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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에 온라인 DNA 그대로...무신사 스토어 강남 가보니

옷걸이에 걸린 셔츠 하나하나에 QR 코드가 붙어 있다. 코드를 인식하면 무신사 앱으로 연결되고, 다른 소비자가 남긴 후기가 나온다. 서울 강남대로에 새로 문을 연 '무신사 스토어 강남'은 온라인의 쇼핑 습관을 매장 안으로 끌고 들어왔다. 31일 오전 개점을 하루 앞둔 무신사 스토어 강남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여성 패션 브랜드들이 눈에 띄었다. 무신사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는 강남 지역의 유동 인구 특성과 구매 데이터를 고려해 20~30대 여성 고객 중심의 큐레이션을 전면에 배치했고, '무신사 걸즈', '무신사 포 우먼' 등 연령과 스타일별로 나눠 전시했다. 130여 개 입점 브랜드 중 약 100개가 국내 브랜드이며, 이 중 80개 이상은 자체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신진·중소 브랜드다. 무신사 관계자는 “과거 무신사가 신진 브랜드, 중소 브랜드들의 유통 판로 역할을 하면서 성장을 했다면 이제는 그 브랜드를 오프라인으로 같이 끄집어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신사 스토어의 가장 큰 차별점은 전 상품에 부착된 QR코드다. 고객은 QR을 통해 앱으로 이동해 자신의 등급에 따른 할인율을 확인하고, 다른 소비자의 리뷰를 살펴볼 수 있다. 이후 앱에서 후기를 남기거나, 오프라인에서 실물을 착용한 후 앱에서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토어가 다른 편집숍과 비교해 가장 큰 차이점은 온라인이랑 오프라인 쇼핑을 일체화한 적용을 한다는 것”이라며 “온라인에서 경험했던 쇼핑을 최대한 오프라인에서도 동일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온라인 패션 시장보다 훨씬 큰 오프라인 패션 시장을 노리고 있다. 이 관계자는 “결국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진출은 당연한 것”이라며 “반응이 좋다면 '무신사 영', '무신사 걸즈'등 타깃 특화 콘셉트를 단독 매장으로 확장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매장 한편에는 670여 종의 스니커즈를 전시한 슈즈월이 눈길을 끈다. 브랜드별 인기 모델과 무신사 한정판 제품 등이 구역별로 전시됐다.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한정판 제품을 전시하는 샵인샵도 운영 중이다. 개점을 기념해 8월 1일부터 3일까지 희귀 모델을 선착순 발매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현장 관계자는 “일부 모델은 리셀가가 30만원대에 형성돼 있어 오픈런 현상도 예상된다”고 귀띔했다. 강남점은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설계돼 안내 리플렛이 영어·일본어·중국어 3개 언어로 제공되고, 부가세 즉시 환급 시스템과 외국어 가능 스태프도 상주한다. 회사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홍대·성수와 마찬가지로, 강남점도 방한 관광객에게 K-패션을 소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중국·일본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 구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매장 한켠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모자도 함께 전시됐다. 무신사 관계자는 “모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내기 좋은 포인트 아이템이면서도, 체형에 구애받지 않아 외국인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며 “의류보다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무신사는 강남점을 '편집숍 사업 확대의 프로토타입'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곳은 다양한 큐레이션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보는 공간”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서울 성수동에 약 2천 평 규모의 초대형 매장 '무신사 메가 스토어 성수'를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7.31 14:20류승현 기자

'피지컬AI'에 명운 건 韓…국회 주도 '글로벌 동맹'의 청사진과 과제는

'피지컬AI 글로벌 얼라이언스'가 공식 출범을 앞두고 기술 주권 확보와 제조업 위기 극복에 나선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미래 시장을 선점하고 국내 강점인 제조업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경쟁의 판도를 바꾸려는 국가적 승부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정동영 장관과 최형두 의원이 주도하는 '피지컬AI 글로벌 얼라이언스'는 다음 달 말 공식 출범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사무국을 맡는 이 협의체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과 관련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이례적으로 국회가 전면에 나선 배경에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강력한 추진력 확보라는 절박함이 깔려있다. 지난 18일 열린 '피지컬 얼라이언스 콜로퀴엄'에 참석한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피지컬 AI라는) 새로운 개념을 빨리 채택해 국가적 과제로 만들 수 있게된 것은 정동영 장관과 최형두의원이 2년 전부터 매달 조찬 미팅을 하면서 계속 공부를 했기 때문"이라며 "이들의 노력으로 직접 미래 기술 어젠다를 발굴하고 입법·예산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얼라이언스가 그리는 궁극적인 청사진은 '제조업 르네상스'를 통한 국가 위기 극복이다. 이 총장에 따르면 피지컬 AI와 제조 AI는 인구 감소, 제조업 경쟁력 하락, 실업자 증가라는 세 가지 위기를 극복할 길이다. 모든 산업에 제조 AI를 적용해 생산성을 올리면 국가 경쟁력이 올라가고 다시 제조업을 부활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국 제조업의 핵심 기지인 전북과 경남의 시범사업을 성공시켜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것이 핵심 전략으로 꼽힌다. 문제는 여러 부처에 흩어진 정책과 중복 투자 가능성이다. 실제로 타 유관 부서들에서 유사 정책이 추진되며 혼선이 있었다. 얼라이언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컨트롤타워' 역할을 자임한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복안으로 얼라이언스는 4개 분과와 1개 자문단, 수요 산업별 워킹그룹 체계를 갖춘다. 정수진 NIPA 본부장은 ▲전문기술협력 ▲표준화·윤리·제도 ▲실증·테스트 ▲인재양성 분과를 통해 기술 개발부터 제도 개선, 인력 공급까지 총괄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피지컬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현장에서 꼽는 가장 시급한 과제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힘든 '공동 활용 인프라 구축'이다.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같은 행사에서 "현실 세계와 디지털 트윈 인프라 구축은 개별 기업에서 할 수 없다"며 "많은 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공통의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과제는 '제조 데이터의 표준화'다. 유남현 경남대 교수는 "피지컬 AI를 개발하고 싶다면 제일 먼저 제조 분야의 온톨로지(데이터 표준 체계)를 만드는 게 우선"이라며 "데이터 사일로 현상 해결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과제는 '데이터 주권' 확립이다. 정송 카이스트 교수는 "제조 데이터는 대한민국의 전략자산"이라며 "기술 유출 측면에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접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얼라이언스 내 기술 협력과 데이터 공유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대학은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과 손잡는다. 이광형 총장은 "전북대와 공동으로 피지컬 AI 대학원을 만들어 학생들이 학교가 아닌 회사 현장에 가서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졸업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얼라이언스 출범을 향한 이 같은 의지는 31일 열린 '국회 국가미래전략기술포럼'에서도 재확인됐다. 최형두·김한규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카이스트가 주관한 이날 포럼은 또다시 피지컬 AI를 주제로,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신속한 정책 추진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규제 혁파'가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이광형 총장과 이영 교수 등 석학들은 한목소리로 민간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더딘 규제 환경과 정부의 의사결정 구조를 강하게 질타하며 근본적인 대전환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이광형 총장은 "잘못된 규제 하나가 10조원 수준의 손실을 낳기도 한다"면서 "느린 규제를 유지하는 것은 모래주머니를 발에 달게 하고는 열심히 달리라고 응원하는 것과 비슷한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학교와 연구기관은 규제가 비교적 덜 적용되니 이 강점을 최대한 이용해 새로운 기술을 먼저 테스트하고 검토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7.31 14:19조이환 기자

챗GPT 많이 쓰면 멍청해진다?…오픈AI "쓰기 나름"

생성형 AI가 교육 현장에 확산되면서 'brain rot(뇌 퇴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오픈AI(OpenAI) 교육 책임자가 이같은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리아 벨스키(Leah Belsky) 오픈AI 교육 책임자는 30일(한국 시간) 오픈AI 유튜브 팟캐스트에서 "AI로 인한 뇌 퇴화 우려는 매일 받는 질문"이라며 "AI는 결국 도구일 뿐이고, 그 도구를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벨스키는 "학습에는 고민과 정보 처리 과정이 필요한데, 학생들이 AI를 답안 제조기로만 사용한다면 당연히 배우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딸이 장제법(긴 나눗셈)을 배우는 과정을 예로 들며 "계산기를 주고 나눗셈 문제를 하지 말라고 하면 장제법을 배울 수 없다"면서도 "나중에 고급 수학을 배울 때는 계산기를 통해 더 높은 수준의 수학을 할 수 있다"고 비교했다. 최근 한 연구가 'AI 답변을 복사-붙여넣기하면 학습하지 못한다'는 결과를 발표해 화제가 됐다. 벨스키는 "마라톤 훈련을 위해 스쿠터를 타라고 하면 체력이 늘지 않는 것과 같은 당연한 이야기"라며 "중요한 것은 이런 도구를 실제로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어떻게 비판적 사고 능력을 개발할 것인가를 계속 고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스터디 모드(Study Mode)'는 이같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시도다. 기존 챗GPT(ChatGPT)가 바로 답을 제공했다면, 스터디 모드는 소크라테스식 교육법을 채택해 학생들이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안내한다. UC 버클리 학생인 알라프는 "스터디 모드는 도전적이고 사용자가 실제로 자신에게 도전하도록 만든다"며 "AI에 대해 물어봤을 때 일반 모드는 AI 유형의 긴 목록을 줬지만, 스터디 모드는 내 질문에 답하지 않고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기 위해 세 가지 질문을 던졌다"고 설명했다. USC 학생인 야베세라도 "스터디 모드는 몇 분 후 '이것 기억하나?'라며 정신적 체크를 한다"며 "우리 뇌에서 신경 연결을 형성하고 개념을 실제로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벨스키는 "오픈AI가 스터디 모드를 만든 이유는 학생들이 피드백이나 퀴즈, 학습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모델에 프롬프트하는 법을 배우지 않아도 되도록 하기 위해서"라며 "모델 자체가 학생을 밀어주고 답을 향해 안내하며 개인화하고 맥락을 제공하는 모드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 현장에서도 AI 활용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야베세라는 "커뮤니케이션 수업에서 '이 용어를 정의하라' 같은 자동화 가능한 과제는 줄어들고, '이 용어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더 큰 맥락에서 무엇을 의미하는가' 같은 의미와 의도성에 집중하는 질문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벨스키는 "우리의 목표는 학생들과 교육자들이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AI를 사용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이것이 학습의 경계를 진정으로 발전시키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31 14:17AI 에디터

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여름 맞이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스마일게이트는 MMORPG '로드나인'의 여름 맞이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지역 '그림자 숲'과 던전 '검은 마녀의 탑'을 추가했다. 그림자 숲 지역에는 강력한 신규 필드 보스 몬스터 '두멘타'가 등장하며, 이용자는 신규 보조 장비인 '뿔피리'와 '깃발'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신규 던전 검은 마녀의 탑은 모든 이용자를 '익명의 모험가'로 표기하고, 길드 및 연합 길드원에게도 광역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익명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기존 던전들과 차별화된 전략을 펼칠 수 있으며, 보다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들은 던전 최상층에 위치한 신규 보스 몬스터 '헬레나'와 '네스트라'를 처치하고 전설 등급의 보조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로드나인의 마스코트 캐릭터 '호문'을 활용해 신규 콘텐츠 '호문 레이싱'을 업데이트했다. 호문 레이싱은 이용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고, 각 호문의 능력치와 성장 수치에 따라 자동으로 진행되는 레이스 콘텐츠다. 전략적인 육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수집과 성장의 재미는 물론, 관전과 예측의 즐거움까지 함께 느낄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여름 맞이 다채로운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9월 9일까지는 아티팩트 소환 확률이 증가하는 '라엘의 특급 미션 이벤트'와 아바타 소환권을 제공하는 'HOT SUMMER 특별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특별 출석 이벤트에 참여해 최대 18개의 '영광의 아바타 소환권 11회'와 최대 6개의 '운명의 아바타 소환권 11회' 등 풍성한 보상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이용자는 여름 분위기를 더한 신규 수영복 스킨 '푸른 여름빛 파도 썸머하트'를 내달 2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지난 9일부터 진행된 '1주년 기념 장비 강화 페스티벌' 이벤트 기간 동안 강화에 참여한 이용자는 게임 내 전용 인터페이스를 통해 복사 및 복구된 무기와 방어구를 수령할 수 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3일부터 '2025 로드나인 스킨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내달 27일까지 진행되며, 로드나인 계정을 보유한 이용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천만 원 규모의 상금이 차등 지급되며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페셜 칭호도 함께 제공된다. 대상 수상작은 실제 게임 내 스킨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2025.07.31 13:51이도원 기자

[현장] 박윤규 NIPA 원장 "AI 인프라 확충…제2의 반도체 신화 만들겠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인공지능(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조직 개편을 바탕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인프라 조기 확충과 국산 AI 반도체 실증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박윤규 NIPA 원장은 31일 서울 광화문 달개비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AI 산업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맞춰 조직과 전략 모두를 정비할 시점"이라며 "생성형 AI, 에이전틱 AI, 피지컬 AI와 같은 최신 기술 흐름에 발맞춰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NIPA는 올해 1·2차 추경을 통해 약 1조8천억원 규모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면서 2조4천억원 규모의 대형 AI 사업 집행기관으로 도약했다. 이에 NIPA는 다음 달 1일 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해 기존 2본부 체제였던 AI 조직을 ▲AI인프라본부 ▲AI반도체지원본부 ▲AI활용본부의 3본부 체제로 확대한다. 각 본부는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반도체 전략 기획·실증, 산업현장 활용 확산을 전담한다. AI반도체지원본부는 이번에 신설된 부서로, 단말형 AI와 피지컬 AI를 포함한 신사업 기획을 담당하게 된다. 내년부터 바디캠·드론·CCTV 등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 국산 AI 반도체 도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원장은 "리벨리온·퓨리오사AI 등 국산 AI 반도체 기업의 기술력이 대기업의 실사용에 적합한 수준까지 올라온 만큼 본격적인 공공수요 연계와 실증 확산이 필요하다"며 "국산 AI 반도체가 실증을 넘어 대규모 도입으로 이어진다면 제2의 반도체 신화도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활용본부는 기존 AI융합본부에서 개편된 조직으로, 국민 생활과 산업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AI 응용 사업을 총괄한다. 이 본부는 향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AI 에이전트 기술 기반 신규 서비스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디지털 신산업 정책과 규제 개선을 전담할 정책기획단도 신설됐다. 이 조직은 AI·디지털 산업 인재 양성, 규제 유예 제도 운영,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등의 역할을 맡는다. 박 원장은 "현장 수요를 반영해 산업계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조직도 개편됐다. 전국 단위의 지역 디지털본부는 지역AI전환본부로 확대됐으며 AI 실증지구 조성, 피지컬 AI 기반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 등이 주요 추진 과제다. 박 원장은 "AI 인프라가 수도권에만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 거점 중심으로도 확산돼야 한다"며 "스타트업·연구기관·산업단지가 자유롭게 AI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기존 소프트웨어(SW)미래본부와 메타버스본부는 SW융합본부로 통합됐으며 글로벌본부는 디지털 관세 대응과 수출 지원 기능을 강화해 현행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NIPA는 이번 대대적 조직 개편을 통해 정부 AI 대전환 정책이 산업계에 신속히 확산되도록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특히 박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AI 인프라 조기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올해만 약 1만 장 규모의 GPU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가 전략 자산으로 부상한 GPU 확충에 있어 민간이 투자를 망설이지 않도록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AI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박 원장은 "2027년까지 민간이 구축 중인 데이터센터 30곳 중 대부분이 AI용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관련해 민원 해소부터 입지 행정 지원, 규제 정비까지 특별법 제정을 포함한 범정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원장은 "유기적인 조직 체계를 바탕으로 국내 ICT와 AI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국정 방향과 연계해 AI 대전환을 지원하고 인프라 조기 확충과 글로벌 수출 재도약을 통해 미래 ICT를 선도하는 핵심 기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31 13:47한정호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HAVN HS 420용 업그레이드 키트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31일 프리미엄 PC 케이스 '헤븐 HS 420'(HAVN HS 420) 전용 업그레이드 부품 세트 'HAVN HS 420 VGPU 키트', 이를 포함한 패키지 'HAVN HS 420 한정판'을 출시했다. HAVN HS 420은 글로벌 브랜드 제품 디자인·설계 부서 출신 전문가로 구성된 HAVN 팀이 개발한 제품이다. 케이스킹, 오버클럭커스 영국, PC 케이스기어, 8Pack과 협업해 2년간 열역학 시뮬레이션, 스트레스 테스트를 거쳤다. 프로세서 냉각장치, 그래픽카드, 냉각팬 등 PC 내부에 설치된 RGB LED와 조명 효과를 보여 주는 강화유리 디자인을 적용했다. 국내에는 지난 해 10월 중순 출시됐다. HAVN HS 420 VGPU 키트는 그래픽카드를 수직으로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용 제품으로 PCI 익스프레스 5.0 라이저 케이블(길이 14.5cm), 수직 장착용 브래킷, 앵글형 하단 팬 브래킷으로 구성됐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개 중 선택 가능하다. HS 420 한정판은 HS 420 케이스와 VGPU 키트를 결합한 모델이며 3방향 조절식 그래픽카드 지지대와 수직 장착용 브래킷, 앵글형 하단 팬 브래킷이 기본 제공된다. 구성에 따라 그래픽카드를 수직이나 수평 중 원하는 방향으로 설치할 수 있다. 장착 가능한 그래픽카드 길이는 최대 470mm이며 메인보드 프로세서 장착 지점 중심에서 PCI 익스프레스 슬롯까지 최대 19.9cm 거리 내에서 구성이 가능하다. 함께 제공되는 앵글형 하단 팬 브래킷은 140mm 팬 3개 장착이 가능하다. HS 420 한정판 정가는 41만 8천원이며 한정 수량으로 39만 9천원에 할인판매한다. 7월 31일 이전 HS 420 케이스 구매자 대상 한미마이크로닉스 '하드몰'에서 VGPU 키트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2025.07.31 13:39권봉석 기자

레노버, 가트너 아태지역 공급망 선도 기업 선정

레노버는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공급망 선도 상위 10개 기업'에서 2021년 이후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가트너는 성장을 위한 네트워크 적응, 기술 도입을 통한 효율성과 회복 탄력성 제고, 순환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성 추진 등 공급망 운영 전반의 우수성을 기준으로 선도 기업을 선정했다. 레노버는 올해 가트너가 선정한 '공급망 선도 상위 25개 기업'에서 지난 해 대비 두 단계 상승한 8위를 기록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레노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AI 혁신, 운영 우수성, ESG 리더십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입증하는 결과로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레노버는 11개 시장에서 30개 이상 제조 시설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올 상반기 중동 및 아프리카(MEA) 지역 고객 지원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제조 기반 확장을 시작했다. 또 제조와 물류는 물론 지속가능성과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AI를 도입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공급망 전반을 가시화하고 리스크 알림, 자동화,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제공하는 AI 기반 도구를 개발해 적용중이다. 지속가능성은 아태지역 상위 공급망 기업들의 주요 과제로 순환 혁신이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레노버는 항공기 부산물 탄소섬유 등 재활용 소재를 298개 이상의 제품 라인에 적용하는 등 순환 경제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보이고 있다. 또한 사탕수수, 대나무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지속 가능 포장재 개발을 통해 책임 있는 제품 개발 의지를 실천하고 있다. 아마르 바부(Amar Babu) 레노버 아태지역(AP) 대표는 “AI 기반 도구부터 지속 가능 물류에 이르기까지 레노버의 혁신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고객과 파트너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31 13:27권봉석 기자

삼성전자 "관세 불확실성 줄었지만 반도체 규제 예의주시"

삼성전자가 한미 상호관세 협상 타결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줄었지만 향후 반도체 관련 규제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속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31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미 양국 간 협상 타결로 일정 부분 불확실성이 줄어들었다"면서도 "합의 내용의 세부사항에 대해 양국 간 후속 논의가 필요하며, 그에 따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는 8월 중순 발표가 예상되는 미국 상무부의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 이 조사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PC, 모니터 등 완제품까지 포함돼 있어 삼성전자의 주요 사업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32조 조사 과정에서 당사는 직간접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왔고, 한미 관련 당국과도 긴밀히 소통해 왔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반도체 관련 양국 간 협의가 이어질 경우 사업 기회와 리스크를 다각도로 분석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최근 자국 반도체 산업 보호 및 공급망 재편을 위해 각종 보조금, 수출 통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 생산·수출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5.07.31 13:25신영빈 기자

HBM3E '가격 하락' 가능성 언급한 삼성전자…속내는

삼성전자가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가격이 하락할 수 있음을 암시했다. 공급이 시장 수요를 웃돌면서 수급의 변화가 예상된다는 게 주요 근거다. 다만 업계는 삼성전자가 주요 고객사향 HBM3E 12단 상용화를 위해 펼치고 있는 가격 인하 정책도 적잖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31일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HBM3E 제품의 경우 수요 성장속도를 상회하는 공급 증가로 수급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당분간 시장 가격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어 "실제로 하반기 컨벤셔널 D램의 가격 상승세를 감안하면 앞으로 HBM3E와 컨벤셔널 D램 수익률 격차는 가파르게 축소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HBM3E는 현재 상용화된 가장 최신 세대의 D램이다. D램 적층 수에 따라 8단과 12단으로 나뉜다. 엔비디아, AMD 등 글로벌 빅테크가 최신형 AI 가속기를 출시함에 따라, HBM3E 12단에 대한 수요 증가세가 올해 크게 두드러질 전망이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HBM3E의 공급 과잉 가능성을 언급하며 수익성 최적화를 위한 운영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주요 경쟁사가 HBM3E 12단을 적극 양산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HBM3E 마케팅 전략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복수의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향 HBM3E 12단 상용화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가격 인하 등 다양한 제안을 건넨 것으로 안다"며 "실제 공급 성공 여부에 따라 HBM 시장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31 13:23장경윤 기자

쿼드마이너, SOAR 기반 보안 자동화 시스템 사업 박차

국내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쿼드마이너(공동대표 박범중,홍재완)는 안랩의 SOAR(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및 대응)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보안 자동화 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쿼드마이너가 SOAR 기반의 보안 자동화 시스템 구축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사이버 위협 환경이 빠르게 진화함에 따라 기업 및 기관들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보안 대응 체계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SOAR는 ▲보안 경보 대응 ▲위협 분석 ▲접근 차단 등의 보안 운영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통합하는 보안 플랫폼이다. 쿼드마이너는 SOAR의 사건 대응 절차를 시각화하고 자동 실행할 수 있는 '플레이북(Playbook)' 기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보안 시스템 간 연계와 협업을 유기적으로 지원한다. 쿼드마이너는 SOAR를 고객의 보안 환경에 맞게 맞춤형으로 설계적용함으로써, 단순 자동화가 아닌 보안 조직 전반의 운영 체계를 혁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쿼드마이너는 SOAR 기반의 보안 자동화 시스템에 자사의 네트워크 위협 탐지 솔루션인 '네트워크 블랙박스(Network Blackbox)'와 연계한 행위 기반 자동 대응 시나리오를 운영함으로써, 네트워크에서 탐지된 위협 정보를 SOAR 시스템으로 자동 전달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보완했다. 이를 통해 행위 기반 위협 분석 결과를 '플레이북'에 즉시 반영해 정밀한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기존 시스템 대비 '알려지지 않은 위협(Unknown Threat)'에 대한 탐지 정확도와 대응 속도를 모두 향상시키는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쿼드마이너는 국내 주요 금융사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다수의 SOAR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복 작업 자동화 ▲대응 프로세스 표준화 ▲위협대응능력 상향 평준화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 각 고객의 환경에 맞춰 보안 운영 절차를 구조화하고 업무 책임 주체를 명확히 배분함으로써, 부서 간 협업을 용이하게 하고 위협 대응의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한다. 쿼드마이너가 SOAR 기반의 보안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국내 최대 보안관제 서비스 기업의 경우, 하루 평균 약 6000건에서 2만6000건으로 이벤트 처리량이 대폭 증가하면서도 이벤트 평균 처리시간을 10분에서 5분으로 단축했다. 뿐만 아니라 이벤트 처리량의 약 77%인 2만건을 자동화 방식으로 처리함으로써 관련 직원들이 단순 반복 업무에서 보다 고도화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쿼드마이너의 SOAR 기반 보안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국내 모 금융사도 이벤트 대응 건수가 하루 평균 300~400건에서 500~600건으로 늘어났으며 기존에 수동으로 대응하던 것을 자동화함으로써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금융사의 경우 금융보안원 등 외부 기관으로부터 수신하는 4종의 블랙리스트 데이터를 완전 자동 동기화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기존에는 하루 2회 수동으로 업데이트하던 작업을, 20분 주기의 자동 업데이트 구조로 개선했다. 이를 통해 외부 위협 정보의 신속한 반영과 탐지 정책 적용이 가능해져, 실시간 위협 대응 수준을 크게 향상시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쿼드마이너는 향후 산업제어시스템(OT) 환경과 클라우드 보안 자동화 영역까지 SOAR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각 산업의 특성과 운영 환경에 맞춘 맞춤형 자동화 설계 및 운영 컨설팅도 지속 강화, 보안 운영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쿼드마이너 NS(Network Blackbox & SOAR) 사업본부의 정용욱 본부장은 "SOAR는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보안 조직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혁신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산업 특성과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자동화 설계 및 운영 컨설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쿼드마이너(공동대표 박범중홍재완)는 안랩의 SOAR(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및 대응)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보안 자동화 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쿼드마이너가 SOAR 기반의 보안 자동화 시스템 구축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사이버 위협 환경이 빠르게 진화함에 따라 이에 맞서는 기업기관들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보안 대응 체계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SOAR란 ▲보안 경보 대응 ▲위협 분석 ▲접근 차단 등의 보안 운영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통합하는 보안 플랫폼이다. 쿼드마이너는 SOAR의 사건 대응 절차를 시각화하고 자동 실행할 수 있는 '플레이북(Playbook)' 기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보안 시스템 간 연계와 협업을 유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쿼드마이너는 SOAR를 고객의 보안 환경에 맞게 맞춤형으로 설계적용함으로써, 단순 자동화가 아닌 보안 조직 전반의 운영 체계를 혁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쿼드마이너는 SOAR 기반의 보안 자동화 시스템에 자사의 네트워크 위협 탐지 솔루션인 '네트워크 블랙박스(Network Blackbox)'와 연계한 행위 기반 자동 대응 시나리오를 운영함으로써, 네트워크에서 탐지된 위협 정보를 SOAR 시스템으로 자동 전달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보완했다. 이를 통해 행위 기반 위협 분석 결과를 플레이북에 즉시 반영해 정밀한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기존 시스템 대비 '알려지지 않은 위협(Unknown Threat)'에 대한 탐지 정확도와 대응 속도를 모두 향상시키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쿼드마이너는 국내 주요 금융사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다수의 SOAR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복 작업 자동화 ▲대응 프로세스 표준화 ▲위협대응능력 상향 평준화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각 고객의 환경에 맞춰 보안 운영 절차를 구조화하고 업무 책임 주체를 명확히 배분함으로써, 부서 간 협업을 용이하게 하고 위협 대응의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쿼드마이너가 SOAR 기반의 보안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국내 최대 보안관제 서비스 기업의 경우, 하루 평균 약 6,000건에서 약26,000건으로 이벤트 처리량이 대폭 증가하면서도 이벤트 평균 처리시간을 10분에서 5분으로 단축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벤트 처리량의 약 77%인 20,000건을 자동화 방식으로 처리함으로써 관련 직원들이 단순 반복 업무에서 보다 고도화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쿼드마이너의 SOAR 기반 보안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국내 모 금융사도 이벤트 대응 건수가 하루 평균 300~400건에서 500~600건으로 늘어났으며 기존에 수동으로 대응하던 것을 자동화함으로써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이 금융사의 경우 금융보안원 등 외부 기관으로부터 수신하는 4종의 블랙리스트 데이터를 완전 자동 동기화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기존에는 하루 2회 수동으로 업데이트하던 작업을, 20분 주기의 자동 업데이트 구조로 개선하였다. 이를 통해 외부 위협 정보의 신속한 반영과 탐지 정책 적용이 가능해져, 실시간 위협 대응 수준을 크게 향상시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공공기관인 H기관의 경우 여러 부서 간 보안 협업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보안 대응 절차 표준화 및 자동화된 협업 체계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H기관은 접근제어, 메일보안, 인사DB 등과 연동된 플레이북을 구현함으로써 보안 대응의 효율성이 대폭 향상됐다. 쿼드마이너는 향후 산업제어시스템(OT) 환경과 클라우드 보안 자동화 영역까지 SOAR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각 산업의 특성과 운영 환경에 맞춘 맞춤형 자동화 설계 및 운영 컨설팅도 지속 강화해, 보안 운영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쿼드마이너 NS(Network Blackbox & SOAR) 사업본부의 정용욱 본부장은 "SOAR는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보안 조직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혁신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산업 특성과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자동화 설계 및 운영 컨설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쿼드마이너는 독자적인 NDR(Network Detection and Response)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유일 5년 연속 가트너(Gartner) 선정 NDR 솔루션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나아가 NDR과 연계된 APT 대응 솔루션, SIEM 및 SOAR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7.31 12:34방은주 기자

[유미's 픽] '국가대표 AI' PT 발표 막바지 속 정부 선택은

"PT 발표를 위해 100개가량의 예상 질문지를 작성해 답변을 만들고 여러 차례 리허설도 진행했습니다. 회사 전체의 명운이 걸린 일인 만큼 꼭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국가대표 인공지능(AI)' 타이틀을 노리고 PT 발표에 나선 10개 컨소시엄들이 최종 사업자 선정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된다. 최종 선발될 총 5개 컨소시엄 중 3곳은 대기업, 2곳은 중견·중소기업들이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분위기 속에 향후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 1차 관문을 넘은 NC AI, 카카오, 업스테이지 등 5곳의 PT 발표를 진행한다. 지난 30일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연구원, SK텔레콤, KT 등 5곳이 PT 발표를 마쳤다. PT 발표에선 심사위원들이 1차 서류 제출에서 지적했던 부분들을 각 컨소시엄들이 얼마나 잘 보완해 왔는지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피드백을 더 줄 경우 평가 결과를 유추할 가능성이 높아 양측간 심층 토론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컨소시엄으로는 LG AI연구원과 네이버클라우드가 유력하다고 보는 것이 중론이다. 이미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오래 전부터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들을 꾸준히 공개하며 기술력을 검증해왔던 탓이다. 특히 LG AI연구원의 '엑사원 4.0'은 최근 글로벌 AI 성능 분석 기관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평가에서 종합 순위 11위, 국내 AI 모델 중 1위를 차지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공개(오픈 웨이트) 모델 기준으로는 4위, 코딩은 7위, 수학 문제 해결 능력은 10위를 기록하며 영역별 '톱 10'을 달성했다. 이는 모델 크기가 수십 배에 달하는 미국 앤트로픽의 '클로드 4 오퍼스' 등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다. 기술력뿐 아니라 시장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15일 글로벌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된 '엑사원 4.0'은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해 국산 AI 모델 최단 기록을 세웠다. '하이퍼클로바X'를 앞세운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업비 절감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 받는다. 이곳은 지난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임차 지원 사업'에서 2트랙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다. 만약 '국가대표 AI' 정예팀으로 최종 발탁될 경우 정부가 직접 제공하는 1차 GPU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이에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인프라와 사업 구조로 상쇄하며 개발과 공급 전략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정부 입장에선 사업비 절감 효과가 있다. 이에 'GPU 임차 지원 사업'에서 1트랙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K텔레콤도 1차로 정부에서 GPU 지원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이달 들어 잇따라 새로운 AI 모델을 발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던 것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정부가 GPU를 공급 받지 않는 2곳, GPU를 지원해야 하는 3곳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할 것이란 얘기가 많다"며 "정부가 확보한 GPU를 기업들에게 집중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이처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대기업 2~3곳, 통신사 1곳, 중소 스타트업 1곳을 최종 사업자로 선발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며 "중소 스타트업 분야에선 업스테이지와 컨소시엄이 공개되지 않은 카이스트 중 한 곳이 될 듯 하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NC AI도 선정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14년간 AI 기술력을 축적해 온 이곳은 지난 2023년 8월 '바르코 LLM'을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모델의 첫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로 바닥부터 개발해 국내 최초로 AWS 마켓플레이스에 등재하며 글로벌 상용화에 성공한 저력이 있어서다. 또 컨소시엄 구성도 경쟁사들에 비해 가장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한국어 언어모델 '코버트' 등을 개발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비롯해 카이스트,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연구진이 NC AI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또 롯데이노베이트, 포스코DX, NHN 등 주요 대기업들이 기술 개발 및 확산 그룹에 동참키로 해 NC AI에 힘을 실어줬다. NC AI의 컨소시엄은 국내 산업, 연구, 학계 기관 14곳이 합류했고, 40곳이 수요기관으로 포함됐다. LG AI연구원도 LG CNS, LG유플러스 등 LG그룹 계열사와 한컴, 퓨리오사AI 등 각 분야의 최고 기술 기업들을 컨소시엄에 포함시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퓨리오사AI는 이날 총 1천7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자사 2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레니게이드' 양산과 3세대 제품 초기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점에서 LG AI연구원 측에 많은 힘을 실어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은 최근 '레니게이드'를 LG AI연구원의 '엑사원'에 공급하며 기업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진출했다. 퓨리오사AI의 기업가치는 이번에 1조원을 돌파하며 유니콘 반열에 올라섰다. SKT·KT 등 통신사와 코난테크놀로지·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중소업체들도 지난 21일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후 전략을 대부분 노출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모레를 비롯한 삼일회계법인, 서울대, 카이스트 외에 기업 및 공공기관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AMD 기반으로 AI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모레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포티투닷과 크래프톤, 라이너, 리벨리온, 셀렉트스타 등 여러 기업들과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등과 손잡았다. 또 수요 기업으로는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SK AX, SKB 등 SK그룹사를 포함해 SKT가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 참여 중인 몰로코(AI 광고), 씨메스(제조 AI), 가우스랩스(제조 AI), 스캐터랩(감성 AI) 등이 포함됐다. KT는 총 18개 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에는 ▲솔트룩스 ▲크라우드웍스 ▲매스프레소 ▲투모로 로보틱스 ▲경찰청 ▲고려대학교 의료원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외에 법률 기관, 로펌, 반도체 및 산업 AI 수요 기업 등이 포함됐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사이냅소프트를 비롯해 ▲알체라 ▲페블러스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카이스트 등 8개 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업스테이지도 지난 30일 김성훈 대표가 직접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컨소시엄에 포함된 기업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AI 데이터 가공 1위 플리토, AI 모델 경량·효율화 노타, GPU ops 글로벌 실력을 가진 래블업 등 스타트업과 뭉쳤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중소기업 분야 경쟁에선 한 자리를 두고 코난테크놀로지와 업스테이지의 기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실무 역량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한 데다 실제 파운데이션 모델을 직접 개발한 현장 적용 경험과 추진 역량이 이번에 드러났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됐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 모델인 '솔라 프로2'가 메타, 딥시크 등의 모델들과 글로벌 AI 성능 평가에서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기술력이 높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솔라 프로 2'를 추가해 알고리즘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챗GPT', '그록'에 밀리지 않는 느낌"이라며 "메이저 플레이들에 비하면 열악한 장비로 어떻게 저 수준에 이르렀는지 궁금할 정도로 대단하다고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몰아주기' 논란을 의식한 정부가 중소기업·스타트업 참여를 고려할 경우 업스테이지를 최종 사업자 명단에 포함시킬 가능성이 크다"며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연구원도 각각 하정우 대통령실 인공지능미래기획수석과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을 배출한 기업들인 데다 기술력도 검증된 곳인 만큼 최종 사업자가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틀 간 진행된 2차 PT 평가 결과를 이르면 1일, 늦어도 4일께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된 정예팀은 첨단 GPU, 데이터, 인재 등을 지원 받아 '국가대표 AI' 개발에 나서게 된다. 다만 사업 기간 동안 6개월 단위의 경쟁형 단계평가를 통해 최종 2개 팀으로 점차 압축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국산 LLM을 보유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LLM 개발과 GPU 인프라 확보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은 다소 우려스럽다"며 "정작 AI를 통해 산업 생산성을 실질적으로 어떻게 끌어 올릴 수 있는지 등 '활용성'에 대한 고민은 뒷전으로 밀려나 있는 듯 해 아쉽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가 전략 산업, 국방 등 핵심 데이터를 가진 주요 안보 시설에 국가 LLM을 활용할 듯 하다"며 "다만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전 국민 AI'로도 활용되기 위해선 정부가 요구하는 글로벌 톱 모델 성능의 95% 이상을 구현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이 뒷받침 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를 고려할 때 적은 인프라로 얼마나 효율성 높은 LLM을 개발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각 컨소시엄들이 PT 발표에서 제대로 입증해야 할 것"이라며 "인재 양성 및 확보도 기술력 검증 측면에선 중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07.31 12:16장유미 기자

무신사·서울중기청, K패션 수출 확대 맞손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서울 중기청)과 손잡고 서울 소재 중소 패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무신사는 지난 30일 서울 중기청과 '서울지역 유망 패션브랜드의 해외 진출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서울 소재 중소 패션 브랜드 발굴 및 성장 지원 ▲글로벌 판로 확대를 위한 온라인 기획전 ▲글로벌 소비자 대상 할인 쿠폰 등 실질적인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서울 중기청이 운영하는 '레전드50+ 프로젝트'와 연계해 협업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는 자사 글로벌 스토어 내에 전용 기획전 탭을 마련하고, 참여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과 할인 쿠폰 행사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증대 효과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브랜드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글로벌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병권 서울중기청장은 “무신사와의 협력은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수출 지원 모델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서울 지역 패션 브랜드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무신사 관계자는 “K패션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은 지금, 국내 브랜드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와 손잡게 됐다”며 “유망 브랜드들이 세계 무대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31 11:52류승현 기자

인덴트, 글로벌 인플루언서 섭외 혁신 툴 '센드랩' 출시

인덴트코퍼레이션(대표 윤태석)이 AI 기반 글로벌 인플루언서 섭외 툴 '센드랩'을 정식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센드랩은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글로벌 인플루언서 섭외 과정을 자동화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대상에게 협업 제안을 직접 전달하는 서비스다. 자사의 AI 기반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스프레이'에 접목됐다. 센드랩은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5천만 명 이상의 인플루언서 데이터를 분석해 콘텐츠 유형·팔로워 수·업종 적합도·콘텐츠 파급력 등을 기준으로 브랜드 시너지가 높은 인플루언서를 AI가 자동 선별한다. 선별 정확도는 평균 70%를 상회해 브랜드사는 내부 자원을 획기적으로 아낄 수 있다. 인플루언서들의 협업 제안 확인율은 65%를 상회한다. 업계 평균인 21%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는 센드랩이 자체 구축한 DB를 기반으로, 인플루언서의 '비즈니스 전용 채널'로 발송하기에 가능하다. 기계적인 메시지나 공개된 연락처를 통한 제안이 아닌, 활동중인 계정의 협업 전용 채널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협업 성사율 극대화로 이어진 것이다. 가격 경쟁력 역시 센드랩의 강점이다. 월 구독형 모델은 건당 0.41달러, 일회성 캠페인 모델은 건당 1달러 수준으로, 유사 솔루션 대비 최대 70% 저렴하다. 베타 테스트에서는 4천100 달러의 투자로 6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ROAS(투입 광고비 대비 이익) 1천400%를 상회하는 사례를 만들어낸 바 있다. 이런 성과 덕분에 센드랩 베타 서비스에 참여한 브랜드의 90% 이상이 정식 전환을 희망했으며, 일부 뷰티 브랜드는 출시 전 조기 계약도 체결했다. 복잡한 현지 에이전시 협의 없이 북미 인플루언서와 직접 고효율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국내 브랜드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센드랩은 미국 내 틱톡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되며, 인스타그램·유튜브 등으로 확대 적용 예정이다. 서비스 지역도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용자 대시보드를 통해 열람율, 응답률, 성사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인플루언서의 응답은 이메일로 직접 전달된다. 윤태석 인덴트 대표는 "센드랩은 단순 자동화 도구가 아닌, AI 기반 정밀 타깃팅을 통해 적시에, 적합한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에게, 적절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그동안 큰 비용을 투자해야만 했던 지역별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저비용 고효율로 실행할 수 있는 AI 자동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7.31 11:50백봉삼 기자

중고나라, '안심보장 프로젝트' 시작..."이용자 보호 강화"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대표 최인욱)는 안전한 중고거래 환경 조성과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한 '안심보장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안심보장 프로젝트는 개인 간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모든 이용자의 안전한 거래 성사를 위해 중고나라가 추진하는 대규모 서비스 개선 프로젝트다. 중고나라 전체 회원 약 2천800만 명을 대상으로 ▲앱·웹 내 안심결제 일원화 ▲카페 판매자 본인인증 절차 강화 ▲안심보상제 운영 등 전 플랫폼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술적·제도적 조치가 시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에스크로(결제대금예치) 방식의 '안심결제' 시스템이 앱·웹 서비스 내 전면 도입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중고나라는 2021년 8월부터 자체 앱을 통해 '중고나라 페이'라는 안심결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안심결제는 전체 중고나라 앱 거래의 65% 이상을 차지하며 누적 이용자 수는 178만 명에 이른다. 중고나라는 기존 서비스명인 중고나라 페이를 더욱 직관적인 명칭인 안심결제로 통합하고 이를 플랫폼 내 기본 결제 방식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안심결제 수수료는 기존과 동일하게 거래 금액의 3.5%를 구매자가 부담하며 2만원 이하의 거래 금액에 대해서는 안심결제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한다. 뿐만 아니라 안심결제를 통한 중고거래 사기 피해 발생 시 거래 품목이나 횟수 제한 없이 피해액을 최대 100만원까지 보상하는 '중고나라 안심보상제'도 함께 운영한다. 중고나라 사기 피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의 판매자 인증 절차도 강화된다. 앞으로는 중고나라 앱을 통해 본인인증을 완료한 이용자만 카페에서 판매 게시글을 등록할 수 있도록 등급 조건이 변경된다. 중고나라는 향후 앱 내 배송비 통합 결제 기능을 추가하고 거래 이력 기반의 판매자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이번 안심보장 프로젝트는 중고나라의 책임 있는 혁신이자 신뢰 기반의 중고거래 문화 정착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신뢰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2025.07.31 11:47박서린 기자

한미 관세협상 타결 실마리는 '마스가 프로젝트'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1500억 달러 규모 한미 조선 협력 패키지인 '마스가 프로젝트'가 오늘 합의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한미 관세협상 브리핑에서 “애초 8월 1일부터 모든 대미수출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었던 상호 관세는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미국 측과)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는 미국 내 신규 조선소 건립, 조선 인력 양성, 조선 관련 공급망 재구축, 조선 관련 유지보수(MRO) 등을 포함해 조선업 전반에 대해 우리 기업 수요에 기반해 사실상의 우리 사업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설계, 건조 능력을 가진 우리 조선기업들이 미국 조선업의 부흥을 도우면서 새로운 기회와 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회담에서 한국 조선업 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미국 내 선박 건조가 최대한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구 부총리는 “조선 분야 외에도 반도체·원자력·LNG· 등을 포함한 에너지·이차전지·바이오·의약품·핵심광물 등 경제 안보 분야에서 한미 양국이 전략적으로 중요하게 추진될 필요가 있어 2천억 달러 규모 대미 금융 패키지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 소셜에서 밝힌 3천500억 달러는 조선업 분야 1천500억 달러와 핵심광물 등 경제 안보분야 지원을 위한 2천억 달러 대미 금융 패키지를 합한 금액이다. 이번 협상 타결로 자동차 및 관련 부품에 적용되는 품목 관세는 현재 25%에서 일본과 동일한 15%로 인하됐다. 반도체·의약품 등 앞으로 부과될 가능성이 있는 품목 관세는 다른 나라에 비해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는 최혜국 대우를 약속받았다. 구 부총리는 “이날 합의에는 LNG 등 미국 에너지 구매를 향후 4년간 1천억 달러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는데, 우리에게 필요한 에너지 구매처를 미국으로 확대 전환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경제에 추가적인 부담을 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농수축산물에 대한 미국의 비관세 장벽 축소 및 시장 개방 확대가 강하게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오늘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도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며 “우리 협상단의 끈질긴 설명 결과 미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앞으로 검역 절차 개선·자동차 안전 기준 동등성 인정·상한폐지 등을 포함해 기술적인 사항은 협의를 계속 이어 나가기로 했다.

2025.07.31 11:34주문정 기자

[김태진 칼럼] AI 시대, 통합의 리더십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 테슬라는 미국 테네시주에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중심으로 X-AI(그록)와 함께 자사의 모든 전기차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일상에서 연결한다. 자동차와 로봇이 활동 과정에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는 데이터센터로 전송되어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더 똑똑해진 AI 모델은 다시 전 세계의 자동차와 로봇에 배포된다. 하드웨어(로봇 자동차), 소프트웨어(AI 모델), 그리고 데이터센터(인프라)가 경계 없이 하나의 유기체 처럼 상호 발전하는 것, 이것이 바로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의 성공 방정식이자 현재 AI 산업 생태계의 핵심 패러다임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피지컬 AI'의 중요성을 외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그 실행 주체는 정부부처별로 조각 나 있는 상황이다. AI의 두뇌가 될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AI 모델 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몫이다. 그러나 이 두뇌가 탑재되어 움직일 몸체, 즉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차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관련 교통 시스템과 드론 산업 등은 국토교통부가 담당한다. 올 초 산업부가 'K-휴머노이드연합(로봇 얼라이언스)'을 출범하고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AI 반도체 및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피지컬 AI 정책'을 추진해 오던 과정이었다. 테슬라 한 기업 안에서 통합적으로 이뤄지는 일이 대한민국 정부 조직에서는 부처별로 쪼개져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는 '칸막이 행정'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부처 간 단절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오랫동안 한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심각하게 갉아먹어 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AI 시대의 '쌀'이라 불리는 AI 반도체 정책이다. 현재 AI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반도체 생산시설 없이 설계(팹리스)에만 집중하는 기업이다. 하지만 한국의 반도체 정책은 오랫동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제조 대기업(파운드리) 중심으로 편중돼 왔다. 산업부 산하의 반도체산업협회가 주도하는 반도체 생태계에서 팹리스 기업들은 소외되었고, 정책적 우선순위에서 밀려왔다. 2008년 정보통신부 해체 이후 방치되다시피 했던 팹리스 산업은 최근 몇 년 전부터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AI 기술'을 담당하는 과기정통부와 '반도체 산업'을 관장하는 산업부 사이의 어색한 동거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비효율적인 정부부처 구조의 뿌리는 깊다. 2013년 박근혜 정부는 ICT와 과학기술을 통합해 신성장동력을 만들겠다며 '미래창조과학부' 출범을 야심 차게 추진했었다. 그러나 신산업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려는 당시 지식경제부(현 산업부)의 거센 로비와 부처 이기주의에 밀려 결국 총괄 기능만 가진 '무늬만 ICT 컨트롤타워'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로부터 12년이 흐른 지금, 부처별 칸막이는 더욱 견고해졌고, 그 사이 AI 국가전략을 앞세운 중국은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술 강국으로 부상했다. 정부 부처 칸막이에 의한 정책 실패의 기회비용을 너무나도 뼈아프게 치르고 있다. 지난 7월23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AI액션플랜'을 발표했다. 미국의 AI혁신 가속화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한 미국 중심의 외교와 기술보안을 주장하며 동맹국의 수출과 AI 생태계까지 관리하는 정교한 정부 계획을 발표했다. AI를 통한 미국 주도의 세계 질서 재편을 주장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버린(자주적) AI의 추진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가진다. 국가 AI 전략은 정부 혼자만의 힘으로는 쉽지 않다. 이재명 정부는 'AI 국가'를 표방하며 100조원 규모의 예산 투자를 계획하고 있지만, 국내 대기업들의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 소식은 아직 크지 않은 것이 이유다. 우리나라의 국가 AI 정책은 점차 강조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실행할 정부 거버넌스에 대한 내용은 불투명해 보인다.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운영했던 '과학기술부총리제'의 부활이 거론되지만, 이는 절반의 해법에 불과하다. AI는 단순히 연구개발(R&D)이나 과학기술의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기술 개발을 넘어 산업, 사회, 문화, 교육, 국방 등 모든 분야에 스며들어 실질적인 경제 활동과 사회 변화를 이끌어야 하는 국가적 과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과학기술 분야에 한정된 정부조직이 아니라, 여러 부처에 흩어진 AI 관련 정책과 권한(예산과 인력)을 하나로 묶어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할 'AI 혁신 부총리제'의 신설이 필요하다. 부총리급의 위상으로 산업부의 로봇과 자동차, 과기정통부의 AI 모델과 반도체, 국토부의 자율주행과 드론 정책 등 모든 정부 부처의 AI정책을 모아 일관된 방향으로 조율하고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 중복 투자를 막고,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부처별 관료주의의 한계를 넘어서는 진정한 혁신의 길이다. AI 시대의 경쟁은 통합과 속도의 싸움이다. 전 산업과 사회를 하나의 목표를 향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통합형 국가'가 될 것인가, 아니면 부처 이기주의에 발목 잡혀 각자 도생하는 '분절형 국가'로 남을 것인가. 국가적 AI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또다시 정부혁신의 기회를 놓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또다시 불투명해질 것이다. 'AI 혁신부총리제'의 신설이 이재명 정부의 중요한 정부 혁신 사례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2025.07.31 11:22김태진 컬럼니스트

구윤철 부총리 "한미 관세협상 타결...반도체 최혜국 대우"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국산 수입 자동차에 대해 품목별 관세를 25%에서 10%포인트 낮춘 15%로 인하한다”며 “추후 반도체에 대한 관세에서 최혜국 대우를 약속받았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한미 무역 협의 결과 브리핑을 갖고 “오늘 한미가 양국 경제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역사적인 관세 협상 협의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 끝에 한미 간 관세협상이 타결됏으며 이 자리에는 구 부총리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산업부 박정성 무역투자실장, 기획재정부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이 자리했다. 구 부총리는 “8월1일부터 모든 대미 수출 제품에 적용될 예정인 상호관세는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합의했다”며 “자동차 및 관련 부품에 적용되는 품목관세는 현재 25%에서 일본과 동일한 15%로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의약품 등 앞으로 부과될 가능성 있는 품목 관세에 대해선 다른 나라에 비해 불리한 대우 받지 않는 최혜국 대우 약속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협상 카드로 제시한 조선업 협력 패키지가 실제 면담에서도 주요하게 작용했다. 구 부총리는 “오늘 합의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1천500억 불 규모의 한미 조선협력 패키지로 소위 마스가”라며 “메이크 아메리카 십빌딩 그레이트 어게인(MASGA) 프로젝트가 오늘 합의에 이르도록 가장 큰 기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젝트는 미국 내 신규 조선소 건립, 조선 인력 양성. 조선 관련 공급망 재구축 조선 관련 유지 관리 보수인 MRO 포함, 조선업 전반에 대해 우리 기업 수요에 기반해 사실상 우리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설계 건조 능력을 가진 우리 조선 기업들이 미국 조선업의 부흥을 도우면서 새로운 기회와 성장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총 2천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펀드를 조성해 반도체, 원자력, 배터리, 바이오, 핵심광물 등 경제안보와 관련된 전략산업 분야에 투자, 대출, 대출보증을 제공키로 했다. 향후 4년간 미국산 에너지를 1천억 달러를 구매해 양국의 무역구조를 확대균형 방향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우리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한 축인 수출이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되었으며, 우리 기업들이 주요국 대비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정관 장관은 “큰 틀에서의 합의는 마쳤지만 추후 세부적인 부분에 대한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며 “끝까지 국익에 기반하여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거 했다.

2025.07.31 11:21박수형 기자

게임 개발사 사일로-한국마이크로소프트, AI 혁신 기술 도입 MOU 체결

사일로(공동대표 김선행·오민환)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I 기반 혁신 기술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종로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진행했으며,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사일로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협약을 통해 게임 개발과 서비스 전반에 걸친 AI 기술의 적용과 활용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협력할 예정이다. 사일로는 이미지 생성 등 최신 AI 기술을 결합한 '버티컬AI'를 자체 구축 및 내재화하여 게임콘텐츠를 즉시 적용 가능한 형태로 통합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사일로의 버티컬AI를 기반으로 자사 제품을 포함한 응용 서비스 개발 및 산업 파트너십을 확장하여, 생산성 증대 및 사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전략이다. 사일로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및 애저(Azure) 기술을 활용해 게임 개발 효율성 향상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하고 있다. 더 나아가 신뢰성 높은 AI 클라우드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모델 확장까지 계획하고 있다. 김선행 사일로 대표는 “글로벌 AI 혁신 기술 리더인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AI시대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게임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당사의 버티컬 AI를 바탕으로, 플랫폼을 확장하고 산업 간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가치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오민환 사일로 대표는 “사일로의 버티컬 AI는 자체 구축하고 내재화한 솔루션을 통해, 실제 게임 개발 과정에서 높은 효율성과 창의적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이번 협업은 단순히 AI 기술을 게임 개발에 활용하는 것을 넘어, 당사가 지향하는 미래형 AI 게임 경험을 실현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민주홍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및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사업부문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가 AI 기반 게임 비즈니스의 성장에 협력하게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솔루션 및 인프라를 통해 사일로가 차세대 AI 산업을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일로는 창의적인 게임 개발력과 혁신 기술을 융합해 세계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가치를 선사하는 게임 개발사로, 지난 6월 25일 땅따먹기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영역 확장 모바일 게임 '스냅픽셀(SNAPIXEL)'을 글로벌 출시했다. 특허 출원한 기술을 통해 조작감을 대폭 강화하고 장르가 갖는 고유의 재미를 극대화했으며,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사실상 한계 없는 콘텐츠 제공이 가능한 구조를 확립했다.

2025.07.31 11:07이도원 기자

'초지능'에 수십조 쏟은 메타, 실적은 선방… 지속 가능성엔 의문

메타가 인공지능(AI) 초지능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가운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이같은 대규모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질지 미지수라는 반응이 나왔다. 31일 CNBC에 따르면 메타는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475억2천만 달러(약 66조195억원), 영업익 4천100만 달러(약 569억6천130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1.6%, 영업익은 38%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 매출은 390억7천100만 달러(약 54조2천813억원), 영업익은 148억4천700억 달러(약 20조6천269억원)였다. 이는 팩트셋 셋기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다. 이번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7.14달러(약 9천919원)로 전년 동기 5.15달러(7천154원)보다 38% 올랐다. 3분기 매출 전망치도 시장 기대를 넘어섰다. 메타는 475억~505억 달러(약 65조8천528억~70조1천596억원) 사이로 제시했으며, 이는 월가가 예상한 462억3천만 달러(약 64조2천273억원)보다 높다. 특히 메타의 주 수익원인 광고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는 이번 분기 광고 매출로 466억 달러(약 64조7천413억원)를 벌어들였으며, 이는 2024년 같은 분기의 383억 달러(약 53조2천178억원)에서 상승한 수치다. 다만 이같은 광고 매출 상승이 지속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수잔 리 메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투자자 콜에서 "왓츠앱 광고가 수년 내 광고 매출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긴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리 CFO는 "왓츠앱 광고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광고보다 평균 단가가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왓츠앱이 수익성이 낮은 시장에 더 치우쳐 있고, 광고 타겟팅에 활용 가능한 정보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리얼리티 랩스 매출 비중은 크게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매출은 3억7천만 달러(약 5천141억원)에 그쳤다. 그럼에도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AI 안경의 활용성과 지속 가능성에 여전히 강한 확신을 보였다. 저커버그 CEO는 "AI 기능이 탑재된 안경을 착용하지 않는다면 향후 인지적 측면에서 불리함을 겪게 될 것"이라며 "이는 우리가 리얼리티 랩스에서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초지능·인재 영입 투자 '확대'…오픈소스 전략엔 '신중' 저커버그 CEO는 이번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도 초지능에 도달하려면 대규모 자본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한 기술적·인프라 투자가 필수라고 주장했다. 다만 초지능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나 개발 상황은 공개되지 않았다. 실제 메타 2025년 2분기 총비용 지출이 270억7천만 달러(약 37조6천137억원)로, 전년 동기 170억1천만 달러(약 23조6천353억원)보다 12% 증가했다. 메타는 내년 지출이 2025년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커버그 CEO는 인재 영입을 위한 지출을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메타는 경쟁 AI 기업들에서 인재를 대거 영입하며 초지능 전담 조직 '슈퍼인텔리전스 랩스(Superintelligence Labs)'를 꾸리고 있다. 최근 스케일AI에 143억 달러(약 19조8천698억원)를 투자해 지분 49%를 확보했고, 알렉산더 왕 스케일AI CEO 알렉산더 왕을 최고 AI 책임자로 영입했다. 또 오픈AI에서 GPT-o1와 딥리서치 모델 작업을 공동 진행했던 제이슨 웨이와 정형원 박사도 영입했다. 포레스터리서치 마이크 프롤렉스 디렉터 마이크는 "초지능 경쟁에서 이기려면 최고 인재가 필요하고, 메타는 이 부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했다. 다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메타의 이같은 지출이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금까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잇따른 대규모 지출을 매출로 상쇄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는 반응이다. 이마케터 민다 스마일리 수석 애널리스트는 "메타의 과도한 AI 지출은 여전히 투자자들의 질문과 의구심을 불러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타는 오픈소스 전략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초지능이 기존 AI와 다른 수준의 새로운 안전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오픈소스 등 기술 공개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저커버그는 "우리는 초지능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지금 하는 대규모 투자는 반드시 수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31 11:06김미정 기자

볼보자동차, 신형 XC60 사전예약 실시…6570만원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상품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XC60의 사전 예약을 31일부터 볼보자동차 공식 전시장을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XC60은 전동화 미래를 연결하는 모델로 ▲시대를 초월하는 우아하면서 자신감 넘치는 디자인 ▲소프트웨어중심차(SDV)의 중심이 될 차세대 사용자 경험 볼보 카 UX ▲새로운 프리미엄 소재 사용 등 고객이 원하는 모든 가치를 업그레이드해 가장 완벽한 형태의 패밀리 SUV로 거듭났다. 판매 트림은 ▲휠 사이즈 ▲바워스앤윌킨스 하이 피델리티 사운드 시스템 ▲앞 좌석 전동 사이드 서포트 및 마사지, 통풍 시트 등 편의사양의 차이에 따라 플러스 및 최상위 울트라로 출시된다. 가격은 ▲B5 AWD 플러스 6천570만원 ▲B5 AWD 울트라 7천330만원 ▲T8 AWD 울트라 9천120만원이다. 파워트레인은 ▲1회 충전 시 최대 61㎞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PHEV)와 ▲풍부한 출력, 높은 효율, 탁월한 주행 성능, 전천후 안정성을 위해 설계된 마일드 하이브리드(B5, MHEV) 두 가지로 출시된다. 신형 XC60은 에어 서스펜션이 포함된 액티브 섀시가 B5(MHEV) 울트라 트림부터 기본 적용된다. 또한 프리미엄 주행 경험의 확장을 위해 XC90을 통해 선보인 새로운 11.2인치 독립형 고해상도 센터 디스플레이와 볼보의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볼보 카 UX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여기에 고화질의 화면과 새롭게 탑재되는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Whale) 브라우저를 통해 OTT, SNS,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가장 많은 고객 분들이 찾으시는 패밀리카로써 XC60이 제공하는 프리미엄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동급 모델을 뛰어넘어 플래그십 수준의 승차감과 업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험, 세계적인 안전성을 직접 확인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7.31 11:02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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