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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30초 만에 화물 자전거 변신…만능 전기자전거 '화제'

일반 전기자전거로 사용하다 손쉽게 화물 자전거로 변신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덜란드 스타트업 어반니스트로(Urbanisto)가 선보인 이 자전거는 얼핏 보면 도시형 전기자전거처럼 생겼다. 75Nm 보쉬 퍼포먼스 라인 모터를 사용해 최대 시속 25km까지 달릴 수 있다. 배터리는 400·545·725Wh 선택이 가능하다. 한번 충전하면 최대 11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이 제품의 특징은 공구 없이도 간단한 수작업으로 화물 자전거로 변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면 포크와 바퀴를 분리해 '카고 바이크' 모드로 30초 만에 변신이 가능하다. 최대 두 명의 어린아이를 태울 수 있는 폐쇄형 모듈과 상자처럼 대형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개방형 모듈을 선택할 수 있다. 단 화물 모드로 변환하면 배터리 주행거리는 약 80km로 줄어든다. 화물을 실을 수 있는 개방형 모듈이 포함된 패키지의 가격은 6천499유로(약 885만원)부터 시작하며, 어린이 캐리어 모듈이 포함된 모델의 경우 6천999유로(약 953만원)다.

2025.07.04 16: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SKT, 침해사고 이후 해지 위약금 면제...8월 요금 50% 감면

SK텔레콤이 침해사고 발생 이전인 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가입자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이용자와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가입자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4일 을지로 본사 사옥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위약금 면제 사유 판단에 대해 이사회를 열어 긴급히 논의했고 이를 수용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긴급하게 결정된 사항인 만큼 빠르게 실행 가능하도록 환급 방식으로 환불한다”면서 “위약금 조회와 환급 신청은 T월드 홈페이지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가능하고 환급 금액은 신청한 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받은 할인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된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이다.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회사를 믿고 기다려준 가입자에 총 5천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먼저 8월 통신요금 50% 할인과 연말까지 데이터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을 제기했다. SK텔레콤은 오는 15일 0시 기준으로 전 가입자 대상 8월 통신요금을 50% 감면키로 했다. 요금 감면에 대한 별도 신청 절차는 없으며, 8월에 사용한 통신 요금에서 50%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할인 내용은 9월 우편 청구서 및 빌레터, T 월드 등 통신 요금을 안내하는 모든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업자와 협의해 알뜰폰 가입자 대상으로도 8월 통신 요금 50% 할인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모든 가입자에 매월 데이터 50GB를 추가 제공키로 했다. 데이터가 제한되는 일부 어린이 청소년용 요금제는 50GB가 기본 제공되지 않으며 법정대리인이 고객센터와 대리점을 통해 제공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 외 19세 미만 자녀가 있는 경우 법정대리인이 데이터 제공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멤버십을 통해 8월부터 다양한 제휴사에서 매월 50% 이상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 가입자는 물론 신규 가입자에도 멤버십 할인 확대를 적용한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가입자가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키로 했다.

2025.07.04 16:46박수형 기자

폴라리스오피스, 폴라리스쉐어 페이팔 USD 기반 스왑풀 오픈으로 접근성 강화

폴라리스오피스가 글로벌 결제 플랫폼 페이팔의 USD 기반 스왑풀을 본격 개설하고 지식 공유 토큰 활용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스왑풀 오픈은 폴라리스오피스의 블록체인 종속회사 폴라리스쉐어가 발행한 지식 공유 전용 가상자산 '폴라리스쉐어(POLA)'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페이팔의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과 POLA 간 직접 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사용자는 기존의 복잡한 가상자산 교환 과정 없이 쉽고 빠르게 폴라리스쉐어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접근성 확대가 글로벌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폴라리스쉐어가 추진하는 디지털 지식 공유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페이팔 기반 스왑풀 개설은 디지털 자산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해 POLA 생태계 참여자의 폭발적 확대를 이끄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POLA의 실질적 활용처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4 16:39김한준 기자

"상반기 中 스마트폰 시장 1.4% 성장…애플 판매량 1위"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국가 스마트폰 보조금 정책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소폭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최근 쇼핑 축제 기간에는 애플 아이폰이 판매량 1위에 올랐다. 4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기술과 정책, 브랜드 전략 전반에 걸쳐 변화를 겪고 있다. 중국 중앙정부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자 제품 소비 촉진을 위해 3천억 위안(약 57조원) 규모 보조금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해당 보조금은 6천위안(약 114만원) 이하 스마트폰에 적용됐다. 보고서는 중국 보조금 정책이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을 크게 증가시켰지만, 이후 시행 과정에서 여러 운영상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프로그램이 복잡해 소규모 업체들의 참여가 어려웠고, 시스템을 원활히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가진 대형 유통업체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화웨이와 샤오미는 해당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수혜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보조금 지원 정책은 올해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와 같은 대규모 인센티브의 추가적인 효과는 점점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애플은 올해 618 쇼핑 축제 기간인 지난 5월 26일~6월 22일 현지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애플 아이폰16프로도 국가 보조금 프로그램 대상에 포함됐다. 보조금을 적용하면 아이폰 16 프로 128기가 모델의 가격은 출시가 대비 30% 이상 낮아진다. 최근 수년간 프로 모델 가격 인하 중 가장 큰 폭이었다. 샤오미는 약 4년에 걸친 연구 개발과 18억 달러(약 2조4천억원) 이상 투자를 거쳐 최초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링(Xring) O1을 공개했다. 이 칩셋은 샤오미 15S 프로 및 태블릿 라인업에 처음으로 탑재됐다. 업계 조사에 따르면 시링 O1 출하량 중 3분의 1은 샤오미 15S 프로에 할당되고, 나머지는 태블릿 제품군에 사용될 예정이다. 차세대 시링 칩이 이미 개발 중에 있으며 출하량은 O1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샤오미 스마트폰 사업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EV) 사업 진출로 브랜드 이미지도 확장됐다.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층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 속에서, 젊은 소비자들과 강한 연결고리를 가진 샤오미가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인공지능(AI) 성능을 강조하기보다 실용적인 접근 방법을 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I 기능만으로 소비자 구매 수요를 충분히 끌어내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됐다고 카운터포인트 측은 설명했다. 그럼에도 AI는 여전히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핵심 전략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기업들은 실제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례로 오포는 딥시크 AI 기술을 통합한 '샤오부 메모리'를 출시해 텍스트에서 이미지에 이르기까지 화면 내 정보를 지능적으로 인식, 분석 및 정리하는 멀티 미디어 노트 기능을 추가했다. 인터넷 대기업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텐센트는 AI 에이전트를 자사 슈퍼앱 위챗에 통합해 결제, 차량 호출, 음식 배달 등 연결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 인터넷 기업들은 자체 스마트폰 출시 가능성까지 검토하고 있다. 공급망 관계자 및 OEM들과의 업계 인터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메모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핵심 부품 가격이 작년 4분기와 대비해 점진적으로 하락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중저가 제품군에서 원가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신규 부품 출시, 지속적인 메모리 가격 상승, 희토류 공급 부족 등에 따른 일시적인 중국 내 생산 전환 등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25.07.04 16:17신영빈 기자

日 대지진 공포, 일부 주민들 섬 밖으로 대피..."2주간 1천 회 이상"

약 2주 간 1천 회 이상 지진이 발생한 일본 도카라 열도에서 공포에 떨던 일부 주민들이 섬 밖으로 피난했다고 교토 통신 등 현지 매체들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고시마현 도시마무라의 아쿠세키지마에서 섬 밖으로 피난을 희망하는 주민 13명이 이날 오전 가고시마시로 향하는 배를 탔다. 주민들은 4일 저녁 가고시마시에 도착해 약 일주일 동안 머물 예정이다. 하루 전인 3일 오후 4시 13분 아쿠세키지마 섬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해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지진해일은 관측되지 않았다. 일본은 지진의 흔들림을 진도0부터 진도7 등 10단계로 나누고 있는데, 진도 0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진도 6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서 있기 어렵고 건물의 타일과 유리창문이 파손될 가능성이 있는 강도다. 도시마무라에서 지진으로 진도 6과 유사한 수준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사상 처음이었다. 이에 대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공포가 커지고 있다. 현지 기상 관측소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6월 21일 이후 규모 1 이상의 지진이 1천 회 이상 발생했으며,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규모 5 미만의 지진이 기록됐다. 부상자는 없었으나 일부 지역에서 산사태가 일어났다. 이를 두고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이 지역의 잦은 지진 발생이 일본의 예언 만화 '내가 본 미래'에서 언급했던 '난카이 대지진'과 같은 대형 지진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난카이 대지진과 도카라 열도 해역의 지진 사이에 연관성이 적다고 의견을 내놓은 상태다. 요코세 히사요시 구마모토대학 교수는 최근 발생한 이 지역의 지진이 모두 소규모라며 “이 정도 지진이 거대 지진을 유발한다고는 생각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나카지마 준이치 도쿄과학대학 교수도 도카라 지역 지진과 난카이 대지진의 발생 해역 자체가 다르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번 난카이 대지진설을 예언했던 일본 만화가 타츠키 료는 '내가 본 미래'에서 대지진에 대해 언급하면서 "다음에 올 대재앙의 날은 2025년 7월 5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그는 새로운 저서를 출간하며 자신은 '2025년 7월 5일'이라는 날짜가 출판사의 홍보문구일 뿐 이라며, "7월 5일에 무슨 일이 일어난다는 건 아니다"라고 한 발짝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

2025.07.04 16:0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병원 치료재료 재처리, 명암 뚜렷...사회적 논의 필요해

의료기관 내 치료재료 재처리에 대한 각계가 참여하는 적극적인 사회적 논의가 요구된다. 지난 2015년 모의원에서 97명이 C형간염에 집단 감염됐다. 2019년에는 타 의료기관에서도 335명이 C형간염에 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모두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에 따른 집단 감염 사례다. 보건복지부가 2017년 3월부터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시 처벌키로 하고, 2022년에는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 금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의료법 재개정으로 모든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은 전면 금지됐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치료재료 재처리 필요성이 커지기 시작했다. 일회용 치료재료는 감염 위험 감소 및 제조사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성능을 보장, 위생적 의료환경을 제공하며 환자 안전 보장에 기여한다. 하지만 폐기물 증가와 자원 낭비를 초래하고, 처리 비용 증가로 의료시스템에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킨다. 치료재료의 재처리 시 폐기물 증가와 자원 낭비를 줄여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고, 의료시스템에 경제 부담을 줄인다. 또 재처리 관련 산업 육성 시 외화 유출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재처리 과정과 성능 검증 과정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없다면 환자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2009년 '진단 및 치료재료 재사용 원칙에 따른 연구'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결론을 인용해 “재처리된 일회용 치료재료의 사용에 따른 위해는 관찰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도 2011년 '일회용 의료기기의 재사용 도입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를 통해 의료폐기물이 지속 증가하고 있고, 미국에서의 의료폐기물의 재처리 사례, 환경 오염 방지, 건강보험 재정 절감 등의 이유를 들어 재처리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석환 대한수술감염학회장은 “프랑스는 치료재료 재처리를 불허하고 있지만, 미국‧일본‧이스라엘 등은 재처리를 허용하고 있다”라며 “현재 의료용 쓰레기는 소각이 원칙인데, 충분히 재활용이 가능한 물질이 낭비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케이타 모리카네 일본 야마가타대학병원 교수도 “일부 일회용 기구는 고가인 만큼 아시아 국가에서 대부분의 수가가 낮게 유지돼 병원이 일회용 의료기기를 재처리해서 재사용할 수 있다면 경제적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환자 안전성 우려를 비롯해 윤리적 갈등과 책임 소재, 제도 도입에 따른 사회적 공감대 부족 등은 해당 사안이 간단히 결정될 성격이 아니란 점을 말해준다. 재처리에 찬성하는 쪽조차 일회용 치료재료 재사용 금지 규정에 맞는 합리적인 보상체계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치료재료 재처리를 둘러싼 첨예한 입장과 여러 우려 등 관련 논의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재처리와 재사용이란 일회용 기구(Single-Use Device)는 단회 사용 기구로, 한 명의 환자에게 한 번만 사용하도록 의도된 기구를 말한다. 재사용 기구(Reusable Medical Device)는, 적절한 재처리 과정을 거쳐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구다. 재처리(Reprocessing)란, 재사용 의료기구의 안전한 재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모든 과정으로 세척‧소독‧멸균 및 기구의 기술‧기능적 안전성을 복원하고 검증하는 과정까지를 말한다.

2025.07.04 15:41김양균 기자

인텔, 올 하반기 '애로우레이크 리프레시' 투입 전망

인텔이 올 하반기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로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 성능을 소폭 향상한 '애로우레이크 리프레시'를 출시 예정이다. 인텔은 지난 해 10월 오버클록이 가능한 데스크톱PC용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 5종, 올 1분기에 오버클록 기능을 제외한 17종 등 총 22종을 시장에 투입했다. 그러나 전 세대(14세대, 랩터레이크 리프레시) 대비 성능 향상 폭이 높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올 하반기 출시될 애로우레이크 리프레시는 작동 클록 소폭 향상, NPU 교체 등으로 AI 수요를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성능 개선 펌웨어 등 지속 투입해도 점유율은 하락 인텔은 올 초 CES 2025 기간 중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용 메인보드 대상으로 성능 개선을 위한 펌웨어를 배포하는 한편 지난 5월 컴퓨텍스 기간을 전후해 메모리 작동 클록을 향상시킬 수 있는 '200S 부스트'도 추가로 공개했다. 200S 부스트 기능은 코어 울트라 200S-K 프로세서에 내장된 4개 타일 중 메모리를 관리하는 SOC 타일의 작동 속도는 최대 600MHz까지, 메모리 작동 클록은 최대 800MHz까지 높인다. 이를 활용하면 게임 성능 지표로 꼽히는 초당 프레임 수가 최대 10%까지 향상된다는 것이 인텔 설명이다. 그러나 이런 조치가 국내 조립PC 시장에서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점유율 상승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 주 기준 국내 조립PC 시장에서 AMD 라이젠 프로세서 점유율은 62%,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점유율은 38%에 달한다. 판매 점유율에서도 14세대 코어 프로세서(20%)가 코어 울트라 200S(7%)를 압도하고 있다. 올 하반기 성능 소폭 높인 '애로우레이크 리프레시' 투입 4일 국내 PC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인텔이 올 하반기 투입할 '애로우레이크 리프레시'는 CPU·GPU 코어 수를 동일하게 유지하며 작동 클록 등을 소폭 향상할 예정이다. 소켓 규격은 LGA 1851로 지난 해 출시된 코어 울트라 200S와 같으며 기존 메인보드와 호환된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NPU 성능 향상이 예상된다. 코어 울트라 200S 내장 NPU는 2023년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에 내장된 것과 동일한 'NPU 3'다. 이를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등에 포함된 'NPU 4'로 교체한다는 것이다. 완전히 새로 설계한 '노바레이크'는 내년 하반기 출시 인텔은 완전히 새로운 CPU와 GPU 등을 탑재한 데스크톱 PC용 프로세서 '노바레이크'(Nova Lake)를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지난 3월 취임한 립부 탄 인텔 CEO 역시 이를 재확인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노바레이크는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 16개, E(에피션트) 코어 32개, 저전력 E코어 4개 등 최대 52개 코어를 탑재할 예정이며 프로세서를 구성하는 타일 중 일부를 대만 TSMC에서 위탁생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MD 역시 새 아키텍처 '젠6'와 TSMC 2나노급(N2) 공정을 적용한 새 프로세서를 출시할 예정이다.

2025.07.04 15:19권봉석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레트로 PC 케이스 '실버스톤 FLP01'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4일 1980-1990년대 복고풍 디자인을 적용한 PC 케이스 '실버스톤 FLP01'을 국내 출시했다. 실버스톤 FLP01은 과거 보편적으로 쓰였던 수평형 PC 케이스 디자인을 모티브로 베이지 크림 색상,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를 모방한 전면 커버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 커버를 빼면 5.25인치 블루레이·DVD 콤보 드라이브나 I/O 패널, 메모리카드 리더 등을 추가할 수 있다. 하단 커버 내부에는 USB-C 단자 1개, USB-A 단자 2개, 오디오 단자 등을 커버 아래 숨겨 배치했다. 내부에는 ATX/마이크로ATX 메인보드를 장착 가능하며 길이 309mm인 그래픽카드나 높이 138mm인 공랭식 프로세서 쿨러, 길이 170mm 전원공급장치를 장착할 수 있다. 120mm 냉각팬 1개를 기본 제공하며 용도에 따라 80mm 냉각팬 2개, 80/120mm 냉각팬 1개, 120mm 냉각팬 1개 등 최대 5개를 추가 장착할 수 있다. 오는 11일부터 국내 공급 예정이며 정가는 14만 5천원으로 책정됐다. 10일까지 예약판매 참여시 13만원에 할인 판매한다.

2025.07.04 15:19권봉석 기자

에너지 정책 1순위 '전력망 확충'…"기업·정부·시민단체 한 마음"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산업계·학계·시민단체 등 각계가 전력망 인프라 확충과 분산화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에너지 정책 토론회'에선 국회미래산업포럼이 지난 4월 이후 회원기관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결과가 공개됐다. 이에 따라 새 정부가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면서 학계가 최우선 과제로 꼽은 거버넌스 개편에 착수하고, 중요성이 높게 평가된 전력 시장 구조 개선 또한 정책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날 먼저 발표자로 나선 정훈 국회미래연구원 미래산업팀장은 기존 에너지 정책 문제점과 당면 과제를 짚었다. 정 팀장은 먼저 과도한 정부 개입에 따른 부작용을 언급했다. 공공 중심 에너지 공급 정책으로 시장 구조가 경직됐고, 정치권이 요금 결정에 개입하면서 시장 원리에 따른 가격 형성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정권에 따라 에너지 정책이 자주 바뀐 점 ▲에너지 정책과 산업 정책의 개별적 진행 및 정책 간 연계성이 미흡한 점 ▲에너지 전환에 투입돼야 할 대규모 비용 확보 방안과 사회적 공감대가 부족한 점 등을 문제점으로 지목했다. 이재명 정부가 국제 사회 흐름에 맞춘 에너지 전환을 이뤄내려면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고 신속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정 팀장은 "이재명 정부는 임기 말 도래하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해 이행 수단을 구체화하고 과학적·경제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2035 NDC도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며 "국가 산업 경쟁력을 위해선 에너지 안보 차원의 전력 산업 구조 개혁, RE100 등 제도 기반도 숙제"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발표를 맡은 이대연 에너지경제연구원 전력정책연구실장은 포럼이 산업계와 정부, 공기업, 학계와 연구계,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력 부문 정책과제 우선순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학계를 제외한 모든 집단에서 가장 시급한 정책과제로 전력망 인프라 확충 및 분산화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계 응답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전력망 인프라 개선이 2순위를 차지했다. 이대연 전력정책연구실장은 "전력망 인프라 확충 및 분산에 대한 전반적인 공감대가 확인됐고 산업계는 특히 중요성 인식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새 정부가 전력망 설비 및 운영 관련 문제 해결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전력망 부족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시민단체는 분산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력망 인프라 구축과 함께 분산화가 병행해 시행돼야 한다는 조언이다. 학계는 조사 집단 중 유일하게 전력산업 거버넌스 개편을 최우선 과제로 평가했다. 이대연 실장은 "규제 기관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 문제가 전력 산업에 산재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에서 높은 중요성 인식을 보인 것으로 생각된다"며 "안정적 전력 공급에 대해 시급하게 대응하는 한편 전력 산업 거버넌스 개편 논의를 지속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대연 실장은 전력시장 구조 개선 관련해 "경쟁 촉진을 위해 도·소매 시장 선진화 및 개방, 민간 참여 활성화 및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확대에 대한 높은 중요성 인식이 확인됐다"며 "지속적인 관련 정책 수립 및 이행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럼은 이번 연구결과를 종합해 에너지 정책 과제를 제안하는 보고서를 연말에 발간할 계획이다.

2025.07.04 14:46김윤희 기자

"해외 이용자 기대감↑"…위메이드맥스, '미드나잇 워커스' 막바지 담금질 돌입

위메이드맥스(대표 손면석·이길형)는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의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오는 4분기 있을 얼리액세스 출시에 앞서 사전 점검을 하기 위함이다. 다음 달 8월 개최하는 '게임스컴 2025'에서도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할 방침이다. 4일 위메이드맥스는 '미드나잇 워커스'의 3차 글로벌 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7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 이번 테크니컬 테스트의 목표는 새로 리뉴얼한 서버의 안정성 검증 및 대응 파이프라인 점검과 밸런스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PvP와 PvE 요소를 결합한 PC·콘솔용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이다. 멀티플렉스 빌딩을 무대로 생존과 탈출을 시도하는 이용자들은 좀비는 물론 다른 이용자들과의 자원 쟁탈전 속에서 협동과 전략, 액션이 어우러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은 지난 2월 진행한 2차 대규모 공개 테스트에서 많은 글로벌 이용자의 주목을 받았다. 테스트 당시 공식 디스코드 유입이 테스트 전 대비 약 70%가 늘었으며, '위시리스트' 등록 수도 10만을 돌파해 스팀의 '트렌딩' 페이지에 오르기도 했다. '미드나잇 워커스'가 해외 이용자들에게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익숙한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PvPvE(플레이어 간, 플레이어 대 환경의 동시 경쟁) 요소를 결합해, 단순한 생존 그 이상의 긴장감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꼽힌다. 글로벌 이용자들은 '협동과 경쟁', '생존과 탈출' 등 서구권 트렌드에 맞는 게임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또, 복잡한 멀티플렉스 빌딩 맵과 예측 불가능한 자원 쟁탈 구조, 전략적 플레이 등은 이미 출시된 해외 익스트랙션 게임과는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차별화된 콘텐츠와 몰입도 높은 플레이 경험이 실제 글로벌 커뮤니티의 입소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지난 5월 진행한 파트너 스트리머 전용 테스트에서도 많은 시청자가 참여해 트위치 플랫폼에서만 최고 시청자수 3천명을 돌파하며 일시적으로 다수의 글로벌 인기작 뷰어를 뛰어넘었다. 파트너 스트리머 테스트라는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글로벌 이용자들의 자발적 관심이 이례적 성과로 연결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 '미드나잇 워커스' 파트너 스트리머는 "1, 2차 테스트를 실시하며 이용자가 원했던 부분은 대부분 신속히 반영됐다"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사소한 것 하나하나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다음 버전까지 완성하다 보니 더욱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이후에도 기대감으로 이어져 이번 3차 테스트에는 전날인 3일까지 총 13만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스팀 위시리스트와 팔로워수도 가파르게 늘어, 현재 위시리스트는 누적 12만, 팔로워수도 1만3천 이상까지 늘어났다. 위메이드맥스는 1, 2차 테스트에서 받은 피드백을 토대로 이번 테스트에서는 서버 구조를 전면 개편했다. 주요 업데이트 사항으로는 ▲서버 완전 리뉴얼 및 엔진 교체 ▲클라이언트 안정성 향상 ▲좀비 AI 개선 ▲신규 좀비 및 무기, 방어구 추가 ▲전투 조작성 보완 및 새로운 서브 액션 탑재 등이 적용됐다. 개발진은 이용자의 전투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무기 애니메이션을 수정하고, 일부 아이템에는 서브액션을 추가했다. 이에 더해 신규 좀비인 '하울러'를 추가하고, 타이틀 화면과 캐릭터 생성 연출도 함께 리뉴얼했다. 송광호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대표는 "테스트 기간 동안 플레이어들이 무리 없이 게임 플레이에 집중할 할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과 즉각 대응이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모두 구축했다"며 "이용자들의 소중한 피드백을 반영해 더욱 경쟁력 있는 좀비 익스트랙션 게임으로 완성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다음 달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공동관'의 참가기업으로 선정돼 B2C 전시장에서 글로벌 이용자들을 맞는다. 현장에서는 이번 3차 공개 테스트의 피드백을 반영한 '미드나잇 워커스'의 최신 버전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5.07.04 14:38정진성 기자

비트코인 시세 상승세…'강세 지속 vs 단기 조정' 시장 전망 엇갈려

비트코인이 3일 장중 한때 11만 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오전(한국시간) 코인게코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10만9천 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며, 7일간 2.5%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추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론과 단기 과열에 따른 조정에 유의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맞서고 있다. 긍정론을 펴는 측은 우선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자금 유입을 핵심 요인으로 제시하고 있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주요 발행사의 비트코인 ETF에는 최근 일주일간 약 1만8천 이상 비트코인이 순유입됐다. 미국의 금리 정책 변화 기대감도 긍정적 요소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5년 하반기에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70%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금리 인하 국면에서 대체자산으로 주목받는 경향이 있으며 이 같은 기대가 현재 시세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술적 분석도 강세 전망을 뒷받침한다. 로젠버그리서치 에드 캠벨 시장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11만4천 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최대 25%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에드 캠벨은 반감기 이후 형성된 가격 흐름과 ETF 수급 구조를 근거로 “이번 상승은 일시적 반등이 아닌 장기적 추세의 일부다”라고 진단했다. 반면 미국 고용지표와 인플레이션 수치 발표를 앞두고 있어 비트코인 투자자 심리가 일정 기간 관망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비트코인 가격이 거시경제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해온 만큼 예기치 못한 지표 결과에 따라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비트코인의 최근 흐름은 ETF 유입, 정책 기대, 공급 축소 등 강세 요인이 맞물리며 만들어졌다. 다만 단기 기술적 과열 우려와 외부 경제 변수의 불확실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2025.07.04 14:38김한준 기자

가트너 "생성형 AI 기술 가속…기업 소프트웨어 80%, 멀티모달로 간다"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상당수가 텍스트 외에도 이미지, 음성, 숫자를 함께 다루는 멀티모달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바뀔 전망이다. 4일 가트너 '등장 기술 임팩트 레이더 : 생성형 AI'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전체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의 80%가 멀티모달 형태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는 현재 기준 10% 미만에 불과한 수준에서 6배 이상 증가하는 수치다. 멀티모달 생성형 AI는 단일 모델에서 텍스트, 이미지, 음성, 숫자, 영상 등 다양한 입력과 출력을 동시에 다루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 단일모드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서며 기업의 내부 시스템에서 실시간 판단과 능동적 작업 수행까지 가능하게 한다. 질의응답을 넘어 사용자의 다양한 맥락을 읽고 반응하는 '작동형 AI'로의 진화를 뜻한다. 가트너는 특히 의료, 금융, 제조 같은 도메인 중심 산업에서 멀티모달 AI가 신속히 확산될 것으로 봤다. 일례로 영상 기반 진단 이미지와 의료 차트를 동시에 분석하는 헬스케어 시스템, 실시간 음성 명령과 정량 지표를 결합한 금융 상담 시스템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더불어 보고서는 현재 대부분의 멀티모달 모델이 텍스트-영상, 음성-이미지 등 2~3개 모달을 조합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에는 입력 형태가 더욱 다양해지고 상호작용 방식도 정적 질의응답을 넘어 능동적 조치로 진화할 것이라고 봤다. 이에 가트너는 제품 관리자들이 이 같은 기술 변화에 즉각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고도화된 멀티모달 모델은 단순 기능 확장을 넘어 고객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이 제공할 수 있는 '가치 범위' 자체를 확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보고서는 가트너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공개됐으며 별도로 멀티모달 AI의 상용 활용 사례를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로베르타 코자 가트너 수석 디렉터 애널리스트는 "멀티모달 생성형 AI는 기업 운영방식 자체를 재편하는 기술"이라며 "조직은 다양한 데이터 입력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사용자 경험과 효율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7.04 14:37조이환 기자

클립아트코리아, '에디터 템플릿 공모전' 개최...'총상금 550만원'

통로이미지(대표 이철집)는 자사 이미지 플랫폼 '클립아트코리아'에서 총상금 550만원 규모 '에디터 템플릿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7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스톡이미지 기업 통로이미지가 자사 이미지 플랫폼인 클립아트코리아에서 새롭게 선보인 '에디터(Editor)' 서비스의 활용도를 높이고, 창의적인 디자인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클립아트코리아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사이트 내 에디터 페이지를 통해 직접 템플릿을 제작한 후 응모하면 된다. 공모 주제는 제한이 없으며, 참가자들은 클립아트코리아 에디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리소스를 활용하여 자유롭게 템플릿을 제작할 수 있다. 시상은 총 550만원 규모로, ▲최우수상 (신세계상품권 100만원, 3명) ▲클립아트상 (신세계상품권 10만원, 10명) ▲에디터상 (스타벅스 1만원권, 100명) 등으로 나눠 시상한다. 아울러, 에디터를 활용해 제작한 템플릿을 개인 SNS에 에디터 응원 멘트와 필수 해시태그를 함께 업로드한 참가자 중 50명을 추첨하여 GS25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통로이미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이용자들이 클립아트코리아 에디터를 적극 활용하며 창의적인 템플릿 제작하고, 디자인 콘텐츠 제작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 및 참여방법은 클립아트코리아 공식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04 14:3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휘청대는 테슬라 옵티머스 로봇…생산 일시 중단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부품 구매를 일시 중단하면서 생산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AI인베스트,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들은 중국 공급망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약 보름 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부품 조달을 중단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공급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테슬라는 로봇 부품 주문을 2개월 간 중단하며 설계 조정이 완료될 때까지 새로운 옵티머스 양산 계획을 확정하고 조달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은 지난 달 초 옵티머스 프로젝트 책임자 밀란 코바치가 퇴사한 후에 나왔다. 밀란 코바치 후임으로는 테슬라 오토파일럿 및 AI 소프트웨어 부사장인 아쇼크 엘루스와미가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가 공급업체에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옵티머스는 일부 관절 모터 과열, 변속기 부품의 짧은 수명, 제한된 배터리 수명 등 하드웨어 문제를 겪고 있다. 테슬라는 현재 손재주가 좋은 로봇 손 공급업체의 샘플을 평가하고 있으며, 최소 3개의 기술적 접근 방식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AI인베스트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초 옵티머스 로봇 1천 대 이상을 제작할 부품을 확보했다. 이후 상당 수를 제작했지만 현재 옵티머스는 “테슬라의 배터리 작업장에서 배터리를 옮기는 데만 사용되고 있으며, 효율성은 인간 근로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전해졌다. 재설계로 인해 옵티머스 출시는 최소 2개월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테슬라는 여전히 옵티머스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주주총회에서 차세대 옵티머스 로봇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은 전했다. 일렉트렉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테슬라가 경쟁사에 비해 상당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미 중국 유니트리 같은 회사는 로봇을 판매하고 있고, 피규어도 인상적인 기술 발전을 보이고 있으며 그 밖에도 보스턴다이내믹스 등 수십 개의 회사가 있기 때문이다. 또, 테슬라가 옵티머스의 생산량을 늘려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 시점에 밀란 코비치가 테슬라를 떠났다는 것은 위험 신호라고 지적했다.

2025.07.04 14:3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U AI법에 반발한 빅테크 CEO들…"지금 시행하면 美·中에 다 밀린다"

유럽 대표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규제 집행을 유예해달라고 유럽연합(EU)에 공동 요청했다. 규제가 기술 리더십을 위협하고 산업 전반의 AI 도입을 방해하고 있다는 점을 집중 부각했다. 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최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 경제 담당 집행위원, 부위원장단에 공식 서한을 전달했다. 이 서한에는 아서 멘슈 미스트랄 최고경영자(CEO), 기욤 포리 에어버스 CEO,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 올라 켈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CEO 등이 서명했다. 이들은 다음달부터 발효될 예정인 AI 법 주요 조항의 집행을 '2년간 중단(clock-stop)'할 것을 요구했다. 유럽 AI법은 지난해 이미 발효됐지만 기업별 구체 의무는 단계적으로 적용되는 구조다. 특히 다음달부터 범용 AI 모델에 대한 규제와 기업의 내부 거버넌스 체계 구축 의무가 본격 시행될 예정이었다. 이번 요청은 바로 이 지점에 대한 집단적 반발 성격이다. 이들은 서한에서 "중복되고 복잡한 규제 체계가 유럽의 AI 기술 리더십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단순히 빅테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제조·자동차 등 전 산업군이 AI를 경쟁력 수단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인식이다. EU가 추구하는 디지털 주권은 오히려 내부 규제 리스크에 발목 잡힐 수 있다는 경고로 풀이된다. 또 핵심 조항 시행 이전에 실질적인 기술 표준과 실행 가이드라인부터 마련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법만 있고 현실적인 적용 틀이 없다는 점에서 기업 활동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이번 서한은 최근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EU AI법 재조정론'과도 맞물린다. EU는 '챗GPT'와 같은 범용 AI 모델에 대한 실무 지침(Code of Practice)을 지난 5월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연기한 상태다. 집행위는 현재 해당 지침의 연내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EU 집행위는 이번 요구에 대해 직접적인 입장을 내놓진 않았지만, 산업계 우려를 의식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토마 레니에 EU 대변인은 "AI 인프라, 데이터, 컴퓨팅 자원, 인재, 법적 명확성을 포함한 모든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4 14:28조이환 기자

"인도 최정상 격돌"…크래프톤, 'BGMI' e스포츠 대회 개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BGMI)'의 최상위 e스포츠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프로 시리즈(이하 BMPS) 2025'의 결승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BMPS는 인도 전역의 최정상급 BGMI 프로팀들을 참가해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e스포츠 대회다. 크래프톤이 주최하는 BGMI 공식 리그 중 최상위 대회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4천만 루피(약 6억4천만원)로,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했다. 당초 상금은 2천만 루피로 책정됐으나, 상금 규모와 연동된 인게임 이벤트가 목표를 달성하며 최종 상금 규모가 확대됐다. 이는 BMPS 사상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인도 e스포츠 역사를 통틀어 가장 큰 상금이다. 대회는 총 96개 팀이 초청돼 지난 5월 22일부터 예선이 진행됐다. 경쟁 끝에 상위 16개 팀이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전은 이날부터 6일까지 인도 뉴델리의 야쇼부미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다. 결승에 진출한 팀들은 모두 탄탄한 실력과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인도 정상급 팀들로 구성됐다. 신예 팀과 베테랑 팀이 고루 포진해, 전략과 경험이 맞붙는 흥미로운 대결 구도를 예고하고 있다. 경기는 현장 관람은 물론, BGMI 공식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크래프톤 인도법인 관계자는 "이번 BMPS는 인도 게임 산업과 e스포츠 생태계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 라며 "BGMI 유저들의 뜨거운 열정과 응원에 대한 보답이자, e스포츠를 지속가능한 커리어로 만들고자 하는 크래프톤의 의지를 담아 상금 규모도 확대했다"고 전했다.

2025.07.04 14:25정진성 기자

"AI 다음은 로봇"…열리는 로봇 칩 선점 전쟁

로보틱스 시대가 열리면서, 반도체 기업들이 로봇의 두뇌 역할을 수행할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율 주행, 실시간 영상 분석, 음성 명령 인식 등 고도화된 기능을 갖춘 지능형 로봇이 등장하면서, 범용 프로세서로는 성능과 전력 효율의 한계에 부딪히고 있기 때문이다. “AI 다음은 로봇”...빅테크, 로봇용 SoC 개발 착수 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대형 반도체 기업들은 로봇용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다음 시장을 로봇으로 예상해서다. 시장조사기관 베리파이드 마켓 리서치는 지난 2023년 50조7천억원 규모였던 로봇 및 무인 이동체 시장이 오는 2030년 164조3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17.4% 성장하는 셈이다. 이는 연평균 8.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자동차용 센서 시장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다.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엔비디아다. 회사는 로봇 개발 플랫폼 '젯슨' 시리즈를 통해 로봇 SoC(시스템 온 칩)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젯슨 오린 나노'는 이전 모델에 비해 생성형 AI 추론 성능이 1.7배 향상됐으며, 자율이동로봇(AMR), 서비스 로봇 등에 폭넓게 적용된다.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25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로보틱스, 자율주행차 등 미래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회사는 1년 전부터 자동차 부문과 로보틱스 부문을 하나로 묶어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이 부문에서만 5억6700만달러(약 7천7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 중 약 1%밖에 되지 않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 72% 증가한 수준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엔비디아의 성장 기회 중 AI와 로보틱스가 가장 크다. 수조 달러 규모의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시장”이라며 “현재 로보틱스 부문 비중이 작지만 앞으로 데이터센터·자율주행차·로봇 등 모든 분야가 칩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스모스 등 로봇 AI 모델을 소개하며 “언젠가 수십억 개의 로봇, 수억 대의 자율주행차, 수천 개의 로봇 공장이 엔비디아 기술로 작동하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AMD의 경우 로봇용 CPU(중앙처리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SoC, FPGA 등 다양한 형태로 공급될 예정으로 이 과정에 한국에 있는 AMD 직원 일부가 참여한다.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한국 AMD 연구원들 일부가 미국 본사와 연계해 로봇, 자율주행용 CPU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퀄컴, 애플, 테슬라 등 기업들도 자체 SoC 설계를 통해 AI 로봇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韓 팹리스, 자율주행 기술 바탕으로 로봇용 SoC 시장 진출 국내 업체는 중견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를 중심으로 로봇용 반도체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다. 특히 넥스트칩이 개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그간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등 차량용 제품을 선보였다. 현재 연구개발(R&D) 중인 자율주행 기능이 로봇과 맞닿아 있다는 판단 하에 차량용 사업과 로봇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내세운 셈이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준비해왔던 로봇 사업부를 올해 출범했다”며 “차량용 칩 기술인 ADAS, ISP(영상 신호 처리기) 등이 로봇에 그대로 적용되고 있어 사업을 확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MV(머신비전) 카메라 ▲iToF(근거리 3D 센싱) 카메라 ▲ADAS용 칩으로 개발된 아파치6(APACHE6)가 탑재된 SOM보드 등 제품을 선보인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MV카메라와 SOM보드에서는 올해 매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내 차량용 반도체 기업인 텔레칩스도 이같은 개발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단순히 SoC를 공급하는 것을 넘어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OS(운영시스템)까지 통합한 엣지 컴퓨팅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해당 플랫폼은 현재 자율주행을 타깃으로 개발 중이지만 서비스 로봇, 물류 로봇 등으로 영역이 확장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편 국내 AI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도 국내외 대기업 로봇에 칩 탑재를 추진 중인 걸로 전해진다.

2025.07.04 14:24전화평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미래세대 위한 '창작 멘토링 커뮤니티' 운영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그룹 임직원들과 미래세대를 위한 창작 멘토링 커뮤니티를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창작 멘토링 커뮤니티에서는 게임 개발, 신사업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팔레트 마이스터'들이 지역아동센터 아동, 청소년과 청년 창작자를 대상으로 창작 활동 피드백 및 진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팔레트 마이스터는 미래 세대가 양육 환경, 경제적 배경과 관계 없이 관심사 기반의 창의 창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의 커뮤니티 '팔레트'의 전문가 멘토다. 스마일게이트 임직원을 비롯해 창업재단 오렌지플래닛 동문기업 대표가 팔레트 마이스터로 활동 중이다. 지난달 9일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는 팔레트 마이스터들이 희망스튜디오에서 취약 계층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청년 멘토 10여 명에게 게임 기획과 개발, 사업화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팔레트 마이스터인 박미리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사업개발팀 과장은 "현업에서 일하는 담당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점에서 창작자들에게 소중한 자리가 됐을 것 같다"며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창작자들의 재미있는 시도에 대해 듣고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멘토로 참여한 나에게도 새로운 영감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18일에는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푸른지역아동센터에서 그림 기반 창작 프로젝트에 대한 멘토링이 이뤄졌다. 이지은 스마일게이트 알피지 인재지원팀 주임이 팔레트 마이스터로 참여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화 창작, 게임 캐릭터 구현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팔레트 마이스터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아동청소년, 청년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희망스튜디오는 미래 세대의 행복한 성장을 돕는 사회문제해결 플랫폼"이라며 "미래 세대를 향한 애정과 자기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사회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4 14:12정진성 기자

대상포진으로 방광에 구멍이 생겼다고?

중국 77세 남성이 대상포진 치료 중 방광 파열 증상을 겪었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척추 기저부에 발생한 대상 포진으로 항바이러스제와 진통제를 투여 받아 치료하던 중 약 4일 간 배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호흡곤란, 심한 복부 팽만과 통증을 호소하다가 병원에 입원했다. 응급실 의사들은 이 환자의 복부, 특히 위 아랫부분이 팽창돼 있고 복강 내 엄청난 체액이 축적된 것을 확인했다. 척추 아랫부분에는 대상포진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 눈에 띄었다. 이후 의료진은 이 환자의 방광 벽에 구멍이 생긴 것을 확인해 수술을 시행했고 수술 중 방광 벽에 약 2cm의 파열이 발견됐다. 의사들은 "방광 수술과 항바이러스제 치료 후 환자의 방광 기능은 완전히 회복했다"고 밝혔다. 담당 의사는 "자연 방광 파열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극히 드문 비뇨기과적 응급 상황"이라고 밝혔다. 흔히 방광 파열은 만성 방광 감염, 방광 폐색 등으로 발생되는데 이번 사례는 대상포진으로 인해 발생해 주목된다. 대상포진의 드물게 발생하는 합병증 중 하나는 소변이 나오지 않는 '요폐'(urinary retention)다. 대상포진 환자의 약 4% 가량에서 요폐가 발생하나, 대상포진이 하부 척추나 천골에 영향을 미치는 환자에서는 더 높은 비율로 발생한다. 대상포진이 하부 척추에 발생하면 방광 배뇨에 관여하는 신경을 침범해 요폐가 발생하고, 방광이 과도해 팽창돼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이 환자의 경우 당뇨 병력이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들은 전했다. 당뇨병과 대상포진이 모두 신경질환의 원인이 돼 방광이 찼다는 것을 감지하는 능력을 저하시켜 요폐로 인한 방광 파열을 더 악화시켰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5.07.04 14:0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SKT 보안체계 허점…다중인증 도입, 보안 거버넌스 개선 권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보안체계 전반의 허점과 관리 부실을 꼬집으며 다중 인증 도입, 암호화 강화, 보안 거버넌스 개선 등을 요구했다. 4일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계정정보 관리 부실 ▲과거 침해사고 대응 미흡 ▲주요 정보 암호화 조치 미흡 등 3가지 문제점이 확인됐다. 아울러 계정정보 관리가 부실하고 주요 정보 암호화 조치가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6종의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했다. 과거 침해사고 신고를 지연·미신고한 건에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자료보전 명령을 위반한 사례에 관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2021년 8월 악성코드 침입...유심정보 9.82GB 유출 SK텔레콤은 지난 4월18일 오후 11시 20분 네트워크에서 평소보다 이례적으로 많은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된 정황을 포착한 뒤 이후 자체 분석을 통해 해킹 가능성을 인지한 SK텔레콤은 4월20일 오후 4시 46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 사실을 신고했다. 정부는 이동통신사의 가입자 인증 핵심정보인 유심(USIM) 관련 데이터가 포함된 중대한 보안 침해 사고로 판단하고 4월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 국정원,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고 조사에 돌입했다. 조사단은 ▲사고 경위 ▲유출 규모 ▲침입 경로 및 악성코드 분석 등을 중심으로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킹 사고의 시작은 2021년 8월로 특정됐다. 당시 해커는 외부 침입이 가능한 시스템 관리망에 있는 서버A에 접속 후 원격제어, 백도어 기능 등이 포함된 악성코드(CrossC2)를 2021년 8월6일 설치했다. 이후 서버A에 저장된 타 서버들의 계정정보(ID, 비밀번호 등)를 통해 서버B에 침투했다. 당시 서버B에는 가입자 정보를 관리하는 핵심 시스템 '음성통화인증(HSS)' 관리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계정정보가 저장돼 있었다. 이를 통해 해커는 HSS 관리서버에 접속 후 HSS 관리서버 및 HSS에 'BPFDoor'를 설치했다. BPFDoor는 방화벽을 우회해 몰래 침입하고 명령을 주고받을 수 있게 만든 은밀한 백도어 악성코드다. 이후로도 해커는 고객 관리망을 비롯한 여러 서버에 웹쉘, BPFDoor 등 악성코드를 설치하며 서버 감염 범위를 넓혔다. 결국 올해 4월18일 해커는 HSS 3개 서버에 저장된 유심정보를 유출했다. 이때 유출된 정보량은 9.82GB다. SKT 서버 전수 조사, 재발 방지 대책 권고 조사단은 이번 침해사고로 총 28대 서버에 대해 포렌식 분석을 진행한 결과, BPFDoor 27종을 포함한 총 33종의 악성코드를 확인했다. 이 중에는 타이니쉘(3종), 웹쉘(1종), CrossC2·슬리버 등 오픈소스 악성코드도 포함돼 있었다. 조사단은 관련 정보를 백신사, 국정원, 경찰청 등과 공유하고, 보안 점검 가이드를 보호나라 누리집을 통해 배포했다. 유출된 데이터는 유심 관련 정보 25종(9.82GB)이며, IMSI 기준 약 2천696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IMSI는 통신사 가입자 정보를 식별할 수 있는 민감한 데이터로, 향후 2차 범죄로의 악용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현재까지 관련 피해 신고는 접수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사단은 감염된 서버 중 2대에서 IMEI와 개인정보가 평문으로 저장, 또 다른 1대에서는 통화기록(CDR)이 평문으로 임시 저장돼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서버의 방화벽 로그를 분석한 결과, 로그가 남아있는 기간에는 유출 정황이 없었으나, 로그가 존재하지 않는 시기(최대 2년 반)에 대해서는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조사단은 SK텔레콤 유심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약 4만2천대의 서버에 대한 대대적인 악성코드 감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체적인 정보보호 체계 부실을 확인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했다. 먼저 국내 1위 이동통신사의 침해사고이자 유심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우려가 큰 중대 사고로 판단하고, 지난 4월23일부터 6월27일까지 SK텔레콤의 전체 서버 4만2천605대를 대상으로 BPFDoor 등 은닉성이 높은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전수조사했다.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인된 서버에 대해서는 포렌식 등 정밀 분석도 병행해 피해 발생 여부까지 확인하는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SK텔레콤의 보안 체계는 계정정보 평문 저장, 유심 인증키 비암호화, 과거 침해 정황에 대한 미조치 및 미신고 등 다수의 문제점을 드러났다. 특히 2021년부터 음성통화인증 서버(HSS)에 악성코드가 침투해 있었지만, SK텔레콤은 2022년 서버 재부팅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도 전체 로그를 확보하지 못해 침입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고, 법령상 침해사고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정보통신망법을 따라 과태료(3천만원 이하)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통신망법상 자료보존 명령이 내려진 후에도 SK텔레콤은 포렌식이 불가능한 상태로 서버 일부를 임의 조치해 제출한 사실이 확인돼, 정부는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SK텔레콤에 ▲모든 서버 접속에 다중인증 도입 ▲Ki값 등 주요 정보 암호화 저장 ▲EDR·제로트러스트 등 보안솔루션 확대 적용 ▲분기별 전체 자산 보안 점검 의무화 ▲협력사 SW 유입 관리 강화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CEO 직속으로 격상하는 등의 6대 재발 방지 대책을 권고했다.

2025.07.04 14:02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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