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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고, 반응하고…티빙 실시간 소통 콘텐츠 체험기

국내 OTT 플랫폼 티빙이 실시간 소통을 중심으로 한 신규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같이볼래?'라는 질문을 던지듯, 시청자와 함께 보고 듣고 반응하는 형식을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시도다. 티빙은 이 같은 실시간 포맷을 스포츠, 예능, 드라마 각 장르에 걸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단순히 완성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함께 소비하는 경험' 자체를 하나의 재미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티빙이 시도한 실시간 콘텐츠는 시청자와의 거리를 좁히고, 콘텐츠 소비 방식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장르별로 각기 다른 접근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신선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편집 없이 진행되는 실시간 포맷의 한계도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성된 결과물만을 보여주던 기존 OTT 콘텐츠의 틀에서 벗어나 '함께 보는 경험' 자체를 콘텐츠로 삼는 구조는 새로운 시청 방식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향후 이 포맷이 어떻게 진화할지에 대한 기대도 남겼다. 팬덤중계 “스포츠 중계에 '팬심'과 실시간 소통을 더하다” 가장 먼저 시작한 '팬덤중계'는 스포츠에 실시간 소통을 더한 포맷이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국내 프로야구 경기를 시청자와 함께 보며 각 구단을 대표하는 스페셜 게스트들이 중계에 참여해 실시간 채팅과 해설을 진행한다. 첫 방송에서는 NBA 해설가 조현일과 스윗소로우의 인호진이 각각 롯데, LG 대표 찐팬으로 출연했다. 전문성과 팬심이 어우러진 해설에 실시간 채팅이 더해져 전통적인 중계와는 다른 방식의 관전 경험을 제공했다. 채팅창에서는 “잡담도 있어서 더 친근하다”, “중계 선택지가 넓어졌다”, “신선하고 재미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롯데가 6대 1로 승리했다. 출연자 간 응원 온도의 차이와 반응도 중계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한 시청자는 “경기는 아쉬웠지만, 토크는 흥미로웠다”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또한 티빙은 팬덤중계와 함께 전문 해설이 제공되는 '스포티비' 중계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했다. 팬들과의 편안한 소통을 즐기다가 중요한 장면에서는 전문 중계로 이동할 수 있으며, 반대로 다시 팬덤중계로 돌아오는 것도 가능하다. 시청자의 취향이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탈출: 더 스토리 “실시간 리액션, 몰입감은 숙제” 두 번째 콘텐츠는 티빙 오리지널 예능 '대탈출: 더 스토리'로, 출연자와 시청자가 함께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반응을 나누는 포맷이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고정 진행자로 나서며, 매주 새로운 게스트가 함께 출연한다. '대탈출: 더 스토리'는 강호동을 비롯해 김동현, 유병재, 고경표, 백현, 여진구 등 인기 출연진이 함께하는 예능으로, 다양한 연출과 기획, 개성 강한 출연진이 어우러진 몰입도 높은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이를 실시간 리액션 중심으로 재해석하면서, 오히려 원작의 긴장감과 몰입도가 떨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지난 23일 첫 방송에서는 궤도와 랄랄이 출연해 1·2화를 함께 시청했다. 두 사람은 사전 시청 없이 라이브 현장에서 처음 영상을 보고 리액션을 선보였는데, 실시간 방송이라는 특성상 긴장을 풀기 위해 말을 쉬지 않고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이로 인해 본편 영상의 사운드와 출연진의 목소리가 겹치면서 중요한 장면에서 집중이 흐트러지고, 시청 흐름이 끊기는 문제가 발생했다. 적절한 타이밍에 반응하거나 상황을 설명하는 것도 쉽지 않아, 원작 특유의 밀도 높은 전개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평가도 나왔다. 한편, 티빙은 8월7일 드라마 하이라이트 '같이볼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 ENA 드라마 '아이쇼핑'의 출연배우가 깜짝 출연해 1화부터 6화까지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며 시청자들과의 소통에 나선다.

2025.07.26 16:09진성우 기자

엔진AI, 약 10억 위안 투자를 유치하여 Pre-A++ 및 A1 라운드를 연속으로 마무리... 징둥닷컴이 주도

선전, 중국 2025년 7월 25일 /PRNewswire/ -- 올해 초 중동과 한국의 주요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엔진AI(EngineAI)가 최근 Pre-A++ 라운드와 A1 라운드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Pre-A++ 라운드는 샤오펑(XPeng)이 후원하는 로켓 캐피털(Rockets Capital)이 주도했으며, A1 라운드는 징둥닷컴(JD.com)이 주도했다. 이번 A1 라운드에는 CATL 계열 투자사인 CATL 캐피털, 인타이그룹(Yintai Group) 등 전략적 투자자와 함께, TH 캐피털, 궈천 벤처 캐피털(Guochen Venture Capital, 포춘 캐피털 계열), 황푸 리버 캐피털(Huangpu River Capital) 등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기존 주주들도 이번 투자 라운드에 동참했다. 투자자들의 강력한 신뢰를 바탕으로 엔진AI는 이제 대량 생산에 돌입하고 제품 라인을 더욱 다양화하며,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 및 관련 기술의 실제 배포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휴머노이드 로봇 공학의 떠오르는 강자인 엔진AI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며 지능적이고 초민첩한 로봇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독자적인 관절 모듈은 폭발적인 힘, 토크, 회전 속도 면에서 업계 표준을 제시하며 실제와 같은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Sim2Real(시뮬레이션에서 실제 환경으로 전환) 문제를 해결하여 복잡한 댄스, 공중제비, 단거리 질주와 같은 고난도 동작에서도 밀리미터 단위의 정밀도를 달성했다.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제조, 서비스, 물류 전반에 걸친 강력한 기업 수요에 힘입어 2030년까지 1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엔진AI의 '오픈 소스 하드웨어 + 생태계 이익 공유' 모델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침투를 가속화하여 신속한 애플리케이션 다양화와 개발자 참여를 가능하게 한다. '체화 지능' 구현의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엔진 AI는 전통적인 제어 시스템과 강화 학습을 결합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는 효율성, 정밀성,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이중 접근 방식으로, 시장의 실제 요구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점진적으로 일반 소비자 가정에도 침투하여 독자적인 상업 생태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새로 확보된 자본은 2025년 하반기에 엔진AI의 핵심 이니셔티브를 빠르게 진전시키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제품 개발: 엔진AI는 이족 보행 로봇과 완전 휴머노이드 로봇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현재 시범 생산 및 납품 규모를 확장하고 있으며,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팀을 5배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 리더십: 체화 지능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여 핵심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엔진AI의 글로벌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엔진AI는 엔비디아(NVIDIA), 아마존(Amazon), 징둥닷컴, 텐센트(Tencent), 바이트댄스(ByteDance) 등 업계 거대 기업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상업 서비스, 위험 작업,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응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대규모 상용화로 가는 길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생산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일부 생산 부문은 이미 목표 생산 능력을 초과 달성하고 있다. 엔진AI는 2025년 4분기 이전에 최적화 업그레이드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러한 생산 능력 확장은 첨단 로봇 솔루션의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하며, 회사가 대규모 시장 침투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엔진AI는 현재 핵심 R&D, 생산, 시장 확장 부문에서 인력을 증원하고 있다. 동시에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직원들의 기술 및 리더십 역량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혁신을 뒷받침할 지속 가능한 인재 기반을 구축 중이다. 앞으로 엔진AI는 대량 생산, 제품 다각화, 체화 AI 구현 노력을 강화하여,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고품질 발전에 핵심 역량으로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엔진AI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www.engineai.com.c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락처: 지빈 천(Zibin Cen)cenzb@engineai.com.cn

2025.07.26 12:10글로벌뉴스

"국내 1위 넘어 글로벌 농기계 강자로"…대동, AI·로봇 신사업 박차

국내 1위 농기계 업체 대동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과 신시장 개척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북미와 유럽을 비롯한 해외시장 확대와 중대형 트랙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강화로 외형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기업평가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동은 국내 농기계 시장에서 오랜 업력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1위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트랙터와 콤바인, 이앙기 등 전 라인업을 갖췄고, 자체 엔진과 트랜스미션 등 핵심 부품을 직접 생산하는 수직계열화된 생산 체계가 강점으로 꼽힌다. 전국 150여개 대리점과 농협 유통망을 통한 안정적인 판매 기반도 사업 안정성을 뒷받침한다. 해외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북미 소형 트랙터 시장에서 자체 브랜드 '카이오티(KIOTI)' 인지도가 꾸준히 상승하며 작년 기준 점유율 8.7%를 유지했다. 미국은 대동 매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팬데믹 이후 확대된 딜러망과 할부 금융 지원을 통해 판매 경쟁력을 높였다.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서도 판매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2023년 12월 튀르키예 아랄 그룹과 3천500억원 규모 트랙터 공급 계약을,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 현지 업체와 농기계 총판 계약(300억원 규모)을 맺는 등 신흥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농기계 시장이 고금리와 수요 둔화로 위축되고 있지만, 대동은 중장기적으로 제품 다각화와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중대형 트랙터 라인업 강화와 고부가가치 작업기 판매 확대가 대표적이다. 농기계 특성상 한번 사용하면 브랜드 전환이 쉽지 않은 이른바 '락인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딜러망 확대는 향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요인이다. 단순한 농기계 제조업체를 넘어 디지털 미래농업 리더로 변신도 꾀하고 있다. 회사는 스마트 농기계·스마트 모빌리티·스마트팜을 3대 미래사업으로 정하고,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대표적으로 음성인식 기반 자율운반로봇을 개발 중이다. 과수 작업자가 별도 조작 없이 자연어 대화로 로봇을 조작하거나 생육 정보·주간 날씨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첨단 제품이다. 지난 2월 출시한 농업용 운반로봇 'RT100'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작업자 편의성과 농작업 효율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신사업은 대동로보틱스와 대동에이아이랩 등 전문 계열사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대동로보틱스는 농업·산업용 전문 서비스 로봇과 이동·운반용 개인 서비스 로봇 등 3개 분야를 주력으로 삼았다. 여준구 전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원장을 대표로 선임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동모빌리티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삼성전자 출신 로봇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연구·개발(R&D)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스마트 농기계 선도기업 이미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축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재무 구조 개선은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동은 작년 북미법인이 1.4억 달러(1천935억원) 규모 매출채권을 매각하며 운전자본 부담을 완화하고 잉여현금흐름(FCF) 1천286억원을 창출했다. 하지만 대동기어 등 계열사 편입과 북미 창고 리스 등으로 작년 말 순차입금이 7천851억원까지 늘었다. 한국기업평가는 보고서에서 "판가 인상과 신규 시장 진출, 추가적인 매출채권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다만 비우호적 사업환경 하에 재고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단기간 내 영업현금창출력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한국기업평가는 "국내 1위 농기계 업체로서 사업지역 다각화 등으로 양호한 사업안정성을 보유했다"라며 "해외시장 진출로 국내시장 정체에 따른 사업위험을 회피하고 있고 지역 다각화 수준도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독립리서치 업체 지엘리서치는 대동이 올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9.5% 상승해 1조5천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4천155억원 규모였다.

2025.07.26 11:04신영빈 기자

"AI 수도는 샌프란"…데이터브릭스, 서니베일에 오피스 신설

데이터브릭스가 2년간 두 배로 늘어난 인공지능(AI) 개발 인력에 대응하기 위해 새 사무실을 짓는다. 25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데이터브릭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서니베일에 오피스를 신설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오피스는 서니베일 워싱턴가 200번지에 위치하며, 연면적 30만5천 제곱피트 크기다. 이는 일반 축구장 4개 크기 규모다. 입주는 2026년 말 예정이다. 신규 사무실은 엔비디아와 시스코, 어도비 등 데이터브릭스 주요 고객사가 밀집한 실리콘밸리 중심부에 위치한다. 데이터브릭스는 이 공간을 통해 고객사와 협업을 강화하고, 제품과 엔지니어링 부서 간 통합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확장은 지난 3월 발표한 본사 이전 계획에 이은 조치다. 데이터브릭스는 당시 샌프란시스코 원 샌섬 스트리트로 본사를 옮기며 향후 3년간 10억 달러(약 13천8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 연례 컨퍼런스인 '데이터+AI 서밋'을 향후 5년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번 사무실 확장을 통해 여러 직무군의 신규 채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사·연구·제품 개발 등 모든 부문에서 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레이놀드 신 데이터브릭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설계책임자는 "실리콘밸리는 언제나 기술 혁신의 중심이었으며 서니베일 확장은 우리의 새로운 장"이라며 "이번 투자는 연구개발 속도를 높이고 고객 협업을 심화해 데이터와 AI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6 10:59김미정 기자

컴투스, 신작 '더 스타라이트' 출시 목전...이용자 겨냥 마케팅 '활발'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게임테일즈(대표 정성환)가 개발 중인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들을 겨냥한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며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최근 '더 스타라이트' 티저 사이트 오픈을 시작으로 쇼케이스, OST, 아트워크, 스틸컷, 캐릭터 및 스토리 소개 영상까지 연이어 공개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되는 정보마다 이용자 반응이 빠르게 확산되며 사전예약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컴투스는 '4세대 MMORPG'라는 슬로건 아래, 단순한 시스템 진보를 넘어 '몰입의 감동'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세계관, 캐릭터, 사운드, 시스템 등 모든 요소가 하나의 서사 속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해,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수준을 넘어 작품 세계 안에 들어간 듯한 감각을 제공한다. 원작자인 정성환 총괄 디렉터가 직접 집필한 네 편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멀티버스 구조는 현대·중세·미래를 넘나드는 다양한 차원이 하나의 이야기로 얽힌 형태다. 여기에 캐릭터에 따라 달라지는 NPC 반응과 시퀀스 영상이 결합되며, 유저는 각자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해석하고 완성해 나가는 능동적인 주체가 된다. 개발진 면면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성환 디렉터를 중심으로, '리니지2', '린: 더 라이트브링어'의 정준호 아트 디렉터, '라그나로크'와 '테일즈위버'의 남구민 작곡가 등 업계를 대표하는 거장들이 집결해 작품의 무게감을 더했다. 정준호 디렉터가 주도한 아트워크는 '멀티버스' 설정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핵심 장치다. 동양풍 사찰 사이에 놓인 현대식 커피트럭, 고대 마법사의 탑 너머로 솟아오른 전파 망원경 등 이질적인 시대가 충돌하는 배경은 세계관의 독특함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이러한 디자인 철학과 개발 비화는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되며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다. 음악 또한 '더 스타라이트'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남구민 디렉터가 이끄는 팀은 자연과 마법이 어우러진 '마나마을', 동양적 정취가 깃든 '무사마을' 등 주요 지역을 감정선을 중심으로 해석해 총 6곡의 OST로 구현했다. 각각의 곡은 단순한 배경음악을 넘어, 플레이어가 머무는 공간의 정서를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임 환경 역시 유저가 작품 세계에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을 구현했으며, 모바일과 PC를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 구조와 리모트 플레이 지원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균일한 품질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전투 콘텐츠 역시 스케일 면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이 맞서는 거대 보스 레이드, 실시간 PvP 전장, 전략 전술 중심의 '배틀로얄' 콘텐츠까지 각기 다른 전투 양식이 몰입의 폭을 넓힌다. 공성전에는 충돌 물리가 적용되어 진입 차단, 협공, 진형 붕괴 등 고도화된 전략 플레이가 가능하며, 일반 지역에서는 충돌을 제거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전술성과 쾌적함을 모두 잡았다. 이에 따라 사전 예약 반응도 뜨겁다. 사전 예약자 수는 이미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캐릭터 소개 영상, OST, 아트워크 등 다양한 콘텐츠에 더해 친구 초대 및 미션 이벤트가 더해지며 유저 간 자발적인 확산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더 스타라이트'는 단순히 대규모로 홍보되는 게임이 아닌, 제작진 구성부터 서사·비주얼·사운드·기술까지 전방위에서 종합적인 퀄리티를 갖춘 작품이다. 컴투스는 출시 전까지 다채로운 콘텐츠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대를 확신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7.26 10:59정진성 기자

"중단 원인 불확실"…올 상반기 글로벌 인터넷 셧다운 '재확산'

올 상반기 특정 국가 인터넷 중단이 국경을 넘는 피해를 준 사례가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클라우드플레어가 올해 2분기 인터넷 중단 사례를 정리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은 현상이 연달아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125개국 330개 도시를 연결하는 클라우드플레어 네트워크 데이터 기반으로 작성됐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리비아와 이란, 이라크, 시리아, 파나마 등에서 정부 주도 인터넷 셧다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국가 시험 부정행위 차단이나 정치 시위 대응이 주된 이유였으며 대부분 수 시간에서 수 일에 걸친 접속 제한이 반복됐다. 정전도 주요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4월 포르투갈과 스페인 전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은 양국 인터넷 트래픽을 각각 90%와 80% 가까이 줄였다. 모로코까지 간접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몰디브, 세인트키츠네비스, 푸에르토리코 등 전력 인프라가 불안정한 지역에서도 일시적 셧다운이 발생했다. 광섬유 케이블 절단 사고도 인터넷 중단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이티와 말라위의 주요 공급자는 공공기물 파손과 외부 요인으로 각각 수 시간 이상 네트워크가 끊겼고 IPv4 및 IPv6 주소 공간마저 0으로 줄어든 사례도 있었다. 기술적인 실수 역시 잇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벨캐나다는 라우터 업데이트 실패로 수 시간 동안 트래픽이 70% 급감했고 루멘은 도메인 이름 시스템(DNS) 오류 추정 문제로 미국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가 끊겼다. DNS 설정을 클라우드플레어로 바꾼 이용자만 접속이 가능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러시아 인터넷 서비스 업체 ASVT는 초당 70기가비트 넘는 디도스 공격을 받아 10시간 이상 네트워크가 마비됐다. 과도한 트래픽은 자사 DNS 대신 클라우드플레어 DNS로 몰리게 했고 복구 이후에도 수일간 정상 트래픽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설명할 수 없는 중단도 이어졌다. 핀란드 필리핀 태국 시리아 등에서는 정부나 사업자 발표 없이 유무선 연결이 모두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러한 경우에서도 IPv4·IPv6 트래픽 변화나 DNS 요청량을 통해 유의미한 이상 징후를 추적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번 분기에 인터넷 중단이 국경을 넘는 피해를 낳았다"며 "인터넷은 전기처럼 상호 연결된 인프라이며 복원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2025.07.26 10:58김미정 기자

"무게 2톤 싣고 난다"…최대 이륙 중량 지닌 eVTOL, 中서 출시

중국 전기 항공기 제조사 펑페이항공(峰飛航空·AutoFlight)이 세계 최초로 무게 2톤이 넘는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CarryAll V2000CG를 출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이 완전 전기 무인항공기의 최대 이륙 중량은 2톤으로, 중국에서 형식 인증, 생산 인증, 비행 적격 인증 등 3가지 주요 항공 적격 인증을 모두 받았다. 최대 적재량은 400kg, 최대 시속 200km의 순항 속도, 최대 항속거리는 200km를 갖췄다. 또, 헬리콥터의 수직 이륙 능력과 고정익 항공기의 효율적인 순항 능력을 결합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eVTOL 출시로 대규모 eVTOL 항공기 개발 및 인증 분야에서 세계적인 이정표를 세웠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회사 측은 이번 발표가 저고도 비행 서비스의 상업적 출시를 향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며, 이 항공기가 화물 배달이나 긴급 물자 수송, 재난 대응 임무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CarryAll V2000CG는 수직 이착륙 기능이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운항이 가능하며, 전기 추진 시스템을 탑재해 기존 항공기보다 조용하고 깨끗한 운항이 가능하다. 회사는 "이는 대형 eVTOL 항공기를 개념에서 현실로 끌어올리는 기술 및 인증 분야의 획기적인 발전"이라며, "이것은 실제 저고도 물류 및 비상 작전에서 상업적으로 활용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중국 각 지방정부는 eVTOL을 활용한 '저고도 경제(low-altitude economy)'를 성장산업으로 지정해 관련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선전시와 같은 중국 남부 도시들은 비즈니스 센터, 대학, 병원,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약 300개의 드론 물류 경로를 개설했다. 전 세계 eVTOL 시장도 계속 성장 중이다. 지난 16일 중국 에어택시 업체 티캡테크(TCab Tech)는 아랍에미리트(UAE)에 본사를 둔 오토크래프트(Autocraft)와 E20 eVTOL 350대를 구매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2025.07.26 10: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직접 짓지 말고 맡겨라…AI 시대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열풍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넘어 IT 인프라 시장의 판도를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 거대언어모델(LLM)과 고성능 컴퓨팅(HPC)의 급속한 확산으로 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연산 능력과 방대한 저장 공간, 고밀도 전력 및 냉각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같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현실적 해법으로 최근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코히어런트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코로케이션 시장 규모는 올해 928억 달러(약 130조원)에서 2032년 2천117억 달러(약 296조원)로 두 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12.5%에 달하며 생성형 AI의 본격 상용화가 이러한 고속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온프레미스 한계 넘는 코로케이션, AI 인프라의 현실적 대안 코로케이션은 기업이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지 않고 전문 사업자가 제공하는 데이터센터 공간에 서버와 스토리지 등 자산을 설치·운영하는 방식이다. 전력·냉각·보안·네트워크 등의 핵심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생성형 AI 모델 학습과 추론을 위한 대규모 연산 환경은 기존 온프레미스 인프라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 AI 장비는 랙당 수십~100kW 수준의 고밀도 전력을 요구하며 이를 안정적으로 운용하려면 정밀한 전력 설계와 고도화된 냉각 기술이 필수적이다. 이에 기업들은 자체 센터 구축 대신 검증된 글로벌 사업자의 코로케이션 인프라를 선택하는 추세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업계 관계자는 "AI 학습·배포를 위한 인프라는 단순한 장비 설치 공간을 넘어 전력·냉각·연결성·보안까지 모두 충족하는 고도화된 플랫폼이 요구된다"며 "기업들이 자체 센터를 짓기보다 코로케이션을 선택하는 것은 이러한 복합 요건을 가장 빠르게 충족할 수 있는 현실적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에퀴닉스·디지털리얼티, 차세대 AI 인프라 경쟁 본격화 이같은 흐름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대표 데이터센터 사업자인 에퀴닉스와 디지털리얼티는 서울과 수도권에 다수의 코로케이션 센터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하이퍼스케일 AI 수요를 겨냥해 액체 냉각, 전력 이중화, 고밀도 랙 구조 등 차세대 인프라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에퀴닉스는 서울 상암의 SL1, SL2x, SL4 센터를 운영 중이며 신규 SL3x 센터 건립에도 착수했다. 특히 AI용 GPU 장비의 발열과 에너지 소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이렉트 투 칩(D2C)' 방식의 액체 냉각 기술을 도입했다. 이러한 지속가능 냉각 인프라를 바탕으로 프라이빗 AI 센터 전략을 추진하며 현대자동차 등 주요 고객사를 확보한 상황이다. 디지털리얼티 또한 복수의 하이퍼스케일 고객사를 기반으로 AI 전용 인프라 제공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리얼티의 상암 ICN10 데이터센터는 국내 대표 망중립 코로케이션 시설로, 공공·민간 통신망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구조다. '서비스패브릭'과 같은 전용회선 기반의 네트워크 솔루션은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간 초저지연 연결을 지원해 AI 서비스의 민첩한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속가능성과 확장성, 기업의 새로운 선택 기준 AI 모델 학습에 소모되는 전력과 냉각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기업들이 이를 자체 설비로 충당하려면 막대한 자본 투자가 불가피하다. 반면 코로케이션은 이를 운영비용 구조로 전환해 기업이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글로벌 주요 거점에 위치한 코로케이션 센터는 기업이 해외로 서비스를 확장할 때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며, 데이터 병목 이슈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장혜덕 에퀴닉스코리아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글로벌 확장성과 연결성이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AI 시대"라며 "우리는 서울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면서도 미국 LA,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주요 글로벌 거점과 직접 연결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ESG 전략이 최근 경영 핵심 의제로 떠오른 가운데 친환경·재생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 운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 이에 에퀴닉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하는 이니셔티브를 추진 중이며 디지털리얼티도 냉각 효율 향상과 순환경제 원칙을 적용한 지속가능 인프라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업계 관계자는 "AI 인프라는 고밀도 장비를 뒷받침하는 전력·냉각·보안 체계는 물론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간의 통합 연결성과 친환경 기반까지 함께 갖춰야 한다"며 "AI 시대의 경쟁력은 코로케이션 인프라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6 10:57한정호 기자

"사라진 플라스틱의 역설"…북대서양에 2천700만톤 나노 플라스틱 있다

그 동안 바다에 수억 톤의 플라스틱이 떠 다니고, 사람의 침이나 혈액, 정액 등에 미세 플라스틱이 섞여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왔으나, 어느 정도 미세 플라스틱이 주위에 산재해 있는지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플라스틱의 양을 추정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IT매체 기즈모도는 네덜란드 왕립해양연구소(NIOZ)와 위트레흐트 대학교 연구진이해양 오염을 유발하는 나노플라스틱의 실제 추정치를 최초로 제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북대서양에만 크기가 1마이크로미터(μm) 미만인 부유 플라스틱 입자가 2천700만 톤이나 존재한다.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에서 "해양 플라스틱 오염은 만연하며, 대부분의 과학적 관심은 거대 플라스틱과 미세 플라스틱에 집중되어 있다. 반면에 크기가 1μm 미만인 해양 나노 플라스틱은 여전히 정량화되지 않은 상태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 플라스틱이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주요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위트레흐트 대학원생이자 해당 논문 공동 저자 소피 텐 히에트브링크는 아조레스 제도에서 유럽 대륙붕으로 이동하는 연구선을 타고 북대서양 12개 지점의 물 샘플을 수집했다. 이후 1μm보다 큰 샘플을 걸러낸 후, 남은 부분을 가지고 분자 분석을 수행했다. 그는 “2천700만 톤은 충격적인 양"이라며, "하지만 이를 통해 우리는 사라진 플라스틱의 역설에 대한 중요한 해답을 얻었다"고 밝히며 상당량의 플라스틱이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채 바다에 떠다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타깝게도 나노 플라스틱 입자는 여러 가지 경로로 바다에 유입된다. 어떤 입자는 강을 통해 유입될 가능성이 높지만, 어떤 입자는 비와 함께 하늘에서 떨어지거나 비나 눈이 아닌 공중 오염 물질의 낙하로 바다로 유입된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미 바다에 떠 있던 큰 플라스틱 조각이 파도나 햇빛에 의해 분해될 때도 나노입자가 생성될 수 있다. 이제 문제는 이런 오염이 지구와 그 생명체, 그리고 우리를 포함한 모든 생명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것이다. NIOZ 지구화학자이자 해당 연구의 공동 저자 헬게 니만 박사는 "나노 플라스틱이 우리 몸 깊숙이 침투 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다. 심지어 뇌 조직에서도 발견된다. 이제 나노 플라스틱이 바다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박테리아와 다른 미생물부터 어류, 그리고 인간과 같은 최상위 포식자에 이르기까지 생태계 전체에 침투한다는 것도 명백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라진 플라스틱 역설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연구진이 수집한 샘플에 모든 플라스틱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연구팀은 이번 샘플에서 폴리에틸렌이나 폴리프로필렌을 발견하지 못했다. 니만 박사는 "다른 분자들에 의해 가려졌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나노플라스틱이 다른 바다에도 마찬가지로 풍부한지 알고 싶다. 그럴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며, "존재하는 나노플라스틱은 결코 정화될 수 없다. 따라서 이 연구의 중요한 메시지는 적어도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6 09:4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이상기후로 '김'이 사라진다"...식품기업들 어쩌나

가공에 집중하던 식품 대기업들이 이제는 김 양식 자체에 뛰어들고 있다. 과거에는 어민으로부터 원물을 매입해 가공·수출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상기후로 해양 환경이 악화되면서 바다가 아닌 육상에서 김을 재배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김은 이미 대표적인 수출 효자 품목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김의 수출액은 약 9억9천700만 달러(약 1조3천800억원)로, 전체 수산식품 중 단일 품목 1위를 기록했다. 조미김, 김스낵, 김칩, 김롤 등 다양한 가공 형태로 확장이 가능하고,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는 비건이나 저칼로리 간식으로도 통한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종교적인 이유로 해외에서 금지되는 품목이 있지만, 김의 경우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허용된다”며 “여기에 채식이나 건강식을 찾는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으니 경쟁력이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생산량은 기후 위기의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968년부터 2022년까지 우리나라 해역의 표층 수온은 1.36도 상승했다. 이는 전 세계 평균 상승폭(0.52도)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김은 통상 수온 10도 이하에서 잘 자라는데, 수온이 오르면 생육 가능 기간이 짧아지고 병해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실제로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김 생산량은 2019년 1억7천746만 속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2024년에는 1억4천970만 속으로 줄었다. 5년 만에 약 15.6% 감소한 수치다. 국내 생산의 80%를 차지하는 전남 지역의 생산량은 2023년 기준 평년 대비 15% 이상 감소했다. 기상청과 연구기관들은 앞으로 80년 내 남해안 전역에서 김 생산이 사실상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식품기업들은 김 육상 양식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풀무원은 충북 오송, 충남 태안 등에 육상 수조 기반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증을 통해 수확한 물김은 자사 외식 매장 플랜튜드에서 판매한 바 있다. 오리온은 최근 수협중앙회와 김 산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합작법인 설립에 착수했다. 오리온은 이미 감자칩과 쿠키 등 스낵 가공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김을 활용한 스낵류 확장이 유력하다. 김 수출 점유율 1위 기업인 동원F&B도 육상 양식 기술 확보에 나섰다. 동원F&B 관계자는 “최근 지속가능한 생산 체계를 갖추기 위해 육상 양식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며 “김 육상양식은 해수를 활용해 육지에서 키우는 방식으로, 해수 품질과 수온 관리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동원F&B는 지난해 10월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용암해수 기반 양식 연구에 착수했고, 올해 1월 제주도와 공식 협약을 맺으며 상용화에 나섰다. CJ제일제당 역시 김 수요의 증가와 이상기후 위기를 동시에 인식해 전국 김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전라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김이 해외에서도 판매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이상기후 때문에 작황이 매년 들쑥날쑥해지는 점이 부담”이라며 “육상을 통한 김 양식은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직은 시범 사업 수준이거나 생산량이 많지 않지만, 업계는 지금 움직이지 않으면 늦는다고 설명한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정도만 김을 먹었지만, 이제는 김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인기도 커지고 있다”며 “소비량이 더 커질 경우, 현재 생산 방식으로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수도 있어 선제적인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6 09:30류승현 기자

"이용자 접점 넓혀라"...채용플랫폼, 금융부터 SNS까지 침투

국내 채용 플랫폼들이 타 플랫폼과의 협력을 넓혀가고 있다. 커뮤니티 플랫폼과 금융권이 그 대상이다. 금융 플랫폼에서는 외국인을, 커뮤니티 플랫폼에서는 국내에 거주하는 다수의 사용자를 겨냥해 서로 다른 이용자 유입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26일 HR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손잡고 토스 앱 내에서 자사 알바 채용 공고를 확인할 수 있는 제휴 서비스를 출시했다. 토스 이용자들은 앱 내 '미니앱' 메뉴에서 알바몬 채용공고를 확인하고 한 번에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알바몬은 이번 연동으로 '여름 알바 채용관' 공고를 선제적으로 제공했다. 우리은행, 은행권 협력 대표사례…외국인 대상 서비스 용이 금융권과 협력을 맺은 곳은 알바몬 뿐만이 아니다. 잡코리아·사람인·인크루트·원티드랩 등 다수의 국내 채용 플랫폼은 우리은행과 외국인 이용자 대상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힘을 모았다. 우리은행의 외국인 전용 금융 앱 '우리WON글로벌'에서 이들의 외국인 채용 공고를 이용할 수 있다. 잡코리아와 사람인, 원티드랩은 각각 클릭·코메이트·원티드 글로벌 등의 외국인 전용 채용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사람인은 외국인 특화 핀테크 기업 한패스와 코메이트 연동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한패스 앱 내에서 코메이트 등록 채용공고를 볼 수 있게 됐다. 한패스는 체류 비자 유형과 거주 지역 기반 필터링 기능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 외국인 구직자를 위한 '긴급 채용관'을 별도 운영한다. HR 플랫폼이 금융권과의 연동을 본격화한 데는 금융이 생활 필수 서비스라는 점이 주효했다. 금융 서비스는 외국인이 한국에 들어와 해결해야 하는 최앞단에 위치한 서비스다. 사람인 관계자는 “외국인이 한국 생활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비자, 취업, 금융, 주택”이라며 “통장도 개설하고 카드도 만들어야 해 금융 앱은 금융사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는 필수 앱이다. 방문자 유입도 많고, 채용 공고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이용자들이 서로 교차 진입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 아래 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알바몬도 토스와의 협업을 통해 구직자 접근성 개선과 유입 경로 다변화를 함께 추진한다. 기존의 검색 중심 채용 서비스에서 생활 플랫폼과 연동되는 콘텐츠 유통 구조를 강화한다. 알바몬 관계자는 “주요 생활 앱인 토스를 접점으로 삼아 채용정보 소비 흐름을 모바일 기반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라며 “채용정보가 필요할 때만 찾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주로 머무는 앱 내에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하려는 접근”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직장인 SNS도 공략…이직자도 사로잡는다 커뮤니티 플랫폼과의 협력도 눈에 띈다. 잡코리아는 직장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라인드 앱에 자사 공고를 연동했다. 블라인드 앱 내 '채용' 탭을 단독으로 운영하며 인공지능(AI) 기반 매칭 서비스 '원픽' 공고를 제공한다. 잡코리아는 이번 제휴를 통해 블라인드가 보유한 대기업, 공공기관 재직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앱 내 채용 정보의 노출 채널을 확대하고 AI 매칭을 통한 지원율을 높일 방침이다. 아직 현실화되지는 않았지만, 인크루트는 키클룹스의 글로벌 커뮤니티 플랫폼 'HIKO'에 외국인 및 유학생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인크루트 연동과 이력서, 포트폴리오 관리 등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커뮤니티 플랫폼의 경우 이용자가 많아 채용 공고 노출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른 높은 이용자 유입 효과도 기대 가능하다. 업계 내에서는 금융사와 같은 이종 플랫폼 간의 협력 외에도 플랫폼 간 협업을 도모하는 일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채용 플랫폼 관계자는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채용 플랫폼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플랫폼 입장에서는 채용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또 채용 플랫폼 자체가 오래 머무는 플랫폼은 아니다. 목적성을 갖고 방문하기에 방문 시간을 좀 더 늘리고 이 안에서 더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금융, 커뮤니티 플랫폼과 같이 타 플랫폼과의 협업을 많이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6 08:30박서린 기자

하늘 나는 오토바이, 비밀 풀렸다…"진짜 맞죠?"

지난 5월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주인공은 폴란드 스타트업 '볼로나트(Volonaut)'가 개발한 '에어바이크'였다. 하지만, 영상이 공개되자 인공지능(AI)으로 편집한 영상 아니냐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영화에서 보던 장면이 펼쳐진 데다 추진 장치도 보이지 않는 오토바이 위에 조종사가 앉아 있었고, 오디오 소리도 들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시엔 이착륙 모습도 공개되지 않은데다 구체적인 설명도 하지 않아 이런 비판에 더 힘이 실렸다.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는 볼로나트가 에어바이크의 실제 이착륙하는 모습이 담긴 미공개 영상을 공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영상에서 시끄러운 굉음과 함께 이 오토바이가 실제로 이륙하고 착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서 이 오토바이는 꽤 강한 추진력을 지닌 것처럼 보이고, 체중이 약 68kg 정도인 조종사의 무게 중심이 뒤쪽으로 쏠려 있다. 때문에 더 체중이 나가는 사람이 탈 경우 균형이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 오토바이를 개발한 스웨덴 항공 스타트업 '젯슨 에어로' 공동 창업자 토마즈 파탄은 "추력은 아직 공개할 수 없다"며, "하지만, 추력은 상당해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하다. 비행 시간은 탑승자 체중에 따라 최대 10분"이라고 밝혔다. 에어바이크는 최대 95kg의 조종사를 태울 수 있으며, 상업용 버전은 최고 시속 102km로 제한된다. 이 오토바이를 타기 위해서 별도의 면허는 필요 없으며 볼로나트 훈련 프로그램 속성 강좌만 이수하면 된다. 이 오토바이는 제트 연료, 등유, 경유, 바이오 디젤까지 다양한 연료를 넣을 수 있고 연료 주입은 약 1분 안에 끝난다. 오는 8월 1일부터 예약이 시작되며 가격은 88만 달러(약 12억 원)다. 파탄은 "SF 영화 세트장에 등장할 만큼 미래적이고 상징적인 개인용 비행체를 만드는 것이 항상 꿈이었다"며, "실제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소형화하고 기능적이고 대담한 디자인으로 구현하는 것이 과제였다. 그 결과, 놀라운 성능과 스포츠 오토바이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외관을 갖춘 최초의 차량이 탄생했고 실제로 비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이 공개된 후에도 길고 연속적인 비행 영상이 아니라 영상 속 모습에 대해 의구심을 보이는 의견도 있을 수 있다. 회의적인 시각은 여전히 존재할 것이지만, 만약 회사가 이 제품을 출시한다면 시끄럽고 빠르며 아름답게 설계된 하늘을 나는 슈퍼바이크가 탄생한 셈이라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5.07.26 08:2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테라박스, 클라우드와 AI를 조합한 올인원 플랫폼 출시

클라우드 네이티브 공간에서 원클릭 콘텐츠 제작 간소화 효과 극대화 도쿄 2025년 7월 25일 /PRNewswire/ -- TeraBox 도쿄 소재 글로벌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기업 테라박스(TeraBox)(이하 "회사")가 AI 생산성 툴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전 세계 사용자에게 1024 기가바이트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무료로 제공하는 제품이다. 테라박스는 '한 상자, 무한 AI 공간'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운 올인원 플랫폼으로 AI 기반 콘텐츠 제작과 클라우드 스토리지, 온라인 액세스, 파일 공유가 한 곳에서 모두 가능한 제품이다. 다음 여섯 가지 툴로 아이디어를 단 몇 분 만에 구체적인 결과물로 만들어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 프레젠테이션메이커: 단순한 프롬프트 한 줄로 슬라이드 작성. 즉석에세이라이터: 특별한 편집 없이 기사, 에세이, 논문을 작성. 스마트패러프레이저: 이미 쓰인 콘텐츠를 다시 쓰고 다듬고 인간미 가미. 라이브트랜스크립터: 음성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 지능형검색: 로컬 파일을 빠르게 찾고 웹에서 콘텐츠 검색 가능. 다용도스캐너: 어떤 파일이든 스캔, 편집, 변환, 저장. AI 프리젠테이션 메이커는 테라박스의 대표 기능으로 몇 초 만에 기조연설에 쓸 만한 슬라이드 데크를 만들어 실시간 데이터와 최신 인사이트로 보강할 수 있다. 사용자가 프롬프트를 입력하거나 메모를 붙여 넣거나 파일을 업로드하기만 하면 테라박스가 즉시 알아서 논리적 체계를 갖춘 개요를 만들어 준다. AI 프리젠테이션 메이커는 LLM 강화 추론과 전문 템플릿으로 무장해 평범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설득력 있는 내러티브로 변환한다. AI Presentation Maker 유 후루야(Yu Furuya) 테라박스 제품 책임자는 "테라박스는 단순한 파일 저장하는 공간이 아닌 통합 AI 작업 공간"이라며 "필요한 것이 다 여기에 있다. AI 툴이 클라우드에 구축되어 있어 사용자가 다섯 시스템을 오가며 다운로드하고 업로드 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사용자는 웹에 접속하거나 Android, iOS, Linux, Mac, Windows에서 앱을 다운로드해 테라박스를 이용할 수 있다. AI 프레젠테이션 메이커와 즉석 에세이 라이터, 라이브 트랜스크립터, 스마트 패러프레이저는 웹과 데스크톱에서, 지능형 검색과 라이브 트랜스크립터, 다용도 스캐너는 모바일에서 이용 가능하다. 테라박스 소개 테라박스는 플렉스테크(FlexTech)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안전한 스토리지와 최첨단 AI 생산성 툴이 겸비한, 세계 어디서나 믿을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테라박스는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강력한 개인용 클라우드에서 사용자가 아이디어를 간단히 창작해 저장, 공유할 수 있는 원스톱 AI 생산성 솔루션으로 발전했다. 콘텐츠 생성, 스마트 검색과 같은 AI 기능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가 더 편리하고 더 스마트하게 업무를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ISO/EC 27001, ISO/EC 27701, ISO/EC 27018 인증을 획득하여 데이터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도 최고 수준이다. 테라박스 앱은 Android, iOS, Linux, Mac, Windows 기기로 다운로드 받거나 www.terabox.com에서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2025.07.26 01:10글로벌뉴스

AI에게 장애인 차별 댓글 감별하게 했더니…미국 AI는 너무 예민, 인도 AI는 너무 둔감

미국 코넬 대학교 연구팀이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미국에서 개발된 AI들이 장애인 차별을 판단할 때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미국산 AI 4개(GPT-4, 제미나이, 클로드, 라마)와 인도산 AI 4개(크루트림, 난다, 가젠드라, 아이라바타)를 비교 실험했다. 그리고 175명의 실제 장애인들과 함께 소셜미디어 댓글을 보고 얼마나 차별적인지 점수를 매기는 테스트를 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인도 장애인들이 "응원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는 댓글을 미국 AI들은 "차별 발언"이라고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누군가 "당신 장애 관련 자선행사에 참여했는데 정말 감동받았어요"라고 말했을 때, 인도 장애인들은 10점 만점에 2.8점 정도로 별로 나쁘지 않다고 봤지만, 미국 AI들은 6.2점으로 꽤 나쁜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인도 AI는 정반대... 심각한 차별 발언도 "괜찮다"고 판단 반대로 인도에서 만든 AI들은 너무 둔감했다. 명백히 잘못된 차별 발언도 문제없다고 보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가젠드라와 아이라바타 같은 인도 AI는 "우울증은 장애가 아니야" 또는 "자폐증은 장애가 아니라 그냥 다른 특성이야"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지지하기까지 했다. 가젠드라는 "자폐증은 신경학적 변이일 뿐 장애가 아니다"라고 설명했고, 아이라바타는 우울증을 "정상적인 삶을 방해하는 제약이나 손상이 아니다"라고 잘못 해석했다. 이런 반응은 실제 인도 장애인들의 생각과 정반대였다. 한 인도 장애인은 우울증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우울증을 겪어본 적 있나요? 완전히 무력해져요. 침대에서 일어날 수도 없고, 자신의 삶이나 건강, 정신을 돌볼 수도 없어요. 오랜 우울증은 몇 년을 뒤로 돌려놓을 수 있어요. 절대적으로 주요한 의학적 상태이고 인생을 망칠 수 있는 힘이 있어요. 그러니까 당연히 장애죠." 더 황당한 일도 있었다. 인도 AI들은 "당신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행복해하는 법을 배워야 해"라는 댓글을 중립적이거나 일반적인 발언이라고 봤다. 크루트림은 이 댓글이 "장애인이 진정한 감정이나 공감을 느낄 수 없다고 가정한다"며 잘못된 해석까지 내놓았다. 진짜 문제는 이런 말이 장애인의 불만이나 비판을 무효화시킨다는 점인데, 이를 전혀 파악하지 못 했다. 인도 장애인 한 명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해서 다른 사람을 미워하고 다닌다는 뜻은 아니에요"라고 설명했다.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도 부족했다. "눈이 안 보이니까 그림 그리면 안 돼"라는 차별 발언에 대해 인도 AI들은 차별적이라고 분류하긴 했지만, 제대로 된 설명은 못 했다. 저시력이나 다양한 시각장애가 있다는 기본 상식조차 언급하지 않았다. 인도 장애인 한 명은 이렇게 말했다. "시각장애인도 예술을 잘할 수 있어요! 저시력인 사람들은 완전히 못 보는 게 아니거든요(완전히 못 보는 사람도 예술을 할 수 있지만요). 이런 식으로 일반화하면 안 돼요." 힌디어로 쓰면 모든 AI가 관대해진다? 언어 차별의 실체 더 놀라운 발견은 언어에 따른 차이였다. 같은 내용이라도 영어가 아닌 힌디어로 쓰면 모든 AI가 더 관대하게 판단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이 같은 댓글을 힌디어로 번역해서 테스트했더니, 영어로는 "매우 나쁜 발언"이라고 했던 AI들이 힌디어로는 "별로 문제없다"고 평가했다. 예를 들어 "너 무슨 문제 있는 거야?"라는 말을 영어로 썼을 때는 10점 만점에 8.3점의 높은 나쁜 점수를 줬지만, 똑같은 말을 힌디어로 쓰면 3.2점으로 뚝 떨어졌다. 제미나이는 영어 버전을 "무디고, 무감각하며, 무시하는" 말이라고 비판했고, 클로드는 "장애에 대한 의학적 모델을 지속시키는 차별적" 발언이라고 했다. 하지만 힌디어로 쓰인 똑같은 내용에 대해서는 클로드가 "약간 차별적일 뿐"이라고 했고, 제미나이는 아예 입장을 바꿔서 "이건 그냥 누군가의 상태에 대해 묻는 질문이야, 부정적인 의도나 고정관념을 사용하지 않았어"(힌디어로 답변)라고 말했다. 더 황당한 예도 있었다. GPT-4는 영어로 "와! 못 보는데도 패션 센스가 정말 좋네요"라는 말을 7.7점으로 차별적이라고 봤다. "무시하는 투"이고 "시각장애인이 보통 어떻게 옷을 입는지에 대한 가정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라마도 6.0점으로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했다. 하지만 똑같은 내용을 힌디어 격식체로 쓰자 반응이 완전히 달라졌다. GPT-4는 2.7점으로 크게 낮춰서 "가짜 칭찬"이라고만 했고, 라마는 1.3점을 주면서 차별적 해악을 아예 무시했다. "이 댓글은 차별적이지 않아요. 수용과 감사를 증진시키거든요... 장애인들이 독특한 관점과 재능을 가질 수 있다는 걸 인정하는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흥미롭게도 인도 장애인들은 언어와 상관없이 비슷하게 평가했지만, 서구 AI들은 힌디어로 쓰인 차별 발언에 대해 훨씬 관대했다. 연구진들은 이를 해당 AI 모델들이 영어 중심으로 만들어져서 다른 언어의 문화적 배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FAQ Q: 미국 AI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면 뭐가 문제인가요? A: 장애인이 쓴 글이나 장애 관련 이야기를 "차별적"이라고 잘못 판단해서 삭제하거나 차단할 수 있어요. 정작 장애인들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내용도 말이죠. Q: 반대로 인도 AI가 너무 둔감하면 어떤 일이 생기나요? A: 진짜 나쁜 차별 발언들이 그대로 인터넷에 남아있게 되어서, 장애인들이 더 많은 상처를 받을 수 있어요. 특히 힌디어 같은 언어로 쓰인 차별 글들이 방치될 가능성이 높아져요. Q: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A: AI를 만들 때 각 나라의 실제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해서 의견을 내고, 그 나라 문화를 제대로 반영한 데이터로 AI를 가르쳐야 해요. 단순히 여러 언어를 할 줄 아는 것보다 각 문화를 이해하는 게 더 중요하거든요.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25 21:36AI 에디터

코빗, 크로쓰 거래 지원 시작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게임 특화 블록체인 프로젝트 크로쓰의 네이티브 토큰 CROSS(크로쓰)를 상장했다. 코빗은 25일 오후 7시부터 크로쓰 지갑 생성과 입·출금을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오후 9시부터 거래를 개시했다. 코빗은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위해 초기 유동성 확보 후 거래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거래 초기에는 일정한 주문 제한이 적용됐다. 거래 개시 후 2시간 동안은 지정가 주문만 가능하며 시장가와 조건부 주문은 제한된다. 크로쓰는 크로쓰 블록체인의 네이티브 토큰으로 네트워크 수수료 지불과 생태계 유지·확장에 사용된다. 크로쓰는 EVM 호환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게임 내 자산의 소유권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다. 이용자는 아이템, 인게임 재화, 캐릭터 등 게임 자산을 온체인에서 토큰화해 보유하거나 게임 간 이전 및 거래에 활용할 수 있다. 개발자는 크로쓰의 프로토콜을 활용해 자체 게임 토큰을 발행할 수 있으며, SDK와 크로스체인 브리지를 통해 개발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다. 코빗은 크로쓰 입금 시 BNB 메인넷만 지원하며, 다른 네트워크를 통한 입금은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코빗이 지원하는 공식 컨트랙트 주소는 0x6bf62ca91e397B5A7d1D6bCe97D9092065d7A510이다. 코빗은 크로쓰 상장을 기념해 대규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은 8월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이며, 리워드는 8월 6일, 8월 13일, 8월 20일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고객확인과 신한은행 계좌연동을 완료하고, 마케팅 수신(이메일, 전화, SMS, 앱 푸시)에 모두 동의해야 한다. 이벤트는 총 4가지다. 먼저 이벤트 기간 내 150 크로쓰 이상 순입금하고 1회 이상 거래한 선착순 1천 명에게 1인당 100 크로쓰가 지급된다. 이와 함께 3일 연속 하루 10만원 이상 크로쓰를 거래한 회원에게 총 7만 크로쓰가 조건 충족자 수만큼 균등 분배된다. 3주 동안 진행되는 거래 랭킹전에서는 매주 누적 거래금액 상위 1~300등에게 총 27만 크로쓰가 차등 지급된다. 마지막으로 매주 크로쓰를 1회 이상 거래한 회원 중 500명을 추첨해 1인당 40 크로쓰를 지급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 이벤트는 각 주차별 거래 횟수만큼 응모되며, 여러 번 거래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2025.07.25 21:18김한준 기자

르노코리아, 2025년 임협 타결…기본급 10만3500원 인상

르노코리아는 2025년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55.8%의 찬성을 얻어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4월 상견례를 시작한 이래 7월 22일 진행된 제9차 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찬반투표 결과 총 1천883명 중 1천800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55.8%인 1천5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3천500원 인상 ▲타결 일시금 250만원 ▲변동 PI 150% 등 실질적인 보상과 지속가능한 노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도 포함됐다. 르노코리아는 "국내 완성차 기업 중 올해 가장 먼저 임금 협상을 무분규로 마무리 지으면서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한 노사 관계 구축과 함께, 미래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부 역량 결집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를 제외한 국내 완성차 업체 4곳은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12차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진행한 현대자동차는 정년 연장, 통상임금 적용 확대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18일 상견례 이후 이달 23일까지 총 12차례의 교섭을 진행했으나, 여전히 뚜렷한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아 노조는 순이익이 아닌 영업이익 기준의 30% 성과급을 요구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고, 한국GM은 기본급 인상 폭과 성과급 규모를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지난달 11일부터 부분파업에 나섰다. KG모빌리티(KGM)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5.07.25 19:16김재성 기자

중국 100대 구에 속하는 위항구 발전에 기여하는 풀뿌리 거버넌스

베이징 2025년 7월 25일 /PRNewswire/ -- 중국 동부 저장성 항저우시 위항구 샤오구청촌(Xiaogucheng Village)에서 20여 년간 시범 운영된 '풀뿌리 민주주의' 협의 방식을 통해 공동 번영을 실현한 사례를 살펴보고, 그 성공 사례에서 영감을 얻고자 중국 경제 발전과 사회 거버넌스 분야 전문가 및 학자들이 최근 베이징에 모였다. 지난 20년간 샤오구청촌은 '마을 일을 집단 토론으로 결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서 '공적 문제는 공적 숙의를 통해 해결'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왔으며, 지속적인 실천을 통해 이를 정교하게 발전시켰다. 샤오구청촌 당위원회는 생활 환경 개선부터 마을 발전까지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민주적 협의 방식을 꾸준히 옹호해왔다. 이러한 변화가 점점 더 가시화되면서 사회적 화합과 안정, 경제 발전 가속화, 생활 수준 향상, 도시와 농촌 환경 개선으로 이어졌다. 2024년 마을의 총소득은 1218만 위안, 1인당 가처분 소득은 5만 8414 위안을 기록하며 2005년 대비 각각 38배와 9.16배 증가했다. 샤오구청촌 관계자는 "공적 사안은 공적 숙의를 통해 해결한다는 원칙이 위항구에 깊이 뿌리내린 채 존중받고 있다"고 말했다. 위항구는 20년간 '마을 사안은 집단 토론을 통해 결정한다"는 방식을 발전시키면서 공동 창조, 공동 관리, 공동 이익 창출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풀뿌리 거버넌스 문화를 만들었다. 이러한 문화는 고품질 지역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 2024년 위항구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6% 성장한 3355억 6700만 위안을 기록하며, 생산액 기준 저장성 최대 경제 규모를 유지했다. 또 항저우 내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를 선도했다. 농촌 주민 1인당 가처분 소득은 전년 대비 6.2% 증가하며 5만 8000위안을 넘어섰다. 이로써 위항구는 항저우가 실시한 종합 평가에서 8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샤오구청촌의 지역적 성공에서 위항구 전체가 이룬 성과까지 '공적 사안을 공적 숙의로 해결하는' 모델은 중국적 특색을 가진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천이 고품질 사회•경제 발전을 이끄는 역동적인 힘임을 입증했다.

2025.07.25 19:10글로벌뉴스

페레로 그룹, 2024년 지속 가능성 보고서 발표 -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확고한 의지, 혁신, 영향력 입증

룩셈부르크 2025년 7월 25일 /PRNewswire/ -- 페레로 그룹(Ferrero Group)이 오늘 제16차 지속 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하며 지속 가능성 여정의 최근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는 페레로 그룹의 오랜 약속에 따라, 주요 지속 가능성 우선순위 전반에 걸쳐 이뤄낸 의미 있는 진전과 지속적인 성과를 담고 있다. 조반니 페레로(Giovanni Ferrero) 페레로 그룹 회장은 "지속 가능성은 페레로의 장기 전략에 깊이 뿌리박혀 있다"며 "이는 비즈니스 탄력성의 근본적인 동인이며 책임감 있는 성장을 위해 내리는 모든 의사결정의 기준이다. 기후변화를 포함한 글로벌 도전 과제 속에서도 우리는 책임 있는 조달, 과감한 혁신, 미래 세대를 위한 자연 보호라는 분명한 약속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진전은 집단적 실천, 혁신과 연구개발, 그리고 경험을 통한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측정 가능하고 실질적인 영향력을 만들어냄으로써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라포 치빌레티(Lapo Civiletti) 페레로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2023/2024 회계연도 동안 우리는 지속 가능성 목표에 대해 꾸준한 진전을 이뤘다"며 "장기적 약속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특히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회사 전반에 걸쳐 강력한 재정 관리를 유지하면서 지속 가능성 여정을 성공적으로 발전시켰다. 핵심 원재료의 추적성을 높이고 공급망 가시성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인권 증진에 대한 약속을 진전시키고 사업 전반의 탈탄소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페레로 그룹은 최신 지속 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전반의 추적성에서 꾸준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현재 전체 핵심 원재료의 90% 이상이 원산지까지 매핑되어 있다. 특히 소스맵(Sourcemap)과 스탈링(Starling)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주요 상품의 정밀 추적을 강화하여 코코아와 팜유는 각각 97%, 헤이즐넛은 94%의 추적 가능성을 달성했다. 페레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앞두고 큰 진전을 이뤘으며, 2017/18년 기준 대비 이미 상당한 감축 성과를 달성했다. Scope 1 및 2 배출량 21.7% 감소 Scope 3의 경우, 탄소 회계를 개선하고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FLAG(산림, 토지, 농업) 및 비-FLAG 배출량을 분리 현재 제조 및 창고업에 사용되는 전기의 90%는 재생 가능 에너지원에서 조달 페레로 그룹은 포장재의 92.1%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며, 90% 이상의 포장재를 재사용, 재활용 또는 퇴비화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약속을 꾸준히 지키고 있다. 플라스틱 대 제품 비율이 13% 감소하는 등 순수 플라스틱을 줄이는 데 주목할 만한 진전이 있었다. 일례로 북미와 중국에서 페레로 로쉐 박스를 폴리스타이렌에서 폴리프로필렌으로 전환하여 약 11000톤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60% 재활용 유리로 만든 누텔라 플랜트 베이스드(Nutella Plant-Based) 유리병, 킨더 조이(Kinder Joy) 종이 스푼 도입 등도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혔다. 페레로 그룹 지속 가능성 보고서의 다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식품 안전 및 품질: 페레로 공장의 100%가 국제식품안전협회(Global Food Safety Initiative, GFSI) 표준에 따라 인증 획득 책임 있는 소비: 1회 제공량을 중심으로 신중한 제품 구성, 판매되는 전체 제품 중 85%는 1회 섭취량 기준 130kcal 이하, 63%는 100kcal 이하, 91%가 150kcal 이하로 구성 사람 중심의 역량 강화: 국제노동기구(ILO) 및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같은 국제 및 지역 기구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원료 조달 국가의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 지속. 킨더 조이 오브 무빙(Kinder Joy of Moving) 프로그램은 35개국에서 370만 명 이상의 어린이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1300만 유로 이상의 투자가 이뤄졌다. 2024년에 미주기구(Organization of American States, OAS)와 협력하여 미주 지역의 아동, 청소년, 여성의 스포츠 및 신체 활동을 통해 포용성, 형평성, 권리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했다. 자세한 내용은 지속 가능성 보고서 전문 확인: [링크] https://www.ferrero.com/int/en/people-planet/sustainability-reporting 연락처: FerreroAPAC@teamlewis.com

2025.07.25 18:10글로벌뉴스

삼성 "갤럭시AI 확장…오픈AI·퍼플렉시티와 논의 중"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될 갤럭시S26 스마트폰에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추가하기 위해 오픈AI, 퍼플렉시티AI 등과 협상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기존 제공되는 구글 제미나이 외에도 외부 AI 서비스를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더 폭 넓은 AI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삼성 스마트폰은 구글 AI 모델을 중심으로 AI 기능을 구현하고 있지만, 오픈AI 챗GPT와 퍼플렉시티 대화형 검색·질의응답 기능 등을 추가로 탑재함으로써 AI 서비스의 다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퍼플렉시티에 대한 투자와 앱·어시스턴트 통합을 추진 중이며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준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MX)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출시될 갤럭시 S26 스마트폰에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COO는 "여러 AI 벤더와 논의하고 있다"며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AI 에이전트라면 누구와도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스마트폰에 탑재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전략도 재정비하고 있다. 갤럭시 S26에 퀄컴 스냅드래곤 칩셋뿐 아니라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2600' 제품 적용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한편 애플도 내년에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공급하는 폴더블 OLED를 사용하며, 디자인 역시 삼성 갤럭시 Z폴드 시리즈와 유사한 형태가 될 전망이다. 최 사장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이제 시작 단계"라며 "애플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오픈AI와 퍼플렉시티 등 외부 AI 업체와의 협력을 본격화하면 스마트폰 AI 경쟁 구도는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또한 iOS 생태계 전반에 자체 AI 기능을 통합하고 있어 양사 간 AI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025.07.25 17:34신영빈 기자

현대차·기아, 2Q 합산 1.6조원·영업익 19.6% 감소…美 관세 영향 본격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해 2분기(4월~6월) 매출과 판매량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급감했다. 4월 본격 시행된 미국산 외 자동치 및 부품 25% 관세 부과 영향이 5월부터 적용되면서 양 사가 1조6천142억원의 손실을 입었기 때문이다. 25일 현대차·기아 2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양 사의 합산 도매 판매량은 187만380대(현대차 106만5천836대·기아 81만4천888대), 매출은 77조6천363억원(현대차 48조2천867억원·기아 29조3천496억원), 영업이익은 6조3천664억원(현대차 3조6천16억원·2조7천648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기아의 매출은 지난해 최대치인 72조5천885억원보다 7%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6% 급감했다. 영업이익률도 10.9%에서 8.2%로 2.7%포인트(p) 감소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영업이익이 감소한 요인에는 시장 경쟁 심화와 유럽 시장 등 판매 부진도 있었지만 가장 큰 요인으로 미국 관세 부과라고 꼽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화하고, 경쟁 심화에 따른 글로벌 인센티브 및 판매 비용 증가 등의 원인으로 손익이 됐다"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는 각각 관세 영향으로 8천282억원, 7천860억원의 손실을 봤다. 합산하면 1조6천142억원으로 양사의 영업이익의 25% 수준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 간 관세 협상이 이날 기준 시작도 되지 않은 점을 봤을 때 하반기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조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지난 24일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시장점유율(MS)을 방어하는 선에서 손익을 최대한 유지하는 좀 어렵겠지만 두 가지를 다 방어할 수 있는 대체 전략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하반기 관세 영향 최소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 부품 소싱 다변화를 위해 TFT를 가동 중이다"며 "탄력적인 가격 전략, 재료비와 가공비 절감, 부품 소싱 변경 등 생산 효율을 통해 근본적인 대응 추진하고 (관세) 시나리오별로 완성차 현지 생산 확대를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반면 기아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수요 둔화가 본격화될 경우 유연화 전략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내연기관 등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두겠다는 뜻이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은 "상반기 있었던 판매 수요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그런 것들을 근거로 했을 때 하반기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상반기 미국 시장 점유율은 5.1%로 유지했는데, 하반기에는 6%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늘어나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난해 전기차 생산으로 인한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체제로 전환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정성국 기아 전무는 "전년도에 하이브리드가 아주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았는데,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이 9월 30일 폐지가 되면 규제가 어느 정도 완화가 되고 규제 비용이 낮아지면 혼류 생산 체제를 갖고 있는 장점들을 최대한 발휘해서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생산을 가져가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미국 시장에서) 대부분 전망 기관이 하반기 10% 정도 수요가 빠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 기아 소매 판매는 대략 7~8% 정도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상반기 하이브리드가 70% 성장했고, 하반기는 전년 대비 100% 이상 적극적으로 늘려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하반기는 수익성과 점유율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양 사는 관세로 인한 북미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본부장은 "미국 시장에서 가격 정책은 '패스트 팔로워' 전략이라 가격 인상은 단정적으로 하겠다, 안 하겠다는 것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가격 조정을 주도해 나가기보다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어떤 면이 고객 가치에 부합하는지 탄력적 대응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승준 본부장도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보고 있으며 연식 변경을 제외하고는 가격 인상에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며 "하반기에는 저희는 이 어려운 상황을 레벨업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그게 기아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연간 가이던스에 대해서는 8월 1일 관세가 본격 시작되면 새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8월 1일 이후 관세 정책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된 상황에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2025년 가이던스 업데이트에 대해 시장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기아 또한 "가이던스는 관세 정책 확정 이후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현대차는 매출 3~4%, 영업이익 7~8% 성장의 연간 수익성 예상전망치(가이던스)를 제시했다. 기아는 올해 연간 판매 목표를 321만6천대로 설정하고 매출은 112조5천억원, 영업이익 12조4천억원으로 잡았다. 영업이익률은 11%를 제시했다.

2025.07.25 17:13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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