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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SKT 침해사고, 위약금 면제 사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사고를 두고 위약금을 면제해야 하는 회사의 귀책사유에 판단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정치권에서 위약금 면제를 강력하게 요구한 가운데 산업계에서 예상한 정부의 판단 가운데 가장 징벌적인 결론으로, 향후 시장에서 상당한 혼란과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정통부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SK텔레콤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침해사고에서 SK텔레콤의 과실이 발견된 점 ▲계약상 주된 의무인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이용약관에 따라 위약금을 면제해야 하는 회사의 귀책사유에 판단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사고 초기에 4개 기관에 위약금 면제 규정을 두고 법률 자문을 진행했으나,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자문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조사단의 조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5개 기관에 법률 자문을 진행했고 4개 기관에서 SK텔레콤의 과실로 판단했으며 유심 정보 유출은 안전한 통신 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 위반이란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1개 기관에서는 이들과 달리 판단을 유보했다. 정부는 침해사고에서 SK텔레콤의 과실은 ▲계정정보 관리 부실 ▲과거 침해사고 대응 미흡 ▲중요 정보 암호화 조치 미흡 등이며, 이 과정에서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한 행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약관 계약상에서 자문기관들은 안전한 통신 서비스 제공이 통신사업자와 이용자 간 계약에서 중요한 요소이며, 침해사고로 유출된 유심 정보는 이동통신망에 접속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 서비스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또 정보 유출 당시 SK텔레콤이 유심 정보보호를 위해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 1.0과 유심보호서비스를 운영 중이었으나, 유심 복제 가능성을 차단하는데 한계가 있어 안전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를 종합적으로 따져 위약금 면제에 해당한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최종 결론이다. 과기정통부는 위약금 면제에 해당하는 이같은 판단은 SK텔레콤 침해사고에 한정된다고 선을 그었다. 다른 사이버 침해사고에서 약관상 위약금 면제에 해당한다는 일반적인 해석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2025.07.04 14:00박수형 기자

"치킨·피자냐 고민할 필요 없다"...KFC, 최현석과 '켄치짜' 출시

“켄치짜는 배달 음식 같지 않은 배달 음식이며, 레스토랑급 요리를 지향한 메뉴다.” 지난 3일 KFC 건대입구역점에서 열린 켄치짜 출시 기념 미디어 시식회에서 회사의 모델 최현석 셰프는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최현석 셰프는 이번 신제품의 콘셉트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전 과정에 함께했다. 켄치짜는 바삭하게 튀긴 닭가슴살 필렛을 피자 도우처럼 활용한 메뉴다. 체다와 모짜렐라 두 가지 치즈와 토마토소스, 페퍼로니, 피망, 양파, 올리브 등 각종 피자 토핑이 올라간 형태로, 익숙하지만 색다른 맛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현석 셰프는 “치킨 먹을까, 피자 먹을까 고민할 필요 없이 둘 다 먹을 수 있다”며 “배달 음식으로 주문해도 고급 레스토랑 음식처럼 느껴지는 요리로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현석 셰프 외에도 KFC 마케팅을 총괄하는 백민정 이사, 제품 개발을 담당한 전영욱 R&D 팀장이 참석해 제품 기획 배경과 협업 과정, 글로벌 반응 등을 설명했다. 전영욱 팀장은 개발 비화에 대해 “2015년부터 유사한 콘셉트의 제품이 몇 차례 있었지만, 매장에서 만들기 어려웠고 매장 간 맛 편차도 컸다”며 “'켄치짜'는 표준화된 제조 공정을 통해 매장마다 동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밝혔다. KFC는 매장 간 맛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하키 퍽(Puck) 형태의 토핑 조립 방식을 도입해 표준화된 조리를 가능하게 했다. 회사는 이 조리 시스템에 대해 7월 중 특허 출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켄치짜는 오는 8일부터 전국 매장 및 자사 앱 딜리버리, 징거벨 오더를 통해 판매되며, 가격은 단품 6천300원, 슈퍼박스(켄치짜·코울슬로·음료·에그타르트·핫크리스피 통다리)는 1만900원이다. 백민정 이사는 “KFC는 최근 2년간 '징거' 시리즈로 버거 시장에서 성과를 냈고, 올해는 '핫크리스피' 자산을 활용한 제품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켄치짜'는 정통성과 창의성을 결합한 실험이자 글로벌 시장에서도 반응을 얻고 있는 KFC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KFC는 올해 초 '켄치밥'으로 최현석 셰프와 첫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치밥을 재해석한 해당 제품은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며 정식 메뉴로 안착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레시피와 광고 콘텐츠가 몽골 22개 매장에 수출됐고, 대만에도 캠페인이 도입됐다. 최 셰프는 대만 현지 간담회에 직접 참석하며 KFC 브랜드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최현석 셰프는 “KFC의 R&D 센터를 보고 놀랐다. 대량 생산이 아니라, 하나하나 레스토랑처럼 정성스럽게 튀기는 방식이 인상 깊었다”며 “창의적인 조합을 실현하기 좋은 환경이었다”고 말했다. 행사 말미에는 '켄치짜'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팁도 공유됐다. 최 셰프는 “루꼴라를 올리고 트러플 오일을 살짝 뿌리면 고급 피자 전문점 같은 맛을 낼 수 있다”고 추천했고, 전 팀장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생맥주와 함께 먹거나, 취향에 따라 파마산 치즈와 핫소스를 곁들이면 좋다”고 조언했다.

2025.07.04 14:00류승현 기자

치료재료 재처리, 감염‧오염 방지 도움되지만 우린 주먹구구식

환자 감염 방지 및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한 치료재료 재처리 제도 도입을 위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안전한 치료재료 재처리 제도 도입 공동 심포지엄'이 4일 오전 서울 서울 강남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개최됐다. 심포지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병원협회, 대한수술감염학회가 공동 주최했다. 세션 1은 김광호 이대서울병원 교수를 좌장으로, 노연호 병원수술간호사회 학술이사가 '우리나라 세척‧소독‧멸균의 현실 및 한계'를, 이석환 대한수술감염학회장이 '재처리 제도 동향 및 향후 예측', Daniel J. Vukelich 미국 치료재료재처리협회장이 '미국 재처리 제도 운영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세션 2에서는 케이타 모리카네 일본 야마가타대학병원 교수가 '일본 재처리 제도 운영현황'을, 박진식 대한병원협회 제2정책위원장이 '재처리 제도 도입전략 및 고려사항' 등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장양수 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패널들은 ▲김남효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사무관 ▲성홍모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정책과정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이윤태 HM&컴퍼니 대표 ▲최수경 심사평가원 건강보험혁신센터장 등이다. 강중구 원장은 “우리나라는 일회용 치료재료의 재활용을 금지하고 있다”라며 “ 때문에 각 의료기관은 자체 세척과 소독으로 재사용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반병원에서 소독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없어 이는 환자 안전문제를 발생시킨다”라며 “일회용 치료재료 사용이 증가하는 현실은 건강보험 재정 낭비 및 환경 문제를 발생시킨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2000년 초반, 일본과 이스라엘 등도 고가 치료제를 재처리해 사용하고 있다”라며 “재처리는 안전성 확보 및 의료 폐기물 감소 등이 가능해, 우리도 이를 통한 감염 예방과 비용 감소를 추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2025.07.04 13:32김양균 기자

충돌 실험만 3천회…현대차, 안전성 앞세워 성장 거듭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판매 확대와 함께 주요 안전성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잇달아 획득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해외 시장 주력 모델들이 훨씬 강화된 충돌안전평가에서 잇따라 최고 수준 성적을 받으면서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상품성이 높은 자동차'라는 인식이 확산돼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은 해외 시장에서 2021년 약 540만대, 2022년 약 561만대, 2023년 약 597만대, 2024년 약 598만대를 판매하며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전기차 캐즘 지속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약 302만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안전 최우선 철학 아래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의 주요 모델들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유로 NCAP)' 등 미국·유럽의 대표적인 신차 안전 평가 기관에서 최고 수준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IIHS 충돌안전평가에서 '최고 안전한 차'를 의미하는 '톱 세이프티 픽(TSP)',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2021년부터 5년간 총 106개 모델이 선정됐으며, 이는 자동차그룹 기준 최다 횟수다. 경쟁그룹인 토요타 그룹은 최근 5년간 80개, 폭스바겐 그룹 62개, 마쯔다 40개가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28개, 2022년 26개, 2023년 15개, 2024년 22개, 2025년 현재까지 15개 모델이 TSP 이상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IIHS 충돌안전평가 기준이 매년 강화되는 상황에서 2년 연속 TSP 이상 등급에 최다 선정된 점은 의미가 크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IIHS는 지난해 정면 충돌 평가에서 운전자 뒷좌석에 작은 체구 여성 또는 12세 아동 탑승을 가정해 작은 체구의 더미를 추가한 새로운 평가 방식을 도입했으며, 올해는 해당 평가 성적이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만 TSP+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더욱 강화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최고 수준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 TSP+ 등급을, 양호한 성적을 거둔 차량에 TSP 등급을 부여한다. 현대차그룹은 유럽의 대표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도 판매 중인 모든 전용 전기차들이 최고 등급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 2021년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전용 전기차를 유럽 시장에 첫 출시한 이래, 현대차 ▲아이오닉 5(2021년) ▲아이오닉 6(2022년), 기아 ▲EV6(2022년) ▲EV9(2023년) ▲EV3(2025년), 제네시스 ▲GV60(2022년) 등 현대차그룹 모든 전용 전기차 모델이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유로 NCAP은 1997년에 시작된 신차 안전성 평가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수천번 충돌 테스트와 실제 사고 분석을 통해 불가피한 사고 발생시에도 강건한 차체 구조와 최적의 안전 장치로 승객의 상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차량 출시 전 정면·옵셋(부분 정면), 차대차, 측면·후방 시험 등 실제 사고를 재현한 다양한 충돌 모드 시험을 차종당 100여 차례 이상 진행하고,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버추얼 충돌 시뮬레이션을 통해 차종당 평균 3천회 이상 충돌 해석 과정을 거치고 있다. 또한 매일 100회 이상, 연간 3만회 이상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사고에서 발생하는 여러 충돌 사례 등을 분석하며 각 차량별 최적의 안전 장치를 탑재하기 위해 지속 연구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차량 충돌 시 에너지가 분산될 수 있도록 다중골격 구조로 차체를 설계하고,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 강판, 구조용 접착제를 확대 적용해 차체 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등 전반적인 차량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기본화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이 가능하게 했다. 현대차그룹은 고객 안전을 위해 수많은 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차량에 적용해온 배경에는 경영진의 안전 최우선 철학이 근간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경영진은 2021년 1월 새해 메시지에서 "품질과 안전에 대해서는 다른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는 자세로 완벽함을 추구할 때 비로소 고객이 우리를 신뢰할 수 있다"고 밝히며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안전 최우선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최고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7.04 13:31김재성 기자

BMW, 4천만원대 '뉴 1·2시리즈' 공식 출시…티맵 내비 탑재

BMW코리아가 더욱 강력한 주행성능과 편의성을 갖춘 컴팩트 세그먼트 모델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완전변경을 거쳐 새롭게 탄생한 BMW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는 강력해진 엔진, 최신 디지털 기능, 고도화된 주행 보조 시스템 등 차량 전반에 걸쳐 완성도를 높였으며, 고성능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트림으로 출시된다. BMW 뉴 1시리즈 및 2시리즈 그란 쿠페의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120이 4천840만원~5천280만원, 뉴 220이 4천990만원~5천350만원이며, 뉴 228 xDrive 5천700만원, 뉴 M135 xDrive 및 M235 xDrive가 각각 6천180만원, 6천240만원이다. BMW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는 BMW 특유의 역동적인 비율을 보다 더 스포티하고 세련된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이전 모델에 비해 훨씬 낮고 넓게 설계된 전면부와 슬림해진 키드니 그릴과 라이트 디자인은 스포티한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BMW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는 M 스포츠 패키지 트림부터 라디에이터 그릴 윤곽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적용되며 대형 공기 흡입구가 적용된 전면 범퍼, M 전용 사이드 실, 검은색 옆 유리 몰딩 등이 조합되며, Y 스포크 디자인의 18인치 또는 19인치 휠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고성능 모델인 BMW 뉴 M 135 xDrive와 뉴 M235 xDrive에는 가로 바(bar)가 적용된 M 키드니 그릴, 블랙 색상의 M 사이드 미러 커버, 4개의 배기구를 장착한 M 배기 시스템, 19인치 M 멀티스포크 휠 등 M 모델 전용 디자인을 적용해 고성능 모델만의 차별화된 감각을 전달한다. BMW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의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물리 버튼을 최소화한 조작 시스템, 토글 형식의 기어 셀렉터 등을 적용해 정제된 실내 디자인을 완성한다. BMW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는 모든 모델에 비건 소재인 베간자(Veganza)와 함께 새로운 스포츠 시트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M 스포츠 패키지 이상의 상위 트림에는 대시보드에 BMW M을 상징하는 삼색 스티치가 추가되며, 고성능 모델인 뉴 M135 xDrive와 뉴 M235 xDrive에는 상단의 빨간 띠가 적용된 M 전용 가죽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다. BMW 뉴 120와 뉴 220에는 이전 세대 모델보다 최고출력이 12마력 증가한 204마력 BMW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최대토크는 30.6kg·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BMW 뉴 120이 7.2초, 뉴 220이 7.3초다.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는 뉴 228 xDrive는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초에 가속한다. 고성능 모델인 BMW 뉴 M 135 xDrive와 M235 xDrive는 이전 세대 모델보다 최고출력이 11마력 증가한 317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하는 BMW M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9초만에 가속한다. BMW 뉴 1시리즈 및 뉴 2시리즈 그란 쿠페에는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터치 중심의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화면 구성 변경의 폭을 확대한 커스터마이징 기능, 증강현실 및 신개념 디지털 서비스 등을 기반으로 높은 시인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에는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 또한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은 온라인 스트리밍 맵 기반으로 최신 교통상황을 포함한 모든 지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며, 헤드업 디스플레이와도 완벽히 연동되어 운전자는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이외에도 'BMW 디지털 프리미엄'을 활용하면 에어콘솔 게임과 BMW 비디오 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함께 유튜브, 멜론, FLO, SBS 고릴라,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의 다양한 써드파티 앱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2025.07.04 11:33김재성 기자

엔피 XR 명상 앱 '무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서 관객 만난다

엔피(대표 백승업·최지훈)가 확장현실(XR) 명상 앱 '무아'로 13일까지 열리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참가한다. 무아는 '비판플러스(BIFAN+)' XR 상영작으로 초청돼 체험형 예술 콘텐츠로 관객과 만난다. 올해 AI를 주제로 한 BIFAN+는 XR·VR·AR 등 확장현실 콘텐츠를 통해 기술과 예술이 교차하는 새로운 감각의 경험을 선보인다. 특히 '비욘드 리얼리티' 섹션은 관객이 콘텐츠 속으로 직접 들어가 몰입형으로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무아는 이 공간에서 '명상'을 하나의 예술적 감각으로 풀어낸 콘텐츠로 타 작품과의 차별화된 시선과 경험을 선보인다. 무아는 사용자의 바이오 데이터를 분석해 감정 상태에 따라 최적의 명상 콘텐츠를 추천하는 초개인화 XR 명상 앱이다. 현실과 가상이 결합된 시청각 콘텐츠를 통해 깊은 몰입을 유도하며, 명상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감정의 이완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BIFAN초청은 무아가 기술과 감정, 예술의 접점을 확장해가는 콘텐츠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사례로 볼 수 있다. 체험 공간의 부스는 곡선형 구조와 블루 그라데이션 색감, 여백의 미를 통해 시각적으로도 '휴식과 명상'을 전달한다. 관객은 단순한 시청을 넘어 자신만의 안식처를 탐색하는 감각적 경험을 하게 된다. 부스 중앙에는 상징 로고와 함께 자유로운 해석을 유도하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3일부터 부천아트벙커 B39에서 운영되는 체험존에서는 다도 명상, 공간 명상, 바디스캔 명상, 케렌시아 등 무아의 주요 콘텐츠를 풀버전으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케렌시아 콘텐츠는 다양한 공간 선택이 가능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분위기 속에서 자신만의 명상을 완성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SNS 이벤트도 진행되며 감정 이모지 키링, 향초, 엽서, 가방 등 다양한 무아 굿즈가 증정된다. 엔피 백승업 대표는 "이번 영화제 참가를 통해 '무아'가 단순한 명상앱을 넘어 감정을 예술로 풀어내는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무아를 중심으로 감정 회복과 자기 돌봄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경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4 11:31백봉삼 기자

'트럼프 효과' 기대됐던 비트코인, 왜 주춤할까

'친암호화폐 정책'을 표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기대감이 높았던 투자자들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세를 보이면서 어리둥절해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데이비드 삭스를 백악관 '암호화폐 차르'로 임명하면서 비트코인에 꽃길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최근 몇 개월 간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부근에서 횡보세를 보이며 과거와는 다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비트코인 채굴자, 해외 펀드, 그리고 익명의 지갑을 포함한 오랜 기간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자신들이 보유했던 비트코인을 ETF나 자산 운용사 같은 기관 투자자들에 판매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10x리서치를 인용해 지난 한 해 동안 약 50만 개의 비트코인이 매도됐고 이를 기관 투자자들이 사들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기관 투자자들이 전 세계 비트코인의 약 4분의 1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2024년 1월 이후 상당한 변화다. 블룸버그는 "수면 아래에서는 기관들이 매수를 늘리고 오랫동안 잠자던 고래들이 포지션을 줄여왔다. 그리고 이러한 전환은 비트코인의 정체성을 위험이 있으나 수익 잠재력이 높은 '혈기 왕성한(high-octane trade)' 거래에서 서서히 소진되는 배분으로 점차 변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상징적 특성이던 가격 변동성도 감소하고 있다. 앞으로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확실히 알 수는 없으나 비트코인이 처음 등장한 지 15년 동안 모두가 익숙했던 엄청난 가격 변동이 향후에는 장기간 안정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의 가장 큰 매력은 단기간에 엄청난 상승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기관의 대규모 매수로 인해 이런 매력이 둔화된다면, 암호화폐 시장은 도박 열풍을 노리는 이들에게는 훨씬 덜 매력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0x리서치를 포함해 비트코인에 대해 낙관적인 사람들도 많다. 10x리서치는 "4월 말 이후 비트코인 반등의 핵심 요인은 단순히 유지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지지를 얻고 있다"며, “12월, 1월, 5월, 6월의 강세장에 이어 비트코인은 다시 한번 중요한 11만 달러 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고 엑스를 통해 밝혔다.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는 최근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 공매도에 포지션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것이 반드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숏 포지션이 증가하면서 숏 매도를 했던 투자자들이 주가가 오를 때 숏 포지션을 커버하기 위해 혹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반대 매수에 나서는 '숏스퀴즈'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5.07.04 11:2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성전자 반도체 성과급 0~25% 책정…사업 부진 여파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올 상반기 성과급이 최대 월 기본급의 25%로 책정됐다. 고부가 메모리 및 시스템반도체 사업 부진 여파로 다른 사업부 대비 규모가 적은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올 상반기 사업부별 목표달성 장려금(TAI) 지급률을 발표했다. TA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다. 매년 상·하반기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해왔다. 이번 공개된 성과급은 사업부별로 ▲모바일경험(MX)사업부 75% ▲의료기기사업부 75% ▲하만협력팀 75% ▲비주얼디스플레이(VD)사업부 37.5% ▲생활가전(DA), 네트워크, 삼성리서치(SR), 한국총괄, 경영지원 외 조직에 50%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반도체 사업을 맡은 DS부문은 메모리사업부 25%, 파운드리사업부와 시스템LSI사업부 0%, 그외 조직은 12.5%로 성과급이 비교적 낮게 책정됐다. 이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올 상반기 부진을 지속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HBM(고대역폭메모리)과 3나노미터(nm) 이하의 초미세 파운드리 공정, 차세대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인 '엑시노스 2500' 등 고부가 사업에서 전반적인 부진을 겪어 왔다. 실제로 올 분기 DS부문의 영업이익은 1조1천억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년동기(1조9천100억원), 전분기(2조9천억원) 대비 모두 하락했다. 올 2분기 역시 DS 부문의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TAI는 오는 8일 지급될 예정이다.

2025.07.04 11:24장경윤 기자

의료계, 대통령의 '신뢰회복' 발언에 의료대란 해결 기대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의 의료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대화로 신뢰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히자 의료계도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의료대란에 대해 “전 정부에서 억지스럽고, 납득하기 어려운 정책을 일방적으로 강행해 문제를 악화시켰다”며 “의료계의 정부 불신이 가장 큰 문제인데, 충분히 대화하고 타협해 나간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같은 날 정례브리핑에서 입장문을 통해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명됐고, 차관 두 분이 임명됐다. 이제 의료계와 정부의 정상적인 소통 창구가 열리게 된 점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정부가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현재의 의료붕괴 사태를 수습하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결국 신뢰와 소통이 문제 해결의 중심임을 이야기했다. 또 학생과 전공의가 자기 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을 정부에서 마련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했다.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협회와 같은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해법 또한 다르지 않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의사협회는 “현재 의료현장은 땜질식 처방으로 간신히 유지되고 있으며, 특히 중증‧응급을 다루는 분야는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마음으로 지내고 환자의 고통은 말로 표현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 군 의료의 공백은 이미 시작됐고 지역의료의 큰 축을 담당하는 공중보건의 제도는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라며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미래의 의사, 전문의들이 양성되는 과정이 우선 정상화돼야 한다. 지금 정상화되지 못한다면 이 여파는 향후 10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대생들이 돌아와 다시 공부할 수 있도록 의학교육 정상화가 필요하다”라며 “한 학년에 2개의 교육과정을 구성해야 하는 각 대학의 부담은 너무 클 것이지만 학생들이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의과대학에서는 어려운 결단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며 “수련을 중단한 전공의 역시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가 돼야 하며, 여기에는 많은 이해당사자들과 정책 당국의 이해와 노력, 그리고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의사 배출 등 의료시스템의 재건을 위한 대승적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고, 제대로 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투자 역시 동반돼야 하는 만큼, 교육부에서 진행한 의대시설 예산 1342억원 삭감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사협회는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데 있어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적극 반영하는 것은 그 정책이 올바른 길로 가게 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의료정책 역시 난제가 많은 분야로 다양한 문제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와 대승적 협력과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빠른 사태 해결과 신뢰를 강조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의 조속한 임명 결정을 통해 의료사태 해결을 위한 장이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도 “신뢰회복, 대화 그리고 타협으로 현 사태를 해결할 수 있겠다는 이 대통령의 발언에 깊이 공감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전의교협은 “대통령의 '의대생이 2학기에 가능하면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을 정부차원에서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말씀을 환영한다. 특히, 빠른시간 내에 대화하고 솔직한 토론의 필요성을 강조한 만큼 복지부 이형훈 2차관이 임명된 것처럼 교육부 실무 차관도 빠른 시일 내에 임명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또 “학생교육과 전공의 수련을 책임지고 있는 의과대학 교수들은 학생이 학교로 복귀하고 전공의가 수련병원으로 재취업할 수 있도록 학교와 병원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적 시스템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학생 및 전공의 복귀에 필수적인 제반 준비뿐만 아니라 의료정책 거버넌스 재정립, 그리고 산재된 각종 비합리적이고 불공정한 의료시스템을 진짜로 개혁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2025.07.04 11:10조민규 기자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7월의 차는 '디 올 뉴 넥쏘'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5년 7월의 차에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푸조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브랜드 가나다 순)가 7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가 50점 만점 중 35.3점을 획득해 7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10점 만점 중 8.3점을 받았으며,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7.3점,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에서 7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7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선보인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자동차의 수소 에너지 비전과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차세대 승용 수소전기차(FCEV)"라며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단단하고 세련된 미래지향적 스타일, 최대 720㎞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최고 모터 출력 150kW 기반의 고효율 동력 성능 등을 고루 갖췄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왔으며, 지난달에는 폭스바겐 아틀라스가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이달의 차로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9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5.07.04 11:04김재성 기자

AI로 커리어 성장 한계를 넘다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박병규 HR 기획 담당은 'AI시대에 HR은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역량을 갖춰야 할까'를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입니다. 지난 두 편의 칼럼을 통해 생성형 AI가 어떻게 HR의 소통 전략을 강화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효율성을 확보해주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 여정으로, AI가 HR 담당자의 '성장'과 '전문성'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학습 경험의 근본적인 변화, 지식의 경계가 사라지다 가장 먼저 체감하게 될 변화는 바로 '학습 경험' 그 자체입니다. 생성형 AI의 등장은 우리가 접근할 수 있는 지식의 범위와 양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확장시켰습니다. 과거에는 시간과 비용의 제약으로 인해 단일 분야의 정보에만 겨우 접근하거나, 방대한 지식을 찾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질문(프롬프트)을 통해 다양한 지식에 훨씬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단순 프롬프트 질문뿐만 아니라 Deep Research 기능을 활용한다면 정보 탐색, 정리, 구조화 과정까지 이전 검색 엔진으로 정리했을 때보다 양질의 데이터를 더 효율적이게 확보하고, 학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영상 데이터를 통한 학습의 과정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거 1시간 넘는 유튜브 영상을 전체 봐야 했다면, 이제는 'Lilys AI'와 같은 도구나 GPT를 활용해 핵심 내용을 단 몇 분 안에 학습하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 압축형 학습'이 가능합니다. 또 이제는 국내외 HR 관련 뉴스들을 자동으로 크롤링하고, 핵심 내용만 요약해 받아보는 것이 프롬프트와 '검색' 기능만으로 쉽게 가능해졌으며, 다양한 뉴스 정보들을 정리해 '원페이퍼 보고서' 형태로 요약 확인하는 것까지 손쉽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나아가 'NotebookLM'과 같은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의 AI는 한층 더 깊이 있는 학습을 가능하게 합니다. 내가 학습하고 싶은 특정 자료, 예를 들어 수십 편의 논문이나 두꺼운 전문 서적을 업로드한 뒤, 그 안에서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을 얻으며 지식을 빠르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심지어 정리된 내용을 팟캐스트 형식의 음성 파일로 변환하여 출퇴근길에 들으며 학습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나만을 위한 24시간 전문 튜터의 등장 이론 학습을 넘어 실제 업무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는 실습 과정 역시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적이었던 엑셀 VBA 코드 작성이나 비전공자를 위한 파이썬 코드 구현도, 이제는 AI에게 요청하고 그 결과를 검증하며 빠르게 스킬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AI가 친절하고 유능한 개인교사가 되어준다는 것입니다. “이 개념을 비전공자, 혹은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쉬운 비유를 들어 설명해 줘”라고 요청하면, 명쾌하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방금 설명한 내용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찾아줘”라고 요청하며 정보의 출처를 검증한다면, AI의 가장 큰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보완하며 정확한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특정 전문가의 페르소나를 부여한 AI와의 대화는 생각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당신은 20년 경력의 조직개발 컨설턴트입니다. 우리 회사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5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각각의 장단점을 토론해 봅시다”와 같은 대화를 통해 혼자서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관점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유창한 영어 회화 연습이 필요하다면 “지금부터 너는 나의 영어 회화 선생님이야, 초급 수준의 대화를 나랑 하면서 어떤 영어 표현을 하면 좋은지 제안해줘”라는 명령어와 함께 AI와 24시간 내내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미 교육 현장에서는 이처럼 AI를 활용한 혁신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AI는 도구일 뿐이다: HR이 중심을 잡아야 하는 이유 물론, 깊이 있는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여전히 사람 간의 교류와 토론이 필요합니다. 또 단순 블로그나 커뮤니티 기반의 단편적 지식이 아닌 검증된 자료 기반의 학습이 중요합니다. 즉 AI를 활용할 때 그 한계를 분명히 인지하고 균형 있게 접근하는 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AI는 어디까지나 학습을 돕는 강력한 도구이지, 그 자체가 전문성을 보장해주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한계를 충분히 이해하고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우리는 과거보다 훨씬 빠르게, 그리고 더 깊이 있게 학습하고 기존보다 더 새로운 인사이트와 학습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이처럼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습 경험은 HR 담당자 개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식의 폭을 넓히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특히 HRD(인적자원개발) 담당자에게는 이런 기술이 더없이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AI를 통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콘텐츠를 자동화해 제작하며, 학습 효과를 측정하는 평가 문항까지 빠르게 개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I를 활용할 수 있는 HRD 담당자와 그렇지 못한 담당자 간의 격차는 앞으로 더욱 벌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역량을 갖춘 HRD를 보유한 조직과 그렇지 않은 조직 간의 차이도 분명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지금까지 총 세 번의 내용을 통해 생성형 AI를 HR 현장에서 활용하는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미래의 HR은 어떤 모습으로 진화해야 할 것인지, 그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2025.07.04 11:03박병규 컬럼니스트

한미반도체, HBM4용 'TC 본더 4' 양산 개시

한미반도체가 차세대 AI 반도체 핵심 메모리인 HBM4 전용 장비 'TC 본더 4(TC BONDER 4)' 생산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TC 본더 4'는 지난 5월 프로토 타입(prototype)으로 출시된 새로운 장비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글로벌 HBM 제조 기업들은 올해 하반기 HBM4 양산을 앞두고 있다. 한미반도체 'TC 본더 4'는 고도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HBM4 특성에 맞춰 이전 제품 대비 정밀도가 대폭 향상됨과 동시에 적층된 HBM의 구조적인 안정성을 높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소프트웨어 기능도 업그레이드 돼 사용자의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업계 일각에선 HBM4 생산을 위해서는 차세대 본딩 기술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있었다. 그러나 한미반도체는 기존의 TC 본더의 성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본딩 기술을 적용해 HBM4 생산이 가능하도록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TC 본더 4 장비는 고객사 입장에서 플럭스리스와 하이브리드 본더 대비 구매단가를 낮출 수 있어 글로벌 HBM 제조 기업들의 우선적인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4는 기존 5세대(HBM3E) 대비 속도가 60% 향상되고 전력소모량은 70% 수준으로 낮아져 혁신적인 성능 개선을 구현했다. 최대 16단까지 적층 가능하며, D램 당 용량도 24Gb에서 32Gb로 확장됐다. 데이터 전송 통로인 실리콘관통전극(TSV) 인터페이스 수도 이전 세대 대비 2배인 2048개로 증가해 프로세서와 메모리 간 데이터 전송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당사는 'TC 본더 4'가 글로벌 메모리 기업들의 HBM4 양산 계획에 차질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대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번 HBM4 전용 장비 공급을 통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고객만족'과 '고객 평등'이라는 정책을 기준으로 고객사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전 세계 약 32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2002년 지적재산부 설립 이후 지적재산권 보호와 강화에도 주력하며 현재까지 총 120여건에 달하는 HBM 장비 특허를 출원했다. 한미반도체는 HBM3E 12단 생산용 TC 본더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5.07.04 10:50장경윤 기자

하나마이크론 "이종 사업 리스크 해소하고 사업 전문성 강화"

하나마이크론은 지난 3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 커넥트 2025'에 참가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코스닥 커넥트 2025'는 한국IR협의회와 코스닥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통합 IR 행사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코스닥 글로벌 ▲라이징스타 ▲밸류업 공시기업 등 100여 개 코스닥 상장사와 기관투자자, 벤처캐피털 등 증권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하나마이크론은 지난 5월 공시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밸류업 전략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소개했다. 하나마이크론은 인적 분할 및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경영 투명성과 책임 경영을 실현하고 이종 사업의 리스크를 해소해 각 사업의 전문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분할 후 설립되는 존속법인은 하나머티리얼즈 및 브라질 법인을 중심으로 반도체 소재 사업 및 브랜드 사업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메모리 시장을 공략하며 존속 법인의 기업 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또한 자회사 하나머티리얼즈는 선제적 CAPA 확대와 신제품 개발을 통해 반도체 소부장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신설법인은 주력 사업인 OSAT(위탁 반도체 후공정) 부문에 집중해 첨단 패키징 역량을 고도화하고 SK하이닉스 및 신규 글로벌 고객사 물량을 확보해 글로벌 탑 5 OSAT 기업 도약을 목표하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배당 성향을 상향 조정하는 한편, 책임있는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향후 3년간 최대주주를 배당 대상에서 제외하는 차등 배당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머티리얼즈가 보유 중인 하나마이크론 상호주와 관련해, 하나머티리얼즈의 분할, 합병 절차가 완료된 이후 존속법인이 보유하게 될 자사주에 관한 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회사는 시장과 적극적 소통을 통해 주주와의 신뢰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동반 성장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이번 '코스닥 커넥트 2025'에서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며 기업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주주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이라고 전했다.

2025.07.04 10:49장경윤 기자

생활연구소, 어르신 방문 돌봄 서비스 '청연케어' 출시

라이프케어 플랫폼 '청연(구 청소연구소)'을 운영하는 생활연구소가 어르신 대상 방문 돌봄 서비스 '청연케어'를 공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청연케어'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한 맞춤형 일상 케어 서비스다. 주 1회, 최소 2시간부터 예약 가능하며,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하고 스케줄을 관리할 수 있다. 서비스 항목은 ▲말벗 ▲식사 차림 및 정리 ▲생활보조 ▲간단한 가사 지원 등이며, 복약 도움이나 부축, 쓰레기 배출 등도 포함된다. 기본 요금은 4만3천600원부터 시작하며, 이용 시간과 횟수에 따라 달라진다. 청연케어는 요양 등급이나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가 방문 희망 시간대를 입력하면, 신원 검증과 전문 교육을 이수한 매니저가 매칭된다. 매니저 정보는 방문 전 미리 확인 가능하며, 필요 시 앱에서 교체도 가능하다. 향후에는 병원 동행과 방문 요양 서비스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연은 이번 정식 출시를 기념해, 7월 4일부터 31일까지 첫 이용 고객에게 1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쿠폰은 청연 앱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청연케어는 적절한 돌봄 수단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과 가족들을 위해 기획됐다”며 “전문 교육을 받은 매니저가 직접 찾아가 일상생활을 돕고,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활연구소는 최근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청소연구소'와 '청연케어'를 통합한 신규 브랜드 '청연'을 론칭하고, 홈클리닝을 넘어 종합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2025.07.04 10:40류승현 기자

네이버페이, 사업자 전용 무료 '환급금 찾기' 기능 지원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는 사업자가 돌려받을 수 있는 환급금을 한 번에 확인하고 바로 신청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인 '내 환급금 찾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내 환급금 찾기'는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자들을 위한 사업 통합관리 플랫폼 'Npay 마이비즈'에 가입한 사업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서비스로 수수료 없이 이미 확정된 미수령 환급금만 조회하고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행정안전부가 주도하는 '디지털서비스 개방 사업' 참여에 따른 것이다. 국세청 및 근로복지공단과 Npay가 직접 연동돼 ▲소득세 ▲부가세 ▲종합소득세 등 국세 환급금, 근로복지공단의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환급금을 한번에 조회하고 입력한 계좌로 바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내 환급금 찾기' 서비스는 네이버에서 'Npay 마이비즈'를 검색해 서비스를 가입한 후 '사업 통합관리' 메뉴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가입 시 알림 신청을 한 번만 설정해 두면 새로운 환급금이 발생한 경우 '네이버 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pay 마이비즈'는 네이버 내의 다양한 사업자 전용 센터(▲스마트스토어 ▲스마트플레이스 ▲네이버페이 ▲네이버 광고)에 가입돼 있거나 사업자 인증(국세청, 사업자등록증 인증)을 완료한 사업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무료 사업 관리 플랫폼이다. 현재 약 300만 개의 가맹점이 이용 중이다.

2025.07.04 10:35박서린 기자

빔모빌리티·뉴런모빌리티, 아태 전동킥보드 시장 합병 추진

싱가포르 기반의 전동킥보드 운영사 빔모빌리티와 뉴런모빌리티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의 리더십 강화를 위해 합병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예비 계약을 체결했으며, 합병은 60일 이내 완료될 예정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양사는 통합 법인 형태로 전 세계 100개 이상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두 브랜드인 'Beam'과 'Neuron'은 각각 유지되며, 호주·캐나다 시장에 강점을 둔 뉴런모빌리티와 한국·동남아·터키 등에서 입지를 다진 빔모빌리티 간의 역량이 결합된다. 최근 빔모빌리티는 미국 시장에도 진출하며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통합 법인의 CEO 및 이사회 의장은 뉴런모빌리티 공동 창립자인 재커리 왕이 맡는다. 빔모빌리티의 공동 창립자 앨런 쟝은 아시아 지역 CEO로서 협력하고, 빔의 공동 창립자이자 총괄사장인 뎁 강고파디야는 전략 고문으로서 산업 단체와의 협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본사는 기존과 동일하게 싱가포르에 유지된다. 재커리 왕은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수익성과 확장성을 갖춘 글로벌 전동킥보드 운영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고, 앨런 쟝은 “뉴질랜드·호주에서의 뉴런 입찰 성과와 빔의 운영 노하우가 결합돼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뎁 강고파디야는 “두 혁신 기업이 하나로 통합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라며 “업계 발전을 위한 전략적 조언자로서 새로운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런모빌리티의 기존 투자자인 스퀘어 페그 캐피탈과 지에스알 벤처스, 그리고 빔모빌리티의 투자자인 어펄마 캐피탈, 하나벤처스, 피크 피프틴 파트너스는 통합 법인의 주주로 함께한다.

2025.07.04 10:34류승현 기자

교촌치킨-한식진흥원, 한식·K치킨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한식진흥원과 한식 및 K-치킨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K-푸드의 입지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양측은 이미 올 상반기 외국인 대상 쿠킹클래스와 전시회를 공동 운영하며 협업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지난 3월과 6월 '교촌1991스쿨'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치킨과 막걸리 문화 체험, 요리 수업 등을 진행했고, 6월 전시에서는 계열 브랜드 '메밀단편', '발효공방1991'의 브랜드 스토리와 플레이팅 시연 등을 통해 한국 식문화에 대한 현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양 기관은 외국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 확대, 한식과 K-치킨 공동 홍보 프로젝트 등 다양한 글로벌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지금까지 한식진흥원과 함께한 프로그램에서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협약은 교촌이 K-치킨을 세계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촌치킨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 약 8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5.07.04 10:26류승현 기자

카카오,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성북구부터 시작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서울 성북구와 '프로젝트 단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카카오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추진하며 지자체 협업을 강화해 지원 대상과 혜택을 개편하고 지원 범위를 지역 단위로 확대한다. 기존에는 개별 시장과 상점가 단위로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시·군' 또는 '구' 단위의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주요 상권을 통합 지원하는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상권 간 시너지를 높이고 지역 자원과의 연계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은 전국 10개 지역에서 최대 약 40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 성북구를 시작으로 이달 초부터 전국으로 확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사업부터는 ▲라이브커머스 교육 ▲주요 관광지와 상권을 연결하는 투어 셔틀버스 '단골버스(가칭)' ▲지역 청년 튜터 '디지털 서포터즈' 양성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계한 지역 맞춤형 신규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기존에 제공해온 ▲1:1 맞춤 교육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상권당 300만 원, 점포당 30만 원) ▲카카오 서비스 입점 지원 ▲카카오맵 실내지도 구축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카카오페이 머니 수수료 최초 3개월 무료 ▲카카오뱅크 대출 보증료 50% 지원(최대 30만원) 등의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또 지난해 참여한 상권을 대상으로 '다시 찾아가는 단골거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교육 및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장 톡채널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골목형 상점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공모 방식으로 재개되며 오는 7일부터 단골시장 홈페이지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협력과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4 10:24박서린 기자

바이두, 10년만에 검색 플랫폼 대폭 개편…"AI 접목"

중국 최대 검색 포털 바이두가 10년만에 검색 플랫폼을 개편했다. 인공지능(AI)를 접목한 대대적인 개편으로, 검색 플랫폼을 강화가 목적이다. 3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댄 아이브스 웨드부스 증권 글로벌 기술 리서치 책임자는 “검색 사업에 약간의 압박은 있었지만, AI와 어니봇에 대한 집중은 미래를 대비한 핵심 조치”라며 “바이두는 결과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자세가 아니라 AI 분야에서 전속력으로 달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어니봇은 바이두의 AI 챗봇이다. 바이두가 이같은 결정을 한 것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와 같은 신생 기업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용자들이 기존 검색 엔진 대신 AI 챗봇 챗GPT와 딥시크처럼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특히, 딥시크는 올해 자사 모델이 경쟁사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됐다고 주장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일각에서는 틱톡의 중국 버전인 도우인과 콰이쇼우 같은 숏폼(짧은 동영상) 플랫폼도 AI 검색 기능을 도입하며 바이두에 대한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대응해 바이두는 ▲검색창에 입력 가능한 글자 수를 기존 28자에서 1천 자 이상으로 확대 ▲질문을 대화형으로 입력 가능 ▲음성·이미지·파일 업로드를 통해서도 검색 가능 ▲텍스트·이미지·동영상 생성을 지원하는 AI 검색 기능을 검색 서비스에 통합 등의 대규모 검색 기능 개편을 단행한다. 바이두는 중국에서 AI 분야에 가장 먼저 뛰어든 기업 중 하나로, 2년 전인 2023년에는 AI 챗봇 '어니봇'을 공개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고도화된 AI 모델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왔지만 알리바바, 텐센트와 같은 대형 IT 기업은 물론 딥시크와 같은 신생기업과도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상황이다. 아이브스 글로벌 기술 리서치 책임자는 “이번 조치는 방어이자 동시에 공격”이라며 “바이두는 AI 분야에서 텐센트보다 뒤쳐진다는 인식을 깨기 위해 더욱 공격적인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짚었다.

2025.07.04 10:20박서린 기자

TVU, 한국 대통령 선거 보도에 라이브 방송 솔루션 제공

고급 IP 기반 솔루션으로 전 세계 시청자에게 원활한 선거 보도 지원 쿠퍼티노, 캘리포니아 2025년 7월 4일 /PRNewswire/ -- 글로벌 라이브 방송 기술 선도 기업 TVU가 2025년 6월 3일 치러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 주요 언론사의 보도를 지원하기 위해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9.38%라는 기록적인 투표율 속에 당선됐다. TVU는 12개 이상의 주요 TV 방송사에 300대 이상의 전문 장비와 수천 시간 분량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방송 제작을 지원했다. 현장 취재부터 글로벌 송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술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전례 없는 규모와 수준의 선거 보도가 가능했다. 수년간 한국 미디어 업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온 TVU는 대통령 선거라는 국가적 행사에서 핵심 기술 파트너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솔루션은 지방의 외딴 투표소부터 대도시의 주요 개표소까지 선거 보도의 모든 현장을 촘촘히 연결해 한 순간도 빠짐없이 시청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dvanced IP-Based Solutions Ensure Seamless Democratic Coverage for Global Audiences 통합 솔루션은 세 가지 핵심 제품으로 구성돼 강력한 시너지를 구현했다. TVU One 라이브 백팩은 서울, 부산, 대구 등 주요 지역의 투표소, 개표소, 선거대책본부에 배치돼 취재를 지원했다. 이 장비는 다중 네트워크 통합 기술과 HEVC 인코딩을 적용해 4K HDR 화질 기준 0.3초에 불과한 초저지연 전송을 구현했으며, 혼잡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했다. TVU 애니웨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을 전문 방송 단말기로 바꿨고 전국 수백 명의 기자들은 실시간으로 취재에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이 앱의 혁신적인 미러링 기능을 통해 방송사들은 지도 기반 화면에 선거 결과를 연동하고 새로운 대통령의 초상화를 위치 마커로 활용해 몰입감 있는 화면 구성을 연출했다. TVU 그리드 IP 분산 시스템은 전 세계 수천 개의 서버 노드를 연결해 초저지연의 다중 지점 동시 전송을 가능하게 했다. 기존 위성 및 광섬유 전송 방식에 의존하지 않고도 해외 미디어 파트너에게 비용 효율적인 실시간 뉴스 전달이 가능해졌다. 모든 주요 방송사는 투표소 현장 연결부터 개표소의 실시간 진행 상황까지 전 과정을 끊김 없이 보도했다. 이 기술은 고화질 영상, 안정적인 신호 전송, 유연한 운영 환경을 통해 신속하고 혁신적인 뉴스 제작을 가능하게 했다. 이번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은 주요 뉴스 현장 중계에서 TVU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실시간 고화질 보도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TVU는 앞으로도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들에게 첨단 기술과 안정성을 갖춘 라이브 방송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2025.07.04 10: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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