께 이루어 나갈 방침이다. 장제만 현대아이티 대표는 "사용자의 용도를 깊이 있게 고려한 기능성과 심미성을 갖춘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임으로써, 현대 오피스 공간 내에서 유연한 협업을 촉진하고 아이디어를 모으는 효과적인 구심점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8 14:49신영빈 기자

[영상] 美 재사용 드론, 마하5 극초음속 비행 성공

미 국방부와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항공 스타트업 '스트라토론치(Stratolaunch)'가 재사용 무인 항공기로 극초음속 비행을 두 번이나 성공시켰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5일 스트라토론치는 '탈론-A2'(TA-2)로 미 국방부와 함께 진행한 일련의 초음속 무인 드론의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968년 퇴역한 X-15 극초음속 프로그램을 잇는 재사용 가능한 초음속 비행 테스트베드 중 하나로, 회사 측은 초음속 무인 항공기가 작년 12월과 2025년 3월에 실시한 테스트에서 초음속 속도의 한계점인 마하 5 속도를 돌파했다고 최근 밝혔다. 재커리 크레버 스트라토런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극초음속 속도를 입증하고, 활주로 착륙과 신속한 탑재체 회수, 재사용 가능성도 입증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재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거대 비행기에서 기체 분리해 발사 탈론-A 시제품은 음속의 5배 속도로 비행할 수 있는 자율비행 무인 항공기로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기로 꼽히는 '록(Roc)'이라는 거대 항공기가 탈론-A 드론을 싣고 날아가 태평양 상공에서 기체를 분리시킨다. 록의 날개 길이는 117m, 본체 길이는 72.5m에 달한다. 록은 탈론-A1을 실은 채 이륙한 후 기체를 분리시키고 자체 비행을 통해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 착륙했다. 2011년 회사 설립 당시 스트라토론치는 록을 사용해 오비탈 ATK의 페가수스 XL 로켓을 우주로 발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2018년 창업자 폴 앨런이 사망 후 회사는 극초음속 비행체 개발로 사업을 집중했고 2021년 12월 스트라토론치는 미 국방부 산하 미사일 방어국(MDA)과 극초음속 위협에 대응할 방어 전략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3월 탈론-A1은 첫 동력 시험 비행을 위해 발사돼 마하 5에는 미치지 못하는 극초음속 속도에 도달했다. 탈론-A1과 달리 스트라토론치의 최신 시제품 탈론-A2는 완전히 재사용 가능한 기체다. 스트라토론치는 로켓 추진 방식의 탈론-A의 미래 버전을 개발 중이다. 또, 탈론-Z라는 이름의 크기가 더 큰 극초음속 비행체와 '블랙아이스'라는 이름의 우주비행기를 개발해 지구 궤도에 탑재물과 승객을 데려다 줄 계획이다. 중·러, 극초음속 비행체 개발에 나서자…미국도 다시 관심 이번 탈론-A2의 극초음속 비행은 미 공군과 미 항공우주국(NASA)이 수행한 X-15 프로그램 이후 미국에서 최초로 이뤄진 극초음속 비행이다. X-15 극초음속 항공기는 B-52 항공기에서 발사돼 지난 10년 동안 총 199회 비행했으나, 해당 프로그램은 예산 부족과 궤도 임무로의 전환으로 1960년대 후반에 종료됐다. 중국과 러시아 등 다른 국가들이 속속 극초음속 비행체 자체 개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미 국방부도 극초음속 비행체에 대한 관심을 다시 보이고 있다. 그 동안 미국은 재사용 가능한 극초음속 비행체를 운용해 본 적이 없는데, 비행체를 재사용 가능하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미 국방부 산하 시험자원관리센터(TRMC) 소장 조지 럼포드는 성명을 통해 "완전히 회수 가능한 극초음속 시험 비행체의 재사용을 입증한 것은 MACH-TB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시험 캠페인에서 얻은 교훈은 비행체 처리 시간을 몇 개월에서 몇 주로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MACH-TB는 미국 국방부를 포함한 연방 기관, 산업·학계의 초음속 실험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번 비행도 이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2025.05.08 14:4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제이앤티씨, 자회사 코메트 흡수합병…"유리기판 신사업 본격화"

3D 커버글라스 선도기업 제이앤티씨는 도금 및 에칭 전문 자회사인 코메트와의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제이앤티씨는 지난해 3월 TGV 유리기판 신사업 진출을 공식화 한 이후, 같은 해 6월 첫 샘플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10월에는 대면적 TGV유리기판의 개발까지 성공했다. 제이앤티씨는 현재 총 16개 글로벌 고객사와 NDA를 체결하고 각 사에 맞춤형 샘플을 제공하는 단계에 진입했고, 올해 6월에는 국내 최초로 월 5천개 규모의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하는 등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05년에 설립된 코메트는 도금 및 에칭 분야에 특화된 전문기업으로 약 20년간 커넥터 및 강화유리 분야에서 핵심 공정 기술의 내재화에 있어 일등공신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 특히 우수한 원가 경쟁력과 품질력을 기반으로 제이앤티씨가 2025년 AI 기반 신규 비즈니스 확장을 추진 중인 가운데, 글로벌 최첨단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TGV 유리기판 사업에서의 금번 합병의 시너지 효과는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금번 100% 자회사인 코메트의 흡수합병은 경영효율성 제고는 물론, TGV 유리기판 사업추진에 있어 도금 및 에칭 공정을 포함한 전공정의 자체 설비 제작 및 기술 내재화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오는 6월 코메트가 위치하고 있는 경기도 화성시 마도공단에 국내 최초의 유리기판 양산라인이 완공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유리기판에 대한 매출도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여 회사의 베트남 현지 생산법인에도 양산라인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현재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와 구체적인 설비투자(CAPEX) 협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조남혁 제이앤티씨 대표이사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존 사업의 실적 개선과 더불어 TGV 유리기판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AI 기반 신규 비지니스 모델 발굴 및 본격적인 양산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글로벌 최첨단 소재기업으로 도약하고자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담"며 "특히 TGV 유리기판 사업 본격화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KRX 컨퍼런스홀에서 6월 30일 개최 예정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별도로 소통드릴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2025.05.08 14:43장경윤 기자

AI시대 뛰어든 통신·미디어, 낡은 규제에 갇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들어서는 새 정부는 정치 혼란 속에서도 산업과 기술의 방향성을 다시 세울 중대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동시에 전 세계는 기술의 또 다른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AI가 특정 산업의 기술을 넘어, 모든 산업에 스며드는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자동차에서 헬스케어, 게임, 미디어, 금융에 이르기까지 AI는 이미 산업 생태계의 기초 체력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서 AI 기반 산업 대전환기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시대,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윤석열 정부 탄핵으로 출범하게 될 새 정부는 AI 기술 대전환기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산업 구조와 정책 체계 전반을 재편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에 직면했다. 이를테면 AI는 통신 인프라를 비롯해 콘텐츠 산업의 기획·제작·편집·유통 전 과정에 깊숙이 스며들며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특히 통신과 방송·미디어 산업은 AI 기술이 가장 먼저 침투한 분야로, 전 산업을 연결하는 기반 인프라 성격을 지녀 사회 경제 문화적으로 파급력이 막대한 분야로 꼽힌다.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정부의 정책 기조 역시 기존의 '규제 중심'에서 '진흥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학계와 산업계의 공통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나아가 낡은 규제에서 벗어나야 혁신이 가능하다는 거듭된 주문을 되새겨야 할 상황이다. 산업 구조 송두리째 바꾸는 AI AI는 통신 인프라부터 콘텐츠 제작 현장까지 산업 전반에 구조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통신 산업에서는 단순한 전송망 제공자 역할에서 벗어나, 데이터 분석과 실시간 네트워크 최적화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권오상 연세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AI가 고객 경험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개선함으로써, 통신사가 단순 인프라 사업자에서 서비스 혁신의 주체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통신과 콘텐츠 산업 구조 자체를 바꾸는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도 “통신사는 이제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인프라까지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하고 있다”며 “AI 기반 네트워크는 자율 운영과 트래픽 최적화를 가능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통신사의 네트워크는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물류 등 타 산업과의 융합 생태계를 주도하는 '산업 간 연결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통신 산업의 위상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는 변화로 평가된다. 방송 미디어 분야에서도 AI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 주요 방송사들과 제작사들은 AI 스토리보드, 음성 합성, 영상 편집 시스템을 속속 도입하고 있으며 뉴스·스포츠 생방송에는 자동 자막과 자동 편집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광고, 오디오북, 웹툰 등 콘텐츠 전반에서도 AI 기반 제작이 시도되고 있으며, OTT 플랫폼은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사용자 만족도와 광고 수익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나아가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뿐 아니라, 포맷과 장르의 다양성까지 확장하면서 콘텐츠 산업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는 “AI 기술이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면서 방송의 가치사슬 전반이 재구성되고 있다”며 “기존의 기획-제작-유통 중심 구조를 넘어, 데이터 분석과 시청자 반응 예측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콘텐츠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쏜살같이 바뀌는 기술 성숙도…뒤처지는 제도 딜레마 다만 이 같은 기술 혁신을 뒷받침할 법·제도는 여전히 2000년대에 머물러 있다. 전문가들은 현행 규제가 기술 발전의 속도와 괴리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신민수 한양대 교수는 “현행 규제는 설비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플랫폼 기반의 융합 서비스에 적합치 않다”며 “플랫폼화된 서비스에 맞춘 수평적 규제 체계로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의 본질은 '산업 구조의 수평화'에 있다”면서 “AI 기반 네트워크나 플랫폼 중심 콘텐츠 유통은 더 이상 기존처럼 인프라-콘텐츠-유통으로 단절된 구조를 따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방송·콘텐츠 분야 역시 예외는 아니다.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방송, OTT, 콘텐츠 등으로 나뉜 법체계는 지나치게 파편화돼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통합적 미디어 법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AI가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거나 기존 자료를 학습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관련 법적 기준의 부재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AI 콘텐츠의 저작권, 데이터 학습권, 가짜뉴스 대응 등은 여전히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안정상 한국OTT포럼 회장은 “생성형 AI가 기존 저작물을 학습한 뒤 제작한 콘텐츠의 경우, 원 저작권자에 대한 공정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저작권 정의와 보호 체계부터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짚었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기술 진화가 제도보다 앞설 수밖에 없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나친 규제로 대응하는 방식은 오히려 산업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며 “이용자, 사업자, 정부가 함께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틀 안에서 플랫폼과 창작자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산업 옥죄는 낡은 규제 풀어야 대표적인 낡은 규제로는 단연 방송광고 분야가 꼽힌다. 1980년대에 도입된 규제 체계로, 사실상 흑백 TV에서 컬러 TV로 전환되던 시기의 제도가 OTT 시대에도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실제 콘텐츠 유통 환경이 온라인으로 급속히 이동하면서, 이 같은 '과거의 틀'은 방송 생태계를 제약하는 족쇄로 작용하게 됐다. 이를테면 글로벌 OTT나 유튜브 등은 규제를 거의 받지 않지만, 전통적인 방송사는 여전히 광고 품목·시간대·형식 등 규제가 닿을 수 있는 모든 영역에서 제한을 받고 있는 셈이다. 유진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겸임교수는 “지상파는 조제분유, 주류, 패스트푸드 등 여러 품목에 대해 광고 제한을 받고 있지만,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OTT는 사실상 무제한으로 노출할 수 있다”며 “플랫폼에 따라 규제 강도가 달라지는 현재 구조는 방송사에만 불리한 시대착오적인 이중잣대”라고 비판했다. 이처럼 플랫폼 간 규제 격차는 단순한 정책 형평성 문제를 넘어, 방송의 수익 기반 자체를 흔들고 있다. 광고주가 규제 없는 플랫폼으로 이동하면서 방송사의 매출 기반은 취약해지고, 이는 다시 제작 투자 위축으로 연결되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광고 단가나 유치 경쟁력에서 이미 OTT에 밀리는 상황에서, 규제까지 방송에만 적용되는 구조는 콘텐츠의 질과 다양성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안정상 회장은 “규제를 통한 공공성 유지보다는 방송이 경쟁력 있는 광고 수익모델을 제도화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며 “광고 유형 단순화, 타이틀 스폰서 도입, 협찬 규제 완화 등을 포함한 전면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통신 산업에 대한 규제도 시대 흐름에 맞춰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AI 시대에 맞는 규제를 갖추자는 것이다. 신민수 교수는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은 기간통신사와 부가통신사로 구분한 규제 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AI 기반의 네트워크 운영은 가상화된 설비 운영을 촉진시킬 것”이라며 “더 이상 설비 규모를 기반으로 하는 규제 체계는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존의 요금 규제 정책은 막대한 데이터 트래픽이 오가는 AI 시대에 적합하지 않다”며 “요금 수준에 대한 규제가 아닌 품질 위주의 AI 요금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엽 교수는 “AI 네트워크는 서비스 품질(QoS) 최적화, 트래픽 예측, 관리형 서비스 등을 위해 차등적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망중립성을 침해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예외 인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중요한 이슈는 AI 기술 독점, 나아가 데이터 독점”이라며 “빅테크의 AI 학습용 데이터, 컴퓨팅 자원, 인재를 독점으로 인해 통신사 등의 진입장벽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으므로 데이터 공유, 개방 의무 등의 제도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권오상 교수는 “이제는 망중립성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AI 중립성 개념의 정립이 시급히 필요하다”며 “AI 플랫폼이 망과 유사하게 필수설비로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 누구나 차별 없이 필수 AI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5.08 14:39최이담 기자

  Prev 1601 1602 1603 1604 1605 1606 1607 1608 1609 16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美 경찰도 '스마트 글래스' 쓴다…일상 감시 우려↑

전진 브릴스 대표 "로봇 모듈화로 3년 후 '규모의 경제' 달성"

"왜 밥 안주냥"…스마트 급식기의 배신

삼성, 'CAIO' 직급 신설…AX 전략 속도 낸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