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급전 상조내구제 가능 카툑892jms 당일 10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2987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전기차는 불황, 배터리는 활황"…삼성SDI 美 단독 공장 기대감↑

삼성SDI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을 단독 공장으로 인수하게 되면서 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능력(CAPA)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회사가 그 동안 공급 대비 초과 수요를 꾸준히 거론해온 만큼 ESS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삼성SDI는 GM과 합작 투자한 공장 시너지셀즈를 단독 법인으로 전환함에 따라 기존 투자계획이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은 내년 가동될 예정이다. 양사는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연산 27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었는데, GM이 소유한 합작 법인 지분 전량을 삼성SDI에 처분키로 했다. 전기차 사업 부진이 지속되고, 미국 지원 정책 후퇴에 따라 당분간 수요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SDI는 그 동안 북미 단독 공장이 없었지만, 이번에 GM 지분을 인수하면서 첫 단독 공장을 확보하게 됐다. 전기차 외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인데, 업계에선 ESS CAPA 확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그 동안 공급 요청이 쇄도해왔다는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미국 ESS 배터리 시장은 전력 수요 폭증 영향으로 고속 성장 중이다. 동시에 공급망 규제 대상인 중국 배터리를 대체하면서도 정책 수혜를 받는 현지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북미 ESS용 배터리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75.9GWh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지난 2010년부터 북미 ESS 시장에 진출, 장기간 사업자로서 입지를 다져왔지만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부족한 현지 CAPA가 약점으로 지적돼왔다. 이에 합작 공장 생산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하는 등 대응하고 있었는데, 이번 단독 공장 구축으로 생산량을 대규모로 확충할 발판이 생긴 것이다. 현지산 ESS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해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의 합작 공장 스타플러스에너지(SPE) 1공장 생산라인 일부를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ESS 배터리용으로 전환, 지난해 10월부터 생산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시장 선호도가 높은 리튬인산철(LFP) ESS 배터리도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말 기준 미국 ESS 배터리 연 CAPA를 30GWh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었다. 그 동안 밝혀온 ESS 수주 현황을 고려하면 이 목표를 상향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지난 2분기 실적발표 당시 회사는 수 년 치 수주를 이미 확보했다면서, 증설 검토 의사도 밝혔다. 2029년까지 CAPA 상당 부분에 대한 수주를 이미 확보했고, 수주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들도 고려하면 2028년부터 ESS 배터리 수요가 CAPA를 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독 공장 체제가 운영을 효율화하기에도 유리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ESS 시장 전망을 감안하면 충분한 수주 확보로 공장 가동률이 높게 유지할 수 있고, GM 외 다른 고객사에 대한 공급 논의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날 삼성SDI는 GM과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를 위한 공동 개발 협력도 지속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시장 변화를 반영하는 한편 GM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한 조치"라며 "인디애나주 공장에서 미래 전기차 시대를 위한 양사의 공동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미국 ESS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2 08:58김윤희 기자

휘슬, 부산 강서구 주정차 단속 앱으로 알려준다

모빌리티 플랫폼 '휘슬'이 부산광역시 강서구에서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시작, 부산권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12일 회사에 따르면, 휘슬은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불법 주정차 단속 이전 운전자에게 사전 알림을 제공해 차량 이동을 유도하고 과태료 부과 가능성을 줄이는 앱 서비스다. 휘슬은 올해 7월 기준 누적 이용자 650만 명을 확보했다. 한 번의 가입만으로 부산을 포함한 전국 제휴 지역 어디서나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부산은 국내 대표 관광도시이자 연간 수많은 관광객과 출장 방문객이 찾는 지역이다. 특히 강서구는 김해국제공항과 부산신항이 위치하고, 가덕도신공항 개발이 추진 중인 부산의 관문이다.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과 출장 방문객의 차량 이동이 활발하다. 이번 강서구 서비스 추가로 휘슬은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14곳에서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에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운전 편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휘슬 관계자는 "부산 강서구 서비스 도입으로 지역 주민뿐 아니라 부산을 찾는 관광객과 출장 운전자들의 이동 편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확대해 부산권 서비스 범위를 지속 넓히고 전국 어디서나 운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2 08:55백봉삼 기자

공기만 먹고 우주까지…스페인 위성 성공할까 [우주로 간다]

지구 대기에서 공기를 직접 빨아들여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위성 기술이 시험을 앞두고 있다. 별도로 연료를 탑재하지 않고도 지구 초저궤도(VLEO)에서 장기간 운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스페인 우주기업 크레이오스 스페이스(Kreios Space)가 세계 최초로 대기 중 공기를 흡입해 추진력을 얻는 위성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레이오스 스페이스가 개발 중인 기술은 '공기흡입식 전력추진(ABEP·Air-Breathing Electric Propulsion)'이다. 위성이 지구 대기에서 공기를 직접 흡입한 뒤 이를 가열하고 이온화해 고속으로 배출하면서 추진력을 얻는 방식이다. ABEP를 활용하면 지구 상공 약 100~400㎞의 VLEO에서 액체 연료를 별도로 소모하지 않고도 대기 저항을 상쇄하며 위성을 운용할 수 있다. 아드리안 세나르 크레이오스 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는 4일 “크레이오스는 초저궤도에서 지속적인 작전을 가능하게 하는 위성을 제작하고 있다”며 “위성을 더 낮고, 더 오래, 더 효율적으로 비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더 높은 해상도의 지구 관측과 훨씬 향상된 위성 통신, 더 신속하고 정확한 임무 수행, 더욱 지속 가능한 궤도 인프라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레이오스 스페이스는 ABEP 시스템을 실제 우주 환경에서 시험하기 위한 위성 본체 공급업체로 리투아니아 위성 제조기업 콩스버그 나노아비오닉스(Kongsberg NanoAvionics)를 선정했다. 아틀레 볼로 콩스버그 나노아비오닉스 CEO는 “크레이오스는 우주에서 가장 까다로운 운용 환경 중 하나에 도전하고 있다”며 “이번 임무는 유럽에서 진행되는 극소수의 초저궤도 탐사 계획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정확한 발사일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초저궤도 기술에 대한 관심과 개발이 가속화되는 시점에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크레이오스 스페이스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첫 우주 임무의 목표 시기를 2027년으로 제시하고 있다. VLEO, 낮은 고도 덕분에 관측 성능·운용 효율 기대 지구 저궤도(LEO)는 일반적으로 고도 약 160~2000㎞의 영역을 의미한다. 이곳에서 운용되는 위성은 대기 저항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기존 추진기를 간헐적으로 작동시키는 방식으로 궤도를 유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위성에는 일정량의 추진제가 탑재된다. 반면 VLEO는 대기가 여전히 존재하는 훨씬 낮은 고도에서 운용되기 때문에 대기 저항이 크다. 위성이 이 고도에서 궤도를 유지하려면 지속적으로 추진력을 발생시켜 항력을 상쇄해야 한다. 기존 방식으로는 추진제가 빠르게 소모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 때문에 VLEO 위성을 장기간 운용하려면 기존의 화학연료 기반 추진 방식과 다른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다. ABEP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후보 기술로 꼽힌다. VLEO는 기존 LEO에 비해 여러 장점도 갖는다. 지구에 더 가까운 만큼 같은 크기의 센서를 사용하더라도 더 높은 해상도의 지구 관측이 가능하며, 통신 지연을 줄이고 신호 품질을 높이는 데도 유리할 수 있다. 특히 VLEO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상대적으로 덜 혼잡하다는 점이다. 현재 LEO에는 수천 개의 위성이 운용되고 있으며,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군을 비롯해 위성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반면 VLEO는 아직 상업용 위성의 활용이 제한적이어서 상대적으로 넓은 운용 공간이 남아 있다. ABEP 기술이 실제 우주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검증되고 관련 기술을 적용한 위성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경우, 위성이 지구에 매우 가까운 초저궤도를 비행하면서 대기 중 공기를 직접 활용해 궤도를 유지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2026.08.12 08:5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서울 도심 오피스, 공실 늘어도 임대료 꿈쩍 안해

서울 오피스 시장은 신규 공급 중 60% 이상이 도심권역(CBD)에 몰리며, 지난 2분기 평균 공실률이 4분기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하지만 공실이 늘어난 CBD에서도 대형 오피스 임대료는 전년 동기에 비교했을 때 권역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신규 공급이 없었던 강남권역(GBD)은 초대형·대형 오피스 공실률이 낮은 수준을 보여 포화 상태를 유지했다. 12일 프롭테크 기업 알스퀘어(대표 이용균)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오피스 마켓 리포트: 공급의 시대, 선택 받는 자산의 조건'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0.4%p 상승한 6.5%를 기록했다. 총 11개 오피스, 연면적 약 9만 9000평이 새롭게 공급됐다. 서울 평균 공실률 상승은 신규 공급이 60% 이상 집중된 도심권역이 주도했다. 'G1서울(4만 3388평)'과 '르네스퀘어(1만 2587평)' 등 약 6만 1642평이 공급되며 해당 권역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2.4%p 오른 7.3%를 기록했다. 임차시장에서는 자산 규모별 수요 차이가 나타났다. 강남권역은 초대형과 대형 오피스 공실률이 각각 0.3%, 2.2%에 그치며 프라임 오피스 선호 현상이 이어졌다. CBD에서는 대형 오피스 평균 임대료가 전년 동기 대비 8.5% 상승해 권역 내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투자시장에서는 거래 규모가 확대됐다. 2분기 서울·분당 오피스 거래액은 약 6조원으로 전분기 3조 5000억 원 대비 약 1.7배 증가했다. 평균 거래 평당가는 전분기 대비 11.1% 하락한 2719만원을 기록했다. 리포트는 비Core 자산 거래 비중이 확대되며 평균 거래 평당가가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여의도권역은 거래 규모와 가격 측면에서 주요 기록을 남겼다. 'IFC 오피스동'이 약 1조 9278억원에 거래되며 분기 최대 거래를 기록했고, '하나증권 여의도사옥'은 약 8112억원, 평당 3840만원에 거래되며 YBD 오피스 역대 최고 평당가를 경신했다. 이상준 빅데이터컨설팅본부장은 "하반기에도 우량자산 중심의 거래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며 "입지 경쟁력이 우수하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한 자산, 또는 우수한 물리적 스펙과 밸류애드 잠재력을 갖춘 자산의 거래 성사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예상했다.

2026.08.12 08:44백봉삼 기자

"아이폰18 프로 부품 원가 40% 올라…가격 인상 불가피"

올가을 출시될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18 프로' 부품원가가 전작 대비 약 40%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모리 가격 급등과 반도체 공급 부족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두 세대에 걸쳐 아이폰 프로 모델의 전체 부품원가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었다. 2025년 3분기 약 10% 수준이었던 메모리 원가 비중은 2026년 3분기 약 34%까지 급증했으며, 2027년 상반기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트렌드포스는 아이폰18 프로 기본 저장용량이 전작인 아이폰17 프로와 동일한 256GB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기본 저장용량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두 세대 동안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이 동일한 저장용량으로 출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이폰18 프로 맥스 역시 256GB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 아이폰18 프로의 기본 저장용량도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메모리와 스토리지, 애플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A20 프로' 등의 부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아이폰18 프로 모델의 소매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트렌드포스는 아이폰18 프로의 미국 출시 가격이 전작보다 200~300달러(약 28만~42만원)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시작 가격은 각각 최대 1천399달러(약 197만원), 1천499달러(약 211만원)에 이를 수 있다. 애플은 앞서 지난 6월 맥과 아이패드, 애플TV, 홈팟, 홈팟 미니, 비전 프로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제품별 인상폭은 홈팟 미니가 30달러(약 4만원), 맥 스튜디오가 최대 1천300달러(약 183만원) 등으로 차이가 컸다. 최근에는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공급을 우선하면서 스마트폰 등 소비자 기기에 공급되는 메모리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가 일반 소비자용 메모리보다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제조업체들이 관련 제품 생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전 세계적인 반도체 가격 상승을 두고 “100년 만의 홍수”라고 표현하며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2026.08.12 08:2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솔라이즈 파트너스와 다쏘시스템, 제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파트너십 체결

도쿄, 2026년 8월 11일 /PRNewswire/ -- 솔라이즈 파트너스 코퍼레이션(SOLIZE PARTNERS Corporation)과 일본 다쏘시스템(Dassault Systèmes)이 제조업체들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운영 효율성 개선, 혁신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및 시스템 통합 파트너 프로그램(Consulting & System Integration Partner Program)' 계약을 체결했다. From left to right: Mahadevan V. S, CEO & Director of SOLIZE PARTNERS India, Yusuke Inoue, Representative Director & President of SOLIZE PARTNERS Corporation and Philippe Godbout, Managing Director, Japan 이번 계약은 도쿄에서 솔라이즈 파트너스 코퍼레이션의 이노우에 유스케(Yusuke Inoue) 대표이사와 다쏘시스템 일본법인의 필리프 고드부(Philippe Godbout) 총괄이사, 솔라이즈 파트너스 인디아의 마하데반 V. S.(Mahadevan V. S.) 최고경영자 겸 이사가 참석해 정식으로 체결됐으며, 이는 솔라이즈 그룹(SOLIZE Group)과 다쏘시스템 간의 오랜 협력관계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됐다. 일본 내 파트너로서, 솔라이즈 파트너스는 자사의 엔지니어링 및 제조 전문성을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3DEXPERIENCE) 플랫폼과 결합해, 설계와 엔지니어링부터 제조에 이르는 제품 생애주기 전반에서 고객들을 지원함으로써 더 빠른 개발과 향상된 품질, 절감된 비용, 더 큰 협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솔라이즈 파트너스는 3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엔지니어링 서비스와 디지털 기술, 적층 제조를 통해 제조업체들이 복잡한 엔지니어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1981년 설립된 다쏘시스템은 제조업과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인프라 및 도시 부문 전반의 산업을 위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이 회사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3D 모델링, 시뮬레이션, 협업,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위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업계에서 점점 커지고 있는 과제를 해결한다. 제조업체들이 디지털 기술에 대한 투자를 계속 이어가고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단절된 엔지니어링 데이터와 핵심 제품 개발 지식의 손실로 인해 그 가치를 최대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솔라이즈 파트너스와 다쏘시스템은 함께 조직들이 엔지니어링 및 비즈니스 데이터를 통합하고 지식 활용도를 개선하며, 더 빠르고 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연결된 디지털 엔지니어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또한 인도에서 이어진 솔라이즈 그룹과 다쏘시스템 간의 오랜 관계를 기반으로 한다. 2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솔라이즈 파트너스 인디아(SOLIZE PARTNERS India Pvt. Ltd)는 CATIA, ENOVIA, DELMIA 애플리케이션과 3D엑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포함한 다쏘시스템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컨설팅, 구축,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의 솔라이즈 파트너스는 이러한 폭넓은 경험과 기술적 전문성, 입증된 구축 역량을 활용해 일본 전역의 제조업체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솔라이즈 그룹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의미하며, 연결된 디지털 기술과 실질적인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통해 제조업체들이 엔지니어링과 제조 방식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한층 더 뒷받침한다.

2026.08.11 22:10글로벌뉴스

[현장] "AI, 데이터가 있는 곳에서 시작해야"…오라클, 엔터프라이즈 AI 전략 제시

한국오라클이 기업 내 인공지능(AI) 도입이 개념검증 단계를 넘어 실제 업무 적용과 운영 확장 단계로 이동하는 흐름에 맞춘 전략을 공개했다.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도입을 위한 차세대 AI, 데이터 플랫폼 전략과 인프라 아키텍처를 제시한 것이다. 한국오라클은 11일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효과적인 기업 내 AI 활용 기반으로 OCI 액셀러론과 오라클 AI 레디 데이터 플랫폼을 제시했다. 회사는 데이터와 인프라,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기업 AI의 실질적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나정옥 한국오라클 부사장은 오라클의 AI 전략으로 '브링 AI 투 데이터'를 제시했다. 이는 데이터를 별도 AI 환경으로 대거 옮기기보다 데이터가 있는 곳에서 AI를 실행해 검색, 분석, 자동화까지 수행하겠다는 의미다. 나 부사장은 AI의 가치가 결국 데이터에 달려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모델 선택의 자율성, AI 워크로드를 위한 인프라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장진호 상무는 차세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아키텍처인 OCI 액셀러론을 소개했다. 그는 액셀러론을 단일 제품이 아니라 OCI 젠투의 보안·격리·성능 설계를 AI 시대에 맞게 고도화한 차세대 아키텍처라고 설명했다. 특히 AI 인프라의 핵심으로 데이터 패스를 제시하며, 고가의 GPU 자원도 병목과 지연으로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면 결국 비용이 된다고 말했다. 장 상무는 AI 워크로드에서는 데이터센터 내부 시스템 간 통신이 반복되는 이스트-웨스트 트래픽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보안을 포함한 데이터 경로 최적화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액셀러론의 핵심 요소로는 컨버지드 닉, 멀티플레인 네트워크, 새로운 보안 체계가 제시됐다. 대표 컴퓨트 제품군인 AX 셰이프를 통해 고객이 액셀러론 기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도 나왔다. 김태완 상무는 AI 레디 데이터 플랫폼 전략을 소개하며 기업 AI 확산의 가장 큰 병목으로 데이터 문제를 지목했다. 그는 관계형 데이터뿐 아니라 JSON, XML, 벡터, 그래프, 공간 데이터까지 하나의 데이터베이스에서 통합 처리하는 컨버지드 데이터베이스 전략과, 외부 데이터를 복제 없이 연결하는 데이터 가상화·제로 카피 통합을 강조했다. 또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26AI를 중심으로 자연어 질의, 자연어 기반 SQL 생성, 검색증강생성, 인-데이터베이스 에이전트 등 기능을 소개했다. 셀렉트 AI를 통해 자연어로 데이터를 조회하고, 데이터베이스 엔진 레벨 권한 통합을 통해 사용자 권한에 따라 다른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상무는 또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26AI의 도입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전면 업그레이드 없이 기존 데이터를 가상화해 연결하는 방식으로 새 기능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정옥 부사장은 "이제 AI는 기술 검토 단계를 넘어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확장하는 단계로 가고 있다"며 "오라클은 데이터와 인프라,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이 보다 현실적이고 안전하게 엔터프라이즈 AI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6.08.11 19:11남혁우 기자

[현장] "SBOM 공유 및 관리 플랫폼 '스패로우 시큐어허브' 시선"

공급망 보안 전문 기업 스패로우(대표 장일수)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한 국재 보안 컨퍼런스 'ISEC 2026'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전주기에 걸친 통합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 올해 새로 출시한 솔루션도 함께 출품, 시선을 모았다. 특히 스패로우는 공급망 보안 핵심으로 꼽히는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의 무결성을 검증하고 수요사와 공급사 간 안전한 유통을 지원하는 SBOM 공유 및 관리 플랫폼 '스패로우 시큐어허브'도 전시했다. 스패로우 시큐어허브는 스패로우가 올해 새롭게 출시한 솔루션으로, SBOM이 위·변조되지 않았다는 무경설을 보장함과 동시에 새로운 취약점이 발견될 때마다 SBOM을 일일이 검토해야 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유통 플랫폼'이다. 분산된 SBOM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해 최신 상태로 운영하며, 권한 기반 접근 제어와 무결성 검증으로 SBOM을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컴포넌트 및 새롭게 발견되는 취약점 변화를 지속 모니터링해 공급망 위험에 대응한다.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스패로우 시큐어허브는 SBOM을 둘러싼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의 유통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위·변조된 SBOM이 공유되면 실제와 다른 정보로 공급망 관리에 혼란을 야기하기 때문에 무결성 검증과, 취약점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같은 기능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선보임으로써 공급망 참여자들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SBOM 공유 환경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스패로우 시큐어허브'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생성 코드 보안 어시스턴트인 '스패로우 MCP'도 이번 전시에서 선보였다. 스패로우 MCP 역시 올해 6월 처음 스패로우가 선보인 솔루션이다. AI가 코드를 생성하고, 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AI는 사용자의 프롬프트에 따라 코드를 생성할 뿐, 해당 코드가 안전한지 아닌지 여부는 판별하지 않는다. 또한 AI 기반 개발 환경에서는 코드 생성과 수정이 빠르게 반복되기 때문에 특정 시점의 점검만으로는 생성되는 코드 전체를 검증하기가 더욱 어려워진 환경이다. 이에 스패로우는 '스패로우 MCP'를 통해 AI 기반 개발 환경 전반에 통합 보안을 적용해 지원한다. 장 대표는 "코덱스, 클로드 코드 등 AI 코딩 에이전트가 생성한 코드가 자동으로 스패로우 MCP 서버로 이동하고 보안 분석을 수행하는 원리다. 이후 스패로우 시큐어코딩(SAST) 등 분석 엔진이 안전한 코드만 다시 MCP 서버로 보내고, 사용자가 수정된 코드 및 조치 방향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MCP 서버에는 3가지 분석 모델이 작동하며, 화면 전환이나 AI 개발 워크플로우에 지장을 주지 않는 환경에서 개발 흐름이 계속되면서도 시큐어 코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스패로우는 SBOM 생성 및 오픈소스 분석·관리 솔루션 스패로우 SCA, 소프트웨어 취약점 통합 분석 플랫폼 스패로우 엔터프라이즈 등 제품도 선보였다.

2026.08.11 18:16김기찬 기자

[현장] "랜섬웨어 대응 고민 많았는데 해법 찾아"…에브리존, 'ISEC 2026' 시선

랜섬웨어 공격 대응 전문 보안기업 에브리존(대표 홍승균)이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한 국제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ISEC 2026'에서 자사 행위 기반 랜섬웨어 차단 솔루션 '화이트디펜더'를 선보였다. 고도화되는 랜섬웨어 공격에 많은 기업들이 홍역을 앓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에브리존 부스를 찾는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화이트디펜더'는 행위 기반 랜섬웨어 차단 솔루션이다. 랜섬웨어 공격이 탐지될 경우 순간적으로 원본 파일을 백업하고, 랜섬웨어 공격 차단 및 자동 복원까지 지원한다. 에브리존은 최근 화이트 디펜더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이른바 화이트디펜더 플랫폼이다. 관리자 통합 중앙 관리 형식의 랜섬웨어를 지원하며, 랜섬웨어 대응에서 나아가 언제 어디서나 웹 로그인 후 대시보드를 통해 랜섬웨어 대응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사내 보안 정책 배포 및 적용·관리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화이트디펜더는 윈도우와 리눅스 서버 각각 전용 솔루션을 지원하며, 신변종 랜섬웨어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자동 백업까지 뒷받침한다. 최근 랜섬웨어 공격은 피해자의 하드 디스크에 별도의 악성코드 파일을 생성하지 않고, 컴퓨터의 시스템 메모리(RAM)에 직접 로드되어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파일리스 랜섬웨어', 랜섬웨어 공격 도구를 서비스화한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등으로 고도화됐다. 이런 배경에 교원그룹, 인하대 등 국내 기업 및 기관에서 올해만 하더라도 적지 않은 랜섬웨어 공격 시도가 이뤄졌다. 이에 랜섬웨어 대응은 사내 보안의 핵심적인 대응 요소로 부각되는 추세다. ISEC 2026 현장에서 에브리존은 실제 화이트디펜더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공격이 들어왔을 때 사용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대응이 가능한지 직접 시연했다. 현장에서 만난 홍승균 에브리존 대표는 "윈도우, 리눅스 서버용 화이트 디펜더 솔루션과 더불어 화이트 디펜더 플랫폼 등 에브리존이 가진 랜섬웨어 대응 핵심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전시회 개최일인 11일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3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에브리존 부스를 찾은 많은 기업 관계자들의 공통된 고민은 '실제 랜섬웨어 공격이 있었다'는 것이었다"며 "실제 피해를 입고 랜섬웨어 대응의 중요성을 깨닫고 많은 민간 기업들이 부스를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8.11 18:09김기찬 기자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인니 투자 중요성 직접 설명 나서

에코프로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에코프로 그룹 사장단 및 금융 투자자, 독립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BNSI 투자 세미나'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동채 에코프로 그룹 창업주 등 그룹 최고경영진, 에코프로 그룹 독립이사 및 고객사 관계자, 금융사 등 투자기관 관계자, BNSI에 함께 투자한 허개화 GEM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동채 에코프로 그룹 창업주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전기차를 비롯해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UAM 등 중요한 시장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삼원계 배터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니켈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및 원가 혁신이 중요해졌다”며 “에코프로 그룹의 인도네시아 제련소 지분 투자는 광물 제련, 전구체, 양극 소재, 전기차로 이어지는 한국의 전기차 밸류체인 구축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니켈은 양극재 원가의 50%를 차지하는 핵심 원료로 연평균 12% 성장하고 있어 배터리 밸류체인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원자재”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가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니켈 산업을 주도하고 있어 에코프로는 선제적으로 2022년부터 IMIP 4개 프로젝트에 총 5억 달러를 투자해 2만9000톤의 니켈 수급권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또 “1기 투자를 통해 평균 20% 영업이익률을 실현하고 있으며 코발트, 크롬 등 부산물을 확보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호준 대표는 “BNSI 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과 별개로, 인도네시아 습식 제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제2의 자원'으로 불리는 도시광산 사업으로 리사이클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에코프로는 세미나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초청했으며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그룹 관계사 독립이사 7명도 참석 대상에 포함했다. BNSI 제련소 투자가 에코프로 그룹의 미래 성장 사업으로서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는 만큼, 독립이사들과 충분한 소통 기회를 갖겠다는 그룹 최고경영진 의중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에코프로는 BNSI 투자 의사결정 전 단계에 걸쳐 독립이사들을 대상으로 투자 내용을 사전에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특히 해외 자원 투자 전문가들을 초청해 글로벌 니켈 시장 구조와 가격 동향, 공급망 현황, 원광 채굴부터 제련에 이르는 산업 전반에 대한 청사진도 공유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독립이사들이 투자 구조와 사업 내용을 이해하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여러 차례 사업 내용을 보고하고 설명회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이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11 17:57김윤희 기자

혼밥부터 술안주까지…bhc, 첫 플래그십서 '올데이 치킨' 실험

“치킨은 야식뿐 아니라 점심 한 끼나 간식, 술안주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bhc가 치킨 소비의 시간과 공간을 넓히는 실험에 나섰다. 배달과 저녁·야식 중심의 기존 치킨 소비에서 벗어나 점심 식사와 혼밥, 캐주얼 다이닝까지 아우르는 첫 플래그십스토어를 서울 강남역에 선보이면서다. bhc는 플래그십스토어를 테스트베드 삼아 새로운 메뉴와 서비스를 검증하고 향후 백화점·쇼핑몰과 해외 등으로 새로운 매장 형태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한 마리 대신 취향대로…점심·혼밥 수요까지 겨냥 김효선 다이닝브랜즈그룹 마케팅실 상무는 11일 서울 강남역 bhc 플래그십스토어(이하 강남역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치킨을 야식, 간식, 안주로 치부하기에는 삶 전반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고 생각한다”며 “강남역점을 통해 치킨 시장을 새롭게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역점은 고객의 방문 목적과 시간대별 이용 방식을 반영해 층별로 다른 콘셉트로 구성됐다. 1층은 빠른 주문과 포장, 2층은 점심 식사와 캐주얼 다이닝, 3층은 치킨과 K푸드, 주류를 함께 즐기는 모임 중심 공간으로 운영된다. 메뉴 역시 기존 매장과 차별점을 뒀다. 한 마리 중심의 주문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별 취향에 맞춰 조각 단위로 치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 메뉴는 '크리스픽'이다. 기존 한 마리 주문 방식과 달리 원하는 부위와 튀김 스타일, 사이즈, 시즈닝, 소스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를 조합하면 3000개가 넘는 조합이 가능하다. 점심 수요를 겨냥한 메뉴도 마련했다. 라이스박스와 샐러드박스, 크리스피번박스, 크리스픽버거박스 등 1인용 메뉴를 선보여 치킨을 야식이나 술안주가 아닌 한 끼 식사로도 소비하도록 유도한다. 2~4인이 나눠 먹을 수 있는 '플래터 메뉴'도 선보인다. 치킨과 다양한 사이드를 함께 구성한 플래그십 특화 메뉴로 시그니처 치킨과 치즈볼·뿌링감자·크리스피번·코울슬로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K푸드·안주 메뉴도 강화했다. 국물떡볶이와 얼큰어묵탕, 골뱅이무침, 닭똥집튀김, 먹태구이 등 총 8종을 마련했다. K치킨뿐 아니라 한국의 치맥·야식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실제 개점 초기에는 회사가 겨냥한 수요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 강남역점은 지난 4일 문을 연 이후 평일 점심에는 식사 고객, 저녁에는 인근 직장인과 모임 고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주말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도 두드러졌다. 회사 측이 현장 운영진을 통해 잠정 파악한 외국인 고객 비중은 약 30%다. 김 상무는 “오픈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며 “한두 달 정도 운영하면 고객 특성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쇼핑몰도 검토…플래그십서 검증해 확산 bhc는 강남역점에 적용한 플래그십 포맷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강남역과 같은 핵심 상권은 물론 백화점과 쇼핑몰 등을 눈여겨보고 있다. 김 상무는 “아직 2호점이 어디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백화점이나 쇼핑몰 등 다양한 공간을 보고 있으며 해외 파트너들도 이 같은 형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업체에는 이미 입점을 제안했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곳도 있다는 설명이다. 강남역점에서 판매 추이와 고객 반응을 살핀 뒤 일부 특화 메뉴를 직영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염은미 다이닝브랜즈그룹 R&D센터 이사는 “강남역점에서 고객 반응, 운영·조리 편의성, 메뉴 선호도 등을 검증한 뒤 적합한 메뉴부터 직영점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며 “가장 확대 가능성이 높은 메뉴는 버거”라고 답했다. 반면 크리스픽 등 조각치킨의 일반 매장 확대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다양한 조합을 제공하는 만큼 기존 매장에서 구현하기에는 조리와 운영 측면에서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전국 약 2200개 가맹점으로의 적용 역시 강남역점에서 판매 추이와 운영 효율성 등을 충분히 검증한 뒤 결정할 방침이다. bhc가 플래그십스토어를 구상한 뒤 선보이기까지 약 3년이 걸린 배경에도 가맹점과의 상생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다양한 공간과 메뉴를 구현할 수 있으면서도 인근 가맹점 영업에 영향을 주지 않는 입지를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메뉴를 향후 기존 매장에서도 운영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검토도 필요했다. 김 상무는 “가맹점주들이 각자의 매장에서 매출을 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가맹점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고객의 새로운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메뉴와 콘셉트를 고민하는 것이 숙제였다”고 덧붙였다.

2026.08.11 17:49김민아 기자

"쿠팡, 10만원씩 배상하라"…개인정보 유출 3755만명 보상길 열릴까

지난해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에게 1인당 10만 원을 배상하라는 결정이 나오면서 쿠팡의 셈법이 복잡해질 전망이다. 소송전으로 비화하면 인당 배상 청구 가능 금액이 수백만 원대로 늘어날 수 있고, 그렇다고 조정안을 받아들이기에는 대상자 수가 많아 재정적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어서다.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집단분쟁조정사건을 두고 회사가 신청인들에게 현금 10만원 혹은 쿠팡캐시 10만원을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쿠팡 회원의 성명과 이메일, 주소 등 일반적인 개인정보뿐만 아니라 공동현관 비밀번호와 주문내역 등 사생활과 밀접한 정보까지 유출된 점이 핵심 근거로 작용했다. 이번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한 소비자들은 50명으로, 이들은 지난해 12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손해배상을 요구하면서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3조 넘는 배상액...조정안 거부할 수도 이번 사건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피해자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첫 사례여서다. 나아가 쿠팡이 조정안을 수락할 경우 다른 피해자들도 배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위원회는 쿠팡의 조정결정 수락 시 조정절차에 참여하지 않은 피해자들에게도 동일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상계획서 제출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절차가 현실화되면 쿠팡이 지급해야 하는 총 배상액은 개인정보가 유출된 3755만명에 대해 10만원씩 총 3조8000억원 수준이다. 다만, 현행법상 소비자원의 조정은 강제력이 없다는 점이 한계다. 이로 인해 SK텔레콤 등도 위원회의 결정에 자발적인 피해 구제 노력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조정안을 거부했다. SK텔레콤과 같이 조정안을 거부하면 민사소송 밖에 구제 방법이 남지 않게 된다. 쿠팡 집단분쟁조정 대리인을 맡은 이철우 IT 전문 변호사는 회사가 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회사에 대한 공동 소송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추가로 소송 참여자를 모집하는 등의 방안도 검토한다. 이 변호사는 “최종적으로 조정 불성립 시 '소비자 소송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해당 방안이 받아들여지면 소비자원의 지원을 받아 단체 소송에 나설 것”이라며 “추가로 원고를 모집하거나 소장을 직접 공개해 나홀로 소송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법률 전문가들 “대상자 많아 부담” VS “배상액 더 커질수도” 쿠팡이 이번 조정안을 받아들일지는 법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익명을 요청한 한 변호사는 “1인당 배상액 자체가 적다고 하더라도 대상이 되는 정보 주체의 수가 많으면 기업 입장에서는 분쟁 조정에 응하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럽다”며 “그 파급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청한 또 다른 법조계 관계자는 “쿠팡이 영업이익에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상황에서 보상안까지 지급하기에는 만만치 않다”면서 “이미 쿠폰으로 일정 금액을 배상했고, 소비자원의 결정이 구속력이 있지 않다보니 과징금에 대한 행정소송결과까지 보고 결론을 내리지 않겠냐”고 했다. 김성진 K&L 파트너스 대표변호사는 “쿠팡 캐시로 보상할 수 있다면 회사 입장에서는 비용은 지출하되 매출로 다시 가져갈 수 있다”며 “현금성 지급을 하면서도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법적 근거까지 얻는다는 점에서 보면 쿠팡에 유리한 내용”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현행법에서는) 개인정보 처리자의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 됐을 경우 300만원 이하 범위에서 손해액을 배상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법원 판결로 10만원이 아닌 그 이상이 나오면 지출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짚었다. 소비자원, 결정서 송달 아직…이르면 내달 중순 결론 쿠팡은 이번 결정서 송달 후 15일 안에 수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소비자원이 아직 결정서를 보내지 않아, 실질적인 수용 여부는 내달 중순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결정일부터 결정서 송달까지 최소 1개월가량이 걸린다”며 “아직 결정서를 보내지 않아 향후 보상 계획서 제출 등의 일정을 짐작해서 말하긴 어렵다”고 답했다. 쿠팡은 위원회의 결정 수용 여부에 대해 “조정안을 받아본 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2026.08.11 17:46박서린 기자

유티아이, 애플 폴더블 UTG 물량이 관건

유티아이가 애플 폴더블 제품 커버윈도 울트라신글래스(UTG)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힌 가운데, UTG 확보 물량이 관건이란 관측이 나온다. 애플 폴더블 제품 출시 예상시기가 당초 기대보다 늦어지는 상황에서 애플이 재무구조가 좋지 않은 유티아이에 UTG 물량을 많이 배정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유티아이는 10~11일 30억원 규모 유상증자 청약을 앞두고, 지난주 보도자료에서 "글로벌 고객사용 폴더블 스마트 기기 UTG가 본격 양산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유티아이는 "폴더블 UTG 사업은 개발·검증 단계를 거쳐 실제 공급 단계로 전환됐다"며 "하반기 제품 출하가 확대되면 관련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지난 4월 유티아이는 전환사채(CB) 상환청구 관련 보도자료에서 "북미 고객사의 1차 벤더로서 하반기 양산 개시를 앞두고 있어, 신규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유티아이는 "주주총회에서 밝혔듯 양산 단계 진입 후 매월 단위 주기적 시장 소통, 상시 소통 가능한 기업공개(IR) 플랫폼 운영을 최대한 빠르게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유티아이가 수개월 간격으로 애플에 폴더블 제품 UTG를 납품할 것이란 보도자료를 배포했지만, 유티아이가 애플에서 UTG 물량을 많이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퍼스트 벤더가 아닌 데다, 애플이 폴더블 제품을 공격적으로 출하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UTG 퍼스트 벤더인 중국 렌즈 테크놀러지의 UTG 생산수율은 80%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올해 처음 출시하는 폴더블 제품은 힌지와 기판 등 일부 부품에서 생산 차질을 겪으면서 전체 양산 일정이 조금씩 밀렸다. 한 업계 관계자 A는 "지금으로선 애플이 폴더블 제품을 아이폰18 시리즈와 함께 9월께 공개하되, 폴더블 제품 시판은 공개보다 1~2달 늦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애플이 폴더블 제품 생산량을 크게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부품도 공격적으로 발주할 필요가 없다. 유티아이 재무상황도 걸림돌이다. 한 업계 관계자 B는 "세트 업체의 부품 발주(PO) 이후 전체 대금은 착수금과 중도금, 잔금 등으로 구성된다"며 "애플 등은 부품업체 재무구조를 고려한다"고 밝혔다. 유티아이는 시장 신뢰 회복이란 과제를 안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 C는 "유티아이가 애플 폴더블 제품 UTG 양산으로 시장 신뢰를 회복하려면 올해 최대한 많은 물량을 확보하는 것과 함께, 향후 애플 UTG 물량을 점차 늘릴 것이란 믿음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 D는 "유티아이가 삼성전자 폴더블폰 UTG 공급망에 진입하고도 UTG 양산이력을 쌓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삼성전자 폴더블폰 UTG 양산 이력을 쌓았다면 지금처럼 재무구조가 나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중 북 타입 갤럭시Z폴드 시리즈 UTG는 도우인시스가 납품하고, 클램셸 타입 Z플립 시리즈 UTG는 삼성전자가 직접 UTG 후가공을 맡는다. Z플립용 UTG 공급망에 유티아이와 이코니가 있다. 유티아이는 이 공급망에 일찍 진입했지만 양산이력을 쌓지 못했다. 유티아이는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영업손실 규모가 매출보다 컸다.

2026.08.11 17:21이기종 기자

강원 평창 지역사랑상품권, 우체국 체크카드로 쓰세요

우정사업본부는 강원 평창군 지역사랑상품권을 체크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우체국 평창사랑카드'를 출시하며 우체국 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이 44개로 늘어났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 우체국 창구를 비롯해 우체국예금 홈페이지, 우체국 스마트뱅킹 앱, 지역사랑상품권 통합 플랫폼 '착(chak)'앱으로 충전할 수 있다. 상품권은 지역 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카드는 충전 금액이 부족해도 계좌 잔액 범위 내에서 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우정사업본부는 카드 출시를 계기로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 자금 선순환 구조 형성 등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은 전국 우체국망과 공공 신뢰를 기반으로 지역 상권 회복을 지원하는 금융 서비스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11 17:11홍지후 기자

이용필 KEIT 원장 "제조AI전환과 미래 전략기술 혁신…제조업 새 도약 선도"

이용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은 11일 “제조 인공지능전환(AX)과 미래 전략기술 혁신으로 대한민국 제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대구 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맥스(M.AX)는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국가 프로젝트이며 이러한 국가 전략을 산업기술 연구개발(R&D)로 뒷받침하는 것이 바로 KEIT의 사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KEIT는 제조 AX를 이끄는 핵심 R&D 전문기관으로서 산업별 AI모델과 제조데이터 기반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AI가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해 우리 제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어 “핵심 소재와 부품, 장비와 자원의 안정적인 확보는 이제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필수조건이 됐다”며 “공급망 리스크를 단순히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전략기술과 핵심품목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공급망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R&D 성과가 과제 종료와 함께 사장되지 않도록 우수 성과를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기술이 투자와 금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도 서둘러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또 “KEIT는 산업기술 R&D 전문기관으로서 산업기술정책을 더욱 두텁게 뒷받침하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산업별 기술전략과 미래 유망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연구개발 전주기에서 축적되는 데이터와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정책으로 환류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업무 방식도 AI 시대에 맞게 혁신하기로 하고 기획과 평가, 성과관리 전반에 에이전틱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업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정보보안과 데이터 보호를 철저히 해 국민이 신뢰하는 기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평가와 관리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원칙은 엄정하게 지키되 연구자와 기업 입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책임있는 전문기관이 돼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R&D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일하는 조직문화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기술정책부터 연구개발 평가·관리, 공급망과 글로벌 협력, 기관 운영 지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서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원팀 KEIT'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직급과 연차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실력과 노력이 정당하게 인정받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직원들이 업무에서 보람을 찾고 개인적인 역량도 키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원장은 수원 수성고와 서울대학교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산업통상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첨단사업정책관·기획조정실장·대변인 등을 역임하며 산업·기술 정책 전반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이다.

2026.08.11 17:04주문정 기자

"갤럭시S26 FE, 이렇게 나온다"…가격 오를까

올 가을 출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보급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FE'의 세부 사양이 유출됐다. 독일 IT매체 윈퓨처는 삼성전자 갤럭시S26 FE의 전체 사양 목록을 입수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S26 FE는 ▲엑시노스 2500 프로세서 ▲8GB 램 ▲128•256GB 스토리지 ▲ 2340x1080 해상도에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8MP 3배 줌 망원 카메라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등을 지원한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7/원UI 9가 기본 탑재되며, 4900mAh 배터리에 45W 유선 충전을 지원한다. 제품 두께는 7.4㎜로 이전 모델과 동일하며, 무게는 193g으로 약간 더 무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적으로 공개된 사양은 전작인 갤럭시S25 FE와 큰 차이가 없어 눈에 띄는 성능 개선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S25 FE와 동일한 4900mAh다. 폰아레나는 갤럭시S26 FE가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최대 5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배터리 수명과 관련해서는 우려가 제기됐다. 갤럭시S26 FE의 배터리는 유럽연합(EU) 에너지 등급 등록 시스템(EPREL) 자료를 기준으로 최대 1200회 충전 사이클을 견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이라면 전작의 2000회 충•방전 수명보다 크게 줄어드는 셈이다. 폰아레나는 이를 두고 삼성이 폴더블 스마트폰뿐 아니라 일반 스마트폰에도 실리콘-카본 배터리 적용을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격도 관심사다. 갤럭시S26 FE의 유럽 출고가는 전작보다 약 50유로 오른 799유로(약 130만원)로 책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폰아레나는 배터리 용량이 전작과 동일한 데다 100만원이 넘는 가격대에서 128GB 저장용량을 기본 옵션으로 유지하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최근 메모리 공급 부족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이 같은 가격 책정은 소비자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26.08.11 16:5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자율비행 드론' 니어스랩, 24일 코스닥 입성

자율비행 드론 기업 니어스랩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4만1200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니어스랩은 이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뒤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지난 3일부터 5거래일간 진행된 기관투자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795개 기관이 참여해 74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물량의 98%가 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총 공모금액은 약 375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2380억원이다. 니어스랩은 자율비행 기술 기반의 풍력발전기 점검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후 2024년 방산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대드론 하드킬 솔루션 '카이든'과 군집 타격 솔루션 '자이든'을 필두로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 실적을 올렸다. 이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액 약 169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영업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자가공장 설립, 전문 인력 확충,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생산 인프라 투자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글로벌 생산·사업화 기반을 강화하고, 카이든과 자이든을 통해 해외 방산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일반청약자에게 상장일로부터 3개월간 행사 가능한 환매청구권을 부여한다. 환매청구권은 일반 청약자가 공모주 청약을 통해 배정받은 주식의 주가가 상장 후 하락했을 때 증권사(주관사)에 공모가의 90% 등 일정 가격으로 되팔 수 있는 투자자 보호 장치다.

2026.08.11 16:27진운용 기자

지멘스 EDA, 'AI 네이티브' 기반 반도체 설계 속도·생산성 높인다

글로벌 전자설계자동화(EDA) 기업 지멘스 EDA가 반도체 설계 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내재화하는 'AI 네이티브(AI-Native) 디자인' 전략을 본격화한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AI 에이전트가 설계 과정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워크플로우를 구축해 반도체 설계 속도와 생산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지멘스 EDA 사업부는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지멘스 EDA 포럼 서울 2026'을 열고 차세대 EDA 기술 트렌드와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앵커 굽타 지멘스 EDA IC 제품 부문 수석 부사장은 반도체 산업의 주요 변화로 'AI 에브리웨어(AI Everywhere)'를 꼽았다. 굽타 부사장은 “2028년까지 생산되는 전체 칩의 70%에 AI 가속기가 탑재될 전망”이라며 “전례 없는 실리콘-투-시스템 복잡성과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장 속도를 기존 방법론으로는 따라잡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멘스 EDA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속도 ▲생산성 ▲신뢰성을 핵심 축으로 하는 AI 네이티브 설계 전략을 제시했다. AI를 설계 보조 도구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설계 과정 자체에 AI를 내재화해 반복적인 작업과 검증 과정을 자동화한다는 것이다. 핵심은 엔비디아와의 협력이다. 양사는 반도체와 인쇄회로기판(PCB) 설계를 위한 '자가 검증형 에이전틱 AI' 워크플로우를 강화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멘스의 '퓨즈(Fuse) EDA AI 에이전트' 시스템에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인프라와 네모트론(Nemotron) 추론 모델, 네모 짐(NeMo Gym), 오픈쉘(Openshell) 보안 런타임 등을 결합한다. AI 에이전트가 EDA 엔진과 연결돼 설계 과정에서 내린 판단을 검증하고 오류를 스스로 수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실제 셀 특성화 워크플로우에 적용한 결과 기존 수 주가 걸리던 설정 및 실행 작업을 수일 수준으로 단축했다. 특성화 처리 속도는 10배 이상 향상됐으며 토큰 비용도 5~10배 절감됐다고 지멘스 EDA는 설명했다. 지멘스 EDA는 캘리버, 퀘스타, 솔리도 등 검증된 제품군을 기반으로 설계부터 검증까지 연결되는 통합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물리적 검증 툴인 캘리버는 글로벌 상위 100대 칩 개발 기업 가운데 98곳이 사용하고 있다. AI 모델을 특정 업체에 종속시키지 않는 '오픈 에코시스템'도 전략의 한 축이다. 지멘스 EDA는 고객이 원하는 AI 모델을 직접 선택하는 'BYOM(Bring Your Own Model)' 방식을 지원하며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등 다양한 대형언어모델(LLM)과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의 툴 사용 데이터를 AI 모델 학습에 활용하지 않아 설계 데이터 보안도 강화했다. 굽타 부사장은 “지멘스 EDA는 개방적이고 연결된 생태계와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칩에서 전체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 디지털 스레드를 제공한다”며 “한국 파트너들이 AI 인프라부터 차세대 혁신을 성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1 16:24전화평 기자

현대차 노조, 내일부터 나흘동안 부분파업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임협)에서 사측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내일(12일)부터 나흘동안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12~13일 4시간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14일과 18일에는 파업 시간을 6시간으로 확대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는 이날 오후 2시 중앙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앙쟁의대책위 지침 5호'를 확정했다. 노조는 기존 쟁대위 지침 4호의 투쟁 지침을 유지하는 한편 하계휴가 이후 투쟁 동력을 재정비해 사측을 압박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12일과 13일 각각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인다. 1직과 상시1직은 오전 10시5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2직은 오후 7시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0시10분까지 파업한다. 상시주간조는 낮 12시40분부터 오후 4시40분까지, 일반직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각각 업무를 중단한다. 14일에는 파업 시간을 6시간으로 늘린다. 1직과 상시1직은 오전 8시5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2직은 오후 5시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0시10분까지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상시주간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40분까지, 일반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파업한다. 노조는 18일에도 같은 방식으로 6시간 부분파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판매·서비스, 남양, 모비스위원회는 각 위원회 실정에 맞춰 파업 일정을 조정한다. 다만 노사는 교섭 재개 가능성을 열어뒀다. 노조는 본교섭이 재개될 경우 교섭 당일 예정된 파업 일정을 유보하기로 했다. 오는 18일에는 차기 중앙쟁대위 회의를 열어 향후 투쟁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사 간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과 성과급 규모 등이다. 노조는 올해 임협에서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과 지난해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 완전 월급제 시행, 상여금 800%, 노동 강도 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동한 정년 연장 등을 요구안에 담았다. 반면 사측은 지난 8일 15차 교섭에서 3차 제시안으로 월 기본급 8만9000원 인상과 성과급 350%+1000만원, 자사주 15주 지급안을 내놨다. 사측은 앞서 1차 제시안에서 월 기본급 7만9000원 인상과 성과급 350%+900만원, 자사주 10주를 제시한 뒤 2차 제시안에서는 기본급을 8만4000원으로 높이고 성과급 350%+950만원, 자사주 12주를 제안했다. 3차 제시안까지 기본급과 성과급, 자사주 지급 규모를 단계적으로 높였지만 노조 요구안과는 여전히 격차가 있는 상황이다. 파업 장기화에 따른 생산·판매 차질도 부담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4만8113대, 해외 27만34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1만845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 감소한 규모다. 국내 판매는 14.4%, 해외 판매는 3.2% 줄었다. 현대차는 7월 판매 실적 감소 배경 가운데 하나로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을 직접 언급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7월에는 전체적인 산업수요가 위축되는 가운데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및 신차 대기 수요 등의 영향이 있었다"며 "하반기 디 올 뉴 아반떼를 비롯한 경쟁력 있는 신차를 선보이는 동시에 생산 운영을 안정화해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부분파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추가적인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노조가 4시간에서 6시간으로 파업 수위를 높이고 있는 만큼 교섭이 장기화될 경우 하반기 생산 운영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6.08.11 15:48김재성 기자

다쏘시스템, '2050 넷제로' 로드맵 강화…SBTi 검증 완료

다쏘시스템이 2050년까지 기업 운영과 공급망 전반에서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존 2027년 감축 목표를 앞당겨 달성한 데 이어 장기적인 기후 대응 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다쏘시스템은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50년 넷제로 과학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2024년 기준으로 2035년까지 사업장에서 직접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전력 사용 과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를 65% 줄일 계획이다. 다쏘시스템은 공급망과 제품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감축할 방침이다. 2035년까지 스코프 3 배출량과 판매한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각각 부가가치 1유로당 66.33% 줄일 방침이다. 이번 목표는 기존 감축 계획을 조기에 달성한 성과 바탕으로 마련됐다. 다쏘시스템은 2025년 회사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35% 줄였으며, 출장과 임직원 출퇴근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출량도 20% 감축했다. 협력사 온실가스 감축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 다쏘시스템 구매 제품과 서비스·자본재 관련 배출량 가운데 50% 이상을 차지하는 협력사들이 과학기반 감축목표를 세웠다. 다쏘시스템은 재생에너지 사용도 늘렸다고 밝혔다. 2025년 기준 전체 전력 사용량 가운데 재생에너지 비중은 93.9%였으며, 전체 임직원 91.4%가 근무하는 사업장이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50001' 인증 범위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쏘시스템은 2021년 처음으로 넷제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SBTi 검증을 통해 기존 장기 목표를 회사 운영과 공급망을 포함한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계획으로 정리했다. 필리핀 드 세르크라스 다쏘시스템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SO)는 "지속가능성은 기업이 수행해야 할 책임인 동시에 혁신과 전환을 촉진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밝혔다.

2026.08.11 15:42김미정 기자

  Prev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개념타령 이젠 그만"…돈 버는 AI, 한자리서 공개된다

판매종료 앞둔 혼다코리아…11세대 어코드 '기어박스 소음' 논란

피피비스튜디오스는 아일릿 원희와 '츄렌즈' 어떻게 키울까

李 대통령 "(치킨값) 점검해 보겠다"…프랜차이즈 반응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