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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디스커스 애슬레틱 '우먼 라인' 공개

무신사는 100년 전통의 아메리칸 헤리티지 스포츠웨어 브랜드 '디스커스 애슬레틱'의 우먼 라인을 최초로 공개하고, 무신사 스토어 성수에서 팝업 스토어를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디스커스 애슬레틱이 지닌 스포츠웨어 헤리티지를 여성의 실루엣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무신사 에디션' 우먼 라인을 오프라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컬렉션은 배우 김용지와 함께 협업했다. 무신사가 단독 발매한 이번 우먼 라인은 과장된 디테일을 덜어내고 균형 잡힌 비율과 여백의 미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브랜드 특유의 소재와 실용적인 구조는 유지하면서도, 라인의 흐름과 핏의 미묘한 차이를 통해 여성의 몸을 자연스럽게 감싸는 실루엣을 완성했다. 오는 30일까지 운영되는 팝업 현장에서는 이번에 첫 공개된 17종의 우먼 라인 컬렉션 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디스커스 애슬레틱의 '26SS' 신제품들까지 직접 착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팝업을 찾는 방문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 팝업 기간 내 오프라인 구매 시 10%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디스커스 애슬레틱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미션을 수행하면 추첨을 통해 특별 제작된 '디스커스 애슬레틱 모자 키링'을 증정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신사스토어 성수에서 고객들이 디스커스의 차별화된 브랜드 큐레이션과 감도 높은 에디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2 10:23박서린 기자

[유미's 픽] '상면 부족' 네이버, LG CNS 데이터센터도 빌렸다…정부 GPU 사업 겨냥?

네이버클라우드가 LG CNS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임차하며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000장 구축 사업'을 앞두고 대규모 자원 수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선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LG CNS와 삼송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35년까지로, 장기 인프라 확보 차원의 전략적 투자로 평가된다.이로써 LG CNS와 네이버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사업에서 두 번째 대형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죽전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죽전 데이터센터 계약은 2025년 6월부터 2033년 5월까지 이행될 예정으로, 공시 기준을 고려할 때 약 1500억원 안팎 규모로 추정된다. 코로케이션은 데이터센터 내 서버 설치 공간과 전력·냉각 인프라를 함께 제공받는 방식이다. AI 서비스 확산으로 GPU 수요가 급증하면서 자체 데이터센터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워진 사업자들이 코로케이션으로 외부 상면 확보에 적극 나서는 추세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이번 계약은 단순한 인프라 확장을 넘어 정부 사업 대응과 맞물린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재 GPU 1만5000장을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 중으로, 참여 기업에는 대량 GPU를 단기간 내 구축·운용할 수 있는 역량이 요구된다. 이 사업은 총 2조800억원 규모로, GPU 서버와 네트워크, 스토리지, 냉각 설비 등을 포함한 대규모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CSP)가 국내 데이터센터에 인프라를 구축·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장비 구매 비용은 정부가 지원하고 실제 운영 비용은 사업자가 부담하는 구조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비스 수준 협약(SLA) 요건이 포함되면서 24시간 장애 대응과 성능 유지, 기술 지원 체계까지 요구되고 있다. 물리적 인프라뿐 아니라 실제 서비스 운영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구조로, 사업 난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평가 기준에서도 이러한 방향성이 반영됐다. 전체 점수의 절반인 50점이 사업 준비도 및 경쟁력에 배정됐으며, 이 중 인프라 준비도(18점)와 구축 계획의 구체성(32점)이 핵심 항목으로 제시됐다. 단순히 GPU를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아니라 이를 어떤 구조로 구축하고 실제 서비스까지 연결할 수 있는지를 입증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이에 대규모 GPU를 수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상면과 전력, 냉각 인프라 확보 여부가 사업 참여의 핵심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GPU 확보 능력보다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설계 역량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역시 기존 데이터센터 가동률이 높은 수준에 이른 상태다. 주요 거점이 사실상 풀가동 상태에 가까운 가운데 신규 프로젝트 대응을 위해 추가 상면 확보가 불가피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내부적으로도 상면 부족 문제가 핵심 과제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복수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확장 전략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상면이 부족한 건 사실로, 서비스용과 사업용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계속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LG CNS 삼송 데이터센터와 자체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 증축 등을 포함해 여러 거점을 활용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죽전 데이터센터도 거의 풀가동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가 임차나 증축 일정에 따라 향후 인프라 운영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네이버클라우드는 LG CNS 등 외부 데이터센터 임차와 자체 시설 증축을 병행하며 인프라 확장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단일 거점이 아닌 복수 데이터센터를 활용하는 분산형 구조를 통해 대규모 GPU 클러스터 구축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려는 전략이다. 이 같은 구조는 대규모 GPU 자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사업 특성상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복수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자원을 분산·운용할 경우 장애 대응과 자원 활용 효율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는 네트워크 지연과 자원 병목을 고려할 때 단일 센터에 집중하기보다 분산 구조로 설계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복수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자원을 나누면 장애 대응뿐 아니라 자원 활용 효율 측면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이번 사업에서 차세대 GPU '베라루빈'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데이터센터 인프라 부담도 한층 커진 상태다. '베라루빈'은 수냉 기반 구조로 전환되면서 장비 무게와 전력 요구 수준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하중과 냉각 설계 부담이 동시에 증가해 인프라 확보 역량이 사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프라 측면에서 일정 수준 대응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상면 여유가 충분하다고 보긴 어려운 만큼 실제 사업 참여 여부와 규모는 향후 인프라 확보 속도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는 장비보다 이를 수용하는 데이터센터 설계가 성능을 좌우한다"며 "전력·냉각·네트워크 조건이 동시에 충족되지 않으면 구축 자체가 어려워 상면과 인프라 확보가 사실상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02 10:22장유미 기자

두나무, 인도네시아 가상자산 거래소와 기술 제휴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 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인도네시아 디지털자산 거래소 ICEx와 기술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개최된 고위급 경제 행사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업비트의 운영 노하우를 인도네시아 시장에 접목한다. 아울러 규제 준수 체계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이용자 기반 확대와 규제 체계 고도화, 기관 참여 증가에 힘입어 디지털자산 분야의 핵심 시장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ICEx 그룹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으로부터 디지털자산 거래소, 청산, 수탁 기능을 아우르는 포괄적 라이선스를 받아 운영하고 있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현지 거래소 11곳이 창립 주주로 참여했으며, 인도네시아 주요 대기업과 글로벌 거래소들도 전략적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아디 부디아르소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디지털금융혁신·디지털자산 감독 부문 신임 총괄은 “한국의 디지털자산 업계 및 규제 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제도적 기반을 벤치마킹하고 모범 사례를 인도네시아 시장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글로벌 톱티어 기술력과 규제 준수 역량을 갖춘 업비트의 운영 노하우가 인도네시아 디지털자산 시장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ICEx와 긴밀히 협력해 건전한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2 10:16홍하나 기자

해운·물류업계, 유가 급등에 에너지 절감 동참

한국해운협회는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과 국내 유류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1일부터 전 회원사와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발적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해운·물류 업계가 선제적으로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정부의 에너지 수급 안정 정책에 보조를 맞추기 위한 민간 차원의 대응 조치라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협회는 우선 임직원의 출퇴근과 업무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류 소비를 줄이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이 시행 중인 '승용차 5부제'를 자율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차량 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운행을 제한하고, 대중교통 이용과 카풀 활성화도 병행해 연료 소비 절감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사무 환경 전반에 걸친 에너지 절감 조치도 함께 시행한다. 주요 내용은 ▲점심시간 및 비사용 공간 소등 의무화 ▲퇴근 시 전원 차단 및 대기전력 최소화 등이다. 협회는 일상에서 즉시 실천할 수 있는 항목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번 캠페인이 국내 주요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감 가이드라인, 국제 권고 기준 등을 반영해 현장 적용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민간의 자발적 에너지 절감 노력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유류 소비 절감, 중장기적으로는 국가 에너지 수입 의존도 완화와 공급망 안정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해운산업은 국제 유가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대표적 산업으로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정부의 차량 5부제와 에너지 절약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민간 차원에서 가능한 대응 수단을 동원해 국가 에너지 위기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앞으로 캠페인 이행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회원사 참여를 독려해 업계 전반으로 자율적 참여를 확산할 계획이다.

2026.04.02 10:13류은주 기자

디토닉 시티링크, TTA 'GS인증 1등급' 인증 획득

디토닉(대표 전용주)은 자사의 데이터 연계 솔루션 '디닷허브 시티링크 에이전트'(이하 시티링크)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인증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시티링크는 지자체 및 기관의 스마트시티 데이터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안전하게 전송·연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광역단체 간은 물론, 광역단체와 기초단체 사이에서도 심리스(Seamless)한 데이터 통합을 지원한다. 디토닉은 이번 인증 이전에도 ▲시공간 데이터 처리를 가속화해 현장 데이터를 AI에 즉시 공급하는 '지오하이커' ▲온톨로지 기술을 활용한 AI 데이터 플랫폼 '디닷허브' ▲대규모 디스플레이 장비를 제어하는 인텔리전스 디스플레이 플랫폼 '디닷이뷰'가 GS 1등급 인증을 받았다. 이들 4개 SW를 통해 디토닉은 복잡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가속·분석하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전송하는 'End-to-End' AI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기술적 완결성을 확보했다. 이들 기술은 이기종 시스템 간 결합이 필수적인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리테일, 스마트방산 등 초연결성이 요구되는 모든 산업 분야로 확장 가능하다. 특히 서로 다른 도메인에서도 표준화된 '유니버설 데이터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AI 도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핵심 인프라 기능을 한다.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기대효과도 크다. GS 1등급 SW는 ▲국가·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지정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 시 가점 부여 ▲국가·공공기관 수의계약 자격 취득 등 제도적 우선권을 부여받는다. 디토닉은 이를 발판으로 국가 차원의 AI 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주도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디토닉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데이터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디토닉의 통합 솔루션 완성도를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검증된 4대 핵심 기술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고객이 AI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을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2 10:08백봉삼 기자

[기고] AI 에이전트에 집중하라

인류 역사상 기술이 인간의 지적 노동을 이토록 단기간에, 그리고 전방위적으로 재정의하며 몰아친 적은 없었다. 매주 쏟아지는 새로운 논문과 거대 언어 모델(LLM)들은 기업가들에게 끊임없는 질문을 던진다. "당신의 비즈니스는 이 파도 위에서 살아남을 준비가 되었는가?" 이 거대한 전환기 속에서 수많은 기업이 저마다 'AI 도입'과 'AI 퍼스트'를 말한다. 하지만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시작해 데이터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해 온 필자의 관점은 조금 다르다. 기술의 표면적인 유행을 좇는 것을 넘어, 비즈니스의 본질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우리가 지금 당장 주목해야 할 패러다임은 'AI 에이전트(Agent)'다. 베이글코드는 이미 'AI 퍼스트'를 지나, 산업의 문법을 바꿀 '에이전트 드리븐(Agent-Driven) 조직'으로 조용하지만 확고하게 전환하고 있다. 수동적 AI를 넘어 능동적 '에이전트'의 시대로 우리는 먼저 생성형 AI와 에이전트를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사용자의 프롬프트를 기다렸다가 답을 내놓는 '수동적인 도구'라면, 에이전트는 명확한 목표를 쥐여주면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며, 최적의 결과를 먼저 제안하는 '능동적인 파트너'다. 이러한 에이전트는 AI 모델 하나만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에이전트의 본질은 '데이터(Data)와 코드(Code), 그리고 AI의 결합'이다. 수백만 번의 반복 작업을 한 치의 오차 없이 실행하는 '코드'와, 복잡한 맥락을 파악해 유연하게 판단을 내리는 'AI'가 온전한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현실을 정확히 인지할 뼈대가 되는 '데이터'가 필수다. 나아가 이 세 가지 요소를 유기적으로 엮어내는 설계의 관점이 바로 '온톨로지(Ontology)'다. 온톨로지는 데이터와 코드, AI가 겉돌지 않고 하나로 맞물려 돌아가게 하는 강력한 접착제 역할을 한다. 아무리 뛰어난 AI라도 데이터라는 토대와 이를 단단하게 결합하는 온톨로지가 없다면, 에이전트는 목적지를 잃은 채 화려한 소음만 만들어낼 뿐이다. 글로벌 혁신 기업인 팔란티어가 생성형 AI 열풍 훨씬 이전부터 방대한 데이터 온톨로지를 구축해 혁신의 기반을 다진 것처럼, 에이전트의 성공적인 안착 역시 데이터라는 깊은 뿌리에서 시작된다. 최근 산업 전반에서 AI 도입에 앞서 양질의 데이터 확보와 구조화에 고심하는 것을 보며, 베이글코드가 창업 시작부터 10여년간 고집스럽게 지켜온 '데이터 드리븐' 문화가 얼마나 든든한 자산인지 새삼 실감하고 있다. 오랜 시간 구성원들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며 묵묵히 쌓아온 데이터 인프라라는 토양 위에 AI라는 기술이 스며들면서, 우리는 현재 부서별 전용 에이전트를 활발히 구축하며 이를 실무에 차근차근 안착시켜 나가고 있다. 나아가 올 상반기 내에는 전 구성원이 '1인 1에이전트'와 협업하는 업무 환경을 완비할 예정이다. 베이글코드의 '에이전트 드리븐'은 어느 날 갑자기 유행을 좇아 선언한 구호가 아니다. 비즈니스의 본질과 데이터에 집중해 온 길목에서 마주한 필연적인 진화에 가깝다. 250명의 직원이 250개의 부서가 되는 '1인 임원'의 세계 부서별 에이전트 구축에 이어 1인 1에이전트 환경이 완성되면, 사내 에이전트들은 밤낮없이 지표를 분석하고, 최적의 코드를 제안하며, 마케팅 소재를 생성해 스스로 성과를 보고하는 수준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다. 과거 하루 10번 시도하던 일들이 이제는 에이전트를 통해 수백, 수천 번 쏟아진다. 이 폭발적인 산출물을 사람의 눈과 손으로 일일이 동기화하고 처리하는 비효율의 시대는 지났다. 에이전트가 가장 잘하는 소모적이고 반복적인 실무는 에이전트에게 온전히 맡겨야 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구성원의 역할은 단순 실무자에서 지휘관, 즉 '디렉터(Director, 임원)'로 격상된다. 숙련된 기획자나 개발자 한 명이 다수의 에이전트 군단을 조율하며, 과거 마이크로 스튜디오 단위에서나 가능했던 퍼포먼스를 내는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250명의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에이전트와 결합해 250개의 독립적인 부서처럼 움직이는 것, 이것이 우리가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는 새로운 업무의 풍경이다. 자원의 최적 분배: '사람이 잘하는 일'과 '에이전트가 잘하는 일'의 철저한 분리 다가오는 시대의 핵심은 사람과 AI가 각자 가장 잘하는 영역을 찾아 역할을 분리하는 데 있다. 이는 경영의 본질과도 정확히 맞닿아 있다. 경영이란 결국 '회사가 가진 한정된 자원의 최적화된 분배'이기 때문이다. 에이전트가 실무의 상당 부분을 주도하는 시대일수록, 이 자원 분배의 원칙은 더욱 중요해진다. 필자가 사내 구성원들에게 늘 강조하는 메시지 역시 명확하다. "사람은 사람이 가장 잘하는 일을 하고, 에이전트는 에이전트가 가장 잘하는 일을 해야 한다." 수십만 건의 지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끊임없이 코드를 테스트하며, 최적의 효율을 찾아내는 반복적인 실무는 에이전트가 압도적으로 잘하는 영역이다. 만약 에이전트가 훨씬 더 빠르고 완벽하게 해낼 수 있는 일을 여전히 사람이 붙들고 있다면, 이는 경영 관점에서 심각한 자원 낭비다. 에이전트가 실행 영역을 든든하게 전담하게 함으로써, 우리는 오직 사람만이 창출할 수 있는 핵심 가치에 귀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온전히 쏟을 수 있다. 인간은 방향을, 에이전트는 가속을 그렇다면 자원의 효율적 분배를 이룬 에이전트 시대에 인간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본질적 역할은 무엇일까? 아무리 자율주행 기술이 고도화된 강력한 차(에이전트)라도, 내비게이션의 '목적지'를 찍고 운전대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사람의 몫이다.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가 무엇인지, 유저가 어느 지점에서 열광하고 감동하는지를 꿰뚫어 보는 '압도적인 도메인 지식'이야말로 에이전트가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인간의 고유 영역이다. 훌륭한 드라이버일수록 더 정교하게 방향을 설정하고 속도를 통제하듯, 독보적인 도메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에이전트에게 날카로운 디렉션(Direction)을 제시하는 사람만이 이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다. 무한한 실행력을 가진 에이전트 시대에는, 수많은 선택지 중 시장을 관통할 '정답'을 변별해 내는 인간의 혜안이 그 어느 때보다 가치 있어진다. 마라톤의 결승선: 시행착오 비용 제로(0)의 시대를 열며 창업과 경영은 100m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기술의 유행은 짧고 비즈니스의 본질은 길다. 능동형 에이전트의 전면적인 도입은 기업가들에게 '시행착오의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기회와도 같다. 과거에 10개를 시도해 1개를 성공시키던 구조였다면, 이제는 에이전트 파이프라인을 통해 1,000개를 실험하고 그중 100개의 성공작을 골라낼 수 있는 구조적 전환을 맞이해야 한다. 거대한 기술의 파도 앞에서 우리는 기술에 압도당하는 대신, 그 파도를 지혜롭게 타고 넘는 조직이 되기를 택했다. "도메인은 방향을, 에이전트는 가속을." 이 명확한 나침반 아래, 단순히 기술 변화에 적응하는 것을 넘어 인간의 도메인 지식과 에이전트가 협업해 어떤 긍정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글로벌 시장에 증명해 나가야한다. '에이전트 드리븐 컴퍼니(Agent-Driven Company)'.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써 내려가고 있는 이 새로운 비즈니스 문법이 머지않아 업계의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 우리의 진정한 가속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2026.04.02 10:08김준영 컬럼니스트

모빌린트, 포스코DX와 산업 AI 시장 공략 변격화

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가 포스코DX와 함께 AI 반도체 기반 산업 AI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AI 반도체 기술과 산업 현장 운영 역량을 결합해 제조·로봇·물류·안전 분야 전반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까지 빠르게 연결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포스코DX가 포스코기술투자와 함께 출자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을 통해 모빌린트에 약 3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이후 본격화된 것이다. 양사는 ▲AI 하드웨어 시스템 공동 개발 ▲현장 적용을 위한 PoC 및 기술 검증 ▲신규 협력 과제 발굴 및 사업화 ▲실무 협의체 기반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한다. 포스코DX는 AI 추론 코드, 개발 환경, 데이터셋 등 핵심 자산과 산업 자동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장 적용을 지원하고, 모빌린트는 고성능·저전력 NPU 기반으로 AI 알고리즘 최적화 및 온디바이스 AI 시스템 구현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기존 GPU 중심의 AI 인프라를 NPU 기반으로 전환함으로써 인프라 비용 절감과 전력 효율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고, 데이터센터를 거치지 않는 엣지 AI 구조를 적용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실시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모빌린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엣지 환경에서 LLM(대규모 언어모델) 구동이 가능한 고성능 NPU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시간 AI 처리 역량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센서·설비 등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현장에서 직접 분석·판단·제어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의존도를 낮추고 제조 현장의 지능화를 실질적으로 가속화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모빌린트는 자사의 NPU 기반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포스코DX의 산업 AI 환경에 최적화하고, PoC를 통해 기술 완성도를 빠르게 검증해 실제 사업화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산업 AI 레퍼런스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DX는 엣지 AI 기술을 확대 적용해 기존 GPU 기반 AI 시스템을 NPU 중심으로 전환하고,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생산 현장은 물론 물류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모빌린트 관계자는 “포스코DX의 전략적 투자와 협력을 통해 자사의 AI 반도체 기술을 제조 및 산업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AI 인프라를 혁신하고, 엣지 환경에서 실행 가능한 AI를 통해 산업 전반의 지능화를 가속화하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에 필수적인 LLM 기반의 엣지 AI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단순 NPU 공급 관계가 아닌 국내 스타트업과의 성공적인 협업·상생 사례로 발전시켜, 포스코그룹이 제조 AI의 패러다임 전환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2 10:00전화평 기자

롯데온, '2026 숙박 세일 페스타' 참여

롯데쇼핑의 이(e)커머스플랫폼 롯데온은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2026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한다고 2일 밝혔다. 정부 지원 할인에 더해 롯데온 단독 혜택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롯데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입실 가능한 약 1만여 개의 숙박 상품을 판매한다. 매일 오전 10시 비수도권 지역 숙박 시설에 사용할 수 있는 최대 7만원 할인 쿠폰이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쿠폰은 ▲서울 ▲경기 ▲인천 ▲세종을 제외한 지역 숙박 시설에 사용할 수 있으며, 숙박 금액과 조건에 따라 할인 폭이 달라진다. 1인 1매 한정으로 사용 가능하다. 행사 기간 동안 롯데온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혜택도 마련했다. 숙박세일 페스타 대상 상품에 대해 선착순 최대 12%의 중복할인을 제공한다. 정부 지원 쿠폰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 체감 할인율을 늘렸다. ▲강원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전북 ▲충북 ▲제주 등 지역의 다양한 숙소를 연박할 경우 혜택 폭이 가장 크다. 같은 기간 롯데온에서는 '여행가는 달(봄 여행상품할인 특별전)'을 진행한다. 숙박과 연계한 레저·입장권·패키지 상품을 함께 구성해 단순 숙박 예약을 넘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태래 롯데온 여행컬쳐팀장은 "정부와 함께하는 숙박 할인 행사에 롯데온 단독 혜택을 더해 고객 체감 혜택을 강화했다"며 "숙박을 중심으로 다양한 여행 상품을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2 09:59박서린 기자

갤S26 울트라, 유럽 7개국 소비자연맹지 평가 1위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울트라'가 유럽 주요 7개국 소비자연맹지 스마트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영국 '위치' ▲프랑스 '크 슈아지르 ▲이탈리아 '알트로콘슈모' ▲스페인 '오씨유'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트' ▲벨기에 '테스트 아차트' ▲스웨덴 '레드앤론'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소비자연맹지들이 꼽은 최고의 스마트폰에 선정됐다. 유럽 주요 국가의 소비자연맹지는 제품의 성능과 가격등을 전문가가 비교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소비자 비영리 단체에서 발간해 시장과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다. 평가는 지난달 11일 갤럭시 S26 시리즈가 출시한 이후 진행됐다. 특히, 이탈리아와 스페인, 포르투갈, 벨기에에서는 각 소비자연맹지의 전문가들이 테스트한 제품 중 최고를 의미하는 'Best of Test' 어워드를 획득했다. 영국의 소비자연맹지 '위치'는 스마트폰 랭킹에 '갤럭시 S26 울트라'를 총점 87점의 1위로 발표하며, "모든 실험실 테스트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다"며, 특히 새로운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의 보안 성능을 높게 평가했다. 공동 2위는 85점을 받은 '갤럭시 S25 울트라'와 '갤럭시 S25+'가 선정되며 상위권을 갤럭시 스마트폰이 휩쓸었다. 프랑스의 소비자연맹지 '크 슈아지르'도 '갤럭시 S26 울트라'를 17.0점으로 1위에 선정했고, "사진의 디테일이 뛰어나고 색감이 생생하며 저조도 환경에서도 성공적으로 촬영된다"며, "수평고정 모드로 흔들림을 최소화한 동영상 또한 훌륭하다"라고 평가했다. 이탈리아 소비자연맹지 '알트로콘슈모'는 '갤럭시 S26 울트라'에 84점을 주며 1위로 선정했다. 연맹지는 "약 51.5시간을 기록한 배터리 수명과 60W 유선 및 25W 무선 충전이 인상적이다"며, 텍스트 설명만을 통해 이미지 편집이 가능한 포토 어시스트의 갤럭시 AI 기능도 호평했다. 스페인 소비자연맹지 '오씨유'는 '갤럭시 S26 울트라'를 "단점이 없는 폰" 이라며, "뛰어난 내구성과 디스플레이 품질, 배터리 수명, 카메라 성능 등 모든 부분이 훌륭하다"고 평가하며 84점으로 1위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 S26 울트라'는 지난달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6(MWC26)'에서 '최고 전시 제품상(Best in Show)'을 수상하며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모바일 기술의 한계를 확장하며,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와 같이 사용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26.04.02 09:58전화평 기자

큐네스티, '국민창업' 프로젝트 지원자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부산 운영기관인 임팩트투자사 큐네스티(구 한국사회투자, 이사장 이종익)는 투자와 사업화를 연계한 창업 보육 대상을 오는 5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예비 및 초기 창업자가 모집 대상이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국가 지원 사업이다. 전국 대학과 액셀러레이터 등 120여 개 기관이 참여해 단계별 보육과 평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부산 지역에서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총 6개 운영기관이 협력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큐네스티는 단순 교육 중심이 아닌, 초기 창업팀의 사업화와 투자 가능성을 동시에 설계하는 '투자 연계형 보육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창업 아이디어 단계부터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시장 진입 전략 수립, 투자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창업을 경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뒀다. SK텔레콤, 이마트, 우아한형제들, 롯데벤처스, 하나벤처스 등 주요 산업계와 투자기관 출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책임멘토단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초기 창업팀이 실제 시장 진입과 투자 유치 과정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실전 관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큐네스티는 부산을 거점으로 지역 창업팀이 초기 단계부터 보다 넓은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검토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큐네스티는 그간 예비·초기 창업팀의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 네트워크, 시장 기회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왔다. 지금까지 총 125억 원 규모, 91건의 투자 실적을 보유했다. 최근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약 59억 원 규모의 '부산 글로벌 브릿지 펀드' 조성등 130억 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2026.04.02 09:38박희범 기자

고려아연, 美 제련소 사업 본격화…최윤범, 현지 직원과 첫 소통

고려아연이 미국 내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의 공식 출범 기념식을 열고 현지 사업 추진에 본격 착수했다. 고려아연은 1일(현지시간)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크루서블 징크와 계열사들의 출범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현지 임직원들과 첫 공식 소통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중요한 순간: 하나의 팀, 하나의 방향'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고려아연이 니어스타USA 제련소와 관계사들에 대한 인수를 마무리한 뒤 현지 임직원들과 사업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프로젝트 크루서블 사업을 맡고 있는 박기원 사장, 이승호 사장, 김기준 지속가능경영본부장, 권인대 인재경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스튜어트 맥워터 테네시주 부지사, 에린 허친스 테네시주 북·중부 지역국장, 웨스 골든 몽고메리 카운티 시장, 알렉 리처드슨 빌 해거티 연방 상원의원실 주 책임자 등 현지 인사들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고려아연 경영진의 인사말과 사업 비전 발표, 현지 직원 소감 발표, 참석자 간 의견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최 회장은 이번 행사에 프로젝트 크루서블 총괄 책임자로 참석했다. 고려아연은 앞서 미국 제련소 사업을 전담하는 '크루서블 사업부'를 최 회장 직속으로 신설한 바 있다. 프로젝트 수장인 최윤범 회장을 비롯해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총 출동해 현지 기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원팀 정신으로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성공적으로 이끌자고 강조했다. 최윤범 회장은 이날 행사 인사말에서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통해 고려아연의 지난 52년을 넘어서는 새로운 미래를 열며, 미래 세대를 위한 핵심 광물의 국가 안보를 지켜나가는 여정을 시작했다"며 "모든 역량과 경험, 최신 기술을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집약하여 세계 최고의 핵심 광물 처리 시설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기존 니어스타USA 제련소와 광산에서 근무하던 인력을 승계해 초기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본사 핵심 인력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과거 호주 SMC 제련소 운영 경험도 미국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1996년 호주 SMC 법인을 설립하고 2000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당시 국내 인력을 파견해 기술 지원과 초기 안정화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이번에 인수를 마친 제련소 부지 내 폰드장 5곳에는 약 62만톤 규모 제련 부산물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고려아연은 이를 재활용해 게르마늄, 갈륨, 인듐 등 핵심 광물을 회수하고, 제련소가 보유한 광산 2곳을 통해 원료도 조달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올해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내년 착공,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후 아연, 연, 동 등을 순차적으로 생산하고, 최종적으로는 미국 정부가 지정한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한 비철금속 13종과 반도체 황산 등을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기념식 이후 최 회장은 기존 제련소와 신규 제련소 부지를 둘러보며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중동 전쟁 장기화 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특정 국가에 편중되지 않은 공급망 구축이 경제안보 차원의 과제로 떠오르면서, 고려아연의 미국 사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고려아연과 크루서블 징크 및 계열사 임직원들이 서로의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며 '원팀'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자리”라며 “현지 인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해 미국 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와 지역사회 발전, 나아가 한미 경제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2 09:34류은주 기자

앨리슨하이퍼앰 새 사명 '하이퍼앰'..."AI 시대 고객 성공 돕겠다"

PR·디지털 마케팅 전문 기업 앨리슨하이퍼앰이 사명을 하이퍼앰(대표 정민아)으로 변경하고 AI 시대 고객의 성공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마케팅 파트너로 새롭게 출발한다. 하이퍼앰은 2002년 민커뮤니케이션으로 출발해 24년간 기술·소비재·헬스케어·금융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과 함께 PR·디지털 마케팅·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브랜드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포탈 검색 대신 챗GPT, 클로브, 퍼플렉시티,제미나이 등에 직접 묻는 검색 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하이퍼앰은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컨설팅을 핵심 서비스로 추가했다. 브랜드가 AI 검색 결과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출처로 인용될 수 있도록 콘텐츠 구조와 배포 전략을 설계한다. 나아가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며,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공을 다각도로 뒷받침하는 고객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사명 변경과 함께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문 브랜드 하이퍼케이를 새롭게 출시했다. 앨리슨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8년간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글로벌 PR·IMC 실행 경험이 하이퍼케이의 출발점이다. 하이퍼케이는 단순한 번역·현지화를 넘어, 전시회 참여부터 PR, 인플루언서 마케팅, 디지털 마케팅까지 목표 시장별 맞춤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미국·유럽·아시아 주요 시장의 현지 전문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브랜드의 현지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진출의 첫발을 내딛는 기업부터 현지 마케팅을 고도화하려는 기업까지 각 성장 단계에 맞는 전략과 실행을 함께 설계한다. 정민아 하이퍼앰 대표는 “AI가 콘텐츠 생성과 데이터 자동화를 주도하는 시대일수록, 차별화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전략적 통찰과 실행력이 더욱 중요해진다. AI 전환이 가속화되는 불확실성 속에서 고객들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유연한 캠페인 실행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에이전시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하이퍼앰은 PR·디지털 마케팅·IMC 역량을 기반으로 AI 시대의 새로운 마케팅 가능성을 결합해 고객 비즈니스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며 협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퍼앰 사옥 내 회의실·루프 가든 등을 활용한 공간대여 브랜드 하이퍼에스(HyperS·네이버 '하이퍼앰 공간대여' 검색)도 운영하고 있다.

2026.04.02 09:30백봉삼 기자

에스티로더, 푸이그와 협상 궤도…향수 부문 입지 강화

에스티로더가 스페인 푸이그와의 합병을 위한 협상을 진전시키고 있다. 협상이 성사될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명품 뷰티 기업 중 하나가 탄생한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맥(MAC), 르 라보, 샬롯 틸버리, 바이레도 등을 보유한 두 회사는 주식 교환 중심의 거래를 논의 중이며 수 주 내 공식 발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마르크 푸이그 회장은 이사회에 참여해 양사 통합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 유력하다. 관계자들은 푸이그 가문 인사가 주요 역할을 맡는 것이 거래 성사를 위한 중요한 요소이며, 경영의 연속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양측은 아직 최종 합의에 이르지 않았으며 협상이 결렬되거나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양사는 지난달 23일 기업 결합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공식화했으나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양사의 결합은 명품 뷰티 시장의 경쟁 구도를 바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로레알에 맞서는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으며 푸이그와의 결합은 향수 부문에서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거래 규모도 상당할 것으로 점쳐진다. 푸이그의 시가총액은 약 98억 유로(약 17조 1907억원)이며, 에스티로더의 시가총액은 270억 달러(약 40조 8429억원) 수준이다. 에스티로더는 스테판 드 라 파베리 최고경영자(CEO) 체제 아래 구조 개선을 진행 중이며, 아마존과 같은 고성장 온라인 채널로 유통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푸이그도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했으며 창업자 가문 출신인 마르크 푸이그는 CEO 자리에서 물러나 집행 회장으로서 인수합병에 집중하고 있다.

2026.04.02 09:27박서린 기자

김윤 의장 "중동발 에너지 위기, 탈탄소·자립 대전환 기회 삼아야"

정부와 재계가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불안에 대응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함께 달성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일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을 초청해 제14차 K-ESG 얼라이언스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K-ESG 얼라이언스 위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 차관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에너지 정책 방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 차관은 “정부는 기후정책과 에너지정책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에너지 전환을 위한 재생에너지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국제정세 변화로 화석연료 기반 시스템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기업·투자자·소비자 전반에서 ESG 중요성에 대한 공감이 확산하는 만큼,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핵심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차관은 탈탄소 에너지 믹스 구축, 에너지 고속도로 및 차세대 전력망 도입, 공정 전기화와 저탄소 연료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기업들이 탄소중립 산업 육성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녹색금융 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 K-ESG 얼라이언스 의장은 “최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취약성이 드러나며 우리 경제 전반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위기를 에너지원을 다변화하고 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결정적인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에너지 혁신 비전과 기업의 실행력이 결합될 때 위기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전환할 수 있다”며 “오늘 논의가 우리 경제가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02 09:15류은주 기자

스마트폰+라디오맵 합치니 112로 전화 건 아파트 동·호수까지 다나와

112나 119로 걸려온 응급 전화 위치를 즉각 추정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스마트폰 와이파이 신호와 라디오 맵(신호 지문 지도)을 결합해 실내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KAIST는 한동수 전산학부 교수 연구팀이 스마트폰 무선랜(Wi-Fi) 신호와 실제 주소 정보를 결합해 전국 단위 무선랜 라디오맵을 구축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정확도는 아파트의 경우 동 및 호수 파악이 가능하다. 대형 쇼핑몰이나 대학 등의 실내라면 최소 3m, 최대오차 7m정도 된다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한동수 교수는 전화통화에서 "정밀 위치 인프라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8년 개발, 10여 건의 특허를 냈다. 구글·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중심 위치 서비스 구조를 바꿀 '위치 주권' 기술"이라고 자평했다. 한 교수는 또 "최근 1대 5,000 정밀지도(건물·도로 등을 상세하게 담은 국가 핵심 공간 데이터) 해외 반출 논란과 맞물려 데이터 주권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빅테크 의존도를 낮추고 '위치 주권'을 실현할 수 있는 대안으로 국가 단위 라이오맵 구축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기술의 핵심인 라디오맵은 무선랜 신호와 그 신호가 수집된 위치 정보를 연계시켜 저장한 DB다. 라디오맵이 구축된 건물이나 지역에서는 스마트폰과 같은 이동기기가 수신한 무선랜 신호 정보를 기반으로 해당 이동기기 위치를 추정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사용 과정에서 수집되는 무선랜 신호와 해당 위치 실제 주소 정보를 자동으로 결합, 특정 장소마다 고유한 '신호 패턴 지도(신호 지문)'를 구축하자는 것이 골자다. 실제 연구팀은 대전시 가스 검침 앱을 활용한 실증 결과, 아파트 가정마다 평균 30여 개 무선랜 신호가 탐지됐고, 이를 기반으로 도시 단위 라디오맵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 연구팀은 공간과 위치를 통합시키는 지오LLM(Geo대형언어모델) 기법에도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오LLM 기법은 연속적인 위치 정보로부터 장소 맥락과, 활동 맥락, 시간 맥락을 추출하고 챗봇을 통해 표출함으로써 위치 정보를 더 다양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리정보를 LLM에 통합한 모델로 보면 된다. 연구팀은 정밀 위치 데이터는 최근 주목받는 자율주행이나 로봇, 물류 등 미래 AI 산업에서도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한동수 교수는 "실종자 수색 등 긴급 구조 상황에서 수백 미터에 달하던 위치 오차를 크게 줄여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정 장소에서만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위치 기반 인증' 기술로 활용될 경우, 명의 도용이나 원격 결제 등 금융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또 "이번 성과는 관련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정부 주도로 통신사, 플랫폼 기업, 연구기관이 협력하는 민관 공동 인프라를 구축해야한다. 이는 국가 데이터 주권과 직결되는 핵심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그리고 소방청 및 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2026.04.02 09:06박희범 기자

내수부진 BYD, 3월 판매 전년비 또 감소…해외서 돌파구 찾기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의 판매량이 전월 대비 반등했지만, 월간 판매는 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1일 CNEV포스트에 따르면 BYD는 3월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30만 2222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월 판매량 19만 190대 대비 57.85% 증가한 수치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 인도량 37만 7420대와 비교하면 20.45% 감소했다.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이 여전히 조정 국면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BYD 3월 승용차 판매량은 29만 5693대로 전월 대비 57.47%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39% 줄었다. 배터리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판매는 각각 14만 7601대, 14만 8092대로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해외 시장은 여전히 BYD 판매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회사는 3월 12만 83대를 수출해 전년 동월 대비 65.12%, 전월 대비 19.37%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다이너스티와 오션 라인업이 총 26만 2327대로 대부분의 판매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와 양왕의 판매량은 각각 7133대, 307대로 집계됐다. 다만 전월 대비 회복세에도 지난해와 비교하면 부담은 여전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BYD 판매량은 37만 7420대에 달했다. 이는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부담이 커졌음을 보여준다. CNEV포스트는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은 여전히 가격 전쟁이 이어지고 있으며, 완성차 업체들은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판촉과 가격 인하에 나서면서 수익성이 압박받고 있다"고 전했다. BYD는 지난주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고 밝혔다.장기화된 중국 내 가격 전쟁이 수익성에 부담을 준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BYD는 내수 부진의 돌파구를 해외 시장에서 찾고 있다. BYD는 유럽,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해외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가스와 석유 가격이 오르면서 전기차 수요 확대 가능성에도 주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BYD 경영진은 최근 비공개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수출 목표를 기존 130만대에서 15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회사가 지난 1월 제시했던 해외 판매 목표치보다 15%가량 높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해외 사업이 BYD 성장의 핵심 축을 맡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70만 463대로 집계됐으며, 이 중 해외 판매는 32만 1165대를 기록했다.

2026.04.02 09:00류은주 기자

미 위성 통신업체 글로벌스타, 아마존 인수설에 주가 급등

미국 위성 통신업체 글로벌스타 주가가 아마존이 회사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20% 넘게 급등했다. 1일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현재 글로벌스타 인수를 논의 중이다. 외신은 이번 거래가 아마존의 자체 위성 사업 확대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 전망되지만, 거래 구조가 복잡해 양측이 일부 조건을 두고 계속 협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외신은 지난해 글로벌스타가 잠재적 매각을 검토하면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포함한 여러 후보와 초기 논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마존은 저궤도 위성 인터넷 사업인 'LEO 프로그램(옛 프로젝트 카이퍼)'을 통해 이미 200기 넘는 인터넷 위성을 궤도에 올렸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저궤도 위성 7700기 이상을 운용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경쟁하는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성 인터넷은 특히 외딴 지역이나 지형이 험한 지역에서 지상 기반 통신망을 대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점점 주목받고 있다. 스타링크는 현재 9600기 이상의 위성을 궤도에 보유하고 있으며, 활성 이용자는 1000만 명을 넘는다.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아직 자체 서비스를 구축하고 시험하는 단계로, 이 때문에 글로벌스타 네트워크를 확보하면 사업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글로벌스타는 2025년 말 기준 모바일 위성 서비스 가입자가 약 80만명에 달했다. 아마존 대변인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글로벌스타 역시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글로벌스타의 향후 진로에는 애플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애플은 글로벌스타의 위성 서비스를 활용해, 이동통신이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이용자가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긴급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2026.04.02 08:59류승현 기자

인텔, 아일랜드 3나노 팹 되샀다...아폴로와 JV 해지

인텔이 1일(미국 현지시간) 아일랜드 킬데어 주 리슬립(Leixlip)에 위치한 4/3나노급 반도체 생산시설 팹34(Fab 34)의 소유권을 완전히 되찾아오겠다고 밝혔다. 2024년 미국 자산운용사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이하 아폴로)와 구성했던 조인트벤처(JV)도 해지한다. 인텔은 파운드리 누적 적자로 현금 흐름 제약이 심했던 당시 팹34 지분 중 49%를 아폴로에 넘기고 112억 달러(약 16조 9456억원)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인텔은 이 지분을 142억 달러(약 21조 4846억원)에 되사오며 조인트벤처(JV)를 해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폴로 역시 원금의 26%에 달하는 30억 달러(약 4조 5390억원)의 이익을 거두고 투자를 마치게 됐다. 인텔의 이번 결정은 팹34에서 운용 중인 인텔 4/인텔 3 공정이 안정 궤도에 올랐다는 판단 아래, 이익을 온전히 회수해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팹34, 인텔 첫 EUV 기반 반도체 생산 시설 팹34는 인텔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아일랜드 리슬립 소재 캠퍼스에 170억 유로(약 29조 8520억 원)를 들여 세운 반도체 생산 시설이다. 건설 기간 중 코로나19 범유행 여파로 공사가 지연되는 등 여러 차례 고비를 겪기도 했다. 이 곳에서는 팻 겔싱어 전 CEO가 2021년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한 '5N4Y(4년 안에 5개 공정 실현)' 로드맵의 중간 단계에 위치한 인텔 4(4나노급)/인텔 3(3나노급) 공정을 이용한다. 팹 34는 10나노급 이후 정체기에 빠졌던 인텔이 기존 심자외선(DUV) 공정 대신 극자외선(EUV)으로 공정을 전환해 실제 대량 생산에 성공한 첫 시설이기도 하다. 2023년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을 시작으로 Xe3 GPU 등을 생산한다. 인텔, 현금흐름 개선 위해 2024년 아폴로와 JV 구성 2024년 3월, 인텔과 미국 상무부는 미국 내 신규 반도체 생산 시설 및 공정 개발을 위해 85억 달러(약 12조 8605억원) 규모의 보조금 양해 각서 초안에 서명했다. 그러나 실제 보조금 지급이 지연되면서 인텔의 현금 흐름에 적지 않은 문제가 발생했다. 인텔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작한 반도체 공동투자 프로그램(SCIP)을 적극 활용했다. 반도체 생산시설 건립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외부 투자자나 자산운용사와 분담해 재무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아폴로는 그해 6월 팹34 지분의 약 49%에 달하는 112억 달러를 투자해 인텔과 JV를 구성했다. 당시 계약은 시설 운영 주도권은 인텔이 갖되, 발생하는 수익 중 절반 가량을 아폴로와 나누는 구조였다. AI 인프라 투자에 팹34 생산 제온6도 호조 인텔은 당초 아폴로가 투자한 112억 달러 원금에 더해 30억 달러(약 4조 5390억원)의 웃돈까지 얹어주며 팹34의 소유권을 되찾았다. 또 추가 시설 투자나 공정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의사결정 장애물도 해소했다. 이런 결정의 배경에는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확대와 맞물린 서버 시장의 수요가 있다. 향후 수 년간 인텔 3 공정으로 충분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계산이 선 것으로 보인다. 팹34는 현재 주력인 인텔 3 공정으로 서버용 제온6 프로세서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인텔의 작년 4분기 실적 중 데이터센터 및 AI(DCAI) 그룹 매출은 서버 수요 증가로 인해 2024년 동기 대비 9% 상승한 47억 달러(약 7조 1111억원)를 기록했다. 1월 진행된 실적발표 당시 립부 탄 인텔 CEO는 "제한된 웨이퍼 공급량을 수익성이 높은 데이터센터용 제온6 생산에 우선 배정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아폴로, 인텔 지분 매입으로 30억 달러 차익 인텔은 단기적으로는 추가 부담을 감수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팹34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온전히 확보하는 쪽을 선택했다. 아폴로에 지급할 142억 달러 중 77억 달러(약 11조 6501억원)는 사내 잉여 현금으로, 나머지 65억 달러(약 9조 8345억원)는 신규 대출을 통해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출은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까지 모두 갚을 수 있다는 것이 인텔 측 설명이다. 아폴로는 JV 해지로 향후 팹34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포기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이익이 더 크다. 투자 원금의 약 26%에 달하는 30억 달러의 차익을 얻었으며, 이를 연간 수익률로 환산하면 13.76%나 된다. 인텔에게 아폴로와 구성한 JV는 현금 흐름 위기를 넘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했던 비싼 대출이었던 셈이다. 팹34 되찾은 인텔, 1.8나노급 '팹52'도 되살까 인텔은 SCIP를 통해 유치했던 투자금을 되돌려주고 생산 시설 소유권을 되찾는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가장 유력한 곳으로는 팹34와 비슷한 지분 구조를 지난 미국 애리조나주 오코틸로 소재 '팹52'가 꼽힌다. 인텔은 2022년 8월 말,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으로부터 150억 달러(약 22조 6950억 원)를 받고 애리조나 주에 건설 중이던 팹52와 팹62의 지분 절반가량을 넘긴 바 있다. 이는 인텔이 팹34에서 아폴로와 구성했던 JV와 동일한 구조다. 2023년 완공된 팹52에서는 인텔 18A 공정을 활용해 노트북용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와 서버용 제온6+(클리어워터포레스트) 프로세서를 생산중이다. 인텔이 외부 고객사 추가 확보와 수율 안정화를 통해 충분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팹52에서도 투자금 상환 등으로 소유권 회복과 수익 극대화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번 발표 이후 인텔 주가는 전 거래일(44.13달러) 대비 9% 이상 올라 장중 48달러선을 오갔다.

2026.04.02 08:58권봉석 기자

바운드포, 과기정통부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 합류

데이터 파운드리 기업 바운드포(대표 황인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의 생태계 분과에 합류했다고 2일 밝혔다. 에이전틱 AI는 개별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실행까지 수행하는 방식의 차세대 AI 패러다임을 의미한다.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는 최근 AI 경쟁이 개별 기술을 넘어 에이전트 간 협력, 시스템 간 연동, 산업 적용 등 생태계 전반의 주도권 경쟁으로 확장되면서, 개별 기업 단위로 구축하기 어려운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출범했다.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전략적 협력 플랫폼으로, 서비스·데이터·도구가 분절된 환경에서 발생하는 신뢰성, 표준, 유통 구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얼라이언스는 1일 서울 엘타워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바운드포는 지난 5년간 로봇 등 피지컬 AI가 물리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학습용 기반 데이터인 '파운데이션 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이 실제 상황과 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 맥락' 설계 역량을 축적해왔다. 이런 데이터는 상황·맥락·환경 정보를 포함한 형태로 설계돼, AI가 보다 정밀한 판단과 실행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바운드포는 AI 모델 구조를 변경하지 않고도 데이터 맥락을 정교하게 설계·제공함으로써 AI 성능을 개선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접근 방식은 실제 금융권 고객 환경에서도 높은 활용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대규모 모델 중심의 접근이 아닌, 기존 데이터가 가진 맥락과 도메인 특수성을 유지하는 것이 AI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핵심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번 얼라이언스에서 바운드포가 참여하게 된 생태계 분과는 다양한 AI 에이전트와 도구를 확보·연계하고, 서비스 유형별 책임 구조를 정립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바운드포는 조직 내 부서별로 분산·고립된 데이터 환경에서도 기존 데이터를 이전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제로 마이그레이션' 기반 기술을 중심으로 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또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해 국내 에이전틱 AI 생태계 내 데이터 활용 방식과 실행 구조에 대한 공통 기준을 정립하고, 이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 가능한 적용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황인호 바운드포 대표는 “로봇 등 피지컬 AI에 적용되는 양질의 데이터 구축 경험이 에이전틱 AI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참여”라며 “데이터 파운드리 기업으로서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AI, 공동체에 기여하는 AI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2 08:56백봉삼 기자

한화세미텍, SMT 전시회서 칩마운터 신제품 공개

한화세미텍은 1일 경기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표면실장기술(SMT) 전시회 'SSPA(Smart SMT&PCB Assembly) 2026'에서 'DECAN(데칸) S1 Plus, S2 Plus' 등 칩마운터 신제품을 전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한화세미텍 DECAN 시리즈는 넓은 범위 부품에 대응할 수 있는 고성능 칩마운터다. 고속 마운터 신제품 DECAN S2 플러스는 기존 제품 대비 장착 속도와 품질을 모두 개선해 생산성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이 제품은 기판 인식 시간을 기존보다 30% 단축해 시간당 최대 9만 5000개 칩을 실장할 수 있다. 독자 개발한 차세대 비전 기술로 장착 지점을 자동 확인하고 정밀 보정해 부품과 비용 손실을 줄일 수 있다. DECAN S2 플러스는 최대 4.5㎏의 고중량 인쇄회로기판(PCB) 대응이 가능하다. 사용자 친화 UI 도입과 디스플레이 화면 확대로 편의성도 높였다. 한화세미텍은 이 밖에도 ▲HM520W 등 고속 칩마운터 ▲생산공정 전반에 걸쳐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T-솔루션 ▲SMT 공정에 적용 가능한 자율이동로봇(AMR) 등을 전시했다. 국내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AMR은 이동 경로 내 장애물을 인식해 자율 주행하고 운반 작업을 수행한다. 자재의 공급·회수 자동화로 SMT 라인의 무인화와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구현한다. 한화세미텍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서버·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자동차 전장 등 고성장·고부가가치 전자산업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2 08:55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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