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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뱀피르', '캐릭터명 선점' 1차 조기 마감...추가 이벤트 진행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뱀파이어 컨셉 MMORPG 의 2차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추가로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가 이벤트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실시한 1차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약 50분만에 조기 마감됐기 때문이다. 2차 이벤트는 뱀피르 공식 웹사이트에서 진행되며, 넷마블 ID 로그인 후 사전등록 시 사용한 휴대폰 번호 인증을 통해 오후 1시부터 참여할 수 있다. 전체 서버에서 단 한 개의 닉네임이 존재하는 만큼, 자신만의 유니크한 닉네임을 원하는 이용자라면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 캐릭터명 선점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사전 다운로드 기간 및 출시 이후 선점한 캐릭터명으로 캐릭터 생성이 가능하다. 뱀피르는 국내 모바일게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한 신작 MMORPG다. 뱀파이어 컨셉과 다크 판타지풍의 중세 세계관이라는 차별화된 소재로 오는 26일 정식출시 예정이다. 회사 측은 뱀피르의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휴대폰 및 PC 사전등록과 양대마켓 사전등록, 카카오톡, 유튜브 채널 구독 등 총 3단계를 모두 진행 시 사전등록 한정 초상화 '불멸의 프란츠'를 비롯해 '14만9천원 상당의 패키지', 탈것 '저주 뿔 사슴'과 '우레 소리 늑대', '100만 골드' 등을 제공한다.

2025.08.12 15:14이도원 기자

中 지리, 네번째 위성 발사...우주로 번진 스마트카 경쟁

중국 지리자동차가 자율주행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저궤도 상업용 위성을 활용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리는 11일(현지시간) 위성 11개를 추가해 지리 컨스텔레이션에 총 41개 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향후 2개월간 추가 발사를 통해 배치된 위성 수를 64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지리는 2022년부터 자체 위성을 발사했다. 추가 발사를 통해 올해 안으로 72개 위성으로 구성된 '지리 컨스텔레이션'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리홀딩그룹 산하 상업 항공우주 회사인 지스페이스가 위성군을 구축을 담당한다. 저궤도 위성은 자율주행차를 운행할 때 인공위성이나 항공 영상을 이용해 측정한 지리정보를 제공하는데 이용된다. 지리 컨스텔레이션은 지커, 링크앤코등 지리차 계열 브랜드 차량에 적용돼 고정밀 위치 데이터, 실시간 통신, 자율주행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심·고속도로 주행은 물론, 통신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기능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차가 스스로 운전하려면 정확한 위치 데이터가 필요한 만큼 자동차 업계도 우주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일찍이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차량 통신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테슬라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망을 차량 통신 네트워크에 적용해 원격 업데이트(OTA), 긴급 통신, 실시간 내비게이션 등의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초 일본 토요타는 자사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자회사 우븐 바이 토요타를 통해 일본 로켓 제조업체인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에 투자를 발표했다. 경쟁사인 혼다는 2019년부터 저궤도 위성을 우주로 발사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재사용 가능 로켓을 개발해 왔으며, 지난 6월 이착륙 실험에 성공하기도 했다. 2029년까지 우주의 경계에 도달하는 준궤도 비행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2025.08.12 15:01류은주 기자

예스24 '보안 무감각'이 만든 두 번째 굴욕

두 달 전 예스24는 전사 시스템이 마비되는 초유의 랜섬웨어(사용자의 파일이나 시스템을 강제로 암호화해 접근을 막은 뒤,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 해킹 피해를 겪었다. 도서 구매, eBook 열람, 공연 티켓 예매 등 모든 서비스가 멈추고, 고객들은 며칠 동안 불편을 겪었다. 당시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는 사고 발생 후 일주일이 지나서야 나왔다. 김석환·최세라 각자대표는 “보안 체계를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고객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외부 보안 자문단 도입, 보안 예산 증액, 전면 개편까지 나름의 큰 계획도 내놨다. 그러나 그 약속은 불과 두 달 만에 공염불이 됐다. 예스24는 지난 11일 새벽 또다시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6~7시간 동안 서비스가 중단됐다. 지난 번과 비교했을 때 서비스 먹통 시간은 짧았지만 똑같은 방식, 비슷한 피해였다. 회사 측은 “긴급 차단과 복구 조치 중”이라고만 밝혔고, 대표의 직접 사과는 없었다. 결과적으로 "보안 강화는 말뿐이었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연이은 사고로 예스24는 '해킹 맛집'이라는 오명까지 얻었다. 외형 확장에는 아낌없이 투자하던 회사가 정작 고객 정보와 서비스 안전을 지키는 보안에는 소홀했던 모습이다. 첫 사고 당시 드러난 초기 대응의 허점, 정보 공개 지연, 책임 회피성 설명은 개선되지 않았다. 오히려 두 번째 사고에서는 위기 대응의 진정성마저 실종됐다. 보안은 플랫폼 신뢰의 기초다. 한 번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도 어렵지만, 반복된 실패는 회복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든다. 예스24 경영진은 이번 사태를 단순한 '불운'이나 '외부 공격' 탓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말뿐인 대책 발표가 아닌, 실질적인 보안 인프라 강화와 상시 점검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 예스24는 두 차례의 해킹으로 보안 취약성을 만천하에 드러낸 만큼, 세 번째 공격을 막기 위한 구체적이고 검증 가능한 계획을 지금 바로 마련해야 한다. '소 잃고 외양간도 고치지 않았다'는 비판을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다면, 경영진의 낮은 보안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

2025.08.12 14:55백봉삼 기자

[인사] 한국환경연구원

◇부원장 ▲연구부원장 안소은 ▲경영부원장 박창석 ◇본부장 ▲기후대기전략연구본부장 장훈 ▲지속가능발전연구본부장 서양원 ▲국토환경연구본부장 강형식 ◇실·팀장 ▲연구기획팀장 박종윤 ▲자연환경연구실장 이후승 ▲소통협력팀장 염정윤 ▲국토전략평가실장 이영재 ▲AI데이터팀장 최광훈 ▲사회기반평가실장 지민규 ▲녹색경제연구실장 김현노 ▲기후에너지평가실장 김태윤 ▲순환경제연구실장 이소라 ▲환경자원평가실장 이영준 ▲환경보건연구실장 정다운 ▲기후적응정책실장 신지영 ▲생활환경사회연구실장 김도균 ▲기후적응협력실장 조한나 ▲국토관리연구실장 최희선 ▲총무복지팀장 서은희 ▲물관리연구실장 류재나 ▲재무회계팀장 이소앙

2025.08.12 14:52주문정 기자

SK하이닉스 "PIM, 온디바이스 AI 타고 엣지 시장서 뜬다"

SK하이닉스가 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는 PIM(프로세스 인 메모리) 기술이 엣지 디바이스 시장에서 급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PIM이 갖는 높은 에너지 효율성이 온디바이스AI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또 AI 시대 정보 보호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며, 온디바이스AI에 대한 수요도 동반 상승한다는 점도 PIM 시장 개화를 앞당기는 요소로 봤다. 강욱성 SK하이닉스 부사장은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OCP코리아 테크데이에서 '클라우드에서 엣지까지 AI 메모리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강 부사장이 미래 AI메모리로 주목한 제품군은 HBM(고대역폭 메모리), PIM,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였다. HBM은 시장 내 품귀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로, AI의 속도를 담당한다. CXL은 여러 장치에서 메모리를 공유해, 속도를 대폭 확장시키는 기술이다. "PIM, 온디바이스 AI 타고 엣지 시장서 먼저 열릴 것" 이날 강 부사장은 PIM의 활용성에 주목했다.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PIM이 스마트폰, PC 등 엣지 디바이스에서 시장이 먼저 열릴 것이라는 예측이다. 그는 “PIM은 클라우드보다 스마트폰, PC 등 엣지에서 먼저 상용화가 전망된다”며 “GPU(그래픽처리장치) 개수를 늘릴 수 있는 클라우드와 달리, 엣지 디바이스는 늘릴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휴머노이드나 로보틱스에서도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PIM은 기존에 저장 기능만을 담당하던 메모리가 연산 기능까지 일부 수행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데이터가 메모리에서 CPU(중앙처리장치) 등 프로세서로 이동하지 않는 만큼 병목 현상을 줄일 수 있다. 또 데이터 이동이 반도체 구동에서 가장 큰 전력을 소모하는 만큼 칩의 에너지 효율도 상승한다. 강 부사장은 “PIM은 동일한 파워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낸다”며 엣지 디바이스에 적합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LPDDR(저전력 D램)에 PIM을 적용할 계획이다. 서버용 제품으로 만들어진 DDR과 달리 LPDDR은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활용되는 저전력 메모리다. 그는 기조연설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중장기적으로는 LPDDR에서 더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회사는 GDDR(그래픽 D램)에 PIM을 구현한 'AiM'을 선보인 바 있다. PIM을 데이터센터에서 구현하겠다는 시도다. SK하이닉스는 GDDR에서 시도했던 기술들을 토대로 LPDDR에서 PIM을 구현할 계획이다. 강 부사장은 "사실 PIM은 인터페이스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내부 밴드위스(대역폭)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GDDR이든 LPDDR이든 상관없다"며 "단지 성능 관점에서 응용해서 쓰는 일반적인 메모리가 있을 것이다. 응용처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보 보호가 중요한 사회 분위기도 PIM 시장 개화를 가속화한다. 오늘날 AI의 확장과 함께, 개인 정보 보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클라우드를 통한 연결이 개인 정보를 보호해주지 못한기 때문이다. 강 부사장은 이런 불안함이 온디바이스AI와 PIM 시장 개화를 앞당길 요소라고 봤다. 그는 “프라이빗한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왔다 갔다 하는 걸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한다”며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점쳤다. 그러면서 “(온디바이스 AI가) 요구하는 성능을 LPDDR만으로는 만족시키지 못한다”며 “PIM을 도입하게 되면 에너지 효율과 성능 모두를 다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8.12 14:42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초대형 반도체 패키징 시장 겨냥 'SoP' 상용화 추진

삼성전자가 최첨단 패키징 기술의 일종인 'SoP(시스템온패널)'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SoP는 초대형 패널 위에 반도체를 집적하기 때문에, 기존 반도체 대비 상당히 큰 모듈을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oP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되는 경우, 삼성전자는 테슬라의 차세대 '도조(Dojo)' 패키징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테슬라는 도조에 탑재될 'AI6' 칩을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패키징을 인텔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2일 지디넷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초대형 반도체 패키징 모듈을 위한 SoP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패널 상에서 초대형 모듈 패키징…TSMC SoW 대항마 SoP는 기존 패키징 공정에서 쓰이던 기판(PCB)나 실리콘 인터포저(칩과 기판 사이에 삽입되는 얇은 막)를 사용하지 않고, 사각형 패널 위에서 여러 반도체를 직접 이어붙이는 기술이다. 각 칩의 연결은 칩 하단에 형성된 미세한 구리 재배선층(RDL)이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기존 FOPLP 등 패널 레벨 패키징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토대로, 현재 415 x 510mm 크기의 SoP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SoP에 대응하는 가장 대표적인 패키징 기술은 TSMC의 SoW(시스템온웨이퍼)다. 전반적인 구조는 SoP와 유사하나, 패널이 아닌 웨이퍼 상에서 패키징을 진행한다는 점이 다르다. 테슬라·세레브라스 등이 SoW 기술을 통해 슈퍼컴퓨팅용 반도체를 양산한 바 있다. 또한 TSMC는 지난 4월 SoW의 차세대 기술인 'SoW-X'를 공개한 바 있다. TSM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SoW-X는 최대 16개의 고성능 컴퓨팅 칩과 80개의 HBM4 모듈을 집적할 수 있다. 양산 목표 시점은 오는 2027년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패널이 지닌 장점에 주목하고 있다. 첨단 반도체 제조에 주로 쓰이는 웨이퍼는 300mm로, 내부에 가장 큰 직사각형 모듈을 구현할 시 크기가 210 x 210mm 수준이다. 반면 415 x 510mm의 패널에서는 한쪽 면이 210mm을 넘어가는 모듈도 제작이 가능하다. 예컨데 240 x 240mm 급의 초대형 반도체 모듈은 SoW로 양산이 불가능하지만, SoP에서는 2개까지 제작이 가능하다. 다만 SoP를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패널 크기가 매우 큰 만큼, 한 번에 집적된 수 많은 칩들을 안정적으로 연결하거나 평탄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SoP와 같은 초대형 반도체 모듈 패키징은 반도체 업계에서 아직 수요가 적은 '니치 마켓'에 속한다. 고객사 확보를 통한 레퍼런스 확보가 어렵다는 뜻이다. 테슬라, 전용 칩 대신 '패키징'으로 도조 구현…삼성전자에 중장기 기회 그럼에도 삼성전자가 SoP를 개발하는 이유는 해당 기술의 성장 잠재력에 있다. AI 산업이 고도화로 요구되는 데이터 처리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일부 기업들은 고성능 AI 반도체를 수십 개까지 집적하는 초대형 반도체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테슬라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테슬라와 22조7천600억원 규모의 반도체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가 미국 신규 파운드리 팹에서 AI6 칩 양산에 전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AI6는 테슬라의 차세대 FSD(Full Self-Driving), 로봇 등에 활용될 수 있는 반도체다. 또한 테슬라의 독자적인 슈퍼컴퓨팅 도조 시스템에도 탑재된다. 당초 테슬라는 'D1' 등 도조용 칩을 자체 개발했으나, 최근 관련 프로젝트 팀을 해체하고 향후 출시될 AI6와 3세대 도조를 통합하기로 했다. 두 칩의 아키텍처를 통일해 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X(구 트위터)에 "모든 경로가 AI6에 수렴한다는 것이 분명해진 후, 도조 2가 진화의 막다른 길에 도달했기 때문에 프로젝트 철회 및 몇 가지 어려운 인사 결정을 해야 했다"며 "도조 3는 단일 보드에 많은 수에 AI6 칩을 탑재한 형태로 계속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테슬라는 최첨단 패키징을 통해 자율주행과 로봇, 데이터센터 등에 필요한 AI 반도체를 차별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초대형 반도체 모듈용 패키징 기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테슬라는 도조 3에서 인텔의 임베디드 멀티-다이 인터커넥트 브릿지(EMIB) 기술을 활용하려는 것으로 파악됐다. EMIB는 기판 내부에 삽입된 소형 실리콘 브릿지로 칩과 칩을 연결하는 인텔의 자체 2.5D 패키징 기술이다. 이 같은 계약이 성사되는 경우, 테슬라의 주도로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인텔 OSAT(외주반도체패키징테스트)가 결합되는 전례없는 공급망이 구성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역시 SoP 개발을 통해 차세대 도조용 패키징 공급망 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결정권을 쥔 테슬라가 당장은 인텔의 패키징을 선호하고는 있으나, 삼성전자도 SoP의 수율 개선을 위해 다양한 기술 변혁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SoP 기술이 얼마나 빨리 고도화되느냐에 따라 도조용 패키징 공급망 진입의 판도가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8.12 14:31장경윤 기자

KAI,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항공 제조 분야 혁신 선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운영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간형 로봇 휴머노이드 제조 기술 확보를 목표로 지난 4월 출범한 산학연 협력체다. 연합에는 KAI를 비롯한 삼성전자, SK, LG전자, 포스코 등 대기업과 서울대, KAIST, 연세대 등 연구기관, HD현대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 로봇 전문 제조사 등 70여 개가 넘는 국내 주요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KAI는 항공우주산업 생산 현장에 적합한 휴머노이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항공기 제조 특성상 수작업으로 생산해야 했던 공정을 휴머노이드 기술을 고도화해 시간 단축은 물론 정밀도를 높일 전망이다. 항공기 동체 및 날개 등 제작 과정에서 절단 및 드릴링, 밀폐·방수 처리와 같은 핵심 정밀 작업과 부품 및 조립품의 운반, 최종 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시간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대응하는 AI-휴머노이드 구현이 목표다. KAI는 앞서 사천 본사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해 에어버스 A350 '윙립' 생산 라인 등 항공기 주요 부품의 제조·이송·품질관리 등 공정 전반의 스마트-로봇 제조 시설을 실현한 바 있다. 해당 생산라인에는 무인 운송장비와 지능형 생산관리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이는 국내 항공 제조 현장에 스마트플랜트를 구현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KAI는 이러한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휴머노이드 기술을 포함한 디지털 제조 기술의 통합적 활용 가능성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KAI 관계자는 "스마트 제조 경험과 디지털 기반 생산혁신 역량이 휴머노이드 개발의 탄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미래 항공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융합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4:23신영빈 기자

레드햇, RHEL 10 보안 대폭 강화…"양자·폐쇄망·운영 한 번에"

레드햇코리아가 차세대 서버 운영체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10'(RHEL 10)의 주요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지원, 하이브리드·폐쇄망 환경 최적화, 오프라인 분석, 양자 내성 보안까지 아우르며 전방위 보안 혁신을 구현했다. 이번 신제품은 금융·공공·방산 등 보안이 최우선인 산업 현장을 겨냥해 보안 강화와 운영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전략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레드햇코리아는 미래형 보안 인프라 구축, 폐쇄망 환경 지원, 신속한 보안 대응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12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레드햇코리아 최원영 전무와 이승일 전무는 AI 기반 운영 지원, 하이브리드 환경 최적화, 오프라인 분석 기능, 양자 내성 보안 등 RHEL 10의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인터넷 끊겨도 AI가 해결책 제시…'라이트스피드 CLI 어시스턴트' RHEL 10의 '라이트스피드(Lightspeed) CLI 어시스턴트'는 명령줄에서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바로 해결 방법을 제안하는 차세대 운영 지원 도구다. 단순히 명령어를 추천하는 수준을 넘어, 시스템 상태와 사용자의 질문을 분석해 최적의 점검 절차와 해결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한다. 예를 들어 "웹서버가 응답하지 않을 때 점검 순서"라고 입력하면, 서버 상태 확인부터 로그 분석, 설정 수정 방법까지 필요한 절차를 순서대로 제공한다. 여기에 '쉘 어시스턴트' 기능이 함께 작동해 추천된 조치를 실제 명령어 형태로 변환해 주기 때문에, 사용자는 그대로 복사해 실행할 수 있다. 라이트스피드는 '디지털 로드맵' 기능도 갖췄다. 단발적인 문제 해결뿐 아니라, 시스템 성능 최적화나 보안 정책 개선처럼 장기적인 운영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중장기 권고안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보안 규제 준수나 클라우드 전환 준비 등 목표를 설정하면,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단계별 실행 계획을 제공한다. 또한 인사이트 인핸스먼트 기능과 연동해 AI 분석 결과에 RHEL 인사이트 데이터를 결합,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권고안을 제공한다.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면 심각도 평가, 적용 가능한 패치, 우선순위, 자동 수정 스크립트까지 함께 제안한다. 무엇보다 인터넷이 차단된 환경에서도 레드햇 새틀라이트 서버를 경유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덕분에 금융·공공·방산 등 보안망이 엄격한 산업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관리자들은 복잡한 명령어를 외울 필요 없이 AI의 도움으로 문제 해결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최원영 전무는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웹 검색이나 포털을 통해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지만, 원격 접속이 제한되거나 최소 모드로 동작해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한 환경에서는 CLI가 사실상 유일한 수단"이라며 "라이트스피드는 이런 환경에서 대응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CLI에 AI를 투입한 전략적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어떤 환경에서도 동일한 OS…"보안·안정성·효율성 한 번에" 이미지 모드는 OS를 컨테이너 이미지처럼 빌드하고 그대로 배포·운영할 수 있는 방식이다. 미리 만들어 둔 표준 OS 이미지를 여러 환경에 동일하게 적용함으로써 서버별 설정 차이를 줄이고 구성 편차를 예방한다. OS 본체는 변경할 수 없는 상태로 유지돼 보안과 안정성이 강화되며, 환경 설정과 데이터가 저장된 디렉터리는 그대로 보존된다. 이로써 베어메탈 서버, 가상머신, 퍼블릭 클라우드 등 어떤 환경에서도 동일한 OS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업데이트는 트랜잭션 방식으로 진행돼 안정성을 유지하며,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이전 상태로 복구할 수 있다. 또한 다른 버전이나 브랜치로 쉽게 전환할 수 있어 다양한 운영 시나리오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승일 전무는 "이미지 모드는 단순히 설치 방법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OS를 컨테이너 워크플로 안에 통합해 표준화·보안성·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기술"이라며 "폐쇄망 환경을 포함한 다양한 인프라 운영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틀라이트 인사이트 어드바이저, 폐쇄망서도 보안·성능 진단·개선 RHEL 10과 함께 강화된 '세틀라이트 인사이트 어드바이저'는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환경에서도 시스템 분석과 개선 권고를 제공한다. 관리 서버인 레드햇 새틀라이트에 인사이트 데이터를 저장해 폐쇄망 환경에서도 보안 취약점 점검과 성능 개선 제안이 가능하다. 관리자는 UI에서 권고 사항을 한눈에 확인하고, 필요 시 자동화된 스크립트를 실행해 조치를 즉시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안 패치 누락, 설정 오류, 성능 저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다. 레드햇은 이 기능이 폐쇄망 환경에서 '운영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핵심 도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 환경에서는 실시간으로 보안 정보를 받을 수 있지만 폐쇄망에서는 이를 직접 가져오거나 절차를 거쳐야 했기 때문이다. 이번 오프라인 지원 강화로 이런 제약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내년에는 AI 모델과 필요한 데이터를 내장해, 인터넷 없이도 맞춤형 분석과 추천을 제공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승일 전무는 "세틀라이트 인사이트 어드바이저는 운영자가 놓치기 쉬운 문제를 자동으로 찾아내고 해결 절차까지 안내하는 지능형 운영 파트너"라며 "폐쇄망 환경에서도 온라인과 동일한 수준의 보안과 운영 품질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자컴퓨터 시대 대비하는 포스트 양자 암호화(PQC) RHEL 10은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한 '포스트 양자 암호화(PQC)' 기술도 선제 도입했다. 양자컴퓨터가 기존 암호화를 무력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 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선정한 ML-KEM(키 교환)과 ML-DSA(디지털 서명) 알고리즘을 지원한다. 현재는 기술 미리보기 단계지만, TLS 통신과 SSH 접속에 적용할 수 있어 양자 안전 통신이 필요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 최원영 전무는 "RHEL 10은 단순한 OS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AI, 보안, 운영 자동화를 아우르는 미래형 인프라 플랫폼"이라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폐쇄망 환경 등 다양한 고객 인프라에 최적화됐다"고 말했다. 이승일 전무는 "라이트스피드, 이미지 모드, 인사이트 어드바이저, PQC 지원은 변화하는 IT 환경에서 기업이 더 빠르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2025.08.12 14:19남혁우 기자

[종합] AI·인프라 성과 가시화…韓 클라우드, 2분기 '쾌속 성장'

국내 클라우드 3사가 올해 2분기 나란히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네이버·KT·NHN 모두 공공사업과 인공지능(AI) 수요 확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확보 등 전략 투자가 본격 성과로 이어지며 클라우드 부문에서 두 자릿수 안팎의 성장을 기록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은 글로벌 사업 확장과 공공 AI·클라우드 전환 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네이버는 2분기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천3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공공 부문 AI 사업 수주와 기업 협업툴 '라인웍스' 유료 고객 증가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국가대표 AI)' 개발 사업에 정예팀으로 참여해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시작했고 GPU 확보 사업에서 엔비디아 H200 GPU 3천여 장을 확보하며 AI 인프라 역량을 강화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모델과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까지 풀스택으로 확보한 국내 유일 사업자인 만큼 향후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라며 "그동안 자체 기술로 준비해 온 인프라와 AI 생태계가 이제는 글로벌 기회로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KT클라우드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0% 증가한 2천215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고객 대상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수요 급증과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수주 확대가 핵심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더해 공공 부문에서는 국가정보원 '상등급' 보안 검증을 통과해 행정안전부 긴급신고공동관리센터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수주하는 등 공공시장 내 입지를 넓혔다. 아울러 민간 부문에서는 업스테이지·폴라리스오피스·디노티시아 등 AI 전문 기업과 협력하며 'AI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편 KT그룹 차원에서는 글로벌 협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올 하반기 마이크로소프트(MS)와 기밀컴퓨팅(ACC) 기반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PC)' 및 한국형 챗GPT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며 팔란티어 솔루션 독점 공급 계약 등을 통해 금융·공공 등 핵심 산업군을 공략할 계획이다. NHN은 클라우드 사업를 포함한 기술 부문에서 전년 대비 6.6% 증가한 1천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NHN클라우드는 2분기 정부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에서 단일 기업 기준 최다 물량인 엔비디아 B200 GPU 7천여 장을 확보했고 이 중 4천여 장을 국내 최초로 단일 수냉식 클러스터로 구축할 계획이다.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도 올해 진행된 7개 기관 중 5곳의 인프라 공급사로 선정돼 보안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입지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 광주AI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지역 인프라 기반 컴퓨팅 지원사업과 경기교육 디지털 AI 플랫폼 사업에도 참여하며 B2G 영역을 지속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AI GPU 운영 역량을 인정받으며 정부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며 "다양한 정부 AI 사업과 공공 클라우드 전환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뒀음에도 향후 위협 요소가 남아 있다. 최근 지속되는 미국 정부의 클라우드 개방 압박에 따라 아마존웹서비스(AWS)·MS·구글클라우드 등 주요 외산 클라우드 기업들이 국내 주요 공공 영역에 장차 진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지금까지 공공 클라우드 수요를 안정적인 성장 기반으로 삼아 온 국내 사업자들에게는 가격 경쟁, 기술 서비스 범위, 글로벌 레퍼런스 등에서 직격탄이 될 수 있는 변수다. 업계에서는 당장의 큰 변화는 체감되지 않더라도 AI·보안·데이터 주권 등 차별화된 역량을 강화해 올 하반기와 내년 시장 점유율 방어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은 AI·GPU 등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 중"이라며 "향후 추진될 정부 AI·클라우드 사업의 발주 규모와 속도가 하반기 실적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8.12 14:18한정호 기자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 세계 최초 출시…프리미엄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한 '마이크로 RGB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TV의 백라이트 기술을 획기적으로 바꿔 색재현력과 명암 표현력을 대폭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로 RGB TV 115형의 출고가는 4천490만원으로,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등 기타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크로 RGB TV는 115형 대형 스크린에 마이크로 사이즈 RGB(빨강, 초록, 파랑)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보다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미세하게 조정해 명암 표현을 높이는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한다.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화질 기술로 외부 인증 기관으로부터 화질의 우수성을 인증 받았다. 마이크로 RGB TV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제정한 색 정확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했다.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로부터 'Micro RGB Precision Color' 인증도 받았다. 또한 마이크로 RGB TV는 AI 기술 기반으로 화질 경쟁력을 강화했다. AI 기술 기반의 컬러 최적화 엔진인 'Micro RGB AI 엔진'을 탑재해, AI가 영상 콘텐츠의 화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색감을 조정하며 더욱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AI TV에서 사용 가능한 AI 기능들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자연어 처리 기반의 향상된 '빅스비(Bixby)'가 적용된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클릭 투 서치'가 실행된 화면에서 직접 음성으로 '빅스비'에게 질문을 하거나, 화면 하단부에 제시되는 추천 질문을 선택하면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삼성 AI TV를 시청하는 중에 '클릭 투 서치'를 실행한 다음 음성으로 "지금 보고 있는 영화 줄거리 요약해줘", "천만 관객 넘은 영화가 무엇이 있어?"와 같은 명령을 하면 화면 상단에 띄워지는 텍스트로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 RGB TV 115형의 출고가는 4천490만원이며,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등 기타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RGB TV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본질인 빛과 색을 가장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초대형·초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TV의 기술 초격차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3:45장경윤 기자

아이디언스, 앱티스와 이중 페이로드 ADC 공동 개발

아이디언스가 앱티스와 차세대 이중 페이로드 ADC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아이디언스의 차세대 PARP 저해 표적 항암제 '베나다파립(Venadaparib)'과 앱티스의 위치 선택적 접합 기술 '앱클릭(AbClick)' 등을 활용한 ADC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두 회사는 후보물질의 도출과 전임상 연구를 위한 실증 작업에 착수한다. 연구 자료와 결과물로 여러 암종에 적용이 가능한 혁신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페이로드 ADC란, 한 항체에 두 개 이상의 서로 다른 작용 기전을 가진 페이로드를 결합해 암세포를 억제‧사멸시키는 약물을 말한다.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는 “이 프로젝트는 병용 요법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PARP 저해제를 ADC 페이로드로 확장하는 시도”라고 밝혔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도 “앱티스의 ADC 기술과 플랫폼, 아이디언스의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12 13:37김양균 기자

[현장] 외산 AI 기술 의존 돌파구는?…"개방형 컴퓨팅에 답 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전 세계 컴퓨팅 분야에서 오픈소스 생태계가 급속히 확장되며 이를 기반으로 한 기술 혁신과 협력이 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국내외 데이터센터 및 AI 업계가 개방형 컴퓨팅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12일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 재단은 한국컴퓨팅산업협회·한국컴퓨팅사업협동조합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OCP 코리아 테크 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7회째인 이번 행사는 AI·엣지 컴퓨팅·데이터센터·반도체·클라우드 등 전방위 IT 분야를 아우르는 발표로 꾸려졌다. 행사에는 국내외 산·학·연·관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전망, 실제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OCP 재단은 2011년 페이스북(현 메타)이 자사 데이터센터 효율화를 위해 설계한 하드웨어(HW) 사양을 공개한 것을 계기로 출범했다. 이후 구글·마이크로소프트·인텔·AMD 등 글로벌 IT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며 개방형 HW·소프트웨어(SW) 표준을 만드는 국제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OCP 재단 제임스 켈리 부사장은 OCP가 AI 시장에서 수행하는 전략적 역할을 설명했다. 켈리 부사장은 "OCP의 성공은 오픈소스 기반 기술과 솔루션이 시장에서 상용화돼 실질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데이터센터 물리 인프라·IT 인프라·시스템 관리 3대 영역을 아우르는 '오픈 시스템 전략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전용 'OCP AI 마켓플레이스'를 소개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서버, 액체 냉각, 오픈 칩렛, 광 회로 스위칭 등 차세대 AI 인프라 요소들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허브 역할을 강조했다. 켈리 부사장은 "AI 시대에는 전 세계 커뮤니티와의 협력이 필수"라며 "OCP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조일연 소장도 AI와 시스템 개발 분야에서의 개방형 생태계 확산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 AI 시장과 경쟁하기 위해선 폐쇄적인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들이 함께 성장하는 기술 협력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조 소장은 우리나라 AI 경쟁력 향상을 위한 본질적 과제로 원천 기술 자립을 꼽았다. 조 소장은 "지금의 AI 서비스 혁신은 메모리·신경망처리장치(NPU)·인터커넥션 등 기저 기술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외산 GPU 기반 시스템에 의존한 채로는 장기 경쟁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랜스포머 기반의 최신 AI 모델은 막대한 컴퓨팅 자원을 요구하고 이는 곧 HW·시스템 SW 혁신 없이는 감당할 수 없다"며 "자체 HW와 인터커넥션, 시스템 SW를 개발해 AI 컴퓨팅부터 서비스까지 구현하는 국가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 소장은 서비스 개발의 즉시성과 단기 수익성에만 매달리는 관행을 넘어 국가·대학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우리만의 컴퓨팅 기술과 원천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 소장은 "우리나라도 난이도 높은 시스템·아키텍처 연구, 전력 효율화, 데이터 절감 기술 등 기저 영역에서 경쟁력을 쌓아야 한다"며 "우리만의 AI 컴퓨팅 기술로 전 세계와 겨룰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2 13:18한정호 기자

BMW, '노이어 글라쎄' 전기차 9월 독일 뮌헨서 공개

BMW 그룹이 오는 9월9일 독일 뮌헨에서 공식 개막하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BMW 노이어 클라쎄 기반 첫 양산형 순수전기차 'BMW 뉴 iX3'를 최초로 공개하고 혁신 기술들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BMW 그룹은 뮌헨 시내 두 곳에서 전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메세 뮌헨의 IAA 모빌리티 서밋에는 BMW 그룹 전시관을, 도심의 막스-요제프 광장에는 무료로 개방되는 BMW 그룹 오픈 스페이스를 마련하며, 뉴 iX3는 두 공간 모두에서 핵심 모델로 전시된다. 먼저 BMW 그룹은 이번 IAA 모빌리티 2025에서 BMW 뉴 iX3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뉴 iX3는 올 연말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있다. 뉴 iX3는 전동화, 디스플레이 및 조작, 디지털화, 커넥티비티, 디자인, 지속가능성, 기술 개방성 등 여러 분야에서 BMW의 기술적 도약을 집약한 모델로 향후 출시되는 모든 BMW 모델에는 구동 방식과 상관없이 노이어 클라쎄의 혁신 기술이 적용된다. BMW 그룹 오픈 스페이스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뉴 iX3에 탑재된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스템인 'BMW 파노라믹 비전'과 최신 운영 체제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 시연이 진행된다. 오픈 스페이스 내 마련되는 전용 공간에선 뉴 iX3에 최초로 적용된 양방향 충전 기술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차량 배터리 전력을 가정(V2H)이나 전력망(V2G)에 공급하는 기능을 소개한다. 기존 BMW 순수전기 모델과 함께 BMW 월박스를 이용한 가정용 충전 서비스 및 공공 충전 정보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M5 투어링과 순수전기 모델 iX, i4, i5, i7 등이 함께 전시된다. BMW 모토라드는 전기 스쿠터 CE 02, CE 04와 미래 콘셉트 모델 '비전 CE'를 통해 도심형 전기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공간도 마련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IAA 모빌리티 서밋이 열리는 메세 뮌헨에는 약 2천㎡ 규모의 BMW 그룹 전시관이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뉴 iX3를 중심으로 최신 BMW 파노라믹 아이드라이브, 고성능 컴퓨터 '하트 오브 조이'를 통한 주행 역학 제어 기술, 6세대 고전압 배터리 등 미래 전기화 시대를 이끌 핵심 기술이 함께 전시되며 관련 발표 및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1961년 IAA 모빌리티에서 첫선을 보이며 '오리지널 노이어 클라쎄'의 시작을 알린 BMW 1500도 전시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역사적 여정을 조명한다. 전시관에서는 이외에도 M5 투어링, 수소연료전지차 iX5 하이드로젠 등 다양한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IAA 모빌리티가 개최되는 뮌헨은 BMW 그룹 본사가 위치한 도시로, 행사 기간 동안 도심 전역에 다양한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BMW 벨트에서는 뉴 iX3 및 혁신 기술 전시와 함께 벨트 내 새롭게 조성되어 가동을 시작하는 초급속 충전 스테이션을 소개하며, 전문가 강연 등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화 비전과 브랜드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BMW 박물관은 IAA 모빌리티 2025 방문객을 위한 무료 디지털 투어 콘텐츠 '디지투어'를 선보인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접속 가능한 웹 기반 서비스로, 클래식 모델부터 최신 모델까지 BMW의 브랜드 역사를 여러 언어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25.08.12 13:11김윤희 기자

엔진AI, 2025 세계 로봇 대회에서 혁신적인 기술 대거 공개

선전, 중국 2025년 8월 12일 /PRNewswire/ -- 휴머노이드 로봇 공학 분야를 선도하는 혁신기업 엔진AI(EngineAI)가 8일 베이징 이좡에서 열린 '2025 세계 로봇 대회(World Robot Conference 2025)'에서 최신 기술 성과와 다양한 첨단 제품을 선보이며 로봇 공학 혁신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엔진AI는 자체 연구개발(R&D)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고,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며 로봇 기술의 상용화 속도를 높이고 산업 간 협력을 촉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엔진AI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고위급 논의를 통해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엔진AI는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글로벌 로봇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며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자사의 사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특히 엔진AI의 PM01 휴머노이드 로봇은 넘어져도 자동으로 다시 임무 수행이 가능한 자율 낙상 복구(autonomous fall recovery) 기능 등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로봇은 복잡한 환경을 탐색하는 능력을 통해 적응력도 보여줬고, 정확한 앉기 및 휴식 동작으로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통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PM01은 실시간 시연에서 고속 달리기 능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강화된 첨단 알고리즘 덕분에 PM01은 더욱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보행 능력을 갖췄다. 이는 이번 대회에서 소개된 로봇 중 돋보이는 능력 중 하나였다. T800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인 엔진AI의 첫 번째 중형급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 T800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높이 1.85미터(6피트 1인치), 무게 85kg(187파운드)인 T800은 41개의 고자유도 관절과 고체 배터리 및 알루미늄 합금 외골격으로 구성돼 중량 작업에 필요한 뛰어난 구조적 강도를 자랑한다. 동시에 로봇은 까다로운 고부하 및 역동적인 환경에서도 우수한 내구성을 보여준다. T800에는 다중 센서 융합 시스템을 탑재해 실시간 환경 데이터 처리와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이러한 통합 기술은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며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PM01 로봇은 2025년 12월 24일 개최되는 엔진AI의 로봇 자유 전투 토너먼트 '메카 킹(Mecha King)'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엔진AI는 젊은 로봇 팬들을 위해 설계된 경량형 휴머노이드 로봇 SA02도 공개했다. 곧 출시될 SA02의 가격은 5300달러부터 시작한다. SA02는 차세대 엔지니어와 로봇 팬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공학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줄 것을 약속한다. 엔진AI는 험준한 지형에 적합한 고기동성 4족 보행 로봇 JS01도 선보였다. 생체 공학적 메커니즘, 적응형 충격 흡수 관절, 라이다(LiDAR), 깊이 카메라(depth camera)를 갖춘 JS01은 미끄럽고 고르지 않은 표면에서도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로봇은 지형 감지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행 패턴을 조정해 모든 지형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모듈식 설계로 맞춤형 추가 장치 장착이 가능해 산업 검사, 긴급 구조, 물류 운영 등에 이상적이다. JS01 엔진AI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혁신 중심 전략에 매진하며, 개발 주기가 짧고 극한 환경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임무 수행에 필수적인(mission critical)' 로봇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산업, 학계, 연구를 통합해 기기나 물체에 AI를 적용하는 '임바디드 AI(embodied AI)'를 확장하며, 로봇 기술을 제조업과 일상생활 및 그 너머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개방적인 파트너십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스마트 혁신의 다음 물결을 주도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2025.08.12 13:10글로벌뉴스

'크로쓰' 미카(MiCA) 등록 완료... 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

넥써쓰(대표 장현국)은 12일 오픈게임 파운데이션(OGF)이 발행하는 유틸리티 토큰 크로쓰가 유럽연합(EU) 가상자산시장규제(미카, MiCA)에 따라 공식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으로 크로쓰는 글로벌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 및 국내 주요 거래소 상장에 이어 유럽 거래소 상장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미카는 유럽연합이 제정한 디지털자산 규제 프레임워크로, 유럽 내 거래소 상장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다. 백서 등록은 ▲발행 주체의 투명성 ▲프로젝트 신뢰성 ▲투자자 보호 장치 등을 검증하는 과정으로 이를 통과한 크로쓰는 유럽 시장에서의 거래 기반을 공식적으로 확보했다. 넥써쓰는 오픈게임 파운데이션과 포괄적 용역 계약을 맺고 있으며, 이번 등록을 계기로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크로쓰는 바이낸스 알파, 비트겟 등 글로벌 거래소와 코빗, 코인원 등 국내 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유럽 시장 진출로 거래 접근성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12일 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 행정부의 강한 비전으로 디지털자산 규제 명확성이 점점 공고해지고 있다”며 “이는 의심할 여지 없이 지금까지 합법적인 프로젝트에 가장 유리한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니어스 액트 제정, 클라리티 액트 심의, SEC의 리플 소송 항소 포기 등으로 전통 금융 강국인 미국이 디지털 경제로 제도권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제도 정상화는 일부 미온적인 국가에도 압박을 가하겠지만, 정치·경제·정책 여건에 따라 후퇴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확산 전략에 대해서도 “전 세계 채택은 국경을 넘는 규제 준수가 필수지만, 발행국에서 시작해 이용국으로 확장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효과적”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미카 등록은 각국 규제에 부합하는 합법적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첫 번째 발판”이라고 평가했다. 스테이블코인 전략과 관련해 장 대표는 “테더(USDT)가 지니어스 액트 준수형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계획하고, 올해 1월 본사를 엘살바도르로 이전한 것은 리더십과 규제 환경의 전략적 정렬을 보여준 사례”라며 “같은 맥락에서 원화를 제외한 신흥국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유리한 관할권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 속에 민간 주도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이끌어야 한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장 대표는 “미카 등록은 크로쓰가 글로벌 규제 환경 속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자산임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글로벌 주요 권역 거래소 상장을 발판으로 블록체인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8.12 12:00김한준 기자

공정위, 야놀자·여기어때 과징금 15억4천만원…"미사용 쿠폰 소멸 부당”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숙박예약 플랫폼 사업자인 야놀자(놀)와 여기어때의 '거래상지위 남용'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총 15억4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두 업체는 중소 숙박업소가 비용을 부담한 광고 연계 할인쿠폰 중 미사용분을 환급이나 이월 없이 임의로 소멸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공정위에 따르면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각각 '내주변쿠폰 광고', 'TOP추천·인기추천패키지' 등 고급형 광고상품에 할인쿠폰을 포함해 판매했다. 광고비에는 쿠폰 발행 비용이 포함돼 있었으며, 쿠폰 발행과 운영 권한은 플랫폼이 전적으로 보유했다. 입점업체는 쿠폰 금액과 발행 시점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없었고, 하루나 한 달 단위로 균등 배포된 쿠폰 중 사용되지 않은 금액은 소멸됐다. 여기어때는 유효기간을 사실상 하루로 설정해 매일 미사용분을 없앴고, 야놀자는 한 달 내 1회 이월이 가능했으나 그 이후에는 소멸 처리했다. 공정위 관계자에 따르면 업체가 광고상품을 구매하지 않을 경우 사실상 상위 노출이 어렵고, 광고와 쿠폰을 결합한 상품은 영업사원 중개를 통해 판매됐다. 그러나 쿠폰 소멸 조건이 계약 당시 충분히 인지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또한 소멸된 쿠폰이 어느 광고에서 발생했는지 구분하기 어려워 피해액 산정에 한계가 있었고, 이 때문에 법상 정액 과징금만 부과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두 플랫폼이 높은 시장점유율과 입점업체 매출 의존도를 바탕으로 우월적 거래상 지위를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미사용 쿠폰 소멸은 이미 비용을 지불한 판촉 수단의 회수 기회를 차단해 금전적 손해를 입히고, 정상적인 거래관행에도 맞지 않는 불공정 행위라는 것이다. 이에 공정위는 미사용 쿠폰의 일방적 소멸을 금지하는 시정명령을 내리고, 야놀자에 5억4천만원, 여기어때에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은 입점업체에 통지해야 하며, 계약서 수정·삭제 등 이행결과를 60일 내 공정위에 보고해야 한다. 야놀자는 지난 5월 해당 광고상품 판매를 중단했으며, 여기어때도 판매 중단 계획을 밝혔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문제가 된 '쿠폰초이스' 광고는 쿠폰과 광고가 결합된 상품으로, 광고기간 종료 시 미사용 쿠폰도 함께 소멸되도록 설계돼 있다”며 “이는 거래상 지위 남용과 무관하며, 제휴점이 기대한 운영 방식과 달랐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고기간 중 쿠폰 소진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2021~2022년 2년간 미사용 쿠폰은 전체 발급액의 0.94%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공정위 주문을 성실히 이행하고, 플랫폼과 제휴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8.12 12:00류승현 기자

아이템매니아, 20명 인플루언서와 특별 이벤트

아이엠아이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아이템 거래 사이트 아이템매니아는 20명의 인플루언서와 함께 특별 이벤트 '더 템플루언서'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서 착안한 것으로, 이용자들이 직접 좋아하는 게임 인플루언서를 팔로우하며 참여하는 새로운 경험과, 풍성한 혜택을 함께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더 템플루언서'에는 수삼티비, 빅보스, 몽키, 랑쯔, 길몽이, 가오나시티를 비롯한 20인의 인기 유튜버가 참여한다. 이용자는 인플루언서의 코드를 입력하고 아이템 거래를 완료해 인플루언서를 응원할 수 있으며, 거래 완료 금액은 해당 인플루언서 명의로 합산돼 순위에 반영된다. 1위는 매일 1회씩 업데이트된다. 인플루언서 코드는 프로필을 클릭 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코드만 입력해도 아이템매니아 할인쿠폰과 상품 무료 이용권이 포함된 '거래 후원 팩'이 100% 증정돼 거래 시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템코인교환소'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인플루언서 코드 입력 후 3만 원 이상 거래하면 판매 시 1개, 구매 시 2개의 '템코인'이 지급된다. 획득한 코인은 아이템매니아 상품 무료 이용권·할인쿠폰 교환뿐 아니라 마일리지, 유튜브 프리미엄 1년 이용권 응모에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템매니아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더욱 즐거운 아이템 거래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아이템매니아는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재미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2025.08.12 11:59이도원 기자

한미 바이오플랜트, 식약처 GMP 실사서 지적 사항 없이 통과

한미 '평택 바이오플랜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GMP 정기 실태조사를 무결점으로 통과했다. 한미 바이오플랜트는 cGMP를 충족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무균 공정의 설계 및 유지관리,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시스템이 운용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미생물 오염관리전략을 수립해 운영해 왔다. 특히 인력과 관련해 ▲규제 동향 모니터링 전담 인력 배치 ▲SOP의 지속 업데이트 및 교육 시스템 구축 ▲글로벌 감사 대응 경험을 반영한 SOP 정비 등을 실시하고 있다. 모든 제조 공정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된다. 또 전자 데이터의 이중화 관리 체계를 통해 데이터 신뢰성과 추적도 가능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우리 식약처로부터 정기적인 실사와 글로벌 제약사의 외부 감사 등을 받고 있다. 관련해 한미 바이오플랜트는 2022년 9월 미국 FDA 시판 허가를 받은 바이오신약 '롤베돈'을 생산, 미국에 공급하고 있다. 미국 MSD의 MASH 치료 신약 후보 물질의 임상용 제품도 생산해 해외에 공급하고 있다. 김세권 한미약품 평택제조본부장은 “앞으로도 시스템 혁신과 공정 고도화로 국제 경쟁력 강화를 이끌겠다”라고 밝혔다.

2025.08.12 11:46김양균 기자

[ZD SW 투데이] 구글, 제미나이 대학생 앰배서더 발대식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구글, 제미나이 대학생 앰배서더 발대식 개최 구글이 지난 11일 서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전국 195개 대학에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과 함께 '제미나이 대학생 앰배서더' 발대식을 열고 5개월간의 AI 활용 문화 확산 활동을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환영식과 오리엔테이션, '제미나이' 기능 체험 워크숍 등을 통해 활동 준비를 마쳤다. 구글은 지난 6일부터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12개월간 무료로 제공되는 학생 전용 제미나이 AI 프로 신청을 받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학교 이메일 인증과 계정 등록을 완료하면 '제미나이 2.5 프로', '딥 리서치', '노트북LM', '비오 3', '줄스' 등 AI 툴과 구글 저장공간을 지원받을 수 있다. ◆SAP코리아, 천안여상 학생 대상 독일 본사 인턴십 성료 SAP코리아가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두달간 독일 본사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국내 협약형 특성화고 학생에게 독일 본사 인턴십을 제공한 첫 사례로 전사적자원관리(ERP) 실무 교육과 글로벌 업무 환경 체험을 결합해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했다. 인턴십은 SAP 프로그램과 현지 고등학생 현장학습을 연계해 직무별 로테이션, 프로젝트 참여, 정보 보안과 최신 기술 강의 등을 제공했다.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부서를 체험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문화를 익히고 독일 학생들과 교류하며 문화적 다양성과 협업 역량을 강화했다. ◆한컴위드 안면인증 '한컴오스 v1.0' GS인증 1등급 획득 한컴위드의 안면인증 설루션 '한컴오스 v1.0'이 소프트웨어 품질 국가 표준 검증 제도인 굿서비스(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5천 개 이상의 얼굴 특징점을 분석해 오래된 사진이나 손상된 이미지에서도 높은 인식 정확도를 제공한다. 또 국내 유일의 패시브 라이브니스 기술로 고도화된 위변조 탐지를 지원한다. '한컴오스 v1.0'은 아이베타 레벨 2(iBeta Level 2) 위변조 탐지 성능 평가를 통과했고 미국 국토안보부의 알아이브이티디(RIVTD) 트랙 3 평가에서 0.2% 미만의 오인식률을 기록했다. 해당 기술은 사용자의 특정 행동 없이 AI가 자동 판별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갖췄다. ◆노타, 국내 최초 VLM 기반 실시간 영상 관제 솔루션 상용화 노타가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실시간 영상 관제 솔루션 '엔브이에이(NVA)'를 정식 상용화했다. '엔브이에이'는 객체 간 관계와 작업 절차 위반, 복합 위험 징후까지 실시간 감지하며 자연어 기반 분석 보고서 생성과 질의응답 기능을 제공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2공장에서 8개 시나리오 기반 검증을 완료했으며 기존 CCTV 인프라와 연동해 2~3주 내 설치가 가능하다. 더불어 이 솔루션은 표준절차(SOP) 위반 시나리오를 프롬프트 기반으로 정의해 조건 충족 시 2.5초 이내 알림을 발송하며 검지 룰 추가를 1주일 내 적용할 수 있다. 노타는 산업안전, 교통, 리테일, 보육 등으로 활용 분야를 확대하고 중동과 북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PTC, 엔비디아 옴니버스 통합으로 시뮬레이션·설계 협업 강화 PTC가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 '크레오'와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솔루션 '윈칠'에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술을 통합했다. 이로써 복잡한 제품을 실시간 시뮬레이션·몰입형 환경에서 설계·협업할 수 있게 됐다. '윈칠'은 옴니버스의 오픈USD·RTX 라이브러리를 적용해 고품질 실시간 시뮬레이션 뷰포트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PLM 환경에서 최신 설계 데이터를 시각화·분석하고 부서 간 협업과 의사결정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다. ◆망고노트, AI 보안회의록 베타 서비스 출시 망고노트가 회의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지 않고 사용자 로컬 PC에만 보관하는 AI 기반 보안회의록 서비스를 베타 출시했다. 자체 개발한 음성 인식(STT) 엔진과 문맥 분석 기술로 회의 종료 후 5초 내 요약본, 회의록, 업무지시서를 자동 생성하며 영어·일본어 회의 실시간 번역과 회의 맥락 기반 질의응답 기능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2개월간 50명 VIP 고객과의 클로즈드 테스트에서 67회 기능 업데이트를 거쳤으며 보안이 중요한 의료·법률·공공기관·스타트업 등에서 주목받고 있다. ◆다이퀘스트, 카카오뱅크 AI 챗봇 고도화로 학습 시간 단축 다이퀘스트가 고성능 챗봇 솔루션 '인포채터4'를 카카오뱅크 앱 내 챗봇에 도입해 20만 건 딥러닝 학습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이번 도입으로 매주 정기 학습 시간도 10분 내외로 줄었으며 데이터 세분화·모듈화 구조로 금융 특화 학습 정밀도가 향상돼 응답 품질과 고객 응대 정확도가 개선됐다.

2025.08.12 11:37조이환 기자

전신마취유도제 '에토미데이트' 마약류 지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신마취유도제 '에토미데이트' 등 오남용 우려 물질 7종을 마약류로 신규 지정했다. 이번 지정은 제68차 유엔(UN) 마약위원회(CND)가 마약류로 지정한 물질을 우리도 적용한 조치다. 이번에 마약류로 지정된 물질은 ▲에보미데이트 ▲렘보렉산트 ▲엔-피롤리디노 프로토니타젠 등 4종 ▲(향정) 헥사히드로칸나비놀 등이다. '에토미데이트'가 마약류로 지정되면서 앞으로 의약품 수입부터 투약까지 모든 단계에서 취급 보고의 의무가 부여된다. 이에 따라 실시간 정부 모니터링이 가능해지고, 오남용 우려 사례 등을 즉각 인지, 조사·단속을 할 수 있게 됐다. 에토미데이트는 지난 2020년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지정된 약물이다. 하지만 일부 의료기관에서 프로포폴 대용으로 불법 투약되거나 오·남용되는 사례가 보고되면서 식약처가 마약류 지정 조치를 한 것이다. 참고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주요 국가는 마약류로 지정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식약처는 1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도 개정‧공포했다.

2025.08.12 11:33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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